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야, 갈래요. 엉엉엉.. 무서워요. 엉엉엉..”

 

그리스로 이민 당시 딸아이는 아직 어린 나이였습니다.

모든 낯설었던 이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중이었지요.

그런 딸아이를 매니저 씨가 억지로 끌고 어디론가 가려고 씨름하는 중이었고, 딸아이는 울며 불며 가겠다고 버티는 중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딜 데리고 가려고 그래?” 이상해서 묻는 제게 매니저 씨의 대답은 깜짝 놀랄만한 것이었습니다.

. 마리아나 뚫어 주려고.”

헉 

"뭐라고????

얘가 살인데 귀를 뚫는다는 거야???? !!"

 

한국에선 한번도 귀를 뚫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낸 적도 없는 매니저 씨였는데, 그리스에 오자마자 귀를 뚫어 주겠다고 성화이니 저는 기가 막힐 밖에 없었습니다.

 

올리브나무, 그리스 여성들은 5 이전에 귀를 뚫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 그래야 파티 예쁘게들 하고 가지.”

 

저는 기가 차서 말문이 막혔지만 겨우 마음을 가다듬고 대답을 했습니다.

있잖아. 너무 일찍 귀를 뚫는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도 스무 살이나 되어서 귀를 뚫었는걸. 게다가 이런 식으로 억지로 끌고 가는 것은 아닌 같아. 아무리 애가 어려도 자기 의견이란 있는데게다가 많은 애를 굳이 그렇게 데리고 가야 하겠어? “

 

아냐. 두고 . 마리아나는 처음엔 무서워하겠지만 분명 뚫고 나면 좋아할 거야. 너와 마리아나가 성격이 다른 건 알고 있겠지? 많은 귀걸이를 고르고 치장할 자유가 주어지는 거라고. 알고 있어. 아이가 얼마나 꾸미길 좋아하는 아이인지! 마리아나가 예쁘게 하고 다녔으면 좋겠어.”

 슈퍼맨

 

터키 출장길에도 꼭 딸아이 옷을 몇 벌이나 사오고 아테네 출장길에는 꼭 딸아이 구두를 사오는 매니저 씨이니, 아이가 예쁘게 꾸미길 원하는 심정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귀를 뚫기에 너무 어린 게 아닌가 싶었던 저는 주변 그리스인들에게 부랴부랴 물어보고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대답은 한결 같았습니다. 

어때? 여기서는 다들 애들 뚫곤 하는데.”

저는 당황스러울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딸아이와 저는 불안한 마음으로 시외삼촌께서 하시는 금은방을 찾게 되었고 바로 가게에 어린이 귀걸이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가 있어서 가게 언니가 귀를 뚫어 주기로 했습니다.

벌벌 떠는 딸아이를 무릎에 앉히니 진짜 돌아가고 싶었지만, 매니저 씨의 얼굴이 워낙 완강해서 자포자기한 심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매니저 씨가 그렇게 혈기왕성하게 왕왕거리며 고집을 피울 때는 시부모님을 비롯하여 누구도 말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자기 부모인데도 한번씩 시아버님과 혹은 시어머님과 크게 싸우는 매니저 씨입니다. 그러면서도 저희 부모님께는 나긋나긋 하게 때가 많아서 참 자기 밥그릇은 잘도 챙기는구나 습니다.)

 

 

그렇게 새파랗게 질린 딸아이의 귀에 뚫는 총이 겨누어 졌고, 소리와 함께 귀가 하고 뚫렸는데요.

슬퍼2

아이는 마치 세상이 무너진 통곡을 하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울지 않는 아이들도 많다는데, 아마 미리 워낙 겁을 먹어서 아픈 것에 서러움 더해져서 크게 우는 같았습니다.

결국 다른 귀는 건드리지도 못할 만큼 울어 대서 한쪽 귀만 뚫은 집으로 돌아와야 했고 아이를 달래 겨우 진정시켜 재우고 나니, 매니저 씨에 대한 원망이 크게 밀려 왔습니다.

진짜, 애한테 저렇게 해야 했나어휴. 웬수.’

 

그런데 말이지요.

1주일이 지난 후에 딸아이는 이렇게 말을 하는 아니겠어요?

 

엄마. 있잖아자꾸 거울을 보니까 귀걸이가 반짝반짝 정말 예뻐! 그리고 사실은 그렇게 아프진 않았던 같기도 . 거기에 정말 예쁜 귀걸이가 많이 팔았는데, 만약 다른 한쪽도 뚫으면 귀걸이 중에 하나를 골라도 될까? 나는 헬로키티 귀걸이가 생각 나는데…”

하트3

 

 

헉부녀가 세트로 나를 놀라게 하는구나...

 

 

매니저 말이 맞았습니다.

저희 딸아이는겁이 많아 비록 귀를 뚫는 당시엔 무서워했지만, 막상 귀걸이를 하고 나니 정말 좋아했던 것입니다.

 

 

당시 귀를 뚫고 좋다고 멋내고 사무실에 나왔던 딸아이 

(이렇게 어렸던 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 1주일 후, 자발적으로 다른 한쪽을 뚫기로 작정한 딸아이와 저는 다시 어린이 귀걸이 전문 가게를 찾았고, 5 이전에 귀를 뚫어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시어머님께서도 귀를 하나 뚫고 싶으시다며 동행하셨습니다.

 

그리고..

딸아이는 뚫는 총이 하고 볼을 뚫어도 전혀 울지 않았습니다.

아픔보다는 예쁜 헬로키티 귀걸이를 있다는 기쁨이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복병은 다른 곳에 있었으니

너무 어릴 귀를 뚫어 아픔의 정도도 기억나지 않아, 뚫는 것을 우습게 생각하고 오신 시어머님께서는 바로 위에 구멍을 하나 뚫는데 예상치 않게 너무 아프셨던지 엉엉 우시기 시작하시는 아니겠어요? 창피하니 나름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었지만, 푸른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질 만큼 많이 아프신 눈치셨습니다.

엉엉

저는 어쩔 줄을 몰라 어머님을 달랬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훌쩍거리는 어머님을, 딸아이는 작은 손으로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할머니~ 괜찮아져요. 괜찮아 거에요. 그만 우세요.” 반복했습니다.

마치 자기는 그렇게 적이 없었다는 말이지요^^

ㅎㅎㅎ

그 후로 딸아이는 그리스의 여느 아이들처럼 이젠 특별한 날엔 보석함을 열어 귀걸이부터 고르는 재미를 알아 버렸습니다. 

중요한 결혼식이나 세례식 파티에 초대 받았을 때

그리스 여자 아이들은 보통 드레스 형태의 옷을 입어야 하는데요.

그에 맞는 귀걸이를 고르는 것입니다.

 

 

3년 전 어느 세례식 파티에 초대받았던 딸아이와 시어머님

 

 

 

 

그러나 딸아이에게 하나의 충격적인 난생 처음 겪는 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으니

통곡의 현장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도록 할게요.^^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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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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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닐라~ 2014.02.21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댓글은 처음이네요. 저도 역시 국제결혼커플로 지금은 마닐라에 살고있답니다.

    여기는 돌잔치 즈음하여 여자아기들 귀를 뚧더라구요. 저도 첨에 놀랐지만 지금은 익숙하네요.

    늘 잘 보고있습니다. 행복하세요^^

  3. 키키09 2014.02.21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마리아나 역시 뇨~자였군!!
    어릴때 사진 보니 앙 깨물어 주고 싶네요
    그리스에는 파티 문화가 있다 보니
    귀를 일찍 뚫어 주는군요
    신기하네요
    저도 대학가면서 귀를 뚫었는데요
    5살난 아이가 많이 놀랐을거에요
    주사도 무서운데
    난생 처음보는 총으로 귀를 뚫으니 얼마나 놀랐겠어요
    그런데 아픔과 무서움도 키티 귀걸이 앞에서는 와르르 무너졌네요?ㅎㅎㅎㅎ
    역시 분홍색 키티의 힘이란!!
    마리아나와 할머니 사진이 넘 이뻐요^^
    매니저님도 딸 사랑이 대단하시군요 나중에 마리아나 결혼식에서 펑펑 우시겠어요
    어째요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4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키키님.~
      저도 대학 가면서 뚫었어요. 게다가 두 번이나 뚫었었답니다.
      막 곪아서ㅠㅠ
      진짜 애가 너무 울어서 이러다 경기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매니저 씨는 분명히 마리아나 결혼 때 울거에요.
      사촌 여동생 결혼식에도 울던 걸요.
      은근 감수성 폭발하는 남자...(근데 전 그럴 때 왜 그렇게 웃긴지 모르겠어요. 평소에 그렇게 버럭대면서 눈 벌게서 우는 거 보면...)

      키키님, 즐거운 월요일 보내셨어요?
      저는 완전 좀비처럼 다녔는데 아직도 진행중이에요.(지금 사무실에서 폭풍 댓글 쓰는 중인데, 곧 애 데리러 또 나가야해요^^)
      암튼 우리 힘내서 파이팅하기로 해요!!
      감사해요!!

  4. 릴리안 2014.02.21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이들은 악세사리 없어도 그 자체가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음. 마지막에 그래도 드레스랑 귀걸이랑 반짝하니.
    꾸미는 것도 더 ! 예쁠 수 있군요. ^-^

  5. 2014.02.21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4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만으로 5세겠지요~

      결국 부모님의 만류로 아직 귀를 못 뚫으셨군요^^
      근데 어찌보면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OOOOOOOO님은 귀를 안 뚫은 게 도리어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해요^^
      제 친구 중에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귀를 안 뚫더라고요~

      감사해요!!

  6.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2.2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결국에는 아이가 좋아하니 다행이네요...
    한국에서는 청소년들이 귀뚫는다고 말 많은데.. 역시 많이 개방되어 있는 서양문화네요.^^
    저는 남자인데... 20살에 한쪽 귀 뚫었다가 아버지께 욕 얼마나 먹었는지..ㅋㅋ
    32살인 지금도 귀걸이 하고 다니는데요..
    이제는 이런 사람들 많아서 별 말 안하시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4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역시 자칼타님은 멋을 아는 분이셨군요^^
      귀걸이를 하는 남자는 멋을 제대로 즐기는 분들 같더라고요~
      매니저 씨는 문신은 완전 큰 게 있는데 귀는 무서워서 못 뚤었다고 고백하더라고요~ 제가 그랬죠. 문신을 그렇게 하는 당신이 더 무섭다고..ㅎㅎㅎ

  7.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4.02.21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서는 어릴 적부터 귀를 뚫는 군요~ 한국에서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귀걸이를 대부분 금지하는데 말이지요.ㅎㅎ 물론 꾸미는 것에 관심 많은 아이들은 알아서 다 귀를 뚫지만요. ^^
    귀걸이도 귀걸이지만 그리스에서 피어싱은 어떻게 여길까 궁금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리스에서도 20 30대 피어싱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리스는 문신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피어싱은 도리어 서유럽 북유럽 젊은이들이 더 많이 해서 깜짝 놀랐었어요~^^

  8. 스텔라 2014.02.21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마리아나의 결혼식에 매니저님이 펑펑 울거라는 것에 1표 던집니다. 저는 무서워서 귀를 못뚫었어요. 나이먹어도 무서운건 무섭더라고요. 아 그런데 지금도 이쁘지만 아기때 엄청 앙증맞네요. 인형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스텔라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아마 그렇지 싶어요~ 원래도 평소엔 열정 넘쳐서 왕왕거리다가 한번 슬프면 폭풍 오열을 하는 스타일이라....- -;; 사촌 시누 결혼식에서도 울었답니다...평소 격하게 아끼는 시누였던 것은 알겠지만 뭐랄까 분위기에 취해 울었다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마리아나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스텔라님^^

  9. 포로리 2014.02.21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구! 천상 여자인 마리아나 참 예쁘구나. 달랑 아들 하나인 전 못 가져보는 기쁨이네요. 여성스런 모습이 너무 이뻐요. 우시는 할머니 위로하는 모습이 상상되어 미소짓게 만드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로리님~
      대신 아드님이 애교 있지 않나요???
      어쩐지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는 아들 키우는 엄마들이 정말 대단해 보이더라고요.
      물론 딸도 두 명이상 키우시는 분들은 다 대단해 보이지만요~
      아들들은 아무래도 에너지 소모가 더 많잖아요..
      포로리님께도 박수!!*^^*

  10. Favicon of http://palme.tistory.com BlogIcon 팔메 2014.02.21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선 일찍 귀를 뚫나보네요 ^^
    그리스 로마신화의 화려한 인물들을 생각하면 그럴꺼같기도해요~
    잘보고갑니다 아이가 너무 이쁘네요~

  11.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2.21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할머니와 마리아나 은근 많이 닮았네요!!! 동구님과 어머니도 많이 닮았던데 역시 마리아나는 아빠를 많이 닮았나봐요.
    다른 때는 할머니와 닮았단 느낌 없었는데, 오늘 사진은 아주 많이 닮아 보여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얼굴도 점점 비슷한 느낌이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유전적으로는 전혀 닮지 않았는데 말이지요.
      딸아이는 시어머님이랑 잘 놀아요^^ 어머님이 딸아이와 놀아주시는 게 아니라, 진짜 같이 노는 걸 좋아하세요! 시아버님은 둘이 수준이 비슷해서 그렇다고 어머님을 놀리시곤 하지만, 제 입장에선 감사하기만 하네요~^^

  12. 2014.02.21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구야~
      내가 오늘 스카이프에 들어가서 찾아보니,
      네 중국 전화번호가 아직 내게 등록되어 있더라.
      혹시 그 사이에 전화번호가 바뀐 건 아니겠지??
      내가 전화한번 할게.
      보고싶네..~~~

  13. 지안 2014.02.21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쁜일인가 싶어 걱정했는데 아니라 다행. 제목 좀 무섭개 쓰지마시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걱정을 끼쳐드렸다니 죄송하네요~지안님.
      그런데 어린아이에게 충격인 일과 어른에게 충격인 일은 좀 차이가 있더라고요.
      제 딸아이는 이민 초기 버스에서 중국인으로 오해 받아 쫓겨났던 사건보다 이 사건에 더 큰 충격을 받았더라고요.
      그러니 결코 과장된 제목은 아니랍니다..

  14. 역량 2014.02.21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가 언니 귀뚫었을 때 많이 속상해하셔서 저는 안뚫었었어요. 그러다가 얼추 서른 즈음 어느 날 직장에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귀로 스팀 뿜으며 걷다가 '귀 예쁘게 뚫어드려요' 뭐 이런 안내문을 보고 들어가 충동적으로 푸엉~ 뚫었거든요. 일단 너무 아파서도 놀랬지만, 정작 아빠가 보시고서는 '이쁘네'하고 마셔서 배신감에 스팀 더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아빠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걸까, 아님 세월이 흘러 취향이 변하셨나 아님 뭔가.. 나 주워왔다더니 진짠가? 싶었었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어머! 역량님. 진짜 속상하셨겠네요.
      아버님은 아마도 막내에게 더 관대하셔서 그럴 거에요~
      저희 집도 보면 부모님이 제게 제일 엄하시고, 아래로 내려갈 수록 관대하셔서 막내 동생은 정말 고집대로 하고 사는 부분이 많았어요.
      맞기도 제가 제일 많이 맞았고요~
      결코 역량님에게 아버님이 관심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본답니다.
      장녀인 제 입장에선 도리어 내가 했으면 혼났을 일을 막내가 하면 그냥 넘어가곤 해서 막내가 부러울 때가 많고 그랬어요~^^

  1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2.22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에서 제가 어렸을 때 귀를 뚫겠다고 했으면 아빠가 제일 많이 반대했을 것 같은데
    매니저님은 따님의 멋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ㅎㅎㅎ 게다가 따님이 마음에 들어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전 귀 뚫는 게 너무 무서워서 스무살이 되어서야 겨우 뚫었는데 대단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아스타로트님~
      지금도 딸아이를 어디에 데리고 나갈 때 대충 입혀서 나가면 싫어하더라고요. 물론 제가 이상하게 입고 다니는 것도 싫어해요.
      참..피곤한 스타일이에요~
      저도 스무살에 귀 뚫었는데, 찌찌뽕이에요^^ㅎㅎㅎ

  16. leo 2014.02.22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계속 귀 뚫어보고 싶은 유혹이..50세인 지금까지...나 왜이럴까?...ㅋㅋㅋ

  17. mama daniela 2014.02.22 0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오랜만에 블로그 방문해서 글들 재밌게 읽고 갑니다.^^ 제가 애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마리아 이야기에 많이 관심이 가네요. 아이가 참 귀엽고 착해서 어디가나 사랑 받을것 같아요.^^ 여기 체코도 귀를 참 일찍 뚫어요. 한달도 안된 애 귀를 뚫는 경우도 많고요. 보면 무시무시하죠 ㅡ.ㅡ;; 그나저나 귀뚫고 엉엉 우신 시어머니 이야기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ama daniela님! 오랜만이에요!
      다니엘이 정말 많이 컸지요? 저도 구경하러 갈게요~~
      한참 걷고 돌아다니겠구나 싶네요~
      체코도 귀를 일찍 뚫는군요!
      요즘 체코는 많이 추운가요?
      건강한 한 주 되세요!!

  18. 부레옥잠 2014.02.22 0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 드레스 입은 모습 참 예쁘네요!^^*
    많은 점에서 우리네랑은 사고방식이 다른 그리스인들이긴 하지만 귀 뚫는 것에 대해서도 그런가봐요. 저희 엄마는 자녀교육면에서 꽤 너그러운 분이셔서 학창시절에도 염색, 탈색, 교복 고쳐 입기 같은 건 별 소리 안하셨는데도 귀 뚫는 것 만큼은 결사 반대하셨었거든요. 그래도 전 중학생 때 귀고리가 너무 하고파 기어코 부모님 몰래 뚫고야 말았었죠ㅋㅋ 당시 많은 친구들이 다들 그렇게 몰래 귀를 뚫었는데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반대를 하시니 귀 뚫은 자리를 감추려고 파운데이션 같은 걸 바르고 하다보니 뚫은 자리가 덧나고 곪는 경우도 많았어요;;
    전 아이들이 원한다면 어릴 때라도 충분히 귀를 뚫어도 좋다는 의견이지만 개인적 경험으로는 어릴 때부터 큰 귀고리를 자주 하니까 귀 뚫은 자리가 늘어나 쳐져서 요새는 심플하고 가벼운 귀고리밖에 못한답니다. 나이 들면서 취향이 바뀌어 화려한 것보단 단아한 것을 선호하게 된 것이 다행이에요.
    시어머님 그 때 귀뚫으신 곳은 자리가 잘 잡혔나요? 원래 귓볼만 별로 안아프고 그 위로는 엄청 아프던데 그걸 전혀 모르고 뚫으셨다가 예상 외의 아픔에 많이 놀라셨나봐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부레옥잠님 어머님 정말 멋지시네요!!
      염색, 탈색, 교복 고쳐 입기를 다 허용하셨군요~~
      몰래 귀를 뚫으신 부레옥잠님도 엄청 용감하시구요!
      부레옥잠님은 어릴 때 부터 사실은 멋을 아는 여자셨던 거군요!~~
      시어머님은 무지 아프셔서 결국 몇 번 하시더니 이제 안 하시는 것 같아요. 막혔는지 어떻게 되었는지 그 후에 여쭤보지 않았는데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한국어 제자 디미트라는 얌전한 인상이지만, 귀를 다섯 곳이나 뚫고 문신이 몸 안에 일곱 군데나 있더라고요^^ 대단하다! 싶었어요^^

  19.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4.02.22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중해 인근 지역은 전반적으로 이른 나이에 귀를 뚫는 거 같아요.
    저는 무서워서 아직 귀를 안 뚫었는데, 한 외국인 친구가 보더니 "너는 왜 귀를 안 뚫어?" 라면서 자기는 돌 무렵에 귀를 뚫었다고 하더라고요.
    그거보다 더 이른 나이에 귀를 뚫는 경우도 많다고 해서 조금 무섭기도 하고, 정말 놀랐어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히티틀러님도 귀를 안 뚫으셨군요~
      근데 확실히 멋을 부리려면 귀를 뚫는 게 편하긴 한 것 같아요.
      사실 나이가 들 수록 듣는 얘기들이 많아서 더 겁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20. 2014.02.28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28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 사진은 빨리아뽈리 안에 긴 돌로된 길이 있었는데 기억이 날까 몰라요. 거기에 각 나라 문화원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작은 갤러리들이 많이 있어요. 그 중 한 곳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아무래도 갤러리라서 운치있는 공간들이 있어서 아이가 잠깐 한눈 파는 사이 사진을 찍었어요.^^
      다음에...또 오게 되면, 그때 같이 구경하러 가요.
      그땐 좀 여유있게 구경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 왔을 땐 정말 정신이 없었지요??^^

  21. eeq 2014.04.18 0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외국사람과 결혼하셨나봐요
    시어머니가 외국사람..부러워요

 

 

이 이름을 처음 들었던 학생 때부터, 저는 낯선 이 사람이 반갑진 않았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인들이 다 그렇듯 다양한 학문에 박학다식한 이 사람의 이름을,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를 놓는 순간 내 평생 다시 들을 일이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마리아나 숙제를 봐 주는데, 교과서에 뙇! 하고 나타나 준 이 사람의 이름과 얼굴에 헉! 하고 외마디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마치 집안에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이유 없이 식탁 모서리에 배가 찔려서 으헉! 하고 비명을 지를 때처럼, 아무 생각 없던 저를 갑자기 아주 기분 나쁘게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리스 초등학교 수학책에 실린 내용을 잠깐 보면,

피타코라스의 곱셈 도표를 보여주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피타고라스의 도표(곱셈) 

 피타고라스(피싸고라스Ο Πυθαγόρας)는 기원전 6세기 정도의 사모스 섬 출신의 사람입니다.

그는 항상 숫자를 바라보던 사람으로 불리는데요. 아시아를 여행했고, 이집트에서 그곳의 철학, 수학, 천문학, 의학을 연구했습니다. 또한 그는 철학과 수학, 그 밖의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피타고라스 학파'를 설립했습니다.

발췌 : 2014년 그리스 초등학교 3학년 수학 교과서 3-2 중에서

번역(의역): 꿋꿋한올리브나무

 

이 그리스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보는데 제 마음엔 하나의 엉뚱한 생각파바박 번개처럼 스쳤습니다.

 

오늘 보니 아저씨, 천재였군요!

 

그런데…그 옛날에 아시아에 갔었다고요?

아하! 알고 보니 그리스 인근 아시아를 말하는 거네요.

그런데 난 말이지요.

당신이 이왕 멀리 가는 거,

한국까지 좀 와서 한국어를 배우고 돌아갔으면 어땠을까 싶은데요.

??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실은 작년 부터 저는 그리스 구구단 때문에 미춰~ 버릴 것 같은 순간이 몇 번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아이들은 요새 빠르면 유치원에서도 구구단을 배운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정규교과 과정에서 곱셈이 나오기 시작하는 때부터 학교에서는 구구단을 외우도록 시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스에서도 대개 곱셈이 나오는 초등하교 2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구구단을 외우게 하고 시험보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지나치게 원리 위주로 되어 있는 그리스 수학 때문인지, 구구단을 한국만큼 달달 외우도록 시키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마리아나가 2학년 때부터 3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수시로 구구단을 점검해 보곤 하는데요.

왜냐하면 그리스어로 구구단을 외운 딸아이는 큰 숫자끼리의 곱셈에서 빠르게 답하지 못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7x8 9x8 이런 숫자 말이지요! 답을 알지만, 느릿 느릿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평소 말이 느린 편은 아닌데도 말이지요! 

곱셈은 어찌보면 앞으로의 모든 수학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므로 아무래도 구구단을 빠른 발음으로 외우도록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아무리 강조를 해도 녀석의 답은 느릿 느릿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으아~~ 속 터져! 구구단에서 빨리 답이 안 나오면 나눗셈이나 분수나 아무 것도 못 한다고!!

 이제부터 수학에서 내내 써야 하고, 생활하면서도 내내 써야 하는데 어쩌려고 이러냐!"

요염

 

아무리 녀석을 닦해도 이 그리스어 구구단 속도가 나아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 순간 깨달은 것입니다.

생각중'그리스어 구구단 한국어 구구단 만큼 빠르게 반사적으로

결코 외울 수 없겠구나!'

 

이유는 이렇습니다.

예를 들어, 7x8=56 한국어로 외우면 칠팔에 오십 육 이렇지만,

그리스어로는 이렇습니다. 에프따 포레스 옥또 이네 베닌다 엑시!

시러

이렇게 음절이 많아서 아무리 이 말을 요약을 해도 에프따 옥또 베닌다 엑시 정도로 밖에 안 되어서, 그리스 아이들이 '구구단 하나 마다 이렇게 긴 음절'을 입에 딱딱 붙게 빨리 외우기는 정말 쉽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도대체 쉽게 외워지지 않는 음절 수인 것입니다! 아무리 피타고라스의 후예 그리스인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그러니 그리스인 모임에서 음식값을 9명으로 금새 나누는 제가 수학 천재 소릴 들었던 것입니다.(고등학교 때 수학 성적표 보고 혀를 차던 저의 엄마가 아시면 썩소를 흘리실 일이지요.) 그리스어 구구단이 이렇게 잘 안 외워지니 계산기 없이 생활 속의 나누기가 빨리 되는 그리스인들이 적을 수 밖에요.

 

결론적으로 저는, 피타고라스 아저씨가 BC 6세기에 여행했다는 중앙 아시아를 넘어 한국으로 왔다면, 그리고 만약 한국어로는 숫자를 말할 때 음절이 이렇게 간단하다는 것을 알았다면(한글은 있기 전이지만 한국말은 지금과 비슷했겠지요?), 어쩌면 곱셈을 도입할 때 한국어로 읽도록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상상해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어 숫자 발음은 딱딱 떨어져서,

원래 발음을 딱 떨어지게 말하는 그리스인 입장에선 배우기도 쉬웠을 텐데... 

수학기호를 다 그리스어로 넣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피타고라스 씨가 그 옛날 만약 한국에 왔다 갔다면,

적어도 어쩌면 전 세계 곱셈의 발음에도 영향을 미쳤을 지도 몰라!'

 

샤방

...라며 상상 피타고라스 아저씨를 데리고 저 멀리 중력 없는 대기권 너머로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미춰~ 버리겠는 이 그리스어 구구단의 기나긴 음절들 앞에 무릎 꿇은 저는, 조용히 딸아이에게 한국어 구구단 송을 유투브에서 찾아 틀어 주었고, "반복해서 들으며 한국어로 외워봐라…이미 그리스어로 외웠는데 한국어로 왜 또 외우게 하나 싶어 네가 힘들 수 있지만, 이렇게 안 하면 네 숙제 봐주다가 너무 늦은 발음의 너의 그리스어 곱셈 대답에, 성질 급한 내가 속이 터져서 피타고라스 아저씨 얼굴 사진에 연필로 낙서를 하고 싶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설득했습니다.

 

 

엄마가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한국어 구구단의 신속함을 이미 알아버려서 정말

미안하다. 사랑한다.

... 라고 짐짓 소지섭의 대사를 뿜어주며, 오늘도 먹을 것으로 이 상황을 무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타고라스 학파지금 보면 대박 웃긴 BC 6세기 종교적 철학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우하하

"콩을 엄청 좋아하고, 떨어진 것도 잘 주워 올리고, 빵도 덩어리 째 뜯어 먹고, 화환의 꽃도 잘 뜯고,

불빛 곁에서 거울도 잘 보는 는!?

아저씨 철학에 동의할 수 없다고요!!

콩을 동경하면 반역이 되는 BC 6세기 아저씨와 제자들 사이에서 안 살았던 게 다행이구나 싶네요~!"

 

 

좋은하루여러분 신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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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와 그리스어 구구단 발음을 비교하며, 어디까지나 제가 상상한 내용이므로 수학자분들께서는 그냥 웃어 넘겨 주세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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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91 BlogIcon 비너스 2014.01.29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구구단은 요렇게 생겼군요~ 표로 그려놓으니 더 헤깔린 것같아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비너스님.
      그리스도 구구단은 2X2=4 이런 식으로 써요.
      다만 저 표는 피타고라스가 곱셈의 원리를 표현한 표라,
      아이들에게 원리를 가르치기 위해 교과서에 실렸더라고요^^

  3. Favicon of http://nnkent11.tistory.com BlogIcon Q의 성공 2014.01.29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간답니다 ~ ^^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내세요~~

  4. 들꽃처럼 2014.01.29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타고라스 교리의 콩을 멀리하라는 내용을 보니 방인님이 떠오르는군요 ^^;;;

    울 큰딸을 보니 구구단이 2학년 2학기에 나오는듯 해요
    한학기 수학을 예습하다가 구구단이 나오길래 패쓰~~했거든요
    아직은...
    아직은 좀 무리일꺼 같아서요

    예전에 들은 얘기론
    영어권 사람들이 구구단을 쉽게 외우지 못하는게 음절이 우리말처럼 딱딱 안맞아서 그런거란게 있었어요
    그리스어도 그렇군요
    구구단은 우리말이 짱인듯~~~

    울 아이들 책 부록으로 영어 구구단 외우기 CD가 있던데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얼마나 기발하게 해놨을지 궁금한데요??

    인도 사람들은 구구단을 19단인가 20단까지 외워서 그리 수학을 잘한다는 얘기도 들었었네요
    외우면 좋겠으나...
    요즘엔 핸폰마다 계산기 기능이 워낙 뛰어나서뤼 뭐 그렇게까지... ^^;;;

    마리아나는 우리말을 아니 우리말로 구구단 외워놓음....
    수학의 에이스가 될수도 있겠어요!!!

    • 들꽃처럼 2014.01.29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 구구단 들어봤는데요...
      2 times 2 is equal to 4 , 2 2 4 라고 되어있네요
      뭐 이리 길어...!!!!
      (이걸 외우라는 엄마와 선생님들은 뭘까요? )

      그냥...
      2 2 4
      2 3 6
      2 4 8
      이렇게 외워도...
      뒤로 가니 음절이 안맞는군요 ^^

      새삼 우리말에 고마움과 자랑스러움이 느껴지네요~~

    • 건강 하자 2014.01.30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 수학만큼 인도 수학도 역사가 깊다고 들었어요. 0의 개념을 발견한게 인도수학이라고 얼핏 들었는데 인도수학이 세계 수학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더라구요.
      전 숫자에 약해서 학창시절에도 수학시간에 잘이해 놓고 수업 끝나는 종이 땡치는순간 청순한 제뇌는 리셋되었죠...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방인님 생각을 잠깐 했었답니다.
      그나저나 몸이 안 좋으시다니 정말 걱정이 되네요ㅠㅠ
      기도를...

      음..구구단은 정말 한국어가 빠른 속도로 외울 수 있어서
      포기할 수가 없네요~

      마리아나가 내일 수학 시험이 있어서
      오늘 구구단 점검을 다시 했는데
      한국어로 외우게 하니 좀 헷갈려도 다행히 재미있게 외우더라고요.
      그리스어로 외웠을 때보다 훨씬 재밌다고 하네요.
      제가 막 칠리소스 팔구~~육삼 빌딩 페인트 칠하구~~어쩌고 하면서 외우게 했거든요. (72=8x9) (63=7x9)

      강의를 오래했던 과거가 이런 잔머리만 늘게해서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외워 줘서 다행이었어요...

      들꽃처럼님 따님들은 엄마처럼 엄청 엄청 공부를 잘 할 것임에 틀림없어요!! ^^
      예쁘고 똑똑한 따님들! 파이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건강하자님!
      인도 수학도 역사가 깊군요..
      댓글이...정말 깊은 공감이 되어서 엄청나게 웃었답니다^^
      꼭 제 얘기를 하는 듯 해서요~~ㅎㅎ

  5. 2014.01.29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라온님 덕분에 설이란 것을 알았어요.
      정말 감사해요!
      라온님께서도 즐거운 명절 보내셨어요?
      티스토리가 비밀글에 공개 답글 밖에 안 되어서 죄송하고요..
      명절 증후군 휘휘 날아가게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해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1.29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 수학 경시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올리잖아요.
    그 이유가 바로 언어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간결한 한국어는 수를 빨리 읽고, 문제 푸는 시간을 줄이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검산을 할 수 있어서
    그렇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더군요.
    마리아나도 구구단 개념이 잘 잡힐 때까지는 한국어로 외우게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차차님...
      그리스어로 일단 다 외우긴 했는데
      말이 기니까 속도감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어로 다시 외우는데
      한국어를 훨씬 즐거워 하네요~
      역시 태어나 어린시절 몇 년을 한국에서 보낸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싶어요..
      민혁이는 워낙 시크하고 논리적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 뱅크처럼 보여서
      구구단을 처음 외웠을 때도 쉽게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7.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86 BlogIcon 와코루 2014.01.2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숫자를 글로 써놓으니 말이 길어지네요~ 외우기 어려울 것같아요~

  8. 훌쩍 커버린 2014.01.29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학...

    저도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은 제대하고 나서부터인 것 같네요.
    지금와서는 좀 더 공부할 껄 하고 후회도 하구요.

    다른 건 안 그런데 수학과 물리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전공이 전산쪽이다 보니 수학의 원리들이
    실제로 눈앞에 구현되는 것을 보게 될 때의
    그 기분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더군요.

    학생때는 대체 왜 이딴 걸 배워야 하냐며 분노하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은 수학조차도
    지나치게 암기위주가 아니었나 생각이 되네요.
    수학에서 창조성을 배우지 못하면
    정말 써먹을데가 없는데 말이죠.

    무튼 그리스 사람들도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얼마나 강할지 상상이 가네요.
    중국인들과 비슷할 것 같군요.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제대 후에 수학이 재미있어지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하긴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야 수학이 다시 보였어요.
      아무래도 실 생활에서 요모조모 쓰임이 있어야 더 관심이 가나봐요.

      그런데 훌쩍 커버린 님께서는 전산쪽을 전공하셨군요..
      제겐 많이 어려워 보이는.....공부......
      대단하세요...^^

  9. 루시아 2014.01.29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구구단은 한국이 짱인거같아요 제가 예전에 수학학원을 했을때 아주 어린아이들도 구구단을 척척 외우는거보고 역시 한국인 이라고 생각했는데 외우기쉬운 말의 이점도 있었네요^^ 근데 왜 그리스이름들은 ~스로 끝나는 이름이 많은지 신기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루시아님!
      수학학원을 하셨었군요!!
      역시...그러실 줄 알았어요~~
      그런 특출함이 있으신데 요리 정도는 그냥 패스해도 충분하실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그리스 이름들이 스, 로 끝나는 이유는
      제 블로그 검색 창에 '축구 선수' 와 '야니스' 를 검색하시면
      관련 글이 있어용^^
      감사해요!

  10. 하늘 2014.01.29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해요...
    나도 성격이 쬐금,,급해서 속이터져버릴것 같네요.
    글을 읽으며 왜?? 이랬는데 일고나니 아흐흐흐라는 알지못할 신음소리가 ㅋㅋㅋ
    저도 원래 수학은 넘 싫어해서 외우는데 고생은 했지만
    확실히 많은 도움은 받고 있네요.ㅎㅎ

  11.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4.01.29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어에서 숫자가 1부터 10까지 모두 한음절도 되어있다는 게 새삼 놀라운 걸요? ㅎㅎ
    그리고 수학천재 피타고라스의 종교철학에 저런 규율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저 규율에 따르면 저는... 정말 상종할 수없는 중죄인이네요.ㅋㅋㅋㅋㅋ
    특히 고양이들이 자꾸 물건을 떨어뜨리는데 그걸 주울 수 없다니 말이에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그러게요. 호수님.
      정말 떨어진 물건을 줍는 게 어떻게 큰 죄가 되는지...
      당시엔 심각하게 저 규율을 행했을 텐데
      지금 보니 상상만 해도 정말 웃겨요^^ㅎㅎㅎ
      한국어 구구단이 새삼 정말 좋구나 날마나 아이 숙제 봐주며 느끼게 되네용~~

  12. kiki09 2014.01.29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아하하하
    너무 재밌어요!!
    음절이 길 긴 기~~~~~~~~~~네요..
    어쩜 좋아요
    아무리 말이 빠른 사람이라고 해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요..ㅎㅎㅎ
    마리아나가 고생이네요 ..
    올리브나무님도 덩달아 고생이시고요 ㅎㅎㅎㅎ
    마리아나는 최대한 한다고 하는 것일테고
    올리브나무님은 그래도 느리긴 매한가지 일테고요 ㅎㅎㅎㅎ
    어쩜 좋아요...ㅎㅎ
    아 한참 킥킥 거렸어요
    한국어의 우수성을 산수에서도 깨닫게 되네요!!^^

    저 같이 뇌가 반응하는 속도가 느린 사람이
    그리스어로 구구단 하려면
    반나절 족히 걸리겠는 걸요~ㅎㅎㅎㅎ

    아니 그나저나
    저기 콩은 왜 그런거에요??
    콩이 무~신 죄가 있다고요? ㅎㅎㅎ
    황당하지만 궁금증 폭발입니다 ^^
    종교적 가르침의 세계는 마냥 깊어서요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외우는 수 밖에요 ㅎㅎㅎ
    구구단처럼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그러게요.~
      kiki님~
      콩이 무신 죄가 있다고^^
      저도 읽으면서 엄청 웃었어요~

      그리스어는 가끔 정말 이상하리만치 긴 단어들이 있어서
      도대체 왜! 왜! 왜! 이렇게 불편하게 길지???
      혼자 안타깝게 생각할 때가 많아요.

      다음에 글로 한번 소개할까 하는데,
      정말 이쑤시게라는 단어를 외우는데도 긴 시간이 필요했었어요.
      오돈도글리피다, 인데요.
      길기만 한 게 아니라 f에 th 발음이 마구 섞여서 발음하다 혀가 막 꼬이는...ㅠㅠ

      암튼 kiki님~ 명절 증후군은 없으신 거에요??
      따님과 건강한 하루 되세용!!

  13.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4.01.29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어 발음을 보고 빵 터졌네요ㅎㅎㅎㅎ
    고등학교 시절 독일어를 배울 때 9999를 선생님이 독일어로 써주셨는데, 다 쓰고 나니까 칠판 한 줄이 가득찼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 같은 한자 문화권이 구조적으로도 이해가 쉽고, 발음도 짧아서 계산을 빨리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예를 들자면 12은 twelve, 20은 twenty 하는 것보다, 십이= 십+이, 이십 = 십이 두 개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니까 훨씬 과학적이고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히티틀러님~
      독일어도 굉장히 길다고 들었는데 그렇군요.
      이 댓글을 보고 9999를 그리스어로 어떻게 읽지? 생각했는데
      이렇네요...
      "에네아 힐리아데스 에네아 꼬시아 에네닌다 에네아."
      ㅠㅠ
      역쉬 한국어가 최고에요!!


  1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1.29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단을 그리스어로 하면 엄청 길군요;;
    구구단을 외자 같은 게임은 수출할 수 없겠어요ㅎㅎㅎ
    따님의 구구단 공부를 위해 함께 구구단을 외자를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진짜 감사해요.
      마리아나가 게임을 좋아하니
      꼭 한번 해봐야겠어요.
      369 게임도 좋아하니까 아마 구구단을 외자도 좋아할 것 같아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해요!!!

  15. 썰렁이 2014.01.29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밀히 말하면, 구구단을 빨리 외울 수 있는 건 한자의 영향입니다. 하나, 둘, 셋...은 순 우리말이고, 일, 이, 삼...은 한자어니까요. 한자는 한글자씩이어서 인도-아라비아 수 체계와 딱 맞아 떨어집니다.
    순우리말도 일의 자리 수는 1(하나)을 제외하고는 한음절씩이지만, 십의 자리 수는 두 음절씩이어서 계산에는 한자어보다 불리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한 음절씩인 한자 수 덕분에 동아시아권의 학생들이 구구단을 비롯한 계산에 서양권 학생보다 더 높은 성취율을 보이고 있다는 글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순우리말 수사를 사용해도 그리스어를 비롯한 다른 서양어 수사에 비하면 큰 불편은 없을 것 같군요. ^^
    힘내세요. 그리고 식구 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그리스는 양력 설만 지내겠지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썰렁이님 말씀이 맞습니다!
      한자어를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그 덕분에 짧게 구구단을 외울 수 있다는 것이
      그리스에 오기 전엔 이렇게 감사한 일인지 몰랐었어요.

      썰렁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감사해요!!

  16. 달님 2014.01.30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주제와 다른 내용이지만, 내용에 언급되어 있는 내용으로 상상을 해보았어요.
    올리브나무님은 한글이 없었을 때 한국말이 지금과 별 차이가 없었을 것이라 상상하셨다면, 저는 아주 차이가 많았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경상도 방언이나 제주도 방언의 경우 옛 말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말들이라고 하는데, 이 방언 사용자들이 다른 지역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되기도 하지만, 어쩔 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현대인이 타임머신을 발명해서 과거로 돌아가면, 말이 잘 안 통할 것 같아요. 과거나 현재 모두 같은 의미와 발음으로 사용하는 말들은 서로 이해하겠지만, 아닌 말들도 많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타임머신이 실현 가능하다면, 타임머신을 탈 때 동시에 자동 번역기도 개발해서 과거의 말들을 더 자연스럽게 통역해주는 장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여기까지가 제 상상이었어요.

    주제로 돌아가서 산수를 할 때 우리 나라가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써 주셨는데, 이에 공감하구요.
    전 세계적으로 수학적 이론과 무관하게 수학이 발달한 계기가 2개 있다면 하나는 아라비아 숫자가 전세계적으로 퍼졌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더하기(+),빼기(-) 등의 산술 부호가 만들어진 거라 생각해요. 이런 기호들이 없었으면, 계산할 때 일일이 긴 숫자 이름과 산술부호 이름을 문자로 적느라 많은 시간과 종이를 낭비했을 것 같거든요. 마치 한국어로 숫자를 발음할 때의 편이성처럼 이런 숫자 기호와 산술 기호가 우리가 수학을 쉽게 접근하게 만들었을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 수도 있겠어요. 달님~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읽었어요.

      그러고 보니 산술 부호도 참 중요하구나 싶고요.
      그리스는 이런 산술 부호나 문장 부호 들도 한국어나 영어와 다른 부분이 몇 가지 있어서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17. 궁금 2014.01.30 0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여행중입니다~
    몇가지 궁금한점이 있어 검색하다 들어오게됬네요!ㅎㅎ

    1. 그리스 길거리에는 지천으로 오렌지?귤 나무가 있던데..왜 그런가요? 땅에 떨어진거는 주워도되나요? 하나 먹어봤는데 엄청 쓰던데..

    2. 그리스사람들은 신호등을 지키지않고 무단횡단을 굉장히 많이하던데.. 그리고 아테네에서 신호등이 10초만에 빨간불로 바뀌고..초록불이 굉장히 짧은편이더데 이유가있나요?ㅎㅎ

  18. 부레옥잠 2014.01.30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타고라스 종교 철학 너무 웃겨요. 콩은 무슨 죄ㅋㅋㅋㅋㅋ 근데 이 포스팅 보고 문득 제가 구구단을 마지막으로 외워본지가 한참 됐구나란 생각이 들어 조용히 혼자 외워봤는데 이럴 수가... 까먹었어요!!ㅠㅠ 6단부터는 막 버벅거리기 시작하다가 8단, 9단 일부는 곰곰히 생각해야 답이 나올 정도... 나름 공대나온 여자인데............충격이네요ㅡㅡ;;;;;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궁..원래 계산이나 수도 사용을 안 하면 잊을 수도 있는 건데요~~
      부레옥잠님께서는 대신 몇 년 동안 타지 생활 하시면서 다른 지식들을 머리에 저장하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저는 그리스어를 한참 배울 때, 그리스어는 외워지는데 다른 기억력이 많이 감퇴가 되더라고요.ㅠㅠ

      콩 얘기는 정말이지 빵빵 터졌답니다. ㅎㅎㅎㅎㅎ

  19. 깨서방 2014.01.30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님, 멀리 계시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도 드시구요~

  20. 김영미 2014.01.30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단송이 있었네요 ^^
    저도 구구단을 잘 못외워서 학교가기 싫어던 적이 있어서
    제아이들에게도 좀 도와주려고 했지만 반가워하지 않더라구요 ㅎㅎ

    이곳 학교에서도 그리스처럼 달달외우는걸 하지않으니 처음엔 힘들어 하다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해결이 되었구요 (마리아나양도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겁니다)
    고3때는 고가의 계산기(graphing calculator)를 구입하여 문제를 풀더라구요
    큰애 한테 물어봤네요 계산기 이름이 뭐라고?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캐나다 역시 미국처럼 계산기를 사용하는군요..
      그리스는 어떤지 물어보지 못했어요.

      암튼.. 영미님께서는 어떻게 그 낯선 곳에서
      세 따님을 다 훌륭하게 키워 내셨는지
      생각할 수록 존경스럽습니다...

      늘 감사해요!

  21. 쪼꼬양 2014.01.31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말의 구구단이 기수로 외우게 되어 0부터 10까지가 모두 한 음절이지, 만역 서수로 외우려면 그것도 나름 골치아프겠는데요? 심지어 한국어는 0에 해당하는 서수도 가지고 있지않구요. ㅋㅋㅋ
    그렇다면 타 국가 사람들에 비한 한국인의 수학에 대한 천재성은 한자어가 들어와서 발휘되기 시작하게 된거가 되나요? ㅋㅋㅋ
    여튼 새해 복 많이세요~~~ 올해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많이 들려주시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2.04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쪼꼬양님 말씀이 맞아요~
      만약 서수로 외웠다면??
      에궁..생각하기 싫으네요..
      암튼 한국어 구구단은 참..외우기 편리한 구구단 같아요~
      쪼꼬양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어릴 때 저희 부모님은 제게 이렇게 말씀하곤 하셨습니다.

 

"너는 어째 그렇게 면을 좋아하니?

나중에 커서 라면 공장 사장네나 국수 공장 사장네로 시집 보내야겠구나!"

 

그렇습니다. 정말 건강을 위해 라면을 자제했 왔을 뿐, 그 쫄깃거리는 한국라면 맛은 평생 저를 유혹하곤 했었지요.

그런 제가 한국라면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그리스의 로도스로 이사오게 되었고, 마트에 있는 서 너

종류태국라면은 뭐랄까, 양은 한국라면 반 만한 것이 이게 무슨 맛일까 알 수 없는 그런 맛을 내고 있었습니다.

면발은 또 왜 그렇게 퍽퍽하던지요.

안습

김치, 떡볶기도 쉽게 못 먹는데 라면도 못 먹으니, 과거 면발의 여왕이라 불리울 만큼 면을 좋아했던 저이니 만큼,

이제 이탈리안 레스토랑 주방장처럼 신속하게 갖은 종류의 스파게티를 만들어(오해하면 아니되세요! 맛이 그렇다

는 게 아니라 속도만!) 한국라면과 국수가 귀하게 되버린 슬픔을 달래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사정을 아시는 부모님은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가끔 라면을 국제소포로 보내 주시곤 했는데요.

한국에서 택배가 처음 왔을 때는 시큰둥하게 뭘 저렇게 많이 보냈다지? 라는 표정으로 쳐다보시던 시어머님께서

요즘은 한국에서 택배가 오기 무섭게 제가 개봉하길 기다리시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한국라면, 한국참기름, 한국고춧가루, 한국참깨, 한국과자 때문인데요.

 

태어나 단 한번도 맛 본적 없는 이런 음식과 식재료들을 한국인 며느리로부터 받아서, 가랑비에 옷 젖듯 맛 보

세월이 몇 년!

이제는 그 특별함에 반해 한국에서 택배가 오는 날은 저희 시누이까지 놀러와서 모녀는 함께, 차마 달라는

말을 못 하고 박스 개봉을 뚫어져라 구경하고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물론 한국 부모님께 이런 시어머님의 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엄마는 더 많은 양을 보내 오기 시작하셨습니

다. 당연히 저는 시어머님께 이런 한국의 물건들을 조금씩 나누어 드리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막내동생 출산으로 몇 달간 미국에 계시게 되면서 한 동안 한국에서 택배가 올 수 없게 되었

고, 저희 집 라면이 똑 떨어져 버린 것이지요.

 

아쉬운 대로 저희 엄마 표현을 빌어 '맛 짜가리도 없는' 태국라면이라도 감사하게 먹자 싶었고, 그리스에 흔한

피차리아 메뉴판의 스파게티들을 폭풍 속도로 차례로 만들면서 한국라면이 없는 그 외로움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축하2한국라면! 얘들아! 내 비록 너희를 먹을 수는 없으나

내 맘엔 언제나 늬들이 있단다!

요깐 스파게티 아무리 그리스 햇볕을 머금은 천연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도

너희를 한번씩 맛 봐주는 그 묘미에 비할쏘냐!!!

아~~~그리운 한국라면들아~~~!!!

 

.....라며 한탄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 글쎄, 지난 주 미국에서 동생이 그리스로 휴가를 오며 복잡한 짐 속에 저를 위해 그 귀한 한국라면 몇 봉지와

인편으로만 배달할 수 있다는 고귀함의 끝판왕인 떡볶기 떡과 어묵을 넣어 온 것입니다!!!

샤방3아! 아름다운 내 동생! 라면을 여행가방에서 꺼내 놓는 네 모습을

차마 눈부셔서 쳐다볼 수가 없구나!!!

앗! 떡볶이 떡에서 그리스 햇볕보다 더 강한 빛이 막 뿜어져 나오다니!!!

 

동생이 가져다 준, 고귀함의 끝판왕 쌀떡과 어묵에 버섯까지 투척해 떡볶기를 만들고 있는 행복한 현장.

딸아이 왈 "엄마, 너무 좋다.... 한국의 맛이야..."

 

 

 

그런데...

그 몇 봉지 안되는 라면을 그만 저희 시어머님께서 목격하신 것입니다!

살짝 끓여 먹고 싶어서 쳐다보시는 그 눈빛은 뭐랄까, 이제 막 라면 끓이기에 입문하여 물 맞추기에 성공해 나가는

소녀의 눈빛이었지요!

뿌잉3

그러나 저는 이 몇 봉지 않되는 한국라면을 나눠드리는 게 아쉬워서 처음으로 그만 그 눈길을 모른 척 하고야

만 것입니다!!

엉엉내, 내, 내가 왜 그랬을까...그만 라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광채에 눈이 멀었구나...

 

그런데 시어머님은 그런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 제게 손이 많이 가는 돌마다끼아를 요리해 한 접시

갔다 주시며, 제가 한국 갈 때 부모님께 뭘 좀 선물로 보내면 좋겠냐고 물으셨습니다.

웃겨크헉! 죄송해요! 어머님!

 

어이구..그 라면 몇 봉지 못 나눠 드린게 왜 그렇게 부끄럽던지요.

 

사실 동생이 이번에 가져다 준 라면이 상당히 매운 것들이어서 매운 것을 거의 못 드시는 시어머님께서는 어차피

드실 수 없는 종류의 라면이었는데도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한국에서 돌아올 때, 원래 나누어 드렸던 순한 맛 한국라면을 꼭 사다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었습니

다.

한국참기름, 고춧가루, 참깨, 과자도요.

한국제품에 푹 빠지신 시어머님은 이런 한국라면 덕분에 그리스가 세계 중심이란 생각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계신

것 같아서, 저는 한국라면이 심청이로 여겨진답니다! 어머님의 눈을 뜨게 해 주었으니까요!

 

 

여러분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 제게는 고귀함의 끝판왕 쌀떡볶기와 어묵을 손쉽게 드시는 여러분,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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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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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복실이네 2013.07.03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면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써는...
    먹고싶어도 먹지못하는 올리브나무님이 짠하네요.
    시어머님도 한국의 라면맛을 아시고 택배올때마다 와서 구경하신다니...
    은근 귀여우세요~^^
    떡뽁이도 참 맛깔나게 만드셨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복실이네님도 라면 좋아하시는군요!!!
      *^^*
      떡볶기를 맛있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아드님 잘 있지요?
      가끔 귀여운 그 얼굴이 떠오르곤 한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7.03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미국에서 떡볶기와 오뎅을 모셔오셨군요 ^^

    저도 떡볶기떡을 친구네 동네에서 사와서 두번 해먹었어요

    낮기온이 30도가 넘으니 밥보단 면이나 색다른 걸 찾는데 좀 매콤하게 만들어서 잘먹었구요 ㅎㅎ

    고추장만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어머님의 한국라면 사랑이 쭈욱 이어지셨으면 해요

    제 생각에 올리브나무님이 한국 도착하셔서 바로 라면 부치시면 어떨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어머님은 아마 소포를 찾는데만 한 세월이 걸리실 거에요~
      여기에 그렇게 오래 사셨고 관공서도 만만치 않게 많이 가시는데
      갈 때마다 헷갈려 하셔서 그런 일들을 상당히 힘들어 하시더라구요~ㅎㅎㅎ 요즘은 낮에 집에 사람이 없어서 택배가 집에 왔다가 우체국에 보관될 확률이 많거든요~
      어머님도 몇 주는 참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4. 바보마음 2013.07.03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에는 세끼 다 라면을 먹어도 행복하다는 두남자가 살고 있지요.
    저는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먹는 편이 아닌데
    올리브나무님 글을 읽어내리며 자꾸만 웃음이 물려요.
    아~ 이렇게 소중한 먹거리를 홀대하다니..ㅠㅠ ㅎㅎ

    님의 글을 보면 늘 입가에 웃음이 머물게 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바보마음님네 남자분들은 라면을 좋아하시는군요*^^*
      챙기실 게 많으신 데, 도리어 라면처럼 간편한 걸 좋아해 주어서 다행이다 싶으실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참 한국라면은 정말 세계 일등 라면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정말 제가 한국인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그런 것 같아요^^

  5. 여인네 2013.07.03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라면을 좋아하시는 외국인들이 많으신듯해요^^
    외국에 계신 다른분들 포스팅을 가끔봐도
    라면맛에 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더라구요^^
    올리브나무님..ㅎ시어머님께 미안해 마시고
    그 미안한 마음을 라면으로 대신..ㅋㅋ꼭!!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한국라면이 우수하니 말이지요.
      그렇게 많은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것도 이해가 돼요*^^*
      사실 지금도 라면 먹으면서 댓글 달고 있어요. ㅎㅎㅎ
      아이가 밤새 열이 나서 잠을 거의 못 자고 아이 밥 챙겨 주고 저도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입안이 깔깔해서 라면을 급히 끓여 먹고 있답니다..ㅎㅎ

  6. 연리지 2013.07.03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외국에 살면서 느끼는게 한국이 정말 먹거리 천국이라는 것 입니다.ㅜㅜ
    저는 곱창, 순대(국), 돼지국밥, 삽겹살, 오리(훈제, 주물럭)고기, 등등을 비롯해서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음식이 그렇게 날마다 땡기네요 ㅜㅜ
    싱가폴은 상대적으로 한인 마트가 많아서 한국 음식 재료 등을 올리브 나무님보다는
    정말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라 그런지
    저는 또 저 나름대로 잘 먹지 못하는것에 대한 갈망(?)이 있네요 ㅜㅜㅜ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연리지님은 육류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그리스인들이 워낙 양곱창에 돼지 간까지 다양한 육류를 많이 먹는 편이라 한우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땡기진 않더라구요..
      아마 나라마다 음식이 달라서 그런가봐요~
      싱가폴도 맛있는 게 많은 나라지만, 나름 독특한 음식 느낌이 있어서 한국음식 생각이 정말 많이 나시겠어요~~
      연리지님의 마음이 정말 이해가 됩니다*^^*
      저는 여행객이었기 때문에 싱가폴이 정말 또 가고 싶은 곳이라는 마음이 들 만큼 좋아하는 장소이지만, 사는 것은 완전 다른 이야기이니 어려움도 또 특별한 경험도 많으실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연리지님!

  7.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7.03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이번 글 너무 웃겨용~~ 끝판왕 떡뽀기님과... 라면들~~ ㅎㅎ
    저는 완전 한국식 입맛이라.. 외쿡나가서 살긴 글른것 같습니다.
    뭐 기회가 있을런지 미지수이지만 말입니다.
    시어머님 눈및을 외면한 올리브나무님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같아도 그랬을것 같아요..ㅎㅎ
    저도 라면귀신이거든요~~ ㅋㅋ 한국오시면 순한맛으로 이만큼~ 선물해 주시면 되죠!!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팩토리님도 라면 좋아하시는군요*^^*
      아무래도 토종입맛을 갖고 계신 분들은 외국생활을 많이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제 친구는 그리스에 와서 이틀이 지나자 김치..김치..김치...이러면서 좀비 눈빛으로 저를 쳐다봤어요.ㅋㅋㅋㅋ
      그래서 매운 것을 막 찾아서 먹여야 했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8. Lahee.Park 2013.07.03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방문했어요 올리브 나무님! 다음뷰가 바뀌고 많이 당황해서 근 일주일은 들어오지 않았던거 같아요 ㅋㅋㅋ라면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것 같네요 ㅋㅋ저는 어제 간만에 향수병와서 소고기 고추장 만들어 먹었어요.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야죠.. 이럴때 램프의 지니(=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철없는 생각을 합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ahee님~ 정말 다음뷰 바뀌고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것 같아요. 적응이 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한가봐요~~
      엄마 생각 많이 나시는 것 정말 이해해요~
      저도 한 동안 엄마가 해준 밥과 찌개 생각을 참 많이도 했었어요.
      지금은...그냥 포기하게 되고 그럭저럭 적응이 되었는데
      그러고 나니 한국에 가게 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Lahee님~

  9. 2013.07.03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이렇게 답글까지 달아 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정말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었네요!
      들어가 봤는데 정말 EU국가 다 배송을 하네요~ 완전 대박이었어요. 물론 배송비가 붙긴 하지만 한국에서 오는 것보다 훨씬 싼 걸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자주 댓글 남겨 주세요 Sungyeun님~

  10. 무탄트 2013.07.03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드는 생각,
    태국라면에 매운 고추 혹은 고춧가루를 풀거나 고추장을 넣어서 끓이면 맛이 너무 오묘해질까요?
    예전에 제 동생이 그렇잖아도 매운 라면에 고추장을 팍팍 풀어서 더욱 얼큰하게 끓여준 적이 있었거든요.
    심지어는 스파게티에도 고추장을... ㅡㅡ;;
    그런데 그게 의외로 묘하게 맛있더라구요. 느끼함도 잡아주고... ㅎㅎㅎ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국라면은 기본적으로 면이 너무 얇고 퍽퍽하고 스프가 따로 놀아서 고추장을 넣어도 커버가 되긴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
      그나마 고추장이 있어서 좋아하는 비빔밥도 자주 해먹고, 스파게티에 매운 소스도 넣어서 만들고...그거라도 감사하고 있게 되네요. 무탄트님이 이렇게 좋은 말씀 해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11. 이쁜이 2013.07.03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면 넣은 떡뽁이 사진보면서 저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
    정말 어묵과 떡뽁이 떡만 좀 구할 수 있다면.... 그죠 ?
    저도 어떤땐 아쉬운데로 중국라면을 사다 먹기도 했었어요.ㅎ
    그래도 요즘은 큰도시 사는, 여기서 알게 된 동생덕에
    집에 한국 라면이 몇개있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이쁜이님!
      이쁜이님 처럼 이민생활이 길어지면 저도 좀 덜 한국음식 생각이 날지도 모른다고..나름 위안해 보게 되곤 해요~
      떡볶기 사진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가까운데 사시니 한번 해드릴 기회가 있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지요^^
      저는 프랑스 남부 지역을 편하게 둘러보는 여행을 늘 꿈꾸는데
      이렇게 가까운데도 선뜻 하게 되진 못 하네요~

  12. 대구댁 2013.07.03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 계신 친정어머니께서 순대랑 콩찰떡이 그렇게 드시고 싶어하시더라구요. 오죽하면 제가 떡집서 사서 택배로 보내 드렸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대구댁님 어머님은 일본에 계시는군요!
      정말 어머님의 심정이 이해가 되요. 대구댁님
      저도 떡을 정말 좋아해서 집에서 혼자 해서 먹기도 해 보는데, 그래도 파는 그 맛은 안 나네요. 제 솜씨가 부족하기도 하고 재료도 충분치 않아서 그런가봐요~ 대구댁님은 대구에 사시나요?
      대구도 많이 덥지요??

  13. Favicon of http://rurbandesign.com BlogIcon 금선 2013.07.04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아 시어머님도 귀여우시고(?) 은근슬쩍 모른체한 올리브님도 너무 귀여워요. 떡볶이에서 진짜 그리스의 찬란한 햇빛이 비치는 느낌입니다. ㅎㅎㅎㅎ.. 언젠가ㅠㅠ 그리스에 간다면 라면과 특산품?을 뇌물로 가져갈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감사해요 금선님~
      그렇게 말씀 해주시다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건강 챙기며 일 하시길 바랄게용*^^* 위가 또 탈나면 안 될 것 같아여~~~~~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7.04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캬캬~~~
    한국라면이 그리스 시어머님의 눈을 뜨게 하셨군요...
    상당히 자존심이 쎄신분이실텐데....

    한국라면이 뭐라고....
    한국라면 보시고....눈이 반짝빤짝하셨을거 같아요.ㅋㅋㅋ

    한국음식 먹고 싶으실때 전혀 비슷하게라도 못 만들어 드시면...
    한 스트레스 받으실거 같아요....에휴~~~
    라면이 없으면 스파게티 면으로도 만드는거예요...
    잘하시고 계신거예요.하하하~

    예전에 전주에 자동차 조아하는형이 있어서 가끔씩 찾아갔는데...
    형과 같이 한번은 전주시장안 골목을 돌고 돌아서...
    겨우 전주 콩나물국밥집을 찾아서 맛있게 먹고 왔는데....
    그 심플한 맛이 계속 입에 남는거예요....

    아아~ 먹고 싶은데.... 먹고 싶은데....
    그래서 그 콩나물국밥집 주방이 개방식이라 아주머니가 만드시는걸 본 기억대로...
    일반적인 콩나물국에 마늘을 쫌 많이 짛져서 넣고 끓였더니 그맛이 나는거예요.ㅋㅋㅋ
    계란도 반숙으로 스텐 공기에 쪄서 김 부셔서 뿌리고, 참기름 뿌리니 따봉이었죠.ㅋㅋㅋ

    없으면 비슷하게라도 만들어 먹으면 되요.ㅋㅋㅋ
    한국 부모님께서 정기적으로 라면과 한국양념과 과자들을 보내 주시는군요....
    고마우신 부모님....

    먼길을 통해 떡볶기 떡과 어묵이 도착했군요.....
    얼마나 귀한 음식이었을까요....하하하

    참 이번에 저에게 보내신다는 소포는 어떻게 제가 하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한국 오시는 준비하시르라 바쁘실텐데....
    보아하니 일때문에 오시는거 같으신데....
    죄송합니다....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4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피러님. 일단 비밀 댓글로 주소를 알려주세요. 짐을 싸보고 제가 한국에 들고 들어가서 보내든 여기서 보내고 가든 할게요~
      금액은 보내고 나서 제가 피러님 블로그에 남겨드릴게요~

      저도 콩나물 국밥 좋아해요.ㅎㅎㅎㅎㅎ
      근데 콩나물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스파게티 면으로는 짬뽕을 만들어 먹는답니다. 너무 웃기지요?^^

  15. wowo 2013.07.05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한국라면은 어딜가든 인기만점이네욯ㅎ 시어머니도 반하시는 라면 ㅎㅎㅎ 진짜 해외가면 라면이 무지많이 그리울것같애요.,..ㅠㅠ해외에서 우리나라 음식 좋아한다는글 보면 너무너무 반갑고 기뻐요! 우연히 알게됬는데 너무너무 재밋게 잘읽고 있어요 비행기라봤자 제주도 밖에 못가봐서 ㅠㅠ...님글보면서 대리만족하고있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wowo님~
      정말 한국라면은 세계 최고인가보다 싶어요~
      제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라면을 먹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라면 여러가지를 접해 본 결과...
      한국라면이 제일 맛있구나 싶습니다~ 한국인이라서 그런걸까요??^^

  16. 하늘 2013.07.08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
    케이님 블로그 애독하다 들리게 되었어요..
    얼마나 먹고 싶으셨으면,,,ㅋㅋ 저도 라면 엄청좋아해서 그 맘 이해해요.
    저도 토속입맛이라 주위분들이 어떻게 그입맛갖고 일본에서 20년을 사냐고 하네요..ㅋㅋ
    그래도 여기는 비스무래한 것들이 손에 들어오니 대리만족은 하고 살아요.
    오늘은 넘 재밌게 읽어서 매번 눈짓만 하다가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8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늘님! 일본에 계시는군요. 반가와요!!!
      20년!!!
      와...오랫동안 일본생활 하셨군요!
      이제는 배테랑으로 모든 음식을 척척 알아서 찾아 드실 것 같아요. 저도 이 글을 쓰면서 댓글을 보고야 독일 중심으로 저희 동네까지 한국식품을 배송하는 업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자주 뵐게요~~*^^*

  17. 길가던이 2013.07.16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들이... 와 문화 충격 스토리 끝판왕 쯤 되시네요...

  18. 단칼의신화 2013.07.17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가끔 들리는 불성신한 애독자 입니다. ^.^
    지금 들어와 보니 한국에 계시내요...

    해외에서 한국라면을 먹기는 좀 힘드는 경우가 있지요...
    저도 유럽여행중 영국 옥스포드 게스트 하우서 앞 아시안 마트에서 중국에서 만든 삼양제품을 보고
    정말 감격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서 라면을 사가지고 거의 2주동안 줄구장창 먹었지요....종류도 다양해서...)

    한가지 팁을 드리면 동남아시아 라면(싫어하시는 태국라면이요....^.^)을 한국라면과 비슷하게 먹는법이 있습니다.
    즉 라면 스프를 한국라면으로 하고 면만 외국라면을 먹는 겁니다.

    우리나라 오뚜기 회사에서 라면 스프를 진라면과 쇠고기라면 2종류 덕용포장(30인분)으로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유통기한은 6개월이고, 이 라면 스프의 특성상 습기를 먹으면 바로 덕지덕지 해지죠
    그러니 이전에 여행할 때는 이 스프를 지퍼백으로 여러개 나누어서 먹고 그랬습니다.
    단...덕용 포장 판매는 오뚜기 이외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건더기 스프는 요즘에는 마트에 가면 라면 코너나 다른곳에 추가 야체라고 해서 야체 건더기를 따로 팔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하면 일반라면 건더기 스프와 다를 것이 없더군요...
    집에서 드시는것은 그냥 생야체로 해도 되지요...

    저는 이렇게 해서 동남아시아 장기 여행에서 거의 하루 한끼를 라면밥으로 해결하고 했습니다.....

    참고하시어서 즐거운 면식생활을 이국에서 즐기시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19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정말 감사해요. 너무 대단한 정보를 주셨네요.
      그렇게 스프만 따로 구할 수 있는지 정말 몰랐어요!!!
      오오...
      단칼의신화님 덕분에 새로운 방법으로 라면을 즐길 수 있겠어요.
      그리스에는 볶음용으로 라면 사리만 (물론 태국제품) 묶어서 파는 게 있는데, 한국 스프가 있으면 그런대로 견딜만 하겠다 싶습니다.

      완전 완전 완전 감사해요!!!!!!!!!

  19. 키위 2013.07.19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웬만한 한국식품은 독일에 있는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www.kjfoods.de

  20. cliche 2013.08.10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오늘 발견했는데 여러가지로 공감 가는 부분도 있고 신기한 부분도 있고,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저도 유학하다 결혼하고 정착한 케이스라 남일 같지 않네요. 위엣분 말씀하신 독일 쇼핑몰도 괜찮고, 저는 요즘 g마켓 이용합니다. 소포 한번 지를 때마다 망설이지만 막상 라면 40개 박스로 꽉꽉 채워 오면 부자가 된 기분이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2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시군요!
      공감해 주시니 감사드리고요!!
      라면이 그렇게 꽉 차서 오는 기쁨!
      정말 크게 공감한답니다~~
      그래서 더욱 집안에 특별한 저장 장소가 필요한 것 같아요~
      한국에서 처럼 언제나 쉽게 가서 사 올 수 없다보니요^^
      댓글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1. Favicon of http://kiyomimom.tistory.com BlogIcon 기요미맘 2013.08.14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으 내일은 쉬는날이네요~ㅋ배가고파오지만 참고 내일먹어야겠어요!ㅋㅋ
    잘보고갑니다!"

 

 

 

미국 이민 생활 십이 년차인 동생이 지난 토요일 그리스에 도착했습니다.

 

유럽은 처음인 제 동생은 중간에 스위스를 경유하면서부터 미국과 다른 유럽문화에 대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하는데요.

아직도 동생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은 제부는 한국인이지만 미국 이민 2세입니다. 조카들은 이민 3세가

되는 셈이요. 그래서인지 제부와 조카들은 미국인과 별로 다르지 않은 시각을 다분히 갖고 있습니다.

 

동생은 한국에서 살다가 십이 년 전에 결혼해 낯선 땅 미국에 살게 되었습니다. 

한국인 정서가 제부보다는 분명한 동생이지만, 그리스에 온 며칠 사이 동생 가족이 그리스인들에 대한 선입견이

깨진 부분은 비슷했던 모양입니다.

저에게 입을 모아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니 말이지요.

 

 동생 가족이 지내는 호텔 주변 풍경

 

 

미국에 사는 가족들이 그리스에 와서 그리스인들에 대해 깨진 선입견에 대한 부분을 소개하자면요,

 

 

1. 어머! 그리스인들은 옷을 정말 신경써서 입네!

 

그리스인들이 패션에 상당히 민감하다는 말씀은 여러번 드렸는데요.

동생네 가족들은 막연히 같은 서양 문화권이니 그리스인들도 미국인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왔던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 패션 유행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닌 미국인들에 비해 그리스인들이 옷,

악세서리, 얼굴 화장 등을 상당히 신경쓴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2. 그리스인들, 이렇게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라니!

 

길거리에서 운전하는 문화, 길에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동생네가 왔다고 모인 가족들, 해변에서 만난 그리스인

들이 하는 행동들을 보면서 정말 급하고 다혈질이라고 느꼈던 것입니다.

그리스인들이 막연이 느긋할 거라는 선입견이 산산이 부서졌다고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의 동생네 가게 건너 편에 그리스인이 하는 식당이 있어서 매일 들락거리며 친하게 지내왔는데,

그 그리스인들 역시 미국 이민 2세이다보니 미국인의 성향과 비슷해져서 그분들과 대화하면서 전혀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리스에 와서야 이렇게 선입견과 다른 그리스 사람들이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

습니다.

 

 

 

3. 뭐야, 그리스인들이 이렇게 일을 꼼꼼하게 하는 사람들이었어?

 

이렇게 성격이 급함에도 불구하고 더위에 일을 미루게 되어 일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일이 늦어지는 또 하나

의 이유는 일에 융통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동생네 가족은 미국과는 다른 주택 형태와 공사 마감재 등에 대해 신기한 마음에 유심히 살핀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정말 마감재를 꼼꼼하게 사용하는구나.

꼭 비싼 집이 아닌 집들도 문이나 창문 등의 자재만 봐도 일을 얼마나 꼼꼼하게

 했는지 알겠어. 자재는 다양한데 마무리는 다 꼼꼼해. 진짜 신기하네, 그리스사람들."

 

??

 

 

겨우 며칠만에 이런 충격을 받은 미국에서 온 동생네 가족들이 앞으로 받게 될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미안미안

 

여행사를 통해 관광하는 것과 일반 그리스인 가정으로 들어와 그리스인 사이에서 느끼는 그리스 문화는 완전 다르

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을 받은 듯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까이서 살핀 그리스 이민 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눈으로 목격한 충격으로 동생은 제게한 이런 말을

던졌데요.

 

 "언니, 나도 미국에서 십이 년 이민 생활 하면서 그리고 미국인이나 다름 없는 남편과 살면서

나름 고생을 했다면 했는데, 그리스에서의 이민 생활은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ㅠㅠ

나라면 못 했을 거야.,,진짜 언니 힘들었겠다."

 

 

내일은 한국인에게 미국 이민 생활보다 그리스 이민 생활이 어려운 이유, 동생이 말한 이부분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 독자님들의 지난 소중한 댓글에 대한 답글은 내일까지 쓰도록 할게요~

  이해하고 기다려 주실 거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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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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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6.24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인들은 말씀대로 뉴욕 5번가 정도나 가지않고는
    그닥 신경써서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않지요.
    그리스인들이 멋쟁이라는건 올리브나무님을 통해 알고있으니 정말 다를거예요.
    그런데 느긋하면서도 꼼꼼하다니 참 좋은 성격이라 생각됩니다.
    그리스이민이 더 어려운 이유,, 뭘까요?^^

  2.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24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가 전혀 다른 곳에서 산다는 건 상상 이상이겠죠....?
    미국으로 건너가 살고 있는 동생이 혀를 내두를 정도이면 많이 힘든가봐요..
    두 딸이 모두 타지에 있으니 부모님께서도 적적하시겠어요..
    그래도 요새는 영상챗이나 음성챗이 잘 되어있어서 다행이에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4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소금님 요새는 저말 화상 통화도 잘 되어 있고, 얼굴 보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누기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세 딸이 다 해외에 있어요. 막내도 결혼해서 미국에 살아요.~아마..부모님도 노년에는 어디로든 이사를 하시게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해 보게 되네요*^^*

  3.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6.24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빠! 올리브나무님! 동생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계시죠?

    아마도 동생분이 성격이 급하고 융통성 없는 멋쟁이 그리스인들 속에서 살아가는 꿋꿋한 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실겁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2013.06.24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4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바로 수정하러 달려가요.
      어제 햇볕에 어깨 화상을 입었어요. 선크림 발랐는데도
      동생 가족들과 너무 신나게 해변에 앉아 있었나봐요.
      저녁엔 저희 집에서 또 가족 모임 있었고...
      글을 발행한 게 용하답니다..^^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24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 가서 느끼는 거랑 일반 가정에서 느끼는 거랑은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저도 일본 여행 갔을 때랑 거기서 생활했을 때랑은 차이가 크더라고요;;
    전 그리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올리브나무님 포스팅을 그동안 봐 와서 그런지
    의외로 막상 가 보면 잘 받아 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ㅎㅎㅎ

  6. 2013.06.24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 이야기는 정말 공감돼요ㅎㅎ
    예전에 그리스 갔었을 때, 중고딩쯤 돼보이는 그리스 여자애들이 절 보면서 경멸...의 썩소를 보낸적 있었거든요ㅎ 분명 인종차별은 아닌거 같고...뭐지뭐지? 하다 옷때문인가 하고 지레짐작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그때 원피스에 핫핫핑크 오버싸이즈 카디건을 입었었거든요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7. 무탄트 2013.06.24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머무르는 여행으로는 절대 알 수 없을,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을 올리브나무님 덕분에 잘 보고 있습니다.
    내일 이야기 기대되는데요. ^^

  8. 토끼엄마 2013.06.24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동생분 가족들이 오셔서 정말 즐거우시겠어요.
    오빠만 있는 저는 자매가 있는 친구들이 늘 부럽기만해요.
    올리브나무님의 가족은 완전 인터네셔널이네요.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살다 가족이 되면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또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니 좋은 점도 많을 것 같아요^^
    서울은 마른 장마라 덥기만 합니다. 로도스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그리워지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5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안그래도 오늘 쉐라톤 앞을 지나다가 토끼엄마님 생각을 잠깐 했었답니다.
      로도스는 이제 많이 덥네요~ 그래도 바람은 좀 불어줘서 다행이긴해요. 건강하시지요??

  9. 이쁜이 2013.06.24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은 여자형제가 둘이나 있으시군요 ? 부럽습니다.^^
    저도 미국 이민자가 느낀 다른점이 기대되요. 과연 무엇일까요 ?
    또 그리스와 프랑스의 차이점도 많이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5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와 프랑스의 차이점도 공통점도 있는데
      제가 프랑스와 그리스 사이에 묘한 유대감이 있어 포스팅하려고 계속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
      감사해요~이쁜이님~

  10. 희망 2013.06.24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님의 옷과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잘 들었습니다 (읽었습니다)

    오늘 저는 50 된 나이에 회사에 사표를 던져서 수리 시켰습니다.
    내 나이면 대부분 감지덕지 하고 버티고 살아야지 간이 붓지 않았어?
    라고 말을 합니다만,
    어차피 대기업의 자리를 할 만큼 하고 나와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 다시 중소기업으로 가는건데
    자리야 없겟어? 하고 말합니다.
    오너와 맘이 안맞고 내가 하고 있는 직책과 급여등을 따져서 더 올라가야 하는 자리로
    [그래봤자 그냥 no2 자리 입니다만] 가는겁니다.

    오늘 이야기는 왜 했냐하면..
    이민의 어려움과 새로운 자리에 적응하는 어려움이 비슷? 하지 않을까 하는
    비유로 말합니다.

    이민생활 ... 해보지 않아서 어렵겠지요.
    타문화권을 대하면서 거기에 적응한다는게 어려울 겁니다.

    저도 좀 쉬고 다음달 1일부터 나갑니다.
    거기에 맞출려면 또 어렵겠지요.

    대기업에 있을때 나름 부서 옮길때 대하는 것하고는
    다르지요.

    하여간 이민생활이나 회사 옮기는 거나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대감과 자괴감. 뭐 이런게 회귀하거나 망가지거나 둘중 하나겠지요.

    어차피 사는 인생. 참 어렵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5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시고 행동하신 날이시군요! 희망님!

      어떤 상황이든 이직은 쉬운 결정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관리자 자리에 계시게 되는 것이라 더 책임이 막중해 지실 것 같아요!
      제 느낌에 희망님은 성실한 분이신 것 같으니
      새로운 일도 분명히 멋지게 해 내시리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생긴 약간의 휴가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랄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희망님!

  11. kiki09 2013.06.24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드디어 동생분 가족이 그리스에 오셨군요!! 너무 반가우셨겠어요!!!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세요!!! 짧은 시간이지만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의 글들로 미루어 짐작해보건데 동생분께서 느끼셨을법한 문화적 차이는 어느정도 짐작이 갑니다만, 괜시리 아느척했다가 틀리면 창피하니깐 조용히 답안지 기다리겠습니당 ㅎㅎㅎ 아무쪼록 동생분 가족께서 즐겁고 매우! 인상적인 그리스 방문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내일 포스팅 기다립니당!

  12. Favicon of http://www.cyworld.com/actresskim BlogIcon nina 2013.06.24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동생분이 어떤 말씀을 하셨을지..기다려집니다~~^^

  13.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6.24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직까지 그리스인들이 다혈질이라는 건 확 와닿지가 않아요. 스페인 사람들이 다혈질인 것은 워낙 유명하기는 하지만, 그리스 하면 아직까지도 햇볕 아래에서 느긋하게 노닥노닥거리는 이미지가 머리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어서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5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도도한 태도 때문에 더 느긋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워낙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니, 좀좀이님께서도 그리스인들을 제대로 체험하실 기회가 생길 것 같아요~

  14. 복실이네 2013.06.24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생네와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겠네요.
    자주 보기 힘든 가족이니 얼마나 반갑고 좋을까 싶어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많이 보내세요~^^

  15. mariacallas1 2013.06.25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남편분 생일도 있으셨고
    동생분도 오셨군요.
    이래저래 바쁘신 와중에 이리 글과 리플을 달아주시니 감사하고..
    그 정성이 존경스럽네요^^

    네~이민에 관한 글 기다릴게요^^

    한국에 오시면 뿌리는 썬크림도 꼭 사가셔요~
    해변에 계실때 자주 뿌리시면 간편하니 좋으실듯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5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mariacallas님!
      그리스에는 선크림이 정말 종류가 많은데요..
      요 며칠 햇볕이 워낙 강해서 동생 온 덕에 바닷가에 오래 앉아있었더니 평소와 달리 피부가 놀란 것 같아요^^
      염려해주셔서 감사해요^^

  16. 한랑 2013.06.25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생활도 상당한 충격의 연속인데 동생이 그런말을 하셨을정도면 정말 어렵긴어려우신가봐요.. 그곳에서도 꿋꿋이 잘 사시는거 보면 대단하세요. 저는 외국생활이 배운건 참 많은데, 이민이랑 여행은 정말 달라요.. 사는거랑 여행은 정말 하늘과 땅끝 차이....ㅠㅠ 따님들이 다 외국에 사신다니, 정말 부모님 적적하시겠어요. 저희 집도 동생은 군대, 저도 해외에 잠시 나와살고 있어서 특히 엄마가 외로우신것 같았어요. ㅜㅜ 다행히 곧 돌아간답니다.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25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가까이 그리스사람들을 접해보면....
    확 느껴지는게 있군요.....

    그런데...이것은 아직 시작도 안한것이라니요......ㅋㅋㅋ
    앞으로 더 놀랠노자인 그리스의 진실....
    궁금한데요....

    그나저나....
    올리브나무님께서 부단히 어려움을 극복 하셨음이 보여지기도 해서....
    그래요.....
    에휴....

    올리브나무님...늘 꿋꿋하게....당당하게....건강하게.....행복하게.....즐겁게....기쁘게....
    아셨죠?흐흐흐

  18. 2013.08.11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3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티스토리 가입이 그냥 방명록에 비밀글로 남겨 주셔도 제가 댓글을 달아 들릴 수 있어요.
      이메일 주소를 먼저 주시면 제가 이메일을 드릴 수도 있고요.
      ^^

먹을 것을 좋아하는 딸에게 생긴 행운




딸아이는 먹을 것을 참 좋아합니다.

아기 때부터 남달랐지요.

맛있는 것에 대해서는 얼마나 잘 알고, 맛있어 하는지

콧노래를 부르며 먹을 때도 있어

시부모님께서 웃으실 때가 많습니다.

편식하지도 않고 뭐든 맛있게 참 잘도 먹습니다.


저희 시어머님보다 더 많이 먹는 그 양에 비해

저만큼이라도 몸매를 유지하는 게 용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운동을 꾸준히 시키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 딸아이가 지난 금요일 2학년이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키

딸아이는 일찍 안 일어나도 된다는 사실에 기뻐했지만,

무엇보다도 아침부터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더 기뻐하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를 살살 꼬셔서 맛있는 것을 요리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졌거든요.



어떻든 우리는 기쁨의 종업식을 후다닥 하고

기념으로 오랜만에 함께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샌드위치와 요거트음료를 먹으면서 콧노래를 흥얼흥얼 하네요.



사실 그 전날 제가 몹시 아파 요리를 할 수가 없어 밖에서 밥을 사주었는데,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본인 스파게티는 아껴 두고

제 것을 접시에 덜어 맛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ㅋㅋㅋ참 맛나게도 먹네.



그런 딸아이와 어제 한 케이크 가게에 들렀었는데요.


요즘 저는 체중에 신경쓰는 중이라

세 식구가 먹을 것으로 작은 조각 케이크 딱 두 개만 골랐습니다.


그런데!!!

뙇!!!!




주인 언니 딸아이를 평소 예뻐해서, "오늘은 특별히 너에게 서비스야" 하며

이렇게나 많은 도너츠를 공짜로 주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리스에 와서 처음 겪은 지라,

정말 당황해서 "이거 받아도 돼요?" 라고 묻자,

"그냥 아이가 예뻐서 주는 거에요." 라고 싸주셨습니다.

에구..참 감사한 일이지요.

하트3


덕분에 시부모님까지 나눠드리고 온 가족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내 다이어트...ㅠㅠ)



새로운 월요일,

여러분께도 맛있는 행운을 나눠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사실 지금도 아직 몸이 좋지가 않습니다.

 여러분의 감사한 댓글에 대한 답글은 저녁까지 꼭 쓸테니 서운해 마시고 기다려주세용.^^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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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3.06.17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도너츠를 이렇게나 많이 공짜로 받으시다니..
    따님 덕분에 온가족이 즐거운 도너츠 파티를~ 부럽+_+
    잘 먹는 따님이 참 예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귀여운걸님!
      귀여운걸님은 맛집블로거시라, 맛있는 도너츠도 잘 아실 것만 같아요!
      티스토리에서 댓글 문제를 아직 해결해 주지 않아서 여전히 눈으로만 읽고 있답니다^^

  3. Lahee.Park 2013.06.17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첫번째사진 완전 그리스의 꼬마 여신인에요?? 따님은 집에서 어떻게 부르세요?? 별명이 따로 있나요?? 사진으로만 봐도 이리 예쁘고 귀여운데, 그 도넛가게 주인분도 얼마나 귀여웠으면.. 우리동네 도넛가게 주인도 저도 좀 이뻐해줬으면 좋겠어요. 늘 $12.50를 따박따박 다받아가시는데요.. ;;; ㅎㅎㅎ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호주 과자도 좀 보내드릴께요 ㅋㅋ 그리스에는 어떤 종류의 과자종류가 있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도 일반 과자 스넥 종류는 한국과 비슷 한데요.
      워낙 유제품이 유명해서 유제품 관련 초컬릿 종류가 정말 많답니다. 언제 한번 포스팅을 하려구요~
      그렇게 호주 과자 얘길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말씀이라도 정말 감사해요~!
      딸아이는 별명이 정말 특이한 게 있는데, 역시 포스팅에서 한번 소개할게요~ 그게 그리스어+한국어 조합이라서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4. kiki09 2013.06.17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저....도너츠! 분명 꿋꿋한올리브나무님 따님께선 전생에 착한 일만 하고 살아서 현세게 복 받고 있는 걸꺼입니다. 많이 먹어도 살도 안찌고. 보너스로 저만큼의 도너츠를 선물 받을 정도면.어후 정말 부럽다 부러워. 공주양 나 넘 부러워 !!!!!!!ㅠ.ㅠ 신기하네요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게 신진대사가 어머어마하게 활발한가 봅니당. 꼬꼬마 아가씨가 ㅎㅎㅎㅎㅎㅎ 어훙 전 정말이지 저렇게 먹는 것만 보면 환장할 거 같아요. 그런데 올리브나무님 편찮으셨었군요.저번에 수술하신 거 때문에 그러신건가요?? 이런.... 하시는 일도 많으시고 거기에 가사까지 신경 쓰셔야 하니 무리가 온게 아닐까요... 조심하세요...부디. 한국에 오실 날도 얼마 안남으신 거 같네요...야호! 설레시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kiki님. 과로인 것 같아요^^
      괜찮아지겠지요.
      어제도 너무 피곤해서 좀 쉬고 싶은데, 시아버님이 굳이 바베큐를 하신다고 불러 모으셔서...
      정말 어떻게 샐러드를 만들고 접시 세팅하고 이런 저런 일들을 했는지 기억이 없을 지경이에요. 샐러드 간이나 맞았는지 그것도 모르겠어요ㅠㅠ
      오늘은 좀 뒹굴거리려구요. 토요일날도 일 때문에 아픈데 단 내나게 뛰어다녔거든요.ㅠㅠ

  5. Favicon of http://kaonplus.tistory.com/ BlogIcon 영아 2013.06.17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칼로리를 다 어쩔...^^;;;
    없으면 안먹지만 옆에 저렇게 맛있어보이는 도너츠가 있다면 정신줄 놓고 먹을거 같은 ㅎㅎ.
    몸이 안좋으시다니 어째요...얼른 좋아지셨음 좋겠어요.
    오사카는 날씨가 아침에 25도 오후엔 37도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운동장에 있던 중학교 학생 10명이 일사병으로 단체로 실려가는둥 난리네요.
    저는 사무실 냉방병으로 시름시름 앓는중..ㅠㅠ
    근데 낮에 바깥에 나가면 죽어요...햇볕에 타죽어요 허허...ㅡㅡ;
    벌써 이러면 7월 8월은 어떨지 공포스럽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영아님.
      아휴..오사카도 덥군요. 얼마나 더우면 아이들이 그렇게 쓰러지고 그랬을까요..
      제 짧은 오사카 여행의 기억에는 도시인데도 참 공기가 맑은 동네구나 싶었어요. 가시거리가 너무 멀리 확보되어서 순간 제 눈이 더 좋아진건가?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맑은 공기이다보미 해볓 투과율이 더 높은 게 아닌지 혼자 상상해 봅니다~ 더운데 영아님도 물 많이 드시면서 좋은 하루 되세요!!!

  6. 한랑 2013.06.17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먹는건 좋은거예요! 전 어릴때부터 너무 안먹어서 엄마 걱정도 많이 시켰고 키도 작은편이고, 지금도 잘 안먹어요. 잘먹고 즐긴다는건 좋은거예요. 보니까 날씬한데요 뭘ㅎㅎㅎㅎ 키 많이 클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한랑님, 그러시군요.
      아마 그런 부분은 좀 타고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제 딸아이는 저보다도 제 막내 여동생의 체질과 더 닮은 면이 많은데 그 아이가 먹성은 엄청 좋고 맛집 순회를 하는 아이인데 우리 자매 중 가장 날씬하거든요~
      그래도 소식하는 사람들이 장수한다는 말이 정말 맞다고 생각해요~한랑님^^

  7.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6.17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괭인 모두 아이들은 좋아하는데요. 특히 저는 애기들 어린이들 밥먹는 모습이 귀엽더라구요.ㅋㅋㅋㅋ 이게 무슨 손주보는 할머님같은 마음인지...
    덕분에 월요일 아침부터 기운이 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휴..그렇지요? 정말 내 새끼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은 당연히 예쁘지만, 남의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도 그렇게 예쁘더라구요~그 심정 이해해요^^ 게다가 아이들을 좋아하신다니 더욱 그러실 것 같아요~

  8. 복실이네 2013.06.17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얼른 몸이 나으시길 바래요.
    마리아나가 얼마나 이쁘면 저렇게 많은 도너츠를 서비스로..ㅋㅋ
    식탐이 많은 만큼 먹을 복도 많은거 같아요.
    전 잘 먹는 사람이 좋더라고요..^^
    울 아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전 애가 남긴거 더 먹어서 살이 빠질새가 없네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휴..엄마들이 아이들 남긴거 먹는 것은 참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저도 어쩌다 아이가 남길 경우(자주는 아니지만) 버리지 못하고 먹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그게 안 되더라구요~ 복실이네님 마음 이해해요~
      아드님은 그래도 에너지 넘쳐 보이던 걸요~! 정말 귀여워요^^

  9. 무탄트 2013.06.17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기분좋은 횡재인데요. 저도 먹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누가 먹을 것을 주면 참 기쁘기도 하고, 또 함께 먹는 사람이 복스럽고 기분좋게 잘 먹는 것을 보면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고 기분이 좋아요. 그 음식을 만들었거나 사준 사람 입장에서도 그렇겠지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탄트님도 미식가시군요^^
      정말 도너츠를 받고 무척 놀라고 나중엔 기쁘고 그랬어요.
      참 이런 일에 이렇게 감동하다니 이러면서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마음이 고마왔던 것 같아요~

  10. 이쁜이 2013.06.17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는 이곳 프랑스보다 방학을 더 일찍 하는군요 ? 그럼 개학은 언제에요 ?
    도너츠가 너무 맛나보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8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이쁜이님!
      개학은 9월 10일쯤 한답니다.
      여름이 긴 나라라 약 석달의 여름 방학이 있는 것이지요~^^
      더워서 에어컨을 틀어도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답니다~

  1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17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보다 배꼽;; 서비스가 더 많네요~ 따님 덕에 덩달아 입이 즐거우셨겠어요~
    저도 이왕이면 맛있게 복스럽게 먹는 사람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편찮으시다니 걱정입니다;ㅁ; 혹 다이어트로 무리하신 건 아닌지...? 어여 나으세요~

  12. 민트맘 2013.06.17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나 예뻤으면 저렇게도 많이 주셨을까요.
    그런데 저걸보니 마구 걱정이 되는건 살 찌기가 너무 쉬운 아줌마의 기우겠지요.
    어린아이들이 탐스럽게 먹는걸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모습이예요.ㅎㅎ

    지금은 좀 나으신가 모르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8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오늘 정말 잘 쉬었어요!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감사해요!
      그래도 온 가족이 나누어서 먹고, 일요일 오후엔 손님도 한 차례 다녀갔기에 한 사람이 많이씩 먹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13. 2013.06.17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6.17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에구궁... 어서 나으세요~~ ㅠ.ㅠ~!!!
    제 에너지를 푝푝~~~ 날릴게요!! 쉬셔야 하는데 ㅠ_ㅠ...!!

    마리아나는 먹는 모습두 이뻐요~~! *_* *_*~~! 아 귀여워라...!!!
    저도 서비스는 익숙하지 않아서 받으면 놀랄 때가 있어요.
    올리브나무님의 이야기를 이렇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 ))

  15. Favicon of http://stockm.tistory.com BlogIcon S매니저 2013.06.17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넘넘 이쁜데요?ㅎ
    복이 절로 들어올거 같은..ㅎ
    편안한 오후 되시길 바래요~

  16. 2013.06.17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반갑습니다!!!!!
      어머님께서 그렇게 소개를 해 주셨다니 제가 다 감사하네요~
      어휴..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엄청 공감하며 읽었답니다.
      정말 시댁에 안 들어와 사시는 것을 잘 하신 일 같아요.
      그렇게 집까지 지어주실 정도면, 가까이 사실 경우 간섭이 엄청나실 것 같거든요..그런 경우를 워낙 많이 봐서...
      게다가 말씀대로 그리스 경기가 이렇게 안 좋은데, 직업도 안정적이시고 정말 거기 계시는 게 백번 잘 하신 일이시구나 싶습니다!

      그리스 대사관은 나라마다 다 그런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 살 때 그리스 이민 들어오면서 관련 서류를 대사관에서 미리 알아보고 하려다가 속 터져 죽는 줄 알았답니다.
      그게 그리스 공무원들이 일을 정말 못 해서 기관간의 연계도 없고 업무도 모르면서 월급을 받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결국 몇 번을 찾아가서도 안 되서, 영주권이나 그런 모든 것을 그리스 들어와서 처리해야 했었어요. 그 또한도 쉽지도 않고 질질 끌기만 했지만요~
      정말 긴 댓글을 보면서 님께서 얼마나 그간 여러 말못할 일들이 많으셨을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짐작이 되어서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뉴저지로 이사하신 거세요??
      제 동생도 뉴저지에 있답니다.^^
      앞으로도 이런 저런 이갸기 이렇게 나누기로 해요~
      티스토리 사정 상 댓글에 비밀 댓글이 안되어 공개댓글이 된 점 이해 바랄게요~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17. 씨릴 2013.06.17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를 잘은 못하지만, 그래도 뭔가 해 줬을때 맛있게 먹어주는것만큼 기분좋은것도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흥얼거리면서까지 먹는다니 따님이 더 예뻐 보이네요:)

  18. Favicon of http://www.cyworld.com/actresskim BlogIcon nina 2013.06.17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몸이 안 좋으셔서 어떡해요.어서 쾌차하시길 기도할게요~~

  19. mariacallas1 2013.06.18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다행이 몸이 좋아 지신듯하여...안심~입니다.^^

    마리아나...........어떠케요~~넘넘~~사랑스러워^^

    마리아나가 올해 나이가 어찌 되나요?(지난번 질문드린거 같기도 한데; 답을 못찾는건지 안보여소 다시 질문;;)

    울 아들은 2006년 12월 생이랍니다. ^^

    두 아이 비슷하면 친구 삼아 줘도 좋을듯하네요 ㅋㅋ

    어쩜 먹는 모습이 사랑스러운지~ 아이들은 먹는것만 봐도 깨물어주고파요 ㅎㅎㅎㅎ

    위에서 세번째 사진은 찍기 싫어서 저러나요?ㅋㅋ아니면 설정?^^ 귀여워 ㅎㅎㅎ

    오늘도 좋은날 되시구요...꼭~! 건강하세요^^ 이 여름 더욱 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9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아이는 2005년 4월 생이에요~ 정말 또래네요.
      아마 mariacallas님 자녀분도 큰 편인가봐요^^
      저희 딸아이는 또래 중에는 큰 편이에요. 잘 먹고 쑥쑥자라서
      제 할일 척척하는 멋진 청소년이 되거라, 뭐 이러고 있답니다. 하하하..

  2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22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 긴머리 스타일도 마니 이쁘네요.....
    요즘 수영장에서 마리아나 또래 여자아이들도 많이 보는데....
    마리아나는 2학년인데 키가 상당히 커보이네요....
    5학년은 되보여요.ㅋㅋㅋ

    마리아나도 저처럼 먹는걸을 조아하는군요....
    음식 가리는것도 별로 없고....
    저도 그래요.ㅋㅋㅋ

    저도 요즘에 태어났다면....
    맛있는것이 넘쳐나는 지금....
    초등학생때 벌써...뚱뚱이가 됐을거 같아요.하하하

    제가 자랄때는 맛있는 먹을게 라면밖에 없던 시절이었기에....
    지금 이몸매를 유지하고 있는거 같네요.ㅋㅋㅋ

    마리아나~~~
    맛있는거 마니 먹고....
    운동도 마니 해서 땀도 많이 흘리고....
    건강한 마리아나가 되길 바랄께~~~
    피러 아저씨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0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마리아나가 키가 큰 편이에요~
      요즘 한국 간다고 더 운동 열심히 하고 그러더라구요^^
      한국 가는 게 너무 기대가 되나봐요^^
      안 시켰는데 먹을 것 리스트도 만들고...
      왜 운동하냐고 물어보니..
      가서 많이 먹을 것이기 때문에 미리 체중을 더 줄여놓고 가야한다나요..
      하하..얼마나 먹으려고 그러는지요^^

  21. 2013.11.08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0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렇군요^^ 정말 반가워요!!!!!
      사람마다 타고나게 좋아하는 것들, 잘 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딸아이는 미각이 예민하게 태어난 아이인 것이지요.
      저는 많이 먹긴 하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안 좋은 습관을 갖고 있어요. 반면 딸아이는 스트레스 받으면 잘 안 먹어요~
      아마 OO님의 자녀분도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미각을 갖고 있는 아이인가봐요^^ 동생들을 건사하며 나름 큰 아이로서 책임도 많을 텐데 먹는 건 좀 봐줘도 되지 않을까용~~~^^ 아마 저희 딸아이에 비해 엄청 믿음직한 느낌이겠구나 싶어요~ 동생이 둘이 있으니 말이지요^^

딸아이가 말하는

한국 노래 '가리킬게'가 뭔지?

 

 

 

 

 

 

 

며칠 전부터 딸아이는 그리스 라디오와 TV에서 자주 듣던 영어 팝송 하나를 흥얼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동요나 다른 한국 노래들도 좋아서 듣지만, 그리스에 살다보니 이런 저런 통로로 그리스 동요,

그리스팝, 유럽팝, 미국팝 등 다양한 노래를 접하게 된 것입니다.

 

다섯 살, 여섯 살 때의 딸아이 (딸아이가 요즘 갑자기 커버려서, 추억 돋는 사진들을 꺼내보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노래를 계속 흥얼대도록 저는 그게 무슨 곡인지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흘려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딸아이가 제게 이렇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엄마, 이 노래는 한국 노래인 것 같아. 영어가 나오기도 하지만 중간에 계속 한국어가 나와."

"응?? 그래? 너 한국 노래 부르던 거였어?"

 

무슨 노래인지 정확히 듣지 못했던 저는 딸아이에게 다시 물어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딸아이는 정말 심각한 표정으로 제게 또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엄마. 좀 노래 가사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

"응?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

"그게 한국어 가사가 내내 '가리킬게' '가리킬게'  이렇게 이어져!

뭔가 가수가 중요한 것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그게 어디에 있는지 방향을 가리키는 건가 봐. 엄마.

뭘 찾고, 뭘 가리킨다는 걸까? 뒷 부분은 영어라서 내가 다는 모르겠는데..."

??

"응? 그런 노래가 있어? 엄마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넌 그 노래를 어디서 들었어?"

 

"엄마는 왜 못들었지? 라디오랑 TV에 자주 나오는데...이상하다."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봐도 한국어로 가리킬게, 라는 가사가 나오는 곡을 들은 기억이 없고, 게다가 한국 노래라고

는 강남스타일 외에 그리스 TV 나 라디오에 나오는 걸 들어본 적도 없는데, 이게 뭔 소린가 싶어서 저는 아이에게

시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지 말고 노래를 한번 제대로 불러봐. 그럼 엄마가 알 수 있지 않을까? 엄마가 노래를 알아야 너에게

   그 '가리키는 것'이 뭔지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아. 응?"

 

제 말을 들은 딸아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흠흠 하더니 노래를 보르기 시작했습니다.

헉

딸아이가 양 손으로 힙합 가수처럼 박자를 맞추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을 때, 저는 정말 기절할 듯 놀라고 곧

이어 폭소를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우하하

자, 여러분도 딸아이가 말한 한국 노래 '가리킬게'가 뭔지 한번 들어 보시겠어요?

 

 

 

저는 운전하다가 벌어진 이 상황에서 웃느라고 차를 갓길에 세워야 했고, 변변한 곡에 대한 해석?도 해주지

않고, 배를 부여잡고 웃기만 하는 저를 딸아이는 기분 나쁜 얼굴로 한참 쳐다보았습니다.

ㅋㅋㅋ

 

"하하하하하..아이구..미안해. 그런데 이게 한국어가 아니거든. 영어야."

"어째서? 이렇게 분명히 가리킬게 라고 말하잖아!"

"하하하하하..그게 발음이 비슷한 것 뿐이라고..아이고.."

웃겨

딸아이는 제 대답에 실망한 듯,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심이 가시지 않았는지 집으로 돌아와 아빠에게도 이 노래를 불러 주어 재차 확인하고, 한국어를 아는

디미트라를 만났을 때 재차 확인했으나 매번 돌아오는 것은 폭소 뿐이었으니 그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듯

해보였습니다.

ㅎㅎㅎ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영어로 그 부분 가사를 써서 설명을 해 주었지만, 딸아이는 그래도 뭔가 미심쩍은지

"한국에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여쭤 볼거야." 이러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국 예능 프로에서도 가끔 나왔던 이 노래가, 내심 한국 노래이길 바라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딸아이가 한국에 가서 할아버지께 이 노래를 불러 주며 확인하려 할 때, 어쩌면 영어 울렁증이 있는 저희 아버지는

딸아이 말에 동조를 해주며 한국 노래가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해 줄 지도 모른다는 웃기는 상상을 해봅니다.

ㅋㅋㅋ

 

밀크쉐이크 먹는 고양이 사진을 찍고 있네요. 언제 이렇게 컸니?

 

지난 번엔 그리스어 간판을 한글 최봉재로 보더니, 이제는 영어 팝송까지 한국 노래로 듣다니,

참 못 말리는 딸아이입니다.

 

여러분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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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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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23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노래를 여러번 들었지만 생각지도 못했어요ㅋㅋㅋ
    하지만 한 번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계속 그렇게 들리네요ㅋㅋㅋ
    한국노래도 가끔 가수 발음이 애매해서 혼자 착각하고 왜 저 단어가 여기 나오나 싶을 때가 있답니다;;
    예전에 어떤 사람이 크라운제이 노래 중 "그녀를 back get some me down" 이 노래가 뭔지 질문했는데
    알고보니 "그녀를 뺏겠습니다"였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3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저도 이제 계속 그렇게 들려서 아주 우연히 들을 때마다 웃고 있답니다.ㅎㅎㅎㅎ
      크라운제이 노래가 그렇게 들리기도 하는군요^^
      저는 딸아이 얘길 들으면서 한 때 유행 코너였던 개그콘서트의 팝송 우리말로 비슷하게 바꾸어 부르는 코너를 생각했었어요.
      오빠만세~뭐 이렇게 시작하던요^^

  2. 민트맘 2013.05.23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더 그렇게 들렸나봐요.
    어쩜, 우습지만 너무 기특해요.
    얼굴도 너무 이쁜 따님,토닥토닥,,
    그거 한국말이나 마찬가지예요.
    읭???

  3. 릴리안 2013.05.23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의 맑은 눈망울과 동글 볼살은.

    아 ~ 정말이지 너무 예쁩니다. ^-^


    가 ↗ 리 ↗ 킬 ↗ 게 ↘ ♬ #

    맞는데요?? 정말 맞는데요??

    틀림없다고 제 귀가 확신한답니다. ㅋ

  4.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23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4차원 소녀!! ㅋㅋ가리킬게ㅋㅋㅋ
    위에 아스타로트님께서 크라운제이 노래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하나 거들자면
    누가 노래를 찾는다고, 라디오에 많이 나왔는데 북쪽행성! 북쪽행성! 북북북북 하는 가사가 있다면서 글을 올렸는데
    알고보니 put your hands up! put put put~ 이었다지요.ㅋㅋㅋㅋ
    저도 예쁜 따님 말씀에 한 표!^^/ 가리킬게~가 맞습니다요!

  5.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23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가리킬게~~ 맞습니다~ 맞구요~~ㅋㅋ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딸내미 말이 넘 귀여워요~~
    얼굴도 완전 귀요미였네요~~~ ^^ 올리브나무님 쏙 닮았다니 올리브나무님도 미인이실듯~~ㅎ ^^
    지금 모습은 완전 숙녀가 다 되었어요~~ ^^
    저도 아들보단 딸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귀여운 딸내미 있음 좋을 것 같아요~
    딸은 또 나중에 엄마랑 친구처럼 대화가 되서 좋은 것 같더라구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3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 감사해요. 소금님.
      제가 고슴도치라서, 딸아이가 저보다 백 배는 예뻐 보이네요.
      그리고 제 눈이 좀 더 작은 것 같아요^^

      쑥쑥 크는 딸아이덕분에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싶습니다.^^

  6. 김영미 2013.05.23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 따님이 언어영재입니다!

    장래에 언어학교수님이시네요 ^^

    가리킬게 이노래도 비트가 적절하며 듣기 좋은데요

    덕분에 블랙아이드피즈(쥐눈이콩?) 라는그룹도 알게 되었습니다^^

    올리브나무님도 즐.목.되세요



  7. kiki09 2013.05.23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귀요미님 대박이네요 정말 그렇게 들리네요 ㅎㅎ 오늘은 귀요미님 전면 등장이네요^^ 정말 많이 컸네요!!! 꼬마 아가씨네요. 아고고 귀여워라 볼을 좀 꼬집어줘야 하는데!ㅎㅎㅎ~~~~~~~ 근데 제 껌딱지양과 많이 닮았습니다만^^* 언제한번 껌딱지 사진 올려야겠네요 요즘 찍어 놓은게 있거든요.

  8. 하루 2013.05.23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개그콘서트에서 했던 코너 오빠만쉐~ 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팝송을 부르기는 부르는데 들리는그대로 한국어처럼 불러서 웃겼던 코너였는데 말이죠 [가리킬게]처럼요 ㅋㅋ
    코너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마지막에 오빠만쉐에에~~로 끝나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코너라죠 ㅋㅋㅋ

  9. 동경언니 2013.05.23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하하!!^^*
    저도 물론 이런 경험이 있답니다!
    딸을 여기 데려 온게 다섯살때 였는데요,
    한 삼개월만에 어지간한 말은 다 하더라고요.
    애들은 듣는 귀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빨리 외국어를 익힐 수 있다고 하지요.
    따님도 올리브 나무님 닮아서 아주 총명한 것 같습니다.
    .....적당한 고집은 신념으로 이어지는듯....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3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동경언니님 따님도 빨리 일본어에 익숙해졌었군요~ 제 딸아이도 저보다 더 빨리 회화가 늘어서 몇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했던 제가 참 민망하더라구요^^
      다섯살이었던 그 따님이 이제 그렇게 컸군요. 우와. 저도 딸아이가 그렇게 커서 성인이 될 날이 오겠지요? 동경언니님.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10. 수레국화 2013.05.23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하
    저도 비슷한 예가있어 적어봅니다
    아들이 5살인가 4살때였는데...
    창밖을 돌아 창밖을 돌아... 노래를 하는더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창밖을 보라 노래가 티비 씨에프에 나오는데 아들 귀에는 돌아로 들렸나봐요. 근런데 문제는 제가 보라라고 정정을 해줬는데도 씨에프가 나오자 다시 들어보자며 유심히 듣고는 의기양양하게 거봐 엄마 돌아잖아!!! 그리고 생각을 해봐 눈이오는데 왜 창밖을 보기만 해!! 당연히 나가서 뛰어다녀야지!!! 조금만 생각해봐도 아는건데 그래.
    ----!!

    올리브나무님 글을 읽다 옛날생각에 한번 웃어봅니다^^

  11.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5.24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이 너무 귀엽고 기특하네요.
    한국어 화자는 올리브나무님 밖에 없는데, 한국에 관심도 많고 한국어도 한국에서 사는 아이들 못지 않게 하는 거 같아요.

    따님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생각나는 일화가 있어요.
    제 사촌동생도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한 번 한국에 놀러온 적이 있어요.
    심심해하길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lucky 라는 노래를 틀어줬는데, 그 노래 처음 시작이 "오랫만에 집에서 바나나 먹었어." 라는 한국어 비슷하게 들리거든요.
    동생에게 그 이야기를 해줬더니 깔깔대고 웃으면서 "노래가 자꾸 한국어로만 들려. 원래 영어 가사가 뭔지 모르겠어." 라고 하더라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4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그렇군요. 그게 한번 한국어로 들린 노래는 계속 그렇게 들리는 것 같아요.
      저도 히티틀러님이 말씀하신 노래를 한번 찾아서 들어봐야겠어요^^
      딸아이는 어릴 때이긴 했지만 한국에 살다가 들어와서 그런 것 같아요. 늘 한국을 그리워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게 저도 많이 신기해요^^

  12. Favicon of http://skh7063.tistory.com BlogIcon 피터팬† 2013.05.24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분의 집념이 무서운데요?
    과연 한국말이라고 인정할 날이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귀엽습니다 ^^

  13.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24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때 Boom Boom Pow에 빠져서 한참을 듣고 지냈던 저도 이것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지난번 최봉재 사건 때도 그랬지만 말을 듣고 나면 '어, 정말 그런 것 같아!!' 하게 됩니다. 마리아나 말대로 '가리킬게' 라고 하는 것도 같아요. ^--^

    오, 그나저나 역시 아가들은 젖살이 있어야 귀엽습니다. 아무리 예쁜 아이라도 통통한 볼이 없으면 귀여운 느낌이 없잖아요. 마리아나의 사랑스런 볼이 사라지기 전에 사진 많이 많이 찍어 두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4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원래 이곡을 잘 아시는군요^^
      참 특이하고 신나는 곡 같아요~
      저희 딸아이의 통통한 볼은 그리스의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나봐요. 얼굴을 한번 만져봐도 되냐는 말을 정말 수시로 듣는답니다^^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았는데, 여기와서 유난히 그런 걸 보며 신기하다 싶어요^^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27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리길겟....붐붐붐....
    역시 마리아나 짱짱짱....
    마이아나도 엄마 닮아 길쭉하군요....하하하

    어쩜 얼굴이 아빠는 하나 안닮고 엄마만 쏘옥 빼 닮았는지.....
    마리아나 볼때면 더 핏줄이 땡기시겠어요.ㅋㅋㅋ

    올해 9살 되는 제 남동생 아들,조카 지민이 녀석이 지아빠인 제남동생보다 저를 쏘옥 빼다 닮아서
    볼때마다 내아들 같아서 더 흐믓하다니깐요.ㅋㅋㅋ

    순수한 자유영혼 마리아나가 아닐가 생각되네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8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리아나는 제 여동생하고도 많이 닮아서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곤 한답니다^^
      건강하게 잘 커주어서 감사한 일이지요~
      조카들이 피러님을 닮았다니 특별히 더 애정이 있으시겠어요^^

  15. saerin 2013.09.18 0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댓글 남겨요. 완전 오랜만에 혼자 빵 터져서 웃었어요. 정말 가리킬게 이러네요? 아하하하하 ㅋ 글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저에게 만개한 웃음을 주셨어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외국인 남편 매니저 씨가 

한국 가고 싶은 철없는 이유

 

 

 

 

 

 

 

한국에 살던 매니저 씨는 일 때문에 한국을 저보다 먼저 떠나 그리스로 들어왔습니다.

그 때 한국에서 저희 부모님과 마지막 식사를 하면서 그가 다시 꼭 한국에 와야할 이유로 밝힌 것은 무엇이었을까

요?

당시 식사를 하시던 저희 아버지께서는 매니저 씨의 그런 말에 어이가 없어서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얼굴이셨는데요.

그냥 남들처럼 좀 입에 발린 말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당시 본인도 슬픈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 그런 철없는

이유를 말해 버렸는 지는 몰라도, 저는 진심이었다고 지금까지도 생각하는 그 이유 때문에 두고 두고 가족들은

이 일을 회자하며 웃고 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그 이유를 공개하자면요.

당시 비싸다는 강남의 모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간만에 맛있는 것 좀 먹으며 격조 있는 가족 코스프레에 돌입해

있던 우리 가족에 매니저 씨가 당당히 해맑게 밝힌 '국에 다시 와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한국의 놀이동산에 다시 가기 위해서!" 였답니다.

ㅎㅎㅎ

매니저 씨가 '우리가 꿈꾸던 그 곳, 롯데월드'를 처음 방문했던 것은 한국에 첫 여행을 왔던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그날 돌아가야 하는데, 왜 이런 곳에 이제야 본인을 데리고 왔냐며 흥분해서 실내외를 들락거리며 흥분하던 매니저

씨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그 후 한국에 이사 와서는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느라 매니저 씨는 사실 자주 롯데월드에 갈 순 없었

습니다.

제게 정보를 듣고는 소원이 되었던 에버랜드 역시 매니저 씨는 바빠서 한 번도 갈 수도 없었는데요.

딸아이가 유치원 소풍으로 에버랜드에 다녀왔을 때, 얼마나 좋았냐고 아이를 취조할 지경이었습니다.

흥5어휴 왜 그러는거야...

한국 나이로 4살 때 유치원에 다녔던 딸아이는 그냥 "재밌었는데 다리 아팠어"가 소감의 다 였고, 매니저 씨는

그럴 리가 없다며 혼자 고개가로 저었답니다.

(딸아이는 당시엔 서울대공원의 동물원을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보다 훨씬 좋아했습니다.^^ 지금 이 놀이동산들에

간다면? 장담하건데 수준 똑같은 매니저 씨와 딸아이가 둘이 함께 좋아서 미친 듯 날뛸 것입니다.)

 여행프로포즈

그러니 롯데월드를 한번 가면 얼마나 신나하던지, 어렸던 딸아이가 도리어 낯설고 사람 많은데다 동물 모양 탈을

사람들을 무서워하며 울 때, 매니저 씨는 딸아이보다 더 신나하며 "너무 좋지? 신나지?"를 강조하곤 했습니다.

 

자, 외국인들이라면 다 좋아하고 신기해 한다는 한국 고유의 장소에 갔던 매니저 씨의 표정

롯데월드에 갔던 매니저 씨의 표정을 한번 비교해 보실래요?

 

 

 

인사동 쌈지길에서의 매니저 씨입니다. 물론 이날 일 끝나고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신나는 얼굴은 아니지요?

 

 

경주의 양동마을을 구경갔을 때의 매니저 씨 (현재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이지요?)

신기해 하긴 했지만 신나하진 않았답니다.--;

 

그런데!!!

롯데월드에서는?!!!

 

"이봐요. 그건 당신을 위한 용도가 아니라구."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고 머리띠를 착용해 보는 매니저 씨

 

헉

그, 그, 그건 여자애들 거라고....

(뒤의 직원 표정이 얼마나 멘붕이었는지 초상권 때문에 밝힐 수 없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사실 그건 코엑스나 63빌딩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누가 바다가 많은 곳에 살다온 그리스인 아니랄까봐 한국에 사는 동안 아쿠아리움에 다녀온 횟수가 얼마나 많았는

지 다 기억도 안 날 지경이랍니다.

제 눈엔 매번 똑같은 상어고 똑같은 팽귄 같은데 어찌 그렇게 좋아하는지, 딸아이와 신나서 매번 방방 뛰어 다녔

답니다.

 ㅎㅎㅎ

올 여름 한국에 가려고 티켓을 알아보던 중 갑자기 수술이 결정되어 알아보기를 미뤄두었는데요.

오늘 저는 다시 여러 항공사의 티켓을 살펴 보았답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매니저 씨는 일이 바빠 여름 시즌에는 하루 휴가 내기도 어려운 형편이라

올 여름엔 저와 딸아이만 한국에 나갈 것 같습니다.

 

꿈과 희망의 한국의 놀이동산들과 아쿠아리움은 안타깝게도 저와 딸아이만 방문하는 걸로~

그래서 향후 얄미운 짓 할 때마다 이 사진들로 좀 약올려 주는 걸로~

하고^^

저의 앞으로도 계속 될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이 약올림으로 풀어볼까 합니다^^

ㅎㅎㅎ

 

내일은 이렇게 한국의 아쿠아리움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그리스인들만특별한 바다낚시 동호회 문화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세상의 모든 부모들께 이 카네이션과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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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들을 다시 보며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는데, 한국에 살 땐 수염이 짧은 사진이 더 많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일을 할 때는, 한국인 정서로 수염을 너무 길게 놔두는 걸 깔끔하게 여기지 않았기에

  매니저 씨가 바짝 자르는 면도를 무척 싫어하면서도 면도 하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갑자기 저만 이민 생활이 어려웠던 게 아니구나..깨달음이 있어 한국에 살던 매니저 씨에게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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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인네 2013.05.08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떻해요~
    빵 터졌어요..ㅋㅋ
    매니저씨님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3.05.08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 분이 놀이 공원을 좋아하나 봅니다. ㅎㅎ
    곧 한국 가시나 봐요. 부럽습니다.
    저희는 비행기 표 압박으로 인해 영국에 남기로 했답니다.
    사진 보고 빵~ 터졌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한국에 가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향후 해야 할 일들을 나열 해 보니, 올해 만약 못 다녀오면 앞으로 이 년 이상은 다녀오기 어렵겠다는 결론이 나서 무리가 되더라도 다녀오려고 한답니다. 사실 한국을 한번도 못 나갔었기에, 실감이 안 나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4. Favicon of http://tresvif.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5.08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한국 가시는 거 축하드려요~~~~~!!! +_+~~~!!!
    저번에 따님이 로도스에서 한국 사람이 떠날 때 슬퍼했다는 말을 듣고 참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 한국에 가면 정말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 ))
    ㅎㅎ..매니저님은 놀이공원을 좋아하신는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올리브나무님~~~ ^0^//

  5. kiki09 2013.05.08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ㅍㅎㅎㅎ 아우 매니저님 리본과의 앙상블이.. 어여쁘셔요~~! 모험과 신비의 세계를 좋아하시네요 저도요 ^^;; 보통 놀이공원 갈땐 개장 시간에 딱 맞춰서 첫줄에 서지요. 자유이용권은 기본이지요 ㅋ 먼저 롤러코스터와 자일로드롭,바이킹을 세번정도 탄 다음 나머지 자잘한(?)놀이기구를 타주고 귀신의 집에 가서 좀 쉬어주고요~귀신도 좀 놀래켜주고요 --;; /그나저나 한국에 오시네요?! 와~.. 너무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ㅎㅎ 그리스에 비하면 한국의 여름은 따스하게 느껴지시겠네요 ^^ / *리본~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8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한국에 겨울철에 가고 싶었는데, 그게 뜻대로 되질 않았네요^^
      한국은 여름에 습도가 많이 높잖아용..
      그리스는 뜨겁긴 엄청난데 건조한 여름이라,
      이번에 들어가면 제대로 다르다고 느끼지 싶어요.
      뭐..너무 끈적이면 그리스에서 입던대로, 한국에서도 굵은 팔뚝 다 드러내고 민소매 입고 다니지요^^

      놀이동산 좋아하시는 kiki님, 어여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6.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3.05.08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남편 분 표정이 쒼~나~ 보이는데요^^

    이번 여름에 한국 오신다니
    목록 적어놓구
    드시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거 다 하다 가세요+ㅁ+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8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검은괭이님^^
      목록은...너무 적어서 다 외울 지경이에요.ㅎㅎㅎㅎ
      아마 한국에 가게되면, 몇 년 사이 변한 한국에 대해
      제가 느낀대로 포스팅하게 되겠지요?^^

  7.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5.08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매니저씨님 너무 표정이 다르시잖아요..ㅋㅋㅋ
    머리띠 차고 폭발해 버린 엔돌핀..ㅎㅎㅎ 양동마을때랑 표정이 사뭇 틀리세욤~ ㅎ
    이번 여름에 한국에 오신다니~ 짝짝짝~~ 환영합니다.ㅋㅋ
    꼭 즤집에 초대하는 분위기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8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팩토리님. 한국이 다 집이나 다름 없죠, 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ㅋㅋㅋ
      팩토리님이 소개해 주신 여의도에 새로생긴 영화관에도 가볼거에요.
      그러고보니 팩토리님이 초대한 게 맞는 것도 같네요~ㅎㅎ

  8. 동경언니 2013.05.08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하하!!
    저, 완전 좋아해서 여기 어지간한 놀이 동산은 다 섭렵했어요.ㅎㅎ
    ㅋㅎㅎ, 매니저씨가 더욱 정겹다능.

  9. 2013.05.08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8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이궁...그렇게요. 너무 남친이 호응을 안 해주면 서운하고 그렇지요??
      그래도 모든 일이 잘 해결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자주 뵐게요!!!

  10. cris 2013.05.08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이태리어로 올리브나무는 올리보입니다. ㅋㅋㅋㅋ 기억하실런지..저 이태리 사는 cris예요. 한국 언제 들어가세요? 저도 6~8월까지 한국에 있을꺼예요. 뵐 수 있음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8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럼요. 기억하고 있어요~
      올리보! 라고 하는군요. 신기하네요. 그리스로는 엘리에, 혹은 엘레오덴뜨로 라고 해요.
      한국에 들어가시는군요!
      저도 7월 안에 다녀오는 걸로 날짜를 보고 있는데, 날짜가 확정되면 말씀드릴게요^^cris님. 길게 있진 못 할 것 같고 가서 원격으로 하고 있는 일들도 좀 돌아봐야 해서, 아직 단정지어서 cris님을 뵐 수 있을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식 전할게요^^

      올리보, 라는 말은 이상하게 먹보, 잠보 같은 우리나라 말처럼 들려서
      되게 정겹네요.하하하하...(물론 V 발음이겠지요?)

  11.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5.08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제일 좋아한다고 손꼽는 장소 중의 하나가 바로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와 같은 놀이동산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롯데월드는 도심 한가운데 그렇게 큰 놀이공원이 있다는 점이, 에버랜드는 퍼레이드가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놀이기구를 별로 좋아한 적이 없어서 졸업여행 때 에버랜드를 간 것을 마지막으로 간 적이 없네요ㅎㅎㅎㅎ
    그나저나 매니저씨 정말 너무 대놓고 좋아하는데요ㅎㅎ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여행을 많이 해 보신 히티틀러님이시라 외국인들이 한국의 놀이동산을 좋아한다는 이야길 들어보셨군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잠실 그 금싸라기 땅에 그 큰 놀이동산이 들어서 있고, 게다가 백화점과 쇼핑몰이 연결되어 있으니 더 놀라운 것 같아요.
      저도 늘 지나치며 볼 때는 놀랍다는 생각을 못 하다가 외국에 나와 다른 놀이동산들을 경험하다보니 한국의 놀이동산이 특이하구나 싶었습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08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니져님 너무 귀여워요.하하하...
    어른이 되어도 저렇게 귀여우신데....
    어렸을적엔 얼마나 더 귀여웠을까요.하하하...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소풍은 매번 수원에서 가까운 신갈 민속촌 아니면 용인 에버랜드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에버랜드 돌아다니려면 다리 아프고.ㅋㅋㅋ

    6살인가 7살때 가족끼리 용인 에버랜드 갔는데....
    커다란 성 모습이 이쁘고 궁금해서 조르고 조르고 때써서...
    요술의 집인가 들어갔는데....

    요술의 집은 귀신의 집이였더군요....
    무서워서 질질 짜며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엄마 꼭 붙잡고 눈감고 겨우 나왔네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수원에 사시니 정말 그러셨겠어요.
      이해가 되요. 피러님.
      저는 서울 동쪽에 살아서,
      중고등학교 때는 늘 올림픽 공원으로 소풍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엔 지겨울 지경이었는데 어른이 되니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올림픽 공원 잔디능선을 맨발로 걷고 있더라구요^^

  13.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5.08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저 이제야 왔어요ㅜㅜ♡

    정말 좋아하시는게 눈에 딱 보여요! ㅎㅎㅎㅎ
    네살때는 아무래도 놀이동산에서 탈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서 그랬겠죠?
    한마디 덧붙이자면 타가다 조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버랜드랑 롯데월드 저도 가고싶은데 너무 멀어서ㅜㅜ 올여름에는 가깝게 경주월드라도 가보아야겠어요 ^^

  14. 복실이네 2013.05.09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렸을때는 좋아했던 것 같은데...아스라히...기억이..ㅋㅋ
    지금은 그냥 그러네요.
    안가본지도 오래되었고요.
    놀이동산은 왠지 놀이기구를 못타면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아이가 아직 어리고 그네도 잘 못타는 편이라...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는 안갔네요.

    메니저님...역시...재미있으세요.
    아이같은 천진난만함이...마리아나와는 정말 잘 맞겠네요.
    전에 말씀하신대로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가 아니라 같이 노는 아빠니..^^
    바쁘셔서 한국에 못와서 어째요.
    그래도 올리브나무님과 마리아나가 한국와서 놀이동산 맘껏 즐기다 가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떨 때 보면 일하느라 바빠서 그러고 있는 게 좀 안 되게 느껴지기도 하다가도 얄밉게 굴 땐, 으이구 소리가 절로 나와요^^

      한국엔 다음에 함께 갈 기회가 있겠지요~
      복실이네님 말씀대로 우리끼리 재미있게 놀래요^^

  15.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10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경험은 오직 출장 뿐이라서 외국의 놀이공원들은 저도 가보고 싶네요. 대신 우리나라는 잘 알지만요
    그런데 전 롯데월드는 그저 그래요 너무 복잡해서요. 물론 에버랜드도 성수기 때에는 엄청 복잡하지만
    기본 땅 크기가 여유있고 또 확 트인 야외이기 때문에 평일날 가면 나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하지만 롯데월드는 잠실 한 복판에 있고 또 백화점과 대형 마트, 아울렛, 지하철역이 겹치는 공간이라
    언제나 복잡하고 답답하다는 생각만 들었거든요. 그런데 롯데월드는 원치 않았어도 한 10번 이상 갔네요
    에버랜드는 3번 갔고요. 제 취향은 롯데월드 가느니 옆 석촌호수의 산책길이 더 맘에 드는데요

    그리스 놀이공원이 우리나라 롯데월드보다 재미가 없는 건가? 궁금해하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여름 귀국 환영합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0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환영 감사해요^^

      외국 놀이 동산들이 형태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매니저 씨는 외국 놀이 동산들도 좋아하는데요.
      한국 놀이 동산이 훨씬 재미있다고 얘기하네요^^

  16. Favicon of http://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5.10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심을 유지하시는 메니져님 너무 멋진 어른이십니다.
    그래서 이렇게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이 함께 creative하신가 봅니다.
    정말 천생년분이시네요^^
    한국 가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너무 부럽슴다~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tentato BlogIcon mama daniela 2013.05.10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리본 머리띠가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ㅎㅎ
    여름에 한국에 가시는군요.
    저도 추석쯤 한국에 가려고요. 곱창이랑 순대, 아구찜이 왜이리도 먹고 싶은지요. ㅋㅋ
    꼭 다 먹고 올거예요.

  18.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5.10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전 아직도 한참 남았네요..

    그나저나 롯데월드 입장권 무기한 있는데 ㅎㅎ
    아직도 아껴놓고 있어요.
    저도 귀국하면 갈려고 ㅎㅎㅎ

    신랑님 마음 완전 이해한다고 전해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시군요. 귀국하시면 정말 많이 쓰실 수 있겠어요~!
      저도 워낙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가는 거라 잘 실감이 안 나네요..

    •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5.11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자유이용권이 아니라 무료입장권이라는 것이 함정!!!
      흐하하하하하

      정말 자유이용권이면 후딱 쓸지도 몰라요 ^^

      조심히 댕겨오세요~
      아..ㅡㅡ 버스랑 지하철이 항상 귀국 할때마다 헷갈리더군요
      노선이 많이 변해서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장권도 어디에요^^
      구경도 재밌잖아요~~~ㅎㅎ

      적묘님 말씀대로 그렇겠네요..
      미리 노선도를 잘 눈 여겨 보고 가야겠어요.^^

  19. 다양성 2013.05.15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대조적인 사진에 빵터지고 갑니다.
    외국에 큰 놀이공원이 많아서 국내 놀이공원에 별 반응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신기하네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 BlogIcon 정찬양선생님 2014.07.19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성님반갑습니다*^^*한국놀이공원응많이그리워하네요^^영화관도요.영화과느토리는다음에또공개할게요^^좋은하루되세요.^^

  21. 우오앙 2014.11.22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어전공하는 학생이라 블로그 자주 보고있어요>_<
    이번포스팅은 너무 귀여우시고 재밌어서 댓글을 안 남길 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귀여우셔요!!!!!

나 때문에 이상한 대회에 나가려는

딸아이의 외국인 친구









자녀를 키우다보니 뜻하지 않게 제 어머니가 저의 유년시절에 했던 말들을 저도 딸아이에게 반복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뭔가 야단칠 때나 잔소리 할 때의 멘트들은 정말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내가 듣던 얘기

를 무의식 중에 딸아이에게 하고 있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무의식 중에 딸아이에게 뱉은 저의 잔소리가, 딸아이의 그리스인 단짝 친구인 알리끼에게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해 버렸습니다.


막 1학년을 다니던 딸아이가 하루는 학교에 다녀 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제게 이렇게 말을 해 왔습니다.


"엄마. 알리끼가 나와 같이 대회에 나가고 싶대."

"응? 무슨 대회?"

"있잖아. 엄마가 나 보고 맨날 나가라고 하는 대회 말이야."

"응? 그게 무슨 말이야. 엄마가 언제 너보고 대회에 나가라고 했어?"


잠시 기억을 떠올리려고 애 썼지만, 제가 어떤 대회에 대해 언급한 것은 전혀 떠 오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당시에는 딸아이가 막 학교에 입학했을 때여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떤 경시 대회 같은 종류가 있다

해도, 그리스 내의 대회들에 대해 큰 정보가 없을 때였기에 그런 말을 해오는 딸아이가 너무 이상했습니다.


1 학년 때, 학교의 가면 무도회에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알리끼와 딸아이




"엄마 근데 대회에서 만약 일등을 하면 무슨 상을 받는거야?"

??

딸아이는 기억나지 않은 제가 언급했다는 대회에서 일등하면 받을 상에 대해서까지 묻기 시작했습니다.


"알리끼도 너무 궁금하대. 무슨 상을 받을지. 그리고 만약 대회에 나가면 일등할 자신도 있대."

샤방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게 되니, 저는 슬그머니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도대체 무슨 대회인지 기억도 안 나는 대회에 둘이 나가서 일등의 우열을 가리고 상을 받겠다니 말입니다.

게다가 그날은 제가 한참 바쁘게 일을 하고 있던 중이라 앞뒤 없이 그렇게 말하는 아이가 이해가 되질 않아 살짝

언성을 높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대회야? 응? 엄마가 언제 무슨 이야길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을 해보라구!"


그러자 기억하지 못하는 제게 당황한 듯, 딸아이는 기죽은 목소리로 울먹이기까지 하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엄마가 나 맨날 방 어지르고 안 치운다고...(훌쩍) 나 샤워하기 귀찮아 한다고 (훌쩍)

대회 나가도 되겠다고 했잖아. 세상에서 가장럽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나가는 대회 말이야..(훌쩍)

내가 그 얘기를 알리끼에게 했는데, 알리끼도 매일 샤워할 때 귀찮고 방치우는 거 나처럼 싫어해서 (훌쩍)

그 대회에 나가서 일등할 자신있댔어. (훌쩍) 상품이 뭔지 꼭 알아봐 달랬어....(훌쩍)"


헉뭐, 뭐, 뭐라고????!!!!!!

어머나...

저는 진심으로 아이에게 치우라거나 씻으라고 말하며, 제가 그렇게 잔소리 하는줄 몰랐었습니다.

그 말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그리고 그 얘기는 정확하게 깔끔쟁이셨던 저희 엄마가 어릴 때 저희 자매들에게 걸래를 던져주며 늘 하셨던 말씀이

셨습니다.

"더러버라~~~아이구야. 가시나들이 좀 깨끗하게 방을 치워야지. 이게 뭐꼬?!

세상에 더러븐 사람이 누군가 뽑는 대회 나가면 니들이 일 이 삼 등 할끼다.

빨리 치워~!"

부글부글

늘 야단칠 때만되면 갑자기 사투리를 쓰셨던 저희 엄마 싱크대를 구멍이 뚫릴 만큼 반복적으로 닦으시는 깔끔한

성격이셔서 우리가 하루만 방을 안 닦거나, 겨울에도 하루만 샤워를 해도 늘 잔소리를 하셨고 그 레퍼토리 중

하나가 더러운 사람 뽑는 대회에 내 보낸다는 말씀이셨던 것입니다.

ㅋㅋㅋ


그런데 그 말도 안되는 소릴, 제가 저도 모르게 딸아이에게 중얼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걸 진심으로 생각한 딸아이가 그 얘길 친구에게까지 해서 함께 대회에 나간다는 말에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깔깔거리며 웃기만 했습니다.

우하하

그 후로도 딸아이와 친구 알리끼는 저를 볼 때마다 한번씩 그 대회 생각이 나는지 졸졸 뒤를 따라다니며

"상품이 뭐에요? 네? 가르쳐 주세요? 네?" 라고 물어댔고,

저는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미안미안


아마 아이들이 다 자라 버리면, 이런 일이 있었다고 추억하며 함께 웃을 날이 오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그걸 믿고 있는 순진한 아이들이라 더 사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블로그 이웃이신 괭인님께서 딸아이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그려 보내주신 저를 울린 그림공개하며

이글을 마칩니다.



참 좋지요? 감동 다시 봐도 또 감동이네요..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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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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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5.07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의 정신이 바짝 들게하는 따님들이예요.
    너무 순수한 아이들이다 보니 그런 말을 그렇게 가슴에 새겼군요.
    나이가 들면서 저도 모르게 닮아가는 엄마,,
    좋은것만 닮고 싶은데 말이지요.ㅎㅎㅎ

    괭인님의 그림은 정말 너무 평화로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7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절대 엄마의 안 좋았던 모습은 닮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하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엄마만큼 딸아이에게 화 낸 적도, 성질 낸 적도 없다고 생각하며
      나름 혼자만의 자부심에 빠져 있었는데
      이 사건이 있은 이후로 웃기기도 하면서도
      정말 말 조심해야겠구나 싶었답니다^^

  2.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7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한국의 날씨는 어떤가요?
    다른 나라들은요??
    그러니까...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체코, 영국, 벨기에, 독일 등등에
    계신 독자님들!
    (혹시 다른 곳에 계신 분도 있나요??)

    그곳의 날씨는 어떤가요??

    여긴 이제 몹시 덥습니다.
    이런 말을 할 날이 곧 오겠구나 했더니,
    정말 왔네요.
    ^^

    •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07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는 이제 정말 더워졌군요. 곧 있으면 피서를 가셔야 하는 거 아니예요? ㅎㅎ
      저는 오늘 아침 일어날 때 조금 으슬으슬하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
      밖에 나가보니 오늘은 햇빛도 바람도 온도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날씨네요!

    •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07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은 어제에 이어 오늘 날씨도 화창해요!
      어제 남부지방은 30도 넘는 곳도 있었다니 거의 초여름 날씨인듯 해요;ㅁ;
      전 여름에 무지 약한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7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괭인님~ 주변인들이 바다에 들어가는 빈도가 높아 졌는데, 저는 아직 상처 부위가 덜 아물어서 아쉬워하는 중이에요~

      한국은 그렇군요.
      한국이 그리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7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남부 지방은 날씨가 많이 덥군요.
      특히 계신 곳은 좀 더 덥지요???
      제 기억에도 몹시 더웠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겨울엔 춥고..
      아스타로트님 더위에 약하시군요. 미리 맛난 거 많이 드시고 보양을 해 두셔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7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싱턴DC날씨는 그렇군요~!
      옷을 잘 챙겨 입고 다녀야할 날씨네요.
      네아네아님 댁 창 밖으로 보이던 풍경이 갑자기 떠 오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13.05.07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는 벌써 여름이군요!
      제가 있는 이곳 파리는,
      주말 내내 너무 화창하고 따뜻(18도 정도)해서 겨울 및 초봄 옷을 완전히 정리해야겠다 맘먹고 있었는데,
      월요일부터 다시 춥고 비오고 그러네요.
      변덕쟁이 파리날씨가 그렇죠 뭐, 안심하고 믿고 마음 푹 놓으면 안되는..
      수요일부터 휴가라 옆나라로 여행갈건데, 거기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예요.
      남유럽이 부러워요.

      그나저나, 안경벗은 따님이 "그림같이" 귀엽고 예쁘네요. 하하 하하하하
      그간 엄마가 안경 씌우셨던게, 그 미모좀 가려주실려고 그러셨던거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7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나님이 계시는 파리는 그렇군요!
      프랑스도 프로방스 지역은 좀 따뜻할까요?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니 듣는 제가 다 즐겁습니다!

      딸아이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방학이라 늦게 일어나서 옆에서 뒹굴 거리고 있네요~

    • kiki09 2013.05.07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방학이요?? 벌써요? 더워서 빨리 하는건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7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명절 단기 방학이 2주간 진행 중이에요. 이번 주까지요.
      여름 방학은 보통 6월 15일 쯤 부터 9월 12일 까지 3개월이에요. 길지요?
      너무 더워서 에어컨 틀고 수업해도 아이들이 맘이 안 잡히지요^^ 관광객이 곳곳에 벗고 누워들 계시니^^
      대신 겨울 방학이 크리스마스 연휴 포함 3주밖에 없어요^^

  3.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07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은연 중에 부모님의 말투나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게 좀 무섭기도 했었어요.
    내가 상처받았던 부분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고 있을까봐 걱정했었던 거지요. ㅎㅎ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고 맑아서 아이들하고 있으면 제 거울같아요. 그래서 정말 아이들한테는 조심스럽고 상냥하게 대하게 되기도 하고... 저 스스로도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오늘 따님 얼굴 처음 뵙는데 너무 귀엽고 이뻐요! 올망졸망한 저 얼굴로 훌쩍거렸을 걸 상상하면...ㅠㅠ 역시 아이는 딸로 낳아야하나봐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7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딸아이의 선물 받은 그림자랑은 끝이 나질 않고 있어요.^^
      보는 사람에게마다 이야길 해서, 제가 좀 말려야 정도에요~

      ...딸은 정말 감사한 존재같아요. 딸아이 덕분에 많은 것을 견딜 수 있었어요^^

  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07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무슨 대회일까 상상하며 흥미진진하게 따님 대답을 기다렸답니다~
    저 대회 저도 어릴 적 엄마한테 자주 듣던 대회인데 참가할 생각까진 못해봤어요ㅋㅋㅋ
    저 대회 말고도 잘 자기 대회, 딴생각 대회 등등 제가 우승후보인 대회들이 몇 개 더 있었죠~
    참가 못 하게 되어서 넘 실망한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올리브나무님이 독자적으로 상을 주실 수도 없고=ㅁ=...
    방청소할 수 있는 권리! 그런 상품을 받으면 더 실망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