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늦여름, 저는 그리스로 두 번째 여행을 혼자 오게 되었습니다.

성수기가 끝나가는 때라 마침 평소 괜찮은 호텔이 저렴한 가격에 나왔고, 그간 낮 밤 없이 일하느라 지친 심신을 쉬게 하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었습니다.

 

 

딸아이가 보더니, 엄마 누구야? 라고 묻는군요--;;

오래 전이고 한참 등산을 하던 때라, 지금보다 10킬로도 덜 나가던 당시의 저 입니다. ㅠㅠ

 

 

지난 여행 때 더 보고 싶었는데 떠나야 했던 중세 성곽(빨리야 뽈리)을 산책하느라 이틀을 다 보냈고 세 번째 날은 호텔에서 작정하고 좀 쉬기로 했습니다.

중세성곽 안 벤치에 앉아 셀카로 여행을 기념하는 중입니다. 

(야! 딸! 옆에서 누구냐고 그만 물어 봐!)

 

 

 

그날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방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호텔 수영장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 오늘은 저기에 앉아서 햇볕을 쬐며 책을 보면 딱 좋겠구나' 생각하며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수영장엔 여름 막바지의 햇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는데요.

겨우 빈 비치의자를 하나 찾아서 몸을 45도로 누이고 태양을 피해, 엷게 코팅이 되어 끼고 있으면 엣 서부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10년 넘게 저와 동고동락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얼마만의 휴가인가! 으아~ 좋다!'

즐거워

입에서 아저씨들이 온탕에 들어갔을 때 몸이 쫙 풀릴 때 내는 것 같은 으허허~ 으아~ 같은 비명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주변 외국인들을 놀라게 하지 않기 위해 겨우 참고 책에 집중하려 했습니다.

 

책을 20분 정도 보았을까요? 제 책 앞으로 수영장 건너편에 앉은 금발과 백발의 노부부가 자꾸 몸을 움직여서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었는데요.

도대체 뭘 하느라 저렇게 움직이나 싶어 책을 옆으로 치우고 그 노부부가 뭘 하는 것인지 자세히 들여다 보는데, 저는 순간 그만 얼음이 되어버렸습니다!

느낌표

'지금…그러니까 저 할머니가 옷을 다 벗고 있는 거야?

여긴 해변도 아니고 호텔 수영장인데? 

헉

그, 그런데 저 할아버지 지금 뭐 하시는 거야! 안 돼! 안돼! 거기까지만!

안~~~~~~~~돼~~~~~~~~~~!!!!!!!!!!"

 

할아버지는 티셔츠를 먼저 벗으셨고 아래 입고 있던 마지막 남은 수영복을 막 벗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난 할아버지의 알몸을 보고 싶지 않다고요. 볼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되잖아요!!!!!!!!!!!!!!!!!!!!!"

헉4

 

그러나.....할아버지는 결국 천 조각하나 걸치지 않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셨고, 한발 먼저 자연인이 되신 할머니와 유유자적 비치 의자에 누우셨습니다.

슬퍼3엉엉~~~ 내가 왜 이런 것을 봐야 하냐고요~~

 

다행히 아직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두 분이 제가 보고 있는 것을 모르겠구나 싶어서 얼른 그 분들을 보지 않기 위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 때!!!

헉

수영장을 뺑 돌아 앉아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에, 저는 거의 정신 줄을 놓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비치 의자에 앉아 있던 약 40 여 명의 남녀 백인들은 아까와 달리 모두 비키니 조차 입지 않은 알몸으로 태닝 중이었던 것입니다...

그 수영장에 옷을 입은 사람은 저 하나, 뿐이었던 것입니다....

 

'이곳은 어디란 말인가. 내가 지금 지구가 아닌 어느 다른 별에 와 있는 건가?

아니면 당신들이 단체로 어느 다른 '별에서 온 그대'들인 거야?

옷을 갖춰 입고도 혹시 조금이라도 노출이 있을까 봐 조신하게 앉아 있었던

나의 노력은 무엇이었던가.

혹시 단체로 여행 온 어느 노출증 환자들인 걸까?

여긴 누드비치도 아니고, 이 큰 호텔 설명서 어디에도

알몸으로 태닝을 할 수 있다는 말을 읽은 기억이 없는데!'

안습 

 

짧은 순간 많은 생각이 오고 갔고, 저는 더 이상 그곳에 앉아 있을 수 없어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척 책을 주섬주섬 챙겨 조용히 수영장을 떠났습니다.

당시 제가 묵었던 호텔입니다. 다행히 이 사진엔 다들 아래는 입고 계시는군요.

여러분 설마 다 벗은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 건 아니지요?? ^^;;

 

 

그 후에도 그리스 해변 여기 저기에서 자주 이런 광경을 목격했는데, 수영장처럼 좀 더 닫혀 있는 곳이 아니어서인지 그렇게까지 단체로 벗은 광경을 보긴 어려웠는데요.

이상했던 점은 그리스에 이사 와서 그리스인들을 관찰했을 때, 도리어 그리스인들은 다른 유럽에 비해서는 다 벗고닝하는 것을 결코 좋아하지 않고, 혹시 상체를 벗고 태닝을 하더라도 관광객이 없는 조용한 해변에서 가족끼리 있을 때나 벗는다는 것입니다. 하체까지 벗는 경우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럼 도대체 내가 그리스 호텔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보아왔던 그 알몸의 백인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이란 말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에 대해 여러 그리스의 여행사나 렌터카 사장님들에게 물었을 때,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이랬습니다.

"스칸디나비아인들이지. 서유럽인들도 의외로 그리스인들보다는 여행 시 노출에 자유로워. 하지만 스칸디나비아인들은 해가 부족한 곳에 살아서인지 그리스에만 오면 마치 광합성이라도 하듯이 옷을 훌렁훌렁 벗는 거야. 그래서 우리 그리스인들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사람들을 보면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게 되는 경우가 많아.

그리스에는 여름이면 전국적으로 평균 1,900명의 관광객이 오는데 관광객이 그리스 인구보다 더 많다고. 

그중에서도 스칸디나비아인들의 비중은 상당히 높거든.

그러니 그들이 자신들의 나라에선 어떻게 하고 사는지 몰라도, 적어도 그리스에 와서 어떻게 하는지는 우리는 알지. 바이킹의 후예들이라서 일까? 정말 코가 빨게 지도록 마시고, 또 마시고, 단체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훌렁훌렁 벗고 돌아다니고 그러거든. 나이가 젊거나 많거나!"

 

그런 정보들을 입수한 후로 저는 여름만 되면 어디를 가더라도 이들 관광객을 피해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 맺힌 듯 시끄럽게 마시고, 옷을 아무데서나 벗는 하얗디 하얀 그들의 알몸을 보는 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칸디나비아인들 모두가 다 이런 것은 아닐 테니 제가 함부로 일반화 해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겠지만, 그리스인 남편 매니저 씨가 노르웨이에 사는 친구 집을 방문할 때마다 매니저 씨 앞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웃옷을 훌렁 벗고 갈아입는 친구의 처제들을 봐도, 분명 한국보다는 물론이고 그리스에 비해서도 노출에 참 자유로운 사람들임엔 틀림없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추운 겨울이라 일부러 여름 사진들과 여름 이야기를 쓰며 좀 따뜻한 햇볕을 추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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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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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1.26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1.26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객님...당황하셨어요~~~
    실제로 겪으면 정말 깜놀할 것 같네요...
    음...현지에 너무 적응하지는 마세요.^^

    • kiki09 2014.01.27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맞아요 이 멘트가 잘 어울리네요
      고객님~당황하셨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자칼타님, kiki님 정말 그랬어요.
      고객님 마이 당황하셨어요?
      ㅎㅎㅎ
      자칼타님 말씀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지에 너무 적응하진 못할 것 같아요.
      워낙 여름에 뜨거우니까 한국에서 보다야 민소매를 입거나 샌들을 신고 돌아다니는 일이 많긴 하지만,
      저는 노출을 심하게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거든요^^

  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1.26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은 제목부터 충격이었어요ㄷㄷㄷ
    휴식은 못했겠지만 정신은 번쩍 드셨겠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신이 정말 번쩍....ㅎㅎ
      근데 또 늦은 시간에 다시 나가 쉬고 그랬어요^^
      저 여행은 제게 참 잊을 수 없는 많은 사건이 있는 여행이었는데
      블로그에 그 이야기를 쓸 수 있을 때가 올지는 모르겠어요~^^

  5. 깨서방 2014.01.26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두눈 크게 막 쳐다봤을 것 같아요..ㅎㅎ

  6. 동경언니 2014.01.26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하하,

    느낌, 아니까.

    그 옛날에 제가 니스에서 같은 경험을 했어요.
    런던에서도 마찬가지 였고요.

    쩌기,
    우리 아파트는 관리인이 상주하고,
    남의 우편함을 볼 수도 없는데요,
    아직......안왔어요.

    매일 들여다 보는 인간이 아닌데 자꾸 보니까
    도리어 관리인이 좋아 하네요.
    .......드디어 남자 생겼냐고요.

    당연하지만, 엽서 받으면 인증 샷 보낼게요.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관리인 아저씨께서 남자가 생겼냐고 하셨다고요!!
      아이쿠...
      제가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켜 드렸네요ㅠㅠ
      진짜 남자친구가 생기신 것이면 더 좋겠지만
      엽서를 기다리시느라 그런 오해를 받으셨다니 엄청 죄송하답니다.

      오늘 새 엽서를 보냈어요.
      아직 못 받으신 분들에게도 차례로 하나씩 다시 보내려고요.
      제 주소를 안 쓰고 보내서 반송도 안 되고 분실되었나 싶어서
      제 주소도 써서...
      부디 이번엔 제대로 들어가 주길 바라게 됩니다~~~~~^^

  7. 새벽.. 2014.01.26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 꽁꽁 감싸고 사는 저는 그대로 기절했을 듯... ㅋㅋ
    적당한 썬텐이 골다공증 예방에 유익할 듯 보여요. 아마 저 북쪽분들도 이런 치료 목적이 아닐까요? ㅎㅎ
    제 친정 엄마는 일부러라도 해 쬐러 나가신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새벽님.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워낙 북유럽은 해가 부족한 곳이니
      다들 햇볕과 바다가 아니면 굳이 그리스에 올 필요도 없었겠구나 싶어서
      지금은 이해는 한답니다~
      새벽님도 노출에 예민하시군요^^
      저도 그런 편인데, 그나마 그리스에 와서는 제 몸매 생각도 안 하고 민소매도 입고 핫팬츠도 입고 그렇게 되네요.
      뜨거운 정도가 보통이 아니라서 많이 입고 있다가는 숨을 못 쉬고 쓰러질 것 같은 때도 있거든요ㅠㅠ
      그래도 겨울보다는 여름이 나은 것 같아요.
      어머님 심정을 백번 이해할 듯 합니다~^^

  8.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4.01.26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터키 지중해 해변에서 놀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남녀 가릴 거 없이 윗도리를 훌렁훌렁 벗는 걸 보고 식겁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은 양반이었군요;;;;
    별로 남이 벗은 몸을 보고 싶지도 않은데, 외국인들은 왜 그렇게 해만 보면 벗어제끼는지..
    어차피 저도 해수욕은 좋아하지 않으니, 바다는 겨울에만 갈까 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휴...그러게여.
      그냥 유럽인들은 대체로 벗은 것을 보는 것에 무뎌진 사람 같아 보일 때도 있어요.
      사실 이보다 더 충격적인 노출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선 다음에 포스팅으로 소개할게요..

      그래도 여름 해변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원피스 수영복 입고 잘 누워 있어도 햇볕 아래 있으면
      막 행복해지고 그렇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사우나 갔을 때 기분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피로가 막 풀리는 기분이 들고 그렇더라고요...^^

  9.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4.01.26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명을 넘 잘해주셔서 제가 마치 그 자리에 있는듯해 당황스러웠어요..ㅎㅎ;;
    스칸디나비아싸람들..그랬군요..
    누드비치에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한 적이 있는데
    오늘글을 읽으니 그런 생각이 깔끔하게 사라지네요..
    역시 보고 싶은 누드만이 있는건 아니죠..(실례인가..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보고 싶은 누드만 왔다갔다 한다면 정말 구경거리일 텐데
      그게 아니라서...
      ㅠㅠ
      그냥 다들 참 자유롭구나 싶더라고요.
      지난 여름엔 한 해변에서 수영을 하는데
      어떤 젊은 여자가 다 벗고, 그것도 사람 엄청 모여 있는 해변이었는데
      그렇게 수영을 하더라고요.
      하필 수영하다가 딱 마주쳐서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있네요.^^;;

  10. Favicon of http://www.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1.26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짝 놀라셨겠어요. ㅎㅎ
    그쪽은 광합성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허용된 곳에서 해야 할텐데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열매맺는나무님..
      그런데 웬만한 그리스 해변에서는 이렇게 벗는 것에 대해서 제제를 가하진 않더라고요.
      아마 남유럽 쪽의 웬만한 해변은 다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북유럽 사람들은 해와 바다 때문에 그리스로 휴가를 오는데
      그걸 즐기게 해 주는게 관광지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늘 딸아이 눈을 가리게 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언제까지나 가능한 일은 분명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ㅠㅠ

  11. 포로리 2014.01.26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놀랐겠어요. 실은 제가 등짝을 햇빛에 말려본지 너무 오래 되어서 한번쯤 토플리스로 썬탠을 하고 싶은데 여의치 않네요. 올여름엔 친정집 옥상에서 고추와 함께 누워볼까 벼르고 있습니다.
    참! 마리아나처럼 제 아들도 제 옛사진을 보며 ''이 형은 누구야?''라고 했답니다. 올리브나무님은 저보다 낫네요. 예뻐서 못알아보는 거잖아요.

    • 들꽃처럼 2014.01.27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형은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추 말리는 햇살은 넘 강하지 않을까요??
      전 스무살때 해변에 그것도 그늘에서 잠깐 앉아있었는데
      꽤 심하게 화상을 입어서 강한 햇빛은 피해 다닌답니다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무식하게 태우는 사람이 꼭 있대요..
      전 분명 그늘에 앉아만 있었거든요
      증인도 있어요~~~ㅠ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
      두분 대화에 빵빵 터졌습니다.~~
      포로리님, 예전엔 소년 느낌 강한 멋진 아가씨셨군요^^
      그래도 아드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니...아이쿠..ㅎㅎㅎㅎ

      들꽃처럼님은 피부가 얇고 하얀 편이신가봐요~
      그런 분들이 잘 타시던데...
      그리스인들 중에도 좀 하얀 백인들이 해변에 나가 있다가 잘 그렇게 되는 편이어서 매니저 씨도 은근 하애서 여름에 자주 나갈 시간도 없는데 단 한번의 해변 나들이에 등이 홀랑 까지곤 하더라고요~
      선크림이랑 오일이랑 엄청 발라도 아무래도 타고난 피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 kiki09 2014.01.27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형은 누구야~
      우하하하하 슬프도록 웃겨요 lol

  12.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1.26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충격이셨겠어요~~ 으미~~~ 궁금하지도 보고싶지도 않은 장면인데 말예요.. ㅡ.ㅡㅋ
    옆에서 누구냐고 자꾸 묻는 마리아나 왜케 귀여워요~~~ㅋㅋㅋㅋ

  13. 별송이 2014.01.27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유럽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도 카메라 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쌍바위골 보여주며 놀더라구요.
    아직도 원치 않았던 그들의 그...그...잊혀지지 않아요.

    참 티스토리 초대장 정말 감사합니다.
    무엇을 담을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요새 즐겁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별송이님 블로그에 글을 쓰시게 되면 알려주세요.
      놀러 갈게요^^
      북유럽은...아마 원래 좀 노출에 자유로운 사람들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매니저 씨가 노르웨이 갈 때마다 겪었던 이야기들을 듣고 있자면
      정말 깜짝 놀랄 때가 많거든요.~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1.27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에도...
    스칸디나비아인으로 추정되는 인간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집 밖에서 저러고 다니지는 않지만요...

  15. 들꽃처럼 2014.01.2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늘의 사연보다
    엄마의 옛 사진을 보고 '이게 누구야?'라고 물은 마리아나의 질문이 더 와닿아요

    울 작은딸도
    제 결혼 사진을 보고
    이건 아빤데 이건 누구야?? 라고 묻더라구요 ㅠㅠ
    큰딸도 엄마가 많이 달라졌대요...

    그래서 제가요...
    여자는 아기를 낳아 찌찌를 줄때
    엄마의 미모도 너희한테 빨려나간단다
    큰아이 넌 엄마의 미모를 많이 먹어서 이리 이쁜거고
    둘째는 언니가 먹고 남은 엄마의 미모만 먹어서 쬐끔 덜 이쁜거야~~
    했더니 끄덕끄덕...
    (둘째도 인정.. 언니가 더 예쁘다고.. ㅠㅠ)

    이젠 다른 아이들한테도 엄마들은 아가한테 찌찌줄때 미모까지 뺐겨서
    예전 보다 덜 이쁜거라고 설명하고 다니더군요
    근데 걔들도 끄덕끄덕...
    엄마들은 오~~ 맞는 말이야~~~ ㅋㅋㅋㅋ
    엉엉엉엉엉

    올리브나무님
    우리끼리 토닥토닥토닥~~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엄청 웃었습니다.
      정말 기발한 생각이세요!!

      저도 마리아나에게 그런 말을 해줄까봐요!

      근데 그걸 인정해주는 따님들이
      엄청 귀엽게 느껴져요^^

      한번은 마리아나가 이렇게 변해버린 제가 안타까웠는지
      제가 여름에 옷이 좀 올라가서 배를 좀 내 놓고 자고 있었는데
      살짝 이불로 덮어주며
      엄마~ 배 내놓고 자면 안 돼. 아무리 배가 좀 나와도 이렇게 내 놓으면 배 아프다고 한국의 할아버지가 그랬어.
      그러더라고요. 아하하..
      배가 좀 나와도...에서 빵 터졌지요, 뭐.

      토닥토닥입니다. 정말^^

  16. 훌쩍 커버린 2014.01.27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좋은 나라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훌쩍 커버린님!
      그리스에 놀러 오세요^^
      역시 남성분들은 즐거워하실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리스 남자들을 보면,
      도리어 노출한 사람들을 그냥 편하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관음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성범죄도 적고..
      참 아이러니에요..

  17. kiki09 2014.01.27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사진을 올려주세요 올려주세요!! ㅎㅎㅎ
    즐거움은 나누면 스무 배가 된 답니다아~~~~~~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기엔
    손 끝이 간질간질 하시지 않으신가요????????^^
    올리브나무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아우아!
      사실 대 놓고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답니다..ㅠㅠ
      놀라서 도망치기도 바빠서...
      그리고 사진 찍으려면 정말 민망하잖아요ㅠㅠ
      사실 해마나 여름 내내 그리스 해변에는
      저런 관경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는데
      저는 차마 카메라를 들이댈 순 없더라고요.
      올 여름엔 일부러 카메라에 담아서 kiki님께 이메일로라도 보내드릴까봐요^^ㅎㅎㅎㅎㅎ
      블로그엔 가끔 보면 고등학생 독자분들도 와서 읽으시는 것 같아요~공부만 해야 하는 안타까운 한국의 청춘들 마음에 불지를까봐....ㅎㅎ

  18. Favicon of http://makecash.tistory.com BlogIcon 생활 재테크 2014.01.27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거걱.. 정말 문화의 차이는 다양하고 크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19.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4.01.27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노~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아무리 조각 같은 몸매의 미남이라도 전신 탈의는 보고 싶지 않은데 하물며... ^^;; 그런에 이런 상황이라면 나 혼자 옷을 입고 있는 게 더 민망하겠는데요. ㅎㅎㅎ

    옆에서 계속 누구냐고 묻는다는 마리아나 때문에 완전 뿜었어요. ㅋㅋㅋㅋㅋ 과연 마리아나는 누구인지 정말 누군지 몰라서 물은 것인가, 알면서도 일.부.러. 물은 것인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마리아나가 일부러 물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워낙 얼굴에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스타일이라
      그랬다면 제가 단번에 알아차리고 이 엄마를 놀리는 거냐~~~이랬을 거에요.ㅎㅎㅎㅎ
      마리아나는 그런 부분에선 저와 아주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얼굴에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거든요. 웬만한 일이 아닌 다음에야...근데 제 딸아이는 어려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참 투명한 얼굴을 가졌답니다^^ㅎㅎㅎㅎ

  20. 지나가다 2014.02.01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칸디나비아인들을 바이킹의 후예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그리스인들의 자부심이 보이는 것 같다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지?ㅋㅋㅋ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이름이 키스가 아니라 스키로 끝났으면 벌써 노벨상을 받았을 것이라는 글을 20년도 전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스인들.. 그들의 문학을 보면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면이 느껴지더군요. 그런데도 동시에 금욕적이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지나가다님 말씀대로 그리스인들의 콧대 높음은 알아줘야 한다니까요..
      그 나마 경제가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중이라 많이 달라진 면이 없지 않지만 여전히 그들의 자부심에 말실수로라도 흠집을 내 괜한 원한을 사지 않으려고 늘 조심하게 되네요.--;
      댓글 감사해요^^

  21. 지나가다2 2014.02.1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어와서 글 읽고 있는데... 그리스가 지구 반대편의 나라인건 분명한가봐요. 분명 한글로 써있는데도 올리브님의 글이 무슨얘기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서 2번씩 읽은글이 많거든요. 이글도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서 2번 읽고 난 후에야 정말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벗고' 있다는 말이구나 하고 이해 했어요. 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다2님^^
      하하하...
      그 기분 이해가 돼용~
      많은 분들이 "설마 그럴라고요" "사시는 곳만 그런 것 아닌가요?" "믿을 수가 없어요." 라는 댓글을 써주시곤 하더라고요..
      제가 나름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꼭 하고 글을 쓰는데도 이렇게 믿기가 어려운 것을 보면, 그리스가 한국과 참 다른 면이 많은 나라구나 저도 새삼 깨닫게 되곤 해요~

      지나가다2님 반갑고요. 자주 뵐게요!

 

 

오늘 원래 쓰려던 내용은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다가 깜짝 놀라서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겠다 싶어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누누이 그리스 남자, 혹은 여자들이 이성에게 대시하는 방식에 대해서 말씀 드렸고, 기혼자에게도 약간의 호감만 있으면 들이댄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리스 배낭여행 전에 이런 제 글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이나 다른 경로로라도 이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분들에 대한 몇몇 제보 및 사연이 비밀댓글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 독자님께서 그리스 여행 중이신데, 최근 모 섬을 혼자 여행 중이던 순수해 보이는 한 한국인 아가씨가 갑자기 만난 그리스인 남자와 썸을 타는 것 같더니(실제 더 자세한 표현을 하셨지만 그 아가씨의 사생활이니 생략하고요.) 어디론가 남자와 사라져버렸다고 그 아가씨를 걱정하는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제 블로그에 지금껏 이와 비슷한 내용의 비밀댓글 사연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목격한 독자님의 걱정스런 사연도 있었고, 어떻게 우연히 그리스 남자를 알게 되어 그 남자와 진솔한 관계로 이어가려고 했는데 남자가 정리 못한 다른 여성과의 관계가 있었거나, 나와 달리 그냥 즐기는 만남으로 여긴 그리스 남자에 대해 상처 받으셨던 당사자께서 쓰신 이야기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물론 그리스 남자들 중에 괜찮은 남자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괜찮은 분들과 연애 중이거나 결혼해 잘 살고 계신 세계 각지의 한국인 여성들께서도 제 글에 댓글을 종종 남겨 주십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괜찮은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지, 혹은 나는 진지한 관계로 만남을 갖는 스타일인데 그렇지 않은 유부남이나 일회성 즐기는 만남을 원하는 나쁜 남자에게 어떻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지, 그 얘기를 좀 드리겠습니다.

  

그리스 나쁜 남자들이 이성에 대해 호감을 느꼈을 때, 이렇게 행동한다.

우선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그리스인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상대가 꼭 예쁘고 몸매가 탁월해 대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부분이든 호감을 느끼면 그냥 대시합니다.

* 그리스 나쁜 남자들은 상당히 성급합니다. 좀처럼 생각하고 서로를 알아갈 시간을 주려하지 않고 가벼운 스킨십을 시도합니다. 그러니 내게 지나치게 성급하게 다가오는 남자는 일단 조심해야 합니다. 같은 지역 내에 사는 관계라면 이렇게 성급하게 다가와도 그 후에 뭔가 서로를 알아갈 여지가 있지만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런 나쁜 남자와의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말로 좋은 남자가 나에게 첫눈에 반해 대시하는 거라면 지금 당장이 아닌 천천히 친구로 지내자고 말해도 받아들일 것입니다.

 

 * 그리스 나쁜 남자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시합니다. 꼭 클럽이나 멋진 해변이 아니어도 길거리, 카페, 식당, 버스 안, 어디에서든 다가와 달콤한 말을 건넵니다. "세상에 너처럼 예쁜 여자는 처음 봤어!" 라든가, "너는 정말 스윗하구나. 네 눈과 머리카락은 정말 아름답다." 라든가, "커피 한잔 하면서 너에 대해 알고 싶은데 얘기해 줄 수 있겠니?" 라든가.

 

한국 여성들, 그리스인 나쁜 남자의 행동을 오해하다.

만약 여행 중이던 한국 여성의 마음 상태가 최근 심란하거나 외롭거나 좋지 않은 상태라면, 그런 달콤한 말이 크게 위로가 되며 훅 하고 넘어가기 딱 좋은 것입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든 이런 나쁜 남자는 존재하지만(한국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차이점은 그리스인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기고, 한국 여성들은 상대가 외국인인지라 상대의 속내를 읽어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에 훨씬 무방비 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리스인의 특성상 그 표현이 워낙 적극적이고 로맨틱한 칭찬을 잘 하기 때문에, 그런 대시가 한국 여성 중 순수한 부류에 속하는 여성에게 라면 그녀의 정신을 쏙 빼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남자들은 꼭 나쁜 남자가 아니어도 이런 표현을 하는 데에 상당히 적극적이고 솔직하기 때문에, 나쁜 남자들은 이런 그리스인들의 특성을 이용해 여자를 유혹하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으면 그냥 연락을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으면 너도 원래 그런 관계를 원한 것이 아니냐고 되묻는 것입니다.

 

<그리스어로 '그리스인 나쁜 남자' 라고 구글에 검색하니 이런 이미지가 뜨네요.

그리스 여성들도 이런 남자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제 주변에서 최근 일어난 일을 소개합니다.

D군은 그 전엔 나쁜 남자가 분명 아니었습니다. 일을 성실하게 하고, 양다리 걸치는 그런 전적도 없습니다. 그 전 여자친구와도 3년 넘게 연애하다 서로 취미가 맞지 않는 것을 좁히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했던 나머지 그녀와 헤어지며 그 충격에 한 동안 혼자 지내더니 그는 연애에 있어서 나쁜 남자 스타일로 바뀐 것입니다. 참 아무 때나 어디서나 여자에게 대시를 하고 짧게 짧게 만나기 시작한 것이지요. 지켜보는 친구들은 그런 D군이 참 조마조마해 보였습니다.

그러다 한 아름다운 유치원 교사인 여성에게 대시해서 몇 번인가 만나게 되었고, 그녀는 참 괜찮은 여성이었습니다. D군에게 도시락을 싸다 주기도 하고 정성을 보여서, 주변 모든 사람들이 나쁜 남자 생활을 청산하고 그녀와 잘 해보라고 D군을 부추겼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을 헤어졌는데요. 나중에 매니저 씨로부터 자세히 내막을 들어보니, 그녀는 아주 보수적인 그리스 여성이었는데, 그런 그녀를 일회성 취급하며 계속 스킨십을 시도하다가 결국 그녀가 받아들이지 않자 그녀를 차 버린 것입니다.

여자의 마음이 열리길 기다려 주는 진지한 연애를 하지 못하고, 그렇게 괜찮은 여자를 상처 주고 놓쳐버린 D군의 상처도 부디 회복되어 그런 행동은 이제 그만 했으면 싶습니다.

 

 

한국의 멋진 아가씨들께 부탁 드립니다.

먼 그리스까지 소수로 여행을 올 정도라면, 당신은 넓은 다른 세상을 경험할 용기를 낸 사람일 것입니다.

그 중엔 부모의 돈으로 여행 길에 오른 사람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일을 해 돈을 모아 설레는 마음으로 그리스 땅을 밟은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그리스를 여행하실 때, 그냥 한번 즐겨보자 라는 마음이 아니시라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당신에게 다가오는 나쁜 남자들을 조심해 주세요!!

후회할 일은 안 만드는 게 좋잖아요.

 

 여러분 좋은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 이 글에 대해, '서양남자만 밝히는 한국 여성들' 이란 식의 악플은 모두 가.차.없.이. 삭제하고 아이피 차단할 것입니다. 물론 한국에 그런 여성들도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만, 이 글은 그런 여성을 대상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대개 제게 상처를 꺼내 비밀 댓글을 쓰시는 분들은 서양남자만 밝히는 한국 여성이 아니었고, 정말 순수하게 사랑을 믿었다가 의식 구조가 다른 나쁜 남자에게 걸려 뒤통수 맞아 상처 받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편협한 악플 때문에 두번 상처 받는 사람들이 생기길 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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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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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음... 2013.09.02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여자들이 착각하는걸 잘 써주셨네요.한국하고 서구는 문화가 틀립니다.한국문화는 남자가 지나가는 아무여자한테 들이대는것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남구라파 중남미같은경우 지나가는 여자만 봐도 호객꾼같이 작업거는게 그들 문화죠.전세계 모든남자는 남자의 본능상 오는여자 안막는 습성을 갖는데 ...엔조이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작업을 거는걸 경험한 한국여성은 자신들이 서구남성에게 진지하게 이성으로 인기가 많은걸로 착각하는거죠..실제로 그런거 노리고 한국분위기와틀리니 서구 남성과의엔조이를 기대하고 혼자 배낭여행가는 여자들도 많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0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그런 이유로 배낭여행을 가는 여성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뭐 본인이 그런 이유로 여행을 가서 즐기는 거라면 그게 문제 될 것도 없겠지만, 그런 이유가 아닌데 나쁜 남자에게 당하면 정말 상처받게 되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www.dfsdfs BlogIcon ㅋㅋㅋ 2014.04.29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은근 비꼬는듯 ~ 한국여자들이 아니라 일부여자... 서구권여자들중에서도 일부여성들은 그렇고그런여성들이 있는것이고, 한국여자라기엔 ^^..어차피 외국에선 한국남성이고 여성이고 만만한데 여성은 여자라는 이유로 이런일에 노출될수있는것이니 한국여성에게 조심하란것이지요. 한국여성들이 착각한다니요..ㅋㅋ 원래 끼리끼리 논다더니 주위에 멍청한 남녀밖에없으신듯.. 지구촌 사는곳은 다같은데, 같은한국인으로서 한국여성에게 조심하라 말씀하시는거죠 글쓴님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30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ㅋ님~^^

  3. 무탄트 2013.09.02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딜 가나 나쁜 남자들을 조심해야겠군요. ^^
    산똘님과 올리브나무님 말씀처럼 날씨 때문일까요? 주체할 수 없이 뜨거운 날씨가 호르몬을 마비시키는 건가...ㅋㅋ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지중해 근처의 뜨거운 나라들(그리스,터키,이집트, 중동등) 남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쉬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 방금 만났는데, 예쁘다는 둥, 너에게 반했다는 둥 그러는 남자들을 보면, 대체 나를 언제 봤다고 뭘 얼만큼 안다고 그러는 것일까 생각했었어요. 그들의 속셈(주로 하룻밤 어찌 해보거나 물건을 팔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이 뻔히 눈에 보이는데 넘어가기도 쉽진 않더군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08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무탄트님은 참 지혜롭게 잘 대처하셨네요~^^
      그렇지요. 사실은 날 언제 봤다고 저러지? 가 상식적인 반응일텐데, 그게 아닌 여성분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아마도 서양 남자들의 본심을 눈치챌만큼 일상 생활 속에서라도 만나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 쉽게 당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안타깝지요..

  4.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9.02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나쁜 남자 나쁜 여자라고 볼 수도 있는데..음....
    쉬운 남자 쉬운 여자 라고 부르거나..헤프다거나 싸다거나..그렇게 표현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한국말이나 외국말이나..;;;
    여러나라 다녀보니 똑같드만요 흐하하하..;;;;

    양쪽이 공감하고 같이 즐기고 끝..이러면 모를까, 썸 탄다에서 손 잡고 달콤한 하루 즐기고 말거 아니면
    정말 심장에서 피흘리면서 괴로워하다가 술독에 빠져 익사하려니 ㅡㅡ 여러가지로 심난하게 옆에서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 상황은 지역, 국적, 성별, 성격과 관계없이 정말 그 순간을 운명이라고 오해한
    실수라고 해야할까요..;;

    이 나이 되도록 그런 실수 못해봐서 슬프다는 것이 반전..ㅠㅠ
    맨날 옆에서 목격만하네요 흐흐흐흐...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08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휴...적묘님.
      그런 실수를 안 하신게 정말 다행인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심장에 피흘리는 분들 보면 마음 아픈데, 그런 일을 안 당하신 게 어디에요~
      정말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네요~ 적묘님에게요^^

  5.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9.02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탈리아에서 습관처럼 던지는 그 나라 남정네들의 추파가 저는 참 재밌더라구요. 아마도 제 몰골을 보고 던지는 그 추파가 분.명.히. 영혼없는 빈 말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웃고 지나쳤기 때문이겠죠. 외국에서 가벼운 추파에 마음 설레는 여성 분들은 평소 외모에 자신 있으시거나 아~주 순진하시거나 혹은 고된 여행에 심신이 지쳐 잠시 약해지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

  6. 너무너무 달라요 2013.09.02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한국여성들이 유럽여행을 가더라도 물가가 비싼 게르만계통의 유럽인들이 사는 나라를 가야되겠네요? 거기 남자들도 이탈리아나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그외의 중동권남자들만큼 적극적으로 여성들 대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심해야죠?

  7.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3.09.02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외국여행을 가면 정신줄 똑바로 챙겨야지 안그러면 난 살아돌아오지 못할지도 몰라...'
    하면서 여러나라를 여행하려고 심각하게 짐싸고 준비하던 그때가 있었는데 말입지요.
    전 잘 살아돌아왔습니다. ^^
    제가 좀 모르고 댕겼어도 친절과 과도한 추근거림은 구분이 가더이다.
    '예의를 지키는 한도안에서 정도껏'이라는 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더라고요.
    오히려 친절한 일을 많이 겪었으니 제 여행운이 특히나 좋았을 수도 있고요.
    저 정도의 추근거림은 여기서나 거기서나 나쁜남자를 가리는 구분기준이 되겠네요.
    여기도 요즘 이상하게 진지하지 않게
    일회성 만남을 바라는 나쁜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듯해서
    조금 서글픕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변해간다는 건 그만큼 인심이 각박해지고
    진지함이 사라졌다는 뜻인데 말이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08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칼국수님~
      사람들이 그렇게 변해가는 것..속상한 일이에요.
      여행을 다니시며 무사히 건강하게 다니셨다니 참 다행인 것 같아요~
      저는 여행지를 다닐 때, 그렇게 천재지변이 많이 일어나서 이상한 일을 많이 겪었어요~
      언제 그런 일도 소개할게요..^^

  8.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9.02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 충고네요;; 저런 칭찬을 막 들으면 마음이 흐물흐물해질 것 같긴 해요;;
    이런 사전정보 없으면 진심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어요~

  9. Favicon of http://m.blog.naver.com/actresstar BlogIcon nina 2013.09.04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남자친구 처음 만났을때가 생각나네요^^
    하도 적극적인방식의 표현 때문에 사람 잘 믿지 않는 저는
    그 사람을 바람둥이 혹은 사기꾼ㅋㅋ일거라 생각했어요.
    요새 하도 한국에서 장기매매 이런게 많다보니 그릭+알바니안인 남자친구가 혹시 마피아인건 아닐까..그래서 아시안인 나를 팔아먹으려고 접근한건가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었습시다^^ㅋㅋㅋ이제 몇달이 지나고나니 알바니안에 대한 편견도 사라졌고,그사람의 문화나 주변인들도 알게되고나니 이제서야 조금 믿게 되는것같아요.그나저나 이제 내일 출국입니다.로도스 꼭 놀러갈게요~남자친구한테 로도스에 사는 유일한 한국분이 계시다고 했더니 꼭 가보자고 했어요^^저 가면 만나주실거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08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언제까지 계시는 거에요??
      저와 시간이 맞으면 기꺼이 오시라고 말씀드릴텐데, 또 얼마후에 오스트리아에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서 일정을 미리 알면 좋을 것 같아요~ 비싼 비행기를 사서 오시는 건데, 저와 일정이 안 맞으면 안 되시니 말이지요^^ 맞으면 좋겠는데요~

  10. mariacallas1 2013.09.0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낙 낙천적인 사람들인지라
    개방적 사고가 많을꺼라는건 알았지만
    그렇게 일단 던져보고 보자...식은 예의가 아닌데 말이죠
    뭐~ 넘어?오는 자가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서도

    올리브님 말씀처럼 이쪽에서 조심해야지 큰 화를 피할 수 있다 생각해요.

    저처럼 단체로 움직인 사람에게도 추파를 던지는데
    혼자 다니는 젊은 여인들에겐 더욱 유혹이 심하지 싶네요.

    조심 또 조심~!!

  11. 초아 2013.09.05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 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딱딱해서
    계속 움츠러들어 있었는데
    너무 다정한 것도 문제네요;;
    실제로 저런식으로 유혹한다면
    전 닭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어요ㅎㅎ

  12. 아름다워 2013.09.08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안이 안전한 유럽국가: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덴마크등 북유럽5개국 영국 아일랜드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벨기에등 서유럽국가
    치안이 불안한 유럽국가: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몰타 프랑스남부지역 터키등등

  13. 카리카이 2013.09.12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북유럽 남자들이랑은 다르네요
    핀란드,스웨덴 남자들은 무뚝뚝하고.. 문신하고 할건 다하면서
    수줍음을 탑니다..-_-;;;

    조용히 목소리 깔거나
    아니면 한참 밀당 실컷하다가..
    진짜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 다가오더군요.

    같은 유럽이라도 정말 차이가 크네요.^^

    그치만..

    전 갠적으로 터키 남자가 넘 매력있는거 같음.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12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카리카이님~
      저도 북유럽 친구들을 만나보면, 실제로 성적으로 개방된 부분이나 열린 사고를 지닌 것은 남유럽 이상으로 큰데도, 걷으로 표현한느 부분이 덜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남유럽 남자들이 더 들이대는 것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카리카이님 반갑고 댓글 감사합니다^^

  14. 아름다워 2013.09.18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북유럽권 백인남성과 사귀는것이 더 나을듯하네요? 왜냐하면 겉으로 드러내지않지만 한번친해지면 진국으로 사귈수있으니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19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국민성과 같은 성향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개인 성격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나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은 존재하니 말이지요. 단정적으로 어디가 낫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단지 대시하는 스타일의 차이일 뿐, 북유럽권 남자라해서 나쁜 남자가 없는 건 아니니 말이지요.

      실제로 제 북유럽 친구들 중에도 (스웨덴 노르웨이) 남자가 바람피워서 헤어진 경우가 둘이나 되네요. 역시 개인 차이겠지요.
      그리고 북유럽 사람들은 보기와 다른 아주 특이한 면이 있는데,
      이를 테면 노출증이 심하다든가 결혼연령이 상당히 낮은 점이 그런데요. 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노르웨이에 관한 글을 한번 쓸 텐데 그 때 소개하도록 할게요~

  15. Alice 2013.09.19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이 글 읽고 살짝 놀라고 갑니다!ㅎㅎ
    제 그리스인 남친은... 정말정말 스윗하지 않아요~~~ㅎㅎㅎㅎㅎ
    처음 저를 꼬셨을때도 겨우 했던 말이, "너 옷 이쁘다, 너 목걸이 이쁘다." (내가 아니고?? -_-^)
    보고싶다는 말도 딱 한번 들어봤구요 ㅋㅋ
    하루는 제가 면접이 있어서 원피스입고 예쁘게 차려입고 만났더니, 그때 또 첨으로 겨우 한다는 말이
    "looking good"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눈에 하트 뿅뿅이 보여서 그런 말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전 그게 "상남자"스탈인 그리스남자 스탈인가부다 했는데.. 결국 남친 성격이었네용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19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휴~ 그럼요. Alice님~
      한 나라에 얼마나 다양한 성격의 사람이 살겠어요~
      제 친구인 스테르고스 도 Alice님 남자친구 분과 비슷한 성격이어서
      늘 저희끼리 "진국이네!"라고 표현하곤 한답니다.
      그리고 그리스 남자들이 이런 표현과 상관 없이 다분히 상남자 같은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그러니 그렇게 집안일도 당당히 시켜먹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어떻든 진국 남친을 두신 Alice 님^^멋져요.

  16. 오렌지 통통 2013.09.24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언 감사드려요~~
    저도 맘 정했어요~ 사람 인연이라는게 억지로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그냥 일단 제가 하고싶은 공부 열심히 하면서 당분간
    제 자신에게만 열중하려구요~^^
    혹시나 저 아는 분이 보실까 글은 삭제했어용~!!
    좋은 조언 넘 감사드립니다~!!!

  17. 동이 2013.11.01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의 일 뿐 아닌것 같아요. 오늘 뉴스에 보니 코피노(코리아+필리핀)에 관련 기사가 떳던데. 우리나라도 태국이나 필리핀 아시아 지역에 일부 남성분들 일저지른것 보면 왜 이러나 싶네요. 전에 태국에 갔다가 시내에서 어린 아가씨들 끼고 다니는 나이많은 유럽인들 보면서 욕했는데 우리나라도 정말 장난 아니네요. 코피노 2만명이라니… 6.25전쟁 이후 미군 사이의 혼열이 10만명이었다는데 선진국 대열에 오르면서 사고도 외국인이 된건가 싶네요. 아~ 열받아서 옆으로 샜네요. 욕심부리지 않고 요령부리지 말고 부지런하게 삶을 일궈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9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세요. 동이님. 이 글에 댓글이 무지 늦었네요.
      가끔 댓글을 승인하다보면 이렇게 놓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죄송하네요ㅠㅠ
      댓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18. chaelin kim 2014.02.11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지금 딱 혼자 아테네 여행 와있는데 찔끔 햇네요ㅎㅎㅎ 사실 스윗한 말 하면서 접근하고 스킨쉽하는 나쁜 남자들을 조심해야 하는건 세계 어디나 똑같은데 여행자라는 이유로 풀어져 있는것 같기도 해요! 어쨌든, 남유럽이 좀 더 과감하게 대쉬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저에게 관심이 있든, 아님 제 주머니에 관심이 있던지간에 그냥 앉아있으면 커피 한잔 맥주 한잔 할래?라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었거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11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haelin Kim님! 그러게요~ 정말 혼자 여행 중이시면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진짜 그런 대쉬가 많았었는데, 이제 현지인 같아 보이자 그렇게 다가오는 사람은 확실히 없어지더라고요.
      분명 chaelin Kim님께서 매력적이니 다가와서 말도 거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것 같아요~~*^^*
      좋은 여행 되세요!!

  19. BlogIcon 독일줌마 2014.06.20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어제 우연히 올리브나무님 블로그 알게되어 눈팅으로 계속 읽다 이 글에 나무 공감하여 몇자 적습니다. 저는 6 년반째 독일에서 살고있는 아줌마 직장인입니다. 얼마전에 아테네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리스 남자들이 살갑게 친절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었습니다. 독일의 딱딱함을 잊을 수 있었던 달콤함이었다고나 할까요?^^ 아줌마라 좀 주책이죠.... ㅎㅎ 제가 사는 도시에는 터키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이 많아서 터키사람들 중에 카페나 공항 등지에서 혼자있으면 명함 주는 사람들은 종종 있습니다만 그리스인들은 그와 완전히 다른 느낌이긴 했습니다. 업무상 파트너이자 지금은 친구에 가까운 그리스 친구 (남자)가 그의 동료들을 소개시켜주는 자리였는데, 저에게 귓속말로 이러더군요. ' 그리스 남자들은 너랑 데이트를 할 수있다면 무엇이든지 할거야. 절대로 쟤들말 믿지마. 나만 믿어.' 이렇게 진지하게 말해서 엄청 웃었네요. ^^ 전 아줌마라 그 상황을 즐겼지만 아가씨분들은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글 정말 재밌고 정보 감사드립니다, 올리브나무님. 그리고 혹시 한국식품 좀 보내드릴까요? 여긴 한국식품 구하기 수월한 편이에요. 답글주세용!

  20. BlogIcon 젤리양 2014.08.26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부 유럽에서 듣는 예쁘다는 소리는 진짜 아니에요 북서부유럽에서는 진짜지만.

  21. BlogIcon 2015.07.08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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