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이민 후 처음 방문했던 한국, 얼마나 먹고 싶은 것이 많았었는지 미리 목록을 적어 생각하고 또 생각했을 만큼 그리웠던 한국음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3주 동안 그리스의 음식이 먹고 싶을 수 있다라는 것은, 제게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 관련글 2013/05/23 - [세계속의 한국] - 그리스에서 내가 좀처럼 먹기 힘든 한국음식)

 

한국 음식 마구 마구 먹고 음미하길 일 주일.

갑자기 익숙한 무언가를 먹고 싶어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그게 무엇일까 곰곰이 기억해 내려고 애쓰게 되었습니다.

아!

그건!

바로!

제가 좋아하는 그리스 전통요리 돌마다끼아나 마까로냐(스파게티) 종류들이 아닌!

.

 

 

 

 

 

'한국에도 맛있는 샌드위치가 많은데, 왜 그리스 샌드위치가 이렇게나 생각이 나는 건지?'

'그 한입 베어 무는 식감이 왜 이렇게 내 입에서 맴돌며 그리운 마음이 들게 만드는 건지?'

 

당황스럽기 이를 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그리스에서 거의 매일, 아침 식사로 먹던 익숙함에서 오는 감각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그리스에서는 아침을 먹고 나갈 시간이 없기 때문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들고 출근을 하거나, 밖에서 사 먹는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리스의 이른 아침 길거리에는 샌드위치를 사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고, 빵 굽는 냄새를 여기 저기에서 맡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그리스 샌드위치가 어떻게 다르길래 그렇게 먹고 싶어 했는지 말씀 드려 볼게요.

 

  빵이 특별해요. 

그리스에는 두 종류의 빵집이 있는데요. 식용 빵만 만들어 파는 푸르노φούρνος 라는 빵집과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종류를 만들어 파는 자하로플라스티오ζαχαροπλαστείο가 있습니다. 물론 이 두 가지를 함께 하는 가게도 찾아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특화되어 분야가 나뉘어져 있는 것이지요. 

저는 그리스에서 처음 이 푸르노에 갔을 때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가게 전체가 다 빵! 빵! 이었는데, 그 많은 종류의 빵들이 단맛과 방부제가 가미되지 않은 식사용 빵이기 때문에 그날 아침 신선하게 구워내서 그날 하루만 팔고 남는 것은 전량 폐기처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집에서 2~3일 정도만 나둬도 곰팡이가 생긴답니다.)

 * 우리나라의 경우도 물론 신선한 빵을 파는 빵집은 하루만 팔고 전량 폐기처분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리스 식사용 빵은 우리나라 빵보다 단맛이 없고 좀 투박한 느낌이 강하며 종류가 다양한데, 다른 요리나 재료와 어우러져 그 맛을 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주식을 쌀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쌀을 찾아보기 쉬운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바로 어제 저희 집 근처 빵집 푸르노에서 찍은 사진인데 오후라서 빵이 많이 팔렸네요.

제가 사진 찍는다고 빵을 고르는 연출을 하는 직원 언니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처음엔 이 밋밋한 그리스 식용 빵에 그냥 뭔 맛인가? 싶었는데, 다양한 먹거리를 좋아하는 그리스인들 식탁에서 요리와 곁들여 꼭 빠지지 않는 이 빵들을 먹다 보니, 어느새 저도 그리스 빵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린 것입니다. (그리스에서는 한국에서 "오늘 저녁은 뭐 먹을 거야, 밥은 해 놓은 거 있어?" 라고 묻듯, "오늘 먹을 새 빵은 사다 놓은 것 있어?"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스인들의 빵 사랑은 대단해서 서유럽에서 온 손님들이 간혹 그리스인들이 음식 소스나 수프에 빵을 열심히 찍어 먹는 것을 보면, "우리는 이렇게 까지 매 식사마다 꼭 빵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닌데, 그리스 사람들은 정말 빵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자주 말하곤 합니다. 

 

 

       토마토, 치즈, 햄, 상추가 신선해요.

언젠가 그리스에서는 치즈와 햄을 종류를 골라 무게로 사곤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관련글 2013/01/26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치즈, 치즈, 또 치즈. 그리스 치즈 맛이 끝내주네!)

신선한 빵 다음으로 그리스인의 가정에서 절대 떨어뜨리면 안 되는 것이 이 신선한 치즈와 햄과 야채인데요.

돼지고기 햄이나 터키햄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며칠 이상 보관하면 기름이 끼며 상해버릴 정도로 신선하기 때문에 (저는 그리스에 와서 햄이 상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저는 일 주일에 두 번 이상 치즈와 햄, 야채, 과일을 사게 됩니다.

마트에 가면 종류가 백여 가지는 될 만큼 많으니, 구입하려는 치즈와 햄 종류를 꼭 잘 외워 두어야 하는데요.

이를 테면 제가 햄과 치즈를 구입할 때, 무게를 재고 잘라주는(우리나라 정육 코너 같은) 분께 하는 대사는 이렇습니다.

"치즈는 에멘탈 치즈로 누누 (상표 이름) 것으로 1/4 kg을 잘라 주시고요, 터키 햄은 데친 것이 아닌 훈제한 니카스 것으로 1/4kg 잘라 주세요."

지금이야 익숙해진 대사이지만, 처음에 뭐가 뭔지 몰라 엉뚱한 것을 사거나, 더 많이 사버리는 등의 실수 등으로 창피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또한 그리스 토마토나 상추 등은 햇볕을 많이 받고 자라, 정말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 맛있답니다.

 

 

 이 재료를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어요.

집에서 내가 샌드위치를 만들 때야 골라서 만드는 것이야 당연한 얘기지만 밖에서 샌드위치를 구입할 경우에도, 빵을 먼저 원하는 것으로 고르고 샌드위치에 넣을 재료를 진열장을 보며 하나씩 골라서 먹을 수가 있는 것이지요. 물론 바쁜 아침 시간엔 미리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여러 종류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둔 경우도 있어 물어보고 그냥 사서 갈 수도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속에 넣을 재료는 이렇게 들여다 보고 고를 수 있고요. 이렇게 추가되는 재료에 따른 가격표가 붙은 곳도 있습니다.

 

작년 여름, 샌드위치 진열장을 들여다보며 샌드위치를 고르고 있는 매니저 씨와 딸아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을 구워서 먹을 것인지 그냥 먹을 것인지 고를 수 있는데요.

그런 이유로 보통 미국이나 다른 유럽지역에서도 사용하는 이 샌드위치를 굽는 기계는, 그리스인 가정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구울 때, 신선한 치즈가 녹아 들며 빵이 바삭해지는 그 맛은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맛있기 때문이겠지요?

  

 

 

 

결론으로 돌아가서, 이 그릭 샌드위치가 한국에서 많이 먹고 싶었지만, 한국 음식 먹을 것도 많아 그냥 참고 넘어 갔는데요.  

그리고…

라마단 기간이라 맛 없는 음식만 엄청 팔던 카타르 도하를 지나…(아마 맛을 안 보고 만드는 게 아닐까 추측해보았어요.--;)

아테네에 도착했을 때, 저는 진열장 가득한 신선한 샌드위치부터 냉큼 사서 입안에서 터지는 붉은 토마토의 단맛과 잘 조화된 신선한 치즈의 맛을 느끼며 오물오물 맛있게 먹었답니다.

 하트3

이런 저의 못 말리는 식탐을 볼 때, 입맛 예민한 매니저 씨나 딸아이를 탓할 것도 아니다 싶네요.^^

 

여러분, 그리스를 여행할 기회가 있으시다면 신선하고 가격 저렴한 그릭 샌드위치를 꼭 놓치지 마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제가 방금 전 오늘 아침으로 먹은 샌드위치입니다. 사진이지만 한 입 나눠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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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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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10.01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첫머리에서 당장 "빵이 다르지!" 했어요.
    햄도 치즈도 물론 다르고!
    햄, 치즈는 어찌어찌 비슷한 것 찾아낸다손 치더라도
    빵 만큼은 정. 말. 로.!!!
    흥, 마지막 사진 염장질에 "혼자 많이 드시고 살이나 디룩디룩 찌시오!" 축복을~~^^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9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양이두마리님은 정말 유럽빵을 좋아하셔서 염장질이란 표현해 공감돼요.ㅋㅋ
      언젠가 언니님이 빵 사오지 않아 화나셨던 일이 기억나면서..ㅎㅎ
      그래도 저는 한국의 흔한 음식 많이 못 먹으니까 이해하소서!!!

  3. mariacallas1 2013.10.01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 샌드위치 저도 먹구 싶어요^^

    맞아요 그리스 갔을때 신선한 빵과 야채들로 잘 먹구 온 기억이 있네요^^

    요즘 디톡스 하고 있는데요.

    이 디톡스 제품 회사에서 밀고 있는 식단이

    그리스 식단예요.

    신선한 야채와 올리브 등등..

    이에 관해서는 기회가 됨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4.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0.01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사진으로 보는 샌드위치는 완전 우리나라에서 파는 고급 샌드위치같아요`~ ^^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는데요~
    매일 먹으면 질리지 않을까 싶은데 빵맛이 다르고 토마토도 그렇게 맛있으니 먹을만 하겠어요~~
    근데 저는 우리가 밥해먹듯이 빵을 만들어 먹을 줄 알았는데 대부분 사다먹는군요~~ 이 대목에서 참 부럽네요...ㅋ
    아.. 볼수록 샌드위치가 먹고싶어효~~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9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빵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개는 좀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장 담그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대개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 그러시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만든 빵 얻어 먹으러 가끔 시골 친척 어른 댁에 놀러가곤 해요^^

  5. 연두빛나무 2013.10.01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어보여요.
    저도 담백한 빵을 참으로 좋아하는데 그리스에서 먹는 빵맛은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한국에선 햄이 사먹기 참 그런 품목중 하나인데...신선한 햄도 너무 좋고
    또 달콤한 토마토가 정말 부럽네요..
    전 안 먹어보았지만 그래도 먹고싶어지는걸요~~^^

  6.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10.01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어쩌다 먹는 것보다 자주 먹는 게 못 먹게 되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7. 김영미 2013.10.02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속의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서 오물오물 씹어 먹는 상상을 해봅니다 ^^

    빵집 직원분도 재미있으시네요 단골손님에게 서비스하시는 건가요? ㅎㅎ

    제가 그리스어를 배운다면 제일 먼저 치즈와 햄의 종류부터 시작해야겠어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8. 새벽.. 2013.10.02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야채들은 정말 맛이 진하더라구요. 얼마 전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심지어 우기에 갔는데도 한국 야채들과 확연히 맛이 달라 놀랐었어요.
    요거트, 치즈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도 나요. 정말 진한 그 맛...^^

  9.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10.02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빵도 그날 구운 것이고, 햄도 며칠만에 상할 정도면 진짜 방부제도 없고 몸에 좋은 것인가봐요.
    저는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종류를 좋아해서 1주일에 1-2번은 꼭 먹거든요.
    먹으면서도 좀 찝찝한 느낌이 있는데, 그리스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샌드위치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나중에 그리스에 꼭 가서 샌드위치 먹어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9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티틀러님도 샌드위치 좋아하시는군요. ^^
      꼭 샌드위치 사 드시러 그리스에 놀러오시길 바라게 되네요^^
      아마 히티틀러님 특유의 독특하고 특별한 여행체험기를 쓰시게 되실 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0.02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도 샌드위치에 대한 글을 쓰신 적이 있지 않나요??
    햄과 치즈가 신선하다는 이야기에 저도 먹고 싶었는데
    야심한 시각에 보니까 더 먹고 싶네요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9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치즈 이야기 쓸 때와 다른 이야기 쓸 때 잠깐 샌드위치에 대해 언급한 적은 있는데, 글을 제대로 쓰겠다고 해 놓고 이렇게 제대로 쓴 건 처음이랍니다^^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미루어 놓은 글이 왜 이렇게 많은지요~~~~ 꼭 숙제 밀린 기분이에요ㅠㅠ

  11. 역량 2013.10.02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는 1년 내내 라마단인 듯.. 맛 안보고 요리하거든요. 크크
    우리 동네 subway에서 저렇게 빵부터 안에 뭐 넣을 건지 고를 수 있어서 꽤 먼데도 가끔 걸어가요. 먹고 걸어오면 배 다 꺼지고 다시 배가 고프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리스 샌드위치는 훨~~씬 맛있겠죠? 꼭 먹어보고 싶네요. 요새 뭘 사먹어도 다 맛이 없어서 살짝 신경질이 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9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역량님 댓글에 빵터졌어요^^
      맛 안보고 요리하신다는..ㅎㅎㅎㅎ
      역량님 동네 subway가 맛있군요!
      예전에 대학로에도 subway가 있어서 가끔 갔었는데 어느날 철수해서 아쉬웠었어요.
      뭘 사드셔도 맛이 없다니, 몸이 많이 피곤하신가봐요..에궁..
      얼른 입맛이 좀 회복되시길 바랄게요!!!

  1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236 BlogIcon 비너스 2013.10.02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매일 재료를 사다가 만든 샌드위치라 그런지 정말 맛있어보여요~ㅎㅎ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10.02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런 담백한 샌드위치 너무 좋아해요.
    그래도 어쩌다 먹어야지
    저 샌드위치가 주식이 된다면 김치찌개가 그리울 것 같은데...
    올리브나무님, 그리스 사람 다 되셨나보네요...^^

  14. 릴리안 2013.10.02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어 보여요.

    빵도 토실토실하고, 햄도 신선해 보입니다.
    침 꿀꺽. ^-^

  15. 연리지 2013.10.02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샌드위치 정말 신선하고 맛나 보여요 ㅜㅜ
    치즈를 무척 좋아라 하는 저도, 모짜렐라와 토마토로 카프레제 만들어 먹는 것도 넘 좋아라 하구요,
    여기는 Subway라는 샌드위치 체인 전문점이 있어서 원하는 야채와 치즈를 넣고 만드는 샌드위치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는답니다. ㅎㅎ
    그나저나 매일 맛난 샌드위치를 드시는 올리브나무님이 넘 부럽네요.ㅜㅜ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9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리지님은 샌드위치 좋아하시는군요^^
      1주일에 한번 subway에 가신다니 말이지요.~ 저도 원래 샌드위치를 좋아했었는데, 그리스에 와서 더 그렇게 되었나봐요^^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리스에 오시면 꼭 일반 대형 마트를 들러오시길 권한답니다~ 치즈는 원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6. kiki09 2013.10.02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
    상세한 설명 덕분에 제 입 속에서는
    오징어가 아닌 샌드위치가 오물 거리고 있는 거 같아요 ㅠ.ㅠ
    재료가 많지 않더라도
    재료만 신선하다면 정말이지 맛있겠군요.
    하아아~

    한국에서 그리스 음식이 생각 나시는 것을 보면
    꿋꿋한올리브나무님도 그리스 생활에 많이 익숙해지셨나 봅니다...

    선글라스를 낀 매니저님..
    쉬~~~크해 보이는데요 ㅎㅎㅎㅎ
    마리아나는 무지 심각해 보여요
    먹을 것 앞에서라 그런가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9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 다 먹을 것을 엄청 좋아하는 지라,
      먹을 것을 고른다는 사실에
      저렇게 심각할 수 밖에 없다는...ㅋㅋㅋㅋ

      오징어를 드시고 계셨군요.ㅎㅎㅎㅎ
      맛있으시겠다 싶어요^^

  17.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0.02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전 오늘 저녁 딸애가 학교앞에서 사올 떡볶이를 먹을 거에요!! 블로그에도 올리겠습니다. ㅎㅎ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10.02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믿어지지 않아요.
    저것이 다 그릭 샌드위치라구요? 스페인 사람들이 알면 울겠어요.
    스페인에서는 자신들 스타일 샌드위치가 있는데요, 완전 똑같아요.
    여기선 "보카디요"라고 해요.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을 수 있는 것도 같고요...
    빵도 그렇고요. 여기 사람들은 스페인 샌드위치라 보통의 샌드위친 별로로 여겨요...ㅎㅎ
    신기하면서도 즐거운 공통점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9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샌드위치는 영국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든 거라고는 하지만 원래 고대부터 로마제국에서 먹기 시작한 게 유래라고 해요.
      당시 로마제국이 대부분 남유럽 지역을 포함하고 있었으니 이탈리아든 그리스든 스페인이든 샌드위치 문화가 정착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19. 앤드류엄마 2013.10.07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새 그리스의 맛있는 샌드위치에 익숙해졌나 봅니다.
    전 미각과 후각에 장애가 있는지 잘 모르기에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음식도 딱히 어떤 음식이 먹고싶다는 마음이 없어
    지내긴 편한데, 맛있는것 먹어도 행복감이나 만족감은 덜한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샌드위치를 먹는다니 그리스인들 여유가 부럽네요.
    미국 사람들 아침에 다들 바빠 시리얼이나 바나나 또는
    출근길에 커피한잔과 도넛하나로 떼우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09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리스인들도 출근이 워낙 일찍이고 (직장이 코앞이라도 7시 전에 집을 나와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점심이 늦어서 (2시 넘어) 중간에 싸 갖고 간 샌드위치를 일 하다 먹는 거랍니다~
      샌드위치 정도가 안 되면 아침은 먹고 나갈 시간이 없고 점심은 늦게 먹어야 하고 사실 많이 배고프니 말이지요~^^
      바쁘신데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 카타르왕바 2013.10.11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의 글을 좋아하는 카타르에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한국 가실 때 카타르항공 이용하셨나봐요 ㅋㅋ 글 속에 카타르가 나와 있어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기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1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카타르에 사시는군요!!!
      우와~~~ 카타르에도 물론 한국인이 살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정말 사시는 분은 처음 만나뵙네요^^
      저도 몹시 반갑습니다. 카타르항공 이용하면서 여러 차례 들렀던 장소라서 더 그런가봐요^^

  21. BlogIcon 김나영 2014.05.25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토스트기 한국에서는 살수없을까요~ㅜㅜ 말씀하신것처럼 간절히 갖고싶어용~힝~지금 막 그리스 여행을 마치고 아터네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있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26 0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넷으로 한번 알아보세요. 한국에 살 때 가본 카페에서도 저 기계를 쓰는 곳이 간혹 있더라고요~^^ 파니니 같은 빵을 이용해 샌드위치를 만들어 파는 가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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