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까지 와서 듣는

그리스인 남편이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

 

 

 

 

 

 

 

굿모닝

전에 소개한 대로 매니저 씨는 원래 군 복무 중에 탱크 운전병이었습니다.

2013/02/27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군복무 중, 영국 윌리엄 왕자를 만났던 그리스인 남편이야기.

그런데 탱크 운전을 신나게(?) 하던 어느 날 직업 군인이었던 친한 아는 형이 상사로 오게 된 것입니다.

정말 잘 됐다고 좋아하던 매니저 씨의 기쁨도 잠시...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고 이 사람에게 조금 친한척 했다가 완전 벌을 덤탱이로 쓴 모양입니다.

그렇게 벌을 받은 사람은 매니저 씨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있었는데,

그 동료들 중에 한 사람이 이 상사의 과도한 벌을 체력적으로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고,

그런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그 사건에 휘말렸던 사람들이 상부의 지시로 뿔뿔이 다른 부대로 보내지고,

매니저 씨의 경우 보직까지 취사병으로 변경되었던 것입니다.

그랬구나

 

처음 까스텔로리조에 취사병으로 가게 되었을 때, 정말 걱정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그 섬은 지난 번 소개한 대로 너무 작은 섬이었고,

일도 많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부대생활이 될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취사병 생활이 시작되었고, 세 명의 취사병이 매일 300인 분의 감자를 튀기는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었다고 합니다. (300인 분 감자 튀김에서 저는 빵 터졌었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집에서 감자를 깎아 잘라 튀겨 먹길 좋아하는데, 감자깍는 기술이 예술이거든요. 지금은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그걸 그렇게 많이 튀기고 있었을 매니저 씨 모습이 어쩐지 너무 웃긴 것입니다.)

그러길 며칠, 새로운 부대에서 군기가 바짝 들어있던 매니저 씨를 사수가 엄청나게 큰 소리로 불러서

또 무슨 일인가 해서 뛰어가 보니, 사수는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매니저! 지금부터 축구를 같이 할 것을 명령한다!"

뭥미

 

매니저 씨는 어이가 없었지만 명령이었으므로 "넵!!" 대답하고 취사 중이던 감자 튀김을 내려 놓고, 운동장으로 

뛰쳐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그리스인들이, 별 제약도 없는 작은 섬의 부대에서 축구를 하는 모습은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던 것입니다!!

 

매니저 씨는 신이 나서 부대원들과 함께 공을 찼고,

땀을 흠뻑 흘리며 공을 차고 환희와 감격에 차서 다시 부엌으로 돌아가는데, 저 멀리 산 꼭대기에 피뢰침 비슷한게

보여서 "저게 무엇입니까?" 라고 사수에게 물었답니다.

사수는 대답했습니다.

"아, 위성 안테나야. 백개도 넘는 채널이 들어오니까 쉬는 시간엔 맘대로 TV 봐도 돼. 수

영해도 되고. 근데 축구시합해야할 때는 꼭 참석해야 해."  

 

앗싸

 

그렇게 겁냈던 좌천당해 간 그 작은 섬의 군생활은, 마치 영화 지중해의 내용처럼 

이제까지의 엄격한 군생활과 달리, 매니저 씨에게 환상적인 휴가같은 일상을 안겨 준 것입니다.

 

그래서 그 후로 제대할 때까지 6개월 동안,

감자 튀기다가 축구하고, 축구하다 감자튀김 태우고, TV 보다가 순찰돌다 수영하고

그러나 또 감자 튀기는 그런 안락한 삶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결국 매니저 씨는 그 6개월 동안 10kg 체중이 늘어서 제대를 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은, "너에게 6개월간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거니???" 라고 물었고

매니저 씨는 "군대에서 감자 튀기고 축구했어요."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ㅋㅋㅋ

 

그리하여 저는...

한국에서도 대학 생활 땐 복학생 선배들에게, 사회 생활하면서는 상사와 남자 동료들에게

그렇게 질리게 들었던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를, 내용은 다르지만

(내용은 한국 내에서도 부대마다 다 다르더군요.--;)

그리스까지 와서 그리스인 남편에게

아직도 태엽만 감으면 돌고 또 도는 무한 반복 오르골을 틀어 놓은 것 처럼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듣다간, 저도 감자 튀기다가 뛰쳐나가 미쳐서 공 찰 것 같습니다.--;

샤방

 

좋은 주말 보내세요.~Bye

 

 

 

* 사진은 모두 구글 이미지에서 퍼왔습니다.

* 이 지상 낙원 군생활이 일반적인 그리스 군 생활이 아니란 것은 아시겠지요? 그리스 군 생활은 공식 휴전국인 한국만큼은 아니

  어도 군대의 총기 종류가 새로 바뀔 때마다 모든 민방위 군을 불러 총기교육을 시킬만큼 엄격합니다.

  오해하시면 아니아니아니아니...됩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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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3.16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릇 군대가 있는 곳에서의 남자들 이야기란 다 같은가 보지요?
    감자튀기기와 축구라니, 살이 찔만도 했겠어요.
    그런데 그런 무용담(?)을 자주 하려면 최소한 감자는 좀 튀겨주면서 해야 하는것 같은걸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6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ㅎㅎ 민트맘님.
      요리를 잘 해서 가끔 하긴 하는데, 여자들처럼 치워가며 하는 게 아니라서, 그냥 하지말라고 할 때도 있어요.
      나중에 온 부엌을 다 어질러 놓은 것을 치우는 게 요리 얻어 먹는 것에 대한 좋은 기분을 다 없앨만큼 힘들어서요.--;
      ㅎ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16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ㅋㅋㅋ 남자분들 군대 이야기는
    어딜가나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재밌기도 하고
    프랑스는 군대가 의무제가 아니라
    그 뭐죠 돈 받고 가는 선택제거든요
    그래도 하루 훈련은 전부다 받는다고 들었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6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케시스님. 프랑스는 모병제군요.
      그런데 그리스인들은 워낙 유쾌해서 그런지
      남자들끼리 군대 이야기들 하면서 정말 많이들 웃더라구요.
      저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웃음코드에요.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세계라 그런가봐요.
      ^^

  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16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원래 군대 얘기도 좋아하고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 이야기들이 지루함의 대명사가 된건 반복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아무튼 정말 새옹지마군요~ 결말이 해피엔딩이라 다행입니다!
    저 때 너무 많은 감자를 튀기셔서 지금은 요리를 안하시는게 아닐까요ㅋㅋㅋ

  4. 역량 2013.03.16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있다가 매니저님이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 안하신다는 데서 제가 울컥했습니다. 손님도 많이 치르신다면서.. 때찌때찌하고 같이 하자고 하세요. 젊어서 덥썩덥썩 일하다가 늙어서 골병들어요. <- 괜한 오지랖인 거 저도 압니다.ㅠㅠ

    저는 처음 가서 시댁에서 저에게만 일시키길래 전 다 태우고 그릇 두 개 깼어요. '아이고 어머니~ 평생 안해 본 일을 같이 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제가 실수가 많네요. 호호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6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 아니에요. 역량님.~
      완전 잘 말씀하셨어요~~~
      한국인인 제 입장에서는 참 억울한 일인데, 그리스 남자들이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 안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건 조만간 한번 포스팅을 할게요.
      역량님, 잘 태우고 잘 깨셨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5.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16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와 축구로 물든 군대생활이군요 ㅎㅎㅎㅎ 축구와 수영을 그렇게 하셨는데도 10kg이 찌셨다는 데서 다시한번 감자의 무서움을 실감하고 갑니다. 저 요즘 다이어트 중이거든요ㅠㅠ 감자는 정말 피해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8 0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데카님. 그렇지요? 감자 튀김이 아무래도 기름이 많으니까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긴 하지요.^^ 근데 감자 튀김 때뭉이었다기보다, 맘이 편해서 그랬던 게 아닌가 싶어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16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이 좋으셨던거죠?
    ㅎㅎ
    갑자기 니콜라스 케이지(이태리)가 그리스에 와 병사들과 놀던 영화가 생각나네요..
    여주인공은 페넬로페 크루즈(그리스인 연기)... 사랑을 담은 영화... 제목은 한국어로는 모르겠군요...
    지중해 바다와 여인들의 웃음...
    좋은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8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산들이님. 행운이었던 것이지요.
      그 아름다운 섬에서 말이에요~
      산들이님도 좋은 주말 되세요.
      이미 저녁이네요~
      아이들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늘 행복해 보여요~

  7.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3.16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님~
    매니저님께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이고... 한국과 비슷하게 그리스도 상사를 조심해야 되군요...
    그래도 매니저님이 보직하시고 예상치 않게 좋은 군대 생활을 하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요!
    ㅎㅎ... 300인분의 감자...! 정말 상상하면 빵 터지셨겠어요!! 나중에 그리스 남자가 왜 집안일을 하지 않는 포스팅도 기대됩니다!!
    올리브님 혹시 괜찮으시다면 감자 튀김 사진이나 레서피가 있는 링크 주소 (그리스어도 괜찮아요, 구글번역기를 열심히 돌리겠습니닷!) 부탁할 수 있을까요? >.</ 지금까지 전 그리스 레스토랑에서 삶은...? 조린...? 감자만 맛있게 먹었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자 튀김도 있다니 어떤 모양인지 보고 싶어요! +_+
    오늘도 너무 재밌는 글 잘 읽고 가요 올리브님~! 좋은 하루 되세요~~~ ^0^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8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조만간 그리스식 감자 튀김 레서피를 사진과 함께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짜지끼와 함께 먹는 그리스식 감자 튀김 맛있어요^^
      저도 첨엔 못 만들어서 팔 데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지금은 워낙 집안 행가가 많았던 지라
      도사 비슷한 게 되어가고 있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17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정말 재밌네요....
    그런데 왜 남편분을 메니져라 부르세요?
    메니져가 이름은 아니겠죠?ㅋㅋㅋ

    남편분 정말 군생활 재밋게 보내셨네요...ㅋㅋㅋ
    감자깍고 튀기고,축구하고 TV보고,수영하고...
    정말 재밋게 본 지중해 영화가 떠오름니다.하하하

    저도 군대가서 대대장 찦차 운전하다가,식당가서 부식재료 다듬다가,
    쓰레기 소각장가서 쓰레기 분리수거 하고 쓰레기 태우다가...
    중대장 아들 부대 밖에 유치원에 중대장 자가용으로 데려다 주다가...
    말년에 산속에 삽으로 흙파서 쌓아올리는 진지 보수 작업에 나가 뺑이 쳤네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8 0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러17님 반갑습니다~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던 군 생활 이셨네요!!
      아휴..듣기만 해도 정신이 없으셨겠구나 싶습니다.

      남편이 매니저 씨인 이유는, 친구들이 붙여준 남편의 별명 중 하나가 매니저여서에요.
      기술직 마스터로 사업을 하고 있는 매니저 씨는 기계에 관련된 것은 뭐든지 잘 고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고장난걸 매니저 씨에게 맡기면 뭐든 잘 고친다고 매니저라는 별명이 붙었고, 본인 아이디의 일부분으로도 늘 사용하고 있답니다.^^

  9.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3.17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만 하면 그 외는 자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
    군대는 사람들 생각과 달리 이상한 곳에 몇 명 안 되는 곳이 편하더라구요. 저도 그랬고 주변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아도 그렇구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8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좀이님도 이상한 곳에 몇 명 안 되는 곳에서 근무를 하셨었군요^^
      ㅎㅎㅎㅎ. 그러게요. 이 6개월의 추억이 매니저 씨를 지금까지도 행복하게 만들 때가 많은 것 같아요~ㅎㅎ

  10.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3.17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300인분 감자튀김이면 도당체 얼마나 해야 하는건가요,,,?
    감도 안잡힌다는,,ㅎㅎㅎ
    축구를 열씨미 안하셨나 봅니다~ 살이 찌어 나오시고~~^^;;
    감자튀김 전공을 살려 올리브나무님께 거하게 차려달라고 부탁해보세욤~~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8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씨미는 했을 거에요.ㅎㅎㅎㅎ. 명령인데요~~
      근데 마음이 되게 편했지 싶어요~ 먹고 뛰고 또 먹고 그랬겠지요.
      취사병이니 적어도 하루 세 번은 요리를 했을텐데
      원래도 먹는 걸 좋아하고 뭐든 열내며 하는 스타일이라
      사실 안 봐도 비디오구나 그래요^^ㅋㅋ

  11. 복실이네 2013.03.18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아이도 감자튀김 정말 좋아하는데요.
    얼마전에 집에서 처음으로 냉동감자튀김을 튀겨줬는데....
    것도 기름튀고 장난아니었거든요.
    300인분을 하셨다니...지글지글 끓는 기름소리가 들리는 듯..ㅋㅋ

    지중해 영화같은 군대생활을 하셨다니...정말 휴가같은 느낌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0 0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자 튀김 좋아하는군요~
      정말 그리스식 감자 튀기는 법 빨리 포스팅 해야겠네요.
      아마 아드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기름 안 튀고 잘 튀기는 그런 방법이 있더라구요~~

  12. Favicon of http://alfm77.tistory.com BlogIcon mirr77 2013.05.19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네요! 한국남자랑 비슷합니다. 군대이야기 축구이야기 군대축구 이야기..ㅋㅋㅋㅋ
    재밌게 보고 갑니다^^;;

  13. 동이 2013.10.24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한박스 얻었을때 감자튀김을 해보리라 했다가 매번 손에익지도 않는 감자 깍고 자르고 튀기고 아~ 주 지겨웠었는데 300인분이라는 이야기에 펑!!!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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