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며느리들도 혀를 내두르는

'그리스인 시어머니들'

 

 

 

 

 

 

 

 

아는 엄마들끼리 모여 서로의 '그리스인 시어머니'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하면, 우리의 그날 대화는 예상 시간 초과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어느 나라나 약간씩의 고부 갈등은 있을 수 있는데, 뭘 유난스럽게 '그리스인 시어머니'를 운운하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와 대화를 나누는 그녀들이 모두 그리스인이라는 사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휴, 알지? 그리스인 시어머니들!"  "하여튼 그리스인 시어머니라니까."  "누가 그리스인 시어머니 아니랄까봐."

라며 '그리스인'인 그녀들이 '그리스인 시어머니'를 운운하면서 혀를 내두를 때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고부간의 갈등이 심한 나라 중 하나이지만, 유교적 사상에 부계 중심으로 집안 문화가 형성되어 왔던 한국의 경우, 개인차가 있지만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에 대해 불평불만을 갖거나 갈등이더라도, 한편으로는 '시어머니인데 그럴 수도 있다'라는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거나, '며느리이니 어느 부분에서는 집안 어른인 시어머니를 대접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을 갖고 있기도 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경우 모계 중심으로 집안 문화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대접해야 할 대상이 장모님입니다. 그래서 사위와 장모님 사이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숙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한국의 대부분의 사위와 장모님 관계처럼, 그리스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도 좋아야 할 텐데,

이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는 이런 예상과 달리, '같은 남자를 공유한 여자들' 이라는 의미에서 '사위와 장모의 관계'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 역시 자녀를 결혼 전까지 독립시키지 않고 끼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가족 중심의 문화에서 빚어질 수 밖에 없는 현상인 것이지요.

게다가 그리스 어머니들은 한국 어머니들만큼이나 헌신적입니다.

딸은 딸대로, 결혼 후에도 평생 끼고 살다시피 할 자식이고 늙어 나를 돌봐줄 자식이기 때문에 각별하고,

아들은 아들대로, 결혼 후 다른 여자 집안에 줘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자식이기 때문에 각별합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 그리스 어머니들은 자식을 결혼 등으로 물리적인 독립을 시킨 후에도

내 소유, 내가 살뜰히 돌봐야 할 대상이라 여기고 마음으로부터 독립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족끼리 그렇게 툭하면 모이는 문화이다 보니, 물리적인 독립 후에도 아주 멀리 떨어져 살지 않는 이상,

쉽게 늘 만날 수 있어서 더더욱 자식을 마음에서 놓기가 어려워 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들들에게 그리스 어머니들은 집안일을 절대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어차피 결혼 전에 독립해서 혼자 살 기회가 흔치 않은 아들들이기 때문에, 굳이 집안일을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그리고 며칠 전 글에서도 소개했듯이, 그리스인 남자들은 결혼 후에도 원래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 안 합니다.

헌신적인 그리스 어머니들은 딸이든 아들이든, 소소한 치다꺼리를 해주며 공주님 왕자님처럼 떠 받드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스의 자녀들은 어른을 존중하고 예의를 다해야 한다고 배우기는 하나, 한국처럼 장유유서의 사상을 배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을 치다꺼리 해주는 어머니에게 자기가 하기 싫은 자잘한 일들을 시키는(부탁이 아니고) 경우가 많습니다.

헌신적인 그리스 어머니들은 그 자녀가 시키는 자잘한 일들을 기꺼이 해줍니다.

물론 어디나 그렇듯 예외는 있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인성교육을 잘 주고 받은 가족의 경우,

원하는 일들에 대해 정중하게 부탁을 하고, 가급적 독립적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이 보편적 그리스 시어머니에 대해 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결혼한 아들은, 맞벌이 하며 집안일 하느라 바쁜 아내가 아쉽게 처리하는 집안일이 있을 떄, 편한 자신의 엄마에게 예고없이 집안일 좀 해달라고 시킵니다.

엄마는 옳다구나, 안 그래도 처갓집 장모가 아들 집에 자주 들락거려서 아들을 잘 못 챙겨 주어 아쉬웠는데, 기회는 이때다 하며 아들의 요구대로 며느리의 생각을 물을 겨를도 없이 모두 출근한 빈집에 찾아와 집안일을 해 놓거나, 아들이 먹고 싶다는 음식을 만들어 이미 며느리가 해준 음식을 먹은 아들의 상황에 상관 없이 가열차게 아들 직장으로 배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그리스의 점심식사 문화를 소개하자면요.

 그리스는 여름엔 오후 2시-5시까지는 길을 걸어다닐 수 없을 만큼 덥기 때문에, 이때 점심을 먹으러 집에 왔다가 다시 오후에 출근을 해 밤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가 이 시간에 문을 닫지 않는 경우, 점심을 집에서 가져다 먹는 경우도 흔합니다. 때때로 사 먹기도 하지만, 워낙 먹는 것에 민감한 그리스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화이다보니 점심을 요리할 시간이 없는 맞벌이 여성의 경우, 전날 저녁 미리 오븐으로 다음날 먹을 요리를 해두기도합니다. 저 역시 제 일이 따로 있고 가게 일도 돕고 있지만, 주 6일 중 3일 이상은, 딸아이를 데리러 가며 하교시간에 맞추어 미리 요리를 해 남편의 가게로 점심 배달을 합니다. 어제 배달한 메뉴는 전날 대단히 포식한 관계로 닭가슴살 시저 셀러드였습니다.^^

 

이를 나중에 안 며느리는 자신이 없을 때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집 살림에 손을 댄 시어머니가 불편해 질 수 밖에 없고,  다 큰 결혼한 아들의 얼굴을 만지며 "Το παιδί μου ! 또 베디 무" (나의 아이) 라고 부르며 아이 취급하는 시어머니가 견딜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사회에서도 여전히 결혼한 아들에 대해 제 삼자에게 말할 때, "우리 아이는" 이라고 지칭하는 문화가 있긴 하지만,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정 표현을 절제하는 한국인의 경우 남들 앞에서 결혼한 아들에게 대 놓고 얼굴을 만지며 

"우리 아이!! 우리 아가!!" 라고 하는 경우는 흔하진 않습니다.

며느리를 "새 아가"라고 부르는 문화가 여전히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우리 집안에 들어온 새 가족에 대해

새로운 집안 문화에 대해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부르는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어떻든 저도 그리스인 시어머니를 둔 입장에서, 그리스인 며느리들의 이런 불평은 십분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볼 때, 그 헌신적인 그리스 어머니들을 아들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게 시켜먹고,

집안의 기둥으로 공주대접을 즐기는 그리스 딸들도 입장의 차이만 있을 뿐,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 것입니다.

 

자신들도 여전히 연금 수령 년도까지 일을 하고 있는 입장이면서, 한국의 친정 어머니들처럼 손주들을 봐주고 가까이 살며 딸 집안 살림을 돌보며, 만약 자신이 재력이 없는 경우, 사는 집까지 팔아서 딸한테 해주고 당신들은 작은 집으로 옮겨가는 그리스 친정 어머니들이나,

아들을 며느리 집안에 데릴사위 비슷하게 보내놓고, 전전 긍긍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가, 기회가 오면 앞뒤 상황 생각하지 않고 냉큼 해주려 하는 그리스 시어머니들이나,

제 눈에는 똑같이 눈물 나는 모정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기에 자녀들 또한 결혼 후에도 정신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있는 부작용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도 비슷한 문화에서 자란 한국인이고, 제 자녀가 내 생명을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게 끔찍하게 귀한 건 사실이지만,

제 자녀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독립된 성숙한 개체로 키우고 싶고, 그래서 자녀가 사회에서나 본인의 가정에서 온전한

어른으로 자신의 몫을 다하며 살기를 바라는 입장이다보니, 이런 자녀를 독립시키지 못하는 그리스의 문화가 설 익은 밥알

처럼 까슬까슬 여겨질 때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 며느리들과 시어머니들,

그리스 딸들과 친정어머니들,

그리스 아들들과 그들의 어머니들,

오늘은 헌신적 그리스 어머니들로부터 발생한 이런 특별한 관계들에 대해서 말씀 드려 봤는데요.

그렇다면 내일은 예외 없이 아들에게 헌신적인

저희 시어머님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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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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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3.27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엄마들의 헌신이 대단하군요.
    그렇게까지 해봐야 돌아오는건 귀찮다는 눈빛뿐인데 그래도 어쩔수 없는걸까요?
    한국은 그래도 많이 달라졌는데 그곳은 더한가 봅니다.
    그래도 이곳처럼 아이들을 키워주느라 뼛골 빠지지는 않겠지요?
    요즘 한국 엄마들의 화두는 "손주 키우기"가 아닌가 합니다.
    어쩔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아이들 다 키워놓고 좀 편해져야 할 때에 무거운 몸으로 손주 키우느라
    인생을 포기하는..ㅠ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0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휴..그렇지요. 민트맘님.
      정말 한국 어머님들은 위대한 것 같습니다.
      근데 그리스 어머님들도 손주 키우는데 헌신적이시더라구요.
      아마 가족문화가 비슷한 면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주로 아들네 손주보다는 딸네 손주를 봐주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옆집의 경우 친정 엄마, 친정 할머니까지 매일 딸네집을 들락거리며 손주를 봐주시더라구요.
      저도 엄마가 제 딸아이를 워낙 잘 봐주셨었기 때문에
      눈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답니다~^^

  2. 역량 2013.03.27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무래도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으니까
    말하기가 좀 뭣합니다만은..

    사람들이 좀 서로서로 독립했으면 좋겠어요. 내 인생을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헌신하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아무래도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그건 결국 서로를 힘들게 하구요.

    울 엄마는 우리에게 정말 헌신적이었지만, 사실 저는 많이 부담스러웠고 힘들었어요.
    저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준 건 오히려 열심히 본인 인생을 책임감 있게 사시는 아빠의 뒷모습이었어요. 가끔 아빠가 하시는 몇 마디가 훨씬 설득력 있었구요.

    저는 사실 가족에게, 남편에게도 희생 안해요. 저 힘들면서까지 가족 위해 뭐 안하구요. 존경하니까, 그리고 존경받고 싶으니까 최선을 다해 살지만요.

    제 시어머니도 역시 본인 아들을 너무도 사랑하사, 30년 전일 것 같은 일을 지금도 국제전화로 얘기하며 눈물바람을 하시는데 저는 정말 미춰~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역량님.
      저도 무척 헌신적인 엄마를 두었는데
      저 역시 자랄 때 참 ..부담이었어요..
      어찌보면 자기가 자기를 챙기는 게 길게 행복한 일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역량님 말씀대로 헌신하다보면 자꾸 뭔가 바라게 되는 게 사실이니 말이에요~

      그나저나...한국에서 만약 사시게 된다면 이 시어머님, 쉽진 않으시겠어요. 아이구...그 동안 못 본 아들 얼굴 보러 자주 왕래하시겠는데요..ㅎ.

    • 역량 2013.03.27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아들이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한 게 우실 일이냐고요. 울 엄마랑 언제 한 번 옛날 일 끄집어내서 눈물바람하기 배틀을 하셔야 하는데....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시어머님...
      한말 또 하고 한말 또 하는 스타일이시군요.
      어쩐대요...아들만 바라보고 사셨나봐요. 그만한 추억에 눈물바람하시는 걸 보니...

  3.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27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의 어머니들 대단하시네요
    역시 모계사회라서 그런건가요
    저는 저기서 적응이 안 될 것 같아요^^::
    뭔가 기에 눌려 살듯한 느낌
    저희 시어머님은 제 남편이 성인이 되자마자
    집밖으로 쫓아내셨어요 ㅋㅋㅋㅋ
    이제 성인이니 너 알아서 살라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라케시스님 어머님 완전 멋지시네요~
      역시 대부분의 유럽 시어머님들은 좀 쿨한 편이신 것 같아요.
      그리스가 좀 유별나게 다른 편인 듯 해요~
      내일은 저희 시어머님 때문에 미춰버리는 얘기 좀 쓸거에요.
      도무지 제가 왜 미춰가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우리 시어머니를 어쩐다지요.ㅎㅎㅎㅎ

  4. 복실이네 2013.03.27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리나라 못지않은 자식 사랑이네요.
    성인이 된 자식에게는 사랑은 하되 놔줘야 하는데...어쩜 그것조차 우리나라와 비슷한지...^^
    여기서 제 시어머님을 살짝 언급하자면..
    아들셋을 두신분인데도...그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포기 못하세요.
    자식을 사랑하는 건 당연하지만...아버님 돌아가신후 몇년을 아예 아들들과 같이 살며 돌봐주세요.
    40이 다되도록 결혼 못한다며 한탄하시며...흠흠..
    다행히 작년에 둘째인 도련님이 40에 결혼하셨어요.
    어머님의 올해 과제가 막내 도련님 장가 보내기인데...직업상 연애할 시간이 잘 안나서 걱정이에요.
    어머님의 과도한 아들사랑에 제가 결혼하고 많이 힘들었어요.
    처음 2년은 무조건 웃으며 네네하고 좋은 모습만 보이려 하다...친정부모에게도 안하는 전화를 자주 드렸는데...마음에 없는 전화 자주 할필요없다 하셔서...조금 뛰엄 했더니..마음에 없는 전화라도 자주해야 정이 들지...하셔서 다시 자주 하면 ...또 마음에 없는 전화 자주 할 필요없다...이걸 몇번 반복했죠.
    또 한 2년은 어머님께서 무슨 말을 하시던 한귀로 듣고 흘리려 했죠.
    가슴에 박히는 심한 말을 너무 하시니...저도 듣기 싫었어요. 그래서 너는 내말을 어디로 듣니 하고 많이 혼났죠.
    도련님 결혼하기 전 일년반을 어머님을 찾아뵙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어요.
    어머님께서 조울증이 있어서 가끔 약도 드셨는데...저에게 막말은 물론이요. 상황을 이상하게 각색해서 저를 항상 코너로 모셨죠. 드라마 찍는 것도 아니고..ㅋㅋㅋ
    이러다 내가 병에 걸려 죽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황이 안좋았어요.
    이혼까지 생각했었죠. 어머님과 저사이에서 제대로 역할을 못하는 남편도 미웠어요.
    어머님일만 아니면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인데요. 어렸을때부터 어머님께 기도 못펴고 살아서 그런지 아닌건 아니라고 말을 잘 못하더군요.
    그런데, 도련님 결혼을 계기로 화해하고 지금은 잘 지내요.
    며느리 하나 더 보시더니 어머님도 저를 보는 눈길도 좀 달라지시고요.
    저도 전처럼 눈치보지 않고 하고싶은 말 적당히 하면서 더 자주 찾아뵙고 있어요.
    정말 전에는 어머님만 뵈어도 죽을 것 같았는데...요즘은 살거 같아요.^^

    그리스인 시어머님 필받아 제 이야기만 했는데요.
    자식은 끼고 사는 것보다 놔주는 것이 서로 행복한 길인거 같아요.
    아들 셋이 40전후로 결혼하고 아직 한명은 결혼을 못한것은...
    거의 어머님 탓이 크거든요.
    아들들의 인생사에 너무 관여를 많이 하셨죠.

    전 제아들에게는 그러지 않으려 다짐 하지만...노력 많이 해야 겠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 글을 읽다보니,
      아휴...맘 고생이 보통이 아니셨겠구나 싶어서
      제 마음이 다 답답해왔습니다.
      시어머님도 아마 전형적인 한국의 전쟁전후세대이신 모양이에요.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제가 아는 한국의 전쟁전후세대 분들을 뵈면
      고생을 고생을 무척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 와중에 남편은 조선시대의 가부장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낙이라고는 자식밖에 없고, 그래서 자식에게 더 집착하고
      그게 이상한 병적인 현상으로 나타나서 며느리에게 막말하고
      본인이 무슨말 했는지 모르고...그러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아들만 그렇게 있으셨으면, 아들둘이 시어머님 당신께는 거의
      남편의 위치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맘 같아선 죽을때까지 독립시키지 않고 셋다 끼고 살고 싶으셨을텐데
      그러자니 아들들한테 그건 또 못할 일인 것 같고
      그러다보니 결혼을 시키는게 늦어질 수 밖에 없었고
      그러신게 아닌가 짐작을 해본답니다.

      아무튼...그런 와중에 그 인고의 세월을 견뎌오시고
      지금 그나마 대략이라도 시어머님과 회복된 관계를 꾸려내신
      복실이네님께, 저 혼자 일어나 기립박수라도 보내고 싶습니다!!

      복실이네님 말씀대로 동서가 들어와서, 그간 그래도 최선을 다한 복실이네님의 태도가 더 빛을 발한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보통 맏며느리를 잡던 시어머님들이 다음 며느리가 들어오면서 태도가 바뀌는 경우가 많으시더라구요.
      첨엔 이쁘다 했던 다음 며느리는 아무래도 맏며느리보다는 신세대이고, 그러면 어머님한테 엎어져서 잘하기보다 자기 의사를 더 확실히 하는 경우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요.

      분명히 아드님 며느리에게 좋은 시어머니가 되실거에요. 복실이네님^^

    • 복실이네 2013.03.27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비밀글로 남겼다가 다시 공개했어요.
      혹시 저처럼 마음고생하시는 며느리되시는 분이 보셨다면 위로 좀 받으시라고요.
      그리고...
      올리브나무님에게 기립박수까지 받고 ...고마워요.
      저도 나름 마음 비우려 노력 많이 했지만...어머님도 많이 바뀌셨어요.
      서로 달라지니 상황도 더 좋아지더군요.
      어른은 절대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물론, 180도 바뀌신것은 아니지만...한 45도 정도...^^
      제가 그 덕에 올해 설에도 결혼하고 처음으로 명절다운 명절을 즐겁게 보내다 왔네요.
      그 업된 기분이 한달을 갑디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어머님께서 바뀌어가시는 모습이 참 다행이에요~~
      복실이네님 이야기가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됐을거라고 생각해요~*^^*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27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계중심이냐 모계중심이냐는 다르지만, 어머니들의 헌신적인 자식 사랑은 똑같네요~
    근데 자식 입장에선 '헌신'이지만 며느리 입장에서는 '간섭'일 수도 있다는 점...
    지난번에 쓰셨던 다림질 이야기가 다시 떠오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아스타로트님.
      진짜 자식을 위하는 게 어떤 것인지에대해,혹은 독립시키는 것에 대해
      국가적인 교육이나 언론에서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아직은 그런 부분에서 고정관념이 강한 것 같아요~^^

  6.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3.03.27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는 뭔가 한국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신기해요.
    하지만 역시나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검은괭이2님.
      그런데, 저는 한국이랑 비슷하다는 사실에 대해 저희 시댁에 절대 말하지 않았어요.ㅎㅎㅎㅎ.
      저희 시어머님이 제게 더 많은 걸 바라실까봐요.
      대개 그리스 사람들도 다른 나라는 이렇게까지 가족끼리 뭉쳐살지도 자식에게 집착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 제가 "아니에요. 한국도 비슷해요."하는 순간
      기대치가 높아질 수 밖에 없겠지요?ㅎㅎㅎ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27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의 자식 사랑은 어떤식으로든 다 표현이 되나보네요...
    그리스의 모계 사회가 어머니들을 저렇게 눈물나게 만드네요... ㅎㅎㅎ....
    자식들 커서도 끼고 사는 문화.... 스페인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그리스 스타일 엄마같은 사람이 될 것 같아... 뜨악! 잠자러 가야지... 졸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산들이님.
      산들이님 시부모님들은 너무 좋으시던걸요.
      제가 읽으면서 역시, 역시 멋지시다..그런 생각 얼마나 많이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애들도 잘 봐주시고.
      복받으셨어요. 산들이님.~~~~~~

  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3.27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이야기하면서 자기들도 나중에 똑같아지지 않을까요?
    그리스는 어머니의 힘이 굉장히 강한가 보군요. 그 문화의 속하지 않은 사람의 눈으로 보면 참 묘할 거 같아요. 자기들도 나중에 그렇게 할 거고, 그것을 잘 누리면서 그렇게 말하는 거 보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가능성이 높지요.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요.
      자신들도 그렇게 받았으니, 나도 해주리라. 라는 시각도 있을 수 있고,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될 수도 있고요.
      그리스는 어머니의 힘이 강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어머니니까 예의를 다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위에서도 말씀드린것처럼 자식들이 어머니를 부려요. 시켜먹고요. ㅎㅎㅎ 한국인 입장에서는 좀 무례해보일때가 만아요.

  9.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3.27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문화에 또 이런면이 있었군요~~
    모계중심이였군요!!
    근데...엄마들이 너무 희생적인거 아닌가요,,,ㅡㅡ
    그래도 요즘 한국은 많이 바뀔려고 하는 경향이 있지만 말입니다..
    허나 주위를 보거나 하면 여전히 시월드가 존재하지요~ㅡㅡ
    올리브나무님의 시어머님 스토리가 궁굼한걸요..ㅋㅋ 낼을 기대하면~ 전 이만!!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7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그나마 한국의 지금 시어머님들은 점점 젊은 세대들이 시어머님이 되시면서 깨어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헌신을 하시지만, 그래도 자식에게 안그래야지 노력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리스는 그런 시어머님, 만나뵌 적 별로 없답니다.
      아예 이기적이어서 자식을 팽개친 부모들은 물론 있지만요.

  10.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28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전 결혼도 안했는데 왜이렇게 답답해질까요 ㅎ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8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여러가지로 보게 되셔서 그럴것 같아요~
      데카님은 참한(이런 표현 괜찮은가요?^^) 스타일이신 것 같아서
      나중에 며느리가 되시면 사랑받으실 것 같아요^^

  11.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3.28 0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와 한국이 비슷한 점이 많은것 같아요...!
    일을 하시면서 육아와 집안일에, 점심까지 만드시는 올리브님 정말 정말 정말 대단하세요...!
    아무도 없을때 물어보지도 않고 들어오고 집 살림을 만진다면 저도 싫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올리브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8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른님. 글을 꼼꼼하게 봐주셨군요~ 감사해요~
      오늘 점심 메뉴는 버섯 베이컨 크림소스 스파게티와 오븐훈제닭고기,참치야채셀러드였어요. 왜 이렇게 많았냐면, 오늘 가게에 일이 많아서 다른 직원들도 오후에 집에 못가고 남아야해서 많이 준비했답니당...
      저희 집도 시어머님이 뒷집에 사셔서
      없을 때, 뭐 빌리러 들어오시기도 해요.
      미춰요.ㅎㅎㅎㅎㅎㅎㅎ
      푸른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9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이 넘치는 그리스 어머니분들....
    그럼 아버지분들은 어떤 사랑을 자식에게 보이시는지요?
    그것도 궁금하네요.ㅋㅋㅋ

  13.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3.29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 철이 안 들었는지 글을 읽는 내내 생각했습니다. '내가 그리스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나는 아이를 낳지 않는다면 금상첨화렸다!' ㅋㅋㅋㅋ 그리스에 혹시 속으로 이런 생각하는 철 모르는 자식들 없는지 모르겠어요.

    올리브나무님 글들을 읽으면서 그리스도 참 가족문화가 끈끈하고 남다르다는 생각을 했는데 부모님의 자녀들에 대한 헌신도 한국과 비슷하네요. 그런 면에서는 올리브나무님과 매니저님이 말 안해도 슬~쩍 통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9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가족문화에 대한 이해도는 서로 비슷해서 남편과 제가 그런 부분으로 이해를 못해 갈등을 빚게 되진 않더라구요~
      참 먼나라인데 신기하기도 하답니다~

      저도 만약 결혼을 안했는데, 그리스의 이런 문화를 알게 되었다면
      이방인님처럼, 며느리가 되기보다 딸 이되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14. 동이 2013.10.25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결혼해 아이들이 있는 지금도 친정어머니의 김치며 반찬으로 살고 있어요. 마다하고는 있지만 서운해하셔서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에게 말해요. 나는 너희들에게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않다. 난 너희들 빨리 독립시킬거고 결혼해서도 늬들 알아서 살아라. 라고… 친정어머니의 삶에 자식들이 절대 우의를 차지하는걸 알고있고 보고 자랐지만 저는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매정한건지 우리들 어머니나 그리스어머니들이 대단한건지 어머니라는 타이틀이 대단한건지…사랑이 넘치시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5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동이님.
      지나친 사랑의 표현이 어떤 땐 서로를 구속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리스 시어머니들 중에, 정말 영화 올가미를 방불케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잘못되고 어긋난 사랑이 자식에게 무슨 득이 될까 싶어요.
      결국 엄마 없이 뭔가 할 수 없는 감정적으로 무능한 성인으로 키우게 되는 일 같고요..
      저도 자녀가 올바르게 독립된 성인이 되길 기대하게 된답니다.
      분명 자녀를 많이 사랑하는 것과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15. 2014.03.04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굳이 그리스 바닷가에서 한판 승부 벌이는

이해불가 무림 고수들

 

 

 

 

 

 

 

 

 

 

그리스는 여름 바다는 여름 바다대로, 겨울은 겨울 바다대로 경탄스런 풍광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굳이 제 주변 무림 고수들은 경치 감상은 안중에도 없이 한판 승부를 벌이고들 있는지

저는 그들의 세계가 이해가 안 될때가 많습니다. 

 

우선 작년 여름 그리스 로도스에 와서 그 경치 좋은 곳에서 한판 승부를 펼쳤던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스떼르고스 & 마사 & 딸아이>

처음엔 이렇게 경치에 어울리게 사진을 찍는 척 하더니

곧!

막던져

이렇게 아뵤~한 판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그들은 은근 성격이 비슷하여 친구들 사이에서 비프떼끼비프떼끼나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 비프떼기(매니저 씨)-햄버거 스테이크라는 그리스어

* 비프떼끼나(사촌 마사)- 비프떼기의 여성형 명사

 

매니저 씨가 평소 제키첸(성룡)의 영화를 그렇게 열심히 보는 데에는 다 이런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헐

 

지난 토요일 우리 가족은 매니저 씨 출장겸 오랜만에 도시를 벗어나 섬 외곽쪽으로 함께 나가게 되었는데요.

일을 기분 좋게 끝내고 근처 바닷가 풍경이 멋있어 잠깐 차를 세우자고 하니

이내 내려서 다시 우리 집 두 무림 고수가 한판 승부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씨 : 아뵤~ 덤벼봐! 오늘은 반드시 내가 너를 이겨주겠어!!!

 

딸 씨 :  흥! 나는 칼이 두개라고! 덤벼보시지, 아빠 씨!

 

 

아빠 씨 : 아앗! 정밀 만만치 않은 상대로군. 딸 씨!

 

 

딸 씨  :  하하, 그걸 이제 아셨나?

아빠 씨  : 으으으으...이러다 질 것 같다...!!!!

결국 한 판 승부에서 패하고 만 아빠 씨는 쓸쓸하게 바닷가를 바라보며

무림으로 돌아갈 궁리를 하고 있군요.--;

헐

 

왜 굳이 저 경치 좋은 그리스 바닷가에서 저렇게 한 판 승부를 벌여야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는 무림 고수들의 세계.

 

제발 집에서 둘 다 말이나 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엄마 씨는 말해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그리스 바닷가는 모래로 된 곳도 있고, 조약돌이 많은 곳도 있습니다. 관광객마다 즐기는 게 다르더라구요~

  저 곳은 수영을 하는 바닷가는 아닙니다. 파도가 거세서 해수욕장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장소라,

  그냥 관망용 장소랍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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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3.20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구름과 바다, 돌맹이가 구르는 바닥마저 제가 보기에는 무림의 고수에게 어울리는걸요?
    비록 무림은 아니지만 말이예요.
    이번엔 엄마씨가 잘 못하신 거예요.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메니져님의 피엔 장난꾸러기의 피가 흐르고 있어요.ㅋㅋㅋ
    유튜브랑 구글이미지 검색해서 그리스 구경 하루종일 했네요.ㅋㅋㅋ
    주로 산토리니 섬이었구요...

    어느분이 다음 블로그에 산토리니 사진과 그리스 터키 여행
    엄청 올려놔서 그거 또 10부까지 줄줄이 보구요.ㅋㅋㅋ

    로도스랑 크레타섬이랑 밧모섬 구경 또 가야지요.흐흐흐

  3. 복실이네 2013.03.20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니저님이 개그 본능이 충만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사촌간이나 부녀간에도 저런 한판 승부를 바닷가에서 벌이는 것이 아닐지...
    따님이 좋겠어요.
    재미난 아빠를 두셔서...^^
    전 남편이 아이랑 신나게 잘 놀아줄때 제일 사랑스럽더라고요...ㅋㅋ

  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3.20 2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영화를 찍으셨군요..ㅎㅎ
    올리브 나무님도 참가하셨으면 박진감 넘치는 한편이 되었을텐데 말이예요..ㅋㅋ
    저도 왕년에 성룡의 대대대 팬이였답니다..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1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도 놀면 좋았겠지만 진흙 묻고 차 더러워지고 그래서 차 치워야하고, 그런 생각들 때문에 못 노는걸 보면 저의 동심은 다 사라졌나봐요--;
      성룡은 나이가 들어도 참 멋있는 것 같아요~
      대단한 자기관리구나 싶어요~ 삐삐님이 대대대 팬이셨다니 어쩐지 의외란 생각도 들어요~^^

  5.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3.20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림 고수 사진 말고도 외국사람들은 엽사 찍는 것도 참 좋아하던데 ㅎㅎㅎㅎ 그 모습마저도 참 자연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저는 사실 그런 사진은 못찍겠던데ㅜㅜ 뭔가 남사스럽고 부끄러워서요 ㅎㅎㅎㅎ 남들시선 신경안쓰고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으로 ㅅㅏ진을 남기는게 참 부럽긴 한데 아직도 전 저렇게 사진찍는게 너무 어려워요 ㅎㅎㅎㅎㄹ

  6.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3.2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무림고수들은 경치좋은 데서 싸우더라고요~ 그래야 멋있잖아요ㅋㅋㅋ
    매니저님은 정말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시는 것 같아요ㅋㅋㅋ
    놀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논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은듯 해요^^

  7.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3.2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헤... 정말 재밌어요 ^0^
    스떼르고스 부부의 평범한 사진을 보고 마우스휠을 밑으로 약간 내리니 재밌는 사진이!!
    캐나다 사람들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에 해변가 모래 위에서 물구나무 서기나 점프하는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몇~년전 피사의 탑 근처에서 여러가지 포즈를 잡았어요 ^^;; 멀리서 보면 옆에 아무것도 없는데 밀고 있는 포즈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재밌었답니다 ㅎㅎ
    그리스 경치 참 좋아요~~!! ^-^ 훈훈한 글 잘 보고 가요 올리브님~!
    좋은 한 주 보내고 계시죠? ^^

  8.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3.21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ㅋㅋㅋㅋ
    저렇게 죽이 잘 맞아서
    어울려 노는 게 참 보기 좋네요
    저도 남편이랑 액션을 주로 봐서요
    크리스마스때 산 스타워즈 검으로
    자주 칼싸움도 하고 놉니다 ㅎㅎ:::
    레이저 불빛도 나오고 스타워즈 대사도 나오고 재밌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1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 라케시스님 두분의 그 장면을 꼭 보고 싶은데 아쉬워요~
      매니저 씨도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가면쓰고 "I am your father"
      이거 정말 자주 하는데 말이지요. ㅎㅎㅎㅎ

  9. 2013.10.28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아마 제 블로그 메인 주소가 바뀌어서 그런 것 같아요.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바꾸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전 티스토리 주소로도 들어올 수는 있으니시 가끔 이렇게 댓글 남겨주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이디가 정말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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