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무 씨 :   "타, 타, 타히드로미오(우체국)가 어디예요?"

지나가는 그리스인 : "뭐라고요?"

올리브나무 씨 : "아니..그러니까 시티 홀(영어로)이 어디냐고요?"

지나가는 그리스인 : "아! 디마르히오? (그리스어로 시청)"

올리브나무 씨 : 아...그게 '타히드로미오'가 아니고 '디마르히오'군요....ㅠㅠ

엉엉

 

처음 그리스에 이사와 가장 어려웠던 일 중 하나가 관공서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관공서~그까이꺼 대충 간판, 지도 보고 찾으면 될 줄 알았는데,

그리스 관공서들! 왜 이렇게 찾기가 어려운 건가요?

게다가 활자로만 외웠던 관공서 이름은 또 왜 이렇게 입에 착 안 감기는 건지...

관공서를 찾다 말고, 관공서 이름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관공서 이름을 기억한 후에도 발생했는데요.

도무지 관공서라는 표시가 잘 안 보인다는 거에요.

그리스의 관공서 건물들은 대개 100년이 훨씬 넘는 유서 깊은 건물들을 내부만 현대식으로 고쳐 사용하는 경우

 많고, 원래 그리스는 간판을 크게 표시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가까이 가야만 이 건물의 용도를 알 수 있

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적지가 많은 다른 유럽 국가의 경우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테네 시청(왼쪽) 빠뜨라Πάτρας 시청(오른쪽)입니다.

이 정도만 되어도 비교적 찾기가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데살로니끼 지역의 소도시의 시청

물론 이렇게 현대식 건물에 시청이 위치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극히 드물지요.

 

지난 번 아테네 근교에 있다고 말씀드렸던 할끼다 시의 시청입니다.

글자가 잘 보이기는 하지만 작고, 도무지 호텔같이 생긴 이 건물이 시청일 거라고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로도스 시의 경우 정말 관공서들이 비슷비슷하고 간판이 아주 작아서 정말 헷갈리는데요. 

 

 

자, 이제 부터 보여 드리는 로도스 시의 관공서들의 이름을

독자님들도 사진 아래 답을 보시기 전에 잠시 짐작해 보세요~

 

 

 

 

 이곳은 시청입니다.

 이곳은?

 

중앙경찰서입니다.

 

 

 법원이고요.

 

 

로도스 중앙우체국입니다.

 

 

물론 시내 안에는 이렇게 분명한 표시가 되어 있는 우체국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체국은 복잡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이민 온 2년 후에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또 다른 경찰서이고요.

경찰서 관할 구치소입니다.

 소방서인데 비교적 정체가 분명한 관공서이지요? 안은 상당히 넓습니다.

유적이 될 만한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흔적이 보이지요?

 단기 비자를 위한 이민국입니다. 외국인에게 정말 찾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아침 여덟 시면 저 앞에 외국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으니 그 줄을 보고 알아볼 수 있답니다.

멍2

왤케 건물에 간판을 크게 안 다는 거야?

유적을 보호하는 일이 그렇게나 중요한가봐...

 

 며칠 전, 일 때문에 경찰서 관할 소규모 지자체 부서를 찾아 갔었는데

위치가 워낙 구석에 있고 간판이 작아서, 찾는데 꼬박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관공서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멋지네요.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관공서를 꼭꼭 숨겨둘 필요가 있었을까요?--;

 

이게 두 시간을 찾았던 관공서 간판인데 실제 간판 크기는 아이들 공책 크기였습니다.

역시 100년 넘은 건물에 자리하고 있어서 유적 보호를 위해서임은 알겠지만

중세 시대 건물에서 미로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심심한 사람에겐 이 미로찾기가 딱 좋을 것 같지만?

 

 

그렇게 헤맸던 바람에 일을 다 본 후, 그 다음 업무인 수도국 업무에 5분 늦었습니다.

문이 굳게 닫혀 있더군요.ㅠㅠ

웃겨5분만..5분만...

다른 관공서 보다 유난히 일찍 끝나는 (오후 1시라고 되어 있지요?)곳이 전기공사와 수도국입니다.

다른 관공서는 2시 30분까지는 업무를 하는데 말이지요. (한 낮 더위 때문에 일찍 열고 닫습니다.)

 

 

월요일, 저는 아침 일찍 수도국 업무부터 시작해야 한답니다. 시내 공용주차장 무료주차 시간이 아침 일찍만

해당되기 때문인데요.

방학이라 늦게 일어나고 싶은 딸아이를 데리고 사무실 업무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제는 그래도 저 비슷비슷한 건물들의 이름과 위치를 대부분은 다 알고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고고

월요일이라 분주하시지요?

그래도

활기차고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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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7.08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체국 말고는 도무지 그게그거라 도무지 알아볼 수가 없어요.
    게다가 미로라니 저같은 사람은 종일 헤매도 절대 못 찾겠다는..
    유적보존이 참으로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 덕에 시민들은 힘들어 지는군요.
    아님 모든 시민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걸까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시민들이 똑똑하지 않으면 관공서 업무 보기 어려운 나라에요. 서류는 또 쓸데없이 많아서, 버스를 타 보면, 서류철을 들고 있는 평범한 할머니들도 자주 볼 수 있는데 관공서 가시는 길이신 것이지요. 팔십 넘은 할머님들도 그렇게 서류를 많이 들고 가야하는 어려운 관공서에요~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7.08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나가기 전에 검색으로 위치를 확실히 알고 가야겠어요~
    대충 어디 근처 라고 생각해서 찾아가려면 정말 헷갈릴 것 같네요ㅠ
    간판이 안내문 사이즈네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아스타로트님~
      초창기에 완전 헤맨 뒤로는 대개는 구글어스로 검색을 확실히 해서 찾는 편인데, 저 날은 갑자기 저 새로운 관공서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여기 저기 묻고 또 묻고 몇 번을 물어 대략의 위치를 찾았는데도 간판이 워낙 작고 주변 고대유적지에 묻혀 있는 위치라 정말 더 찾는데 고생을 했었답니다.~~ㅎㅎㅎ

  3.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7.08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공서를 두시간이나 걸려서 찾아가셨다구요? ^^

    한국처럼 퀵서비스맨의 오토바이를 타고 함께 가신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환전하려고 아테네에서 돌아다니다 은행을 갔는데

    1시쯤인데도 업무가 끝나 문이 잠겨 있어 너무 놀랜적이 있어요

    더위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지만요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올리브나무님!

    *관공서에서 보이는 풍경 너무 아름답습니다 ㅎㅎ 오른쪽이 그리스정교회 교회 맞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중앙교회에요. 저 교회는 실제적으로 국교로서 관공서 같은 업무를 하는 교회랍니다. 혼인신고, 출생신고 뭐 그런 것이지요.
      얼마나 고대 유적 건물과 중세 건물과 근대 건물 사이에 미로처럼 숨겨져 있던지, 물어물어 가서, 간판을 발견하고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몇 번이나 꺾여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내부는 완전 신식 시설에 에어컨 빵빵이어서 깜놀했어요.
      마치 옛날 영화에서 봄직한 특이한 장소였거든요~^^

  4. 연두빛나무 2013.07.08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단이 있네요.
    찾긴 어려워도 건물 자체는 간판으로 뒤덮이지 않으니 아름다워 보여요.
    저 경찰서하고 법원 맞췄답니다....ㅎㅎㅎㅎ
    아마 그리스에 가면 엄청 잘 찾을까요???
    저 길치에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길치라도 이렇게 잘 찾으시는 걸 보면 연두빛나무님은 그리스식 길찾기가 더 맞으실지도...

      저는 한국에서 사회생활 할 때, 별명 중에 걸어다니는 네비게이션이 있었거든요...길을 정말 많이 알고 잘 찾는다고요.
      그런데 그리스에 오니 다 무용지물이 되었어요. 유적지 보호로 길고 구불거려서 잘못 골목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곳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에궁...

  5.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7.08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공서 찾다가 성질 버리겠어요~~ㅋㅋㅋ
    첨에 진짜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이사만 와도 첨에 관공서 갈 일 많은데 해외로 가셨으니 갈 일이 더 많으셨을텐데요..
    간판 뿐아니라 이정표도 별로 안 되어있나봐요..
    그나저나 그리스 사진은 언제나 하늘이 새파래요~~ 넘 멋져요~~ ^^
    요새 장마라 계속 흐려서 그런지 파란하늘 보니 기분이 좋아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정표가 이기적이게도 죄다 그리스어로 되어 있어요.
      영어 이정표는 공항과 동네 지명? 뭐 이정도 일거에요.
      그게 대단한 오만이구나 했어요. 이런 관광국가에서 이정표가 죄다 그리스어라니...

      처음엔 그리스어를 읽을 줄 알아도 모두 대문자로 표기되어 있는 이정표가 잘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그리스는 아무래도 일조량이 워냑 강한 나라이다보니 하늘이 여름에는 늘 저 색깔인 것 같아요~ 한국은 장마인데 우산을 갖고 가야할까요^^; 그래도 한국의 여름비가 저는 그리워요^^(뭔들 안 그리울까요^^)

  6. 여인네 2013.07.08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찾아야 겠어요.
    겉만봐서는 그냥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니 말이에요^^
    그래도 지금은 잘 찾아가시는 거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여인네님~ 다행히 지금은 잘 찾고 있어요^^
      대부분의 위치를 다 파악해서 다행이지요.
      오래된 멋은 있는 것 같아요~
      내부는 정말 한국 관공서와 다를 바 없이 현대식이라 안에 들어가면 깜짝 놀라요^^뭔가 이질감이..ㅎㅎㅎ

  7.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7.08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오래된 건물찾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요...
    할끼다 시는...한국에서 보면 펜션으로 오해할만한..ㅋㅋ

    군산에는 근현대 건물을 개조해서 사용하는곳이 많더라구요.
    한국도 옛날 건물 그대로 쓰고 그러면 참 좋을텐데.

    그나저나 한국 관공서 가기도 힘든데..
    내일 또가야대..엉엉!!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선님도 요즘 새로운 사업 때문에 관공서 갈 일이 유난히 많으시겠어요~
      할끼다 시청은 그러고 보니, 정말 팬션 같으네요^^
      워낙 바닷가에 아름답게 분포되어 건물이 있는 도시라서 운치있는 곳에 시청을 두었나봐요^^

  8. 복실이네 2013.07.08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민 초기에 고생 많으셨겠어요.
    건물들이 다 비슷비슷하고 간판도 공책 크기라니...에고고
    저같이 뭘 잘 못찾는 사람은 살기 힘든 곳이네요.
    그래도 건물들이 다 멋지긴 하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 정말 그랬어요. 우체국 찾다가 고생을 무척했었는데요. 이제는 우체국 아저씨와 친해져서 이런 저런 도움도 받고 다행이다 싶어요.
      아마 복실이네님도 여기서 적응을 하시면 다 잘 찾으시지 않을까 싶어요~*^^*

  9. 케이. 2013.07.08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치인 난 그리스에서 못살겠어요..ㅎㅎ

  10. 2013.07.08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경쟁률 듣고 완전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그 경쟁률을!!! 대단하십니다...

      정말 많은 일을 계획하고 계셔서 몹시 바쁘시겠어요.
      한 가지도 벅찬 일을 여러가지!!
      대단하십니다!!!

      저도 멀리서이지만 응원을 팍팍 보냅니다!!!파이팅!!!

  11. 이쁜이 2013.07.08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보면 볼 수록 옛 건물들이 예쁘고 아름다워요. ^^
    그럼 일은 아침 몇시에 시작하나요 ?
    가게들도 이렇게 일찍 문을 닫나요 ?
    아니면 오후 늦게 다시 문을 여나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관공서, 은행은 7시 30분에 시작하고요. 가게나 직장들은 8시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 회사의 경우 2시~2시 30분 쯤 문을 닫았다가 더운 시간을 피해 5시에 다시 문을 연답니다. 은행 관공서는 다시 열지는 않고요. 회사와 가게는 그 대신 좀 늦게까지 일을 하게 되어서 실상 업무시간은 짧은 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낮 시간에 문을 닫지 않는 회사와 가게도 있고요. 매니저 씨 가게도 문 안 닫아요^^

  12.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7.08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다 거기가 거기 같아 보이네요;;;;
    로도스면 관광객도 많이 올텐데 저렇게 그리스어로만 조그맣게 써놓다니 올리브 나무님께서 초기에 얼마나 고생하셨을지가 짐작이 가요.
    저도 여행 하다가 숙소 찾아갈 때 표지판이 너무 작아서 바로 입구에서 못 보가 한참 헤멘 적이 있거든요ㅠㅠ
    음.. 전 나중에 갈 일이 있으면 얌전히 택시 타고 '어디에서 내려주세요.'해야할 거 같아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히티틀러님~ 영어로라도 되어 있어야 좀 더 쉬웠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더 많이 고생했던 것 같아요.
      히티틀러님께서도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안 가는 나라들에 계셨었기에 정말 그런 부분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13. 지나가는 사람 2013.07.08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7.08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판이 유난히 큰 우리나라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겐 역시
    이런 눈에 띄지 않는 관공서는 어렵겠어요..
    건물들이 정말 관공서같지 않아요. 멋스럽고..무슨 미술관이나 호텔쯤?
    구치소까지 멋스럽네요..ㅎㅎ
    도쿄는 관공서는 정말 멋없는 건물들이 많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저도 처음 구치소 보고 뭐지? 했었답니다.
      그리스는 사형제도가 없는 나라라서 죄 지은 사람들이 감옥에 가는 것을 그렇게 두려워 하진 않는 것 같아요. 밥 잘 주고 일 안해서 좋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봤어요.ㅠㅠ.
      도쿄는 관공서가 밋밋한가봐요~ 이글을 쓰면서 한국의 최근 새로 지은 관공서 검색해 봤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었답니다. 점점 테크놀로지 한국을 부각시키는 형태의 건물들이 많아지고 있더라구요~
      정말 우와~~멋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 서늘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번에 한국에 가서 제대로 보고 다시 그에 관해 유럽 관공서 건물들과 비교해서 글을 한번 써 보려고요.~분명 서로가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15. 해파리 2013.07.08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길치는 그리스에 가면 영원히 해매게 생겼군요 ㅋㅋㅋ
    아 그리고 저번에 올리브나무님이 올리신 그리스식 샐러드 레시피를 따라해 만들어 먹었는데 쏘쏘 굿!! 넘 맛있고 만드는것도 쉬웠어요 (요리 못하는 제게 쉬운 레시피란건 찾아보기 너무 힘들어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파리님 감사해요!
      레시피대로 맛있게 드셨다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한국에서는 집밖에서 하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정말 초간단 쉬운 레시피를 많이 알고 있었는데, 앞으로 그런 것도 가끔 공유할까봐요.~
      이렇게 맛있게 해 드시는 분이 계시니 말이지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7.09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3D 숨은그림 찾기네요.ㅋㅋㅋ
    다들 이쁜 살색의 화강암 벽돌로 만들어졌네요....
    수원 화성이 보통 저런 큰 화강암 돌들로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정작 그리스인들은 저런 비슷비슷하고 꼭꼭 숨어있는 관공서들을 잘 찾나요?
    궁금하네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원 화성이나 저 건물들이나 지어진 년도가 비슷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저도 모든 건물의 년도를 다 확인해 본 건 아니라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요~

      그리스인들 중에도 한 지역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잘 찾으시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못 찾으시고 그래요~
      저희 시어머님의 경우엔 현재는 어머님 보다는 제가 더 잘 찾아요.
      아무래도 어머님은 개인 관련 업무만 관공서에서 보셨었고 저는 회사 관련 업무를 보다보니 더 다양한 관공서를 돌아다녀서 그런 것 같아요~

  17. 무탄트 2013.07.09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앙경찰서는 맞췄어요. 보이지 않는 포스가 느껴지더군요.
    할끼다 시의 시청은 조명 때문인가요, 베니스의 어느 건물처럼 한번쯤 머물고 싶을 만큼 아름답게 느껴져서
    올리브나무님의 말씀처럼 호텔같이 보일 수도 있겠다른 생각이 들어요. ^^

    문득 예전에 크레타섬에서 스타디움을 찾아가던 기억이 나네요.
    페리선착장 근처의 어느 친절한 그리스 남자가 써준,
    스타디움이란 그리스 글자가 쓰여진 종이 쪽지 하나만으로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어렵게 찾아갔었어요.
    드디어 우리나라의 경기장과도 비스무리한 그 '스타디움'앞에서
    카잔차키스 묘의 나무십자가와 마주쳤을 때의 그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표지판이 정말 드물었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9 0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카잔차키스의 작품들을 좋아하시는구나.. , 지난 댓글 실수로 놓친 것들을 찾다가 (혹은 제 답글이 휴지통으로 자동으로 들어가버린) 새삼 기억하게 됩니다.

      잘 지내시는지, 가끔 궁금해요^^
      건강하세요!

                 

          



  아무하고나 쉽게 싸우고

  쉽게 친구가 되는

  희한한 그리스인들 









유월입니다. 아카시아가 흐드러진 어릴 때 살던 동네가 떠오릅니다.

그리스는 요즘 자카란다(Jacaranda) 꽃이 피는 계절인데, 정말 예쁘네요.


저는 그리스에 와서 이 꽃을 처음 봤는데요. 정말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되네요.

제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오월의 말일이었던 어제, 정말 정신 없이 바쁘게 돌아다녔는데요.

관공서로 은행으로 사무실에서 말일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그 전날 딸아이와 쉰 관계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신호 없는 삼거리에서 대기 중에 좌회전을 하는데(우리나라의 비보호 좌회원 같은 곳이었어요.) 앞차가 좌회전

하도록 양보해 주었던 왼쪽 길의 오토바이에 탄 젊은 여성이, 제가 앞차를 따라 좌회전 하려 하자 제게는 쌍욕을

건네는 것이었습니다.

안습

원래 그리스에서는 이런 경우 한 대씩 지나가는 게 일반적인 관례이긴 한데, 제가 급한 마음에 뒷 차를 따라나선 것

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금 웃으며 앞차를 양보했으면서 정색을 하며 제게 욕을 날린 그 여성에게, 저는 어떤 마음이 들었

을까요?


시러좀 싫긴 했지만, 전~~~혀 화가나지 않았습니다.굿모닝3


일단 제가 성급하게 따라 좌회전하려 했으니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그 여성이 제게 말한 그 정도는

그리스 시내에서 욕도 아니고 싸울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일에 모르는 사람에게는 냉정하게 따지고 드는 국민성을 가졌기에, 그 상대가 아는 사람이었을 때와 모르

사람이었을 때의 그리스인들의 태도는 엄청나게 달라지는데요.

이런 이유로 불특정 다수 아무나와 마주칠 수 있는 도로에서, 더 잦은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그리스 TV 에 올라왔던 광고 두 개를 함께 먼저 보시면요.

나름 광고의 최고라는 통신사 광고와 우리나라에서는 점잖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항공사 광고입니다.

둘다 길거리에서 싸우는 것을 모티브로 삼았는데요.

내용이 어떠하든 그런 것을 최고의 광고들이 모티브로 삼을 정도이면,

그리스인들이 얼마나 길에서 모르는 사람과 잘 싸우는 사람들인지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광고들을 보면, 그리스 여성이 순종적이다 이런 오해는 쏙 들어가실 것 같네요~^^




이 통신사 광고의 요지는 "가족이 너무 말을 많이 할 때, cosmote라는 통신사를 이용하면 싸다" 라는 것입니다.^^
싸움날 것 같으니, 창문을 멍하니 올리는 남편의 표정이 정말 웃기지요?





그리스 항공사인 aegean airline의 런던행 할인항공권에 관한 광고인데요.
 
런던에서 그리스어를 못 알아 들을 줄 알고 그리스인 남자가 내뱉은 심한 말들에,
더 심하게 대응하는 런던 관광 중인 그리스 여성을 주제로 삼은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인을 우연히 마주칠만큼 런던 관광을 많이 하고 있으니, 얼른 비행기 티켓을 사란 이야기지요.^^




이렇게 모르는 사람하고는 죽자고 소리치며 싸우길 좋아하면서,

조금만 안면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모두 다 친구'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또 그리스인들입니다.

ㅋㅋㅋ참 특이하지요?


저는 처음 매니저 씨가 누군가를 소개할 때 내 오랜 친구야 이렇게 소개했을 때,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개념대로

서로 가끔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전화나 문자로 안부를 묻는 그런 기본적인 친구 관계를 말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에서는 전화번호를 모르고 안부를 자주 안 묻더라도 사소한 인연만 있으면 우리는 친구지?

이런답니다.

그래서 매니저 씨가 제게 친구라고 소개한 수 많은 사람 중에, 나중에 알고 보니 제 기준에서의 친구인 사람의 비율

20% 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 굉장히 황당했습니다.

매니저 씨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그리스인들은 그런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제게 그리스인들의 이런 친구의 개념을 확인시켜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로도스 시 중앙우체국 직원인 한 남성분입니다.(사실 제게는 이름도 가물가물한 사람인데요.)


저는 한국이나 미국으로 생일, 명절, 무슨 날이 될 때마다 소포를 자주 보내기 때문에, 이 남성분과는 몇 년간 상당

히 안면이 있게 지내긴 했습니다.

그러나 중앙우체국 근처 무료주차 시간이 짧아서, 직원분들과 업무 외에 특별히 긴 대화를 나눈 적은 없습니다.


로도스 시 중앙우체국


그런데 어느 날 그 중 머리가 희끗한 삼촌 뻘의 한 남성분이 저를 정말 반갑게 맞으시며, 우리는 친구지?

다른 직원들에게 저를 친구라고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게... 지금 무슨일.....??????


...이라고 여겼던 저는 자초지종을 묻는 눈빛으로 그 분을 쳐다보았는데요.

그분의 설명을 들으며, 그분과 제가 친구가 된 상황을 종합해 보니 이렇습니다.


어느 겨울 저희 가족은 오스트리아에 계신 매니저 씨의 고모님 댁에 가게 되었습니다.

겨울철이라 비엔나까지 직항이 없어서(여름엔 로도스-비엔나 직항이 있습니다. 비행시간 두 시간 반이랍니다.)

아테네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려는데 어디서 정말 많이 본 사람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도저히 그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났던 저는 당시에 '저 사람이 누구였더라?' 라고 생각만 하고 지나갔었는데요.

그분 얘기로는 저희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오스트리아를 갔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같은 날 비엔나 그 복잡한 시내에서 저희랑 또 우연히 마주쳤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그분 가족들을 뵙지

못 했는데, 그분은 저희 가족을 모두 보셨다고 니다.

응응 구나...


순간부터? 저희 가족은 그분에게 친구가 된 것입니다.(제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하하...)

그 후로 이분 틈 나면 매니저 씨와 딸아이 안부도 물어보시곤 해서, 정말 놀랄 때가 많습니다.

어제도 소포를 보내러 중앙우체국에 갔었는데 이분께서 저를 반갑게 맞으시면서 박스에 테이프 붙이는 것도 다 해

주시고 번호표가 길게 기다려야 하자 그냥 먼저 제 일을 봐주시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다른 이에게 신세를 잘 못지는 성격의 저는 몇 번이나 고맙다고 말씀을 드려야 했습니다.^^;)

의사와 상관없이 친구가 된 이분 덕분에 매번 쉽게 우체국 일을 보게 되어서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많지만, 이렇게 쉽게 친구가 되는 그리스의 문화가 어색하면서도 참 신기하기도 하답니다.




아무하고나 쉽게 싸우고,

쉽게 친구가 되는 그리스인들.

죽자고 소리치고 싸우려 할 때는 얄밉다가도

어쩐지 감정에 솔직한 그들이 귀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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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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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6.01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열정적인 그리스인들이라 친구도 쉽게 되고
    열정적으로 싸우기도 하는가 봅니다.
    저 남편들 표정이 정말 우스워요.ㅎㅎㅎ

  2. 내별 2013.06.01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말 정말 빠르네요~
    어찌 이탈리아말이나 스페인말 보다 더 빠른 것 같습니다.
    학부때 전공때문에 고대 그리스어를 배운 적이 있는데......
    헉!! 전혀 못 알아 듣겠네요~ ^^
    그리스 사람들이 이렇게 다혈질인진 미쳐 몰랐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고대 그리스어를 공부하신 적이 있으시군요.
      그 어려운 것을!!!
      그리스 사람들이 느긋해 보이지만
      사실 성격들이 기차 화통 삶아 먹은 듯, 급해서
      말들이 상당히 빠르더라구요.
      저 역시 그리스어는 점점 빨라지는데, 반면 한국어는 입에 거미줄 치게 말할 기회가 없어 자꾸 생각하고 말하느라 느려져서 혼자 한국어 책을 소리내서 읽는 슬픈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ㅠㅠ.
      내별님 말씀처럼 그리스인들은 콧대도 높다보니 제 느낌에 남유럽에서는 성질머리로는(^^) 갑인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3.06.01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그리스인들은 아무하고나 쉽게 싸우고 쉽게 친구가 되는군요..
    정말 독특한 문화에요~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4.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01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와는 달라서 신기하고 재밌어요~ ^^
    저도 낯을 많이 가리고 아무하고나 얘기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쉽게 친구가 되는 그리스인들이 더 신기해요~ㅎ
    어떤 성격이든 기질이든 다 일장일단이 있으니까요~ㅎ ^^
    ㅋㅋ 성질머리로는 갑이라는 말씀 넘 웃겨요~ 제 생각보다 더 다혈질인가봐요~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제가 괜히 매니저 씨의 성격에 대해 얘기할 때, 가끔 ㅈㄹ 이란 표현을 쓰는 게 아니랍니다.ㅎㅎㅎㅎ
      그리스인 중에도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화를 내기 시작하면 상대 정신을 쏙 빼 놓더라구요.
      이민 초기에 그런 성향을 모르고 몰래 많이 울었답니다.
      왜 다들 나한테 화를 낼까.. 그리스인들 이상해..이러면서요^^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렇게 성질 부려놓고 금새 아무렇지 않게 친절해지는 게 그리스인들이란 것을 알고나니,
      이유없이 화 많이 내는 사람에게는 화가 안 나도 같이 좀 버럭대는 코스튬을 하는 담력도 생겼어요^^그러면 도리어 금방 화를 못 내더라구요~ㅎㅎ

  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01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ㅇ 여기도 그냥 아는 사람들이라도
    나이 비슷하면 다 친구...
    아미고 아미가라고 불러버리니까..

    좀 당황스럽긴 해요
    모르는 사인데도 친구 친구 그렇게 부르니까..;; 어쩌라고 싶기도 하고 하하하..;;;
    한번 만나서 이름을 모르면 다 친구라고 불러서 좀 난감할 때도 있구나 싶긴한데~~~

    뭐... 본적도 없는데 다 오빠 동생하는 팬클럽 가족문화가 있는 한국도
    다른 나라 사람들 눈엔 신기한거더라구요 ㅎㅎ
    뭐랄까..우리 오빠...우린 모두 자매들..이런 느낌?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페루도 그렇군요^^

      그리스에서도 친한 이웃이나 부모의 친구에게 이모, 삼촌 이런말 참 잘 쓰는데요. 그게 한국사람들과 비슷해서 그렇게 웃기더라구요^^

      정말 적묘님 말씀처럼 어쩌라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적응해 가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6. 지나가는 사람 2013.06.01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에서요 '희안한' 이 아니라 '희한한' 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희한하다(O) 희안하다(X)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01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잉;;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그리스 사람 눈에는 우리가 친구니 지인이니 구별하는 게 참 복잡해 보이겠어요;;

  8. 김영미 2013.06.01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성질머리 갑인 ...

    전체적으로 화끈한 성격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겠군요 ㅠㅠ

    광고가 재미있어요 ㅎㅎ 때때로 감정에 솔직한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리스도 지역적 특색이 다르기도 하겠어요 한국도 지방색이란게 있죠

    저도 여행중 아테네에서 가게 아주머니 덕분에 한밤중에 숙소를 얻어서 안전하게 묵었어요

    의사소통은 바디랭귀지로다가...ㅎㅎ

    정이 많은 그 아주머니랑 헤어질때 빅허그로 인사

    아직도 푸근한 아주머니의 인정이 떠오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지역 특성은 있는데요.~^^
      오늘 말씀드린 부분은 지역 특성과 큰 상관 없는 부분이랍니다^^
      광고가 말해 주고 있듯이요.^^

      그게 관광으로 보는 것과 사는 것의 차이 같아요..
      성질머리가 갑이라고 해서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란 뜻은 아니랍니다.^^
      제가 그리스를 그렇게 드나들면서도 시어머님과 옆집 술라 아줌마에 대해 푸근하고 좋은 기억만 있는 것도,
      손님에 대해서 절대 빈손으로 빈입으로 돌려보내지 않는 그리스인들의 인정과 푸근함이 그분들에게도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 술라 아줌마의 경우 작년에 곤란함을 겪은 영국관광객들에게 댓가없이 밥 먹여주고 커피 만들어 주고 쉬다가게 해 줄 만큼, 정많고 눈물 많은 분이신데요..
      그게 제가 여기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다른 면들이 보이더라구요.
      술라 아줌마는 아들과 현재 의절한 상태에요.
      유산상속권을 놓고 싸우다 싸우다 못 해, 서로 의절한 것이지요.
      저희 시어머님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테네 출신의 제 절친들도 보수적이고 따뜻한 성격들인데도 불구하고, 심지어 자녀들에게 화를 낼 때에도 보면 화난 감정의 30%는 더 얹어서 열 내며 버럭대더라구요. 저한테 화내는 게 아닌데도, 등골이 서늘해서 말리게 되더라구요.
      저도 아마 여기서 살지 않았다면 이런 그리스인들의 다양한 성향에 대해서 몰랐을 거에요.ㅠㅠ. 아 어쩐지 슬프네요^^진실은 슬픈건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괜히 제 얘기로 좋은 추억의 그 아주머님 이미지가 손상되지는 않겠지요??
      사실 그분은 일반적인 그리스인들과 다를 수도 있으신데요..

      그저...사돈의 팔촌도 자주 보는 그리스이다보니, 여기 살면서 알고 지낸 그리스인들이 전국에 수 백명이라, 이런 글을 쓸 때는 일부사람만 보고 쓰진 않기에 장황하게 설명을 드렸어용...

    • 김영미 2013.06.01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그렇지 않아요 ^^

      올리브나무님 답글을 읽고 떠오르는사람이 있어요

      오래전 페다? 라는 알베니아에서 온 분인데 아이들 학교에서 매일만나다 보니 알고 지냈는데 절 참 예뻐해 주고 솔직하게 좋아한다는 표현을 해줘서 저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런데 그분의 성격이 제가 보기에 싸움을 잘하고 한 성질하는 분 같더라구요 이혼녀로 힘겹게 살다가 캐나다에 난민으로 오셔서 또 고생하시구요
      심성은 곱지만 성격은 불같은? 이런 말씀이신거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바로 그 말이에요^^

  9.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6.01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 너무 재밌어요.
    중간에 낀남편의 의연한 대처에 박수쳐주고 싶어요!

    사실 저도 요즘 처음만난 분들과 친구처럼 막 얘기하는데
    의외로 재미있더라구요!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아저씨도 친구처럼 대화해 주시니까
    한국에서도 먼저 눈맞추고 대화하면 아무나 친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최근에 많이^^) 들어요.

    서울은....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서 아니었지만..
    또 한국 곳곳에 요상한 종교의 포교활동이 많아서
    다른 사람이 먼저 길묻거나 말걸면 일본어로 방어하고 도망가요.
    "스미마셍~아따시와 니혼진데쓰!" 이러고 막..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금선님 멋지세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친구되기..
      외국어의 좋은 사용 예도 보여주시고.ㅎㅎㅎㅎ

      저도 금선님 말씀에 동의해요.
      나이나 그런 것과 상관 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거요.

      다만 제 개념에서 친구는 "서로의 시간"을 공유한 사람들이거든요.
      예를들어 저희 동네 마트 야채코너의 마리아 아주머님은 칠십 세이신데 손주가 열 한명이어서 저와 딸아이에게도 참 잘 해주세요.
      몇 년간 그렇게 뵙다보니 서로 가족의 안부도 묻고 안 보이면 궁금한 사이가 되었어요. 그 아주머님이 저 혼자 마트에 가는 날,"내 친구(딸아이)는 어디있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납득이 가요.
      '서로의 시간'을 공유해왔으니까요~그 관계가 아주 깊지 않더라도 안보이면 궁금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안부를 물어보는 사이니까요.
      그분은 저희 시어머니에게 물어보시고, 저는 동료분들에게 물어보고 뭐 이러면서요.
      그런데 그리스에서는 위의 예처럼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는 "일방통행 친구"의 개념도 많아서 그런 게 좀 황당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뻥' 같은 친구의 단어는 그리스에서 여자 보다는 남자들이 훨씬 많이 사용한답니다~ 마치 우리나라 일부 사람들이 유명인을 마치 잘 알던 사람인 것 처럼 부풀려서 얘기하는 개념과 비슷하달까요? 그리스에서의 차이점은 그게 유명인이 아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렇게 말한다는 것이고요~

      에휴..오늘 글은 여러가지로 제가 설명이 부족했나봐요.
      위의 김영미님 댓글에도 그렇고, 댓글에서 이렇게 부연설명을 하고 있는 걸 보니요.ㅠㅠ

    •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6.01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런 느낌이군요!!!
      좀 귀엽기도 한데요..

      하하! 우리 친구라능!
      왜..왜이러셈...
      우리...친구 아니었어? (상처입음)

      이런상상이 되는걸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그러게요.
      그래서 저도 제게 "우리 친구지?" 이렇게 말해 오는 일면식 없는 사람들에게,
      웬만하면 자초지정을 묻고 "응 그래 그렇지..."
      이렇게 이제는 반응해 주곤 한답니다.
      금선님 말씀처럼 상대가 상처입은 표정이면,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도리어 미안한 기분이 들어서요^^

  10.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6.01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번째 광고 너무 웃기네요. 남자의 표정이 ㅋㅋㅋ '아...망했다...' 딱 저 표정인데요? ㅋㅋㅋㅋㅋ 결국 상대방 남자 폭발해서 차 흔들어대고 ㅋㅋㅋ 광고 아이디어가 매우 좋네요^^ 여자가 뭐 우리 남편 싸움 잘해 너 따위 한 주먹이야 그런 이야기 해서 남자가 내려서 차 흔들어대는 건가요?

    대인관계가 시원시원하다는 것은 참 부럽네요 ㅎㅎ 대인관계 때문에 머리 복잡해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그렇지요? 정말 웃겨서 저도 볼 때마다 웃게 되네요~
      아..그리고 그리스 여자들은 싸울 때 남편이나 자식을 말로라도 앞세우며 싸우지는 않더라구요. 아마 여성의 실질적 권리가 높은 곳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 광고에서도 가족들에게도 자기가 잘 했다고 동의를 구하는 것에요. 워낙 그리스인들은 콧대가 높아서 다들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사람들이라, 본인이 얼마나 어떻게 옳은지 상대가 왜 잘못했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랍니다.
      물론 그리스인들 중에도 해외경험이 많을 수록, 이런 잘난척 싸움을 거는 경우가 적더라고요. 본인이 아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11. Favicon of http://kaonplus.tistory.com/ BlogIcon 영아 2013.06.01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그리스인은 일본사람과 정 반대의 성격이군요. 대부분의 일본인은 싸울일이 있어도 그냥 귀찮은 일 만들기 싫어서 피하고, 친구를 사귀는 것도 참으로 신중한...^^;...물론 친구가 된 후엔 정이 넘치는 사람들도 많지만요.
    중간에 광고들..ㅋㅋ 정말 너무 기발하네요. 보면서 무슨말인진 못알아 들어도 전반적인 상황이 이해가 되는 것이 엄청 웃었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1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아님은 일본에 계시니 더 그런 부분이 잘 보이시겠네요^^
      맞아요. 예의가 깍듯하고 가족관계에서도 피해나 불편주기 싫어하는 일본인들과 그리스인들은 완.전. 반대의 사람들이에요~
      특히 친분도 없는 사람이 집에 예고없이 막 찾아오는 것..ㅎㅎㅎ
      사생활에 훅 들어와 버리지요. ^^
      물론 눈치들은 있어서, 제가 그런 거에 몹시 당황하는 표정을 내비치니 요즘은 좀 덜 오긴 하네요^^ 사돈의 팔촌들까지 예고없이 들이닥치는 생활을 한동안 보냈었답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02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보는 커다란 느티나무 같은 모습의 자카란다나무 보랏빛꽃들이 활짝 핀 모습이....
    거대한 라일락 나무 같네요....
    향기는 또 어떨지요~~~

    지난주에 우연히 찾은 시내변두리 호숫가에 흐드러지게 하얀꽃들을 줄줄이 늘어트린
    아카시아 나무를 발견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아카시아 향이 그리 크게 나지 않아서...
    그래도 맡긴 맡았는데 풍부한 향은 못맡아서요.ㅋㅋ
    내코가 이젠 냄새 맡는 능력도 노화가 됐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ㅋㅋㅋ


    그리스 광고 두편 너무 재밋게 잘 봤어요....
    따따따따......
    역시 그리스 여성분.....하하하
    이태리어랑 마니 비슷하게 들려요....

    아래동영상은 산들이님이 사고 싶으셨다던,저도 조아하는 미니가 나와서 더 반갑네요.ㅋㅋㅋ

    저도 왠만하면 길에서 잘 싸우지는 않는데....
    한번 필 받으면 따따따따 한적도 있네요.ㅋㅋㅋ

    어느날 길거리에서 서로 욕하며 따따따따를 나누었는데....
    제가 똑같이,아니 더 심하게 쌍욕하는 모습이 귀여웠는지 상대방 운전자가 하도 어이가 없는지
    나중에는 허허허 웃고 그냥가더라구요....
    에휴~ 그런날도 있었네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3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카란다는 저도 향은 잘 모르겠어요~
      상당히 키가 큰 나무들만 봐서, 지나가는 제게까지 향이 안 나는 것일 수도 있고요^^
      한국은 한참 아카시아가 피고 있겠네요~
      그리스도 아카시아가 있긴 한데, 이미 피고 졌답니다^^
      지금은 한참 여름꽃들이 만개해 있어요~

      피러님도 길에서 싸우신 적이 있다니 잘 상상이 안 가지만,
      뭐 화가나고 억울하면 그럴 수도 있는 게 아닐까요??^^ㅎㅎㅎ

  13. 복실이네 2013.06.03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혈질 사람들이 장단점이 있죠.
    뒤끝은 없다니 다행...^^
    저도 요즘 오락가락 하는데...
    상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흠...
    나이들수록 진중해지지 못하고..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3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복실이네님.
      나이가 들면, 그 동안 참고 양보하며 살았던 것 좀 표현하고 살아도 되는 것 같아요~^^ 꼭 진중할 필요가 뭐 있나요?^^
      아마 진중하기만 한 엄마라면 귀여운 아드님이 안 좋아할 것 같은 걸요?^^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6.03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어요...
    스페인 사람과 너무 비슷!

  15. mariacallas1 2013.06.08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나무가 무슨 나무일까? 궁금했는데
    자카란다(Jacaranda)라는 나무군요^^

    지난달에 아테네 시내던가? 암튼 어느 박물관 가는 길에
    가로수처럼 커다란 자카란다 나무가 양쪽으로 서 있는 곳을 지나가며
    와~~~ 소리가 저절로 나왔더랬죠.

    아~지금 생각났어요.
    국회의사당 앞에서 군인들 교대식 보러가던 중였던같아요^^;

    무슨 나무길래 저리 색이 예쁠까?하고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야 자카란다란 이름을 알게 되네요
    멋진 나무 알게해주셔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8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아름답지요?
      mariacallas님도 반하셨군요^^
      이제 거의 져 가는 게 아쉬울 만큼 특이한 나무 같아요~
      주로 따뜻한 지중해 지역과 캘리포니아처럼 따뜻한 미국 서부에서 볼 수 있는 나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볼 수가 없었구나 싶습니다~
      그대신 추운 곳에서 피는 한국의 꽃 종류는 여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16. 아름다운 세상 2013.06.15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사람들 스페인사람들 포르투갈사람들 그외에도 중동권사람들이나 남아시아권사람들은 진짜 감정표현이 솔직하고 직설적이라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남미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수다가 장난이 아니고 한국사람들이나 일본사람들 영어권사람들이나 독일어권사람들 스칸디나비아권사람들에 비해 시끄럽다는거 이해가 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6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지요. 남유럽, 중동, 남미 주로 더운 지역 사람들이 더 열정적이고 시끄럽고 화도 잘내고 감정표현이 풍부한 것 같아요.
      기후와 많은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만나 본 남 유럽 국가 중에는 그리스가 갑이더라구요.
      뭐 꼭 좋은 게 아니니 갑이라고 좋을 것도 없지만요.
      그리스인들에 비해서 도리어 스페인인들은 부드럽게 느껴지고, 포르투갈인들은 점잖게 느껴지더라구요. 여기서 워낙 다양한 유럽인들을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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