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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31 저는 오늘 딸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54)

저는 오늘 딸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딸아이는 어제부터 숙제를 붙들고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과 일 관계로 전화를 길게 하느라 도무지 도와줄 짬이 나질 않았지요.

딸아이는 숙제를 들고 뒷집 시부모님 댁에 갔지만 손님이 한 가득, 역시 도와주실 수가 없었습니다.

웬일로 아빠가 일찍 들어와서 숙제를 도와 주나 했는데, 일 때문에 다시 나가봐야 했습니다.


제가 일을 좀 끝내고 숙제를 봐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

딸아이는 설움에 복 받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고 있었지요.

도대체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숙제가 너무 많고 힘들다고 서럽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웬만하면 엄살이다 하고 넘어갈텐데,

숙제를 보니 정말 엄살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스 초등학교는 숙제가 참 많습니다.

공교육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셈이지요.

처음 그리스에 이민오기 전, 그리스 공립과 사립 초등학교 두 군데를 다 알아 보았는데,

주변 그리스인들과 심지어는 주한 그리스 대사관의 그리스인 직원들까지도, 그리스는 공립학교 교육이 좋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길래,

왜 그렇지? 하면서도 이민 후 입학 시기가 되었을 때 공립학교로 입학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정말 학교 시설면에서는 가난한 공립 초등학교가 사립학교를 따를 수가 없지만, 내용면에서는 만족할 수

밖에 없을 만큼 교육 내용이 알차고 교과서가 짜임새있었는데요.

단 하나의 문제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희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위치가 시내 한 가운데의 학군이 좋은 곳이어서 더 그렇다고 합니다.

저희는 가게가 학교와 가까와 그 쪽으로 배정받았을 뿐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세 시간을 숙제해도 끝나지 않을 양을 내 주어, 아이가 울면서 숙제를 한 적이 한 두 번이

니었는데요.

당시 저는 담임이 미친 게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일 예로 1학년 당시 국어(그리스어) 한 과목

숙제만 살펴 보아도 매일 새 단어 서른 개를 외워 받아쓰기를 하고, 공책에 여러 번 써오기를 해야 하고, 문장 읽기

와 쓰기도 책 한 페이지 분량이었는데, 그리스어는 워낙 어려운 언어이다보니 진도를 빨리 나가야 많은 문법과

단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1학년 2학기가 되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고학년 교과서만큼이나 빽빽한 문장 읽기를

할 수 밖에 없어서 그것을 매일 쓰고 외우는 것은 아이들에게 상당한 고문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학년이 되니 숙제 양이 좀 줄어드나 싶더니, 수학과 문법이 더 어려워 져서 아이가 머리 아파하기 시작했는데요.

아이가 울었던 어제의 숙제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형용사' '명사' '부사' '동사' 라는 문법적으로

단어에 대해 개념을 이미 다 배운 상태라, 책 두 페이지의 모든 문장에서 이 품사들을 찾아서 나누어 공책에 쓰고

외워야 하는 숙제 였습니다.


딸아이가 숙제해야 했던 그리스어 교과서의 일부분


사실 그런 품사를 지칭하는 단어 자체가 이미 성인이 된 그리스인들에게도 어려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그것을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나누어 쓰고 외우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진도라는 생각이 들었고, 게다가 이 숙제는

누구의 도움 없이는 도저히 할 수도 없는 수준과 양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성격이 조심스럽고 꼼꼼한 딸아이는 제가 시키지 않아 아침 등교길에 차 뒷좌석에 앉아서 받아 쓰기를

위해 공책을 다시 들여다 보며 틀릴까봐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숙제는 딸아이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딸아이가 숙제를 들고 통곡을 하며 우는데, 일단 일이 바빠서 빨리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며 사과부터

한 저는 딸아이를 끌어안고 잘 달래주었습니다. 어려운 이민 생활에 빠른 그리스어 습득으로 초등학교 입학 후

이곳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뒤지지 않고 잘 해온 아이입니다. 말은 다 안 했지만 시시때때로 당하는 모르는

아이들로부터의 인종차별 발언도 견디기 어려웠을텐데, 이제껏 묵묵히 이렇게 해 온 아이가 참 안쓰럽고 대견스럽

게 여겨졌습니다.


저는 아이 등을 쓸어주면서

"괜찮아. 숙제 엄마가 도와줄게. 이거 못 해도 되는 거야.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야.

네 짝 알리끼는 수학 숙제도 자주 잊어 버린다면서. 근데 걔는 아무렇지도 않아 한다며.

숙제를 성실히 하면 좋지만 못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게 인생에서 꼭 중요한 건 아니야."

라며 아이를 달랬습니다.

단짝 친구 알리끼처럼 강심장인 아이들은 숙제를 설사 못 하게 되더라도 엄마가 뭐라고만 안 하면,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는데, 딸아이는 타고난 성이 그러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그렇게 숙제를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받아쓰기를 해야할 부분부터 숙제까지 본인이 다 완벽하게 잘 했다는

느낌이 없었는지, 아이는 또 서럽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하루의 일 때문에 이런 게 아니구나, 쌓인 게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평소에 꾸준함성실함이 중요하다는에 대해서 누누 가르치는 편이지만 오늘은 학교를 보내는 게 아니다

싶었습니다.


"우리, 오늘 집에서 쉴까? 엄마도 일하러 안 나갈테니까 같이 맛있는 거 먹고 뒹굴거리고 놀까?"

데이트레스토랑

라고 넌지시 말을 건넸습니다.

아이는 환하게 편 얼굴로 "엄마. 정말 그래도 되는거야?" 라며 신나 했는데요.


그런 딸아이는 하루 종일 좋아하는 점토 만들기, 동화책읽기, 훌라후프 돌리기, TV 만화 보기를 하면서 신나게 하루

를 보냈습니다.


딸아이가 하루 내내 만들고 그린 물건 들입니다. 햄버거는 아빠 것이라는군요^^

   


 

로도스에 대해서도 만들었네요. 이건 이모에게 선물할 거라고 하네요.

 

제게도 선물을 주었어요.



그리고 이제 내일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할 말이 너무 많다면 말간 얼굴을 하고 있네요.^^

샤방오키


저는 초, 중, 고. 십이 년을 다니는 동안 단 하루도 결석한 적이 없었는데요. 성실이 인생 최대의 덕목인 부모님

덕분?이었지요.

그런 삶이 제게 성실을 가르쳐주긴 했지만, 다리 깁스를 하고도 열이 펄펄 끓어도 학교를 가야 했던 그 생활이,

그리고 그 생활의 후유증이, 제게 아직도 성격적인 강박증과 완벽주의 추구하는 부작용으로 남아서 저를 괴롭힐

때가 있는데요.


딸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좋고, 돈을 잘 벌고 사회에서 한 몫 하는 어른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어떤 일을 앞으로 하고 살더라도, 저는 이 아이가 우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공부를 좀 못 할 지라도, 인생에서의 크고 작은 행복함을 먼저 배워서, 삶에 대해 시시콜콜 불평하기보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좋은 성품의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아침 일곱 시부터 다시 등교 전쟁이 시작되겠지만, 오늘 학교를 안 가고 쉰 이 하루가 딸아이에게 꿀 같이

단 하루였길 바라게 됩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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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딸아이의 사진은 작년 미국의 동생 결혼식에 가던 길에 뉴저지 허리케인으로 3개국 4개 호텔을 며칠 동안 전전하며 미국으로의 입국이 지연되어

  대기 상태로 있었을 때, 한 호텔의 텅 빈 헬스클럽에서 심심함에 체조를 하는 딸아이입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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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31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중학생 때 유난히 빡지(뭔지 아시나요??) 숙제가 많아서 힘들었는데
    하루 이틀 힘든 건 참아도 계속 쌓이고 쌓이면 정말 폭발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따님 심정을 알 것 같아요;ㅁ;
    하루 쉬는 것도 좋지만 엄마가 마음을 알아주어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성실한 따님이 올리브나무님에게 여유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아마도 빈 종이에 빽빽하게 써서 내는 숙제 말씀이시지요?
      저희 때는 그걸 빽빽이라고 불렀던 것 같아요.
      아마 세대별로 지역별로 이름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그걸 깜지라고 불렀어요.
      암튼 그 숙제는 저도 정말 싫어했어요. 이런다고 외워지지도 않는구만, 이러면서요.
      딸아이는 이제 금요일만 학교가면 또 주말이라 완전 신이 났네요^^

  3.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5.31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초등학교 2학년의 교과서가...
    아이가 울정도로 숙제를 내어 주다니..오히려 아이들에게서
    공부하는 즐거움을 빼았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저도 올리브나무님의 교육방침과 같아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사는 이곳도 굳이 공부를 잘해야만
    장래가 보장되는건 아니니 자유롭게 그리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게 더욱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공부해라는 말을 단 한번도 한적이 없었던 것이
    지금 생각하면 존경스러웠던 부분인것 같아요.
    공부는 역시 자신이 필요성에 의해서 하게 되는거죠..
    올리브나무님, 그리고 따님 화이팅입니다..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삐삐님 어머님도 멋지셨군요^^

      저는 딸아이가 공부는 왜 해야 해, 학교는 왜 가야 해 이런 질문을 할 때마다, 공부를 일단 해 보면 살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은 건 사실이야. 그런데 그게 너를 너무 힘들게 하면 굳이 공부 안 해도 다른 재미있는 일들로 돈 벌며 살 수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뭐 그렇게 얘기한답니다.

      저희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31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을 보고 알았습니다. 마리아나는 창의적인 아이일 뿐만 아니라 유연한 아이구나!! 몸이 부드러운 아이라고 해도 엄청난 자세네요. 띠용~

    그런데 하루 학교를 쉬게 해 주신 건 정말 현명한 대처였던 것 같아요. 어린 마음에 얼마나 부담이 됐으면 아침에 또 울었겠습니까. 공교육을 탄탄히 하는 것은 좋은데 저학년 아이들에게 너무 과한 학업량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정도껏 하라'는 좋은 말이 있지 않습니까...

    초중고 12년 개근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올리브나무님께 무한존경을 보냅니다. 저도 학교 다 마치고 졸업해 보니, 전국 1등한 친구보다 내내 개근한 친구가 더 강철의지를 지녔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구요. 저는 태생이 귀차니스트에 의지박약아이기도 해서 많이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딸아이가 작년 올림픽에서 손연재의 리듬체조를 보면서 불이 붙어서, 그 때부터 리듬체조학원을 다녔어요. 어린이들은 조금만 가르쳐도 금방 저렇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그리스 아이들은 운동을 사교육 일순위로 배우기 때문에 하나는 꾸준히 시켜야 해서 리듬체조가 선택된 것이지요^^또 언제 맘 바뀌어서 다른 것 한다고 할 지 몰라요.ㅎㅎㅎ
      개근은 제 의지로 했다기 보다 부모님 의지가 더 강했던 것 같아요. 워낙 무서우셨기 때문에 거역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거든요. 그렇게 우리한테는 무섭게 하셔 놓고, 제 딸아이에게는 관대하신 걸 보면, 당신들도 부모가 처음이라서 그 때는 그렇게 우리를 쥐잡듯 잡으셨냐 싶답니다^^

  5.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5.31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도 한국 못지 않게 공부 많이 시키는군요...초등학생에게 품사를 알려주다니 애들이 많이 어려워하겠네요. 왠지 그리스도 학원, 과외 같은 것이 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우즈벡도 학원, 과외가 있던데요 ㅎㅎ;

    따님의 모습이나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의 모습이나 모두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좀좀이님. 학원이 정말 대단해요.
      다만 대부분 아이들은 운동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일순위로 학원을 다니고요. 그 다음은 언어에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다양하지요. 교과과정에 영어가 1학년 부터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제2외국어인 독일어나 프랑스어는 3~4학년이면 학교에서 가르치는데 수업을 따라가려고 학원을 다니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배워 두면 관광국인 만큼 실생활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니까요~
      사실 딸아이의 친구 알리끼는 엄마가 의사이고 좀 교육열이 대단해서 애 학원을 다섯개를 보내더라구요. 한국 엄마 저리가라지요.
      근데 아이가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 하는데 그 엄마는 별 개의치 않더라구요. 전 그렇게 하는 것은 반드시 부작용을 낳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딸아이에게 그렇게 가르치진 않고 있답니다~

  6. Favicon of http://ceo2002.tistory.com BlogIcon 불탄 2013.05.31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는 내내 마음이 짠하네요.
    이제 초등 4년, 3년의 두딸과 32개월의 막내딸을 키우고 있는 저로서는 외국의 학습법이 생소합니다만, 그리도 많은 숙제를 통한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지혜롭게 이겨내고, 또 건강하게 성장해주길 기도할께요.
    힘 내시고, 6월은 더욱 희망차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7. 복실이네 2013.05.3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공부하라는 말을 듣고 큰 사람이라...
    저도 아이에게 그런말 하기 싫은데...
    애가 정말 안하네요..ㅋㅋ
    아직 7살이라 한글만 읽고 쓰면 좋겠다 하는데....
    다행이 안하는 것 치고 좀 해서 한숨 돌리고 있어요.
    그래서 열심히 놀리고 있는데요.
    주위에는 피아노, 태권도, 영어,미술, 발레, 학습지...등등...이것저것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 아이가 하고 싶다 하면 시킬 요량으로...
    두달전 피아노가 하고 싶다해서 등록했다 보름만에 그만두었네요.
    쓰기가 너무 많아 아이가 힘들어해서요.
    보니 바이엘말고도 두개의 책이 더 있는데 다 쓰면서 배우는 것이더군요.
    학교가서 어찌할까 걱정은 되지만...
    아이가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무리하게 시키는 것도 아닌것 같고요.

    전 그냥 유치원도 아닌 어린이집 보내고 있어요.
    유치원으로 갈아탄 엄마들이 유치원으로 오라고 권유해도 왠지 가기 싫더라고요.
    비용도 많이 드는 것도 있지만...
    그런데 애들이 유치원으로 옮기더니 아들이랑 같이 잘 안놀아줘서 아들이 많이 속상해해요.
    그런점이 좀 아쉽지만 크면서 계속 이런일은 생길테니...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깨우치길 바라는데...아직은 힘든 모양..ㅋㅋ
    전 지금 아이를 어린이집 보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요.

    마리아나는 정말 힘들겠어요.
    그리스가 정말 빡세게 학교 공부나 숙제를 시키는군요.
    마리아나 스스로 잘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는 것도 있겠지만...
    올리브나무님께서 이런식으로 조절 잘 해주신다면..
    바라시는대로 행복한 어른으로 잘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도 우리 아들 그렇게 키우고 싶은데...제가 성품이 아직 모잘라서..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휴..복실이네님~ 성품이 모자르시다니...별말씀을요.

      자식 키워 본 부모라면 누구나 내 맘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자식이라는 걸 알게 되나봐요. 저도 그래요~
      키워 보기 전에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 저렇게 하면 되겠다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 막상 키워 보니 그게 이론대로 다 되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아이도 인격체인데 이론대로 맞으면 그것도 이상한 것이겠지요?

      복실이네님께서 하시는 고민들처럼 모든 부모들이 종류는 다르지만 자녀를 키우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가지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주면 그보다 고마운 일은 없겠구나 싶기도 해요.~

  8. kiki09 2013.05.31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하셨어요!! 아이가 엄마랑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겠군요.얼마나 노심초사 힘들었을까요..숙제는 학교 생활중 작은 일부에 불과한데 그걸 완벽하게 하려고 끙끙대면서 얼마나 걱정을 많이 했겠어요.저도 가끔 아주 어렸을 적에 겪었던 일들이 아주 생생하게 기억되는 경우가 있답니다.대부분 좋은 일보다 마음에 상처됐던 경우가 많은데요..어려서 잘 모를거라 은연중에 아이에게 했던 말이나 행동이 커서는 상처로 남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겪어 보니 사실인거 같아요.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는 속상해서 그냥 하신 말씀이나 행동이 제겐 어느 덧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되어 있더군요.사실 그런게 성격이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더군요.제 경우엔 자꾸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일부러 고치려고 노력해도 어느 순간에 그런 행동이 나오네요..정말정말 현명하게 잘하신 결정이에요.!!! 사실 누구나 머릿속으론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일상의 다른 일들과 겹쳐 있을 때 저런 경우가 생기면 짜증내거나 면박을 주게 되는 경우가 흔하잖아요. 아이가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 잘 할수가 있을 거 같아요.숙제란 성가시거나 괴롭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테니까요!! 그리고 힘든 일이 생기면 엄마에게 언제든 도움을 청할 수가 있겠구나~란 믿음이 생겼을거고요.와~제 마음이 더 따뜻해지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kiki09님~^^

      아이가 하루 쉬더니 아주 신이 나서 학교를 갔답니다.
      다녀 와서 물어보니 학교에서 정말 즐거웠다네요^^
      하루 쉬게하길 참 잘했다 싶어요.
      그리스는 이제 날씨가 많이 더워서, 아무리 학교에서 에어컨을 틀어준다고 해도 체육시간도 매일 있고 사실 공부에 집중하기가 더 어려운 시기인 것 같아요~ 하교 후에 부모님과 친구들과 해변으로 놀러가는 아이들도 늘었구요.

      딸아이가 방학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9. 김영미 2013.05.31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잘하셨어요^^

    제가 다시 태어났는데 올리브나무님이 저의 엄마! ㅎㅎ

    저의 쓴 기억이 떠오릅니다

    1974년 청강생으로 초등학교에 한글도 모르고 들어가서 1학년을 마치고

    그냥 2학년으로 올라갔어요 다른 애들은 1학년을 다시 다녔는데

    한 학급에 70명이 넘는 콩나물교실

    잘하는 애들 위주로 진도를 나가고 몰라도 아는 척 하며 다니다 보니

    산수 100점 만점에 15점인 시험지를 받아서는 집앞 개천에 버린 기억이 생생하군요

    여름방학때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소그룹과외를 했어요 ㅠㅠ 구구 절절 사연이 끝이 없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74년에 1학년이셨으면 한참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나셨나봐요!
      그 즈음에 태어난 남성들은 인구가 너무 많아 대기를 오래해서군대가 면제된 경우도 봤어요~

      그래도 그렇게 2학년을 올라가셨다니 대단하세요~!
      시험지 버린 그런 기억들은 왜 그렇게 잘 지워지지도 않을까요^^ㅎㅎ

    • 김영미 2013.06.01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댓글도 올리브나무님의 답글도 모두 꼼꼼이 읽었어요 ㅎㅎ
      따님이 다시 행복해 하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좋군요^^
      전 요즘 막내와 매일 카드게임을 해요 언니들과 하는 것 보다 저랑하는게 재미 있다는군요 놀아주는 엄마로 아이기억에 남고 싶어요 ㅎㅎ
      그리고 제가 애들학교에 점심시간 돌보미가 되었어요
      6월에 학년이 끝나게 되니 오는 9월에는 일주일에 두번 정도 그후엔 매일 나갈 수 있을 듯 하네요 적지만 급여가 있어서 언젠가 그리스여행 하는 꿈을 갖고 저축하려구요
      오늘도 힘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축하드려요!!!
      새로운 일을 하며 저축도 하시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자녀분이 엄마와 함께 놀며 즐거워한다니, 역시 김영미님은 참 좋은 엄마이신 것 같아요~
      좋은 소식들을 들려주셔서 저도 참 기뻐요*^^*

  10. Favicon of http://blog.naver.com/leeks510 BlogIcon 동막골 2013.05.31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잘 하셨습니다.
    강박관념이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딸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판단을 하신것 대단하십니다.
    아무리 배움이 중요하다고 해도 감정을 이해해 주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행복한 아이는 스스로 바르게 판단하고 다른사람을 포용할 수 있답니다.
    그나저나 그리스의 교육과정은 학습량이 대단히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이에 비하여 적은 양임에도 저는 좀 더 줄이고 싶은 생각 이거든요.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할 만큼 조금 더 줄였으면~~하는 의견이죠.
    흥미롭게 읽고는 있었지만 댓글은 거의 쓰지 않는 편인데 제가 초등학교 교사이여서 그런지 댓글을 쓰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동막골님 초등학교 선생님이시군요!
      동막골님처럼 생각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니
      배우는 아이들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은 교과서가 자주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저는 아무래도 멀리 있어서 그런지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여론만으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한국에 들어가면 한국 국어 교과서를 좀 사올까 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11. kiki09 2013.05.31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요..그리스도 학과 과정이 녹녹치 않네요..생각보다 빡세네요^^ 전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의 글을 통해서 그리스에 대해 오해한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어요. 공교육이 과정이 훌륭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그런데 저 사진. 런닝머신 위에서 공주양의 아크로바틱 점수는 10점 만점에 기술10,표현10,私心10 드리는 걸로~~^^ㅋㅋㅋㅋㅋ

  12.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5.31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께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성향인 거 같은데, 아직 어린 아이가 숙제 때문에 운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안쓰럽네요.
    전 그 나이에 잠자리 잡으러 돌아다녔는데;;;;

    그리스어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예전에 터키-그리스 합작 영화를 한 편 본적이 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쯤으로 보이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미친 듯이 팔을 휘저으면서 동사변화를 외우더라고요.
    저는 단어 하나도 어렵더만ㅠㅠ

    남들 다 공부할 때 나만 갖는 휴식이 원래 정말 꿀맛이잖아요.
    따님께도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보낸 하루로 기억되었으면 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사 변화가 정말 ㅠㅠ...
      히티틀러님 말씀처럼 그리스어는 동사 변화가 대단하더라구요.
      저도 처음 배울 때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답니다.
      이제는 그런저런 읽고 쓰고 번역도 하고 있지만,
      국어와 영어에 존재하지 않는 시제를 배웠을 때는 그 개념을 이해하는 것도 몹시 어렵더라구요~^^

  13. 2013.05.31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 역시 잠재력의 극대화나 긍정적인 마인드, 자가 동기부여에 관한 책은
      일 하는 과정에서 많이 접했고
      서평도 써서 잡지에 기고하고 했었는데요.

      그래서 님의 말씀에 많이 공감한답니다.

      님께서도 아이들을 키우시는지요??

  14.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3.05.31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저는 제목 보고 무슨 일이 있나 싶었어요...
    어린 학생에게 숙제가 너무 많군요..

    아이와 함께 보낸 하루.. 올리브 나무님의 탁월한 선택에
    아이는 너무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멋진 엄마에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품절녀님~

      딸아이 덕분에 맛있는 것 먹고 잘 쉬고 했더니,
      저도 충전이 되어서 오늘 말일이라 회사의 바쁜 회계업무도
      군소리 없이 잘 해냈답니다.
      다른 때 같으면 피곤한데 은행 대기번호 내 앞으로 230명 막 이러면
      번호표 뽑고 다른 일 보러 뛰어다니며 종종 거렸을텐데,
      오늘은 느긋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결국 딸 덕에 제가 잘 쉬었구나 싶습니다^^

  15. 동경언니 2013.05.31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정이입이 너무 과해서 한 200%인 것 같은데요...
    전 물론 쓰신대로 아이 입장에서 먼저 아이를 걱정하고.
    그 다음은.....올리브나무님을 이해 합니다.

    제가 좀 놀란게 있는데요, 나무님 따님 하는 행동이 완전 .....--;;
    너무 닮아서 제 딸인줄 알았습니다.ㅋㅋ

    십 몇 년 전의 저는,
    (저도) 딸과 같이 울면서 숙제 했습니다.ㅠㅠㅠ
    아니, 눈물은 보인 적 없지만, 정말 울고 싶었었죠.
    제가 기억나는 첫 숙제는 독후감 쓰기가 마지막으로 남아 있었는데
    애도 지쳐서 피노키오를 쓰고 싶다고 하더군요.
    딸이 그때도 꽤 많은 책을 알고 있었을 때니까
    빨리 끝내고픈 일념 뿐이였을뿐....
    ...나중에 보니까 줄거리 10줄, 감상 1줄 써놨길래
    딸래마, 선생님도 피노키오 줄거리 다 알아,
    이렇게 쓰는 것 보다 너의 감상만 쓰면 어떨까?
    ....그렇게 반 자는 아이를 고문해서 제게 완벽한 숙제를 다 했고,
    .....크하하, 그 독후감은 도단위 상까지 받았답니다.....ㅋㅎㅎ

    아직까지 마음이 아픕니다....
    뭐 다시 비슷한 잘못을 저지를뻔 하긴 했지만,
    그냥저냥 서로 봐줘가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여기는 준비물 같은 자질구레한 부모 역할이 필요 없는 편입니다.
    거의 학교에서 다 소화가 되고 거꾸로 공립인 경우
    너무 물러 터져서 걱정인 지경입니다.
    물론 이 곳에도 학교레벨이 있습니다

    울 딸이 진학교인 고교에 입학하기 위해 코피를 얼마나 흘렸는지...흑흑...

    아주 공갈 염소 똥입니다.^^
    (일원에 열두개.^^)

    ...그런면에서 보더라도 그리스의 이런 상황은 좀 심한 것 아닌가 싶네요....
    결론은, 역시 올리브 나무님입니다!
    저는 참 이나이돼서 알았는데 단번에 아이를 위한 최선을
    선택했다는 것에 찬사를 보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든든하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무래도 동경언니님께서는 자식을 성인이 되도록 다 키워 보셨기에
      더 제가 지금 지나가고 있는 과정에 대해서 공감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동경언니님께서 그렇게 따님을 좀 강하게 해서 공부를 시켰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따님과의 대화나 관계가 잘 유지 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훌륭한 따님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워낙 제 부모님께서 엄한 분들이셨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그렇지 않으신데 말이지요..)
      사실 성인이 되고도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심리 상담 과정을 오래 거쳐서 배우기까지 되었었는데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다짐하고 또 다짐했던 것이
      아이를 어떻게 키우든, 뭘 입히고 뭘 먹이든 뭘 공부시키든 간에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가 감정적으로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자는 것이었는데요.
      늘 잘 되고 늘 잘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소리 버럭 질러 놓고 스스로에게 실망할 때도 참 많고 그러네요.

      역시 자식 교육이 이론이 아니구나..
      또 배워 가고 깨달아 가고 있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31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잘 하셨어요....

    아이들 공부하는게 상당하네요....
    올리브나무님이 써주신 그리스어로 그리스어 단어 혼자 공부해본 저로써는
    마리아나의 어려움이 이해 되네요....

    마리아나가 고무찰흙으로 햄버거는 기가 막히게 만드네요....
    와우~~ 빅빅 싸이즈 햄버거 먹고 싶어라~~~

    로데스 로고도 이쁘고...
    하트상자도 이쁘게 오려 잘도 만들었네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31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감사합니다. 피러님~
      아이가 워낙 뭘 만드는 걸 좋아해서, 어떤 건 그럭저럭 봐줄 만 하고 어떤 건, 기회를 봐서 버려야지 하는 것도 있답니다.ㅎㅎ
      어릴 때부터 워낙 희안한 걸 많이 만들어서, 그걸 다 보관하려면 집이 아흔아홉칸 기와집이어야할거에요^^ㅋㅋ 그래서 적당히 버려가며 보관해 주고 있답니다~

  17. 2013.06.01 0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감사해요...ㅠㅠ

      이렇게 속 이야기를 해 주시니
      제 가슴이 뭉클합니다.

      사과라니요...
      얼마나 감사한데요.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해 주시고...
      참..쉽지 않은 시간을 사셨구나...
      참 존경스럽습니다.

      언젠가 개인적으로 뵐 수 있다면, 저도 제가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는 그런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에 힘이납니다.~!

  18. Favicon of http://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6.02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동안 만들어낸 저 감동의 창작물들!
    숙제때문에 긴장하고 불안했을 하루 학교수업하고 비교할 수 없군요.
    역시 창작 맘의 탁월한 선택!!!

  19. 2013.06.05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mariacallas1 2013.06.0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여행중 가이드가 했던 말중 하나가 생각나네요.
    투어 버스 옆으로 몇명의 아이들과 엄마가 같이 지나는걸 보며

    저 사람은 사립, 저사람은 공립하면서 말해주는데 보니

    엄마가 가방이 무척 많더라구요.
    몰까? 하는데 설명이
    초등학생의 가방이 무거운건
    그날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지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겁니다.

    헐..진짜?
    라고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근데 갈 수록 공부의 양이 줄어드는가봐요.
    중, 고등학생들은 핑핑(그분 표현임) 논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수업만 충실히 해도 다 따라 간다고 말씀하시던데...

    초등 때는 엄청나게 하는가보네요^^;;

    따님 현재 나이가 몇살인지 급 궁금해지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8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시간표가 있고 시간표 대로 배우는데, 사실 점심시간 없이 아침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면 수업이 7교시라 시간표의 내용을 다 하고 나서 진도를 더 나갈 때를 대비해 교과서를 더 들고 다니기도 한답니다.
      중학교 부터 공부를 덜 하는 이유는 공부를 하는 아이와 아닌 아이가 확연히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하는 아니 수가 줄어들고 기술직마스터나 다른 길을 찾아 나가는 아이들 수가 늘어나니 상대적으로 후자의 아이들이 더 눈에 들어오지요.
      그런데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한국 못지 않게 많이 해야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답니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해도 먹고 사는데에 큰 지장 없고 무시당하지 않는 문화라는 게 다를 뿐인 것 같아요~

  21. Florence 2013.11.17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정말로 artistic 하고 creative 해요.

    손재주도 남다른 것 같고요.

    정말로 매일 와도 질리지 않는 블로그에요.

    글도 정말로 제 취향에 맞게 잘 쓰시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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