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갔던 그리스인들이 역이민하는

단순한 이유들

 

 

 

 

 

 

 

전세계에는 현재 그리스 거주 인구만큼이나 많은 그리스 이민자들이 각 나라별로 분포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을 갔거나 유학을 갔다가, 다시 회귀본능을 느끼듯 역이민하는 그리스인들도 상당

수에 달하는데요.

그들이 '왜 그리스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는지' 피력하는 이유가 한결같이 비슷해서 그것을 소개합니다.

 

 

1. 해가 모자란 곳에서 살 수가 없어요.

 

그리스가 일조량이 많은 나라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그리스인들은 으레 햇볕은

이렇게 늘 풍족한 것이라고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그리스를 떠나 살게 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살면서,

"어? 왜 햇볕이 부족하지?"라며 우울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스의 여름 해변에서 눈이 부셔하는 친구                                         작년 여름 아이스크림을 먹는 동네 아이들,

                                                                                                           (전혀 편집하지 않은 그리스 강한 햇볕 그대로의 사진입니다.)

 

그리스에서 비행거리 스무 시간이 넘는 호주에 그리스인 이민자가 많은 이유도 호주가 바로 이런 충분한 햇볕 부분

을 충족시켜 주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리스인들의 호주 이민 이유는 이 외에도 존재하는데요. 다음에 그리스와

호주 관계에 대한 글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그리스에 몇 년간 살아왔던 저 역시 작년 미국 동부를 방문하면서, 이전 미국 방문 때 단 한번도 느끼지 못

했던 "어? 왜 일조량이 부족하지?" 를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바다가 없는 곳에서는 살 수가 없어요.

 

그리스는 국토가 길고 섬이 많아 바다에 노출이 많이 된 나라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런 관계로 보통의 그리스인들이라면 아주 내륙에 사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다를 쉽게 볼 수 있고, 여름이면

지중해와 에게해 바다에서 일주일에도 몇 번씩 수영을 하는 것이 일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아테네 등의 도시의 직장인들도 잠시 짬을 내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다시 회사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스인들에게 바다는 휴가나 사치의 의미 이전에일상의 한 부분인 것입니다.

 

 

3. 유머가 없는 사람들과는 살 수가 없어요.

 

그리스인들은 지나치게 경직된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에 가서 사는 것을 몹시 어렵다고 느낍니다.

그리스인들은 OECD 국가 중 3위로 1일 평균 노동시간을 갖고 있을 만큼 상당히 열심히 일을 하지만,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서 웃지 않고 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직된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에서 직장생활을 할 경우, 근무시간에 웃는 것 또한 문제를 삼으며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타박을 듣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리스인들은 그런 생활을 상당히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어느 파티 전에 도날드덕 넥타이 하나로 즐거워하시는 시부모님

 

보편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국민성을 갖고 있는 캐나다에 많은 그리스인 이민자가 살고 있는 것도 이런 그리스인

들의 성향과 맞는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역시 그리스인의 캐나다 이민에는 다른 이유도 존재합니다.)

그리스인 거주 이민자가 적은 나라들을 살펴보면, 대개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경직된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4. 가족이 없는 곳에서는 살 수가 없어요.

 

보통 이민 갔던 그리스인들이 다시 귀국하는 경우를 보면, 대개 혼자 유학 길에 올랐다거나 핵가족 단위로 이민

생활을 했던 경우가 많은데요.

제 주변에도 독일인과 결혼한 그리스인 남성이 처음엔 아내의 직장 때문에 독일에 삼 년간 살다가 결국 그리스로

다시 역이민 온 경우 등, 여러 예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인들은 가족, 가문, 친척들의 모임이 많고 그 모임을 통해 먹고 춤추고 대화하며 삶의 즐거움과

휴식을 얻다 보니, 이런 가족이 없는 타지에서의 삶은 그들이 살아왔던 삶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리스인들을

상당히 지치고 우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에 실린 한 그리스 가족사진

참 끝도 안 보이게 많이 모였네요^^

 

 

만약 가문의 상당 수가 함께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런 경우 위에 나열한 대략의 환경만 받쳐 준다면, 얼마든지 이민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먹는 것의 대가들답게 그리스인들은 타국으로 이민해, 식당을 운영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WTF " Where's the food 음식은 어디 있나요?"의 약어로 여겨진다면,

당신이 그리스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의역한 것입니다^^)

 

 

역이민 이유들을 살펴보니 참 그리스인들답다는 생각이 드시지요?

그리스인들의 이런 역이민 이유들이 참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한국에 살다가 재 귀국한 매니저 씨를 살펴

볼 때 분명 위에 나열한 이유 때문에 역이민한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경제 위기로 부모님을 돕기 위해 역이민 했습

니다.)  한국에서 살 때보다 그리스에서 살고 있는 지금, 그가 훨씬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도록 만든 것은

바로 위에 나열한 네 가지 이유가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내일은 미루어 두었던 "피자헛을 몰아낸 그리스의 피쩨리아"에 대한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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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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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16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쾌한 그리스인들의 미소가 햇빛 덕분이었군요~^^
    넓고 정 많은 가족문화라던지 밝은 미소라던지...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그리스란 나라는 참 매력이 많은 곳인 것 같아요.
    웃음, 햇빛, 자연, 가족. 어느것 하나 안빠지고 좋은 것들이네요.^^
    자국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그리스인들이 이해가 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저도 이제는 적응이 되니까 좋은 게 보이기는 하는데요..
      적응되기 전까지는 좋아보이지가 않았어요^^
      제 시각에서 그리스인들에 대해 이해하기 전, 적응되기 전의 느낌에 대해서도 곧 한번 글을 써보려고 해요.
      제가 얼마나 놀랐었는지 아실 수 있을 거에요*^^*

  3. 2013.05.16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6월말쯤 아테네에 갔었는데,
    햇볓이 너무 찬란했던데다 바닥이 온통 하얀 대리석이어서, 나중엔 앞이 안보이더라구요. 하하
    햇빛 찬란한 스키장에서 고글없이 스키를 신나게 단 후의 느낌이랄까요?

    동행하신 어르신 한분께서 반드시 한국 음식을 드셔야 한다시며 어린 제게 얼른 찾아내라 하셔서
    그 햇빛이 위아래로 찬란한 거리를 낮에 걷다보니, 어느순간 거기를 그 시간에 걸어다니는건 저뿐이라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사람 뿐 아니라 비둘기도, 길거리 개들도 다들 나무그늘 안으로 들어가서 시원한 대리석 바닥에 배를 촥 깔고 열을 식히고 있는데,
    아.. 어르신께서 원하시는 한국음식점을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찾겠노라 그 숨막히게 덥고 찬란한 곳을 홀로 걷고 또 걷고..
    지금 하라면 못할것 같다는.. ㅋㅋ

    그래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그 찬란한 햇빛이 또 그립더라구요.
    햇빛이 그리워 역이민 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그리스는 대리석 채굴이 쉬운 나라라 대리석을 흔하게 볼 수 있으셨지요?
      정말 겨울에도 선글라스 없이 밖을 돌아다닐 수는 절대 없더라구요.
      나님께서 제대로 그리스의 태양을 경험하셨군요.
      그런데 어르신을 모시도 다니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낯선 곳에서 어르신들은 좀 더 힘들어 하시던데...
      저 역시도 이민 첫 해에는 뭣 모르고 햇볕 제일 강한 2-5시 사이에 돌아다녔는데요.
      지금은 건물 안에서 뭔가 하는 일을 하는 것 외에 그 시간엔 덜 돌아다니게 되었네요. 햇볕을 감당하기도 쉽지 않고, 말씀하신대로 누구도 돌아다니지 않는 시간이라서요.^^

  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16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자기가 나고 자란 곳에서 가족,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게 참 마음편하죠~
    저도 제가 이렇게 우리나라 음식이나 생활을 좋아하는줄, 떠나보고 처음 깨달았거든요;;
    근데 그리스인들이 역이민하는 이유들을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그리스의 멋진 점 같아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아스타로트님.
      고향은 늘 생각하면 눈물나는 곳 같아요.
      분명 좋은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닌데
      멀리있다는 이유로 그렇네요.
      7월이면 열 여덟시간을 세 번의 비행기로 날아서.. 한국으로 들어가요~~
      야호!

  5.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16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햇빛과 바다, 유머와 가족..
    그리스인들은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아는 것 같아요~ ^^
    유머를 알고 세대간에 허물없이 결속하는 가족의 모습은 우리도 본받았음 싶어요~~ㅎ
    저는 다른 건 몰라도 그리스의 과일은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금님 과일을 좋아하시는군요.
      과일이 상하지 않는다면 보내드리기라도 할텐데,
      아무리 빨라도 2~3주 씩 걸려 택배가 도착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그리스 과일을 그리워 하시는데,
      제가 가는 김에 갖다 드리고 싶어도,그런 종류는 공항 반입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아서 말이지요~~

    •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1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아~~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
      달디 단 과일을 생각하니..쓰읍~ㅋ

  6.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3.05.16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으니
    우리나라도 원래 일조량이 매우 풍부한 나라였는데
    매년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를 옛날에 본 게 떠오르네요..

    그나저나 그리스 한번 꼭 가구 싶어요+ㅁ+
    진짜 가보고 싶은 나라가
    그리스, 터키, 이집트인데
    언젠가 시간이 되면 꼭!
    가보고 싶어요.

    직장 생활하니까 돈은 생기는데
    여행갈 시간은 없어지니...
    참 아이러니예요

  7. Favicon of http://tresvif.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5.16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 올리브나무님이 알려주신 그리스를 생각하면 정말 다른 나라로 이민간 그리스 사람들은 그리스를 그리워 할 것 같아요~
    매니저씨의 얼굴이 그리스에서 훨씬 행복하시군요! : )
    저도 제 가족의 얼굴이 좋아지면 기쁘고 어두워지면 슬프더라구요..
    올리브나무님 얼굴도 이번에 한국에 가실 때 더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올리브나무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 가면..
      *^&*$(@)@*^%)#
      이게 제 마음이에요. 복잡한 마음..
      시간은 짧고 할 일은 많고...
      그리스에서 하는 일도 있고, 딸아이가 여름 방학 동안 수업 예약 해 둔 부분도 있고 해서..
      3주만 있기로 했는데요.
      몇 년 만에 고국에서 3주.
      좀 짧구나..싶어요.
      푸른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5.16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저도 올리브나무님의 마음이 이해 많이 되요... ㅠ.ㅠ
      정말 3주면 짧으실 것 같아요... 타이트한 스케쥴도, 신경 쓰일 것도 많을 것 같구요...
      짧으신 시간이라도 하고 싶은 것 다 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7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푸른님~

  8.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5.16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조량과 바다!
    사진을보니 그리스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
    저도 디자인을 배우면서 다른 곳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요 막상 봄벚꽃이나 가을에 단풍과 어우러진 절같은 좋은 것들을 생각하면 그런것들이 너무 아쉬울것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을 많이 다니시면 되지 않을까요?
      근거지는 한국에 두시고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것도..

      저도 여행만 많이 다니며 계속 한국에 살고 싶었는데,
      인생에는 참 여러가지 복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9. 2013.05.16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그 심정 이해해요.
      이런 내용은 비밀글로 달아줘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딱히 나쁜 내용이라서가 아니라,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어딘가에서 시댁에서 파견된 스파이가 볼 수도...
      하하하하하..농담입니다^^
      진짜 고생스러우시겠구나 싶습니다.
      그 많은 걸 다 하신다구요????
      자주 모이지 않길 바랄 수 밖에 없으시겠어요~

  10. kiki09 2013.05.16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리 넥타이 어쩔것이야 ㅍㅎㅎㅎ 아 정말 코미디입니다 아까 냉장고 이민호부터.. 일조량이 많은 나라 사람들이 대게 낙천적이고 밝고 느긋한가봐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유머감각도 생기는거 같고요 그리스는 가족중심 문화다보니 다른 나라에서 살다보면 자연스레 고국이 무척 그리울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날씨 안좋은 나라들 보면 유명한 철학자들이 많은거 같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 안 좋은 아일랜드에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그렇게 많은 이유도 그래서라고 들었어요~^^

      심각한 걸 싫어하는 그리스인들이라 어떤땐 답답할 때도 있답니다. 즐겁긴 한데, 심각해야하는 상황에 결국 그 상황이 희화 되버릴 때가 많아서 말이지요~^^

  11. 내별 2013.05.16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사람들의 마음 100% 공감이 가네요~ ^^

  12. 바보마음 2013.05.16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도,가계도 일조량에 허덕이는 북향에 살고있는 저는 일조량 많은 집에 사는게 지금 코앞의 소원이랍니다.
    어려서 시골에 살땐 이마가 까질정도로 뜨거운 햇볕에 얼굴이 까맣게 타곤 했는데.. 지금은 한줌 볕이 너무 그리워요. ^^

    그리스인의 네가지 이유.
    너무나 공감이가고 또 부럽습니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5.16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인이나 스페인사람들이나 거의 비슷!
    ㅎㅎ 여기도 이민가는 사람 많고 역이민자들도 많고...
    근데 정말 유머없는 나라는 싫어한다는 것은 정답!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16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고국에 가족 친척들과 친밀도도 높고, 맛있는 음식들과 연중 행사들이 많은 가족모임들....
    아름다운 환경도 좋아서....

    다들 향수병이 걸리셔서 되돌아 오시나봐요.ㅎㅎㅎ
    한국보다도 그리스인분들이 더 향수병이 클거 같아요....

    그나저나 올리브나무님도 향수병 있으시죠?
    올 여름에 한국에 오신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사진으로는 그리스의 강렬한 햇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쫌 뿌옇게만 보이네요....
    직접가서 마음껏 질리도록 그리스의 뜨거운 햇살을 느낄 날을 기대 하면서...
    오늘도 다녀갑니다.하하하~ ^&^

  15. 복실이네 2013.05.18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겨울되면 일조량의 부족과 추위로 꼼짝안하는데요.
    살짝 우울감도 오구요.
    태양의 나라에 살다가 그렇지못한 나라에 이민가면 정말 햇볕이 그리울것같아요.

  16.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5.18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인들에게 일조량 부족한 내륙지역에서 살라고 하면 최악의 지역이라 생각하겠군요 ㅋㅋ 저는 바다는 안 좋아하지만, 1년간 우즈벡 있으면서 바다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어요. 한여름 아이들 사진은 햇볕이 많이 완화된 듯 한데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 글을 보면 그리스도 '햇볕 퍼붓고'라는 표현이 어울릴 거 같은데요 ㅎㅎ 한국 돌아오니 확실히 햇볕이 약한 게 느껴져요. 눈을 뻥~ 뚫어주는 강렬한 햇볕이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8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한국도 햇볕이 좋은 나라라고 늘 생각해 왔는데,
      이런 곳에 살다보니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면 어떻게 느끼게 될 지 궁금해요. 이민오고 첫 방문이라서요.
      해가 길어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그리스에서는 한번도 새벽 깜깜할 때 어딜간다고 느낀 적이 없어요. 시간은 이른 시간인데 겨울에도 일찍 해가 뜨는 편이라 그런가봐요. 여름엔 5시에 일어나도 해가 있으니
      7 시에 밖을 나가도 이른 아침이란 생각이 안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낮잠이 중요하구나 싶어요. 해가 떠 있는 시간 내내 돌아다녀보니 체력 고갈로 쓰러지겠더라구요.

  17. 지랄리야 2013.05.19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나 북경에서 산도 강도 해산물도 못 봐서 아주 우울했습니다. 산은 북경시에서 한참을 가야 찾을 수 있고요. 강은 아예 있지도 않다가 시가 생긴 아주아주 옛날에 수로를 파서 멀리 있는 강에서 물을 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폭이 좁은 인공수로 말고는 더위를 식힐 강이 아예 없습니다. 더위에 쪄죽을 때마다 한강이 간절하게 생각나더군요.

    그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나으니까요. 한마디로 북경은 내륙 한가운데에 있어요. 항구도시 천진에서 일반기차 타고 3시간 떨어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거의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것과 같고, 여름에 며칠 크게 비 내리고, 겨울에 하루이틀 크게 눈 내리지 않으면, 그냥 건조한 기후에서 1년 내내 삽니다. 이를 닦아도 두 시간 지나면 입냄새가 날 정도로 엄청 건조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괴롭게 한 건 해산물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기를 그렇게나 좋아하는 짱깨들도 (얼마나 고기에 한이 맺히면 지금도 고기에 환장병에 걸리는지 몰라.)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고기보다 훨씬 비싼 바다생선은 꿈도 못꾸고요. 누가 선물로 생선 사오면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흙냄새 쩌는 민물고기 (대개가 산천어입니다.)는 볼 수 있어도 해산물은 구경하기 힘듭니다.

    그나마 대형마트에 가야 볼 수 있는데, 연어는 전량 노르웨이에서 수입해서 엄청 비싸고, 월마트에 가야 바닷가재, 조기, 까르푸에 가야 삼치를 겨우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크게 자리잡은 돼지고기쇠고기닭고기매대에 비해 해산물매대는 엄청 작습니다.) 동네수퍼에서도 미역, 냉동새우, 갈치, 오징어, 조개 말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굴도 자주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무척이나 생선이 먹고 싶어 향수병에 걸리면, 한인구멍가게 가서 진공포장된 임연수나 고등어를 사와서 먹거나, 방학 때마다 한국에 가서 실컷 먹고 돌아왔습니다.

  18. ellen 2013.05.19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유럽이나 독일인을 기피하는 그리스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라 푸핫..웃어버리네요..ㅎ
    "나의 그리스식 웨딩"인가? 그 영화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9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긴 관광객이 워낙 많이 오다보니 정말 다양한 유럽인들을 만나는데요.
      북유럽 사람들은 좀 독특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를테면 그룹으로 와서 뻗어 쓰러질 때까지 술 먹기 대회를 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나..해변에서 할아버지도 아랫도리까지 벗고 있는 경우나..대개는 북유럽 사람들이더라구요.
      그래서 기피한다기 보다는 좀 왜 저러지?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독일인이나 오스트리아인에 대해서는
      좀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기피하진 않는답니다. 그게 기술적인 제휴가 많아서 그런 것이지요.^^

  19. 2013.05.22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공감해요!
      이제 한참 여름인 그리스의 모습은, 시간이 이렇게 지나도 눈부시게 아름답구나! 싶을 때가 많은 것도 다 이 햇볕 때문이겠지요?^^
      유머도 그렇구요.
      처음 그리스에 와서 제일 많이 받았던 지적이
      "넌 너무 심각해. 여긴 한국이 아니라고!"
      였답니다.ㅎㅎㅎㅎㅎ
      아직도 그런 소리를 전혀 안 듣는 것은 아니지만요^^

  20. 아름다워 2013.06.15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유럽사람들이나 독일사람들 영국사람들 오스트리아사람들등 게르만족 사람들이 왜 그리스를 선호하는지를 이해가 갈것같네요~! 일조량많고 날씨도 맨날 낡으니 그럴수밖에요!

  21. 아름다운 세상 2013.06.15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는 유머가 별로인 게르만족들을 더 좋아해요~! 제가 워낙에 민감하고 예민한성격이라서요!

그리스의 바다 낚시 연합회의

아주 특별한 문화

 

 

 

 

 

 

그리스에는 수 많은 바다낚시 연합회가 있습니다.

물론 크고 작은 동호회들도 있지만, 굳이 바다낚시 연합회(ΣΥΛΛΟΓΟΣ : Association)의 문화를 소개하는 이유

는 그리스의 낚시 동호회와 연합회는 좀 다른 기능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그리스에서의 낚시 동호회는 말 그대로 어떤 큰 규정이나 규제 없이 가까운 사람들끼리 운영될 수 있는 모임

을 이야기하는데요.

대개 100 명~300 명 정도로 구성되는 그리스의 바다낚시 연합회는 이와 달리 아주 특별한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바다낚시 연합회의 문화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이민 초기부터 바다낚시에 대한 저의 기호도와 상관 없이, 로도스의 바다낚시 연합회원으로 있는 집안 사람들과 함께 연합회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서부터였는데요.

더 자세한 문화를 알게 된 계기는 이 년 전 어느 날 시아버님께서 제게 내미신 누렇고 수십 년 된 <로도스의 바다시 연합회칙>이 적힌 종이 뭉치를 새롭게 타이핑해서 수정하면서였습니다.

오래 전 타자기로 작성 된 이 그리스어 종이 뭉치를, 처음 컴퓨터로 다시 타이핑할 때는 그냥 문서를 깔끔하고 보기 좋게나 만들면 되겠다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회칙이 열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점점 이 그리스의 낚시 연합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 상당한 흥미를 갖게 된 것입니다.

 

제가 당시 회칙으로 읽고 그 후 직접 체험한 이 흥미로운 그리스 바다낚시 연합회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자면요.

 

1. 그리스의 바다낚시 연합회들은 대개가 낚시 전용 해변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합회에 속한 회원들의 배들은 대개 이 전용 해변에 긴 여름 시즌 7개월 동안 정박이 가능합니다.

    주말에 삼삼 오오 낚시를 할 때에는 언제든 배를 바다로 갖고 나가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낚시가 끝나면 다시

    이 해변에 배를 정박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배의 안전한 정박을 보장받는 부분 때문에 배를 소유한 사람

    은 개인 바닷가를 갖고 있는 게 아닌 이상, 특정 바다낚시 연합회에 가입하는 것이 여러 모로 이점이 있는 것입

    니다.

    이 해변 전체가 낚시 연합회의 법적 소유지는 아니지만, 낚시 연합회가 형성되면 특정 해안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연합회 이름으로 받는데, 이 과정 또한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고 합니

    다.

 

 

로도스의 바다낚시 연합회 ΤΑ ΚΑΒΟΥΡΑΚΙΑ(따 까부라끼아)의 전용 해변 ΤΑ ΚΑΒΟΥΡΑΚΙΑ

(해변 이름과 연합회 이름이 같습니다. 매년 정기모임에는 약 200 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모입니다.)

물론 이 해변은 연합회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해수욕이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게 개방되어 있지만,

배를 정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낚시 연합회의 허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배를 철수시킨 겨울 시즌에도 연합회는 이 해변에서 신년 정기 모임을 갖습니다.

 

 

 

2. 반드시 가족 단위로 연합회 모임에 참석합니다.

   실제 각 가족의 한 두 명만 낚시 연합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있는 전체 연합회 모임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을 관행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 처럼 배 멀미가 있는 경우, 다른 가족들이 바다낚시를 하는 동안에 얼마든지 해변에서 수영을 하든 책을

   보든 일광욕을 하든 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합회 정기 모임 날에는 연합회원들의 가족인 어린이들과 여성분들

   을 해변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할 수 있습니다.

 

이곳 해변에서 수영을 하며 기다리는 가족들 

(대개 이런 해변은 관광객이 잘 모르는 장소라 오붓하고 조용해서 현지인들에겐 더 인기인 듯 합니다.)

 

 작년 여름, 할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배 운전대를 잡아본 딸아이

(애써 웃고 있지만, 배가 어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억지 웃음을^^)

낚시 중인 시아버님. 그리스 국기 앞 작은 깃발이 바로 낚시 연합회 깃발입니다.

 

 

  

3. 바다낚시 연합회의 전용 바닷가에는 대개 전용 해산물 식당이 함께 있습니다.

 

   연합회 정기 모임이 있는 날, 연합회원들이 바다로 나가 생선이나 오징어, 문어 등을 잡아 와서 그것을 모아 이

   전용 식당에 건네 주면, 요리사가 싱싱한 해산물과 생선 요리를 만들고 다른 요리인 샐러드와 짜지끼(마늘 요거

   트 소스), 허브로 구운 빵, 돌마다끼아 곁들여 연합회원들과 온 가족이 이 식당에서 본인들이 잡아 올린

   해산물들로 파티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적은 금액만 지불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이런 해산물 식당은 연합회의 장소를

   처음 정할 때 주요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낚시 연합회의 귀염둥이 쎄르기오스

이제 세 살인데 그리스 남자 답게, 서른 살인 제 시누이에게

아주 저음으로 "넌 내 여자야!" 라고 얘기해서 폭소를 부르는 아이지요.

 

연합회 정기 모임 중 해산물과 생선이 요리되길 기다리는 연합회원들과 가족들

 

 

4. 그리스 바다낚시 연합회는 낚시 대회를 개최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이 연합회 정기 모임에서 낚시 대회를 개최하는데, 전국에 광고를 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수의 다른 지역 낚시 연합회원들이 참석하기도 하는데요.

 

   일정 부분 참가비를 지불하여 그날의 낚시 왕 1,2,3 등에게는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경품권을 나누어

   주어 잡아 온 생선으로 파티가 무르익을 무렵 많은 상품을 나누기도 한답니다.

 

 

낚시 대회 트로피와 경품으로 줄 선물들

시아버님이 경품 당첨 번호를 추첨 중에 계시네요.

상품이 충분하게 주어지는데도 모든 사람들이 상당히 집중하는 순간입니다.^^

대개 이 상품들은 참가비로 구매하긴 하지만, 낚시 연합회원들의 사업체에서 기부를 받는 것들도 있어 재미난 상품

들도 많아 상품이 뭔지 해마다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물론 어디나 저를 처음 보는 낯 모르는 그리스인들 중에는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어서

제가 처음 참석한 연합회 낚시 대회에서 우연히 경품에 두 개나 당첨된 저를 보고, 다른 그리스 지역 연합회에서

온 한 남자가 제가 그리스어를 모르는 줄 알고 바로 옆에서 이런 말을 내 뱉기도 했었는데요.

 

"아이, 재수없게 중국인한테 상품이 두 개나 돌아가냐~~"

헉

지금이라면 한 마디 해주었을 것을, 당시는 이민 초기라 옆의 딸아이가 들을 새라 못 들은 척 하는 걸로 끝냈습니다.

 

"아자씨.. 등산할 여건도 좋지 않은 곳에서 야간 산행용 머리 부착 전등을 받은 제가

그렇게 부러우셨세여???

우쭈쭈쭈쭈..."

대박

 

지금이라면 이렇게 놀리며 한 마디 했을텐데, 또 그리스인들 특성상 이렇게 농담으로 받아치면 금새 미안하다

하긴 한다는 걸 그땐 몰랐답니다.

 

 

이 밖에도 연합회원들은 정해진 회칙을 잘 준수해야 하는데, 대개는 회칙대로 서로 간의 질서를 잘 지켜서

연합회원들 중에는 십 년 지기, 이십 년 지기, 삼십 년 지기 친구로 지낸 가족들도 상당히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

습니다.

 

개인 배를 소유하고, 바다낚시 연합회로 취미 생활도 즐기며, 취미를 즐기지 않은 가족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며

함께 파티하는 그리스 바다낚시 연합회 문화, 재미있으셨나요?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관련글

2013/05/09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에서는 부자가 아니어도 배, 요트를 가질 수 있다니!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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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5.11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그리스의 바다낚시...잘 보고갑니다.
    상품도 두 개나 타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11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신기한 문화네요~~ 전용 해변에, 전용 식당에.. 완전 좋아요~~! ^^
    시아버님이 연합회 간부신가봐요~ 상품 추첨도 하시고~~ ^^
    여기나 거기나 경품 추첨에 집중하는 건 똑같군요~~~ㅎㅎ
    이상하게 별거 아닌 것도 추첨으로 받은 건 기분이 좋더라구요~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눈치 빠르신 소금님..
      연합회 간부 맞으세요^^ 실상 일복 터진 자리라 낚시와 참 거리가 먼 저까지 회칙 타이핑부터 낚시 대회 광고 시안까지 돕고 있답니다.
      돈 안되는 일이라 저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서 열심히 하시나 싶다가도, 저기서 만든 인맥이 무시할 수 없이 사업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시겠다 싶어서 저 역시 바빠도 시아버님을 돕게 되네요.^^
      경품은 정말 어디가나 그렇지요? 정말 작은 것 하나라도 큰 기쁨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naver.com/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5.11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트로피에 쓰인 그리스어를 보기만 했는데도 제 눈이 빙그르르 돌아갑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그리스알파벳을 익힐수 있을까요? ㅎㅎ

    삐뽀는 확실히 알겠는데 오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빠! ㅎㅎ 그리스어 알파벳과 발음에 대해 언제 한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게요^^
      그래도 관심있게 보시니, 분명히 더 쉽게 익히실 날이 올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naver.com/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5.11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 확인해 보니 빠삐였네요ㅠㅠ 어디서 제가 삐뽀를 들었는지 챙피합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11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동안은 올리브나무님이 써 주시는
    그리스어 알파펫 그려가며, 발음 써가며, 단어뜻 써가며
    그리스어 알파벳 나올때 마다 조아라 했는데....

    요즘엔 그냥 한번 읽고 그냥 넘어가네요.ㅋㅋㅋ

    역시 섬이라 등산회 같은 낚시 동호회가 잘 정비되있군요....
    올여름도 올리브나무님 가족분들과 바닷가에서 재미나고
    맛있는것도 마니마니 드시는 즐거운 여름되시길 바래봅니다...

    올리브나무님 햇빛에 까맣게 탄 모습도 보여주세요.ㅋㅋㅋ

    전 봄이나 초여름에 하루만 오픈카 타고 기분좋게 드라이브 다녀와도
    얼굴이 완전 핑크빛으로 익어버리더군요....
    알딸달하게 술마신 얼굴 같은 이쁜 핑크빛 얼굴이 되더군요.ㅋㅋㅋ

  6.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12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종차별 얘기는 언제 들어도 울컥하네요;ㅁ;
    농담으로 넘길 수 있는 도량을 지니면 몸에서 사리나오겠어요ㅠ
    그리스 사람들은 모임을 소중히 생각하고 즐기는 것 같아서 부러워요~

  7. Favicon of http://naver.com/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5.12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제가 사는곳도 아직은 동양인이 적은 편입니다

    그전에 살았던 벤쿠버는 워낙 중국분들이 많이 사셔서 비쥬얼 쪽으로는 주류였는데

    그래도 중국어를 못하면 또 불편한게 있더라구요

    차이나타운 같은 곳은 영어를 못하는 분들이 일하시는가계는 손님인 제가 눈치껏 물건을 사야하는...ㅎㅎ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싸이씨 덕분에 코리아의위상이 많이 올라 갔어요^^

    저희 막내딸 초등3학년인데 전학온 학교를 무지 좋아하였는데 어느날

    반에 누구와 몇몇 아이들이 챠이니즈?재패니즈? 하면서 지속적으로 좀 놀렸나봐요

    듣는 순간 제눈에 불꽃이ㅎㅎ

    알림장에 이 사실을 간단히 노트를 하였고 홍콩에서 영어교사를 했던 담임선생님이

    잘해결해 주셨어요 저희동네는 원주민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주류입니다

    작은 도시 일수록 텃세가 있죠 뭐

    제 생각엔 인종차별이라기 보다는 인종구별정도? ㅎㅎ

    한국에서는 아직도 유색인종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잖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2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러셨군요!
      김영미님께서는 공주님이 셋이 있으시군요!!!
      너무 예쁘겠어요!
      막내따님이 3학년이라니 이제 제법 다들 엄마와 친구 같이 지낼 것 같아요^^
      그리스는 전국 어디나 인종차별이 좀 심한 나라에 속하더라구요. 그래서 아테네에서 한인 폭행사건도 있었구요.
      그래도 이제는 그런대로 잘 대처하고 산답니다.
      정말 싸이 씨가 고마와요^^ 나중에 혹시 그리스에 싸이 씨가 온다면 밥이라도 사야할 것 같아요^^

  8. 복실이네 2013.05.12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 연합회 모임이 회원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가족도 함께라니...
    그리스의 가족모임이 어디까지 연장되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가족끼리 똘똘 뭉치는 문화라...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가족중심으로 사는 사람들 보면 주위를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좀 없어 보일때가 있거든요.
    가족만으로도 신경쓸 일이 워낙 많다보니..^^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2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 말에 공감합니다.
      가족을 돌아보면 남을 잘 못 돌아본다는 말..
      가족의 범위가 워낙 크다보니
      가족이 아닌 사람 중에 현재 여기서 제 친한 친구는 서넛이 다인 듯 하네요.~^^ 그냥 알고 지내는 학부형이나 일할 때 만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한데, 친구라 하기엔 좀..^^

  9.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5.13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 단위로 참석한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지난 생일파티 이야기와 무언가 비슷한 맥락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이상한 것일까요? ㅋㅋ;; 왠지 와서 같이 놀자고 하는 것 같아요. 분명 가족 대동으로 왔을 때 모두가 낚시를 할 리는 없을 테니까요 ㅎㅎㅎ; 이것도 '낚시대회, 낚시왕'은 구실이고 그냥 파티하며 놀자고 하는 것 같아 보여요^^;;;
    따님께서는 배멀미 안 하나요? 저는 어렸을 때에는 배멀미 안 했었는데, 요즘은 조금 하더라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3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좀좀이님. 뭔가 구실을 만들어서 함께 파티하고 먹고 이야기 하고...그런 걸 좋아하는 그리스인들이니 말이지요.
      딸아이는 배 멀미 조금 하긴하는데, 그래도 배가 달리는 동안에는 멀미가 많이 안 나더라구요. 배가 멈췄을 때, 낚시대를 내리고 기다려야할 때..그 때가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파도에 배가 계속 철썩철썩~~~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3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어떻게든 구실을 만들어서 파티를 하려는 것이지요^^
      그리스인들 답지요?

      배가 달릴 때는 사실 멀미가 많이 안나는데요~
      멈춰서 낚시대를 내리고 앉아 있으면, 파도에 배가 출렁출렁 거리는대 낚시대를 쳐다보고 있노라면, 우와..대박 멀미가..^^

  10.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5.16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내여자야 라니ㅋㅋㅋㅋ아이고 이말이 오늘 들은 말중 제일 웃기네요 ㅎㅎㅎㅎ 세살짜리가 어디서 그런 말을 다 배워왔을까요?ㅎㅎㅎㅎ

    인종차별이란 단어 하나에도 먹먹해지지만, 정작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 보다는 별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더 아쉽네요. 잘 모르니까 더더욱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일깨워줘야 할 것 같아요. 해외에서는 피해자가 되었던 사람들이 국내에서는 무심코 툭툭 던지는 말로 가해자가 되는 것을 볼 때마다 뭔가 더 나은 대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갑자기 너무 진지해졌네요 ㅎㅎㅎㅎ 다시 귀염둥이 사진보고 진정하고 갑니다 ㅎㅎㅎㅎㅎ

  11. kiki09 2013.05.16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흐흐 역시나 차원이 다르네요 전용 해변에 전용 식당까지..춥고 우울한 겨울을 뺀 나머지 계절엔 거의 축제네요 매일이 축제 ^^ 낚시 연합회의 파워도 세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트레스를 그렇게 해소하나보다 싶어요~
      그리스인들도 업무량이 많은 편이라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또 다른 방법의 스트레스 해소법들을 찾아낸 게 아닌가 싶답니다^^

  12. 지랄리야 2013.05.28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작 후진국년놈들은, 멕시코처럼 스페인말이라는 같은 언어 안에서 인종이 섞이고 그런 경우가 아닌 이상, 자기나라에서 유달리 강한 민족성, 유달리 강한 종교성향을 내세워, 자기들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걸 전혀 깨닫지 못하고 인종차별을 백인들 저리가라, 꼭 유색인종의 외국인에게만 훨씬 더 심하게 퍼부읍니다.

    그래놓고 선진국 가서 살게되면 인종차별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요.

    꼭 보면 백인한테 인종차별 당하면 고래고래 꽥꽥 소리지르면서도, 동양인한테는 자기들이 만만하게 보인다고 뻔뻔스레 인종차별 해대는 미국깜둥이 같지 않나요?

    꼭 보면 교수강사년놈인데도 어디까지나 약자의 위치에 있는 학생에게 모범을 보여주지 못할망정, 백인학생, 화교학생, 혼혈화교학생, 홍콩대만학생에게만 잘 챙겨주고 잘 대해주고 성적도 입빠이 잘 주면서, 이웃나라출신 동양인학생한테만 같잖은 중화사상 내세워서 인종차별 심하게 해대는 짱깨들 같지 않나요?

    참고로, 홍콩애들은 중화사상 아예 없답니다. 워낙에 식민지시절 때 중화사상보다 더 훌륭한 영국식 입법사법행정제도를 배우고,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영국식 교육체계가 워낙에 우수해서, 거의 영국식 사회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인민공화국이나 대만이나, 초딩 때부터 중화사상을 교사년놈들이랑 부모가 앞장서서 주입시키니, 커서도 중화뽕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미국으로 유학가서도 별 개소리 늘어놓다 이웃동양나라 애들에게 왕따나 쳐당하고요.

    (어떤 대만새끼가 "난 베트남말 다 알아들어, 원래 지나말에서 건너온 거잖아." "한국애들은 한자 없으면 언어생활이 안 됨. 한자야말로 유일하게 나름 고급문자 아니니?" 이런 식으로 원어민들이 하나같이 비웃는 수준의 서툰 영어로 씨부리는데, 누가 좋아해요, 그 말 듣고. 그러면서 넌 대만인이 아니라 지나인이다라고 말하면 불같이 화를 내고.)

    진짜 짱깨들에 대한 반감은 어느 나라 가나 다 있어요. 동남아애들도 치를 떨며 싫어하고요. 잘나지도 않은 것들이 자기들 개무시한다고요. 체지방 쩌는 초고도비만 뚱땡이 주제에 자기나라 땅덩어리 크다고 으스대고, 같잖게 나대고...

    유럽 이곳저곳을 아주 자연스럽고 쉽게 여행하는 유럽나라사람들처럼, 우리 한국사람들이 저것들이랑 자주 왕래하는 것도 아니고, 동남아시아랑은 더더욱 접촉할 일이 없는데, 그래서 우리가 아시아인이라는 자각이 머리로는 있어도 가슴으로는 없는데, (한국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제일 강하잖아요.) 백인들에게 내가 동양인이라는 거 하나만으로, 옷을 후즐근하게 입어도 짱깨라고 오인받을 때마다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정작 우리 한국사람들은 옛날속국출신이라고 짱깨나라에서 피눈물나게 인종차별 당하는데...

    (우리는 잘 사니까 그나마 대놓고 시비걸지 않습니다. 몽골애들은 자기들보다 훨씬 못 산다고 사람취급도 안해요, 짱깨들이. 그러다가 백인애들한테는 엄청 굽실대다 못해, 백인애들이 자기들이랑 같은 레베루라고 개착각하고 앉아있더군요.)

    진짜 왜 동양인들끼리 저 지랄인지... 좌짱깨에 우쪽발에... 쪽바리들도 엄청 잘난척 쩝니다. 자기는 진따스러운 병신이면서, 일본에서 왔다고 엄청 뻐기고, 내가 조금이라도 다르게 행동하면 말끝마다 조선인이라서 저렇다... (캐나다에서도 이런 수모를 겪지 않았건만.)

굳이 그리스 바닷가에서 한판 승부 벌이는

이해불가 무림 고수들

 

 

 

 

 

 

 

 

 

 

그리스는 여름 바다는 여름 바다대로, 겨울은 겨울 바다대로 경탄스런 풍광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굳이 제 주변 무림 고수들은 경치 감상은 안중에도 없이 한판 승부를 벌이고들 있는지

저는 그들의 세계가 이해가 안 될때가 많습니다. 

 

우선 작년 여름 그리스 로도스에 와서 그 경치 좋은 곳에서 한판 승부를 펼쳤던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스떼르고스 & 마사 & 딸아이>

처음엔 이렇게 경치에 어울리게 사진을 찍는 척 하더니

곧!

막던져

이렇게 아뵤~한 판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그들은 은근 성격이 비슷하여 친구들 사이에서 비프떼끼비프떼끼나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 비프떼기(매니저 씨)-햄버거 스테이크라는 그리스어

* 비프떼끼나(사촌 마사)- 비프떼기의 여성형 명사

 

매니저 씨가 평소 제키첸(성룡)의 영화를 그렇게 열심히 보는 데에는 다 이런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헐

 

지난 토요일 우리 가족은 매니저 씨 출장겸 오랜만에 도시를 벗어나 섬 외곽쪽으로 함께 나가게 되었는데요.

일을 기분 좋게 끝내고 근처 바닷가 풍경이 멋있어 잠깐 차를 세우자고 하니

이내 내려서 다시 우리 집 두 무림 고수가 한판 승부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씨 : 아뵤~ 덤벼봐! 오늘은 반드시 내가 너를 이겨주겠어!!!

 

딸 씨 :  흥! 나는 칼이 두개라고! 덤벼보시지, 아빠 씨!

 

 

아빠 씨 : 아앗! 정밀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딸 씨!

 

 

딸 씨  :  하하, 그걸 이제 아셨나?

아빠 씨  : 으으으으...이러다 질 것 같다...!!!!

결국 한 판 승부에서 패하고 만 아빠 씨는 쓸쓸하게 바닷가를 바라보며

무림으로 돌아갈 궁리를 하고 있군요.--;

헐

 

왜 굳이 저 경치 좋은 그리스 바닷가에서 저렇게 한 판 승부를 벌여야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는 무림 고수들의 세계.

 

제발 집에서 둘 다 말이나 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엄마 씨는 말해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그리스 바닷가는 모래로 된 곳도 있고, 조약돌이 많은 곳도 있습니다. 관광객마다 즐기는 게 다르더라구요~

  저 곳은 수영을 하는 바닷가는 아닙니다. 파도가 거세서 해수욕장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장소라,

  그냥 관망용 장소랍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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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3.20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구름과 바다, 돌맹이가 구르는 바닥마저 제가 보기에는 무림의 고수에게 어울리는걸요?
    비록 무림은 아니지만 말이예요.
    이번엔 엄마씨가 잘 못하신 거예요.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메니져님의 피엔 장난꾸러기의 피가 흐르고 있어요.ㅋㅋㅋ
    유튜브랑 구글이미지 검색해서 그리스 구경 하루종일 했네요.ㅋㅋㅋ
    주로 산토리니 섬이었구요...

    어느분이 다음 블로그에 산토리니 사진과 그리스 터키 여행
    엄청 올려놔서 그거 또 10부까지 줄줄이 보구요.ㅋㅋㅋ

    로도스랑 크레타섬이랑 밧모섬 구경 또 가야지요.흐흐흐

  3. 복실이네 2013.03.20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니저님이 개그 본능이 충만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사촌간이나 부녀간에도 저런 한판 승부를 바닷가에서 벌이는 것이 아닐지...
    따님이 좋겠어요.
    재미난 아빠를 두셔서...^^
    전 남편이 아이랑 신나게 잘 놀아줄때 제일 사랑스럽더라고요...ㅋㅋ

  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20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영화를 찍으셨군요..ㅎㅎ
    올리브 나무님도 참가하셨으면 박진감 넘치는 한편이 되었을텐데 말이예요..ㅋㅋ
    저도 왕년에 성룡의 대대대 팬이였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1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놀면 좋았겠지만 진흙 묻고 차 더러워지고 그래서 차 치워야하고, 그런 생각들 때문에 못 노는걸 보면 저의 동심은 다 사라졌나봐요--;
      성룡은 나이가 들어도 참 멋있는 것 같아요~
      대단한 자기관리구나 싶어요~ 삐삐님이 대대대 팬이셨다니 어쩐지 의외란 생각도 들어요~^^

  5.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20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림 고수 사진 말고도 외국사람들은 엽사 찍는 것도 참 좋아하던데 ㅎㅎㅎㅎ 그 모습마저도 참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저는 사실 그런 사진은 못찍겠던데ㅜㅜ 뭔가 남사스럽고 부끄러워서요 ㅎㅎㅎㅎ 남들시선 신경안쓰고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으로 ㅅㅏ진을 남기는게 참 부럽긴 한데 아직도 전 저렇게 사진찍는게 너무 어려워요 ㅎㅎㅎㅎㄹ

  6.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2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무림고수들은 경치좋은 데서 싸우더라고요~ 그래야 멋있잖아요ㅋㅋㅋ
    매니저님은 정말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시는 것 같아요ㅋㅋㅋ
    놀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논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은듯 해요^^

  7.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3.2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헤... 정말 재밌어요 ^0^
    스떼르고스 부부의 평범한 사진을 보고 마우스휠을 밑으로 약간 내리니 재밌는 사진이!!
    캐나다 사람들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에 해변가 모래 위에서 물구나무 서기나 점프하는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몇~년전 피사의 탑 근처에서 여러가지 포즈를 잡았어요 ^^;; 멀리서 보면 옆에 아무것도 없는데 밀고 있는 포즈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재밌었답니다 ㅎㅎ
    그리스 경치 참 좋아요~~!! ^-^ 훈훈한 글 잘 보고 가요 올리브님~!
    좋은 한 주 보내고 계시죠? ^^

  8.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21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ㅋㅋㅋㅋ
    저렇게 죽이 잘 맞아서
    어울려 노는 게 참 보기 좋네요
    저도 남편이랑 액션을 주로 봐서요
    크리스마스때 산 스타워즈 검으로
    자주 칼싸움도 하고 놉니다 ㅎㅎ:::
    레이저 불빛도 나오고 스타워즈 대사도 나오고 재밌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1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 라케시스님 두분의 그 장면을 꼭 보고 싶은데 아쉬워요~
      매니저 씨도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가면쓰고 "I am your father"
      이거 정말 자주 하는데 말이지요. ㅎㅎㅎㅎ

  9. 2013.10.28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마 제 블로그 메인 주소가 바뀌어서 그런 것 같아요.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바꾸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전 티스토리 주소로도 들어올 수는 있으니시 가끔 이렇게 댓글 남겨주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이디가 정말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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