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가장 향기롭게 들리는 단어는 다름 아닌 바로 자기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의 이름을 반복해서 불러주어야 한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이는 누군가 내 이름을 실수로 다르게 불렀을 때 상대에게 크게 실망하게 되는 경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상대방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 주기'를 하는 부분에서, 저는 그리스로 여행와 그리스인들을 알게 되고도 한참 동안 그리스어로 이름을 부르는 이들의 문화를 몰라 많은 것을 놓쳤었습니다.

 

우선 이전엔 영어식 발음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그리스인들의 이름을 부를 때 많이 곤혹스럽게 느꼈었습니다.

영어의 R발음이나 L 에 해당하는 발음들이 영어와 아주 달랐기 때문었습니다.

그리스어의 Ρρ는 한국어로 '으로'순간적으로 한 호흡(음절)에 발음하는 것 같은 발음입니다. Λλ람다우리나라의 ㄹ 과 비슷한 발음입니다.

그래서 제가 매니저 씨의 본명을 불렀을 때에도 영어의 R에 해당하는 발음인 'Ρρ로'가 이름에 있다보니, 한동안 그냥 영어 식으로 R 처럼 발음했었고, 그땐 몰랐지만 이에 대해 두고두고 '친구 이름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사람' 취급을 받았었습니다.

 슬퍼2너 미국에서 온 것도 아닌데 내 이름을 왜 계속 그렇게 발음하는 거야!! 라는 식의 타박을

받아야 했지요. 하지만 그 땐 그리스에 살 때도 아니어서 도저히 '로' 발음이 안 되었어요!!

 

 

하지만 그리스어를 배우며 알게 된 진짜 충격적인 일은, 이 'Ρρ로' 발음을 극복한 후에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여자 이름을 부를 때나 여성형의 호칭을 (그리스어는 명사에 남성 여성이 정해져 있는데요. 예를 들어 사랑Αγάπη, 고양이Γάτα 등은 여성형 명사입니다.) 부를 때는 단어의 변화가 없는데, 남자 이름을 부를 때나 남성형 호칭을 부를 때는 단어의 끝(어미)이 확실히 변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한국어에서도 상대의 이름을 부를 때, 받침이 있는 이름 뒤에는 –아,를 붙이고(예: 우빈아! 수현아! 지섭아!) 받침이 없는 이름 뒤에는 –야, 를 붙여서(예: 송이야! 미주야! 개리야!) 불러야 하지만, 그리스어에서는 아예 단어 끝(어미)을 바꿔 불러야 하는 것이라, 그 이름이 아예 다르게 들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 남자 이름 중에 'ος오스'로 끝나는 이름이나, 남성형 명사 중 'ος오스'로 끝나는 명사부를 경우엔 이 부분을 'ε에'로 바꾸어 부르는 법칙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자 이름이 스테르기오스, 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를 부른다면, 스테르기에! 라고 불러야 하는 것입니다.

 

Χρόνια πολλά Στέργε! 흐로냐 뽈라 스테르기에!

"축하해, 스테르기오스야!"

 

남성 친구, 라는 필로스 Φίλος 라는 단어는 남성형 명사인데, 만약 한국어로 친구야! 라고 부른다면 필로스! 가 아닌 필레! Φίλε 라고 불러야 하는 것입니다.

 

"Καλέ μου Φίλε 갈레 무 필레 : 나의 좋은 친구야!"

 

영어인 Oh, My God! 과 같은 뜻의 감탄사로 쓰이는 그리스어는, God에 해당되는 단어인 Θεός쎄오스를 사용하지만, 신을 부르는 형태이므로 'Αχ, Θεός μου 아흐, 쎄오스 무가 아닌 'Αχ, Θεέ μου  아흐, 쎄에 무! 로 쓰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리스인들은 이 감탄사를 자주 사용합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삼촌을 부를 때도 삼촌이란 θείος 씨오스 라는 단어가 Θείε 씨에! (삼촌!) 로 변형되고, 형을 부를 때도(보통은 그냥 이름을 부르지만요.) 형이라는 αδερφός 아델포스 라는 단어가 αδερφέ 아델페! (형!)변형됩니다.   

 

그리스 축구팀 파나디나이코스의 선수 마브리아스가 부상당한 동료에게 보낸 메세지가 기사화 되었는데요.

"αδερφέ 아델페! (형제여!)" 

 

 

얼마 전, 저에게 그리스인 친구에게 쓴 한국어 편지를 그리스어로 번역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해오신 독자 분이 계셨는데요.

그분이 그 친구와의 감정적 오해를 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서 저는 편지를 그리스어로 번역해서 보내드렸는데, 그 그리스인 친구분 이름 역시 ος오스 로 끝나는 남자 이름이었습니다.

그분은 한국어로 쓴 편지에 '마리오(스)야!' 라고 쓰셨는데, 저는 그리스어로 '마리에!' 라고 번역을 하며, 그분께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만약 눈 앞에서 그 그리스인 친구를 '마리에!' 라고 부른다면, 아마 좋아할 거라고요. 왜냐하면 마리오스란 분이 외국에 나와 사는 동안, 이제껏 영어로 대화를 나누었던 외국인 친구들은 그에게 모두 마리오(스)! 라고 불렀을 테고, 그리스식으로 마리에! 라고 부르진 않았을 테니까요.

 

ΧΡΟΝΙΑ ΠΟΛΛΑ ΜΑΡΙΕ 흐로냐 뽈라 마리에!

축하해, 마리오스야!

 

마찬가지로 남성형 명사의 대부분은 ς스로 끝이 나는데, 그 명사들을 부를 때도 ς스를 떼고 불러야 해서, 그리스어로 아버지 라는 단어인 Πατέρας 빠떼라스 를 부를 때 Πατέρα 빠떼라! 라고, 할아버지라는 단어인 Μπαπους 바뿌스를 부를 땐 Μπαπου 바뿌! 라고 불러야 하는 것입니다.

(Ο πατέρα μου 오 빠떼라스 무 / 나의 아버지)

이렇게 그냥 나의 아버지 라는 단어를 쓸 때는 빠떼라스 라고 아버지라는 단어를 그대로 쓸 수 있지만

 

(πατέρα μου 빠떼라 무 /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를 부를 때는 원래 아버지란 단어에서 '스'를 떼고 빠떼라! 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같은 그리스인들입니다.

 

 

또한 남성 이름 중에 긴 이름을 짧게 줄인 이름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Αντώνιος 안토니오스 -> Αντώνης 안토니스  Γέωργιος 예오르기오스 -> ΓΙώργος 요르고스, Στέργιος 스테르기오스 -> Στέργος 스테르고스 라고 줄여서 부르는데요.

이렇게 원래 이름은 Γέωργιε 예오르기에! Στέργιε 스테르기에! 라고 불려야 하지만, 줄인 이름은 그냥 ς스 만 떼고 Ιώργο 요르고!,  Στέργο 스테르고! 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원래 'ος오스' 가 들어간 이름을 부를 때,

  Γέωργιος 예오르기오스 -> Γέωργιε 예오르기에!

  Στέργιος 스테르기오스 -> Στέργιε 스테르기에!

  이를 줄인 이름들은 부를 때,

  Ιώργος 요르고스 -> Ιώργο 요르고! 

  Στέργος 스테르고스 -> Στέργο 스테르고!

 

 

또한 야니스 Γιάννης 처럼 원래 ος오스로 끝나지 않는 남자 이름은 그냥 ς스 만 떼고 Γιάννη 야니! 라고 부르면 됩니다. 

 

 

이렇게 보면 그리스인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상당히 복잡해 보입니다.

하지만 또 익숙해지면 한국인들이 이름 뒤에 붙이는 를 헷갈리지 않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된답니다.

혹 주변에 그리스인 친구가 있다면 이런 방식으로 '그리스 이름을 본토에서 사용하듯' 불러주면 어떨까요?

분명 많이 감격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간혹 강아지 막스나 고양이 아스프로를 보통은 "막스!" "아스프로!" 라고 부르다가도 한번씩 다정하게 "막스야!" 라든가 "아스프로야!" 라고, 일부러 한국식으로 부르는 것처럼, 그리스인들도 고향의 정취를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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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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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ariacallas1 2014.01.13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독을 하면 할 수록 어려운 그리스언어.

    처음에 그리스 가자마자는 쉽게 따라해서(몇개의 단어이니 ㅎㅎ)인지
    가이드에게 칭찬 받은 김에 여행 중 배워볼까했는데

    헙헙
    이상한 꼬랑쥐가 달리고
    케케~~~
    말 할 수록 알려고 할 수록
    점점 어려워지더라구요 ㅎㅎ;;

    결국 그냥 가이드책에 있는 단어 몇개로 그리스 있는 내내 서 먹었던 기억이 ㅎㅎㅎ

    라틴어도 겨우 초급 뗀 입장서...
    그리스어가 비슷하게 가는듯 싶었는데
    아닌듯 ㅎㅎ어원만 비슷 ㅎㅎ;;
    결국 GG입니다.라고 선언 ㅡㅢ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ariacallas님~

      그러게 말이지요...
      아무래도 문명이 일찍 부터 발달한 곳이라
      언어도 그간 변화를 겪으며 더 풍성해진 것이 아닌가 싶어요.

      가끔 고대문명이 있었던 장소의 돌판에 새겨진 고대 그리스어를 볼 때,
      현대 그리스어와 분명 다르긴 하지만 알파벳 형태나 읽는 법들이 여전히 비슷한 것을 보며 신기하게 여겨질 때가 있어요.
      어떻게 이런 글자를 수천년을 이어올 수가 있었던 걸까 싶고요.~

      결론적으로 그리스어 공부는 끝이 없나봐요.ㅠㅠ

  3.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4.01.13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 언어는 발음도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남성형 여성형 단어들이 있어서 복잡한 것 같아요. 결국 그런 것들은 법칙이나 요령이 아니라 많이 사용하면서 외울 수 밖에 없잖아요. 그리스 문자를 볼 때마다 올리브나무님이 도대체 저 꼬불이들을 어떻게 배우셨을까 감탄하게 됩니다. 제 미국인 친구는 한글의 동그라미, 네모 등을 보고 "기하학 같은 문자"라고 평했는데 그리스어는 마치 암호문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구분께서 한글을 그렇게 표현하셨다니 정말 재미있어요^^
      그래도 참 세종대왕님이 대단한게, 한국어는 어려워도 한글은 쉽다고 말하는 외국인들이 많더라고요. 한국어를 많이 잊은 매니저 씨 조차도 한번 배운 한글을 읽는 법은 여전히 기억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블로그에 욕도 잘 못 쓰겠어요. 푸핫.

  4. 2014.01.13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루시아 2014.01.13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면서 머리나쁘다는말 못들어봤는데 지금보니 머리가 나쁜거같아요 '뭔소리래~' 했거든요
    전평생 내조국 한국에서 살렵니다 여성형 남성형이런거 안따지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시아님^^
      아무래도 그리스어가 한국인에게 익숙치 않은 언어여서 그렇지
      설마 루시아님이 머리가 나쁘셔서 그렇겠어요???
      사실 한국어도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결코 쉬운 언어가 아니니,
      그걸 잘 사용하는 루시아님은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으신 분이심에 틀림없어요^^

  6.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4.01.13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어는 나라마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
    하지만 말씀하신데로, 이름을 정확히 불러주는 일은 어느나라나 참 중요 하겠지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은 참 좋은 생각, 좋은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감사합니다. 호수님..
      그러게요..이름을 제대로 불러줘야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기에
      실수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저도 누가 제 이름을 틀리게 부르면 기분이 좀 상하기도 하기에..
      감사해요!

  7. 바보마음 2014.01.13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엔 공부라는 걸 해서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라는 걸 좀 해보자.
    14년 신년 계획이었는데요.
    역시 외국어는 너무 어려워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걸 위안삼으며 행복하게 살아야겠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바보마음님~
      그래도 영어는 충분히 2014년에 목표를 달성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영어를 평생 공부했고 아직도 하고 있어서 늘 어렵지만
      그래도 요즘은 미국드라마도 쉽게 볼 수 있고 해서 언어로서의 영어는 일상에서 공부할 길이 많아진 것 같아요~

  8.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4.01.13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음.... 아..
    이거 이거~ 한국말로 잘 정리된 글을 읽는데도..
    머리가 빙빙..ㅋㅋ 또 다시 그리스어에 능한 올리브나무님한테 감탄!! ㅋㅋㅋ
    중입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한국인에게는 낯선 언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저 역시 아직은 평생을 공부한 영어보다 단어 면에서 그리스어가 부족하다고 여겨질 때가 많아요.
      아직도 공부의 길은 험난하도다~~~!!! 매일 이런답니다~

  9. 포로리 2014.01.13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엊그제 배운 표현을 여기서 써야겠네요.
    It's greek to me.
    캬~ 이 보다 적절할 순 없네요.
    한마디 거들고 싶어도 하나도 모르겠어요.
    당신은 천재!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포로리님...
      천재는요..아니에요. 전혀 아니에요.
      그냥 살아야 하니까 배워진 거에요.
      교재권이 다 그리스인들이라 어쩔 수 없더라고요.
      게다가 저희 시어머님은 영어를 거의 못 하셔서
      어머님과 의사 소통이 될 수 없어 초기에 정말 오해가 많았거든요.
      다행이 이젠 어머님이 뭘 원하시는지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눌 수 있어서 참 감사할 뿐이에요^^

  10. 이쁜이 2014.01.13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리브 나무님 !
    진짜 오랜만이죠 ?
    그동안 크리스마스 방학에 저도 휴가에.... ㅎ
    그러다 보니 이렇게 오랜만에 들러게 되었답니다.
    올리브 나무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쁜이님.~
      오랜만에 들르셨는데, 답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저도 연말 연시 가족 모임이 정말 많아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느라...
      이쁜이님도 휴가 잘 보내셨지요? 아드님 주신다던 게임기는 구하셨는지요?~
      이쁜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11.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4.01.14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하...갑자기
    '고갱님 마이 당황하셨쎄요~'란
    말이 머릿속에 빙빙 돕니다. 우째쓰까나...
    기...기억해 둬야겠지요?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tiredhippo.tistory.com BlogIcon tiredhippo 2014.01.14 0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어 조금씩 배워가는 기쁨이 정말 커요!!!!! Αχ, Θεέ μου!!!!!!! 으하하하하
    감사합니다! :)

  13. 새벽.. 2014.01.14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언어란 오랜 시간 동안 변화해 온 도구라 쉽지 않아요.
    그리스어도 막강 난이도군요. 역사가 깊은 언어인 만큼 문법적으로 설명이 어렵고 그냥 익숙해져야만 하는 부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문법적으로 어떻게든 설명이 되는 건 괜찮은데 그게 안 되서 외국인 입장에서 무조건 외워야만 하는 부분이 많은 언어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이 포스팅에 의외로 들어본 단어가 몇 개 있어서 신기해요. ㅎㅎ
    그리스어에 대한 상식 몇 개 챙겨갑니다.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벽님~ 정말 그리스어는....제 기준에서는 아랍어나 특수 지역 언어를 제외하고는 가장 어려운 언어가 아닌가 싶어요. 불론 변형의 규칙이 있긴 한데 그래도 문법이 일단 많이 복잡하고 단어 수가 많아서,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문법 수준을 보면,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다루는 부분이 나올 때도 있어요. 어말 어미, 선어말 어미 뭐 이런 것을 비롯해서요. ㅠㅠ
      오죽하면 대학나온 성인들 중에도 자녀의 숙제를 봐 줄 때 헷갈려서 인터넷을 뒤져봐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그래서 도리어 저는 그냥 기죽지 않으려고 해요. 어차피 그리스인들에게도 어려운 문법이니 내가 좀 부족해도 나만 모르는 건 아니구나.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한답니다~
      물론 한국어도 외국인이 배우기엔 쉬운 언어는 아니라고 여겨져요~^^

  14.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1.14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으면서 복잡하네요~~ ^^
    이런 작은 것들을 알면 그 나라에 가거나 그 나라 친구를 만났을 때 참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배운 것들 꼭 써먹어보고 싶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소금님.
      언젠가 그리스에 여행 오시게 되면 꼭!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저 역시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사람을 부를 때는 아주 잠깐 내가 맡게 부르는 건가? 살짝 고민할 때도 여전히 있답니다~

  1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1.14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어는 역시 어렵군요;; 그 나라의 문화까지 담겨있어서...
    주변에 그리스인 친구도 없지만 이걸 과연 잘 써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ㅎㅎㅎ
    이런 복잡한 걸 습득하시다니 또 새삼 올리브나무님이 존경스러워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아니에요. 아스타로트님.
      원래 모국어가 아닌 언어는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다 어렵잖아용..
      이 포스팅은 그리스어에 대한 정보가 워낙 인터넷 상에 없기도 하고, 특히 이런 부분에 대한 내용은 정말 찾기가 어려운 부분이라 소수의 그리스어를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 올린 거랍니다~

  16. Favicon of http://www.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1.14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복잡하군요. 어릴 때 부터 나고 자랐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한꺼번에 배우려면 정말 흰 머리 왕창 생길 것 같아요. ㅠㅠ

  17. 부레옥잠 2014.01.15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나게 복잡하네요ㅎㅎ 하긴 몇 년 전에 아는 언니가 제 이름을 부르며 으레 그러듯이 뒤에 '00야'를 붙였을 때 옆에서 듣고있던 외국인 지인이 왜 이름 뒤에 야를 붙이냐고 물어봐서 설명해주기 되게 난감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스인들에게도 그렇겠죠. 그나저나 '야니'가 제 이름과 굉장히 비슷한 발음인데 그리스에선 남자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돼버리는 군용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부레옥잠님 성함을 막 상상하게 되었어요!
      혹시 연, 자가 들어가는 이름이실까요?? 여니~ 이렇게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러게요. 저도 아, 야 들어가게 불러야 하는 것을 그리스인들에게 가르칠 때, 이런 저런 예를 많이 들어서 설명했던 기억이 있어요.
      부레옥잠님, 날씨 추운데 따뜻한 목요일 되세요!!

  18. 들꽃처럼 2014.01.16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느끼는것이지만
    우리 올리브나무님은 정말 똑똑하세요
    저 어려운 언어로 남편께 폭풍 잔소리를 할수 있을 정도로 익히셨다니요~~
    사랑의 힘도 있었겠지만
    올리브나무님 자체가 똑똑하시다는게 더 클꺼 같아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에요. 들꽃처럼님..
      전혀 똑똑하진 않고..
      그냥 살기 위해서..ㅠㅠ
      한국인도 없고 영어 사용자들은 또 교재권 밖에 있다보니..
      근데 그리스어 배울 땐 힘들어도 일단 배우고 나면 참 매력있는 언어에요~^^

  19. 2014.01.25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5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반갑습니다^^
      요르고스는 Ιώργος 로 쓰는 사람도 있고 Γιώργος로 쓰는 사람도 있고, 드물지만 Γεώργος로 쓰는 사람도 있어요. 이 세가지를 다 자세히 나열할 필요는 없을 듯 해서 하나만 썼답니다. 이렇다보니 청첩장을 보낼 때 상대가 어느 요르고스인지 알 수가 없어서 애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3자를 언급할 때는 3자를 직접 부르는 것이 아니라, 3인칭 단수로서 상대를 언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ς를 붙이는 것이 맞습니다.
      ς를 빼는 것은 2인칭인 상대를 부를 때만 빼는 것이랍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어로도 만약 지연이를 부른다면 지연아! 라고 '아'를 붙여서 부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지연이에 대해 말을 할 때는 지연이가 그랬는데...지연이는 이런사람인데...라고 말을 하지 '지연아'가 그랬는데 라고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랍니다.

      궁금한 점이 해소되셨길 바랄게요^^ 자주 뵙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5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리고 크리스토스는 그리스어 표준어 발음으로는 흐리스토스가 더 가깝고요. (지역별로 알파벳 Χ(히)를 흐가 아닌, 발음을 크로 발음하는 곳이 있어요. 그래서 에프하리스토를 에프카리스토 라고 발음하는 것이지요.)

      이런 이름들은 말씀하신 대로 스만 떼고 부르는 것이 맞답니다^^

    • 라임 2014.01.26 0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궁금증이 완전 해결되었어요!!
      안그래도 본인이름이 쓰는 방법이 여러가지라고 한게 생각 났어요!!
      그리고 크흐리토스 라고 부르고 있어요!!
      저만 여기서 그 발음 할 수 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앞으로도 꾸준히 구독할께용!! 힘내세요!!

  20. 2014.01.25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carlybelle 2014.02.04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덕분에 오늘 처음으로! Αλεξανδρος -> αλεξανδρε 라고 불러주었어요! 맞는지 벌써 헷갈리지만 ㅠㅠ 이름도 그동안은 계속 영어 Alexander로만 불렀었는데요... ㅋㅋㅋㅋㅋㅋ요즘 그리스어를 유투브로 혼자 조금씩 공부해서 이상해요 아직은 ㅠㅠ... 그래도 여기에 올리브나무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니까 넘 좋아하네요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축구팀 사랑에 가문끼리 싸움 나는

희한한 그리스문화

 

 

 

 

 

 

 

그리스인들을 알게 되면서 가장먼저 듣게 된 대화거리 중 하나는 바로 '축구'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대부분의 유럽인들이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유럽축구리그에 열광을 하듯이, 그리스인들 역시 이런 국제 경기가

열리는 동안에는 열을 올리며 TV를 사수하는데요. 한국인으로서 저 역시 월드컵 등의 국제 경기 때마다 열광하며

축구 경기를 보고 응원했었기에, 이런 그리스 문화가 낯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저를 놀라게 한 그리스인들의 축구에 대해 열광하는 문화는 따로 있었는데요.

처음 놀랐던 것은 그리스에서는 남자 아이들 사교육 1순위로 축구를 가르친다는 것이었습니다.

(딸아이의 반 남자 아이 아홉 명 중, 다섯 명이 축구를 배우는 체육 센터에 다니고 있습니다. 겨우 초등학교 2학년

인 아이들인데, 이 중 국제 친선경기 경험을 가진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저를 놀라게 한 것은 그리스인들의 '국내 리그와 국내 축구팀'에 대한 단합된 열정이었습니다.

이들이 이에 대해 얼마다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길 가는 그리스인을 아무나 붙잡고 "당신은 어느 축구팀을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다면,

백이면 백 국내 축구중 한 팀을 꼽아 대답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성은 물론, 사리 분별이 어느 정도 가능한 아이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는 그리스 국내 축구팀의 전적이 어떤 잘 알지 못하는 저 조차도 누군가 저에게

"당신은 어느 축구팀을 좋아하세요?"라고 묻는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Panathinaikos 파나시나이코스 에요."

라고 대답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걸까요?

 

 그리스의 국내 축구팀들입니다.

 어느 경기에서 'AEK 아엑'이라는 그리스 축구팀을 한국 회사인 LG가 후원해 만든 팀복입니다.

 

  

 그리스에서 가장 대표적인 국내 축구팀인 나시나이코스, 아엑, 올림피아코스 로고입니다.

 

축구 국내 리그에서 각 팀을 응원하는 열정적인 그리스인들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전 국민이 이렇게 여성이나 어린이까지도 국내 축구팀의 팬이 될 수 있는 걸까요?

그것은 한 가문에서는 한 축구팀만 대동단결하여 응원하는 그리스 문화 때문인데요.

여기서 한 가문이란 같은 집에 사는 가족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같은 성씨를 지닌 전체 가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 이 사실을 알고 상당히 놀랐었습니다.

헉무슨 단체 마피아들도 아니고 어떻게 한 가문이 한 축구팀만을 단체로 응원한단 말인가!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인들의 가족문화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어서, 어떤 아이들을 태어나자마자 그 가문의 축구팀

관련된 용품으로 몸을 치장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선택의 여지가 없이 눈 뜨면서 그 축구팀을 응원하게 되는

입니다.

 

 

출처 Panathinaikos - Green Web Fans Message Board <http://forum.greenwebfans.com>

 

이렇다 보니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서로 "너는 어느 축구팀 좋아해?"라고 묻는 것은, 마치 "너희 집은 어디니?" 처럼

아이들에게 있어서 당연한 질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서로 같은 팀의 아이들끼리 만나면 그 축구팀의 축구

선수 이름 하나를 모르는 유치원생이라도 서로 동질감을 느끼며 반가와 하는 것입니다.

프로포즈 너댓 살 애들이 이러고 있으면 얼마나 귀여운 지 몰라요.ㅎㅎㅎ

 

그런데 만약 남녀가 결혼을 할 경우 서로 다른 축구팀을 응원할 수 있는데요.

이 또한 대개는 힘이 있는 가문 쪽으로 축구팀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여자 쪽으로 힘의 균형이 기울어져 있다면 남자가 원래 다른 축구팀을 응원한다 하더라도, 여자 쪽 집안 축구

팀으로 대략 맞춰주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남자 쪽으로 힘의 균형이 기울어져 있다면 여자가 대략 맞춰 주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가문끼리 축구팀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다툼이나 싸움이 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일 예로 저희 가문의 경우 시부모님, 시고모님 네 분의 가정, 그 분들의 자녀들인 저희 사촌들의 가정, 시할머님,

돌아가신 시할아버님의 다른 형제분들 집안들까지, 이 많은 인원이 모두 파나시나이코스 팀을 응원하는데요.

이런 그리스 문화를 잘 모르는 오스트리아 사촌이 그리스인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멋 모르고 SNS에 그 남자친구의

팀 올림피아코스를 응원한다고 한마디 남겼다가 가문의 사촌, 사돈들에게까지 전혀 그녀에게 호응해 주지 않는

차가운 댓글을 받아야 했습니다.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본인 가문에서 응원하는 축구팀을 나 몰라라 하고, 남자친구 가문의 축구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그리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싸움은 좀 유치하기까지 하답니다.)

 

 

한번은 저희 딸아이가 빨간 색과 흰 색이 섞인 줄무늬 옷을 입은 적이 있었는데 이를 보신 매니저 씨의 나이 많으신

친할머님께서 "어머, 이 옷은 올림피아코스 옷 같아서 좀 그렇다.. 옷을 갈아입었으면 좋겠네."라고 말하셨을 정도

니 그리스인들의 가문 내 축구팀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되실 것 같습니다^^

 

즉, 그리스에서는 특정 축구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내 가문의 의리를 지키는 것과도 연관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야구라는 스포츠가 없는 그리스에서는, 이런 축구경기만이 고단한 일과가 끝난 국민들의

더운 여름 밤의 열기를 시원한 음료와 먹거리와 함께 식혀주는 스포츠로서의 오락거리가 되어주기에

그리스 가족 단합 문화에 더불어 이런 문화가 형성된 게 아닌가 짐작해 본답니다.

 

 

펠레스코어 축구경기처럼

신나고 화끈한 화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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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5 - [재미있는 그리스어] - 왜 그리스 축구 선수들의 이름은 모두 "스"로 끝날까?

2013/03/16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까지 와서 듣는 그리스인 남편이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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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푸른. 2013.04.16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놀라운 문화에요...!
    한 집안 전체가 한 팀을 응원하니 축구팀의 응원은 정말 엄청나겠어요...!
    매니저씨의 친할머님은 왈도를 싫어하실거 같아요 헤헤
    올리브나무님 덕에 오늘도 너무 재미있는 문화를 배우고 가요~
    좋은 꿈 꾸세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spermwhale80 BlogIcon 향유고래 2013.04.16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유럽인들의 축구사랑은...상상이 안가더라구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목을 메고 축구관련스폰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정기리그 시기에는 경제가 휘청할 정도의 효과가 있으니 말이죠.
    유럽은 가문끼리 싸우고 나라끼리도 싸우게 만드는게 축구가 아닌가 싶네요.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6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향유고래님~
      한국도 축구 열기 대단하다 했었는데, 유럽에 와보니 정말 축구 때문에 이렇게까지들 하는건가 싶게 집착을 하는 것 같아서 많이 놀라게 되네요~
      요할머님 지인 서양 아줌마는 이런 유럽의 축구문화에 대해 어떻게 보실까요.ㅋㅋㅋㅋ. 아이고 또 웃음나옵니다. 자야하는데 이러고 웃고 있네요.ㅎㅎㅎㅎ

  4. 2013.04.16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6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을 때도 많아요.
      좋은 사람들하고 있는 걸 좋아하지만, 대개는 혼자 있는 시간이 꼭 있어야 에너지가 충전될만큼 침묵하고 조용하게 있는 걸 좋아해서
      어떤 땐 땅으로 꺼지는 듯한 무기력함에 빠지기도 해요.
      그래서 한국에서 살 때 제가 이런 성향을 탈피하려고 시도했던 게 등산이었는데요. 정말 좋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하고 말 많이 안 하고도 에너지를 끓어 올릴 수 있는 운동이라 선택했는데, 일하던 동료 분들과 같이 8년을 했어요..마지막 등산까지 단 한번도 등산이 쉬웠던 적은 없었는데(원래 운동을 잘 하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그래도 매번 하산할 때, 오길 잘 했다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스에 와서 등산용으로 적합한 산이 많이 없어서 못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요즘 다른 운동을 찾고 있어요. 운동이 좋아서가 아니라 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런 부분 때문에 저도 운동이 주는 효과를 알아서 그런 것 같아요~
      **님께서도 그렇게 잠재된 에너지를 폭발시킬만한 무언가를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지 않을까요? 막상 무엇이든지 시작하면 완전 잘 하실 것 같아서 크게 효과를 보실 것 같아요*^^*

  5. 무탄트 2013.04.16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시즌엔 축구과부가 나올 정도라는 유럽인의 축구사랑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리스에선 한 가문이 한 팀을 응원할 정도로군요. 가문과 다른 축구팀을 응원하면 맞아죽기 쉽상이겠는데요. (제 조카 표현을 들자면) 헐~ ㅋㅋ
    근데 똑같은 색깔과 디자인의 옷을 입혀놓으면, 아이들이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축구보다도 귀여운 애들에게 더 눈이 갈듯... 음, 갑자기 올리브나무님의 따님도 저 그린색의 옷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6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저희 딸아이는 옷은 없구요, 관련 용품은 선물로 많이 받았어요. 하다못해 아이들 공책, 연필까지도 있더라구요.
      저런 축구 팀 관련 용품을 파는 가게가 시내 한가운데 있는데요.
      인기가 굉장히 많고, 제품의 질도 높아서 사람들이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더라구요~^^

  6.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4.16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문이 한 팀을 응원한다는게 정말 신기하고 재밌어요~
    전 월드컵 같이 큰 경기나 보지 나머진 잘 안 보는데.. 거기 살면 아무래도 동화되겠죠~? ^^
    유럽이 그렇게 모두 축구를 사랑하니 좋은 선수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6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이렇게 축구를 많이 시키고, 크고 작은 축구장이 참 주변에 많더라구요. 환경이 그러하니 축구 선수가 되는 것도 더 쉬운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나라도 요즘은 유소년 축구단들이 잘 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국민들이 K리그에도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되면 좋겠다 싶어요. 저도 한국에 살 때는 K리그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도리어 그리스에 와서 K리그를 살펴보게 되는 것 같아서 아이러니에요^^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4.16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혈연, 지연, 학연에 이은 축연도 있겠군요ㅋㅋㅋ
    우리나라는 월드컵 때는 외신이 깜짝 놀랄 만큼의 응원열기를 보이지만 평소엔 야구가 더 인기있는 것 같아요;;
    전 축구장은 한 번도 가 본 적 없지만 야구장은 친구따라 몇 번 가봤는데 열성적인 팬들이 상당히 많더군요ㅋㅋㅋ
    스포츠란 참 사람을 뜨겁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6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치요. 아스타로트님~
      저도 한국시리즈 때 야구장에서 줄만 서다가 못 들어가보기도 했었는데, 한국은 아무래도 야구 팬들과 축구 팬이 나뉘는 것 같아요~
      그리스도 농구나 유도, 수영 등 다른 종목의 스포츠에도 관심도 많고 애들에게도 가르치곤 하는데요. 그런 스포츠에 축구만큼 관심을 크게 보이진 않는 것 같아요~ ^^

  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4.16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가문이 한 팀을 응원한다니 놀랍네요! 만약 다른 팀 응원하겠다는 배신자(?)가 등장하면 가문의 응징이 시작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6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뭐 응징까지는 아닌데요.
      여태 결혼해서 한 가족이 되는 경우 외에 기존 가족이 그런 사람
      본 적이 없어요.
      의외로 가문의 의리, 친구의 의리. 뭐 이런 거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리스인들이요^^

  9.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4.16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어릴적부터 가문의 축구팀에 반강제적으로 팬이 되는군요~~ㅋㅋ
    가문 전체가 같은 축구를 응원한다니~ 재미있는 풍경인걸요~
    그럼 올리브나무님도 파나시나이코스응원단이시겠군요.ㅎㅎㅎ
    아기띠까지 로고를 써 다니다니~ 너무 흥미로운데욤,,,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6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제 딸도 그래요^^
      다행이 이 팀이 그리스 국내 팀 중에서 성적이 좋은 편인 팀이라,
      엄청나게 자랑스러워들 해요.^^
      매니저 씨는 파나시나이코스 목욕가운이 있고요, 제가 언젠가 딸아이랑 뭐 만들고 놀다가 재미로 파나시나이코스 로고를 점토로 만들어 준적이 있었는데, 완전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어요. 너무 웃겨요^^

  10. Favicon of http://skh7063.tistory.com BlogIcon 피터팬† 2013.04.16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할때 힘있는 가문으로 기운다는 것은
    가문의 파워인가요? 축구팀의 파워인가요?
    그부분을 이해못해서 ^^
    그나저나 그런 문화가 있었다니 재밌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6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피터팬님 가문의 파워에요~
      다른 글에 쓴 대로 그리스는 결혼한 이후로는 모계 중심으로 모든 집안 모임이 돌아가는데요, 만약 여자 집이 그런 중에도 가문 파워가 큰 집이라면 남자가 속으로는 다른 팀을 응원해도 그냥 대략 여자 집안 쪽으로 맞추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반대로 남자 가문이 재력이나 인원, 규모가 크다하면 반대의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요.^^

    • Favicon of http://skh7063.tistory.com BlogIcon 피터팬† 2013.04.16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그런거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다른 글을 읽어보지 못했어요.
      시간날때 천천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4.16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마피아도 아니고 너무 신기하네요.
    역시 가족 집단을 중요시하는 그리스의 한 문화를 오늘 살짝 엿보게 해주셨네요...
    그리스도 알면 알수록 신기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6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산들이님.
      한국도 가족끼리 참 잘 뭉치지만, 일단 성인이 되면 멀리 사는 사촌이상의 관계까지는 잘 안 만나게 되는데 그리스에서는 사돈의 팔촌도 자주 볼 수 있다보니, 저 역시 아직도 적응이 안 될 때가 많답니다^^

  12. 2013.04.16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복실이네 2013.04.17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신기하네요.
    전 스포츠라면..보는것도 하는것도 별루라 해서...
    월드컵도 거의 보지 않았다는..ㅋㅋ
    가문에 따라 응원하는 축구팀이 있다니..재미있네요.
    야구는 몇번 어렸을때 가봤는데..경기와 상관없이...응원하는 재미가 상당하더군요.
    축구도 응원하는 맛에...그 재미에 폭빠져 더 흥미를 느낄수도 있겠네요.
    다같이 팀유니폼이나 팀색으로 옷을 입고 말이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7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스포츠는 룰을 잘 몰라도 응원하는 맛이 최고인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도 축구 룰을 잘 모르시는데도
      매번 축구 경기 때마다 TV 앞에서 제일 흥분해서 일어나서 두 팔들고 난리셔서
      식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계신답니다^^ㅎㅎㅎㅎㅎ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4.17 0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한 그리스 축구 이야기네요....하하하
    한 가문이라면 한곳의 축구팀만을 응원한다는 이야기...
    축구팀들이 역사도 기네요...
    1908년,1925년이라니....

    저도 하나 고르라면 그린색 토끼풀이 맘에 드는 파나시나이코스팀요.ㅋㅋㅋ
    빨간색 월계관 쓴 사람이 로고인 올림피아코스팀도 맘에 드네요...
    근데 파나시나이코스의 녹색 토끼풀 로고는 토끼풀이 맞나요?
    왠지 올리브나무 잎파리 같기도해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7 0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클로버 토끼풀 맞아요. 피러님^^
      얼핏 셀틱 로고랑 비슷한 느낌도 있고, 우리나라 청소년 단체 로고와도 비슷한 느낌도 있어요^^ 세계 어디서나 토끼풀은 사랑받나봐요^^

  15.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4.18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해가 가네요 ㅎㅎㅎㅎ
    저정도로 좋아하니까 자국 리그가 살아나는 거겠죠? ^^
    유럽여행가면 축구 꼭 보고싶어요.........하하 저도 축구 하는 것말구 보는건 정말 좋아한답니다 ㅎㅎㅎ 요즘 손흥민선수와 지동원선수가 활약중이라 경기볼맛이나네요! 유니폼입고 열심히 응원중입니다 ㅎㅎㅎ

  16.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4.19 0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하하. 듣기만 하는 저는 재밌고 좋은 것 같아요. 가문끼리 싸웠던 장미전쟁도 생각나고, 오스트리아의 사촌 이야기를 들으니까 완전 '로미오와 줄리엣' 인데요? ㅋㅋ
    그나저나 자국의 리그를 그렇게 사랑하는 풍토도 참 좋네요.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도 자국 리그는 인기가 없어서 진정한 의미의 축구 부흥이 힘들잖아요. 뭐... 물론 미국은 원래 미식 축구의 나라니까 희망도 없지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9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언젠가 읽었던 이방인님의 미식축구 포스팅이 생각나네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게임이고..저는 좀 무서워요.
      원래도 싸우는 걸 안 좋아하는데, 스포츠이긴해도 몸으로 싸우는 것처럼 느껴져서(제가 몰라서 하는 소리인줄은 아는데) 좀 보기가 불편하더라구요~^^

  17. Favicon of http://wdf7041.com BlogIcon 푸륵푸륵 2013.04.26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엑이 아니고 AEK 아테네 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인들이 부르는 명칭을 적었습니다.
      영어 명칭이 아니구요.
      그리스인들은 '아엑' 이라고 부릅니다^^
      유럽축구에 많은 지식이 없는 저는 그리스인들로부터 이 팀의 이름을 들었기 때문에 그대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러니 님의 말씀대로 AEK 아테네가 맞더라도
      아엑이 아니고는 아니겠지요?
      아테네 역시 그리스인들은 아테네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영어 명칭도 아테네는 아니지요. 그냥 한국에서 쓰는 외래어 명칭이 아테네인 것입니다.

  18. 키득키득 2013.05.03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글은 이해가 안되네요. 야구가 있었다면 달라졌을거라고 들리고요... 그건 너무 우리식 관점아닐까요? 필리핀에서는 야구와 농구가 같이 인기있다가 야구가 망했어요.

    • 2013.05.03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3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구가 있으면 달라졌을거라고 딱 찝어 '야구만 있었으면'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구요.
      제 말뜻은 한국에는 야구, 축구, 농구가 골고루 인기가 있지요.
      미국은 야구, 미식축구가 인기가 있지요.
      이런 경우 딱 하나만 국민 스포츠라고 꼽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의 경우도 농구를 하기도 하고, 비치발리볼 등은 올림픽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기도 하지만,
      국민스포츠라고 딱 찝어서 축구를 꼽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축구 국내리그만 인기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식 관점에서 보고 야구만 있었더라도 달라졌을 것이다' 라고 말씀드린게 아니구요.
      윗 글의 요점은 국민 스포츠 축구 하나에 올인한 가족 문화로 싸움까지 나는 희안한 그리스 문화에 대한 것이므로 만약 다른 국민 스포츠가 추가로 있어다면 좀 다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인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3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는 한국 스포츠 기자들이 그렇게 글을 쓰는지는 몰랐네요.
      님의 얘길 듣고보니 그런 상황을 반영하고 글을 본다면 그렇게 오해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는 현재 축구 팀 중에 국내에서 어떤 팀을 가장 사람들이 응원을 많이 하나요? 인터넷 기사만 봐서는 제가 한국 떠난 지도 몇 년이 되었고 해서, 현장감이 잘 느껴지질 않네요^^

  19. 지나가다 2014.02.01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에 관심없지만 미국 한국 일본 정도가 야구를 같이 좋아하고(대만은 일본 영향 많이 받는 곳이라 어떨지) 전 세계적으로 제 1 스포츠는 당연히 축구라고 알고 있습니다. 올리브나무님도 스포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군요.^^그리스는 예전부터 도시국가 중심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가문단위로 더 잘 뭉치는 걸 겁니다. 그 문화 자체도 이방인에게 매우 배타적이고. 로마시대에 이런 그리스인들과 역시 배타적인 유태인들이 곳곳에서 충돌 일으킨 것은 유명하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지나가다님. 감사합니다^^
      저는...뭐 축구는 그냥 보면 좋고 아님 말고 그래요..
      제가 왁자지껄한 것을 좋아하진 않아서, 스포츠 중에서는 등산이나 암벽 등반이나 여럿이 하더라도 조용히 할 수 있는 것만 좋더라고요.. ^^
      지나가다님 말씀대로 도시국가 중심의 역사 역시 이런 문화를 갖게 한 큰 배경이었을 거라고 생각돼요. 이곳에도 고대 도시의 흔적들이 있는데, 그 옛날에 어떻게 이렇게 조직적으로 모여서 살았지? 책에서 보던 것들을 발로 밟으며 놀라곤 합니다..

  20. 물의아이 2014.03.06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들어왔는데
    정말 재밌게 읽고 갑니다.
    피곤한 부분도 있지만 태어나서 부터 온 가문이 함께 이야기 나눌 공통의 화제꺼리가 있다는 건 참 좋아 보이네요.
    약간 부럽네요^^

  21. 감사합니다 2014.11.20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 서핑하다 발견한 좋은 글이네요.카페에 퍼가도 되겠죠?
    카페주소는 http://cafe.naver.com/kleagueworld/72262 로 국내축구 전문 카페입니다.
    당연히 게시글에 출처도 밝히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링크도 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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