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커플이 서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들

 

 

 

 

 

굿모닝오늘은 제 동생 이야기 부터 꺼내볼까 합니다.

현재 미국에 십이 년 째 살고 있는 큰 동생은 재미교표 2세 제부와 결혼했습니다.

한국에 잠깐 연수 차 나왔던 제부에게, 제부의 할아버님께서 평소 교회에서 참한 아가씨라고 눈여겨 보셨던 제 동생을 소개시키신 것입니다. 평소 동생은 혼자 사시는 호호백발의 할아버님이 운전을 못하시는 게 안타까워서, 자주 집에 모셔다 드렸었다고 합니다.

둘은 연애 3개월만에 전격 결혼하기로 결정했고, 제부의 이백여명의 대 가족이 당시 삼십 년 넘게 근거지로 살고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동생은 결혼식 이틀만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외국 생활에도 두 아이들을 키우며, 자기 일도 하면서 지금껏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미국 생활을 하는 동안 한번씩 제게 전화를 해서 부부싸움 레퍼토리를 풀 때가 있는데,

제부는 한국인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평생 살았고,

제 동생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았기에

서로 국제결혼 커플과 비슷한 대화가 오고가게 되는 것입니다.

원래 부부싸움을 하다보면 감정이 겪해져 '어떻게 저런 말들을 하지?' 싶은 말들을 듣게 되기도 하고,

'아차, 이 말을 입밖에 뱉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고 찰나의 실수로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뱉어버리고

후회가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 동생을 비롯하여, 저희 가정, 그리고 주변 국제결혼 커플의 가정들의 부부싸움 때 주고 받는

말들을 살펴볼 때, 아..정말 이 말들 만은 아무리 화가나도, 혹은 농담으로라도 뱉어서는 안되는 말들이라고

깨닫게 되는 그런 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홧김에든, 농담이든 <국제결혼 커플이 서로에게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말들>을 한번 추려보았습니다.

 

 

  하나.    "너네 나라로 돌아가."

  헉

국제결혼을 하지 않은 분들의 입장에서는 설마 저런 말을 내뱉을까 뜨악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저런 말이 나오게 된 상황을 일단 살펴봐야합니다.

물론 저런 말을 내뱉는 것은 상당히 비성숙한 태도이긴 합니다만, 상대편 배우자가 저런 말을 듣기 전에, 대개

이민 온 국가(남편,아내의 나라)에 대한 불평이나 본인이 적응하지 못하는 어려운 점들에대해 지나치게 푸념하고,

남편(아내)의 나라에 대해 먼저 비방하기 시작했을 때 듣고 있던 상대방이 감정이 나빠져 저런 말까지 내뱉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들은 결혼 해서 남편의 나라에 살고 있는 국제결혼 커플입니다.

 

 아내 : 오늘 정말 힘들었어. 여기는 왜 이런 것도 안되는 거야?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해결할 수 있었을 일을 이 나라는 뭐가

         이렇게 잘 안되는거야? 일처리 한번 하려면 너무 힙들어!!

 남편 : 당신이 오늘 힘들었다는 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건 좀 듣기 싫다. 

 아내 : 그래. 그건 미안하지만, 사실인 걸 어떻게 해. 내가 당신 하나 보고 홀홀단신 낯선 여기서 고생하는 거 몰라?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우리나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다구. 당신이 싫은 건 아니지만, 여긴 뭐 하나 제대로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없어.

 남편 : (홧김에) 그렇게 살기 힘들면, 당신 나라로 돌아가든가!!!

 아내 : 내말은 그게 아니잖아.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그럼 나랑 헤어지자는 거야?

 남편 : 그게 아니라. 당신이 그렇게 우리나라가 싫다고 말하니까 그렇지.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야?  

 

 참... 비성숙한 대화처럼 보이지만 국제결혼 커플의 부부싸움에서는 흔하게 있을 수 있는 대화입니다.

 

 

 

     "너네 나라는 왜 그래?"

 

위의 사례에서도 언급한 대로, 상대방의 나라를 먼저 비방하면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는 것인데요.

이것은 비단 그 나라에 대해 특별한 불평이 없더라도,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문화의 차이를 발견

했을 때 흔하게 실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국제 뉴스를 보고 있는 커플의 이야기입니다.

 

 아내 : 어머 한국은 개고기를 먹는거야?

 남편 : 아니, 뭐 모든 사람들이 먹는건 아니고, 식용이 있고 애완용 개가 따로있어.

 아내 : 그래도 그렇지 야만스럽게 어떻게 개를 먹어? 한국은?

 남편 : 야만스럽다고? 너, 내가 개 먹는 거 봤어? 나는 아니라고. 그리고 그건 오래된 문화일 뿐이야. 너네 나라 사람들도 이상한

         거 많이 먹으면서 왜 그렇게 말하는데?

 

 

 

 

  셋.  "너네 나라 남자(여자)를 만나지 그랬어?"

 

아...정말 이 말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것 같지만, 국제결혼 커플사이에서 역시 위에 나열한 상대의 나라 간의

비방이나 불평을 하다보면, 참다 못한 상대가 이런 유치한 발언을 하게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혹은 반 농담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떠보려고 ("그래도 자기 밖에 없지 무슨 소리야." 등)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듣는 상대방은 썩 기분 좋은 농담이 아니란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남편 : 오늘 많이 바빴어? 집안 일을 못했네.

 아내 : 당신이 좀 도와주든지 했어야지. 나는 아기도 있는데. 당신 나라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잘 안 도와주는 편인 것 같아.

 남편 : 우리나라 남자라고 다 그런건 아니야. 나도 아기 옷도 갈아 입혀 주고 도와주잖아.

 아내 : 어휴. 그래도 우리 아버지는 엄마를 더 많이 도와줬다고.

 남편 : 그렇게 생각하면 당신 나라 남자랑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했어?

 

 

물론 이 밖에도 일반 부부싸움에서 하지 말아야할 말들도 많이 존재하겠지만,

국제결혼 커플이다보니 배우자가 내 나라에대해 언급하는 말들에대해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결국 위에 나열한 이야기들은 모두 상대방의 나라에 대한 불편한 언급이고, 서로의 나라를 비교하여 비방하다보니

벌어지는 상황인 것입니다.

부부싸움 중, 성숙한 언어 습관을 갖고 있지 못하거나,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

국제결혼 커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인 것입니다.

 

어찌보면 한국 내에서도 지역 색이 서로 다른 곳에서 온 배우자에게 이런 비슷한 말을 무심코 내뱉거나,

혹은 들어보신 경우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 저는 아무리 그리스인에게 인종차별을 당하더라도, 저런류의 말들을 남편에게 내뱉지는 않습니다.

(그대신 블로그에 썼군요.^^고맙습니다. 제 푸념을 들어주신 독자님들^^)

그리고 남편역시 한국에서도 살아봤기 때문에, 제 심정을 이해해서 쉽게 내뱉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다혈질에 감정적인 성향도 강해서, 잘못 빈정이 상할 때 위와 같은 말을 해버릴 때도 습니다.

그러면 저는 왜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지, 남편이 기분 좋을 때를 골라 조곤조곤 설명해주곤 합니다.

또 단순해서 이내 미안했다고 사과를 해오지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그런 말을 하는 빈도가 많이 줄었답니다.

 헐'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내보내야할까요?^^

 

블로그 이웃 중에, 이런 말을 절대로 듣거나 말하지 않았을 것 같은 국제결혼 커플들도 계시지만,

제 블로그에서 글만 읽고 댓글을 다시지 않는 수 많은 국제결혼 커플, 국제연애 커플들, 혹은 지금은 솔로이시지만

외국인과의 연애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이런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이런 말들을 내가 듣는 쪽이시라면, 상대가 기분이 좋을 때,

"그런 내 나라에 대한 이야기는 속상하니까 부탁인데 안하면 안될까?"라고 지혜롭게 부탁하면 좋을 듯하고요.

만약 주로 말하는 쪽이시라면, 상대의 마음에 대못을 많이 박으셨으니 앞으로 이런 류의 이야기는 삼가하도록

노력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먼저, 다른 지역(국내에서는 영호남, 서울 시골의 편견 등)

 다른 나라를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각과

화가 난다고 앵그리버드 처럼 감정적으로 대처하기보다

상대의 기분도 좀 생각해가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결정적인 말 실수는 하지 않는

저와 여러분이길 바란답니다.

금요일, 오늘 하루만 화끈하게 일하면!

그럼 내일은 토요일!

아싸.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선착순 배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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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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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29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배우자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내가 우리나라를 욕했으면 욕했지 남이 우리나라 욕하는 건 참 빈정상하더라고요;;
    (비슷하게 남편욕도 내가 하는 건 괜찮고 남이 하는 건 화난다고 하더군요ㅎㅎㅎ)
    결혼해서 한 가족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니네 나라 어쩌고 선을 그으면 참 외로울 것 같아요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말씀대로 그런게 기분나쁘고 서러워서 싸우는 국제결혼 커플들을 참 많이 봤어요~
      그런데 한 가정 안에서 두 나라의 문화가 정면으로 부딪치다보니
      그런 말들까지 오고가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연애랑 결혼이 다르다보니, 연애할 때 몰랐는데 같이 살다보니
      알아지는 차이점이라는 게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암튼..정말 말 조심해야되는 부분 같아요^^

    • 이온 2013.04.01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맞아요
      까도 내가 까! 입니다.
      전 주로 야구에서.. 타 팬들이 제가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들 욕하면 막 화딱지나요.
      하지만 알고보면 전 타 팬들보다 더 심하게 욕한다는 사실.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1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이온님. 야구 팬이시군요!
      저는 이십대까지만 야구를 좀 봤었고, 몇 번 잠실 구장에서 보려고 기다리다가 표가 매진되어 진만 뺀 이후로는 시들해져 버렸어요~
      앞으로 야구에 대해 모르는 게 있으면 이온님께 여쭈어 봐야겠는걸요???^^

  3. 김민규 2013.03.29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서 지내다보니 여러가지 문제도 있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배우자 이외에 자기 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국이 아닌 곳에서의 생활은 여러모로 서러울 것도 같네요.

    그리고 초대장 하나 부탁 드리고 갑니다.
    사진에 이번에 입문하게 되어서 사진이랑 일상 위주로 운영 해보고 싶습니다..
    초대장 구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기회가 되어 이메일 남기고 갑니다..
    babo_manggo@naver.com

  4. 김민규 2013.03.29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님 감사합니다. 확인하고 우선 개설하고 업데이트는 월요일에나 가능 할 것 같네요..
    오늘 포함 주말에 데이트 쫌... +_+..
    개설 업데이트로 진해 벚꽃 예쁘게 찍어 올리겠습니다 ㅎㅎ 화요일 이후 놀러 오세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5. 복실이네 2013.03.29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국제결혼은 아니지만...
    저런말들 다 할 수 있을 거 같아요..ㅋㅋ
    너네 나라로 돌아가!...너네나라는 왜 그래?...너네나라 사람이랑 결혼하지!..는...
    정신세계가 남다른...우리 남편에게 가끔 하고 싶은말이에요..ㅋㅋ
    나랑 같은 교육을 받은 한국사람이 맞나 싶게 남편은 정말 다를때가 많거든요.
    지역색이 달라 그런가도 많이 생각했어요.
    전 경상남도출신 부모밑에서 서울서 자랐고...
    남편은 전라남도 출신 부모밑에서 광주서 자랐거든요.
    오늘도 덕분에 잼나게 읽고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 댁은, 화개장터이군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에~~*^^*
      아마도 복실이네님 부모님께서 열린분들이셨구나 싶어요.
      결혼식 때 여러 사투리가 오고 갔겠어요.
      그렇게 다른 문화라 어려움도 있으시겠지만, 대신 풍성한 먹거리가 있을 것 같아요~ 한국의 제 절친이 광주출신이라 요즘도 가끔 김치 생각이 간절히 나요...ㅎㅎㅎ

    • 복실이네 2013.03.29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부모님은 열린분들이라기 보다...
      제가 결혼을 워낙 늦게 하니...누구라도 반가우셨겠죠...ㅋㅋ
      서울 생활 오래 하셔서 사투리는 많이 안쓰시는데요.
      제가 아직도 시어머님 말을 70%정도밖에 못알아들어 어머님이 좀 답답해 하시죠.
      전 말이 빨라서 어머님께서 제말을 못알아들을때도 있고요.
      동서가 통역해줄때가 있죠..ㅋㅋ
      먹거리야..모...그냥그래요.
      제가 어머님 김장김치 맛에 아직도 익숙치 않아서...
      다른 김치는 다 맛나요.^^

  6.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29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하는 사람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더라도 듣는 사람이 평소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렇게 울컥 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 ㅎㅎㅎ
    약간은 다른 이야기지만 바로 실수를 인정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실수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항상 생각하고 그러려고 노력 중이니 더 나아지겠죠?ㅜㅜ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데카님~*^^*
      그렇지요. 말 실수를 진심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참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지요.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는 있는데, 그걸 인정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급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되려고 늘 노력한답니다^^

  7. 2013.03.29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3.29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제결혼때 하면 안되는말들..
    정말 상황을 상상하며 읽으니 완전 상처바을꺼 같아요.
    저희 저로 집안갖고 싸움 감정상하는데 , 나라 전체를 갖고 그러니...ㅎㅎ
    역시 싸움거리는 안 만드는게 젤인듯 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팩토리님.
      싸움거리를 안 만들 수 있으면 참 좋은데...
      어디나 가정 생활이라는 게 안 싸우고 살기는 참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참는 것보다는 그때 그때 건설적인 대화로 터뜨리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내가 참고 말지 하면서 가짜 평화를 유지하다보면,
      시간이 지나, 부부끼리 서로 소통이 안되어 어느새 다른 곳을 보고 서 있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9. 2013.03.29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13.03.29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29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외국에 나와 갈곳없는 배우자에게는 예의를...!
    국제 커플이 가져야할 도덕적 덕목이네요...

  12.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29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오늘도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희집은 남편이 워낙 이성으로 똘똘뭉친 사람이라 이런 얘길 그다지 들어본적은 없는데
    예전에 한국을 이해 못하겠다는 발언을 해서
    제가 그런얘길 하면 일본을 너무너무 잘 아는 난 그 5배는 돌려주겠다라는 얘길해
    그 이후론 조심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서로 그런 감정이 많이 없어서 저도 한국도 일본도 욕하고
    남편도 마찬가지랍니다..
    저희 부부는 나라뿐만 아니라 성격도 너무너무 달라 서로 이해하는 레벨이 아니고
    거의 포기?하는 레벨이랍니다..ㅎㅎ;;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힘든게 부부사이인데 나라까지 다르면 역시 많은 점을
    집착않고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삐삐님.
      남편분께서 많이 이성적인 분이시군요~
      흠..그렇군요.
      그러게요. 삐삐님.
      집착않하고 사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상대에 대해 원래 저런 성격이구나 접고 들어가야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반대로 너무 감정이 충만한^^ 사람이라
      제가 당황할 때가 많은데,
      그 역시도 받아들이는 중이랍니다.
      만약 이해를 못하면, 보면서
      "설마 미친 것 아닐까?"라고 여겨지는 감정 충만한 행동을 할 때가 많기 때문이지요.ㅎㅎㅎ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9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죽이 잘 맞는 부부도 싸우는거 같아요...
    저희부부도 3년까지는 엄청 싸웠답니다....
    엄청 죽이 맞을땐 찰떡부부,못말리는 바퀴벌레 한쌍이었는데....ㅋㅋㅋ

    결혼후 3년 지나니깐,서로 목청 올려봤자 피곤한걸 알기 때문에 덜 싸우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싸우고 등돌리고 잠자다가,뒤척이다가...
    이쁘지도 않은 아내의 펑퍼짐한 커다란 등을 보면,
    왜그리 마음이 푸근하고 마음이 든든하던지....흐흐흐

    그냥저냥 쫌만 맞추고,애기낳고 살면 될텐데....
    결혼생활 5년에,별거 3년,곧5월22일이면 합의이혼한지 1년이 되는날이네요.ㅋㅋ

    정말 내짝이라면 절대 안헤어진다고 하시던데....
    제생각엔 하늘이 정해준 내짝이라도, 서로 양보하지 않고 이기적인 고집만 내세운다면...
    결국엔 헤어질거 같아요...

    서로 사랑하는 부부 여러분...
    쫌더 양보하며 나누며 사랑하며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 봐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피러님.
      피러님 블로그에서 대략의 이야기는 읽었었는데,
      여러가지로 맘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이유가 어떠했든...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얼른 상처가 아무시길 바랄게요.

    • 역량 2013.03.30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닥토닥..
      저는요 '그냥저냥 쫌만 맞추고' 사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정말 내 짝이라면 절대 안헤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행복하자고 사람을 만나고 함께 있는 거잖아요
      너무 힘들면 그건 사랑도 아니고 인연도 뭣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시 또 마음 푸근하고 마음 든든한 그런 사람, 그런 일
      피러17님께 일어나길 바래요. 화이팅!!

    •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30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량님 댓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하하하^&^

  14. 2013.03.29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30 0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거에 그러셨었군요...

      근데 지금은 정말 깨가 쏟아지시네요~
      말로 듣기만해도 정말 좋아보여요~
      참 서로 잘 만나셨구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감탄하게 되네요~
      얼마나 귀여워하실까나 싶어요~*^^*

  15. 2013.03.30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30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미틈달님.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티스토리 초대장은 티스토리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꼭 있어야 하는 추천장 비슷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 블로그는 티스토리 소속인데, 티스토리 가입을 하시면 자동으로 블로그가 개설되는데요. 블로그를 꾸미든 꾸미지 않든 상관 없이, 다른 티스토리 내에 내가 적은 댓글에 대한 답글 같은 것을, 티스토리 관리에 들어가서 보실 수도 있답니다.
      초대장은 이메일이 있어야 발행을 해드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주 뵐게요~^^

    • 2013.03.30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2013.03.30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31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틈달님. 이메일로 보내드렸으니 확인해 보세요~*^^*
      좋은 밤 되세요^^

    • 2013.03.31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6. 2013.03.30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무탄트 2013.04.01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싱글임에도, 올리브나무님이 하신 말씀에 고개가 매번 끄덕거려지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ㅋㅋ
    내 나라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친구에 대해서도, 내가 아닌 다른 이가 나쁜 얘기하는 건 참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선을 넘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고 배려해야 할 일이겠지만, 감정이 앞서 있을 땐 쉽지 않은 일인데,
    그렇듯 열혈남아이신 매니저님을 조근조근 설득하며 현명하게 이끌어가시는 올리브나무님이 존경스럽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1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별말씀을요. 감사해요. 좋게 봐주셔서요~

      감정이 앞서 있을 떈 쉽지 않다는 말씀, 공감이에요~
      저도 실수 안하려고 되게 노력하는데, 그게 어려울 때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실수 안 하려고 더 조곤조곤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18. songsohia 2013.07.06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한 페이지 보게 되었다가 세시간째 죽치고 앉아서 읽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 블로그에 글 써보는 것도 처음인 아줌이고요..ㅎㅎ
    그리스에 관한 글들은 재미있게 읽기만 했는데 이 글 보고 헉 했습니다..
    남편은 일본인 저는 한국인 그리고 일본에 살고있는데요. 물론 부부싸움도 하는 국제커플인데.. 니네나라로 돌아가란 말은 아직 한번도 안들어봤지만 니네나란 왜이런거냐랑 니네나라 여자랑 결혼하지그랬어 이 둘은 제가 참....감정 격할 때마다 했던 말이네여ㅠㅠ 이 글을 읽으니 제가 정말 유치하고 심했단 생각이 미구 드네요.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올께요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ongsohia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좋은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국제결혼커플이 겪는 어려움은 배우자의 국적이 달라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계속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답니다~
      자주 뵐게요*^^*

  19. BlogIcon 요구르트으 2014.06.16 0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하다가 올려봅니다~ 저는 벨기에에서 유학중에 있는데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국제연애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많이 배우고갑니다~ 저도 전남친이 외국인이였어요ㅎ

  20. BlogIcon 싱가이모 2014.09.22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들어왔다 급 공감하며 댓글 남깁니다. ^^전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고 남편은 중국계 싱가포르인입니다. 전 저 유치한 말을 어찌나 남발하고 살았는지 모릅니다.ㅠㅠ 제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곤 하지만 결혼 십년이 되서야 조금씩 철드는 저로서는 빨리 깨달으신 님이 참 지혜롭다 여겨지네요. 늘 이뿌게 사세요.

  21. BlogIcon 태양솔녀 2015.04.06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인과3년전결혼해서한국에살고있습니다~ 글을보는데ㅜㅜ저를정말반성하게도되고, 정말 리얼하게저의이야기같아서 폭소하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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