한국장인을 식겁하게 만든

외국사위가 전한 딸의 안부

 

 

 

 

 

 

 

여러분! 덕분에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을 줄 알았다면 굳이 수술한다고 말하지 않았어도 되었겠다 싶기도 하지만,

수술한다는 소식을 전한 덕에 또 이렇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입원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참 멋진 곳에 병원을 지었네요.

 

원래 세 시간으로 예정되어 있던 수술은 네 시간 넘게 진행 되어 끝이 났습니다.

음..진단할 때 알 수 없었던 것이 수술을 시작하니 알아져서 더 복잡한 수술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어떻든 무사히 마쳤습니다.   오키

 

 

저는 토요일 아침 병원에 입원해서 낮 12시로 예정되어 있던 수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저를 담당했던 의사가 갑자기 응급 수술이 잡히면서 제 수술은 오후 2시 반이나 되어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12시부터 3시까지 세 시간 동안 수술이 진행된다고 알고 계셨고,

실제 수술은 2시 반에서 6시 반 조금 넘어까지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저희 엄마는 지금 막내 동생 출산 때문에 미국에 계셔서, 한국에는 아버지 혼자 계시는 상황인데요.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저희 아버지는 영어 울렁증이 심하셔서 사위인 매니저 씨와 한국어로만

대화를 하신답니다.

그런 한국 아버지께서 오후 4시쯤에 제 수술이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서 매니저 씨에게 전화를 하셨던 것이지요.

 

영어를 잘 하시는 엄마도 옆에 안 계시는 상황에, 이 한국 장인 외국인 사위 매니저 씨

100% 한국어로 진행된 대화를 소개해봅니다.

 

"올리브나무는 괜찮은가?"

"어, 괜찮아요. 괜찮아요."

"수술은 끝났는가?"

"아직 안 끝났어요."

"왜 아직도 안 끝난 거야? 뭐가 잘못된 거야?"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리스어로 혼잣말 - 뭐더라 그 단어가 뭐였지??)"

"이 보게. 옆에 손녀딸 없나? 통역이라도 부탁해야 하는데..."

"딸아이는 지금 고모 집에 있어요."

"아, 그래. 그렇구나...그럼 언제 수술이 끝나는 거야?"

이 때 매니저 씨는 두 시간은 더 있어 끝난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 시간, 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도저히 안 나더랍니다. 사실 매니저 씨도 갑자기 길어진 수술 때문에

대기실에 앉아 초조해 하고 있을 때라 더더욱 한국어가 떠오르지 않았겠지요.

잠시의 고민 끝에 매니저 씨는 이 단어가 맞는 것 같다...라는 확신이 드는 한국어 단어가 있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 수술은 20년 후에 끝나요. "

 

 

헉"뭐, 뭐라고????"

 

아버지는 식겁하셨고, 뭔가 잘 못됐구나. 딸에게 문제가 생겼구나 싶어, 일단 사위랑 말이 안 통하니 전화를 끊은

후에 미국의 엄마에게 동생에게 번갈아 전화하며 난리가 났었다고 합니다.

안습

이런 난리가 난줄도 모르고 마취에서 깨어난 저의 첫 마디는

                     "수술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러브미 텐더를 틀어줬어...아주 좋았어..."

이런 말이나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정말 병원비가 엄청나게 비싼만큼, 수술실 시설과 오디오 시스템은 끝내줬습니다.)

어떻든 담당 의사가 변수가 있었던 수술 상황을 제게 설명하는 것이 끝나자 마자, 매니저 씨는 저를 붙잡고 아버지

와의 통화를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20년 후에 수술이 끝난다고 얘기했는데, 잘 말한 거야?"

헉뭐?  20년이라고 했다고? 왜 그랬어. 한국말로 20년은 이꼬시 흐로냐.(그리스어로 20년이란 단어)

                라는 뜻이야!

 

"뭐? 어떻게 하지???"

"아이구..우리 아버지 난리 나셨겠네. 얼른 전화해 드려야겠다."

 

다행히 그 즈음에 미국의 큰 동생에게 전화가 와서 동생에게 얼른 아버지께 전화해서 수술 잘 끝났다고 말씀 드리

고 했습니다.

동생도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가 매니저 씨의 20년이란 실수담을 듣더니 전화기 밖까지 웃음소리가 들리게

웃었고, 곧 이어 전화 온 저희 엄마도 이 20년이란 말 때문에 웃느라고 정신을 못 차리셨습니다.

ㅎㅎㅎ우하하

그게 평소에 매니저 씨의 말투를 알기 때문에 얼마나 확신에 차서 얘기했을 지 눈에 보였기 때문이지요.

 

입원실에서 이런 표정으로 저를 웃겨주는 매니저 씨와 늦게 까지 간호해 준 시누이 입니다.

(이봐요...얼굴이 너무 이상해...--;)

 

아무튼 온몸에 링거며 이런저런 줄을 네 개나 주렁주렁 달고 누워있는 상황에서도 매니저 씨 한국어 실수 덕분에 

신나게 웃을 수 있었답니다.

물론 아버지는 식겁하셔서 아직도 놀란 가슴이 진정이 안 되신다고 하시지만 말이에요~

 

여러분 덕분에 수술이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토닥토닥(이렇게 마음으로나마 hug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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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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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3.04.22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니저씨 귀여우시다 ㅋㅋ
    20년;ㅁ;
    아버님은 정말 놀라셨겠어요 ㅎㅎ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ㅎ
    오늘두 덕분에 활기찬 아침을 맞을 수 있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2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20년이란 말 때문에 아직까지도 한국의 가족들과 전화통화하면서
      깔깔 거리며 웃는답니다.
      아버지께서는 "어이구, 얼마나 놀랐나 모른다."
      계속 이러구 계시구요. ㅎㅎㅎㅎㅎㅎ

  3.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4.22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수술이셨네요.. 4시간이면... 그래도 잘 끝나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회복되는 일만 남았으니 맘 편히 잡수세요~~ ^^
    수술 시간 20년 남았다는 남편분 말씀이랑 사진 보니 넘 귀여우세요~~ㅋㅋㅋ
    아파도 웃을을 주시는 남편분 쵝오에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2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소금님*^^*
      많은 사람들이 수술이 길어져서 맘고생을 좀 했겠구나 싶어서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어요.
      저도 수술실 밖에서 기다려본 적이 많았었거든요.
      암튼 매니저 씨 실수 덕에 옆 침대의 다른 환자분 가족까지 웃게 되었답니다*^^*

  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4.22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년ㅋㅋㅋ 빵 터졌어요ㅋㅋㅋ
    그래도 20시간이 아닌게 어딘가요~ 듣자마자 뭔가 틀렸다는 걸 알 수 있잖아요~

  5.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4.22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사히 잘 마치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그래도 4시간이 넘도록 전신마취를 하고 계셨다니 고생하셨어요. ㅠ_ㅠ 푹 쉬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진지하게 읽어 내려오다 "20년 후에" 에서 으허허허허허 하면서 완전 빵 터졌어요. 전해듣는 저야 미친웃이 웃었지만 안 그래도 멀리서 걱정되서 전화하신 올리브나무님 아버님은 정말 이만저만 놀라신 게 아니겠네요. 그래도 저 정도 대화가 되는 걸 보면 매니저님의 한국어 실력이 상당하시군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2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이방인님~
      그래도 한국에 살았던 세월이 있으니 대략 단어나 문장을 구사하긴 하는데, 그리스에 와서 사용할 일이 없으니 많이 잊었더라구요.
      아버지께서 혼자 놀라서 전전긍긍하셨을 생각하면 죄송하긴 한데
      덕분에 많은 사람이 웃을 수 있게 되어서 실수를 가끔 해주는 매니저 씨가 고맙기까지 하네요^^

  6. 무탄트 2013.04.2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술이 잘 끝나셨다니 정말 기쁘구요, 이렇게 또 올리브나무님의 재밌는 얘기를 들으니 더 좋네요. 그나저나 아버님과 가족들이 식겁하셨겠어요. 20년이라니...매니저님의 자신에 찬 말투 등을 상상하면서, 올리브나무님의 쾌유를 빌면서, 활짝 웃어봅니다. 저 사진 속의 매니저님 표정이 묘하게 웃겨요. ㅋㅋ

  7.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4.22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술 20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거의 인간 생체 개조해서 로봇 만드는 수준인데요? ㅋㅋㅋㅋㅋ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수술 잘 되어서 다행이시네요. 어서 완쾌하시기 바래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tentato BlogIcon mama daniela 2013.04.22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술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한국도 아니고 외국에서 아프면 참 서러울텐데요, 역시 올리브나무님은 꿋꿋하시네요. ^^
    아버님께서 정말 정말 놀라셨겠어요. 20시간도 아니고 20년이라니.. ㅋㅋ

    앞으로는 건강하셔서 수술 받는 일 없으면 좋겠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2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우리나라가 아니어서 수술 들어가기 까지 과정에서 참 어려운게 많았었는데..의학용어중에 모르는 것도 많았구요.
      그래도 이렇게 잘 끝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mama daniela님~

  9.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4.22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회복만 남았네요!!! 어제 소식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ㅎㅎㅎ... 빠른 시일 내에 왕성한 활동력으로... 되돌아오세요.. 이미 왕성하신가용?
    그러니 좀 쉬시면서... 느긋하게 풍경좋은 병원에서... 좋은 그리스 가족과 아자!
    한국서도 이 모습을 보시면, 안심하실 듯 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2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산들이님 덕분에라도 얼른 회복할게요~
      딸아이가 이틀동안 사촌 집에서 있다가 만났는데,
      저를 보고 너무 울어서 마음이 짠했어요.
      에구..정말 자식이 뭔지 싶네요.
      멀리서 저를 걱정하시는 부모님이나,
      이런 상황에서도 제가 걱정하게 되는 딸아이나..
      부모가 되어야 부모마음을 안다는 어른들의 말이 틀리지 않나보다
      새삼 느끼네요^^

  10. Favicon of http://mirine1960 BlogIcon 별떵이 2013.04.22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아버님은 20분으로 이해하셨겠죠!
    이 정도는 즐거운 에피소드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2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즐거운 에피소드라 저도 기분 좋게 올렸답니다~^^
      근데 20분으로 이해하진 못하셨더라구요.
      하하하하...20년이라고 생각하진 않으셨지만, 뭔가 잘못됐구나 해서 식겁하셨대요^^

  11.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3.04.22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남편분의 말 듣고 깜짝 놀랐어요. ㅎㅎ
    수술이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
    해외에서 아프면 돈도 많이 드는 것은 물론 마음도 약해지잖아요.
    얼른 쾌차하세요. ^^

  12. Favicon of http://esdsverige.tistory.com BlogIcon 페퍼코카 2013.04.22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네요. 빵터졌습니다. 잘보고 가요. :)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4.22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메니져님땜에 빵...웃어버렸어요...하하하
    메니져님 얼굴보니 몰라몰라 난 몰라....
    내가 뭐 알고 그렇게 말했나 하네요.ㅋㅋㅋ

    수술이 길어졌네요...
    4시간이면 그래도 큰 수술인데....
    이렇게 글도 올리시는거 보면 수술은 잘 된거 같아요.흐흐

    입원실 전망이 정말 베리굿이네요....
    수술실에서 팝송 들었다는 소리는 또 첨 듣네요.하하하
    뭔가 여기와 차원이 틀린 로도스 병원같아요.ㅋㅋㅋ

    올리브 나무님 수술 잘되셔 정말 다행이예요....
    얼릉 건강히 퇴원하시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3 0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감사합니다. 피러님*^^*

      네~수술실로 누워서 이동하는데, 너무 예쁜 천정 조명에
      민트 색 천정 색깔이였거든요..
      근데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가
      감미롭게 나오더라구요..
      그 후엔 마취를 해서 사실 몰라요..

      나중에..
      저를 깨운 간호사의 명찰만 눈앞에 왔다갔다 했는데
      얼굴도 기억 안나는 간호사의 명찰 속 이름은 일리아시아 였어요.
      ㅎㅎㅎㅎ

  14.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4.23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ㅎ 완전 저도 너무 웃었네요..ㅋㅋㅋ
    아버님께서 정말 깜짝 놀라셨겠어요...ㅎㅎ
    수술이 잘 끝나서 웃을수 있으니 더욱 좋구요,ㅋ
    아~~ 매니저님 너무 귀여우신것 아닌가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3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다보니..
      아버지를 식겁하게 만들어서..
      근데 너무 웃기지요.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제게 휴지가 어디갔나고 묻고 싶었던 것 같은데,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계속 "지우개! 지우개가 어디갔지."
      한국말로 이러고 있더라구요. 못 말려요.ㅋㅋㅋ

  15. kks 2013.04.23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가 들러서 이제는 매일 들러 웃음받고가는 인천사는 나그네입니다.
    올리브나무님 수술잘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회복도 잘하시길바래요.
    오늘도 20년에서 크게 웃고 가요.
    블로거 첫글부터 읽고 있는데 넘많네요ㅎㅎ

  16. Favicon of http://thinkingg.tistory.com BlogIcon Kairos' 2013.04.23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술이 잘 끝나셨다니 참 다행이네요~~~, 20년 후에 끝나지 않고 빨리 끝나셔서 다행이에요 ㅎㅎㅎ,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3 0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airos'님. 감사합니다*^^*
      혹시 전에 제가 아이디에 대해 여쭤 봤었나요??(기억이 가물가물)
      그리스어로 '날씨' 혹은 '시절' 이라는 뜻인데 말이에요..
      물론 쓰는 방식은 좀 다르지만요.
      kairos'님 아이디를 볼 때마다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17.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4.23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년 수술을 2시간으로 단축한 그리스 의사분의 수술 집도 능력에 찬사를 드려야겠네요
    그리고 그 초단축(?)수술 속에서도 음악에 심취하셨던 올리브나무님의 건강에도 축하드려야 겠네요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올리실 수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20년은 주의하세요 수술이 너무 빨리 끝났으니 매니저님에게 "난 20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니 가사를 20년동안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요

    제가 매니저님이 아닌고로 편하게 이야기합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3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
      20년 가사일을 도와주면 좋겠지만..
      커피 마신 잔이라도 설거지 통에 담궈 놓으면 좋겠어요.
      매니저 씨는 집안일을 안 하는 그리스 남자라...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답니다.ㅎㅎㅎㅎ

  18. 복실이네 2013.04.23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보다 수술이 큰수술이었나봐요.
    네시간이나 수술 하셨으면...
    그래도 회복도 빠르시니 글도 쓰실수 있었던 것 같고...
    다행이에요.^^

    메니저님은 언제나처럼 재미있으시네요.
    가사일은 잘 안도와주는 그리스남자라도...
    우리나라 남자들도 변하듯이...
    그리스 남자들도 좀 변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입원하실만큼 아플 일 없으시길...^^
    이틀동안 못본 딸이 많이 울었다는 댓글 보고 짠했네요.
    우리 건강하자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4 0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딸아이가 많이 울어서..
      마음이 정말 아팠었어요.
      눈치가 빤해서 아무리 제가 웃어줘도
      엄마 아픈게 속 상했나봐요.

      복실이네님 말씀대로
      건강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19. 달아곰 2013.04.25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렀는데 중요한 일이 있으셨네요. 저도 조만간 간단한 수술이 있을것 같은데,,^^
    그런데 올리브님의 가족은 굉장히 국제적 이시네요.^^ 서울, 대전, 대구 뭐 이런것도 아니구 한국, 미국, 그리스....^^
    암튼 얼른 쾌차하셔요^^

  20. wowo 2013.07.0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지재밋게 잘읽었어요 ㅎㅎ 진짜 아버님 완전놀라셨겠어요...수술잘되서 축하드리구요 빨리 완쾌하시길빌게용^^!

  21. BlogIcon 강휘 2015.10.03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물나게 웃다가 그냥 갈 수 없어 한 줄 남깁니다
    님의 지난 글들이 육아에 지친?저를 웃게하고 느끼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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