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고양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6.11 그리스 고양이 못난이가 드디어 새끼를 데리고 나타났어요! (31)
  2. 2013.05.02 그리스 고양이 상남자 아스프로 (27)

 

 

 

 

그간 새끼를 낳아서 배는 홀쭉해진 못난이가

새끼는 왜 안 데리고 나타나고 다른 애들 밥만 빼앗아 먹고 있나 했었는데요.

 

블로그 대문에도 그려 넣었지만, 못난이가 드디어 새끼를 데리고 나타났어요!

 

제가 아직 무서워서 처음엔 이렇게 차 아래로 숨어 버렸어요~

 

꺄악~ 저 발, 어떻게~~~~

너무 예뻐욧 >.<

 

그러다 제가 먹던 갓 구운 빵을 포르토갈리가 너무 먹고 싶어해서

조금 떼어주니

 

어느새 먹을 것 빼앗아 먹기 대장 못난이도 오고

그 옆으로 못난이 새끼도 다가가 빵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다시 다른 쪽에 가서 앉아 버리자

쭐레쭐레 쫓아와 엄마 옆으로 조심스레 다가와 보네요.

 

냉정한 못난이, 역시 새끼가 따라오는지 신경도 안 쓰는군요.

이제 저만큼 키웠다고 다른 애들 때처럼

또 나 몰라라 하는 걸까요?

요염

 

"엄마. 왜 혼자가요..."

 

 

분명 불쌍 모드인데,

아휴 너무 귀여워요~!!!

꺅

"엄마는 왜 혼자 갈까요..."

짐짓 실망한 표정...

 

에휴..너도 그러지 말고 디디미에게 맘을 붙이렴.

너네 엄마가 원래 좀 성격이 그래...

밥은 걱정마. 너네 엄마가 빼앗아 먹더라도 내가 챙겨 줄게.~

 

매니저 씨의 오토바이 앞에서 딱 서서

저렇게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얘, 너 오토바이 모델같아~ 짱 멋지다~~~!

샤방3

 

이제 녀석은 슬그머니 다른 고양이들이 누워서 쉬는 곳으로 다가가 봅니다.

 

그루밍 삼매경의 포르토갈리도 한번 쳐다봅니다.

 

사료 먹고 나무 그늘에서 그루밍을 하는

이쁜 그리스 고양이들의 참 한가한 오후 단체샷이에요~

아이구 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기분 좋다~ 얘들아.

 

새로운 회색예쁜이는 작년에 태어난 못난이의 아이 저기 디디미(하양까망이)와 어딘가 닮았어요.

게다가 디디미는 벌써 제 동생을 살뜰하게 챙긴답니다.

엄마가 쎄~하고 찬바람이 부니, 동병상련인가봐요~

 

 

저를 아직은 무서워해서 사료를 주고 한참 떨어져 있어야 다가오는 회색예쁜이.

(아직 이름을 고민 중에 있어요^^)

아마 한 두달만 지나면, 저희 집 담을 기어 오르는 법을 배우고

똥꼬발랄한 다른 고양이들처럼

저희 집에도 들어오려고 시도할 거에요.

건강하게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려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사랑해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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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보마음 2013.06.11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사랑스러운 녀석인데요. ^^
    아깽이만 보면 이렇게 이쁜지
    한국아깽이나 그리스 아깽이나 이쁘긴 매한가지. ㅎㅎ
    회색둥이 빼고 다른 녀석들은 우리 급식소에 밥먹으러 오는 녀석들이랑 많이 닮았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1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바보마음님~
      어디나 고양이들이 비슷하게 생겨서 참 신기해요.
      그리스에는 한국보다 좀 더 완전 하얀 애들, 완전 까만 애들 비율이 높다는 것 빼고는 길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저 회색 아이는 참 특이하지요? 저도 저런 색깔을 가진 애는 처음 봤어요.
      시내에 갔을 때 길고양이 아이들 중에 러시안 블루 종류도 있던데, 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런 아이였을까? 혼자 상상해 본답니다~~
      바보마음님에 아깽이들도 다들 잘 지내지요??

  2. 바보마음 2013.06.11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김칠복양도 윗대에 러시안불루 피가 섞인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어요.
    회색 모색이 넘 특이하고 이뻐요.

    방울아깽이들 말썽에 남아나는게 없을지경이에요.
    커튼타고 타잔놀이하고
    화분 뒤집어 놓고..ㅠㅠ
    이쁘니까 용서하는거에요. ㅡㅡ 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커튼타고 타잔놀이...
      녀석들이 함께 있으니 말썽이 더 한 게로군요~~~
      ^^
      안마의자를 그렇게 차지할 정도면 안 봐도 말썽이 짐작은 되는데, 그래도 이쁘니 또 이해하시는 바보마음님의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3. 여인네 2013.06.11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넘넘 귀여워요>.<
    정말 앙증맞은 저 모습 어쩔껴~~ㅎㅎ
    울 고냥씨들은 언제쯤 새끼들을 데리고
    짠하고 나타나줄지~넘넘 궁굼하기만 합니다.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여인네님네도 아깽이들을 언제 데리고 나타날지,
      저도 기다려집니다~~~

      아깽이가 발이 정말 귀엽지요??^^
      아휴. 좀 더 친해지면 막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요^^ 아직은 저를 낯설어해서 꾹꾹 눌러참는 중이에요^^

  4.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6.12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끼고양이가 꽤 커 보이는데요? ㅎㅎ 엄마 못난이와는 털 색깔이 다르군요. 사진 속에 새끼 못난이의 아버지도 있을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보면 그렇게 크진 않는데, 저희 동네 고양이들이 여름이라 다들 좀 말랐어요~ 날씨가 워낙 더우니 먹이 잘 먹고 물 마셔도 아무래도 체력 소모가 많아서 많이 마르더라구요.
      그래서 성묘들이 워낙 다들 작아보여서 새끼고양이가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보통 고양이들이 새끼를 숨겨서 키우다가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경우를 보면 두 달은 되어야 노출을 시키더라구요~
      사실 한마리만 낳은 건 분명 아닐텐데, 다른 녀석들은 아마 잘 못 된 모양이구나 싶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아빠는 떠돌이 녀석들 중 하나 같아요~
      대개 남자묘들은 그냥 저렇게 지나가다 임신시키고 다른 동네로 가버리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저희 동네 고양이들은 모두 중성화 수술을 했거든요~

  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12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고고고고...날이 화사하니 아가들 그루밍하는 거만 봐도
    좋네요~~~

    어제 고양이 공원에 일 있어서 간김에 잠깐 들렸는데..ㅠㅠ

    눈물났어요..
    날이 눅눅해서 애들이 전부 턱에 여드름에 피부병에..ㅠㅠ
    눈도 짓물리고....

    그래서 그리스 냥이들 보니까 진짜 다 좋아요.햇살짱!!!

    제가 좋아하는 회색 예쁜 턱시도 아깽이까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페루는 그렇게 습한 겨울이어서 고양이들이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겠어요~ 여기 고양이들도 겨울엔 비 때문에 고생은 하는데, 그래도 더운 것보다는 나은지 겨울에 피부병은 있어도 도리어 토실하고 그렇더라구요~
      회색아깽이 너무 예쁘지요~아휴. 꼼지락거리며 걸어다니는 게 얼마나 귀여운지요~~~~~~

  6.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6.12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기고양이 발이 증말 예뻐요 ^^

    아버님이 집수리 다 끝내셨어요? ㅎㅎ

    올리브나무님의 관심과 사랑이 저 길고양이들을 귀족고양이로 탈바꿈하게 만드셨어요

    저 윤기나는 털좀 보세요! 메르씨보끄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님이 배랑 오토바이를 수리 중이셨는데 다 끝났어요^^
      배가 다시 바다로 출정~~~^^ 덕분에 일요일에 낚시 잔뜩하셔서 어제 식구들이 생선파티했답니다^^
      저도 영미님께 메르씨보끄에요^^

  7. 민트맘 2013.06.12 0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는 낸정하지만 디디미가 동생을 챙긴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아깽이들을 보면 어쩜 표정이 저리도 순수한지
    사람이나 냥이나 정말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해요.
    다리가 길쭉하니 날씬한 몸매인게 날씨가 더워서군요.ㅎㅎㅎ

  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12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가 이쁜 새끼를 낳았군요....
    못난이가 누굴까 궁금했는데....
    오늘 다시 보네요....

    못난이 새끼는 이쁜 회색빛의 러시안 블루 고양이 털빛이랑 비슷하네요....
    목부터 가슴,발까지 하얀빛이 너무 이쁘네요....
    정말 똑 솟은 앞발이 너무 귀여워요.흐흐흐^&^

    못난이가 몇마리 새끼를 낳았는지도 궁금하고요....
    그중 제일 먼저 얼굴을 보여준 아기 양이도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너무 예쁘지요?^^
      그런데 다른 새끼들은 며칠을 기다려도 안 보이는 걸 보니, 태어나면서 아무래도 잘못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은 새끼들이 뭉쳐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지요..
      부디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랄 뿐이지요~~^^

  9.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6.12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쁜 회색 아깽이~ 눈빛도 표정도 너무 이쁘네요!^^
    고양이들에게도 사람들에게도 사랑 많이 받으면서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블로그 타이틀 그림 바꾸신 거 보고
    괴뿔한테 이야기해줬더니 보고서 귀엽다며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못난이가 냉정하고 요상한 엄마냥이지만 그림에서 만큼은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부족한 블로그 타이틀을 보고 두 전문가께서 귀엽다고 말해 주시니 저는 오늘 막 나는 기분이 듭니다^^
      못난이가 워낙 냉정해서 저 회색예쁜이 밥도 빼앗아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런게 속상해서 그림에서라도 좀 좋은 엄마로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에^^ㅎㅎㅎ

  10.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6.12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예뻐라~ 저리 예쁜 걸 제 어미만 모르는 모양이죠? 옆에 끼고 물고 빨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매정하기도 하지...
    그런데 꼬꼬마가 아주 그냥 비율이 뭐~ 앞다리 쭉 뻗고 있는 사진 보니 롱다리예요. ^-^
    그나저나 못난이는 이제 임신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이방인님~ 디디미도 그렇고, 저집 아이들은 다들 롱다리네요.^^ 못난이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늘 쭈그리고 앉아 있어서 다리가 긴지도 잘 모르겠어요~
      못난이를 데려다 중성화를 시켜야하나 어째야 하나 모르겠네요.
      저 녀석만 중성화를 못 해서 계속 임신을 하니,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고...

  11. kiki09 2013.06.12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정말 귀엽당~~!!! 저 눈빛... 장화신은 고양이 버금가네요 어케 넘 귀여워!! 아주 딱 제 스탈입니다만, 데리고 올 수도 없고 ..아 어케 넘 귀여워어어어어어요!!!!!!!!! 전 한가지 족보를 가지고 있으신 고양이님들보다 다양한(??)한 혈통의 분들이 더욱 좋드라고요~~~ 근데 요 녀석 귀염둥이네요.공주님하고 같이 사진 찍어서 올려주세요. 아주 그냥 귀염 백만제곱임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정말 귀엽지요?
      오늘도 밥 주면서 쳐다보는데
      아이구 이 녀석 얼른 친해져서 한번 쓰다듬고 안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못난이의 아이들은 다들 엄마 정에 굼주려서 더 저한테 착 붙는 것 같아요^^ 회색이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은 듯해요~~~^^

  12. 복실이네 2013.06.12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기 고양이는 정말 인형같이 이쁘네요.
    눈빛도 노란게 특이하고...
    고양이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리스 고양이들은 털의 색과 무늬가 참 다양한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국에 살 때는 고양이들을 무심히 지나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면 고양이들이 정말정말 궁금하답니다. 동네를 휘집고 다니며 사료 부어주고 있을지도요^^

  13.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6.13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예쁜 이름 지어주셔야 해용~~ ㅋㅋㅋ
    다리도 길고 눈도 똘망똘망하니 아주 똘똘할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음 좋겠어요. 털 빛깔도 어쩜 저리 예쁠꼬~~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4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팩토리님! 뭐라고 지어야하나 고민하면서 그냥 이쁜이라고도 불렀다가, 회색아..이렇게도 불렀다가 그리스어로 이쁘다는 뜻인 오모ㄹ피(f)리고도 불렀다가 그러고 있네요^^

  14. mariacallas1 2013.06.13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도 사랑스럽지만
    올리브나무님의 글이 더 사랑스럽고 정감가네요^^
    고양이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더 미소가 번지는 글이네요^^

  15.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15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너무 이쁜 단체샷이네요~~~
    사랑스런 새끼냥의 이름이 뭐가 될런지 궁금해요~~~ㅎ
    넘 귀여워요~~~~ ^^

  16. 동이 2013.11.02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가 나이가 많이 먹었다고 하셨는데 이제 그만 중성화를 시켰으면 좋겠네요. 힘들것 같아요. 계속 새끼 낳다가 못난이나 새끼가 잘못될까봐 걱정 되네요. 예쁜 아기 고양이 잘 크면 좋겠네요.

그리스 고양이 상남자 아스프로

 

 

 

 

 

 

 

아스프로가 아가로 태어났을 때, 못난이는 이미 아스프로의 엄마 까페의 친구 고양이었습니다.

 

못난이

 

현재 동네 여자 고양이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이 고양이에게 못난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유럽 수의사 연합 봉사단체에서 동네 고양이들을 중성화 시켜줄 때마다 새끼를 기르는 중이어서 중성화를 하지

못했던 이유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해마다 새끼를 낳고 있는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이기적인 성격의 고양이라서 인지, 새끼들이 몸을 가누는 2개월 정도만 지나면

자기 새끼여도 마치 남같이 대하는 이상한 엄마 고양이기 때문입니다.

 

2 년 전, 아직 어렸던 아스프로와 말라꼬.

아휴 이뻐라..

사랑해4

 

전에 소개한 디디물라과 디디미 역시 못난이의 작년에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이었는데  

네 쌍둥이 중 이 둘이 살아남는 동안에도, 제가 밥을 주고 얘네를 챙기면 도리어 본인이 애들 얼굴을 치며 밥을

빼앗아 먹는 이상한 엄마 고양이입니다.

'디디물라'와 '디디미'가 아가였을 때 뒷 마당 페인트 통 등을 놓아두는 구석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 행동이 너무 얄미워 저는 못난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네 고양이의 큰 형님 리더 격인 아스프로와 그를 따르는 다른 고양이들이

이상하게 이 못난이에게 모든 먹이의 우선권을 양보하고 있고,

최근 굉장히 마른 못난이는 준 먹이를 먹느라 정신을 못 차리곤 하는 것이었습니다.

 

 

배의 모양으로 보아 어딘가에서 새끼를 낳아 숨겨두고 젖을 주는 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못난이를 다른 고양이들은 존중해 주는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원래 행동이 이기적인 못난이는 다른 고양이들 사이에서 왕따였는데도 불구하고

출산한 그녀를 위해 밥을 양보하는 아스프로와 그런 리더를 따르는 고양이들의 질서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멋지다고? 

 

 

 

조만간 새끼들이 등장할 것이고,

못난이는 이제까지처럼 또 애들을 나 몰라라 던져두고 혼자 알아서 돌아다닐 텐데,

그 새끼들이 나타나면 또 거둬 먹이는 것은 제 몫이 되지 싶습니다.

못난이에게 버려질 아직 얼굴을 모르는 새끼들.

부디 건강하게 커서 너를 잘 이끌어주는 아스프로 형님 아래로 붙어라.

디디물라와 디디미처럼.^^

우리 멋지지!!

(늘 아스프로 형을 엄마보다 더 르는 못난이의 아들 디디미)

 

나 멋져??

(응^^)

 

형아 놀자!

 

 

다시 배고파 찾아온 못난이

 

잠깐 사진찍는 사이 집으로 쳐들어와 당당히 의자를 점령한 아스프로

 

문을 닫아버리니 나가려고 창 밖으로 고개를 쭉 빼고 있네요.

 드디어 나가더니 다시 리더의 모습으로 짜잔!

멋져, 아스프로. 네가 짱이야!

상남자, 아니 상고양이구냐^^

 

 

좋은 하루 되세요^^ 여러분.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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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5.02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 엄마를 두었지만 씩씩하게 자라준 아이들이네요.
    고양이들의 모성은 사람보다도 더 대단하다 여겨질 때가 많이 있는데
    이런 엄마도..
    그렇지만 계속 아가를 낳으니 어쩌나요.
    냥이들 세계에서는 경로우대는 없어도 임부우대는 분명하다고 들었어요.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민트맘님!
      임부우대가 분명한 사회군요~!
      저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평소에 못난이를 나몰라라 하던 아이들이
      모두 밥을 양보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암튼.. 아스프로 엄마 까페 처럼 모성애가 지극한 고양이도 있고
      못난이처럼 이상한 고양이도 있는게 신기할 따름이랍니다~~^^

  2.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02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맨처음에 못난이라고 하시길래
    우리나라에서 똥강아지 같은 식으로 부르는 귀여운 이름인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얄미운 야옹이였군요.ㅎㅎ
    아기들 밥도 뺏어먹는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 숨겨진 사연이 있는 걸까요?

    그리고 아스프로가 참 이쁘고 의젓하네요.
    아스프로가 리더쉽이 있는 고양이인 줄 처음 알았어요~
    다른 고양이들 이야기도 궁금해져요.
    왠지 길냥이들의 관계를 보고 있으면 아이들 소꿉장난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정말 귀여워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못난이가 원래 어떤 상처가 있는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이민 왔을 때부터 나이가 들어보이는 성묘였어요~
      나이가 많고 밖에 사는 애라 그런지
      지붕에서 다른 집 지붕으로 넘나드는 폼이 꼭
      구렁이 담 넘듯 쉽게 넘어다녀요.ㅎㅎㅎㅎ
      딸아이 방 2층 베란다에서 발견하고 놀란 적도 몇 번있답니다^^

  3. kiki09 2013.05.02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눈 색깔이 저렇게 다를수도 있나봐요?? 신기하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liebekatzen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05.02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정말 멋집니다
    야아를 보니 우리 동네 담북이, 임신한 여자애들 모다 쫓아내고
    다른 숫괭이가 오면 디지게 쌈박질하고
    박힌돌도 아니었던 주제에 밥자리 차지하고
    앉은 게 눈에 가시가 됐는데 부럽~~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담북이는 그런 애군요^^
      아휴..담북이는 나쁜 남자 스타일이군요~
      ^^
      경철이와 철수도 아마 밖에서 생활했다면
      다른 애들을 확 휘어잡는 대단한 리더였을 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0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정말 멋진 고양이네요!
    외모도 멋지지만 저 배려심... 앞으로 훈남 고양이라 부르겠어요~
    저런 포용력이 있으니 다른 고양이들도 리더로 인정해주는게 아닌가 해요ㅎㅎㅎ

  6. Favicon of http://www.venuswannabe.com/1029?category=5 BlogIcon 비너스 2013.05.02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고양이들이 다 예쁘게 생겼네요~!^^

  7.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5.02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ㅎㅎㅎ 마치 자기집인양 소파에 턱~!! ㅋㅋ
    오드아이가 무척 이쁜 아이네요..
    못난이에 대한 동네냥이들의 배려~
    어쩔땐 동물들이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ㅎㅎㅎ

  8.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02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못난이는 도대체 돌보지도 않을 아이들은 왜 자꾸 낳아서... ㅠ_ㅠ 발정도 본능이지만 모성애도 본능일텐데 거 참 너무 한 쪽에 집중하시네~
    아스프로는 정말 볼 때마다 미모에 놀랍니다. 어찌 저리 멋진 허니인지~ ㅎㅎㅎ

    그나저나 아이들이 또 늘어나면 올리브나무님의 일도 더 느시겠네요. 못난이가 철 좀 들어야할텐데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휴. 그러게요. 못난이가 철이 없기도 하고,
      보통 수컷들이 발정기에 다른 동네에서 암컷을 찾아 넘어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넘어왔다가 다른 고양이들은 중성화를 해서 반응들이 없으니, 못난이에게 덤비는 것이지요.
      야생고양이들을 가만 보면, 남자 고양이들 중에 덩치 큰 녀석들은 암컷을 꼼짝 못하게 제압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어린 고양이들 중에 피해를 입고 임신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ㅠㅠ.
      다행히 다른 고양이들은 중성화들을 해서, 덤비지도 않고 서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9.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02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자식! 너 신사도를 아는 녀석이었구나! 그러니 대장 하겠지?
    남자라면 그래야 하는 것인데 "본능"을 지키는 남자 아스프로 잘 보았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 때 워낙 예민하고 도도했어서, 어휴 됐어 널 예뻐하지 않겠어..뭐 이랬었는데, 한번 정들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정들고 다니 미옹대며 말도 많이 하는 고양이였어요. 아직도 쓰다듬는 건 싫어하지만요. 그런 성격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신뢰를 주었나 싶습니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02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는 괜히 이상히 친근감이 드니 이상해요....
    못난엄마 고양인데.....괜히 정이가네요.ㅋㅋㅋ
    산들이님댁에 서 키우는 고양이와 닮은 누랭이 포르토 갈리도 보이네요.ㅋㅋㅋ

    역시 눈과 털이 이쁜 아스프로.....
    대장 역활을 은근 잘하네요....
    독재자도 아니고.....

    어느날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고양이가 알록이 말라꼬였나요?
    아닌가??? 말라꼬는 아스프로 여친인거 같기도 하구요....

    고양이도 예전 어렸을적 집마당에서 키워봤구...고양이보다 개를 더 조아하지만....
    고양이도 주위의 블로그 친구분들이 자주보여주셔서 마니 호감이 가네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3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그러시군요.
      사라진 녀석은 마브로였는데 아직 못 만났어요..
      사라진 녀석이 또 하나가 있는데, 그 얘긴 다음에 한 번 할게요.
      피러님도 고양이가 이쁘게 느껴지신다니,
      제 기분이 다 좋습니다^^

  11. 동경언니 2013.05.0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세미녀 복실이하고 상남자 오드아이 아스프로.
    해외생활 태그인데 애들까지 보니, 정말 좋아요.^^

    냥이 뿐만아니라 까마귀도 키워 보냈답니다.

    까마귀, 고국에선 키우면 불법이라네요.

    얼마나 똑똑한지,
    앵무새도 아닌 주제에 저한테 엄마,엄마,,,,,비슷하게 말도 하고요,
    멍뭉이 처럼 기다리라면 기다려주고요,....

    울 딸이 줏어 온 동물들 니가 뒷따까리 하라고 화내고 있는 중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3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까마귀도 키워보셨어요???
      우와..신기하네요. 그런데 한국에선 불법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까마귀는 육식을 하는 새로 알고 있는데, 먹이는 뭘 줘야하는 건가요? 특이한 사료가 따로 있나요????

  12. 희망을 2013.05.04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는 세계상으로 비슷하게 생겼겠지만 그리스의 고양이종은 없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4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 고양이는 고대에 이집트에서 수입을 하기도 했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그리스 고양이 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대략 돌아다니며 길고양이들을 보고 느낀 것은 터키시 앙고라와 비슷한 종류가 한국보다는 많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완전 검은 고양이들도 좀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 동경언니 2013.05.11 0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늦게 답글 달아 정말 죄송해요---;;.
    사실은 바로 댓댓글을 달았었는데 이동 중이라 날려 버렸답니다...흑흑....

    까마귀는 잡식이예요.
    울 딸하고 제가 두부를 특히 좋아하는데 우리 코코,(까마귀) 도 두부를 아주 좋아했답니다.
    까마귀용 사료가 따로 없는지라 늘 다니는 동물병원 성생님의 조언과 구글의 힘을 빌어
    생고기를 주기도 하고, 앵무새의 사료를 주기도 했답니다.
    한 반년 넘어 키워 야생으로 보냈는데,
    야생이랬쟈 도심 한 복판 이지만,가족을 이뤄 잘 사는 모습도 저는 확인 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고국에서 까마귀 키우는 거 불법인 이유는 한 때 정력에 좋다고 몇 십만원씩에 살육 당했기 때문이랑,
    우리가 알던 그 까치가 해조고, 까마귀가 익조라고 판별되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까마귀는 정말정말 영리하답니다.^^
    어찌보면 개보다 더 주인을 알아보는 것 같아요.
    혹시라도 따님께서 궁금해 할까봐 뒤늦게 다시 씁니다.

    그래도, 키우는 건 비추비추 입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의 고생이 크기에 헤어지기가 더욱 어렵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그런 사연이 있군요. 까마귀에게요!
      어떻든 그렇게 고생해서 키우시고 놔 주시려니 정말 어려운 결정이셨겠어요.
      키우실 도전을 하셨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신 것 같아요*^^*
      동경언니님~ 좋은 주말 되세요~~~
      그리스는 많이 덥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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