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칠월 한국에 들어갔을 때 일입니다.

이민 후 첫 한국행이었고 가족은 물론, 한국사람들 속에 섞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설렜던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며칠이 지난 날 밤, 하루 내내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보다 여섯 시간이 늦은 그리스와의 시차 때문에 잠이 통 오질 않았습니다.

부모님과 딸아이는 모두 잠이 든 열한 시 삼십 분쯤이었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잠시 뒤져 정보를 찾은 후, 결심했습니다.

 

"그래! 심야영화를 보는 거야! 그리스에서는 더 이상 영화관 가고 싶지 않다고!

한국에 있는 동안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몰라!"

 소풍

 

 

자고 있는 식구들이 깰까 봐 아주 조심스럽게 집을 빠져 나온 저는, 비가 추적추적 오는 강변북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특별히 음향시설을 좋아했던 영화관이 있는 삼성동으로 향했지요.

 

"아! 이 얼마 만에 한국 밤 거리를 운전해 달려본단 말인가!!"

하트3

 

 

한국어만 말하는 심야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비오는 한국 거리를 달리는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잠시 후, 삼성동에 도착한 저는 부랴부랴 영화관이 있는 쇼핑몰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았고, 주차장 차단기 앞에서 주차권을 뽑으려고 잠시 차를 멈췄는데, 어랏? 주차권 나오는 기계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입구에 앉아 있던 주차정산요원은 "자동으로 차 번호를 인식하니 나올 때 정산하시면 됩니다.~" 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 몇 년 만에 한국에 오니 주차권이 없어진 주차장이 있구나!'

 

하긴 제가 사는 그리스 로도스의 디아고라스 공항 주차장의 경우도 이 년 전쯤부터 주차권 없이 차 번호를 자동인식 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는데, 복잡한 한국의 도심 주차장들이 이렇게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구나, 싶었습니다. 

 

삼성동의 C몰에 주차를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잠실 L월드와 맞먹게 주차구역이 넓어, 쇼핑몰 내에 내가 원하는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표지판을 보고 잘 찾아가지 않으면 완전히 엉뚱한 곳에 주차하게 되어 목적지까지 많이 걸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영화관을 찾으려다 수족관 쪽으로 들어간다든가) 

 

저는 '영화관'이라고 쓰여진 글씨를 따라 몇 바퀴를 뱅글뱅글 돌아서, 겨우 영화관으로 통하는 입구 근처에 차를 주차할 수 이었습니다.

 

'몇 년 만에 한국에 와서 이렇게 복잡한 곳에 주차를 하는데 이 정도면 아주 잘 찾은 거야!

역시 나의 공간감각은 죽지 않았어!!!'

샤방

 

안 그래도 영화 볼 생각에 살짝 흥분된 마음이라 평소에 인색한 셀프 칭찬까지 하며 차에서 내려 열심히 팔랑거리며 영화관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한적했지만 밤새 영화 상영을 하는 이곳을 한국에 살 때도 일 끝나고 가끔 들른 적이 있었기 때문에 기분 좋게 티켓을 사러 내려갔습니다.

 

 

원하는 영화를 말하고 신용카드도 할인카드도 포인트카드도 없다고 대답하고 현금으로 영화 표를 사려는데, 갑자기 번뜩!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주차권! 주차권이 없는데 어떻게 영화 본 후 주차 할인을 받지??????????'

생각중

한국에 온지 며칠 안 되었을 때라 몇 년 만에 가족이 아닌 한국 사람을 만나 말 하는 게 아직 문어체로 어눌한 시점이었지만 그래도 저는 물어야 했습니다.

 

"주차권이 없는데 어떻게 주차 할인을 받는 것인가요?" 

 

"아, 고객님의 차량 번호 네 자리를 알려주시면 저희가 전산으로 입력해 자동 할인을 해드립니다.

그러면 주차장으로 나가시는 문 앞에 있는 정산 기계에 차량 번호를 입력하시고

할인된 금액으로 정산하시면 되십니다."

헉

"저, 저는 차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어쩌지요???"

 

그랬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엄마 차를 빌려 쓰기로 했었기에 운전해 나왔는데, 제가 그리스로 이민 가기 전에 초록색 번호판을 달고 있던 그 차는 몇 년 사이 흰색 번호판으로 바뀌었고 저는 그 차의 새 차량 번호를 기억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영화관 직원은 "영화관 입구에서 가까운데 주차하셨어요? 저희가 밤새 여기서 근무하니 영화를 일단 보신 후에 차에 가서 번호를 확인하시고 다시 돌아오셔서 말씀해 주시면 할인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친절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일단 시간이 임박했기에 상영관으로 들어가, 혼자 웃고 놀라고 커피도 마셔가며 신나게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부랴부랴 뛰어나와 주차장으로 가려는데, 아니!  영화 상영관에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는 출구가 달라서 주차장으로 가는 방향을 잃은 것입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새벽 세 시가 다 된 시간에 청소하는 분께 물어 물어 주차장 입구를 찾으려는데, 어디에 주차를 했느냐는 아저씨의 질문에 저는 그만 멘붕이 오고야 만 것입니다.

 

헉

"헉! 내가....어디에 주차를 했더라??? 몇 열 몇 번에???????!!!!!!!"

 

그랬던 것입니다. 저는 제가 어디에 주차를 했는지 기억해 두지 않는 것입니다.

원래 이민 전 한국에 살 때는 늘 서울 안 복잡한 곳을 돌아다니고 주차하는 것이 일상이어서, 주차권을 뽑으면 그 뒷면에 작게 지금 주차한 층, 열, 번호를 팬으로 써 놓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 3층 K 35"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그런데 몇 년 만에 한국에 왔기에, 그랬던 과거의 습관을 잊기도 했지만, 주차권까지 안 뽑았으니 더더욱 까맣게 잊고 혼자 칠렐레 좋다고 스스로 칭찬까지 하며 영화관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저는 일단 아무 쪽이나 주차장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 자동를 사방으로 팔을 뻗어 삑삑 눌러가며 반응하는 차가 있는지 찾으며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누구이고, 여긴 또 어디인가..."

축하2

 

그렇게 삼십 분을 헤매고...드디어 차를 찾았습니다...

엉엉

 

지친 얼굴로 새벽 네 시가 다 된 시간에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와서 영화관 카운터에 턱 팔을 기대며 직원에게 말을 했습니다.

"제 차는 XXXX 입니다..."

고개를 숙여 컴퓨터를 보던 남자 직원은 제 얼굴을 보더니 흠칫 놀란 표정이었고 빠르게 전산을 입력해 주차할인을 해 주었고, 저는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서서 다시 주차 정산기를 찾아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며 생각해보니 그 직원이 저를 얼마나 이상하게 생각했을까 싶었는데요.

그게, 밤 늦게 어떤 여자가 일행도 없이 혼자 영화를 보러 왔는데, 말투도 책 읽는 것 같고, 자기 자동차 번호도 모른다고 하고, 그 흔한 한국 신용카드도 할인카드 적립카드 아무 것도 없다하며 영화를 보더니, 몇 시간 후에 나타나 완전 피폐한 모습으로 영화관 카운터에 거의 기대다시피 해서 헥헥거리며 차 번호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으니 얼마나 이상했을까요.

새벽 네 시라 사람도 몇 명 없었는데 영화관 조명이 밝아 다행이지 싶습니다.

주차비 더 나올까봐 노심초사 사방으로 팔을 뻗어 차키를 삑삑거리며 뛰어다녔더니 곱게 빗고 나온 긴 머리는 아주 산발이 되어 있었거든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영화 감시자들은 정말 깔끔한 수사물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 딱 맞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 역시나 이날 이후 몹시 바빠져 저는 다시 한국의 영화관에 가지 못하고 그리스로 돌아왔습니다.

* 이날 이후 어느 큰 건물에 주차를 하더라도 꼭 주차층, 열, 번호를 휴대폰에 입력해 두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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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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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8.23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올리브나무님!! "카운터에 턱 팔을 기대며" 저 그 느낌 알아요ㅠ;;
    역시 전 오늘도 폭풍공감을 하며 읽었어요 >.<//
    사람이 별로 없는 C몰은 무서울 수도 있는데, 새벽에 넘 고생하셨어요!!
    마리아나는 방학 잘 보내고 있나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푸른님~C몰이 워낙 크잖아요..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주차해 두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다시 느꼈답니다.~
      그런데 카운터네 턱 발을 기대는 그 느낌을 아시다니..
      푸른님이 힘이 완전 넘치기를 바랄게요!!!
      좋은 주말 되세요!

  2. 민트맘 2013.08.23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직원의 의아함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소리내어 웃음이 나와버렸어요.
    죄송하지만 좀 웃을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의 복잡한 주차장에서 차 둔 곳을 모르면 정말 낭패기에 예전에는 폰으로 위치사진을 찍었었는데
    요즘은 차번호를 입력하면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도 있더라고요.
    물론 올리브나무님처럼 번호를 모른다면 무용지물이지만요.

    이렇게 자꾸 웃음이 나오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저의 모습을 보는듯 너무 익숙한 이야기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민트맘님 웃으셔도 돼요..
      저도 어이가 없고 자꾸 웃음이 나오는 걸요.ㅋㅋㅋ
      그날 얼마나 식겁했는지 지금까지도 엄마의 차 번호는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ㅎㅎㅎㅎ
      세상이 좋아지는 만큼 정신차려야 그 시스템에 뒷쳐지지 않고 적응하는 것 같아서 좀 당황스러워요~
      좋은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8.23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우~ 30분만에 차를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 2시간씩 찾아 헤맨 분도 제가 알아요 ㅎㅎ

    심야라 사람도 많지 않은 곳에서 당황하고 무서우셨을 것 같아요 죄송해도 전 집에 전화했을거예요 엄마~

    저도 지인들과 모임 후 밤늦게 친정집을 찾아가는데 (이사를 가셔서 저도 처음 방문하고 있는 중) 아파트 단지입구도 놓쳐서 뺑뺑 돌다가 겨우 들어와서는 같이 와 준 지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어요

    오래된 고층 주공 아파트 단지 아시죠? 어디가 어딘지 도대체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영미님..
      정말 우리나라 주공아파트들은 대단지라 비슷비슷한 동 호수에 입구가 여러 곳이라 잘못 들어가면 뱅글뱅글 돌기 쉬운데, 처음 가셔서 헤매신 게 백번 이해가 되네요!
      그러게요...한참 만에 한국에 들어가면 더더욱 낯선 부분이 많겠구나 싶어요~ 아무리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해도 그것과는 별개 문제인가봐요~
      좋은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8.24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한국 가면 완전 간첩보다 못하겠어요... 흑흑!
    올리브나무님 에피소드 읽으면서 저마저 식겁했어요... ㅎㅎ

  5.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8.24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원 입장에서는 자기가 주차시켜놓고 차 못 찾는다고 이상하게 생각했겠어요 ㅋㅋ;; 어쩌면 직원분께 순간 심야의 공포를 안겨주셨을 수도 있겠는데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한국에서 재미있는 추억을 남기셨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직원 분이 흠칫 놀라는데 좀 미안하더라고요.ㅋㅋㅋㅋ
      그래도...헤매도 좋으니 또 한국영화 보러갔으면 좋겠다 싶어요.
      요즘 승승장구 하는 한국영화들이 참 많던데, 결국 DVD 파일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지요, 뭐...^^

  6. kiki09 2013.08.24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낄낄낄
    얼굴이 길~~~어 지셨었군요!
    영화관,커피숍,서점,쇼핑센터등등 한국은 오만군데에서 적립 및 할인 혜택이 있지요.
    얼핏 드는 생각으론 차라리 복잡하게 그러지 말고 그만큼 깍아주지~~~인데,
    철저하게 상술이 짬뽕이 된 제도인지라
    깊이 파고 들면 다~~~쳐 입니다,(카드사 댕기는 친구한테 캐물었다 실제 저 소릴 들었지요 ㅋㅋㅋ)
    암튼. 가끔 적립 및 할인카드 없이 다니다 보면
    저를 히~~얀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ㅋ
    반대로, 카드 지갑에 빼곡히 각종 카드를 챙겨 갖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요(아 존경합니다. 그 챙김성.부지런함.)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할 일 입니다만 ㅋㅋ
    얘기가 삼천포로.

    암튼..
    심야 영화를 재밌게 보셨군요 조-용하게 ㅎㅎ

    저는 한국에 살고 있지만 이보다 더한
    허당 짓을 많이 아주 마이 하고 다녀서요
    그 상황,그 때의 심정을 폭풍 공감하고 있어요 ^^;
    진땀 나고 혈압이 올랐다 내렸다 나는 멍청이 같고요 ㅎㅎㅎㅎ

    올리브나무님의 긴 머리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흘러내렸었네요
    아 옹~ 무~셔 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ㅎ
      공감 감사해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땐, 참 적립카드 열심히 챙겨 다녔었던 것 같은데 그리스에 오면서 다 싹 버리고 왔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교보문고에 가니 카드가 없어도 주민번호를 치라고 해서 쳐 보니, 어머, 그게 포인트가 남아 있어서 만원을 할인 받았어요! 혼자 대~~~~박! 그랬지요^^

      말씀하신 대로 할인카드는 없이 다니는 게 어떨 땐 더 카드를 안 쓰게 만드는 것 같아요. 할인 해 준다고 충동구매를 할 때도 생기니 말이지요~

      정신없이 지나다보니 토요일이네요.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7. 2013.08.24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댓글 달아 주어서 고맙네...
      아마 ** 아빠는 그 심정을 모르겠지?^^ 한국에 살았던 게 아니라 말이지.
      혹시 또 알아? 우리가 한국에 같이 가서 영화보게 될 날이 올지??
      (어휴 그렇게 시간 맞출 수 있을까?? 과연??)
      티스토리가 비밀글에 공개댓글 밖게 못 쓰게 되어 있는 희한한 시스템이어서 어쩔 수 없이 공개글로 답글을 쓰네~~~미안해~!

  8. 이쁜이 2013.08.24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한국 많이 변했군요 ? 서울이라 더 한가봐요.
    주차장에서 표를 안준다니...
    제가 사는 곳에선 아직 너무나 먼~~ 얘기에요. ^^
    파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ㅋ
    어쨌든 전 올리브 나무님 얘기 재밌게 읽었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이쁜이님~
      한국은 정말 빠르게 변하는구나 싶어요. 아무래도 첨단기술로 승부하는 나라라 더 그렇구나 싶어요!
      편리해 좋기도 하고,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랬어요...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이쁜이님~
      프랑스도 이제 좀 덜 더운가요??^^

  9.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8.24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내리는 밤거리의 사진에서도 설레임과 흥분이 느껴져요~~ ^^
    주차땜에 고생하셨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신 것 같아요~ㅎ
    저희도 큰 건물에 주차할 땐 자주 헤매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소금님~
      얼마나 좋았으면 저렇게 운전하다 말고 자꾸 사진을 찍었을까 싶어요^^ㅎㅎㅎ 사진을 들여다보니 운전 중에 찍은 사진이 저말 많더라고요.
      여기는 여기대로 당연히 아름답고 좋지만, 그래도 고향이고 오래 살았던 내 나라라 더 그립고 그런가봐요~^^
      행복한 주일 되세요!

  10.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8.24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ㅠㅠ 아빠랑 마트 갔는데
    전 아빠차 번호 기억 못하고
    아빠는 갑자기 층수가 헷갈려서
    .....

    아..ㅍㅍ 그 담부턴 카메라로 찍어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묘님도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아휴..정말 점점 더 복잡해져서 더 정신 잘 차리고 다녀야겠다 싶더라고요..
      아마 적묘님께서 한국에 들어가실 때가 되면, 또 얼마나 많이 바뀌어 있을까 궁금해져요. 블로그에 포스팅 해 주실 거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1. 연두빛나무 2013.08.25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항상 잘 기억해두려고 하는데
    정신없을때 한번씩 기억 안해두면 나중에 차 찾을때 엄청 헤메요..ㅎㅎ
    한번은 신랑이 회식하고 대리 운전하고 왔는데
    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몰라 온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다 헤메고 다닌적도 있었더랬어요..ㅠㅠ
    이럴땐 정말 주택으로 가고 싶다니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6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연두빛나무님도 주차장에서 차를 찾아 헤매실 때가 있군요~
      묘한 동질감을 느껴서 감사해요^^ㅎㅎㅎ
      정말 한국은 갈수록 차가 많아져서 더 복잡해지는구나 싶어요~
      건강한 밤 되세요!!!

  12.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8.25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찍어두시는게 제일 편해요!
    입력하기 귀찮잖아요^^

    극장 잘 안가는데..
    저두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서 극장으로 피서갔어요.
    여름이라 심야상영도 많이해서 좋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6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어디든 에어컨 빵빵 나오는데 들어가 있는게 최고 같아요~
      여긴 맥도날드가 정말 최고로 세게 에어컨을 트는데요. 다행히 맥카페가 새단장하면서 커피맛이 엄청 좋아져서 저도 가끔 오후에 거기 앉아서 일하기도 해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08.26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가박스 다녀오셨군요...^^
    저도 가끔 심야영화를 즐기는데
    주차장 잘 못찾아서
    삑 소리가 나는 리모콘을 공중을 향해 여기저기 누르며 차를 찾아다닙니다.
    아무리 눌러대도 소리가 안나면 한층 아래로 내려가 또 열심히 리모콘을 눌러대구요.
    꼭 제 모습같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6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차차님도 그러시군요..
      아~ 제가 많이 위로가 되네요~ 의외로 여러분들이 그러시는 것 같아서요^^
      정말 주차층을 잘못 알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할 때는 피곤한 것 같아요~ㅠㅠ
      좋은 밤 되세요!!

  14. 저도자주^^ 2013.08.2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백화점에서 차번호 알려달라는데..
    핸드폰 번호를 불렀던 적이...;;;;

  15. 희지니 2013.08.26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시자들 정말 재미있어지요 ㅎㅎㅎ
    재미나게 영화보시고 정말 정신이 없으셨겠 습니다

  16. mariacallas1 2013.08.26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한국에 사시는 분들도
    자기 주차자리 몰라서 리모콘으로 여기저기 발사?ㅋㅋㅋ하시는 분 많아요.

    암튼 고생하셨네요^^;

    감시자들은 재미 있으셨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6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안 그래도 공감해주시는 댓글들 보면서 정말 위안이 되었답니다.^^
      감시자들은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좀 잔인한 장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깔끔한 수사물이었어요! 만약 안 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해요~!!

  17.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8.27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우리에게 트랜스포머가 필요한 겁니다!! 어디서든 이름만 부르면 알아서 달려오는! 아니면 그 옛날의 '키트'라도 말이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저는 육해공을 다 달릴 수 있는 인공지능 자동차가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는데, 특히 차가 많이 막힐 때, 그냥 수직으로 붕 떠서 날개를 펴고 슝 날아갈 수 있으면 좋게어요!
      ㅎㅎ 상상력 폭발이네요~^^ 이방인님~

  18. Favicon of http://www.cyworld.com BlogIcon nina 2013.08.28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정말 놀라셨겠어요.
    저도 늘 잊어버려서 아예 핸드폰 사진으로
    구역을 찍어놔요^^
    예전에 코엑스에 있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몇달간 했었거든요.초반에 공연 끝나고 피곤해
    죽겠는데,차 찾겠다고 1시간 돌아다니고..
    차 하나 찾는게 뭐 그리 어려운지.
    너무 넓디넓은 코엑스^^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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