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 시어머님은 저와 딸아이의 오늘의 일상에 대해 물어보시러 집에 들르셨습니다.

처음 이민 와 시어머님을 잘 몰랐을 때엔, 그냥 단답형으로 묻는 말에만 대답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은 제가 뭔가 물어봐 주길 기다리는 눈치셨고, 사실은 우리의 오늘 일상도 궁금하시지만 당신의 일상을 말하고 싶으셔서 저희 집에 들르신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저는 어머님께 꼭 오늘 하루 어떠셨냐고 묻게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여름 시즌이 끝나 호텔 일이 마무리 되어, 더 이상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어머님은 우울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난, 너무 기분이 안 좋아. 이제 겨울철 동안 비도 계속 올 것이고, 동료들도 볼 수 없고,

고용보험도 너무 줄어서 더 절약해야 할 것이고, 난 뭘 하면서 하루를 보내지?"

슬퍼3

저희 시어머님은 늘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고 감정이 풍부하고 단순한 성격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을 해 드렸습니다.

 

"어머님, 뭘 걱정을 하세요. 아마 많이 바쁘실 거에요. 저희 집에 아직 있는 어머님 물건들도 재작년부터

정리하신다고 하셨었죠? 가게 일도 도와주시고 할일이 많으실 거에요. 해마다 그러셨잖아요.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친구들은 전화해서 또 만나시면 되지 않겠어요?"

감사

 

"그래. 맞아. 네 말이 맞아. 내가 할 일이 많겠구나. "

하트3

 

어머님은 언제 걱정을 했냐는 듯이 기분이 금새 좋아지셔서 당신 집으로 가셨습니다.

ㅎㅎㅎ

작년 크리스마스 외할머님과 함께 식사 중이신 시어머님

 

이렇게 단순한 성격의 어머님이 작년 여름, 집 열쇠를 안에 두고 문을 닫아버려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리스 현관 앞문은 호텔 객실 문처럼, 열쇠 없이 닫아버리면 밖에서 문을 열 수가 없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매니저 씨 가게에 집 현관쯤은 5분안에 열 수 있는 인력이 몇이나 되는데, 그냥 사무실로 전화를 하자고 아무리 얘기해도 싫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님은 시아버님께 부주의했다는 타박을 받는 게 싫으셨는지, 굳이 아주 조금 열린 부엌 창문으로 들어가시겠다고 우기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머님의 유연성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어머님을 정말 말리고 싶었습니다.

제 자동차가 지프 형이라서 뒷좌석에 앉으려면 앞좌석을 당겨 타고 내려야 하는데, 어머님은 차체가 약간 높은 이 차의 뒷자석에 타고 내리시는 것도 어려워하실 만큼 유연성이 없으신데, 어떻게 컴퓨터 모니터만큼 열린 틈으로 들어가시겠다는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하신 시어머님은 그리스인 특유의 약간의 호기까지 부리시며 급기야 창문에 한 다리를 척 걸치셨는데요.

헉

어머나!

어머님은 다리가 90도도 올라가지 못하고 뒤로 꽈당 넘어져버리셔서 함께 있던 끼끼 고모가 비명을 지르고, 지나가던 옆집 술라 아줌마까지 야단이 나서 달려올 만큼, 그날 이후 꽈당 데스피나(저희 시어머님 성함입니다.)로 등극하셨습니다.ㅎㅎ

 

어머님이 저렇게 단순하게 하나에 꽂히면 말려도 소용없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던 저는 그 때까지 잠자코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꽈당 넘어진 후 다치시진 않았지만 꼴이 말이 아니게 되자 그제야 "올리브나무야. 어떻게 좀 해 봐!" 라고 포기를 하셨고, 저는 10 분이면 달려올 가게 직원들을 놔두고 어머님의 간절한 요청으로 부엌 창틀에 다리를 척 하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특별히 남들보다 유연한 편은 아님을 밝힙니다.

하지만! 충만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등산을 하며, 암벽이든 뭐든 기어오를 일이 참 많았던 터라 그 정도 높이의 창문은 유연성 때문이 아니라, 높은 바위를 오르는 요령으로 반동을 주어 올라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정작 저 스스로 깜짝 놀랐던 일은 따로 있었는데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 컴퓨터 모니터 만한 창문으로 제 몸이 빠져나갔다는 사실입니다! (TV 만큼 큰 모니터를 얘기하는 게 아니란 거 아시지요?ㅋㅋ)

사실 그 불가사의는, 고대7대 불가사의인 로도스 거상의 존재 보다 더, 지금까지도 제가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

순간 제가 고양이 몸이라도 된 것인지, 참 알 수 없는 기적입니다.

 

아무튼 순식간에 빠져 나와 잠긴 현관을 안쪽에서 열쇠로 열고 밖으로 나가자, 시어머님, 끼끼, 옆집 아줌마까지 물개 박수를 치며 마치 제가 통아저씨라도 되는 듯 진기한 눈빛으로 쳐다보았고, 이 그리스 여인들은 저에게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한국인은 역시 몸이 참 유연하구나! 네가 다리를 이상하게 꼬고 앉을 때 알아봤어.

네가 그랬지? 한국인들은 다 그렇게 앉을 수 있다고?

정말 놀라울 따름이야. 한국인들의 인체의 신비는!"

신나2홧팅2하트3

가끔 소파 위에서도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저를 지켜보며, 그리스인들이 그런 생각들을 했는지 전 그때까지 몰랐었는데 말이지요.^^ (입식문화의 서양인들은 양반다리 자체가 아예 안 된다는 말씀은 드린 적이 있었지요?)

 

결국 며칠 후, 한국인처럼 유연함을 키우길 원하셨던 어머님은, 딸아이의 리듬체조 동작을 따라하시다가 허리를 삐끗하시는 대형사고를 일으키셔서 한 동한 고생하셨답니다.--;

 

 

바로 이 동작이었는데요.

 

"어머님...이건 리듬체조 배우는 애들이나 가능한 거라고요. 한국인이라고 다 하는 동작이 아니라고요...

다음엔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네?!"

토닥토닥

 

♥♡ 여러분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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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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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10.11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단순하고 열정적이신 분이시군요.
    단순해서 좋을때도 있지만 정말 큰일 나겠어요.
    연세를 생각하셔야지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왜 그러시나 싶을 때가....
      ㅎㅎㅎㅎㅎ
      이제 저희 시어머님, 일을 쉬시는 겨울 기간 동안
      얼마나 자주 자주 만나며 제 살림에 간섭하실 생각을 하니...
      ㅎㅎㅎㅎㅎ

  2. 연두빛나무 2013.10.11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정말 유연한데요...
    전 완전 통나무라...ㅎㅎㅎ....뻣뻣해요..
    올리브나무님 시어머님이 저를 보셨으면 아마 한국사람도 뻣뻣하구나...하셨을것 같아요
    전 이렇게 유연한 사람들 보면 엄청 부러워요~~
    저희 어머님 나이도 많으신데 왠만한 요가 동작 다하시고
    저보고 따하해보라는데 아주 죽을뻔 했다지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어머님께서 요가 동작을 다 하시는군요~~
      아무래도 유연성은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딸아이처럼 유연하지 못하답니다ㅠㅠ
      그래도 분명히 좌식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 사람이 유럽인들보다는 유연한 것 같아요.^^

  3. 2013.10.11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새벽.. 2013.10.1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어머님은 체격이 있으셔서 유연하셨다고 해도 창문으로 들어가는 걸 성공하지 못하셨을 것 같은데요?^^
    올리브나무님 예전 사진 보면 체격이 커보이시지 않았어요. ㅎㅎ
    한국인들의 양반 다리는 정말 신기해하는군요. 근데 이 자세가 골반과 무릎 건강에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참... 골반이 작아도 유연해서 동양 여성들이 아이를 더 잘 낳는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기도...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새벽님.
      저를 좋게 봐주셨군요.^^
      그러나..
      저는 일단...키가 시어머님보다 15cm 더 크다보니..
      기본 떡대가 호리호리한 형과는 아주 거리가 멀답니다~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어떤 분이 그러셨어요.
      올리브나무 씨는 그리스에 살기 위해서 그렇게 서양 체격으로 특별 제작되었나보다고요. ㅋㅋㅋ 반박할 수 없었어요.ㅠㅠ

  5. 릴리안 2013.10.11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

    정말 씐긔하네용 !!
    저도 옆에 있었다면 물개 박수를 짝짝짝 쳤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대단함을 뽐낸 것 같아서. 그나저나 왠지 제가 으쓱하네요. ^---^

  6. 훌쩍 커버린 2013.10.11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글을 정말로 재미나게 쓰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7.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10.11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마지막 사진 보고 깜짝 놀랐네요. 따님은 엄청 유연한데요? ㅎㅎ
    서양인들은 쭈그려 앉고 양반다리로 앉는 걸 힘들어 하더군요. 이것도 훈련을 해야 되는 건가 봐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딸아이는 아무래도 어려서 리듬체조를 시작해서
      금방 저런 동작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조금 배우는 걸 지겨워 해서 다른 것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당분간은 그냥 보내려고요.
      저런 유연함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면
      나중에 몸이 뭉치고 그러진 않을 것 같아서 말이에요^^

  8. 나얌 2013.10.11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님 너무 귀여우세여..
    그래도 몸 다치는 무모한(?) 도전은 좀 자제하셨으면 하지만
    어머님의 성격으로는 힘들겠지여??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나얌님.~
      맞아요. 저희 어머님은 가끔 아주 엉뚱하셔서 못 말린답니다^^
      어제도 음식을 만드셨는데, 한 접시 들고 오셔서는 우리 모두 저녁 먹고 배부르다는데도 굳이 먹으라고 놓고 가셨어요^^
      근데 중요한 것은 어머님이 요리 솜씨가 살짝 별로라는...
      그래도 우리를 위해 해 오신 것이니 먹어야지 한답니다^^

  9.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10.11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시어머님은 언제 보고 들어도 자신의 삶만은 단순하고 행복하게 사시는 능력이 있으시네요. 이렇게 이야기만 전해들을 때는 참 귀엽고 재밌으시지만 제 시어머님이라고 생각하면... 왜인지 모르게 가슴 한 켠이 답답해지네요. ㅋㅋㅋ

    그래도 올리브나무님이 해결하셨다니 대단하신데요. ^^ 저도 한 뻣뻣하는 몸인지라 아마 실패했을 것 같거든요.

    마리아나의 마지막 자세는 유연성도 놀랍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너무 귀여워요~ 어쩜 저렇게 조그맣고 동그랗게 빈틈없이 몸을 잘 말아버렸(?)을까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방인님~~~아마 저희 시어머님은 오래오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실 것 같아요. 삶에 큰 스트레스가 없는 분이셔서 말이지요.
      참 부러운 성격이에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못 느끼는 거요.
      ㅎㅎㅎ

      딸아이는 저 사진의 1년 전까지만 해도 저렇게 작은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저 때 보다 10cm가 커버려서, 더 이상 저런 느낌이 안 난다는 게 아쉬워요^^ 잘 먹고 잘 크니 기특하다가도
      어제는 품에 꼭 안고 시험 공부하느라 수고했다고 등을 쓸어주는데
      (오늘 수학 시험이거든요^^)예전처럼 아이 느낌이 이젠 아니더라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용^^

  10.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3.10.11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시어머님이 많이 부러우셨나봐요...^^;
    따님의 유연함은 어지간한 체조선수수준인데요?
    보통의 여자아이들보다 훨씬 유연한거 맞습니다. 맞고요...
    제 생각엔 꿋꿋한올리브나무님도 많이 유연하신 것 맞네요. 모녀간에..^^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칼국수님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정말 유연하지 않아요~~
      뭐 그냥 한국인 보통 수준이지 싶습니다.
      딸아이는 어릴 때부터 발레와 리듬체조를 해서
      아마 몸이 굳기 전에 운동을 한 게 저런 유연함을 가져온게 아닌가 싶어요^^

  11.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0.1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물개박수 받으셨군요. 정말 틈틈이 발휘하시는 유머감각에 올리브나무님 글을 읽으면 늘 기분 좋고 유쾌해진답니다. 눈 주변이 땡기는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요. ㅎㅎ
    할 일이 많아지면 부담스러운데, 어머님은 할 일이 줄어들면 우울해하시는군요! 정말 활동적이신가봅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어머님은 심심한 걸 좀 못 참는 스타일이셔서...
      집에 계시다가도 심심하면 바로 붙은 앞집인 저희 집에 오신다는 함정이 있어요~
      하루에도 몇 번을 오시는데, 이제 겨울 동안은 더 자주 오실 생각에 머리가 지끈!
      제가 집에 안붙어 있는게 답이랍니다^^

  12. 이쁜이 2013.10.11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은 힘도 세시고 몸도 유연하시고...
    앙 ~~ 전 어쩌면 좋아요 ?
    전 이걸 다 나이탓으로 돌려야겠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이쁜이님..
      저는 제 평생에 다시 한번 몸이 참 마르셨네요. 이런 말을 들어보는 게 소원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는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에요^^ㅎㅎㅎㅎ

  13. 바보마음 2013.10.11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님 너무 귀여우신데요.^^

    한국인의 유연성을 그리스에 알린
    올리브나무님 상상하니 넘 재미있어요.
    저도 물개박수 짝짝짝!!!

  14. Favicon of http://nnkent11.tistory.com BlogIcon Q의 성공 2013.10.11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간답니다 ^^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ㅎㅎ

  15.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0.11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이라고 다 유연한 건 아닌데요~~ 저를 포함해서요~ㅋㅋㅋ
    막대기 같은 저의 유연성.. ㅜㅜ
    등산에 암벽타기 까지~~ 올리브나무님은 못하시는게 없는듯~~ ^^
    마리아나도 엄마를 닮아 유연한가봐요~~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소금님도 양반다리는 되시니,
      저희 어머님이 보시면 분명 유연하다고 하실 거에요^^
      암벽은..지금은 타라면 탈 수 있을까 싶어요.
      그리스 와서 몇 년 사이 몸이 많이 망가져서
      운동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어요.
      말 나온 김에 시내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좀 높은 산이 있는데
      이번 주에 한번 다녀 올까 싶습니다..
      이상하게 다른 운동을 해도 등산만큼 기분이 상쾌해지질 않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6. 김영미 2013.10.12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어머님을 위기에서 구해내신 며느님의 감동스토리 입니다 ^^

    마리아나양이 리듬체조를 잘하는군요

    마지막 동작은 고난이도 수준 같은데 어머님이 따라하셨다니 웃지못할 일이 ...

    앗! 요즘 상속자라고 이민호씨 나오는 드라마를 보시는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영미님~ 정말 어머님이 저 동작 따라하시던 날, 난리도 아니었어요.
      소파에서 따라하셨었는데
      사실 시아버님이 비디오도 찍으셨는데,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차마 공개는 못하겠어요.
      등에서 뿌득 소리나고, 발이 엉덩이까지도 올라오지 못하셨어요.
      암튼 그후 며칠을 고생하셨다는...ㅋㅋ

      상속자들 봤어요^^ 저는 박신혜를 참 좋아해요.
      이번 주에 디미트라 집에 수업하러 가면 분명히 이로 아주머님이 이민호 얘기로 꽃을 피우시지 싶어요^^ 한달 만에 수업 재개하는 거거든요^^
      영미님도 재미있게 보셨어요???

    • 김영미 2013.10.15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네 저도 이 드라마 보면서 이민호씨 같은 아들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 박신혜양은 자연미인이라 보기좋구요
      주인공이 역시 연기를 잘해야 몰입도가 높아진다는 ㅎㅎ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디미트라양과 이로아주머님이 좋아하실 생각에 절로 미소가 나옵니다

  17. Favicon of http://bitna.net BlogIcon 빛나 2013.10.13 0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저 마지막 동작 어떻게 하는거죠?
    말씀처럼 체조하시는 분들만 가능한거죠?
    (아니라고 하시면....... 저는 뻗뻗....... OTL)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빛나님.
      그럼요. 저도 저 동작 못해요^^
      딸아이는 어릴 때부터 발레에 리듬체조를 해서 저런 동작이 되는 걸거에요~~
      빛나님 안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18.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0.13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반다리ㅎㅎㅎ 그게 유연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였군요~
    저도 어릴 때는 열쇠 없어서 화장실 작은 창문으로 들어가곤 했었는데
    지금은 덩치도 커졌지만 배가...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4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스타로트님 얘기가 정말 남 얘기 같지 않다는...
      저는 해변에서 비키니 입은 관광객들을 참 많이 보는데
      가끔 배에 군살이 하나도 없는 여자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한답니다.
      도대체 어떻게 관리를 하면 저런 몸매를 갖고 있을 수 있나...
      제 평생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ㅎㅎㅎㅎ

  19. Favicon of http://ijmi.tistory.com BlogIcon Jmi 2013.10.14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분이 정말 유연하군요.

  20. mariacallas1 2013.10.16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맞아요. 서양인들은 좌식 변기에 앉아 볼 일을 못보니~
    예전 우리나라 관광와서 한국체험하셨던 분들은
    화장실 큰거 볼 때 고생들 좀 하셨다죠? ㅋㅋ

    오..마리아나 유연합니다^^
    울 아들도 가끔 요가에 가까운 유연성을 보여주어 저도 놀랄 때가 많긴해요 ㅎㅎ
    저를 닮은듯도 싶고 ㅎㅎ(왜냐면 남편은 뼛뼛 그 자체라 ㅎ)

    올리브나무님 집에 올만에 다녀가는 마리아칼라스1 올림^^;
    오늘도 좋으날 되세요~~ㅁㅁㅁㅁ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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