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올리브나무 씨,

나행복 기자와의 인터뷰

 

 

 

 

나 기자 : 이대로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요?

올리브나무 씨: 심각하네요. 심각합니다.

나 기자 : 블로그를 당분간 쉬어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올리브나무 씨 : 사흘 만 쉬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나 기자 : 도대체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올리브나무 씨 : 쓰고 싶은 글에서 자꾸 멀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나 기자 : 그냥 쓰고 싶은 글을 쓰면 되잖아요.

올리브나무 씨 : 독자가 늘어날 수록 독자의 입맛에 맞추려고 쓰고 싶은 글, 그러니까 현재의 생각과 느낌에서 자꾸

                    만 멀어지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 기자 : 꼭 독자의 입맛을 맞추기위해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올리브나무 씨 : 꼭 그것 만은 아니지요. 지나치게 속내를 드러낸 글을 쓰고 나면, 못 견디게 부끄럽기도 해서 다시

                    그러지 말자 싶다 보니 현재의 진정성에서 먼, 어느 특정 시점의 사건 전개와 그리스에 대한 정보

                    전개 위주의 글을 자꾸 쓰게되고 그게 글쓰기를 재미없게 만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나 기자 : 블로그 글쓰기가 재미없으십니까?

올리브나무 씨: 요즘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쓰는 게 재미가 없습니다.

나 기자 : 솔직하시군요. 그럼 최근 그런 저런 것을 다 따지지 않고 블로그에 쓰고 싶었던 주제는 무엇이었습니까?

올리브나무 씨: '진짜 리더가 되는 것과 리더인 체 하는 사람' / '헤어질 조짐이 보이는 두 쌍의 커플' /

                   '부모, 베프 없이 보내는 몇 번째 생일인가?'

나 기자 : 저...그런데 올리브나무 씨, 블로그 글쓰기 재미없다면서 오늘만 세 번째 글 발행 중이신 거, 알고 계시는

            지요? 뭔가 앞 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올리브나무 씨 : 그걸 딱 찝어 굳이 말할 필요 없잖아요. 가만 보면 기자 양반 좀 재수없으슈.

                    잠이 안 온단 말입니다.

나 기자 : 헉. 난 당신 두개골에 칩거하다 한 달 열 이틀 만에 겨우 햇볕을 봤습니다. 저한테 막말하지 마십시오.

            인터뷰하라고 불러 놓고 이러시면 곤란하지요. 형돈이와 대준이처럼 검지 펴고 노래 하겠습니다.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올리브나무 씨 : 시끄럽고. 기자 양반. 인터뷰 고만합시다.

                    월요일에 예정대로 "피자헛을 몰아낸 그리스식 피쩨리아" 얘기를 쓸 지, 위에 나열한 세 개 글 중

                    에 하나를 쓸 지 난 좀 고민을 해 봐야할 것 같소. 사흘 쉬기는, 그냥 고민해 보고 월요일에 쓰고

                    싶은 글로 쓰는 게 답인 것 같소.

나 기자 :  ..........................................

올리브나무 씨 : 왜 대답이 없으십니까? 인터뷰 끝났으니 인사라도 제대로 하고 또 칩거하시든가? 기자 양반?

                    거 왜 등만 보이고 앉아 있는 겁니까?

나 기자 : ............................................

올리브나무 씨 : 기자?....양반? 내가 너무 불친절했나?

나 기자 : (고개를 돌리며) 아직 끝이 아니야 이게 다가 아니야 
             이별의 끝을 몰라 넌 넌 진짜 끝을 몰라
             아직 끝이 아니야 이게 다가 아니야 
             ~~~~~~~~~~~~~~~~~~~~~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헉..헉..숨찬다...

올리브나무 씨 : 아직도 노래 부르던 중이였습니까? 잘 가요. 또 봅시다.

 

나 기자 :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올리브나무 씨 :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나 기자 : 자, 여기까지 올리브나무 씨의 인터뷰를 들어봤는데요, 독자들의 생각은 댓글로 달아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은 'JeMeotDaeRo Daily'의 '나행복' 기자였습니다.

 

'JeMeotDaeRo Daily'

제멋대로 데일리(제멋대로 일보) 라는 신생 인터넷 신문사로 2013년 3월 30일 저녁 9시 급 창간되었다.

21세기 유행대로 데일리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제멋대로라는 이름대로 아무 때나 내킬 때 신문을 발행한다.

발행인 : 나행복 기자 (프로필 : 지구별 올리브나무국 두개골 출생. 나대로 혼자 행복하여 고향 두개골에 칩거하며 간헐적으로

업무. 네티즌수사대는 신상을 털려고 노력하지 말 것)

출처 - 올리브나무국 백과사전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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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릴리안 2013.05.11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니뭐니해도...

    글은 이 삘 ! feel !! 이 와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람처럼 왔다가 또 사라지기도 하는. 그래서 어쩌면 더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글쓰기. ♡



    저는

    네이버에서 5 ~ 6 년째 블로깅하다가 올해부터 중단,

    요즘 TISTORY 마실다니니까 신선함이 흡수되는 느낌입니다.

    아. 좋아요 좋아.

  3.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저렇게 블로그 포맷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일부러 이제껏 티에디션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홈에 글들을 주욱 나열해 보았어요.
    (상단의 오른쪽에 있는 홈, 이라는 글자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답니다.^^)

    어차피 인기글이야 다음 뷰 링크로 다 보실 수 있으니,
    가끔 들르는 분들을 위한 최신글과
    인기글에 속한 글 보다는(그렇다고 인기글 안에 제가 좋아하는 글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들을 표면에 뜨도록 구성해 보았는데요.
    제 블로그에 조금이나마 애정이 있는 분들은
    이 중에 혹시 재미없을 것 같아 못 보신 글이 있다면
    심심할 때 한번 읽어 봐 주세요~^^

    그리고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형돈이와 대준이 노래..
    독자님들 중에 좋아하는 분 없으세요?
    제 취향이 특이한 걸까요? 성시경,이소라,이문세,버스커버스커,나얼 처럼 아날로그 감성과
    리쌍,장기하,싸이 노래처럼 살짝 엉뚱한 감성을 왔다 갔다 하는 올리브나무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11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뷰 잘 봤습니다~~ㅎㅎㅎ
      저도 블로그 시작한 지 1년도 안 되었는데 때로 재미없을 때가 있더라구요.. 그 때마다 내가 왜 이걸 하나 돌이켜보면 내가 즐겁기 위해서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인기나 베스트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내가 즐겁고 좋은게 먼저인 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올리브나무님 말씀에 공감해요~
      그리고 올리브나무님 글은 늘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

      저도 형돈이 대준이 노래 좋아해요~ 말씀하신 성시경, 버스커버스커 등 아날로그 감성도 좋아하고 장기하, uv노래들처럼 재밌는 노래도 좋아하구요~ㅎㅎ 누구나 양면성이 있잖아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소금님.
      조금씩 생각을 정리해 나가고 있답니다^^

      소금님도 위의 가수 노래들을 좋다 하시니
      기분이 좋네용*^^*

    • 릴리안 2013.05.12 0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

      새로운 포맷이 훨씬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글 목록만 쭉 이어진 것보다, 이미지화되어 있으니까 보기 편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2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을 내야겠어요^^

  4. 역량 2013.05.1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리더가 되는 것과 리더인 체 하는 사람 이거 재밌을 거 같아요. 헤어질 것 같은 커플은.. 음.. 내 인생도 바뻐서.. 하지만, 쓰신다면 눈을 빤짝빤짝 빛내면서 모니터에 고개를 박고 잘 읽을께요.ㅎㅎ 쓸쓸한 생일 얘기를 쓰시면 눈물 찍어가며 공감하며 잘 읽을께요.

    그리스 얘기 저한테 신기하고 신랑한테 얘기해 줄 꺼리도 되고 좋지만, 본인 재미없으심 그냥 재밌을 때만 쓰세요. 독자들 생각해서 쓰지 말고, 그냥 내 인생 내 경험 정리해둔다 생각하면 더 흥이 나지 않을까요? 이렇게 정리해두면 나중에 봤을 때 내가 뭔가 하면서 열심히 살았구나.. 싶잖아요. 정리해두지 않으면 열심히 달려온 시간들인데 뭘 했나 싶고 허무하단 생각 들 수도 있으니까요. 독자들 아니라도 올리브나무님의 시간과 흔적을 정리하는 좋은 도구가 아닐까 생각들어요. 딸이 더 자라면 그 아이와의 소통도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 결론: 쓰고 싶으신대로 쓰3.

    저는 오늘도 고추잡채를 만들었어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 그래도 리더 주제 글을 써야하나 생각 중이었어요.
      되도록 블로그에 과거 했던 일이나 현재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글들은 안 쓰려고 하는데, 그게 머리 아픈 부분이 워낙 많아서 말이지요.
      근데 꼭 쓰고 싶은 이야기라 써 볼까 생각 중이에요^^

      이러다가 고추잡채 달인이 되시겠어요~*^^*
      응용력 짱. 멋져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11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 아닌 고민을 솔직히 올려주셨네요....
    제블로그에는 349개의 포스팅을 올렸는데....
    거의 제 주관적인게 대부분인거 같아요....

    제가 관심있고 조아하는것들로만 채워진 제 블로그 같아요...
    요즘은 일하는 시간이 길어 짬을 내서 포스팅 하는게 쉽지 않고요,
    뭘 올려야 할지.... 생각,고민도 못하고 사는거 같아요....

    그냥 관심있는 블로거님께서 올려주시는 글을 읽고, 댓글 달고, 공감하는 정도로 지내고 있네요....
    올리브나무님께서 매일 글을 올려주셔서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올리브나무님이 원하시는 100%는 아니었군요....ㅋㅋㅋ

    그냥 올리브나무님께서 원하시는 쪽으로 밀고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올리브나무님께서 어떤글을 올리시든 즐겁게 재미나게 읽는분들도 많을거 같은데....
    꼭 매일 글을 올리실 필요도 없을거 같아요....

    올리브나무님께서 쓰고 싶으실때 쓰시고,쉬고 싶을실때는 과감히 쉬세요....
    그러다 마음속에 어떤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느꼈을 때
    그때 또 찬찬히 쓰시면 될거 같아요....

    수원은 오늘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햇살도 좋았고...

    로도스는 쨍쨍쨍...한여름일거 같은데....
    건강 잘챙기시고요,맛있는것도 마니 드시고....
    즐거운 여름 지내시길 바랄께요....

    블로그 글올리는거 너무 스트레스 안받으시고
    요즘 수원에 부는~~ 살랑살랑 시원한 기분좋은 초여름 바람 불듯~
    그렇게 즐기셨으면 좋겠어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피러님*^^*

      매일 글 올리는 것은 제 성격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해요.
      스스로 룰을 한번 정하면 거의 안 벗어나려고 하는.
      ..일도 아닌데
      일처럼 하고 있네요.

      어떻든 위의 여러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생각이 정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정말 쉼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구요.
      딸아이가 방학이라서 여라가지 업무가 과부하였어요. 정말 피곤했거든요.^^

  6.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12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보는 나행복 기자님이네요~
    올리브나무님을 심각하게 만드는 고민은 블로거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아닐까요;;
    꾸준히 읽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고맙고 기쁜 만큼 의무감이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제 생각엔, 올리브나무님이 쓰시고 싶은 글을 쓰셔도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런 고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멋진 글을 쓰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ㅎ

  7. 한랑 2013.05.12 0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이 힘드셨군요.. 하긴 저는 혼자 해외생활하면서 제생활에 벅차 일기조차 못쓰고 있는데, 일하시죠, 아이 양육하시죠, 집안일하시죠.. 어떻게 그렇게 하시는가 생각했었어요. 지금까지 너무너무 잘해오신거 같고, 글이... 필력이 있으신거 같아요.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쓰고 싶으신 글이 더 흥미로운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2 0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감사합니다. 한랑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하지요.

      다음 주에는 딸아이가 학교에 다시 등교하니, 좀 더 편하고 신나게 쓰고 싶은 대로 써보도록 하려구요. ^^

  8. 민트맘 2013.05.12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을 하다보면, 베스트라는걸 받다보면 반드시 생각하게 되는 일인것 같아요.
    누군가의 입맛에 맞추는 글을 쓰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그래서 가까운 분들에게 요즘 포스팅이 초심을 벗어난것 같지 않냐는 질문도 하게 되더군요.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안 그러고 싶은게 우리들의 마음인가 봅니다.
    뭐,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런 고민이 더 좋은 포스팅을 만들게 하는 거라고 여겨봅니다.
    소신대로 주욱 발전하실거예요.ㅎㅎㅎ

  9. Favicon of http://author-sooyoung.tistory.com BlogIcon author-sooyoung 2013.05.12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재밌게 읽고 있는 독자로서,
    올리브나무님이 편하신대로, 좋으신대로, 마음 내키시는대로 하시면 좋을 듯해요.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어느 시점에서는 조회수를 신경쓰고,
    자신이 쓰고 싶은 내용보다 독자구미에 맞는 내용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못내 실망하신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바쁘시거나 힘들 때는 중간중간 쉬어가시면서, 그때 그때 쓰고 싶은 내용을 찬찬히 써가시면 어떨까요.
    블로그가 다른 사람, 다른 의견, 다른 문화와의 소통과 이해의 도구가 되기도 하잖아요.

    지치지 않을 만큼, 간간히 쉬어가며 올리시는 올리브나무님 글을 오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2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zelosophy님*^^*
      독자분들께는 감사하기만 합니다.
      어떤 이유로 찾아 주셨든, 제 블로그로 매일 들어오시는 분들의 숫자를 보면서, 황송할 때가 많습니다..
      잘...해볼게요^^

  10. 동경언니 2013.05.12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심정이 이해가 간다면 건방질 가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구독하는 분들의 글은 전부 역주행이든 정주행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구독을 한답니다.
    쓰는 분의 그 때의 생각이나 처한 환경에 관한 이야기, 인간 관계들 속에서
    어쩐지 인품도 살짝살짝 엿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요.
    하지만 위대한 위인의 전기를 읽는 것도 아니고 가장 마음에 남는 글은
    역시 '공감'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쓰시는 올리브 나무님이 제일 행복하고 보람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이렇게 변함없이 즐겁게 기다리는 골수 독자도 있고요.^^*

  11. 2013.05.12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복실이네 2013.05.12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쓰고 싶은 글을 쓰시라는 데 한표~^^
    블로그는 그 블로그의 주인이 주체가 되어 원하는 글을 올리는 것이 맞다고 봐요.
    독자의 취향에 맞추다보면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었을때의 생각과는 멀어질수도 있고요.
    좋은 모습만 보여주자니 것도 내가 아닌것 같고요.
    나의 경험과 생각을 남긴다는 것이 먼저인지 소통이 먼저인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쓰고 싶을때 쓰고 싶은 글을 올리셔도...
    올리브나무님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찾아오리라 생각되네요~^^

  13.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12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작가> 아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 말이예요

    제목 <여황시대>라는 판타지소설이 지난 주 화요일(5월 7일)에 나왔답니다
    전자책이니 그리스에서도 보실 수 있답니다 한국 독자분들과 동시간대에요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List.ink?selectedLargeCategory=001&selectedMiddleCategory=08&selectedSmallCategory=0805

    http://nstore.naver.com/novel/detail.nhn?productNo=630598

    나행복 기자의 서평 기대해도 될까요? ㅋㅋ

  14. 동경언니 2013.05.13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글 다느라 결국 못 쉬셨죠.^^;;.
    ......크하하,
    .......기다립니다....

  15.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13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저이지만 올리브나무님께서 하시는 고민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쓰고 싶은 글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읽혀질까하는 검열 사이에서 휘청휘청~ 줄타기를 하고 있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거든요.
    저말고 올리브나무님의 글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도 아마 올리브나무님께서 풀어놓으시는 정보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느껴지는 올리브나무님의 스토리, 감정, 올리브나무님이라는 사람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있을거예요.
    그래서! 올리브나무님께서 원하시는 글을 쓰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또, 나름대로 애독자!인 제가 봤을 때 올리브나무님께서는 원하시는 내용을 쓰셔도 정말 재미있으면서 좋은 글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ㅎㅎ
    이렇게 고민도 풀어놓으면서 마음을 나누시니까 올리브나무님께서 대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라면 이렇게 오픈마인드하지 못했을 것 같거든요. 항상 존경하고 감사드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3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감사합니다. 괭인님..
      존경이라니요. 당치도 않으세요..
      제가 늘 감사하지요.
      따뜻한 댓글 남겨주시고, 좋은 그림도 볼 수 있고,
      마야 마타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말이지요!
      툴툴 털어가며 계속 잘 해보려구요.
      감사해요^^

  16. 여인네 2013.05.13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작년에 우수블로거였을때
    과한 욕심을 부렸던 적이 있지요^^
    그런데 블로그에 한동안 글을 올리지
    않고 쉬었더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냥 부담갖지 마시고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까봐요. 여인네님^^
      유명 블로그나 그런 걸 원하는 건 아닌데,
      제가 너무 재미있게 즐겁게 쓴 글인데
      조회수가 추천수가 낮으면
      아..나의 취향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답니다.
      어느정도 생각하며 이건 베스트가 되겠구나 싶으면
      베스트가 되고, 그런 걸 보면서
      뭐라고 해야할까요.
      제 글과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굳이 비유하자면
      웰메이드 드라마인데 시청률은 떨어지는 드라마와
      적당히 잘 만들었는데 시청률도 그냥 적당히 나오는 드라마와
      되게 못 만들었구나 싶은데 시청률 엄청난 드라마와
      웰메이드인데 시청률도 잘 나오는 드라마와...

      조회주나 추천수가 떨어져도 인기 글 보다는 좋은 글을 쓰고 싶은게 오랫동안 독자없는 글쟁이였던 저의 욕심인 것 같고요.
      할 수 있다면 좋은 글인데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는 접점을 잘 찾는
      그런 블로그가 되었으면 싶은 것 역시도 저의 욕심인 것 같습니다.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서 이렇게 주절주절 길게 댓글도 답니다^^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tentato BlogIcon mama daniela 2013.05.13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이 힘들다는 걸 저렇게 센스 있게 써 놓으시니 괴로운 올리브나무님 생각은 뒷전이고 웃으며 읽었네요. 죄송 ^^;;
    올리브나무님 보면서 참 글도 잘쓰시고 소재도 많이 가지고 계셔서 진짜 부러웠어요.
    거기다 포스팅도 정말 많이 하시고 하나 하나 다 재밌고...
    읽는 사람이야 금방 웃으면서 읽지만 쓰시는 분은 참 공들이고 시간 들여 쉽게 않게 쓴다는 거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시간도, 글 재주도, 소재도 별로 없는 저는 다니엘 사진으로 도배만 하게 되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4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으며 읽어주셔서 저는 감사해요~
      심각한 얘기지만 심각하게 쓰면 지겹길래 웃으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니엘 사진은 모든 것을 무색하게 할 막강 파워인걸요^^
      보면서 저도 딸아이 아기 때 사진을 찾아보게 된답니다.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ㅎㅎㅎ 지금은 너무 많이 커서 기억이 잘 안나서 말이지요~^^

  18. 희망 2013.05.14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러그를 읽을 때마다 느낀 것은요... 특별한 주제없이 일어난 일을 쓰는 것에 대하여
    같이 공감하고 알고 느끼면서 살아가는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이렇게 쓰니 여자 같죠?)
    일하면서 가끔가다 들어와서 몇일거 한번 에 읽으면서
    참 대단한 분이라는 것보다는 삶이 행복한 분이구나 하고 느낀 겁니다.
    그갓 인터뷰 뭘 해요.
    그냥 님게서 쓰고ㅓ 싶은 글 쓰세요. 그게 더 재미 있습니다.

    참 그거 아시죠? 같은 족 이 없어서 심심하면서 혼자바껭 없어서 더 사랑 받는거... ㅎ ㅎ ㅎ ㅎ

    수고하세요. 잘 부탁합니다., (이렇게 쓰면 압박이 되려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4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감사해요. 희망님.
      대단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저 역시도 대단한 사람이라고 오해받는 것은 싫은데 그렇게 말해주시니 감사해요.^^

      희망님 처럼 응원해 주시는 분 있으니 잘 해봐야지요^^
      감사합니다^^

  19.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5.16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이 쓰고싶은 글 중의 한가지를 막 보고 왔네요 (저는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ㅎㅎㅎ)
    소소한 일상은 일상 나름대로 재미있지만, 리더에 대한 것과 같은 글도 저는 참 좋아요 ^^ 저와 비슷한 생각 혹은 다른 생각의 글을 읽어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이 잘 풀어주시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속내를 드러낸 글은 저도 아직 쓰기 참 어려워요.... 아직 방문자수가 적은데도 다음뷰로 송고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쓰고 나서도 "아.........오글거리는데?ㅠㅠㅠ"이러면서 지우기도 하구요 ^^ 저도 쓰고싶은 이야기가 밀려있는데, 손으로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손봐야 할 곳이 많아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일상포스팅만 주로 올리게 되네요....ㅠㅠㅠ
    지금 저는 맞춤법과 불법 다운로드에 관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구성중인데 자꾸 마음에 안들어서 썼다 지웠다.... 그래도 쓰고있는 지금이 참 행복하네요^^

    올리브나무님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글을 쓰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어떤 글이라도 감사히 읽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화이팅!!!!!!!

  20. kiki09 2013.05.16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블로거는 아니지만 충분히 공감됩니다.글을 쓴다는거 자체가 그런거 같네요.책이던 블로그이던(물론 블로그란 매체는 그 특성상 피드백이 상당히 빠르지요.그게 장,단점이지만요)너무 내 이야기만 하면 글은 왜 쓰니? 일기 쓰지. 또 너무 당신네들 얘기만 하면, 글은 왜 쓰니? 사진 찍어서 올려.- 블로그라는게 대중과의 소통이 주목적인데 소통이 너~~~무(???) 잘 되다보면 어느새 대중 속에 파묻혀 버린듯한 느낌?(물론 저는 잘~은 모릅니다만^^;;아마도..)대중의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의무감 내지는 필요성을 아주 강하게 느끼게 될것 같아요.사람들의 호응도와 블로거가 갖는 일종의 압박감(??)은 비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피로감과 스트레스도 당연히 따라 오겠지요. 그렇지만요. 꿋꿋한 올리브나무님! 제가 이렇게 몇며분들의 블로그를 찾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개성'이에요 각자의 개성을 느낄수가 있어서이지요.누가 누구의 구미에 맞추는게 아닌 또 제 개성을 상대방에게 맞추려는것 또한 아니고 말이지요 그냥 있는 그대로 그사람의 향기를 느낄수가 있어서지요. 대중은 사악(???)합니다^^; 대중에 맞추려다보면 대중은 외면하게 되어있지요.대중은 변덕스럽거든요 ^^; 잘 아시지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만의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십시오.주인장님께서 원하시는대로 하십시오. 저는 그것을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아자!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7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kiki님. 실질적인 조언 많이 와닿습니다^^

      어떤 것을 할 때, 실리도 있고 성과도 있어야 하지만 신나게 할 수 없는 일이라면 계속 할 수 없다고 늘 생각해왔었기에,
      이런 고민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kiki님 같은 독자님들 덕분에 제대로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21. 2013.05.2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2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이렇게 경험에서 나오는 말씀을 해 주시니,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블로그 글쓰기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난 것도 아닌데다, 그리스가 한국과 교류가 적은 만큼 워낙 한국과는 다른 면이 많은 곳이라 글 쓸 소재는 참 많은데,
      어떤 날은 머리 속에 있는 소재들이 열 개라도, 그 중 하나도 쓰고 싶지 않은 때가 있거든요. 내키질 않는 것이지요.
      그 소재가 굳이 안 좋아서라기보다..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을 때가 있네요.
      현재 제 마음이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어떤 부분이 아니라면, 그 어떤 좋은 소재라도 신나게 쓸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경험에서 나온 좋은 말씀 잘 기억하며,
      앞으로도 계속 잘 해볼게요~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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