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 미옹이가 사라졌습니다.

 

집에 들어와 눌러 앉으려 길래, 안에서만 있게 할 수 없다고 겨우 달래 내보냈더니

저에게 화가 난 듯 하루 이틀 쌩한 반응을 보이고는

사라졌습니다.

아마 붙임성이 좋은 녀석이니 이웃 어딘가로 거처를 옮긴 듯 합니다.

 

요염나한테 그렇게 서운했던 거야?? 엉엉

 

 

그런데 요즘 저희 집 뒷쪽에 새로운 어린 고양이 두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한 녀석은 아스프로처럼 아주 하얀 아이이고

(이 아이는 아직 많이 아기라서 몇 집 건너 금발머리 캣맘 집에서 자주 나오질 않고 있어 아직 사진이 없답니다.

아마 엄마가 그 집 마당에서 주로 지내는 고양이인 모양이에요~)

 

또 한 녀석은 글쎄 이렇게 완전 회색인 아이입니다.

 

두둥~!

 

그런데 이 녀석이 참 미스터리한 녀석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이 미스터리를 들어봐 주세요.~

 

mystery 1. 일단 온 몸이 회색인 것이, 누가 아빠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회색 성묘인 남자 고양이는 여태 없었기 때문입니다.

??

 "너희 아빠, 혹시 떠돌아 다니는 러시아묘이니??"

 (러시안블루가 온 몸이 회색이지요?^^)

 

 

mystery 2. 엄마가 누군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아직은 어린 녀석인데, 엄마가 없는 듯 늘 혼자 다닙니다.

 그렇다고 어디에 버려진 녀석도 아닙니다. 어느 날 밥을 주는데 홀연히 나타났거든요.

좀처럼 미옹 소리 내며 의사표현을 하지도 않습니다.

 

 

mystery 3. 아직 어린데 못 오르는 곳이 없고 전진하는 고양이입니다.

 

 

갑자기 제게 척척 전진해옵니다.

 

 

그러더니 이렇게 당당한 얼굴로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만 이 얼굴에 반해...

며칠 고민하던 이 녀석의 이름을 늑대소년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샤방3 

어딘지 늑대 같은 느낌의 고양이랄까요??

 

 

워낙 미스터리한 묘라, Mr. Lee 라고 지을까도 싶었는데(ㅎㅎ)

지금은 늑대소년, 혹은 늑대군 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늑대군의 활약 종종 올릴게요.

성묘가 되면 하얀 아스프로와 엄청난 비주얼을 만들어낼 꽃도령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부디 건강하게 자라다오!"

오키

 

 

 

 

그리스 로도스는 며칠 전 한 차례 비가 온 후, 이렇게 뭉게구름이 풍성한 하늘을 자랑하고 있네요.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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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10.19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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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반갑습니다*^^*
      우와..여러 아이를 한꺼번에 돌보시느라 정신이 없으시겠어요~
      그래도 예쁘지요?^^

      블로그 초대장은 꼭 이메일 주소가 있어야 보내드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겠어요? 그럼 보내드릴게요^^

  3. 2013.10.19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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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대장 이메일로 보내드렸어요~
      확인하시고 개설하시면 된답니다~

      네. 저는 그리스에 살고 있어요^^
      저도 고등학교 때 문집 만들었었는데, 덕분에 그때 생각이 나네요~
      즐거운 블로그가 되길 기대합니다~

  4. 2013.10.19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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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3.10.19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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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까지 티스토리 초대장 현황: 6장 남았습니다*^^*
    반드시 이메일 주소를 함께 쓰여야 보내드릴 수 있어요~
    그럼 총총..

  7. 2013.10.19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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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3.10.19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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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10.19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에 회색 고양이가 없는데 혼자 완전 회색이라니 진짜 미스테리의 고양이로군요. 혹시 출생의 비밀이 있는 고양이?!!! 뭔가 아침드라마 같은 등장 배경이로군요^^

  10. 2013.10.19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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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10.19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와~ 이 아이는 정말 보통 미모가 아닌데요! 그 동안 올리브나무님의 고양이 친구들 중에서는 아스프로를 가장 사랑했는데 흔들리는 마음. ㅋㅋㅋ 제가 원래 러시안 블루, 화이트 벵갈, 봄베이 이 세 종을 가장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녀석은 회색 스팟이나 줄무늬가 아니라 전신이 회색인 걸 보면 러시안 블루 피가 섞인 게 분명한 것 같은데 정말 미스테리네요. (입양이라도 된건가!!) 아아~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고양이 친구가 생기는 올리브나무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19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정말 이쁘죠~~~^^
      근데 진짜 신기해요. 저희 집 뒷쪽에 있는 녀석들은 대부분 중성화를 해서, 중성화 안 된 고양이가 몇 안 되는데, 그들은 다 엄마가 아닌 것으로 보여요~
      게다가 코까지 회색이라서 정말 포스 작렬!
      ㅎㅎㅎㅎ
      이방인님도 러시안블루를 좋아하신다니 막 반가워요*^^*

  12. 2013.10.19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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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3.10.19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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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3.10.19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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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Favicon of http://blog.naver.com/phantasia__ BlogIcon 이세나 2013.10.20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 어렸을 적부터 키워보고 싶었어요! 부럽네요ㅠㅠ / 초대장 phantasia__@naver.com 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 / 블로그에 개인적인 글을 많이 올리는데 비공개도 많아서 잠수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16. 2013.10.20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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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3.10.20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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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0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일 계정이 잘 못 되었다고 나오는데, 다른 이메일 주소를 주실 수 있으세요?
      님께서 마지막이셔서 답변을 기다릴게요^^
      제가 혹 댓글 승인이 늦어져도 이해하시길 바랄게요. 그리스와 한국은 여섯 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그곳이 아침일 때 여긴 밤이랍니다^^

  18.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0 0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 초대장 마감되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 2013.10.20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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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동이 2013.11.02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옹이가 화가 났군요. 늑대소년도 매력있네요. 신비한 분위기네요.

  21. 흠.. 2014.03.06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은 고양이 + 흰색 고양이 사이에서 회색 고양이가 나오기도 합니다. 예전에 저 아는 분이 까만 고양이 기르셨는데요(올블랙이라고 하는 온 몸이 까만 고양이) 터키시 앙고라종 수컷(이 종은 털이 모두 희죠)하고 사이에서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가 검정고양이 3마리 회색 고양이 1마리 이렇게 나왔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6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렇군요! 흠님~~
      몰랐어요...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늑대군은 많이 커서 아주 늠름하고 예뻐요~
      사실 고양이들 사이에서 일이 좀 있었는데, 그래서 고양이 포스팅을 잠시 못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조만간...제 마음이 정리가 되면 포스팅을 올리려고 하는데,
      흠님 또 놀러오세요^^ 반갑습니다!

 

 

 

 

그것을 제가 자초한 일이지만 슬픕니다.

텅 빈 지붕을 아침에 확인할 때마다

섭섭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왜 저희 집에 고양이들이 모이질 않게 되었냐고요?

 

 

제가 사료를 줄 때몇 주 전부터 일부러 세 집 건너 다른 캣맘 집 앞에 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아침 저녁 어차피 그 집에서도 밥이 나오겠다 그 집 앞에만 상주하게 된 것이지요.

그럼 저는 왜 멀리 들판도 아니고 저희 집 앞도 아닌 그 캣맘 집 앞에 밥을 주게 되었을까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몇 주간 한국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보고 계실 때, 저는 비행기 안에 있을 것 같습니다~)

 

녀석들이 제가 없는 지붕에 옹기 종기 모여 부엌 뒷문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있으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든 것이지요.

 

그래서 몇 주 전부터 일부러 그 캣맘 집 앞에 사료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떠나기 전에 그 엄마에게 몇 봉지 여유

사료를 맡겼습니다.

평소보다 좀 더 많이 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녀석들이 너무 예쁜데 요즘 일부러 덜 쓰다듬고 덜 예쁘게 대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평소처럼 예뻐하게 되면, 분명 저희 집 지붕으로 또 모여들 것이고 그건 제가 없는 긴 시간 동안 이 아이들에게

배신감과 배고픔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니 말이지요.

 

주인이 있는 애들도 아니니 어떻게 사냥이라도 하겠지만, 제가 잘 챙겨 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아이들의 털 상태를

보면 확실히 차이가 있어서,

그렇게라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다시 그리스로 돌아왔을 때 얘들 중 혹시 누구 하나라도 안 보일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제 발톱의 핑크 땡땡이 색깔을 보고 한번 깨물어 본 회색이는

민망한 지, 공사 중인 새 집으로 들어가 숨었습니다.

제가 예뻐해 주질 않으니 아스프로는 심드렁하기만 합니다.

 

평소보다 표현을 덜 하는데도 사료를 부어주고 있을 때

제 다리에 부비부비를 하는 예쁜 말라꼬입니다.

 

말라꼬야...오랜 세월 한국의 큰 산을 훑고 다니느라 울퉁불퉁한 제 발을

참 다정하게도 부비부비 하고 있어, 아이...어쩌나 싶습니다.

 

 

 

 

 

내가 자기를 예쁘다고 표현 안 해도 아는 것입니다...

 

아침에 사료와 간식캔을 부어주고 염분 없는 수제햄도 좀 나누어 주었더니 애들이 또 지붕으로 몰려오려고 해서

저는 그냥 쓰읍 ~하며 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래도 따라와서 몸을 저희집 기둥에 부비며 반가운 시늉을 하는 눈치 빤한 한 두 녀석...

정말 얘들을 어쩌면 좋을 까요.

 

한번도 그리스에 와서 이렇게 긴 시간 집을 비워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되지만

다른 캣맘을 믿고 잘 지내리라 편하게 생각하는 게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좋은하루

다음 글은 한국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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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7.11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그런 이유라니 다행이예요.
    아주 이사하시는 게 아니고 한국 다녀올 동안이니 아이들도 이해하겠지요.
    아가들아, 한동안만 그곳에서 잘 머물렴!!
    지금쯤이면 한국에 계실까요?
    마구 반갑고 그러네요.^^

  2. 2013.07.11 0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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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7.11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나기 전에도 야옹이들을 위한 대책을 확실히 세워 두셨군요~
    표현을 덜해도 올리브나무님 마음은 얘네들도 다 알고 있을 겁니다ㅎㅎㅎ
    안 계신 동안 다른 캣맘댁에서 밥 잘 얻어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돌아오시면 다들 쪼르르 마중나오지 않을까요~

  4. Favicon of https://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07.11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캣맘이 있는데 뭐~^^
    그래도 내 손으로 먹여야 마음이 편할테니 걱정 되는 마음 충분히 공감!!!
    잘들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걱정 마시고 한국에서 즐겁게 지내시기를 빌어요~
    저라고 해도 아이들이 눈에 밟힐 것 같긴하지만 -특히 회색이- ...

    아따,
    지중해 더위는 손가락 끝에물사마귀가 생길 정도던데
    이 쪽 견디시기는 어떨랑가 그게 궁금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13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양이두마리님 정말 감사해요~~~
      그래도 좀 걱정은 되는게 그 다른 캣맘 집 마당에는 고양이들만 있는게 아니라 큰 사냥개 같은 애들도 모여 놀아서 함께 잘 어울리다가도 한번씩 식겁하고 저희 집으로 쫓아오곤 했었거든요.
      한국은 정말 비가 많이 오네요~다들 지겨우실텐데 저는 너무 좋아요....

  5.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7.11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맘이 넘 짠해요.. 특히 다리에 부비부비하는 말라꼬를 보니 울컥...
    올리브나무님 한국에 오셔서 괜히 저까지 들뜨긴 했는데 이 아이들을 보니 넘 짠해요..
    그래도 아스프로도.. 말라꼬도.. 아직 어린 회색이도 조금은 이해해줄거라 믿어요~
    올리브나무님도 엄마 만나러 다녀오는 거니까요~ ^^
    올리브나무님 오실 때까지 욘석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맘 편히 다녀오세요~~ ^^
    그럼 도착하시고 또 소식 전해주세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13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소금님~~~
      벌써 말라꼬가 너무 보고 싶어요ㅠㅠ
      녀석...그리스는 오늘도 덥다는데 잘 지내나 몰라요...
      매니저 씨는 일이 많이 바빠서 고양이를 들여다 볼 정신도 없어
      안부도 못 전해 주더라구요~에궁.

  6. 2013.07.11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13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걱!!!!!
      진짜....
      에궁....
      그리스에는 고양이가 워낙 많다보니...사실 그런 장면을 심심찮게 목격하게 되는데, 정말 익숙할 수 없는 속상한 장면이에요..
      아침부터 정말 충격이 크셨겠어요.ㅠㅠ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7.11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쯤 한국? 시차적응 잘 하시구요...
    정말 부러워요. 즐겁고 행복한 한국에서의 시간 보내시구요...
    따님도 아주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니 제가 더 행복하네요!!!

  8.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7.11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제햄!!! 저같아도 올리브나무님 집 앞에서 배 깔고 드러눕겠사옵니다!!!

    부비부비..딩굴딩굴....하겠습니다!!!

    정말 사려깊으시네요..ㅠㅠ
    저도 학원강사할때 지붕 위 고양이들에게 밥 주다가
    끝나고 난 뒤에는 건너편 고시원 아가씨한테 부탁했었어요.
    정말 와 닿아요..ㅠㅠ

  9. 이쁜이 2013.07.11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쯤이면 한국에 도착하셨을까요 ?
    날씨가 꽤 더울텐데... 그래도 오랜만에 간 한국이라 기쁘시겠어요 ?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시고 오세요.
    참 근데 언제쯤 오세요 ? 별게 다 궁금한 저죠 ?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13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쁜이님~~~3 주 머물 예정이에요. 하루가 아쉽네요...
      이쁜이님 표현을 보면서 이쁜이님이 확실히 이웃국가에 살고 계심을 새삼 깨달았어요. 언제 오시냐고 물어보셔서요...
      감사해요...마음이 훈훈...^^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7.11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그랬군요....흐흐흐~
    왜그럴까?하며...괜히 걱정했네요.ㅋㅋㅋ
    이쁜 야옹이들이네요....

    올리브나무님이 한국에 잠깐 다녀가셔도....
    다들 건강하게 올리브나무님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야옹이들이 꼬리 빠짝 세우고 부비부비 해주면 참 좋죠...
    더 귀엽구요.ㅋㅋㅋ

  11.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7.11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도착하셔서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 올리브나무님을 그려봅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캣맘이 계셔서 큰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지요?

    짹깍짹깍 시간이 빨리 흘러갑니다~ 이틀 지났나요?

    한국에서 3주가 너무 빨리 지나갈 것 같아요 ㅠ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2. 2013.07.12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7.13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 보고 고양이와 무슨 진짜 안 좋은 일 있었던 줄 알았어요. 다행히 고양이들과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게 아니라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한국 오시느라 그러신 것이군요. 그래도 한 두 번 인사하고 지나친 고양이들이 아니니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그리스 돌아가셔서 다시 맘마 챙겨주시기 사작하시면 다 돌아오지 않을까요? 쟤들도 미워서 멀리한 거 아니란 거는 알 거에요^^ 회색이는 얼마나 꽉 깨물었길래 저렇게 민망해하고 있을까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14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회색이는 아직 입이 작은 녀석이 제 발톱을 잘근 물어보더니 정말 먹이가 아니어서 민망했나봐요.ㅎㅎㅎㅎ
      아플 정도는 아니었는데 너무 민망해 해서 도리어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했어요^^
      사실 제목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서운한 마음이 크더라구요~~

  14.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8.13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 아이들이 올리브나무님의 깊은 속뜻을 알아줬음 좋을텐데..
    고건 우리 욕심이겠져..^^;;

  15. 동이 2013.11.02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은 정말 사려깊은 분이에요. 고양이들이 사랑하는 맘을 또 말로 해야 알까요? 맨날 보는 애들이 없어서 서운함이 제게도 느껴지네요.

 

 

 

 

밥을 주러 갔습니다.

힘이 넘쳐서 밥 그릇 물고 달아나는 그리스 야생 고양이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이렇게 사료를 뿌려줍니다.

캔이나 국물있는 것을 줄 때는 쿠킹호일 위에 뿌려 주고 나중에 수거해서 버리곤 하지요.

골고루 먹이려면 방법이 없어서요~

 

 

 

못난이과 그녀의 새끼 회색이(그냥 회색이라고 부르고 있어요^^)는

밥 먹으러 다가오네요.

 

그런데? 회색이가 밥에 입을 대려고 하는 순간?

 

 

이기적인 엄마 못난이는 회색이의 얼굴을 후려칩니다.

헐참...이 아이에게만은 안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역시 너는 못났구나...

그리고 떡 하니 혼자 밥을 먹습니다.

 

  옆에 고고하게 누워있던 아스프로 형아가 한마디 하네요.

"야? 신입이~ 다른 고양이들 먹는데 와서 같이 먹어. 너는 맨날 그렇게 당하고도 또 그러냐?"

 

그런 한 마디 후에 열심히 몸단장을 하는 아스프로!

 

다른 고양이들 밥 먹는데 와서 회색이는 눈치를 살살 봅니다.

 

"형아, 누나들..나도 한입 먹어도 될까?"

미옹거려 보지만 다들 먹느라 열중해서 대꾸들이 없습니다.

 

 

회색이는 잘 따르는 디디미 곁을 서성입니다.

 

그래서 그 후로 사료를 좀 더 분산해서 나눠 주었는데요.

회색이 녀석이 너무 안 되어 보이고, 이제는 저를 좀 덜 경계하는 것 같아서

(제가 사료를 들고 아이들을 몰고 나갈 때, 제 발을 사료로 착각하고 야금 거린 적도 있거든요^^)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니, 하악질 작렬입니다.

 

회색아, 네가 성격 나빠진 이유를 이제 알았구나.

엄마는 그만 포기하고, 디디미가 너를 잘 데리고 다니는 것 같으니 따라 다니렴.

밥은 걱정하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주렴!!!

 

뿌잉3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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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7.08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이가 정을 안 주는게 너무나도 이해가 가네요.
    가여운 것, 엄마에게 따뜻한 사랑을 못받으니 당연하지요.
    사람도 동물도 환경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거늘 어린것이 밥도 제대로 못먹으니..
    못난이는 정말로 못난 엄마네요.흑흑!!!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민트맘님.
      저는 처음 못난이를 봤을 때 이미 성묘였는데, (아마 나이가 4~5살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초기 1~2년 간은 늘 혼자여서 쟤는 왜 아이를 안 낳는 걸까 했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를 낳아 놓고 혼자 다니는 거였구나 싶어요. 그땐 고양이들을 잘 몰라서 그런게 눈에 안 들어왔던 것 같아요. 암튼..회색이를 잘 돌봐줘야겠구나 싶답니다~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7.08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는 바깥생활하는데도 여전히 참 하얗네요~ 그리고 여전히 잘생겼어요ㅎㅎㅎ
    회색이가 하악질 작렬이어도 서운하기보단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ㅁ;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아스프로는 그루밍을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고양이에 비해서 잘 다치지도 않아요.
      몸가짐을 조신하게 잘 하는 것 같아서 바깥에 사는 녀석에게는 잘 됐구나 싶어요. 근데 여전히 저희 집 근처에는 덜 나타나요. 요즘은 그 큰 고양이도 안 오는데, 대단히 놀랐나봐요~

  3.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7.08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가 회색이 친엄마가 맞나요? ㅠㅠ

    아유 회색이가 너무 말라보여요

    길고양이여서 생존본능이 강해서 내가 먼저 살고 보자는 것으로 이해해야겠지요?

    골고루 영양까지 생각해서 냥이들 밥을 주시는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날씨가 더워서 애들이 다 말랐어요.
      비가 많이 와도 여기 애들에게는 겨울이 차라리 낫더라구요.
      아직은 작은 녀석인데 그래도 성격이 근성이 있어서 건강하게 살겠구나 싶어요. 작년에 태어난 못난이 새끼들은 네 마리 중 두마리만 살았는데 잘못된 그 두마리 애들은 정말 예쁘고 순한 아이들이었거든요. 성격이 순딩이들이라 그런 엄마 밑에서 밥 못 얻어 먹고 그렇게 된 것 같아요~ㅠㅠ

  4.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7.08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더워서 그런가 애들이 다 말랐네요~~~
    더구나 회색이는 아깽인데 엄마가 너무한다 싶긴 해요.. 거기 길냥이들은 여기처럼 사람들이 그렇게 싫어하지 않고 밥도 올리브나무님이 잘 주는데.. 그래도 엄마 사랑 못받아서 까칠한 회색이는 더 강하게 자랄 것 같긴해요~
    아스프로는 늘 멋져요~~ ^^
    올리브나무님 한국 다녀갈 때까지 모두 건강히 지내겠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 그래도..소금님..
      제가 한국에 다녀오는 동안의 대비책을 하나 세워 놓았는데요.
      그 얘기는 내일 다시 포스팅할게요~
      오늘 붙여 쓰려다가 내용이 길어져서 내일로 넘겼어요^^

      회색이가 부디부디 건강하길 바라게 된답니다..^^

  5. Favicon of http://fkgm.tistory.com BlogIcon 라흐  2013.07.08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고양이가 너무 말라서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사람처럼 고양이도 모성애가 강하고 자식부터 챙기는 애가 있는가 하면
    애를 두고 도망가기도 하고 저렇게 방치하기도 하더라구요.
    사랑을 받아야 성격도 좋게 무럭무럭 자랄텐데..
    올리브나무님이 주는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그리스는 길고양이에게 관대한 편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rach02님~
      그리스는 비교적 관대한 편이에요.
      그래서 고양이들이 사람을 덜 무서워해서 열려 있는 문틈으로 집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고요.
      물론 어디나 동물학대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비교적 덜 한 것 같아요. 그리스가 고양이의 근권지였던 이집트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것도 한 몫하는 원인인것 같고요.
      저희 시부모님만 해도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도
      생선바베큐를 하는 날에는 꼭 살점 남은 뼈들을 남겨서 고양이에게 주곤 하시더라구요~^^

  6. Favicon of https://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07.08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침에 댓글 달다가 인터넷이 끊겨 팅겼었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 안 달려 있네요 어이그...

    오늘 추천은 무효가 됐을지도 몰라요, 튕겨나가는 바람에
    이 페이지에 있어야 할 만큼 못있었을 갓 같거든요~
    (ㅎㅎ 저는 그런 것도 알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고양이두마리님!
      그럴 수도 있군요. 중간에 튕겨나가면 추천이 무효가 되기도...
      정말 여러가지를 알고 계시네요..와~ 신기해요!

      그래도 다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하고요*^^*

  7. 지나가는 사람 2013.07.08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이 녀석이 너무 안 되 보이고' 이 문장에서 '안 되 보이고'가 아니라 '안돼 보이고'가 올바릅니다.
    '근심이나 병 따위로 얼굴이 많이 상하다.'라는 뜻의 '안되다'에 어미 '-어'가 결합하면 '안되어'가 되고 이것이 줄면 '안돼'가 되므로 '안돼보이다'로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입 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는 사람 님.
      그냥 넘어가려다가 한 말씀 드립니다.

      일단 제가 오타를 낸 건 분명히 제 실수니 인정하고 그 부분을 번번히 지적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분명히 며칠 전 글에서 대부분의 맞춤법 문제는 오타이니 좀 너그럽게 살짝 알려 주십사 부탁을 드렸었는데요.

      오늘 발행한 두 개의 글은 모두 맞춤법을 제대로 보지 않고 발행한 것이 제 잘못이 분명하지만, 지나가는 사람 님께서 이렇게 맞춤법 강의를 하지 않으셔도 되십니다. 그냥 틀렸다고만 말씀하셔도 아차하고 알아듣습니다.ㅠㅠ

      몰라서 틀린게 아니라 오타입니다.
      뒤의 글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렇게 국어국문학 전공한 사람에게도 번번히 맞춤법을 가르치시니, 더 이상 새벽 열 두시가 넘어 글을 써서 그렇다는 등의 변명은 안 해야겠네요. 실수가 안 통한다는 얘기 같아 보이네요.

      올바른 한글 맞춤법을 장려하고 싶으시면 올바른 맞춤법 관련 블로그를 열어보세요.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찾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입니다.

  8.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7.08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엄마가 아가 밥을 챙겨 먹여야 하는데....
    안타까워요ㅠ 그래도 꿋끗한올리브나무님이 밥을 꼭꼭 챙겨 주시니 건강하게 잘 크겠죠?^^
    앞으로도 가끔씩 회색이 소식 전해 주세요~

  9.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7.08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쌍한 회색이..
    환경이 힘들면 엄마도 별수 없나봐요..ㅠ_ㅠ
    그래도 올리브나무님이 잘 챙겨주시니 행복한 길냥이일껍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삐삐님~~
      정말 특이한 엄마에요. 사실 아스프로의 엄마는 정말 좋은 엄마였거든요. 지금은 사라졌지만 잠볼리나 라는 엄마도 참 좋은 엄마였고요.
      유난히 저런 고양이들이 있네요~
      그래도 이제 제법 그루밍도 하고, 회색이도 고양이 다와지고 있어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7.09 0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이가 삐쩍 말라 보여요....
    다른 고양이들도 쫌 말라보이구요....

    못난이가 괜히 못난이가 아니었군요.ㅋㅋㅋ
    엄마가 안챙겨주니....
    회색이 스스로 해쳐나갈수 밖에 없네요....에휴.....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9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단단한 아이가 될 것 같아요.
      사실 못난이의 다른 새끼인 디디미도 상당히 까칠한 편이었는데
      1년 넘게 저와 같이 지내다 보니, 이제는 제게 와서 애교도 부리고 그러네요~~
      정말 이쁘답니다~~회색이도 부디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

  11. 2013.07.09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7.10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회색이가 아직까지 기를 못 펴고 있네요~
    매정한 엄마같으니라고, 사람이건 동물이건 다~~ 성격이며 모성애며 틀린가봐요..ㅎㅎㅎ
    회색이가 쫌 마른것 같은데, 올리브나무님이 오동통하게 만들어 주세욤~~ ^^
    사랑을 듬뿍담아!!

  13. 카메라 2013.10.02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묘 종류가 뭔지 알 수 있을련지요?

  14. 동이 2013.11.02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를보면 이집트 벽화같은데서 보던 도도함이 보여요. 디디물라는 이사갔군요. 어째 디디미만 보이나 했어요. 동물들도 엄마한테 상처 입으면 성격이 그렇다니 역시 사람이랑 다를게 없다고 느끼게 되네요.

 



 


 

시아버님 눈치보던 제가 밥을 늦게 준다고 삐쳤던 

아스프로가 저희 집 뒷마당으로 돌아왔습니다.


누구보다도 포르토갈리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둘은 저를 한번 쳐다보더니



 

 

반갑다는 듯, 한참을 서로 인사를 합니다.

 

 

그러던 아스프로가,

갑자기 벽 뒤로 들어와 먼 곳을 응시합니다.

 


 

 

저는 그런 아스프로가 이상해서 최대한 몸을 낮추 아스프로 시선으로 앞을시했습니다.


 응? 요즘 자주 나타나는 새로운 그 녀석이네?

근데 아스프로 너 왜 그러는거야?

저는 차도남 아스프로가 이렇게 굳어 버린 채 있는 게 몹시 이상했습니다.

 

 


그랬던 것입니다. 블로그 어느 남성 애독자 님께서 댓글로 말씀해 주신대로,

아스프로는 저 새로운 덩치 큰 남자 녀석에게 겁을 먹은 것이었습니다.

(역시 남자 마음은 남자가 아는군요--;)


그것도 모르고 단지 밥 늦게 줘서 삐친 게

오래도 간다라고 생각했던 게

미안하기까지 했답니다.


아스프로가 삐친 걸 풀고 돌아 오고 싶어도

저 덩치 큰 녀석이 자주 저희 집 지붕에 상주 하니

아스프로는 돌아올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헉

울 것 같은 저 눈동자!!!

 

미, 미, 미안해--; 아스프로!

엉엉


저는 아스프로 보는 앞에서 덩치 큰 저 녀석을 막 혼내며 쫓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스프로가 잠시 안에 들어가 있는 사이,

그 덩치 녀석을 달래 저희 집에서 멀리로 몰고 가 (안고 간게 아니니 몰고 갔다는 표현을..--;)

사료를 부어주며 잘 타일렀습니다.


"내가 너한테 일부러 화낸게 아니라, 아스프로는 우리 집에서 태어난 내 오랜 친구거든.

네가 양보해 주어야겠어. 어쩌구 저쩌구~~~"

미안2

 이러면서 말이지요.


그 녀석은 제 말을 알아들었는지 그 이후 저희 집 근처에 자주 나타나지 않았고

아마 원래 떠돌이처럼 돌아다니는 남자 녀석이라

건장한 체격대로 어딘가에서 사냥하며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동네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 왔답니다.


아스프로, 네 맘을 미처 몰라 줘서 미안해!

 내가 너 많이 좋아하는 거 알쥐???


뿌잉3


여러분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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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6.15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요, 아프로스가 그렇게 마음이 좁은 남자가 아니랍니다.
    이제는 마음도 풀었으니 그야말로 평화군요.
    덩치 큰 문제의 녀석에게도 알아듣게 이야기했으니 만사오케이!!
    어떤 분들은 걔들이 그걸 알아듣냐고 하겠지만 절대로 알아듣지요.
    얼마나 영리하고 감정이 통하는 아이들인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5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민트맘님.ㅠㅠ
      저 녀석, 저 표정과 마주하는 순간.
      아이쿠..내가 오해했구나 싶었어요.
      눈높이를 맞추어서..
      이해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했습니다.
      ^^

  2.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6.15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스프로가 엄청 맘을 졸이고 있었군요!
    그래도 잘 타일러서 평화를 되찾으셨다니,
    꿋꿋한올리브나무 님은 진정한 평화 유지군이십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5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그런줄도 모르고
      완전 삐돌이 취급을 했으니,
      되게 미안하더라구요.
      암튼 다른 녀석들은 다 그 덩치를 안 무서워 하는데
      아스프로가 유난히 그래서 놀랐어요.
      아마 본인의 리더 위치가 불안하다고 느껴서 그런가 싶기도 했답니다~

  3.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3.06.15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아스프로가 많이 속상했겠어요^^;;
    그래도 이제 다 알아주시고, 마음도 풀게되어 다행이에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happy-q BlogIcon 해피로즈 2013.06.15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아스프로가 그렇게 쪼잔한 아이가 아니었는데,
    올리브나무님이 완전 오해를 하셨군요.
    아스프로의 눈은 낯설면서도 정말 묘한 매력을 품고 있네요.
    포르토갈리와 만나 둘이 반갑다고 몸을 부비며 인사하는 모습이 참 예쁘고 따뜻해요.
    환한 낮에 다섯마리가 저리 모여든 모습도 괜히 내 마음이 좋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6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해피로즈님.
      아스프로는 청소년냥이었을 때, 한번 저희 집을 떠나 건너편 동네에서 몇 달을 지내다가 저와 우연히 마주쳐서 다시 저희 집으로 따라 들어왔던 전적이 있기에...(그땐, 그 집 앞에 예쁜 소녀냥이가 살았어요~~) 오래 안 보이면 어디있나 자꾸 찾게 되더라구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15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하는 도중에 짬이 나서 들렸어요....
    아스프로가 배신자가 아니었군요....
    그렇줄 알았어요....

    새로운 숫컷 강자가 나타났을 줄.....

    오늘은 토요일인데....
    시내가 일요일처럼 한산하고 조용하네요....
    내일은 잉글리쉬 불독 다음까페 미스터 불독 까페에서 상반기 정모를 한다고 해서...
    처음으로 참가해 보려구요....
    마니 기대 되요.흐흐흐

    수원에서 가까운 이천인데....
    아침 일찍 떠나서 기다릴려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6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피러님 말씀이 맞았어요. 피러님께서 지붕위의 새로운 녀석을 보고 아스프로랑 좀 불편할 수 있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써 주셨던 것 같았는데, 그 때 저는 아닐거라고 대답했었거든요.
      근데 피러님 말씀이 맞았던거에요^^

      새로운 일은 재미있으시지요?
      즐거운 주일 되세요!!!

  6.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15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저도 아스프로를 오해했어요~~ㅎ
    알고보니 아스프로가 안쓰럽네요.. 아스프로도 올리브나무님 많이 보고싶었을 거에요~~
    올리브나무님 맘을 알아주고 멀리 있는 덩치 녀석도 넘 기특해요~~
    정말 말을 알아듣는 건지 맘을 읽은 건지는 몰라도 고양이들에게 말을 하면 대체로 그대로 하더라구요..
    신기하면서도 맘이 통하는 것 같아 넘 뿌듯하고 기뻐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6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금님 그렇지요??
      고양이들이 말길을 알아듣는게 얼마나 신기한지
      자꾸 말을 하게 되고, 바깥 고양이들에게 주로 한국말을 하는 제 모습이 상당히 이상한지 많은 이웃 아주머니들의 시선을 받고 있답니다^^ 그래도 전 꿋꿋하게 계속 이야기 할거에요^^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15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스프로를 약간 속좁다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이번 블로그 대문에서 아스프로는 토라져서 나무 뒤에 숨어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덩치 큰 다른 고양이에게 약간 겁먹어서 그런 거라 해석해도 되겠군요~
    싸우려면 싸울 수도 있지만 아스프로는 평화주의묘일 거예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6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렇게 몸 조심을 할 줄 아니, 많이 안 다치고 건강하게 사는구나 싶어서 저는 참 기특해 보이더라구요.
      밖에 사는 애들이니 몸을 사릴 줄 알아야, 오래오래 제 옆에 있을텐데 싶답니다^^
      좋은 휴일 되세요. 아스타로트님!

  8. 릴리안 2013.06.15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들만의 세계와 언어가 있군요. 흠.

    남자들은 덩치로 상대를 제압한돠! ㅋ

    올리브나무님~ 즐거운 토요일되세요~ ^-^

  9. kiki09 2013.06.15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잖아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요번 포스팅은 마치..뭐라고 해야 할까..동물의 왕국 the cat'편을 연상 시키네요 더빙만 입히면 손색없겠어요 ㅎㅎㅎㅎ 조금전에 청양고추 넣은 된장찌개 와 호박잎을 쪄서 함께 먹었는데 너무 맛있네요..!! 가지를 삶아서 무친거랑 갓 담은 열무김치랑..오호호호호 입이 호강한 날입니돠~^^ 그나저나 저 어제 꿈 꿨는데요 유재석씨와 악수했습니다. 이거 길몽인가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6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침 고이는 음식을 드셨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들인데요~~~~!!
      그리스 사람들은 호박잎은 안 먹고, 호박 꽃을 먹더라구요.
      근데 또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비오는 시골 처마에 앉아서 호박잎에 밥을 싸서 된장찌개랑 먹고 싶어요~~~ㅠㅠ

    • kiki09 2013.06.16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옹??! 호박 꽃을 먹어요?? 와..신기하네요..!! 샐러드로 먹는 건가요?? 궁금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서 먹더라구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 맛이 나더라구요~ 신기해요^^

  10.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15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질적으로 만나지 않아도
    부비부비하고 냄새를 묻히고 그 높이를 확인하면 덩치를 확인
    그래서 실제로 마주치지 않아도 고양이들은 알아서 몸사리거든요

    나름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해요.
    정면 돌파하면 서로 많이 다치니..

    그나저나 귀끝이 잘린거라면 중성화한 표시인데
    그런 고양이들은 서로 잘 안 건드리지만
    구역싸움에서 밀려나기가 쉽데요

    뭐든간에 애들이 다 예쁘네요
    ㅜㅜ 저 눈동자에는 절로 홀리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6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정말 저렇게 조심조심하면서 오래오래 살아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밥 늦게 주는 사이 디디물라 라는 한 녀석은 건너마을로 이사가버렸어요ㅠㅠ.
      자기 엄마랑 형제들도 놔 두고.
      이 기회에 짝을 찾았나 싶기도 해요~^^

  11. mariacallas1 2013.06.17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실 고양이를 별루 안좋아라해요.

    그런데 고양이의 눈을 보면;;;

    왠지 측은지심이 발동;;;

    울 동네에 왠~~~~~~~~~~~~떠돌이 도둑고양이들이 그리 많은지 원~!
    (여긴 단독주택지역이랍니다.ㅋ)

    그래서 자주 음식물 내 놓는 곳에 고양이들이 오지요. 것도 돌아가며;

    아마도 적묘님 말씀처럼 서로 마주쳐서 싸우기 싫어라~해서 돌아가며 오나봐요;

    암튼 아스프로의 저 눈빛에 저도 오늘 빠져 드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고양이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리스에 와서 고양이들이 이렇게 가까이 살고, 그리스인들이 고양이를 생활속에서 그냥 마주치는 편한 존재로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이 바뀌었어요.
      아마 이제 한국에 들어가면 한국 고양이들도 다르게 보이겠구나 싶습니다~
      mariacallas님이 고양이를 관심있게 봐 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12. 무탄트 2013.06.17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감동스런 한편의 드라마같은데요. (오랜만에 올리브나무님의 글을 보아서 그런지...) ^^

  13. 동이 2013.11.02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래도 말귀를 알아먹어 평화가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그간 새끼를 낳아서 배는 홀쭉해진 못난이가

새끼는 왜 안 데리고 나타나고 다른 애들 밥만 빼앗아 먹고 있나 했었는데요.

 

블로그 대문에도 그려 넣었지만, 못난이가 드디어 새끼를 데리고 나타났어요!

 

제가 아직 무서워서 처음엔 이렇게 차 아래로 숨어 버렸어요~

 

꺄악~ 저 발, 어떻게~~~~

너무 예뻐욧 >.<

 

그러다 제가 먹던 갓 구운 빵을 포르토갈리가 너무 먹고 싶어해서

조금 떼어주니

 

어느새 먹을 것 빼앗아 먹기 대장 못난이도 오고

그 옆으로 못난이 새끼도 다가가 빵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엄마가 다시 다른 쪽에 가서 앉아 버리자

쭐레쭐레 쫓아와 엄마 옆으로 조심스레 다가와 보네요.

 

냉정한 못난이, 역시 새끼가 따라오는지 신경도 안 쓰는군요.

이제 저만큼 키웠다고 다른 애들 때처럼

또 나 몰라라 하는 걸까요?

요염

 

"엄마. 왜 혼자가요..."

 

 

분명 불쌍 모드인데,

아휴 너무 귀여워요~!!!

꺅

"엄마는 왜 혼자 갈까요..."

짐짓 실망한 표정...

 

에휴..너도 그러지 말고 디디미에게 맘을 붙이렴.

너네 엄마가 원래 좀 성격이 그래...

밥은 걱정마. 너네 엄마가 빼앗아 먹더라도 내가 챙겨 줄게.~

 

매니저 씨의 오토바이 앞에서 딱 서서

저렇게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얘, 너 오토바이 모델같아~ 짱 멋지다~~~!

샤방3

 

이제 녀석은 슬그머니 다른 고양이들이 누워서 쉬는 곳으로 다가가 봅니다.

 

그루밍 삼매경의 포르토갈리도 한번 쳐다봅니다.

 

사료 먹고 나무 그늘에서 그루밍을 하는

이쁜 그리스 고양이들의 참 한가한 오후 단체샷이에요~

아이구 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기분 좋다~ 얘들아.

 

새로운 회색예쁜이는 작년에 태어난 못난이의 아이 저기 디디미(하양까망이)와 어딘가 닮았어요.

게다가 디디미는 벌써 제 동생을 살뜰하게 챙긴답니다.

엄마가 쎄~하고 찬바람이 부니, 동병상련인가봐요~

 

 

저를 아직은 무서워해서 사료를 주고 한참 떨어져 있어야 다가오는 회색예쁜이.

(아직 이름을 고민 중에 있어요^^)

아마 한 두달만 지나면, 저희 집 담을 기어 오르는 법을 배우고

똥꼬발랄한 다른 고양이들처럼

저희 집에도 들어오려고 시도할 거에요.

건강하게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려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사랑해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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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보마음 2013.06.11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사랑스러운 녀석인데요. ^^
    아깽이만 보면 이렇게 이쁜지
    한국아깽이나 그리스 아깽이나 이쁘긴 매한가지. ㅎㅎ
    회색둥이 빼고 다른 녀석들은 우리 급식소에 밥먹으러 오는 녀석들이랑 많이 닮았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1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바보마음님~
      어디나 고양이들이 비슷하게 생겨서 참 신기해요.
      그리스에는 한국보다 좀 더 완전 하얀 애들, 완전 까만 애들 비율이 높다는 것 빼고는 길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저 회색 아이는 참 특이하지요? 저도 저런 색깔을 가진 애는 처음 봤어요.
      시내에 갔을 때 길고양이 아이들 중에 러시안 블루 종류도 있던데, 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런 아이였을까? 혼자 상상해 본답니다~~
      바보마음님에 아깽이들도 다들 잘 지내지요??

  2. 바보마음 2013.06.11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김칠복양도 윗대에 러시안불루 피가 섞인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어요.
    회색 모색이 넘 특이하고 이뻐요.

    방울아깽이들 말썽에 남아나는게 없을지경이에요.
    커튼타고 타잔놀이하고
    화분 뒤집어 놓고..ㅠㅠ
    이쁘니까 용서하는거에요. ㅡㅡ 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커튼타고 타잔놀이...
      녀석들이 함께 있으니 말썽이 더 한 게로군요~~~
      ^^
      안마의자를 그렇게 차지할 정도면 안 봐도 말썽이 짐작은 되는데, 그래도 이쁘니 또 이해하시는 바보마음님의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3. 여인네 2013.06.11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넘넘 귀여워요>.<
    정말 앙증맞은 저 모습 어쩔껴~~ㅎㅎ
    울 고냥씨들은 언제쯤 새끼들을 데리고
    짠하고 나타나줄지~넘넘 궁굼하기만 합니다.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여인네님네도 아깽이들을 언제 데리고 나타날지,
      저도 기다려집니다~~~

      아깽이가 발이 정말 귀엽지요??^^
      아휴. 좀 더 친해지면 막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요^^ 아직은 저를 낯설어해서 꾹꾹 눌러참는 중이에요^^

  4.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6.12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끼고양이가 꽤 커 보이는데요? ㅎㅎ 엄마 못난이와는 털 색깔이 다르군요. 사진 속에 새끼 못난이의 아버지도 있을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보면 그렇게 크진 않는데, 저희 동네 고양이들이 여름이라 다들 좀 말랐어요~ 날씨가 워낙 더우니 먹이 잘 먹고 물 마셔도 아무래도 체력 소모가 많아서 많이 마르더라구요.
      그래서 성묘들이 워낙 다들 작아보여서 새끼고양이가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보통 고양이들이 새끼를 숨겨서 키우다가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경우를 보면 두 달은 되어야 노출을 시키더라구요~
      사실 한마리만 낳은 건 분명 아닐텐데, 다른 녀석들은 아마 잘 못 된 모양이구나 싶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아빠는 떠돌이 녀석들 중 하나 같아요~
      대개 남자묘들은 그냥 저렇게 지나가다 임신시키고 다른 동네로 가버리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저희 동네 고양이들은 모두 중성화 수술을 했거든요~

  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12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고고고고...날이 화사하니 아가들 그루밍하는 거만 봐도
    좋네요~~~

    어제 고양이 공원에 일 있어서 간김에 잠깐 들렸는데..ㅠㅠ

    눈물났어요..
    날이 눅눅해서 애들이 전부 턱에 여드름에 피부병에..ㅠㅠ
    눈도 짓물리고....

    그래서 그리스 냥이들 보니까 진짜 다 좋아요.햇살짱!!!

    제가 좋아하는 회색 예쁜 턱시도 아깽이까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페루는 그렇게 습한 겨울이어서 고양이들이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겠어요~ 여기 고양이들도 겨울엔 비 때문에 고생은 하는데, 그래도 더운 것보다는 나은지 겨울에 피부병은 있어도 도리어 토실하고 그렇더라구요~
      회색아깽이 너무 예쁘지요~아휴. 꼼지락거리며 걸어다니는 게 얼마나 귀여운지요~~~~~~

  6.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6.12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기고양이 발이 증말 예뻐요 ^^

    아버님이 집수리 다 끝내셨어요? ㅎㅎ

    올리브나무님의 관심과 사랑이 저 길고양이들을 귀족고양이로 탈바꿈하게 만드셨어요

    저 윤기나는 털좀 보세요! 메르씨보끄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님이 배랑 오토바이를 수리 중이셨는데 다 끝났어요^^
      배가 다시 바다로 출정~~~^^ 덕분에 일요일에 낚시 잔뜩하셔서 어제 식구들이 생선파티했답니다^^
      저도 영미님께 메르씨보끄에요^^

  7. 민트맘 2013.06.12 0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는 낸정하지만 디디미가 동생을 챙긴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아깽이들을 보면 어쩜 표정이 저리도 순수한지
    사람이나 냥이나 정말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해요.
    다리가 길쭉하니 날씬한 몸매인게 날씨가 더워서군요.ㅎㅎㅎ

  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12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가 이쁜 새끼를 낳았군요....
    못난이가 누굴까 궁금했는데....
    오늘 다시 보네요....

    못난이 새끼는 이쁜 회색빛의 러시안 블루 고양이 털빛이랑 비슷하네요....
    목부터 가슴,발까지 하얀빛이 너무 이쁘네요....
    정말 똑 솟은 앞발이 너무 귀여워요.흐흐흐^&^

    못난이가 몇마리 새끼를 낳았는지도 궁금하고요....
    그중 제일 먼저 얼굴을 보여준 아기 양이도 너무너무 귀엽고 예뻐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너무 예쁘지요?^^
      그런데 다른 새끼들은 며칠을 기다려도 안 보이는 걸 보니, 태어나면서 아무래도 잘못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은 새끼들이 뭉쳐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지요..
      부디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랄 뿐이지요~~^^

  9.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6.12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쁜 회색 아깽이~ 눈빛도 표정도 너무 이쁘네요!^^
    고양이들에게도 사람들에게도 사랑 많이 받으면서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블로그 타이틀 그림 바꾸신 거 보고
    괴뿔한테 이야기해줬더니 보고서 귀엽다며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못난이가 냉정하고 요상한 엄마냥이지만 그림에서 만큼은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부족한 블로그 타이틀을 보고 두 전문가께서 귀엽다고 말해 주시니 저는 오늘 막 나는 기분이 듭니다^^
      못난이가 워낙 냉정해서 저 회색예쁜이 밥도 빼앗아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런게 속상해서 그림에서라도 좀 좋은 엄마로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에^^ㅎㅎㅎ

  10.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6.12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예뻐라~ 저리 예쁜 걸 제 어미만 모르는 모양이죠? 옆에 끼고 물고 빨아도 시원치 않을 판에 매정하기도 하지...
    그런데 꼬꼬마가 아주 그냥 비율이 뭐~ 앞다리 쭉 뻗고 있는 사진 보니 롱다리예요. ^-^
    그나저나 못난이는 이제 임신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이방인님~ 디디미도 그렇고, 저집 아이들은 다들 롱다리네요.^^ 못난이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늘 쭈그리고 앉아 있어서 다리가 긴지도 잘 모르겠어요~
      못난이를 데려다 중성화를 시켜야하나 어째야 하나 모르겠네요.
      저 녀석만 중성화를 못 해서 계속 임신을 하니,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하고...

  11. kiki09 2013.06.12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정말 귀엽당~~!!! 저 눈빛... 장화신은 고양이 버금가네요 어케 넘 귀여워!! 아주 딱 제 스탈입니다만, 데리고 올 수도 없고 ..아 어케 넘 귀여워어어어어어요!!!!!!!!! 전 한가지 족보를 가지고 있으신 고양이님들보다 다양한(??)한 혈통의 분들이 더욱 좋드라고요~~~ 근데 요 녀석 귀염둥이네요.공주님하고 같이 사진 찍어서 올려주세요. 아주 그냥 귀염 백만제곱임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정말 귀엽지요?
      오늘도 밥 주면서 쳐다보는데
      아이구 이 녀석 얼른 친해져서 한번 쓰다듬고 안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못난이의 아이들은 다들 엄마 정에 굼주려서 더 저한테 착 붙는 것 같아요^^ 회색이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은 듯해요~~~^^

  12. 복실이네 2013.06.12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기 고양이는 정말 인형같이 이쁘네요.
    눈빛도 노란게 특이하고...
    고양이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리스 고양이들은 털의 색과 무늬가 참 다양한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국에 살 때는 고양이들을 무심히 지나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면 고양이들이 정말정말 궁금하답니다. 동네를 휘집고 다니며 사료 부어주고 있을지도요^^

  13.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6.13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예쁜 이름 지어주셔야 해용~~ ㅋㅋㅋ
    다리도 길고 눈도 똘망똘망하니 아주 똘똘할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음 좋겠어요. 털 빛깔도 어쩜 저리 예쁠꼬~~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4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팩토리님! 뭐라고 지어야하나 고민하면서 그냥 이쁜이라고도 불렀다가, 회색아..이렇게도 불렀다가 그리스어로 이쁘다는 뜻인 오모ㄹ피(f)리고도 불렀다가 그러고 있네요^^

  14. mariacallas1 2013.06.13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도 사랑스럽지만
    올리브나무님의 글이 더 사랑스럽고 정감가네요^^
    고양이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더 미소가 번지는 글이네요^^

  15.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15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너무 이쁜 단체샷이네요~~~
    사랑스런 새끼냥의 이름이 뭐가 될런지 궁금해요~~~ㅎ
    넘 귀여워요~~~~ ^^

  16. 동이 2013.11.02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가 나이가 많이 먹었다고 하셨는데 이제 그만 중성화를 시켰으면 좋겠네요. 힘들것 같아요. 계속 새끼 낳다가 못난이나 새끼가 잘못될까봐 걱정 되네요. 예쁜 아기 고양이 잘 크면 좋겠네요.

그리스 중세 성곽 마을의 고양이들











지난 토요일 빨리아 뽈리 안에 갔을 때, 저희 일행은 여러 고양이와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고양이들이 있는 곳에 대해서는 2013/05/01 - [신비한 로도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로도스 “빨리아 뽈리” 를 참고해주세용. 이 참고글은 원래 그저께 포스팅하려다가 인터넷이 갑자기 끊어졌다 작동되면서 편집했던 걸 다 날려서 최봉재 포스팅으로 대체되었다가, 오늘 포스팅으로 다시 편집한 공들인 글이랍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좋아하는 장소라 정말 공유하고 싶어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고양이에게 관대한 이들이 더 많은 듯 해서, 관광객이 없고 상점들이 문을 닫는 겨울이면

고양이들이 새끼를 참 많이 낳습니다.

지난 겨울 이곳에 잠깐 들렀다가 정말 예쁜 고양이 새끼들이 제 주변에 모여들어, 말도 안 나오게 정말 예뻐서 차마

자리를 뜰 수 없었던 있었답니다.


토요일 저희가 만났던 고양이들을 소개해 볼게요.


빨리아 뽈리 포스팅에서 소개한 이 골목 기억하시나요?

이 골목에서 만난 고양이들 이야기입니다.


얼굴에 털이 많은 고양이가 정면에 있네요.


그런데 왼 쪽으로 손바닥 만한 아기 고양이가 있어서 가까이서 찍어보았는데요.


요 녀석은 우리가 무서웠는지 돌에 매달려 바둥대기 시작했습니다.

아휴. 어떻게 하지? 올려줘야하나? 잠시 망설이고 있는데,


얼굴에 털이 많은 이 고양이가 걱정스런 얼굴로 성큼성큼 우리 앞을 가로 막는 것입니다.


아...네가 엄마로구나??


이 엄마 고양이에게 우리가 잠시 마음이 빼앗긴 틈을 타 아기고양이는?


저만치 몸을 피했군요.


너를 해치려던게 아니야. 아가.

네가 너무 예뻐서 그랬는데 사진을 찍으니 놀랐던 게로구나.

미안해.


구경하던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는 시큰둥하게 저희를 쳐다보았습니다.


호랑이 같이 멋진 모습의 이 녀석도 "뭐 한다냥?"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는군요.


검은 고양이가 앉아 있는 집 대문은 참 엔틱한 느낌이네요.


아니! 저기 정말 검은 고양이가 지나다가 저를 쳐다보는 군요.

그리고 위의 고양이와 형제로 보이는 다른 고양이도 있네요.



꽃이 향기롭고 예쁘게 피었어요.

꽃을 따라가보니

이렇게 고양이들을 예뻐라하는 주인이 있었군요.

핑크색 밥그릇이 정겹습니다.

중세시대 골조에 근대시대 형태의 문과 창문을 갖고 있는 예쁜 집의 주인은

집 만큼이나 마음도 예쁠 것 같다고 혼자 생각해 보네요.



그리고 다시 걷다보니 요 녀석이 졸고 있네요.



졸려?

너 되게 예쁘다. 게다가 센스 있게 이렇게 네 몸색깔과 잘 어울리는 곳에 앉아 있는거야?

'뭐라는 거다냥. 졸립다냥.'



돌아오는 미아옹도 없이 졸고 있는 녀석을

예뻐서 한참을 쳐다보다 발걸음을 뗐답니다.



사진을 보다보니 중세 성곽 안의 이쁜 고양이들을 또 만나러 가고 싶어지네요.

내일은 오랜만에 아스프로를 비롯한 우리동네 고양이들 사진과 소식도 들려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뿌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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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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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liebekatzen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05.01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 귀여버라~~~
    세상에 고양이만큼 아무 데나 있어도 아름다운
    샏물이 또 있을까요

  2.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01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옹이들과 골목길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조합인 것 같아요. ㅎㅎ
    편안해보이는 야옹이들과 알록달록한 골목길이 정말 예쁘네요.
    저는 특히 노란 계단에 앉아 있는 삼색냥이 사진이 정말 예뻐서 뚫어져라 보고 있었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1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삼색이에게 마음이 빼앗겨
      쳐다보고 말도 걸어보고 가까이 쪼그려 앉아서
      대답을 기다려 보았는데
      정신없이 조느라 미동도 없었어요^^
      만져보고 싶었지만, 놀라 도망칠까봐 그냥 눈으로만 감상하고 돌아왔어요.^^

  3. 민트맘 2013.05.01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있어도 이쁜 아이들이 이렇게 멋진 배경에 있으니 환상이예요.
    갑자기 저 아이들이 부러워지는 저,
    민트와 마리를 데리고 함께 저길을 걷고 싶어요.
    물론 사진도 찍어야지요.ㅋㅋㅋ

  4.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3.05.01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중세 성곽 마을의 고양이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저두 가서 만나보고 싶은 아이들이에요^^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01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작품사진이에요ㅠ 예쁜 엽서들을 보고 있는 것 같네요!
    고양이가 있는 집에는 장식물이 필요 없다던데 고양이가 있는 '길'로 바꿔야겠어요~
    무엇보다 고양이들이 저렇게 마음편하게 느긋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참 좋아보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1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장소가 예쁜 곳인데다, 고양이들이 편안하고 예뻐서
      더 그렇게 멋져 보이는 것 같아요.
      빨리아 뽈리 안에서 태어난 고양이들은 참 복받은 고양이들 같아요~
      여름엔 관광객들이 이뻐라 하며 먹을 것을 주는 경우도 많고,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일부러 챙겨뒀다가 먹이는 경우도 많은데다가
      관광객 없는 겨울철에는 이렇게 캣맘들에게 밥을 얻어먹으며
      안전하게 새끼를 출산하는 것 같아요.
      원래 그리스 고양이들이 사람을 별로 안 무서워 하는데,
      여기 고양이들은 유난히 더 그런다 싶네요.
      꼭 풍경의 일부인듯 느껴졌어요^^

  6.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01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들은 참 어디에 있어도 다~ 그림이 됩니다. 으이구~ 이쁜 것들!! 아기 고양이도 귀엽고 엄마 고양이랑 태비 고양이도 다 예쁘지만 저는 온통 새까만 녀석이 가장 멋지네요. 아~ 빨리 빨리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저는 또 한번 독립의 계획이 무산되어서 여전히 고양이를 못 키우고 있습니다. ㅠ_ㅠ

    사진 속 집들도 참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화사하네요. 저희 동네는 겨우 10여년전에 대규모로 건설회사에서 지은 주택가라서 일정한 규격과 디자인이 있는 집들이라 낭만이 없어요. 에휴~ 그래도 아파트 보다는 나은 것에 만족해야 할지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1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어머님께서 이방인님을 더 데리고 있고 싶으신가봐요~
      한국 어머님들은 특별한 물리적 사유가 아니면 결혼 전에 독립시키는 게 쉽지 않으신 것 같아요~^^
      역시 시크한 이방인님 검은 고양이에게 마음을 주시는군요*^^*

      저곳이야 워낙 역사 속 장소이니 저렇게 멋있지만, 여기도 저희 동네처럼 시내 안에 있는 동네들은 집들이 다 비슷하고 따닥따닥 붙어 있어요. 약간 외곽으로 나가면 또 개성있고 멋진 집들도 만날 수 있지만요. 10년된 집이면 나름 새 집인걸요??? 저는 유럽에 나오면서 새 집에 대한 기준이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 100년 넘게 대를 이어 사는 집들도 많이 보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o2clinic.tistory.com BlogIcon Healing_life 2013.05.01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도 고양이들이 참 많군요.. 주위 풍경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편안해 보입니다..
    특히 마지막 고양이는 색이 참 예쁘네요.

  8. Favicon of http://befool00000.tistory.com BlogIcon kiki09 2013.05.01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껌딱지가 낮잠을 안주무시고 졸졸 따라다니네요 아 피곤합니다 --; 지금 제 무릎 위에서 같이 보고 있는데요.
    "오,오.오,우와~~~~~~~~~~오ㅡ오오오오 우와~~~~~~~~~~거기거기거기..우와~~~~~~~~~~"!

    -이상. 껌딱지였습니다 ^^;;

  9.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01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록달록 알록이 고양이 ㅋㅋㅋ
    저는 하얀색 아스프로가 궁금하네요....
    옛날 집들이 창문과 현관문들이 아기자기 하네요....

    산들이님 집에도 누르스름한 이쁜 고양이들이 많던데....

    꽃은 가시가 있는거 보니 장미 같은데....
    꽃잎이 쫌 더 풍성하네요....
    그리스 장미인가요?ㅋㅋㅋ

  10. 금붕어똥 2013.05.01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고양이‼이 블로그 처음알게된것도 아프로스(아스프로인데 이렇게 입에 붙어버렸어요T_T)인데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이뻐요T_T일본도 고양이한테 인심좋은 나라라서 정말 다행인거같아요 가끔한국에서 들려오는 후덜덜한 소식들을 들으면 정말 왜그리 모질게 구는지T_T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0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금붕어똥님~
      여기도 대부분은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가끔 학대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고양이나 강아지를 기르시는 분들이
      연합해서 그런 분들을 고발해서 sns같은데 올리곤 하더라구요~
      하지만 대부분은 고양이를 이뻐라하는 편이랍니다^^

  1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5.02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고양이들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ㅎㅎ
    새끼고양이 귀엽네요. 실제 보면 정말 쓰다듬어주고 싶었을 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0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그렇지요?
      제가 볼 때는 아주 까만 고양이가 조금 더 많다는 것과 아주 하얀 고양이가 조금 더 많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길에 있는 애들은 우리나라 고양이들과 비슷한 것 같아요~ 원래 옛날부터 그리스에는 까만 고양이들과 하얀 고양이들이 많았나봐요. 터키가 가까와 터키쉬 앙고라가 많이 있나?
      그런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12.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02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는 동물을 키우지 못했지만 동물들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흐뭇한 고양이 사진들입니다
    아기 고양이가 특히 귀엽네요.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 현실이 되는 동네에 살고 계시니 부럽부럽
    <고양이가 있는 풍경>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저희 어머님 얘길 들어보면,
      (저희 어머님과 아버님은 빨리아 뽈리 안에서 어린 시절부터 40년 정도 사셨다고 하네요)
      관광객이 많은 때에는 관광객들이 일반 집들을 기웃 거려서
      바베큐하다가 관광객에게 한점 나누어 준 적도 많대요. 하하하.
      나름 그런 불편함도 있겠구나 싶어요~
      재미있는 것은 막상 사셨던 어머님보다 제가 더 골목길을 많이 알더라구요. 어머님은 저 장소에 대해 감흥이 없으셔서 맨날 다니던 길 외에는 안 가셨었대요.
      저는 신기해서 틈만 나면 찾아가는데 말이지요^^

  13. 희망을 2013.05.04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고풍스럽지도 않고, 너무 현대식도 그렇습니다.

    계신 지역은 예전 아주 예~~~전 건물들이 많군요.

    예전에 서울에 개발이 안된 (아직 안된 곳도 있지만) 산동네의 집 문들을보는 것 같아

    애틋합니다.

    열고 닫을때 비껏~~!!!! 거리는 소리. 예전 우리집도 그랬는데 다시 보고 만지고 듣고 싶은 그런

    문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4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거긴 제가 사는 곳이 아니구요^^
      로도스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두 군데로 나뉘는데,
      제가 사는 곳은 신시가지이구요. 조만간 유럽 건축양식과 신시가지의 집들의 특징 대한 포스팅도 올릴예정이에요.
      여기 고양이가 있는 곳은 구시가지, 그러니까 최소 100년에서 2400년까지 된 집들이 존재하는 곳이랍니다^^
      외부는 세계문화유산이라 그대로 보존해야하도록 되어 있는 게 법이라서 사람들이 크게 손을 댈 수는 없는데요.
      내부는 완전 현대식인 집들도 많아요.
      그리고 이 빨리아뽈리 내의 집들은 생각보다 상당히 비싸더라구요. 아무래도 역사적인 가치와 바다쪽을 향하고 있는 전망 좋은 집들이 많아서인 듯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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