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는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을 위해 닭가슴살이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한국에 살 때만 해도 이런 닭가슴살 포장제품들이 지금처럼 보편화 되기 전이어서, 저는 닭가슴살만 일부러 사다 요리해 먹을 일이 많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고기가 주식인 그리스에 이사 와서 대형마트 정육코너나 정육점에서 닭가슴살만 따로 쌓아 놓고 파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저는 호기심에 닭가슴살을 사서 이 요리 저 요리에 넣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의외로 그리스 양념들과 닭가슴살이 만나니 담백하고 맛있는 요리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덕에 저는 그리스에 온 이후로 닭가슴살을 정말 많이 먹게 되었고, 어차피 고기가 주식인 곳이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다른 고기 대신 닭가슴살과 그리스 양념을 섞어 응용한 요리들을 가족들에게 먹이기 시작했는데요.

 

물론 그리스인 남편 매니저 씨는 원래 담백한 맛의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닭가슴살 순서로 진행되는 1주일의 고기요리 재료 중에 닭가슴살이 반복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했고, 이러다가 내가 닭이 되는 게 아닌지 몰라! 라며 불평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러다가 갑자기 다이어트 한다며 닭가슴살 샐러드를 만들어내라고 변덕을 부리기도 하지만요.^^

슈퍼맨

오늘 또 닭가슴살이야? 올리브나무? 난 닭가슴살 싫어!! 돼지고길 달라고!!

아니아니! 내일은 다이어트 해야겠어! 닭가슴살 샐러드를 만들어 줘! 

 

뭐 대략 이런 식이랍니다.

요염

당신 변덕으로 죽을 끓였으면, 아주 죽집을 차리고도 남았을거야...

ㅋㅋㅋ

 

하지만! 한국음식에 닭가슴살과 그리스 양념을 섞어 넣을 때, 딸아이는 우와~ 맛있겠다! 환호하고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해서 떡볶이 떡이 생길 때마다 닭가슴살을 함께 넣어 만드니 '그리스 양념 섞은 닭가슴살 떡볶이'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도 저녁으로 이 요리를 만들어 딸아이와 먹었는데요.

담백한 맛에 신선한 건강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만들기도 참 쉽답니다.

 

 

 

 

 ♡ 그리스 양념 섞은 닭가슴살 떡볶이 ♡ 

 

재료 (3~4인분 기준)

 

* 닭가슴살 400g

* 토마토 2개 (방울토마토를 이용하는 경우 20알)

* 파슬리 3~4 줄기(신선한 파슬리가 훨씬 맛있지만 만약 구하기 어렵다면 파슬리가루를 이용합니다.)

* 떡볶이 떡 400g, 파프리카1/3 (빨강, 주황, 노랑 어떤 것이든 맛있어요) 양파1/2,  당근 1/3

 

 

이렇게 냉장고에 있던 쓰고 남은 채소들을 잘라 써도 된답니다.

 

 

 * 양념 * 

물 1/2 cup

올리브오일 3Ts

오레가노 1ts (없으면 허브솔트)

고추장 1Ts

고춧가루 1/2Ts

멸치가루 1Ts

간장 1Ts

설탕 2Ts

케첩 1Ts

소금1/2Ts,

후추 약간

 

 

 

* 추가 소금과 후추는 마지막에 간을 맞춰가며 넣습니다. 아이들이 없는 집은 좀 더 맵게 고추장의 양과 설탕 소금의 양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 기호에 따라 마늘이나 다른 좋아하는 채소를 섞을 수 있는데(저는 양송이버섯을 넣을 때가 많습니다.)

어묵 이 떡볶이의 담백한 맛과 어울리지가 않아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한번 맛이 궁금해 넣어 본 적이 있는데, 꼭 약간 매운 파스타에 어묵이 들어간 텁텁하고 이상한 맛이 되어 버렸어요ㅠㅠ)

* 토마토에서 국물이 생기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면 사리(라면, 쫄면 등의 찰진 면이 더 잘 어울려요)를 넣어 줘도 맛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1. 떡은 냉동실에 있을 경우 1시간 전에 미리 꺼내 해동시켜 두거나, 시간이 없다면 꺼내 잠시 미지근한 물에 담가둡니다. (명절 때 남은 떡국 떡으로 해도 맛있어요.)

2. 파슬리, 당근, 파프리카, 양파는 총총 다지듯 작게 썰어줍니다.

3. 토마토와 닭가슴살은 깍둑썰기로 썰어줍니다. (방울토마토의 경우 반으로 잘라줍니다.)

 

4. 큰 팬에 (밑이 넓은 냄비도 괜찮아요.) 1,2,3번을 넣고 *양념*까지 모두 넣어줍니다. (케첩만 빼고요.)

 

 

 

 

5. 모든 재료를 팬에 넣은 채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미리 볼에 넣어 버무려도 되는데, 저는 설거지를 하나라도 줄이려고 이렇게..^^;; )

 

이렇게 위생장갑을 끼고 손으로 버무리면 양념이 채소와 닭가슴살에 골고루 베게 됩니다.

노란 것은 황설탕이에요.

 

          재료를 이렇게 충분히 버무려주면 더 짧은 시간에 요리가 됩니다.

 

이곳은 떡이 귀해서, 저희 집 떡들은 냉동실에 꽁꽁 얼어있던 것들 뿐이라 

해동하며 저렇게 갈라졌답니다.

 

 

7. 아무 뚜껑이나 덮고, (꼭 팬에 맞는 제 뚜껑이 아니라도 상관 없어요.) 15분을 끓여줍니다.

 -> 인덕션레인지에서는 강불로 해도 괜찮은데, 가스레인지에서는 중불 정도로 가열하는 게 좋아요.

 (토마토에서 물이 나오면서 15분을 그렇게 뚜껑을 덮어 둬도, 재료가 눌러 붙지 않는답니다.)

 

 

저도 팬보다 조금 작은 다른 냄비의 뚜껑을 덮었습니다.

 

 

 

8. 뚜껑을 열어 재료를 섞어 준 후,

 

 

경우 1) 면사리를 넣고 싶으면 물 반 컵을 더 넣고 사리를 안쪽으로 넣어 줍니다.

 

 

 다시 뚜껑을 덮고 5분을 더 끓인 후, 뚜껑을 열고 간을 개인 기호에 맞게 맞추고 사리를 익히며 다시 5분을 더 끓여 줍니다.

(이 때 케첩을 넣어 줍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고춧가루나 청양고추 등을 더 넣어도 되고 소금이나 후추를 더 넣어도 된답니다.)

 

 

경우 2) 사리를 넣고 싶지 않으면, 뚜껑을 열고 재료를 섞은 후 5분만 더 끓인 후에 케첩 넣고 간을 맞추면 됩니다.

 

만약 채소를 더 완전히 흔적 없이 감추고 싶다면(아이들 먹이려고) 물을 조금 더 넣고 약불에 10분이상을 더 끓여주면, 채소가 더 물컹하게 소스와 섞여서 알아볼 수 없게 됩니다.

 

 

짜잔! 완성!

간단하지요?

 

 

파슬리나 토마토 때문에 많이 맵지 않고 닭가슴살도 퍽퍽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제 주변 그리스인들도 잘 먹는 것을 보면 속이 편하면서도 맛있는 담백한 건강식을 원하는 어른들이나 어린이들도 제법 잘 먹을 수 있을 듯 하네요!  

마리아나는 접시를 박박 긁어가며 "맛있어! 엄마! 언제 또 해줄 거에요??" 이러며 먹는답니다^^

 

 

여러분,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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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4.03.05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야 느끼한 걸 좋아하니 닭가슴살은 별로지만 이렇게 파슬리도 넣은 떡볶이라니
    맛이 특별하겠어요.
    저는 또 채소며 향신료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안 좋아하는게 없다는,,ㅎㅎ

    오늘 수요일은 아침부터 분당에 미학강의를 들으러 가는 날이라
    운동을 못가서 올리브나무님의 떡볶이를 일찍 보게 되었네요.^^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3.05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좋아 하는 것 제가 찾아드릴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ㅋㅋㅋ

      중국검은 곰팡이나 붉은 곰팡이가 핀 취두부는 못드실 것 같아요- 냄새는 담백질 썩은 냄새 (시궁창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유리병에 진공포장해서 중국 식품점에서 파는데 제가 보여준 한국 사람들 뚜껑열고 나니 먹어 보려고도 하지 않았음니다.

      저는 쓱쓱 밥하고 비벼 먹어요. 좋아하지는 않는데 좀 먹으면 구수한 맛이 난다는 것.곰팡이 핀 치즈처럼...대만에서는 길거리 음식으로 파는데 그냥 상한두부를 기름에 튀겨서 주는데 썩은 맛이 약간 부족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0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트맘님은 미학강의를 들으시는군요!
      우와~ 어떤 내용일까 막 궁금해집니다!!♡

      Florence님은, 역시 특이한 요리를 참 많이 알고 계시네요~^^
      대단하십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3.05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마토를 넣어서 새콤해보이고,
    아이들도 아주 잘 먹겠어요.
    오히려 우리나라 방식의 떡볶이보다 닭가슴살이 잘 어울리는 맛일 것 같습니다.
    그리스와 한국이 만난 퓨전 요리 같네요...^^
    올리브나무님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한동안 여행을 다녀오느라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0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건 별로 맵지 않아서 아이들이 잘 먹을 것 같아요~
      저희 딸아이는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여행을 다녀오신 후기를 정말 잘 보고 있어요~
      정말 산교육이란 이런 거로구나 많이 느끼게 됩니다^^♡

  3.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3.05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맛있겠는데요..ㅎㅎ
    와이프가 보기 전에 언능 댓글 달아야겠어요 ㅋㅋ
    떡볶이를 보면 환장을 하거든요 ㅋㅋ

  4. 김영미 2014.03.05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선한 채소가 듬뿍 그리고 닭가슴살의 조화 넘 맛있겠어요 ㅎㅎ
    은근 토마토와 고추장이 궁합이 좋아서 저도 토마토를 넣은 고추장 소스를 즐겨 만들어요
    맛있는 요리 잘보고 배워갑니다
    올리브나무님!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0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영미님~ 그러시군요^^
      역시 요리를 좋아하시는 영미님은 토마토 고추장소스도 좋아하셨군요^^
      저도 지금 무척 배가 고파서 눈이 팽팽 돌아가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어쩔 수가 없어용...ㅠㅠ
      영미님도 즐거운 한 주 되세요!♡

  5. 마리 2014.03.05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어요~접시를 박박 긁으며 맛있게 먹는 마리아나 모습을 떠올리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피어나네요... 여기는 비 오다 눈 오다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의 연속입니다... 빨리 봄이 오면 좋겠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0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마리님~ 날씨가 이젠 좀 좋아졌을까요??
      여기도 내내 비가 오고, 언제나 좀 더 따뜻해지려나 이러고 있어요.
      여긴 이러다가 갑자기 여름이 와버려서, 카펫을 언제 치워야 하나 긴장하고 있게 되네요^^♡

  6. Favicon of http://dewy94@naver.com BlogIcon 아침노을 2014.03.05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건강 떡볶이네요! 아이들에게 너무 좋겠어요
    파프리카 엄청 싫어라하는데 이렇게 한 번 해줘야겠어요

    울 딸도 먹는 거를 엄청 좋아해서 먹는 걸로 딜을 한답니다 ㅎㅎ
    매일 학교 갔다오면 오늘은 급식이 뭐뭐 나왔고 다른 친구들은 남겨도 자기는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고 자랑스레 이야기 한답니다
    잘 먹어서 큰 편이긴한데 요즘 살이 많이 쪄서 걱정이에요..이궁

    요즘 주변에 성조숙증 때문에 병원다니는 아이들이 많네요
    10살인데 가슴에 멍울이 생기고 신체변화가 있다고 주변엄마들이 걱정들을 많이 하네요

    울 딸은 살이 쪄서 찌찌가 나왔는데 멍울은 생기지 않아서 병원은 가지 않고 있어요
    성조숙증이 너무 일찍 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주사나 약으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0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아침노을님 따님도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군요^^
      말만 들어봐도 정말 귀여운 따님이구나 싶어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3~4학년 때 가장 갑자기 크면서 살도 찌고 그러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요새 제가 계속 훌라후프 돌리라고 시키게 되더라고요~

      저도 성조숙증 때문에 약물처방하는 것은 진짜 반대에요.
      물론 지나치게 심각한 경우엔 어쩔 수 없지만
      그리스 아이들은 한국아이들보다는 좀 더 큰 편이라서 10살인데 가슴 멍울 생긴 아이들도 제법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성조숙증이라고 생각하진 않는게 아이들 덩치가 예전 아이들과 다르니 당연히 2차성징도 빨라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암튼...딸가진 엄마들은 이래저래 아이가 커갈 수록 신경쓰이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에구. 파이팅하기로 해요!!♡

  7.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4.03.05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ㅎㅎ 평소 여기저기 토마토를 마구 집어넣어서 먹는 걸 좋아했는데
    이런식으로 떡볶이와 합체시킬 생각은 해보지 못했어요! ^^
    파슬리는 근처 마트에선 저렇게 싱싱한 모습으로 본적이 거의 없어서 아쉽네요.ㅜㅜ
    언제 한 번 만들어 먹고 인증샷을 올려보고 싶어요~ 먹는 걸 좋아하는지라 기쁩니다. ㅋㅋㅋ 가끔씩 요리 소개해 주세요~~

  8. 키키09 2014.03.05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간단해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딱이네요

    그런데
    그리스에서는 떡이 귀하겠군요
    한국에서는 떡이 지천인데요 ㅎㅎㅎㅎ
    어묵탕에 떡볶기 떡 넣고서 끓여도
    한 끼 식사로 든든하더군요
    어묵 구하기 힘드시죠??
    음음..

    오늘 저녁 메뉴는 해결 됐네요
    아하하하
    실패 확률도 매우 낮고요^^

    내일이 경칩이래요~~~
    개구리가 튀어 나오는 지 눈을 뗑그랗게 뜨고 다녀봐야 겠어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0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긴..
      어묵이나 떡이나 다 외국에서 공수해오는 방법이거나..
      아님 떡은 집에서 가끔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쌀 불려서 갈아서 쪄서 만드는 과정이 정말 귀찮아서
      자주 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ㅠㅠ

      키키님은 이 메뉴를 해 드셔 보셨을지 궁금해진답니다^^
      하게 되면 소감을 알려주세용♡

  9. 복이맘 2014.03.05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슬리 토마토 떡볶이라. 너무 그럴듯하네요.
    꼭. 해먹어 보고싶네요...감사.....스크랩 부터하고요...
    한, 그리스 믹스요리가. 건강식입니다. 파슬리. 토마토를. 넣는조리법이. 또. 다른게.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0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네 복이맘님~
      파슬리와 토마토를 넣어서 스파게티 소스도 만들 수 있어요^^
      다음에 또 소개를 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저 소스에 떡 대신 파스타 면을 삶아 넣으면
      고추장파스타와 비슷한 맛이 난답니다^^
      늘 감사합니다~~♡

  10. 들꽃처럼 2014.03.05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다
    진짜 맛있겠다
    냄비 통채로 끌어안고 먹고 싶어요

    요리 얘기만 나오면 그저 부럽고 한없이 작아지는 저랍니다 ㅠㅠ

    내일 장서면 치즈돈가스나 사먹어야지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0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들꽃처럼님 요리 잘 하실 것 같은데,
      이렇게 자신없어 하시다니요^^
      아마 주변에 엄청난 요리사들만 계시나봐요~~
      그럼 괜히 상대적으로 기죽게 되잖아요~

      갑자기 아파트 장설 때 사 먹던 음식들이 막 생각나면서
      저도 엄청 배가 고파져요^^후훗!♡

  1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3.06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볶이에 토마토가 들어가다니 참 독특하네요~ 스파게티랑 떡볶이를 퓨전한 것 같아요ㅎㅎㅎ
    전 닭가슴살은 주로 카레에 넣는데 떡볶이에도 한번 넣어봐야겠네요~

  12. 동경언니 2014.03.06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희한하게 울 딸은 떡뽁이를 싫어해요.
    호떡은 잘 먹고 좋아하는데 말이죠.
    아, 참고로 저는 일본의 한류 중심에서 살고 있는거,
    아시죠?
    울 딸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저는 제가 먹고 싶은 걸 만드는 타잎이라
    떡뽂이를 만들어
    안 먹냐?
    넌 왜 이 떡뽁이가 싫냐'??
    관둬, 내가 다아 먹을꺼야.
    그러면 지가 주섬주섬 도시락 싸서 갑니다.

    .....다 먹었네?
    맛있지?

    ....응,
    쩌기, 난 안먹었고, 친구들이 또 가져올 수 있냐고,
    .....그래서 안됀다고 했어.
    엄마, 걱정마.

    .....진짜 맵게 한 이 불어터진 떡볶이를 드신 일본인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이게,진짜 떡볶이가 아닙니다.아아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0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경언니님 따님은 떡볶이를 싫어하는군요^^
      하긴 사람마다 다 취향이 있으니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도 도시락에 넣어서 가고
      또 그걸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고~~

      알콩달콩 재미있는 풍경이에요^^

      근데 분명 동경언니님은 요리를 엄청 잘 하실 것 같아요~
      그러니 손님들이 집으로 자주 찾아오시는 게 아닐까요??
      저도 불어터진 진짜 매운 동경언니님 떡볶이가 정말 먹어보고 싶어요*^^*♡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13. Favicon of http://blog.naver.com/hwarang103 BlogIcon 지나가던행인 2014.03.21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슬리가 향채였다니!!!!
    오늘 처음 알았네요;;;
    예전에 본 어떤 글에서도 파슬리는 향이 강하지 않아 장식용으로 많이 쓰인다는 부분을 읽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게다가 우리나라에 패밀리 레스토랑이 정착하기 전에 보편적으로 있던 경양식 집에서 호기심에 먹어봤던 파슬리는 아무런 맛도, 향도 안나서 시무룩해 했던 어린 기억도 있었는데...
    뭔가 잘못된 정보와 틀린(?) 맛을 보았던 것 같네요. -_-;;;
    거기다 우리나라에선 흔히 말려서 가루를 낸 파슬리를 접하기 쉽다보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24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어린 시절에 그런 시무룩해하시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네요~ 먹지도 못 할 것을 왜 줬을까,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예전엔 한국 기후가 파슬리 나기에 좋은 기후는 아니었던 터라 좀 더 보편화되기 어렵지 않았을까 싶은데, 요즘은 워낙 기술들이 좋으니 많이 보급된 편인가보더라고요.~
      특히 그리스 파슬리는 향이 강해서, 넣고 안 넣고에 따라 음식 맛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관심 감사해요!*^^*

 

 

 

 

 

그리스인들은 모든 종류의 파스타를 다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리스의 일반 대형 슈퍼마켓에는 진열대 한 줄 전체에 모양별, 종류별, 회사별로 각기 다른 파스타가 백 여가지는 진열되어 있을 정도 입니다.

 

그리스는 우리나라에서 '파스타' 하면 떠오르는 이탈리아와 인접한 국가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리스 가정에 파스타가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서로의 영토를 점령했던 시기도 있었으니 이 시기를 통해 음식 문화가 다양하게 교류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 가정식 요리 중에는 이탈리아식과는 또 다른 그리스의 독특한 파스타 요리들이 존재하는데요.

 

사실 제게 그리스인들의 파스타, 특히 긴 면발의 스파게티를 삶는 법을 처음 알려준 사람은 다름 아닌 매니저 씨였는데요.

원래 그리스와 아무 상관 없는 삶을 살았을 때부터 스파게티를 무척 좋아했던 저는, 서울의 스파게티로 유명한 맛집을 열심히 찾아 다녔었고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었었기에, 제가 스파게티 면을 고르거나 삶는 방식에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로 지냈던 매니저 씨가 제게 자랑처럼 작은 냄비에도 쉽게 스파게티를 삶는 법을 알려줘서, 저는 반신 반의 하면서도 따라 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면발이 탱글하고 맛있게 스파게티 면이 삶아져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리스에 와서 본격적으로 그리스 요리를 만들게 되면서이렇게 그리스인들이 좋아하는 가정식 파스타 요리를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만들다 보니 자연스레, 긴 스파게티 면을 쉽게 삶는 법 익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인들에게 배운

작은 냄비에 긴 스파게티 면을 쉽게 삶는 법

(스파게티는 그리스어로 마까로냐 Μακαρόνια 라고 합니다.)

 

 

1. 먼저 원하는 스파게티를 잘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 한국에서 파는 기본 사이즈의 스파게티 면은 5~7번에 해당되는 면인데요. 이런 표시가 없는 기본면을 사도 되고, 수입 브랜드를 살 때에는 이렇게 번호를 보고 살 수 있습니다. 번호가 낮아질 수록 굵은 면이고 번호가 높아질수록 얇은 면입니다. (3번은 빨대 같이 굵은 면이고, 10번은 국수 면처럼 얇습니다.) 

또한 여러 회사 제품을 맛보면서 기본 반죽이 좋아 삶았을 때 식감이 좋은 것을 찾아야 하는데요.

스파게티를 많이 먹는 그리스에서는 슈퍼마켓 자체 브랜드에서 스파게티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런 것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삶았을 때 식감이 좀 푸석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싸다고 무조건 선택하기엔 스파게티 요리에서 '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정말 큽니다.

 

그리스에서 쉽게 구하는 그리스 브랜드 멜리사

그리스에는 이탈리아와 그리스산 파스타 종류가 많은데, 골고루 맛 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2. 스파게티 한 봉지(500g)를 삶을 때 대개는 큰 냄비를 사용하지만, 큰 냄비가 없는 경우 중간 냄비만으로도 스파게티를 간편하게 삶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중간 냄비에 물을 2/3 이상 붓습니다.

 

 

 

3. 1Ts 정도의 소금과 1Ts 의 올리브오일을 넣습니다.

 

이는 스파게티 면에 살짝 간이 베도록 하고 ,탱탱한 면 상태를 유지하며 삶아지도록 도와줍니다.

 

계산해보니, 그리스에 온 이후로 스파게티 면을 250번 이상은 삶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계량을 하지 않고도 소금과 올리브오일을 막 투척하는...^^;;

 

 

 

4. 자, 다음이 포인트인데요. 스파게티를 이렇게 반으로 뚝 잘라줍니다!

 

 

저는 라면을 반으로 잘라본 적은 있지만 스파게티를 이렇게 싱크대를 지지대 삼아 뚝 자르는 매니저 씨를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는데요.

잘라질까 싶었던 면이 이렇게 자르니 쉽게 잘라졌고, 이렇게 반쪽 길이가 된 스파게티는 작은 냄비에서도 많은 양을 엉킴 없이 쉽게 삶아지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스파게티를 잘랐다고 해서 결코 먹을 때 면이 짧다고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스파게티를 반으로 잘라 삶는 방법은 그리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남부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바쁘게 가족들을 위해 요리를 해야 할 때 많은 양을 한꺼번에 삶아야 하는데, 이렇게 자르면 긴 면을 불편하게 구부려가며 삶는 것보다 훨씬 간편해서 저는 늘 애용하는 방식입니다.

아마 저처럼 가족들에게 빨리 요리를 해서 먹여야 하는 주부들을 위해서는 정말 간편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5. 팔팔 끓인 물에 스파게티를 넣어 줍니다.

 

 

면이 반으로 잘려 있으니 중간 냄비에도 이 많은 양이 다 들어갑니다.

 

 

6. 젓가락으로 저어줍니다.

물론 그리스인들은 스파게티 집게를 사용하고, 저도 스파게티 집게가 세 개나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작은 냄비에 많은 양을 삶을 때에는 젓가락을 사용해보니, 스파게티 집게보다 도리어 면이 덜 엉켜서 훨씬 편리하다고 느꼈기에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큰 냄비에 삶을 경우엔 집게도 편리합니다.)

 

 

 

     7.  면을 넣고 5분 후, 면이 좀 부드러워지면 젓가락으로 골고루 면들을 섞어 줍니다.

 

 

그렇게 다시 5분 정도를 더 끓인 후(총 10분) 한 가닥을 먹었을 때 익었다고 여겨지면 불을 끄고, 면을 채에 받쳐냅니.

 

 

면을 삶는 시간은 큰 냄비의 경우 1~2분 단축될 수 있지만, 물을 끓이는 데에 시간이 더 소요가 되므로 총 조리 시간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가정마다 불의 세기, 냄비의 크기와 종류, 스파게티의 종류에 따라 면을 삶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실 이 시간을 8분이다 9분이다 라고 딱 정확히 규정하는 것이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요.

물론 스파게티 면 마다 포장 뒷면에 삶았을 때 알맞게 익는 시간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그것이 불분명할 경우 물에 스파게티를 넣은 지 5분 이후부터는 젓가락으로 면을 살살 저어주며 스파게티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면의 안쪽 부분이 노란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익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면의 양이 이보다 늘어날 경우 당연히 끓는 시간도 늘어나는데요.

저희 집의 경우 대 식구가 식사할 때도 많기 때문에 2~3봉지를 한꺼번에 삶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엔 더 긴 시간을 두고 보기도 한답니다.

 

 

8. 만약 면을 다시 소스와 함께 볶을 예정이라면 면을 살짝 덜 삶으면 좋고, 그냥 소스를 부어 먹을 예정이라면 이대로 두었다가 기호에 따라 녹인 버터 약간을 면과 버무려 소스를 부어 먹어도 좋습니다.

 

 

※ 바쁜 주부들의 경우 소스나 다른 요리를 만드는 동안 시간이 좀 많이 걸릴 경우, 건져둔 면이 말라 면끼리 덩어리로 엉겨 붙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면 덩어리를 억지로 떼려하지 말고, 찬물을 살짝 부어 주면 스파게티 면들이

수분을 받아 다시 처음의 면을 건져둔 상태로 돌아갑니다.

 

 

 

 

그럼, 다음 기회에 그리스의 가정식 스파게티 소스들에 대해서도 소개하도록 할게요.~♡

  

여러분 맛있는 수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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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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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4.02.26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유용한 정보에요~ 저는 스파게티면보다 오동통한 푸실리를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스파게티면보다 편하게 삶을 수 있어서 였어요. ㅋㅋㅋ
    물론 먹기 편한 점도 있긴 하긴만요~
    급하게 먹고 싶어서 장보러 가면 동네 슈퍼엔 스파게티면 말고는 파스타면이 없을 때가 대부분인데
    올리브나무님께서 알려주신 반나누기!라면 작은 냄비에 해먹는 저도 걱정없겠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제가 드린 정보다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호수님도 파스타 종류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정말 좋아해서, 소스만 바꿔가며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고~~
      그래도 가족들의 입맛을 생각해서 매일 만들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때도 많아요^^

  2. 민트맘 2014.02.26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렇게 잘라서해도 되는군요.
    간단한 일인데도 이렇게 생각지 못한 일들이 많아요.
    저는 항상 볶기때문에 조금 덜 삶는데 나중에 먹을 경우에는 올리브오일을 면에 조금 묻혔었어요.
    물로해도 되다니 큰 발견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민트맘님또 볶아서 드시는군요!
      볶은 스파게티는 정말 맛이 좋아서...
      아이 배고파...
      ㅎㅎㅎ
      아침에 뭘 먹고 나올 시간이 안 되어서 빈 속에 커피만 들이키며 몇 시간째 아침을 보내고 있어요.
      민트맘님 말씀을 들으니 이따 집에 들어가서 스파게티를 볶아 먹고 싶어져요~~^^

  3. 연두빛나무 2014.02.26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스파게티처럼 긴면이 다 들어가는 냄비는 흔치 않지요..ㅎㅎ
    작은 냄비에 이렇듯 반 뚝잘라 요리하는것을 저도 보았어요.
    재미있더라구요.
    먹을때도 줄줄 안 따라오니 오히려 더 좋을것 같기도해요.
    스파게티소스도 기대되는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요리전문가 연두빛나무님은 그렇게 잘라 요리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시군요~
      정말 먹을 때도 포크에 충분히 말아 먹을 만 한데 지나치게 길지 않고 좋더라고요.
      소스도 조만간 올려보도록 할게요^^

  4. 키키09 2014.02.26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스파게티를 저런 식으로 자를 수도 있군요!
    꽤 좋은 방법이네요!
    마치 조미 김을 자를 때와 비슷해요
    손에 기름 묻히기 싫고 연장(?)을 사용하는 것도 귀찮으면
    봉지째 꾹꾹 접어가면서 자르잖아요 ㅋㅋ
    와 매우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렇게 하면 굳이 냄비가 크기 않아도 되겠어요
    제 머릿속엔
    스파게티 면은 자르면 절대 안돼! 자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어!
    였는데요 우와 약간 충격(?)이였어요 참신하면서도

    아 빨랑 다음 포스터가 기다려져요~~~
    소스!소스!소스! 비법 공개해주세요~~~~~~ㅎㅎㅎㅎ

    한국은 미세먼지로 인해 으~~~아(김흥국 버전) 난리도 아녜요
    길에 사람이 잘 안다녀요
    잠깐 나갔다 왔는데도 목이 컥컥 하네요
    청량한 공기가 필요해요 ^^

    좋은 하루 되세요!! 나무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키키님~
      소스도 조만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그러게요. 한국은 진짜 미세먼지가 많은가봐요.
      어휴...
      덕분에 공기청정기 사거나 대여하는 집들이 늘어났겠어요.
      안 그래도 수도권이나 도심은 공기가 안 좋은데
      참...상상만해도 안타깝기만 하네요.

      조만간 그리스 바다 사진 큰 거라도 투척하도록 할게요.
      제가 도울 수 있는 게 그것 밖에 없어 안타깝지만, 그렇게라도 안구 정화를.....(제가 제 얼굴을 다 공개하지 않는 것도 안구 정화 차원이에요.ㅋㅋ)
      키키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5. 들꽃처럼 2014.02.26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파게티 먹고 싶따~~~
    근데 제가 하면 맛이 없어요~~ㅠㅠ

    텔레포트 요망~~~~

    • 키키09 2014.02.26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해도 맛 없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텔레포트 기능 있으면 아주 난리 났을 것 같아요.
      음식만 계속 받고 보내고 ~~~ㅎㅎㅎㅎ 으~찌개 먹고 싶네요^^
      진짜 저는 스파게티 두 분께 얼마든지 보내드릴 수 있어요^^

      도민준 씨를 좀 불러올까봐요.
      비싼 인력이라 음식배달은 안해 주려나요?
      아니....그렇게 멀리는 못 간다고 했던가요??
      ㅎㅎㅎ

  6. 부레옥잠 2014.02.26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팁이네요~! 저흰 남편이랑 저 이렇게 2인 가족인데도 스파게티 한 번 먹으려면 면그 길이 때문에 큰 냄비를 꺼내야해서 물 끓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겁고, 설거지 하기도 부담스럽고 해서 번거로운 점이 한 두 개가 아니었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 라면 반으로 잘라 넣듯 그런 건데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두 식구면 더 그러시겠어요~
      저야 워낙 아기새처럼 음식을 목 빼고 기다리는 입들이 많아서 그냥 큰 냄비를 써도 무방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냄비가 무겁고 개수대 꽉차는 그 부피감에 설거지 부담도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부레옥잠님께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니 제가 도리어 감사하네요^^

  7.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2.26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으로 뚝 자르는거는 처음보네요...
    다음에 한 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당면 삶을 때 식용유 조금 넣는 것 때문에 기름 살짝 넣는건 알고 있었네요..^^

    그리고 스파게티 면에 굵기 정도가 다양한건 처음알았어요.. 그냥 다 스파게티면이라고 생각했는뎁..ㅎㅎ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오늘 점심을 뭐 해 먹나...뭘 해서 또 그 입들에 밥을 넣어 줘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자칼타님 댓글을 보니 잡채밥을 해야겠다 싶네요^^
      저희 직원 중에 편식이 심한 직원이 있어서 그 직원 것은 다른 것을 만들어야 할 듯 하지만요~

      저도 감사해요. 자칼타님^^

  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4.02.26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면을 저렇게 반으로 뚝 자를 수 있군요. 게다가 한덩어리가 된 면을 살려내는 비법은 찬물이구요 ㅎㅎ
    재미있는 생활의 지혜인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좀좀이님~
      진짜 처음엔 한 덩어리 면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억지로 떼다보니 면이 다 끊어져서 아주 망쳐버리곤 했었거든요~
      신기하게 물만 다시 한번 부어 내려 줘도 생생해져서 깜짝 놀랐었어요^^
      면을 삶았다가 남을 경우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넣어 두기도 하는데, 다음에 그걸 다시 쓸 때도 저렇게 물을 부어서 면을 살리면 편하더라고요.~^^ 보통 남은 면은 아무래도 좀 퍽퍽하니 볶아 먹어야 더 맛있고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4.02.26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페인에서는 면이 달라붙지 않도록 건져내면 올리브유를 한번 둘러준답니다...^.^
    그럼 소스 앉을 때까지 그대로 유지 되지요...ㅎㅎ
    올리브의 나라라 별 응용법이 다 있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스페인에서는 건져 낸 후에 올리브유를 둘러주는군요!!
      아~~신기해요~~
      여기선 삶을 때 올리브유를 넣고 녹인 버터를 둘러서 먹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10. 포로리 2014.02.26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스파게티에 맛을 들였는데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다음엔 일부러 분질러서 삶아봐야겠어요. 그나저나 내 다이어트는 안드로메다로...

    • 키키09 2014.02.26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이어트는 본디 안드로메다 출신인 거 같아요
      저도 매번 실패하거든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다이어트도 안드로메다로 이미 갔어요^^
      근데 며칠 전부터 본의 아니게 뛸 일이 자꾸 생겨서 안드로메다로 간 다이어트를 이 참에 되찾아야 하나? 이러는 중이에요.
      덩치가 제법 커진 강아지 막스가 뒷 대문을 연 찰라에 냅다 뛰어서 동네를 두 바퀴나 돌게 만들었거든요.
      저희 동네가 시내 쪽이라 집이 200채가 붙어 있는데 뱅글뱅글..
      헥헥..진짜 이 녀석 천방지축, 그래 놓고 순진한 눈빛으로 애교를 막 보내면 야단도 많이 못 치고, 아이고~~~ㅠㅠ

    • 포로리 2014.02.27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스가 업동이거늘 효자노릇 하는군요. 막스 화이팅!

  11.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2.26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지역이든지 살림하면서 느는 꾀는 비슷한가 봅니다. 저도 매니저님이나 올리브님 처럼 삶거든요.
    그러잖아도 오늘 점심때 햄과 김치를 올리브 오일에 볶아 만든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그런 날 저녁때 면 삶기 글을 보니 어쩐지 생각이 통한 것 같아 괜시리 반갑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시군요! 열매맺는나무님~~
      김치...........................................
      우와............................................
      진짜 맛있으셨겠어요~~~
      안 그래도 겨울 가기 전에 (겨울 가면 여긴 배추가 잘 안 나와요.)
      김치를 한번은 더 담아 먹고 싶은데,
      냄새 때문에 저릴 때부터 냄새 집에 안 베게 하려면 일이 많아서 얼른 시도를 못 하게 되네요.. 에궁.~

  1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2.27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스파게티를 종종 해먹기는 하는데 사실 면을 잘 삶지는 못했거든요~
    반으로 뽀개는 건 생각지 못했는데 정말 발상의 전환이란 중요하구나... 하는 걸
    지난 번 식칼로 김 자르는 방법 이후에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ㅎㅎㅎ(칼로 자르니 정말 잘 잘리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칼로 자르니 잘 잘린다니 진짜 기쁘네요^^
      공유한 정보가 유용했다는 소식은 제게도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아스타로트님도 스파게티를 종종 해 드시는군요~
      혹시 설이는 스파게티 삶은 면을 맛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여기 고양이들은 제가 스파게티를 끓이고 있을 때 냄새가 나니 부엌 창문 밖에 모여들기도 하는데요~
      고양이 사료를 주면서, 니들이 냄새 맡던 것이다 이러며, 삶아진 면에 짜지 않게 간 덜한 소스를 살짝만 뿌려 몇 가닥 맛보기로 줘 보면 진짜 잘 먹는 애들도 있더라고요~ 물론 쳐다도 안 보는 애들도 있지만요^^

  13. 이런 2014.02.27 0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스파게티 삶는 방법이랑 똑같네요. 저는 500g 스파게티 면의 봉지를 뜯으면 엄지와 검지로 500원 동전보다 약간 크게 해서 3등분정도 합니다. 500g으로 5~6인분 어쩌고 써있던것 같은데 그정도로는 간에 기별도 안가더군요. 500g을 3등분하면 그 1/3이 한끼로 딱 맞더군요. 그런다음 물을 끓이고 소금을 넉넉히 넣습니다. 사실 스파게티는 소금양 조절이 맛을 좌우하더군요.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를 반으로 뚝 잘라서 엉키지 않도록 한줄 쭉 깐다음에 다시 90도 돌려서 한줄 쭉 까는 식으로 냄비에 투척합니다. 중간에 젓가락으로 한번 휘휘 저어 줍니다. 저는 잘 익은게 좋기 때문에 8분이라고 써 있지만 10분 정도 익힙니다. 물을 따라내고 올리브유를 넣고 한번 볶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지나도 스파게티면이 불지 않습니다. 그 다음 소스를 넣고 면에 소스가 잘 배이도록 볶아 줍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님은 정말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분이시군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방법을 말씀해주시는 것을 보면 저처럼 진짜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분이시구나 느껴집니다^^

      한국에는 정말 500g에 5~6인분이라고 써 있던 게 기억나네요.
      그리스 포장엔 그런 말이 안 써 있는 게, 아무래도 그보다는 적은 인원이 먹을 수 밖에 없는 양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한 끼 식사인데...ㅎㅎㅎ
      아~배고파집니다..^^
      이런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14. 마리 2014.02.27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eureka 라고 외치고 싶었답니다. 스파게티 킬러이면서 단 한번도 면을 반으로 자를 생각을 못하고 제일 큰 냄비 꺼내 무겁다고 낑깡 거리고, 작은 냄비로 시도 했다 불이 화르륵 올라와 위에 나와있는 면을 홀라당 태워먹고 집을 통째로 날릴 뻔한 경험이 한 두번 있는 저로서는 신세계의 발견입니다. 콜럼버스보다 더 기쁜지도..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7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마리님,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진짜 깜짝 놀라셨겠어요~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마리님께 이런 정보를 공유하게 되어서 기쁘네요^^
      콜럼버스보다 더 기쁜에서 정말 빵 터졌어요~~^^
      제가 도리어 감사해요^^

  15. 2014.03.07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Favicon of http://findnamo.tistory.com BlogIcon 나모찾기 2014.11.19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상의 전환이네요. 저는 큰 냄비만 생각했었는데요...=> http://findnamo.tistory.com/86

 

그리스 음식 중에 유독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음식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예미스타라는 전통음식입니다.

그리스인 남편 동수 씨가 한국에 살 때, 지인들을 초대해 그리스 음식을 만들어 가끔 나누어 먹곤 했었는데요.

여러 종류의 요리를 했었지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이 바로 이 예미스타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을 비롯하여 심지어 시골에서만 거의 평생을 보내셨던 나이가 지긋한 지인들을 초대했을 때도, 이 예미스타만큼은 다 깨끗이 드실 수 있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 요리가 쌀과 갈은 소고기, 채소가 어우러진 것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그리스에 이민 와 이 예미스타를 직접 해 먹으려 하니 엄두가 잘 나질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낯선 이국의 요리라는 생각에 레시피를 알고 있어도 시도하는 데에 살짝 주저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님과 주변 그리스인들이 요리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배우며 직접 한번 요리해 보니,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요리구나 싶었습니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이렇게 집에서 쉽게 그리스 요리 하나쯤 만들 수 있다면, 손님을 대접하거나 특별한 날에 별미로 좋지 않을까 싶어 만드는 법을 공개합니다.

 

 

 리스 전통음식 예미스타! (Γεμιστά) 쉽게 만드는 법

 

 

재료 (5~6인분)

 

 

토마토, 피망, 파프리카, 애호박, 가지 내가 좋아하는 둥근 채소를 10~12개를 준비합니다.

(토마토를 재료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방울 토마토 20개가 필요해요!)

    • 갈은 소고기(다짐육) 500g
    • 500g
    • 양파 1
    • 당근 1/2
    • 마늘 1
    • 파슬리 묶음 (파슬리 가루 3T)
    • 오레가노, 바질, 커민 등을 다양한 향채 구하기 쉬운 1T (그리스에서는 오레가노와 커민을 주로 사용하는데, 여러향채를 쓸 경우 합쳐서 1T, 한 가지만 쓸 경우는 오레가노 1T, 아무 것도 없으면 허브솔트 1/2T 
    • 올리브오일 1
    • 소금 1T
    • 후추 약간

       

      먼저 오븐 냄비 중에 요리 도구를 선택합니다.

그리스에서는 예미스타를 만들 때 주로 오븐을 사용하지만, 더 부드러운 맛을 원할 땐 냄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븐을 '안 쓰는 냄비 보관 장소'로 쓰고 계신 분들도, 집에 있는 큰 냄비로 만들 수 있는 참 쉬운 그리스 요리입니다!

 

    1. 만들기

* 토마토와 다른 준비한 야채들을 씻습니다.

* 윗부분을 잘라내 뚜껑을 만듭니다.

 

 

* 토마토와 다른 채소는 속을 파내어 따로 담아 둡니다. 속을 팔 때는 티스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은 야채를 뚤어 버릴 수 있어요~

  

 

* 피망이나 파프리카는 속을 칼로 잘라서 버립니다.

 

 

 

2.  만들기

 

 

 

* 토마토다른 야채 속 파낸 것 (토마토 속이 없는 경우 방울 토마토 20알) +  양파, 당근, 마늘작게 칼로 다집니다.

(칼로 다지는 게 귀찮은 분들은 블렌더에 싹 갈아도 된답니다.)

* 쌀, 갈은 소고기, 파슬리 다진 것(파슬리 가루), 각종 향채를 위의 재료에 마구 섞습니다.

* 올리브오일 반 컵을 넣습니다.

*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춥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 약간, 고춧가루 약간, 치즈가루 약간을 넣어도 맛있어요!) 

★ 만약 더 깊은 맛을 원한다면, 토마토 퓨레(100g)나 토마토 소스(150g)를 추가로 넣어 줘도 맛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예미스타 라는 음식의 이름은 그리스어의 채우다(예미조:Γεμίζω)에서 나온 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해 우리나라 순대처럼 무언가에 속을 채워 넣는 음식이란 뜻인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포장마차나 분식집 순대'부터 '오징어 순대, 병천 순대, 아바이 순대' 처럼 특별한 순대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예미스타 역시 겉에 어떤 채소에 이 속을 채워 넣냐에 따라서 다른 종류, 다른 맛의 예미스타를 다양하게 응용하여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전통요리인 만큼 집집마다 특별한 예미스타 법이 존재한답니다.

 

   

  

 

 

 

다음 기회에 맛있는 오징어 겉을 이용한 '오징어 예미스타' 만드는 법도 한번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여러분 맛있는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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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했던 글이 어떤 이유인지 골격만 남고 싹 날아가서, 똑같은 글을 그 위에 다시 써서 편집했습니다. 때문에 이 글은 7시간 동안 비공개 상태가 되어 있었는데, 레시피를 보시고 마트에 가셨다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첫 번째 글에는 있었던 파슬리의 효능 부분은 다음에 다시 쓰도록 할게요. 에구..헥헥헥...저는 심한 노동 후라 커피를 한잔 마셔야 할 것 같아요..엉엉엉...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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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imchi 2014.01.28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먹어본적 있어여 ㅋㅋㅋ 남친 어머니가 하셔서.
    저번에 올리브나무님 글보고 정말 까무라친적 ㅎㅎㅎ
    아니 왜 그리스인에게 인기가 없는 음식을 그리 늦게 올리셨는지.. 크리스마스때
    남친 아버지를 초대했기에 제가 좋아하는 음식만 다했어요. 물론 외국인도 보통 좋아하는거 탕수육 등등 ㅋㅋ
    아니 근데 아버님이 단고기는 안좋아한다 하시자나요? 탕수육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블로그 글 보고 알게되었네요... 그리스인들 탕수육 안좋아한다는거 ㅋㅋㅋㅋㅋㅋ 이런
    담엔 좀 정보 일찍 알려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궁..Kimchi님..
      제가 이전 글에 그리스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음식편에서
      단 음식 안 좋아해서 불고기도 인기 없다는 말씀 드렸었는데...

      저도 알려주는 사람 아무도 없었답니다. Kimchi님.
      담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먼저 물어 주세요.
      답변 해 드릴게요~

  3. 김영미 2014.01.28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미요리로 최곤데요 이름도 친숙해서 기억해 두어야겠구요 ㅎㅎ

    둥근채소는 모두 가능하다 하시니 좋네요

    얼른 장보러 가야겠어요 ㅎㅎ

    잘배워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올리브나무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미님께서는 워낙 요리를 좋아하시고 또 솜씨도 좋으시니
      분명 쉽게 만드실 것 같아요^^
      이날 이 글이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아주 식겁하고 다시 썼어요ㅠㅠ
      그래도 용케 다시 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답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1.28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스의 순대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죠? ㅎㅎ

  5. 깨서방 2014.01.28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망도 좋아하고 도마토도 엄청 좋아하는데,,,한 번 먹어 보고 싶은데요

  6. 들꽃처럼 2014.01.28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어요
    특히 치즈 뚜껑을 가진 예미스타가 먹어보고 싶네요

    저희집 오븐은 아예 가스 끊어버렸어요~~(전기레인지를 설치했거든요 ^^ )
    진정한 후라이팬 보관함이예요

    올리브나무님 옆에 있음 맛난거 정말 많이 먹을수 있겠다...
    마리아나가 제일 부러워요~~

    저희집 마루에 골든킹 벤자민 나무가 있는데요
    금빛이 살짝 도는 동글동글한 잎을 보면 괜히 올리브나무님이 떠올라요
    올리브나무랑 쬐끔 닮은듯 해서 그럴까요?
    저도 올리브나무를 키워보고 싶어요~
    폭풍 검색 중~~~~ ^^V

    • kiki09 2014.01.29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꽃처럼님~
      단독 주택에 사셨더라면..
      큰~일(??)날 뻔 하셨어여여여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낫!
      저 이 댓글 보고 엄청 좋아라 했었답니다~
      골든킹 벤자민 나무~~~
      이름도 예쁜데 어쩐지 생명력도 좋을 듯??
      혹시 올리브나무 키우시게 되면 꼭 알려주세요^^
      아마 들꽃처럼님은 화초도 엄청 잘 키우실 것 같아요~
      화초는 정말 잘 키우시는 분들만 잘 키우시더라고요..
      kiki님 말씀처럼 정원이 있었다면 과실수도 막 키우시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동네사람들은 무척 행복했을 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91 BlogIcon 비너스 2014.01.28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드는 법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그릇필요없이 째로 먹으니까 좋겠네요~ㅎㅎ 야채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겠는데요~ㅎㅎ

  8.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1.28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워 보였는데
    차분히 읽어보니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파프리카도 좋지만
    호박을 이용한 예미스타를 먹어보고 싶어요.
    특히 미니 단호박을 이용하면 달콤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차님~
      분명히 쉽게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호박 엄청 좋아해서 자주 볶아 먹는데,
      예미스타를 할 때는 딸아이가 잘 안 먹는 토마토를 일부러 많이 만들었어요~^^
      차차님 만약 만드시게 되면 꼭 알려주세용^^

  9. 부레옥잠 2014.01.2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예전에 프랑스 친구집에 초대받아갔을 때 먹었던 요리에요! 무슨 요리냐고 했더니 그 친구가 프랑스 남부 요리인가 하더니만 그리스요리였네요ㅎㅎ 다만 그 친구의 요리는 간을 너무 싱겁게 해서 밍밍했는데 제가 한 번 올리브나무님 레시피로 해봐야겠어요. 토마토를 좋아해서 간만 잘 맞추면 참 맛있을 것 같아요. 쌀은 한국쌀로 해도 되는 건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쌀은 한국 쌀로 해도 돼요. 저도 한국 쌀과 가장 비슷한 종류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아마 프랑스 남부나 이태리나 그리스는 지역적으로 가깝다 보니, 좀 비슷한 요리들도 존재하는 것 같더라고요~
      부레옥잠님 만드시게 되면 꼭 알려주세요*^^*

  10. 이쁜이 2014.01.28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음식은 여기 Tomates farcies 라는 음식과 비슷해요. ^^
    여긴 생쌀은 안 넣는데, 다음번엔 저도 한번 넣어 봐야 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역시 프랑스에 비슷한 요리가 있었군요^^
      이쁜이님께서도 만약 예미스타를 만들어서 드시게 된다면
      꼭 알려주세요^^
      프랑스 Tomates farcies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요^^

  11. 김연희 2014.01.28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글 잘보고있습니다^^ 오늘 처음 댓글남겨요~ 지난 가을부터 올리브나무님 블로그에 꾸준히 방문했구요 틈틈히 전에 올리셨던 글도 읽었답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덕분에 매일 그리스여행이라도 한것처럼 마음이 여유로워 지네요^^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4.01.28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음식을 그리스에서는 예미스타라고 부르는군요.
    터키에서도 똑같은 요리가 있는데, '돌마'라고 불러요.
    그리스어처럼 '채우다' 라는 의미예요ㅎㅎㅎㅎㅎ
    오븐에 구워서 만들기도 하고, 냄비에다가 토마토 페이스트를 섞은 물을 넣어서 약간 국물이 있게 만들기도 해요.
    저도 터키에서 가지랑 피망으로 만든 돌마를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토마토로 만든 예미스타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여기에도 돌마다끼아 라는 음식이 따로 있어요.
      아마 그 돌마, 라는 말이 터키어가 어원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속은 예미스타와 비슷한 구성인데 포도잎에 돌돌 말거나 양배추잎에 말아서 요리하는 요리에요~
      아무래도 인근 국가라 비슷한 요리들이 존재하나봐요^^

  13.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4.01.28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날라가버렸다니요, 당황하셨겠어요~
    오늘은 그리스음식 레시피소개해 주시는군요 ㅋㅋ 친구들 초대해서 대접하면 완전 괜찮을것 같아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팩토리님~
      정말 뜨악! 했었답니다..
      겨우 겨우 다시 쓰긴했는데..
      그럭저럭 완성이 되어서 다행이었어요^^
      팩토리님, 가족분들과 야옹군과 모두모두 건강한 한해 되세요!

  14.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1.28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나보여요~~~! 정말 우리 입맛에도 맞을 것 같아요~
    꼭 해먹어볼게요~~ ^^
    저도 오늘 그랬어요.. 뷰가 좀 이상했나봐요.. 발행 되었다가 없어져버렸더라구요.. ㅡ.ㅡ

  15. 루시아 2014.01.29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못하는 제가 보기엔 그저 그림의 떡ㅠㅠ
    전 저주받았나봐요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건 저번에 알려주신 계란부침밥 것두 처음엔 실패 두번째 겨우 성공했어요 존경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이...별 말씀을요~루시아님..
      아무래도 요리를 해야 하는 환경에 제가 노출이 많이 되어서 더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루시아님은 대신 다른 부분에서 척척 해내시는 부분이 많으실 게 틀림없어요^^ 그런 부분은 아마 저는 잘 할 줄 모르는 그런 것일 거라고 생각해요*^^*

  16. 하마 2014.01.29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게미스타인줄 알았는데 예미스터로군요!!! 당장 해봐야겠어요!!!!! 레시피 넘넘 감사드려용!!!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 감사해요!
      원래 감마 발음이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으그' 같은 발음이거든요. 그래서 예미스타에 더 가깝게 발음되더라고요~
      요리 해보시게 되시면 꼭 알려주세요^^

  17. 누가달팽이 2014.01.29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새로운 요리 포스팅 정말 좋아해요ㅎ
    비록 요리를 못해서 그림의 떡이지만ㅋㅋ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워요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sarah_an BlogIcon sarah 2014.01.29 0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맛있어 보여요.
    츄릅~~ 입안에 침이 고이는걸요.

    프랑스 요리 중 Tomate provençal 이라는 것과 매우 비슷하네요.
    프랑스 토마토 요리엔 쌀은 안들어가요.
    이거 정말 우리 입맛에 딱이겠어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19. kiki09 2014.01.29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거 만들기 쉽네요!!!!
    이번 설에 만들어 봐야겠어요
    괜찮네요..괜찮아..
    아 근데요
    올리브나무님께서도 설날에 떡국 끓여 드시나요??
    명절때는 특히나 한국 생각이 많이 나실텐데요
    떡국 드시고 힘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iki님~
      이 요리 해서 드셔 보셨어요??
      해 보시게 되시면 꼭 알려주세요^^ 궁금해요^^

      떡국은...떡이 있을 때는 해서 먹기도 하는데..
      떡이 없으면 가래떡을 수공으로 만들어서 굳혀서 썰어서 만들거나,
      독일 인터넷 마켓에서 주문해야 하는데
      둘 다 번거롭긴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래서 먹을 수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는 다른 한국음식을 해서 그냥 딸아이와 동수 씨와 그럭저럭 기념하곤 한답니다^^

      감사해요!!!

  20.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4.01.29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사진만 볼 수 있었을 때는 도너츠 비슷한 단 디저트인 줄 알았는데 제대로 보니 요리였군요! 들어가는 재료를 보니 정말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게다가 금상첨화로 모양까지 예쁘네요. ^^ 저도 윗 부분이 바삭하게 구워진 쪽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제가 연체동물을 다 좋아하는데 오징어 예미스타 말만 들어도 침이 나는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3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방인님이 놀러 오시면 오징어 예미스타 해드리지용^^
      ㅎㅎㅎ
      다음에 꼭 레시피를 공개 할게요~ 이방인님께서는 겸손해 하시지만 은근 손재주가 있으시잖아요. 분명 금새 만들어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21. 2014.02.08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1 0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cOOOOOO님, 그러게요. 해외생활을 하다보면 입맛이 변하는 듯해요.
      저도 김치 없이 이렇게 살고 있는 제가 신기할 따름이에요.

      어느 순간부터 김치 생각이 아예 안 나다니..

      예미스타 맛있게 만들어서 드시길 바랄게요~

  

 

입맛이 예민한 편인 미국에 사는 여동생이 그리스에 왔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는 정말 웬만한 식당에서 아무 종류의 음식을 먹어도 맛있는 같아.”

샤방3

 

맛있는 것을 좋아하고 풍성한 요리와 가족 파티가 끊이지 않는 그리스 문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미각이 발달하여 요리에 신경을 많이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이런 그리스인들이 식사 요리 외에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는데, 바로 케이크와 쿠키 등의 디저트 만들기인데요.

맛있는 제과점에서 먹을 있지만, 그리스 여성이라면 홈베이킹 가지 정도는 알아야 잦은 파티에 매번 사다 놓은 케이크를 올리지 않을 있습니다.

그리스 역시 일반 다른 서양식과 마찬가지로 케이크 등의 디저트로 파티를 마무리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디저트 종류는 선택이 아닌, 파티나 모임의 필수 준비 품목인 셈입니다. 

예로 시어머님의 오빠의 부인인 외숙모님은 외삼촌과 함께 주얼리 사업을 하셔서 평소엔 14시간 이상 회사에 묶여 계셔야 하지만, 일이 한가한 겨울 시즌엔 케이크를 직접 만드셔서 저희를 초대하곤 하십니다.

그리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는, '맛있는 케이크나 쿠키를 만들 줄 아는 것'은 일종의 여성의 자존심 같은 것이어서 연금제도 때문에 맞벌이 비율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바쁜 여성들도 이렇듯 자신의 베이킹 솜씨를 뽐내고 싶어한답니다.

                                                                                                                               

이런 문화에도 불구하고저는 한국에서는 그래도 딸아이 때문에 자주 만들던 케이크와 쿠키를 그리스에 이후로는 거의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저희 시어머님이 케이크와 쿠키 광이시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만드시는 것뿐만 아니라 드시는 것도 워낙 좋아하셔서,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시는데요

그 양 또한 어마어마하게 만드셔서 늘 저희에게도 풍족하게 나누어 주곤 하시니 참 감사한 일이지만, 이렇게 바로 가까이에서 케이크와 쿠키를 열심히 만드는 분이 계시니바로 앞집에 사는 제가 영역까지 침범하긴 어렵게 것입니다.

하루는 제가 한국에서 자주 만들던 호두파이를 만들어서 나누어 드렸는데, 이런 디저트류는 영역인데 ?! 라는 듯하게 정색을 하셔서 이후로는 아예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이왕이면 일반 식사 요리를 하는 것도 좋아하셨다면 제가 엄청 편했겠지요?^^ 일반 요리는 하는 것을 싫어하셔서 늘 겨우겨우 해 나간다고 직접 말씀하곤 하신답니다.^^)

 

이렇게 풍족하게, 어떤 과하다 싶게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어 내시는 어머님은, 연말이 다가오자 그리스의 크리스마스 전통 쿠키인 멜로마카로나 매일 매일 만들어서 저희에게도 나누어 주고 계시는데요.

 

 

쿠키 위에 견과류와 꿀시럽을 뿌린 맛있는 쿠키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계속 먹으니 쿠키를 들고 오시는 구나 싶어 겁이 덜컥 나기도 하네요. ~ (남기면 서운해 하신답니다^^)

 

 

  

시어머님이 만드신 멜로마카로나인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멜로마카로나는 진한 원두커피나 그릭커피와 함께 먹으면 어울리는 쿠키라, 가정마다 자신만의 멜로마카로나 레시피가 따로 존재해서,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이 되면 어느 멜로마카로나가 맛이 있나 이웃간엔 약간의 경쟁이 붙기도 하고, 먹는 입장에서는 다니며 다양한 멜로마카로나를 맛보는 재미에 빠진답니다.

 

"이웃 술라 아줌마 멜로마카로나가 제일 맛있다는 말은

시어머님 앞에서는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비밀이랍니다.쉿!"

ㅎㅎㅎ

 

 

이렇게 만들어 놓은 쿠키는 새해 초까지도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리스인 가정에서는 이 쿠키를 넉넉하게 만들어 놓고 연말 연시 내내 간단한 다과를 할 때마다 곁들여 먹곤 합니다.

 

그럼 홈베이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쿠키의 기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전통 쿠키이다 보니,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는데 그 중 좀 간단한 것으로 골라 보았습니다.)

 

 

그리스인들의 크리스마스 쿠키

 

멜로마카로나

Μελομακάρονα

(원래 발음은 멜로마까로나에 가깝습니다.)

 

양은 그리스 대가족 기준이니, 소가족인 경우 양의 반만 사용해도 좋을 같습니다.

물론 쿠키는 쉽게 상하는 종류가 아니라서

상온에 1주일 이상 놔두고 먹어도 괜찮으니 넉넉하게 만들어도 된답니다.

 

 

 

기본재료

 

            올리브오일 4컵 (계량컵으로) 

            설탕 1

          100% 오렌지주스 1

      물 1컵 

            요리용 코냑 1

            계피 1Ts          

           베이킹 소다 2Ts 

            오렌지 1Ts    

            밀가루 2kg       

 

  

   시럽


 

  1    

  설탕 1 

          1.5 

 


장식용 호두

 

 

           호두 잘게 부순 500  

          계피(시나몬)가루1Ts

           설탕  1ts

 

만   ***********************************************************

1.   가장 먼저 시럽부터 만들어서 식혀둡니다.

2.   기본 재료 올리브오일과 설탕을 3분이상 거품기로 섞어줍니다.

3.   밀가루와 나머지 기본 재료를 넣고 다시 충분히 반죽해줍니다.

4.   2번과 3번을 골고루 섞은 안에 쥐어질 정도의 모양으로 만듭니다.

5.   섭씨 200도에서 35 동안 구워줍니다.

6.   구워 쿠키에 시럽을 바른 장식용 호두를 뿌립니다.

 

 

다음은, '좀 더 재료가 추가된 레시피'를 이용해 멜로마카로나를 만드는 영상인데, 비록 그리스어로 진행되는 영상이지만 눈으로 보며 만들 때 참고할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리스 공중파 TV 채널 MEGA 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연말 연시를 앞두고 소개되었던 것입니다.)  

 

 

 

 

 

겉에 시럽 대신 초콜릿을 입힐 수도 있는데요.

쿠키를 구울 때 아예 녹여서 끓인 초콜릿을 겉에 입혀 굽고, 마지막에 호두가루를 뿌리는 것입니다.  

 

 

 

홈베이킹에 관심있는 분들은 적당히 재료를 바꾸어가며, 각 가정에 맞는 그리스 전통 쿠키를 만들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그리스인들의 전통 쿠키와 함께 따뜻하고 넉넉한 연말 연시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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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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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54 BlogIcon 비너스 2013.12.26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데요~ 어떤맛이 날지 궁금하네요^^

  3. 역량 2013.12.2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늘 다니는 길에 Opa, gyros 이런 게 있더라구요. 2년 다녀도 몰랐는데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렀군요!
      하긴...미국엔 그리스 이민자들이 정말 많고, 다수가 식당을 한다고 들었어요~심지어 제 막내 동생이 사는 메릴랜드의 한 도시는 좀 외진 곳인데도 마트에 가니 그리스 시금치 냉동 파이가 팔더래요~
      아마 역량님은 대도시 쪽에 사시니 더 자주 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연말은..잘 보내고 계신 거지요?^^
      (지난 번 댓글 봤는데, 아직 그 포스팅에 답글을 못 써서...ㅠㅠ 마음으로 응원 엄청 보냅니다!!)

  4.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12.26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녁에 컴퓨터하면서 하나씩 집어먹고 싶게 생겼네요. 그리스 잠깐 들렸을 때 유로의 가치에 기겁하고 도망가는 데에 바빴을 게 아니라 저것을 하나 사먹어보았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좀좀이님^^
      그리스 제과점 중에 특히 저런 쿠키를 맛있게 하는 프랜차이즈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 들러서 사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그리스도 공산품 물가가 한국보단 좀 비싸니, 상대적으로 더 놀라게 되는 것 같아요~ 여름에 한국에서 마트에서 장을 잔뜩 본 후에, 계산을 하며 예상보다 돈을 덜 내게 되어 깜짝 놀랐었어요. 그리스에서 싸고 한국은 비싼 야채, 고기 등의 식재료가 아닌 공산품 위주로 장을 봤었거든요.^^

  5.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63 BlogIcon 와코루 2013.12.26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의 전통쿠키는 요렇게 생겼군요~ㅎㅎ 먹음직스럽습니다 ㅎㅎ

  6. mariacallas1 2013.12.26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집에 꼬냑만 없구 다 있네?
    도전해봐야지 ^^

    올리브나무님..........이런 레시피도
    저는 좋아라 한답니당.^^

    멜로마카로나? 음...그리스 갔을때 과자 종류를 거의 안 먹어봐서...ㅠㅠ
    제가 만들어보구 후기? ㅎㅎ써보도록할게요.
    (사실 ;;바쁘다는 핑계를 댈지도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러시군요. mariacallas님!
      한국에선 요리용 꼬냑을 인터넷으로도 주문할 수 있더라고요~

      mariacallas님이 좋아하신다니,
      앞으로도 가끔 이런 레시피들을 올려보아야겠어요.

      다음에 그리스에 오시면, 꼭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 들러서 케잌이나 쿠키를 맛 보실 기회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7. 연리지 2013.12.26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맛있어 보이는데, 칼로리도 상당할 것 같아요. ^^;
    지난번에 올리신 그리스인들의 다이어트에 관련된 포스팅이 생각나네요.
    휴일이나 명절마다 거하게 먹는 그리스인들이 또 패션에는 관심이 많아서,
    이런 휴일이 지난 이후에는 간단한 샐러드로 다이어트를 한다던.. 맞나요?ㅎㅎ
    전 치즈케익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리스에도 치즈케익이 있을까 싶네요~ ㅎㅎ

    올리브 나무님 덕분에 몰랐던 그리스 문화를 알게 되어서 항상 재미나고 감사하게 읽고 있어요 :)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연리지님.
      그 포스팅을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네~ 아마 1월 초까지 계속되는 파티가 끝나고 나면..
      다들, 샐러드 샐러드 요거트 요거트...
      이렇게들 먹겠지요^^
      저도 치즈케잌 좋아하는데요~
      여기의 치즈케잌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노란 치즈 케잌 보다는, 뉴욕식 치즈케잌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더라고요~
      물론 노란 치즈 케잌도 베이커리에 팔긴 하는데, 보통 가정에서는 아래 빵을 파이 시트처럼 두툼하게 하고 치즈케잌 위에 잼 비슷한 게 얹힌 형태로 만들더라고요~

      연리지님도 건강한 연말 연시 되세요!^^감사해요!

  8. 포도알 2013.12.26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홈베이커로써,,만들어보고 싶네요,,,,그릭 쿠키라~ㅋㅋ 오렌지향이 없어서,,오렌지 필 같은걸 넣어도 될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도알님! 홈베이커시군요^^
      네~ 오렌지 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 위의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잘 씻은 오렌지 껍질을 채칼로 썰어 넣는 장면이 나와요. 저 요리사는 오렌지 향 대신 그걸 쓴 모양이더라고요~
      포도알님, 만약 만드시게 된다면 후기 알려주세요^^

  9. 스텔라 2013.12.26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래 몰래 글만 읽던 단골이예요. 댓글은 첨 다네요 ^^ 쿠키가 엄청 달고 맛날것 같긴 한데 먹고나서 심한 죄책감에 빠질듯한... ㅋ. 그런데 버터가 아니라 올리브오일이니까 마음의 짐을 좀 덜 수는 있을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텔라님~
      반갑습니다^^
      쿠키가 달고 맛있는데, 여긴 워낙 날씬한 여자들도 이맘 때에는 다들 많이 먹기 때문에 (또 그러고 다이어트들을 하겠지요~) 다들 부담없이 먹고 즐기는 것 같아요^^
      저 쿠키를 만드는 다른 레시피에 보면 버터를 소량 더 추가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그러면 아무래도 맛이 부드럽겠지요??
      암튼...참...저도 오늘 엄청 먹었는데...
      그냥 낼 많이 걸을 거니까...이러고 있네요ㅠㅠ

  10. belba 2013.12.26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시댁은 제과점에서 사서 드세요. 크리스마스, 신년 연휴에 수퍼마켓까지 다 문을 닫아도 베이커리는 내내 장사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절대로 쿠키통에 쿠키가 떨어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죠. 얼마나 맛있는지, 야금야금 먹다보면 휴가 시작할때 맞던 바지가 휴가 끝날 무렵엔 안 맞는 사태가. :-)
    아휴, 그나저나, 올해는 그리스가 어째, 추운 뉴욕보다 더 추운 느낌이네요. 최근의 난방 연료 세금 조정으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인지, 벽난로를 때는 집 수가 증가해서, 공기가 많이 탁해진 느낌이예요. 미국에선 집에서 반팔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여기선 꽁꽁 싸매고 지내고 있답니다. 올리브님 동네는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오랜만에 뵈요~belba님~
      아테네에 연휴를 보내러 오셨나봐요!
      여기도 베이커리, 카페, 식당, 미니 마켓, 키오스크는 다 열었더라고요.~
      저도 오늘 디미트라 집에 초대 받아 갔었는데, 베이커리에서 바나나 초코케잌이랑 크리스마스 케잌 등을 사서 갔었어요.
      사실 식구가 많지 않다면 사다 먹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저희는 워낙 대 가족이 모이고, 어머님이 베이킹을 좋아하셔서 그냥 매년 만드시는 듯 해요^^
      여긴 애들 방학 전까진 많이 추웠는데, 요며칠 너무 따뜻해서 이상하다 그러고 있어요.~ 여기도 다들 종합소득세 낸지 얼마 안 되어서(작년보다 거의 두배씩 올랐거든요ㅠㅠ) 다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분위기에요. 그래도 아테네가 더 내수경제가 좋지 않으니 좀 더 분위기가 험악하다고 들었어요....여기도 디미트라 할머님 댁에 연말이라고 파티용으로 잔뜩 장봐놓은 냉장고의 식료품을 싹 훔쳐갔대요. 세상에...얼마나 배고픈 사람이었으면 그걸 다 훔쳐갔을까 싶어서 씁쓸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심야 전기 할인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히터는 가급적 밤에만 틀어요.~ 벽난로 나무 값도 좀 오른 것 같더라고요..
      암튼 belba님,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건강하게 돌아가시길 바랄게요*^^*

  11. 2013.12.26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www.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2.26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동포동해지는 것은 시간문제겠어요. ^^

  13. 새벽.. 2013.12.26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 걸 좋아하진 않지만 홈메이드라니 먹어보고 싶어요. ^^ 저는 잘 먹어주는 걸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먹는 걸 보면 올리브나무님 시어머님을 완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요. ㅋ~
    제 시어머님은 약식 솜씨가 아주 좋으세요. 잘한다는 곳에서 사 먹어도 돈이 아깝고, 결혼 전엔 잘 먹던 친정 할머니표 약식도 더 이상 맛이 없어요. ㅎㅎ 저만 간다고 하면 약식하시는 시어머님께 죄송해서 레시피 받아서 해 봐도 그 맛이 안 나요. 그래도 열심히 연마해봐야겠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맛있는 약식을 먹어본 지가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
      얼마나 맛있게 하시면, 새벽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실까나요~~
      그 맛이 정말 궁금해요!
      저도...약식을 한번 만들어 볼까...하는 마음이 갑자기 들어요^^
      그냥 약식을 정식이 아닌 약식으로(^^) 자동압력솥에..^^
      절대 장인의 손맛은 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새벽님~ 잘 먹어주는 걸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실 수 있는 분이시라니, 정말 주변 분들이 예뻐라 하시겠어요*^^*

  1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2.27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걸 잘 만드는게 여자의 자존심이라면 제 자존심은 바닥이겠군요;ㅁ;
    대신 라면은 잘 끓이는데... 그걸로 자존심을 세우기엔 좀 부족할까요ㅎㅎㅎ
    그나저나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ㅁ+ 이 글을 아침이나 낮에 봤어야 했는데;; 빨리 자러가서 꿈에서 먹어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
      뭐 유럽 여자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니,
      아스타로트님의 자존심이 바닥이 되실 것 같진 않아요~
      아스타로트님이 라면을 잘 끓이신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이네요.
      사실 배가 조금 고프거든요. 근데..시간이ㅠㅠ
      아스타로트님은 제 글을 밤에 보셔서 꿈에서 쿠키를 맛 보시고,
      저는 아스타로트님 댓글에 답글을 밤에 달며 꿈에서 라면을 먹어야겠어요^^ㅎㅎ

  1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12.27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오오...눈이 즐거워집니다 ㅎㅎㅎ
    입도 행복하겠지만 몸무게는 어쩔..ㅠㅠ
    그나저나 옆집 쿠키의 비밀은 뭘까나요? +_+

    요즘 페루는 한참 더워서 전 망고버닝 중이랍니다 ^^
    망고랑 멜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사실 술라아주머님은 요리도 굉장히 잘 하시거든요.
      원래 손맛이 좋은 분이 아니신가 싶어요^^
      만약 저희 시어머님께서 원래 계획대로 은퇴 후, 시골 땅에 집을 지어 이사를 가시게 된다면.... 그 때 술라 아주머님께 몰래 여쭤봐야겠어요^^
      망고랑 멜론~ 듣기만 해도 아휴, 맛있겠다~~~이러네요^^

  16. 2013.12.27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반갑습니다!
      타지에서 공부하시느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
      근데 어쩐지 분명 씩씩하게 잘 해나가시는 분 같다는 마음이 들어요~
      이렇게 알게 되어서 정말 반갑고요.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도 좋은 글..쓰도록 노력할게요^^
      티스토리가 비밀댓글에 공개답글 밖에 쓸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부득이 공개답글이 된 점, 이해해 주세요*^^*

  17. isabel 2013.12.27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밀가루 이키로면 쿠키양이 엄청나게 많을거 같아요! 두식구라 감히 시도하기가 겁나요

  18. Jennifer Giannakis 2013.12.27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로니아 폴라 폴라 폴라~ 올리브나무님과 가족분들
    오늘 멜로마까로니하고 꾸라비야 잔뜩 먹어서 죄책감 느꼈습니다.그리스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 1위 그리스 현지의 자하로 쁘라스띠오 입니다.
    처음 여기 시드니의 그릭 케익숍에 갔을 때 충격을 많이 받았거든요. 어찌나 화려한지 근데 뭐든 2개이상은 못 먹겠더라구요. 너무너무 지나치게 달아서~ 근데 이맛에 길들여 진 후 한국 과자를 먹을 수가 없네요. 뭔가 밍밍해서요^^
    여기 시드니 한인 마을?에 눈에 확띄는 한국 월남쌈집이 있는데 그 바로 옆 가게는 자하로 쁘라스띠오에요. 저희에겐 아주 이상적인 동네죠. 마포 갈비집 앞에 그릭 부주끼 나이트 클럽 있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로니아 폴라~ 폴라~ 갈레스 욜떼스!

      쿠키를 많이 드셨군요^^ 저도 꾸라비야도 많이 먹었어요~~~~~ㅠㅠ
      자하로 쁠라스띠오에 가보고 싶으시군요~
      여기도 한국보다는 좀 더 달긴 한데, 그래도 맛있는 가게에 가면 정말 환상의 맛을 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리스 내에 있는 프랜차이즈 자하로 쁠라스띠오 중에서는 '사보이다끼'와 '파네 데 카포'가, 제 입엔 가장 잘 맞더라고요.

      역시 호주엔 그리스인 이민자가 많다더니, 그릭 부주끼가 다 있군요!!!! 와~~~대단하네요. 그리스인들이 살기에 큰 불편함이 없겠어요.
      Jenifer님~곧 쁘로또 흐로니아네요. 즐거운 연말 연시 되세요! *^^*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1.02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ennifer 님이 말씀하시는 동네가 Belmore 라든 동네인가봐요. (월남쌈 아는데가 그곳 밖에 없거든요)

      기회가 되면 거기 있는 그릭 베이커리에 한번 가봐야 되겠네요. 저희 집에선 좀 멀어서 잘 안가는 동네이지만 거기 조선족이 운영하는 산동만두 집에서 만두를 가끔 사먹을 때가 있답니다. 가게안은 좀 지저분해서 먹지는 않고 그냥 사가지고 온답니다.

  19. 2013.12.27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OOO님의 마음..정말 이해가 돼요..
      저도 늘 이맘 땐 마음이 많이 가라앉아요.
      한국 생각도 나고, 부모님 생각.. 부모님은 얼마나 두 분이서 적적하실까... 그런 생각..
      한국에서 연말 연시를 함께 맞던 절친한 친구들의 생각...
      그 친구들과 우리집 부엌에 초를 켜고 앉아서 두런 두런 사는 이야길 나누느라 밤이 새는 줄 모르고 이야길 나누던 그런 기억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OOO님께서 올해 많은 것을 이루셨는데요~~~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셨잖아요~^^
      혼자 여행도 그렇고요. 잘은 모르지만 뭔가 중요한 일을 시도하셨던 것도 그렇고요.~
      게다가 꾸준하게 보여지는 일들도 하셨고요.
      저는 참 대단해 보이고 그래요~
      저 역시 올해는 그리스에 온 이후로 어느 해보다도 바빴던 해였는데, 거기에 개인적인 대단한 성장이나 업적은 없지만, 그리고 수술도 했었지만, 이렇게 잘 견디고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에 그냥 점수를 잘 주고 싶은 웬일로 스스로에게 너그러운 마음이 든답니다...^^
      OOO님께서도 가족들과 건강한 연말 연시 되시길 늘 바라고 있어요!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시니 감사하고요!!!

  20. BlogIcon 포도 2014.11.2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리스 쿠키를 서치해보다가 우연히 글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ㅎ.ㅎ 작년 겨울에 그리스로 짧게 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먹은 쿠키를 잊을수가 없었거든요ㅠㅠ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먹고싶네여ㅎㅎㅎ 제 기억엔 올리브나무님이 올리신 쿠키 외에 하얀 슈가파우더를 표면에 잔뜩 뿌린 하얀 쿠키도 엄청 맛있었거든요! 올리브나무님께서 올리신 레시피를 보니 저도 막 도전해보고싶은 마음이 샘솟네요ㅋㅋ 바람이 찬데 감기조심하세요ㅎ.ㅎ 아 혹시 그 하얀색 쿠키는 이름이 뭔지 가르쳐주실수 있나요?ㅜㅜ

  21. BlogIcon 심재은 2015.03.16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냑대신 넣을수있는게 뭐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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