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여름은 뜨겁습니다. 8월이 다가오며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지역들도 있습니다.

습하진 않지만 뜨거움이 피부를 뚫는 것 같은 기분.

그런 더위와 함께 찾아온 수 많은 관광객 덕에, 현지인들의 삶은 또 치열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때입니다.

 

 

 

 

그리스에 이민을 온 이후로, 올 여름이 제겐 가장 바쁘고 가장 해결할 일들도 많은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 저녁인 이 시간까지 얼음이 잔뜩 들어간 커피 한 잔과 물 몇 잔이 제가 오늘 먹은 것의 다 입니다.

바빠서이기도 했지만, 요 며칠 꼭 해결되어야 하는 일들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런 상황들은 입맛을 똑 떨어트리고 말았지요. 배는 고픈데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저는 지금 그렇습니다.

 

한편으론 이런 상황들에 대해 자세하게 글로 풀어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또 블로그라는 곳이 늘 눈에 익은 알던 분들만 들어와서 보는 곳이 아니고 불특정 다수에게 글이 공개되는 곳이다보니, 이런 지나치게 개인적인 문제나 일들에 대해서는 또 어쩔 수 없이 함구하게 되기도 하는 듯 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고 많은 소중한 분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얼굴이 보이지 않고 서로를 다 알 수 없는 부분 때문에 저는 제 문제들에 대해 오프라인에서 끙끙거리면서도 어떤 땐 그런 상황에 대해 블로그에는 한 마디 언급하지도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 문제들은 오프라인에 있고, 여러분과는 온라인에서 만나고, 이런 문제를 끌어 안고 있는 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 그 어딘가에서 머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사실 꼭 이런 공간의 구분이 아니더라도,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을 다 훑어도 단 한 사람도 전화할 사람이 없는, 아니 전화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말을 살면서 자주 들어왔었기 때문일까요?

 

"넌 사람들에게 도와 달란 말을 할 줄 몰라. 문제가 있으면 좀 나눠 줘.

이렇게 네 문제를 이야기 하지 않다가 일이 다 지나가고 해결되고 나서야 나중에 알게 될 때면,

막 서운하고 그렇단 말이야."

 

그래도 요즘은 동수 씨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전화로라도 상황을 설명하기도 하고, 이 블로그를 보시는 여러분께도 제가 지금 겪는 문제들이 무었인지 밝히지는 못 하지만 이렇게 '"지금 문제 속에 있어요!" 라고 밝히고는 있으니, 제가 점점 나아지고 있긴 한 것 같습니다.

 

나아진다, 고 표현을 한 것은,  적어도 남에게 "내 안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라고 입밖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은 그래도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생에서 문제는 그것을 풀어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때론 득템같은 인생의 좌표를 알려주기도 하니, 가치있는 인생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일 주일 한 달 처럼 짧다면 좋겠지만 때론 몇 년이 지나서야 해답을 찾게 된다는 점을 본다면, 쉬운 것은 아님에 틀림 없습니다.

 

 

 

오늘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어느 지점에서 여러분과 조우하고 있는 저는, 오늘은 감히 여러분께 묻고 싶어집니다.

 

"여러분도 이 치열한 여름(혹은 겨울), 어떤 문제들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계시는지요?"

 

혹시 몰라요. 저처럼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만 한다고 해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지도요.

저는 이 글을 쓰고 난 지금,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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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오늘 쓰려고 했던 '그리스 마리아나의 특별한 여름 관광'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번에 찾아오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이 글에 쓰여질 댓글에 대해서는 며칠 안에 꼭 답글을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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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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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onlo7.tistory.com BlogIcon 몬로 2014.07.31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래요. 일이 생기면 계속 얘기하는 사람 반대로 올리브나무님과 저처럼 전화번호를 뒤져도 연락할 사람이 없는 사람, 가끔은 내가 헛살았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주변에 얘기를 해도 허탈하고 공허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 해결이 되고 나면 오히려 말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긴 대구인데 무지 후덥하답니다. 쨍하니 더운 그리스 여름 잘 지내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08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대구는 여름에 정~~말 더운데,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몬로님!
      말씀하신 대로 해결이 되고 나면 말을 하게 되고...저도 이런 부분을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는 중이에요. 가슴에 쌓이면 좋지 않더라고요..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3. 보헤미안 2014.07.31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힘든 일이 있을 떄는 내색을 하지 않는편이라..
    주위에서도 왜 이제 말해!!
    하곤 합니다☆
    하지만 때론 털어놓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지라
    아주 심각하게 일단 해결이 되는게 우선이지 않은 이상은
    주위에게 털어놔요☆
    그게 좀 마땅치 않을 상황이라면 온라인 상에서 하소연을 하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뭐 어느 사람이나 스트레스를 가장 푸는건 서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맛있는 걸 먹는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08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헤미안님도 그러시군요.
      에궁. 그러게요. 털어 놓기만 해도 많이 시원해지고 든든한 마음도 드는데 말이지요.
      저는 이번에 한국의 몇몇 사람에게 기도를 부탁하면서 마음을 털어 놓았었는데, 그냥 제가 말을 할 곳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더라고요.
      보헤미안님 말씀처럼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정말 큰 치유 방법 같아요. 요즘은 맛있는 것을 먹고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저 자신을 발견하면서 (저는 예전엔 그렇지 않았었거든요..) 나이가 들면서 도리어 마리아나를 닮아가나, 그러며 웃었답니다~
      감사해요! 보헤미안님!*^^*

  4. BlogIcon 포로리 2014.07.31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고민은 차마 입밖으로 꺼낼 수가 없어요. 부모한테도 형제한테도 친한 친구한테도 차마 말할 수 없는 고민에 울면서 거리를 걸어간 적도 있어요. 그런데 지나고나니 그게 또 그렇게 엄청난 일이었나 싶기도하고 누군가에게 나 이래서 힘들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건 이미 별일 아닌거더라구요. 힘내요. 꿋꿋한 올리브나무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08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궁...울면서 거리를 걸어다니셨다는 말씀에...가슴이 아리네요.
      그러게요. 막상 입밖에 내버리고 나면 큰 일이 아닌 경우도 있는데, 너무 이고 싸고 살지 말아야겠다고 저도 늘 다짐하게 됩니다.
      포로리님...제가 언제나 감사하게 여기는 거 아시지요?
      더운 여름, 포로리님도 가족분들과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4.08.01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의 오프라인 문제가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점점 나아진다고 하시니 저도 한숨을 놓습니다.
    누군가가 간절히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가끔 간절함도 자제가 되어 연락을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아무쪼록 올리브나무님, 이 여름 강한 기후 안에서도 꿋꿋이 사는 올리브 나무처럼
    화이팅! 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4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지요?
      사진을 보니 아이들이 정말 많이 자라서 깜짝 놀랐었답니다!

      그래도 계신 곳은 숲이 있어서 어쩐지 캠핑같은 즐거운 기분이 드실 때도 있을 수 있겠다고 부러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감사해요!

  6. Favicon of http://ya_0209@hsnmail.net BlogIcon 미야 2014.08.01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자 아자 힘내세요~~
    한국도 연일 덥답니다
    저는 지금 휴가기간이라 지리산에 있어요
    올리브나무님도 휴가를 가셔야 겠어요
    열심히 일한자
    떠나라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4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미야님! 댓글 처음 보고 얼마나 부러웠나 몰라요!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지리산에 계시다니! 이러면서요^^
      이제 휴가에서 돌아오셨곘어요!

      여긴 아무래도 여름이 성수기라서, 관광과 상관없는 직종들은 여름휴가들을 떠나지만, 대부분 직종은 겨울에 휴가들을 쓰는 편이에요.
      저희도 10월이나 되어야 그나마 조금은 한가할 듯 합니다.

      저도 떠나라~~~이러며 떠날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7. 엘리쵸코 2014.08.01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그렇더라구요.. 가슴이 옥죄여 오듯이 답답한데 주변에 나 힘들고 아파요.. 라고 말하기도 어려운..(전 그렇게 하고나면 당장은 시원한데 시간이 지나면 꼭 후회되더라구요 ㅠㅠ 제 자신이 못나보여서..ㅠㅠ) 저의 상반기 2014년은 도전 좌절 분노 우울증의 연속이었어요.. 지금도 진행중인데 에휴.. 답이 없네요.. 어떤일이든 자신을 위해서 포지티브한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보면 속도야 어떻든 결국 끝은 있겠지 싶어 현재를 견디는중입니다. ㅎ 모든일에 늘 열심이신올리브님도 시간이 다소 오래 걸려서 힘들고 지치시더라도 그 끝은 무한한 행복이 기다릴꺼라 믿습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홧팅홧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4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엘리쵸코님은 2014년이 정말 힘든 한 해시군요..
      그러게요. 누구에게나 견뎌야 하는 시간은 예외없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은 이렇게 바쁜데, 이민 초엔 또 반대로 할 일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서 우울증이 극심했었거든요..

      엘리쵸코님께도 2014년 연말엔, 무언가 좋은 일들이 생기길, 그 인내하신 세월에 대한 결과들이 있길 저도 응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8. 2014.08.01 0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4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OO!!!
      다시 댓글을 보면서, 세상에는 어쩜 그렇게 독특한 사람들이 많을까...또 남 씹고 시비걸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까...새삼 느끼게 되네요!
      그런 사람들을 상대한다는 것은 참 피곤한 일이지만, 그래도 여태 이렇게나 꾸준히 멋지게 해오시는 것을 보면, 저는 절로 감탄하곤 한답니다!!
      그러고보면 OOO님께서는 언제나 겸손하시지만, 사실 대단한 지존이신 것 같아요!

      제가 늘 감사하는 것 아시지요?^^

  9. BlogIcon 그릭요거트 2014.08.01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처음엔 그저 최근들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앗어요. 병원에선 아무 이상 없다는데 종종 업무를 보기 힘들 정도로 현기증과 두통에 시달려서 친구 몇명에게 말을 햇엇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반응들은 의외로, 그래? 머리가 아프면 내가 더 아프지.... 더라구요.... 아무리 병원에서 이상 없다고 햇어도..... 솔직히 제 몸이 아픈 것보다 친구들 반응이 더 충격이엇어요. 괜찮니? 그 한 마디면 충분햇는데, 너보다 내가 더 큰일이야.... 라는 반응들 뿐이라니.... 그래서 지금은 아픈 건 둘째치고, 제가 이 때까지 헛살앗나 싶어 고민에 빠졋어요... 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4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주변인들로부터 그런 대답을 들으셨다면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건강검진을 하면 큰 이상은 없지만, 작년 겨울쯤에 급격히 체력이 떨어졌다고 느껴서 이 나이에 벌써 이러면 어떻게 노년을 살아야 하나 걱정이 될 정도였기에, 그릭요거트님 심정을 백번 이해한답니다...

      다행히 제 경우엔 요즘 들어 바쁘긴 더 바쁜데 도리어 겨울보다는 체력이 나아져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릭요거트님도 나빠진 건강이 부디 회복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혹시 고민하시는 일들이 있으시다면 해결되시길 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10. 멋진 하루 2014.08.01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은 누구나 혼자...라는 생각 가끔 합니다. 동기간에도 할 수 없는 말이 있더라구요...친구간일수록 더 할 수 없는 말들...분명 있어요. 스스로 강해지기...를 저는 합니다. 물론 시간은 많이 걸리겠죠.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 더 강해진 내가 되어 있을 거라고 믿고 있어요. 쓰고 보니 별로 좋은 해답은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저는 그렇게 살고 있답니다. 올리브 나무님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 더 좋은 상황으로 될 거에요. Don't worry be happy!!!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원 진심으로 감사해요! 멋진 하루님!!

      아이디를 뵐 때마다, 저도 멋진 하루를 보내야겠구나, 싶어진답니다^^

      응원처럼, 씩씩하게 헤쳐나가야겠다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11. BlogIcon 박희정 2014.08.01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겪는 문제가 무엇인지?궁금해지네요
    어서해결이 되길! 마음의 짐을 덜어내시길 바래요
    저도 지금 직면한 문제를 막~글로 남기고;;
    모든게 술술 잘풀리고 잘해결되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4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희정님! 감사합니다!!
      산을 하나 넘고 나면 또 다른 산이 있고..
      그래서 문제가 이어지는 것을 산 너머 산이라고 하나보다 싶으면서도,
      이젠 그게 인생이구나..뭐 이렇게 생각하며 받아들이고 있어요~
      응원 진심으로 감사해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12. 2014.08.01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OOOOOO님!!
      드디어 댓글을 쓰네요!

      말씀하신대로, 인생의 의미는 자신이 부여할 때만 생기는 것 같아요.

      예전엔 무조건 빨리만 가고픈 마음이 들었었는데, 요즘은 뭘 하더라도 정도로 가자라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어요.

      한국에 사는 동안 빨리 성과를 내려고 급하게 하느라 큰 부작용이 일어났던 일들도 많이 떠오르며, 이젠 돌아가도 괜찮고 느려도 괜찮으니 똑바로 가자는 생각만으로 한 발씩 내딛고 있어요.
      이제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아직 살 날이 한참은 더 많다고 생각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려고요...

      cOOOOOO님의 응원이 늘 힘이 된답니다. 언제나 감사하고요.
      뜨거운 햇볕에도 건강한 날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남편분께도 안부를 전합니다!^^

      감사하고 파이팅입니다!!!

  13. 2014.08.01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계신 곳도 무척 더웠군요!
      안 그래도 가끔 생각이 나고..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하고 했답니다.
      무엇보다도..기도해주신다는 말에 눈물이 쏙 나왔답니다.
      큰 힘이 되었고요.

      방학동안 많은 일들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 이야기들도 궁금하네요~

      저는 유난히 올 여름이 바빠서 딸아이 방학이 이렇게 훌쩍 가버리다니, 그러는 중이랍니다...

      OOOO님을 위해서 저도 기도할게요. 하시는 일들이나 모든 부분이 잘 되도록요.
      OOOO님의 수고에 대해 분명 남들은 다 몰라도 알아주시는 분이 계시니까요..
      파이팅입니다!!

  14. 2014.08.02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OO님! 첫 댓글을 주셨는데, 제가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정말 말씀하신 문제는 고민이 되실 것 같아요.
      얼마나 서운하셨을까요...
      그래도 분명 나아지는 시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결혼이라는 게 가족과 가족이 만나서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 거라고들 하잖아요..그런데 부부끼리야 서로 좋아서 결혼을 한 것이지만 생판 남이었던 일가 친척들이 갑자기 가족이 되는 것은 분명히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작년보다는 시아버님이나 어머님을 올해 더 이해하게 되고...아마 내년엔 더 그렇지 않을까 싶고...그렇게 여전히 고민하고 보내고 있답니다~

      암튼 힘 내시길 바랄게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15. 2014.08.02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O님! 첫 댓글에 제가 답이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사실 저도 제 나이를 애매하게 여길 때가 있답니다...
      그러고 보면 누구나 자신의 때는 애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을 새롭게 시작하기도 또 바꾸기도 어려운 나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는...하지만 반대로 또 기회일 수 있잖아요.
      OO님께서도 분명히 이 여름을 잘 보내시고 나면 좋은 일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6. 2014.08.02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생각해도 이 이야길 제게 해 주신 것은 진심으로 감사한 일이에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언제나 든든하고 감사하답니다!
      그리스는 오늘 몹시 더웠는데, OOO님도 가족들과 건강하시길 바랄게용!!!

  17. 김영미 2014.08.02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힘들고 지칠때 배고픈데 입맛이 똑 떨어진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음식을 해서 내입에 넣어야할 상황이면 전 입에서 욕도 나옵니다 ㅎㅎ
    저도 어제 너무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큰애가 대학생이다 보니 제가 많이 의지가 되네요
    너라면 어떻겠니? 하며서 공감을 얻어내고 하면 좀 낫더라구요
    여자 형제없는 제게 딸들이 있어서 말년은 좀 덜 외롭지 싶기도 하구요
    올리브나무님~주말엔 휴식을 가지셨으면 해요^^
    퍼즈 (정지 )도 필요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영미님께서도 큰 일이 있으셨군요.
      근데 정말 큰 따님이 많이 의지가 되실 것 같아요.
      오늘 저희 사무실에 어떤 고객이 왔었는데, 자식이 셋인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고 아이들 자랑을 하더라고요. 큰 아이가 19살 이었는데, 그 만큼 셋을 키웠으면 정말 자랑할 만 하다 싶었고, 영미님 생각도 나더라고요.

      저도 이번 주에 친천 손님이 대거 들이닥칠 예정이지만, 이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 하려고요.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영미님!*^^*

  18. BlogIcon 영쓰~ 2014.08.02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일인지 모르지만 정말 예전과 달리 고민이 있다고 말씀하신다는 것만해도 진짜 많이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그건 내안에서 조금씩 변해가고 좋은쪽으로 나아간다는 사실이잖아요^^
    힘내세요~ 올리브나무님 정말 열심히 살고계시고 , 누고보다더 긍정적 이시니까. 지나고 나면 툭 털어버리시겠죠? 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감사합니다! 영쓰님!
      요즘들어 느끼는 것은, 문제들은... 결국 해결이 되고 안 되고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나 어떤 가치관을 갖고 해결해나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었어요..
      응원해주셔서 정말 힘이나고요. 영쓰님도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19. Favicon of http://komericansadventure.tistory.com/ BlogIcon 블루 2014.08.03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계속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올리브나무님의 글에 이렇게 댓글질도 해보네요. ㅎㅎ
    다른 분들의 눈엔 행복해 보일질 모르겠으나... 속은 썩어가고 있는게 너무나 느껴지고 있거든요.. 제 고민을 얘기하면 대부분 반응이 시큰둥하거나 행복해서 헛소리한다고 하는이들이 넘쳐서 정말 상처 많이 받았어요... ㅠ.ㅜ
    저도 해외에서 산지가 거의 20년이 다가오는 어떤 블로거님 닉넴처럼 이방인이랍니다.
    올리브님, 힘내세요, 나아지고 있다는걸 아시니까! 느낌 아니까~ ^_^
    동수님/매니저님과 따님 함께 슬기롭게 헤쳐나가시리라 믿어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우리 화이팅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첫 댓글을 주셨는데, 제가 답이 너무 늦었지요! 죄송합니다!!
      그러게요....블루님.
      원래 누구라도 당사자만 아는 상황이라는 게 있을 수 있는데, 그래서 참 남의 문제에 대해서 속단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블루님께서도 긴 시간 해외에서 사지면서 얼마나 맘 고생이 많으셨을까...싶습니다.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응원해주셔서 저도 힘낼게요!!!*^^*

  20. 2014.08.04 0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키키영구 2014.08.09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흐흐
    제가요새 블로그에 자주 오지 못하는 것은
    저 역시 가열찬?? 여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요

    올리브나무님 화이팅!!!!!!!
    우리 화이팅해요..!!!!
    가신 입맛 다시 돌아오소서*^^*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껌딱지양과 얼마나 정신이 없으시겠어요!!
      마리아나처럼 커도 방학이니 딱 붙어 있으려해서 미치겠는데, 정말 키키님께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부디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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