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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01 사람들은 어떤 기대감으로 제 글을 클릭하는 걸까요? (109)

 

 

 

뭐 글이 메인에 노출되면 의례 욕설이나 악플이 붙는 것은 이제 이골이 나서 그냥 삭제하고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니 인생이 얼마나 고달프면 아무데나 욕을 내뱉냐, 니 인생도 참 불쌍하다.

싶은 마음에 넘어가 주는 겁니다.

(그러나 욕설로 도배한 당신은 알아 두십시오. 저는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허허실실한 저 같은 인간이 화나면 제대로 끝을 본다는 걸 당하게 될 대상이 하필 당신이 되지 않길.)

 

근데 어제 글에 상스러운 욕설로 제 일상과 제 글을 비판하는 것도 모자라서, 제 글을 '개잡소리'라 표현한 사람의 댓글을 마주하면서, 저는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고정 독자 분들께서야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것이니 단순한 '호기심' 만으로 매일 글을 보러 들어오시진 않는다라는 것을 저도 충분히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이 메인에 노출되는 날은 아마 제목이나 사진만 보고 '호기심' 때문에 들어와 보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근데 글 제목이나 사진을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 내용이 그에 못 미친다면, 분명히 실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 글은, 아예 주제가 해외생활의 모습이나 해외에서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내용들이거나,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문화나 정보 혹은 외국에서 보는 한국에 대한 시각들을 쓸 때에도, 되도록 읽는 이들이 편안하게 글을 받아들였으면 해서 기본적인 글의 흐름을 일부러 기사형식이 아닌 일상생활의 직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갈 때가 많으니까요.

결론적으로 제가 <뭐 대단히 충격적이고 기함할 뒤로 넘어갈 자극적인 사건>만을 골라, 더 뒤로 넘어가게 부풀려서 다루지는 않는다는 얘깁니다.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니 부정적이고 충격적이고 흉악한 사건들만 찾으면 왜 없겠습니까.

어쩌면 어제 무심코 제 글의 제목이나 사진을 보고 글을 클릭한 사람들 중에는, 우리나라 뉴스에서 끊임없이 다루고 있는 충격적이고 흉학한 일들이 그리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분들 앞에 제 일상사를 펼쳐 놓으니, 행간에 실린 제가 당시 느꼈을 감정 따위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겠지요.

그들에겐 그냥 개잡소리인 것입니다.

심지어 한국에 이런 흉악하고 충격적인 일들이 매일 뉴스에서 보도되는데, 넌 이런 것을 충격이라고 늘어놨냐 불평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그런 댓글을 보면 마치 내게 그런 흉악한 일이 벌어지길 바라고 있는 걸까 싶다가도, 한국을 살기 힘든 곳으로 여기니 다른 나라도 다 살기 힘든 곳이라고 확인해야 위안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께 제가 한 가지 안심되는 말을 드릴까요?

아무리 흉흉한 나라라도 그곳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내전지역이나 기근지역이 아닌 이상,

사람은 자기가 나고 자란 제 나라에 있을 때, 제일 신변이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것을요.

저도 이곳 생활이 35년을 넘어 한국에서 산 세월보다 더 길어진다면, 그땐 또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곳 어디를 가도 정신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곤두선 신경을 내려 놓지는 못할 만큼, 이곳이 편하진 않습니다. 한국인이란 신분으로 해외에 나와 산다는 것은 내 신변을 현재 국가가 보호해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아주 사소한 시비에 휘말리게 되더라도 이곳은 기본적으로 그리스인들의 국가이니 그리스인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화씨911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마이클 무어의 영화 중에 '볼링 포 컬럼바인'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미국 총기난사 사건의 원인을 다룬 영화인데요.

 

제가 감독이 만든 모든 영화들에 담긴 사회 비판적인 시각들에 대해 100% 다 찬성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무어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진짜 말하고자 했던 것은 총기난사 사건 하나의 주제가 아니었고,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이론은 영화를 봤던 당시 제게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냈는데요.

그는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미국언론이 그 나라의 공포를 지속적으로 조장했고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여 총기 소지율을 늘리게 했고, 그런 높은 총기 소지율은 결국 생각 없는 청소년들 손에 쉽게 총기가 들어가도록 만들게 되었다라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언론으로 공포를 조장해 당시 총기 판매를 통해 사업적인 이익을 보려던 미국 정부와, 전혀 상반된 훈훈한 미담 중심의 뉴스들을 통해 전혀 다른 분위기의 나라를 만들고 있는 캐나다의 사례를 들어 얘기하고 있는데요.

감독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제가 직접 다 확인할 순 없지만, 그가 주장하는 이론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가 한국의 주요 언론도 아니고, 그냥 저는 일개 블로거에 지나지 않지만

그리스 역시 한국처럼 살만한 곳이 못 된다라는 말을 듣고 싶거나, 뒤로 기절할 듯 놀랄만한 자극적인 사건을 보려고 제 블로그 글에 클릭하게 될 불특정 다수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을 기반으로 두어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펼쳐 나가는 방식의 글을 쓰는 것이 '개잡소리' 같이 여겨진다 하더라도, 계속 이런 패턴을 사용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거라고요.

왜냐하면 한국에도, 그리스에도, 세상 어디라도

우리의 일상생활 어느 구석에는 아직은 좋은 사람들, 아직은 상식이 통하고, 아직은 마음이 따뜻한, 아직은 사회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아직은 약삭빠르게 남 뒤통수 치는 것을 기피한다는 사실에 당당한,

그런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여전히 살만하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으니까요.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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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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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젤라 2014.03.0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제가 좀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요. 이상하게 꼬이고 비틀린 사람들도 많긴 하지만 (아마 그들은 그들만의 비틀린 세상속에서 살다 가겠죠 뭐) 그래도 좋은 사람이 더 많길래 세상이 살만하지 않나 싶네여.
    올리브나무님 힘내시고 저는 올리브나무님 글을 읽으면서 무한 행복감을 느낀답니다. 너무 감사하고 하루를 힐링하는 느낌이랄까요
    하루를 살아나가게 하는 힘이 된답니다. 블로거 글을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는 저 포함 많은 독자들이 있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 꾸려나가시고 앞으로도 많은 행복 주는 글 부탁드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젤라님! 반갑습니다^^
      저도 댓글 쓰기 좀 쑥스러운 그 기분 정말 잘 알아요..
      저 역시 어떤 블로그에서는 글만 계속 읽고 댓글을 절대 쓰지 않는 곳들이 있거든요. 그냥 막 쑥스러워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내어 댓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앞으로도 좋은 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감사해요!!

  3. 라온 2014.03.02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들이 올리브나무님 블로그에 메인을 타고 들어왔었군요... 후.... 밑도 끝도 없이 악플다는 사람들 오프라인 사회생활에서는 어떤 가면을 쓰고 사는걸까요.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ㅠ
    그렇지만 대다수의 방문자들은 올리브나무님의 글을 좋아하고 매일 들어온다는거 아시죠? 매일 아침 업데이트되는 새글을 읽으며 출근 길을 상쾌하게 맞이하는 애독자도 여기있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온님!
      감사합니다..
      이모티콘이 정말 귀여워요. 하하..
      제가 출근 길에 상쾌함을 드린다니, 앞으로 더 책임감 있게 글을 써야겠구나..결심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밑도 끝도 없는 악플러들은
      도대체 어떤 가면을 쓰고 살까..
      저도 궁금해요.
      한편으로 제가 알고 지냈던 누군가가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사람은 오래 겪어도 다 알 수 없는 존재구나 싶기도 하고요~
      정말 감사해요!!

  4. 긴겨울의통로 2014.03.02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러들에겐 논리적인 이유같은거 없어요...그냥 질투하는 거예요
    그사람의 노력, 아픔, 시간 이런것들은 보지않고
    그냥 외국에서 살고 글도 잘쓰시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배아픈거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웹툰작가님이 있는데
    어떤독자가 질투해서 미즈넷에다 자기남편과 바람핀다고 거짓글을 올려
    마녀사냥 당해서 지금은 홈페이지도 닫히고 모든 활동을 그만두신 상태입니다
    바로직후 그독자가 거짓이라고 자백했지만 악플러들과 함께 고소했다고 들었습니다
    악플러들 절대 그냥 두지마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긴겨울의통로님 댓글 보고나서
      정말 식겁했었답니다..
      세상에...어떻게 그런 일이 다 있을까요..
      모함도 어떻게 그런 종류로...
      정말 기가 막히네요...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모함이나 오해를 당해본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하지도 않은 일을 제가 했다는 나쁜 소문을 내서, 자기가 업무적인 이익을 취한 상사가 있었어요..)
      진짜 그 웹툰작가님 엄청 힘드셨겠네요.
      어휴..
      암튼!!
      저도 진짜 걸리기만 해봐라, 뭐 이런 총알 장전 태세로 들어서는 것 같아요. 다음에 걸린 사람이 하필 이런 저에게 걸리면 완전 운 나쁜 거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왕이면 그런 악플을 쓰는 사람은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게 소원이지요. 아님 무언가에 화난 감정이 제 글을 읽다가 풀어졌으면...하는 마음도 들고요......
      댓글 힘이 되었어요. 감사해요!!!

  5. 올해엔합격 2014.03.02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든 하루하루....올리브님의 일상과 그리스이야기를 보면서 위안을 얻어갑니다. 제가 아직 타지에서 공부하느라 여러 가족과 지인과 어우러져 생활을 힘차게 영위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과 집의 향수를 느끼고, 그리스의 여러 문화와 환경을 통해 여행 온 듯한 해방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학교공부를 열심히 하는 마리아나를 보며 제 어린날의 학교와 즐거움을 회상하며 공부가 힘들지 않아지기도 하고요..
    전 이 블로그에 와서 글 읽는 게 참 좋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감사합니다!!
      올해엔합격님, 중요한 공부를 하고 계신 중이시구나...싶어요.
      닉네임처럼..
      올해엔 정말 꼭 합격하시길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시험 때까지 부족하지만 제가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저도 좋은 글을 위해 노력할게요~ 감사해요!!

  6. 사랑열매 2014.03.02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악플을 달 글이 뭐가 있다고 악플을 달았을까요?
    제목을 보고 생각을 했어요. 나는 무슨 생각으로 올리브나무님 글을 보는걸까?
    표현이 잘 안되는데.... 새로우면서도 동시에 친근할 수 있는 일상을 엿보는 기분이랄까요?
    써놓고도 뭔말인지...^^;;
    저는 재미있으면서도 감정이 넘치지 않고, 따뜻하지만 정확하게 표현하는 올리브나무님 어체도 좋아하구요.
    남들은 별생각 없이 넘어갔을 일상들을 세세하게 잡아내어 통찰할 수 있는 글들도 좋아해요.
    이렇게 써놓으니 또 부끄럽네요^^
    날마다 글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블로그에 글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열매님...
      분에 넘치는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덕분에 많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어요.

      글을 쓰는 데에 매일 참 많이 고민하는데, 이렇게 사랑열매님처럼 격려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그렇게 고민하는 시간들이 또 힘겹지 않게 넘어가는구나 싶어요.~

      앞으로도...진솔한 글들로 보답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3.02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고 어제 그런일이 있었군요.. 쩝..
    악플러들은 정말 욕하는게 목적인 사람들 같아요.. 올리브나무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시하는게 상책이지만 맘이 안 좋은 건 사실이라 참... 에효..
    그래도 악플러는 극소수이고 팬이 더 많으니 힘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소금님..
      어떤 땐, 여기가 쓰레기통인가? 싶기도 해요.
      막 그냥 뱉어 놓고 가니 말이지요.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소금님,
      정말 감사해요*^^*!!

  8. 이소영 2014.03.03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어와서 잘 보고있습니다 처음에는 낮선나라에 대한 호기심 ~ 그리고 이제는 음식이나 여러가지 배우고 있어요 마법에 설거지 같은 ^^* 기운업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이소영님~ 이 댓글 보면서 반가웠답니다.
      그리스식 설거지 방법이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감사했거든요^^
      오늘 올린 레시피도, 만들어 보면 생각보다 맛있어요^^
      저도 레시피를 우연히 개발한 후에 우왓! 좋아! 이랬거든요^^ㅎㅎㅎㅎ 워낙 떡볶이를 좋아해서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았기에...
      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해요!!

  9. 김영미 2014.03.03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주말은 잘 보내셨어요?
    더욱 힘내시고 속상해 하시면 절대 앙돼요! ㅎㅎ
    화이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영미님~ 앙돼요! 정말 귀여워요*^^*
      캐나다 날씨는 조금씩 풀려가고 있나요??
      여긴 오늘 비가 정말 많이 와서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뚤려 있나 싶어요.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강아지 막스는 몸을 돌돌 말고 자고 있더라고요~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10. 동경언니 2014.03.03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숫자의 욕이 절로 나오넹.
    안할려고 애쓰니까 더 나쁜 욕이 마구마구 나옴 .

    일단 열받아서 냉장고 잠깐.

    .....윗 글 써 넣고 1시간은 지났어요.

    공잔가맹잔가 쫌 기다려 보라고 했잖아요.

    근데 똑 같이 열받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동경언니님...
      저 이 댓글 보고 엄청 웃었어요.
      괜히 제 일 때문에 열내시는 동경언니님께
      많이 감사하고,
      근데 기다렸다가 또 댓글 이어 쓰시는 동경언니님이
      정말 많이 귀엽게 여겨져서...
      (웃어서 죄송해요. 저 때문에 열내셨는데..)
      분명 동경언니님 귀엽다며 주변에 연애하자는 남자들이 제법 될 것 같아요~^^

  11. 넵퀸 2014.03.03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타국 생활의 일상을 엿보기 위해 들어옵니다. 그리고 가끔 올려주시는 음식 사진에 침흘리러 들어오기도 하고요. 제가 대학원에서 전공하고 있는 bilingual education에서 강조하는 것이 나라별 문화의 다양성과 이해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읽고, 수업 시간 토론에서 올리브나무님 글에서 읽은 그리스의 문화를 인용해서 얘기한 적도 있었죠. 가족 중심의 문화에 대해서였어요. 미국내 히스패닉계 문화와 닮은 점이 많아서 그리스 문화도 가족을 중요시하고, 가족을 중심으로 매우 자주 모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것을 이야기했죠.
    악플러=소수의 사회 부적응 찌질이일 뿐이고 올리브 나무님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힘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어려운 공부를 하시네요!!
      제 글 내용으로 수업 시간에 도움을 드렸다니, 제가 영광이네요^^
      넵퀸님 말씀처럼 악플러들 신경쓰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글 쓰려고 노력할게요~
      늘 감사해요!!

  12. 2014.03.03 0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계신 곳에서 그런 제스쳐를 막 진짜로 하고 계신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 엄청 웃었어요^^
      아마 그런 모습을 본다면 다들 도망칠 거에요~~ 우와! 진짜 무섭다! 막 이러며서요^^
      도대체 뭐가 그렇게나 맺힌 것들이 많아서 아무 말이나 쏟아 내는지.
      갑자기 이런 것도 전자기기 사용의 부작용인가 싶기도 하고요..
      장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특히 폭력적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짜증이 늘고 신경질적이 된다는 보고를 봤었는데, 그냥 그런 사람들인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다 내가 왜 그들 심리를 분석하며 시간을 낭비하는가, 또 이러기도 하네요^^
      암튼!!
      우리 힘내기로 해요!! 아자!!!!!!

  13. 햐기 2014.03.03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아침..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고, 커피한잔 가지고 자리에 앉아 제일 먼저 하는일이 언니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게 제 하루의 시작입니다~ ^^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너무도 머~언 곳이라...
    유럽배낭여행때도 아주 당연하다는 듯 패스해버렸던 나라...

    하지만 초등시절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며 한번쯤은 꼭 가보고싶다 다짐했었던 나라...

    그러나 마음먹기가 너무 힘들었던 나라...

    언니의 블로그를 읽으며 아~ 말이 통하진 않겠지만 여기도 어쨌든 사람 냄새나는 사람사는 곳이구나 ^^
    차곡차곡 여행계획 짜고 있습니다.
    가끔 혼자 빵터지고, 혼자 고개를 끄덕이며 읽는 언니의 블로그는 저한텐 그리스를 보여주는 창입니다.

    힘내세요~

    장담하건데 저같은 사람이 훠~얼씬 많을 거예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감사합니다..햐기님~
      아침에 커피한잔과 함께 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된 것이 제게 영광이지요~

      햐기님, 언젠가 꼭 그리스를 여행하시는 그런 때가 오실 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오래전 그리스가 멀고 먼 액자 속의 사진이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때 생각이...막 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해요!!

  14. 하늘 2014.03.03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마음이 많이 상하셨겠어요...제가 다 화가나네요.
    전 제가 하지못하고 있는일 내가 경험하지못한 것들에대해 여러가지로 배우기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도 외국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힘들고 외로울때가 많기에 공감하는 부분들도 많거든요.
    인생에 반을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나와같은 사람들에 많이 있구나라는 생각도 하고
    좀더 열심히 노력해야겠구나 라고 반성도 하고 언젠가 가보자라는 꿈도 가져보고 ...
    세상엔 나와같지 않은 사람이 더 많고 열등의식에,, 또는 잘난의식에 남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그렇지않은 사람들이 있기에 용기도 얻고 행복감도 얻는것이 아닐까요.
    올리브나무님을 아주 많이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잊지마시고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늘님..감사해요!
      하늘 님은 인생의 반을 외국에서 살고 계시는군요..
      그러게요...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내가 알지 못하는 문화와 세계가 존재하는데, 마치 한 가지에 꽂힌 것처럼 이상한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이 속상하기도 하고...나도 과거에 혹시 저런 사람이었을까 돌아보게 되고..그러네요.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정말 많이 감사해요!
      하늘님도 화이팅입니다!!!

  15. 훌쩍 커버린 2014.03.03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라는 빤한 말은 안하겠습니다.

    강하시고 현명한 분이니 걱정은 안합니다.

    사실,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저의 얘기를 해야 할지
    머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지 몰라서 지웠다 썼다는 반복하긴 했는데
    무슨 말이라도 주제 넘는 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다만, 저희같이 고정팬들은 항상 올리브님의 글을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만 기억해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훌쩍 커버린님~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훌쩍 커버린님께서도 계신 곳에서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으실 때가 많으실 텐데-타지 생활이 어디나 그렇잖아요...-, 제게 이렇게 응원을 보내주실 때마다 얼마나 많이 감사한지 몰라요~

      응원에..
      진솔한 글들로 보답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16. 2014.03.03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반갑습니다!^^
      제가 어머나, 깜짝 놀란 것은 괜히 신랑님께 죄송해서에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참 많이 감사해요!

      로도스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신 듯 해서, 언젠가 직접 오게 되신다면 특별한 기억을 갖게 되시겠구나 싶어요~
      저도 말씀하신 수필집을 한번 찾아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하하..
      마지막 깐죽거리잔혹사 대사와 제 팬이라고 말씀해주신 것에 감동해서, 막 웃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17.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3.04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 이유 있겠어요 뭐. 사실 별 생각 없었을 거에요.
    제가 어떤 사람에게서 안좋은 점을 발견할 때 가만 보면 제가 스스로를 볼 때 참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못마땅하거나 부끄럽게 여기는 측면을 그 사람에게서 발견할 때더군요. 그렇게 느끼고 난 뒤부터는 못마땅한 사람을 발견하면 저게 내 모습이겠거니... 그러고 마음을 다스립니다.
    블로그에 들어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아무말이나 막 남기는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남기거나 고요히 돌아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어찌 보면 자기 마음에 있는 것들을 쏟아놓고 후련해 하는 것 같기도 한데, 감정적 배설은 부디 집에서... 라고 말하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열매맺는나무님이세요~~
      말씀하신 상대의 안 좋은 점이 나의 부끄럽거나 못마땅한 점이란 부분...오래전에 헤르만 헤세의 책에서 읽었던 부분인데, 이렇게 딱 집어서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열매맺는나무님은 아침을 특별하게 보내시는 분답구나 했답니다..

      사실 요즘 감정을 인식하고 다루는 부분에 대한 얘길 딸아이와 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바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딸아이와 얘길 나눴었거든요. 조만간 자세한 이야긴 포스팅에 쓸게요.
      분명 딸아이에게 알려 주려고 시작된 일종의 프로젝트 같은 이야기들이었는데, 결국은 제게 꼭 필요한 얘기들이었더라고요...

      늘 감사해요!!

  18. 러블리나사 2014.03.05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기내 첨 댓글 남김니다.
    우연히 블로그에서 블로그로 파도타기(?) 하다가 오게 된 후,
    rss같은개념인 feedly에 등록해서 글을 보고있어요.

    처음엔, 그리스 같이 먼 나라에 살고 계신 한국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그리스가 우리랑 의미적으로 가까운 나라라는 것이 신기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리스 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아 공감할 수 있고,
    반대로 그리스라서 생각하거나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알고싶고..
    뭐.. 그래서 들어옵니다 ^^

    세상엔 별별 사람들이 다 있는것같아요.
    그들을 모두 신경쓰면 머리가 아파 터져버릴것만 같달까요..;

    그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요. 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러블리나사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등록해서 봐주신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응원해주시니, 저도 러블리나사님께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좋은 글로 찾아 뵙도록 노력할게요~
      종종 이렇게 댓글로 뵐게요*^^*
      감사해요!!

  19. Σοφία_Παρκ 2014.03.05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선생님의 글이 저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르실거에요. 그리스 남자에게 시집와서 그리스 문화에 대해선 진짜 zero만 알고 있던 저에게 한줄기 희망으로 찾아온 선생님의 블로그는 거의 제 성경책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선생님 글 보면서 남편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시댁을 더 이해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 개 잡놈이 누군지 몰라도 그런놈들때문에 선생님 블로그가 중단 된다면 진짜 엄청난 저주를 퍼부을거에요ㅠㅠ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화이팅!! 힘내주세요 정말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반갑습니다!! 소피아님!!
      세상에...그리스 남편분과 시댁 문화를 겪으시면서 맘고생을 의도치 않게 많이 하셨겠어요..
      참..요즘 느끼는 것은, 다른 커플의 사례를 봐도 그렇고 국제결혼이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도민준의 사랑만큼이나 결실을 맺기 어려운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부족한 제가 소피아님께 도움을 드렸다니, 제가 도리어 감사한 일이네요~
      앞으로도 자주 뵐게요!
      반갑고 감사해요!!*^^*

  20. 2014.03.07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9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hOOOOO님~
      제가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요즘 답글을 쓰다가 이렇게 자꾸 놓치는 것이 생기네요..ㅠㅠ
      아무래도 지나간 글에 답글이 달리면 자꾸 놓쳐버리는 것 같아요.
      다른 댓글과 막 섞여서 봐 놓고도 또 나중에 지나고 나면, 어디에 쓰셨었더라??? 막 이런답니다.

      요즘 하와이 날씨는 어떤가요? 안 그래도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었는데, 이 댓글 보며 반가웠었거든요.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21. 2014.03.17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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