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를 찾지 않았냐는

그리스인들의 황당 질문

 

 

 

 



 

 

그리스에 첫 여행을 왔을 때, 그리고 로도스 공항에 첫 발을 들였을 때의 제 모습은 좀 웃겼다고 매니저 씨는 회상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여행 가방과 라면 세 박스를 짐을 옮기는 트롤리에 올려 놓고, 누가 봐도 동양인인 여자가 눈을 꿈뻑

거리머 두리번거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당시 매니저 씨를 제가 본 첫 인상은 어땠을까요?

헉

저는 깜짝 놀랐었습니다.


어느 해 여름에 찍은 매니저 씨 사진입니다.

이제껏 웃긴 얼굴 사진을 많이 투척했더니

멀쩡한 자기 사진을 올려달라며, "난 소중하니까.."를 외쳐서

네네..뭐 들어주기로 했답니다.--;


혹시 못 알아볼까봐 사진을 주고 받긴 했었지만, 실물로 본 매니저 씨의 얼굴 크기가 너무 작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서양인들과 동양인들의 얼굴 크기에 대해 잘 몰랐던 저는, 사진으로 보고 대략 이럴 것이다 생각했던 기준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도 얼굴이 작아 충격이었다는 말은 한 적이 없는데, 그 말을 하면 동그란 제 얼굴을 갖고 또

놀릴까 싶어서이기도 하지요^^

 

어떻든 로도스에 도착했던 저는 매니저 씨의 가족, 매니저 씨의 친구들을 매일 매일 만났는데요.

이 친척 가족 친구들이 모두 한국에서 온 매니저 씨의 인터넷메신저 친구 올리브나무에 대해 궁금해했기 때문입니

다.

워낙 뭉쳐 사는 그리스인들인데 당시 저는 본의 아니게 새로운 이슈를 제공한 셈입니다.

짧았던 로도스 첫 여행에서 만난 매니저 씨의 지인들이 몇 명이었는지 말씀드리면요.

놀라지 마세요. 대략 60명 정도 였답니다. 그것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난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불려다닌 셈입니다.

하지만 관광과 동시에 첫 여행부터 그리스의 가정집을 차례로 방문하게 되고, 그리스 일반 가정식과 그리스 커피를

맛 볼 수 있었던 참 신기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돈 주고 하기도 어려운 귀한 경험이라 생각했던 저는 낯선사람들이

좀 불편하긴 해도 이런 만남들에 대해 크게 마다할 이유가 없었답니다.

모두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 주셨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일도 없었고, 딱 붙는 수영복 차림으로 저를 맞이한 두 명의

남성 친구와의 만남을 제외하고는 (이 에피소드는 내일 소개하겠습니다.)크게 놀랄 일도 없었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 가족 대표라도 되듯이 집집마다 한 명 씩, 혹은 친구모임마다 한 명 씩, 제 호구 조사와

함께 마치 서로 짜기라도 한 듯 똑같은 질문을 던졌는데요.

바로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 어머! 왜 남자를 찾지 않았어? 올리브나무?"


생각중 ??


ㅎㅎㅎ뭐?

왜 남자를 찾지 않았냐고??

남자 친구를 안 만들었냐도 아니고,

남자 친구가 왜 없냐도 아니고,

남자를 찾지 않았냐니???

그럼 싱글 여자라면 남자를 찾아 나서야 하는거야???


많은 생각이 오고 갔지만 딱히 이 질문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뾰족한 답변도 하지 못하고 웃음으로

무마하며 그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다시 그리스에 와서 살기 시작했을 때, 저는 그 때 제게 이 질문을 했던 사람들 중 한 명인 친척

끼끼에게 이 질문의 의도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녀는 제게 이렇게 설명 해 주었습니다.


"올리브나무. 그리스에서는 연애는 적극적이여야 한다고 생각들 해. 그리고 아무래도 남자든 여자든

지금 싱글이라면 과거에 어떤 연애를 했는지에 연연할 게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얼른 찾아야한다고 생각들을 하지.

그래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찾.아.. 하는 거야.

적극적으로 찾지 않고 어떻게 나랑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어. 안 그래?"

헉"그..그..그럼, 나도 찾아 나섰어야 하는데 왜 남자 친구 없이 그러고 있냐는 의도로 물었던거야? 그때?"


"그렇지. 적당히 우연히 어떻게 만나. 찾아 나서야 하는데, 당시의 너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어 보였거든."


    "당연하지! 그럴 생각이 없었다구!"


    "그러니까 이상했다는거야. 뭐 크게 문제가 있는 애도 아닌데 왜 남자를 안 찾고 혼자 그러고 여행을

    다니나 너무 이상했다고."


헉이..이..이상하기까지 했었어??



아아..저는 그때 그리스와 한국의 남친 여친을 만드는 문화개념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 제대로 깨닫게 되었습

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남친 여친 사냥을 나서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다수가 그렇다고 볼 수 없고,

한국인들은 아직은 "인연" "내 짝"에 대한 기다림이나, 소개팅이더라도 자연스러운 만남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

다.

그래서 "짝"이란 프로그램 역시하는 그룹 소개팅이지만 자연스런 환경에서 서로를 관찰하고 알아가는 포맷

으로 자연스런 만남을 유도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당시 연애를 할 생각도 없었고 게다가 남친 사냥을 나서는 소수 성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 그리스인

들의 연애의 시작점에 대해 뜨악했었는 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그리스가 이런 문화이다보니, 어떤 땐 남자를 혹은 여자를 적극적으로 찾는 젊은이들이 활기차 보이다가도,

어떤 땐 좀 이질감에 낯설게 느껴지기도 해서 여전히 이런 문화가 어색하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1. 지금곁에 있는 그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 사냥하신 건가요?

2. 아니면 우연히 찾아온 인연이었던가요?

3. 하늘이 맺어준 운명이었던가요?

4. 눈깜짝할 사이에 사랑의 늪에 빠져버리셨나요?

5. 기타?

여친생각


혹 지금 혼자이신 분들

1. 새로운 인연, 자연스러운 만남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2. 하늘이 맺어 운명을 기다리는 중이신가요?

3. 어딘가 아직 만나지 못한 내 이상형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4. 아니면 보통의 그리스인들처럼 남친 여친을 사냥하고 계신가요?

5. 기타?

뿌잉3


여러분의 이야기가 문득 궁금해지는 금요일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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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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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역량 2013.04.26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까만머리 시누이는 혼자라 하셨던 것 같은데.. 아직 사냥 중?? ㅎㅎ

    연애로 이런 저런 고민 안해도 되는 게 결혼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냥 내 사람이 있으니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지금은 드라마나 뭐나 연애 이야기가 지루해요. 그러다보니 보는 드라마에서는 맨날 사람이 죽어나가고 건물이 폭파되고 총탄이 사방으로 튀어요. 요새는 defiance 보는데 완됸 재밌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역량님.
      너무 멋진 신랑을 만나셔서 그래요~
      어디 흠잡을 때가 좀 많고 빈 구석이 있어야
      다른 연애사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이라도 하는데
      남편님께서 너무 멋지시잖아요^^
      완됸 재밌다셔서 저도 한 번 봐봐야겠어요^^

      시누이는 엄청난 연애의 흑역사가 있어서
      아무도 그 부분에 대해 말하지 않는답니다.
      그 스트레스로 탈모, 입원, 수술..난리도 아니었어요.
      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 뿐이죠. 지금 주변에 시누이에게 작업 거는 남정네들이 있기는한데 시누이가 미동도 않네요...

  3. Favicon of http://author-sooyoung.tistory.com BlogIcon author-sooyoung 2013.04.26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지 못하는 60명의 그리스분들이 올리브나무님을 기다리고 계셨네요^^;;
    정말 그리스는 가족중심의 문화가 강한가봐요.
    한국에서라면 직계가족이나 절친 정도까지만 소개할 것 같은데 말이죠.
    내일 이야기도 기대되네요~^^*

  4. 복실이네 2013.04.26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찾아나서야 하는데 동감..
    특히..30대 이상은요..ㅋㅋ
    저도 30을 넘기고 한참있다 연애의 중요성을 느낀 사람이라...
    열심히 찾아나섰지요.
    그중에 하나가 남편이었는데요.
    우린 보자마자 서로 친구로 지내자 했다가...
    결국 결혼으로 인연을 맺었네요.
    우연히 누군가를 만난다는건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고요...저한테는..
    우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어야...우연도 찾아오고 필연도 찾아오고...
    미혼들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주위사람들을 대해야 할듯...

    그리스 처음 오셨을때...메니저님의 가족과 친구들을 그렇게나 많이 만나보셨다니...
    이미 메니저님은 결혼할 생각이셨던가요?
    아님, 그리스에서는 그렇게 다 소개해주는지...
    그렇다면...가족들과 친구들은 메니저님의 연애사를 다 꽤고 있겠네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은 찾아 나서셨군요!
      용감하시네요! 멋지세요^^

      매니저 씨의 연애사, 과거사 까지 다 알고들 계시니
      궁금한 건 어디든 물어서 알 수 있다는 것이 그리스 가족문화의 특징이에요.ㅎㅎㅎ
      그래서 사실 행동과 말 조심 해야하는 것도 있어요.
      내 얘기도 어딘가에서 돌 수 있으니 말이지요.^^

  5.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3.04.26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남친은 친한 오빠가 소개팅을 해줬는데
    맘에 들어서
    제가 애프터 신청도 하고
    좀 적극적으로 들이댄 경우예요 ㅎㅎ


    항상 재미있게 그리스 문화 등에 대해 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6. 무탄트 2013.04.26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그래서였군요, 남자를 찾.으.러 다니는 것도 아니고 혼자 여행다니는 저를 조금은 쯔쯧하는 듯한 표정으로 보셨던 것이... ㅋㅋ
    연애할 생각이 없으셨다던 올리브나무님이 매니저님을 만나신 것을 보니, 두분이 인연은 인연이셨나 봅니다. 보통 인연이라면, 바다 건너까지 이어지지는 않았겠지요.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웃음꽃 만발하는 행복이 함께하시길~
    내일, 딱 붙는 수영복 차림의 두 남자분 이야기,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됩니다. 웃을 준비하고 있을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무탄트님이 여행다니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리스인들의 반응이 너무 눈에 그려졌었답니다.
      가족 중심 문화이다보니, 어떻게든 가정을 꾸리는 일들에 몰두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저는 지금도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게 가족이 이렇게 생기니 출장이 아니고서야 혼자여행은 쉽게 맘 먹을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그냥 가끔 가족 여행 갈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답니다*^^*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4.26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게 무슨 뜻이지??" 했는데 그런 뜻이었군요~
    저도 연애를 하려면 저런 적극적인 생각을 가져야 할텐데 꼭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네요;;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밖에 하고 싶은 일도 많아서 크게 아쉽지는 않아요ㅎㅎㅎ
    이렇게 말하면 남자친구 있는 친구들은 절 가엾게 본답니다;ㅁ; 전 정말 괜찮은데 말이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은 일도 바쁘시고, 재주도 많으시고
      게다가 집에 꽃도령 설이가 떡 하니 이쁘게 버티고 있으니
      사실 연애할 필요를 저라도 많이 못 느낄 것 같아요~^^
      근데 연애를 위한 남자를 굳이 찾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남자 없이 행복하다면 그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결혼은 아무나 하고 하는 게 분명 아니니 말이지요~^^

  8. 키아 2013.04.26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늘 너무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왜 결혼 안하니?"같은 질문인걸까요?
    자유로운 연애관에 놀랐지만 이성을 적극적으로 찾는다니, 왠지 자유로운 연애관이 이해가 되면서 서로 다른점이 재미있네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키아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렇지요. 결혼 안 하니와 비슷한 질문인데요.
      사실 첨 보는 사람한테 할 질문은 아닌데, 남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라는 참견 같아서 완전 뜨악했었답니다.
      개인 생활에 대한 참견들이 방심하면 훅 들어오는 그리스인들이에요^^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구요^^

  9. 이온 2013.04.26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멋집니다.
    역시 사랑은 쟁취하는 거라고요!!!

    그런데 주변에 어찌이리 남자가 없을까요.
    이러니 브라운관속 원빈님만 그리며 쿠쿠정수기를 지를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이온님 정수기 필요하시군요^^
      잘 비교해보고 사셔야겠어요~

      이온님과 상관없이 원빈 얘기를 하시니 갑자기 그레이아나토니에 데릭에 푹 빠진 시누이 생각이 나네요. 그녀의 연애 흑역사 충격으로 양지로 나오지 못하는 그녀는 이 데릭 사랑이 대단해서...제가 크리스마스선물로 데릭과 그녀의 합성사진을 만들어 신년 탁상 달력을 만들어 주었을 정도랍니다. 이런 거에 찐하게 감동하는 그녀의 상처가 아물길 기도하지요^^

  10. kiki09 2013.04.26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 남편 소개로 만났어요.^^ 중학교 절친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는데요 그때 남편은 신랑측 하객으로 참석했었지요.남편은 그때 제 뒷모습만 봤답니다.왜냐하면 사진찍기 싫어서 홀입구에 서있었다고해요.그러다보니 제가 부케 받는 뒷모습만 봤데요.친구랑 저의 키가 170정도 되는데요.남편은 무슨 여자들이! 저렇게 키가 크냐고 사람들하고 한참 저희들 흉(?)을 보고있느라 제가 부케 받는 모습도 대충 봤었다고하네요.참고로 남편이상형은 지금도(??;;)- 키 150대의 약간 통통하고 프릴달린(--;;)원피스를 입은 찰랑거리는 생머리를 가진 뇨자.-이거든요.그러니 170정도 되는 여인네들이 더군다나 구두를 신었으니 뭐 거의 180정도 돼보였겠죠. 여자들은 키가 크면 절대~~~~이쁘지 않다는게 신랑님 지론입니다 --;; 여하튼 친구결혼식장에서 이렇게 남편은 제 "뒷모습"만 봤고(물론 전 남편의 존재를 몰랐고요)그후 3년후에 (남편이 수십번의 ㅅ맞선,소개팅을 한후,아 내 인연은 한국에 없나보다 포기했을무렵)친구남편이 저보고 누굴 좀 만나라해서 남편을 만나게됐죠.이때 남편은 역시,키 큰 여잔 내 스따일이 아니구나했고(제가 실실 웃는 모습이 싱겁게 보였데요 그리고 화장기없는 얼굴도 좀 무성의하게 보였고.평면얼굴도 영~촌스러워보였다네요;;기도 세보이고. 그리고 쉴새없이 먹는 모습에 이여잔,여자가 아니고 사람이구나~했답니다)첫만남에선 남편은 제가 영 별로였고 전 남편이 괜찮았고,일주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길래 꽝인가보다했는데.친구신랑의 종용에 딱 두번만 더 봐야지했던 남편이...제게 코 꿴거죠 모;;;;
    지금도 신랑은 제가 하고 다니는 모습이 영~~마음에 안들어해요.치마에 구두 신고 찰랑거리는 머리에 뽀사시하게 화장 좀 하라고 하는데요.전 청바지에 운동화가 넘 좋거든요 .가끔 면바지에 셔츠도 입긴합니다만^^;; /그리스 문화에선 저 같은 뇨인네는 꽝~이네요 ㅎㅎㅎㅎ ,그나저나 그리스 연애문화는 좀 충격입니다용^^ 좀전에 쭉 읽어봤는데요..아흐흐흐흐흐 제가 그리스 여행갔었더라면 몇놈 때려 눕혔을지도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iki09님 이야기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렇게 얘기를 자세히 들려주시니 하하 상황들이 막 그려지네요.
      키가 크시군요~ 저도 작은 키는 아니고 마르지도 않아서 (평생 마른 적이 있었을까요^^) 프릴달린 귀여운 스타일은 참 안 어울리는데, 다행히 그리스 여자들이 프릴달린 귀여운 의상들을 잘 안 입어요.^^
      남편 분과 인연이셨나봐요. 그렇게 몇 년을 지나 다시 만나게 되고 말이지요~^^
      그리스에서 몇 놈 때려 눕히셨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빵 터졌네요^^ 저도 그러고 싶을 때가 많은데, 전에 다른 이야기에서 썼듯이 그리스 남자들이 체격과 상관없이 힘들이 무지 세서 잘 못 건드리면 큰일나서 참습니다.ㅎㅎㅎㅎ
      저는 살면서 힘으로 밀린다는 걸 그리스에 와서 그리스 남자들을 보면서 처음 느꼈어요.^^ 덕분에 이제 저보고 냉온수기 물통 새 걸로 꼽아라 이런 부탁을 하는 남자들은 없지요.
      한국에서 회사생활할 때는 저의 넘치는 힘 때문에 냉온수기 물통 교체는 늘 제가 했었거든요.ㅎㅎㅎ
      지금 저희 가게에도 냉온수기가 있는데, 제가 혹시 드는 시늉이라도 할라치면 가게 직원들이 앞 다투어 왜 여자가 그런 힘쓰는 일을 하냐고 못한다고 막 말리면서 순식간에 해 치워서, 저는 그냥 못 하는 체 하고 살기로 했답니다. ㅎㅎㅎ(소머즈라는 걸 들키지 말아야할텐데요..)

  11.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4.26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냥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우연히 만나서 가랑비에 옷젓듯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고나 해야 하나요..ㅋㅋㅋㅋ
    그나저나~ 전 매니저님의 수영복차림 칭구들을 만난 포스팅이 기달려집니당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토리님..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런 만남이 도리어 나중까지 신뢰를 주는 만남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눈에 뭐가 확 씌어서 하는 만남은 그 콩깍지가 언젠가는 벗겨지고 보이지 않았던 현실도 보이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하긴 제 동생을 보면 저희 제부는 결혼 십여년 동안 콩깍지가 아직도 안 벗겨져서, 저희 가족 구토를 유발시키는 발언을 하곤 하더라구요. 제 동생 시아버지도 그러신걸로 보아 집안 내력인가봐요. ^^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tourparis BlogIcon 샘이깊은물 2013.04.26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 살다보니, 문화적 충격에 혼돈이 오는 경우가 많지요.^^
    당황스러워하시는 올리브나무님이 보이는듯합니다.
    요즘 날씨도 좋고 텃밭일 하면서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리브님~
    화사하고 아름다운 봄날 맞이 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사진에서 보던 아름다운 정원과 와인창고가 기억이 나에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듯해서 너무 기쁩니다!
      이렇게 가끔씩이라도 소식 전해주셔서 반갑고 좋아요~!
      꼭 프랑스에가서 샘이깊은물님을 한번 뵈면 좋을텐데..
      기회가 오겠지용?^^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4.26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미있는 그리스식 연애 문화네요...
    어휴! 이 사냥, 이라는 말, 너무 좋은데....
    아까워라.. 난 이미 유부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
      사냥이란 말이랑 역동적인 산들이님이랑 잘 어울려요^^
      이미 유부녀시지만, 남편분이 대박 멋지시잖아요^^
      세상에 그렇게 성실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산들이님 남편분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되네요^^

  14. cris 2013.04.26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그리스 사람들은 정말 열정이 넘치는거 같네요~ 한국은 개인주의라 남의 일 간섭 않하고 남의 간섭 받기도 싫어하는 사회로 되가고 있는데 말이죠. 어떻게보면 한국의 옛모습과 많이 비슷하네요. 뭐 한국은 반대로 여자가 '시집살이'를 하는 문화였지만요. 가족중심적이고 늘 북적북적하고...뜨거운 햇살과 바다, 푸른 올리브가 가득한 나라라서 그런가봐요. ㅎㅎ

  15. 금붕어똥 2013.04.26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친구는 편입생이었습니다‼ 클로젯토 선반에 캐리어를 올리고싶은데 못 올리겠다고…집에 가는 중인 애를 붙잡아 다시 되돌아 오게 만들어서…지금껏 잘 만나고 있습니다‼저요?실은 조각과 출신입니다요^_^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7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각과!!!
      멋져요!!!!!!!!!!!!!!!!!!!!!
      저는 미술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건 아닌데,
      그림 보는 것, 끄적끄적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미술 쪽 전공하셨거나 그쪽 일을 하시는 분들을 뵈면 더 반가운 것 같아요.^^
      편입생과의 만남이었군요. 어허..금붕어똥님 너무 예쁘셨나봐요^^

  16. 동경언니 2013.04.27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남자를 찾지않고 16년이나 좋은 시절 다----보낸 싱글마마 입니다만,
    거 뭐 찾지않아도 지들 스스로 꼬이던데요?!흐흐
    물론 제게도 사랑이 있었답니다. 제가 뭐 로보트가 아닌 이상 그 긴 세월 동안에 없었다면 그게 더 문제겠지요.
    하지만 저는 딸이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재혼하고 싶지 않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고요,
    아이의 성장과정과 일이 재밌고 행복하고, 그리고 친구들이 있었기에 그리 외롭지 않게 살 수 있었습니다.
    전남편은 제 첫 남자였는데요, 늘 제 곁에 있으면서 따뜻하게 챙겨주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예요.
    그렇게 용서못 할 거 같더니만, 애가 있으니 애한테 아빠까지 빼앗을 수는 없더라고요.
    아이에게 없는 추억은 만들어줄 수 없더라도 말이죠.
    지금 현재는 솔로이긴한데, 좋은 친구들은 쫌? 있습니다.
    남동생의 발치도 뛰어 넘지 말라는 고루한 유교 교육을 받고 자란 저이고,
    이 나이가 되면 더 신중하게 되네요.
    이상형??
    그게 먼데요? 먹는 건가요?ㅋㅋ
    확실한 것은 이상형은 바뀐다는 사실이고, 저는 아마도 자연스런 만남 중에서 어느 날 서로 통하게 되면
    맺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울 딸이 엄마도 더 늙기전에 정신차리라네요.ㅠㅠ

    매니저씨, 소두였군요.
    제가 좀 후덕한 남자를 좋아하는지라....쩌어기 먼 일본에서 매니저씨가 이상형이라고 하는 녀자가 있다고 전해 주세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7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경언니님..그런 스토리가 있으셨군요.
      어쩐지 동경언니님 말씀대로 어딘가에서 멋지게 기다리고 있는 인연이 있을 것 같아요.
      만약 그런 분이 생기신다면 꼭 알려주세요^^
      여기서 지중해를 향해 폭죽을 막 쏘아올릴랍니다.
      뭐 요즘은 60부터 청춘이라고도 하던데요.100세 수명을 바라보는 세대이니 일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에 비해 너무 젊으실 것 같은 동경언니님의 좋은 인연을
      멀리서 응원합니다!!^^
      매니저 씨에게 꼭 전할게요^^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4.27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니져님 얼굴 근사한데요....
    이목구비 뚜렸하고....
    얼굴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니 놀라운데요.ㅋㅋㅋ
    그냥 보통의 얼굴 크기로 보이는데....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눈빛 발사네요.ㅋㅋㅋ
    시꺼먼 턱수염과 구렛나루,콧수염도 잘 어울리시고....

    집사람은 초등학교 동창 다음까페에서 만나 처음 모임을 갖은 정모후 친하게 되어 결혼하게 되었죠.ㅋㅋ
    30세가 넘도록 여자친구가 없던 그시절 여친을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초등학교 다음까페에 가입한것도 사실이구요.ㅋㅋㅋ

    30살에 처음 교회 나간 것도 여친좀 만들수 있을까 했던 바램도 쪼금은 있었지요.ㅋㅋㅋ
    근데 교회 나가는 여자분들 눈들이 생각외로 높더라구요.ㅋㅋㅋ

    집사람이 제 초등학교 같은반 친구였답니다.ㅋㅋㅋ
    전 키가 커서 맨뒤,집사람은 키가 작아 맨앞...
    학교때는 서로 인사 한번 없었네요.ㅋㅋㅋ

    5년 깨소금 볶다가 3년 별거후 합의이혼한 후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새로운 인연을 자연스레 만나길 원하는데....
    아무래도 예전처럼 쪼금이라도 찾아나서는 시늉이라도 해야 할듯 싶어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7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그렇게 만나셨던 거군요.
      제 초등학교 다음카페도 2000년 쯤 성행하던 그 때 만들어져
      당시 몇 년간 정모 했었는데요^^ 그 후 다들 바빠지면서 시들해졌는데도 카페는 아직 존재하고 있네요.
      정말 가끔 들어가 보는데,
      그렇게 저처럼 가끔 들어와 보는 친구들이 여전히 있더라구요.
      피러님 이야기에 제 초등동창들이 급 보고 싶어지네요.
      그리스오기 전까지 꾸준히 만났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연락하기가 어려워졌네요.
      피러님, 꼭 좋은 사람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18.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5.09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눈에 반하는걸 기대하는 것은 아닌데 저 그다지 눈도 안높은데
    서로 마음이 같은게 쉬운게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고 있어요ㅠㅠ 하하

    저 오늘 완전 폭풍댓글 모드네요 ^^ 이렇게 몰아서 보니 수필집을 읽는 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19. 2013.08.04 0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04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정말로요!
      그리스가 워낙 한국과는 환경과 문화가 다른 곳이라,
      한국인이 적응하기에는 좀 시간이 필요한 곳인 것 같아요~
      그래도 꿋꿋하게 잘 지내시는 느낌이 들어서 멋지세요!!!

      (아무생각없이) 라고 쓰신 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누구라도, 혹 생각을 갖고 왔다해도
      그리스는 한국인이 살기에 만만한 곳이 결코 아닌 것 같다고 여겨져서 말이지요~
      즐겁게 읽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자주 들러 주세요!
      티스토리는 비밀 댓글에 비밀 답글이 안 되어서 부득이 공개글로 답글 쓴 점 이해해 주세요~~!

  20. 흐리스투예나 2013.08.09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2, 3, 4번 모두요!
    아, 5번 기타도 칩니다. ㅎㅎㅎ ;;;

  21. 2013.08.09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1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정말 저와 비슷한 상황이 많으시군요! 미국에도 가족이 계시다니...!!!
      신기하고 반갑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스타브로스란 이름이 워낙 흔한 이름이라서, 성을 모르면 제 지인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제가 로도스에 아는 스타브로스만 해도 10명이 넘는 걸요. 그리스 전국엔 그보다 더 많고요.^^;;
      저희가 대가족인대다 사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지인들이 많아 이름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제 휴대폰에도 꼭 꼭 성을 함께 기록하게 되네요!
      정말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비밀연애 중인 M양의

이성 친구 S군을 보며

 

 

 

 

 

 

 

 

몇 달 전, 그리스와 한국의 비밀연애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 기억하시나요?

못 보신 분들께서 M양의 상황을 아실 수 있도록 이전 글을 첨부해봅니다.

2013/02/01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점잖은 여자들은 절대 모르는 그리스와 한국의 비밀연애.

 

  

 

 

지난 몇 달 간, 저는 집안 행사 때마다 이 M양을 마주쳐야 했습니다.

여전히 변한 것은 없이 M양의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압박을 겪고 계시고, M양은 여전히 그 대궐 같은 집에 혼자 살면서 비수기인 겨울 시즌 동안 공과금 내는 것도 버거워하며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M양을 이해해 보려고 여러 각도에서 그녀의 상황과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었습니다.

혹시라도 편견을 갖고 그녀를 보는 게 아닐까, 혹시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 피곤하지만 계속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러나 저러나 친척 모임에서 계속 마주쳐야 하는데

그런 그녀를 이런 고민들 없이 마주대하게 되면, 쳐다보기 조차 싫은 마음 때문에 제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그녀의 이러한 유부남과의 비밀연애가 합리화될 수는 없겠지만,

그간 제가 그녀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녀의 비밀연애와 그녀가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광고지라도 만들어 가족들에게

뿌리고 싶은 것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관계로 여기에 정리해 써 보겠습니다.

 

 

M양 부모님! 딸이 그렇게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어떻게 하나요?

 

M양의 부모님은 그녀를 정말 열심히 키웠습니다. 해달라는 것 다 해주며 그렇게 키웠습니다.

제가 M양의 어머님께 무슨 날이라 작은 선물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보고 있는 앞에서 그 선물을 자기를 달라고 말하며

엄마에게서 빼앗아 가는 M양의 행동을 목격했던 적이 있습니다.  M양의 그런 행동은 다른 상황에서도 여러 번 있었고,

그런 그녀가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자식에서 뭐든 주는 게 가장 좋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녀의 부모님의 철학

그녀를 그렇게 남의 남자라 해도 양심의 가책 없이 갖도록 만든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당신들은 자식을 사랑으로 건강한 심리상태로 잘 키웠다고 착각하시는 그 부모님들을 마주할 때마다,

이런 비밀연애를 알고 있는 저로서는 가슴이 답답할 뿐입니다.

 

 

M양! 왜 이성 친구 S군을 이용 하나요?

 

지난 달에 있었던 어느 하루 종일 먹는 국경일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저희 집에 찾아 왔었는데, 여기저기 인사를 하던 그녀가 제게 조용히 오더니 종이로 된 큰 커피 컵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있다고 하자, 두 잔만 커피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며 비밀연애 중인 그 남자와 같은 직장 동료 다른 남자인 S군이 우리 동네

근처를 지나는 중인데 커피를 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저는 한숨이 나오는 걸 겨우 삼키고(정말 제 동생이었으면 머리털이라도 쥐어 뜯고 싶은 것을 참고),

일단 커피 두 잔을 만들어 건넸습니다.

잠시 후 그녀는 이성 친구이자 동료인 S군이 혼자 집에 들어섰고, 친척들 사이로 S군을 밀어 넣는 M양은 집 밖으로 몰래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아~ 반가와 S군" 이라며 그의 근황을 물었고, 그는 약 30분 정도 이런 저런 이야길 친척들과 나누며 친척들에게

M양이 이 자리에 없다는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도록 그녀의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M양은 저희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그 유부남에게 전화가 오기라도 하면 S군이라고 둘러대고 자리를 뜨곤 하는

것입니다.

그런 S군이 저는 너무 불쌍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M양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M양은 상당히 미인이고, 소극적인 듯 보이는 성격이지만 언제나 유혹하

는 듯한 손짓으로 조금 친해진 이성에게는 무심함을 가장한 스킨십을 하곤 하기 때문에, 순수한 남성이라면 이런 M양의

유혹에 넘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게 S군을 여러 상황에서 자신의 비밀연애의 바람막이로 이용하는데도, 이 S군은 M양을 많이 좋아해서 이렇게 친구 사이

로라도 가까이 있으며 남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S군은 그녀의 비밀연애에 대해 지금은 그녀가 죽자고 지키려 하니 지지해주는 척 하지만, 어쩌면 이 비밀연애가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언젠가 그녀가 자신을 돌아봐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저렇게 사람 감정을 갖고 자기 편리할 대로 이용하는 M양이 참 속 터지는 것입니다.

그녀가 아무리 예쁘고 섹시하면 뭐하나요. 그녀 하나로 인해 속고 대궐 같은 집 대출금 내느라 허리 휘는 그녀의 부모나,

상대 남자의 아무 것도 모르는 뚱뚱한 아내나 (그 남자는 자신의 아내는 뚱뚱하고 직장 생활하고 애들 돌보느라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잃어 너를 만난다며, 그녀에게 말했다는 군요. 그 말을 듣고 날씬하고 예쁜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그녀가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본인도 여자이면서 아이 낳고 게다가 직장까지 다니며 삶에 열중하고 있는 아내를 한심하게 여기는 그런 남자의 말이 아무리 자신에 대한 칭찬이라 하더라도 거기에 박수를 쳐주다니요.)

무슨 죄가 있냔 말이지요.

 

제가 M양을 안 보고 살면 어쩌면 이 조차도 저와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나 몰라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리스 문화가 사돈의 팔촌이라도 친척 모임에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문화이다 보니, 저는 싫어도 M양과 그녀의 부모를

정말 자주 마주치게 되고 대화를 나누게 되고, M양의 이런 S군을 바람막이로 내세우는 행위도 목격해야 하고, M양의 연애

담도 들어야 하는 입장에 있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마주치다가는 제가 속이 터지겠다 싶어, 얼마 전부터 특별 기도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왠 뜬금없이 기도 시간이냐 하시겠지만, 이 기도 시간이 끝나고 난 후 저는,  신중하게 이 비밀연애에 대해 누군가에게는

알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일에 대해 알아서 가장 해결이 빠른 사람은 그 남자의 아내입니다.

만약 M양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뜯어 말리고 기함하고 난리가 나겠지만 그럴수록 M양은 더 그 남자를 놓지

못하고 집착할 것임에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평소 부모에게 하는 행동으로 보아 충분히 그러고도 남습니다.) 

왜냐하면 M양은 그 나쁜 남자를 세상 둘도 없는 자신의 반쪽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여태 제가 그 가족 누구에게도 이 상황에 대해 밝히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 그의 아내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그 집이 뒤집어져 이혼하자 어쩌자

말이 나오게 되그는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당장 M양과의 관계를 끊어 버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M양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겠지만 말이지요.

어떻든 그렇게 되면 M양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그 남자의 집이나 아내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그러나 알려고 들면 어떻게든 알아볼 수는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알리기 전에 제발 좀 눈치 좀 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자기 남편이 3년이나 바람을, 그것도 자기도 얼굴 알고 만나면 인사하는 남편의 직장동료 여성과 바람을 피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그녀도 점잖은 클래식한 그리스 여자여서 일까요?

이런 이민자인 저도 그리스 여자, 혹은 남자들이 쉽게 이성에게 대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모를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정말 부디 상황 정리가 되어서, 제가 그 가족 얼굴을 매번 마주하면서 더 이상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방패막이 S군에게 M양이 정착하게 될지, 그 또한 지켜보아야 할 일일 듯 싶습니다.

사실 S군을 위해서라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게 백 번 나은 일이지만, M양을 위해서라면 S군 같은 진국인 남자가

그 유부남보다는 백 배 나은 남자이니 말이지요. 

 

혹시 M양처럼 이런 비밀연애 중인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부디 정신차리시길 바랄게요.(그 남자, 결국 가정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홀로이신 여성이시라면, 이런 유부들 나의 어려운 때에 빈틈을 노리고 의외로 쉽게 접근해 온답니다.

M양도 가장 힘들 때 찾아와 위로해 주었던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이었거든요.

결혼한 남성 중, 자신의 아내가 결혼 후 몸매가 변했다고 이런 비밀연애를 꿈꾸시는 분 계신가요?

당신의 아내는 당신 가족을 돌보느라 그렇게 변했다구요.

홀로이신 남성들에게도 한 마디 꼬옥 부탁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부디.

여성을 외모로만 보고 다가서지 말아주세요. (아니시라고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이상형은요?

 

 

즐거운 토요일 저녁 되세요~

좋은하루

 

덧붙이지 않을까 하다가 댓글들을 보면서 여러분께 이 내용을 공개합니다.

 상담가의 입장에서 본 M양의 심리

 M양은 어릴 때부터 운동선수였습니다. 23 세 까지 프로 운동 선수였는데,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하는 종목이라 늘 90 킬로 넘는 몸무게를 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울면서 이런 과거를 제게 털어 놓은 적이 있었는데, 가장 예쁜 나이를 그렇게 살다보니 원래의 예쁜 미모도 당연히 돋보일 수 없었고,

 그래서 결혼 전 만났던 남자들 모두 M양을 이용만 하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남자 친구 역시 그녀와 한 번 잠자리를 하고 그녀를 차 버렸다

 지요.

 그런 그녀가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찾게 되고, 다이어트를 죽어라 하고 처음으로 자신의 예쁜 미모가 드러나게 되었을 때 찾아온 마마

 보이 남자와 덜컥 결혼을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예쁘다고 말해주는 남자를 처음 만났고,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알아볼 만큼 세상

 물정 모르고 철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처럼 이혼을 하고, 그녀는 그녀에게 다시 예쁘다고 말하며 위로를 해준 지금의 유부남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그녀는 지금도 거식증에 가까울만큼 다이어트에 집착을 합니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왜 그렇게 안 먹으려하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루 한끼도 거의 먹지 않는 그녀는, 만일 그녀가 다시 조금이라도 살이 찌거나 하면 그 남자는 자신을 떠날꺼라는 두려움과, 어떤 남자도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 속에서 음식을 거부하는 것이지요. 

 그녀가 하는 행위는 합리화 될 수 없고, 잘못된 점이지만

 그녀의 이런 과거로부터 받은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현재의 인간 관계까지 망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녀가 부디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제대로 홀로 잘 설 수 있길 바란답니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가 아니라 진짜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성숙한 사람과, 자기자신을 상처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시선입니다.   

 남자의 사랑에 목마른 상처받은 그녀에게 권하고 싶은 곡은  미쓰에이의  "남자 없이 잘 살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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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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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4.13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4.13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 제가 읽는데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ㅠ_ㅠ
    그런것을 직접 보는 올리브나무님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ㅜ-ㅜ
    S군도 정말 힘들거 같습니다....
    저도 혼자이니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푸른님. 이번 기회에 뭔가 해결점이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 이상은 못 지켜 보겠네요~~
      푸른님은 현명하시니 연애를 하셔도 좋은 분과 하실 것 같아요^^

  4. 민트맘 2013.04.1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에서 정말 속이 터지고 머리도 터지시겠어요.
    철딱서니 없어도 어느 정도지 그 아가씨를 어쩌나요.
    제가 보기에는 딸을 그렇게 키운 부모님이 가장 큰 문제지만 만약 아신다면 얼마나 놀라실까요.
    윗 댓글의 분은 발각이 나도 그 남자는 다른 바람을 피울거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저는 그리 된다면 그 분이 부인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냥 어떤 기회에 터져버렸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3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렇게 봐요. 민트맘님.
      본인도 끊지 못해 관계를 유지하는 듯한 그런 인상을 많이 받았거든요. 바람 자체가 목적이었다기 보다, 다들 외롭고 힘든상황에서 일이 벌어져 버렸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좀 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어떻게든 끊어냈어야하는데, 그렇게 하기에 시기가 넘어가 버린 것이지요. 게다가 여자는 이게 세상 둘도 없는 사랑이라도 되는 냥 여기고 있고 말이지요. 남자가 결국 아내에게 돌아간다면, 그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을텐데, 싶습니다.
      어떻든...저도 정말 터지길 바라고 기도 중에 있답니다...
      더 이상은 두고 보고 있기가 버겁네요~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4.13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에 만약 M양 같은 친구가 있으면 정말 대하기 곤란할 것 같아요;;
    저한테 잘못한 것은 없지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거리를 둘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상대남이 M양을 두고 또 다른 애인을 만들었을 때 자기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보면 알텐데 이기적인 사람에게 역지사지는 무리겠죠ㅠ
    전 M양이 제 친구가 아니라서 그런지 S군이랑 잘 되는 것도 왠지 싫네요;;
    적어도 자기가 한 일이 잘못이라는 걸 깨달을 정도로 좀 호되게 당했으면 좋겠거든요~(제가 너무 못됐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3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아마 아예 남이었다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뭐랄까요. 드라마같은 걸 볼 때 이런 M양 같은 캐릭터가 나오면
      저도 막 욕하며 보거든요.~^^

      그런데 저는 어떻든 친척이고, 그 부모님들이 좋은 분이시라 M양이 망가져서 무너지게 되면, 그 분들이 받으실 상처도 상당히 클텐데,
      그걸 원할 수는 없다보니 그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M양이 철딱서니 없긴해도, 그녀가 그런 철딱서니 없음으로 인해 선택했던 첫 번째 결혼에서 고생했던 과정 또한 지켜봤었기 때문에, 정신 차리길 바라기는 해도 불행해지진 않았으면 싶어요..
      에휴. 어려운 문제에요.

  6. 2013.04.13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런 일들이 있으셨군요..
      늘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다친다는 님의 말씀... 공감가네요.

      근데 그 남자랑 결혼하게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절대 아내랑 못 헤어질 태세에요. 안그래도 몇 번인가 M양이 그럴 수 없냐고 물어봤었나봐요. 근데 이혼하면 애들을 못 봐서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는군요.
      이 둘은 얼른 정리가 되어야 하는 관계에여. 정말.~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4.14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연애, 동거, 결혼전 사귀기, 뭐... 그런 것들은 각자의 개인사라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도 알 수 없는 법... 다른 이의 연애담과 감정 상태를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그저 어른이 된 이상, 잘 추수려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잘 했으면 하네요...
    비록 보는 사람 눈은 안타깝게할지언정... 비밀연애하는 사람은 그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는 듯 하네요...
    참, 사람 관계는 이렇게 얽히고 섥히는가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해요. 산들이님. 이혼까지도요.
      개인사의 깊은 곳의 고충이나 이유를 밖에서는 다 알 수가 없지요.
      그리고 그것을 판단할 권리가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그리스의 경우 워낙 가족끼리 엮여서 뭉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전에 쓴 글에도 썼듯이 그녀의 부모님 경제 문제가 저희 집 사업과도 연결 되어 있고, 그 경제 문제를 일으킨 주인이 그녀이고, 또 그런 그녀의 비밀 연애의 방패 막이가 되어주는 S군을 자주 마주치는 저는 그가 불쌍하고, 한편으로는 M양이 심리가 이해가 되면서도 M양과 그 유부남이 아내와 아이들을 속이고 있는 것을 보면 속터지고
      그런 것이지요. 저도 이렇게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니라면, 혹은 경제적으로 얽히지 않는다면, 신경을 안 쓰고 남일이구나 했을 것 같아요.
      그리스 문화가 그렇지가 못하네요.ㅠㅠ

  8. 한랑 2013.04.14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리상태가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부남은 아니지요. 가정환경 탓도 있겠지요. 저도 부모님께 사랑 많이 받으면서 오냐오냐 자란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선이라는게 있지요. 무조건 나좋다고 하면 좋나요? 그 부분이 M양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감언이설이라는걸 모를까요? 아무튼 보시는분께서 너무 답답하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답답...합니다. 한랑님.
      오죽하면 제가 이 부분을 두고 기도를 시작했을까요.
      뭔가 해결이 나지 않으면 이 상황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
      쉽게 나서서 행동하기에는 여러 후폭풍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상담일 할 때 이런 비슷한 상황의 여성이 유부남과 만나다가 부모가 알고 뜯어 말리자 자살미수를 저지른 경우도 보았습니다.제가 본 M양의 현재 심리 상태는 그녀와 별 다르지 않거든요. 그래서 부모가 아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봐요.)

  9.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4.14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네요..ㅎㅎ;;
    이렇게 말하면 심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M양은 아직 철없는 아이같네요.
    지금이야 행복하겠지만 그녀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현명한 처신이라고 할 수 없네요.
    하지만 이런 내용은 개인적이 얘기니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모든걸 아시는
    올리브나무님은 답답하시겠어요. 저같으면 어쩜 거리를 둘런지 모르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라도 거리를 두고 싶어요. 삐삐님.
      시댁과 한 울타리에 살면서 집으로 찾아오는 친척들을 막을 수는 없으니 거리를 둘 수 없는 것이지요.
      해답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

  10.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4.1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고.. 올리브나무님의 갈등과 스트레스가 느껴집니다..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
    차라리 안 보고 안 들으면 속편한데 그것도 쉽지 않으니.. 참...
    원래 하면 안돼는 일에 더 강한 유혹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이 죄의 속성이겠지요..
    정말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으면 누구든 쉽게 유혹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M양을 위해, 올리브나무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11.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3.04.14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학교 다닐때 한 친구(여자애)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면서 사장님과 사랑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사장님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거에요..
    그런데.. 사장님 하는 말이 "너를 더 사랑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라 결혼은 와이프랑 하되, 사랑은 계속 너랑 하고 싶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
    사랑에는 참 안타깝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은 것 같네요~

  12.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4.14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양의 심리상태를 보면 이해가 일부 갑니다만 그렇다 해도 지금 그 유부남과는 확실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아하니 S군은 M양의 반려로서 충분한 자격과 더불어 마음도 확실하신 분인 것 같네요

    섬세함과는 거리가 먼 삭막한 남성이다 보니 이렇게 무감정한 해결책을 내놓는 것 같지만요 그 유부남의 아내분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이 일단 선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올리브나무님이 말씀해주신 그리스 문화대로 유부남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M양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이고 그러면 일단 제일 큰 문제가 "표면적"으로는 해결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 과정에서 M양이 받게 될 정신적 충격이나 상처는 크겠지만요 희망을 걸 수 있는 S군의 존재때문에
    저는 이런 과격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랍니다. 아울러 올리브나무님 같이 주변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섬세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여성친척분들이 감성적 도움을 주신다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다가오지 않을까요?

    오지랖이라면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류현님.100% 공감이에요!!!
      류현님 말씀대로 저도 그 아내에게 뛰어가서 당장이라도 알리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든 적은 후유증으로 일이 해결되길 바라다보니
      그래서 익명으로 편지를 써 볼까도 생각 중이고 별의 별 생각을 다 하는 중인데요.
      곧 결정을 할 수 있을거라고 보고 있답니다..신중하게 기도 중이랍니다^^

  13. 무탄트 2013.04.14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속터지는 상황이네요. 그렇다고 올리브나무님이 직접 행동에 옮기시기엔, 친구분의 경우처럼 그 폐해가 올리브나무님에게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니,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잠시 상상해 봤어요.
    두 사람이 우연히 같이 있는 사진을 찍어서 그 남자의 아내에게 이름없이 보내는 것 같은 거요(삼류드라마 너무 많이 봤나봐요. ㅡㅡ;). 덧붙임글을 읽으니 한편으로는 M양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런 어쩡쩡한 관계는 결국 자신에게도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부분이니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는 게 본인에게도 좋을텐데요. 이럴 땐 제가 홍길동이나 전우치이면 좋겠어요. 휙리릭 그쪽으로 가서 슈욱 요술을 부려서 상황종료하고 뿅하고 돌아오면, 올리브나무님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을텐데... 그 두 사람이 헤어지는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도록 기를 불어넣을게요. s군의 보는 눈도 높아지길... 올리브나무님의 바램대로 외모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보는 눈 말예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탄트님.~
      저도 익명으로 증거를 첨부해 편지를 보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M양의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저와 다른 M양의 친구 둘 뿐인데요. 그 M양의 친구 역시 M양과 비슷한 사고를 갖고 있어서,
      네가 하고 싶은데로 살아~~이렇게 불을 지치는 모양이더라구요.
      어떻든..정말 안 봐도 되는 사이면 상관 하고 싶지도 않고, 모른 척 하고 싶은데, 자주 보면 1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는데, 오면 그 동안 연애담을 털어 놓을 곳이 없으니 주욱 쏟아놓고, 초반엔 그녀에게 알아듣게 얘기했다가 도리어 계속 숨 넘어갈 듯 울기만 해서, 이러다가 사람 잡겠다 싶어서 더 이상 직접적인 충고 없이 듣고만 있답니다.
      어떻든.. 좋은 말씀 감사해요. 무탄트님. *^^*

  1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4.14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아유~ 저번에 글 읽으면서 제 속이 터졌는데 자주 마주쳐야하는 올리브나무님의 속은 어떨까 짐작해 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의 없는 사랑이라는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M양과 유부남은 얄밉고, 속고 있는 유부남의 부인은 같은 여자 입장으로 너무나 가엽고, S군은 정말 안쓰럽네요. 이게 도대체 무슨 4각관계란 말입니까. 차라리 확 비밀을 폭로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모르는 사이라면 오히려 올리브나무님이 편하실텐데 난처하시겠네요. 저 같아도 양심상 부인에게 밝히고 싶다가도 M양과의 관계 때문에 망설여질 것 같아요. 이거야 원... 솔로몬의 지혜를 주소서~!! 네요. 하루 빨리 올리브나무님께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ㅠㅠ~이방인님~~^^
      그렇지요. 왠 4각 관계인가 싶어요..
      예전에 일 하는 동안 맨토로 삼았던 한 경제인이 계시는데,
      그분이 무슨 미팅 중에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어요.
      "자유라는 것은 양 팔을 쭉 뻗어 제 자리에서 한 바퀴를 돌아도,
      주변의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유이다."
      라구요.
      갑자기 그 말이 생각이 나네요.~

  15.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4.15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일화네요ㅠㅠ
    그리스나 한국이나 바람피는 남녀들의 말은 똑같군요.... 남들이 다 아는 결론을 자기만 눈감고 모른척하고 끝으로 뛰어드는것두요....
    이런 상황은 참 끼어들어도 본인이 자각 못하면 욕만 바가지로 먹고... 그대로 냅두자니 열불터지고 그런...ㅎㅎㅎ 심정에 공감 백만개!!!
    더 신기한건 저런분들 옆에 B군 같이 저렇게 괜찮은 분들이 있다는거....
    그저 잘 해결되길 바랄뿐이네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4.15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이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ㅋㅋㅋ
    에휴~왜 그렇게 사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ㅋㅋㅋ

    구지 유뷰남을 만날이유가 없을텐데...
    올리브나무님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셨으면 합니다...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남자 만나라고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5 0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피러님.~ㅠㅠ
      따끔하게 까지는 아니어도, 넌지시 충고는 해보았는데
      위에 댓글에도 썼듯이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자기는 그러면 죽을거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사람 잡겠다 싶어서 다시 그런 말을 못 꺼내고 있답니다.ㅠㅠ

  17. 동경언니 2013.04.15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저는이제 21살이 된 딸하나를 키우며 16년째 줄곧 싱글로 살고 있습니다.
    그걸 자랑하려는게 아니라,(도리어 부끄럽다능....ㅠㅠ), 참 여자 혼자다 보면 숱한 유혹이 있었습니다(어디까지나 과거형).
    여자를 유혹하고 기분에 맞춰 주는 거, 유부남이 더 능숙한 경우가 많습니다.
    늘 보던 거래처 직원인 연하의 핸섬남이 제게 댓쉬해 왔을 때는 여자로서 솔직히 기분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멋진 남자님은 왼손 약지에 버젓이 웨딩링을 끼고 있었고요,
    이 차가운 인상의 누나가 생긴대로 비즈니스적으로 만! 대해 줬습니다.
    그러다 결국 어느 날, 회사에 들어 온 그의 뺨을 제가 다짜고짜 후려쳤다능......

    왜냐고요?
    뭔 꽃다발하고 T자 속옷을 택배로 보냈더라고요..
    이 $%#£#넘이 날 뭘로 보고?! 부글 부글 끓다가 보자마자 거의 주먹에 가까운 따귀를...ㅡㅡ;;
    니 부인한테나 잘하라고 소리쳤는데요, 그 다음부터는 같은 회사 능구렁이 들도 찍! 조용해졌답니다.
    이제 제 딸이 꽃같은 여자이지요.
    지가 살라믄 저랑 같이 서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기에 애잔하긴 하지만,
    그래서 뿌듯한 딸래미입니다.
    ........도저히 무조건 다 주는게 좋은 부모라고 생각할 수가 없네요.
    올리브 나무님의 이 글에 나오는 분들, 참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5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경언니님!
      대단하십니다!!!!!!!!
      혼자 딸을 그렇게 멋진 성인으로 키워내시다니,
      그 세월에 대해 다 알 수 없지만,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을까 그렇지만 얼마나 많은 순가 딸아이 때문에 다시 일어섰을까
      저도 딸을 키우는 엄마라...짐작이 되어집니다...

      그런 이상한 남자들에게 화끈하게 한 대 날려주신 동경언니님!
      따님께서 정말 자랑스러워 하시는 엄마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꽃같은 따님처럼,
      아직 꽃같으신 동경언니님께도 언젠가는
      좋은 인연이 찾아와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8. 2013.04.16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2013.05.04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염려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역시 제가 밝혀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요..
      비밀편지를 보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길 바라고 있지요^^

  20.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0.24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속사정이 있었던 것이었군요. 사정을 알고 보니 M도 정말 불쌍한 여인인데.. 정말정말 제 짝을 만나 행복해지기 바래요.
    에휴…^^;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5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정말 기도하는 부분이랍니다.
      그 남자만 보면 화가 나고 정말 꼴 보기 싫은데, M양 직장에서 가끔 마주칠 때 제게 친한 척 하면, 속이 막 뒤집어지고 그래요...
      그렇지만 오늘도 저는 기도한답니다!!

  21. 샐비어 2014.05.13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양 정신과상담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기분나쁘게 듣진 마세요ㅠㅠㅠ
    아름답고 인기도 많은 여자인데 과거의 상처때문에
    나쁜 남자를 만나고 있는 것 같아서요 .
    올리브나무님이 M양의 심리상태를 분석한 것보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M양이 행복하게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듣고싶지 않은 M양의 얘기를 묵묵히 들어야하는 올리브나무님 피곤하시겠어요ㅠㅠ
    그 입 다물고 정신차려!!! 하면서 등짝을 빡!!!!!! 때려줄 수도 없고ㅋㅋㅋㅋ
    암튼 빨리 헤어지고 S군 이랑 잘 되길 바랄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4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세요.. 샐비어님. 그런데, 본인이 의지가 있거나 가족들이 의지가 있어야 이런 상황이 개선이 될 텐데, 제 다른 글 중에 "마피아" 라고 검색하시면 가족 문화에 대한 글이 있는데, 그 글에서 아마 가족들의 입장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도 부디 뭔가 해결이 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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