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살기 전인 어느 해 여름 그리스에 여행을 왔을 때, 동수 씨가 지인 한 명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해서 함께 간 곳은 어느 바Bar였습니다.

로도스 시바 골목(Bar Street)에 자리잡은 그곳은 낮엔 카페이고 밤엔 술집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었는데, 동수 씨는 예전에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수시로 했었다고 했습니다.

직업이 있는데도 밤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는 컴퓨터 장비를 빨리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서였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잦은 아르바이트로 주인인 사장님과 친해졌고 그 이후로 공짜 커피나 칵테일 정도는 얻어 마실 수 있는 사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로도스 시바 골목(Bar Street)

낮에는 이렇게 한산하지만

 

밤에는 이렇게 되는 곳입니다.

(image - Rodos Bar Street)

 

저희가 그곳에 방문했던 날은 한참 성수기인 여름이어서, 그 긴 골목 전체가 인근 유럽에서 온 젊은이들과 들썩거리는 음악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는데, 겨우 실외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소개해주겠다는 사장님보다 반바지에 민소매 차림의 젊은 여성이 먼저 주문을 받으러 왔습니다.

"무엇을 주문하시겠어요?"

영어로 묻는 그녀에게 제가 더듬더듬 그리스어로 커피를 주문하자, 그녀는 몹시 당황한 듯 다른 직원을 부르는 눈치였고, 너 댓 명의 서빙을 하는 직원들이 있었지만 결국 사장님이 나와 주문을 받고 동수 씨와 저를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저는 그녀의 태도가 좀 이상해서 동수 씨에게 물었습니다.

"저 아가씨가 내 말을 못 알아 들은 걸까? 난 그래도 이렇게라도 그리스어를 연습하고 싶었던 건데 내 발음이 많이 이상했어?"

 

그런데 동수 씨의 대답은 아주 뜻밖이었습니다.

"아냐. 넌 그럭저럭 잘 말을 했는데. 저 아가씨가 네 말을 못 알아들은 거야. 왜냐하면 저 아가씨는 그리스어를 못 알아듣거든."

"응? 뭐라고? 그리스인이 아닌 거야?"

"내 생각엔…(아가씨를 유심히 살피더니) 아마 스위스나 북유럽에서 온 것 같은데?"

"정말? 그럼 어떻게 여기서 일을 할 수 가 있는 거야? 영어만 알아도 취업이 가능한 거야???"

 

그 때 사장님이 주문한 음료를 들고 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아, 올리브나무는 이런 그리스 문화를 모르는군요. 그리스엔 워낙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저 아가씨들도 처음엔 1~2주 여행으로 여길 왔는데, 있다 보니 아예 여름을 다 보내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아직 대학생들이라 도저히 경비는 없고 이렇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체제비를 마련하며 머무는 거랍니다. 아마 몇 달 있다가 여름 시즌이 완전 끝나면 자기들 나라로 돌아갈 거에요. 물론 저러다가 아예 여기에 눌러 앉아서 다른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그렇군요. 그런데 그리스어를 모르고 영어만 해도 업무가 가능한가요?"

"관광 시즌엔 외국인 손님이 많으니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그리스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은 어느 나라에서 왔건 웬만하면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론 일을 하려면 영어를 잘 구사해야 하겠지요?"

 

여름이면 로도스 섬에서 관광객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팔리라끼(Faliraki)의 해변 클럽들입니다.

(image - Faliraki Nightlife)

 

 

  

  

 

그렇습니다.

그리스에 불법체류자들이 매년 10만 명 새롭게 들어와서 식당, 호텔, 카페, 렌터카 등등의 장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영어회화만 제대로 해도(문법이나 읽기보다는 회화가 중요합니다.) 그리스의 관광시즌(4월~10월)에는 일자리를 찾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제 아르바이트이니 월급이 대단히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임금이 낮은 주변 동유럽국가의 사람들이나 터키인들이 가족단위로 이주해 일자리를 찾거나, 여름이 짧은 북유럽 국가의 젊은이들은 햇볕을 더 오래 누리기 위해 이렇게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의 식당이나 렌터카 회사는 연령 관계없이 취업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깔끔한 차림으로 서빙을 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외국인 뿐만 아니라 그리스인들 중에도 실직하고 50대에 이런 시간제 직업으로 재취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성실성을 인정받으면 계약직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아예 불법체류를 하며 비자 문제를 쉬쉬하고 장기 체류 하는 경우도 있고, 비자 없이 그리스에 거주 가능한 기간3개월이 차면 EU 밖의 국가에 잠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방법 등으로 계속 머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불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몇 년 이상 이런 식으로 들락거리게 되면 출입국사무소에서도 문제를 삼고 강제 추방할 수 있기에, 그 전에 계약직 직원으로라도 정식 취업을 해서 장기 취업 비자를 발급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스 단기 비자 (혹은 취업 비자)를 받는 이민국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외국인들

 

 

실제로 그리스의 여름 관광객이 몰리는 식당이나 렌터카 사무실 등에서 그리스어를 모르거나 서툰 외국인 취업자들을 만나는 일은 흔한 일이어서(외모에서도 표시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에서 거래처로 있는 렌터카 회사들에서 그런 분들을 뵙게 되면 이제는 저도 반갑게 어느 나라에서 오셨나요? 라며 그 나라의 제가 몰랐던 문화에 대해 물어보며 신기한 이야기들을 듣기도 한답니다.

 

물론 영어 외에도 다른 두 가지 언어를 알 경우에, 그리스에서는 이런 시간제 취업이 가능한데요.

그것은 바로 러시아어독일어입니다.

러시아어의 경우에는 그리스어를 모르더라도 어떤 경우엔 영어만 아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취업의 이점으로 작용하는데요.

며칠 전에도 시내의 여성 신발과 가방을 파는 큰 가게에서 이런 공고를 보았습니다.

 

직원구함

시민권자 / 3가지(업무) 유경험자

또는

러시아어 가능한 사람

자세한 정보는 안쪽에서 문의 

 

 

또한 그리스 국립종합병원이나 단기 비자를 받는 이민국에, 그리스어가 아닌 외국어 중 단 하나의 언어의 안내문이 추가로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러시아어입니다.

영어 안내문은 없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러시아어가 유용한 이유는, 러시아 관광객이 그만큼 그리스에 많기 때문인데요.

동방정교를 기본으로 믿는 러시아인의 경우 동방정교의 근원지인 그리스에 가족단위로 특별 절기나 명절을 지내러 오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다른 나라 관광객보다 연중 그리스를 찾는 빈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저희 가게에도 그런 러시아 관광객들이 들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젠 저조차도 러시아어를 조금은 알아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러시아 관광객들은 이상하게도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어디서든 러시아어를 고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관광객을 받아야 하는 그리스 입장에서는 러시아어를 잘 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게 외국인이라도 말입니다. 

또한 러시아인들은 사업차 그리스에 오는 경우도 잦아서(모피나 퍼 등을 관광객 판매용으로 의류업체에 납품하는 사업을 많이 합니다.), 호텔에서 이런 러시아인들을 보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스어로 된 이런 슬로건도 있습니다.

미래를 생각해라, 러시아어를 생각해라!

(미래를 생각한다면, 러시아어를 배워라!)

 

 

독일어 역시 그리스를 찾는 독일인 관광객 숫자가 많아이기도 하고,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사업차(시멘트 사업, 여행사, 유통업, 수출업 관련) 독일인들이 그리스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에서는 시 마다 볼 수 있는 독일 마켓 리들

 

특히 독일어는 만약 영어와 함께 제대로 구사할 줄 안다면 일반 회사에 취업하는 데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동수 씨의 오스트리아 사촌이 그리스로 이민을 고려했던 것도, 그리스어와 영어가 조금씩 밖에 구사가 안 되는 그녀이지만, 독일어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취업 가능한 회사가 여러 곳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핀란드 등의 북유럽 언어를 알고 있다면 역시 취업이 쉽습니다. 임금이 높은 북유럽의 관광객들은 북유럽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그리스에서 아예 해마다 여름이면 한 달 이상 머물기도 하니까요.

 

 

결국 그리스에서는 언어 하나로 생계나 연봉이 바뀌기도 하기에, 많은 이들이 나이가 들어서까지도 언어 공부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국제 언어 시험 등을 열심히 치르곤 하는 것입니다.

만약 햇볕 좋은 그리스에서 몇 달이라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햇볕과 바다를 누리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중 하나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회화공부에 돌입하면 될 듯 합니다.

 

여러분 힘 내시는 주말 되세요!

파이팅입니다!!

 

 

 

 

   ☆ 다음 주! 이런 포스팅이 찾아올 거에요.

* 위에 언급한 '그리스에 왔던 러시아인 중 날 기함하게 만든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 글 머리에 소개한 동수 씨의 지인의 바Bar에서, 제가 아주 대망신을 당할 행동을 해서 동수 씨와 친구들에게 질질 끌려 나왔던 창피한 이야기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생각만 해도 얼굴이 붉어집니다ㅠㅠ)

*'그리스의 전혀 엉뚱한 장소에서 발견한 한글들'에 대한 이야기, '관광객이 되고 싶었던 마리아나'이야기도 전할 예정입니다.

<필요에 따라 예정된 포스팅이 뒤로 밀리고 다른 내용을 먼저 쓸 수도 있으니 그런 경우에도 양해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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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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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4.04.2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어디서나 유창한 외국어 한두가지는 필수인 때이지요.
    여행왔다 아르바이트하며 좀 더 눌러있을 수 있는것도 젊음의 특권인 것 같아
    부럽기만 합니다.
    지금 공부를 한다고해도 제대로 될리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니까요.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하지만 민트맘님, 아직 여행하시기엔 정말 젊은 나이이시니, 꼭 그리스에도 놀러 오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아마 100세 넘어까지 너끈히 건강하실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4.2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어로 어디서나 취업이 될 수 있는 그런 날은 안 올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4.26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독일어 뉴스정도는 알아 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들으면 독일어구나 프랑스 어구나 그런 정도 밖에 못 한답니다. 문법은 그래도 기억하고 있기에 사전만 있으면 독일어를 해독할 수는 있지만 무수한 노력이 필요한 언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노르웨이 유학생이 영어를 해도 좀 어려운 단어는 노르웨이 말로 해주면 독일어랑 비슷해서 서로 의견교환도 되었었는데..
    그리고 독일어를 하니까 네덜란드 어도 서면은 60-70%는 해석이 되더라고요. 몇몇 알파벳이 발음이 독일어나 영어 하고 달라 듣기에는 익숙하지 않으면 읽기는 해도 안들린다는게 네덜란드 어라고 하는데....

    러시아 어라...

    러시아어로 욕하면 폴란드, 체코, 유고, 불가리아 등에서도 다 통한다고 하던데....제가 알고 있는 유일한 러시아어는 "피보"=맥주....그런데 동구권에서는 거의 다 피보 라고 하면 맥주더라고요...

    그리스에서 언어를 해도 단순노동업밖에 취업을 못하니 별로 언어 배우고 싶은 마음은 안생기네요....

  4. 2014.04.2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동경언니 2014.04.26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
    읽고 있나?ㅋㅋ

    전에도 얘기한 적 있지만 울 딸이 산들이님과 올리브 나무님의 블러그는
    열심히 읽는 답니다.
    .....아스프로(써 놓고 한 참 멍....) 얘길 먼저 읽고
    울었던 게 울 딸이지요.

    저는 아시다시피 싱글마마로,
    어쩐지 너무 좋은 딸을 만나
    신나게 살아왔어요.
    근데,
    우리 딸이 진짜 말 안듣는게,......
    영어 회화를 배우려고 생각조차 안한다는 겁니다.

    ...발음, 완전 후져요.ㅠㅠ
    하기야,지도 바쁘니까
    독어에, 영어에,
    한국어까지 마스터 할려면 머리 아플 것 같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집에선 한국말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자꾸 잊어 버리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경언니님~
      저는 오늘 낮에 집에 들어가 급하게 요리를 하다가, 무심코 거실 창쪽을 쳐다보았는데, 옆의 지붕으로 하얀 꼬리가 보이는 거에요.
      저도 모르게 창문 앞에 가서 혹시 아스프로가 아닌지 확인을 했는데, 당연히 다른 고양이었고, 그걸 가서 확인했다는 게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러며 세월호 부모님들 생각이 또 나고..ㅠㅠ

      따님이 제 블로그 글을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진심으로 감사하네요!
      아마...따님께서 나중에 공부가 좀 더 한가해질 때쯤 되었을 때, 유럽여행이라도 다녀가신다면, 알아서 영어를 공부하고 싶어하실지도 몰라요~ 언어라는 게 필요나 계기가 없으면 잘 시작하기 어려운 공부인 듯 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하고 있는 외국어들로도 충분히 골치가 아플 테니 말이지요.
      저도 중국어와 독일어 책 사다 놓은 지가 벌써 한참이 지났는데, 한 달에 한 번 펴 볼까 말까더라고요. 당장 급히 필요한 게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집에서라도 한국어를 쓰려고 하신다니, 따님께서 나중에 한국이라도 한번 다녀오시면 분명 빨리 배울 거란 생각이 들어요^^
      워낙 똑똑한 따님이잖아요~^^

  6. 이쁜이 2014.04.27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혼자 잘 안되는거 있죠. ^^
    근데 독일어도 많이 사용하는군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이쁜이님은 프랑스어를 잘 하시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신데 말이지요~~~
      아무래도 언어는 선생님이 있을 때 더 빨리 느는 듯 해요.
      저도 새 언어들을 도전하는 것들이 있는데,
      결국 나중에 급하면 선생님을 구하지 싶어요ㅠㅠ
      독일인 관광객이 1년에 230만명이나 그리스에 온다고 하니, 아무래도 유용한 언어구나 싶어요. 그래서인지 그리스인들 중에 독일어를 잘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렇지 않은 그리스인들이 엄청나게 부러워하고 존경하는 경우까지도 있더라고요~~ 사업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7. Favicon of http://ahlee@uwaterloo.ca BlogIcon Icewine 2014.04.27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가 다이내믹하고 재밌는 나라인 것을 배웠어요 쓰신 글들 읽으면서 공부도 하게되어 즐거워요*^^ 여러가지 언어들을 사용하는군요. 저는 서울을 떠난 이래로 오랫동안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에서 지냈거든요. 특히 한글로 글을 쓸 기회가 전혀 없어서 한글로 글 쓰기를 잘 하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요즈음 제가 좋아하는 blog에 댓글을 쓰면서 성실하게 한글쓰기 공부하고 있는 중이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Icewine님! 이렇게 블로그에 댓글을 쓰시면서 한글을 기억하게 되신다니, 저도 기쁜 마음이 들어요!
      저 역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바뀐 맞춤법이나 여러 표현들에 대해 관심있게 보게 되는 듯 해요.
      막상 한국어로 낯선 사람과 말을 하려할 때면, 단어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는데, 오스트리아에 계신 시고모님께서도 그리스에 오면 입에 그리스어가 다시 착 붙는 데에 2주 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
      좋은 하루 되세요!

  8. 2014.04.27 0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OO님께서는 유적지를 돌아보는 여행을 좋아하시는군요!
      그리스에 방문하시는 분들을 보면, 두 종류시더라고요~
      휴양지를 좋아하시는 형과 유적지를 좋아하시는 형이요~
      OO님께서는 유적지를 좋아하시니, 그리스에 꼭 여행할 기회가 있으셨으면 좋곘어요^^ 파리 날씨는 어떤가요? 여긴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9. BlogIcon Τζένιφερ+Γιαννάκη 2014.04.27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리메라 올리브나무님 띠 까네떼;
    여기 프로그램 중에 영국에서 수입 해서 방영해주는건데 학교마친 애들이 그리스에 놀러가서 클럽문화를 즐길때 부모님이 몰래가서 '관찰?'하는것도 있고 콜푸섬? 까보스에서 주로 영국애들 클럽문화 보여주는 것들이 있는데, 저야 물론 그리스의 풍광이 보고싶어 보지만 참 애들 징하게 놀더라구요. 닉꼬왈 로도스에도 많이 올거라는데 물론 현지인들이야 대목이니 기쁘겠지만 한편으론 참 정신없을거 같아요. 닉이 동영상을 하나보여줬는데 아마 그리스에선 뉴스를 탔겠죠. 유럽계 여성이 가슴을 드러내고 속옷을 내리고 길에서 소변을 보면서 동영상 찍고 킥킥거리다가 지나가던 바뿌한테 한 킥 제대로 당하는... 저는 보고나서 넘 분개했네요.
    아침부터 왠 횡설수설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갈라 이마스떼!! 에시스;
      어머! 그런 프로그램이 다 있어요???
      신기하네요!!
      정말 징하게 논다는 말씀이 딱 맞는 표현이세요.
      현지인들은 도리어 그렇게 놀지 않는데, 아무래도 여행이라 마음이 풀려서 그런 것도 있고, 전반적으로 서유럽이나 북유럽 쪽 사람들이 남유럽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는 듯 해요! (여기 이민 오신 분들을 보니 그렇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클럽이나 바, 혹은 펍 같은 곳에서 그런 관광객 젊은이들을 보고 입이 딱 벌어져서 말을 할 수가 없었는데요.
      (막 아무 테이블이나 올라가고, 옷을 막 벗고, 소리를 지르고, 술 먹기 대회를 하고,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술 먹고 단체로 주정하는 것보다 더 심한 경우도 많아서 문화 충격이었어요...ㅠㅠ)
      그렇게 옷 벗고 소변보고, 토하고, 그런 장면이 생각보다 흔해요. 특히 심한 관광객들은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의 20대 초반 친구들인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모든 친구들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작년 여름에도 저녁에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식당에 갔다가 밤 늦게 동수 씨와 나오는데, 그 옆에 클럽이 많은 쪽이었는데, 길가다 여자 남자 애들이 옷을 막 벘더니, 그 차림으로 저희에게 와서 자기네 호텔이 어디냐고 묻더라고요ㅠㅠ
      너무 취해서 코 앞의 호텔도 못 찾는 지경이었던 것이지요~
      암튼, 참 관광지이기에 볼 수 있는 특이한 광경이 많은 듯 합니다...
      제니퍼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남편 분께도 안부 전합니다~)


  10. kiki09 2014.04.27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유럽권 언어는 생각했던 바 인데요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하셔서..
    아 그런데 러시아에서도 많이 오는 군요
    더군다나 같은 종교권이니
    아하~
    독일하고도 경제적인 부분에서 연관이 많이 되어 있군요
    러시아와 독일은 전혀 예상 못했어요

    마리아나 독일어 배워두면 좋겠어요
    어렸을때부터 재미로 시작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지금 배우는 그리스어도 어려운데 독일어까지 공부하면
    여름날 강아지처럼 헥~헥 될까요??? ㅎㅎㅎ

    한국어 그리스어 영어+독일어까지 아자아자!!!
    마리아나! ㅎㅎㅎㅎ
    솔직히 수학 어려운 문제 하나 더 맞추는 것 보다
    언어와 역사를 알면 살아가는데 매우 유익할 것 같아요
    세계 역사의 흐름을 알고 몇개국어 정도는 생활어로 할 수 있다면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되니까요
    그쵸??

    갑자기 저 극성엄마 되는 거 같아요
    왜 마리아나한테 감정 이입이 되는 걸까요? ㅋㅋㅋ
    저 마치 이모된 기분이랄까요...ㅎㅎㅎㅎ

    암튼,..유용한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리스어도 어렵고 독일어도 어렵네요 그런데
    러시아어도 헥헥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키키님~
      마리아나 친구 중엔 이미 독일어를 시작한 아이들도 있는데,
      대개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고, 중학교에 가면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가르치니, 하기 싫어도 해야 될 듯 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언어와 역사를 아는 것이 살아가는 데에 참 큰 도움이 된다 싶어요~^^

      마리아나의 이모처럼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마리아나가 복이 많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어도 만만치 않게 어려운 언어이다보니, 제 그리스인 친구들은 제가 "러시아어를 천천히 공부해볼까?"라고 했더니, "넌 세상에서 어려운 언어들만 골라서 공부하는 애니?" 라며, "그리스어, 한국어, 러시아어, 언젠가 아랍어도 한다고 할까 겁나" 이러더라고요~
      우리 모국어인 한국어를 한국인들은 다들 잘 하니, 그것도 외국에 나가면 이렇게 쳐주기도 하나보다 싶었어요!

      키키님, 편안한 밤 되세요!

  11. jerom 2014.04.27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서 어학문제는 그 나라의 전통적인 산업적 필요에 의해 형성된겁니다.

    살고계시면서 느끼신 점이지만 제 직업이 조선계통이라서 약간이나마 알게된 사항이 있는데요

    그리스 선주분들을 보면 대부분 영어는 기본에다가, 선박리세일을 주업으로 삼는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 거래처의 언어는 익혀두신분들이 많습니다.

    그리스가 요즈음은 관광과 해운이 주요 밥벌이지만, 고래로 이슬람권과 더불어 중계업이 발달된국가중 하나입니다.
    장사하기위한 언어습득이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스사람들은 가러오는사람과 팔러오는사람을 연결해 주기위한 언어적 스킬이 대단하다고 할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erom님 반갑습니다! 조선계통에 계시는군요!
      말씀하신 부분에 전적으로 공갑합니다.
      역사적으로 무역의 중요한 거점이었기에 외침도 전쟁도 많았던 나라이니, 말씀하신대로 언어적인 스킬이 발달할 수 있었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12. 2014.04.27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그리스는 직업에 귀천이 없고, 관광국이기에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게 단순 노동직 직업이 넘치게 많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 중에 그런 일을 하는 사람 역시 많고, 그런 직업 중에도 정규직 계약직 종류도 많습니다. 원천 징수 하고 세금 내는 직업들입니다.
      누구도 이런 직업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는 월세가 미국이나 호주에 비해 비싸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유는 결혼 후에는 무조건 집을 사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식보다는 대부분 집밥을 해 먹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식비가 적게 들지요. 공산품은 한국보다 싸지 않지만 햇볕이 좋으니 식재료비는 한국보다도 싼 편입니다.


      아무래도 님께서는 그리스에 한번 다녀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식당이나 호텔, 렌터카 회사 등에서 얼마나 많은 50대 60대 그리스인들이 일하고 파트타임, 계약직,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십시오.

      제가 확인도 되지 않은 말을 뜬 구름 잡는 식으로 썼겠습니까.
      누구를 위해서요???? 제가 그리스 홍보대사인가요???

      그리스에서는 이런 직업들로도 생존이 보장되고 복지가 보장되기 때문에, 만약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무시하면 큰 일 납니다.
      한 집에 한 명 이상은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있으니까요. 관광국의 직업형태는 그렇지 않은 국가와 아주 다릅니다.
      누구도 이런 일을 하는 가장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리스에서 창피한 일은 이런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직업을 따지느라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쓴 내용은 단기 체류를 위한 사람들이, 이런 외국어만으로도 체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쓴 것이므로, 이 조건에는 그리스어를 모른다, 와 학력이나 경력이 상관 없다라는 내용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만약 학력이나 경력을 갖춘 외국인이 러시아어 독일어까지 알게 된다면, 그리스에서 더 연봉 높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겠지요.

      물론 자기가 사는 나라에서 이미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는 연봉 괜찮은 사람이 그것을 포기하고 여기 와서 적은 임금에 이 고생을 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는 동유럽 국가의 이민자 중엔 40-50대 가장들도 많은데, 마치 우리나라에 임금 낮은 동남아시아 국가 고학력자들이 와서
      힘든 일을 하는 것처럼, 동유럽 국가들의 임금은 그리스의 1/3이 안 되는 지역도 많습니다. 그러니 그렇게들 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나이에도 취업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글 말미에 한국인 중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는 분들, 언어를 공부해서 이민을 오십시오! 라고 썼나요?
      아닙니다. 여행을 하다 좀 더 체류하고 싶다면 이런 언어를 공부하면 체류할 수 있다고 썼습니다.

      어떤 나라들은 그 방문국의 언어를 모르는 데도 특정 언어만 안다고 해서 체류할 수는 결코 없기도 하니까요.

      그리스 문화를 잘 알지도 못 하시면서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비인간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고 비하하시다니, 정말 그리스인들이 들으면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을 일이네요.

      암튼 그렇게 의심스러우시면, 그리스에 와서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4.28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기를 불편해 드린 것 같은데요 호주도 관광국가입니다. 그리고 저는 어느 직종에 종사해 있는 사람에 대한 비하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 직업 커플이 하면 생활이 가능하지만 혼자서 일한다면 절대로 생활할 수 없는 임금이라는 부분입니다. 집값 때문에. 젊어서라면 쉐어를 하면 되지만 혼자인 사람이 40-50되어서 모르는 사람 4-5명과 같은 집에서 생활해야 되는 수준이라면 그것으로 취업이 되었다고 할지 모르겠네요. 생활을 할 수 없으니까요.

      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가족이고요. 둘이서 그런 직종에 있다면 호주도 먹고 살수는 있지만 혼자서 그런 직종이면 생활이 안됩니다. 제가 제시한 부분도 그런 부분이고요. 20대라면 경험삼아 쉐어를 할 수 있지만 평생 그렇게 살 수 있을까요? 물론 그렇게 사는 것도 생활이 된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요.

      그리고 그런분들의 임금이 단순사무직 업종과도 비슷합니다-리셉션 혹은 사무 어시스턴트등(연봉으로 치면 3500만원 정도- 세금 다내고 손에 쥐는 금액은 2800만원 정도. 괜찮은 방1개 짜리 아파트 렌트 년2000만원-제일싼 것임- 그럼 800만원으로 생활을 해야하는데 겨우 생활이 되는 금액이죠-휴대전화 + 전기 + 가스=년 120만원, 식비 년250만원, 교통비 년200만원 남는 금액 년 330만원---보험들고 옷사고 외식하면 없어지는 금액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직종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노무나 사무직의 임금 가지고는 절/대/로 혼자 렌트 하면서 살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데 그리스 에서는 그런 여건이 되는지? (누구네 집에서 방하나 정도 렌트 하는 것이면 생활 가능하지만)

      집이 있다는 전제하에 $35,000 이면 가족이 생활가능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집소유률은 민족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60-70%정도 되고요. 한국보다 인터넷, 전화, 전기, 수도세, 식품 (노동력이 안들어간 제품)는 훨씬 쌉니다. 밖에서 사먹는 것은 한국의 5배정도 하고요. 한국 식품은 한국보다 3배 정도 비싸고요.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다면 한국보다 더 싸고 더 좋은 음식 먹으면서 살 수 있는 곳이 호주 입니다. 2800만원중 2000만원이 더 있는데 생활이 안될까요?

      외국인은 그리스에 살집이 없을 텐데 집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인과 비교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인이 집을 소유한다면 렌트할 수 있는 물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집세는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들이 시간당 7유로 정도 받고 팁을 받는다고 해서 일주일에 300유로 정도 번다고 했을 때 방하나짜리 아파트를 렌트해서 생활이 가능한지요? 부모집에서 산다면 당연히 생활 못할 가격은 아니지요.

      제가 그리스에는 못 가봤지만 그래도 사회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대략 적인 눈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사는 환경은 어떤 환경일까?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적어도 일년에 유로로 20000유로를 벌어야지 이런일을 해도 그리스에서 사람처럼 살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시드시의 시내/본다이혹은 유명관광지 까페들은 거의 동구권 혹은 아일랜드 워홀들이 취직을 하고 있고 호텔의 하우스 키핑은 태국/중국/한국/인도애들이 취직해있고, 그들이 관광관련 업종이라면 특별한 기술이 없는 한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시아 사람들은 대부분 닭장 같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고(방 2개 짜리에서 6-10명 정도 생활), 유럽 애들은 방2개 짜리에서 4명 혹은 커플 2쌍 정도 씩 생활하고 있습니다. 커플끼리 살려고 해도 그 돈 받아서는 생활만 겨우 되니 여행하려고 돈을 모으려면 다른 커플 한쌍과 같이 세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큰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은 제가 말한 것보다 돈은 좀금 더 받지만 대부분 인력대는 회사에서 보냅니다. 관광하러 온 사람들은 호텔에 직접 고용되는 것 보다는 인력회사에 고용되어서 파견되어 나가지요. 직접 고용 되는 사람은 어느 정도 기술과 지위가 있는 사람이고요. 왜냐하면 관광객이기 때문에 reliability의 문제가 있고 -갑자기 아프다고, 어디 가야 된다고 핑계대고 안오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최저 임금보다는 조금 더 받지만 인력 회가사 대략 30%정도 떼어가기 때문에 호텔에서는 정식보다 더 많이 지급이 되지만 실제로 받는 금액은 최저 보다 크게 많지 않다는 것. 이런 부분이 호주와 그리스가 크게 다르다고 볼 수 가 없어요.

      저는 대부분 아시아지만 일본 한국 중국에서 다년간 생활을 해 보았고, 미국 유럽등 몇번씩 가보았고, 그 때마다 마을/도시의 생김새를 유심히 봅니다. 그러면 그 지역에 어떤 직업을 가지 사람이 살고 있으며 어떤 산업이 발전되어 있는지 없는지 다 보이고, 생활이 어떨까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이나 신문 구인란을 보고 인건비가 얼마인지 렌트가 얼마인지 어떤 형태의 주거가 렌트로 나오는지 보면 그 사람들의 생활이 보입니다.

      어학이 되기에 안되는 사람보다 취직이 되는 것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하지 않지만, 그리고 러시아 독일 사람이 그리스를 많이 방문한다고 하는 것도 동의 하지만, 호텔 혹은 관광서비스업종에 취직한 외국인들이 하고 있는 생활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는 이상 (어떤 주거형태) 제가 알고 있는 호주 상황을 빗대어 생각할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님이 제글에 반론을 제기 할 때 님의 원글에는 취직되는 외국인을 언급하시고, 반론글에는 그리스 인들을 언급하셨기 때문에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리스인들은 결혼 할 때까지 집에서 생활하고, 결혼 할 때도 부모님이 집을 사주시니까 낮은 임금에도 생활이 되지만, 과연 님이 언급 하신 외국인, 특히 혼자 사는 외국인도 생활이 될까요?

      호주에 있는 서비스 업종사람들의 대우를 알고 있는 이상, 호주에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한, 제 기준에서는(최소 원룸 형태의 주거 가 확보 안되는 것) 취직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8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Florence님.
      호주가 관광산업이 발달해 있긴 하지만, 관광이 주 수입원인 국가는 아니지요.
      그리스는 관광 등의 3차 산업이 현재에는 주 수입원입니다.

      그리스 로도스의 경우 아테네보다 물가도 비싸고 월세가 비쌈에도 불구하고,(여긴 주별로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월 별로 돈을 지불하는데, 보통 방 하나, 화장실 하나, 부엌 겸 거실이 있는 시 중심에 있는 집 월세가 150~200 유로 정도입니다.) 4인가족이 살 수 있는 방 두 개에 좀 큰 거실이 있는 18평 정도의 아파트는 평균 300~350 유로 정도 입니다. 물론 새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어떻든 한국보다는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이지요.

      집 가격은 18평 크기였을 경우, 새집이 아닐 경우 한화로 4억~6억 사이입니다.
      물론 아파트가 그렇고, 집을 지으면 훨씬 비쌉니다.

      만약 먹고 살 수 없다면 왜 그렇게 많은 불법체류자가 거주할까요?
      불법 체류이니 정확한 숫자는 없지만, 대략 500~700만명 사이의 불법체류자가 그리스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 인구가 1300만명인데 말입니다.

      제가 그리스인이라고 말씀을 드린 것은 그리스에 사는 사람이란 뜻이었습니다. 외국인 포함입니다. 제 표현이 정확치 못 했던 점은 죄송합니다. 주변에 외국인 거주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뭉뚱그려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이 직업 연봉 관련 글도 아니었으니, 그런 통계까지 공유할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분명 생존이 가능하고 남아 말씀하신 것처럼 비인간적으로 살고 있지 않기에 이런 글을 쓴 것입니다.

      또한 분명히 님께서는 비하하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제가 비밀 글로 쓰신 것을 전체글로 공개해서 한번 볼까요?

      제가 언짢았던 것은, 님께서 처음부터 아예 제 글이 말이 안 된다는 전제하에 글을 쓰셨고 지금도 그렇게 철썩같이 믿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에 한번 살아 본 적도 없으시면서 말이지요.

      저는 사전에 조사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절대 함부로 쓰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모를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겠지만, 제 블로그에 처음 들어오시는 것도 아니시면서, 제가 글 쓸 때 어떻게 자료 조사를 하는 지 들어 본 적이 없으신 것도 아니시면서 이렇게 글의 진위 여부를 두고(생활이 안 될 거다라고 생각하시니 결국 제 글이 말이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다름없지 않습니까?) 이런 것을 따지신다는 것이 당황스럽습니다.

      왜 호주 상황을 그리스에 대입하시는지, 그리스 전기세가 얼마인지, 그리스 세금이 얼마인지, 그리스 통신비가 얼마인지, 월세는 기본 생활비는 얼마인지 아십니까? 직접 경험해보신 적 있으세요?

      제 딸아이 반에도 알바니아인 아이가 넷, 폴란드 아이 하나, 네덜란드 아이 하나가 있는데, 그들이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생계도 유지가 안 되는 삶을 살고 있다면 제가 당연히 알았을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언어 능력이 부족하니 (또한 그리스어, 러시아어, 독일어도 모릅니다)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언어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인간적으로 살고 있진 않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온 한 가정을 빼고는 불법체류자들인데 말입니다. 그 부모들은 모두 40-50대이고 자녀가 둘 이상입니다. 게다가 어떤 집에 사는지 어떻게 아이를 입히는지 먹이는지 정도는 알 만큼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데 어떻게 제가 모를 수 있겠어요?

      그런데 제 지인인 이민자 중엔 러시아어와 독일어를 하기 때문에
      처음엔 비자 없이 시간제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며 계약직 정규직으로 갈아타서 이민 절차를 밟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님께서는 결국 수치와 통계와 증거자료 없이는 제 말을 안 믿으실 모양입니다만, 또 언젠가 이 부분을 다루긴 하겠지만 당장 그런 글을 님을 위해 써야할 필요는 못 느끼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민' 관련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단기 해외 체류와 관련해서 '언어'관련 글을 쓴 것입니다.

      생각보다 러시아어와 독일어 스킬은 그리스에서 단순 시간제 직업을 갖고 있더라도 다른 이민자에 비해 대우가 좋습니다.
      그래서 평균 수당보다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리스인 사장이 불법체류자를 취업 시키는 심리는, 이들에게는 보험가입을 해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가의료보험이나 연금보험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의료제도를 이용하는데에 큰 돈이 드는 것이 아니니 그냥 어떻게든 붙어있으려고 버티는 것입니다.

      이민에 관하여는 벌써 이전 글에서 확실한 조건들이 있어야 한다 라고까지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민을 오려고 했던 독일어를 아는 오스트리아 사촌은 회사에 취업을 하려 했다라고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시간제 직업이 아니고요.

      그런데 님은 지금 이 글의 초점을 그리스 이민생활에 맞추어서 보시는 것 같습니다. 마치 제가 그리스에 이민생활을 하기위해서는 이런 언어를 알면 된다, 라고 글을 쓴 것처럼요.

      불법체류나 합법단기체류를 하게 되면 그리스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말 정산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니, 사실 체제비는 합법이민자나 그리스인에 비해 상당히 적은 금액이 듭니다.

      만약 제 글이 사실과 많이 다르고 문제가 있다면,
      다른 그리스인들과 결혼하신 한국인 독자분들께서 먼저 이의 제기를 하셨을 것입니다. 제 블로그엔 제법 여러분이 들어오시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누구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왜 이런 대답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그냥 차라리 궁금해서 물어본다고 하셨다면 저는 어떻게든 통계자료를 올려가며 친절하게 알려드렸을 것입니다.

      내가 다 아는데 넌 왜 다른 소릴 하냐? 라는 식의 어투이시니, 제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어요?

    •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4.04.28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분이 토론중이신데 죄송하지만 저도 잠시 참여해도 될까요? 댓글을 쓰려고 댓글창 밑으로 내려가다가 흔히 볼 수 없는 장문의 댓글이라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어 읽어 보았습니다. 가장 최초의 댓글이 비밀글이라 아래글들을 통해 정황을 짐작해야 하지만 제가 보기에 지금 상황은 올리브나무님께 부당한 듯하여 몇 자 적고 싶네요.

      Florence님, 님의 댓글을 읽고 저는 이 글을 한 번 더 읽어서 총 2번을 읽었는데 제가 파악한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뚜렷한 그리스에는 햇볕과 바다를 즐기고 싶어 놀러왔다가 여름 한 철을 그리스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머무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가능자는 이 시기에 관광업계 일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그들 중에는 성수기가 끝나고도 그리스에 머물길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제가 한국어 독해 능력이 크~게 모자라지 않는 한, 다른 독자들도 대충 이와 비슷하게 내용을 이해했을 것 같은데요. Florence님의 댓글을 읽고 글의 본질과 무관한 사안들이 요동을 쳐서 의아했습니다. '그리스 관광 시즌에 관광객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들을 위한 임시직 일자리가 많다'는 글을 읽고 외국인의 현지 취업과 주거환경 및 생활수준 문제를 거론하시는 건, 더구나 호주 상황을 예로 드시며 그리스의 상황도 비슷하리라는 섣부른 짐작을 하시는 건 그다지 납득할 만한 반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십 수년, 미국에서 십 수년 살아 봤지만 직접 삶의 터전으로 삶고 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지식으로, 간접경험으로, 짐작으로, 눈치로 짐작하는 것과 직접 살아보고 아는 것과는 다르잖아요? Florence님도 호주에서 살고 계신다고 하니, 호주에서 살아 보지 않은 사람이 '난 안 가 봤어도 다 알 것 같아요.'하며 님의 말의 신빙성을 의심하면 난감하시지 않을까요?

      물론 Florence님은 전달하고 싶은 의견이 있어 그리하신 것이겠지만 올리브나무님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울 수 있는 일이랍니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알지만, 방문객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에 맞춰 블로거의 원글을 매.우. 창.조.적.으.로. 재해석할 때 참으로 답답하고 억울하기까지 하거든요. 저는 이 똑같은 글을 읽은 독자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의 블로거이기도 하기에 Florence님께 실례를 무릅쓰고 살짝 말씀드려 봅니다.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5.03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일단은 비하를 했다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습니다. 제글이 아니고 댓글이기에 무의식속에서의 표현이 순화되지 않았을 수 있기에 다음부터는 좀 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비밀글은 읽을 수는 없으니 아마 "그런 돈 못버는 직업" 등의 단어에서 그런 직업군에 대한 비하는 느끼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표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만....

      2. 제목을 먹고 살 수 있다 - 라고 다셨기에 전 그런 직업을 가지고 정말로 먹고 살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고 님의 글은 그것을 푸는 힌트가 없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먹고 산다는 것은 가족으로 왔을 때가 아니라 외국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혼/자/서 생활이 가능할까? 하지만 님의 글에는 그런 예는 없고 마리아나의 학교의 아이들 가정에 대한 예만 있습니다. 둘이 벌때는 아무리 적게 벌어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혼/자/서 라는 것은 지금의 댓글을 읽을 때까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집세가 한달에 300유로라면 잡비 포함해서 500-600유로면 대충 생활이 되니 1000유로 정도 번다고 하면 충분히 불법체류자가 그리스에 올만하고 혼자서 와도 생활이 됩니다.

      3. 저의 글에는 님이 충분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 전에는 님의 글에 내용이 부족하다 조사를 하지 않았다 라는 댓글을 단적도 없습니다. 그리스 어를 못해도 직장 구할 수 있는 것은 원래 글을 읽었을 때 부터 쉽게 납득이 갔고 제가 궁금했던 것 급여 적은 일을 해도 혼/자/서 일반적인 생활가능한가였고 님의 글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고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최저급여를 받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혼자 벌어서 생활해? 였고 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님의 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강하게 표출되는 형식으로 쓴 것 같고(님이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글을 썼다고 받아드리게 되는 표현방식)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4. 님의 글에는 항상 가족입니다. 가족은 둘이 일하기 때문에 주거와 생활은 해결이 됩니다.(그것은 호주에서도 마찬가지 아이들이 있어도....) 제 첫글에도 그런 언급은 있을 것입니다. 커플은 둘이서 급여가 싼 일을 해도 먹고 살 수 있다. 만약 혼자라면? 그래도 생활이 가능할까? 그 부분은 님의 글에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혼자서 생활할 수 있는 급여가 될까?

      5. 불법체류자가 생각보다 많군요...저는 한 10%정도 생각을 했습니다.

      6. 그리스에 가보지 못하면 보지 알지 못한다는 것에는 심히 동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에 산다고 다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3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리스에 산다고 해서 제가 그리스를 다 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렇게 말 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한국에 수십 년을 살았어도 한국을 다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다 모르니까, 글을 쓰기 전에 조사를 하는 것입니다.
      다 안 다면 뭐하러 조사를 하겠어요...
      어떻든 저도 지나치게 흥분했다면 죄송합니다. 평소에 글이나 말을 뱉을 때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쓰거나 뱉는 것에 대해서 결벽이 있기에,(좋은 성격이라고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 진정성을 의심하는 듯한 님의 어투에 대해 속이 상했던 듯 합니다.

      어떻든 궁금하셨던 부분에 대한 내용들은 더 자세히 다른 글에서 다루게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3.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4.27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겠어요. 그리스 정교회를 믿는 사람들이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당연 많이 오겠지요.
    하지만 독일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좋겠어요. 마음만 단단히 먹고 준비하면 얼마든지 나갈 수 있으니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매맺는나무님도 훌쩍 떠나시기에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행이나 단기 해외거주는 나이보다는 딸린 가족이 있냐 없냐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요..
      제 한국의 친구들이나 지인들 중에, 40-50대인데 해외여행을 휴가를 잘 맞춰서 1년에 한 두 번이라도 홀가분하고 길~게, 그리고 멀리 다녀오는 친구들을 보면, 대개 결혼을 안 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가족 여행으로 나가려고 하면 생각해야 할 것, 준비해야 할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비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지요.~

      에궁, 암튼 열매맺는나무님은 능력이 많은 분이시니, 큰 자녀분이 몇 년만 있으면 친구처럼 같이 배낭여행을 떠날 수도 있으실 듯 해요!
      저는 언제 딸아이가 커서 그런 날이 올까 싶은데, 또 세월이 금새 가겠지요???^^

  14. 2014.04.28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복실이네 2014.04.28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에 태국여행을 두달했었는데 그때 많이 본 여행객들이 독일인이이었죠.
    적어도 한달정도는 휴가가 가능해서 그런지 유럽사람들이 많았는데 그중 독일인들이 참 많았어요.
    자가발전하는 국립공원 섬에 머물렀던적이 있었는데 그곳도 독일인 천지.
    독일인은 다 태국으로 여행오나 싶은게. ㅋㅋ
    여행비도 적게들고 아열대기후에 섬 바다가 좋은 나라라 많이들 오는 모양이예요.
    온가족이 방갈로 한채 빌려놓고 휴가내내 유유자적 지내는게 부러웠었네요.
    독일인들 영어 잘하던데 워낙 많이들 오니 독일어로 서비스 하는 모양이예요?
    그리스도 여름이 긴 나라라 독일인들이 많이 오네요.
    러시아인들도 그리스정교회 순례겸 관광으로 오는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복실이네님~
      아무래도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경제적으로나 복지적으로 안정된 국가이기 때문에, 휴가를 이용해 해외여행들을 참 많이 하는 듯 해요!
      여기도 어떤 독일인들은 와서 한달 이상씩 머물 때도 있는데,
      다들 맞벌이 하는 데도 그러게 길게 휴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더라고요!
      독일인들이 영어를 잘 하는 경우도 있는데, 또 생각보다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정확한 통계는 제가 알 수가 없지만, 제가 체험적으로 느낀 독일인들의 영어사용 가능한 관광객의 비율은 50%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건 전적으로 제 경험이니 정확한 통계는 분명 아니지만요.

      편안한 밤 되세요!

  16. 최서윤 2014.04.30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작년에 8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거의 열달을 쉬었어요
    일하는 동안 회사 집만 반복하고 여행은 거의 못한편이어서 쉬면서 여행을 많이 했네요
    여행다니면서 느낀게 영어의 중요성이었는데 올해는 영어는 꼭 배워야겠다 하고 마음먹었지만 또 흐지부지~~~~
    서른중반이 뭘 하기에 늦은 나이인거 같진 않은데~ 다시 일 시작하니 시간도 자유롭지않고
    뭘 새로 배운다는게 살짝 겁도 나고 뭐 이래저래 핑계죠 ㅎㅎ
    전 해외에서 아르바이트로 여행기간 늘리며 있는 사람들은 아직 못봤는데 제주도에선 많이 봤어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 봐주면서 숙소비는 안내고 제주도에 몇달씩 있다가 제주도에 푹 빠져서 육지생활 정리하고
    아예 눌러 앉는분들 많더라구요
    아~~ 그땐 나도 그럴 수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 다시 틀에박힌 회사생활을 시작하니 그때의 생각은 딴세상 얘기 같네요 겁쟁이 랍니다.ㅎㅎ
    올리브나무님 글을 읽고 다시 그래 영어는 꼭 배워야지! 라는 생각이 불끈. ㅎㅎ

    • 복실이네 2014.05.01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제주도에 그런 분들이 많으세요?
      제주도도 많이 바뀐 모양이군요.
      십오년전쯤에 삼년을 제주도에 사셨던 부모님은 결국 정리하시고 나오셨죠.
      육지것이라 부르며 친화하기 힘들었던 이유가 가장 큰듯한데요.
      삼년내내 같은 생선가게를 이용했는데 언제나 처음온 사람 대하듯 단골 대우를 받은적이 한번도 없었다네요.
      부모님 두분이 성격적으로 쉬운 분들이 아닌데 덜컥 제주도행을 결정했을때 의아했었거든요.
      결국 삼년만에 나오셨죠.
      젊은 분들은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제주도가 환경은 좋아 보여도 생각만큼 살기에 좋은 곳은 아니란 생각을 그때 했었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심대 중반은 참 고민이 많은 나이같아요.
      어리지도 않고 세상을 좀 아는 나이인데, 그렇다고 뭔가를 확 저지르기엔 조심스러운...
      하지만, 저도 삼십대 중반에 그리스로 이민을 와서 초기엔 고생을 했지만, 사십이 된 지금도 뭔가 새롭게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최서윤님의 고민이 좋은 쪽으로 잘 결론이 나길 저도 응원합니다!!!
      힘 내세요!!!

      아, 그리고 제주도가 요즘은 점점 도시 사람들에게 거주지로서도 각광받는 지역이 되고 있나보다 싶어요.
      지난 번에 '나 혼자 산다' 를 보다가 가수 이정 씨가 제주도에 사는 모습을 보았는데, 도민 항공권 할인 제도가 있는 것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리스는 온통 섬이라 그런 할인을 할 수 없는 여건이지만, 그래도 부럽더라고요^^

      암튼 최서윤님, 영어공부 파이팅! 파이팅입니다!!! (제게도 하는 말이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복실이네님.
      부모님께서 고생을 정말 많이 하셨겠어요.
      아무래도 제주도가 최근 몇 년 사이에 훨씬 이주민이 많아지고, 걷기 좋은 길들이 개발되고, 세계7대경관으로 선정되면서(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요) 많이 바뀐 게 아닌가 싶어요!
      암튼..부모님께서 그렇게 배척받으며 고생을 하셨다니,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
      사실 나이가 드시면 어디라도 연고가 없는 새로운 곳에서 산다는 것은 참 힘들다 싶어요..
      저도 부모님만 한국에 계시는데, 제가 계신 곳이나 동생들이 있는 미국에 들어와 사시라고 하기가 어려운 것이, 그곳에서 살아오시며 익숙해진 것들을 버리고 환경을 바꾸기엔 이젠 연세가 좀 많으신 게 아닌가 싶어서랍니다.
      물론 언젠가 더 연로해지시면 결국은 어디로든 거처를 옮기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이 많아집니다.
      좋은 밤 되세요!!

  17. 키키영구 2014.05.02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과 동시간대 접속
    으흐흐흐흐
    스릴있어요 ㅎㅎㅎㅎ

    한국은 밤9시가 조금 넘었어요
    껌딱지 재우러 갑니다

    올리브나무님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그렇네요!! 하하..꼭 실시간 채팅 같네요~^^

      껌딱지 양이 자야할 시간이군요!
      에구... 몇 년 만 더 고생하시면, 알아서 지 방에 들어가서 혼자 졸리면 자는 때가 곧! 곧!!
      저도 마리아나가 아기 때 졸려서 칭얼거리면, 매일 재우는 똑같은 일상이 힘들어서 "야...졸리면 그냥 자면 되잖아...왜 이럴까. 뭐가 또 불편한 거니..." 이랬던 기억이 있어요. ~
      파이팅입니다!!

  18. 최서윤 2014.05.07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제주도가 땅은 크지만 그래도 섬이라 육지사람 배척하는건 있다고 들었어요.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고 적응해서 잘 지내는사람도 있고
    아니면 그냥 이주해서 정착한 다른 육지분들과만 소통하며 지내는 사람도 있고
    여러분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남아계신 분들은 그럼에도 제주도 풍경이 좋아서라고도 하고
    복실이네님 부모님이 적잖은 연세에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어요.^^;;

  19. BlogIcon 제주양씨 2014.07.02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어 배우고있는데 ㅎㅎ
    Здравстбуйте! Меня зобут 이름!
    안녕하세요! 저는 이름!입니다!

 

 

며칠 전부터 사촌 마사의 부탁으로 그녀에게 그리스어 문법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인 엄마를 둔 마사는 말하고 듣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자랄 때 집안에서 그리스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오스트리아인 아버지 쪽 가족들 때문에 문법을 배울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동사 변화와 시제 변화가 많은 그리스어의 문법을 잘 모르다 보니 말을 하다가도 잦은 실수를 하게 되었고, 그리스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결국 자존심을 버리고 저에게 부탁을 해 온 것입니다.

아무리 제가 그리스어 문법을 이곳에서 장기간 교수님께 배워 간간히 번역 일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한국인에게도 아닌, 반쪽은 그리스인인 그녀의 이러한 요청을 수락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그리스어에 대해 부족한 것이 많은 제가, 여전히 한번씩 단어를 잘 못 사용해 매니저 씨를 폭소하게 하는 제가, 과연 그녀에게 그리스어 문법을 가르쳐야 하는 거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제가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에 비해 아주 적은 돈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우리는 마피아 같은 가족이니까요…^^) 금전적으로 큰 이익이 되는 일은 전혀 아닙니다.

 

그러나 그녀가 두 번째 부탁을 해 왔을 때, 저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하겠다 라고 허락을 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자신은 없지만, 이것은 분명히 제게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를 위한 교재를 준비하며 딸아이에게 문법을 가르칠 때보다는 훨씬 더, 저에게 확실한 복습의 기회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재를 준비할 때 어쩔 수 없이 독일어 사전을 찾아 봐야 하는데, (생소한 문법 용어를 이해시키기 위해) 이것이 언젠가 딸아이가 독일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해서 공부해야 할 때 부족하지만 제가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첫 번째 수업을 했습니다.

마사가 독학으로 문법 공부를 한 노트를 보면서 저는 그녀를 많이 격려해주었습니다.

토닥토닥

간절함이 역력히 엿보였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그녀가 잘못 알고 있는 문법에 대해 차례대로 짚어 주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그녀는 몹시 기뻐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습니다.

 

그녀는 고맙다며, 성 안 큰 나무가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케잌을 샀습니다.

 

이상 기후로 로도스는 올해 아직도 낮엔 반팔을 입어야 하는, 비가 오지 않는 날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덕분에 아주 좋아하고 있지요.

 

 

그녀의 이런 용기가, 내년에 이곳에 정착할 때 좋은 직장을 찾는 것으로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또한 제가 이렇게 만들어 놓은 교재가, 언젠가 그리스어를 전혀 모르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나저나… 저의 빡빡한 일과에, 일 하나가 더 늘었네요.

몸 관리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졸려4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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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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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3.10.25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선생님이 되실거 같아요...^^
    잘 할수 있다는 자신감보다는
    부족하다는 겸손에서 출발하시니까요...^^

  2.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10.25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피아 같은 가족 ㅋㅋㅋㅋㅋ 지붕 수리 같은 것으로 딜을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 '몇 월 며칠 몇 시까지 지붕 좀 손 좀 봐줘' ㅋㅋ 그림 잘못 그리면 진짜 마피아 영화 한 장면 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 정말 좋은 기회로군요. 그리스어 문법 가르치시며 많은 것을 얻으시기 바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그럴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요??
      이궁...어쩜 그렇게 친한 사람끼리는 일 처리가 늦는지...ㅠㅠ
      그래도 지붕공사를 시작하긴 했어요~
      결국 해 주기로 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시아버님이 부탁을 하셨답니다~
      좀좀이님 응원대로 가르치면서 제가 배우는 게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3. 임팩타민 2013.10.25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세요! 그리스어라~~~ 너무 멋진 기회인 것 같아요

  4. 새벽.. 2013.10.25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법을 당연한 듯이 받아들인 사람보다 공부하면서 잘 습득하기 위한 고민이 많았던 올리브나무님이 더 적격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우리는 잘한다고 잘 가르치는 건 아니라는 걸 학창시절 수많은 선생님과 교수님들을 통해 느껴왔잖아요. ㅎㅎ
    안 그래도 바쁜 일정이 더 바빠지셔서 블로그에서 자주 못 뵐까 이기적인 걱정을 살짝쿵 해봅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새벽님~
      블로그의 글들과 댓글은 꾸준히 잘 올리도록 노력할게요^^ 다만 지난 목요일처럼 완전 제가 퍼져버릴 때는 글을 올릴 수가 없더라고요. 정말 피곤해서 뻗었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두개를 연속으로 올렸던 거랍니다~
      댓글도 좀 실시간으로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그렇게 상황이 안 될 때가 더 많더라고요. 쫌만 이해해 주세용*^^*
      새벽님도 별 일 없이 잘 지내고 계시지요?
      한국은 이제 제법 추워졌다는데, 감기 안 걸리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5. 민트맘 2013.10.25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인에게 그리스 문법을 가르치시다니 대단하세요.
    정말 스스로도 많은 공부가 되겠는걸요?
    체력이 좋으신 편이라고는 하지만 언제나 몸관리 주의하셔야해요.
    나이들고 보니 아무리 체력이 좋던 사람도 너무 힘든일을 많이하고 지내다보면
    몸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오늘 카이로프라틱을 받고와서 몸살날까 조심하고 있답니다.
    그런거 뭐라도 하고나면 엄청 며칠을 앓곤 하거든요.
    제발 낼 아침이면 괜찮아야 하는데 말이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카이로프라틱을 받으셨군요!
      저도 그것을 하시는 분을 알고 있었는데,
      그 분이 그냥 커피 마시다가 어깨만 한번 눌러줬는데도 거의 죽는다고 소릴 질렀답니다ㅠㅠ
      많이 피곤해서 뭉쳐서 그렇다고...
      괜찮으신 건가요???? 그래도 분명히 하고 나면 몸이 많이 시원하다고 들어서, 민트맘님께 도움이 되셨을 것 같아요~

  6.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0.25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대단하세요~~ 그리스어 잘 하시는 것도 전 신기한데 가르치신다니~~ 정말 말씀처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
    그나저나 정말 올리브나무님은 몸이 열개라도 모자르겠어요~~~ 그 스케줄을 어케 감당하시는지..
    몸관리 정말 잘 하세요~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드시구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대단하긴요..
      정말로 제가 배울게 더 많겠다 싶어서 수락했어요.
      물론 교재 준비하고 시간을 더 내야 하니,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이 아닌 나중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하고 있답니다...
      응원해주셔서 이 일이 귀찮아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

  7. 포로리 2013.10.25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은 천재가 아닐까? 의심해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그럴리가요^^;; 포로리님~~~
      전혀 아니에요~~
      저도 머리가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인생이 더 편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가끔하는데요.^^ 그냥.. 감사하며 살고 있답니다^^

  8. 김영미 2013.10.26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속 마사님도 고모님 닮아서 역시 미인이세요^^

    저도 올리브나무님 제자가 되고 싶네요 ㅎㅎ

    그럼 마사님이 독일어를 하신다면 마리아나양을 가르치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아직도 반팔로 지내신다니 부러운데요 저흰 거의 겨울날씨 입니다

    부끄럽지만 외출할때 제가 속바지 입고 나가요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속바지를 입으시는 영미님 정말 귀여우세욧*^^*
      그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 더 그런가봐요~
      아휴...추우면 껴입어야지요. 저도 겨울엔 엄청 껴입고 다녀요^^
      마사는 참 예쁘지요? 안 그래도 독일어를 나중에 딸아이에게 가르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오스트리아에서 쓰는 독일어는 독일, 스위스보다 더 억양이 부드럽더라고요. 같은 독일어라도 나라마다 이렇게 다르구나 배우게 되는데, 도리어 이 부드러운 억양의 오스트리아인들 덕에 독일어가 덜 어렵게 느껴져서 다행이다 싶어요^^(그리스에서는 여름 시즌엔 해변에서 독일어 들을 일이 정말 많아서 알아두면 좋을 언어라는 생각이 들어요~)

  9. 동경언니 2013.10.26 0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이렇게 총명하고 현명할까요.....
    차암, 제가 단지 같은 한국인이란 이유만으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마사양의 지금은 아마도 우리 딸하고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은 할 줄 아는데, 통하는데,다 읽을 줄 아는데,
    ......, 문법?
    그게 뭔가용?!하하

    .올리브 나무님,
    참 좋아보이네요.

  10. Favicon of http://ohmyvictory.tistory.com BlogIcon 들꽃처럼! 2013.10.26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우와~~~~
    올리브나무님은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올리브나무님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또 울컥! 눈물 날라해요...)

    스케쥴이 어마 어마 하시니 꼭 보약 챙겨드시구요~~~
    체력 챙기셔야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들꽃처럼님!! 이렇게나 기뻐해주시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에구...뭐, 실력도 안 되는데 맡게 되어서 사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 상태인데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 일이라 잘 해봐야겠다 전의를 불태우고 있답니다...^^

  11. Favicon of https://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10.26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쪽 모국어를 못 쓰게 하시는 오스트리아 아자씨,
    어쩐지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듯한~ 느낌 아니까!
    그 두 분 아직도 잘 사시는가요?
    글 주제와는 다르게 그리스어 금지 부분에 꽃혀서 소화를 못하고 있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쉬...예리한 고양이두마리님~
      그게...오스트리아 고모부님과 그 시댁 가족들이 참...결벽증에 좀 특이한 성격들을 가지셨더라고요..
      고모님은 30년 넘게 사시며 맘고생을 정말 많이 하셔서
      사실 언제 그곳을 떠난다고 하실까 저희가 다 조마조마 지켜보게 된답니다.
      제가 그 집에서 일 주일을 지냈었는데요.
      저도 나름 깨끗한 편인데, 그분 결병증에 턱이 바닥까지 떨어졌던 적이 몇 번 있었어요~
      오죽하면 마사는 자기 아빠인데 "우리 아빤 히틀러야." 라고 말하더라구요. 헐...

  12.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10.26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께는 분명히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도 독일인 친구에게 일본어를 가르친 적이 있어요..ㅎㅎ;;
    첨엔 일본사람도 아닌 나한테 일본어를..했는데
    하다보니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더라구요..
    올리브나무님도 마사님도 화이팅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삐삐님이야 워낙 일본어를 잘 하시는 분이시니 믿음이 가서 배우고 싶어하셨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외국인들은 같은 외국인에게 배우는 게 더 편하다고 느껴서 그런 것도 있지 싶어요.
      마사도 아마 다른 그리스어 선생님에게 배운다면 설명 자체를 너무 빨리해서 못 알아 들을까봐 두려워서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맞춤과외를 해줄거라고 믿어주어서 감사하죠~

      근데 저라도 삐삐님에게 일본어 배우겠다고 할만큼 삐삐님이 신뢰가 가는 것은 사실이에요^^

  1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0.26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저에게 일본사람한테 일본어를 가르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요;;
    그런 부탁을 할 정도면 올리브나무님의 그리스어가 문법적으로 정확하다는 뜻이겠죠??
    왠지 자랑스러워요*ㅁ*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감사합니다. 아스타로트님!
      제가 정확하게 사용을 잘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딸아이 숙제를 매일 봐주다보니,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복습하게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아빠가 시간이 없어 바쁘나 어쩔 수 없이 숙제는 제가 봐줘야 하는데, 그리스어는 워낙 표현이나 문법이 방대한 언어라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도 많은 부분을 배우더라고요.
      이런 시제와 표현을 벌써 배운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때도 많았어요.~

  1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10.27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런 엄청난 소식이 있었군요. 역시 완벽주의자 올리브나무님답게 평소에 어마어마한 그리스어 실력을 선보이셨으니 마사가 그런 부탁을 한 게 아니겠어요!
    그나저나 안 그래도 쉴 틈 없는 올리브나무님이 더 바빠지셨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에도 신경쓰시면서 좋은 수업하세요. 선생님~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7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전혀 어마어마하지 않은 실력이랍니다...ㅠㅠ
      다만 매니저 씨의 엄청난 놀림을 받지 않으려고 긴장하며 말하는 탓에 실력이 좋아 보였던 걸까요???
      채찍이 효과가 있었던 것을 보면 저는 노예근성이 있나봐요ㅠㅠ
      집안 일을 이렇게나 열심히 하는 것을 봐도 그렇고...
      아~~~~슬프당. 푸핫.
      잠시 후 또 손님이 대거 몰려올 예정이라 머리가 윙윙 울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또 오늘도 씩씩하게!

  15. mariacallas1 2013.10.29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짝짝~!

    올리브나무님 언어의 달인(?)이신듯^^

    마사님이 올리브나무님을 존경하니...배움의 자세도 더 좋을듯해요^^

    왠지 분위기 굳일거 같은 면학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올리브나무님 제 새로운 일을 기억해주시고 격려까지 해주시니 힘이납니당.^^

    덕분에 차근차근...잘 진행되고 있어요^^

    언젠가 말씀 드릴날이 오겠죠?^^

    살짝 귀뜸만 해드리면 건강에 관련된 일예요ㅋㅋ

    부디 늘 건강하시길~~~♡

  16. 동이 2013.11.10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일이 하나 더 늘었네요. 건강 항상 조심하세요~

  17. Favicon of http://www.blog.naver.com/actresstar BlogIcon nina 2013.12.12 0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의 교재를 제가 구할수는 없을까요?한국엔 그리스어 교재를 눈씻고 찾아봐도 없더라구요.교재 혹시나 복사본이라도 파실의향이 있으신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2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제가 만든 교재가 설명이 그리스어로 되어 있어서..
      일단 마사의 경우 말은 할 줄 아는 상태라 설명을 그리스어로 써 넣었거든요.. 이런 경우 크게 도움은 안 되실 것 같아요.
      우선 그리스어 공부를 하시려면 로제타 스톤을 추천 드려요.
      회화부분에서는 많은 기초를 잡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문법은 그리스에서 사용하는 초등학교 참고서가 그나마 이해하기가 편한데, 역시 누군가 가르쳐 줘야 문법은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아직 그리스에 계신 건가요?
      그렇다면 제가 교재를 좀 알아보고 추천해 드릴게요.
      만약 한국에 계신 거라면 다시 알려드릴게요~ 답 주세요!

    • Favicon of http://www.blog.naver.com/actresstar BlogIcon nina 2013.12.13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지금 한국돌아왔어요ㅠㅜ로제타스톤이 효과가 좋군요~~^^

  18. 이병주 2013.12.25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고 훌륭하십니다! 인생은 우리가 계획하지만,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계시지요!
    끊임없이 성장하는 올리브 나무(구약성경 시편 128:3) 되시길 기도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6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병주님,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 안에서만 제 삶이 행복할 수 있더라고요.^^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나이가 들 수록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시편128편을 다시 읽어보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그리스 아이들이

영어가 쉽다고 말하는 이유

 

 

 

 

 

 

 

 

그리스에서 매니저 씨 친척 소년 스타브로스를 처음 만났을 때, 저는 깜짝 놀랐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그 아이가 얼마나 영어로 대화를 잘 하는지, 속으로 '이 아이는 분명 영어 조기교육을 잘 받은 공부를 아주 잘 하는 아이인가보다.'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아이는 공부에 통 흥미가 없는 아이였었습니다.

 

작년에 우연히 친구의 딸인 에브도끼아가 영어 학원 교재를 읽는 모습을 보았는데,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하기 수준이 우리나라 고등학생 정도여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리스에서 아주 특별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그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잘 하냐고.

아이는 대답했습니다.

"영어는 쉬운 언어잖아요."

 

매니저 씨의 친척 중 저와 동갑인 끼끼저를 처음 만났을 때, Yes No 외에는 영어를 한 마디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 그녀를 1년 만에 다시 만났을 때, 유창하진 않더라도 제게 영어로 말을 걸어오고 기본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것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던 그녀이기에,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영어를 말 할 수 있게 되었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이 더 놀라왔습니다.

 

"올리브 나무. 영어는 배우기 쉬운 언어잖아."

"…………………………………………………….."

뭥미

영어를 그렇게 오랫동안 공부를 하면서 영어를 쉽다고 생각해 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 저이기에, 이들의 대답은 당황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 아이들에게, 혹은 그리스인 친척 끼끼 처럼 공부할 여건이 주어지지 않았던 사람에게까지도,

우리가 쉽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십 수년을 공부해도 외국인을 만나서 입한 번 떼기가 어려운 영어가

이들에게는 왜 쉬운 언어인 걸까요?

그 이유를 그리스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영어는 그리스어에 비해 문법이 쉽다.

          그리스어는 문법이 참 복잡합니다. 동사 변화, 시제 변화, 관사 변화, 형용사 변화, 단수 복수 변화가 무지막지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 프랑스어를 제2외국어로 잠깐 배우면서 뭐 이렇게 어려운 언어가 다 있나 했었는

          데, 그리스어는 한 술 더 뜨는 아주 놀라운 언어입니다. 그런 그리스어를 이미 모국어로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

          면, 영어는 그 보다 훨씬 단순한 동사 변화, 단순한 시제 변화와 형용사나 관사가 뒤의 명사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

          아주 심플한 언어인 셈입니다.

 

 

      2. 영어에는 그리스어와 비슷한 단어들이 있고, 그리스어에 비해 필요한 어휘 수가 적다.

         계속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영어와 그리스어에 정확하게 몇 개의 단어가 존재하는지는 알 지 못하지만

         한국어가 영어보다는 더 표현 어휘가 다양하듯이 (빨간, 붉은, 불그죽죽한. - red / 미안해, 죄송해요,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유감이네요. 유감스럽습니다. 유감이야.-I am Sorry.) 그리스어 역시 한국어 못지 않게 표현 어휘가 다양

         하며, 존댓말 반말이 동사마다 존재합니다.

         게다가 영어 단어 중 어원이 그리스어에 있는 단어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 단어는 그리스어와 영어가 발음이 비슷해

         쉽게 기억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철학'은 그리스어로는 필로소피아φιλοσοφία - 영어로는 필로소피Philosophy)

 

 

     3. 그리스에서는 영어를 일찍 배우기 시작한다.

        이것은 조기교육의 열풍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는 관광이 주 수입원인 국가이다 보니 외국어 교육은 어떤 다른 종류의

        교육보다 중요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에서 영어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규 과목이며, 재미있

        는 그림 그리기와 함께 진행되는 영어 수업에 아이들은 흥미를 느낍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 라는 단어를 배울 때는

        고양이를 그리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또한 여름 시즌에는 어디를 가더라도 관광객들이 넘치기 때문에 영어를 듣고 말할 기회가 문 밖에만 나가면 주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 딸아이도 저희 부부가 영어를 가르치려 할 때는 시들해 했던 영어에 대한 열정이, 스타벅스에 근무하는

        루마니아 아가씨 리나가 딸아이에게 영어로 몇 마디 질문했는데 알아 듣지 못하는 질문이 있었고, 그게 계기가 되어

        혼자 영어에 열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제자 갈리오삐와 영어 단어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는 딸아이>

 

        그리스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제2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게 여겨서 학교 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초등학교 3~4학년부터 프랑스어나 독일어 중 선택하여 제2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이 역시도 그리스인 입장

        에서는 그리스어보다는 쉬운 언어라고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가 다 어려운 언어인데 말입니다.--;)

     

     

    4. 영어를 처음 인식할 때,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사 소통을 위한 언어로 받아들인다.

 

       그리스인들은 영어를 가르칠 때도, 배울 때도 문법보다는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의사 소통의 기능을 더 강조

       니다. 물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문법이 등장하고 이 때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은 문법을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영어를 말하고 알아듣는 것은 재미있어하며 계속 배워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위에 소개했던 친척 끼끼의 경우에도 영어 쓰기와 문법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런 그녀가 영어를 배운 도구는 오직 TV였다고 합니다.

       TV의 미국 드라마나 영국 채널들을 보면서 그냥 따라서 말하다 보니 쉽게(--;) 익혀졌다고 합니다.

       문법에 맞나 안 맞나 생각하지 않고 그냥 단순하게 배운 것입니다.

       언어에 대해 그리스인들이 갖고 있는 이런 개념 때문에, 그리스어로 말하는 저에게 그리스어를 읽고 쓸 줄도 아냐고

       묻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처음엔 그리스어를 이렇게 말할 줄 알면 당연히 읽고 쓸 줄도 알아야 하는데 왜 저런

       이상한 질문을 하나 했는데, 그리스인들의 언어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난 뒤로는 이런 질문을 받아도 그냥 자연스럽

       게 "네. 읽고 쓸 줄도 알아요."라고 별일 없다는 듯 대답합니다.

 

       뭐든 배우길 좋아하는 그리스 사람들이 굳이 알 필요 없는 한국어에 대해서도 인사말이라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는

       잦은 질문을 받으면서, 이렇게 한국어를 접근하는 그리스인들에게는, 문법을 따지지 않고 본다면 다른 외국인들이

       그렇게 어렵다 하는 한국어조차도 쉬운 언어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저도 그들의 언어 개념대로 그리스어를 다루어 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게 문법이 이해가 안 되면 입 밖으로 표현이 안 되는 이 굳어버린 뇌가 말을 잘 듣질 않습니다.

       그래도 몇 년 살다 보니 처음 그리스에 왔을 때 문어체 같이 말하던 그 어색함도

       많이 사라진 것 같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요즘은 한국의 아이들도 조기 영어 교육으로 유창한 회화를 구사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부모가 문법부터 공부했던 언어개념으로 그 아이들의 영어를 대하게 된다면

숙제를 봐주기도 버거운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언어 개념이 이미 문법위주로 굳어버린 뇌를 가졌다 할지라도

그리스인들처럼 그냥 영어는 쉬운 언어라고

(분명히 제3자 입장에서는 영어가 한국어보다는 배우기 쉬운 언어이므로)

한번 호기를 부려보는 것도 영어를 배우는데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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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3.15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어가 정말 어려운가 봅니다.
    아무리 어법이 비슷하더라도 어려서 부터의 쉽게 배우기가 일상화되어 있어
    더 잘하는거 겠지요?
    문법이 안되면 입이 안떨어지는 우리들, 모두의 모습이지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5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민트맘님. 아무래도 환경적인 요인도 큰 것 같아요.
      관광객이 많은 곳이니 부모가 호텔이나 식당 렌트카 카페테리아 처럼 관광 관련 업에 종하사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많고, 그런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니까 아이들도 그런 영향을 받는 것 같기도 해요.~^^

  2. 복실이네 2013.03.15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여러나라 말을 할 수 있음 좋겠다 생각하면서도...
    기본인 영어조차...어려워 잘 못한 뒤로는...
    외국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잘 못하네요.
    저도...글을 읽고 쓰는 것을 떠나서...말이라도 할 줄 알면 좋겠다 하지만요.
    그것조차...귀도 잘 안트이고 생각도 굳어서...

    아이도...내년이면 초등학교를 가는데...영어 공부를 어찌 시킬까 걱정입니다.
    유아때부터 영어공부 하는 아이들이 주변에 많거든요.
    제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주에 2번하는 영어 특별활동시간을 2년이나 했는데...
    글자는 A와B만 알더라고요.
    가끔...영어문장을 정확하진 않지만 상황에 맞게 한번씩 하기는 해요.
    엄마 닮아 영어 못하면 어쩌나 걱정은 되지만...
    말이 늦은 아이라 아직은 기대를 안합니다.
    우리나라 말이라도 우선 잘하길 바래서요.

    외국어를 하시는 분들 보면 그걸 기반으로 여러 외국어를 배우는게 쉬운편인것 같아요.
    영어와 유럽쪽 언어는 비슷해서 그런지 더 쉽게 배우는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영어가 쉽다니...그리스 사람들이 부럽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5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복실이네님..
      저도 한국에 있을 때, 그리스에 나오기로 결정하고 아이 영어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영어 학원, 학습지도 좋고 영어 유치원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제일 좋은 건, 외국인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인 것 같아요.
      짧은 제 소견을 말씀드려본다면
      복실이네님 말씀대로 일단 한국어를 잘 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구요.
      기회가 닿는대로 외국인과 접촉시킬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게,
      그게 한 번이든 두 번이든 아이에게는 영어에 대해 공부가 아닌 소통으로 다르게 느끼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언제가 되었든 영어권 나라에 아이랑 꼭 한 번 여행을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꼭 미국이나 캐나다가 아니어도 동남아시아 중에도 싱가폴처럼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들이 있잖아요. 물론 발음이 좀 다르긴 하지만 거기서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요즘 한국 엄마들이 많이 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을 혼자 방학 단기 연수에 보내는 것'보다는 그런 가족 여행이 훨씬 영어에 대해 느끼는 게 많다고 본답니다.
      일단 동기부여가 되면 그 다음엔 한국에 돌아와서도 스스로 하고 싶다고 여기게 되기도 하니까 말이지요.

      저 역시 고민을 많이 했던 엄마라 몇 마디 드려봤어용~^^


  3.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15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가 일본말을 쉽게 느끼는 것과 비슷하네요.
    그리스어의 문법이 어렵군요. 왠지 그럴것 같아요. 세상에는 한국인이 배우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말이
    많은것 같아요. 그에 비하면 어순도 같고 뜻이 같은말이 많은 일본어는 식은죽 먹기죠..ㅎㅎ;;
    외국어를 시작할때는 역시 어느정도의 자신감은 필요하죠?
    저도 머리가 딱딱해서 자신없는 표현은 쉽게 사용하지를 못할때가 많았어요.
    뻔뻔하게 잘 떠 드는 친구가 말은 더 빨리 배우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5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삐삐님?
      정말 뻔뻔하게 틀리든 말든 말을 뱉어내야 언어가 느는 것 같은데
      성인이 되어서 타 언어를 배우는데에는 확실이 그런 부분에서 쉽진 않다고 여겨져요.
      같은 기간을 그리스에 머물렀는데도
      저는 딸아이의 네이티브와 똑같은 그리스어 구사를 부러워 한답니다.
      첨엔 정말 이상한 말도 많이 했었는데
      성격이 낯선사람에게 수줍은 아이인데도 그렇게 아무 말이나 하다보니까 그런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언젠가 삐삐님의 포스팅 처럼 어린나이에 이민을 와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요.

      일본말은 저한는 쉽게 느껴지는 언어는 아니에요.
      그게, 접한 계기가 대학교1학년때 필수교양으로 일본어로 두 학기 들었어야해서, (아마 영양학 관련해서 필요한 부분 때문에 그렇게 되어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공부로 억지로 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학점때문에 죽자고 외웠던 히라카나와 가타카나도 싹 잊어버려서 정말 "와따시와 강꼬꾸 데스" 밖에 기억이 안나요.--;
      (그래도 정체성은 있나봐요...)
      일본에 매니저 씨와 갔었을 때, 매니저 씨한테 차마 교양일본어 배운적 있다고 말 못했어요. 물이란 말도 몰라서 어딘가에 한자로 음용수라고 써있는 거 보고 겨우 마셨어요...



  4. 역량 2013.03.15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기 쉬운 언어다 이렇게 생각하는 배짱이 정말 도움될 것 같아요. 우리는 영어에 너무나도 주눅들어 있고, 발음에 집착하고 그러잖아요.

    요즘 우리 나라 중고등학교 영어교육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5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역량님?
      저도 미국식 영어 발음에 정말 집착하면서 듣고 배우고 했었는데,
      그리스에 오니 영국식 영어 발음을 더 많이 사용하고
      게다가 그리스억양과 섞어서 영어를 하는 사람도 많아서
      제가 미국에서는 알아듣던 미국식으로 영어를 발음하면 사람들이 못 알아 듣는 거에요.
      그래서 자꾸 연음없이 딱딱하게 영어를 발음하게 되었고,
      (못 알아 들으니까요.)
      그렇게 발음하니 영국 사람들은 알아듣는데
      다시 미국에 가니 못 알아듣는군요.
      아....피곤해요.

      그러니까 역량님도 미국에 사시니 당연히 미국식 발음에 신경이 쓰이시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전 세계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
      미국식으로 발음을 하는 사람이 전부가 아님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그리하여 저의 영어 발음은 이제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ㅎㅎㅎ 그냥 웃지요.ㅎㅎㅎ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15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어를 배우기 쉬운 것과 비슷한 게 아닐까요??
    대학교 때까지 10년 정도 공부했지만 영어는 아직도 저에게 외계어네요;;
    그리스어는 영어보다 어렵다니, 거기서 살고 있는 올리브나무님은 정말 대단하시군요...!
    전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언어는 한국말이라고 생각해서 한국에 태어나 득본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5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도 일본에 사신 적이 있으니 일본어를 쉽게 여기시는군요.--;
      저는 위에도 썼지만 일본어가 어려워요.
      사람마다 마음에 와 닿는 호감 언어가 다른가봐요.
      아마 어떻게 처음 접하게 되었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중국어도 참 좋아하던데,
      저는 정말 중국어는...너무 어려워서 한숨나와요.

      그리스어는 정말 여전히 어렵긴 한데,
      표현 어휘가 많은 만큼 표현의 폭도 다양해서
      배우고나면 도리어 한국어로 표현하고 싶은 정서를 영어보다는 더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과연 죽을 때까지 그리스어를 네이티브처럼 할 수 있는 날이 오긴할까
      저도 의문이에요^^

  6.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3.15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이유 중 저의 마음을 가장 많이 끄는 이유는 4번이네요. 한국인이 영어를 못한다기 보다는 워낙 높은 수준의 영어를 요구하기 때문에 영어가 어렵게만 느껴지고 싫어지는 거 아닐까 해요. 영어를 처음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그놈의 TIME지 타령 ㅋㅋ;;; 보어가 무슨 말인지, 술어가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데 무조건 1~5형식 외우라고 해서 영어 때려쳤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과 흥미가 있고 환경이 괜찮은 편이라면 문법을 너무 따지지 않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마구 말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이기는 하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5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좀좀이님.
      한국 사람들은 토익 토플 공부에도 열을 올리다보니, 다른 비영어권 나라 사람들보다는 문법과 작문 독해에 강한 것 같아요.
      제 친구는 대학 때, TIME지를 정기구독했었는데, 읽어지지도 않고 쌓여있는게 너무 지겨워서 번개탄 불피우는 데 사용했었어요. 재개발 지역 산동네 자취생이었거든요. 그래서 TIME지 예찬론을 펼치곤 했지요. 번개탄 피우는 데 최적의 종이질을 가졌다고...ㅋㅋ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15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어 소통을 위한 언어 공부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아요...
    한국은 환경이 허락지 않고 문법 자체가 틀리니 더더욱 어렵고...
    참 노력 밖에 없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5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산들이님도 스페인어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더 그걸 느끼실 것 같아요.
      전에 산들이님 스페인어 공부 노트 필기 보고
      야...정말 열심히 공부하셨구나 했었어요.
      노력없이 그냥 얻어지는 건 없구나 새삼 느꼈었답니다.^^

  8.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15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어가 쉬웠으면 좋겠어요....
    영어를 주로 쓰는 친구들이 독일어 스페인어 이런 언어들을 쉽게쉽게 배우는 걸 보면 정말 부럽네요. (물론 그사람들도 노력을 많이 할테지만.... 기본적으로 한글을 쓰는 저랑은 다르니 ㅜㅜ)

    보통 우리는 문어체로 많이 공부하고, 그렇게 회화도 하려고 노력하는데 실제 대화에선 넘쳐나는 구어체와 약어 사투리 등에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죠.... 다른언어를 배운다는게 그 언어에 노출되지 않고서는 정말 어렵다는것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ㅠㅠㅠ 그리스어는 많이 어렵나보군요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6 0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카K님, 정말 외국어는 모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스어는 특히 어렵네요..처음엔 동사 변화 때문에 골치가 많이 아픈데, 그게 익숙해지면 관사와 형용사 변화가 대박이에요.
      단어도 종류가 많구요.
      그래도 한국어도 어려운 언어인데 우리 모두 잘 사용하고 있잖아요^^

  9.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15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어 문자도 저에겐 어려워 보였어요::ㅎ
    문법도 엄청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진짜군요 ^^
    영어가 그에 비하면 쉬운 언어로 다가올 것 같긴해요
    저도 프랑스어 배우는데 남성 여성 나누는 거 너무 어려워요
    고등학교때 독어도 그래서 거의 반 포기했던 기억이 있는데T.T하아....
    어쨋거나 어릴때부터 다른나라 언어도 접하고 부러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6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라케시스님. 저도 프랑스도 어려웠는데, 그리스어가 워낙 대박이어서...최근에 다시 프랑스어를 조금씩 보는데 그나마 독일어와 프랑스어는 알파벳이 영어와 표기가 같아서 눈이 시원한 느낌이 드는 거에요. 그리스어가 눈을 많이 아프게 했었나봐요.ㅎㅎㅎ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16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그리스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자주 놀러올께요...
    그나저나 그리스 경제 어렵다고 TV에서 마니 본거 같은데...
    실상 어떤지요?

    한국도 서민경제가 안좋습니다.
    부자들은 여전히 잘살고 있긴하죠.ㅋㅋ
    작년에 한국에 수입된 외제차들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돈 있는사람들은 펑펑 사들인다는건데....

    한국도 이제는 있는 사람들만 잘사는 나라같아 씁쓸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6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러17님 반갑습니다~
      그리스 경제는 많이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작년에 세금 폭탄이 떨어져서 가정마다 돈을 내느라 정신이 없고, 임금과 실업급여는 대부분 삭감되었어요. 게다가 연금 수령 연도는 더 늦춰지고요. 은퇴시기 까지 남녀 불문하고 꼬박 일하는 그리스의 경우, 정말 힘든 한해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대열에 들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선진국으로 들어갈 수록 80대20 현상은 더 극명해지고 80이 20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가 줄어들잖아요. 그래서 서민들은 더 힘들고 부자들은 돈이 돈을 낳는 현상으로 더 큰 부를 축적할 수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서민이 부유층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그것은 성실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아이러니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경제 현상인 것 같아요.

  11.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3.17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어가 그렇게 어려운 언어였군요..
    아무래도 영어가 저에게 어려우니.. 그보다 더 복잡한 그리스어는 진짜 어려운 단어인듯합니다. ㅎㅎ
    영어는 지금 30년이 넘도록 공부했는데도 그자리에서 머뭇머뭇..
    하긴 공부란걸 제데로 안해본것 같네요...^^;;;
    그리스어보다 쉬운 영어공부 도전해봐야 하나요~~~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8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국어가 아닌 언어는 다,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여태 영어가 쉽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도 어떨 때 영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길 때도 많구요.
      아니면 초기에 그리스에서 정말 어려웠겠다 싶기도 해요.
      그 오랜 공부가 무시할 부분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분명히 팩토리님도 다시 공부하시게 되면 그렇게 느끼실것 같아요^^

  12. 복실이네 2013.03.19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에 댓글달기가 안되네요.^^;;;

    아이가 복지관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니다보니...
    제작년에는 영국처녀가...작년에는 독일청년이...올해에는 벨기에 아가씨가 봉사하러 오더군요.
    주기적으로 어린이집에 방문해서 같이 생활도 하고요.
    옆도서관에서 주에 한번 영어도 가르쳐주어서...
    아이가 나름 외국인을 접하고 있긴해요..^^

    저도 기회가 되면 아이 데리고 해외여행 하고 싶네요.
    여행지는 어디가 되었든...기본 영어는 사용해야 하니깐 상관없을 거 같은데요.

    저도 발음보다는 소통으로써 영어를 사용하게 하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미국이나 영국인 소위 말하는 본토발음이 아닌이상...
    외국인들은 자기 나라말의 발음과 억양이 들어갈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발음보다 영어를 잘 말 할 수 있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저의 고민을 잘 이해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고마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19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유 별말씀을요.. 복실이네님.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다 비슷한 고민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한국엄마들은 아무래도 교육열이 높은 편이니까
      어디에 살든 비슷한 고민들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복실이네님 아드님은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아니니까
      어디서든지 잘 할 거라고 생각해요~^^

      댓글에 댓글 달기는 처음 쓰셨던 댓글에 다시 R표시를 누르시면 가장 아래 댓글 밑에 댓글이 달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복실이네 2013.03.19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에 댓글달기가 우리집 컴이 문제가 많아서 그런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스마트폰으로도 해봤는데 거기서도 안되고...
      댓글달기도 두개나 되어서 삭제하려니 안되고...
      올리브나무님이 삭제하신거죠?
      오늘 남편이 저희집 컴 포멧한다니...이제되려나...^^
      지금 밖에서 다른 컴으로 댓글단거에요~^^
      블로그 생활 나름 노력중이랍니다..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0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시군요~저도 인터넷라인 고장으로 여전히 애 먹는 중이라 그 심정 정말 이해한답니다^^
      댓글이 원치 않았는데 두 번 달리는 것도요.
      인터넷이 이상해서 제가 쓴 똑같은 댓글이 7번이 달린적도 있어서 지우느라 애 먹었던 적도 있었답니다.^^

  13. 훌쩍 커버린 2013.11.13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라틴음악을 좋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서어를 배워보려 했었는데,

    역시 변화무쌍한 동사변화를 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거기다 남성명사, 여성명사같은 처음 접하는 개념들과
    유럽서어와 아메리카서어의 차이도 확실히 커서 정말 어렵다고 생각되더군요.
    말은 또 얼마나 빠른지...

    영어가 서양 언어중에 그나마 배우기 쉽고 단순한 언어라는 것을 그 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쓰이는 것이겠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4 0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훌쩍 커버린님...
      정말 그리스어 같은 게 세계 공용어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훌쩍 커버린 님은 라틴 음악을 좋아하시는군요^^
      라틴 음악은 참 열정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 관심을 가지셨으니 언젠가는 또 배우실 기회가 자연스럽게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 누가 아나요? 남미나 스페인 친구가 생기실지도요^^

유럽 3개국 사람들과 한국인 1인의

엉뚱한 공통 화제

 

 

 

 

 

 

 

매니저 씨의 절친 스떼르고스와 오스트리아 사촌 마사가 연인관계라는 것을 지난 번에 밝힌 적이 있는데요.

(둘의 러브스토리는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2013/01/06 - [재미있는 그리스어] - ‘그리스어’에도 ‘피 줄이 당긴다’는 표현이 있다니!)

휴가가 많은 사촌 마사는 이런 장거리 연애를 이어가기 위해, 오스트리아와 그리스를 옆 동네 드나들듯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그날도 마사와 스떼르고스가 우리 부부와 함께 외식을 하자고 했고, 스떼르고스의 조카 '엘레니'와 이탈리아인 남자친구도

함께 동석한다고 했습니다.

사돈의 팔촌도 먼 친척이 아니라 여기는 그리스이기에, 친구의 친척을 보는 일 또한 흔한 일입니다.

그런데 외식을 하기로 약속을 일단 잡고 보니, 한가지 염려가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 스떼르고스의 형님 집 파티에 초대 받아 갔을 때에도 형님의 딸인 엘레니와 이탈리아인 남자친구를 봤었는데,

프레데리코라는 다소 그리스에서는 생소한 이름을 가진 그는 영어와 이탈리아어 밖에는 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인인 엘레니와도 영어로만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파티에서 당연히 대화 주제가 한정될 수 밖에 없었고, 그가 로도스에 산 기간도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분위기는

더욱 어색했었습니다.

 

자, 여기서 여러분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의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내기 위해 제가 표를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스인

매니저 씨

그리스인

스떼르고스

오스트리아인

마사

그리스인

엘레니

이탈리아인

프레데리코

한국인

올리브나무

직 업

기술직 마스터

 개인사업

기술직 마스터

직장인

자동차회사

사무직

플루트전공

특급호텔

파티쉐

특급호텔

이탈리아식당

요리사

그리스어 번역

한국어 선생

영양과 건강관리업계 종사했었고, 여전히 원격업무 중

사용

언어

그리스어

영어

약간의 한국어

그리스어

약간의 독일어

독일어

약간의 그리스어

약간의 영어

그리스어

영어

이탈리아어

영어

그리스어

영어

한국어

 

이 표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로 사용 언어가 다르고, 직업군도 다르며, 나이도 여섯 명이 작게는 두 살에서

많게는 열 다섯 살까지 편차가 있습니다.

국적도 그리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유럽 3개국에 한국, 이렇게 다릅니다.

이런 여섯 사람이 식사 자리에서 무슨 주제로 어색하지 않게 얘기를 나눌 것인가, 염려되지 않을 수 없던 것이지요.

어떻든 저는 오랜만에 좋아하는 식당에서 그리스 전통 매제스(고기 해물 야채 빵..여러 요리를 반찬처럼 작은 접시에

늘어놓고 다양하게 즐기는 그리스식 식사 양식) 를 먹는 외식이었기 때문에 뭐, 할말 없으면 간만에 때 빼고 광내고

밥이나 먹고 오자 라는 생각에 그 자리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며 올리브나무와 매니저 씨

그리스인 스떼르고스와 오스트리아 사촌 마사

이탈리아인 프레데리코와 그리스인 엘레니

그런데 의외로 몇 시간 동안 앉아 있었던 그 식사 모임은 참 즐거웠습니다.

일단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스떼르고스와 마사)이 함께 해서 그랬겠지만 매니저 씨와 스떼르고스, 이 이십 년 지기 절친

들과 성격 발랄한 프레데리코는 죽이 맞아 농담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그 자리에 모인 4개국 사람들인 우리의 공통 화제가 무엇이었는지 아세요?

엉뚱하게도 미드, 바로 미국드라마였습니다.

각자 인상 깊게 봤던 미드, 지금 현재 보고 있는 미드에 대한 이야기들로

우리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세상에…패션의 도시 밀라노가 집인 프레데리코는 패션이나 직업인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시종 일관 미드 얘기에 열을 올렸고,

미드를 비록 자막과 함께 TV를 통해서만 보는 스테르고스 역시 대화도 안 통하는 프레데리코의 미드 이야기에 열을

올리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리스에서 현재 TV공영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미국드라마

그레이스 아나토미, 각종CSI, 크리미널 마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 프린지, 수퍼내추럴,

하와이Five O, 무한반복 중인 프렌즈 등이 있습니다.

* 이 밖에도 케이블채널을 통해서 다수의 미국드라마가 미국과 시간차를 두고, 자막과 함께 방송되고 있습니다.

 

평소 영화와 미드 광인 매니저 씨는 말할 것도 없고,

저와 마사와 엘레니 역시 각자의 미드를 본 역사에 대해 나열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식사모임에서 내린 결론들이 있습니다.

강남스타일의 싸이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듯이,(관련 수입원을 통해 한국이 얻을 수 있는 잉여 수익이 1조원을 넘길 수 있다고 예측들 하고 있습니다.) 

문화 수출이야말로 그 나라를 알리고 관련된 다른 잉여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놀라운 산업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또한, 보통 그리스 하면 고대 유적이나 관광, 이탈리아 하면 명품,음식, 패션, 오스트리아 하면 클래식음악과

모짜르트, 클림트를 떠올렸었던 저였지만 이 모든 고정관념을 깨고 유럽의 젊은이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인터넷

과 매체의 발달로 서로 문화산업을 통해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질 수 있겠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지금 프레데리코와 엘레니는 겨울 시즌이라 밀라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호텔이 다시 문을 열 때, 그들이 로도스로 돌아오면

이 멤버가 다시 모여, 각 나라의 전통 요리로 조촐한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돌고 여름을 기다리게 되네요.

 

 

자, 여러분이 보시는 미국드라마도

언젠가는 글로벌 대화 주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아시고

미드 폐인이라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오늘도 식사 거르지 마시고

맛있는 거 많이 많이 드시는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참, 프레데리코 이름이 본인들에게 낯설고 어렵다고 짓궂은 매니저 씨와 스떼르고스는 둘만 만나 그를 지칭할 때, 까르보나라 라고 부르더군요. 헐.

* 제가 좋아했던 미드는, 스몰빌7시즌까지만. 히어로즈 2시즌까지만. 프리즌 브레이크 2시즌까지만. 프렌즈 전 시즌. 윌 앤 그레이스, 라이 투미, 레버리지, 크리미널 마인드 등이 있으나 현재는 시간관계 상 셜록 홈즈 미국판인 elementary 하나만 보고 있습니다.

(나열해 놓고 보니 제 취향이 보이는군요.--;유령 이야기나 지나친 로맨스, 잔인한 이야기는 보게 되지 않고, 수사물, 코미디, 능력자 이야기를 좋아하는군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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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3.05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통화제가 뭐였을까 궁금했는데 바로 미드였군요.
    미래의 언젠가를 위해 열심히 봐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

    안경 쓴 올리브님과 매니져씨는 많이 닮았어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5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언젠가 보신 미드로 대화를 나누실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민트맘님 말씀처럼 닮았단 소릴 가끔 듣는데요.
      그게 정말 이상한게
      저는 눈코입이 작고 쌍커풀도 없거든요.
      매니저 씨는 눈코입이 크고 쌍커풀도 대단한데 말이지요.
      매일 들여다보는 얼굴이니 닮아가나봐요^^
      눈이나 좀 커지면 좋을텐데.ㅎ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05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이야길 하셨을까 궁금했는데 미드였군요~
    요즘은 다들 미드 한편씩은 봤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CSI와 하우스에 빠져 살았죠!
    영어공부하겠다고 프렌즈도 봤는데 영어공부는 뒷전이고 일주일만에 전시즌을 다 봤고요...
    화제가 없으면 되게 어색한데 이렇게 미드 덕을 볼 일도 있네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5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스타로트님께서도 프렌즈 1주일만에 보셨으면 엄청 달리셨겠어요.
      저도 9시즌 떄 처음 프렌즈를 접해서 엄청 달렸었거든요.ㅎㅎㅎ
      정말 그래요. 화제가 없으면 어색했을텐데
      공통 화제로 미드가 있어서 참 다행이었어요^^

  3. 복실이네 2013.03.05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과 같은거 본거는 히어로즈네요. 이것도 1시즌보다..띄엄띄엄 2시즌보고 그래서 뒤죽박죽...ㅋㅋ
    전 그레이스 아나토미를 열심히 봤는데요...산드라오가 나온다해서 보다...재미나서 더 보다...또 뒤죽박죽인 로맨스에...아...된장...하고 안봤죠..ㅋㅋ
    제가 로맨스를 좋아하는데요...출연자끼리 돌아가면서 로맨스가 이루어지다...더이상 돌릴사람이 없으면...새로운사람 투입되고..영..처음에는 이럴수도 있구나 하다...그게 반복되니...또야...하며...팍 짜증이..ㅋㅋ

    유럽사람들도 미드를 많이들 보는군요.
    문화산업이야말로 총없는 전쟁이라더니...
    잘 만든 영화한편이...어쩌구저쩌구 했던...뉴스들 기억나네요.
    요즘은 그 잘만든 영화한편을 능가하는 싸이가 있지만요..ㅋㅋ

    한국드라마도 보시나요?
    한국도 요즘 영화나 드라마 다양한 소재로 잘 만들고 있는거 같아요.
    전 드라마보다 예능을 더 잘 보지만요.
    연결해서 잘 보지 못하니...아무때나 봐도 되는 예능을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올겨울 영화도 아이랑 같이 만화영화만 세편 봤네요.
    미국거 주먹왕랄프, 스카이포스 두편 한국거 뽀로로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한편...
    그런데...아들도 그랬지만, 제가 봐도 우리나라 만화가 더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의 영화, 드라마, 만화 등이 유럽에 명성을 떨칠날도 멀지 않은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5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복실이네님. 저도 그레이스 아나토미를 띠엄띠엄 본 적이 있었는데, 하다 안 되면 자꾸 죽이는 게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안 보게 되더라구요~

      한국 드라마는 제가 가르치는 그리스인 친구들이 정말 좋아하구요.
      예능은 런닝맨이 최고 인기인 것 같아요.
      오죽하면 그 그리스인 친구들이 저희 딸아이와 저를 보고 하는 말이 우리 다 같이 이름표 떼기 놀이할까??? 였었어요.ㅎㅎㅎ
      그리고 광수는 그리스 한류팬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하하와 유재석도요.^^
      저희 딸도 여태 뽀로로를 다운받아서 보고 있어요. 그리고 안녕 자두야 팬이구요. 한국 영화는 주로 영화제에서 상 받은 작품이 자막이랑 그리스에도 공급되곤 하는데, 그런 영화들이 좀 특이한 게 많아서
      제 그리스인 가족들은 한국영화는 어디서도 본 적없는 잔인함을 갖고 이다라고 평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렇지 않은 영화들도 있는데 자막을 못 구하니 안 보나봐요.^^

  4.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05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ㅋㅋ 역시 미드는 어딜가나 빠지질 않는 이야기거리 같아요.
    저도 여기서 미드로 이야기꽃을 자주 피웁니다.
    그러고보니 프랑스에서도 싸이열풍 장난 아니었어요
    마트가도 강남스타일이 장난감가게에가도 강남스타일 ㅎㅎㅎ
    내귀를 의심했었지요 프랑스판 아메리칸 아이돌에 나온
    참가자가 강남스타일을 한국어도 부르기도 했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5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에도 미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군요~
      그런데 Gien엔 한국인이 어느 정도 살고 있나요?
      거리에서 강남스타일이 울릴 때는 싸이 씨가 제게 말을 거는 느낌이에요. 한국인이 없어서 그런가봐요.ㅎㅎㅎ

  5.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3.05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 말 없으면 간만에 때빼고 광내고 밥이나 먹고 오자 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빵 터졌네요 ㅋㅋㅋ
    저는 미드를 보지 않아서 만약 제가 저 자리 있었다면 정말로 뻘쭘했을 거 같아요. 아마 열심히 퍼묵퍼묵하다 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ㅎㅎ;;
    저는 우즈벡 있을 때 대장금이랑 주몽 이야기하는 우즈벡인들 종종 만났어요. 그런데 문제는 정작 제가 그것을 보지 않았다는 것...그래서 그럴 때마다 리듬을 탔답니다. 그러고보면 우즈베키스탄에서 공중파 방송으로 방영해주는 우즈벡어로 더빙한 한국 드라마를 이것저것 보았네요. 소리를 안 지우고 그대로 더빙을 입혀서 한국어를 들으려고 귀를 쫑긋 세우고 보곤 했죠. 정작 우즈벡어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을 때에는 TV가 없는 집으로 이사간 후라 드라마를 아예 보지 못했지만요 ㅋㅋㅋ
    정말 문화 수출은 그 무엇보다도 국가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가의 이미지를 빠르게 바꾸는 데에 효과적인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5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심히 퍼묵퍼묵..ㅎㅎㅎㅎㅎㅎ
      제가 처음 그리스에 왔을 때, 늘 그랬는걸요. 대화가 잘 안 통하니 말이지요.
      우즈벡도 대장금이랑 주몽을 방송해 주었군요.
      정말 한류는 대단하네요.
      그런데 우즈벡어를 아시는 좀좀이님은 남들이 잘 모르는 언어인 만큼 그 특기를 꼭 사용할 수 있을 때가 올 것 같아요~^^

  6. 무탄트 2013.03.05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저도 '엘레멘트리'를 즐겨 보고 있어요. ^^ 오늘이 때마침 화요일이라 밤11시부터 2회분이 방영되는데, 어제 잠 못 이루어 그때까지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또 저녁 늦게 커피를 마셔야 하나... ㅡㅡ;;
    전 무서운 걸 잘 못보는 편인데, '고스트앤크라임'이나 '고스트위스퍼러'는 즐겨봤어요. 수사물, 추리물, 코믹수사물을 특히 즐겨보고요. 영어는, 듣고 말하는 것보다 해석하는 게 더 편한 교육을 받았던 세대여서 혹시나 하고 (귀가 팍 트이는 기적같은 일을 ^^;) 기대하면서 미드를 보긴 하는데, 지난 새벽엔 신기하게도 제 귀가 갑자기 트인 듯 영단어와 문장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겁니다. 오늘 아침엔... 도로아미타불된 것 같지만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5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엘리멘트리 보시는 군요!
      반가와요~~~~^^
      캐릭터들이 독특하고, 수사물 치고는 깔끔한 느낌이 있는데다 영드 셜록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고 있더라구요~

      미드를 보다보면 귀가 뚫리긴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몇 년 집중해서 보다가 미국 출장을 갔을 때, 깜짝 놀랐었어요.
      그 전보다 사람들의 얘기가 더 잘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한참 영어 공부했을 때, 자막으로 한 번보고 자막 없이 한 번 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은 끝도 없는 그리스어 공부에 집중하느라 아는 영어마저 잊어버릴까봐 노심초사랍니다.ㅎㅎㅎ.

  7.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05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분홍색 안경을 쓰셨군요 ㅎㅎㅎㅎ
    마음 맞고 편한 사람들이면 언어나 주제는 생각보다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ㅎㅎㅎ 저는 ncis와 멘탈리스트를 비롯한 수사물을 주로 보는데 다른 것도 보아야겠어요 ㅎㅎㅎㅎ 미드로 영어공부 한다는데 사실 저는 자막.....을 봐서 잘 안된다는게 함정이죠 ^^;
    그런데 까르보나라는 이탈리아 사람이라선가요?? 아니면 정말 그분이 느끼해서?*-*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5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도 멘탈리스트 지난 시즌까지는 봤었어요. 페트릭 제인의 매력에 빠져서.ㅎㅎㅎ 사건 현장에서 그 집 냉장고를 열어 빵을 발라 먹거나, 차를 끓여 먹는 그 능청스러움이 제 친한 친구랑 닮았거든요. (친구는 여자에요.ㅎㅎㅎ)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까르보나라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리스에는 워낙 이탈리아 음식이 보편화 되어 있어서
      (2차대전 때 이탈리아 집권기가 있었기 때문에 여러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까르보나라 역시 그리스 일반 가정에서 많이 해먹는 음식이거든요.
      느끼한 사람은 아니고 유쾌한 사람이에요.ㅎㅎㅎㅎ~

  8.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05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에 나와 있으면 정말 다국적의 친구들이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전 유럽에 살진 않지만 스위스, 독일, 프랑스, 영국 친구가 있어요..ㅎㅎ
    모두 한자리에 모인적이 있는데..그땐 연예얘기로 열을 올렸던것 같아요..

    미국 드라마..저 완전 좋아해요..!!
    그레이스 아나토미도 CSI도 히어로즈도 모두모두..ㅎㅎ
    중독성이 강해 한번 보기시작하면 어느정도 각오를 해야한다는 난점이 있지만..
    언젠가 올리브나무님 만날때 즐거운 화제가 더 추가되었네요..
    오늘 얼굴보니 친근감이 팍팍들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5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삐삐님도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이 있으시군요~

      미국드라마 좋아하신다니 저도 반가와요~
      맞아요. 중독성이 강해서 저는 새로운 미드를 시작할 때 몹시 신중하게 선택하려해요. 안 그러면 몰아보느라 정신이 없으니 말이지요~
      제 얼굴을 보시고 친근하게 여겨주셔서 감사해요~^^

  9.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3.05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님~
    이야~ 이렇게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미드 하나로 이야기가 끊기지 않았군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셨던것 같아요! ^-^~~~~~
    저도 캐나다에서 있을때 문화가 사람을 엮어주는구나! 생각했어요~
    거기서도 미드 이야기로 사람들이 열광을 해요.
    전 빅뱅 이론, 프렌즈, 윌 앤드 그레이스 같은 시트콤을 좋아해요...
    표를 넘 멋지게 만드셔서 이해가 더욱더 잘 갔어요~! 역쉬 올리브님 >_<//
    올리브님이 좋아하시는 미드도 알고, 넘 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5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른님은 시트콤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빅뱅 이론도 가끔 봤었는데, 어쩜 캐릭터들이 그렇게 독특할 수가 있을까요. 윌 앤드 그레이스는 저말 재미있게 봤던 시트콤이었어요. 주변에 그런 인물들이 있다면 많이 웃을 것 같아요~
      표 만든 것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 한국에서 제 첫 직장이 ISO국제인증 심사기관이었는데, 몇 년을 그렇게 문서 표준화 일을 했더니 저런 표만들고 문서 만들고 그런 것을 좋아해요.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데도 없어지지 않는 직업병 같기도 해요.^^

    •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3.05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아... 대단하세요!! 첫 직장부터 어메이징 하셔요...!!!!!
      저두 표로 만들어서 외우면 더 잘 외워져서 표를 좋아해요 ^^;;
      올리브님 좋은 오후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6 0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별말씀을요.~~
      푸른님도 좋은 오후 되세요~~^^

  10.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3.05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래요~

  11. 여인네 2013.03.05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퍼내추럴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읽은 글의 내용을 모두 잊었어요.--;;ㅋㅋ
    저도 완전 좋아해요~ㅋ
    수퍼내추럴..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6 0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여인네님 수퍼내추럴 좋아하시는군요~
      매니저 씨가 좋아해요.^^
      저는 자주 보진 않았지만,
      주인공 남자가 훈남이더라구요~ㅎㅎㅎ

    • 역량 2013.03.06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퍼내추럴 좋아하시는군요.ㅎㅎ
      저는 좀 무서워해요. 우리집 TV 편성에 따르면,
      수퍼내추럴이 아침 8시에 시작하구요, 그 전에는 비슷한 소재로 악마 나오는 것이긴 한데 유치짬뽕인 'Charmed'를 해요. 그래서 저는 꼭 8시 전에 아침 식사를 마치려고 노력 중이에요. 저절로 부지런해지고 있지요. 밥 먹고 있는데 8시가 되면서 수퍼내추럴이 나오기 시작하면
      숟가락 놔야해요. 장면들이 좀 호러라서 밥상의 동반자로는 좀 그렇더라구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6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퍼내추럴 덕에 부지런해 지셨네요????
      근데 그렇게 아침시간에 그런 TV쇼를 해준단 말이에요???
      대단한 미쿡......

  12.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3.06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ㅋㅋㅋ 저 대화가 어려울것 같았던 모임에서 미드로 대화의 꽃을 피우시다니..ㅎㅎ
    근데 제가 즐겨보는 미드가 없군요!! 분발해야 할듯, ㅋㅋ
    외쿡가서 대화할 거리가 없음 미드로 밀어붙여봐야겠습니당.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6 0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맞아요. 팩토리w님. 요즘은 전 세계 어디서나 미드를 방영해주는것 같아요. 심지어 그리스에서 먼 노르웨이 친구와도 미드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놀라운 문화 산업이에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06 0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젯밤 아기들이 자는 틈을 타 몰래 빠져나와 올리브나무님의 글을 읽었죠...
    댓글을 쓰려고 하는데 누리가 아앙! 하고 울어대더군요...
    맨날 난 댓글쓰는 꼴찌...!

    전 미드는 못봤어요... 어떤 내용인지 감도 안잡히고 재미있나요? 대신 그레이스아나토미, 히어로즈, 요런 것은 봤어요....
    아이공, 미국 드라마도 재미있는데, 요즘 딸려요. 친구가 드라마 또 보내준다고 하던데... 지금 기분이 업 되어있답니다...ㅎㅎ
    열심히 드라마 보고 저도 이런 국제적 미팅(?)에 대화거리를 마련해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6 0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쁜 누리가 울었군요.^^
      아가들이 먼저지요~ 그렇게 이쁜 아이들이 꼬물꼬물 거리면 어떻게 딴 일을 하기가 쉽겠어요~ 산들이님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전에도 느꼈지만 그 친구 분 참 좋은 분이시구나 싶어요.
      그렇게 꾸준히 한국드라마를 보내주시고~
      해외에 나와보니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보내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더 느끼게 되요~^^

  14. 2013.03.06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6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 님.
      티스토리는 비밀댓글에 비밀댓글 다는 기능이 잘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공개글로 남기는 것을 양해 부탁드려요~
      북한인은 제가 사는 지역에 딱 한분 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그러다 50년에데 이민오신 분이셔서 한국어도 많이 잊으셨다고 들었고, 국적도 북한이 더 이상 아니시기 때문에 제가 그 분을 찾을 길도 없네요. 아테네의 경우에는 좀 더 많은 수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분들도 한국인들과는 접촉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 해외로 나올 수 있는 북한인의 경우, 탈북자이거나 유학생, 정부관련 업무를 위한 파견인 경우가 많은데, 탈북자가 오기엔 유럽은 좀 먼 나라이고, 정부관련 업무를 보는 사람들은 당연히 한국인과 섞이지 않아야한다고 교육을 받았으며, 유학생의 경우에도 국비 장학생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인 뿐만 아니라 사상이 다른 나라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에대해 서로 감시체계가 이루어져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남북한의 시선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자주 포스팅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자주 들러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15. Favicon of http://yunyi1.tistory.com BlogIcon -이온- 2013.03.06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하.. 저도 동참하고 싶지만.. 프리즌브레이크빼곤 다 본적 없으뮤 ㅠㅠ
    저는 성범죄전담반, 고스트위스퍼러 이거 즐겨봐요. 성범죄전담반은 중간중간 장면전환될 때 나오는 요상한 효과음이 은근 중독인 것 같아요.
    예전엔 엘리맥빌자주 봤었는데 요즘은 찾을 수가 없네요. 퍼프매직드래곤~ 부르던 꼬맹이가 귀여웠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런것들도 다 옛말이예요.
    요즘은 아들녀석 생활습관잡는답시고 tv도 안보려고 노력중입니다. ㅠㅠ
    아아.. 목련처럼 져버린 내 청춘이여~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6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온님. 목련처럼 지다니요.~~~ 이렇게 글 속에서도 팔팔하게 살아있는 젊음과 충만한 끼를 느끼는데요~
      그러게요. 이온님.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어려운 것 같아요. 들어오는 것은 방대하고, 아직 분별할 능력은 없고.~
      저도 아이랑 같이 tv를 볼 때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몰라요.
      그래서 되도록 잔인하고 이상한 내용은 안 보려하는데,
      저만 노력하면 뭐하겠어요~ 남편은 애들도 다 알아야 한다, 언젠가는 학교를 통해 다 알게 된다, 부모들이 속고 있는거다 라는 특이한 교육관을 갖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늘 토론의 장을 열곤 하지요.ㅋㅋㅋ

  16.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3.06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미드를 안 보는 사람인데요. ^^;; 한국에 있는 제 친구들은 저한테 늘 미드 이야기를 물어요. 그럴 때마다 난감하더라구요. 저는 미국 처음 왔을 때 한 2-3년간은 줄기차게 TV를 끼고 살다가 방송 중간 중간에 커머설 나오는 것에 지쳐서 미국 TV를 끊었거든요. 그런데 미국 살면서 미드를 인터넷으로 보자니 그것도 웃기고 해서 자연스럽게 안 보기 시작해서 가장 마지막으로 본 게 Grey's Anatomy 시즌 2였나 뭐 그래요. ㅋㅋㅋ

    그런데 저도 미국에서 한류팬들을 많이 만나면서 문화의 파급력에 새삼 놀라게 되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한국 아이돌 가수나 드라마에 열광하는 미국의 한류팬들을 보면서 아버지 어린 시절에는 한국의 위상이 이렇게 달라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셨다고 세월 좋아졌다고 하세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6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거 이해해요. 이방인님. 좀 볼라치면 광고가 나와 흐름을 딱 끊어 버리니...저도 미국에 있는 동안에는 보다가 채널 돌린 적 몇 번 있었어요.
      제 동생도 그게 답답해서 인터넷으로 미드를 보더라구요. ㅎㅎㅎ.
      하긴 요즘 한국도 공중파가 아닌 채널들은 드라마 중간에 광고 많이 넣더라구요.
      아버님께서는 나이가 있으시니 그런 시대의 흐름에 대해 더 확실히 느끼실 수 있겠네요. 아마 저희 보다도 더 감탄하시지 않으실까 싶어요~ 전쟁 전후 세대 분들이 한류열풍을 볼 때 더 놀라시는 것 같아요~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밋게 본 미드는 트루 블러드라는 벰파이어 드라마인데...
    시즌 1,2 3까지 봤던거 같네요....
    시즌1이 제일 재밋었던거 같아요..

    영화 피아노에 깜찍한 어린 딸로 나왔던 안나 퍼킨이란 배우가 이쁜 20대가 되어 찍은 미드인데...
    수키로 나오는 여주인공 좋고...
    수키 오빠로 나오는 배우도 몸매 좋고,....
    수키 조아하는 배우도 젠틀한 벰파이어로 수키 보호하기에 여념이 없고요...

    제대로 본 미드는 트루 블러드 뿐이네요...
    시즌 5까지 한거 같은데....
    뒤로 갈수록 재미는 떨어지더군요.ㅋㅋㅋ

    로스트도 한번 안봤네요....
    아참 그래도 꾸준히 본거 섹스 엔 더시티.ㅋㅋㅋ
    그거 재밋더라구요.ㅋㅋㅋ

  18. kiki09 2013.04.27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위에 나열된 미드는 다~ 제가 본것들이네요^^ 요샌 맨탈리스트,굿와이프(이거 3편 얼렁좀 해주지 ㅋ),life 를 주로 보고있어요 ~~ 우리나란 드라마중엔 '직장의 신'을 본답니다(물론 재방송입니다.본방은 애때문에 못봐요 ㅋ).주로 우리나라 드라마는 전개가 너무 느리고 감정전달하는데 특히 울거나 화내거나 하는 장면이 5분이상 되는 경우도 너무 많다보니 답답하더라구요 요새 또 하나 기다리고있는게 영드 '셜롬홈즈'오호호호 요건요 사실 순전히 주인공때문에 봐요 ㅎㅎㅎ 물론 독특한 전개방식도 맘에 들고 제가 추리소설 매니아인점도 있지만, 아우우우~~ 앵글로색슨족 치곤 특이한 얼굴의 소유자.베네딕트쿰버배치에 홀딱 빠져있거든요 ^^;/얼마전에 '그림형제'란 드라마도 있었네요 다음편 언제 나올까 기대하고 있지요.물론 주인공이 잘생겼어여. 저 너무 밝히는거 같아요 ㅍㅎㅎㅎ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7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드 셜록홈즈 완전 재밌지요???? 저도 동의해요!!!
      진짜 잘만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셜록홈즈 영화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저 역시 뉴 시즌 기다리는 중..

      직장의 신 저도 가끔 봤는데요.
      집에서 미스김 체조 따라하다가 팔 근육 늘어날 뻔 했어요.
      혼자 얼마나 웃었나 몰라요.ㅎㅎㅎㅎㅎ

  19. ... 2013.06.12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20. Favicon of http://shiho4869.tistory.com BlogIcon shiho4869 2014.10.17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외국어에 관심만 많은 학생입니다 ㅠㅠ
    그리스어는 어려울것 같고 독일어라도 배워보고 싶은데
    어순이 많이다른가요?! 그리스어와 독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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