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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28 "잠시만요! 아스프로 좀 보고 가실게요~!"^^ (42)

 

 

몇 주 전, 그리스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일입니다.

 

아스프로는 개그콘서트의 뿜 엔터테인먼트의 "잠시만요!" 코디 언니처럼 저를 불러 세웠습니다!

 

"미옹~ 이오오옹~ 미옹~~~ 미오오오옹!!!"

("잠시만요! 아스프로 좀 보고 가실게요~~~~")

 

좀 소심하지만 차도남인 그가 이렇게 잔소리를 해대며 시니컬하게 불러 세우니,

저는 몹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몇 주를 떠나있었던 제가 원망스러웠나 봅니다.

 

한국으로 떠나기 전 큰 수컷 고양이가 나타나며 동네를 흔들어 놨을 때, 두려움과 저에게 삐친 감정을 동시에 갖고

저희 집 지붕에 오르지도, 부엌 방충망을 타고 올라가지도 않았던 그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몇 주 만에 그리스로 돌아오니, 마치

"내가 좀 그랬다고 그렇게 사라져버리냐? 너무 한 것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미안2

 

그런데 저를 더 놀라게 한 것은 아스프로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헉

 

 

요런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던 디디미 녀석 때문에 완전 깜짝 놀랐는데요.

이 표정이 풀어지기까지 꼬박 일 주일이 필요했습니다.

 

 

 성격이 무던한 포르토갈리도 뚱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속상했던 것은 이들의 왁자지껄한 반응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 고양이들이 폭우가 내리는 겨울보다 견디기 어렵다는 여름을 보내면서...

제가 맡겨놓은 먹이도 있었기에 이웃집 아리따운 금발머리 캣맘이 주는 먹이가 부족하지 않았을 텐데도..

 

그 사이 더위에 정말 많이 말라있었던 것입니다.  

 

 

저한테 한바탕 궁시렁을 퍼붓고 종종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가는 아스프로의 뒷모습이 앙상하기까지 해서

참 속이 상했습니다.

 

밥을 주고, 쪼그리고 앉아 밥 먹는 것을 구경하면서

애들에게 제 이야기도 좀 하고...

다리에 와서 마냥 부벼대는 말라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사진 제목 : 고양이의 침대로는 내 발만한 게 없었어>

 

ㅋㅋㅋ

          ㅎㅎㅎ

 

신기한 것은 아스프로가 다시 저희 집 지붕에 오르고, 부엌 창문에도 매달리고, 집안에도 들어오고...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문을 턱턱 두드려서 열어 주니, 이렇게 뒷문 턱에 기대 서서

마치 귀족 고양이 옷이라도 입혀 주어야 할 것처럼

늠름하게 서서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렇게 서서 저를 쳐다보는 아스프로가 웃기고 귀여워서

저는 놀리는 듯 물었습니다.

 

"이 녀석! 마른 흙 끌고 들어와 줘서 고마와! 

발이 더러운데 너를 씨미 섬에 데리고 간다면, 수영. 할 수 있겠니?"

하트3

 

아스프로는 제 말을 마치 알아듣기라도 한 것처럼, 웃기시네~ 표정을 지었고,

도도하게 고개를 돌리며 밥이나 달라는 듯 앞장서서 밖으로 걸어나갔습니다.

 

쭐레쭐레 밥을 들고 아스프로를 뒤 따라가며,

씨미 섬에서 본, 수영할 줄 알면서 여름이라 수영하지 않는 고양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고양이는 항구에 누워서 이런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사라져 가는 요트를 바라보더니,

이내 바닷물만 열심히 쳐다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 다시 덥다는 듯이 바닥에 턱 누워버렸지요.

 

 

그렇게 더워도 여름엔 물에 들어가 수영하기 싫은 그 녀석과, 차도남 아스프로를 붙여 놓는다면

어쩌면 아스프로가 결국 수영을 배울 수도 있겠다는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

 샤방3 아..상상만 해도 좋은데??

 

요 며칠 손님들이 돌아가고 그간 밀린 일을 하느라 많은 곳을 뛰어다니다 보니 정말 피곤하고 덥고 지치지만,

그래도 밖에서 이렇게 몸이 마르도록 고생하는 녀석들을 보니, 저도 힘 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파이팅입니다!

 

 

 

지난 토요일 가족끼리 중세 성곽 마을로 저녁 산책을 갔었는데, 왜 최근 제 사진이 많이 없냐는 어떤 독자분의 말씀이 생각나서

비록 눈은 여전히 가리고 있지만 이렇게 한장 찍어서 올려봅니다. ^^

(사, 사, 사진이 쫌 잘나왔길래......셀카 올리고 오글거려서 떨고 있습니다...ㅇㅎㅎㅎㅎㅎ)

 

 

*댓글에 대한 답글은 좀 기다려 주실 거져?? 여기는 지금 밤 한 시가 넘었는데, 대충 쓰긴 싫어서 내일 정성껏 쓰겠습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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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트맘 2013.08.28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가 정말 많이 말랐어요.
    올리브나무님께서 안 계신 동안 얼마나 그리워하며 기다렸는지가 생각키우는군요.
    이쁜이들, 이제야 마음을 풀었구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ㅠㅠ
      아스프로 보면서 얼마나 속상하던지...
      아무래도 먹이보다 관심이 필요했나 싶어서 틈틈히 말 시켜보고 미옹 대답도 듣고 그러고 있답니다~~~
      민트맘님 좋은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8.28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말랐어요. ㅠㅠ 애틋애틋!
    많이 보고 싶었나봐요.

    루대리를 3주정도 델고 있었는데
    캣맘이랑 동시에 짜장~ 하고 사무실로 들어가니까
    캣맘한테 쪼르르 가버리더라구요.
    몇주가 지나도 이녀석들 기억하나봅니다. ㅠㅠ
    섭섭하기도 하고 안심되기도 하고...

    그래도 은근히 좋으시죠?
    얼릉 살찌워 주세요^^

  4. 연두빛나무 2013.08.28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참 멋지네요.
    비로 말랐지만 온 몸에 고상한 자태가 줄줄 흐르는데요..ㅎㅎ
    저희 어머니도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시는데요
    저와 저희 신랑은 첨엔 모르고 마당에 도둑고양이 왔다고 쫓을라고 했더니
    어머님께 막 뭐라 하시면 그냥 나두라고...밥 가져다 줘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은 키우시던 강아지가 죽은뒤에 고양이들이 더 챙기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쫌 애완 동물을 좋아하지 않아서리....ㅠㅠ
    저에게도 언젠가 그런 넓은 마음이 생기려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두빛나무님 어머님이 고양이들을 챙기시는군요~~
      저도 뭐 마음이 넓어서 얘들을 돌보게 된 건 아니었어요...
      그냥 그리스에 워낙 고양이들이 많고, 보다보니 예쁘고, 붙임성있게 옆에 와 주니 한국어로 뭘 말해도 들어주는 녀석들과 친해져서 얼결에 캣맘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고양이가 이렇게 매력적이란 것을 저도 한국에 제가 살던 환경에서는 전혀 몰랐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8.28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스프로 ! 요~물 ~ 올리브나무님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요 ^^

    아스프로의 도도함이 말씀처럼 사진에서도 막 느껴지네요


    사진속 올리브나무님은 동안미인이신데요

    20대라고 하셔도 뭐랄 사람 없겠어요 ㅎㅎ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영미님~~저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한답니다.ㅎㅎㅎㅎ
      개콘에서 요~~~물! 하는 거 정말 웃겨요.ㅋㅋㅋ

      제가 저날 화장도 잘 되었던 것 같고, 조명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젊어 보였을 거에요.~~그런 과찬을 해주신걸 매니저 씨가 알면 사래들릴게 분명해요.ㅋㅋㅋ

  6.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08.28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는 순백의 도도한 고양이군요...^^
    저는 지난 해 아테네만 들렸다 왔는데
    지금은 왜 그랬는지 자꾸 후회가됩니다.
    저 파란 바다도 그대로 풍덩 뛰어들고 싶어지네요.
    아무래도 한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그리스만 제대로요.
    아스프로를 보니 생각나는데
    아테네에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송아지만한 개들이 그렇게 길에서 낮잠을 자더라구요.
    보행신호에 맞춰서 횡단보도도 건너는 신통함까지 봤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을 동물들을 좋아하나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리스에는 길고양이도 많지만 길개(응?)들도 많아서 저희 동네에도 사냥 개 같은 녀석들이 서너 마리 그냥 막 돌아다녀요.
      진짜 길들도 잘 건너고요.ㅎㅎㅎ 그게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리스 역시 유럽인지라, 유럽인들 특성대로 반려견 반려묘라는 개념이 강해서 그런 것 같아요~
      개들의 종자도 한국과는 좀 다른 것 같고요~
      다음에 꼭 다시 오셔서 더 많은 곳 경험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차차님*^^*

  7. kiki09 2013.08.28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잘 나온 셀카 사진처럼 흐뭇하게 만드는 건 없죵 ㅋㅋ
    그 뿌듯함이란..^^;;

    괭이가 영리한 동물이라서 그런가 봐요..
    개와 고양이는 유난히 인간하고 유대관계가 뛰어나더라고요..
    살짝 쿵~ 삐졌던것이에요~~! ㅎㅎ

    그런데요.
    씨미섬에 그 괭이들은 정말정말 수영을 해요???정말요?????
    괭이가?? 저는 그냥 매니저님의 농담 반,진담 반으로 알아들었거든요
    괭이들은 무쟈게 물 싫어하잖아요! 오죽하면 고양이 세수'란 말까지 나왔을까요..
    근데 정말요???? 오호라....'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일이네요!!
    배 멀미 심하셔서 다시 그 섬에 가실 일이 언제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겨울에 가시면 동영상' 아시죵? ^^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kiki님~ 정말 수영해요. 동영상도 봤어요^^
      씨미 섬이 산처럼 생긴 작은 섬인데, 고양이들이 겨울인데 먹이를 줄 사람이나 관광객이 없으면 굶기 딱 좋은 지형이거든요.
      그러니 생선을 잡으로 물에 들어가는 것이지요~
      꼭 취재하러 다녀올게요^^

  8. Favicon of https://happy-q.tistory.com BlogIcon 해피로즈 2013.08.28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이 한국 와 계시는 동안 이 아이들은 속으로 얼마나 궁금했을까요..
    경주와 서울을 오가는 저는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게 늘 안타깝지요.
    올리브나무님, 역시 아주 젊고 예쁘시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피로즈님도 왔다갔다 하시느라 정말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제 사진은 저날 따라 잘 나온 거라...ㅎㅎㅎㅎ
      해피로즈님의 몸매와 미모에 따라갈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9. 무탄트 2013.08.28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들, 진짜 좀 마른 듯 한데요. 올리브나무님두요.
    전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올리브나무님의 고양이들 이야기 덕분에 없던 친밀감도 생긴 것인지 괜히 길 가는 고양이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만난 얼룩무늬 고양이는, 사람이 가까이 가는데도 다른 고양이처럼 후다닥 사라지기는 커녕 느긋하고 여유있게 산책이라도 나온 양 어슬렁어슬렁 움직이는 모습이 묘하게 매력적이었어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 때문에 고양이들이 더 친근하게 여겨지신다니, 제가 더 감사해요~ 무탄트님!
      환절기인데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출근길에도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10. 2013.08.28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2013.08.28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궁...
      그러셨군요!!!
      진짜 속상하셨겠어요...
      어떻게 같은 지역에 있는 사람이...
      자료를 백업 받아서 아예 새로 다른 곳에 만드는 방법은 없으려나요~??
      암튼...이 기회에 차라리 푹 쉬시며 충전하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다 싶기도 해요!
      감사드리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12. 새벽.. 2013.08.29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정이 메말랐는지 개보다 적당히 거리를 두는 고양이가 더 좋으네요. ㅎㅎ
    무뚝뚝한 개보다 애교 많은 고양이가 좋아요. 아스프로는 흰색이기까지 하니 딱 제 스타일인데...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0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고양이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예전엔 강아지를 더 좋아했는데, 그리스에 와서 이 녀석들과 지내며 고양이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강아지와 고양이의 매력은 워낙 달라서 뭐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지 싶어요^^

  13.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8.29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들에게도 여름이 힘든가보군요...그나저나 고양이들 기분이 풀려서 다행이로군요^^

  14.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8.29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몇달씩 남의 나라에 있다가 들어가면
    저희 애들 표정도 조래요..

    고양이들은 정말 신기하지요
    사람 안따른다는 거 다 거짓말~~~

    기분 풀려야 따라온답니다.

    버럭대기도 하고 ㅎㅎㅎ
    부비적에 애교에 옆구리에 붙어오다가 배위에 올라오기도 하고
    아웅..그 애교들 그립네요.
    추워서 더 그런가봐요.

    저도 저런 파란 바다가 너무너무 고프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구..적묘님~ 진짜 추위가 얼른 지나가야 할텐데..
      꼭 제가 비가 줄기차게 오는 그리스 겨울에 추워 추워 하던 것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까와요..

      적묘님의 세 녀석이 얼마나 적묘님을 나중에 반기고 삐쳐하고 생뚱맞아 하다가 애교부릴지 막 예쁜 애들 얼굴이 기대가 돼요~워낙 정성껏 키우셨던 애들이니 말이지요~

      추운데 따뜻한 것 드시면서 건강한 하루 되세요!!!

  1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8.29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보이던 밥차가 안 보이면 그립고 보고 싶고... 그런게 고양이 마음 아니겠어요~
    똑같은 사료라도 올리브나무님이 한국말과 섞어주시는 밥이 더 맛났겠지요!
    그나저나 위에서 본 아스프로 정말 많이 말랐네요;; 괴기 반찬이라도 해줘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9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밥차라는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며칠 전에 닭고기를 양념 없이 감자와 구워둔 것이 있었는데, 골고루 나누어 주었어요. ㅎㅎㅎ 아무 투쟁하듯이 서로 가져가더라고요~ 이공..

  16.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08.29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말고도 고양이들이 많군요! 맑고 푸른 바닷물은 정말 화면에라도 손을 담그고 싶을 정도로 매혹적입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31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열매맺는나무님~
      바다가 있어서..이 답답한 이민 생활에 큰 위로가 된다 싶을 때도 많더라고요.
      한국에서 가족들이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이제 제법 한국 하늘도 파랗게 물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스 하늘이야 비가 올 때가 아니면 늘 새 파랗지만, 그래도 한국의 고즈넉한 높고 푸른 하늘이 그리울 때도 많아요~
      좋은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09.01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산천이 보고 싶으시면 가끔 제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마실 다니며 찍어올릴 때도 종종 있습니다. 뭐 핸드폰으로 찍느라 작품사진은 아니지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02 0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열매맺는나무님~ 들러서 사진 찾아보며 대리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

  17.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8.30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단을 내려가는 아스프로의 등을 보니 정말 너무 야위었네요. ㅠ_ㅠ 그래도 이제 올리브나무님이 다시 돌아오셨으니까 다시 밥 잘 먹고 튼튼해지겠죠! 떠나 있었던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아스프로도, 다른 고양이들도 요란을 떨며 아는 척을 하는 걸 보니 역시 사람과 동물 사이에도 '밀당'은 필요한 것입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31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그러게 말이에요.
      평소 조용하던 디디미가 어제는 부엌 창 밖에서 어찌나 잔소리를 해대던지 많이 웃었답니다.
      저녁에 밥 주는 게 늦었었거든요. 미옹 거리길래, "어이구, 그랬구나. 기다려. 금방 줄게." 라고 타일러도 미옹 미~~~옹. 미옹, 연신 잔소리더라고요.
      어제 열심 돋는 디미트라 양 덕에 한국어 수업을 세 시간이나 하고 늦은 시간 딸아이 저녁을 요리하고 있었는데 그걸 못 참고 미옹거리더라고요. ㅎㅎㅎㅎ

  18.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8.31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교쟁이 말라꼬~~~~ ^^ 다들 말라서 넘 안쓰러워요...
    얼마나 더우면 밥을 주는데도 살이 안 찔까요...
    어서 여름이 지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저렇게라도 여름을 잘 견뎌내주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곧 살이 찌는 짧은 가을과 긴 겨울이 오겠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02 0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월 중순이 되어야 겨울이 되는데..실제 가을은 없는 거나 다름이 없거든요. 아직도 몹시 덥답니다. 밤에도 30도가 넘네요.~
      암튼 그래도 요즘 잘 먹고들 있어서인지 보기에는 좀 더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다행이지요~^^

  19. 초아 2013.09.05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말랐지만 눈동자는 무지무지 아름답네요+-+
    저희동네 냥이들은 동글동글한 느낌인데
    그리스냥이들은 조각같은 느낌이 있네요.
    둘 다 매력있고 좋아요ㅎㅎ

  20. Favicon of http://blog.naver.com/saintssk BlogIcon Sirius 2013.09.11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아스프로 품종이 왠지 '터키쉬 반'인듯 합니다만...ㅋㅋㅋㅋ 터키인들은 싫어해도 터키출신 고양이혈통은 사랑받나 봅니다.^^;;

    기르는 고양이가 있다 보니 반갑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12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irius님! 고양이를 기르시는군요^^
      아무래도 그리스는 터키 바로 옆이니 터키쉬 반이나 앙고라 종류로 보이는 고양이들이 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보다는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관대한 문화가 있어서 그런 것도 같고요^^ 고양이를 기르신다니 막 반가워요^^

  21. 동이 2013.11.02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냥이들 말라서 안쓰러워요~ 다들 알고 았었군요. 올리브나무님이 어딜 다녀온다는 것을. 어쩜 이렇게 귀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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