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9.26 새 친구 미옹이, 너에게 큰 임무를 맡기마. (42)
  2. 2013.05.02 그리스 고양이 상남자 아스프로 (27)

 

 

그리스 고양이들, 제가 한국에 갔던 사이 마르고 초췌했던 모습에서

이제는 제법 건강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언제나 세트처럼 움직이는 포르토갈리와 아스프로는

저희 집에 들어와 밥을 요구하는 당당함도 잊지 않는군요.

    

언제나 종횡무진, 못 오르는 곳이 없는 상남자 아스프로 뒤를 조용히 따라다니는

인내심있는 성격의 포르토갈리입니다.

 

 

회색이는 엄마 못난이의 방치에도 불구하고 강한 녀석으로 자라나서

이제는 제법 친형아 디디미와 어울려 놀 만큼 청소년 냥이로 자랐습니다.

둘이 형제가 아니랄까 봐, 엄마 못난이와는 별로 닮지도 않은 녀석들이

1년이란 시간 차를 두고 태어났는데도 참 누가 봐도 형제 같아 보입니다.

(남매일지도요? 회색이는 워낙 까칠해서 제대로 엉덩이를 들여다볼 기회를 주질 않네요--;)

 

 

지난 주였습니다.

미옹 미옹 미옹 미옹....

아주 가까운 곳에서 아직 새끼 고양이가 틀림없는 어떤 우는 목소리가 들려왔는데요,

아무리 둘러봐도 도대체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삼십 분이 넘게 소리가 들리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소리가 들리는 앞문 쪽으로 나가 화분을 뒤지는데

어머나...큰 화분 속에 숨어서 처음 보는 아기 고양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미옹 미옹 미옹 미옹 미옹 미옹...

어머나...

태어난 지 두어 달 밖에 되어 보이질 않는

아직 아기 고양이였는데요.

도대체 엄마가 누군지 짐작은 안 되었지만,

분명 제가 돌보는 녀석 중엔 엄마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엄마가 아직 어린 녀석을 화분에 숨겨두고 간 것 같아서

어디 먹을 것을 구하러 갔나 보다 싶었고,

일단 먹을 것을 조금 주고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해가 지도록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고,

버려졌구나... 싶었는데요.

이 녀석 너무나 서럽게 울면서 하루 내내 미옹 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녀석에게 밥을 더 주었더니

배가 많이 고팠었는지 싹싹 먹어 치웠습니다.

 

그리고도 밤 늦도록 엄마가 돌아오지 않아

이 녀석을 다른 고양이들이 있는 뒷마당 바깥 들판으로 옮겨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아, 누나들이랑 어울려서 밥 얻어 먹는 법도 배우고

사냥하는 법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실 앞마당 쪽은 큰 버스도 다니는 도로라

어린 고양이에게는 좀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낯선 제가 무서워서 일까요?

작은 녀석이 얼마나 잘 빠져 나가는지

도저히 잡혀줄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몇 시간을 이 녀석과 씨름하다가...

먹이로 유인해서 뒷마당 쪽으로 보내기로 결정하고

매니저 씨, 시어머님과 합동작전을 펼쳐

겨우 녀석을 뒷마당 바깥 들판으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뙇~!

그 다음날, 녀석이 어떻게 돌아왔는지

다시 앞마당으로 돌아와 미옹 미옹 우는게 아니겠어요!!

 

아이구..이 녀석아..

그래. 네 이름을 이제 미옹이라고 불러줄게.

조금 더 클 때까지만 앞마당에 있는 거야. 알겠지?

 

여긴 아스프로 형아처럼 큰 형아들이나

차를 살피며 길 건너 마실 다닐 정도로 위험한 곳이야.

그러니 대문 밖으로 나가면 절대 안돼! 알겠지?

 

어머! 그런데 미옹이를 앞마당에 거두어주자,

이제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지붕도 타고 다니는 회색이가

어느새 미옹이 먹이를 노리고 앞마당으로 건너온 게 아니겠어요!

 

둘이 장난치고 잘 놀다가도,

밥만 주면 회색이가 미옹이를 앞발로 강타하며 다 자기가 먹으려고 해서

좀 야단을 쳤더니,

 

회색이, 제 눈치 보느라 밥도 같이 못 먹고 있네요^^

 

 

 

 

 

 

ㅎㅎㅎ

마치 대기 중인 고양이 인형처럼 앉아있길래

어쩔 수 없이 회색이 먹이를 따로 부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 사이 태어난 이 둘은 사이 좋은 친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새 친구 미옹이, 너에게 큰 임무를 맡기마.

부디 회색이처럼 영리하게 자라서, 함부로 길 밖으로 뛰쳐나가지 말고

바깥 세상을 천천히 잘 배워가렴.

네 임무는 아스프로 형아처럼 건강하게 

성묘가 된 후에도 잘 살아나가는 거야.

알겠지?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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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atzen.tistory.com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09.26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옹이 정말 예뻐요~
    어쩌다 저리 예쁜 녀석이 엄마에게서 버림을 받았누...
    우리 철수 닮은 모습이라 마음이 더 짠해요.
    회색이는 어쩌누 싶도록 꼴이 형편 없두만 씩씩하게 잘 자라 주었네요
    멋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고 보니 철수가 아기 때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정말 철수만큼이나 귀여움 뚝뚝 떨어지는 그런 성묘로 자라주면 좋겠어요~~ 회색이는 이제 살도 제법 찌고 털도 윤기있는 멋진 냥이가 되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엄마가 성격이 희한하니 자식들이 생활력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회색이 형 디디미는 1년 가까이 사람들을 두려워만 하더니(네 쌍둥이 중 가장 힘이 약해 보였는데, 혼자 살아남았어요~) 이제야 저를 안 두려워 하고 좀 쓰다듬어주어도 좋아하곤 하네요. 근데 못난이가 요새 배가 또 불러오는 것 같아서 정말 큰일이랍니다. 혼자만 중성화를 못해서 저렇게 임신을 거듭하다가 정말 큰일 아닌가 싶어요ㅠㅠ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9.26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이런 미묘가 뿅 하고 나타난 거죠?ㅎㅎㅎ
    뉴페이스가 나타나면 쫓아내는 녀석들도 있던데 이 동네 애들은 올리브나무님을 닮아서인지 마음이 넓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휴..아스타로트님~~ 저를 닮아서 그렇다기보다, 원래 성격이 좋은 녀석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제 복이구나 싶어요.
      그렇게 사납지 않고 나름 질서도 있더라고요.
      이민 온 지 몇 년 동안 얘네가 건강하게 잘 살고들 있어서 늘 반갑지요. 좀처럼 없어지는 녀석들도 별로 없고요.
      감사한 일이에요^^

  3. 바보마음 2013.09.26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옹이가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하여야 할텐데요.
    세계 어느나라든 고양이는 다 이쁘고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식구가 하나 더 늘어나신 걸 축하해요.^^
    그리고.. 너무너무 매력적인 회색이.
    딱 내스타일이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보마음님이 회색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게 정말 이해가 되요^^
      바보마음님 댁에도 이런 예쁜 회색이가 있으시니 그러실 듯 해요^^

      저도 한 동안 러시안 블루처럼 회색이 많은 고양이들이 정말 예뻤었어서, 이 회색이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근데 엄마가 워낙 모진 성격이라 이 녀석도 까칠하기 이를데가 없네요.^^ 좀처럼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는 것..ㅎㅎ

  4. 이쁜이 2013.09.26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생기는 이 궁금증 !! ^^
    고양이에게 그리스어로 말하세요 ? 아니면 한국어로 말하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
      저는 이쁜이님이 아이디 마큼이나 이쁘고 귀여운(실례일까요??) 분인가보다 싶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질문을 해주시니요^^
      고양이에게는 주로 한국어로 말해요.
      제가 한국어로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이고,
      한국어로 어떤 말을 해도 고양이들은 저에게 반박하지 않으니 말이지요^^
      그래서 동네 다른 아주머님들이 살짝 불평을 하기도 하세요.
      제가 고양이들에게 너무 한국말을 많이 해서
      녀석들에게 밥을 한번 주려해도 그리스어를 도통 못 알아듣는 것 같아시며.ㅎㅎㅎㅎ
      그리스인들은 비교적 고양이들에게 인심히 후해서
      바베큐하고 남은 고기 같은 것은 안 버리고 개나 고양이에게 잘 나누어 주거든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9.26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아기 고양이 정말 그냥 두면 큰일나겠어요.
    우리 집도 2주된 새끼 고양이가 있답니다. 아! 귀여워죽겠어요.
    여기도 가끔 지나가는 차에 치여 죽는 경우가 있어 참 안타까워요.
    고산이 이런데 올리브나무님 사시는 곳은 오죽하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거둬주시니...
    역시나 고운 마음 느껴지는 나날들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산들이님 댁에도 아주 어린 새끼 고양이가 있군요.
      정말 아침에 나가는 길에 도로에서 차에 친 고양이를 발견할 때는
      아휴...정말...
      부디 다들 좀 조심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보통 아무 생각 없는 어린 고양이들이 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큰 고양이들은 정말 조심하는 법을 배워서 그렇지 않던데 말이지요..
      산들이님 댁 아기 고양이 사진도 한번 부탁드릴게요^^ 궁금해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9.29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기 고양이 이름은 삐띠입니다. 산들양이 지었어요...ㅎㅎ
      한국 선녀와 스페인 나무꾼의 월동준비 편에 삐띠 사진이 있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그렇군요. 보러 달려가야겠어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9.29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실시간 채팅?! ㅎㅎㅎ

  6. 새벽.. 2013.09.26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옹이 털 무늬가 호랑이 무늬네요. 자라면 카리스마 작렬일 듯. ㅎㅎ
    올리브님네 고양이 가족이 하나 더 늘었네요.
    저는 원래 애견인이었는데요... 요새 자꾸 고양이가 끌려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새벽님^^
      정말 아이라인도 선명한 게 카리스마 엄청날 듯 해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땐 강아지가 훨씬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고양이가 많은 나라에 살게 되다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어요^^

  7. 키아 2013.09.27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미옹이 너무 귀여워요!
    저도 회사 근처 고양이들에게 가끔 먹이를 주는데요
    근 한달을 줬더니 이녀석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 도망가면서
    제가 지나가면 나와서 얌전히 앉아있더라고요.
    흑흑...먹이가 없는데 지나갈땐 미안하기도 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키아님 회사 근처 고양이들은 무척 행복하겠네요.
      한국에서는 밖에 사는 녀석들에게 푸대접하는 사람들도 참 많은데,
      아마 고양이들이 엄청 고마와할 것 같아요^^

  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9.27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쟤는 어쩌다 혼자 저기에 떨어져서 살게 되었대요;;;
    미옹이 사고 당하지 않고 오래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9. 민트맘 2013.09.27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옹이는 선물인가요?
    리본하나 두르면 완전 하늘에서 떨어진 선물처럼 이쁘게도 생겼네요.
    화분냥이에서 바깥으로 내 주었는데도 다시 돌아와 마당에 머무르게 된 미옹이
    건강하게 잘 커주길 빌어요.^^

  10. 릴리안 2013.09.27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옹이 ~ NEW FACE 이군요 ~
    새끼는 다 예뻐보입니다. 에고 귀여워라. ^-^

  11.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234 BlogIcon 비너스 2013.09.27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혼자가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새가족을 만나게되서 다행이네요~

  12.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9.27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미옹이!!!!!!!!!! 너무 애교스런 페이스에요.
    아니 이런 복덩이가 막 굴러들어오고...부러워라~
    회색이가 형(?)노릇 하려고 들것 같은데요.
    텃새 부리지 않고 가만히 옆에 있는 모습이 대견스러워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옹이는 정말 앞마당에 떡 버티고 있어서, 아침에 환기시키려고 창문을 열거나, 현관문을 열 때 미옹 미옹 거리며 제일 먼저 제게 아침 인사를 하고 있어요^^
      회색이는 미옹이 흉내를 내는지, 전에는 그러지 않더니 요즘은 함께 미옹 미옹 합창을 해요^^ ㅎㅎㅎ

  13. 2013.09.27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덕담 덕분에 꼭 좋은 소식 있겠지요?? 예뻐해 주실 ***님께 소식 있으면 한달음에 알려드릴게요^^

      안 그래도 돌볼 고양이가 늘어나서 사료가 정말 빨리 떨어지는구나, 싶답니다^^
      아마 미옹이도 사냥을 좀 배우면 사료에만 의존하진 않을 것 같아요.
      여기 아스프로나 큰 고양이들은 사료도 먹지만 사냥도 정말 잘해서,
      생활력들이 엄청 강하더라고요^^ 멋져요^^

  14.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9.27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머~~ 미옹~ 미옹~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것 같아요.
    그 가녀린 목소리 맞는건가요~ ㅎㅎ
    엄마를 잃은겐가..ㅡㅡ 그래도 좋은 올리브나무님 만나서 너무 다행이에용~~^^
    회색이 귀여운 악동 같으니라고..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팩토리님~~
      미옹이는 자라는 게 눈에 보일 만큼 잘 먹고 쑥쑥 크고 있네요.
      아직 아기라 정확하진 않지만, 남자아이 같아 보여요.
      만약 남자아이라면 나중에 엄청 늠름한 수컷 고양이가 될 것 같기도 해요. 벌써 방충망 타고 꼭대기까지 오르고 난리네요^^

  15. Favicon of http://www.sapporoboom.com/ BlogIcon 삿포로 2013.09.27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코~이뻐라~ 미옹이란 이름 정말 잘 지은것 같아요 ㅎ 잘어울려요^^

  16.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09.27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옹이들이 텃세도 없나봐요. 귀여운 미용이는 제 스탈~^^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희한하게도 저희 집 근처에 있는 고양이들은 대개 성격들이 좋더라고요. 아주 낯선 큰 수컷이 접근하면 사납게 변하기도 하는데, 대개 아기고양이들에겐 관대한 편이네요^^

  17. 부레옥잠 2013.09.28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옹이는 정말 미묘네요! 나중에 동네 냥이들 꽤나 홀리고 다니겠어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귀여운 녀석이 요샌 붙임성도 좋아서
      제가 안을 때 뿐만 아니라 시어머님이 안을 때도 그릉그릉 기분 좋다는 표현을 하더라고요.
      물론 매니저 씨에겐 안 가서 매니저 씨가 좀 서운해 하기도 해요^^

  18. kiki09 2013.09.28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하하하
    귀여운 녀석입니다

    갑자기 궁금해요!
    고양이는 샘이 많은 동물인가요???
    제게는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요
    어렸을 적에 고양이 키웠었는데
    아주 녀석들이 지지고 볶는데 아주 ;;;
    매우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것은 알겠는데요
    샘도 많은 거 같았거든요
    그것도 녀석들에 따라 다른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kiki님~~
      고양이는 샘이 무척 많아요.
      물론 고양이들도 성격이 다 달라서 좀 더 심한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어요.
      저희 동네에서는 말라꼬가 제일 붙임성이 좋은 만큼 샘도 많았는데, 그래서인지 요즘은 저희 집 근처에 잘 안 와요ㅠㅠ.
      주황색 포르토갈리가 제일 진득한 성격이고요.^^

      그런데 저희 딸아이가 사실 제가 고양이들을 예뻐할 때 질투를 할 때가 있어서 딸아이 눈치를 더 본답니다. ㅎㅎㅎ

  19.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9.28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인심이 후한 걸 알고 미옹이 엄마가 놓고 간 걸까요..? ^^
    미옹이 완전 미묘에요~~!!! 넘넘 귀여워요~~ 눈치보며 대기하는 회색이 왜케 웃기고 귀엽대요~ㅋㅋㅋ
    정말 미옹이도 다른 냥이들처럼 굳세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와는 그래도 다르니 길에서 살기 좀 낫겠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9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소금님.^^
      회색이는 원래 참 까칠한 녀석인데, 아마 엄마 못난이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그런 회색이가 저렇게 제 눈치를 보며, 친한척까지 할 때는 정말 너무 웃기답니다^^
      그리스는 그래도 비교적 고양이들이 살기 좋은 기후에 인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도 미옹이가 이쁜지 한번씩 쓰다듬어 주시기도 하네요^^

  20. 동이 2013.11.02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색이랑 미옹이랑 같이 미옹 거린다니 생각만해도 너무 귀엽네요. 얼음하고 있는 회색이 너무 이뻐요. 미옹이도 뒷마당으로 이사했음 좋겠네요. 아직도 엄마가 그리운 걸까요?

그리스 고양이 상남자 아스프로

 

 

 

 

 

 

 

아스프로가 아가로 태어났을 때, 못난이는 이미 아스프로의 엄마 까페의 친구 고양이었습니다.

 

못난이

 

현재 동네 여자 고양이 중 나이가 제일 많은 이 고양이에게 못난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유럽 수의사 연합 봉사단체에서 동네 고양이들을 중성화 시켜줄 때마다 새끼를 기르는 중이어서 중성화를 하지

못했던 이유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해마다 새끼를 낳고 있는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이기적인 성격의 고양이라서 인지, 새끼들이 몸을 가누는 2개월 정도만 지나면

자기 새끼여도 마치 남같이 대하는 이상한 엄마 고양이기 때문입니다.

 

2 년 전, 아직 어렸던 아스프로와 말라꼬.

아휴 이뻐라..

사랑해4

 

전에 소개한 디디물라과 디디미 역시 못난이의 작년에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이었는데  

네 쌍둥이 중 이 둘이 살아남는 동안에도, 제가 밥을 주고 얘네를 챙기면 도리어 본인이 애들 얼굴을 치며 밥을

빼앗아 먹는 이상한 엄마 고양이입니다.

'디디물라'와 '디디미'가 아가였을 때 뒷 마당 페인트 통 등을 놓아두는 구석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 행동이 너무 얄미워 저는 못난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네 고양이의 큰 형님 리더 격인 아스프로와 그를 따르는 다른 고양이들이

이상하게 이 못난이에게 모든 먹이의 우선권을 양보하고 있고,

최근 굉장히 마른 못난이는 준 먹이를 먹느라 정신을 못 차리곤 하는 것이었습니다.

 

 

배의 모양으로 보아 어딘가에서 새끼를 낳아 숨겨두고 젖을 주는 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못난이를 다른 고양이들은 존중해 주는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원래 행동이 이기적인 못난이는 다른 고양이들 사이에서 왕따였는데도 불구하고

출산한 그녀를 위해 밥을 양보하는 아스프로와 그런 리더를 따르는 고양이들의 질서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멋지다고? 

 

 

 

조만간 새끼들이 등장할 것이고,

못난이는 이제까지처럼 또 애들을 나 몰라라 던져두고 혼자 알아서 돌아다닐 텐데,

그 새끼들이 나타나면 또 거둬 먹이는 것은 제 몫이 되지 싶습니다.

못난이에게 버려질 아직 얼굴을 모르는 새끼들.

부디 건강하게 커서 너를 잘 이끌어주는 아스프로 형님 아래로 붙어라.

디디물라와 디디미처럼.^^

우리 멋지지!!

(늘 아스프로 형을 엄마보다 더 르는 못난이의 아들 디디미)

 

나 멋져??

(응^^)

 

형아 놀자!

 

 

다시 배고파 찾아온 못난이

 

잠깐 사진찍는 사이 집으로 쳐들어와 당당히 의자를 점령한 아스프로

 

문을 닫아버리니 나가려고 창 밖으로 고개를 쭉 빼고 있네요.

 드디어 나가더니 다시 리더의 모습으로 짜잔!

멋져, 아스프로. 네가 짱이야!

상남자, 아니 상고양이구냐^^

 

 

좋은 하루 되세요^^ 여러분.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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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5.02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 엄마를 두었지만 씩씩하게 자라준 아이들이네요.
    고양이들의 모성은 사람보다도 더 대단하다 여겨질 때가 많이 있는데
    이런 엄마도..
    그렇지만 계속 아가를 낳으니 어쩌나요.
    냥이들 세계에서는 경로우대는 없어도 임부우대는 분명하다고 들었어요.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민트맘님!
      임부우대가 분명한 사회군요~!
      저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평소에 못난이를 나몰라라 하던 아이들이
      모두 밥을 양보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암튼.. 아스프로 엄마 까페 처럼 모성애가 지극한 고양이도 있고
      못난이처럼 이상한 고양이도 있는게 신기할 따름이랍니다~~^^

  2.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02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맨처음에 못난이라고 하시길래
    우리나라에서 똥강아지 같은 식으로 부르는 귀여운 이름인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얄미운 야옹이였군요.ㅎㅎ
    아기들 밥도 뺏어먹는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된 숨겨진 사연이 있는 걸까요?

    그리고 아스프로가 참 이쁘고 의젓하네요.
    아스프로가 리더쉽이 있는 고양이인 줄 처음 알았어요~
    다른 고양이들 이야기도 궁금해져요.
    왠지 길냥이들의 관계를 보고 있으면 아이들 소꿉장난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정말 귀여워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못난이가 원래 어떤 상처가 있는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이민 왔을 때부터 나이가 들어보이는 성묘였어요~
      나이가 많고 밖에 사는 애라 그런지
      지붕에서 다른 집 지붕으로 넘나드는 폼이 꼭
      구렁이 담 넘듯 쉽게 넘어다녀요.ㅎㅎㅎㅎ
      딸아이 방 2층 베란다에서 발견하고 놀란 적도 몇 번있답니다^^

  3. kiki09 2013.05.02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눈 색깔이 저렇게 다를수도 있나봐요?? 신기하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liebekatzen BlogIcon 고양이두마리 2013.05.02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정말 멋집니다
    야아를 보니 우리 동네 담북이, 임신한 여자애들 모다 쫓아내고
    다른 숫괭이가 오면 디지게 쌈박질하고
    박힌돌도 아니었던 주제에 밥자리 차지하고
    앉은 게 눈에 가시가 됐는데 부럽~~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담북이는 그런 애군요^^
      아휴..담북이는 나쁜 남자 스타일이군요~
      ^^
      경철이와 철수도 아마 밖에서 생활했다면
      다른 애들을 확 휘어잡는 대단한 리더였을 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0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정말 멋진 고양이네요!
    외모도 멋지지만 저 배려심... 앞으로 훈남 고양이라 부르겠어요~
    저런 포용력이 있으니 다른 고양이들도 리더로 인정해주는게 아닌가 해요ㅎㅎㅎ

  6. Favicon of http://www.venuswannabe.com/1029?category=5 BlogIcon 비너스 2013.05.02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고양이들이 다 예쁘게 생겼네요~!^^

  7.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5.02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ㅎㅎㅎ 마치 자기집인양 소파에 턱~!! ㅋㅋ
    오드아이가 무척 이쁜 아이네요..
    못난이에 대한 동네냥이들의 배려~
    어쩔땐 동물들이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ㅎㅎㅎ

  8.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02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못난이는 도대체 돌보지도 않을 아이들은 왜 자꾸 낳아서... ㅠ_ㅠ 발정도 본능이지만 모성애도 본능일텐데 거 참 너무 한 쪽에 집중하시네~
    아스프로는 정말 볼 때마다 미모에 놀랍니다. 어찌 저리 멋진 허니인지~ ㅎㅎㅎ

    그나저나 아이들이 또 늘어나면 올리브나무님의 일도 더 느시겠네요. 못난이가 철 좀 들어야할텐데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휴. 그러게요. 못난이가 철이 없기도 하고,
      보통 수컷들이 발정기에 다른 동네에서 암컷을 찾아 넘어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넘어왔다가 다른 고양이들은 중성화를 해서 반응들이 없으니, 못난이에게 덤비는 것이지요.
      야생고양이들을 가만 보면, 남자 고양이들 중에 덩치 큰 녀석들은 암컷을 꼼짝 못하게 제압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어린 고양이들 중에 피해를 입고 임신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ㅠㅠ.
      다행히 다른 고양이들은 중성화들을 해서, 덤비지도 않고 서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9.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02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스프로 자식! 너 신사도를 아는 녀석이었구나! 그러니 대장 하겠지?
    남자라면 그래야 하는 것인데 "본능"을 지키는 남자 아스프로 잘 보았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2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 때 워낙 예민하고 도도했어서, 어휴 됐어 널 예뻐하지 않겠어..뭐 이랬었는데, 한번 정들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정들고 다니 미옹대며 말도 많이 하는 고양이였어요. 아직도 쓰다듬는 건 싫어하지만요. 그런 성격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신뢰를 주었나 싶습니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02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난이는 괜히 이상히 친근감이 드니 이상해요....
    못난엄마 고양인데.....괜히 정이가네요.ㅋㅋㅋ
    산들이님댁에 서 키우는 고양이와 닮은 누랭이 포르토 갈리도 보이네요.ㅋㅋㅋ

    역시 눈과 털이 이쁜 아스프로.....
    대장 역활을 은근 잘하네요....
    독재자도 아니고.....

    어느날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고양이가 알록이 말라꼬였나요?
    아닌가??? 말라꼬는 아스프로 여친인거 같기도 하구요....

    고양이도 예전 어렸을적 집마당에서 키워봤구...고양이보다 개를 더 조아하지만....
    고양이도 주위의 블로그 친구분들이 자주보여주셔서 마니 호감이 가네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3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그러시군요.
      사라진 녀석은 마브로였는데 아직 못 만났어요..
      사라진 녀석이 또 하나가 있는데, 그 얘긴 다음에 한 번 할게요.
      피러님도 고양이가 이쁘게 느껴지신다니,
      제 기분이 다 좋습니다^^

  11. 동경언니 2013.05.0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세미녀 복실이하고 상남자 오드아이 아스프로.
    해외생활 태그인데 애들까지 보니, 정말 좋아요.^^

    냥이 뿐만아니라 까마귀도 키워 보냈답니다.

    까마귀, 고국에선 키우면 불법이라네요.

    얼마나 똑똑한지,
    앵무새도 아닌 주제에 저한테 엄마,엄마,,,,,비슷하게 말도 하고요,
    멍뭉이 처럼 기다리라면 기다려주고요,....

    울 딸이 줏어 온 동물들 니가 뒷따까리 하라고 화내고 있는 중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3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까마귀도 키워보셨어요???
      우와..신기하네요. 그런데 한국에선 불법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까마귀는 육식을 하는 새로 알고 있는데, 먹이는 뭘 줘야하는 건가요? 특이한 사료가 따로 있나요????

  12. 희망을 2013.05.04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는 세계상으로 비슷하게 생겼겠지만 그리스의 고양이종은 없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4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 고양이는 고대에 이집트에서 수입을 하기도 했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그리스 고양이 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대략 돌아다니며 길고양이들을 보고 느낀 것은 터키시 앙고라와 비슷한 종류가 한국보다는 많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완전 검은 고양이들도 좀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 동경언니 2013.05.11 0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늦게 답글 달아 정말 죄송해요---;;.
    사실은 바로 댓댓글을 달았었는데 이동 중이라 날려 버렸답니다...흑흑....

    까마귀는 잡식이예요.
    울 딸하고 제가 두부를 특히 좋아하는데 우리 코코,(까마귀) 도 두부를 아주 좋아했답니다.
    까마귀용 사료가 따로 없는지라 늘 다니는 동물병원 성생님의 조언과 구글의 힘을 빌어
    생고기를 주기도 하고, 앵무새의 사료를 주기도 했답니다.
    한 반년 넘어 키워 야생으로 보냈는데,
    야생이랬쟈 도심 한 복판 이지만,가족을 이뤄 잘 사는 모습도 저는 확인 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고국에서 까마귀 키우는 거 불법인 이유는 한 때 정력에 좋다고 몇 십만원씩에 살육 당했기 때문이랑,
    우리가 알던 그 까치가 해조고, 까마귀가 익조라고 판별되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까마귀는 정말정말 영리하답니다.^^
    어찌보면 개보다 더 주인을 알아보는 것 같아요.
    혹시라도 따님께서 궁금해 할까봐 뒤늦게 다시 씁니다.

    그래도, 키우는 건 비추비추 입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의 고생이 크기에 헤어지기가 더욱 어렵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그런 사연이 있군요. 까마귀에게요!
      어떻든 그렇게 고생해서 키우시고 놔 주시려니 정말 어려운 결정이셨겠어요.
      키우실 도전을 하셨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신 것 같아요*^^*
      동경언니님~ 좋은 주말 되세요~~~
      그리스는 많이 덥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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