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동안 식탁에서 해산물만 먹는

그리스의 요상한 국경일

 

 

 

 

 

 

 

지난 번 고기 굽는 연기가 나는 그리스의 국경일 τσικνό πέμπτη치크노 를 기억하시나요?

            (2013/03/09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전 국민이 고기를 구워먹는 그리스의 특이한 국경일)

 

그리고 전국이 들썩이는 가장무도회 파티 απόκριες πάρτι 아뽀끄리에스 파티있었고,

            (2013/03/11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의 전교생 가장무도회에서 단연 돋보인 딸아이의 한복)

 

그 정점을 찍는 '깨끗한 월요일'이란 뜻의 'καθαρά Δευτέρα 까싸라 데프테라'바로 어제 였습니다.

역시 그리스 국교인 정교회에서 지정한 국경일로, 이 날은 고기는 먹으면 절대 안 되고 전 국민이 하루 종일 해산물만 먹어야 조금은 이상한 날입니다.

물론 지금은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전통의 의미가 더 커서 전국에서 가족마다 엄청난 양의 해산물을 먹고 또 먹고 또 먹는 그런 날입니다.

내일부터 부활절까지 40일 동안은 전통적으로 절제하는 식생활을 해야 하니까 말이지요.

(그리고 부활절 날 아침 얼마나 먹는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건 그 때가서 다시 말씀 드릴게요~^^)

아침 8시부터 이 해산물의 요리들을 시작해서 10시쯤부터 온 가족이 먹기 시작해서, 중간에 쉬었다가 또 먹고, 또 쉬었다가 또 먹을 수 있도록 정말 많은 양을 준비합니다.

 

이 빵은 이 '깨끗한 월요일'인 국경일 날에만 먹는 빵입니다. 엄청나게 큰 문어를 바비큐 석쇠에 굽고 있네요

 

바비큐를 구우려고 문어를 들어 보이는 매니저 씨와

저희 뒷집 시어머님 댁에서 새우 토마토소스 요리를 하고 있는 요리사 시누이^^

요리에 특별한 재능을 갖고 태어난 남매입니다.

 요리된 새우를 먹으려고 열심히 껍질을 까고 있는 딸아이. 눈 아프겠다. 얘.

 

 이 소스는 생선알에 레몬을 넣어 만든 특별한 소스인데, 새콤하면서 빵을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파프리카, 감자, 호박을 섞어만든 야채튀김과 홍합요리, 오징어요리도 있었습니다.

참 많기도 하지요?^^

 

그런데 한국에서 만약 이런 국경일이나 명절이 있다면 그냥 먹다가,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저녁 때 먹든지 할 텐데, (하다못해 TV라도 보겠지요.)

그리스 사람들은 그냥 식탁에 계속 앉아서 가족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거나 디저트를 먹기도 하고, 다시 배가 꺼지면 차려진 음식을 먹는 이런 행동을 하루 종일 자리를 뜨지 않고 반복합니다.

처음 이런 그리스 사람들의 가족모임이나 파티 문화를 접했을 때는, 마치 누가 누가 더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나

지구력들을 테스트하려는 듯 보였고, 시간의 효율을 따지는 한국인으로서 지루하고 정말 이상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워낙 반복적으로 겪다 보니, 이제는 저도 그 자리에 하루 종일 같이 앉아서 먹고 마시고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마당에 몇 시간 앉아서 먹다가, 추워서 다시 안에 다 싸 들고 들어와 앉았답니다.>

사진을 일부러 흐릿하게 처리 한 것 이해해 주세요~가족 중에 자신의 얼굴 공개를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집의 가족 모임 풍경입니다. 역시 이 집도 만만치 않게 하루 종일 먹고 있었답니다.^^>

 

결국 저는 그만 먹었으면 싶어서 일을 핑계로 자리를 떴는데요,

결국 이 가족 모임은 아침 10시에 시작해 저녁 10시가 되어서 끝이 났습니다.--;

정말 대단한 그리스 사람들이지요.

 

국경일이라고 학교를 안 가는 아이들은 신이 났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한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신이 나셨지만,

요리는 남자들이 도와주지만, (그리스 남자들은 요리만 도와줍니다.) 산더미 같은 설거지를 해야 하는 집 주인 여자들은 좀 피곤한 하루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히 작년 까지는 저희 집 안에서 모두 모였던 이 긴 시간 해산물 먹는 국경일 모임이, 마당에서 시작되었고

(집 안에서와 밖에서의 가족 모임은 그 피곤함의 정도가 아주 다릅니다. 집 안에서 모일 경우 집 안 청소부터 커튼 다림질까지 꼼꼼하게 다시 다 체크 해야 합니다.)

추워서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을 때는 좁더라도, 모든 사람이 바로 뒷집인 시부모님 댁으로 들어가 앉아서 밤 늦게 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든 어제의 음식은 한국의 명절 음식이 그러하듯이, 며칠 동안 밥상에 여러 형태로 변형되어서 올라올 확률이 높습니다.^^ 워낙 많이 만들어서 하루 종일 먹어도 집집마다 만든 양의 반 씩은 남는 것 같습니다.

헐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즐거운 하루의 시작을 위해 유머돋는 사진 한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 다른 곳에 놀러 갔었는데,

딸아이의 가장 무도회 의상을 빌려 입은 매니저 씨와 친구 미할리스입니다.--;

이 둘이 어른이 되는 날이, 설마 제 평생에 오긴 하겠지요?

ㅎㅎㅎ

 

그리스 사람들처럼 하루 종일 12시간 씩은 아니어도

모처럼 TV도 휴대폰도 끄고

가족들과 식사 한끼 하시며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날을 한 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는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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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3.19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일을 앉아서 먹다가 춤도 추다가 한다는 말을 들으니
    그리스인들이 얼마나 유쾌한 민족인가 생각하게 되어요.
    그런데 다이어트에는 우리들처럼 관심이 없으실까요?ㅎㅎㅎㅎ

    지난번, 다림질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집안파티에서의 커텐 다림질은 말만 들어도
    여러가지 힘든일이 생각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9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그렇지요? 민트맘님.
      저렇게 먹고 그 다음 주 내내 남자나 여자나 다이어트를 해요.
      모두 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무척 많은데,
      먹는 것을 좋아하니 그런 방법을 택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이번 파티 때는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작년에 밤 1시까지 닦은 접시를 생각하면
      으으..올해는 정말 행운이었어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19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즐거운 명절이네요....
    어휴 문어 구이 맛있겠는데요....
    메니져님 장난꾸러기 같아요.ㅋㅋㅋ
    시누이님은 미인이신데요.ㅋㅋㅋ

    따님이 앉은 의자 뒤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 좋아보이는데 아직은 밖은 쫌 춥군요...
    여기는 더 추운듯 해요.ㅋㅋ
    요즘 봄비가 자주 내려 좋긴하네요.ㅋㅋ

    가족들이 다모여 북적북적....
    보기 좋습니다...
    식탁위에 레몬이 많은걸 보니....
    반씩 잘라 음식에 쫙쫙 뿌려 드시나봐요?

    이태리 사람들보니 고기요리에 레몬을 아주 흥건히 짜 넣어 드시더라구요.ㅋㅋ

    마지막 사진 정말 웃기고 귀엽고 재밋는데요.ㅋㅋㅋ


    엘레오뗀뜨로님 재밋느 이야기 잘 일고 갑니다^@^
    근데 올리브는 그리스어로 엘레오인가요? 엘레오뗀인가요? 나무는 뜨로인가요,덴뜨로인가요?죄송...ㅋㅋㅋ
    그리스 알파벳 보니 P자모양이 R발음으로 부르네요.ㅋㅋㅋ

    올리브는 그냥 올리브라 발음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ㅋㅋㅋ
    올리브가 엘레오~같고, 나무가 텐뜨로 같아요.ㅋㅋㅋ

    네~,오히~,카싸라 데프테라,아포끄리에스 파띠...그리스어 배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9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즐겁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무는 덴뜨로가 맞는데요.
      올리브는 엘리아, 라고 합니다.
      그러나 보통 올리브는 한 개씩 있지 않고 여러개가 한꺼번에 있기 때문에 복수로 엘리에스 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더 흔하구요.
      엘리아 라는 단어가 덴뜨로 라는 단어와 합쳐지면서
      엘레오덴뜨로로 변형된 것입니다~

      언어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피러님은요~

  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19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에 정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두 분 다 표정이 천연덕스러우시네요~
    그런데 그리스는 먹는 명절이 많네요;; 지난 번에는 고기굽는 목요일 아니었나요??
    이번이 깨끗한 월요일이면, 무슨무슨 화요일이나 수요일도 혹시 있나 궁금해지네요~
    가족들끼리 맛난 거 잔뜩 차려놓고 모임 갖는 건 부러운데 12시간은 엄청나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9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아스타로트님.
      지금은 저도 그럭저럭 적응되어서 괜찮은데,
      첫 해에는 말도 다 못 알아 듣는데, 그렇게 하루 종일 앉아 같이 있으려니 아주 미춰버리겠더라구요~^^

      매니저 씨와 저 친구 미할리스는요, 진짜 에피소드들이 많답니다.
      어찌나 애 같은 행동을 할 때가 많은지..
      그래도 한편으로는 그런 행동을 같이 해줄 동심의 친구가 있어서
      매니저 씨는 참 좋겠다 부럽기도 해요~
      저는 그런 친한 친구들과 형제들은 모두 멀리 있으니 말이에요~

  4. 복실이네 2013.03.19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종일 해산물만 먹는 날이라...
    남자들이 요리는 도와준다 하셨지만...
    말씀대로 집안에서 하게 되면...커텐다림질까지 신경쓰신다는 말씀에...
    어휴~하고 한숨소리가 먼저 나왔네요...ㅋㅋ
    우리나라 명절증후군은 저리 가라할거 같은...그리스네요.
    어쩜...하루종일 먹는데도...반이나 남을 정도로 음식을 해야 한다면 그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겠어요.

    메니저님과 친구분의 귀여운 사진...저정도면...전 철안들어도 좋을듯하네요.
    유머가 있자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9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 정말 그래요.
      오늘 아침에 저희 시어머님 못 일어나고 계시네요. 끙끙 앓고 계실게 분명해요.
      일 안한 남자들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피곤해서 아침에 일어나는데 짜증이 난리들이네요.
      좀 효율적으로 먹고 파티들을 하지, 대단한 그리스 사람들이에요~
      남편이 유머는 있지요.. 모든 사람이 단점과 동시에 장점이 있다는 것은 참 다행인 일인 것 같아요. ㅎㅎㅎ.

  5.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3.19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산물만 먹는 기념일이라...저 기념일 기념하려면 요리 실력이 꽤 필요하겠어요. 잘못하면 하루 종일 비린 음식만 잔뜩 먹겠는데요?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고기 음식 한 종류 가지고 배터지게 먹었던 적은 있는데 해산물 음식 하나 가지고 배터지게 먹었던 적은 없네요. 그나마 배터지게 먹은 거라면 해물탕 정도구요. 이것도 해물이 골고루 들어가서 한 종류의 해물로 배터지게 먹었다고 할 수는 없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9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좀이님, 잘 보셨어요~ 정말 요리실력 필요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요리를 잘 하는 것에 대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요.ㅎㅎ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 번 소개할게요.
      정말 놀랄 일들이 많더라구요~^^
      좀좀이님은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편이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6.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3.19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도 가족인척 끼어들어서 하루종일 먹고만 싶어요. 저 각종 해산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러고 보니 난 안 좋아하는 음식이 뭐란 말인가! 아~ 이 죽일놈의 잡식성 식욕) 입 다물고 구석에서 조용히 먹고만 있으면 안들키고 넘어갈 수 있을지도요.. ㅋㅋ 그리스에는 참 재밌는 국경일이 많네요. 특별한 날 먹는 요리라고는 그저 칠면조밖에 모르는 미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9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방인님은 그리스에 와서 사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가끔 여행오시는 분들이 그리스인들의 이런 과도한 먹을 것 대접에 더 이상 못 먹겠다고 손사래를 칠 때가 있어요.
      그러면 그리스인들은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여긴 그리스라고요. 더 드세요. 더 드세요!" 라고요.
      ㅎㅎㅎㅎㅎ

  7.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19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자리에 앉아서 먹고 쉬고 차마시고 수다떨고 먹고 차마시고 쉬고 이런거 뷔페에나 가면 열심히 하는 일인데 ㅎㅎㅎㅎ 춤까지 추면 소화가 더 잘되니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ㅎㅎ
    그리스 음식도 참 맛있어보여요 ㅎㅎㅎ 주변에 음식점이라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0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 식당인 한국에도 한 두 군데 있는데
      이상하게 식재료가 달라서 그런지 그 맛이 안 나는 거 있지요.
      요리사가 달라서 그런가??
      매니저 씨가 한국에서 그리스 식당 열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그리스로 들어오게 되버려서 물 건너 갔지요^^

  8.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20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는 재밌는 국경일이 많은 것 같아요
    ㅋㅋㅋ 살면서 즐길 수 있는 날이 많으니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지내기도 좋을 것 같구요
    아 저희 시아버님이 저 생선알 소스맨날 빵에 발라서 드시던데
    저거였군요 ㅎㅎ
    저는 해산물은 잘 못 먹지만 새우는 맛있을 것 같아요

  9. 무탄트 2013.03.20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운 문어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문어는 많이 익히면 딱딱해져서 요리하는 게 쉽지 않던데, 그리스에서는 문어를 어떻게 굽나요? 살짝 OR 조금 바싹?
    홍합요리를 보니, 터키 이스탄불에서 먹었던 홍합밥이 생각나서 군침이 도네요. 새콤하니 참 맛있었는데...
    제가 먹는 걸 참 좋아해도, 정말이지 하루종일 먹는 건 상상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것 같아요. 우리 명절때도 지나고나면 소화가 안될 정도로 더부룩한데, 그리스인들도 먹는 걸 어지간히 좋아하나봐요. 해산물 먹는 국경일이 다 있다니..ㅋㅋ
    드디어, 매니저님의 얼굴을 뵙게 됐네요. 마지막 사진때문인지 몰라도 왠지 얼굴만 뵈도 웃음이 돋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0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운 문어는 살짝 삶아서 빠싹 구워 먹더라구요.
      그러면 덜 딱딱하대요. 저도 제가 구운 건 아니라서 보기만 했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홍합밥을 드셔보셨군요~ 이 쪽은 다른 조개는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운데 홍합은 그 나마 많은 편이라 요리에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리스에서는 우조,라고 우리나라 소주 비슷한 술을 조금 넣어서 요리하기도 하는데, 요리를 하면 알코올은 날라가고 향만 남아서 특이한 풍미가 있더라구요~

      매니저 씨가 알면 놀랄 일이에요. 자기 얼굴 공개했다고.ㅋㅋ.
      그러나 말하겠지요. 이왕이면 이쁘게 나온걸로 할 것이지라고요.ㅎㅎ
      원래 유머 돋는 얼굴이에요^^

    • 무탄트 2013.03.21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 살짝 삶아서 바싹 굽는다고요. 흠... 언제 기회가 닿으면 한번 시도해봐야겠는데요. ^^
      그리스의 '우조'는 산토리니에서 처음 마셔봤습니다. 친구가 우조를 마시면서 부주끼의 선율을 느껴야 제맛이라고 해서요. 뭐, 부주끼의 선율은 구경도 못했습니다만...ㅋㅋ '우조'는 터키의 '라끼'와 비슷하더군요. 솔향 비스무리하게 나면서 물을 타면 우유빛깔이 되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1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탄트님을 위해 곧, 부주끼 음악에 맞추어 결혼식에서 전통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려볼게요~ 곧 전통춤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준비중이에요^^

  10.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3.22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글 보다가 저 역시 해산물이 땡겨서 지금 막 가자미와 조기 구워서 혼자 처묵처묵했답니다.
    저런 대량의 요리 할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저 혼자 먹기에는 적당한 양과 맛의 요리라고 자평하면서요
    그런데 난 먹었는데 더 먹고 싶어지네요 특히 문어.......

  11. kiki09 2013.04.27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해산물까지 등장...아 ....정말 미~쵸 버릴거 같아요 장을 안봐서 냉장고 대파랑 무 밖에 없는데. 북어채라도 뜯어야겠어요 ㅠ.ㅠ

  12. 동이 2013.10.24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유가 있어야 그리스를 즐길 수 있겠어요. 성격급한 저는 풀코스로 먹는것도 싫어해요. 초반에 배부르기 때문에 정작 맛난거는 못먹어본다는… 늘 여유가 없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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