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편견을 깨준

딸아이 친구 조이와 세바

 

 

 

 

 

 

 

지난 토요일 딸아이 생일파티에 모든 아이들 중 제일 먼저 도착한 아이가 조이였고, 그 다음이 세바였습니다.

(딸아이와 과일을 같이 나누어 먹는 이 알바니아인 아이들을 기억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이 아이들에게 생일 초대장을 보내면서도, 약간의 우려를 떨쳐낼 수 없었는데요.

일반적인 그리스인들은 겉으론 아닌 척 하면서, 그리스인들끼리 모였을 때는 알바니아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서슴지 않고 하기 때문입니다.

 

"알바니아인들은 불법체류자들로, 우리 일자리까지 뺏고, 지저분하고,

그리스어를 잘 못 배우고, 손버릇이 좋지 않아 남의 물건도 잘 훔친다."

라는 게 일반적인 그리스인들이 보는 알바니아인들에 대한 편견입니다. 안습

다시 말해, 수 많은 나라의 그리스이민자 중에 그리스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이민자가 바로 알바니아인인 것입니다.

 

 

Albania 알바니아인에 대한 그리스인들의 시각 

알바니아는 그리스 바로 위에 위치한 나라이지만 유럽연합에 속한 국가가 아닙니다. 저소득국가여서 생계를 위해 그리스나 인근 더 형편이 나은 국가로 이주하는 이민자들이 많습니다.

알바니아 외에도 그리스 주변 좀 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인 루마니아 불가리아 러시아 등의 동유럽 사람들이 여름 시즌 성수기에 쉽게 파트 타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그리스로 생계를 위해 이주해 오는 일은 흔한 일이지만, 그리스인들은 이제까지의 일련의 범죄사건들로 인해 알바니아인들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편견이 강한 그리스인들은, 일단 알바니아인이라고 하면 같이 밥을 먹거나 어떤 일이든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그리스인들의 시각과 편견을 너무나 잘 알고 있던 터라, 생일 파티에 초대한 이 알바니아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를, 다른 초대된 그리스인들이 불편한 얼굴로 쳐다 보게 될까 봐, 그리고 그것을 느낀 조이나 세바의 부모들이

그 자리가 가시방석일까 봐, 조금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헐

세바는 처음엔 토요일 오후에도 일하러 가신 바쁜 부모님 대신에 고등학생 사촌언니와 함께 왔습니다.

조이는 아빠와 함께 왔었지만, 조이의 아빠는 집에 어린 조이의 남동생과 오빠가 기다리고 있어서 가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두어 시간 후에 데리러 오면 되겠냐고 물었고, 저는 혹시 몰라, 처음 본 조이 아빠의 전화번호를 받았습

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두 파티에 오고 가까운 가족들도 참석했고 생일 파티는 재미있게 잘 치러졌습니다.

잠시 딸아이 생일 파티 사진을 같이 보실래요?

 

   

 

   

 

   

    

  

   

   

 

   

 

밖에서 했는데도 일단 인원이 작년보다 더 적었고, 답례품 선물도 직접만들고, 케이크도 kg을 적게 맞추어서

(그리스의 아이들 생일 케이크는 먼저 디자인을 고른 후, 생일 초대 인원에 맞추어 무게를 정하고 케이크 속 내용을 초콜릿, 바닐라 어떤 것이든 원하는 대로 고르는 수순으로 맞춥니다. 적어도 생일 3~4일 전에는 맞추어야 한답니다.)  

작년보다 적은 비용을 들어 다행이었고, 일단 힘이 덜 들었어요.^^;

참고 :

2013/04/03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아이 생일파티 준비하다 허리 휘는 그리스 문화

2013/04/05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 초등학교에서 과일상자를 나누어 준 특별한 이유

happy-birthday

 

다시 알바니아인에 대한 편견을 깨준 아이들 대한 본론으로 돌아가서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한참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아무리 같이 식사를 하자고 불러도 오지 않고 멀찍이 떨어져 있던

세바의 사촌언니는 아이들이 실컷 놀고 식사를 하는 시간이 되자, 말도 없이 홀연히 사라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저는 세바에게, 언니 어디갔니? 라고 물었고

세바는 대답했습니다.

"언니는 아빠가 일 끝나고 여기 오기로 한 시간이 다 되어서, 아마 집에 갔을 거에요. "

"아니, 왜 말도 없이 갔을까?"

"아휴. 언니는 열 여덟 살이에요. 아시죠? 열 여덟 살은 수줍음이 많은 사춘기에요."

저는 귀여운 세바의 대답에 완전 빵 터져서 깔깔거리고 웃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세바는 아이들이 다 먹고 놀기 위해 자리를 뜬 테이블에 남아서

제가 테이블에 놓여있던 아이들 음식상자를 좀 정리하려는데,

정말 익숙한 손놀림으로 척척 돕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손을 멈추고 그 아이를 관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집에서 얼마나 어른 일을 도와주는 게 몸에 벤 아이면, 이렇게 척척 할 수 있을까!'

??

당연히 부모가 집에 없는 시간이 많아 바쁘고 그래서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할 일들이 많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그렇게 능숙하게 어른처럼 일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저는 그 아이의 그런 태도에서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아이에게 식사 후 먹은 접시를 치운다든지, 샤워를 하고 옷을 세탁바구니에 넣는 등 자잘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훈련하는 편이지만, 이 아이를 보니, 한참 어리광 부리는 나이에 그렇게 어른 일을 잘 하는

게 좀 안쓰러운 부분이 있긴 해도 즐겁게 일을 돕고 밝고 구김이 없는 성격인 것으로 보아

부모가 참 잘 키웠구나 싶어, 저 역시 아이를 좀 더 독립적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매니저 씨가 딸 아이에게 뭐 가져오라고 심부름을 시키곤 할 때,

왜 공부하는 애한테 시키냐고 몇 번인가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게 아니면 어른을 돕고 집안의 소소한 일들을 하는 훈련을 시켜야

사회에서도 강하게 살아남는다고 말했던 매니저 씨의 말이 생각이 나며, (매니저씨는 본인 하기 싫은 일을 어머님

께 시키기도 하고 집안일을 절대 안 도와주지만, 집안의 여러가지를 고치고, 세차, 물건 옮기기 등의 일들을 아버님

으로 부터 어릴 때부터 훈련 받았다고 하더군요.)

정말 세바 이 아이는 어디에 가도 사랑 받으며 강인하게 살겠구나 싶었습니다.

 

잠시 후 아이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케이크를 먹으려고 다시 테이블에 앉았는데,

조이가 갑자기 제게 물었습니다. "저기요. 이 많은 것의 돈을 올리브나무 씨께서 내시는 건가요?"

(존댓말 사용이 많은 그리스에서는 아이들이 가족이 아닌 어른을 부를 때, '선생님'이나 '씨'에 해당하는 호칭을 반드시 붙이도록 가르칩니다. 그리스어로는 '끼리아 올리브나무' 가 됩니다.)

조이는 보통 그리스인들이 생각한는 알바니아인들과 달리, 정중하게 어른에게 존대말을 쓰고 매너를 지킬 줄

아는 아이였습니다.

 

"그렇지. 그건 왜 물어 보는데? 조이"

"우와...이 많은 걸 다요? 저는 이렇게 끝내주는 생일 파티는 처음 봐요."

처음 본다고? 이걸 처음 본다면 조이는 일반 그리스인들의 생일 파티에 초대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말이 됩니다.

저는 아이가 불편한 마음이 들지 않게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잠깐 망설이다가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응. 조이야. 내가 이 돈을 내는 건 맞는데, 그 대신 우리는 이번에 딸아이 생일 선물을 안 해주기로 했어.

이렇게 큰 돈을 지출했는데, 이게 생일 선물 대신인거야."

 

이건 사실이었고 딸아이와 미리 얘기한 사항이었습니다. 생일 선물 사줄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매년 이렇게 크게

파티를 하고 생일 선물까지 해주다 보면, 딸아이가 많은 그리스 마마 걸, 마마 보이들 처럼 경제적 개념이 희미해져

돈에 대해 쉽게 생각하게 될 수 있어 매니저 씨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만약 선물을 원한다면 파티를

하지 말자고 말했었고, 아이는 선물보다 파티를 선택했습니다.

어떻든 조이는 이 파티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니, 제 대답에 상당히 수긍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세바의 아빠가 오셨는데, 저 멀리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20m는 떨어져 있는 곳에,

그것도 나무 아래 있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세바의 아빠에게 다가가서 이리오시라고 와서 차 종류를 주문해 마시고 계시면, 음식이 금방 나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마지 못해 식사 자리에 합류한 세바 아빠는 반 아이들 엄마 아빠들과 겨우 대화를 하는 눈치였고, 커피만 마시고

음식을 포장을 부탁해 집에 가져간다고 했습니다. (아마 집에 있는 다른 아이들이 밟힌 모양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생일에서 조이와 세바에게 가장 놀랐던 것은,

선물을 만들어 들고 오겠다는 이 아이들이 둘 다 선물을 사서 들고 왔던 것입니다.

선물을 받고 괜히 초대해 아이들의 부모에게 부담을 준건가 잠시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아이들을 데리러 온

그 부모들의 밝은 얼굴과 아이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봤을 때, 자신의 아이들이 기죽는 게 싫어서

처음으로 초대받은 그리스식 생일 파티에 선물을 들려 보낸 부모의 마음이 헤아려 지는 듯 했습니다.

 

어떻든 이 파티에서 누구도 제게 왜 알바니아인을 초대 했냐고 묻지 않은 건,

일단 파티 초대자인 저부터도 이민자이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매너나 아이들의 밝고 건강하고 성품 좋은 모습이, 그 자리의 그리스인들의 알바니아인들에 대한

편견을 깨 준 것임에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날 이후 학교에서 세바의 아빠를 마주칠 때 마다, 그 아빠가 학부모들 사이에 섞이지 못하고 혼자 아이를

기다리던 그 전보다 서로 웃으며 인사할 수 있어서 기쁘고,

그리스인 아이들과도 잘 지내지만 세바, 조이와도 잘 지내고 있는 딸아이도 기특해 보입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는데

국적과 외모가 다르다고, 그들이 나를 좀 손해 보게 했다고

(같은 나라 국민 중에도 나를 손해 보게 만드는 사람들이 없는 게 아니므로)

편견을 갖고 그 나라 사람 전체를 싸 잡아 비판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

혹은 앞으로 성인이 되어 더 강대국에서 살게 되더라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우리 아이들이 그런 건강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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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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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4.1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차별을 당해보면 그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알 수 있는데 그전엔 깨닫기 어려운가 봐요;;
    어른들이 차별을 하면 아이들도 따라서 차별을 하던데 그게 참 마음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따님께서는 올리브나무님을 닮아 배려심이 넘치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참, 따님 생일 축하드리구요, 걱정하시던 생일파티가 무사히 끝난 것도 축하드립니다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생일 파티가 잘 끝나서 속이 후련해요~
      저도 그리스에 와서 제가 차별을 당해보니
      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스타로트님*^^*

  3. 여인네 2013.04.1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견이라는게 정말 무섭지요^^
    그 편견을 깨면 모두가 편하고
    즐거울 수 있는데 말이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편견은 사람들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돗수 안 맞는 안경 같아요.
      저 역시 원칙적인 부분의 사고는 지키되, 편견의 안경을 벗고 세상을 보려고 애 쓰는데 그게 늘 쉽지는 안네요~

  4.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4.11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으며 마음이 정말 뭉클해졌어요..... ㅜ_ㅜ
    조이와 세바의 마음이 참 착하네요... 따님도 어린 나이지만 참 마음이 넓어요.... ^^// 선물과 파티 중 하나만 택해도 괜찮다고 하고 많은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마음에요...^^
    그리고 초대하신 올리브나무님도 너무 멋져요...!! 답례품까지 직접 만드시다니...정말 힘드셨겠어요! ㅠ_ㅠ
    이제 파티가 끝났으니 올리브나무님이 더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당...>.<~!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른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담례품은 만들면서 굉장히 피곤하긴 했는데,
      딸아이와 의논하면서, 하나 하나 초대한 아이들의 개성에 맞게 만들다보니 즐겁기도 했어요~
      오늘은 짬뽕을 만들려고 재료를 다 사서 왔는데,
      언제나 아쉬운 여기엔 없는 재료들, 숙주 나물, 청경채..이런 게 떠 오르네요. 가만에 한국에서 보내주신 고추가루 팍팍 뿌린 국물 먹고 원기회복하려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5. paloma 2013.04.11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어머니네요. 차별없이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법을 저 어린나이에 터득한(미리부터 알고있는!) 따님이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아무튼 블로그 글 항상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0^

  6.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3.04.11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딸분 생일 축하드리구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마음이 너무 고우시고 좋으세요^^
    배려심두 정말 깊으시구요^^

    저두 이 글 보면서
    혹시나 내 편견으로
    누군가를 불편하거나
    기죽게 만든 건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은괭이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한국에 살면서 나이, 학벌, 외모, 현재의 재력...이런 것으론 사람을 판단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썼었는데요..
      그래서 나름 편견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그리스에 왔는데
      제가 인종차별을 당해보니, 제게도 그런 차별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그래서 더 노력해야겠구나...애쓰게 되네요~

  7.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4.11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글을 읽으면서, 혹시나 불편한 일이 생기면 어쩌나.. 싶었는데
    괜한 걱정이였네요~ ^^
    마무리가 훈훈해서 너무 좋아요~
    조이랑 세바도 너무 좋은 친구인것 같구요!!
    올리브 나무님은 그저 생일파티를 하신게 아니라, 어울림의 장? 을 만들어 주신거네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토리님~
      말씀대로 생일 파티에 그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사실 마지막에 돈을 계산하면서 돈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덜 들었어요. 게다가 오신 학부모들이나 가족, 친구들이
      일반 그리스 생일파티보다 좀 소박하게 한 편인데도,
      케이크도 맛있었다고 하시고, 음식과 분위기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서
      도리어 제 기분도 참 좋았었답니다. ^^

  8.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4.11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어린이들은 어른의 스승인 듯..... 저렇게 아이들끼리는 아무런 차별이나 편견없이 즐거이 어울려 놀 수 있는데
    일부 덜 떨어진 어른들의 편견과 독선이 진정 깨져야 한다는 사실 다시 한번 사진 보며 깨닫네요

    참 따님 생일 지났지만 축하드려요. 그리고 세바와 조이 그외 다른 친구들과의 우정을 따님이 세월이 흘러서도
    소중히 간직한 어른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해주세요

    아울러 올리브나무님 정녕 배려심이 깊으시네요. 아직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도 없는 저로서는 조이의 질문에
    아무 생각 없이 대답했을 것 같거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류현님~ 정말 그렇지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딸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블로그 이웃 친구 독자님들이 생일 축하해주셨는지 말해주어야겠어요.
      제가 딸아이 숙제할 때, 같이 앉아 블로그에 댓글 달거나 새글을 작성할 때가 많은데, 어떤 땐 "엄마 또 꿋꿋한올리브나무에 뉴스 쓰는거야?"라고 불평할 때도 있거든요. ㅎㅎㅎ(뉴스가 아니래도 자기가 읽었을 땐, 뉴스같다고 여기나봐요. ^^)

      류현님도 꼭 좋은 아빠가 되실거라고 여겨져요^^

  9. 무탄트 2013.04.11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오늘 글은 제 마음에 촉촉히 적시는 봄비처럼 따뜻하네요. 이유없는 편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탄트님~ 따뜻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뜬금없지만 무탄트님의 댓글이 달린 시간을 보니,
      갑자기 한국의 4시 타임의 라디오들이 생각났어요~
      저는 이 시간 대에 적당히 따뜻한 봄길을 운전했었던가,
      회사 생활 할 때는 이 시간 대에 간식 사오기 사다리 타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spermwhale80 BlogIcon 향유고래 2013.04.11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야기를 통해 제가 얼마나 그릇이 작은 사람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부끄럽네요
    제가 인종차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하면 벨기에인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을까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휴..향유고래님. 그렇진 않을거에요.
      아무래도 향유고래님 댁은 두 분다 외국인이시니, 벨기에에서 현지 생활을 잘 하시고 정보를 얻으려면, 벨기에인들과 친하게 지내야 하는 것은 필연적인 부분이라 그런 마음이 드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11. T 2013.04.11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마음씨가 고운 아이구나 했더니 모전여전이 이런거군요. 귀여운 아가씨들의 우정이 계속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12.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4.11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네요 ㅎㅎㅎ
    이렇게 하나 둘씩 조금씩 가까워 지다보면 계속 나아지겠죠?
    저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했었는데, 참 좋은 아이들인데 가정환경이나 말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어요.... 자신이나 가족들이 다른 곳에서 좋지 않은 대접을 받으면 기분나쁠 것인데 그 순간 역지사지로 생각하는게 참 힘들죠.... 그래도 이렇게 좋은 글 올려 주셔서 보고 다시한번 예쁜마음 먹기를 다짐하고 갑니다 ㅎㅎㅎㅎ
    아 메일보냈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2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카님~
      그런 일도 하셨었군요~!
      한국에도 요즘엔 다문화가정이 워낙 많아서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고 듣기는 했는데,
      이렇게 직접 말씀해 주시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13. 복실이네 2013.04.12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에도 눈에 잘 띄이지 않아서 그렇지 다문화 가정이 좀 있는데요.
    작년여름에 아들이랑 아파트 놀이터에 갔다가 정자에서 쉬고 계시던 분과 대화를 했는데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었죠.
    그분이 산후도우미신데 잠시 쉬러 나온거라면서...
    도우미하러 온 집 아기엄마가 필리핀의 젊은여성인데...운이 좋아 집있고 돈있는 남자 만나 팔자폈다면서...
    아직 한국말도 서툰 그 아기엄마에게도 한국와서 호강한다고 했다네요.
    그러면서...남편이 너무 잘해준다고 흉을 보더군요.
    그집 시어머니도 나이만 많지 멀쩡한 장남이 한국여자랑 결혼안하고 동남아 여자랑 결혼했다고 아주 속상하다고 자기한테 하소연한다면서...
    그분이 그 필리핀 여자를 얼마나 무시하는지 그말투나 내용에서 느껴졌지요.
    전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
    외국으로 결혼해서 살러오는것이 얼마나 큰용기가 필요한일이지 아시는지...
    아직 한국말에 서툴러서 그렇지 그 필리핀 여성도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할것이고,
    아이는 당연히 한국국민인 될 것이고...
    호강좀 하면 어떠냐 남편 잘 만난것도 그 사람 복이지 않겠냐고 했더니...
    제가 같이 흉을 보길 바라고 말을 꺼내신거였는데 그러지 않으니 ...슬그머니 일어나 가버리시더군요.

    또 한번은 엄마가 러시아 연방 소속이었던 나라였는데...아빠가 한국분이니...이름은 한국이름인데...
    외모는 서양인 같은 애였어요.
    놀이터에서 노는 그애를 주위애들이 외국인이라고 신기해하고 말을 거는데...
    그애도 서툴지만 한국말을 곧잘 하더군요.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안되었다고 했어요.
    이름도 한국이름이라 애들이랑 금방 섞여서 놀줄 알았는데...
    애들도 외국인취급하면서 신기해하기만 하고 같이 놀지는 않더군요.
    외국인이라 놀리듯이 말하는 애들도 있고...제가 같은 한국인이라 말해주니 놀라더군요.

    우리나라도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많아져 학교에서도 몇명씩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같은 한국인으로써 잘 지내라고만 할게 아니라 우리 부모들이 먼저 따뜻이 대해줄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그런면에서 올리브나무님...정말 잘 하셨고요.
    조이나 세바도 친구 생일 잔치에 참가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을 거 같아...기분이 좋네요.
    조이 사춘언니나 세바아빠나...어른들과 같이 껴서 즐거운 시간을 못가진 것은 좀 안타깝지만...
    또한 아이들이 눈에 밟혀 음식을 싸가신것도..어디나 부모의 심정은 같은게 아닐까 싶네요.

    올리브나무님 딸도 친구를 가리지 않고 잘 지내 보기 좋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2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복실이네님.
      요즘 그렇게 한국에 다문화가정이 많아졌군요.
      제가 있던 몇 년전까지만해도 그 정도로 많진 않았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복실이네님께서 러시아 다문화 가정에서 온 아이를 잘 챙겨 주셔서
      그 아이가 굉장히 편안했겠다 싶어요~
      아무래도 한국은 좀 더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 열린 마음이 되기가 어려운 게, 나름 단일민족이라는 타이틀 때문인 것 같아요.
      일단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외모에서 큰 차이를 보이니 그 부분이 받아들여지기가 더 어려운 게 아닐까 싶어요.

      하긴 예전에 몽골에서 한국에 왔던 친구가 있었는데,
      사실 그 친구는 얼굴이 한국 사람이랑 거의 다르지 않아서 차별 안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도, 차별을 받더라구요.

      복실이네님 처럼 저 소득 국가 이민자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 대해서 편견 없이 볼 수 있는 분들이 한국에도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1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4.12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의미 있는 생일 파티였네요. 저도 이민자로서 머리를 스쳐가는 일들도 많아서 감동 받았어요. ㅠ_ㅠ 올리브나무님 짱!! 세상 어디든 아이들은 참 맑게 자라는데 어른들이 오히려 그 마음을 더럽히는 행동을 많이 하는 것 같아 미안해졌습니다. 올리브나무님의 따님과 그 친구들이 조이와 세바와 즐겁게 노는 것을 보고 혹시라도 편견이 있었던 그리스인 부모님들도 깨닫는 바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올리브나무님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는 항상 상냥함이 바탕이 되어 있어 이야기를 듣는 저도 늘 입가에 슬쩍 미소가 지어집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2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넘 좋게 얘기해 주셔서 감사해요~이방인님*^^*
      다음 주 세바가 생일이라고 초대를 받았다는 이야길 딸아이가 하더라구요. 작년에 세바는 생일에 딸아이를 비롯해 반 아이들 누구도 초대하지 않았었거든요. 아마 제 생각엔 가족들과 알바니아인 친구 몇 명이 모여서 집에서 간단하게 다과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어쩌면 오붓하고 소박할 것 같은 이 생일파티가 너무너무 기대가 되요. 딸아이를 초대해 주어서 고맙구요. 저 역시 그리스인 생일 파티는 셀 수 없이 많이 갔지만, 알바니아인 생일 파티는 처음 가봐요.
      새로운 알바니아의 문화도 알 수 있을 것 같고, 그게 딸아이와 제게 삶에 대한 공부가 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오늘 세바의 부모님이 부담느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작은 선물 하나를 미리 샀어요^^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4.12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 생일잔치 제대로 의미있게 잘 치루셨네요....
    따님 생일 축하드리고요....

    메니져님도 보이고...
    시누이님과 아버님도 보이고....

    시누이님은 눈빛이 모델같은 포스네요.ㅋㅋㅋ
    뭐하시는 분이세요?

    시아버님도 머리도 하얗고,하얀 콧수염,턱수염이 멋지시네요...

  16. 지랄리야 2013.04.20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작 인종차별은 유색인종이, 그것도 후진국애들이 엄청 해대요. 백인쓰레기가 해대는 인종차별은 귀엽다고 느껴질 정도로요. 후진국애들, 한국땅에서는 엄청 불쌍한 척 해대다가도, 자기나라에서는 텃새 내기 인종차별 무척이나 많이 해대고, 자기들이 저지르는 행동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도 안 느끼고 당당하기만 합니다.

    왜 우리만 인종차별 하면 안되는 겁니까? 쟤네는 자기나라에서 마음껏 인종차별 할 거 다 하는데?

    저도 그렇다고 해서 이미 어릴 때부터 쭉 한국땅에서 자라온 짱깨자식들에게 대놓고 싫은티는 안 내요. 굳이 그렇게 안해도,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아빠와 지나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85%가 한국"만"을 자기나라로 생각한답니다. 자기들이 봐도 너무 쪽실린 겁니다, 자기 엄마의 나라인 지나인민공화국이.

    그런데, 제가 지나땅에서 항상 들어서 스트레스까지 받았던 말이,

    "한국은 원래 지나의 속국이었다." "한국인들은 성형수술을 너무 많이 한다. 우리 짱깨들은 자연산이라 떳떳하다." "한국은 미국 돈으로 경제발전을 일으켰기 때문에 진정한 선진국이 아니다. 한국은 옛날엔 지나의 식민지, 지금은 미국의 식민지." "왜 한국애들은 제멋대로 한성이라는 멋진 이름을 놔두고 서울이라고 바꿨냐? 기분 나빠." "한성도 원래 한나라 때 임금인 한무제를 흠모해서 조선애들이 지은 땅이름이야." (난 그 새끼가 누군지 궁금하지도 않아.) "너네 같은 작은 나라 애들이 무슨 염치로 잘난척을 하냐?"

    "너 우리의 위대한 중화문명문화를 배우려고 지나에 왔니?"

    (그 위대한 중화문화, 문화대혁명 때 죄다 없어지고 아무 것도 없잖아! 실제로 이렇게 반박했더니 합죽이가 되어 입을 다물더군요. 자기체면만 목숨처럼 여기는 바보들...)

    "한국은 여성차별이 너무 심해서, 결혼하면 여자들이 모두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주부가 된다면서? 우리 지나는 남녀평들이 완벽해서 결혼해도 직장생활 한다. 부럽지?"

    (그래서 너넨 남자 돈 없으면 평생 노총각으로 살고, 돈 많은 남자면 부자, 고위공무원의 첩으로 들어가려고 그러는구나.)

    "한국은 고기가 너무 비싸서 사먹지 못 한다면서?" "한국 같이 작은 나라가 잘사는 거 이해가 안 가." "한국사람은 성생활이 너무 문란해."

    "북경이 서울보다 크지?" "지나에 살아보니까 어때? 한국보다 더 좋지?" "너네 우리 속국이었지? 낄낄낄." "한국은 원래 지나였다. 한국사람들이 지금 바닥에 앉아서 주거생활 하는 것도 지나 송나라 때 배워간 거다." "지나의 영향을 받은 한국의 한의학 어쩌고저쩌고..."

    (미친, 지금 잘 나가고 있는 미국의 의술도 죄다 그리스꺼냐?)

    "한국전통고가구? 그거 다 지나꺼잖아, 원래."

    ㅆㅂ, 너네 조선족들은 한국땅에서 맘에 안드는 일만 생기면 우리 지나에서는 이러지 않았다... 지랄하지? 난 지나땅에서 무슨 생각 들었는지 알아? 우리 캐나다에선 이런 인종차별 심하게 겪은 적 없어, ㅆㅂ! 너네가 뭔데 인종차별이야, 같잖게시리... 착한 짱깨 하나 있으면 뭐해, 그 짱깨의 친구년놈들이 우르르 내 주변에 서서 나만 한국출신이고 내 편 없다고 이따구로 지랄해대는데!

    그렇다고 내가 한국땅에서 짱깨자손들에게 똑같이 스트레스 안겨주고 싶지는 않더군요. 대신, 저도 저것들에게 인종차별 당한 게 너무나도 분해서 지금도 지나말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에 온 지나관광객이나 지나인유학생이 지나가서 지나말로 뭐라뭐라 하면, "지나말 좆나 시끄러우니까 닥쳐. 쳐죽일 지나인들." "남경대학살 만세!" "고구려가 왜 너네꺼야, 도둑년놈들아!" "너네나라로 돌아가. 재수없어." "너네 여기 몸팔러 왔냐? 지나가 잘사는 나라라면서 왜 여기 와?" 이렇게 소리지릅니다.

    그런데도 쟤네는 지금도 자기나라에서 한국, 한국사람에 대해 인종차별 해대면서 전혀 반성 안하며 지나땅에서 살고 있는 한국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어요. 난 쟤네가 우리나라땅에서 편히 관광하다가 편히 유학하다가 학위 따고 돌아가는 꼴을 편한 맘으로 못 보겠습니다.

  17. Angkorea 2013.04.22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인터넷 보다 올리브나무 님 글을 읽게 되어 글 남깁니다.
    아직 그리스를 가보지 못한 저로서는, 거기에 사는 사람의 글이 어떤가 그냥 심심풀이로 글을 열었다가
    많은걸 느끼고 가네요.
    저 역시 젊은시절 외국에서 적지않은 시간을 보냈고, 또 현재 홍콩과 맞닿은 중국심천에서 8살짜리 초등1학년 남자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님 글이 어찌나 제 마음을 따뜻하게 했는지, 첨으로 모르는사람에게 글을남겨봅니다.(정말 처음입니다. ^^)
    옆에 있음 어쩜 맘 통하는 친구가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요.
    앞으로도 남편과 아이 예쁘게 키우시고, 이런말 참 상투적이긴 하지만 그리스에 간다면 꼭 만나서 커피한잔
    마셔보고 싶네요.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2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ngkorea님 반갑습니다!
      심천에 계시는군요!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스에 오신다면 커피한잔 하러 오세요^^
      심천이 한국과는 가까운 거리이긴해도, 많은 게 한국과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어디라도 살아온 환경과 다른 곳에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것 같아요~ 공감해주시니 제가 감사하네요~
      자주 들러주세요~^^

  18. kiki09 2013.04.27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어른들은 자연과 아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네요...대물림 안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에공 눈물 찔금나네요

  19. 규륵 2013.11.23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좋은 글이네요! 지난 글이지만 댓글을 안달수가 없어서 남깁니다^^

  20. 꿈만꾸는자 2013.12.16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어릴때는 다름이 친구사이에 무슨 상관인지 전혀 상관이 없죠...편견 없는 어른이 된다는건 정말 힘든거 같아요...올리브나무님 덕분에 아이들은 분명 오래도록 좋은 친구 사이가 될거 같네요...

  21. 제주양씨 2014.07.02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감동입니다. 그리스에서의 알바니아에 대한 편견이 많이 심한가봅니다..
    그아이들의 부모가 인사도 하고 한다 라는 글을 읽을때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생일파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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