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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21 그리스 가정식 감자튀김 어떻게 맛있게 튀기지 (94)

 

 

오래 전 세 번째로 그리스에 여행을 왔을 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그리스인들이 얼마나 감자튀김을 좋아하는지 말이지요.

매번 파티마다 큰 볼 하나 가득 감자 튀김을 꼭 메뉴 중 하나로 내 놓는 게 모자라, 그리스 유명 음식 피타 기로스Πίτα γύρος에도 감자 튀김이 들어있었습니다.

 

 

이전에 밝혔듯이 한국에서 건강관련 강의를 오래 해왔던 저는, 튀긴 음식을 좋아하는 제 미각을 무시하고 튀김류 먹기를 상당히 절제하고 살았었습니다. 어릴 때 명절에 친가에 내려가면, 큰 채반에 한 가득 담겨 있던 고구마튀김을 덮어 놓은 신문지를 들춰가며 종일 수십 개를 해치워도 또 먹고 싶었던 저로서는, 상당한 결단의 시간들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의 감자튀김은 저에게 있어,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특별한 식당을 가지 않는 한, 대개 프렌치프라이 종류의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이미지가 많아 더 꺼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랬던 제가, 아무리 북미나 유럽에서는 감자튀김을 패스트푸드가 아닌 사이드 디쉬로 먹는다고 들었다 해도, 또 이렇게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그리스에 여행을 왔다고 해서, 감자튀김이 갑자기 반가울 리가 없었겠지요.

그래서 피타 기로스를 먹을 때에도 감자튀김을 좀 빼 놓고 먹기도 했었고, 여행 중 이런 저런 모임과 파티에 초대를 받았을 때에도 감자튀김은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본 그리스인들은, "세상에 감자튀김을 싫어하는 사람이 다 있네"라며 저를 희한한 시선으로 쳐다보았는데요.

그런 시선들이 모임마다 반복되자, 안 그래도 당시 검은 긴 생머리에 짧은 앞머리, 쌍꺼풀 없는 가는 눈을 가진 전형적인 동양인 얼굴이라 가는 곳마다 이목을 집중해서 불편한 마음이 들었기에, 불편해서 먹는 시늉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감자 튀김을 하나 덥석 집어서 베어 물었습니다.

 그런데…

 아…

'이거 뭐지. 왜 이렇게 맛있지? 어떻게 튀긴 걸까?'

??

그간 그리스에서 파는 감자튀김은 먹어 봤지만, 그 파티에서 처음 맛 본 그리스 가정식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며 적당히 짭잘했고, 속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정말 끝내줬습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만드는 걸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여행 후 한국에 돌아온 저는, 당시 그리스인 여성들에게 물어보고 들은 레시피 대로 그리스 가정식 감자튀김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감자를 튀기는 도중에 도대체 뭘 잘못했는지 기름이 파팍거리며 튀어 제 팔에 큰 화상을 입혔고, 맛도 제가 한 것은 눅눅하고 바삭하지 않았습니다. (그 화상은 1년 넘게 흉터가 있었을 만큼 컸었는데요.)

그 후 여러 번 그리스에 여행을 왔지만, 한 번의 큰 실패를 하고 나니 원래 별로 좋아하는 음식도 아닌데 관두자 싶어, 다시는 감자튀김 만들기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리스로 이민을 왔고, 시부모님과 한마당에 살기에 친척 손님들이 저희 집으로 들이닥치는 현실에 떡 하게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저는 그리스인들이 그토록 반드시 준비하는 파티 메뉴인 감자튀김 만들기를 배우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자, 그럼 그리스 가정식 감자튀김을 맛있게 만드는 법을 소개해 볼게요.

 (제가 오늘 감자튀김을 만들며 찍은 사진입니다. 이 포스팅을 위해 일부러 감자튀김을 만들었어요.^^)

 

일단 감자 껍질을 벗겨 이렇게 씻은 후

 

 

감자를 1cm정도의 두께로 자릅니다.  

 

자, 이 부분이 그리스 가정식 감자튀김의 핵심인데요.

자른 감자를 한 조각씩 들어서 왼손에 쥐고, 작은 칼로 이렇게 감자를 조금씩  비슷한 두께로 잘라냅니다.

 

저는 처음에 이 점이 몹시 이상했는데요. 그냥 도마에 놓고 채를 썰지, 왜 위험하게 손에 칼을 들고 그렇게 감자를 잘라내나 싶어서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렇게 감자를 잘라내면 자른 면이 균일하지 않아 도리어 더 바삭거린다고 하네요.

실제로 '도마에 대고 채 썰 듯 썰어 낸 감자'와 '칼을 이렇게 들고 직접 조금씩 잘라낸 감자'를 각각 튀겨 맛을 비교해 보았는데 후자가 훨씬 식감이 좋고 바삭거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살림을 오래한 그리스 여성들을 보면,

칼을 쥔 손으로 다른 손에 든 감자를 길게 잘라내는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어떻게 저럴까 싶도록 말이지요.

 

 

대박

이렇게 자른 감자를 물에 30분~1시간 정도 담가 둡니다.

감자의 전분을 빼기 위해서인데요. 역시 이 과정을 거친 감자가 훨씬 바삭하게 튀겨지더라고요.

 

 

전분이 좀 빠진 감자를 채에 걸러 30분이상 그냥 두면 저절로 물기가 날아가는데요.

제가 한국에서 실수 한 것이 이 부분인데, 이렇게 감자의 물기를 완전히 빼지 않고 적당히 제거한 상태에서 튀겼기 때문에 감자에 묻은 물과 끓는 기름이 부딪치며 제 팔에 화상을 입힌 것이었습니다.

 

미리 기름을 좀 끓이다가, 물기가 완전히 빠진 감자를 넣어 주면 됩니다.

 

적당히 한 쪽이 노릇해지면 감자를 좀 뒤집어 줍니다.

 

보통 그리스인들은 제가 넣은 것보다 더 많은 기름을 사용하는데, 저는 기름 양을 적게 하고 끓는 점이 낮은 올리브유를 사용해 튀기기 때문에(일반 식용유로 튀기면 더 바삭하긴 하지요.) 좀 더 빨리 감자를 뒤집는답니다.

 

 

 
지난 5월 빠스하 때 감자튀김을 만들던 끼끼와 시어머님을 찍은 동영상입니다.
확실히 저보다는 기름을 많이 사용하시는 시어머님이십니다.^^
 
 

물론 강렬한 햇볕으로 모든 과일과 야채가 맛이 진한 그리스이니 감자 맛도 다른 지역보다 더 고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감자로 해 보았을 때도 이렇게 감자를 도마에 채썰지 않고 손에 작은 칼을 들고 잘라서 불규칙한 모양으로 만들어 전분을 잘 빼고 튀기니 맛이 더 좋고, 올리브유를 사용해 적은 기름으로 튀기니 동량의 감자전을 부칠 때보다 적은 기름으로도 바삭하게 튀길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 가정식 감자튀김, 입맛 없을 때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칼질은 큰 칼은 손을 베일 수 있으니 작은 과도를 사용하면 더 좋답니다.

아! 물론 그리스인들도 시간은 없는데 일손이 부족한 바쁜 파티를 하는 경우, 그냥 썰어진 냉동 감자를 사다 튀기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딸아이와 제가 좋아해서 함께 합창을 하는 그리스 동요 중 하나

"감자를 위하여 - 감자 통통이 Για τα πα τα τα - πατάτα χοντρούλα " 라는 멜로디가 재미있는 노래를 소개합니다.

(빠따따Πατάτα는 감자라는 뜻인데, 영어 해석이 함께 있어 '맛있고 하얗고 통통한 감자'에 대한 가사를 이해하실 수 있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여러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그리스식 감자튀김에 대한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푸른'님으로 부터 받은 지 6개월이나 지났는데, 이제 포스팅을 해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 그리스인들은 감자튀김에 레몬, 소금을 뿌려 먹거나, 마요네즈 혹은 특별한 소스를 만들어서 함께 곁들이는데, 이 소스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자세히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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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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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11.21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으로 잡고 자르는게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ㅎㅎㅎ
    저는 터키에서 지낼 때 요리 프로그램이나 친구 혹은 친구 어머니가 요리하는 것을 보면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양파를 다질 때에도 그렇고, 오이를 잘게 썰 때도 그렇고 채소잎 같이 흐느적거리는 게 아닌 이상은 다 손에 쥐고서 자르더라고요.
    도마에 놓고 썰면 되지 왜 저렇게 위험하게 하나 했는데, 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거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2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터키도 그렇군요!
      아마 지역적으로 가깝다보니 그런 문화가 비슷한 것 같아요!
      정말 양파 다지는 것은 신기에 가까운 것 같아요.
      처음 저희 시어머님이 왼손에 양파를 쥐고 오른속의 칼로 다다다다 다져 나갈 때를 보면 이것이 무슨 차력쇼인가 싶기도했어요^^ㅎㅎㅎㅎ
      근데 저도 요즘은 속도는 떨어지지만 비슷한 흉내를 내기도 하네요.
      익숙해지니 은근히 편하더라고요~ㅎㅎ

  3. 2013.11.21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새벽.. 2013.11.21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튀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고구마 맛탕과 프렌치프라이는 좋아해요. ^^
    예쁘고 가지런하지 않아야 더 맛있는 경우도 있군요. 참고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2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맛탕...으악 맛있겠어요^^
      저도 한국에서 맛탕을 가끔해먹었었는데, 그리스에 와서는 생각해보니 한번도 안 해봤네요. 아무래도 고구마가 흔하진 않아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5. 카타르왕비 2013.11.22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작은 딸아이가 감자튀김을 너무 좋아아 하는데 매번 안좋은줄 알면서 패스트푸드 점에서 사서 먹였어요 알려주신대로 제부턴 집에서 해먹어야겠네요 감사해요 앞으로도 가정식 레시피 가끔 부탁드려요 카타르는 비가 왔네요 중동에선 겨울에 두세번 비오는게 전부라 첫 비가 오면 첫 눈 오는것처럼 들뜨고 설레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2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카타르왕비님 오랜만이에요^^
      중동에선 겨울에 비가 그렇게나 안 오는군요...
      와...
      따님이 엄마의 감자튀김을 좋아할 것 같아요~
      가정식 레시피는 조금씩 올려 볼게요~
      아무래도 오른쪽에서 분류를 따로 빼야하나 싶습니다^^

  6. 너를까주겠어홀랑 2013.11.22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 튀김할때 올리브유로 튀길 이유가 없는데. 양이 적다곤 해도 오히려 식용유가 더 쌀테고. 열을 가했을땐 어차피 변형되는건 똑같은데. 다 마케팅임.

  7. 부레옥잠 2013.11.22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넘 맛있어보여요. 해먹고 싶네요ㅠㅠ 그런데 저는 튀길 때 써야하는 기름양도 아깝고 다 쓴 기름은 어떻게 처리해야할지도 난감해서 튀김 요리는 선뜻 못하겠더라구요. 이거 때매 기름 없이 튀겨준다는 필립스 에어프라이기도 샀는데 역시 잘 안튀겨져요ㅡㅡ;;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2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일단...튀김용 팬을 좋은 걸 쓰는 게 일단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면 적은 기름이어도 팬이 기름을 먹지 않더라고요.
      적은 양의 기름에 조금씩 나누어 튀기면 의외로 기름이 덜 들고, 튀긴 후에 저는 기름을 재활용하진 않아서, 신문이나 키친타월에 부어서 흡수하게 한 뒤 버린답니다.
      아시겠지만 개수대에 잘못 버리면 하수관이 막히기도 하더라고요~
      만약 감자튀김을 해보시게 되면 꼭 후기도 알려우세용*^^*
      (또 튀김 냄새 난다고 이웃들이 뭐라 하려나요?? 불편한 이웃들....ㅠㅠ)

  8. Favicon of http://blog.s1.co.kr BlogIcon 호호양 2013.11.22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스식 감자튀김은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시간이 나면 꼭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

  9. 튀김 2013.11.22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약이죠. 한번도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저도 햄버거(간고기) 감자튀김 같은거 몸에 안좋다고 전혀 안먹다가 외국 나가서 그 때는 싫어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먹었는데 한국에 와서도 어쩔 땐 너무 먹고 싶어서 맥도날드라도 가서 소금없이 튀겨달라고 해서 프랜치프라이라도 먹어야 되겠다 싶을 때가 있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2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튀김님 말씀에 공감해요^^
      ㅎㅎㅎ
      그렇기에 저 역시 집에서 튀기면서 더 기름 종류나 양, 튀기는 시간 등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소금 빼고 튀겨달라고 하면 해주는군요! 오오..몰랐어요~

  10.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11.22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정말 시각적으로 몇배는 맛있어 보여요!!!!
    페루도 감자의 원산지라 무조건 음식들에 감자가 곁들여지는데
    도마에 놓고 균일하게 썰더라구요.
    저렇게 썰어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그 차이를 한번 +_+ 알아보고 싶어요!!!!

    저 위의 저 글이 문제의 그 글이군요..;;;
    헐... 음..;; 에... 넵...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2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묘님께서도 요리를 잘 하시니, 시간 나실 때 한번 해보시고
      제게도 후기를 알려주세요^^
      페루는 도마에 놓고 써는군요!
      제 평생 기회가 된다면 페루에서도 꼭 감자요리를 먹어보고 싶네요~
      어쩐지 맛있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 적묘님^^

  11.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1.22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감자튀김.. ㅠㅠ 제가 진짜로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예전엔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 엄청 사먹었는데 그 실체를 알고나서부터는 어쩌다가 사먹거든요..
    집에서 하면 이상하게 맛이 없어서 그나마 오븐에 허브솔트 뿌려 구우면 엇비슷해서 그렇게 먹곤 했는데 오늘 알려주신 방법으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
    그리스 가정식 감자튀김 진짜 먹어보고 싶네요~!!! 얼마나 맛나면 튀김을 끊은 올리브나무님의 입맛을 사로잡았을까요~ㅎㅎ

  12. Florence 2013.11.23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포스트 보고 감자 튀김이 먹고 싶어서 남편이랑 wedges 먹으로 club 에 방금 갔다 왔습니다.

    그냥 chips(미국에서는 french fries 라고 그러죠?) 보다 wedges 가 두툼하고 바싹해서 chip 보다 즐기는데 sour cream 에 태국식 sweet chilli sauce 를 찍어 먹어요.

    wedges를 가만히 보니 그릭 감자튀김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저의 블로그도 완성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스트 4개, 그리고 앞으로 한달동안 쓸 글들이 정해지면 공개 할게요....

  13. 레베카 2013.11.23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헤 동요가 재미있네요.
    다운 받아서 계속 들어야겠어요.
    후렴구가 중독성이....ㅋㅋㅋ
    다른 재미난동요들도 종종 올려주세요 ^ ^
    그리스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6 0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레베카님이 좋아해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제가 좋아하는 그리스 동요가 몇 개 더 있는데, 이렇게 한번씩 공개할게요*^^*
      데살로니키도 비 많이 오나요?
      여긴 정말 오늘도 운전을 할 수 없을만큼 많이 와서 퇴근 길에 시속 10킬로로 운전해 와야했어요ㅠㅠ 집앞 도로도 푹푹 파인 곳이 생겼고요ㅠㅠ

  14.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1.26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마가 아니라 손에 쥐고! 이것이 핵심이었군요. 잘 알았습니다. 저도 도전! ^^

  15. 수호지 2013.11.27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글 넘넘 잘 읽고 있어요..
    제가 꼭 가보고 싶은데 못가본 나라중 그리스 터키가 있거든요..
    올리브 나무님이 생생정보통 역할을 하신다는...
    그런데, 감자튀김하실때 어떤 올리브유를 쓰세요?
    걍 짠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지?) 아님 정제 올리브유?
    튀김에는 당연히 정제 올리브유를 써야 할 것 같긴한데...
    올리브유가 흔한 그리스에서는 어떤가 궁금해서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8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호지님~ 감사합니다~
      아...제가 현재 쓰고 있는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 류이긴 한데, 한국에서 보던 것과는 좀 달라요. 뒷면에 보면 튀김과 샐러드 양쪽 다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어요.
      워낙 종류도 브랜드도 많아서 저도 다 사용해보진 못 했답니다~
      근데 샐러드 전용으로만 된 엑스트라 버진을 사용하신다면 아마도 식감이 좀 떨어질 수도 있더라고요.~
      감사해요!

  16. 흐어엉 2014.01.20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우연히 이글을 보고 동생들이랑 같이 감자튀김을 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ㅠㅠㅠ동생들도 다 맛있다고 원래 감자튀김 안좋아하는편인데 이건 정말 말도안되게 맛있어요ㅠㅠ감사합니다ㅠ

  17. 최서윤 2014.03.13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마이 갓!!

    저 감자튀김 하나면 맥주 열캔도 마실 수 있는 사람이에요.
    제가 먹어본 최고의 감자튀김은 태국 리조트 호텔에서 수영하다 배고파서 시켜 먹었던건데 정말 바삭해서 맥주생각이 간절했었던 기억이.
    한국에도 요새 봉구비어라고 감자튀김이랑 치즈스틱정도만 파는 맥주집이 엄청 유행인데요 거기도 감자튀김이 태국에서 먹었던 만큼은 아니지만 참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맥주와 감자튀김 둘 다 사랑하는 저는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수시로 들락 거리고 있어요ㅋㅋ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튀김요리는 기름 처치때문에 평소 웬간해선 잘 하지 않는 제가 감자튀김만큼은 집에서 해먹고 싶어져서
    나름 제 생각대로도 튀겨보고 이 레시피, 저 레시피 찾아서 튀겨봐도 도저히 바삭하지가 않고 기름은 기름대로 쓰면서도
    결과물은 매번 어찌된게 바삭하기는 커녕 기름에 튀겨낸게 아니라 기름에 찐것같은?? 흐물흐물...

    당장 도전해 봐야겠어요. 기분 매우 좋다. 진짜 대~~~~~~~~~~~~~~박 ㅋㅋㅋ

    아 그리고 저는 새콤한 샤워크림이랑 매콤한 살사 소스에 찍어 먹는게 젤 좋더라구요.

    어떡하지 침고인다... 주말에 꼭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아니다 이러다 오늘 만들어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저에겐 감자튀김의 최고의 친구라 생각하는 맥주군과 함께ㅎㅎ

    참 쌩뚱맞은 내용인데 칼라마리 오징어에 대해 쓰신글 있잖아요. 제가 오늘 사실은 상추튀김이 먹고 싶었어서..
    간장, 식초, 설탕, 물 적당히 섞어 새콤 달콤하게 만든 소스에 양파 깍둑썰기해서 담가가지고 상추에 오징어튀김이랑 같이 싸먹으면 환상이에요~~~
    전 매운걸 좋아해서 양파외에 청양고추도 잘라서 소스에 담가 같이 싸 먹는데요.
    그리스는 양파랑 상추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니 아마 여기서 제가 해먹는것보다 배는 더 맛있을것 같아요
    기회되시면 속는셈 치고 한번 도전해보셔도.... :)

    저는 오늘 어쩜 포장마차에서 오징어튀김을 사가려던 계획을 던져버리고 감자튀김을 해 먹을지도 므르겠어요~ ㅎㅎ

    아무튼 감자튀김 레시피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요리 레시피를 보니 가끔씩 그리스 가정식에 대한 레시피 한번씩 올려주시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기네요
    저 너무 욕심이 많나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9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최서윤님 정말 감자튀김 좋아하시는군요!
      이렇게 자세히 얘기해주시니, 저도 배가 무척 고파집니다^^
      저도 상추튀김 먹고 싶네요~~~

      그런데 봉구비어, 저도 한국에 가면 꼭 들러보고 싶네요.
      뭐, 제가 술을 안 해 안주만 주구장창 먹어서 늘 친구들의 눈총을....ㅎㅎㅎㅎ 그래서 계산을 자주 해준답니다^^

      댓글 정말 감사해요!

  18. Favicon of http://gdheuwwbb.com BlogIcon 아르게띠아 2014.04.20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노우 그레잍♡♡땡큐베리머취 레이데^^♡와 정말맛잇겟코 노래 이건 진짜진지하게 말하는데 제가들어본 노래 중 가장 좋아요!!!!
    마치 오랫동안살던 곳에서 불럿던것같은 포근함과 즐거움~~!!!!제가 전생에 스페인?사람이엇나보네요 갠적으로 이나라언어 넘조아요♡♡♡♡♡♡

  19. 권정은 2014.06.30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요가 은근 중독성이네요
    자꾸 되돌리게 되는걸요
    전 다이어트 때문에 감자튀김은 패스
    그래도 나중을 위해서 손으로 썬다는 거에 메모했답니다 감사드려요^^

  20. BlogIcon 미모사 2014.08.12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그리스식 감자튀김은 이렇게 만드는군요^^
    튀김가루나 밀가루를 뭍히지 않아도 맛있게 되다니 신기해요~!

  21. BlogIcon ss 2014.11.26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해서 이렇게 먹었는데 이렇게 잘랐거든요 정말 완전 최고!! 고맙습니다, 역시 좋은건 국경없이 공유가 좋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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