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신기하게 나와 같은 만화를 보고 자란

그리스인 가족들

 

 

 

 

 

 

 

 

 

그리스에 와서 제가 정말 깜짝 놀랐던 일 중 하나를 이야기하려 하는데요.

어느 날, 친척 끼끼가 우리 집에 놀러 왔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는데 매니저 씨 시누이, 끼끼, 그들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세 살, 다섯 살 씩 터울이 나는 이 세 사람은 어릴 때 삼 남매처럼 자랐는데, 당시 '중세 성곽 마을인 빨리아 뽈리' 안에 집이 있던 매니저 씨 남매와 친척 끼끼 그 안을 놀이터 삼아 자랐다고 했고, 그것이 그들의 어린 시절에 대해 기존에 제가 알고 들어왔던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 - 로도스의 중세 성곽 마을 빨리아뽈리 입구>

 

이 곳에서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할 때면 으레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관광객에게 10살 때부터 성곽 마을 안내를 해주며 영어를 배우고 수고비를 받는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매니저 씨 이야기나, 성곽 내에 헐리웃 영화를 찍으러 온 촬영 팀 낙타를 구경하다가 낙타가 시누이 얼굴을 핥아서 울고 불고 했던 이야기 등, 저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들어왔던 것입니다.

"넌 어릴 때 뭐했니?" 라고 묻는 질문에 "학교 갔었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삼팔선 놀이하고 학원 다녔어." 라고 밖에 대답할 수 없었던 저와는 완전히 다른 생활이었던 것이지요. (혹시 아파트 주차장에서 하던 삼팔선 놀이를 아는 분 계신가요? 주차 라인에 수비가 서고 수비를 피해 주차 공간을 뛰어 넘어 끝까지 가는 게임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저는 이 세 사람은 TV도 잘 안 보고 성곽의 고즈넉함에 젖어 지냈을 거라는 착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날 끼끼가 놀러 와서 매니저 씨와 시누이와 함께 회상하며 폭소했던 어린 시절 추억은,

뜻밖에도 그들이 어릴 때 봤던 TV만화에 대한 이야기었습니다.

원래도 눈물이 많은 끼끼와 시누이, 그리고 매니저 씨까지(성격이 워낙 다혈질이라 누구랑 싸우고 분해서 울 때도 있지만), 어릴 때 한 만화를 보고 엄청나게 대성통곡을 했던 것입니다.

 엉엉

이 세 명을(그들 표현을 빌어 못난이 삼형제처럼) 대성통곡하게 만든 만화가 뭐였는지 아세요?

 

바로 캔디캔디였습니다!

헉

     혹시라도 캔디캔디를 모르는 세대들을 위해서 캔디 캔디를 잠깐 소개하자면요^^

 

캔디 캔디

[ candy candy ]  キャンディ♥キャンディ

요약 일본의 애니메이션영화.
                                 * 원작 이가라시 유미코* 각본 미즈키 교코 * 제작사 일본교육텔레비, 도에이동화 * 제작년도 1976년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은 고아 소녀 캔디의 인생 역정을 다룬 애니메이션영화로, 1976년 일본교육텔레비와 도에이동화가 제작하였다. 미즈키 교코가 각본을 썼으며, 일본 순정만화의 대표적인 작가인 이가라시 유미코가 그림을 그렸다. 이야기 구조가 탄탄한 작품으로,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생동감 있는 인생의 굴곡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1977년 9월부터 1980년 1월 21일까지 《캔디》라는 제목으로 MBC에서 방영되었고 1983년 4월부터 1985년 5월 27일까지《들장미 소녀 캔디》란 제목으로 일요일 아침 8시 MBC에서 재방영되었다.

캔디는 미국 미시간호(湖) 남쪽 작은 산간 마을에 있는 고아원 '포니의 집'에 살고 있다. 단짝 친구 애니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입양되어 떠나가지만, 캔디는 양녀가 아닌 라건 집안 남매의 말동무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심술쟁이 남매인 닐과 이라이저 및 라건 부인에게 온갖 구박과 모함을 받지만 잘 이겨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라건 집안의 친척인 앤소니·스테아·아치와 만나 친구로 지내게 되었으며, 이후 아일랜드계 재벌 윌리엄 아들레이 집안의 양녀가 된다. 그러나 캔디의 입양을 환영하는 여우사냥에서 첫사랑인 앤소니가 말에서 떨어져 죽자 앤소니의 죽음이 캔디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들레이 식구들은 캔디를 멀리한다. 앤소니의 사망으로 충격을 받은 캔디는 '포니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 후 캔디는 양할아버지인 윌리엄의 권유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영국의 학교에서 캔디는 테리우스를 만나 사랑하지만, 결국 테리우스는 미국으로 떠나고 캔디는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세계대전에 참전한 스테아는 전사하고, 캔디는 겨우 테리우스를 만나지만, 테리우스는 자신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스잔나 때문에 캔디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밝은 성품으로 자기 인생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캔디에게 마침내 어린 시절 동산 위의 왕자님이 나타난다.

거친 성격에 반항기가 넘치는 테리우스,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앤소니, 밝은 성격에 발명을 좋아하는 스테아, 매력이 있고 멋쟁이인 아치, 끝까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줄 모르는 질투의 화신 이라이저, 겁이 많고 줏대 없는 닐, 자연을 벗삼아 생활하며 항상 보이지 않은 곳에서 캔디를 도와주는 앨버트,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인 애니 등의 여러 캐릭터들은 오늘날에도 여러 대중매체에서 전형적인 캐릭터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 두산백과

 

저 역시 어릴 때, 한국에서 매일 일요일 아침을 기다리며 열혈 시청 했던 바로 그 캔디캔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운다는 바로 그 캔디캔디!

TV 만화가 아쉬워서 나중에 만화방에서 만화책으로 또 빌려 보고, 친구들끼리 돌려봤던 바로 그 캔디캔디!

안소니, 테리우스, 앨버트, 스테아, 아치 중 누가 제일 멋있냐고 어린 여자 친구들끼리 서로의 이상형 취향을 논하게 했던

바로 그 캔디캔디!

 이제 보니 백허그의 원조는 테리우스?? ^^

 

그 캔디캔디를 보고, 안소니가 죽는 장면에서 이 세 사람은 TV 앞에 앉아 대성통곡을 하고 울었던 것입니다.

한국과 이렇게 먼 그리스에서도 어릴 때 나와 같은 만화를 봤다는 것도 신기한데,

그걸 보고 셋이 대성통곡하는 장면을 상상만해도 너무 웃겨서 저는 깔깔거리며 웃었습니다.

우하하

남자인 매니저 씨에게 도대체 그때 왜 울었었냐고 물어보자, 여동생과 친척인 끼끼가 둘이 펑펑 울기 시작하자 자기도 어쩔 줄 몰라서 울었다고 변명을 했습니다만, 평소 감성 충만한 매니저 씨라면 게다가 어릴 때라면, 내용을 보고 울고도 남았을 것 같습니다. ^^;

 

 

<친구 결혼식에서 매니저 씨와 시누이 - 평소 으르렁대지만, 때론 이렇게 다정한 남매>

 

 

그들이 어릴 때 봤던 만화 중 저와 똑같이 본 만화는 이 뿐 아니었습니다.

스머프요술공주 밍키도 있었습니다.

 

                     

    <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랄라~저는 편리 스머프를 좋아했어요^^><꿈과 희망의 요술공주 밍키 밍키~우주로 날아가 버린 요술나라 꿈나라>

 

 

현재 그리스TV에서도 한국에서 딸아이가 보던 만화 중 똑 같은 어린이 만화를 방송해 주는 것이 있는데

더빙만 그리스어로 되어 있고 한국에서와 똑 같은 만화를 보게 된 딸아이는 완전히 신나 했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자세하게 포스팅할게요~^^)

 

아무튼 캔디캔디 덕분에 매니저 씨와 저는 부쩍 친근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서로 어디에 있는 나라에 사는지도 몰랐던 어린 시절,

이역 만리 먼 곳이지만 같은 만화를 보며 즐거워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은

마치 우리가 같이 어린 시절을 보낸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어 준 셈입니다.

 

그리스에 이사 오기 전, 오랜만에 만난 중학교때 동창에게 캔디캔디 컬러본 만화책 세트를 선물로 주고 왔었는데

캔디캔디를 같이 읽을 만한 딸들을 키우고 있는 이런 나이에도, 그런 선물에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던 그 친구가,

그리고 그 친구와 같이 만화책을 돌려보며 감성 돋는 손 편지를 주고받던 우리의 찬란했던 십대가,

참 그리운 날입니다.

 

여러분도 어린 시절 추억 돋는 만화 하나쯤 갖고 계시지요?

오늘 가까이 있는 친구나 배우자에게

어린 시절 보았던 만화 이야기, 한번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추억으로 가는 타임머신을 함께 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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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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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22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거 다 봤었어요 ㅋㅋㅋ
    요술공주 밍키 진짜 좋아했는데 말이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밍키 성우분이
    달려라 하니 하셨던 분이라 목소리가 떠올라요
    저랑 남편도 애니메이션 좋아하는데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게 캔디캔디랑 베르사유의 장미예요 ㅎㅎ
    저는 둘 다 재밌게 봤었는데 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라케시스님!
      밍키를 좋아하셨군요~
      남편분께서는 닭살 돋는 감성을 싫어하셨었나봐요^^
      남편분은 어떤 애니메이션 보고 자라셨대요?

    •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23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두의 권이랑 세인트 세이야? 였던가 ㅋㅋ
      아무래도 남자라 다 액션물만 보더라구요
      특히 드래곤볼은 거의 중독됐다고 할 정도로 봤대요
      프랑스에서 십몇년째 드래곤볼을 재탕해서
      방영해주고 있다가 작년에서야 끝났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3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에서는 드래곤볼이 인기였군요^^ 그리스에서는 애니메이션은 아니고, 서점에 가보니 만화책으로 슬램덩크가 있더라구요. 남편도 재밌게 봤었대요.
      저도 슬램덩크 정말 재밌게 봤어서 한번 읽어볼까 했는데,
      그리스어로 되어 있어서 한글로 볼 때 보다 재미가 떨어지더라구요.ㅎㅎㅎㅎㅎ

  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22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캔디캔디;; 생각지도 못했어요ㅋㅋㅋ 일본만화는 예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하고 있었군요~
    그렇게 먼 나라에서, 심지어 문화도 다른데 나랑 같은 만화를 보며 울고 웃었다니 참 신기하네요~
    이렇게 시간과 국경을 초월하여 공감대가 되어주는 만화, 새삼 멋지게 느껴집니다. 우왕*ㅁ*!!

  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22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소니의 죽음에 울었던 사람 여기 한사람 더 추가요..ㅎㅎ
    캔디캔디, 스머프,요술공주 밍키 모두모두 넘 좋아했어요..
    이 얘길 하면 밤새 얘기 해야할 듯..ㅋㅋ
    캔디캔디는 원작자와 그림을 그리는 원화가의 사이가 좋지 않아
    마지막까지 내용을 본 수 없었던 게 안타깝죠..
    박물관도 있었는데 없어진 듯..사진에 담아볼 껄 그랬어요..ㅜ_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캔디캔디 자료를 읽다가 그런 저작권 분쟁이 있었다는 걸 알았어요.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역시 일본에는 박물관도 있었었군요.
      일본의 만화 산업은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는 TV로 일본 만화를,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나 DVD로 일본 만화를 접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만드나 감탄할 때가 많았어요.

      삐삐님도 안소니 죽음에 우셨었군요^^

  5.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3.2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도 어쩔 줄 몰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캔디캔디는 어렸을 적에 본 기억은 있는데 그냥 그림을 볼 때마다 본 기억이 있어서 익숙할 뿐이지 기억은 잘 안 나요 ㅎㅎ;; 저는 베르사이유의 장미 좋아했어요. 완전 불쌍 안드레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좀이님은 매니저 씨랑 만나게 된다면 잘 지내실 것 같아요.
      이렇게 그의 말에 웃어주시니^^
      제 동생이 베르사이유 장미 좋아했었어요.
      저는 베르사이유 장미가 좀 무서웠어요.ㅎㅎㅎㅎ

  6. 무탄트 2013.03.22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럴 수도 있군요. 그리스에서 캔디캔디라니, 세상은 넓고도 참 좁아요. ^^
    저 '캔디캔디'는 헌책방하는 친구가 한질 구해줘서 집에 고이 모셔다 놓고 있지요.
    어렸을 적 저도 친구들과 '캔디캔디'에 나오는 남자들을 쭉 늘어놓고 이상형을 논한 적 있었어요.
    당시 분위기는 나쁜 남자 '테리우스'가 대세였습니다만, 굳이 꼽으라면 저는 '앨버트씨'였어요.
    안소니는 너무 빨리 죽어서, 테리우스는 멋있지만 결국엔 캔디를 울리는 (제게는) '나쁜' 남자였으니까요.
    원작 논란도 있었지요. 끝이 아니다 맞다 등등...ㅋㅋ
    아이러니한 것은, 그런 제가 한때 (제게는)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졌었다는 것이예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탄트님! 역시 공감하시는군요^^
      제 친구들 사이에서도 테리우스가 대세였지만, 저도 앨버트 씨!
      감정적이고 저돌적인 테리우스는 여자나 많이 울리는 남자일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ㅎㅎㅎㅎ
      그런데 무탄트님 말씀처럼, 아리러니하게도 매니저 씨는 앨버트 씨 스타일은 아니네요. ㅋㅋㅋ

  7. 역량 2013.03.22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빨강머리 앤을 언니랑 보면서 엄청 울었어요. 지금은 어디를 보고 울었는지 생각도 안나는데.. 울언니는 엄청 눈물이 많아요. 성격 진~짜 모났는데 잘울어요. 감성 충만.. 아마 저는 언니가 울어서 그냥 따라 울지 않았을까도 싶어요. 매니저씨처럼요.ㅎㅎ

    캔디에 이라이자 나오는 거 맞죠? 저는 그건 열불 나서 안봤어요. 누명 씌우고 이러면 어릴 때도 혈압 올라서 못보겠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이라이자, 닐 남매는 정말 모든 소녀들의 적이었어요^^
      그런데도 저희 동네에서는 이라이자 머리가 한 때 유행이었어요.
      이라이자는 싫은데 그 머리스타일은 해보고 싶은 이 소녀들의 심리를 보면 요즘 십대소녀들이 여자 아이돌 싫다 하면서도 따라하고 싶은 그 심리를 이해하게 되요^^
      빨강머리 앤, 저도 좋아했었어요.
      노래도 여태 기억해요.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8.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3.22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바로 문화의 힘이겠지요. 지구 반대편에서도 하나의 공통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힘....
    그나저나 들장미 소녀 캔디의 원제가 캔디캔디였군요. 전 일부러 잘 보지 않던 만화인데...후후후
    하지만 나중에 뒤에서는 다 보고 있었다지요.ㅋㅋㅋ
    그런데 제가 겉에서 안 본 이유는 어린 시절에는 들장미소녀 캔디가
    여자애들이나 보는 만화니까 남자인 나는 안봐!!! 라는 참으로 유치찬란한 이유여서랍니다
    (아 얼마나 유치한 이유인가? 아하하하)

    그러나 테리우스에 확 꽂혀서 나도 크면 테리우스 스타일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게 아직도 영향이 남아 있다지요
    이제는 현실 파악을 할 나이인데도 불구하고요 ㅠ.ㅠ 그래도 긴 생머리의 꽃미남은 아직도 해보고 싶다는 쿨럭

    그래서 저는 현실에서는 테리우스가 되지 못해도 전 세계의 여성들에게 꿈을 펼치라고 말해 주고자(나 뭐래니?)
    출판사와 방금 계약했답니다 ㅋㅋㅋ 작가 <류현>의 작품이 4월 말쯤 출간될 예정이랍니다 꺄아~
    전자책으로 나오니 그리스 사는 올리브나무님이나 한국에 있는 다른 분들이나 똑같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목은 출간 되면 정확히 알려 드릴께요 이상 급 광고 때리는 신인작가 <류현>입니다 죄송

    그런데..내 작품이 캔디캔디만큼 히트하면 정말 좋겠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류현님 공감해요.
      남자 아이들이 여자 만화 보면 좀 뭐라했었지요~
      테리우스 스타일을 해보고 싶어하시는군요.ㅎㅎㅎㅎ
      미친척하고 한번 해보세요. 환갑 너머 하면 좀 어색할 수 있으니
      한살이라도 젊을 때 한번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신인 작가도 되셨는데, 한번 아이돌 스따일로다..^^
      안그래도 이방인님블로그 댓글에서 보고,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떤 장르의 책인 거에요???

    •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3.23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테리우스 스타일을 따라하기 위해서는요....
      일단 죽어라 운동해서 베둘레햄을 떠나야 하고요.....
      운동 기간에 머리에 손을 대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가(6개월 정도?)
      미용실 가서 다듬어 주면서 펌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대충 뒷모습만 테리우스(?)가 될 수 있을지도....
      하지만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게 함정 ㅠ.ㅠ

      아 그리고 장르는 판타지 장르 소설이랍니다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3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판타지 장르요?
      저 완전 좋아해요~
      기대 됩니다.
      출간되면 전자 책이니 꼭 사서 읽어볼게요~
      류현님께서 작가라하시니 급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교 여동생이 친구로 부터 빌려온 캔디 시리즈 만화책...
    너무 재밋더군요....
    나쁜여자애 이라이자....ㅋㅋㅋ

    MBC에서 만화영화로도 일요일 아침마다 해줬던거 같구요...

    미래소년 코난,빨강머리 앤,알프스 소녀 하이디,플란다스의 개에서 네로와 아로아....
    어린시절 착한 마음씨와 감성을 키워준 만화영화라 생각됩니다.

    스머프와 밍키도 학교 갔다오면 보는 단골 TV만화였죠.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플란다스의 개 보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딸아이에게 보여주려고 애니메이션을 구했었는데
      다시 보니 역시 슬퍼서
      그냥 좀 더 커서 봐라, 그랬답니다.
      딸아이는 감성 충만한 아이라서 많이 울것 같아서요^^

      피러님도 여러가지 만화를 재미있게 보셨었군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22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기하지요? 전 옛날 이스라엘 친구와 이 만화이야기하다 깜짝 놀랐어요...
    난 한국말로, 그 친구는 이스라엘말로 같은 노래를....
    엄마, 보고싶어, 엄마, 그리워요, 언제나 안기면 따뜻한 품에....마르코 폴로
    은하철도 999도 같은 노래... 가사만 틀리고... 정말 신기해.... 그쳐? 좋은 주말 되세요...

  11.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23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신기한 것 한가지는요
    다들 그 만화나 주인공은 기억하는데 결말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어릴때라 드라마처럼 완결날때까지 꾸준히 못봐서일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3 0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화책은 대략 앨버트 아저씨가 동산위의 왕자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캔디가 간호사가 되어 고아원을 방문해서) 끝났던 걸로 기억해요.
      근데 실제로는 저작권문제로 결말이 잘 안났다고 그러네요~

  12.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3.23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캔디로 하나되는 가족인가요~~?? ㅋㅋㅋ
    저는 캔디는 못봤고, 랄랄라 랄랄랄~ 랄라랄라라~ 스머프를 보았지요~
    일욜 아침이믄 디즈니 만화를 보겠다고.. 일찌감하게 일어났던 기억이...ㅎㅎㅎ
    새록 새록~~ 하네욤!! ㅋㅋㅋㅋ

  13.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3.23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님~! 아...많은 만화들이 기억이 나는 포스팅이에요...~~~~ ^0^
    올리브 가족 분들도 유년기에 같은 만화를 봤다는게 넘 신기해요~!
    사진에도 넘 예쁘고 멋있게 나오셨어요~!!
    매니저씨는 10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셨군요...! 참 대단하세요..!
    저도 캔디, 은하철도 999, 베르사유의 장미 넘 재밌고 어쩔때는 무섭고 슬프게 봤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3 0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푸른님. 사진칭찬까지^^
      그리스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에 비해 아르바이트를 일찍 시작하는 편인데, 매니저 씨는 유난히 일찍 시작해서 안 해본 일이 없더라구요. 어릴 때 부터 돈 버는데 관심이 많았대요.ㅎㅎㅎ

  14. 복실이네 2013.03.23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딩6학년에 만화방에서 캔디캔디를 열심히 봤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후에 만화영화로도 봤는데요.
    중학교 1학년때는 캔디와 테리우스의 키스신을 습자지를 올려놓고 배껴서...갖고 다녔던..얄궂은 짓도 했죠..ㅋㅋ
    테리우스가 멋지긴 했지만...캔디를 정말 힘들게 한 나쁜 남자이긴 했죠.
    제가 기억하기론...만화책으로 본거지만요...캔디와 테리우스가 비밀결혼을 했고 테리우스가 연극배우로 성공하는데요. 연극의 상대역이었던 여배우가 캔디의 앙숙으로 이라이자 못지않은 나쁜 짓을 했던 것으로 어렴픗이 기억나네요.
    저작권 문제로 결말이 안났었군요.
    거기까지는 몰랐어요.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때 일본만화를 똑같이 보고 자랐다니...신기하네요.
    지금 우리나라에는 국산유아만화를 정말 잘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언제가는 우리나라 만화가 전세계인의 공통의 추억이 될 날도 멀지 않은거 같아요...^^

    지금도 컴퓨터에 "꽃보다 남자"가 있는 저로써는... 좋아하는 만화와 관계된 재미난 글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3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복실이님!
      복실이님도 만화 팬이셨군요.
      저도 그래요^^
      국적을 불문하고 제가 본 순정만화들을 나열한다면 밤을 새야할거에요~ㅎㅎ
      꽃남은 저도 좋아해요. 그게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질 때는 로맨스 위주로 만들어졌지만, 사실 원작 만화는 로맨스도 멋있지만, 정말 배를 쥐어잡고 뒤로 넘어갈 만큼 웃기잖아요.
      보다가 얼마나 웃었는지 새삼 그 때 생각이 나네요^^
      한국 뽀로로는 터키에서는 방영을 해주는 것 같아요.
      어쩌다 터키 방송이 한번씩 잡힐 때가 있는데
      그 때는 딸아이가 정신을 못 차리고 본답니다.
      물론 터키어 더빙이어서 아빠는 싫어하지요. 터키라면 이를 가는 그리스 사람들이니까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뽀로로를 일부러 찾아 보기도 해요.
      정말, 잘 만든 만화같아요. 어른인 제가 봐도 재밌어요~*^^*

    • 복실이네 2013.03.23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뽀로로 말고도 꼬마버스 타요, 로보카폴리, 냉장고나라 코코몽, 아이쿠, 캐니멀, 따개비루, 머털도사, 치로와 친구들, 빼꼼, 미술탐험대 등등
      ebs에서 하는 어린이 프로 중에 거의 대부분이 한국에니메이션으로 채워져있죠~^^
      합작해서 만든거도 꽤 되고요.
      애벌레 두마리가 주인공인 라바라는 만화도 유명하고요.
      이중에 따님이 볼 만화들도 꽤 되어요. 주제가들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만들었고요.
      지금 우리 아들 또래들은 국산만화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자라지 않을까 싶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4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딸아이가 여기서도 인터넷으로 꼬마버스 타요와 로보카 폴리는 보고 있어요~ 정말 내용이 좋더라구요.
      코코몽은 그리스 올 때 가져온 파일이 있어서 가끔 보고요.
      저는 따개비루 좋아했었어요. 복실이님 말씀대로 주제가가 너무 좋아서요..뚜루루 뚜루루 뚜루..그러면서 아이랑 같이 부르기도 하는데, 한국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그러면 둘다 먹고 싶은 리스트 얘기하면서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기분이 별로 좋지가 않아서, 그만하자고 하기도 하고 그래요.ㅎ.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와서, 한국만화도 꼭 챙겨 보려고 하더라구요.
      라바라는 처음 들어봤는데, 아마 저희 들어오고 방송되기 시작했나봐요.
      복실이네님 덕분에 한번 찾아 봐야겠어요^^
      처음에 그리스 왔을 때는 오히려 한국 방송을 잘 안 봤어요.
      애가 한국돌아가고 싶다고 울 때도 많아서..
      그리스어를 하나도 몰라서 몇달은 고생을 했었거든요..
      도리어 요즘에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를 위해서 새로운 애니메이션도 추천해 주시고 정말 고마와요. 복실이님^^

  15.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3.25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리우스의 발목을 잡았던 스잔나에게 극도로 분노했었던 저의 소녀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글이네요. ㅠ_ㅠ 그런데 정말 신기해요! 서양 작품도 아니고 일본 만화가 그리스에도 방영됐었다니!! 미국 사람들도 스머프는 모두 다 알고 좋아하지만 캔디나 밍키는 모르거든요. 나중에 나온 세일러문은 잘 알고, 포켓몬스터는 뭐 거의 전미를 휩쓴 열풍이었다고 할 수 있죠. 참 재패니메이션의 힘이 대단하긴 합니다. 공통분모가 전혀 없을 것 같은 그리스인들과 한국인들의 유년시절을 하나로 이어주다니 말이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5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 저도 스잔나에게 많이 분노했었어요.ㅎㅎㅎ
      그러게요. 이방인님. 일본은 정말 문화산업 면에서 대단 한 것 같아요~
      이방인님이 스잔나에게 분노하셔서 저도 더 이방인님이 친근하게 느껴져요~~^^역시 만화의 힘은 놀라와요^^

  16.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0.13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저도 말씀하신 만화들 보고 자랐는데요!!
    만화책 트레이싱 페이퍼 놓고 그리는거 보신 아버지께선 그럼 늘지 않는다고 그냥 보고 그려보라고 조언까지 해주셔서 이해받는 느낌에 기뻤던 기억 있어요. 베르사이유장미와 올훼스의 창도 좋아했는데, 올훼스의 창은 뭐 거의 드래곤 볼 처럼 이야기가 끝도 없이 가지치며 뻗어가는 느낌이었죠. 덕분에 나중에 러시아 혁명 어쩌구 그런거 배울 때 많이 도움되기도 했구요. ㅎㅎ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나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같은 만화도 기억나구... 또 아,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란 만화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지요.
    요즘은 딸 취향을 많이 따라가는데 아즈망가대왕이랑 요츠바도 즐겨읽고 있습니다. ㅎㅎ

  17. 동이 2013.10.24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 캔디를 보고 그러더군요. 커서보니 캔디는 괴로워도 슬퍼도 울수 없는 복도 지지리도 없는 여자였더라는 이야기에 빵 터진적이 있어요. 애들키우다보니 둘리에서는 어릴땐 둘리 괴롭히는 나아쁜 길동 아저씨가 둘리깨문에 괴로운 길동씨를 보이고 빨강머리앤은 감성돋던 앤이 어찌나 수다장이던지… 내 좋은 시절이 간건지 감성이 매마른건지 현실이 보이는건지 시각이 달라진걸 알고 뻥찌던지. ^^

  18. Favicon of http://ohmyvictory.tistory.com BlogIcon 들꽃처럼! 2013.10.25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저도 캔디캔디 DVD에 만화책에 다 갖추고 있어요
    어른이 되어 다시 보니 완전 캔디랑 앨버트가 주인공이더군요
    전 스테아를 참 좋아했어요
    아리스테아~~~~

    마리아나에게 추천하고 싶은 만화가 있어요
    사랑은 콩다콩이라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라면 공감하고 참 좋아할만한 재밌는 만화가 있지요~~
    저어기 어둠의 세계에 가면 있답니다~~
    모래요정 바람돌이랑 사랑은 콩다콩 두개는 제가 봐도 재밌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5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들꽃처럼!!님~
      그러시군요!
      아리스테아를 좋아하는 들꽃처럼님은 귀엽고 영리한 페티 스타일??^^
      DVD까지 소장하고 계시다니, 저도 갑자기 DVD를 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요??
      추천해주신 만화들은 딸아이에게 꼭 권해볼게요~
      바람돌이는 딸아이가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다른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들꽃처럼님 추천이니 분명 재미있을 거에요~~~^^

  19. 부레옥잠 2013.11.1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어릴 때 캔디캔디 좋아했어요ㅎㅎ 근데 애니메이션으로도 보고 만화책으로도 보고 소설책으로도 보고 다양한 해적판 버전으로도 봤더니 결말이 죄다 달라서 지금 와선 어떤 게 정식 결말이었는지 헷갈리네요ㅋㅋ 제 스타일은 예나 지금이나 앤소니에요! 요절해서 안타까운 캐릭터지만ㅠ
    그나저나 올려주신 캔디캔디 백과 사전 정보에 앤소니네가 아일란드계 재벌이었다니 상당히 충격이네요. 이제야 밝혀지는 출생의 비밀! 얘네들 허구헌날 스코틀란드 킬트 입고 백파이프 불고 그래서 당연히 스코틀란드계인 줄 알았거든요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부레옥잠님~ 정말 캔디캔디를 좋아하셨군요^^
      제가 기억하는 결말은 끝에 캔디가 간호사의 모습으로 고아원을 찾았는데, 그곳에 엘버트 아저씨가 나타나면서 캔디는 그제서야 어릴 때 그 동산위의 왕자님이 엘버트 아저씨라는 것을 알아서 감격하면서 끝났던 것이에요^^
      부레옥잠님은 앤소니를 좋아하셨군요^^
      저는 어릴 때는 테리우스가 좋았는데, 나이가 드니 그런 것도 바뀌는 것 같아요.^^

  20. Favicon of http://blog.naver.com/hwarang103 BlogIcon 지나가던행인 2014.03.21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그리스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방영했었나보네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ㅎㅎ
    비교적 최근에 개봉했던 애니메이션인 '늑대아이'도 추천합니다.
    그리스에도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갈 수록 정말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거든요.
    20대 후반인 남자이지만 볼때마다 대성통곡하는 애니메이션이에요.
    특히 가족에 대한 정이 깊은 그리스인 특유의 정서에 감성충만하신 매니저님이나 타향살이 하시는 올리브님께서 보시면 어머니 생각에 함께 대성통곡하실 만한 감동이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초반 장면은 아이들이 보기엔 뜨악할만 하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분 부터는 아이들과 함께봐도 좋을 정도로 괜찮은 작품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24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지나가던행인님,
      꼭 한번 찾아 볼게요.
      안 그래도 제가 자주 영화를 구해보는 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봤었는데, 한번 봐야겠어요~
      추천 감사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1. 키라키라 2014.12.08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완전 공감해요! 저는 남자친구가 그리스에서 온 동갑내기 인데 (저는 미국에서 박사과정, 남친은 박사끝내고 senior scientist로 일하고 있어요!) 연애초반에 진짜 남자친구가 어릴때본 만화를 제가 하나도 안빼놓고 다알아서 둘이 매우 어이없어했었던 기억이...ㅋㅋㅋ 캔디캔디랑 스머프는 기본이고 캡틴플래닛 이런것도 다알아서 진짜 신기했어요. 게다가 동갑이라 어렸을떄들었던 팝음악들이랑 이런것도 다 같고... 가족문화, 연애문화, 친구들 대하는 방식 이런게 한국이랑 너무 비슷해서 둘다 문화차이를 거의 못느끼고 지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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