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가 지금 뭐 하는 거니? 어머! 하하하하!"

이민 전 딸아이와 그리스로 여행을 왔을 때인데, 그리스인 친구들과 가족들을 이렇게 놀라게 만들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해는 유난히 그리스가 뜨거웠는데 여행을 왔을 때가 하필 제일 뜨거운 8월이었습니다. 그래도 마리아나는 그리스 여행 초반에는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수 있고, 좋아하는 치즈도 많다고 행복해했었습니다.

 

이렇게 어렸을 때가 있었군요.^^ 

지금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하지만 정말 날씨는 뜨거웠고, 한국 여름보다 습하진 않지만 햇볕 강도가 너무 세서 이런 여름을 한국에서는 겪어 본 적 없는 마리아나는 정말 뜨겁고 정신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해가 얼마나 강한지, 오후에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하얗게 보일 정도였는데요.

 

 

 

 

 

그날도 가는 곳마다 "엄마. 그리스는 왜 이렇게 뜨거워."  "엄마. 햇볕이 너무 뜨거워."를 연발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녁이 되어 해가 져서 바람이 부는데도 지열 때문에 후끈한 날씨였습니다.

잘 때는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자니까 괜찮았지만, 그날은 저녁에 그리스 친구들이 모여서 간단하게 파티를 하려고 정원에 앉아 있어야 했고, 밤이 되었는데도 더운 기운이 계속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씻겨서 잠옷으로 갈아 입혀 주니 자러가지 않고 정원에 같이 앉아 있던 딸아이가,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정원에 있는 수도쪽으로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작은 워낙 소리 없이 조용했지만, 아직 어린 아이가 갑자기 말도 없이 뭐에 홀린 듯 일어나서 한쪽으로 걸어가니까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모든 사람의 시선은 딸아이에게 꽂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나는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는 고무 호스를 들고 수돗물을 틀더니, 자기 몸에 물을 붓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헉

"어머! 쟤 뭐 하는 거야? 잠옷 입은 채로???"

모든 사람이 정말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단 한번도 혼자 샤워를 해본 적 없는 아직 어렸던 아이가,

머리까지 막 감더니

 

세수도 하고

급기야 옷 속에 호스를 집어 넣어 물을 몸에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연신 그렇게 홀린 듯 옷이 젖도록 몸에 물을 끼얹어 대는 녀석의 모습이 정말 웃겨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박장대소하게 되었습니다.

우하하아니, 얼마나 그리스가 덥다고 느꼈으면잠옷 입은 채 저런 행동을 다 한대???

 

그 때 녀석의 행동이 얼마나 웃겼던지 정원에 모였던 그리스 사람들은 정말 크게 웃었고,  웃음소리에 이웃들까지 나와서 구경을 했었는데, 나중에 그리스에 이민을 왔고 또 세월이 많이 흘러 이렇게 큰 아이가 된 지금까지도,  이웃사람들은 여름에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면 "그때 마리아나 정말 웃겼는데 귀여웠어!"라고 회상하며 말을 하곤 한답니다.^^

 

이제 보니 정말 많이 큰 마리아나네요.^^

얼굴에 여전히 볼살이 많아서, 이렇게 많이 컸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 하고 있었나봅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아이가 이렇게 커버린 것이 듬직하면서도 어쩐지 아쉽네요. 그런 귀여운 돌발행동을 하는 모습은 이제 보기 어려울 테니까요. 그 후 그리스에 이민 와서 몇 년을 살면서, 녀석은 그리스 여름을 어떻게 나야 하는지 나름의 피서법도 터득했으니 말이지요.

 

"엄마! 너무 더우면 맛있는 것 먹고 배를 든든하게 한 후,

찬 얼음 물에 발 담그고 있는 게 최고 같아요! 한국 드라마 보고 따라한 건데 말이에요!

수영을 하러 바다에 가면 제일 좋지만 그게 안 될 때도 있잖아요.

작년에 그리스 할머니께도 이 한국식 방법을 알려드리니까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하하."

하트3

 

 

작년 여름 한국에 잠시 갔을 때, 대단히 습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여름이 건조한 그리스에 살다 가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어떻든,

여러분! 올 여름 나름의 피서법으로 모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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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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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ellie 2014.05.23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너무 귀여워요ㅎ 얼마나 더웠으면 그랬을까ㅎㅎ순수의 매력에 빠져들고 갑니다ㅎㅎ

  3. BlogIcon 나애리 2014.05.23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정말 귀여워요^^

  4. BlogIcon 영쓰~ 2014.05.23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ㅋ 너무 귀여워요. 진짜 돌발행동이 뭔지 보여줬네요 ㅎ 저두 사진보고 빵 터졌답니다

  5. BlogIcon 포로리 2014.05.23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진짜 마리아나 요 귀여운것. 덕분에 웃었네요

  6.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5.23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 뒷모습을 보니 왠지 훌쩍 커버린 느낌이 들어요.. 얼마전 사진은 아이 같았는데 뒷모습이 왠지 청소년 느낌이...
    어린 마리아나가 정말 너무 더웠나봐요~~~ ㅎㅎ 귀여워요~~

  7. 2014.05.23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2014.05.23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14.05.23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많이 더웠나봐요. 저 사진들을 보니 정말 많이 자란 것 같아요.
    근데 볼이 통통해서 더 귀여워요. 죄송합니다.ㅎㅎ

  10. BlogIcon CARMEN 2014.05.24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 너무 귀여워요 ^^
    그나저나 참 많이 자랐네요 저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만큼이요

  11. BlogIcon 복실이네 2014.05.24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순간을 사진으로 남긴 올리브나무님께 박수를~^^
    전 맨날 지나고 사진 찍어놓을걸 후회를~
    마리아나와의 소중한 추억이네요.

  12. BlogIcon 다솜맘 2014.05.24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 정말 귀여워요
    얼마나 더웠으면 그랬을까
    그리스의 더위가 더욱더 느껴지네요^^

  13. Favicon of http://thetasteof.tistory.com BlogIcon 라온별 2014.05.24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앜ㅋㅋㅋㅋ마리아나양 진짜 귀엽네요^^ 얼마나 더웠으면 돌발행동은 했을까요~~ㅎㅎ 우리나라도 벌써 여름이 성큼 왔어요! 습해서 찜통 안에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더위가 두렵습니다ㅜㅜ

  14. BlogIcon 슬mom 2014.05.24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 너무 귀여워요 딸키우는
    재미가 쏠쏠하실듯
    너무 빨리자라버려서 한편으론 아쉬운마음이 드실듯

  15. 김수진 2014.05.24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지나다 알게되어 역주행 했습니다
    타국에서 힘은 드시겠지만행복하게사시는거 같아 보기 좋네요
    아이가 자라며 주는 기쁨은 언제 보아도 즐겁지요
    저도 딸아이가 크니 말도 점점 줄어드네요
    항상 즐거운 시간 되세요

  16. BlogIcon blooming 2014.05.25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이 정말 귀엽게 생겼네요. 호수 사진보고 빵터짐ㅋㅋ앞으로 마니올려주세요 놀러올게요 저도 고렇게 귀여운 딸낳고싶네요

  17. 2014.05.26 0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8. mariacallas1 2014.05.26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마리아나양의 귀엽고도 사랑스런 표정과 행동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네요^^ 덕분이다..마리아나양~♥

    작년 5월의 그리스 날씨도 그리 더웠는데...
    우~ 상상히 가요..마리아나가 왜 그리했을지~~
    화이팅~! 작은 숙녀님~^^~

  19. 2014.05.29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무이랑 또 마리아나 애기로 수다를 한~참~ 떨었습니다...
    요번의 주제는 마리아나의 못다한 풍과 이 더운 여름날 밤의 샤워였지요...
    마리아나가 수도꼭지물로 샤워했다는 애기를 마치자마자 듣자마자 어무이 왈~~
    그 동네 사람들 전체에 회자됐겄다....
    애기가 그라믄 얼마나 귀여웠겄냐....
    그나저나 얼마나 더웠음....아가 그럴까....
    나도 그 더위 알지 알지....허벌나게 덥지~~~ㅋㅋㅋ

    그리고 마지막부분의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대한 마리아나의 견해에...
    물개박수를 치며 딱이네.....개울가에서 어릴때 많이 놀아봤나부다.....
    잘안다...똑아네....
    이렇게 한 수다 떨며 한참을 웃었네요...
    항상 감사해요..
    언제 노트북 직접 대령해서 사진을 좀 보여드려야 할듯...
    항상 로도스 섬의 마리아나로 알고 계셔서....ㅎㅎㅎ

  20.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4.05.30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너무 귀여워요.
    제가 본 것도 아닌데 어쩐지 눈에 선하네요. 귀여워~훗

  21. BlogIcon 콩양 2014.05.30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귀여워요~ 빵 터졌어요~ 한국도 지금 무지 더운데,, 저도 마리아나처럼 물 뒤집어 쓰고 싶네요~

 

 

 

처음 그리스에 여행을 왔을 때, 그리스 식탁에서 식사 대접을 받을 때는 꼭 받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식사와 함께 무엇을 같이 마실래요?"

그 때마다 제가 매번 이라고 대답하니 "왜 너는 다른 것을 같이 안 마시니?" 묻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저는 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음료를 같이 마시는 게 처음엔 좀 어색해서였는데, 생각해보면 우리도 갈비집에서 콜라나 사이다를 마시기도 하고 페밀리 레스토랑 등에 가서 고기 먹을 때는 음료를 시키기도 하는 것처럼, 그리스인들이 고기 요리 등의 식사를 하면서 다른 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위가 좋지 않아 탄산 음료는 입에도 안 댈 때였고 술은 원래 마시지도 못 하니, 뭐라도 마시길 바라는 그리스인들의 거듭되는 요구에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것이 레몬 소다였습니다.

이 레몬 소다는 마치 레몬 환타 같이 생겼는데, 처음 이것을 한 모금 마셨던 날, 저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어…이상하다.어떻게 화학적인 맛이 전혀 없지?

뭐 이런 탄산 음료가 다 있어? 정체가 뭐지?"

 

놀라 상표를 살펴보니, "ΒΑΠ(VAP)"이라는 처음 보는 브랜드였습니다.

 

음료수 밥"ΒΑΠ(VAP)"!

저는 그리스인들에게 VAP에 대해 물어보았는데요.

알고 보니 이 VAP은 그리스 로도스에 회사와 공장이 있는 지역 브랜드 상품이었는데, 이 회사에서는 레몬, 오렌지 소다, 맥주, 오렌지, 사과 주스 등 여러 종류의 음료를 생산했고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맛이 천연원료 그대로의 신선한 맛을 내고 있어서 놀라울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지역 밖으로 판로를 넓히진 않아서 단지 로도스에서만 사서 마실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는데, 알고 보니 아테네나 다른 지역에도 곳곳 마다 이런 지역 그리스 음료회사들의 음료가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햇볕이 좋아 오렌지, 레몬 등의 과일이 달고 맛있는 그리스이기에 이런 음료들도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더 맛이 있다는 것도 알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지역의 그리스인이라고 해도 이 로도스 밥을 마셔본 사람들은 이 맛을 잊을 수 없다고들 하는데요.

저는 그리스 여행을 왔다가 한국에 돌아간 후에도 이 음료수가 이상하게 계속 생각이 나서, 그 다음 여행 때는 아예 몇 캔을 사서 한국까지 들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한국에 있던 막내 동생에게 한 캔을 마셔 보라고 주었는데, 나름 미식가인 동생은 "우와… 이거 되게 맛있다." 이러면서 그 한 캔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조금씩 아껴 먹어서, 제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작년에 그리스에 왔던 다른 동생네 가족들도 미국에서 다양한 음료에 익숙할 텐데도 조카들 역시 가는 식당마다 이 음료수를 찾아서 갈 때 몇 캔이라도 짐 속에 넣어가라고 같이 장을 봤을 정도입니다.

참, 그리스 로도스에서 밥 레몬 소다를 주문할 때는,

"레모네이드 lemonade (그리스어로는 레모나다Λεμονάδα) 밥VAP 있어요?" 라고 물어보시면 되고, 만약 다른 그리스 지역에서 음료수를 드시게 된다면, 꼭 지역 상표의 음료수를 드셔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뿐만 아니라, 대형 슈퍼, 미니 마켓, 신문을 파는 간이매점kiosk  등에서 모두 판매합니다.) 

 

 

이 밖에도 그리스에서 한번 맛보면 잊기 어려운 것이 있는데, 바로 과점 아이스크림입니다!

보통 이탈리아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것은 워낙 소문이 나 있는데요.

이탈리아와 가까운 그리스 역시 제과점에서 그날 그날 만들어서 판매하는 유기농 아이스크림들이 있는데, 이 아이스크림은 보통 슈퍼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에 비해 상당히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해서, 그리스 제과점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사람들은 다시 그리스에 왔을 때 그것을 또 찾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에서유명한 국제적인 아이스크림 프렌차이즈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맥도날드나 KFC처럼 다른 외국 프렌차이즈들은 들어와 있지만, 관광객들 조차도 그리스 제과점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면 또 찾아서 먹곤 하니, 국제 브랜드들이 발을 붙이기 어려운 것입니다.

특히 로도스에는 다른 그리스 제과점 프렌차이즈들도 있지만 다른 지역에는 없는 제과점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스타니ΣΤΑΝΙ라는 제과점입니다.

 

일부러 찾아 다닐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시내 안팎으로 여러 곳이 있으니 돌아다니다가 만약 이 제과점을 발견하게 된다면 꼭 아이스크림을 사 드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한번은 그리스에 다른 지역의 친구와 동수 씨가 서로 자기 지역에 맛있는 게 많다고 자랑을 하며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마리아나도 이제 그런 자랑은 안 하는데 말이지요…^^;;)

서로 자랑의 끝을 달리다가 마지막으로 그 친구가 승복한 이유"그래. 로도스엔 스타니가 있지. 흥. 그건 나도 인정해!" 였을 정도니까요.

물론 이런 프렌차이즈 제과점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개인 제과점의 아이스크림들도 대부분 신선하고 맛있는 편이니 그리스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맛을 보면 좋을 듯 하네요.

 

덤으로 그리스에서 맛있는 그릭 샌드위치 싸게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

 

보통 그리스 샌드위치가 비싸다고 말을 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대개 카페나 식당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시켜 먹었을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대개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세트메뉴를 먹게 되는 데요. 세트메뉴 샌드위치는 보통 5~6유로(약7,500~9,000원) 이상이니, 비싸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메뉴판엔 세트메뉴란 말이 없으니 그냥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괜찮은 카페에 앉아서 샌드위치 메뉴를 먹으면 6~7천원 이상 내야 하는 경우도 흔한데요.

그래서! 치즈나 내용물을 골라서 주문할 수 있고, 신선한 치즈나 햄 빵을 맛 볼 수 있는 그리스 샌드위치를 싸게 먹기 위해서는 카페나 식당에 앉아서 주문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물론 돈이 크게 상관 없다면 앉아서 느긋하게 먹어도 되겠지요?)

특히 그리스에서도 관광객만 주로 가는 카페나 식당은 일반 카페나 식당보다 가격이 1.5배이상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곳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스에서 길을 걷다 보면, 주로 포장 손님만 받는 작은 샌드위치 가게들이 있습니다.

 

혹은 테이블이 있더라도 규모가 작아서 포장 손님이 많은 곳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앉아서 먹더라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바로 이런 곳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길거리를 구경하며 먹어도 그리스에서는 아무도 흉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스는 아침 업무가 워낙 일찍(7~8시) 시작되는 곳이라서 한 바탕 바쁜 업무가 끝난 뒤인 10시~11시 정도에 아침 식사로 샌드위치나 파이(치즈, 시금치, 소시지, 버섯)등을 업무를 보면서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바쁘게 이동을 하면서 손에 샌드위치를 들고 먹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고, 은행이나 관공서, 일반 가게에서도 이 시간쯤엔 업무를 보면서 샌드위치나 파이를 먹어도 누구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만약 이 때 먹지 않는다면 오전 업무가 끝나는 오후 2시 이후에야 점심을 먹을 수 있는데 그 때까지 배고프게 참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니 관광객들이 샌드위치나 파이를 길에서 먹고 돌아다니는 것은 절대 이상하게 보일 일이 아닌 것입니다.

 

보통 이런 그리스의 포장용 샌드위치는 지역마다 물가 차이가 있지만 1.5유로(약2,200원)~ 3유로(약4,400원) 사이입니다.

로도스는 아테네보다 물가가 조금 더 비싸서 샌드위치 가격도 좀 더 비싸지만, 그래도 1.5유로~2유로 사이에 먹을 수 있는 포장용 샌드위치들도 참 많습니다.

물론 양도 한 끼로 든든하게 큰 사이즈들이 많으니, 꼭 사서 드셔 보시길 바랄게요!

 (관련글 2013/10/01 - 한국 방문 중, 가장 먹고 싶었던 뜻밖의 그리스 음식)

 

 

마지막으로 로도스의 맛있는 식당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현지인도 가는 식당들이지만, 호텔이 밀집된 지역이나 시 번화가 쪽 위주로만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거 지역 쪽에도 맛있는 식당이 많지만 거기까지 찾아 들어오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찾기 위해서는 무조건 길 가다 물어보세요!"

시 안쪽

 

그리스 수블라끼, 피타(피따) 기로스

로도스 시내에서

그 근처를 둘러보면 이런 렌트카 사무실이 보이고

그 옆에 있는  기로스 식당이 정말 맛있습니다.

역시 세트메뉴보다 단품으로 주문하시면

2유로~3유로 정도에 하나를 드실 수 있어요.

(앉아서 드시는 경우, 메뉴판 책자만 보지 마시고 가게 안에 벽에 붙은 메뉴판을 꼭 확인하시기 바랄게요.어떤 경우엔 메뉴판 책자엔 세트메뉴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관련글 참고 (클릭)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그리스음식 BEST

 

 

그리스 전통식당 타베르나

메제스(Μεζές)

이 식당은 유럽 관광객들도 로도스 여행 중 두 번이상 가게 된다는 맛있는 식당입니다. 저녁에 가면, 전통밴드의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30 22410 27962

주소 ΑΚΤΗ ΚΑΝΑΡΗ 9

관련글 참고 (클릭)

그리스 식당, 연인들의 좋은 데이트 코스인 이유

 

 

피차리아 (피자, 파스타)

* 펠리시아(FELICIA)

해변에 있어 호텔들과 가깝고 찾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로 저녁식사 위주로 가게를 열고, 화덕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30 22410 38910

주소 Ακτη Μιαουλη 4, Ρόδος

 

 

* 레벤티스(Leventis)

해변에서 시 안쪽으로 들어와야 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해변에서 약 15분), 맛이 괜찮은 식당입니다. 배달 가능합니다.

전화번호  +30 22410 22375

http://www.pizza-leventis.gr/ 참고

 주소  ΕΘΝΙΚΗΣ ΑΝΤΙΣΤΑΣΕΩΣ 28

(주소를 택시기사에게 보여주면 알아서 이동해줍니다.)

 

관련글 참고 (클릭)

피자헛을 몰아낸 그리스식 이탈리안 식당 '피차리아'

 

어린이와 함께 가면 좋은 장소

* 그리스 햄버거 프랜차이즈 구디스 (Goody's)

* 맥도날드 (Mc donald) 

두 곳 모두 만드라끼 해변에서 걸어갈 수 있고(걸어서 10-15분),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시 안에서 물어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찾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신시가지를 구경할 때, 들러서 쉬거나 음식을 먹으면 좋을 듯 하네요.

* 키즈 카페 악테온(ΑΚΤΑΙΟΝ)

엄마가 커피 한잔만 시켜도 아이들 여럿이 함께 놀 수 있는 곳입니다. (어린이 입장료 없습니다.)

만드라끼 해변 투어기차 타는 곳 바로 앞에 있습니다.

 

The Old Town 안 쪽의 식당은 보통 식당의 1.5배 가격이고 의외로 맛이 별로인 곳도 있어서 식사를 굳이 권하고 싶진 않지만, 다음 기회에 그 중에서도 두 곳 정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저는 예고한 대로 내일(목요일) 포스팅은 쉬고 금요일에 찾아오겠습니다.

여러분 맛있는 것 많이 드시는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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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samchunggo 2014.05.22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을 읽으며 로도스에 너무 가고 싶어진 사람이에요~ 매일 글을 읽기만하다 이번 여행정보 글에는 감사의 댓글을 남길 수밖에 없네요~ 이 새벽에 vap음료 맛이 너무 궁금해서 잠이 안오네요~~~ 한국에서 가장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는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설마 없다는 답변을 하신다면 너무 좌절할거 같아요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samchunngo님!
      한국에서 가장 비슷한 맛이라고 물으셔서 정말 한참을 생각했었는데요.. 굳이 굳이 비교하자면... 페밀리레스토랑 아웃백의 레몬 맛 에이드에 단맛이 좀 덜하고, 톡쏘는 소다느낌이 더 많다고 해야 할까요??
      더 깔끔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그렇답니다...^^

  3. BlogIcon 그녀 2014.05.22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을 걸 위주로 여행을 구성하는 저에겐 강과같은 정보네요ㅎ 다른글들도 잘보고있지만 이건 정말 댓글을 안달수없네요^^ 밥 꼭 마셔보고 싶어요!

  4. 복실이네 2014.05.22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무엇보다 먹기위해 그리스에 가보고 싶어요.
    바닷가에서 밤새 먹고 마시며 놀다 아침해를 맞으며 바닷물에 풍덩~하고 싶은 소망이...^^

    제가 아이 학교에서 우쿨렐레를 배우는데 우쿨렐레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홍대에 있는 전문매장에 우쿨렐레를 사러 백만년만에 홍대로 나갔지 뭡니까?
    거기서 점심을 먹기위해 그리스전문식당을 찾았는데요.
    수블라끼와 샐러드라도 먹게요.
    문은 열려있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냥 나왔던...좀 허탈하데요.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거든요.
    그래서 기럭지가 무지 긴 훈남들이 서빙하는 곳에서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먹고 왔지요~ㅋㅋ

    참, 전에도 댓글에 썼지만...
    제가 아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읽어주는 엄마를 해요.
    첫번째로 읽어준 책이 "이모의 결혼식"이라는 책인데,
    그리스남자와 결혼하는 이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그리스를 방문하는 내용인데요.
    그 결혼식의 피로연도 바닷가에서 각종 그리스 음식을 먹고 그리스 전통춤을 추는 거였어요.
    얼마나 부럽던지...ㅋㅋ

    올리브나무님은 한국이 그리우시겠지만...
    전 한번도 안가본 그리스가 그립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댓글이 늦었지만, 아드님이 우쿠렐레를 배우다니 정말 자랑스러우실 것 같아요!!!

      홍대에 있는 식당에 가셨었군요! 근데 왜 아무도 없었을까요??
      물론 훈남들이 서빙하는 식당이 더 좋으셨을 것 같아요^^

      복실이네님 덕분에 저도 그 책을 꼭 구해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스에 오니 한국책을 한번 보려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봐야해서 참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저는 이상하게 ebook은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지금도 장바구니에 한 가득 책이 담겨 있어요. 조만간 주문 하려고요^^
      예전에 집근처에 있던 공립도서관이 그립기만 합니다^^

      그리스에 오시면 아마 리조트형 호텔을 예약하셔서 아이와 즐기신다면 정말 복실이님 마음에 딱 드는 여행이 되실 것 같아용~~^^

    • 사랑열매 2014.06.04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책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담에 사야겠다 해놓구선 지금도 안샀네요^^;;

  5. BlogIcon 희주 2014.05.22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발간되고 있는 그리스 여행 책들에는 이런 정보들이 없는데 좋은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좋은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5.22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이 글을 정치하시는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대기업이 장사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좋은 제품을 만들면 중소기업도 함께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중소 기업이나 지역 상품들이 참 판로가 적다는 생각은 저도 했었어요. 차차님~
      그래서 그런 기업들의 위탁판매를 해주는 쇼핑몰들은 정말 엄청난 경쟁률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한국에도 이 부분에 대해 분명 많은 좋은 제도들이 생길 거라고 믿어요.^^

  7. BlogIcon 들꽃처럼 2014.05.22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고싶다...

    올리브나무님!
    이러다 로도스 가이드북 하나 내시는거 아니예요?
    그랬음 좋겠다~~~~♡

    올리브나무님의 친필 싸인이 든 로도스 가이드북!
    로또보다 실현가능성이 백만배는 높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감사합니다! 들꽃처럼님!

      제가 다른 위의 댓글에도 썼듯이 책 작업을 하고 있긴 한데, 언제 끝이 날 지 알 수는 아직 없어요. 생각보다 일이 많더라고요..
      가이드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고 블로그 전반의 글들을 재 구성 해서 다시 써서 내는 거라서 생각보다 일이 많더라고요..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용!!!

  8. 수호지 2014.05.22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엉엉....
    올리브나무님 포스팅 보자니.. 너무 먹구싶어서 눈물이 날라구 그래요...ㅠㅠ
    밥,,,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이라니...
    넘넘 부럽부럽!!

  9. BlogIcon 그릭요거트 2014.05.2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친구들도 식사 시 음료수가 필수더라구요. 저도 원래 주스나 탄산류를 안 마셔서, 그쪽 친구들이랑 같이 밥 먹으러가도 물만 마시는데요, 그 친구들은 좀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그릭요거트님^^
      아무래도 더운 나라들은 이런 부분에서 비슷한 면이 있나보네요~
      음식이 좀 더 기름지기 쉽고, 그래서 이런 음료가 더 필요한가 싶기도 해요^^

  10. 다미루 2014.05.22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은 로도스의 관광홍보대사~

    한번도 가보지 못한 그리스, 그 중에서도 로도스...
    거길 가게 된다면 모두 올리브나무님 때문일 듯 ㅎ

  11. 이정민 2014.05.22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밥 음료수랑 샌드위치는 꼭 먹어야겠어요~ 좋은 식당에서 먹는 밥도 맛있지만 저는 길거리 음식도 좋아하거든요~~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해보고~~ 이것저것 맛도 보고.ㅎㅎ

    한쿡에서 한 2일간 굶고가야겠어요. 여행가서 많~~~이 골고루 먹어보게요.ㅎㅎ 좋은 정보 매번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jha7791 BlogIcon Lesley 2014.05.22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광객 상대로 하는 식당이 비싼 것은 세계 공통인가 봅니다...ㅎㅎㅎ
    우리나라도 관광지 한복판에 있어서 외국인들 바글거리는 식당은 맛이나 양에 비해 비싼 경우가 많죠.
    유기농 아이스크림에 화학물질 맛 안 나는 쥬스라니...
    당장 로도스로 날아가서 맛보고 싶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esley님~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살 수록 더 일반 현지인들이 가는 작고 맛있는 식당들을 발견하는 것 같아서, 이민 초반에 모르고 다녔던 식당들에는 이젠 안 가게 되더라고요^^
      언젠가 로도스를 여행하실 기회가 있으실 수 있겠다 싶어용^^

  13. 키키영구 2014.05.23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흐흐
    보기만 하고 먹지를 못하는 이 심정을
    ...마리아나는 아주 잘 알테죠? ㅎㅎ
    로또 1등은 포기하고요 2등만 돼도 바로 로도스행입니다~~~~~~~
    아...
    흘러넘치는 위산을 주체할 수가 없군요 흑흑
    다른건 몰라도
    쥬스는 한국에 수출할 수 있지 않을까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 한국에서 오퍼상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ㅎㅎㅎ
    한국도 본격적으로 더워요
    부티나게 그리스산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한대접 퍼 먹고 싶어요
    아....말에서 싼티가 나는 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그러게요. 근데 너무 멀어서 한국으로 그리스 먹거리를 오퍼하기가 어려운가 싶기도 해요.~

      하하하..키키님 덕분에 웃었어요^^
      부티나게 드실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올 것 같아요^^
      여기선 대만 라면이나 태국 라면 종류가 있는데 한국 라면 반 개만한 사이즈가 2천원도 넘어서, 정말 한국 라면만 먹어도 부티난다, 이러며 먹어요^^ㅎㅎㅎ

  14. BlogIcon 제이드 2014.05.24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샐러드, 그리스커피두요ㅜㅜ 아 넘 먹고싶네요.. 그리스 음식 너무 맛있었어요.. 수블라키 최고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수블라키는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도 맛난 음식이에요^^ 어제도 소풍에서 즉석 구이로 잔뜩 팔았는데, 마리아나는 몇 개나 먹었나 몰라요^^ㅎㅎ

  15.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4.05.24 0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료수 맛있겠는데요? 저게 지역 음료수로군요. ㅎㅎ
    그리고 로도스가 아테네보다 물가가 더 비싸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수도보다 물가가 더 비싸다니 꽤 놀라운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심지어 물건에 붙은 부가세 비율도 아테네가 더 높은데 말이에요.. 저는 아테네 가면 신나서 쇼핑하러 다니고, "싸다!" 이러면서요. 아테네 계신분들은 놀어오시면 "어머...비싸네..." 이러죠.
      담에 이런 이유로 웨딩드레스를 아테네로 쇼핑하러 다녀온 제 그리스인 지인 이야기도 한번 쓰려고 한답니다^^

  16.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5.24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샌드위치 가격이 정말정말 싸군요! 서울에선 5,6천원하는 것들이 많아요. 정말 슬픈 일이지요. 6천원 짜리 샌드위치를 먹느니 1,2천원 더 주고 설렁탕 먹는 것이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밥과 아이스크림, 저도 맛보고 싶군요. 완전 궁금~~^^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열매맺는 나무님~ 여기선 샌드위치가 김밥같이 일상적인 음식이라 그런 듯 해요. 저는 한국에 살 때도 샌드위치를 좋아했었는데, 여기에 오니, 샌드위치 하난 정말 원없이 먹는구나, 이런답니다^^
      언제 그리스로 여행오실 기회도 꼭 있으실 듯 해요^^ 열매맺는나무님~

  17. Favicon of http://bondarr.blog.me BlogIcon 이씩씩 2014.05.25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런 알찬 블로그가 있는지 이제야 알았네요!
    저는 지금 파리에서 살고 있는데요 다음달에 그리스에서 유학하는 지인과 여행하러 그리스로 갑니다 ㅎㅎ
    열흘간 있을 예정인데 블로그 꼼꼼히 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씩씩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리에 사시는군요^^
      그리스는 요즘 예년과 좀 다른 날씨 때문에 구름이 낀 날들도 있지만, 그래도 아테네 비롯해 남부지역은 여행하기 괜찮은 날씨에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18. 하얀마음 2014.05.25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식욕을 자극하는 글이네요. 샌드위치와 밥을 먹고싶어요. 여기가 지금 점심시간쯤이라...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하얀마음님! 정말 점심시간에 이런 먹는 포스팅을 보면 많이 먹고 싶은 마음이 드실 것 같아요. 저도 그럴 때가 있는데, 뭐라도 먹여야겠다! 이러며 벌떡 일어나게 되더라고요^^

  19. 2014.05.27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제 마음을 제대로 이렇게 알아주시다니...눈물이 앞을 가리려고....ㅎㅎㅎ
      정말 아무리 정보의 홍수인 시대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이 애써 올린 정보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블로그를 하고야 알게 되었어요.. 심지어 요즘은 방송국이나 신문사에서도 정말 많이 문의가 오는데, 그 중 어떤 분들은 참...속상하게 하시더라고요ㅠㅠ

      맘을 알아주셔서 감사하네용!!!!

  20. BlogIcon 콩양 2014.05.30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부터 블로그 역주행 중인데,, 이 글엔 댓글을 안 쓸 수가 없네요~ 먹을 거 얘기는 언제나 즐거우니까요~ 올리브나무님 때문에 로도스의 먹을거리에 대한 환상이 생겼어요~ 이러다가 가장 가보고싶은 곳이 카리브에서 로도스로 바뀔 지도 모르겠네요~ 로도스의 아이스크림 때문만은 아니예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6.03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콩양님! 감사해요!!
      요즘 댓글을 자주 남겨주셨는데, 제가 답글을 일일이 다 못 써서 안 그래도 죄송한 마음이 있었답니다~
      언젠가 그리스나 로도스에 여행오실 날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건강한 저녁 되시길 바랄게요^^

  21. Favicon of http://blog.daum.net/chrisyy BlogIcon Chris 2014.06.26 0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저것들을 먹기 위해서라도 그리스에 꼭 가야겠어요. ㅎㅎ
    나중에 그리스에 가게되면 꼭 기억해 두었다 사먹을께요

"그리스에서만 마시는 특별한 그리스 커피들"

 

 

 

 

 

 

 

 

 

하나. 그리스 전통커피 그릭 커피Greek Coffee "엘리니꼬 까페"

그리스 전통커피 엘리니꼬 까페는 관광객들에게, 혹은 다른 나라에도 많이 소개된 커피입니다.

그런데, 그리스 관광을 오셨다가 메뉴에 적힌 엘리니꼬 카페의 영어 명칭인 Greek coffee를 시키셔서 낭패를 보시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어떻게 드시는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커피를 직접 만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그릭 전통커피 가루 1스푼(밥 숟가락)과 물을 작은 포트에 직접 넣고 차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끓이다가 한 번 거품이 일면, 불을 끄고 에스프레소 잔보다 아주 조금 큰 잔에 담습니다.

그리고 커피 가루가 가라앉길 약 10분 이상 기다렸다가 마시면 됩니다.

만약 카페테리아에서 주문하실 경우, 주문한 커피가 나온 후 가루가 가라앉기 전에 그냥 드시면 낭패를 보십니다.

헉

설탕을 원하시는 경우 커피를 끓일 때 미리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문을 하실 때 미리 "Suger please" 라고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아메리카노를 드시는 한국 분들에게도 이 커피는 에스프레소보다 농도가 더 진하기 때문에 한 스푼 정도 설탕을 넣어 드시는 게 더 풍미가 있습니다. 처음엔 무슨 맛으로 먹나 했던 이 커피가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한 번씩 찾게 되는 걸 보면 저도 그리스 커피 문화에 익숙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출처-google>

처음 그리스에 관광 왔을 때 이 전통커피 가루를 당시 친구의 어머님(지금의 시어머님)께 선물로 받았는데, 100년 넘은 커피로스팅 가게에서 사다주신 이 커피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었던 저는, 한국에 돌아와 이 커피를 당연히 원두 커피 기계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내려진 커피에서 담배재 비슷한 맛이 나는 걸 보며(담배재를 실제로 맛본적은 없지만 짐작컨데), 심히 당황해서 부엌 싱크대에 쳐밖에 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훗날 그리스어가 익숙해진 후 이 이야기를 어머님께 했더니, 영어를 잘 모르셨었던 어머님은 영어 밖에 몰랐었던 제게 굳이 그릭 커피에 대해 아냐고 힘들게 물어볼 수 없으셨었고, 그 때나 지금이나 세상의 중심이 그리스라고 여기시기에 제가 당연히 그릭 커피를 끓이는 법 정도는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었다고 답하셨습니다.

 그랬구나

 

그런데, 현대 그리스인들에게 더 인기인 커피는 따로 있습니다.

 

둘, 현대 그리스인들의 인기 커피 "프라뻬Frappe"

바로 프라뻬φραπέ(frappe)라고 불리우는 인스턴트 가루 커피입니다.

그리스어 교수님께 들었던 이 프라뻬가 처음 탄생된 이야기가 재미있는데요,

데살로니끼에 살던 두 친구가 어느 날, 카페테리아에 앉아 하염없이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는데요.

너무 지루한 나머지 빨대로 커피를 젓고, 또 젓고, 또 저었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저으니 커피 위로 거품이 올라왔고, 이 곳에 얼음을 넣어 먹으니 맛이 있더랍니다.

그 때부터 대중화가 되었고, 그걸 '네스카페'에서 개발해 상품화 시켰던 것입니다.

실제로 그리스의 대형 슈퍼마켓부터 미니마켓까지 이 프라뻬 가루인 "네스카페"를 팔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커피인데요, 다른 커피회사에서 아무리 새 제품을 만들어 내도, 이미 압도적으로 시장을 장악해버린 네스카페의 프라뻬 위력은 따라올 회사가 없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네스카페 회사는 그리스가 먹여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다보니, 그리스에서 프라뻬 = 네스카페 라고 통하기도 하는데요.

실제 "프라뻬 만들어 줄까?" 라는 질문을 "네스카페 만들어 줄까?" 라고 묻는 경우도 흔합니다.

네스카페에서 만드는 이 프라뻬는 그리스에서만 판매되는 특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의 그릭 마켓에 가시면 사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200g 커피를 그리스인들은 어른 2인 기준으로 여름엔 1주일을 못 먹습니다. 가격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약 5.3 유로(약75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 사정이다보니 대형을 사다 놓고 먹는 집들이나 직장도 있습니다.

이 커피는 뜨겁게, 차게 두 종류를 다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차게 먹는 것이 더 맛있고

이 얼음을 넣은 찬 커피만 프라뻬 라고 부르고, 뜨겁게 만든 커피는 네스카페 제스또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카페인 함량이 높고 더운 날씨에 정신이 번쩍 들도록 진한 커피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해서 이 프라뻬를 먹지 않는 사람들도 간혹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열일곱살 때부터 커피마니아여서 한국에 살 땐, 아메리카노에 샷 추가 해서 먹고 지금도 집에서 신선한 원두로 핸드드립 해 마시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도, 이 프라뻬는 진하게 느껴져서 하루 한잔 이상은 위를 생각해서 자중하는 커피입니다.  

그러나 여름이 긴 그리스에서 프라뻬의 거품을 품은 묘한 맛은 중독성이 참 강해서 뿌리치기 힘든 유혹입니다.

 

<출처-google>

 

 그리스에 오셔서 프라뻬를 주문하실 땐, 세 종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No suger coffee (coffee 2)  - 그리스에서는 스께또 까페 Σκέτο καφέ 라고 불립니다.

  Midium coffee (coffee 2, suger 1, milk(cream) little) - 그리스에서는 메뜨리오 까페 Mέτριο καφέ 라고 불립니다.

  Sweet coffee (coffee 1, suger 2, milk(cream) 1) - 그리스에서는 글리꼬 까페 γλυκό καφέ  라고 불립니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프라뻬 만드는 법을 소개하자면요.

쉽게 이런 쉐이커커피 2 스푼과 원하는 만큼의 설탕을 넣고 물을 50 cc 정도만 부어서 충분히 거품이 나도록 흔들다가 물과 얼음을 넣고 마지막에 크림을 넣어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리 잔에 커피와 설탕 물을 붓는 것까진 똑같고, 그 후에 이 기계 쉐이커로 거품을 낸 후 얼음과 물을 넣고 마지막에 크림을 넣어 빨대로 저어줍니다.

그리스의 일반 가정에는 대부분 필수품으로 이 쉐이커를 갖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마시지 않더라도 손님이 찾을 수도 있으니까요.

 

<작년 여름 딸아이가 깜짝선물로 만들어 둔 프라뻬 스께또와 한글로 쓴 사랑한다는 쪽지>

 

물론 한국에서 흔히 마시는 원두커피에스프레소, 카프치노, 까페라떼 등의 커피도 일반 카페테리아에서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원두커피는 필트로 까페(Filter coffee: καφές φίλτρου)갈리까 까페(Γαλλικά καφέ) 라는 이름으로 주문하셔야합니다.

오늘 그리스인들의 커피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을 기다립니다.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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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량 2013.01.13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언제 이런 멋진 일을 하고 계셨어요? 오늘 이방인님 블로그 갔다가 이름 옆에 profile이라고 작은 네모난 게 떠있길래 이게 뭔고 싶어서 꾹 눌러봤더니.. 이런 멋진 세상에 오게 됐네요.. 아이구 말씀을 하시지 ㅋㅋㅋ

    저 요상한 글씨를 읽고 쓸 줄 아시다니 멋지심다.. 난 몇 십년째 지금 영어를 붙들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바보인가? 엉엉엉.

    히야~ 그림이 식욕에 엄청 불을 댕기네요. 지금 밤 여덟시 반이라 뭐 먹으면 안되는데..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3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 역량님 이렇게 찾아와주셨네요. 완전 반가와요!!!!!!!!!!!!!x100.
      저도 아직 많이 모자란데요, 영어도 그리스어도...뭐 언젠가는 더 나아질 날이 오겠다, 위로하며 살아요. 아무래도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현지에 살다보니 더 부족한 게 느껴지시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한국에선 그래도 영어 잘 하신다는 소릴 들으셨을텐데...
      저도 그리스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 속에 있어서 실수하면 더 창피하고 그런 것 같더라구요. 다행히 그리스어가 많이 어려운 언어라 그리스인들도 가끔 철자 실수를 해서 그나마 위로가 된답니당.^^

  2.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13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는 모든 종류의 쓰거나 쌉싸름한 맛에 약해서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데 프라뻬라는 건 정말 마셔보고 싶네요. 특히 차갑게 만든 건 너무 시원하고 청량할 것 같아요. 시어머님께서 세상의 중심이 그리스라고 생각하고 사신다는 말이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그리스인들의 자부심이 대단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연세 많은 분이라 그런 건가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3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방인님. 정말로 프라뻬를 잘 만들어 설탕과 크림과 함께 마시면요, 달짝지근 시원하고 여름엔 끝내주더라구요!
      (언제 꼭 한번 만들어 드려보고 싶네요^^)
      이방인님이 단 걸 좋아하셔서 쓴 건 안 좋아하시겠구나 짐작은 했었어요.^^
      저희 어머님은 결혼을 스무살에 하셔서 아직 젊으신데요, 그리스인들은 나이와 상관 없이, 특히 별로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그리스가 세상의 중심인 줄 알더라구요. 세상의 중심으로 최고의 나라이니 그렇게 많은 나라 사람들이 찾아오는 거라고요. ㅎㅎㅎㅎㅎ. 헐.
      좀 해외여행 해본 분들은 "그리스는 햇볕, 바다, 유적" 뿐이지 뭐. 라고 겸손해(?) 하고들 하지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유와 설탕이 들어간 원두 까페라떼를 제일 조아해요.
    드라이브 여행가면 남양유업에서 나온 1100원짜리
    프렌치 까페 마키아또가 젤 달달해 꼭 그것만 가끔 사먹네요.ㅋㅋ

    16만원 주고 이태리 델롱기 에스프레소 기계 사다가
    스타벅스 원두와 로즈버드 원두 갈아...두봉지 먹고 귀찮아 안먹네요...
    정말 맛이 깊고 맛있긴한데....ㅋㅋㅋ

    제대로 만든 글리꼬 까페 프라뻬 맛보고 싶네요.ㅋㅋㅋ
    쉐이커가 필수군요.ㅋㅋㅋ
    오지지날 그리스 커피는 얼마나 진할지....ㅋㅋㅋ

  4.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18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 깔리엔떼..라고 하는데..뜨거운 커피..갈리까는 무슨 뜻일까나요?

    커피 가루 가라앉혀서 먹는건
    인도네시아랑 같네요..우와..

    희안하다~~~

    그리스에서 마시는 커피는 주로 어디서 생산되는 건가요?
    궁금궁금....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9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갈리까는 프랑스의 것, 이란 뜻이에요.
      내려 먹는 커피라는 뜻으로 필터의 어원인 필트로 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리스는 아마 프랑스에서 내려마시는 커피 문화를 받아들인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누구도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더라구요~정말 여러차례 조사했었는데 말이지요.)
      그리스 커피는 그리스에서 재배한답니다.
      원두커피 일부도 그리스에서 재배하고, 수입하기도 하고요.^^

  5. 들꽃처럼 2013.12.20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다
    사진으로만 봐도 맛있을꺼 같아요~

    세상 사람들이 먹는 낙으로 사는건 다 비슷하군요~~~ ^^

    저도 한번 마셔보고 싶오요~~~

  6.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3.12.21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7. 레베카보기아스 2014.07.01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그리스에 왔어요. 커피 너무 맛있어서 감동받아서 검색하다가 들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7.01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리스 여행 중이시군요! 그리스 커피를 좋아하신다니 원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시구나 싶네요!
      더운데 건강한 여행하시고 돌아가시길 바랄게요! 레베카보기아스님^^

  8. BlogIcon 희재 2014.08.21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제생각해보니 일년전 산토리니가서 주문했던 커피가 프라뻬였나봐요~ㅎㅎ
    뭐 아이스까페라떼 시키고싶었으나 의사소통이안되 대충메뉴보고주문했는데 시럽은안넣은다해서 시켰는데 진하고씁쓸하더라구요.ㅎㅎ
    알고마셨으면 음미하며 마셨을텐데...
    아참. 그릭커피를 만들어마실려면 꼭 동으로된기구를사용해야하나요? 알아봤더니 가격이나가더라구요...ㅎㅎ 글너무재밌게봤습니다~^^

  9. BlogIcon 릴리안 2015.11.15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 ~
    가족과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 ^-^
    따뜻한 글과 마리아나의 밝은 웃음이 그립습니다.

    얼마 전 원두를 분쇄된 것으로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ㅜ
    커피를 어떻게 끓여야 하나 고민하다가.
    예전 이 블로그에서 전통 커피 소개를 읽었던 생각이나서.
    요리할때 참고하려고 왔습니다.
    선선한 가을이라 커피 한 잔이 참 좋습니다.

    안녕히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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