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과 결혼해 그리스에 살면서, 처음에 낯설고 좀 문화 충격을 주었 그리스인들의 연애 방식이나 결혼생활들에 대해 그런대로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도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게되는 그리스인들의 남녀 관계의 문화가 있는데, 바로 '그리스인들의 헤어진 연인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전체적인 국민 성향이라는 것이 있고, (한국인은 국제적으로 봤을 때 영리한 편이다. 한국인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성격이 급한 편이다 등등) 그 안에서 개인의 성향이 제 각각 다를 수 밖에 없듯이, 그리스인들 역시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행동할 수 있지만, 제가 지금 설명하는 부분은 지나치게 소심하거나 지나치게 낯을 가리는 내성적인 사람이 아닌 일반적인 그리스인들의 태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아직도 놀라요! 그리스인들의 헤어진 연인을 대하는 태도!


1. 길 가다 우연히 만났을 때 반갑게 인사를 해요.

아마 여기까지만 본다면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래? 나도 헤어진 애인이나 이혼한 배우자와 반갑게 인사하 지내. 라고 말 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리스인들의 기본 인사 방식입니다.

그리스인들이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인사를 방식은 빰키스(볼키스)인데요. 양 빰을 돌려가며 뺨을 대고 입으로 소리만 쪽 쪽 내는 것인데, 가족이나 연인처럼 가까운 사이에는 실제로 뽀뽀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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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헤어진 연인과 길에서 마주쳤을 때에도식으로 뺨을 부벼가며 반갑게 인사를 할 때가 많다는 것이 저로서는 정말 어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론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대를 물려 원수로 지낼 정도로 심하게 헤어진 사이라면 못 본 체 하기도 합니다만, 그 조차도 몇 년이 지나면 또 반갑게 서로 인사를 하곤 하니 그리스인들의 쿨함은 어디까지인가? 싶기도 합니다.


일 예로, 제 그리스인 친구 A 씨는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고 가정을 일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는 A 씨와 그의 아내가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과거 A 씨와 6년을 사귀며 동거까지 했던 L 양이 아내가 있는 앞에서 A 씨를 반갑게 부르며 뺨키스를 하며 포옹까지 해서 도리어 A 씨는 좀 놀란 듯 했지만 또 이내 둘이 열심히 대화를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A 씨가 처음에 놀란 이유는 L 양이 바람을 피워 헤어진 것이었기에 끝이 심하게 좋지 않았는데도 너무 자기를 반겨서였다고 합니다.

저는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했었는데, 제가 가장 놀랐던 점은 그 L 양이 A 씨의 조부모님 안부까지 A 씨의 아내 앞에서 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에서는 결혼 전에도 연애만 하더라도 상대방의 가족모임에 자리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L 양은 A 씨 가족에 대해 줄줄이 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A 씨의 아내가 살짝 "이 여자 뭐래?" 이런 표정을 짓긴 했어도, 이내 상황을 편안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2. 헤어진 연인에 대해서도 '나의 OO'라는 호칭을 여전히 사용하기도 해요.

동수 씨의 친구 스테르고스가 예전에 만났던 포디니 라는 여성이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살던 그녀와 헤어지게 된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그녀를 결혼시킨 후에도 집을 지어주며 한 건물에서 끼고 살고 싶어했고 스테르고스 역시 수 백 명의 대가족이 로도스에 살고 있기에, 결국 서로의 지역으로 이주할 수 없을 듯 해 미래가 불투명하니 헤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와 헤어지고 이미 다른 여성과 만나고 있는 중인데도, 어떤 얘기 끝에 아테네 얘기가 나와서 그녀의 이름을 거론할 일이 생겼는데, 글쎄 이렇게 말을 하는 게 아니겠어요?


"나의 포디니가 말이야. 어쩌고 저쩌고..."


헉

저는 굉장히 당황했었는데요.

하지만 나중에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헤어진 연인을 지칭하는 경우를 종종 보면서, 그제야 이렇게 부르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리스에는 똑같은 이름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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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야기를 하면서 만약 '포디니가 그랬는데...' 라고만 말을 한다면, 상대는 그녀가 친구와 헤어진 전 여자친구 라는 것을 눈치챌 수 없을 수도 있기에 편의상 '나의 포디니가 말이지...'라고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다른 여자친구나 아내가 있다면 그 앞에서는 이런 표현은 좀 조심을 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그리스인들은 원래도 '나의'라는 표현을 참 자주 사용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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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우리가 생각할 때는 정말 이상한 표현이지만, 말 하는 사람도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듣는 사람도 의미 없이 '나의 ~~'라고 전 애인을 지칭하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저도 이제는 이 표현이 정말 익숙해져버렸는지, 강아지에게도 막스 무!(나의 막스야)라고 꼭 부르게 되네요. 사실 굳이 따지자면 막스는 어머님 소유인데 말입니다. 

 


3. 헤어진 후에 같은 집에서 둘이 계속 살 수도 있어요.

자...이 부분이 제가 가장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부분인데요.

그리스는 부모님과 결혼 후에도 가까이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젋을 때 미혼인 상태에서 독립을 하는 비율이 다른 서양국가에 비해서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스 젊은이들은 인문계이든 실업계이든 다른 도시나 나라로 유학을 가는 경우가 흔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부모님과 떨어져 몇 년간 한시적으로 혼자 살아야 하는 상황들이 생기게 되곤 하는데요. 수 씨 역시 같은 이유로 아테네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 과정이나 직업 전문가 과정의 공부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그리스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초등학생에게 "넌 고3 수험생같이 공부한다" 라고 결코 말 하지 않고, "넌 대학생처럼 공부한다."라고 비유를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곤란한 상황이라, 이런 경우 친구 혹은 모르는 사람과 집을 쉐어(함께 집세를 내며 한 집에 살지만 방은 따로 쓰는 것)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연인이어서 동거를 하는 관계였다가 헤어지게 되더라도, 어떤 경우는 이런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해 계속 한 집에 같이 살며 연인 관계는 종료를 하고 그냥 쉐어만 하는 관계로 바뀌는 것입니다.


"뭐...미드에 많이 나오는 장면이니 저도 한국에 살 때는 외국인들은 그럴 수 있겠다 싶었지만,

막상 그 외국인들이 제 지인과 가족, 친척이 되니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고요.

만약 여러분의 가까운 지인이, 동거하던 이성과 헤어진 이후에도

계속 이렇게 집을 전 애인과 쉐어를 하는 것을 직접 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실 것 같나요?"



제가 놀란 것은 이런 현상이 이혼 후에도 가능하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그리스가 경제적인 불황을 겪으면서, 결혼 후에 이혼을 할 경우 같이 갚아나가던 대출금을 '초기 자금으로 집을 마련한 여자쪽'에서 혼자 계속 부담하기도 어렵고, 남자도 살면서 대출금을 갚는 데에 일조를 했는데 집을 팔아서 재산 분할을 하기에는 최근 몇 년 사이 그리스 집값이 떨어진 상태라 손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서류상 헤어졌고 방을 따로 쓰지만 당분간 경기가 나아질 때까지 집만 공유를 하는 문화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헤어진 후에도 서로 한 집에 사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싶어 놀랍기만 합니다.

 


 

심지어 얼마전 미국에 사는 제 지인인 그리스인 이민자 부부가 이혼을 했는데, 이들은 미국에 살지만 그리스 문화대로 역시 집은 여자의 부모님이 지어주고 자금을 대서 집이 여성의 소유이지만 약간의 대출을 끼고 집을 지었기에 여전히 남은 대출금을 혼자 상환하려면 여자도 힘들다고 여겼고 남자 역시 당장 나가서 살 곳을 마련하려면 더 비싼 월세를 내야 하므로, 이 둘은 서류상 이혼을 해서 각자 따로 방을 쓰고 심지어 여성에겐 새 남자친구가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남자는 시세보다 적은 월세를 내는 형식으로 돈을 지불하고 여자는 그 돈으로 대출금을 갚는데 보태는 형태로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의 나열한 그리스인들이 헤어진 연인에게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 납득이 가는 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제가 아직은 한국적인 정서가 더 커서인지 여전히 이런 현상들을 마주할 때마다 깜짝 놀라게 되네요!



여러분 힘 내시는 주말 되세요!


 

* 혹시나 독자분들 중에 상왕십리 사고 때 지하철에 계셨던 분이 있을까봐 저는 가슴이 철렁했는데, 모두 무사하신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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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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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채 2014.05.03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혼하고 집값땜에 같이 사는건 한국에서도 요즘은 간혹 있는 일이래요
    그 앞의 내용들은.. 우리도 얼른 그렇게 바뀌었음 하네요
    옛 연인이 원수도 아니고.. ㅋ
    님 글은 언제봐도 재밌어요
    체력 좋다고 무리하지 마시고 몸을 아끼시길 바랄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2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채님! 언제나 제 건강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말씀하신대로, 저도 요즘 건강에 대해 특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모티콘이 정말 귀엽네요^^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psia.tistory.com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4.05.03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가지 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컬쳐쇼크네요!!!
    특히 세번째는 완전 충격이에요 ㅎㅎ
    저라면 정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친구집에라도 가 있을거 같네요 ㅋ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3. BlogIcon Τζένιφερ Γιαννάκη 2014.05.03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쿨~한걸까요~^^ 저두 그릭이랑 살면서 나름 두 다른 문화를 중화해가면서 살고 있다 여기는데 가끔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닉꼬 친구 아내가 딸래미 입에 설탕 한 숟갈 넣어줄 때 정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집에와서 닉꼬한테 말하니 본인도 그렇게 컸다고 하네요. 혹시 마리아나도 설탕treat 받나요 야야한테? ^^ Να έχετε καλη μέρα~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2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그렇지요??제니퍼님^^
      여기도 설탕 넣어주는 할머님들 있어요^^
      하하..
      저도 이유가 뭘까 정말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날씨 탓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여름이 너무 뜨거우니까 사람들이 당이 떨어져서 더 예민해질 때도 많고...^^ 그래서 어떤 경우엔 어른들도 막 어지럽다고 설탕을 얼른 꺼내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Ευχαριστώ πάντα,επίσης!!

  4. 키키영구 2014.05.03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어색한 경우들이네요
    아..
    관계는 끝났더라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같이 산다는 것은
    그 현실적인 문제 만큼이나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인지라
    또 그렇게 어색한 상황에 적응하며 살아가나 봅니다
    암만 생각해도 참 찝찝한 경우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2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키키님!
      저도 정말 찝찝하고 싫을 것 같은데, 또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나가는 것을 보면, 참 쿨하구나...싶어 저도 그런 쿨한 성격은 좀 배우고 싶기까지 하더라고요ㅠㅠ

  5. leojinpark 2014.05.03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은 요지경~
    참, 이렇게 세상이 다르니 지구가 바람 잘날이 없나 봅니다.

  6. 민트맘 2014.05.03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상해보니 참으로 생경할 것만 같은 모습이네요.
    뭐, 나쁜거야 아니지만 아직은 받아들이기 힘들듯한..
    우리도 언젠가는 그렇게 바뀔까요?
    그렇지만 나늬 누구라는 말은 정말 가슴을 따뜻하게 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2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래요! 민트맘님!
      저도 이제는 이런 나의, 라는 호칭이 정말 익숙해져버려서, 오늘 아침에 SNS에서 그리스인 친구들이 무슨 축하 메세지를 제게 잔뜩 써 두었는데, 거기에 저도 모르게 답글을 나의 누구야, 고맙다~ 다 이런 식으로 쓰고 있더라고요..^^;;
      나의 민트맘님.~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4.05.03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남친이랑 연락하는 것만도 미친 x 이나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한국이죠..ㅎㅎ

    그냥 오래된 친구들이고, 예를 들어...사귀지도 않았고 재미있게 잘 지냈는데 고백 받았다고
    그냥 안사귄다고 친구 끝! 그런 식의 관계도 웃긴거 같던데요..
    한국의 친구들은 대부분 사실 그런식인 듯..;;

    몇년을 사귀고 동거해도 끝! 이잖아요. 순식간에 오랜 친구를 잃는건데 어떻게 그러나 싶긴 하더라구요..;;
    친구가 아니라 애인만 해서 그럴까 하고 생각한 적도 많은..;;
    연애 안해본 티가 늠 나나요?


    스페인어권에서도 미~ mi 가 하도 많이 붙어서 팍팍 와 닿습니다.
    미 아모르~ 미 아미가~ 미 프린세사~

    길에서 모르는 사람을 만나도 인사가 미~ 꼬라송...(내 심장 커억..;;)

    그나저나.. 합리적이긴 하지만 한국 정서에는 조금 어렵긴 하겠네요 ^^:;
    헤어진 후에 남친도 집에 데려오고 싶은데 옆방에 전남편..그렇다면 말이죠 흐허허허..;;
    역시 합리성과 쿨한 상황정리가 필요하겠지만..가끔은 집착 쩌는 사람도 있을만 하니까 말이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2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적묘님!!
      정말 집착이 끝내주는 사람들은 더 이해할 수 없는 경우 같아요!

      요즘 페루는 제법 추워졌을 듯 하네요~
      아아~~ 그래도 한국에 귀국할 날이 멀지 않아서, 쌀쌀한 날씨마저 싫지 않을지도 모르시겠구나..싶고 그래요!

      저는 가끔은 집이 이젠 여긴데, 이상하게 어디에도 집이 없는 사람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래요~

      좋은 하루 되세요! 적묘님!

  8. Favicon of http://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14.05.03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감정이 복잡할 것 같은데...우리 한국적 정서에서 보면,,,,
    근데 왜 헤어졌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2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케이님! 미국에 있는 그 그리스인 친구는 아내와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났었는데요. 거의 14살 정도 차이가 났던 것 같아요!
      근데 여자분이 아무래도 너무 어리다보니, 결혼 후에도 클럽으로 돌아다니는 등, 밤문화를 정리를 못 하더래요. 남편이 아무리 말려도 안 되었던 모양이더라고요.

      참...헤어지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구나...싶었어요~

  9. BlogIcon 들꽃처럼 2014.05.03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침에 읽고 벙~~해서 댓글도 안나오더라구요 ^^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hrisyy BlogIcon Chris 2014.05.04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영국인 친구도 이혼한 전부인과 한집에 살아요. 집을 같이 사서 융자를 부었는데.. 집이 팔리지 않아서 나눌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군요. 각방 쓰면서 서로 남친. 여친도 데려가고...도저히 적응 불가예요. ㅎㅎ

  11. 2014.05.04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2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렇지요??
      저도 아직도 신기하고 그렇네요~

      저도 하신 말씀에 진심으로 공감하고..그래서 더 기도하게 되고 그렇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해야할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기도 할 때 나라를 위한 기도를 꼭 해야 한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되고..그랬어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12.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5.05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여기서도 그런일은 자주 있어요....

    처음에는 What! 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불편하겠네....

  13. 2014.05.07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2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운명의 장난이란 말씀에 빵 터졌답니다!
      역시 센스쟁이십니다...^^ 이런 부분이 OOO님의 매력이겠지요??^^

      근데 생각보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자기의 세계가 확고한 듯 해요.. 저도 처음엔 설마 그럴까 했는데, 이제는 그냥 그렇구나..라고 이해하게 되네요. OOO님도 사람을 많이 겪게 되셔서 그러시지 않을까 싶어요..

      참, 저도 이 글 쓰면서 잠깐 브루스 윌리스 생각을 했었어요.
      에궁..저는 여자여서 그런지 왜 그렇게 데미 무어가 불쌍한지 모르겠어요. 남의 집 속사정이야 들여다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지만, 그래도 부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암튼 언제나 감사해요!!

  14. Σοφία_πάρκ 2014.05.29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맞아요. 저희 남편도 항상 제 이름 부를 때 Seulkaki moo~~ 이러고 강아지 부를 땐 Kuma moo~~이러고 저희 시어머니도 저 항상 그렇게 부르시더라구요 ㅋㅋㅋ 귀여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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