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 때는 한국의 전화 상담원들이나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감사함도 적었고, 어쩌다 좀 불친절한 서비스직 종사자를 만나면 '저래서 저 일을 계속할 수 있으려나' 걱정까지 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을 떠나 그리스에 살면서, 나름 관광국인 그리스라 관광업인 호텔이나 식당, 카페, 일반 상점, 쇼핑몰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비교적 친절하게 대하는 편이지만 관광객과는 거리가 먼 은행 등의 전화 상담원 들이 한국에 비해 턱없이 딱딱한 말투를 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퉁명스럽기로서는 그리스 전체 직종에서 최고인 그리스 공무원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특히 은행 등의 일반 전화 상담원 들의 말투를 듣고 있자면 한결같이 하나같이 딱딱하고 사무적이기만 해서  

'이 사람들이 불친절하게 대하려고 한다기보다 말투가 원래 이런건가! 그리스의 전화 상담은 요점만 딱딱하게 주고 받는 것인가 보다.'

결국 깨닫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민 초기엔 그렇게나 이상하게 여기던' 그리스의 전화 상담원들의 말투에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러니 작년에 한국을 방문하며 A/S 센터 직원과 거의 맞절을 했을 만큼 그 친절함에 새삼 깊은 감사를 표하게 되었는데요. (관련글 2013/07/13 - 한국 A/S센터 직원과 해외 이민자인 나의 좀 이상한 인사법)

 

오늘 저는 이와 비슷한 경험을 다시 하게 된 것입니다.

 

올핸 추석이 유난히 빨라서, 두 분만 단촐 하게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을 미처 못 챙기고 넘어갈 뻔 했습니다.

그리스에는 없는 명절이니 음력으로 지내는 한국 명절을 놓치게 될까봐 늘 신경을 쓰는데도, 올해는 제가 바빠 그런지 날짜가 정신없이 가버렸던 것입니다.

 

로도스의 보름달

 

겨우 겨우 추석 전에 배송되는 선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을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해외카드는 결제가 안 되어서 한국 계좌에서 무통장입금을 하려는데, 뭐가 문제인지 자꾸 오류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 추석 선물 결제 오류 때문에 오늘 제 계좌가 있는 한국의 한 은행 상담원과 통화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은행 상담원 남자분께서!!

그렇게 친절하실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 이 얼마 만에 느껴보는 한국의 친절함인가!'

 대박

 

전화로 상담을 받으면서도 감탄에 감탄을 연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간 인터넷뱅킹만 이용하느라 한국의 은행 상담원과 통화할 일이 거의 없기도 했지만, 그리스의 뚝뚝한 상담원들을 상대하느라 그리스에서 전화로 상담을 받을 때에는 제 그리스어 말투까지도 마치 상담원과 100분 토론이라도 하듯 딱딱하게 문제의 기승전결만 말하는 형태로 변해버렸을 정도인데, 그 한국 상담원의 친절한 말투와 차분하게 일을 처리해주는 태도에 새삼 감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오류가 났는지 어떻게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지, 제가 다소 곤란한 질문을 해도 미소 석인 목소리로 어찌나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던지요!!!

 

"C은행 상담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결국 그 상담원 덕분에 오류가 잘 해결이 되었고, 제 질문에 차분하게 잘 설명해준 그 분이 어찌나 고맙던지, 저는 상담이 끝나자마자 "친절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라고 몇 번을 말씀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분과 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한국에 살 때에는 그런 상담원의 친절함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서 단 한번도 이렇게 까지나 고마움을 표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리스에 살면서 뭔가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한국의 상담원과 상담거리를 만들어서 통화를 해야겠구나. 그 친절함 때문에 기분이 이렇게 좋아지니 말이지.'

라고 말입니다.^^

 

역시 있을 땐 감사한 줄 모르다가 없어 보니 감사함을 느끼니, 제게 현재 주어진 것들 중에 또 훗날 '아! 그 때 감사했었는데 몰랐네.' 여겨질 만한 것이 있는지 현재의 환경에서 감사할 거리를 찾아 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저는 비록 그리스에 살아서, 곧 한국에서 왁자할 추석연휴 때에도 그저 일상을 보내게 되겠지만, 올 해는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려 했던 제가, 친절했던 한국의 상담원 덕분에 어쩐지 도리어 추석 선물을 받은 기분이 다 드네요.

 

여러분도 명절증후군 없는 즐거운 추석 준비 하시길 바랄게요.

그리스는 다음 주면 시작될 새 학년 준비로 문구점, 쇼핑몰, 학원, 서점 들까지 다들 왁자한데요.

다음엔 그 이야기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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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 글에 달린 댓글엔 모두 답글을 쓸 예정이므로 자주 댓글을 주시는 분들, 오랜만에 들르신 분들, 혹은 처음 들르신 분들...요즘 사는 소식을 남겨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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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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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초코룰루 2014.09.03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의 블로그를 본지 한달이 되어갑니다.수시로 들리고있는데 방문객이 훌쩍늘으셨다면 제가 범인중 하나일것같아요^^ㅋㅋ
    올리브나무님의 글을보며 나의 생활에 대해 생각도해보기도해요
    먹을거만올릴예정이지만 블로그도 적어보고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상상해보고~^^;;
    그런영향을주고계신 올리브나무님~^^
    타국에 계시지만 항상 응원하고있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코룰루님!
      자주 들러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리스는 아직은 반팔을 입어야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덜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초코룰루님도 건강한 가을 되시길 바랄게요!!

  3. 보헤미안 2014.09.03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다 친절한 건 아니죠☆
    친절함을 가장한 협박을 하기도 하고, 친절함을 가장한
    틀에 박힌 설명만 하며 정작 제가 말하는 걸 전혀 못 알아먹기도 하고 말이죠..
    고의적인건지..이해를 정말 못하는건지..또 정말 퉁명스럽기 짝이 없게 손님응대를 하기도 하죠..
    그래도 뭐 대부분 너무 친절하시고 거기에 감사하답니다☆

    한국인 이제 쌀쌀하며 건조해지고 있어요☆ 올해는 정말 여름이 살만 했답니다☆
    장마가 늦었던 탓인지 평소 여름보다 훨씬 건조해서 말이죠☆
    외려 초여름이 더 더웠던 거 같아요☆ 그 떈 지금도 이렇게 더운에 여름을 어찌 보내...ㅠㅠㅠㅠㅠㅠㅠ
    이랬는데 말이죠☆
    요즘 제 친구들이 저한테 다 네일하기가 물들어서 다 손톱에 색이 있어요☆
    저도 시작한 진 얼마 안됬는데 이젠 나름 그라데이션 네일도 하고 워터마블도 멀리서 보면 그럴듯하게
    정도는 해요☆ 쿄쿄쿄☆

    • BlogIcon 글쟁이 2014.09.05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동감해요.

      제가 말하는 내용의 요점도 모르고 친절한 목소리고 딴말만 엄청해서 짜증나는 경우도 많아요.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이메일도 자세히 써서 보내면 이상하게 답변이 와서 어이가 없게 만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특히 네이버와 다음...그리고 인터넷 공인 인증서 만들고 싶지 않아서 전화로 무엇을 하려고 하면 "고객님 그것은 공인 인증서 만들지 않으면 할 수 없어요" "해외에 있어 공인인증서 없는데 고작 강의 수강을 하려고 하는데 공인인증서가 필요한가요?" "저희 시스템상 공인인증서를 통해서만 등록을 할수 있게 해놓았어요" "팩스로 하면 안될 까요" "네 하실 수 없습니다""알겠습니다" 하고 끊어요. 친절하지만 결과를 얻어낸 적이 없어요.

      여러가지 상황상 저는 필리핀 콜센터 사람, 인도 콜센터 사람, 남아공/미국/호주 콜센터 사람과 얘기를 하게 되는데 제일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필리핀-같은 영어를 해도 제도가 선진국 제도를 따라가지 못하니까, 제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정말로 짜증이 나요. 그러면서 끝나는 멘트로는 have I helped you today? can I help you further?라고 물으면 요즘에는 정말 you really lack any understanding of the service that your company is providing, and you have never given me a direct answer to my question and refuse to hand over the phone to your supervisor so I can get my point across. So what do you expect me to say about your service and how do you expect to help me further. Don't bloody repeat your manual 하고 그냥 끊어버려요.

      개인적으로 호주.뉴질랜드.미국 콜센터가 제일 낫더라고요.

      해결 안되면 매니저 바꿔달라고 하고 매니저도 그것은 자신의 권한이 아니라서 이런 절차를 밟아달라고 하고 그러면 될 수도 있다고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니까 뭔가 해결이 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반면 콜센터에서 해결 할 수 없으면 시간이 엄청 걸리기는 하지만 해결되는 기미는 보이니가, 좀 짜증이나도 "문제"가 결과적으로는 해결이 되니까요. 반면 한국. 필리핀은 문제가 둥둥 떠있다고 해야 하나요? 평생 해결할 수 없게 되더라고요...

      "하청"을 받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실적을 올려야 하니까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을 하는데 문제를 해결 못하는 단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윗선에 보고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것....필리핀이 제일 심한 것 같아요. 인도콜센터는 자신이 문제 해결하지 못하면 못한다고 솔직히 인정을 하고 다른곳으로 넘겨 주던가 딜을 해서 어느 정도 할인을 받기도 하는데 필리핀 콜센터는 그냥 화풀이만 하고 가세요 하는 것 같아요...화를 다 들어 드렸으니까 이제 괜찮으신가요?

      제가 경험 한 것은 HSBC (중국계 은행-필리핀)와 vodafone(영국계 휴대폰-인도)인데 기업의 특성과 기업의 문화차이도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썼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윗사람 모르게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좋다, 영국은 투명하게 일처리를 해야 한다 라는 기업문화의 차이도 있을 수 있다는 것)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보헤미안님! 네일아트에 취미를 붙이셨군요!!!
      그라데이션도 하고 워터마블을 하실 정도면 정말 샵에서 한 것처럼 예쁠 것 같아요!

      저도 어제 저녁에 네일을 다시 발라야지 했는데 피곤함에 스르르...
      그리스 여자들은 어찌나 손톱관리들을 잘 하는지 저처럼 설거지에 손톱이 자주 벋겨지는 경우엔 자주 다시 관리해주지 않으면 손이 민망하더라고요..
      암튼 보헤미안님은 분명 솜씨가 좋으실 것 같아서 언제 한번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 그리고 글쟁이님 글도 감사해요!
      다양한 국가의 경험을 알려주셔서요^^

  4. Favicon of http://rin5star.tistory.com BlogIcon Rin5star 2014.09.03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려요^^

  5. 2014.09.03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그간 어려운 일들이 있으셨군요...
      이제..좀 마음이 편안해지셨을까요...??
      저도 올 여름은 왜 이렇게 다사다난했던지, 참 잊기 힘든 여름이다...그러고 있는데, 이 시간도 결국 다 지나고 나면 좋은 교훈이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게 됩니다..

      글구, 저도 OOOOOO님과 친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걸요??^^
      가끔 남겨주시는 댓글이 많이 힘이 되거든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파이팅입니다!!

  6. 2014.09.03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그간 잘 지내셨지요??
      체중은 계속 감소 중인데, 뭐 워낙 본래 살집이 있었기에 차라리 잘 되었다 싶어요.^^

      OOO님도 바쁘셨군요!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요~
      저 역시 OOO님께서 하시는 일도, 건강도 모두 응원합니다!!

  7. 김영미 2014.09.04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꼬베 올리브나무님~
    여전히 덥다고 하시니 민소매 차림이신거죠? ㅎㅎ
    저희동네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자주 내립니다
    뒤뜰 꼬맹이 사과나무도 사과가 무르익어 떨어진 사과를 주어서
    요즘 즙을 만들고 있어요 ^^
    저는 오늘 수요일부터 막내학교에 점심시간 돌보미를 다시 합니다
    이번에 유치원생 남자어린이만 돌보게 되었네요 ^^
    점심 먹는걸 지켜보고 운동장에서 놀아주다가 교실까지 데려다 주는 50분짜리 일이지요
    어제 학교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많이 기뻤어요
    올리브나무님도 상담원분과 통화하시고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그러시군요! 영미님!
      참 부지런하시구나 싶어요!
      아이들 챙기기도 바쁘실 텐데, 그 와중에 사과 즙을 만드시고!
      늘 아이들을 잘 챙겨 먹이시는 것 같은 영미님을 보며 저도 동기부여를 받게 됩니다^^

      돌보미 일도 즐겁게 하실 거라고 믿어요~
      저 역시 파이팅을 보내봅니다!!

      여긴 아직은 반팔을 입어야 하는 때라 반팔 블라우스에 시원한 청치마를 입고 답글을 쓰고 있답니다. ^^ 분명 영미님 계시는 곳은 이제 제법 쌀쌀할 것 같아요!!

  8. BlogIcon 은아 2014.09.04 0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들어보는 미소띤 남성의 친절한 한국말이라니 추석선물 같이 느껴졌을 것 같아요. 원래 한국사람이 친절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일에도 간섭하길 좋아하고. 저도 일하면서 사람들에게 친절하려고 노력하는데 쉽지만은 않아서 힘들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정말 한국 상담원분들이 많이 친절해서 전화할 때마다 감동이 물결치네요~~
      은아님은...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하시는 일에서 어쩐지 인기 많은 그런 분이실 듯 해요! 진심으로 대해주실 것 같거든요~

      환절기에 바쁘시더라도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해요!!

  9.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4.09.04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말 한국의 친절함에 감동했어요 ㅠㅠ
    예전에 칠레에 있을 때였어요.
    인터넷을 설치하려 하는데
    우리나라는 인터넷 설치한다고 전화하면 바로 다음날 오고,
    엄청 빠르잖아요.
    근데 거기는 제가 엄청 닦달한 결과,
    한 달만에 인터넷 설치를 하러 왔어요...
    다른 칠레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하니,
    닦달 안 했으면 석 달이 걸렸을 거라고 했던 게 생각나요^^

  10. Favicon of http://kkcby.tistory.com BlogIcon 세르비오 2014.09.04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친절한 건 케이스바이케이스 인듯해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11. mariacallas1 2014.09.04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리플달아요^*^
    잘 지내시죠~~
    여름 내내 수고 많으셨어요.

    저는 유럽 3주 나갔다오곤
    꼬박 3주 동안 헤롱헤롱 했었답니다. ㅋㅋ
    (이전 리플에 보드름 다녀온 얘기에 로도스 살짝 언급)

    전화상담원들께서 대부분 친절하신거 맞아요...어쩔때는 민망할 정도로 ㅎㅎ;;
    어? 누가 와서 그만 써야할듯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강하게 잘 다녀오신 듯 해서 다행이네요!
      분명 즐거운 여행이셨지요?^^

      이번에도 어디선가 청명하게 노래하실 기회가 있진 않으셨을지요~~
      많은 분들이 환호했을 것 같아요!

  12. BlogIcon 포로리 2014.09.04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감사해야겠네요. 오늘은 as기사와 함께 일하러 갔었는데 이사람의 고객응대에 깜짝 놀랐어요. 이것이 짬밥이로구나. 속으로 감탄했어요. 친절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 넘치고...저도 그렇게 되려고 맘먹었습니다. 전 너무 긴장하고 사교성이 없어서 쭈볏거리거든요.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포로리님!
      새 일은 어떠신지요^^
      비록 사교성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포로리님은 진정성있는 분이시니 사람들이 두고두고 신뢰할 듯 해요^^ 건강하세요!!

  13. Kyra 2014.09.05 0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랬어요. 엄마가 '본인 아니면 안된다더라'고 해서 여기서 전화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몇 번이나 '정말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더니 상담원이 어떻게 끊어야할 지 타이밍을 못잡는 것 같아 웃겼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너무 감사하다고 하니 상대가 끊을 타이밍을 못 찾더라고요. 하하..
      kyra님도 그렇게 느끼셨군요.~
      아무래도 해외에서 다른 종류의 상담원을 경험하다보면 한국 상담원이 얼마나 친절한지 더 자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건강 하신지요? 가끔 궁금한데, 제가 요새 제 정신이 아닐 때가 많아서 변변히 안부도 못 전하고 죄송해요ㅠㅠ
      계신 곳은 비가 간간히 오는지 궁금하네요. 사셨던 비장화를 신으실 일이 많으실까 문득 궁금해졌어요.~

  14. BlogIcon 아흥수니 2014.09.05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남자 상담원의 팩트는 남자인가요? 하하하~~ 농담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그 분께 칭찬 접수 같은 것 해주심이 어떨지요? 말씀대로 융숭한 대접이 당연시 되는 나라라서 그 분께 꽤 도움이될지도 모른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 그럴지도요?^^ 하하..그런데 지난 번엔 여자 상담원과 통화했는데, 그분도 엄청 친절하시더라고요^^
      저도 아흥수니님 말씀대로 칭찬접수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끊고 보니 성함이 가물거리는 거에요. 그 분이 제가 너무 고맙다고 거듭 말해서 상담원 누구였습니다~~ 이 말을 좀 후다닥해버리셨거든요^^
      에구 아쉽답니다~

  15. 살로메 2014.09.05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댓글 다네요.^^
    올리브나무님 추석을 비록 한국에서 보낼순 없지만, 그리스에서라도
    맛난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16. Favicon of http://romance012.tistory.com BlogIcon Romance012 2014.09.05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셨어요 ? 유리비에요. 오랫만에 안부 전합니다,
    저는 예전에 일년정도 전화상담일을 해본 적이 있어요...
    정말 제 사회생활 중에 단연 톱에 들만큼 힘든 일이었답니다.
    목표가 있어서 경험을 쌓고자 꼭 견뎌야했던 일이었음에도..정말 다크서클에 소화불량에 ㅎㅎ

    근데 저도 참 겉으로는 푸근하면서, 속은 예민덩어리라 ...
    이번에 한국가서 여러가지 일 처리 하면서 전 오히려 스트레스 잔뜩 받았었는데..
    아마도 제가 살고 있는 나라에는 아예 기대조차 안하다가 한국가선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올리브나무님처럼 감사하며 받아들여야 할 것을,, ㅎㅎ전 아직 멀었네요~

    여기도 아직 덥지만 아침 저녁 상쾌항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제가 키우는 깻잎이 잎은 안크고 자꾸 꽃을 피우려고 해서 걱정입니다 ㅎㅎ
    키워서 쌈으로 먹으려 했는데 ㅎㅎㅎㅎㅎ

    바쁜 일과 중에도 글 자주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유리비님! 그 어렵다는 전화상담일을 해보셨다니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진짜 이상한 고객이 많다고 들었었거든요.
      대단하세요!

      깻잎을 키우시는군요! 잎은 안 크고 꽃을 피운 깻잎은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지 무척 궁금해요^^
      저도 한번 키워보고프다 라고 늘 생각은 하는데(깻잎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리스에는 안 팔기에) 늘 생각 뿐이네요~

      유리비님 응원 감사하고요.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17. 크리스토스 2014.09.06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가 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행복하십시오

  18. BlogIcon 레오맘 2014.09.07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앙-!! 오늘 저랑 똑같은 일을 겪으셨고 똑같은 걸 느끼셨네요!
    한국행 비행기표를 사려고 여기저기 항공사를 알아보다가 한국 항공사가 젤 싸다길래 마지막으로 전화해 보았더니...그 친절한 목소리-!!!!!!
    더 싼 항공권은 없나요? 라는 물음에 "그럼 제가 더 알아보고 잠시후에 이 번호로 전화드려도 되겠습니까?"그리고 정확히 5분 뒤에 전화벨이 울리고 "고객님 ~저희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빠른 일처리와 상냥함 플러스 알파의 서비스-!!!!
    그래서 아가씨 이름까지 물어보았답니다..ㅠㅠ
    아가씨-고마와요! 너무 친절하셔서요...ㅠㅠㅠ
    아아...다들 똑같이 사는군요^^
    올리브나무님과 모두들 추석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한국에 가시는 거로군요!!
      레오맘님! 급 부러운 마음이 막 막 들어요!
      물론 일 때문이라도, 한국에 자주 다녀가셔야 할 듯 해요~~
      저희는 향후 1-2년 이상은 한국에 갈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아쉬운데, 이러다 마리아나가 좀 더 커서 혼자 한국에 놀러가겠다고 할 날이 더 먼저 올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해요~
      여긴 직항이 없어서 아직은 아이를 혼자 보내긴 좀 어려운 점이 있거든요..
      레오맘님!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길 진심으로 늘 응원하고요.
      아드님께도 남편분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감사해요!!

  19. BlogIcon 채영채하맘S2 2014.09.0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상담원들이 전부 여자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자 상담원들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여자라서 일까요? 두 상담원들과 다 통화를 해보니 여자 상담원들보다 남자 상담원들이 더 친절하더라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채영채하맘님!
      아무래도 여성 고객들이 더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남성상담원이 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환절기에 채영채하맘님도 자녀분들과 가족분들과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해요!!

  20. 2014.09.09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어찌나 정신없이 가는지 벌써 9월이 끝나가네요!
      올 여름엔 너무 이상한 일들이 많았기에 정말 당황스럽기만 한데,
      그래도 더 나이들기 전에 많은 일들을 통해 깨닫는 것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좋게 생각하려고요..
      늘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21. 키키영구 2014.09.12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서비스업 종사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친절하신거 같아요
    근데 사람인지라 인지상정 상대방이 고자세로 막~ 나오면
    그분들도 많이 힘들겠죠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다르다고 하잖아요
    모 은행 직원 서비스교육 담당자분 말씀이
    사석에서'고객이 어느 정도 수준이상의 대접을 받고 싶다면
    직원에게도 그렇게 대해줘라'그러더군요
    사람인지라 자신에게 친절하다면 상대방도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다고요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암튼 상담원 그 분께서도 올리브나무님께서 이렇게나 감동하셨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을텐데요..
    메뉴얼 대로의 친절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은 확실히 달라요 그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9.22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키키영구님!
      다음에 그 은행에 전화할 일이 있으면 꼭 다시 이전 통화기록을 찾아 상담원 이름을 물어볼까봐요. 감사해서 말이지요~~

      키키님도 따님과 더운 여름 동안 정말 수고가 많으셨지요~~
      늘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이제 따님이 많이 커서 그래도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도, 또 저희 딸을 보면 손가는 건 여전하다 싶어 키키님을 응원하게 됩니다!
      저는 애가 학교를 가니 숨통이 트여요^^
      암튼 환절기에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용^^ 키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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