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의 결혼식을 앞 두고 부모님께서 그리스에 들어오셨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엄마는 시부모님을 그 전에 직접 만난 적이 있었지만, 아버지는 화상통화로만 이 그리스 사돈댁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었을 뿐입니다.

처음 보는 그리스 사돈댁 가족들은 그리스인들 예의 반가움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아버지를 안아주었고, 환영의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내내 아버지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 성함이 철수라고 가정한다면, "철수! 이것 먹어봐요!" "철수, 그리스 와보니 좋아요?" 뭐 이런 식이였지요.

ㅎㅎㅎ

평소 입맛이 까다로운 아버지는 그런 그리스인들의 분위기와 음식을 의외로 즐기셨고, 결혼식 전후로 그리스에 머무는 동안 많은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결혼식을 정신 없이 치르고, 저는 먼 길을 와준 친구들 가족들과 부모님께 하나라도 더 좋은 곳을 보여드리려고 숨돌릴 틈 없이 바빴는데요.

어느 날, 아버지께서는 저희 부부의 예물을 만들어준 사위 매니저 씨의 외삼촌께 꼭 인사를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외삼촌 가족을 결혼식에서 만나 인사를 하시긴 했지만 축의금을 넉넉하게 하셨다는 이야길 들으셔서 고마운 마음에 아마 더 인사를 따로 하고 싶으신 것 같았기에,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외삼촌 가게에 들렀습니다.

 

 

외삼촌 부부께서는 제 부모님을 무척 반가워하셨는데요.

한참 성수기라 매장을 비울 수가 없어 죄송하다며 커피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리스 커피 프라뻬를 한 두 모금 시원하게 들이키시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매장 안을 왔다 갔다 하시며 꼭 물건을 살 손님처럼 자세히 들여다보시기 시작하시는 게 아니겠어요?

저는 몹시 당황해서, "아빠, 여기서 뭐 사시려고요? 여긴 독특하게 세공된 제품이 많아서 가격이 좀 있는데…." 라고 급하게 한국어로 말을 뱉었는데요. 즉흥적으로 물건을 사기엔 좀 고급제품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 평소 아버지가 겨울에 운동 삼아 어쩌다 스키를 타러 가셔도 기름값 아깝다며 경로우대권을 이용해 그 먼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실 만큼, 절약이 몸에 베신 분이라는 것을 아는 저로서는 말릴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저와 엄마, 함께 간 제 친구 가족, 외삼촌 부부까지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아버지의 다음 말이었습니다.

"어, 저기. 올리브나무야. 너 내 말 좀 전달해라." 라고 시작된 아버지의 말은 이랬습니다.

"흠. 흠. 저기 뭐냐. 제가 좀 예쁜 반지를 하나 사고 싶네요! 그 뭐냐. 내가 반지를 좋아하는데, 결혼반지도 이제 오래되어서 잘 안 끼고, 몇 년 전에 집사람과 커플링을 맞췄는데, 그것도 이 사람이 집안 일 할 때 불편하다고 잘 안 끼고 다녀서 나 혼자만 여태 끼고 다니고 있는데, 이 참에 나 혼자 낄 수 있는 결혼반지 같은 좀 두껍고 멋진 디자인의 반지를 새로 맞춰야겠어요. 외삼촌이 좀 골라주시오."

헉

외삼촌은 그 말에 정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그게...결혼반지에 대해 한국 보다는 좀 더 의미를 부여하는 그리스 문화에서, 나이 지긋한 남자가 아내와 함께 맞추는 것이 아닌 자기 혼자만을 위해 결혼반지 스타일의 반지를 사려 한다는 게 정말 이상해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내가 버젓이 앞에 있는데도 '당신도 사줄 테니 함께 끼고 다니자'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라, 외삼촌 입장에서는 제 아버지가 정말 이상해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 말에 당황한 것은 엄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엄만 외삼촌의 놀란 표정을 보시더니 창피함에 얼굴까지 벌개지셔서 아버지 옆구리를 쿡쿡 치며 한국어로 "당신 왜 그래." 라고 억지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를 말리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왜들 호들갑이냐는 듯 당당하게 반지를 껴 보기 시작하셨고, 외삼촌도 그런 아버지께 두꺼운 커플링 형태의 반지들을 보여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지를 껴 보시며 말씀이라도 하지 마시지.. 아버지는 내내 "야~~~, 이런 디자인은 한국에서 별로 본 적이 없는 거에요! 제가 동대문 쪽에서 사업을 오래해서 종로에서 금은방 하는 친구들도 좀 있었는데, 이런 독특한 디자인은 여기서만 구할 수 있는 건가 보네요. 야~~~외삼촌 정말 대단하시네!"라고 말씀하셨고, "야! 너 내 말 제대로 통역한 거야?" 라는 말도 빠짐 없이 반복하시는 평소답지 않은 주책 맞음을 선보이셨습니다.

즐거워

참다 못한 엄마는 결국 제 친구 가족을 데리고 가게 밖으로 나가셨고, 아버지 말을 통역해야 하는 저는 엄마를 따라 나가지 못하고 쇼윈도우 너머로 엄마가 제 친구에게 뭐라고 뭐라고 하는 입 모양만 관찰해야 했는데요. 제가 입 모양을 읽어내는 특수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엄마의 표정만으로도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안습

결국, 아버지께서는 그냥 여행길에 사기엔 정말 비싼 그런 반지를 구입하셨고, 포장해주겠다는 것을 손사래를 치며 아니라고 끼고 가겠다며 손가락에 떡하니 자랑스럽게 끼고 가게를 나오셨습니다.

엄마는 대충 외삼촌께 인사를 한 후, 차 있는 곳으로 걸어가며 가게가 점점 멀어지자 잔소리를 퍼붓기 시작하셨는데요.

"당신 정말 주책이다. 왜 그걸 사는 거야? 응? 당신이 반지가 없는 것도 아니고, 왜 필요하지도 않는 비싼 것을 그렇게 사고, 또 혼자만 사서 껴서 나까지 창피하게 만드는데. 저 분들이 우리를 얼마나 이상하게 생각하겠어! 반지가 예쁜 디자인이긴 하지만, 그렇게 비싼 걸 막 사다니 난 정말 당신이 한번씩 이럴 때 보면 이해가 안 돼! 평소에 돈 아깝다고 못 하는 게 그렇게 많으면서!"

흥5

그런데...아버지의 대답은 뜻 밖에도 이랬습니다.

"여보. 내가 반지를 아무리 좋아한다고, 아무리 디자인이 멋지다고 내 성격에 이 비싼 걸 여기서 그냥 사고 싶겠어?"

엄마는 황당하다는 듯이 걸음을 멈추고 아버지께 반문했는데요.

"그럼 왜 산 거야? 도대체!"

 

저는 다음 아버지의 대답에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나는... 올리브나무가 이렇게 문화도 다르고 말도 다른 낯선 나라 사람들을 시댁 식구로 맞이하는데, 내가 말도 잘 안 통하는데 사돈들에게 뭐라고 좋은 얘기를 할 수도 없고, 그냥 올리브나무 체면을 좀 살려주고 싶었다고. 저 외삼촌이 내가 비싼 반지 산 거, 얘 시부모한테도 말 할 것 아니야. 이쪽 사람들도 한국에 나와 본 적도 없고 우리가 어떤 집안인지도 모를 텐데, 사돈 가족 가게에서 비싼 반지도 사주네, 좋게 생각하지 않겠어?"

"...그럼, 그렇다고 진작 나한테도 좀 알려주면 좋잖아. 근데 이왕 딸 체면 세워주려고 사는 거면 내 것도 사지, 왜 당신 것만 샀어?"

"당신 거는 올리브나무가 낼 모래 당신 생일 선물로 비싼 귀걸이 목걸이 세트, 여기서 샀다던데! 그리고 반지 하나 사는 것도 돈이 너무 비싸서 솔직히 진짜 아까웠다고…"

아버지의 말에 제 깜짝 선물은 엄마에게 들통이 났고, 제가 엄마 선물을 샀다는 말에 그만 기분이 풀리신 엄마와, 반지 낀 두꺼운 손가락을 들여다보며 "이야~ 정말 멋지네." 라고 연신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그 모든 광경을 눈이 동그랗게 쳐다보는 제 친구 가족들을 바리바리 챙겨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어이 없고 아버지의 주책 맞은 표정에 웃음이 팍 터지지만, 결국 아버지의 의도대로 외삼촌으로부터 아버지의 반지 구매에 대한 얘길 전해 들으신 시부모님께서 "아이고, 여기까지 와서 그렇게 굳이 물건을 팔아 주신다니." 라고 고마워하시는 말을 들은 후로는 이상하게도 허공에 손을 쫙 펴고 반지를 보며 좋아하시던 아버지의 두텁고 울퉁불퉁한 손가락이, 번쩍이던 반지 보다 더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그 두텁고 울퉁불퉁한 손은, 수십 년 일터에서 고생하시며 저희를 길러내고 시집 보낸 고마운 손이니까요.

 

 

 

여러분 따뜻한 금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관련글

2013/11/14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에선 결혼반지를 왼손에 끼지 않는다니!

2013/06/08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한국 장인을 단번에 녹여 버린 외국인 사위의 비결

2013/04/22 - [세계속의 한국] - 한국장인 식겁하게 만든 외국사위가 전한 딸의 안부

2013/04/09 - [소통과 독백] - 양가에서 여자 마녀와 남자 꽃뱀 취급 받았던 우리부부 이야기

2013/04/08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외국인 사위를 마약 사용자로 오해한 한국인 아버지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3.11.15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눈치가 이렇게 빠르신 분께 그런 멘트를 날리신 분은 몹시 친하신분?????? (아니면 전혀 우리 OOO님을 모르시는 분???)

      그러게요. 평소에 묵뚝뚝하신 분이 저런 행동을 하시니 정말 당황스럽더라고요. 에궁.

      제 딸아이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매니저 씨나 저나 엄격한 편이라 또 야단칠 때는 제대로 치게 되더라고요. 다행스럽게도 야단치는 분야가 달라서, 한 명이 야단치면 다른 한 명이 토닥거려주고 그래요^^ 아마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달라서 그렇겠지만, 그런 다른 부분이 좋을 때도 있구나 싶어요~

      어마어마하게 마음쓰지 마세용*^^* 준비하며 저에게도 기쁨을 주는 일이에요^^

  3. 다미루 2013.11.15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님 왜 그러셨을까 하다가...

    뭉클 했네요.

    그리스 시부모님들도 그걸 고마워하셨다니 더 다행이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미루님 감사해요^^
      사실 저희 시어머님은 살짝 눈치가 늦으실 때가 있어서 아버님이 왜 엄마 것은 안 사셨다니?? 라고 물어보셨다가, 시아버님께 한 소리 들으셨답니다. "이봐. 왜 그걸 이해를 못 하나?" 이런 식으로요.ㅋㅋ

  4. Florence 2013.11.15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님의 따님에 대한 사랑이 보이는 글이네요.

  5. 이쁜이 2013.11.15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
    이 얘기를 해야 할까요 ? 말아야 할까요 ? .... 무지 고민하다 웃자고 적습니당. ㅎ
    제가 한자에 무척 약하거든요. 게다가 이곳에서 살면서 한자는 이제 아예 사용을 안하니 제 이름 석자도
    제대로 쓸수 있을지 ... 그런 저거든요.
    서론이 길죠 ? ㅋ ^^
    오늘 쓰신 글 제목 맨 끝에 나오는 단어를 보고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실까요 ? ...
    한자를 모르니.... 참 별 상상을 다 하게 되더군요. 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이쁜이님 댓글 보고 완전 빵빵 터졌어요^^ 하하하하...
      아마 이쁜이님 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저 역시 뭐 좋아하지는 않는 한자까지 붙였는데, 역시 그래도 오해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아이..이쁜이님. 귀여우세요.
      아하하하...
      한자 좀 모르면 어때요. 이쁜이님은 프랑스어를 잘 하시잖아요^^
      사람이 어떻게 완벽하겠어요^^

  6. 바보마음 2013.11.15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마음 따듯한 이야기로 입가에 웃음을 물려주시는 올리브나무님.^__^
    딸을 위하는 아버지 마음 정말 멋지세요.^^
    댓글 다는 거 밀린숙제처럼 그러지 마세요.
    댓글 안달아 주셔도
    따듯한 글과 그림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보마음님!
      에구..감사해요ㅠㅠ
      그냥, 그래도 댓글 써 주시는 분들이 정말 고마워서, 꼭 답글을 쓰고 싶더라고요.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시니 말이지요~^^
      요즘 저희 막스는 마당과 데크에 분뇨테러 중인데, 덩치는 커도 아직 아기라 그렇다 싶어 심하게 야단 칠 수는 없고 아주 치우는 게 일이네요. 그런 걸 보면 바보마음님 생각이 날 때가 많고,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시는구나 싶어요!!!

  7. 조이 2013.11.15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엉뚱하게 보이긴하셨겠지만, 딸을 생각하는 아버님의 마음에 찡~~ 내일 저도 아버지 뵙는데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드려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조이님 아버님 잘 만나셨어요?
      그러게요. 저도 좀 만났을 때 따뜻한 말을 해드려야 하는데,
      제가 장녀여서 그런지 그런 살가운 말이 부모님께는 잘 안 나오네요.ㅠㅠ
      조이님은 어떻게 아버님께 따뜻한 말을 하실지 궁금해져요^^

  8.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1.15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올리브나무님 미어요잉~~~ 웃긴 얘기가 아니잖아요잉~~~ ㅜㅜ
    아버님 말씀에 눈물이 나요.. 부모님 마음은 정말 자식은 헤아릴 수 없나봐요.. ㅜㅜ
    정말 멋진 아버님이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제가 웃긴 얘기일 것 처럼 소금님을 낚았나봅니다.~ㅎㅎ
      정말 부모님 마음을 자식이 어떻게 다 알까 싶고,
      내 자식한테 하는 것 반만이라도 부모님께 해야 하는데, 그건 또 안 되고....참. ㅠㅠ

  9. 보리 2013.11.15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팅족, 두번째 댓글 남깁니다!
    아버님은 왜 그러셨을까?했는데.. 이런 감동적인 사연일줄은 몰랐어요~ 눈물이 찔끔 났어요ㅠㅠ
    부모님의 사랑은 크다는 것을 되새기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10. cris 2013.11.15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 따로 니와있는 딸이 주눅들지 말라고 일부러 비싼 반지를 뙇!사주신 아버지 마음 이해가 갑니다. 부모님 마음은 다 그렇잖아요. 비싼 값 때문에 집에 가셔서 배가 좀 아프셨을 수도 있어요..ㅎㅎㅎ 하지만 올리브나무님이 받은 아버지 마음은 그보다 더 값지니 그걸로 된거죠.

  11.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1.16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웅... 감동이에요. 엄마와 커플로 반지 사기엔 아깝다고 생각하면서도 올리브나무님을 그렇게 생각하신거요.
    우리 아빠 생각나고.. 눈물도 나고...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열매맺는 나무님~
      엄마가 정말 반지를 안 끼고 다니시거든요. 저나 저희 엄마가 손에 열이 많아서 고무장갑을 못 끼는 편이라, 일 할 때 사실 반지가 불편하긴 해요. 그래도 저는 아직은 끼는데, 엄만 정말 못 끼시더라고요.~
      아마 그래서 더 아깝다고 여기셨을 거에요^^

  1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1.16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에는 통역을 해야 했을 올리브나무님의 당혹감을 같이 느끼며 글을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감동입니다;;
    그리스 결혼식에서 신부 신발을 신부 아버님이 신겨준다고 했던... 그 글이 떠오르네요~ 왠지 울컥합니다;ㅁ;

  13. 라벤더 2013.11.17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재미있게 읽다가 끝까지 릭고선 눈물이 왈칵..나오네요..
    어차피 못알아듣는데 딸에게라도 속내를 말씀하시고 차라리 아버님도 목걸이나 팔찌를 사셨더라면 더 싸게 샀을까요?^^

  14.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11.17 0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아...' 했어요. 왜 반지를 구입하셨을까 곰곰이 생각하며 읽었는데 그런 뜻이 있었군요. 정말 멋진 아버님이시로군요^^

  15. 김영미 2013.11.17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약하시는 삶을 살아오신 친정아버님이 먼 이국땅에서 살아가야하는 맏따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친구나 친척이 가게를 할때 제일 좋은 선물은 물건을 사주는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버님이 반지를 사신 이유는 제 생각에는 맏사위인 매니저님께 나중에 물려주시려고

    구입하시지 않았을지 추측해봅니다^^

    시외삼촌분 께서도 인상이 좋으시고 외숙모님 미스 그리스 출신? 같아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아마 저희 아버지도 사업을 오래하셔서 그런 생각을 하셨나보다 싶어요.

      시외삼촌은 참 사람이 좋고 능력도 많은 분이시라 독일어와 프랑스어등 여러 나라 말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하시더라고요. 제 딸아이에게 가끔 용돈도 주시고, 지난 딸아이 이름 날엔 금붕어를 키우라며 여러마리를 사다 주시기도 했어요. 감사하지요^^
      외숙모님은 아버지께서 그리스인이시고, 어머님이 스웨덴인이신데, 딸이 노후에 어머니를 책임지는 그리스 문화대로 지금은 어머님을 모시고 아주 큰 집에 사신답니다^^

  16. 새벽.. 2013.11.17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감동...아버지들의 애정표현이란 자주 표현하시지 않기 때문에 더 진하고 애틋하고 뭉클한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빠는 무려 군인이셨는데, 제 결혼식 때 눈물을 보이셨어요. 그 때 생각하면 가끔 아빠가 부리시는 심술도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구..
      새벽님도 결혼식 때 엄청 눈물 나셨겠어요.
      평소에 강직하신 분들이 자식에 대한 사랑을 보일 때, 더 마음이 뭉클하고 또 한편으로 잘 해드리지 못해 속상하고 그런 것 같아요~
      군이이셨다니 저희 아버지 이상으로 평소에 뚝뚝하실 것 같은데, 얼마나 새벽님을 아끼시는 마음을 누르고 계시다가 결혼식에 눈물을 보이셨던 걸까요.ㅠㅠ

  17. 마루치 2013.11.19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깔나게 글을 쓰시네요 (항상 느끼지만...)
    가족 그리고 아버님 이야기라서 더 그런것 같네요 (저두 꼬맹이 셋 데리고 있는 직딩...)
    누가 그러더군요
    자식이 늦게 들어와서 걱정이 될 때
    어머니는 열번도 넘게 시계를 보고 걱정하는 말을 하고
    아버지는 말없이 문밖을 나갔다 오신다고...
    아버지 세대 한국 남자들이 살면서 표현하는 걸 잘 익히지 못해서 그렇치
    마음은 정말 뚝배기 같지 않은가라고 혼자 생각합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0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감사합니다. 마루치님^^
      재미있게 읽어주시니 기쁘네요!

      그런데 꼬맹이를 셋이나 키우시는군요!
      와! 대단대단하세요~~

      아버님들의 마음이 뚝배기 같다는 말씀에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

  18. 하늘색바다빛 2013.11.21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정말 감동이에요,,,
    우연히 감자튀김페이지를 구경하다가 이 페이지까지 와서 읽었는데요,

    전 사실, 결혼생각이 없는 철없는 녀자이지만,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면 짠해지며, 왠지 결혼을 해야할것만 같은 부러움도 생기네요~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2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늘색바다빛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미혼인 입장에서는 결혼이란 게 신중할 수 밖에 없고, 또 직업이 안정되어 있다면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분들도 요새는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님은 또 그런 게 아니어서..어떻게든 결혼을 시켜야 부모의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들을 하시니, 참 딜레마다 싶어요~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또 뵐게요*^^*

  19. 산사 2013.11.24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팅만하다 처음 써보는 댓글~ 전 첨부터 아버지의 의도를 눈치 챘어요 더 나아가 한수더떠서 생각했지요 마음이 시리도록 울 아빠가 보고픈 날입니다 십년전 안녕하고 세상떠난 울아빠가보고픈날입니다 올리브님 이 부럽십니다

  20. 무탄트 2013.11.25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부터 아버님의 의도를 눈치챘습니다. 아버님의 깊은 마음, 정말 멋지세요. ^^

  21. 김소라 2015.08.06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님 넘 멋져요
    코끝이 찡해오는데요^^

 

 

시어머님은 오빠가 두 분이 계시는데, 이 외삼촌 두 분 모두 금은 제품 판매, 보석 전문 세공을 하는 가게를 운영하십니다.

로도스에 오는 관광객 중 다른 유럽 국가에서 오는 노년의 여유로운 관광객들은 독특한 중세 시대 디자인이나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보석들과 금은 제품을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중세 시대의 성곽 마을 안을 걷다 보면 참 독특한 세공의 금은 보석을 파는 가게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류의 금은방과 보석 가게, 그 보석을 사는 각 나라의 독특한 관광객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사진과 함께 더 자세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가족의 의리가 중요한 그리스에서 이렇게 가까운 친척이 금은방 종류의 가게를 한다는 것은, 저희가 결혼을 하려 했을 때에 당연히 결혼반지와 소정의 예물은 외삼촌 댁 가게에서 사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물론 가족 할인의 장점을 갖고 있으니 외삼촌 댁 가게에서 결혼반지를 하는 것에 큰 불만은 없었지만, 워낙 독특한 디자인이 많고 고급 제품을 다루는 곳이라, 사실 가격이 어떨지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가족이니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반지를 고르러 갔습니다.

 

그리스에서는 결혼을 할 때 보편적으로 큰 다이아몬드가 박히지 않은 그냥 링 형태의 금반지를 결혼반지로 정하는데, 우리나라에서 하는 커플링 보다는 좀 독특하고 심플하지만 두깨가 두꺼운 디자인들이 많습니다.

 

 

그리스에서도 신랑신부의 반지 외에, 신랑의 부모님이 며느리에게 귀걸이와 목걸이 반지 등의 세트를 해주고, 신부의 부모님이 신랑에게 금으로 된 십자가 목걸이 혹은 금팔찌(고급 디자인의 남성용 금팔찌는 정말 비쌉니다.), 예물 시계 등을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물론 형편에 따라 서로에게 더 많이 해주기도 하고 더 적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의 결혼반지에는 다른 서양의 풍습처럼 반지 안쪽에 결혼식 날짜를 새겨 넣고, 꼭 상대 배우자의 이름을 새겨 넣습니다. (제 반지엔 남편 매니저 씨 이름이, 매니저 씨 반지엔 올리브나무 제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이지요.)

 

이 광고는 그리스 광고는 아니라서, 날짜 표기법이 미국식이네요. 그리스는 월-일-년으로 표기하는 미국과 달리 날짜를 일-월-년 으로 표기합니다.

그리스 서류에 오늘 날짜를 기록한다면, 14-11-2013 또는 14, Νοέμπριου, 2013 이라고 기록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저희 가족은 모두 함께 외삼촌 댁 가게에 가서, 저는 시부모님께서 제게 주실 예물 세트를 골랐고, 매니저 씨는 저희 부모님이 선물할 팔찌를 골랐습니다. 당연히 결혼반지도 골랐는데요.

그런데 이날 저희 시누이도 제게 결혼 선물로 특별한 금반지를 해주고 싶어해서, 저는 이런 저런 디자인의 반지를 꼈다 빼느라 정신이 없었고, 몇 번 본 적 없는 외삼촌 내외분과 사촌들에게 인사까지 하느라, 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는지, 그날은 미처 몰랐습니다.

  

결혼식을 한 후,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그리스에서 친척 모임을 하는데, 고모님 중 한 분이 제 손을 물끄러미 들여다 보시더니 이런 말을 던지셨습니다.

 

"올리브나무. 넌 결혼도 했는데, 왜 반지를 아직도 왼손에 끼고 있는 거야?"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결혼 반지니까 여기에 낀 건데요?"

"어머! 그게 무슨 말이니. 왼손에 꼈잖니. 거긴 약혼 반지를 끼는 자리잖아."

"네? 그, 그럼 결혼 반지는 왼손에 끼는 게 아닌가요????"

"어머, 얘…너 몰랐니? 그리스에서 결혼 반지는 오른손에 끼는 거란다. 약혼 반지만 왼손에 끼는 거야."

헉 

저는 그 때까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고모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그날 친척 모임에 모인 기혼 여성의 손을 다 눈으로 훑어보았는데, 정말 모두 오른손에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오랜 시간 그 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도 혹시 고모님들께서 잘못 아신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 후 만나는 그리스인 기혼자 친구들의 손을 유심히 살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제 친구들도 모두 오른손에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결혼 10년차가 넘어도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리스에는 결혼반지를 끼고 있어도 상관없이 기혼자에게 대시하는 개념 없는 사람들도 있고, 대시를 바라고 일부러 결혼반지를 끼지 않는 한심한 기혼자들도 있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다른 결혼반지에 관한 자료들이 좀 두루뭉술하게 쓰진 게 많아, 이 자료를 번역했고, 내용은 의역한 것입니다.)
 

 <결혼반지의 역사>

고대 이집트의 결혼반지에 대한 첫 번째 기록은 BC 17 세기에 시작합니다. 당시 태양과 달은 가장 중요한 고대 이집트의 신들이었고(메소포타미아 전역에서 가장 오래된), 이집트인들은 반지를 통해 신들을 경배했습니다. 이 두 개의 빛(신) 영원한 자연으로의 연결을, 고대 이집트인들은 반지의 동그라미로 표현했고, 반지의 가운데 빈 공간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반지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집과 바깥 세상을 연결하는 것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는, 그 당시가 '신혼부부의 반지가 처음으로 유래된 때'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왼손 세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꼈는데, 이유는 이 손가락과 연결된 정맥이 심장을 직접적으로 뛰게 한다고 믿었기 떄문입니다. (일명 사랑의 정맥이라고 하지요.)

고대 이집트인들의 이런 반지에 대한 개념은 그리스와 알렉산더 대왕의 병사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이 선택된 손가락은 오늘날까지도 계속 사용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집트인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여전히 결혼반지를 왼손에 찾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결혼반지는 오른손에 착용합니다.

그리스의 경우, 약혼을 했을 때는 왼손에 착용하다가, 결혼을 한 직후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결혼반지를 옮겨 착용합니다.

 

결국, 저는 '한국과는 다른 손에 결혼반지를 끼는 그리스 문화'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왼손에 있는 이 반지를 빼서 오른손에 바꿔 끼려고 했는데요.

문제는, 오른손잡이인 저의 오른쪽 손가락과 기존에 반지를 끼고 있던 왼쪽 손가락의 크기가 달랐던 것입니다.

왼손과 오랜 시간 동거동락 한 이 반지는 오른손에서는 손가락에 걸려 반 밖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반지를 늘리자고 생각은 했지만, 어쩌다보니 아직도 익숙해져버린 왼손에 그냥 반지를 끼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스에 와서 일 손가락으로 변한 제 손가락은 최대한 오므리고 한 컷. 왼손에 낀 플래티넘 재질의 결혼반지가 보이시지요?

왼손에 밴드가 붙어 있는 이유는, 오늘 갑자기 골목에서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를 급히 피했는데,

미처 손은 피할 수 없었던 흔적입니다. 살점이 떨어졌지만 바로 다시 붙여서 금새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스인 아버지를 둔 제니퍼 애니스톤이 브래드 피트와 결혼할 당시 받았던 반지인데,

평소 그리스 전통을 중요시한다는 그녀, 오른 손에 반지를 끼고 있네요.

 

그리스 크레타엔 그녀의 친척들이 대거 모여 산다지요? 그래서 새로운 결혼을 앞둔 그녀가 한 동안 결혼식을 크레타에서 할까 말까 망설였다는 기사가 여러번 났었습니다. 역시 가족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리스인 답다 싶었어요.^^

 

 

내일은 결혼식 직전 한국에서 그리스로 들어오신 저희 아버지께서 이 외삼촌 가게에 인사차 가셨을 때, 어쩌다가 친척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크게 오해를 받으셨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그리스 결혼식에 관한 다른 글 

*이 글에 대한 저작권은 꿋꿋한올리브나무(greekolivetree.eu)에게 있습니다. 이 내용을 SNS에 링크할 수 있지만, 무단으로 부분 복제하거나 매체에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2014/07/18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내 결혼식이 그리스 이웃 코스타스 아저씨를 놀라게 할 줄 몰랐어요!

2014/05/27 - 그리스 결혼식에 당황했던 내 한국인 친구의 결정적 한 마디

2013/11/14 - 그리스에선 결혼반지를 왼손에 끼지 않는다니! 

2014/04/05 - 나를 많이 당황하게 한 그리스의 ‘람바다’ 라는 물건 

2013/11/15 - 외국 사돈에게 엉뚱한 사람이 된 한국 아버지의 변(辨)

2014/03/13 - 내 결혼식에서 춤춘 이유를 자꾸 말하는 그리스인들

2013/09/10 - 양 뺨을 하객 수만큼 돌려대야 하는 얼얼한 그리스 결혼식

2013/06/15 - 아버지가 딸의 신발을 신겨 보내는 감동의 그리스 결혼문화

2013/06/05 - 나이트가운 입고 하객을 맞이해야 하는 그리스 결혼식

2013/03/13 - 날마다 사탕을 나눠 주는 그리스인들의 특별한 사탕 철학

2013/01/09 - 그리스에선 결혼할 때, 여자가 집을 산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민트맘 2013.11.14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에게는 왼손이 편안해서 오른손에 반지ㅣ를 낀다면 참 불편할것 같아요.
    그래도 어머님께서 의아함을 오래 참으셨네요.
    얼마나 말이 하고 싶으셨을까나..ㅎㅎ

    저는 좀 특별한 악세사리를 참 좋아하는데 그 포스팅이 무척 기다려지는군요.
    기대, 기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발견을 못 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원래 궁금한 걸 참고 계실 성격은 정말 아니시거든요^^ 다들..

      특별한 악세사리들 포스팅을 기다리시는 민트맘님, 역시 예술가시구나 싶어요*^^*

  3. 릴리안 2013.11.14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 손 어뜩해요 ~ ㅜ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언능언능 나으세요 ~ ♡

  4.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11.14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지의 전통이 그렇게 길다니 놀라워요.
    저는 반지를 일할 때 불편하지 말라고
    왼손에 끼는건줄 알았는데
    그것마저도 나라마다 풍습이 다르다니 재미있네요...^^
    그나저나 손은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면서 그렇게 해맑게 말씀하시다니
    올리브나무님은 너무 낙천적이시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제 손을 염려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아프다고 생각하면 더 아픈 것 같고 그러니 말이지요.
      아마도 집에서 맏이로 자라서, 아픈 내색을 많이 하지 못한 성장 과정 때문에 굳어진 습관인지도요.
      게다가 저희 부모님은 자식을 정말 강인하게 키우셔서
      다리 인대가 늘어나는 사고가 나, 붕대를 칭칭 감고 있어도 다음날 꼭 학교에 보내셨어요...
      그러면서 제가 딸아이에게 엄격하게 할 때는 또 아이고~왜 애한테 그러냐, 콧물만 나도 병원에 가라~ 이러시는 걸 보면....자식에게와 손주에게는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5. 들꽃처럼 2013.11.14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결혼반지를 따로 안했어요
    예물 예단은 생략하고
    결혼 전에 끼던 커플링으로 대체했지요

    그런데요...
    이젠 작아서 못껴요~~ㅠㅠ

    그리고 다들 왼손가락보다 오른손가락이 더 크지 않나요???
    저만 짝짝이인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들꽃처럼님~
      정말 오른손이 더 큰 경우가 많겠지요?^^
      오른손 잡이가 더 많으니 말이지요.

      그러게요...
      반지 가게에 가면 조금만 돈을 내면 반지를 늘려주던데, 저도 그게 귀찮아서 못 하고 있네요~
      저는 심지어 왼손으로만 수세미를 들고 설거지를 할 수 있는데도,
      오른손이 더 커요.
      하지만 그리스에서 이 속도로 설거지를 해 나간다면, 분명 왼손도 비슷한 크기가 되지 않을까요?ㅎㅎㅎㅎ

  6. Florence 2013.11.14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흥미로운 문화네요.

    결혼반지...한국 사람은 언제부터 꼈을까요?

    왼쪽에 끼면 약혼자가 있어, 오른쪽에 끼면 결혼했어 라는 상징을 가진 반지네요. 적어도 유럽에서는요.

    저는 결혼해서도 끼고 다니지 않지만....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Florence님도 결혼반지를 끼고 다니시진 않는군요^^
      사실 많은 분들이 그런 것 같아요.
      몇 년만 지나고 나면 한국부부의 경우 걸리적거린다고 안 끼시는 분들도 많이 봐서...

      한국 사람들은 언제일지 전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신라시대 유물 중에 옥가락지 비슷한 것들이 있는 것을 보면 꽤 오래되긴 했겠구나 짐작해보게 되네요^^

  7.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41 BlogIcon 와코루 2013.11.14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왼손에 반지를 끼는건 약혼을 의미하는거군요ㅎㅎ 뜻이 다른게 신기하네요ㅎㅎ

  8. 연두빛나무 2013.11.14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단 한가지 밖에 눈에 안 들어오네요...ㅎㅎ
    바로 반지에 날짜 새기는거요..
    전 결혼식날과 그리고 제 생일을 아주 깊게 파서 주고 싶어요.
    저희 신랑은 한번도 기억한적이 없어...ㅠㅠ
    지금은 아주 달력에 형광펜으로 크게 그려놓고 언제부터 노래를 하지만
    별로 달라지는건 없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그렇게나 잘 잊으시는군요! 결혼 날짜를....
      ...그리스에서는 타투를 아주 흔하게 하고들 다니는데,
      남편분 몸 어딘가에 결혼식 날짜를 타투로 새겨드리면 어떨지...
      (기겁하시려나요?ㅎㅎㅎㅎ)
      혹시라도 함께 그리스 여행을 오시게 되면, 아테네에 저희 독자님 중에 타투 가게를 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그분 가게를 소개하고 싶어요!
      (아하하..그냥 제가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 주시면 좀 긴장하시고 안 잊으시지 않을까 해서 농담을 해 봤어요^^)

  9.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11.14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반지를 왼손에 끼는 건 서양에서는 공통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갔네요. ^^;; 이래서 참 외국 문화는 신기하고도 재밌습니다. ^-^
    올리브나무님은 계속 약혼상태니까 미혼이시네요~ >.<

    그런데 손을 다치셔서 어쩌나요... 오토바이가 골목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다니 큰일날 뻔 하셨는데 천만다행이네요. 빨리 아무시길 빌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약속한 상태로 생각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게다가 매니저 씨는 하는 일 때문에 반지를 끼지도 못 하고 다니는 걸요~ㅎㅎ
      사실 반지를 끼나 안 끼나 유부남 유부녀에게 대시하는 사람들이 꼭 있어서 어떤 땐 큰 의미도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여기는 오토바이들이 정말 무서울 때가 많네요.
      에궁..
      그래도 심하게 다친 게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이방인님!

  10. 이쁜이 2013.11.14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덕분에 오늘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배웠어요. ^^
    그리스에선 결혼 반지를 오른손에 낀다는걸요.
    같은 유럽이지만 이렇게 다른것도 있군요.
    참, 있죠 ~~ 제병이 또 도졌어요. ^^ (질문병 ㅋ)
    지난번에 카톨릭과 정교회?의 차이점이라고 말씀하셨는데....(제가 종교에 대해 잘 몰라요)
    정교회라는건...한국처럼 그런 교회를 말씀하시는거죠 ?
    그럼 그리스는 카톨릭 국가가 아니라 정교회쪽 국가 인가요 ?
    달력 이름 얘기하다가 이렇게 머얼~~리 가게 되었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톨릭과 정교회는 원래는 한 뿌리였는데, AD 3세기 경에 서로의 종교관이 달라, 교황청이 두 개로 나뉘게 되었어요.
      그래서 많은 유럽 국가들은 카톨릭을 선택해서 국교화시켰지만, 러시아를 비롯한 그리스의 경우 이 동방 정교(Orthdox)를 국교화해서 문화를 이어가게 된 것이랍니다.
      보통 한국에서 카톨릭을 제외한 흔하게 볼 수 있는 교회는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인데, 이는 영국에서 종교개혁이 있을 때 면죄부를 팔던 것(돈을 내고 어떤 증서를 사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증서)과 일반 교인에게 성경을 공유하지 못 하게 하고 사제만 성경을 볼 수 있었던 것 등에 대해 반발을 한 청교도인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며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스는 정교회를 오랜 전통으로 이어온 국가인 만큼 수백년간의 터키 점령시대를 지나면서도 정교회를 지켰다는 자부심이 큰데요.
      안타깝게도 현재는 원론적인 교리 부분은 퇴색되고 토속미신들과 복합되어서, 종교형식을 통한 기복신앙만 남은 형태로 이어가고 있답니다.^^
      카톨릭을 국교로한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비슷한 형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쁜이님, 제가 아는 범주에서는 언제든 질문에 답변해드릴게요^^

  11. 부레옥잠 2013.11.14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다른 사람들이 결혼 반지를 어느 손에 끼는지 유심히 살펴본 적 없었는데 한 번 관찰해봐야겠어요ㅋ 저도 그저 당연히 왼손에 끼고 있었거든요. 제니퍼 애니스톤이 그리스 혈통인 줄도 전혀 몰랐어요. 반만 그리스인일지라도 그리스 전통을 아끼는 모습이 역시 올리브 나무님 블로그에서 보아온 전형적인 그리스인들의 모습인 것 같네요. 전통에 대한 자부심, 끈끈한 가족애ㅎㅎ
    그나저나 손이 살점이 떨어나갈 정도로 다치셨다니ㅠㅠ 그 오토바이 운전자는 설마 그러고 미안하단 말도 없이 쌩하니 뺑소니 친 건 아니겠죠?? 하루 빨리 흉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아물기를 바랄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아마 영국은 미국과 이런 부분에선 또 비슷한 면이 많은 나라라서 왼손에 끼지 않을까 싶어요^^
      (여태 부레옥잠님 주변에서 아무 말씀들이 없으셨다면 분명 그럴지도요^^)
      애니스톤은 그리스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더라고요. 그녀의 대부의 의견에 대해서도 상당히 귀를 기울인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새롭게 결혼식을 하면, 그리스에서 한다 안 한다 때문에 말이 많았던 것 같더라고요~
      오토바이 운전자는 멈춰서서 미안하다고 병원에 가겠냐고 말했지만, 뭐 그만큼 큰 상처도 아니었고, 시간도 없이 바쁠 때여서 사과만 받고 보냈어요~ 감사해요! 부레옥잠님^^

  12. Favicon of http://author-sooyoung.tistory.com BlogIcon author-sooyoung 2013.11.14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반지는 왼손에만 끼는 줄 알았는데, 그리스와 유럽에선 결혼반지를 오른손에 끼는군요~! 왠지 문화인류학적 발견같은 느낌이 막 드는데요~^^;;
    반지를 맞츨 당시에 올리브나무님 가족분들도, 외삼촌 내외분들도 계셨는데 올리브나무님이 왼손에 반지를 맞추고 있는 것을 아무도 모르신걸 보면, 다들 굉장히 정신이 없으셨나봐요.~^^
    그리고 다치신 손 빨리 나으시길 바랄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다들 굉장히 정신이 없어서, 제 손이 어느 손인지 보지도 못 했던 것 같아요^^

      손은 다행이 많이 빨리 낳아서 정상적으로 설거지 하는데에 문제가 없답니다...좀 욱신거리는데 금새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감사해요.zelosophy님^^

  13.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11.14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에 따라 반지의 의미가 다르다는 게 정말 신기하네요.
    오른손은 자주 쓰는 손이니까 반지를 끼면 조금 생활하 데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올리브 나무님, 빨리 나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는 것은 매니저 씨는 남자라서 그런지 그리스인인데도 아예 어느 손에 반지를 맞추는 것인지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사실 일이 정밀한 기계를 만지는 일이라 도구를 많이 사용해서, 반지가 일에 불편을 주기도 하고, 잘못하면 반지를 손상시킬 수도 있어서, 매니저 씨는 반지도 시계도 못 하고 다니니, 어느 손인지 별 의미도 없었을 거에요^^

  14.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1.14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완전 오른손잡이라 굵기가 달라요~~ㅎㅎ 왼손은 할 줄 아는게 거의 없어요~ㅋㅋ
    이 글 읽고 왼쪽 두번째 손가락에 꼈던 반지를 오른손에 껴봤더니 네번째 손가락에..ㅜㅜ
    저는 결혼하고 살이 쪄서 결혼 반지가 안 맞아요~ㅋㅋ 그래서 안 껴요~ㅡ.ㅡ
    그나저나 어쩌다 오토바이와.. 이런... 살점이 떨어질 정도면 많이 다친 거 아녜요~? 병원에 가셔야 하지 않아요~?
    일도 많이 하시는데 손을 다치셔서... 물 닿으면 안될텐데요.. 흉터 안 남고 어여 낫길 기도할게요~ ^^
    아버님 이야기 궁금하네요~~ㅎ 기대할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기도 덕에 외상은 금방 나았어요. 정말 크게 살이 떨어져서 다시 붙을까 싶었는데, 금새 붙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냥 좀 욱신거리는 정도인데 금방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소금님도 그러시군요....그러게요~손 굵기도 달라지고...저도 왼손에도 반지가 꽉 낀 상태여서 오른손엔 새끼 손가락에나 껴야지 들어가더라고요ㅠㅠ

  1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1.14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이야긴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왠지 빵터지는 이야기일 것 같아요ㅎㅎㅎ
    결혼하면 반지를 오른쪽으로 옮겨끼다니;; 그런 세세한 것도 문화적 차이가 있네요~
    전 엄마가 주셨던 실반지가 있었는데 그게 하필 약지에만 맞아서 한동안 끼고 다녔더니 남친있는 줄 알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약지에 끼고 다니셔서 오해를 받으셨군요!
      사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결혼 후에도 몇 년만 지나면 반지를 끼고 다니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정말 확연하게 결혼반지나 커플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를 빼고는 반지로 연애와 결혼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아스타로트님의 실반지로 남친이 있냐고 오해하신 분은 혹시 아스타로트님께 관심이 있으셨던 것일 수도요???아~~궁금하다!!!!

  16. 프랑스 유학생 2013.11.15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에서 프랑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는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금반지)를 낍니다. 저도 그리스는 다른 국가와는 달리 오른손에 끼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카톨릭이나, 프로테스탄트가 아닌 정교회를 믿는 국가라 다른가보다 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만...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프랑스 유학생님^^
      위에 계신 예쁜이님도 프랑스에 사시는데, 밝혀주셨듯이 왼손에 반지를 낀다고 하셨네요.
      저 역시 저 회사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번역한 것이라 사실 저기서 말하는 대부분의 유럽, 이란 개념이 어떤 범주인지 정확하게 조사할 수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프랑스 유학생님이 말씀하시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저 회사에서 말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의 범주가 다른 게 아닐까 라고 짐작해보게 되네요.
      사실 저도 그리스와 가깝지만, 크로아티아, 소피아, 알바니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등의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거든요. 이렇게 작고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들도 많은 곳이 유럽이다 보니, 이런 정보에 대해서 저 회사가 전달을 할 때도 아는 범주 내에서 전달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17. 2013.11.15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지요?
      남자친구 분께서 귀여운 애칭으로 불리시는 것을 보면, 두 분이 정말 예쁘게 만나고 계시는구나 싶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앞으로 힘내서 계속 써나가도록 할게요*^^*
      두분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18. 라벤더 2013.11.17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는 이 글에서 제일 인상적인 것이 제니퍼가 그리스계라는 것과 제니퍼의 결혼반지가 무척 고풍스런 디자인이라 제일 눈길이 가네요.사진 올려주셔서 잘 봣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8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제니퍼 반지는 대단하지요??
      아마 엄청 비싸겠구나 싶어요^^ 반지가 저렇게 기사화될 정도니 말이에요~ 그래도 저런 반지를 준 브래드 피트와 또 그렇게 헤어지고...이궁.

  19. Favicon of http://blog.naver.com/dbsk9527 BlogIcon 윤윤 2013.12.18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모르던 사실을 알고 갑니다 ㅎㅎ
    당황하셨겠어요!!

    그리스신화에대해서 조사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20. 2014.01.13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그냥 그렇다고요 2014.06.10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반지 나와있는거, remeber ring 이라고 실제로 날짜를 입력해서 그 날짜가 되기 몇일전부터 반지가 뜨거워 져서 기념일 안 까먹게 되어있는 반지에요. 실제로 기억하게 되어있어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