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엄청나게 맛난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는 것을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듯 합니다.

안 그래도 파티가 많은 그리스인데, 매번 먹방을 선사해서 시부모님을 비롯한 친척들을 웃겨 줄 때가 많습니다.

 

2014년 첫 가족 파티 때 옆에서 하는 말도 듣지 못하고 집중해서 먹는 딸아이

 

 

이런 딸아이가 요즘 새로 나온 그리스어 동사 변화에 대해 어려워하며 숙제 때마다 SOS를 보내며 울상으로 앉아 있길래, 어떻게 하면 설명이 쉬울까 고민하다가 저는 이런 예를 들어 주었습니다.

 

"마리아나. 이것 봐. 그리스어 동사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어. 동사 하나 당 40가지 이상의 변화가 있지만,

이 세가지 유형을 잘 외워두면 그 변화도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근데...내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자! 그러니까, 동사는 세모 치즈, 울퉁불퉁 치즈, 네모 치즈 형태가 있다는 얘기야."

레스토랑 

 

앞의 말을 들을 때까지만 해도 울 것 같던 딸아이는 갑자기 치~~~즈~! 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이더니, 급속도로 동사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헐

 

 친구 생일 파티에서 정말 열심히 먹던 딸아이

"야...그러니까 사람들이 엄마보고 애를 굶겼냐고 자꾸 묻잖아..."

엉엉

 

 

이뿐만이 아닙니다.

요즘 녀석은 수학에서 분수를 배우고 있는 중인데, 교과서엔 분수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원이나 네모를 칸칸 잘라서 그 중 하나를 색칠해 놓고 설명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분수의 원리를 이해 못 하는 딸아이에게 저는 이런 설명을 해 주게 되었습니다.

 

"너에게 연필이 열 자루가 있는 거야. 그런데 한 자루를 친구에게 빌려 주었어. 그게 10분의 1인 거야."

"....엄마.......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미안2 

하는 수 없이 저는 다시 이렇게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나. 너에게 열두 조각 짜리 피자 한판이 배달되어 왔어. 그런데 네가 한 조각을 먹은 거야."

"엄마! 잠깐! 난 한 조각만 먹어야 하는 거야???"

??

"아니…예를 들어 그렇다고…."

"싫어! 그래도 네 조각이라고 해줘. 부탁이야 엄마….ㅠㅠ"

슬퍼2

 

 

딸아이는 간절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 보았습니다.

 

"....그래. 그럼 열두 조각 피자 중에 네 조각을 먹었어. 그럼 그건 분수로 12분의 4라고 해."

 

딸아이는 빛의 속도로 제 말을 알아들으며, 아하! 라고 비명을 지르며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느낌표

 

그 이후에도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늘 치즈, 피자, 귤, 버섯, 두유….다양한 먹거리가 등장했고, 딸아이는 그 때마다 급하게 이해하며 룰루랄라 신나게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단! 먹는 것으로 예를 들어 주었을 때! 그게 아닌 경우 못 알아 들어요!!!"

ㅎㅎㅎ

"헐…부디 시험엔 꼭 먹는 것을 예로 든 문제만 나와야 할 텐데, 큰 일이구나!"

 

이렇게 오늘도 실컷 숙제를 마치고 딸아이는 마지막 말을 남기네요.

"엄마, 나 체력이 고발되었어."

"뭐라고? 뭐가 고발되었다고?"

"내가 또 틀리게 말했구나. 미안해요.

그래도 이런 어른들이 쓰는 말은 안 배우고 그리스에 왔으니까 엄마가 좀 이해해주라.에헤헤~"

 

 

체력이 고발…아니 고갈되어서 급하게 맛난 먹을 것으로 원기를 보충하고 배 두드리며 2층으로 올라가는 딸아이입니다.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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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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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82 BlogIcon 비너스 2014.01.23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먹을거엔 집중력이 높아지더라구요~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네요~

  3. 2014.01.23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kiki09 2014.01.23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귀엽네요 귀여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먹는 것으로
    설명해주니 얼마나 머리에 쏙쏙 잘 들어가겠어요
    근데 상황이 넘 웃겨요 ㅎㅎㅎㅎ

    근데 동사 변형이 40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고요??
    흐헉
    아랍어도 동사 변형이 많아서 힘들다고 하던데..
    그리스어가 40까지요?? 흐헉
    한국에 태어난 것을 참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네요.^^
    세종대왕님 만쉐~~! ㅎㅎ

    올리브나무님께서 그리스어 배우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 지 조금이나마 짐작이 되네요..

    근데요 저 사진 속에
    제가 좋아하는 훈남자가 있으신 거 같은데요
    아직 군대 안가셨나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kiki님~
      아직 스타브로스 군은 군대에 안 갔어요.
      여긴 영장이 두 번 나오는데요.
      군대에 소집 될 거라는 것을 미리 몇 개월 전에 알려주는 영장과 본격적으로 날짜를 알려주는 영장이 있어요.
      근데 두 번째 것이 예정보다 지연되는 중 같아요.
      기다리며 그냥 저희 가게에서 계속 일하는 중이에요.
      그리고 새로운 소식은 저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답니다.
      하하..첫 여자친구인데 다행히 성격이 참하고 예쁜 아가씨라 다들 좋아하고 있어요~
      그간 좀 연애에 있어 수줍음이 많아서, 그리스인 치고 여자친구 만나는 게 빠른 편은 아니었거든요~

      훈남자에 대해 하필 여친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어쩐지 미안한 이 마음은 뭘까나요????ㅎ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 kiki09 2014.01.27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 상쾌한 월요일 아침에
      훈남 스타브로스님의 여친 소식 또한 상쾌하네요.
      라고 예의상 말씀 드려요.
      그렇지만
      진심은 아니에요 ㅎㅎㅎ
      여자 친구가 생겨서 더욱 군대 가기 싫겠다~~~ 어쩜 좋아~~~~~
      스타브로스 군 입대 소식도 포스팅 해주세요 ㅎㅎㅎㅎ
      사심과 애정 가득한 부탁이에요 lol
      바쁘시겠지만 여자 친구분과 다정한 한 컷도 올려주시고요
      ^_______^*
      완죤 사심쟁이네요 저..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정말 여친 때문에 군대가기 싫을 것 같아요~
      만약 둘이 있을 때 사진을 찍게 된다면 kiki님을 위해서 꼭 올려볼게요^^
      ㅎㅎㅎㅎ

  5.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82 BlogIcon 와코루 2014.01.23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집중력이 쑥쑥~ 넘 귀엽습니다^^

  6. 릴리안 2014.01.23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릴땐 간식시간이 제일 행복했었답니다. ㅋㄷㅋㄷ
    귀여운 마리아나야 ~ 언니는 너를 이해할 수 있단다 ~

  7.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1.23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분수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하는 것이 효과 좋더라구요.
    저는 두부를 사다가 칼로 자르며 알려줬지만 이해를 못해
    결국은 낱개 포장된 네모난 아이스크림있잖아요. 엑설런트...
    그걸로 이해시켰다니까요...^^

  8. 휘현 2014.01.23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어는 다들 그런가요? 전 스페인어 배우는데 멘붕 왔어요. 동사 하나가지고 참 많은변형이 있더군요. 마리아나가 고생이 많네요. 맛난거 많이 먹고 이쁜 숙녀가 되길 ㅎㅎㅎ

  9.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1.23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 귀여워요ㅎㅎㅎ 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사과로 덧셈 뺄셈을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가 돈계산으로 나오면 왠지 잘 풀리더라고요ㅎㅎㅎ

  10. 깨서방 2014.01.2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재입니다. 너무 귀여운데요.
    저희 어렸을 때도 그랬던 것 같아요.ㅎㅎ

  11. Favicon of http://www.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1.23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귀여운 마리아나. 충분히 공감됩니다. 저는 모든 비유를 먹을 걸로 합니다. ㅎㅎ

  12. 들꽃처럼 2014.01.23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으아으아~~
    마리아나 너무 귀여워요~~~

    저도 먹는거로 설명해주면 되겠군요
    좋은 팁이었어요
    울 작은딸에겐 특히 직빵이겠는걸요??

    하도 잘 먹어 굶겼냐는 소리 듣는 심정
    이해만땅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들꽃처럼님 작은 따님이 그렇군요!
      아이쿠. 얼마나 귀여울까요~~
      맛난 것을 해 주고
      고 작은 입으로 쏙쏙 들어가는 것을 볼 때
      힘들어도 자식 먹이는 보람이 큰 것 같아요^^

  13.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4.01.23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재미나게 글을 읽으며 자러 갑니다. 쓩~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재미난 글 감사해요^^

  14. 포로리 2014.01.23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야. 나도 오늘은 체력이 고발 되었어. 그래도 네 얘기를 읽고 웃음을 얻었네.

  15. 포로리 2014.01.2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 더요. 버스 안에서 동사변화가 40가지라는 부분에서 헉! 하고 소리를 냈더니 주변에서 다 쳐다봤네요. 마리아나 대단하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궁~ 본의 아니게 놀라게 해드렸군요~^^
      그리스어가 시제가 많아서...또 인칭별로 동사도 다르고...
      에궁..외울게 많긴 한데, 그래도 또 익숙해지면 그럭저럭...쓰고 살아갈 수는 있더라고요~~~

  16. 새벽.. 2014.01.24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어의 난이도는 최강인 듯...공부하려면 두뇌활동을 도와주는 달다구리가 필수이겠어요. 안 그러면 머리에 쥐가...-_- 모국어도 아닌데 잘 쓰고 사시는 올리브나무님이 새삼 대단해보입니다. ^^
    마리아나 볼은 여전히 아가 볼처럼 통통하네요. ㅎㅎ 진짜 만져보고 싶어요.

  17. 유리비 2014.01.24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마리아나 덕분에 아침부터 활짝 웃고 가네요~~~!!!ㅎㅎ귀여워요

  18. 아침노을 2014.01.24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울딸이랑 완전 똑같아요~피자를 네조각으로 해주면 안되겠냐는 말에 빵터졌어요~ㅋㅋ

  19. 하늘 2014.01.24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너무 재밌어요..
    따님에 먹성?? 실은 제가 그렇거든요.
    그맘 너무 자알 알아요.. 요리에 요자도 이해못해 못만들어 먹는 내가
    누가 요리해준다거나 먹으러 가자면 번개와 같이 일처리 한다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하늘님, 그래도 먹을 복이 많으실 듯 해요.
      주변에서 하늘님의 그런 면을 알고
      어디 맛있는 거 있으면 먹으러 가자고 많이 할 듯 한 걸요^^
      사실 복스럽게 잘 먹으면 요리해준 사람 입장에선 참 흐뭇한 일이긴 하더라고요^^

  20. 2014.01.24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6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반갑습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지요?
      제가 OO님 블로그는 진작 알고 댓글을 거기에 자주 남기기도 했었는데,
      아마 그 동안 비밀 댓글로 남겼어서 어O OO님께서 자주 보진 못 하셨나봐요^^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좋아하시는 블로거니 저도 끼워주시니
      참 영광이에요~
      감사합니다^^

  21.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4.01.27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마리아나는 제 스타일이예요. ㅎㅎㅎ 마지막 사진 정말 너~~~무 귀여워요! 어른들이 깨물어주고 싶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시나 봐요. ^^
    제가 어렸을 때 선생님이 저렇게 수학을 가르쳐 주셨다면 저도 수학 영재가 되었을 텐데... 안타깝게도 저는 한국에서 내내 수학 부진아의 삶을 살아야 했답니다. ㅠ_ㅠ
    피자를 네 조각으로 해 달라는 부탁에도 웃었지만 마지막에 "고발"이 히트네요. ㅋㅋㅋ 그래도 고갈이라는 상급단어를 알고 있었다는 게 대단해요!!! ^0^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요새 마리아나 양은 점점 어른들이 쓰는 한자어를 흉내내려고 하는데, 대부분은 잘못 말할 때가 많아서 웃곤 한답니다^^
      그런데...
      저, 이방인님이 미국에 가셔서 수학과외선생님이셨다는 것을 기억한답니다~~~~~*^^* 저는 요새 피타고라스 아저씨 때문에 아주 미춰버리겠는데, 그 애긴 또 포스팅에서 한번 자세히 하도록 할게요^^

 

 

그리스인 가족들과 친척들은 신년맞이 준비로 한참 바빴습니다.

2013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12 31 밤에 선물을 교환할 사람들은 선물을 사느라 바빴고, 가정마다 신년맞이 파티의 음식을 준비하느라 대형 마트 마다 이른 아침부터 만원 사례를 이루었는데요.

 

역시 약속한대로 '귀걸이라고 불리는 음식인 잡채'를 비롯하여 다양한 요리를 하느라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디저트 담당인 시어머님께서는 해마다 구우셨던 신년맞이 케이크인 바실로피타Βασιλόπιτα 올해는 어떤 모양으로 구울까 고민을 하셨습니다. 보통 가정에 바실로피타를 정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가족들이 1231 밤과  11, 이렇게 모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그리스 가정에서는 바실로피타를 만들지만, 제과점에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것은 시어머님이 만드신 바실로피타이고 아래는 시누이가 만든 것입니다. 

이날도 요리는 제 담당이어서, 케이크는 이 두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이 신년맞이 케이크의 이름이 '바실로피타'인지 말씀 드리자면요.

바로 새해 날인 11 '성인 바실리(바실리스) Άγιος Βασίλειος' 기리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재미있는 것은 그리스에서는 '산타클로스'를 ' 바실리스', 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말선물을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누기도 하고 바실리스의 날인 11일을 맞이하는 12월 31일 파티 때 나누기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1월 1일은 이름 날(명명축일) 바실리스Βασίλης, 바실리끼Βασιληκή 등의 이름을 가진 그리스인들은 새해 첫날부터 축하를 받게 됩니다.

이름은 얼핏 '왕''여왕'이라는 그리스어 단어인 바실리아βασιλιάς, 바실리사βασίλισσα 떠올리게 만들어, 어쩐지 카리스마 있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런데 '바실로피타'에는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들 때 동전 하나씩 집어 넣는 것이 전통인데요.

나중에 케이크를 먹을 , 숨겨둔 동전이 들어간 조각을 받은 사람에게 새해엔 행운이 따른다고 믿는 것이지요.

동전이 나오길 기대하는 것은 어른 보다는 깜짝 선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가족 파티의 주인은 바실로피타에 일부로 동전을 여러 넣어두기도 하고, 동전을 넣은 부분을 기억해 두었다가 케이크를 잘라 나누어 일부러 아이들에게 조각을 주어서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우와! 내 케이크에서 동전이 나왔어!! 아이 신나!"

신나2

올해 저희 집엔 시어머님과 시누이가 만든 개의 바실로피타가 있었는데, 동전이 들어간 조각을 일부러 주신 아닌데도 딸아이 케이크 조각을 받게 되어 무척 기뻐했습니다.

 

 

포일에 싼 동전이 보이시지요?

 

남편 매니저 씨는 딸아이를 보며, 자신이 어릴 바실로피타에서 커다란 드라크마(유로화를 사용하기 전의 그리스 화폐 단위) 동전을 찾고 기뻐했던 일들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하나! 

그리스인들은 11 0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 모든 모인 가족 친척들이 현관 문을 열어 둔 채 카운트다운을 하는데요.

이는 0 정각이 되었을 , 석류(로디ρόδι) 발로 밟아 터트리며 새해의 복을 기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에서는 예로부터 새해 첫날 이렇게 석류를 현관 밖에서 왼발로 터트리고 오른 발부터 집안으로 들어오면, 집안에 행복과 재물이 쌓인다고 믿었기 때문인데요.

 

이는 그리스 북부 지역 카발라에서 주로 행해졌던 풍습이지만, 현재는 많은 지역에서 이 석류 터트리기를 하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인들에게는 석류를 복의 상징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어, 마치 우리나라 한복 주머니처럼 생긴 씨를 가득 품은 석류 모형을 사업장이나 집에 놓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새해를 석류를 터트리는 것으로 맞이한 집안으로 들어와 파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끼리 서로에게 키스를 하며 좋은 새해!(Καλή Χρονιά!갈리 흐로냐!)라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명의 가족이 참석한 파티라면 모두와, 스무 명의 가족이 참석한 파티라면 스무 모두와 인사를 나누게 되는 것이지요.

 

2013 높은 세금 등으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2012 보다는 모든 좋았다는 시아버님은, 2014년 새해 인사 내년엔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들 되라고 덕담을 하시며 파티에 모인 사람들에게 새해 소원을 물어보셨고, 덕분에 가족, 친척들의 새해 바람에 대해 들을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작년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일들이 많은

그런 2014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리 흐로냐! (좋은 새해!)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이날 파티에 만들어 대접한 요리들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답글은 내일부터 열심히 쓰도록 할게요. 작년 한해 동안 혹시라도 의도치 않게 글이나 답글로 인해 마음 상한 분들이 계시다면, 부디 용서를 바랍니다. 저도 진솔하고 좋은 글들로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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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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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4.01.02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케익 중에서 제가 보기에는 어머님의 것이 더 맛있어보여요.
    그런데 그리스에서는 동전을 넣는군요.
    뉴올리언즈의 마디그라 축제때 먹는 케익에는 장난감같은게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마저 가물거리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민트맘님.
      분명 비주얼은 어머님 것이 더 맛있어 보이는데!
      반전은 그 다음 날 이 케이크를 잘라서 먹었을 때였는데요.
      원래 케이크 전문이신 어머님께서 이번엔 정말 희한한 재료를 넣으셔서(특이한 이 지역에서만 나는 열매인데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맛이 나서 결국 많이 먹지는 못 했었어요.
      어머님께서 아마 이번엔 실험적인 케이크를 만들고 싶으셨나봐요^^
      뉴올리언즈에서는 마디그라 축제라는 게 있군요!
      가끔 들려주시는 뉴올리언즈 이야기에 귀가 쫑긋해진답니다^^

  2. 2014.01.02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ㅠㅠ
      저도 못 받았어요.ㅠㅠ
      해 준다고 큰 소리만 뻥뻥 치더니..
      막상 때가 되니 정신 없어서 패스...
      우리 함께 부둥켜 안고 서운함을 떨쳐내야 할까봐요^^
      요리 포스팅, 드디어 올렸답니다^^

  3.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1.02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익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Lahee Park 2014.01.02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리브나무님! 오랫만에 들어왔어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매니저님과 마리아나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래요 ㅋ
    케이크는 정말 먹음직스럽네요.시누이분이 케익을 참 정갈하고 예쁘게 꾸미시네요.
    너무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인사남기기도 어색해졌어요;;
    저는 11월에 구남친을 데리고 한국에서 가족 방문을 하고 약혼을 했답니다. 그런데 결혼은 언제할지 모르겠어요 ㅎㅎ
    날짜도 정하지 않고 그저 멍하니 하늘만 쳐다봅니다. ㅋ
    이번에 외국인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하니 어려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답니다. 저보단 색안경끼고 바라봐주시는 눈총을 견딘 약혼자에게 안좋은 기억만 남긴거같네요.올리브 나무님과 매니저님은 그런 경험있으신가요?
    저희도 내후년쯤에 한 일년정도 한국에서 거주해볼 계획있는데 지금으로서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정말 반갑습니다!
      Lahee님~
      안 그래도 가끔 소식이 궁금하곤 했었답니다. 잘 지내시는 걸까? 이러면서요~
      빵빠라방~~~~
      약혼 축하드려요!!!
      약혼자 분과 한국을 방문하셨다니, 정말 큰 일을 치르셨네요.
      사실 매니저 씨도 한국에 사는 동안 그런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답니다.
      제가 가는 곳마다 통역해줘야 했고 불편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였으니까요... 그래서 그리스로 다시 들어오기 직전의 사진들을 보면 사실 얼굴이 풀 죽어 있는 게, 지금 보면 맘이 좋지 않은 사진들도 있더라고요..

      다만 그 때 한국에 살았던 기간 때문에, 매니저 씨가 지금의 저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긴 한 것 같아요. 아이와 한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좋고요.

      암튼 건강하고 행복한, 그런 2014년 되시길 바랄게요! Lahee님~~

  5.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1.02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리스에 관한 포스팅이 올라 올때마다 구글에 찾아 보곤 한답니다.

    이 세상에는 참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다름"이라는 것이 즐거움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요.

    저는 이번에 터키 델리에서 그리스 요구르트를 사왔어요. ΓΙΑΟΥΡΤΙ (어떻게 읽어요?- 기아오르티?)라고 쓰여져 있고 옆에는 아랍어로 써있어요. 뭔지 모르겠지만...그집에 가니 저렴한 가격으로 알티스 올리브 오일도 팔더라고요. Number 1 in Greece 라고 통에 써있어요. 항상 수퍼에서 스페인 모로 올리브 오일을 사먹었는데 이번에는 알티스를 사먹어 봐야 되겠어요. 영어 자판을 칠 줄 아니 그릭 대문자는 영어 자판의 발음으로 치니까 금방 나오네요.

    요구르트에 마늘을 넣는 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요구르트와 올리브유의 비율을 잘 맞추어서 마늘하고 오이 좀 갈아서 넣으면 정말로 맛잇는 차지끼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생강향을 좋아 해서 이번에는 생강을 넣어 볼까 생각 중이에요. 한국 다방커피 만들 때 커피 하고 프림의 황금 비율이 있드시 요구르트 하고 올리브 유의 황금 비율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편이 한국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번에 올려 주신 과자를 구워 볼 생각이에요. 누군가와 같이 사는 것은 타협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특히, 생활 패턴이 다르면요. 그렇기 때문에 살림 관련은 남편에게 일임 했어요. 아무리 설거지가 더러워도 다시 닦지 않고 다시 싱크대에 넣어 두고, 음식을 부엌 바닥에 흘려도 그냥 제가 바닥 청소하고, 저녁 먹고 나서 뒷정리 하지 않고 잠들어도, 최소한의 뒷정리만(도마 하고 칼만 닦음) 하고 싱크대에 그릇을 담가 두는 정도 만 하거든요. 한 몇년 하고 나니까 남편이 하는 말 "한국은 정말로 여성 노동력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김치 먹고 싶어? 그럼 내가 담그는 것 알려 줄게. 하고 한 두번 담갔죠. 맛은 저희 엄마 김치 보다 월등. 꼬리 곰탕 먹고 싶어. 그럼 내가 알려 줄게. 사골국-내가 알려 줄게. 갈비찜- 내가 알려 줄게. 아구찜 - 내가 알려 줄게. 먹고 싶은 것 있다고 하면 다 가르쳤죠. 처음에 같이 하고 나서 본인 혼자서 한 두어번 하더니 이제 절대 안한다고 하네요. 내가 알려 줬으니까 먹고 싶으면 혼자 해. 어떻게 하는 줄 아니까 해서 먹어...

    엄마(시어머니)한테서 김치, 된장, 고추장 마음것 갖다 먹어서 음식 하는 것이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저랑 같이 할 때도 별로 힘든 것을 몰랐는데 김치를 담글려고 하면 주말 다 날라가고(저리고 씼는 것 부터 함) 사골이나 곰탕을 먹으려면 하루종일 국 끓이는 것에 신경써야 되는 것을 알고, 이젠 먹자고 그래도 힘드니까 하지 말자 라는 말 부터 나온답니다. 간단한 만두 빚어 먹자고 해도 요즘엔 no no no 랍니다. 한국 음식을 정말로 힘든 것으로 인식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 음식에 비해 비교적 빨리 할 수 있는 서양 식을 먹자고 합니다. 최근에는 어메리칸 립에 꽂혔답니다.

    항상 그리스에 관한 정보 수시로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우리 동네에 St Spyridon 이라는 정교회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가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 부모님이 사시는 동네에는 St Spyridon High School 이 있어요. 시드니에서 유일한 그릭 정교도 학교에요. 그리스어를 교과 과정으로 가르쳐요. Modern Greek 하고 Ancient Greek을 배울 수 있답니다. 전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St Eikaterini 라는 교회는 정말로 50발자욱 이내에 있어 거의 주말마다 검은 옷과 검은 스타킹을 신은 할머니들을 볼 수 있어요. 님의 포스팅에서 나오는 할머니들과 정말로 똑같이 생겼어요. 가끔 장례식과 결혼식도 보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Florence님~

      언제나 다채롭게 다양한 정보를 갖고 생활하시는 부분이 Florence님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요리를 늘 해주시는 남편 분께서,
      올 한해도 많은 맛있는 요리를 하시겠구나 싶어서
      살짝 부러운 마음도 든답니다.

      매니저 씨는 요리를 정말 잘 하긴 하지만,
      요리 전 후에 잘 치우질 않아서 제가 요리를 하는 것 이상으로 일이 많다 보니, 전 잘 안 부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은 가끔 매니저 씨가 커피도 만들어 주고 샌드위치도 만들어 주고...참 세월이 갈 수록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2014년도 행복한 일 많은, 그런 새해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해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1.02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도 갈리 흐로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전 케이크 너무 마음에 드네요
    케이크를 구울 능력은 안되고...
    설날때 떡국에 동전 하나 넣어서 끓여볼까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차님!
      떡국에 동전을 넣어 끓이면 민혁이가 먹다가 엄청 놀랄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ㅎㅎ
      차차님과 민혁이의 여행기나 여러 체험기를 보면서 저도 함께 하는 듯 즐거울 때가 많았어요.
      2014년 가족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7.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4.01.02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전을 넣은 케이크라~ 어린아이들에겐 정말로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저도 가족들끼리 모여서 행운의 동전을 넣은 케잌을 나눠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석류복주머니는 우리나라의 복주머니랑 정말정말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어쩐지 친근한 느낌!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호수님~
      저도 석류 주머니 보면서 처음엔 한국식 복주머니인 줄 알고, 정말 희한하다 했었답니다~
      두 분 괭인님은 워낙 멋진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이셔서, 홈베이킹을 하셔도 아마 끝내주게 멋지지 않을까 싶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김영미 2014.01.02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리 흐로냐! 올리브나무님!

    석류모형 복주머니가 아주 신기합니다 ㅎㅎ

    석류가 그런 의미가 있다니 내년엔 저희집도 석류밟기를 한번 해봐야겠어요

    아버님의 덕담처럼 올리브나무님의 모든 가족분들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사진속 카드가 아주 멋져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석류밟기는 그냥 재미로 하기에 좋은 놀이 같아요^^
      애들이 즐거워 하더라고요~
      그런데 석류를 비닐 봉지에 넣어서 밟아야지 다음 날 뒷 처리 하기가 편하더라고요. 정말 씨가 팍 터지며 사방으로 튀거든요^^

      영미님 댁은 공주님들이 셋이나 있으니 이런 놀이들은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키우실 때 힘들어도 얼마나 든든하실까요!

  9.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1.02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가 가고 나이를 먹는 건 좀 슬프지만 전 연말연시의 이런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올리브나무님 덕에 그리스의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ㅎㅎㅎ
    그리스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도 나이 먹는 게 좀 슬프시군요!
      전 나이의 숫자는 괜찮은데, 자꾸 기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요즘 정말 몸에 좋은 것들을 열심히 챙겨 먹게 되네요.
      운동도 더 열심히 해야지! 결심하게 되고요!
      정말 2014년엔 무엇보다도 건강에 힘쓰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 싶어요!
      아스타로트님도 회사일 바쁘시더라도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용*^^*

  10.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4.01.02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는 새해를 맞이하는 이벤트가 많네요~
    재미있는 이벤트들이에요..ㅎㅎ
    안그래도 저희도 어제 만두 만들어 먹으면서, 케이크에 동전넣는것 같이,
    청량고추를 넣고, 먹는 사람한테 만원씩 걷은 돋을 몰아주기했다지요..ㅋㅋㅋㅋ
    갑작스런 저희집만의 이벤트였다고나 할까요..ㅋㅋ
    암튼 제가 먹진 못했지만 즐거웠답니다.

    올리브나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그리스소식 많이 들려주세용~~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왓! 팩토리님!
      정말 재밌는 놀이 하셨네요!
      만두를 만들어 드셨군요!
      아...그 말 하시니 갑자기 만두가 엄청나게 먹고 싶어지네요ㅠㅠ
      여기선 만두피부터 만들어야 해서 번거롭기도 하지만, 두부가 없어서 아무리 만들어도 한국의 맛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조만간 만두국을 해 먹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주말에 한번 시도해 볼까봐요.
      팩토리님, 행복한 2014년 되세요!!!

  11. 역량 2014.01.03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갈리 흐로냐~~^^*
    여기는 며칠째 눈이 내려요. 어릴 때, 한 열 살 무렵 이후 이런 많은 눈 처음 봤어요. 어제 나가서 좀 걸어다녀 봤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눈을 열심히 안치우더라구요. 조난 당한 사람마냥 눈을 헤치고 다녀야만 했어요. 미쿡 사람들은 자기 집 앞에서 넘어지면 소송 당할 수도 있으니 열심히 치운다고 들었건만.. 역시 현실은 케바케인가봐요. 차가 별로 안다녀서인지 스키를 신고 차로로 다니는 일가족도 있던데.. 저 보기엔 걔네가 이상하고, 아마 그들도 '저 동양인은 이런 날씨에 왜 헤매고 있나' 했겠죠.
    그리스의 겨울은 비가 많이 온다고 했죠? 비바람보다는 눈바람, 눈보라가 낫다 생각했는데, 며칠 겪어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날씨 좋은 세상에 사는 것도 참 복이에요. 인간이 연약한 것 같기도 하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시카고는 정말 눈이 많이 오는군요!
      워낙 추운 곳인 줄은 알았지만 눈도 그렇게 많이 오는지 몰랐어요ㅠㅠ
      스키를 신고 차로로 달린다니, 대단하네요!!
      비나 눈이나 정말 추울 때 내리는 것들은 사람에겐 쉽지 않다 싶어요.
      제 동생도 동부라 눈이 많이 와서 해마다 눈치우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역량님 말씀대로 잘 안 치우는 집들도 있나봐요. 아마 외출이 적은 사람들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해요~~~ 어떻든 움직이려면 치워야 할 텐데...
      역량님, 눈보라 속에서도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랄게요!
      계획하시는 일들도 모두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들꽃처럼 2014.01.03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가 동전을 받았군요
    역시 저런건 내.새.끼.가 받아야 기분이 좋아요~~~
    올해 우리 마리아나 운수대통이겠어요~~

    올리브 나무님네만 오면 먹고 싶은 충동에 괴로워요...
    맨날 맛난거만 해드셔...
    맛있겠다... 맛있겠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들꽃처럼님~
      공교롭게 오늘도 먹는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 글에 답글을 쓰네요^^
      정말 내.새.끼.가 받아서 감사했어요~
      근데 그 다음 날 어머님이 만드신 케이크를 먹는데, 그 때도 동전이 마리아나의 케이크에서 나와서, 올해 얼마나 좋은 일이 많으려나 가족들이 웃었답니다..
      그저...건겅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만 해주었으면 바라게 됩니다!
      들꽃처럼님도 아마, 정말 맛있게 요리하시는 분이실 것 같아요.

      아, 갑자기 떡볶이 먹고 싶네요^^ 하하하..텔레포트로 받은 걸로 할까요??^^

  13. Favicon of http://bitna.net BlogIcon 빛나 2014.01.04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갈리 흐로냐~
    그리스 새해맞이도 재밌네요. 스페인 문화권은 12시 땡할 때, 포도12알을 먹더라요. :)

  14. mariacallas1 2014.01.04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과 마리아나, 매니저님~
    갈리 흐로냐~~~~~*^^*

    그리스 정교회에서는 1월 1일의 축일성인이 바실리오스 군요.
    천주교에서는 1월 2일이 바실리오 성인 축일예요^^
    아마도 같은 분이지 싶어요.
    1월 1일은 성모 마리아 축일이랍니다.(의무 축일이라 미사를 꼭 드리지요^^)

    동전이 들어가 있는 케익이라~~
    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케익이네요.
    우리 아들도 그런 케익을 받는다면
    와~~~~~~~~~~~~~~ 알렐루야~ 하며
    무척 좋아 할듯해요 ㅎ

    올리브나무님
    새해에도 행복한 일 많으시길 축복합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갈리 흐로냐~~
      mariacallas님!!

      아! 천주교는 그렇군요.
      몰랐어요~^^
      정교회 풍습도 그리스에 와서야 접하다 보니, 새로운 게 많아요^^

      아드님을 제가 본 적은 없지만 분명 귀엽고 사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mariacallas님도 2014년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세요!!

  15. 새벽.. 2014.01.04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갈리 흐로냐! 왠지 이렇게 외쳐야 할 것 같은 기분...
    케이크는 맛을 떠나 왠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마술을 부리는 음식인 듯... 올해의 행운 어린이 마리아나는 2014년이 기대되겠어요. ^^
    석류라...한국에선 아가 없는 부부의 침실에 두면 아가가 찾아온다는 얘길 가끔 들었어요. 제 친정 엄마도 저한테 압력을 넣으시는 중...ㅋㅋ
    그리스에서는 석류가 비싸진 않나요? 한국에선 밟기엔 너무 귀한 당신인데...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08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새벽님~
      기분이 좀 가라 앉을 때, 정말 맛있는 케이크를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저는 진하고 뜨거운 커피와 달지 않은 쉬폰 케이크를 먹을 때, 정말 행복한데요. 여긴 그런 쉬폰 케이크는 잘 없어요ㅠㅠ
      석류가 한국에선 그런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군요^^
      여긴 석류가 비싸진 않아요. 아마 석류가 많이 나는 지역인 것 같아요.
      어느 슈퍼를 가나 사기 어려운 과일은 아니더라고요.
      간혹 석류 나무가 있는 집들도 있고요.
      그래서 밟을 수도 있나봐요^^

  

 

입맛이 예민한 편인 미국에 사는 여동생이 그리스에 왔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는 정말 웬만한 식당에서 아무 종류의 음식을 먹어도 맛있는 같아.”

샤방3

 

맛있는 것을 좋아하고 풍성한 요리와 가족 파티가 끊이지 않는 그리스 문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미각이 발달하여 요리에 신경을 많이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이런 그리스인들이 식사 요리 외에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는데, 바로 케이크와 쿠키 등의 디저트 만들기인데요.

맛있는 제과점에서 먹을 있지만, 그리스 여성이라면 홈베이킹 가지 정도는 알아야 잦은 파티에 매번 사다 놓은 케이크를 올리지 않을 있습니다.

그리스 역시 일반 다른 서양식과 마찬가지로 케이크 등의 디저트로 파티를 마무리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디저트 종류는 선택이 아닌, 파티나 모임의 필수 준비 품목인 셈입니다. 

예로 시어머님의 오빠의 부인인 외숙모님은 외삼촌과 함께 주얼리 사업을 하셔서 평소엔 14시간 이상 회사에 묶여 계셔야 하지만, 일이 한가한 겨울 시즌엔 케이크를 직접 만드셔서 저희를 초대하곤 하십니다.

그리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는, '맛있는 케이크나 쿠키를 만들 줄 아는 것'은 일종의 여성의 자존심 같은 것이어서 연금제도 때문에 맞벌이 비율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바쁜 여성들도 이렇듯 자신의 베이킹 솜씨를 뽐내고 싶어한답니다.

                                                                                                                               

이런 문화에도 불구하고저는 한국에서는 그래도 딸아이 때문에 자주 만들던 케이크와 쿠키를 그리스에 이후로는 거의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저희 시어머님이 케이크와 쿠키 광이시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만드시는 것뿐만 아니라 드시는 것도 워낙 좋아하셔서,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시는데요

그 양 또한 어마어마하게 만드셔서 늘 저희에게도 풍족하게 나누어 주곤 하시니 참 감사한 일이지만, 이렇게 바로 가까이에서 케이크와 쿠키를 열심히 만드는 분이 계시니바로 앞집에 사는 제가 영역까지 침범하긴 어렵게 것입니다.

하루는 제가 한국에서 자주 만들던 호두파이를 만들어서 나누어 드렸는데, 이런 디저트류는 영역인데 ?! 라는 듯하게 정색을 하셔서 이후로는 아예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이왕이면 일반 식사 요리를 하는 것도 좋아하셨다면 제가 엄청 편했겠지요?^^ 일반 요리는 하는 것을 싫어하셔서 늘 겨우겨우 해 나간다고 직접 말씀하곤 하신답니다.^^)

 

이렇게 풍족하게, 어떤 과하다 싶게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어 내시는 어머님은, 연말이 다가오자 그리스의 크리스마스 전통 쿠키인 멜로마카로나 매일 매일 만들어서 저희에게도 나누어 주고 계시는데요.

 

 

쿠키 위에 견과류와 꿀시럽을 뿌린 맛있는 쿠키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계속 먹으니 쿠키를 들고 오시는 구나 싶어 겁이 덜컥 나기도 하네요. ~ (남기면 서운해 하신답니다^^)

 

 

  

시어머님이 만드신 멜로마카로나인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멜로마카로나는 진한 원두커피나 그릭커피와 함께 먹으면 어울리는 쿠키라, 가정마다 자신만의 멜로마카로나 레시피가 따로 존재해서,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이 되면 어느 멜로마카로나가 맛이 있나 이웃간엔 약간의 경쟁이 붙기도 하고, 먹는 입장에서는 다니며 다양한 멜로마카로나를 맛보는 재미에 빠진답니다.

 

"이웃 술라 아줌마 멜로마카로나가 제일 맛있다는 말은

시어머님 앞에서는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비밀이랍니다.쉿!"

ㅎㅎㅎ

 

 

이렇게 만들어 놓은 쿠키는 새해 초까지도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리스인 가정에서는 이 쿠키를 넉넉하게 만들어 놓고 연말 연시 내내 간단한 다과를 할 때마다 곁들여 먹곤 합니다.

 

그럼 홈베이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쿠키의 기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전통 쿠키이다 보니,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는데 그 중 좀 간단한 것으로 골라 보았습니다.)

 

 

그리스인들의 크리스마스 쿠키

 

멜로마카로나

Μελομακάρονα

(원래 발음은 멜로마까로나에 가깝습니다.)

 

양은 그리스 대가족 기준이니, 소가족인 경우 양의 반만 사용해도 좋을 같습니다.

물론 쿠키는 쉽게 상하는 종류가 아니라서

상온에 1주일 이상 놔두고 먹어도 괜찮으니 넉넉하게 만들어도 된답니다.

 

 

 

기본재료

 

            올리브오일 4컵 (계량컵으로) 

            설탕 1

          100% 오렌지주스 1

      물 1컵 

            요리용 코냑 1

            계피 1Ts          

           베이킹 소다 2Ts 

            오렌지 1Ts    

            밀가루 2kg       

 

  

   시럽


 

  1    

  설탕 1 

          1.5 

 


장식용 호두

 

 

           호두 잘게 부순 500  

          계피(시나몬)가루1Ts

           설탕  1ts

 

만   ***********************************************************

1.   가장 먼저 시럽부터 만들어서 식혀둡니다.

2.   기본 재료 올리브오일과 설탕을 3분이상 거품기로 섞어줍니다.

3.   밀가루와 나머지 기본 재료를 넣고 다시 충분히 반죽해줍니다.

4.   2번과 3번을 골고루 섞은 안에 쥐어질 정도의 모양으로 만듭니다.

5.   섭씨 200도에서 35 동안 구워줍니다.

6.   구워 쿠키에 시럽을 바른 장식용 호두를 뿌립니다.

 

 

다음은, '좀 더 재료가 추가된 레시피'를 이용해 멜로마카로나를 만드는 영상인데, 비록 그리스어로 진행되는 영상이지만 눈으로 보며 만들 때 참고할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리스 공중파 TV 채널 MEGA 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연말 연시를 앞두고 소개되었던 것입니다.)  

 

 

 

 

 

겉에 시럽 대신 초콜릿을 입힐 수도 있는데요.

쿠키를 구울 때 아예 녹여서 끓인 초콜릿을 겉에 입혀 굽고, 마지막에 호두가루를 뿌리는 것입니다.  

 

 

 

홈베이킹에 관심있는 분들은 적당히 재료를 바꾸어가며, 각 가정에 맞는 그리스 전통 쿠키를 만들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그리스인들의 전통 쿠키와 함께 따뜻하고 넉넉한 연말 연시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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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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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54 BlogIcon 비너스 2013.12.26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데요~ 어떤맛이 날지 궁금하네요^^

  3. 역량 2013.12.2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늘 다니는 길에 Opa, gyros 이런 게 있더라구요. 2년 다녀도 몰랐는데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렀군요!
      하긴...미국엔 그리스 이민자들이 정말 많고, 다수가 식당을 한다고 들었어요~심지어 제 막내 동생이 사는 메릴랜드의 한 도시는 좀 외진 곳인데도 마트에 가니 그리스 시금치 냉동 파이가 팔더래요~
      아마 역량님은 대도시 쪽에 사시니 더 자주 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연말은..잘 보내고 계신 거지요?^^
      (지난 번 댓글 봤는데, 아직 그 포스팅에 답글을 못 써서...ㅠㅠ 마음으로 응원 엄청 보냅니다!!)

  4.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12.26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녁에 컴퓨터하면서 하나씩 집어먹고 싶게 생겼네요. 그리스 잠깐 들렸을 때 유로의 가치에 기겁하고 도망가는 데에 바빴을 게 아니라 저것을 하나 사먹어보았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좀좀이님^^
      그리스 제과점 중에 특히 저런 쿠키를 맛있게 하는 프랜차이즈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 들러서 사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그리스도 공산품 물가가 한국보단 좀 비싸니, 상대적으로 더 놀라게 되는 것 같아요~ 여름에 한국에서 마트에서 장을 잔뜩 본 후에, 계산을 하며 예상보다 돈을 덜 내게 되어 깜짝 놀랐었어요. 그리스에서 싸고 한국은 비싼 야채, 고기 등의 식재료가 아닌 공산품 위주로 장을 봤었거든요.^^

  5.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63 BlogIcon 와코루 2013.12.26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의 전통쿠키는 요렇게 생겼군요~ㅎㅎ 먹음직스럽습니다 ㅎㅎ

  6. mariacallas1 2013.12.26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집에 꼬냑만 없구 다 있네?
    도전해봐야지 ^^

    올리브나무님..........이런 레시피도
    저는 좋아라 한답니당.^^

    멜로마카로나? 음...그리스 갔을때 과자 종류를 거의 안 먹어봐서...ㅠㅠ
    제가 만들어보구 후기? ㅎㅎ써보도록할게요.
    (사실 ;;바쁘다는 핑계를 댈지도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러시군요. mariacallas님!
      한국에선 요리용 꼬냑을 인터넷으로도 주문할 수 있더라고요~

      mariacallas님이 좋아하신다니,
      앞으로도 가끔 이런 레시피들을 올려보아야겠어요.

      다음에 그리스에 오시면, 꼭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 들러서 케잌이나 쿠키를 맛 보실 기회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7. 연리지 2013.12.26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맛있어 보이는데, 칼로리도 상당할 것 같아요. ^^;
    지난번에 올리신 그리스인들의 다이어트에 관련된 포스팅이 생각나네요.
    휴일이나 명절마다 거하게 먹는 그리스인들이 또 패션에는 관심이 많아서,
    이런 휴일이 지난 이후에는 간단한 샐러드로 다이어트를 한다던.. 맞나요?ㅎㅎ
    전 치즈케익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리스에도 치즈케익이 있을까 싶네요~ ㅎㅎ

    올리브 나무님 덕분에 몰랐던 그리스 문화를 알게 되어서 항상 재미나고 감사하게 읽고 있어요 :)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연리지님.
      그 포스팅을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네~ 아마 1월 초까지 계속되는 파티가 끝나고 나면..
      다들, 샐러드 샐러드 요거트 요거트...
      이렇게들 먹겠지요^^
      저도 치즈케잌 좋아하는데요~
      여기의 치즈케잌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노란 치즈 케잌 보다는, 뉴욕식 치즈케잌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더라고요~
      물론 노란 치즈 케잌도 베이커리에 팔긴 하는데, 보통 가정에서는 아래 빵을 파이 시트처럼 두툼하게 하고 치즈케잌 위에 잼 비슷한 게 얹힌 형태로 만들더라고요~

      연리지님도 건강한 연말 연시 되세요!^^감사해요!

  8. 포도알 2013.12.26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홈베이커로써,,만들어보고 싶네요,,,,그릭 쿠키라~ㅋㅋ 오렌지향이 없어서,,오렌지 필 같은걸 넣어도 될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도알님! 홈베이커시군요^^
      네~ 오렌지 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 위의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잘 씻은 오렌지 껍질을 채칼로 썰어 넣는 장면이 나와요. 저 요리사는 오렌지 향 대신 그걸 쓴 모양이더라고요~
      포도알님, 만약 만드시게 된다면 후기 알려주세요^^

  9. 스텔라 2013.12.26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래 몰래 글만 읽던 단골이예요. 댓글은 첨 다네요 ^^ 쿠키가 엄청 달고 맛날것 같긴 한데 먹고나서 심한 죄책감에 빠질듯한... ㅋ. 그런데 버터가 아니라 올리브오일이니까 마음의 짐을 좀 덜 수는 있을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텔라님~
      반갑습니다^^
      쿠키가 달고 맛있는데, 여긴 워낙 날씬한 여자들도 이맘 때에는 다들 많이 먹기 때문에 (또 그러고 다이어트들을 하겠지요~) 다들 부담없이 먹고 즐기는 것 같아요^^
      저 쿠키를 만드는 다른 레시피에 보면 버터를 소량 더 추가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그러면 아무래도 맛이 부드럽겠지요??
      암튼...참...저도 오늘 엄청 먹었는데...
      그냥 낼 많이 걸을 거니까...이러고 있네요ㅠㅠ

  10. belba 2013.12.26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시댁은 제과점에서 사서 드세요. 크리스마스, 신년 연휴에 수퍼마켓까지 다 문을 닫아도 베이커리는 내내 장사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절대로 쿠키통에 쿠키가 떨어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죠. 얼마나 맛있는지, 야금야금 먹다보면 휴가 시작할때 맞던 바지가 휴가 끝날 무렵엔 안 맞는 사태가. :-)
    아휴, 그나저나, 올해는 그리스가 어째, 추운 뉴욕보다 더 추운 느낌이네요. 최근의 난방 연료 세금 조정으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인지, 벽난로를 때는 집 수가 증가해서, 공기가 많이 탁해진 느낌이예요. 미국에선 집에서 반팔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여기선 꽁꽁 싸매고 지내고 있답니다. 올리브님 동네는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오랜만에 뵈요~belba님~
      아테네에 연휴를 보내러 오셨나봐요!
      여기도 베이커리, 카페, 식당, 미니 마켓, 키오스크는 다 열었더라고요.~
      저도 오늘 디미트라 집에 초대 받아 갔었는데, 베이커리에서 바나나 초코케잌이랑 크리스마스 케잌 등을 사서 갔었어요.
      사실 식구가 많지 않다면 사다 먹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저희는 워낙 대 가족이 모이고, 어머님이 베이킹을 좋아하셔서 그냥 매년 만드시는 듯 해요^^
      여긴 애들 방학 전까진 많이 추웠는데, 요며칠 너무 따뜻해서 이상하다 그러고 있어요.~ 여기도 다들 종합소득세 낸지 얼마 안 되어서(작년보다 거의 두배씩 올랐거든요ㅠㅠ) 다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분위기에요. 그래도 아테네가 더 내수경제가 좋지 않으니 좀 더 분위기가 험악하다고 들었어요....여기도 디미트라 할머님 댁에 연말이라고 파티용으로 잔뜩 장봐놓은 냉장고의 식료품을 싹 훔쳐갔대요. 세상에...얼마나 배고픈 사람이었으면 그걸 다 훔쳐갔을까 싶어서 씁쓸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심야 전기 할인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히터는 가급적 밤에만 틀어요.~ 벽난로 나무 값도 좀 오른 것 같더라고요..
      암튼 belba님,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건강하게 돌아가시길 바랄게요*^^*

  11. 2013.12.26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www.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2.26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동포동해지는 것은 시간문제겠어요. ^^

  13. 새벽.. 2013.12.26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 걸 좋아하진 않지만 홈메이드라니 먹어보고 싶어요. ^^ 저는 잘 먹어주는 걸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먹는 걸 보면 올리브나무님 시어머님을 완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요. ㅋ~
    제 시어머님은 약식 솜씨가 아주 좋으세요. 잘한다는 곳에서 사 먹어도 돈이 아깝고, 결혼 전엔 잘 먹던 친정 할머니표 약식도 더 이상 맛이 없어요. ㅎㅎ 저만 간다고 하면 약식하시는 시어머님께 죄송해서 레시피 받아서 해 봐도 그 맛이 안 나요. 그래도 열심히 연마해봐야겠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맛있는 약식을 먹어본 지가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
      얼마나 맛있게 하시면, 새벽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실까나요~~
      그 맛이 정말 궁금해요!
      저도...약식을 한번 만들어 볼까...하는 마음이 갑자기 들어요^^
      그냥 약식을 정식이 아닌 약식으로(^^) 자동압력솥에..^^
      절대 장인의 손맛은 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새벽님~ 잘 먹어주는 걸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실 수 있는 분이시라니, 정말 주변 분들이 예뻐라 하시겠어요*^^*

  1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2.27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걸 잘 만드는게 여자의 자존심이라면 제 자존심은 바닥이겠군요;ㅁ;
    대신 라면은 잘 끓이는데... 그걸로 자존심을 세우기엔 좀 부족할까요ㅎㅎㅎ
    그나저나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ㅁ+ 이 글을 아침이나 낮에 봤어야 했는데;; 빨리 자러가서 꿈에서 먹어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
      뭐 유럽 여자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니,
      아스타로트님의 자존심이 바닥이 되실 것 같진 않아요~
      아스타로트님이 라면을 잘 끓이신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이네요.
      사실 배가 조금 고프거든요. 근데..시간이ㅠㅠ
      아스타로트님은 제 글을 밤에 보셔서 꿈에서 쿠키를 맛 보시고,
      저는 아스타로트님 댓글에 답글을 밤에 달며 꿈에서 라면을 먹어야겠어요^^ㅎㅎ

  1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12.27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오오...눈이 즐거워집니다 ㅎㅎㅎ
    입도 행복하겠지만 몸무게는 어쩔..ㅠㅠ
    그나저나 옆집 쿠키의 비밀은 뭘까나요? +_+

    요즘 페루는 한참 더워서 전 망고버닝 중이랍니다 ^^
    망고랑 멜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사실 술라아주머님은 요리도 굉장히 잘 하시거든요.
      원래 손맛이 좋은 분이 아니신가 싶어요^^
      만약 저희 시어머님께서 원래 계획대로 은퇴 후, 시골 땅에 집을 지어 이사를 가시게 된다면.... 그 때 술라 아주머님께 몰래 여쭤봐야겠어요^^
      망고랑 멜론~ 듣기만 해도 아휴, 맛있겠다~~~이러네요^^

  16. 2013.12.27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반갑습니다!
      타지에서 공부하시느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
      근데 어쩐지 분명 씩씩하게 잘 해나가시는 분 같다는 마음이 들어요~
      이렇게 알게 되어서 정말 반갑고요.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도 좋은 글..쓰도록 노력할게요^^
      티스토리가 비밀댓글에 공개답글 밖에 쓸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부득이 공개답글이 된 점, 이해해 주세요*^^*

  17. isabel 2013.12.27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밀가루 이키로면 쿠키양이 엄청나게 많을거 같아요! 두식구라 감히 시도하기가 겁나요

  18. Jennifer Giannakis 2013.12.27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로니아 폴라 폴라 폴라~ 올리브나무님과 가족분들
    오늘 멜로마까로니하고 꾸라비야 잔뜩 먹어서 죄책감 느꼈습니다.그리스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 1위 그리스 현지의 자하로 쁘라스띠오 입니다.
    처음 여기 시드니의 그릭 케익숍에 갔을 때 충격을 많이 받았거든요. 어찌나 화려한지 근데 뭐든 2개이상은 못 먹겠더라구요. 너무너무 지나치게 달아서~ 근데 이맛에 길들여 진 후 한국 과자를 먹을 수가 없네요. 뭔가 밍밍해서요^^
    여기 시드니 한인 마을?에 눈에 확띄는 한국 월남쌈집이 있는데 그 바로 옆 가게는 자하로 쁘라스띠오에요. 저희에겐 아주 이상적인 동네죠. 마포 갈비집 앞에 그릭 부주끼 나이트 클럽 있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로니아 폴라~ 폴라~ 갈레스 욜떼스!

      쿠키를 많이 드셨군요^^ 저도 꾸라비야도 많이 먹었어요~~~~~ㅠㅠ
      자하로 쁠라스띠오에 가보고 싶으시군요~
      여기도 한국보다는 좀 더 달긴 한데, 그래도 맛있는 가게에 가면 정말 환상의 맛을 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리스 내에 있는 프랜차이즈 자하로 쁠라스띠오 중에서는 '사보이다끼'와 '파네 데 카포'가, 제 입엔 가장 잘 맞더라고요.

      역시 호주엔 그리스인 이민자가 많다더니, 그릭 부주끼가 다 있군요!!!! 와~~~대단하네요. 그리스인들이 살기에 큰 불편함이 없겠어요.
      Jenifer님~곧 쁘로또 흐로니아네요. 즐거운 연말 연시 되세요! *^^*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1.02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ennifer 님이 말씀하시는 동네가 Belmore 라든 동네인가봐요. (월남쌈 아는데가 그곳 밖에 없거든요)

      기회가 되면 거기 있는 그릭 베이커리에 한번 가봐야 되겠네요. 저희 집에선 좀 멀어서 잘 안가는 동네이지만 거기 조선족이 운영하는 산동만두 집에서 만두를 가끔 사먹을 때가 있답니다. 가게안은 좀 지저분해서 먹지는 않고 그냥 사가지고 온답니다.

  19. 2013.12.27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OOO님의 마음..정말 이해가 돼요..
      저도 늘 이맘 땐 마음이 많이 가라앉아요.
      한국 생각도 나고, 부모님 생각.. 부모님은 얼마나 두 분이서 적적하실까... 그런 생각..
      한국에서 연말 연시를 함께 맞던 절친한 친구들의 생각...
      그 친구들과 우리집 부엌에 초를 켜고 앉아서 두런 두런 사는 이야길 나누느라 밤이 새는 줄 모르고 이야길 나누던 그런 기억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OOO님께서 올해 많은 것을 이루셨는데요~~~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셨잖아요~^^
      혼자 여행도 그렇고요. 잘은 모르지만 뭔가 중요한 일을 시도하셨던 것도 그렇고요.~
      게다가 꾸준하게 보여지는 일들도 하셨고요.
      저는 참 대단해 보이고 그래요~
      저 역시 올해는 그리스에 온 이후로 어느 해보다도 바빴던 해였는데, 거기에 개인적인 대단한 성장이나 업적은 없지만, 그리고 수술도 했었지만, 이렇게 잘 견디고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에 그냥 점수를 잘 주고 싶은 웬일로 스스로에게 너그러운 마음이 든답니다...^^
      OOO님께서도 가족들과 건강한 연말 연시 되시길 늘 바라고 있어요!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시니 감사하고요!!!

  20. BlogIcon 포도 2014.11.2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리스 쿠키를 서치해보다가 우연히 글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ㅎ.ㅎ 작년 겨울에 그리스로 짧게 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먹은 쿠키를 잊을수가 없었거든요ㅠㅠ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먹고싶네여ㅎㅎㅎ 제 기억엔 올리브나무님이 올리신 쿠키 외에 하얀 슈가파우더를 표면에 잔뜩 뿌린 하얀 쿠키도 엄청 맛있었거든요! 올리브나무님께서 올리신 레시피를 보니 저도 막 도전해보고싶은 마음이 샘솟네요ㅋㅋ 바람이 찬데 감기조심하세요ㅎ.ㅎ 아 혹시 그 하얀색 쿠키는 이름이 뭔지 가르쳐주실수 있나요?ㅜㅜ

  21. BlogIcon 심재은 2015.03.16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냑대신 넣을수있는게 뭐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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