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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31 이민 1.5세 딸아이의 요상한 끝말잇기 (29)

 

 

유치원 때 그리스에 왔으니 사실 이민2세나 마찬가지일 수도 있지만, 태어나 한국에 몇 년 동안 딸아이는, 일하는 엄마 때문에 15개월 무렵부터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 종일반을 다녀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위복이라고 그런 계기로 한국어와 한글의 기본을 닦았습니다.

그리스어, 한국어, 영어를 사용하며 생활하는 딸아이는 감사하게도 한국어 삼행시나 끝말잇기 등의 놀이를 좋아합니다.

3.6.9 게임을 한국어 제자 갈리오삐에게 가르치려다 한국어도 아직은 서툰 그녀를 혼돈의 세계에 빠뜨린 이후로는 이젠 갈리오삐, 디미트라, 이로 아주머님을 만나면 자꾸 한국어 삼행시 놀이를 하자고 해서 또 당황하게 만들곤 하는데요.

아무리 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도, 아직은 딸아이가 알고 있는 생활 단어 양을 따라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가족 파티 준비할 때 김밥과 잡채를 넉넉히 해 두었는데, 저녁에 디미트라 가족에게 좀 갖다 주니 정말 순식간에 접시를 싹싹 비웠습니다. 그저 음식 나눠주고 잠시만 앉았다가 돌아오려던 계획과 달리, 그날 우리는 세 시간 넘게 한국 음악을 함께 듣고, 이로 아주머님과 디미트라가 '장기하와 얼굴들' 노래에 맞춰 춤추는 것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춤추는 이로 아주머님.

사실 동영상을 찍었는데 제 웃음소리가 정말 크게 들어가서 차마 공개하지 못하고 캡처로 대신해요.--;

 

 

그날도 딸아이는 디미트라와 갈리오삐에게 한국어 삼행시 놀이를 하자고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박명수가 삼행시의 달인이라는 사실 정도쯤은 한국 예능을 통해 기본으로 알고 있는 갈리오삐는 제법 삼행시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차례가 되어 딸아이가 삼행시를 짓는 것을 보며 저는 깜짝 놀라고야 말았습니다.

딸아이가 만든 삼행시는 이랬습니다.

시제 1: 박 명 수

박! 박박 긁어 먹었어요.

명! 명태를!

수! 수 백 마리는 먹었어요.

헉

 

시제2: 떡볶이

떡! 떡볶이를 먹었어요.

볶! 볶아서, 많이 볶아서 먹었어요.

이! 이빨이 빠지는 줄도 모르고 먹었어요.

 

시제3 : 알리끼 (딸아이의 단짝 친구로 지난번 뽁뽁이를 함께 터뜨리던 아이입니다.^^)

알! 알코올을 마시면 안 돼요! 왜냐하면

리! 리본을 달고

끼! 끼 부릴 수 있어요.

헉

저는 깜짝 놀라서 여기서 그만!을 외쳤고, 한국어 제자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끼 부린다는 말도대체 이 녀석이 어디서 들은 것인지 추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딸아이는 추궁하는 저에게 울먹이며 "엄마...나도 몰라 무슨 뜻인지. 그냥 같이 개콘에서 봤잖아…"

 

아...미안...그게 네 나이보다 제한 연령이 높은 프로라는 것을 잊고,

재미있으니까 자꾸만 같이 보는구나

OTL엄마가 잘못했다...

 

그런데 계속 되는 딸아이의 삼행시를 듣다 보니, 어떤 단어로 이행시, 삼행시, 사행시를 해도 대부분 먹는 얘기로 귀결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제4.:가방

가! 가서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맛이에요.

방! 방에서 혼자 먹을래요.

 

참, 먹는 것을 좋아하는 딸아이 답습니다. 

영화

결국 삼행시 그만하자며, 끝말잇기로 놀이를 전환했는데 딸아이는 여기서 결정적으로, 자주 안 쓰던 한국 단어를 가물가물 기억하는 이민생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제 차례에 저는 장갑 이란 단어를 말했는데요.

이어서 으로 시작되는 단어를 말해야 하는 딸아이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갑잔치!"

잉? 갑잔치? 그게 뭐야? 너 설마 어디 한국 예능에서 갑과 을의 관계 뭐 이런 말도 들어 본거야??

아니, 엄마 나이가 60이 되면 하는 잔치!

헉. 환갑잔치 말이야???

그게….'환갑잔치'였어? 난….'갑잔치' 인줄 알았는데….

 

갑잔치에 빵 터진 저는 배를 움켜쥐고 깔깔거리며 웃었고, 딸아이는 본인이 여태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 멍한 얼굴이었고, 제가 웃는 이유를 모르는 한국어 제자들은 딸아이와 저를 번갈아 눈만 꿈뻑거리며 쳐다보았답니다.

여러분. 갑잔치(갑들이 하는 잔치)에 휘둘리지 않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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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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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10.31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1등!!!

    갑잔치라 +_+
    저도 갑이고 싶네요 ㅎㅎㅎ

    귀여워어어어어~~~~~


    참 저도 윈 8 문제일까 했는데 역시 그것보다는 인터넷 회사를 바꿨는데
    영..ㅠㅠ 별로네요. 그래도 오늘 설치기사들이 다녀가고 난 뒤에 좀 나아진 듯한 기분이
    흐하하하하~

    인터넷되자마자 올리브언니네로 달려왔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적묘님~~~^^
      그러셨군요~
      저는 어제 윈도우 8 업데이트를 했는데, 그 후로는 인터넷 끊김이 좀 덜한 것 같긴해요~

      인터넷 되자마자 저에게 달려와주신 적묘님~
      고마와용^^~~

      맛난 거 많이 드시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민트맘 2013.10.31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 먹을거리와 연관하는 따님, 너무 귀여워요.
    잘먹는 사람이 성격도 좋은 법이지요.
    그나저나 갑잔치는 우습기는 하지만 기특한걸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먹는 딸아이답지요?ㅎㅎㅎㅎㅎ
      오늘 아침에도 등교길에 삼행시를 하면서 등교했는데,
      어려운 단어를 저에게 내주어서 혼자 끙끙 거렸어요.ㅎㅎ
      아무래도 어른인 저는 딸아이처럼 창의적이진 못 한가봐요^^
      민트맘님 즐거운 11월 되세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10.31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기발하고 재미있는 삼행시인걸요...^^
    아이의 모습이 천진난만하니
    내가 뭘...하는 듯한 표정에 두배는 더 웃게 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민혁이도 삼행시를 굉장히 기발하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워낙 사고력이 뛰어나고 창의적인 아이라서요^^
      그리스에서는 소개하신 영화가 다음 주 개봉이더라고요~^^

  4. 들꽃처럼 2013.10.3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큰딸도 자꾸 끝말잇기 하자는데 귀찮아요~~
    삼행시는 수준이 굉장히 높은데요??

    어떻게 된게...
    그리스 사는 마리아나가 한국 사는 울 딸보다 국어 수준이 높은거 같어요....
    아...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휴...설마 들꽃처럼님 따님들 보다 국어 수준이 높을리가요~~~
      절대 그렇지 않을 거에요~~
      저희 딸아이는 기발하긴 한데, 아무래도 성인들이 사용하는 한자어는 많이 몰라서 한국 TV 보다가 제가 짜증을 버럭 낼 때도 있답니다.
      1분 간격으로 저 단어가 무슨 뜻인데?를 물어봐서 말이지요.
      대답을 해주다가 해주다가 "제발 부탁인데, TV 좀 보자! 좀 적당히 물어봐. 그렇게 계속 물어보면 너무 피곤하잖아...ㅠㅠ" 라고요^^
      특히 종일 일하고 들어와 요리하고 밥 한 숟가락 뜨려할 때 한국어 질문하면,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짜증이 확......"밥 좀 먹자. 밥 먹고 물어봐도 되잖아..눈치 좀 있어라. 얘야.ㅠㅠ" 이러지요.ㅎㅎ

  5. Favicon of http://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10.31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리본 달고 끼 부려~ 이런 말은 저도 할 줄 모르는데
    외국에 사는 아이라고 믿을 수 없는 한국어 실력이지 말입니다.
    기특기특!
    요즘 말 줄여 쓰는 게 유행인 걸 어찌 알고 그것 또한 최첨단을 걸어 주고 계심~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고양이두마리님이 딸아이를 좋게 봐주셔서 그래요~
      그래도 갑잔치는 좀 웃기지요?^^
      근데 저는 왜 갑자기 경철이에게 한번 리본을 달아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남자인데 그러면 역정낼까나요???
      사람들 들었다놨다하는 매력의 고양이라서...ㅎㅎㅎㅎ

  6.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10.31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의 어휘력이 상당한 걸요? 정말 놀랐습니다.
    한국 예능프로를 전혀 보지 않는 저보다 오히려 요즘말을 더 많이 아는 것 같아요..
    역시 말은 꾸준히 주입해주고 사용해야 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감사합니다~
      삐삐님이 잘 봐주셔서 그렇지요^^
      그렇게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놓고, 정말 아직 말도 잘 못하는 애를....이러며 일하면서 많이 울었었는데, 그게 도리어 이민생활에서 모국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줄은 몰랐어요.~^^

  7. 김영미 2013.10.31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마리아나양도 재치만점입니다^^
    갑잔치면 어떤가요 기억하고 있다는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어요

    저희집에 애들이 셋이다 보니 그중 셋째가 언어적 감각이 좀 있더라구요
    억지로 안되는게 자식교육이라서 ...
    셋째는 이년전 보름동안의 한국여행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며 한국을 많이 그리워해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감사합니다~~~^^
      2년 전에 한국에 다녀왔었군요. 세째 따님이요~~
      아이쿠...정말 귀엽던데, 한국을 그리워 하는 그 마음 이해가 돼요.
      아무리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또 내 뿌리에 대한 그리움은 있기 마련인가봐요.
      언어감각이 있다는 세째 따님, 아마 커서 한국으로 배낭여행이라도 보내면 금새 한국인들과 친구가 되겠는 걸요??
      자식교육이 억지로 안 된다는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8. 조이 2013.10.31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빵터졌네요.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조이님의 캐릭터 댓글 때문에 엄청 웃었어요^^
      모바일에서는 이런 것을 덧붙이는 기능이 생겨서 저도 꼭 사용해 보고 싶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많이 즐거워요. 감사해요!

  9.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0.31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행시에 미소를 지으며 보다가 갑잔치에서 육성으로 빵터졌어요~~~
    옆에서 남편이 통화중이라 혼자 끅끅거리며 웃으니 남편이 왜그러냐고`~ㅋㅋㅋㅋㅋㅋ
    마리아나 넘 귀여워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 참, 소금님이 그렇게 즐거워해주시니, 엄청 감사해요^^
      가을 아빠님께서 깜짝 놀라셨겠어요^^
      근데, 오늘 제가 써 놓은 이 글을 다시 보며 갑잔치라는 말을 듣는데,
      어머나...이상하게 꼴값이란 단어가 떠 올라서 엄청 웃었네요.
      예전에 네이버에서 어떤 분이 지식인에 꼴값은 도대체 얼마를 말하는 거죠? 라고 천진난만하게 올려놓은 질문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ㅋㅋㅋㅋ 진짜 꺽꺽거리며 웃었던 기억이...

  10. 2013.10.31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제가 훼이크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아하하..죄송해요~
      제 웃음 소리가 정말 대박 크게 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캡처로...
      (제 목소리가 좀 큰 편이라서.........보시는 분들 경기하실까봐......)
      많이 바쁘셨군요~
      그러게요~ 일이 잘 되시는 게 중요하니, 파이팅하시길 저도 응원합니다!!!

  11.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0.31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귀여워라. ㅎㅎ
    우리끼리 언젠가 갑잔치 한 번 하죠 뭐. ^^
    그나저나 그곳에서도 무한도전을 보나요? 아님 올리브나무님 때문일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무한도전은 제가 알려준 건 아니고, 이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정말 잘 찾아봐요~
      K Pop 은 저 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은 드라마 OST에도 푹 빠져 있어서, 이날 여러가지 틀어서 제게 들려줬는데, 제가 잘 모르는 것도 있더라고요^^

  1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1.01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잔치ㅋㅋㅋ 을인 저는 순간 이 끔찍한 단어는 뭔가 했는데 중요한 '환'이 빠졌네요~
    전 어릴 때 후유증이 휴우증인 줄 알고 있던 적이 있었지요;; 중요한 사건이 끝나고 휴우...할 무렵 찾아오는 병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혼자 생각했는데 저도 끝말잇기하다 틀린줄 알았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
      저도 이 끔찍한 단어라는 생각을 먼저 했어요^^ㅋㅋ
      그 심정 이해해요^^
      휴우증이란 말, 정말 귀여워요~아스타로트님, 어쩐지 얼굴이 빨개지셨을 생각이 들면서 귀염 폭발~~ >.<
      저희 딸은 더 어릴 때, 보조개를 족제비로 알고 있어서 빵 터졌었어요.
      나 족제비가 있어. 이러더라고요^^ㅎㅎㅎ

  13.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279 BlogIcon 비너스 2013.11.01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 아이가 너무 재미있네요~ㅎㅎ 잘못된간 같이 고쳐나가고 그려면 좋을 것같네요~ㅎㅎ

  1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11.01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말도 배우고 있는 와중인 나이에 그리스에 가서 또 그리스어를 배워야 했으니 마리아나도 많이 혼란스러웠을 텐데 참 대견해요~ 게다가 삼행시는 어쩌면 저렇게 제 맘에 쏙쏙 들까요. 특히 "방에서 혼자 먹을래요."라는 구절에서 아이답지 않은 현명함마저 엿보입니다. 맛있는 건 무조건 숨겨서 혼자 먹어야 되니까요. +_+ 갑잔치... 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자꾸 스멀스멀 웃음이... ㅋㅋㅋㅋ 마리아아 귀여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1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맘껏 웃으셔도 돼요~^^ ㅎㅎㅎㅎ
      저도 대놓고 엄청 웃었는 걸요~~~~~~
      방에서 혼자 먹을래요를 맘에 들어하시다니....아하하하...
      역시 저희 딸아이를 잘 이해해주시는 좋은 언니가 저 대서양 건너에 사신다고 말해줘야겠어요. 엄청 기뻐할 거에요.
      안그래도 뽁뽁이 때문에 딸아이의 이방인님에 대한 호감도가 엄청나게 높답니다^^ㅎㅎㅎㅎ

  15. mariacallas1 2013.11.06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어떠케~!
    넘 웃겨 ㅎㅎㅎ;;

    ㅎㅎ마리아나양~~
    그대의 귀여움을 어쩔꺼닝 ㅎㅎㅎㅎ

    실제 얼굴을 보고 대화하고픈 충동이~~ ^^
    사랑스럽고 귀여운 마리아나양~~
    건강히 잘 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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