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가 부끄럽지만, 먼저 제 성격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몇 번인가 언급한 적 있지만, 저는 싸우는 것을 크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분쟁이 일어나는 것도 싫고 언성을 높이는 것도 싫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참거나, 좋게 넘어가거나, 긍정적으로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뭐가 잘못 되었다고 따지는 것도 대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좀 손해 보더라도 큰 피해를 입은 게 아니면 그냥 말 없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이제껏 살아오는 과정에서, 사람을 제대로 파악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저와 알고 지냈다고 하면서도 제가 화를 내지 않으니 그냥 뭘 해도 다 수용해 줄줄 알고 한계 없이 제 맘대로 대하다가, 나중에 저에 대해서 깜짝 놀라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또한 가까운 사람이면 사람일 수록 저에 대해 고개를 절레절레 하며, 물렁한 줄 알았더니 예민하기 짝이 없는 까다로운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싸우기 싫어하는 제가 정말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화가 난 경우, 언성 높이지 않고 차분한 목소리로 상대의 입막음을 할 만큼 논리적으로 쏘아붙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진짜 화가 나면 말발이 끝내 주게 발휘된다는 것입니다. 제 스스로 생각해도 100분 토론 나가도 될 지경으로 상대를 논리로 몰아붙입니다.

 

오늘 제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렇게 제 성격에 대한 이야길 주절거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요 며칠 남편 매니저 씨와의 대화에서 느낀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는 남편에게 아무리 화가 치미는 상황이 되었을 때도, 저는 이렇게 말발을 세운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말로 다툰 적은 있지만 대부분이 그냥 다투고 금새 화해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혹은 남편이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 경우나 큰 잘못을 한 경우, 그 순간에 좀 참았다가 그 다음날 남편이 기분 좋을 때 어제의 일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꼈는지 조곤조곤 이야기 해서 남편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잘 이해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편은 다혈질이기 때문에 제가 같이 언성을 높이는 경우 도리어 더 심하게 흥분한다는 것을 결혼 초에 이미 알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했던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조심하던 제가 요 며칠 남편에게 100분토론에 가까운 반박할 수 없는 논리를 내세우며 낮은 목소리로 쏘아붙였던 일들이 몇 번 있었던 것입니다.

전에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갑자기 그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요즘 고모님께서 저희 집에 머무시면서 아무래도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아서 예민해진 것도 있었지만 그게 주 요인은 아닙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제 그리스어가 일취월장한 데에 있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 독자님들에게 제 그리스어에 대해 네이티브로 오해한 와이너리 아주머니 이야길 하며 스스로 자랑스러워했었는데, 그게 이런 부작용을 낳게 될 지 미처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그리스어를 편하게 잘 말 하게 되면 될 수록, 그리스어로 표현할 수 있는 어휘가 많아지고, 그것은 본래 한국어로 상대에게 참다가 논박해서 상대의 입막음을 하는 그 행동을 하게 만든 것입니다.

또 이 글에 대해서 고깝게 들으시는 분들은, 그래 너 그리스어 잘 한다고 자랑하냐? 하실 지 모르지만,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은 그게 아닙니다.

저는 제 문제를 인식하고 앞으로 다시 그러지 않기 위해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남편을 그렇게 논리로 제압해 말문을 열지 못할 만큼 빠르고 긴 말들을 내뱉었을 때, 저는 그만 남편의 표정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얼굴 뒤 눈빛 너머의 표정을 말이지요.

 

며칠 전 처음으로 그렇게 다다다다다다 논박을 했을 때는 그냥 놀라움! 그 자체의 표정이었습니다.

제가 결혼 초, 같이 언성을 높이며 싸울 때에도 짓지 않았던 표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차분한 말투로 다다다다다다 말로 이겨 먹고야 만 아내의 말을 들은 남편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입을 닫아 버렸지요.

오늘, 딸아이가 종일 만들어 둔 석고를 만지지 않았으면 하고 부탁했는데도 괜히 철 없이 만져보고 시험해 보다가 결국 깨뜨려 버린 남편의 행동에, 호기심에 그러다 실수한 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 너무 화가 나서, 또 다시 다다다다다다다다 제가 말 이겨 먹고야 말았을 때...

남편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반박할 수 없는 제 논리에(왜 당신이 잘못했는지 일절, 이절, 삼절, 사절...) 말문이 막혔고, 아무 말도 못하고 제 얼굴만 쳐다보며 그 큰 눈을 깜빡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지난 번과 달리 그 눈빛 너머로 심하게 상처받은 그 내면의 또 다른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진 것입니다.

순간 깨달았습니다.

'내가 심했구나.'

 

 

 

차라리 그리스어를 잘 못할 때가 나았다 싶었습니다.

분명 남편이 잘못했지만, 일부러 깨려고 한 것도 아닌데, 그리스어가 지금보다 서툴 때는 즉각적으로 논박하기 보다 "왜 그랬어.." 이 한마디를 한 후, 다음 날 다시 조용히 남편에게 "다음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런 행동을 당신이 할 때 나도 속상하고 그렇거든." 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면, 남편은 늘 많이 미안해 하며 다시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편이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무시하거나 소리지르거나 논박해서 이겨 먹고 그래서 공공연하게 상처 주고...그것은 분명히 딸아이 보기에도 가장으로서 남편을 세워줄 수 없는 태도라고 늘 생각해왔었기에 이제껏 상당히 조심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리스어 좀 잘 구사하게 되었다고, 그렇게 별 것 아닌 일에서 이겨 먹고 남편을 상처 주었을 때, 제게 결과적으로 돌아오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 순간의 승리의 기쁨? 그것이 가정을 바로 세워주진 않으니까요.

부부가 힘의 균형을 맞춘 다는 것은 기싸움을 하거나 서로 싸워서 한번씩 승리를 나눠 갖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빠는 아빠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가정 내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것이고, 이것은 사회적으로 부부 중 누가 얼마다 더 지위가 높으냐 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밖에서 엄마가 잘났든 아빠가 잘났든, 가정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아내는 남편을 세워주고 남편은 아내를 존중하는 모습을 갖고 있을 때 자녀들도 그 안에서 질서를 배워가고 안정적으로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늘 제가 이런 생각대로 잘 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까지는 우여곡절과 시행착오 끝에 남편이나 아이가 반복적으로 실수하거나 잘못을 저질러도, 아무리 내가 화를 참아왔다 해도 그런 식으로 즉각적으로 사람을 몰아붙이지 않으려고 무척 애써왔었고, 대개는 화나는 감정이 좀 사그라진 후에 얘기한 내용들 덕에 남편이 조금씩 저와 맞추어가고 단점은 바꾸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제 행동은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다 뒤엎을 수 있는 태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남편에게 제 입을 다물 때가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세워진 남편이기에 자녀가 아버지를 늘 존경하고, 아내를 존중하는 남편 덕에 자녀도 장성한 후까지 엄마를 존중할 줄 아는,

그런 가정을, 부족한 저이지만 오늘도 꿈꿔봅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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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에 답글 달아 드리지 못해 무척 죄송합니다. 고모님께서 저희 집에 머무시다가 오늘 오스트리아로 돌아가시는데 그 후에는 좀 더 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곧 답글을 쓸게요~

* 내일 드디어 한국에서의 있었던 일을 쓴 포스팅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사진을 보았고, 써 놓은 글에 첨부해 두었답니다^^ 감사해요! 여러분!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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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인네 2013.08.22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이라는게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것 같아요.
    남편분이 놀라신건 올리브나무님의 그런 모습을
    처음 봤기때문에 더 그러신거겠지요.
    현명하신 올리브나무님이시니 앞으로 잘
    대처하시리라 생각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3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여인네님.
      원래 남편은 생각대로 아무 말이나 잘 하는 편이라 말로 제게 상처 준적이 제법 있었는데, 제가 상처받는 말을 남긴 건 아니지만 너무 다다다 거리니 정말 놀란 것 같았어요.
      암튼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08.22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어의 자유가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하네요...^^
    이렇게 글을 올리신 것은 자기 반성이자
    다짐의 의미시죠?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집도 남편이 말빨로는 저를 못이기거든요.

  4. 2013.08.2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3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런 깊은 공감.
      역시 결혼생활을 하셔서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시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매니저 씨가 그런 시선을 갖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길 바라게 된답니다~

      말씀대로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상처를 더 잘 받는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해요!!!

  5. 2013.08.22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8.22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ㅁ; 누구나 성격상 단점을 갖고 있을 거예요~
    그래도 올리브나무님은 스스로 고치려 하시는 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전 제 단점을 잘 알고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더라구요ㅠ

  7. 릴리안 2013.08.22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닥토닥 ~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이제 괜찮을꺼예요.

    조금만 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

  8. 연두빛나무 2013.08.22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은 남자들은 말로 여자를 못이깁니다..
    그래서 힘으로 할려고 하는 남자들도 있지요.
    그래도 올리브나무님 말씀처럼 상처받는 남편이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고
    잘못했음을 알지만 고치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게 하는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것이 맞는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더욱 더 많이 싸웠던것 같습니다.
    저도 입좀 다물어야 겠어요..^^

  9.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8.22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오후 되시길 바래요~

  10. mariacallas1 2013.08.22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우리집 상황과 비슷하군요^^;;

    저도 얼마동안은 입을 좀 다물어야겠어요.

    올리브님 깨닫게 해 주어 고마워요^^;

  11.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08.22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만저만 찔리는 글이 아닙니다. 저희는 둘 다 다혈질이라 서로 눈치 봐가며 참고 다스리는 편인데, 요즘은 이상하게 자꾸 큰 소리를 내게 되더군요. 반성합니다. ㅠㅠ

  12.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8.2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외국 생활을 하면서 제일 답답할 때가 언어문제 때문에 하고 싶은 얘기를 다 못할 때지요.
    특히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내 의견을 주장해야할 경우에는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남편 분과 이제 언어의 장벽 없이 툭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언어실력이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3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그러게요.
      사실 그렇게 논리적으로 따지고 드는 행동은 가족이 아닌 모르는 그리스인들과 행정처리를 할 때나 업무를 볼 때는 한번 씩 필요한 행동이긴 하더라고요. 그래야 인종차별을 안 받아서...
      감사해요. 힘이 됩니다!!히티틀러님~

  13.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3.08.23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집이나 다들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ㅎㅎ
    그런데 이런 아내의 속사포 질책도 가끔 해야지 자주 하면 효력이 떨어지니
    우리 꼭 필요할 때에만 하도록 해요.

    올리브 나무님의 그리스어가 일취월장하는군요.
    역시 언어는 현지인과 결혼 혹은 연애를 해야 빨리 느는 것은 기정 사실인 듯 싶습니다.
    저는 영국에서 살아도 영어를 써봤자 시간 상 얼마 되지도 않고,신랑하고 매일 한국말만 하고
    한국 음식만 먹으니 가끔은 이래도 되나 싶을때가 있답니다. 영어 실력이 점점 하락추세에요. ㅠㅠ

    아무튼 올리브 나무님의 활약상 기대합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3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휴..그래도 품절녀님은 계속 공부를 하고 계시고 일도 하시니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영어실력은 점차 늘어가고 계시지 싶습니다~
      외국어라는 게,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더 자신이 생기는 게 아니라, 더 모르겠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달라져서 그런 것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14. 2013.08.23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3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다행이에요. 별일 있으신 것이 아니라니요^^

      곧 서울에서는 단풍을 조금씩 볼 수 있겠네요!
      와...부러워요^^
      그럼 가끔 출사도 나가시고 그러시지 않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해요!!!

  15. 부레옥잠 2013.08.24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원래 남자들은 자존심 빼면 시체라 윽박지르거나 화내기보단 치켜세워주고 칭찬해주는 식으로 구슬려야 진정으로 그 남자를 좌지우지(?)할 수 있단 걸 머리로는 아는데 항상 실천이 어렵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도 남편이 잘 한 것에 대한 칭찬이나 고마움의 표현보단 부족하게 한 부분에 대한 불만이 더 쉽게 튀어나오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반성하며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쉽지가 않네요ㅎㅎㅎ
    그나저나 올리브나무님은 언어능력이 좋으신 것 같아 부러워요! 전 평소에도 남한테 당하면 그저 참고 당하고 사는 성격이지만 화나면 더 말문이 막혀서 아예 벙어리가 돼요ㅋㅋㅋㅋㅋㅠㅠ 일반적으로 대화할 때도 전 항상 두서없이 주제가 이리 튀고 저리 튀거나 요지에서 벗어난 얘기를 많이 한다고 남편이 지적한답니다ㅠㅠ
    게다가 런던에서 산 지 1년이 됐는데도 영어실력은 제자리 걸음... 모국어 실력은 오히려 퇴화-_- 다 커서 배우기 시작한 언어도 아니고 취학 전부터 20년을 넘게 배운 언어인데 왜 이런 걸까요-.- 남편과도 일부러 한국어로 대화 안하고 영어로 대화하는데 같은 한국인이다보니 개떡같이 문법 다 틀리며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서 콩글리쉬만 일취월장하고 있어요ㅋㅋㅋㅋ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다시피 하고 있죠ㅡㅡ)

    p.s. 참, 위에 따님하고 남편님 사진 너무 예뻐요~ 어디 뮤직 앨범 커버 사진 같은 느낌도 나고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4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부레옥잠님~
      사진을 예쁘게 봐주셔서 저도 기쁩니다~~~
      그런데 런던에 계시는군요!
      작년에 우연히 런던에 사흘 정도 머물렀는데 블로그 시작하기 전에었어요~
      아무래도 영국영어는 한국교육에서 가르치는 미국영어와는 다른 부분이 또 많이 있어서 더 낯서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돼요.
      그리스에서도 영국영어로 영어 교육을 하고, 보통 사람들도 영국식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저는 남편을 알고 일 년 정도는 이 발음의 차이 때문에 상당히 헤맸던 기억이 있답니다..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부레옥잠 님께서도 곧 적응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현지어가 잘 되는 게 당장은 급해서 모국어를 챙기기는 어려우신 게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개인적인 얘기들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16. 2013.08.26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6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감사해요! 안그래도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 정말 궁금했었어요!
      그리스인들은 정말 여름별장에 머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유성은 많이 보셨어요??^^

      사실 그리스에 사는 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공감한답니다..
      저도 아마 딸아이가 없었다면 그리스어 공부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까지 열심히 안 했을 수도 있었겠다 싶어요~
      아이 숙제를 봐 주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더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언제 기회가 되면 남편 분과 한국어 대화를 해 보고 싶네요.ㅎㅎㅎㅎ
      안그래도 아테네에 가면 어떻게 연락 드려야 하나 궁금했는데 연락처를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아직 타투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놀러가도 되지요?^^
      좋은 오후 되세요!!!

    • 2013.08.28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정말 감사해요! BeJjangE님!!
      당연히 찾아 뵙게 되면 미리 말씀을 드려야지요^^ 아휴 갑자기 들이 닥치는 그리스인들에게 이렇게 데었는데 저도 그러면 안 되겠지요^^

      일반적으로 제 경험으로는 섬들이 본토 보다는 더 더운 것 같아요. 좁은 국토 면적에 해가 내려 꽂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그리스 섬들은 산처럼 솟은 형태가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로도스에서는 섬이란 느낌을 일상 생활에서는 거의 못 느껴서 섬이라 더 덥다는 느낌은 없어요. 로도스 총 면적은 아테네 시 면적 전체의 네 배 정도 된답니다. 서울시의 세 배 정도 면적이고요. 제주도 면적과 비슷하고요.(게다가 기록된 면적보다 실제는 좀 더 넓고요. 바다 바깥쪽으로 계절에 따라 길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그래서 로도스 시에 있다보면 섬이란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아테네 보다는 확실히 더워요. 그리스가 전국 날씨가 크게 다르지 않은 나라이긴 해도 로도스는 남쪽 지역이니까요~
      다만 로도스는 지형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어요. 그래서 저녁엔 그 나마 나은 편이랍니다~
      BeJjangE님께서도 로도스에 언제 한번 놀러 오세요^^

  17.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8.27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은 저랑 정말 다르시네요! 저 같으면 '자, 봤지? 이제 내 그리스어 실력이 이 정도쯤 되니까 당신 이기는 건 문제도 아니라구! 앞으로 조심해!' 이랬을 거예요. 음... 하지만 매니저 님은 상당히 놀라셨겠네요. 처음 보는 아내의 냉철한 모습에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앞으로 조~금은 조심하시지 않을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이방인님 말씀대로 좀 조심하는 것 같긴 해요.
      마치...저를 알고 한참 후에야 제 목소리가 원래 큰 편인지 알았을 때의 충격과 비슷한 얼굴이었달까요?ㅎㅎㅎ
      암튼 언어는 왜 이렇게 공부를 해도 해도 끝없을까 싶어요.
      저는 지금도 매일 여러 사람과 마주치다보니 날마다 새로운 단어를 한 두 개 씩은 꼭 알게 되더라고요. 어제는 세무사와 일 얘기하다가 세무 용어를 몇 개를 어쩔 수 없이 배웠어요. 이렇게 전문 분야의 용어인 경우가 많지만, 도대체 언제가 되면 모국어 처럼 좀처럼 새롭게 알게 되는 단어가 없는, 그런 경지에 이를까 싶습니다....ㅠㅠ

  18. 새벽.. 2013.08.29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 모르는 사람들(감정의 교류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똑 부러지는 성격인데, 좋아하기만 하면 물렁이가 되어 버려요... 킁~
    남편이 완전 이중 인격이라고 놀리네요...
    남편하고는 신혼 초 1년을 제외하고는 말다툼 조차 연중행사랍니다. 뭐... 남편이 좋은 사람이긴 해요. 헤헤...
    아홉 살 차이라 마누라 도망갈까봐 그런다고는 하는데, 이제 저도 30 중반이라 도망갈 힘도 없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아홉 살이면 정말 귀여움 받으시겠어요~~^^
      저는 남편이 연하지만 그래도 귀여워 해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ㅎㅎㅎ
      새벽님 부부의 다정한 느낌이 제게 막 전해지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19. 사랑열매 2013.09.08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눈팅만하다 급 공감되어 글 남깁니다. 저도 그런 적 있거든요. 저는 조근조근 따지는 편이 아니라 평소에는 화를 별로 안내는데 갑자기 확 터트리는 편이예요. 어느 날 새벽에 화장실 가다가 컴퓨터 만지다 사진폴더 날려버린 남편을 보고 확 지른 뒤 나왔더니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하고 있더라구요... 엄청 불쌍해져서 괜찮다고 하긴 했지만 다 날아간 애들 사진을 어쩔거냐구요 ㅜ.ㅜ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10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정말 애들 사진이 다 날아가 버렸다니 많이 속상하셨겠어요...그러게요. 사랑열매님처럼 잘 참으시는 분들이 도리어 한번 터지면 무서운 것 같아요~

      댓글, 정말 감사하고 많이 반갑습니다!

  20. 궁금이 2013.10.20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이 파키스탄 무슬림 스타일이네
    그리스가 터키 식민지 였으니
    아랍피가 많이 섞였네
    그리스 유럽피안 푸른색 눈 그리스인은 아니군


  21. 동이 2013.11.09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에게 조심하는데 아이들에게 조심하지 않는다는 사실… 저는 아이들에게 입을 다물어야 겠어요. ^^ 무한 잔소리…

국제결혼 커플이 서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들

 

 

 

 

 

굿모닝오늘은 제 동생 이야기 부터 꺼내볼까 합니다.

현재 미국에 십이 년 째 살고 있는 큰 동생은 재미교표 2세 제부와 결혼했습니다.

한국에 잠깐 연수 차 나왔던 제부에게, 제부의 할아버님께서 평소 교회에서 참한 아가씨라고 눈여겨 보셨던 제 동생을 소개시키신 것입니다. 평소 동생은 혼자 사시는 호호백발의 할아버님이 운전을 못하시는 게 안타까워서, 자주 집에 모셔다 드렸었다고 합니다.

둘은 연애 3개월만에 전격 결혼하기로 결정했고, 제부의 이백여명의 대 가족이 당시 삼십 년 넘게 근거지로 살고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동생은 결혼식 이틀만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외국 생활에도 두 아이들을 키우며, 자기 일도 하면서 지금껏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미국 생활을 하는 동안 한번씩 제게 전화를 해서 부부싸움 레퍼토리를 풀 때가 있는데,

제부는 한국인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평생 살았고,

제 동생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았기에

서로 국제결혼 커플과 비슷한 대화가 오고가게 되는 것입니다.

원래 부부싸움을 하다보면 감정이 겪해져 '어떻게 저런 말들을 하지?' 싶은 말들을 듣게 되기도 하고,

'아차, 이 말을 입밖에 뱉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고 찰나의 실수로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뱉어버리고

후회가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 동생을 비롯하여, 저희 가정, 그리고 주변 국제결혼 커플의 가정들의 부부싸움 때 주고 받는

말들을 살펴볼 때, 아..정말 이 말들 만은 아무리 화가나도, 혹은 농담으로라도 뱉어서는 안되는 말들이라고

깨닫게 되는 그런 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홧김에든, 농담이든 <국제결혼 커플이 서로에게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말들>을 한번 추려보았습니다.

 

 

  하나.    "너네 나라로 돌아가."

  헉

국제결혼을 하지 않은 분들의 입장에서는 설마 저런 말을 내뱉을까 뜨악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저런 말이 나오게 된 상황을 일단 살펴봐야합니다.

물론 저런 말을 내뱉는 것은 상당히 비성숙한 태도이긴 합니다만, 상대편 배우자가 저런 말을 듣기 전에, 대개

이민 온 국가(남편,아내의 나라)에 대한 불평이나 본인이 적응하지 못하는 어려운 점들에대해 지나치게 푸념하고,

남편(아내)의 나라에 대해 먼저 비방하기 시작했을 때 듣고 있던 상대방이 감정이 나빠져 저런 말까지 내뱉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들은 결혼 해서 남편의 나라에 살고 있는 국제결혼 커플입니다.

 

 아내 : 오늘 정말 힘들었어. 여기는 왜 이런 것도 안되는 거야?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해결할 수 있었을 일을 이 나라는 뭐가

         이렇게 잘 안되는거야? 일처리 한번 하려면 너무 힙들어!!

 남편 : 당신이 오늘 힘들었다는 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는 건 좀 듣기 싫다. 

 아내 : 그래. 그건 미안하지만, 사실인 걸 어떻게 해. 내가 당신 하나 보고 홀홀단신 낯선 여기서 고생하는 거 몰라?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우리나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다구. 당신이 싫은 건 아니지만, 여긴 뭐 하나 제대로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없어.

 남편 : (홧김에) 그렇게 살기 힘들면, 당신 나라로 돌아가든가!!!

 아내 : 내말은 그게 아니잖아.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그럼 나랑 헤어지자는 거야?

 남편 : 그게 아니라. 당신이 그렇게 우리나라가 싫다고 말하니까 그렇지.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야?  

 

 참... 비성숙한 대화처럼 보이지만 국제결혼 커플의 부부싸움에서는 흔하게 있을 수 있는 대화입니다.

 

 

 

     "너네 나라는 왜 그래?"

 

위의 사례에서도 언급한 대로, 상대방의 나라를 먼저 비방하면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는 것인데요.

이것은 비단 그 나라에 대해 특별한 불평이 없더라도,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문화의 차이를 발견

했을 때 흔하게 실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국제 뉴스를 보고 있는 커플의 이야기입니다.

 

 아내 : 어머 한국은 개고기를 먹는거야?

 남편 : 아니, 뭐 모든 사람들이 먹는건 아니고, 식용이 있고 애완용 개가 따로있어.

 아내 : 그래도 그렇지 야만스럽게 어떻게 개를 먹어? 한국은?

 남편 : 야만스럽다고? 너, 내가 개 먹는 거 봤어? 나는 아니라고. 그리고 그건 오래된 문화일 뿐이야. 너네 나라 사람들도 이상한

         거 많이 먹으면서 왜 그렇게 말하는데?

 

 

 

 

  셋.  "너네 나라 남자(여자)를 만나지 그랬어?"

 

아...정말 이 말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것 같지만, 국제결혼 커플사이에서 역시 위에 나열한 상대의 나라 간의

비방이나 불평을 하다보면, 참다 못한 상대가 이런 유치한 발언을 하게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혹은 반 농담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떠보려고 ("그래도 자기 밖에 없지 무슨 소리야." 등)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듣는 상대방은 썩 기분 좋은 농담이 아니란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남편 : 오늘 많이 바빴어? 집안 일을 못했네.

 아내 : 당신이 좀 도와주든지 했어야지. 나는 아기도 있는데. 당신 나라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잘 안 도와주는 편인 것 같아.

 남편 : 우리나라 남자라고 다 그런건 아니야. 나도 아기 옷도 갈아 입혀 주고 도와주잖아.

 아내 : 어휴. 그래도 우리 아버지는 엄마를 더 많이 도와줬다고.

 남편 : 그렇게 생각하면 당신 나라 남자랑 결혼하지 왜 나랑 결혼했어?

 

 

물론 이 밖에도 일반 부부싸움에서 하지 말아야할 말들도 많이 존재하겠지만,

국제결혼 커플이다보니 배우자가 내 나라에대해 언급하는 말들에대해 상당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결국 위에 나열한 이야기들은 모두 상대방의 나라에 대한 불편한 언급이고, 서로의 나라를 비교하여 비방하다보니

벌어지는 상황인 것입니다.

부부싸움 중, 성숙한 언어 습관을 갖고 있지 못하거나,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

국제결혼 커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인 것입니다.

 

어찌보면 한국 내에서도 지역 색이 서로 다른 곳에서 온 배우자에게 이런 비슷한 말을 무심코 내뱉거나,

혹은 들어보신 경우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 저는 아무리 그리스인에게 인종차별을 당하더라도, 저런류의 말들을 남편에게 내뱉지는 않습니다.

(그대신 블로그에 썼군요.^^고맙습니다. 제 푸념을 들어주신 독자님들^^)

그리고 남편역시 한국에서도 살아봤기 때문에, 제 심정을 이해해서 쉽게 내뱉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다혈질에 감정적인 성향도 강해서, 잘못 빈정이 상할 때 위와 같은 말을 해버릴 때도 습니다.

그러면 저는 왜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지, 남편이 기분 좋을 때를 골라 조곤조곤 설명해주곤 합니다.

또 단순해서 이내 미안했다고 사과를 해오지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그런 말을 하는 빈도가 많이 줄었답니다.

 헐'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내보내야할까요?^^

 

블로그 이웃 중에, 이런 말을 절대로 듣거나 말하지 않았을 것 같은 국제결혼 커플들도 계시지만,

제 블로그에서 글만 읽고 댓글을 다시지 않는 수 많은 국제결혼 커플, 국제연애 커플들, 혹은 지금은 솔로이시지만

외국인과의 연애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이런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이런 말들을 내가 듣는 쪽이시라면, 상대가 기분이 좋을 때,

"그런 내 나라에 대한 이야기는 속상하니까 부탁인데 안하면 안될까?"라고 지혜롭게 부탁하면 좋을 듯하고요.

만약 주로 말하는 쪽이시라면, 상대의 마음에 대못을 많이 박으셨으니 앞으로 이런 류의 이야기는 삼가하도록

노력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먼저, 다른 지역(국내에서는 영호남, 서울 시골의 편견 등)

 다른 나라를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시각과

화가 난다고 앵그리버드 처럼 감정적으로 대처하기보다

상대의 기분도 좀 생각해가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결정적인 말 실수는 하지 않는

저와 여러분이길 바란답니다.

금요일, 오늘 하루만 화끈하게 일하면!

그럼 내일은 토요일!

아싸.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티스토리 초대장 10장 선착순 배포합니다~

  비밀댓글로 email 주소 남겨주세요. email 주소가 없으면, 초대장을 배포를 못하게 되어 있답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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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29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배우자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내가 우리나라를 욕했으면 욕했지 남이 우리나라 욕하는 건 참 빈정상하더라고요;;
    (비슷하게 남편욕도 내가 하는 건 괜찮고 남이 하는 건 화난다고 하더군요ㅎㅎㅎ)
    결혼해서 한 가족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니네 나라 어쩌고 선을 그으면 참 외로울 것 같아요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말씀대로 그런게 기분나쁘고 서러워서 싸우는 국제결혼 커플들을 참 많이 봤어요~
      그런데 한 가정 안에서 두 나라의 문화가 정면으로 부딪치다보니
      그런 말들까지 오고가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연애랑 결혼이 다르다보니, 연애할 때 몰랐는데 같이 살다보니
      알아지는 차이점이라는 게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암튼..정말 말 조심해야되는 부분 같아요^^

    • 이온 2013.04.01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맞아요
      까도 내가 까! 입니다.
      전 주로 야구에서.. 타 팬들이 제가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들 욕하면 막 화딱지나요.
      하지만 알고보면 전 타 팬들보다 더 심하게 욕한다는 사실.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1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이온님. 야구 팬이시군요!
      저는 이십대까지만 야구를 좀 봤었고, 몇 번 잠실 구장에서 보려고 기다리다가 표가 매진되어 진만 뺀 이후로는 시들해져 버렸어요~
      앞으로 야구에 대해 모르는 게 있으면 이온님께 여쭈어 봐야겠는걸요???^^

  3. 김민규 2013.03.29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서 지내다보니 여러가지 문제도 있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해서 배우자 이외에 자기 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국이 아닌 곳에서의 생활은 여러모로 서러울 것도 같네요.

    그리고 초대장 하나 부탁 드리고 갑니다.
    사진에 이번에 입문하게 되어서 사진이랑 일상 위주로 운영 해보고 싶습니다..
    초대장 구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기회가 되어 이메일 남기고 갑니다..
    babo_manggo@naver.com

  4. 김민규 2013.03.29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님 감사합니다. 확인하고 우선 개설하고 업데이트는 월요일에나 가능 할 것 같네요..
    오늘 포함 주말에 데이트 쫌... +_+..
    개설 업데이트로 진해 벚꽃 예쁘게 찍어 올리겠습니다 ㅎㅎ 화요일 이후 놀러 오세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5. 복실이네 2013.03.29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국제결혼은 아니지만...
    저런말들 다 할 수 있을 거 같아요..ㅋㅋ
    너네 나라로 돌아가!...너네나라는 왜 그래?...너네나라 사람이랑 결혼하지!..는...
    정신세계가 남다른...우리 남편에게 가끔 하고 싶은말이에요..ㅋㅋ
    나랑 같은 교육을 받은 한국사람이 맞나 싶게 남편은 정말 다를때가 많거든요.
    지역색이 달라 그런가도 많이 생각했어요.
    전 경상남도출신 부모밑에서 서울서 자랐고...
    남편은 전라남도 출신 부모밑에서 광주서 자랐거든요.
    오늘도 덕분에 잼나게 읽고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 댁은, 화개장터이군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에~~*^^*
      아마도 복실이네님 부모님께서 열린분들이셨구나 싶어요.
      결혼식 때 여러 사투리가 오고 갔겠어요.
      그렇게 다른 문화라 어려움도 있으시겠지만, 대신 풍성한 먹거리가 있을 것 같아요~ 한국의 제 절친이 광주출신이라 요즘도 가끔 김치 생각이 간절히 나요...ㅎㅎㅎ

    • 복실이네 2013.03.29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부모님은 열린분들이라기 보다...
      제가 결혼을 워낙 늦게 하니...누구라도 반가우셨겠죠...ㅋㅋ
      서울 생활 오래 하셔서 사투리는 많이 안쓰시는데요.
      제가 아직도 시어머님 말을 70%정도밖에 못알아들어 어머님이 좀 답답해 하시죠.
      전 말이 빨라서 어머님께서 제말을 못알아들을때도 있고요.
      동서가 통역해줄때가 있죠..ㅋㅋ
      먹거리야..모...그냥그래요.
      제가 어머님 김장김치 맛에 아직도 익숙치 않아서...
      다른 김치는 다 맛나요.^^

  6.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29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하는 사람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더라도 듣는 사람이 평소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렇게 울컥 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 ㅎㅎㅎ
    약간은 다른 이야기지만 바로 실수를 인정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실수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항상 생각하고 그러려고 노력 중이니 더 나아지겠죠?ㅜㅜ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데카님~*^^*
      그렇지요. 말 실수를 진심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참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지요.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는 있는데, 그걸 인정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급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되려고 늘 노력한답니다^^

  7. 2013.03.29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3.29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제결혼때 하면 안되는말들..
    정말 상황을 상상하며 읽으니 완전 상처바을꺼 같아요.
    저희 저로 집안갖고 싸움 감정상하는데 , 나라 전체를 갖고 그러니...ㅎㅎ
    역시 싸움거리는 안 만드는게 젤인듯 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팩토리님.
      싸움거리를 안 만들 수 있으면 참 좋은데...
      어디나 가정 생활이라는 게 안 싸우고 살기는 참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참는 것보다는 그때 그때 건설적인 대화로 터뜨리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내가 참고 말지 하면서 가짜 평화를 유지하다보면,
      시간이 지나, 부부끼리 서로 소통이 안되어 어느새 다른 곳을 보고 서 있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9. 2013.03.29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13.03.29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29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외국에 나와 갈곳없는 배우자에게는 예의를...!
    국제 커플이 가져야할 도덕적 덕목이네요...

  12.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29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오늘도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희집은 남편이 워낙 이성으로 똘똘뭉친 사람이라 이런 얘길 그다지 들어본적은 없는데
    예전에 한국을 이해 못하겠다는 발언을 해서
    제가 그런얘길 하면 일본을 너무너무 잘 아는 난 그 5배는 돌려주겠다라는 얘길해
    그 이후론 조심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서로 그런 감정이 많이 없어서 저도 한국도 일본도 욕하고
    남편도 마찬가지랍니다..
    저희 부부는 나라뿐만 아니라 성격도 너무너무 달라 서로 이해하는 레벨이 아니고
    거의 포기?하는 레벨이랍니다..ㅎㅎ;;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힘든게 부부사이인데 나라까지 다르면 역시 많은 점을
    집착않고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삐삐님.
      남편분께서 많이 이성적인 분이시군요~
      흠..그렇군요.
      그러게요. 삐삐님.
      집착않하고 사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상대에 대해 원래 저런 성격이구나 접고 들어가야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반대로 너무 감정이 충만한^^ 사람이라
      제가 당황할 때가 많은데,
      그 역시도 받아들이는 중이랍니다.
      만약 이해를 못하면, 보면서
      "설마 미친 것 아닐까?"라고 여겨지는 감정 충만한 행동을 할 때가 많기 때문이지요.ㅎㅎㅎ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9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죽이 잘 맞는 부부도 싸우는거 같아요...
    저희부부도 3년까지는 엄청 싸웠답니다....
    엄청 죽이 맞을땐 찰떡부부,못말리는 바퀴벌레 한쌍이었는데....ㅋㅋㅋ

    결혼후 3년 지나니깐,서로 목청 올려봤자 피곤한걸 알기 때문에 덜 싸우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싸우고 등돌리고 잠자다가,뒤척이다가...
    이쁘지도 않은 아내의 펑퍼짐한 커다란 등을 보면,
    왜그리 마음이 푸근하고 마음이 든든하던지....흐흐흐

    그냥저냥 쫌만 맞추고,애기낳고 살면 될텐데....
    결혼생활 5년에,별거 3년,곧5월22일이면 합의이혼한지 1년이 되는날이네요.ㅋㅋ

    정말 내짝이라면 절대 안헤어진다고 하시던데....
    제생각엔 하늘이 정해준 내짝이라도, 서로 양보하지 않고 이기적인 고집만 내세운다면...
    결국엔 헤어질거 같아요...

    서로 사랑하는 부부 여러분...
    쫌더 양보하며 나누며 사랑하며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 봐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피러님.
      피러님 블로그에서 대략의 이야기는 읽었었는데,
      여러가지로 맘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이유가 어떠했든...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셨네요.

      얼른 상처가 아무시길 바랄게요.

    • 역량 2013.03.30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닥토닥..
      저는요 '그냥저냥 쫌만 맞추고' 사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정말 내 짝이라면 절대 안헤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행복하자고 사람을 만나고 함께 있는 거잖아요
      너무 힘들면 그건 사랑도 아니고 인연도 뭣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시 또 마음 푸근하고 마음 든든한 그런 사람, 그런 일
      피러17님께 일어나길 바래요. 화이팅!!

    •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30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량님 댓글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하하하^&^

  14. 2013.03.29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30 0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거에 그러셨었군요...

      근데 지금은 정말 깨가 쏟아지시네요~
      말로 듣기만해도 정말 좋아보여요~
      참 서로 잘 만나셨구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감탄하게 되네요~
      얼마나 귀여워하실까나 싶어요~*^^*

  15. 2013.03.30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30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미틈달님.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티스토리 초대장은 티스토리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꼭 있어야 하는 추천장 비슷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 블로그는 티스토리 소속인데, 티스토리 가입을 하시면 자동으로 블로그가 개설되는데요. 블로그를 꾸미든 꾸미지 않든 상관 없이, 다른 티스토리 내에 내가 적은 댓글에 대한 답글 같은 것을, 티스토리 관리에 들어가서 보실 수도 있답니다.
      초대장은 이메일이 있어야 발행을 해드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주 뵐게요~^^

    • 2013.03.30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2013.03.30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31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틈달님. 이메일로 보내드렸으니 확인해 보세요~*^^*
      좋은 밤 되세요^^

    • 2013.03.31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6. 2013.03.30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무탄트 2013.04.01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싱글임에도, 올리브나무님이 하신 말씀에 고개가 매번 끄덕거려지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ㅋㅋ
    내 나라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친구에 대해서도, 내가 아닌 다른 이가 나쁜 얘기하는 건 참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선을 넘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고 배려해야 할 일이겠지만, 감정이 앞서 있을 땐 쉽지 않은 일인데,
    그렇듯 열혈남아이신 매니저님을 조근조근 설득하며 현명하게 이끌어가시는 올리브나무님이 존경스럽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1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별말씀을요. 감사해요. 좋게 봐주셔서요~

      감정이 앞서 있을 떈 쉽지 않다는 말씀, 공감이에요~
      저도 실수 안하려고 되게 노력하는데, 그게 어려울 때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실수 안 하려고 더 조곤조곤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18. songsohia 2013.07.06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한 페이지 보게 되었다가 세시간째 죽치고 앉아서 읽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 블로그에 글 써보는 것도 처음인 아줌이고요..ㅎㅎ
    그리스에 관한 글들은 재미있게 읽기만 했는데 이 글 보고 헉 했습니다..
    남편은 일본인 저는 한국인 그리고 일본에 살고있는데요. 물론 부부싸움도 하는 국제커플인데.. 니네나라로 돌아가란 말은 아직 한번도 안들어봤지만 니네나란 왜이런거냐랑 니네나라 여자랑 결혼하지그랬어 이 둘은 제가 참....감정 격할 때마다 했던 말이네여ㅠㅠ 이 글을 읽으니 제가 정말 유치하고 심했단 생각이 미구 드네요.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올께요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ongsohia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좋은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국제결혼커플이 겪는 어려움은 배우자의 국적이 달라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계속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답니다~
      자주 뵐게요*^^*

  19. BlogIcon 요구르트으 2014.06.16 0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하다가 올려봅니다~ 저는 벨기에에서 유학중에 있는데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국제연애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많이 배우고갑니다~ 저도 전남친이 외국인이였어요ㅎ

  20. BlogIcon 싱가이모 2014.09.22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들어왔다 급 공감하며 댓글 남깁니다. ^^전 싱가포르에서 살고 있고 남편은 중국계 싱가포르인입니다. 전 저 유치한 말을 어찌나 남발하고 살았는지 모릅니다.ㅠㅠ 제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곤 하지만 결혼 십년이 되서야 조금씩 철드는 저로서는 빨리 깨달으신 님이 참 지혜롭다 여겨지네요. 늘 이뿌게 사세요.

  21. BlogIcon 태양솔녀 2015.04.06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인과3년전결혼해서한국에살고있습니다~ 글을보는데ㅜㅜ저를정말반성하게도되고, 정말 리얼하게저의이야기같아서 폭소하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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