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 먹으러 가자!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서 살 때 조개구이를 먹는 것을 좋아했던 그리스인 동수 씨는, 아쉽게도 집 가까운 곳에 조개구이 식당이 없어서 날을 잡아 친구 몇몇과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산물을 좋아하는 그리스인들가끔 바비큐 석쇠에 문어나 조개를 얹어 구어 먹곤 하는 익숙한 모습처럼, 동수 씨는 그리스에 비해 한국의 값싸고 신선한 조개들을 잔뜩 쌓아 놓고 구워먹는 것이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었겠다 싶기도 합니다.

 

  

해산물 먹는 국경일(까싸라 데프테라)이었던 지난 주 월요일, 시어머님이 여행 중이셨던 관계로

저희 가족은 제가 이민 후 처음으로 '먹는 국경일'에 외식을 했답니다. (오예~~!)

로도스 시에서 50km 떨어진 지역의 해산물 식당들만 모여있는 바닷가엔,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도 날이 날인만큼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접시 속으로 들어가겠다...마리아나야..^^;;

ㅎㅎㅎ

  

 

 

에서 동수 씨가 그렇게 조개를 구워먹는 날엔 2차로 꼭 노래방에 가곤 했지요.

당시 동수 씨가 좋아했던 조개구이 식당이, 먹을 거리와 놀 거리가 밀집되어 있던 건대 쪽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서울 건대 먹자골목의 조개구이 식당에서의 동수 씨

 

조개는 늘 동수 씨가 굽는 담당이었는데요.

동수 씨의 장갑을 낀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아서, 식당 사장님 눈에 들어 식당에 취업할 뻔 했답니다.^^

사실은 본인이 빨리 먹으려고 기술을 연마했으리라 봅니다.

ㅋㅋㅋ

  

 

2차로 간 노래방에서의 동수 씨

이때처럼 수염이 없는 게 훨씬 나은데...제 말은 뭐 귓등으로도 안 들으니까요.

한국에서는 사장님이 무서워서?! 사장님 나빠요~를 외치며 수염을 깎았다지요.

ㅋㅋㅋ

 

 

그렇게 먹고 신나게 노래하고 나면, 동수 씨는 기분이 좋아 저와 다른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남기곤 했습니다.

 

"내 노래가 좋지? 그럼 2만원!"

슈퍼맨

 

동수 씨의 이 2만원 타령은 아주 말끝마다 나오는 습관 같은 거여서, 지금까지도 한국의 제 주변 지인들이

"동수 씨 2만원 타령 안 해? 요즘은?" 라고 묻곤 합니다.

 

사실 동수 씨가 진짜 2만원을 원해서 이런 언어 습관이 생긴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허경환 씨의 개그콘서트 유행어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처럼, '2만원'은 동수 씨 혼자만의 유행어 같은 단어였던 것이지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었습니다.

 

상황1

"어머, 동수 씨! 속눈썹이 어쩜 그렇게 길고 싹 올라갔어요?"

라고 주변 한국인 지인들이 칭찬을 하면, 동수 씨는 한국어로 이렇게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슈퍼맨 "나, 알아요. 내 눈 예뻐! 근데~ 예쁘면 2만원!" 

 

 

 

상황2

"동수 씨, 차 문 잠긴 거 열어서 고마워요. 나는 왜 이렇게 자꾸 차 키를 차에 놔두고 문을 잠가버리나 몰라요. 보험회사 서비스 연중 무료 5회도 다 써 버렸는데, 동수 씨는 도구도 없이 막 열어 줘서 진짜 고마워!~~"

제 한국 친구 헬렌켈러 양의 감사의 칭찬에, 동수 씨는 한국어로 이렇게 대답을 하곤 했습니다.

슈퍼맨 "괜찮아. 괜찮아. 2만원이야!"


 

 

물론 친구에게 진짜로 돈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재미로 하는 말인 것입니다.

그리스에 와서 보니, 그리스에서도 동수 씨는 "고마우면 10유로!" 이런 말을 농담처럼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 마리아나가 자러 가고 조용히 글을 쓰고 있을 때였는데, 멀찌감치 앉아 있던 동수 씨는 출출했던지 굳이 한국어로 제게 이런 부탁을 해왔습니다.

 축하2  "올리브나무! 토스트 하나만 해 주세요! 부탁해요!"

 

저는 굳이 예쁜 말투를 써가며 한국어로 부탁하는 동수 씨가 웃겨서, 키보드를 두드리다 말고 푸핫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에서 치즈와 터키햄을 꺼냈는데, 글 쓰다 말고 군 소리 없이 토스트를 해 주는 제 모습에 좀 미안했던지 제 뒤통수에 대고 한국어로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겠어요?

"얼마예요? 토스트? 맛있는 토스트? 얼마예요? 얼마예요?"



그러더니 제가 얼마라고 대답을 하기도 전에, 한국에서의 추억이 돋았는지 자기 혼자 대답을 하는 게 아니겠어요?!


"아하! 2만원입니다! 토스트는 2만원! 아하하하하하 얼마예요? 2만원?!

아하하하하하."우하하



 

뜨헉. 또 시작이구나...혼자 말하고 혼자 또 좋아서 저러는 거...

 

어이가 없었던 저는 아무 말 없이 너털웃음만 웃으며 계속 토스트를 만들었는데요.

발동이 걸린 동수 씨, 혼자 자기 컴퓨터로 조용히 뭘 하다가 또 잠시 후 깔깔거리며 웃더니, 갑자기 한국어 연습을 하기라도 하는 듯 비슷한 단어들을 나열하며, 저에게 그만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얼마예요? 토스트는 2만원! 얼마나? 아핫! 얼마나 사랑해요? 2만원만큼!

올리브나무! 나는 당신을 2만원만큼 사랑해! 2만원 사랑!"

슈퍼맨



 

"헉.. 뭐라고? 그게 뭐야…2만원 사랑이라니. 듣다 듣다 그런 말을 처음 들어보네. "

 헉

 

"왜? 안 좋아? 2만원 사랑! 난 2만원 사랑이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2만원! 그래서 2만원 사랑!"

셀카

 

갑자기 '2만원 사랑'에 불붙어 아는 한국어를 막 쏟아내는 동수 씨.

저는 기가 막히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해서, 동수 씨의 입에 토스트를 얼른 콱 물려서 그 입을 막아주었습니다.

혼자 갑자기 많이 신났던 동수 씨, 토스트 덕에 다시 고요를 찾았습니다.

 

근데...

겨우 2만원만큼 저를 사랑한다는 동수 씨에게, 이상하게도 전혀 서운하지 않네요.

그 2만원이란 단어를 한국에서 얼마나 좋아하고 애용해주었는지 알기 때문이겠지요?

아마... 한국에서 OO치킨 한 마리에 음료까지 들고 온 배달원에게 2만원을 내며 치킨을 받아들 때 함박 웃음을 짓던 동수 씨의 표정만큼?

 

 

여러분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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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로 등장한 (C)greekolivetree 라는 표시가 된 이모티콘용 그림들은 제가 직접 그린 것이므로, 못 그린게 웃기다고 함부로 퍼가시거나 도용하시면 앙돼여~~*^^*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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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4.03.12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수씨, 2만원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을 보니 너무 싼걸요?
    언제나 유쾌하신 동수씨의 2만원은 너무나도 한국의 모든것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네요.

    그런데 수염있는 사람이 멋져보이는 저는 역시나 동수씨도 수염있는 모습이 더 좋아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민트맘님은 수염있는 사람을 좋아하시는군요!
      그러고 보니 작은 오빠님도 수염이 좀 있으시지요???
      작은 오빠님 정도는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정말 어느 여성분인지 작은 오빠님처럼 자상한 남자를 만나는 분은 복이다 싶어요^^
      동수 씨는 곱슬거리는데 수염이 정말 숱이 많아서 쫌 만 더 기르면 바야바.....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3.12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늘 웃음을 주시는 동수씨~~ 2만원 사랑.. 왠지 트롯 가요 제목 같아요~~~ㅋㅋㅋ
    생활속에서 저런 작은 웃음이 참 삶을 즐겁게 하는 것 같아요~~ 저희 부부도 저는 주로 웃는 쪽이고 남편이 웃겨주는 쪽이라~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듣고 보니 정말 트롯 가요 제목 같네요^^
      하하..아마 가사를 써서 동수 씨 보고 알록달록한 옷 입고 부르라고 하면 정말 부를 지도 몰라요^^ㅎㅎㅎ
      소금님 남편분께서도 가을이에게 하는 것을 보면, 소금님께도 은근히 자상하실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3.12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수씨에게는 2만원이 사랑해의 대명사일 것 같네요..

    갑자기 조개구이가 너무 땡기네요....인도네시아는 사방 곳곳이 바다인데... 왜 이런 조개구이점은 없을까요..ㅋㅋ
    하나 오픈할까요 ㅋㅋ

    • 키키09 2014.03.12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도네시아에선
      조개를 잘 안먹나요??
      그 맛있는 조개구이를 모르다니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요?
      베트남엔 조개구이 식당들이 있던데, 인도네시아는 또 다른가봐요~
      (제 베트남인 친구 부모님이 조개구이 식당을 하시거든요~동수 씨가 거기서 맛을 보더니 또 정신을 못 차리고 먹더라고요. 근데 한국의 남도 쪽 조개 종류들이 많았어요~그리고 구워진 조개에 독특한 양념장 같은 것을 얹더라고요~ 제 입엔 잘 맞았어요.)
      아마 인도네시아에 오픈하시면 정말 인기있을지도요???^^

  4. Favicon of http://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14.03.12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만원 드릴게요~ㅎㅎ

  5. Favicon of https://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4.03.12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이만 원짜리 사랑에 평생을, 마리아나까지 거셨군요!
    궁금하면 오백 원은 동수씨 유행어에서 근거한 것인지도?
    그러게 동수씨, 수염 없는 게 훨~ 낫구만!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고양이두마리님~~^^
      아주 손해보는 일을 했지요?ㅎㅎ
      동수 씨는 제가 생각해도 수염이 없는 게 나은데
      뭐 본인이 그렇게 길러서 굳이 바야바같이 하고 다니겠다는데
      참 말릴 길이 없어요~ㅋㅋ

  6.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3.12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수씨의 올리브 나무님에 대한 사랑이 한시간에 2만원인가보지요...^^
    앞으로 함께 하실 날이 얼마나 길겠어요.
    어휴~~ 한 40년 뒤 한번에 정산하셔서 받으면
    로도스 섬도 사살 수 있을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그렇게 좋게 해석을 해주시다니요^^
      정말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ㅎㅎㅎ
      어쩌면 자기의 사랑이니 저보고 돈을 내라고 할 지도요^^ㅎㅎㅎ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차차님

  7. Favicon of http://waa.ai/AVn BlogIcon 비너스 2014.03.12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훗. 그리스인 + 동수 씨의 조합부터가 참 재미있는데 에피소드는 더 재미있네요. 두 분 행복하세요^^!

  8. 김영미 2014.03.12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해산물 먹는 날도 있군요 지난번에 고기 먹는 날도 있었는데 ㅎㅎ
    저흰 내륙지방에 살다보니 싱싱한 바다 해산물이 귀하네요
    수조에 살아있는 게는 한번도 사먹질 못하구요
    넘 무서워서요 ㅎㅎ

    동수씨가 조개구이 들고 계시는걸 보니
    오래전 제부도에 가서 조개구이 먹던 일도 생각납니다
    이만원사랑을 외치시는 동수씨와 호호 웃고 계시는 올리브나무님 !
    깨 볶으시면 앙대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그럴 것 같아요. 게다가 케나다는 워낙 땅이 넓어서 해안까지 가려면 한 참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영미님께서는 제부도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으시네요~ 저도 한 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어릴 때라 잘 기억도 안 나요^^

      영미님도 즐거운 한주 안 되시면 앙대요!ㅎㅎㅎ

  9. 살로메 2014.03.12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분 표정이 귀여우시다는.ㅋㅋㅋ
    담에 한국 오시면 조개구이 완전 많이많이 드시다 가셔야 할거 같아요.
    참 그리고 2만원 하니까 개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허경환씨 개그가 생각 나네요.ㅋㅋ
    거기선 말끝마다 500원 달라고 하거든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로메님~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한국에 가면 수족관에 조개나 꼬막 잔뜩 넣어서 신선하게 바로 꺼내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런 식당에 가서 마지막 칼국수까지 싹싹 먹고 싶어요^^
      그러게요~ 허경환 씨가 유행어 만들었을 때, 저희 가족들 그리스에서 보면서 많이 웃었답니다^^

  10. 들꽃처럼 2014.03.12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는 해산물의 날도 있어요??
    우와~~
    저 해산물 속에 빠져버리고 싶어요~~
    접시에 코 박고 있는 마리아나가 부럽군요~~

    동수님이랑 사는 올리브나무님은 심심하진 않으시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꽃처럼님 해산물 좋아하시는군요!!
      그래도 한국엔 워낙 해산물이 풍부하고 신선해서
      정말 먹을 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여긴 한국과 해산물이나 생선 종류가 좀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문어나 오징어를 먹는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어요.
      어떤 나라는 그런 것을 안 먹더라고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들꽃처럼님~^^

  11. 키키영구 2014.03.12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 넘 이뻐요~~
    자화상인거죠?^^

    마리아나 볼이 아주 그냥 터지기 일보 직전이네요 ㅎㅎㅎㅎ
    아웅 구여워요 구여워 ^^
    해산물 킬러입니다 저도.
    아함 맛있겠어요~~~~
    오~랫만에 한가한 국경일 식사를 하셨네요 ㅎㅎㅎㅎ
    시어머님께서 오래오래 머무르다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리스에서도 문어를 구어 먹는군요
    문어 정말 맛있는데요 쩝~~
    오징어는 안구어 먹나요???

    동수님의 올리브나무님에 대한 사랑은 2만원짜리였군요 ㅍㅎㅎㅎㅎㅎ

    해산물 먹는 국경일도 있어요?
    특정 국경일엔 해산물을 먹는 거에요??
    오....그거 괜찮은데요 ^^
    올리브나무님 글 덕분에
    갑자기 문어찜이 급속도로 당깁니다.!!!!!
    책임지세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키키영구님~~
      아주 예쁘게 표현된 자화상이 아닌가 싶어요^^
      사실 저는 저렇게 눈이 크지 않고 입도 작고 얼굴도 더 동그란데, 그냥 그리다 보니 저렇게 그리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저번에 그린 좀 더 사실적인 얼굴의 4등신 자화상에 대해서 악플이 달렸었거든요.ㅠㅠ
      (그림 꼬라지 하고는.) 이렇게요ㅠㅠ
      그래서 그냥 저랑 안 닮아도 예쁜 얼굴로 그리기로 했어요.ㅠㅠ
      (아, 말 하다보니 슬프네요.)

      어머님이 안 계셔서 아버님께서 제게 일을 시키시기가 좀 그랬나봐요.
      친척들이 제법 모였는데, 외식을 해서 정~~~말 좋았어요.

      해산물 먹는 국경일도 있고, (실제 국경일의 의미는 다르지만 그 의미보다 먹는 전통에 더 신경을 쓰더라고요) 이제 곧 생선 구워먹는 국경일도 다가와요^^

      키키님도 해산물 좋아하시는군요~~ 반가워요!

    • 키키영구 2014.03.18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
      생선 구워 먹는 기념일...

      정말이지
      못 말리는 그리스 국경일 음식 풍습이네요
      아..넘 웃었더니
      껌딱지가 이상하게 쳐다 보고 있네요 ㅋㅋ

  12.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3.12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만원사랑=이만~큼 사랑 으로 들리는군요.
    앞머리 내린 소녀 그림은 마리아나인가요?? 제 눈엔 똑 닮아 보입니다. ^^
    동수님은 얼굴이 갸름한 편이 훨씬 멋져보이는군요. (한국에 있을 때가 좀 더 젊어서일까요? ^^;)
    저도 해산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지난 3.11 원전사태 때문에 아무래도 회귀성 어종은 좀 꺼려져요. 해산물 먹는 국경일까지 있다니 그리스인들의 해물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열매맺는나무님~ 좋게 해석해주셔석 감사해요!
      앞머리 내린 소녀는...거의 제 얼굴과 사실은 더 비슷한데, 제 얼굴이나 마리아나 얼굴이 거의 비슷해서 ㅎㅎㅎ 할 말이 없어요^^
      동수 씨는 수염 유무에 따라 얼굴이 완전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수염이 많으면 얼굴이 두 배로 커 보이고, 수염이 없으면 아주 젊고 갸름해 보이더라고요. 사실 얼굴에 살이 없고 얼굴이 작아서 수염만 없으면 나이보다 동안으로 보이던데, 본인이 절대 싫은가봐요.~~ㅎㅎㅎ

  13. 2014.03.12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궁 감사합니다!! OOO님!
      동수 씨는 한국에서 있었던 시간 동안 참 별별 일을 다 했다 싶어요.
      따져보면 아주 긴 세월을 있었던 것도 아닌데,
      나름 알차게 경험했구나 싶을 때가 많아요^^

  14. 리나 2014.03.12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보다 한참 어른이시지만 ㅋㅋ 그래도 이 말은 꼭 해야겠어요 ㅋㅋ 너무 귀여우세요ㅋㅋ 매니저님 같은 남편이 있으면 평생 지루할일이 없겠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나님^^
      지루할 일은 없는데, 정신이 좀 없어요.~ 좋을 때만 저러는 게 아니라 모든 감정이 남들의 몇 배는 크기 때문에.ㅎㅎㅎㅎ
      감사해요!!

  15.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4.03.13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품절남입니다. 전 처음 댓글을 다는 것 같네요.
    그래도 눈팅은 꽤 많이 했답니다.
    제가 옛날 얘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로도스섬에 대해서 약간은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거기에 사시는 분이어서 왠지 반갑더라구요.

    항상 집사람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신 것 감사하구요.
    축하해 주신 것 또한 감사합니다.
    근데 동수씨는 정말 표정부터 사롸~있으시네요. ㅋㅋ

    그럼 안녕히 계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지성 넘치시는 품절남님께서는 역사 이야기를 많이 알고 계시는군요!
      저는 아마 한국에만 살았다면 로도스나 그리스 역사에 대해 정말 잘 몰랐지 싶어요~

      품절녀님께서 한참 졸립고 몸이 피곤하시겠어요~~
      참 엄마가 되는 일은 위대한 일이란 생각이 들어요!
      멀리서 저도 응원합니다!
      이렇게 댓글 남겨 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16. 사과향기 2014.03.13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뜻한 부부애가 느껴져요~~~^^ 저도 웃으며 읽었어요~~~ㅋㅋㅋ 저랑 남편도 개콘을 즐겨 보는지라...ㅋㅋㅋ

  1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3.14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왜 2만원인가요?ㅋㅋㅋ 500원보다 더 현실적인 금액이라 더 웃겨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7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그렇지요? 아스타로트님~ 정말 현실적인 금액이어서, 한국에 있을 때도 처음 듣는 친구들은 농담인 지 모르고 당황한 표정을 짓는 경우도 종종 있었어요.ㅎㅎㅎ

  18. Favicon of http://www.cyworld.com/actresskim BlogIcon nina 2014.03.23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동수님 넘넘 귀여우세요ㅋㅋㅋ2만원~^^저는 이제서야 그리스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오빠는 제가 그리스 들어가면 한국어 알려달라고^^그리스어도 어렵지만,생전 못 본 희안하게 생긴 자음모음부터 막혀서 어려워포기해버릴까봐 걱정이네요^^동수님 한국어 실력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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