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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2 고기 구워 먹는 국경일, 그리스인들의 시름을 덜어주네! (31)

 

 

 

드디어! 그리스의 먹는 국경일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빵빠라방~~

 

지난 목요일(20일)이었던 치크노뺌디를 기점으로 앞으로 줄줄이 먹는 국경일들이 당분간 이어질 예정인데요.

 

 

 Τσικνόπέμπτη 치크노

'고기 굽는 연기가 나는 목요일' 이란 의미의 치크노뺌디는 그리스의 국교인 정교회의 절기에 맞추어 정해진 날로, 그리스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빠스하(부활절) 40일 전부터 음식에 대해 절제하는 전통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음식을 절제하기 전에 고기를 실컷 구워 먹으며 명절을 즐겁게 기다리는 국경일입니다.

이 시기엔 전국적으로 할로윈과 비슷한 가장무도회(απόκριες πάρτι 아뽀끄리에스 파티)를 하며 즐기고, 그 가장무도회가 있는 주 목요일이 전 국민이 고기를 구워먹는 날인 것입니다. 부활절이 해마다 날짜가 바뀌듯, 이 치크노뺌디도 해마다 날짜가 바뀝니다.

 

 

올해의 치크노뺌디는 작년에 비해 거의 20일 정도가 빨랐고, 작년처럼 터키로부터의 독립기념일과 겹친 것도 아니어서 공휴일은 아니었습니다.

(작년 치크노뺌디와 독립기념일 행사 관련글 ☞ 전 국민이 고기를 구워먹는 그리스의 특이한 국경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국민 대부분은 조금 일찍 퇴근들을 했고, 아이들 학원은 모두 저녁 수업이 없었으며, 일찍 집으로 돌아온 가족과 친척들은 모여 고기를 구워먹고 파티를 했습니다.

라디오와 TV에선 이 치크노뺌디를 즐기는 사람들의 풍경이 그려졌고, 신나는 음악들을 틀어 주었는데요.

 

 

 

 

 

 

언론에서 소개한 그리스 전국의 이날풍경들입니다. 마치 축제같이 즐거워보입니다.

(사진 출처 - google image.gr)

 

 

의미는 다르지만 굳이 비유하자면, 마치 우리나라 대보름이나 동지 같이 특정 음식을 먹는 날 저녁에, 야근도 없고 아이들 학원도 모두 쉬며 전국민이 예외 없이 그 풍습을 지킨다면 좀 특이하다 싶을 것 같은데요.

물론 국교가 정교회인 그리스에서는 이 날이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더 제대로 풍습을 지키려 할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가는 곳 마다 고기 연기가 자욱한 것을 해마다 보며 그리스인들은 진짜 먹는 것에 목숨들을 거나 싶을 만큼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저희 시댁 가족들은 올해는 다들 여러 사정이 있어 함께 모이지 못했고, 각자 가정에서 고기를 구워먹거나 바비큐를 구워주는 식당을 찾은 경우도 있었는데요.

매번 많게는 수십 명씩, 적게는 스무 명씩 모였던 시댁가족들인데, 이번에 이렇게 간소하게 열 명 정도가 모여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굽기 전에 향채와 소금 후추 간을 해 재둔 고기와 소시지들

 

그런데 최근 저희 가족들 중에도 그리스 경제위기 후폭풍으로 갑자기 정리해고 되어 새 직장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있을 가면 무도회 소품들을 이날 조금씩 미리 들고 와 재미있게 파티를 하려고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인지 가족들의 표정은 그렇게 밝지 않았습니다.

다들 좀 지친 표정들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상황을 지켜보던 고모님께서 무슨 결심이라도 하신 듯 벌떡 일어나셨습니다!

사실 이날은 아직 밤에 밖에서 바비큐를 하기엔 좀 추운 날씨였는데, 고모님은 시댁 부엌에 세팅이 다 되어 있는 식탁을 박차고 가족들은 데리고 바비큐가 구워지고 있던 정원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저는 고모님들이나 시누, 사촌들이 도대체 추운데 왜들 저러나 싶었지만, 저보다 더 당황하신 것은 시어머님이셨습니다.

비가 자주 오는 그리스 겨울엔 정원에 앉을 일이 없기 때문에, 어머님은 여기저기 물건을 비 맞지 않게 비닐을 씌워 놓은 상태였고, 테이블 세팅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정원은 파티를 할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고모님은 부랴부랴 물건을 정리하려는 어머님 팔을 턱 잡으시더니, "우리, 오늘은 그냥 고기 구워지는 대로 그냥 대충 먹기로 해요. 접시 한 두 개에 같이 얹어 놓고 먹자고요~~ 라디오 틀고 노래도 하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날려 보자고요!"

 

그리고는 정말로 신나게 먹고, 노래하고, 즐기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추워서 내내 바비큐 불 옆에 붙어 있었는데, 고모님들과 친척들은 그렇지도 않은 듯 갑작스런 준비 안 된 정원 파티를 신나게 즐겼습니다.

 

 

 

 

 

 

 

코스프레중인 두 사람

 

 

매니저 씨와 마이크를 번갈아 들어가며 노래하는 중인 마리아나

 

 

서로 심하게 춤추고 노래하다가 손이 모자에 엉키고

 

모자와 머리카락이 또 엉켜 비명을 지르고..ㅎㅎㅎ

ㅋㅋㅋ

 

격렬한 춤사위에 사진도 흔들 흔들

ㅎㅎㅎ

 

 

 

 

 

이렇게 디저트까지 먹고, 결국 추워서 모두 안에 들어와 또 2차로 파티를 이어갔고,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모임은 끝이 났습니다.

저는 중간에 몰래 빠져 나와 블로그에 어제 글을 발행하고 다시 모임으로 복귀했다가 아주 늦은 시간에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참 쉽지 않아서 끄으응~~이상한 소리를 내며 일어나 딸아이를 학교에 겨우 데려다 주고 출근을 했는데요.

학교에 데려다 주고 나오는데 보니, 평소보다 지각한 아이들과 부모들 다수가 학교로 막 뛰어 들어가는 모습이 보여서 어제의 파티들이 각 가정마다 얼마나 늦게들 끝났는지 알만 했습니다.^^

 

오후에 다시 아이를 데리러 가서 교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작년 딸아이 담임이었던 베티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며 어제 고기를 얼마나, 누구와, 어떻게 구워먹었는지 서로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 저는 그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그제서야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한국 못지 않게 많은 노동시간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그리스인들의 요즘 처한 어려운 국가 경제 상황에서, 어제의 국경일 파티는 잠시나마 그들의 큰 시름을 덜어 주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더 이상 그들이 국경일이라고 먹는 것에 목숨 건다는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오늘은 또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일터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테니까요.

그리스인들이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있을 크고 작은 가면 무도회 파티를 통해서도 이런 현실들을 내려 놓고 좀 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 씨가 저를 부르는 "아주마니!" 동영상 소개합니다.~^^ 

 

 
저는 이 동영상을 찍은 후에 '한 살'이라고 대답해 빈축을 샀습니다.ㅎㅎㅎ
 

 

여러분도 편안한 주말, 잘 드시고 잘 쉬시는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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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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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4.02.2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 구워먹는 날이라니 듣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걸요?
    그리고 저 마리아나의 완전 즐거워하는 표정..
    매니저님의 목소리도 에너지가 넘치는군요.
    목소리가 좋아서 노래도 참 잘하시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민트맘님은 정말 매니저 씨를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목소리가 좋다고 말해준 분이 계시다는 말은
      하지 않을 거에요~
      또 얼마나 신이나서 잘난척을 할 게 뻔하거든요.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psia.tistory.com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4.02.22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곳 시간 12시... 사진을 보니 배가 너~~~~무 고파졌어요 ㅠㅠ 책임져!! ㅋㅋ
    일본도 꼬치 요리가 무척 다양하고 맛있는데, 사진을 보니 꿀꺽!!
    나중에 혹시 놀러가게 되면 꼭 사주실꺼죵~~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그럼요~
      수블라끼 꼬치 정도는 얼마든지 사드릴 수 있답니다^^
      저는 일본 꼬치요리가 먹고 싶어요~^^
      늦은 시간에 다른 블로그의 먹는 사진을 보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저도 정말 잘 알고 있어요.엉엉...ㅠㅠ

  3.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2.22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도 구워먹고...
    완전 파티 분위기 날 것 같네요...

    인도네시아는 여유가 많은 나라인 것 같은데.. 한국인에게 여유는 사치일까요? 항상 저만 바쁘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한국인은 한국인으로 자라온 그 습성을 버리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자칼타님도 아무리 느긋하게 계시려고 해도 몸에 벤 습관들 때문에 부지런히 사시는 거라고 여겨져요~
      저희 시댁식구들도 다들 열심히 사시지만, 그래도 제게 자주 그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여긴 한국이 아니다. 올리브나무야. 좀 쉬면서 일 해라..."ㅎㅎㅎㅎ

  4. 마리 2014.02.22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동수씨는 우리말 발음이 네이티브이신데요? 마리아나 목소리 너무 귀여워요! 그리스에 사는데도 발음이 또박또박 정확하네요. 모두들 즐거워 보여 제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뭐든지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 세 식구 달랑 나와있는 저희는 저렇게 북적북적 사람들로 가득 찬 파티가 부럽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마리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그렇지요^^
      동수 씨는 외국인 치고는 발음이 좋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현재 기억하고 구사할 수 있는 문장이 많진 않아서, 한번씩 급한 일로 전화했는데 여보? 여보세요? 여보에요? 여보세요? 아하하하..이렇게 말 장난을 할 때면........그 정확한 발음이 주먹을 부르기도...ㅎㅎㅎㅎ
      아무래도 마리님은 그 곳에 가족이 없어서 많이 외로우시지요??
      이궁...
      사실 저도 처음엔 가족이 있어도 많이 외롭더라고요. 도무지 나 빼고 무슨 말들을 저렇게들 하나. 말이 빨라서 못 알아 들을 때도 많았고요~
      이제 조금 시댁식구들과의 관계에 적응되나 봅니다.~~

  5. Favicon of http://aromakim.tistory.com BlogIcon 임완 2014.02.22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 구워먹는 국경일 이라니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사람들의 밝은 표정이 참 인상 적이네요.
    그리스는 가족 모임도 저렇게 파티 분위기가 나나봐요?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여기까지 전달 되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완님 감사해요~
      그리스인들은 참 먹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해요~
      처도 처음엔 저런 모임이 어색하고 쑥스럽고 그럤는데요.
      (저런 방식으로 놀아본 적이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점점 적응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감사해요!

  6. 키키09 2014.02.22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매니저님 한국말 잘 하시네요
    마리아나 목소리도 잠깐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그런데 마리아나는 무슨 노래를 부른거에요?
    그리스 노래겠죠?
    노래방 기계에 한국 노래는 없을테고요
    올리브나무님께서는 무슨 노래 부르셨나요?
    같이 올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ㅋㅋㅋ

    그리스 사람들은 일과 놀이에 모두 열정적이군요
    그나저나 전에 말씀하셨듯이
    보통 체력으론 감당이 안되겠어요 그쵸?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냥 구경만~~
      그냥 워낙들 열정적으로 놀아서
      좀 그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쑥스럽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노래방이 갇힌 공간이잖아여~ 근데 이렇게 개방된 공간에서 이웃들도 다 들을 수 있는데 노래부르기엔 제가 아직 얼굴이 두껍지 못한 가봐요^^
      게다가 다들 와인을 마시며 노래를 불러 살짝 취기들도 있었는데,
      저는 술을 못 하니 멀뚱멀뚱 사진만 열심히 찍고~
      ㅎㅎ
      다들 저는 의례 사진사려니 해요. 이제^^ 찍어서 각자 sns로 보내주고 뭐 그게 저의 일이랍니다~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면 된 거 아닌가 싶어요^^
      마리아나는 평소에 그리스 노래, 한국 노래 다 불러요~
      반주 없으면 유투브에서라도 찾아서^^

      체력은 정말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도저히 이들을 따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아무리 덩치가 커도 기본 체력은 이들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 키키09 2014.02.2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올리브나무님께서는 술을 잘 못하시는군요
      으앙~~
      저런 분위기에서 맨 정신으로 있기엔
      아깝잖아요 ㅎㅎㅎㅎ
      저도 잘은 못 마시네요 사실 ㅋㅋㅋ
      마리아나는 노래를 좋아하는군요
      마리아나 춤 솜씨도 기대되네요
      올리브나무님은 가족 모임에서 총무'님 같아요
      모든 것 일일이 챙겨야 하고 뒷 마무리도 해야 하고
      사진사 노릇도 하셔야 하고 말이죠 ㅎㅎㅎㅎ

      올리브나무님께서
      한 삼사일 푹 쉬시는 그 날이 언제쯤에나 올까요~~~~~~~
      제가 대신 휴가 내드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6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감사해요. 키키님.~
      근데 저희 시어머님이 내일 여행가신데요. 또! 하하..대박대박~~
      어머님 친척들이 계신 지역으로 가시는데 돌아오는 비행기가 없으면 좀 더 계실 수도 있다고 해서...
      (많이 좋아하는 거 티 날까봐 표정관리하느라...ㅋㅋ)

    • 키키09 2014.02.26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왕 축하 창$

      ㅎㅎㅎㅎㅎ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2.23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가 참 맛나 보이네요+ㅠ+ 그리스 사람들은 무슨 날만 되면 음식을 참 잘 챙겨먹는 것 같아요~
    물론 준비하시고 손님 치르느라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약간 부럽습니다~
    한국도 조만간 상술에서 비롯된 행사이긴 하지만 삼겹살데이가 다가오고 있어 기대중입니다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삼겹살 데이!
      생각만해도 군침이!
      여기선 삼겹살을 한국처럼 구워먹진 않다보니,
      저는 가끔 얇은 대패 삼겹살이나 솥뚜껑 삼겹살 생각이 나더라고요^^
      제가 원래 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는 편도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아스타로트님께서 제 몫까지 많이 드셔주세요~ 츄릅~

  8. Favicon of http://blog.daum.net/sarah_an BlogIcon sarah 2014.02.23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츄릅~~~
    정말 맛있어 보여요.
    갑자기 배가 급 고파졌다능...
    꿋꿋한 올리브 나무님... 따님이 정말 예쁘고 귀여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sarah님!
      저도 제 포스팅 보면서 갑자기 배 고파서(사실은 아침을 못 먹기도 했지만요^^)
      집에 들어와 요리하며 이것 저것 주워먹으며 답글 쓰고 있어요^^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sarah님!!

  9. 부레옥잠 2014.02.23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 구워먹는 국경일이 다 있군요! 저 사실 그저께 동네 요리학원에서 일일 그리스 요리 수업을 들었는데 올려주신 메인 사진 꼬치처럼 생긴 닭꼬치도 구워먹었답니다^^ 그리고 저번에 포스팅하신 파프리카밥(?)도 배웠고 양고기 스튜, 그릭 샐러드 등등도 배웠어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부레옥잠님!
      부지런하시네요~~ 일일 그리스 요리 수업을 들으셨군요~
      여러가지를 배우셨으니, 분명 남편분께서 즐거워하실 듯 해요^^
      아무래도 영국은 그리스 이민자와 유학생이 제법 있는 곳이라 그런 요리 강좌가 다 있군요~ 제가 괜히 반갑고 그렇네요^^

  10.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4.02.2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의 축제일을 볼 때마다 흥겨움에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
    노래부는 장면도 즐거워서 미소가 지어지구요~ =)
    음식 준비하고 청소하고 하는 준비부터, 축제가 끝난 후 뒷정리까지 할 일도 태산이지만
    이렇게 즐겁고 흥이 나니까 내년에도 기대될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래도 괭인님, 이렇게 밖에서 하는 파티나 식사모임은 집안에서 하는 것보다 일이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다행이지요?^^
      집안에서 하면 집안 청소를 대대적으로 해야 하는데 일단 그러지 않아도 되고, 대부분 반 나절 이상 오랜 시간 앉아 있으니 일회용접시나 물컵도 자주 써요~
      저는 그래서 날씨가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11. 절대고독 2014.02.23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나먼 그리스에서 꿋꿋이 잘 살아가고 계시는 군요. 본인 사진도 보여주셔요.
    재작년 그리스 방문 기억이 문득....
    행복하셔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절대고독님!
      재작년에 그리스에 오셨었군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도 감사해요!
      제 얼굴은...크게 미인이 아니어서 그냥 독자님들의 안구 정화를 위해 많이 가린 사진들만...ㅎㅎㅎ

  12.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2.23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철판 위의 소세지 넘 멋나보여요.. 제가 저런 소세지 넘 좋아하거든요~~ ^^
    정말 놀 때는 신나게 노는 모습 조금은 부럽습니다~~~
    저 감자튀김 알려주신대로 했는데 왜 바삭하지 않고 눅눅할까요.. ㅠㅠ 두번 튀겨야 하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소금님 저런 소세지 좋아하시는군요!
      다음에 혹시 그리스에 오시면 구워드릴게요^^
      감자튀김은 일단 감자 크기가 되도록 큰 걸로 튀기면 좋고요.
      전분을 충분히 빼주시고 물기도 완전히 없도록 말려 주신 후에 튀겨야 바삭하더라고요.
      그리고 올리브오일 종류에 따라 눅눅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일반 식용유를 이용해 튀겨주시는 것도 괜찮아요.
      아, 감자를 넣기 전에 기름이 좀 끓도록 기다리셔야 하고요~^^
      부디 꼭 바삭한 감자튀김을 드실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4.02.25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머니~아주머니~ 몇살이예요?
    목소리가....유쾌하게만 들리네요~^^

    안녕하세요~올리브 나무님....
    산들이님 블로그 가서 글 하나 겨우 읽고,
    댓글달고,다큐공감에 방송탔다고해서
    유튜브 가서 찾아보고....

    벌써3시네요~

    저도 오늘 저녁으로 그릭 커피...
    오래만에 끓여~군만두에 냉동치킨튀김에
    분위기 나게 마셨습니다....
    오래만에 찾아와 댓글 쓰니....
    한잔 한듯한 기분처럼~
    기분 좋습니다~^^

    내일을 위해 ....
    불끄고 잠자야겠어요....
    기분이 너무 조아 잠은 안 올거 같은데....
    낼 일 빵꾸 안 내려면.....
    눈이라도 감고 있어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러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셨지요?
      가끔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는데
      이렇게 댓글 남겨 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일이 많이 바쁘시군요!
      바쁘시더라도
      부디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14. 2014.03.24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24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치크노 뺌디가 정확한 발음입니다.
      저는 그리스에서 남편 사업의 행정적인 업무를 맡고 있고,
      그리스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고요.
      그리스어 번역일도 하고 있습니다.

      귀사의 다큐멘터리에서 그리스인들의 인터뷰 번역일을 한 경험도 있어요. 2012년도 초반 방영된 '지도'에 관한 다큐멘터리였는데요.


      아무튼 치크노 뺌디에 관한 더 자세한 자료가 필요하시다면, 그리스어 원본 자료를 좀 더 첨부해 번역해서 보내드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내드린 자료에 대해서나 혹은 다른 자료에 대한 검수는, 서울에 있는 그리스 정교회의 대표 사제분을 통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찾으시면 연락처가 나올 듯 합니다.)
      제가 한국에 살 때만 해도 그 분께서 한국외대의 그리스어학과 교수까지 겸하고 계셨기 때문에 한국어도 조금은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물론 영어를 더 잘 사용하셨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근무하고 계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치크노뺌디가 아무래도 국교인 정교회와 관련된 국경일이기 때문에 이 분을 통해 검수받으시면 정확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게 짧은 자료라도 원하신다면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하루 이틀 내로 자료를 보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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