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에서 여자 마녀와 남자 꽃뱀

취급 받았던 우리부부 이야기

 

 

 

 

 

 

 

 

국제 결혼이 순조로울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또한 실제로 순조로운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연애 자체가 참 쉽지 않았었습니다.

 

전에 소개한 대로 노후에 그리스에 작은 별장을 하나 지어서 글을 쓰며 사는 게 소원이었던 저는

뭔가 답답한 일이 생길 때마다 그리스에 대한 정보를 하나씩 수집하곤 했었는데요.

일종의 '꿈을 구체화 해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보자'는 작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한국 내에서 그리스에 대한 정보가 워낙 관광객들을 통한 정보 외에는 희박했기에

다른 경로로 좀 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 때문에 베트남 분들과 우리나라에서 상용화가 덜 되었던 인터넷 메신저로 통화를 하곤 했었는데,

어느 날 베트남 친구가 전화를 끊고, 로그 아웃을 하려다가 로그인 상태로 되어 있는 그리스 인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아주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불특정 다수인 그들에게, 저는 마치 행운의 편지라도 보내듯지 메세지를 보내기 시작했는데

"저는 한국에 사는 올리브나무입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그리스에 대해 정보가 필요한데

혹시 도움 주실 수 있는 그리스인이 계신가요?"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략 스물 다섯 명 정도에게 메세지를 보냈고

제게 답을 해 온 사람은 다섯 명 뿐이었습니다. 모두 통화가 아닌 메세지로만 대화를 이어나갔는데

한 사람은 여자나 꼬셔보자는 토 나오는 남자라 얼른 차단했고,

(남자에 크게 실망한 과거 덕에, 당시 저는 남자에 조금도 관심 없었습니다.)

네 사람 중 세 사람은 본토인 아테네, 패트라, 데살로니끼 등에 사는 사람들이었는데

다들 친절한 분이셨지만 섬 정보나, 섬의 부동산 시세나, 섬의 생활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지식을 가진 분들은

아니었습니다.

네 사람 중 마지막 한 사람이 섬에 살고 있어 그리스 섬 정보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는

그게 바로 매니저 씨였습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고 메세지를 주고 받으니 당연히 목소리도 알 수 없고

(지금 우리 사이가 그런가요? 블로그 독자님들?^^)

그렇지만 자세하고 담백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게 정말 감사해서,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하나 고민이 될 지경

이었답니다.

그렇게 몇 달인가 지나, 당시에 어떤 일들로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기고 난 저는

그간 일중독자처럼 일을 해왔기에 정말이지 쉼이 필요했고,

그리스로 첫 여행을 결정하게 됩니다. 

아테네를 비롯하여 여기저기를 돌아보기로 결정을 한 후 매니저 씨에게 연락을 하자

매니저 씨는 로도스에 꼭 들르라고 신신 당부를 했는데,

이유는 한국 라면이 그렇게 맛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만약 본인이 제공한 정보에 대해 보답하고 싶다면

라면을 몇 개만 좀 사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거절하기에는 제공 받은 정보가 정말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알짜들이라,

그럼 며칠만 로도스에 머물기로 하고 그리스 여행 마지막에 들르게 된 것이지요.

(라면을 세 박스나 갖다 주었답니다.^^신세 지고는 못 사는 이 성격 때문에...)

그렇게 매니저 씨와 저는 연인이 아닌 친..로 첫 만남을 갖게 되었고

그 친구 관계는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떻든 시간이 1년 넘게 흘러매니저 씨도 한국 관광을 다녀갔었는데, 매니저 씨가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연애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었던 저의 의사와 상관 없이 매니저 씨는 갑자기 한국행을 결정하게 됩니다.

당시에도 락 마스터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와 사업적 마찰이 심했고, 아버지와 떨어져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었던 이유와 더불어,

나중에 그리스에 별장을 지을 때 짓더라도 젊을 때는 일 때문에 절대로 한국을 떠나서 살지는 않겠다는 저와의

관계도, 어떻게든 밀든 당기든 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요. (무모하기도 하지요.)

그렇게 매니저 씨는 한국에 집을 얻고 정말로 갑자기 한국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매니저 씨가 반갑지 않았습니다. 반가울 수가 없지요.

정말 "너 뭐니?"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어떻든 어학당을 등록하고 일자리를 알아보고 혼자 일을 진행해 나가는 매니저 씨를 보면서

'미친 사람이 여기 하나 또 있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가족들은 그가 멀쩡한 사업을 팽개치고 아는 이도 별로 없는 머나먼 한국으로 떠나버린다는 말에

어떻게 반응했을지 궁금했었습니다.

매니저 씨의 어머님, 그러니까 지금의 시어머님은, 전에 말씀드린대로 자식 일에 이성을 상실하는 분이신데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금쪽같은 아들이,

평생 끼고 살아도 아깝지 않을 내 소중한 아들이!

왠 한국 여자에게 미쳐서 한국으로 가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그 이유 때문 만은 아니라고, 부모를 독립해서 좀 살고 싶다고 아무리 이야기 해도

이미 이성을 상실한 어머님은 매니저 씨 말이 들릴 리가 없었고

급기야는 모든 화살을 제게 돌리며 이렇게 외마디 비명을 지르셨다 합니다.

 

"올리브나무! 이 마녀같은 것! 내 아들을 어떻게 홀렸길래, 한국으로 간대."

헉

나중에 농담처럼 이 말을 전해 들은 저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답니다.

'아니, 내가 오라고 했나?' '왜 가만히 있는 내가 마녀가 되어야 돼?' 완전 기막혀. 평생 화나면 원더우먼 이상으로

변신하는 엄마 밑에 자라며 별 욕을 다 듣고 살아왔지만 '마녀'라는 말은 태어나 처음 듣는구나, .억울해..'

 

그러나 그는 이미 와버렸고, 이미 모든 일을 혼자 저지른 후였기 때문에

저는 어쩔 수 없이 매니저 씨가 한국에 정착하도록 도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주한 그리스 대사관에서 알아보니, 서울 내에 있는 그리스인은 고작 열 명 정도 인데,

그 중 여섯이 대사관 직원이고, 한 명은 외대 교수 겸 서울 정교회 사제이고, 나머지 몇 명은 요리사 이거나

한국인과 국제 결혼한 그리스인 여성 분 정도 였습니다.

도대체 이들 중에는 매니저 씨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는 셈이었지요.

 

아무튼 이렇게 매니저 씨의 한국 정착을 돕다보니, 자연히 붙어 다니게 되었고

그것은 저희 아버지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당시 붙임성있는 매니저 씨의 싹싹하고 상대방 비위 잘 맞추는 사회성 있는 태도는

눈치가 빨라 괜찮은 사람인가보네 라고 생각하셨던 저희 엄마와는 달리

영어를 못하셔서 말을 못 알아듣던 아버지 눈에는 썩 좋아보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하루는 저를 부르시더니 아버지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놈, 누구야. 이름도 길어서 기억 안나는 놈. 나이도 너보다 어린데 뭐 사회 생활이나 제대로 했겠니,

니가 아무리 그리스를 몇 번 다녀왔다해도 남자가 속이려 들면 다 속일 수 있는거다. 분명히 돈도 땡전 없고,

일자리도 없고, 집도 절도 없어서 너한테 빌붙으려고 한국에 온거야."

 

"아버지. 그게 아니라니까요? 제가 그 사람 가족들도 만나봤었고, 아버님과 같이 하는 가게도 갔었어요.

락 마스터는 유럽에서는 꽤 괜찮은 기술직이에요."

 

"락 뭐라고? 열쇠쟁이 아닌가? 요새 다 전자키 쓰는데 누가 열쇠 쓴다고 열쇠쟁이를 한대? 가게도 없이 차로

돌아다니며 대충 열쇠 만들어 주는 사람아니냐?"

 

"아버지 그게 아니라 락 마스터는 전문 은행 금고나 차 키 프로그램 하는 직업이에요. 물론 그 사람네 가게에서

일반 열쇠관련일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그게 그 사람의 업무는 아니에요. 그리고 가게도 커요. 그리고 제가 언제

그 사람이랑 연애하고 결혼하고 그런다고 했어요? 왜 넘겨 짚고 오버세요?"

 

늘 듣고 싶은 얘기만 들으시는 아버지는 손을 휘휘 저으시며 대답하셨습니다.

"됐고! 난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고. 그 놈, 아무리 봐도 남자 꽃뱀이다. 니가 나름 니 사업도 하고 직장도 다니고

 집도 있고 그러니까 니 돈 뜯어 먹으려고 한국까지 들어온거야. 돈 뜯고 나면 다시 튈거야."

헉아버지...제가 그렇게 남자 꽃뱀이 그리스에서 돈 뜯으려고 날아올 만큼 부자가 아니거든요...

                왜 이러신데요..

저는 아버지의 꽉 막힌 일그러진 부정에 화가나 자리를 털고 일어나 나와버렸습니다.

(말리는 시누가 더 밉다고, 그걸 다른 방에서 지켜보던 막내 동생이 "잔잔잔잔 잔잔잔잔 짠짠!" 이라며 TV에서 범인 검거 상황에서 자주 나오는 배경음을 입으로 흉내내며 취조하는 아버지와 제 옆을 지나갔기 때문에 더 열받았었지요.) 

 

...

연애를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양가에서 이런 취급을 받았던 저희 두 사람이

결혼하기까지 얼마나 쉽지 않았을지 예상 되시지요?

공군 복무 중 안기부 소속으로 간첩 잡는 일을 하셨던 저희 아버지, 그리스인은 신원조회는 어떻게 하냐고

전과는 있는지 어떻게 알아보냐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중간 과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여곡절 천신만고 끝에 연애를 시작했고, 또 시간이 지나 양가 허락을 얻고 결혼식을 그리스에서 했었는데

(당연하겠지요. 그리스 가족 문화로 본다면, 그리스에서 할 수 밖에요.)

그 때 처음 매니저 씨의 집도, 가족도, 가게와 회사도 다 보게 되신 저희 아버지..

(엄마는 그 전에 미리 그리스에 다녀가셨었지요.)

민망한 듯 매니저 씨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아이구, 일을 좀 잘 하나봐?"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더니 결혼 후에는 매니저 씨만 보면 서로 말도 안 통하면서 낄낄 대며 농담하며 웃는

웃기는 장인 사위 사이로 변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냥 한국 말로 쉴새 없이 말하시고 매니저 씨는 웃으며

"난중에(나중에) 할게." 이런 짧은 대답만 하는 사이 말이지요.

 

그리고 저희 시어머님도 그 이후로 만났을 때에나, 그리스로 이사 온 후에도 비록 잔소리를 하실 지언정,

결코 제게 마녀라고 대 놓고 말 한적도, 뒷담화 하신 적도 없습니다.

요즘은 "올리브 나무야. 나 병원갈 때 같이 가줄래?" 이러고 계시지요.

어떤 땐, 혼자 사는 딸보다 저를 더 의지 하시는 것 같다고 여겨진답니다.

 

어떻든

마녀와 꽃뱀은 그후로도 오랫동안 한국과 그리스에서

밥 잘 먹는 딸아이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덧붙임

그리스로 돌아온 후인 요즘도 저희 시아버님은 가끔 매니저 씨와 여전히 사업 때문에 싸울 때가 있으신데,

그럴 때마다 아들에게 열받아서 그리스인 답게 이렇게 제게 영어로 말하며 화난 것을 승화 시키신답니다.

"올리브 나무. Don't buy the man from internet ! (인터넷에서 남자를 사지 말라구)"

그럼 저도 농담으로 같이 맞장구 칩니다.

"그러게요. 반품 기간이 지나서 그냥 어쩔 수 없이 계속 써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4.09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연애까지 가는데도 정말 힘든 과정이셨겠어요...! 마녀라니...아고고.. 정말 속상하셨겠어요...ㅜ_ㅜ
    라면을 세박스를!! 해외여행때 짐만 가지고 다니는 것도 고생일텐데 올리브나무님 정말 의리 있으십니다...!!
    지금은 다 괜찮으니 참 다행이에요... ^^
    올리브나무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

  3. 여인네 2013.04.09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당시엔 정말 힘들셨을텐데...
    시간이 지나니 그때일을 이렇게 이야기로
    풀어낼수도 있네요^^

  4. 2013.04.09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3.04.09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말이죠, 나름의 질투였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국인이니 걱정도 있었을 거구요 ㅎ)
    저희 아빠는 평생 거의 화도 안 내시고
    감정 표현도 거의 안 하시고 그러시는데요
    지금 제가 남친이 있는데...
    상당히 질투하세요 ㅋ

    저번에는 일욜에 남친이랑 놀고 있는데
    한 2~3번 이상 전화가 와서 계속 일찍 오라는 거예요.
    무슨 일이 있나 해서 갔는데
    엄마는

    "왜 벌써 왔어?
    저녁 먹고 오는 거 아니었어?"

    이러는데 옆에서 아빠께서 씨익 웃고 계셨다는;ㅁ;

    저번에는 남친이 직접 집 앞에 와서
    만난 적이 있는데요
    엄마는 친절하게 대해주는데
    아빠는 악수도 받아주지 않았다는;ㅁ;

    딸 가진 아빠들은 어쩜 비슷한 걸까요?^^

    오늘두 글 잘 보구 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9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지께서 그러셨을까요..
      하긴 매니저 씨가 아버지와는 아주 다른 스타일이긴 하지요.
      도리어 저희 엄마랑 더 비슷한 성격이라고 해야겠지요.
      그래서 결혼 전에는 본인과 달라서 불편해 하시더니
      결혼 후에는 저희 엄마랑 꿍짝이 맞 듯 잘 지내세요.

      남친에 대해서 질투하시는 검은괭이님 아버님,
      굉장히 귀여운 느낌이 들어요^^하하하..
      악수도 안 받아 주셨다니..
      남자 친구분이 정말 서운해 하셨겠어요^^

  6. 2013.04.09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9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분명히 꼭 만날 날이 있을 것만 같아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든답니다~
      **님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너무 고맙고 좋아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아시다시피 한국어 가르치는 일과
      그리스어 번역일, 그리고 매니저 씨 가게에 매일 출근해 오전 한두시간 서류업무, 회계업무, 관공서업무를 보고 있고요,
      한국에서 하던 일 중에 아직 마무리를 안 하고 있는 사업이 있어서 그 또한도 원격으로 하고 있답니다. 다행이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라
      제가 여기 온지 몇년이 지났는데도 한국에 계신분들과 자주 통화하면서 그럭저럭 유지가 되고 있는게 감사한 일이긴 한데, 어떨 땐 몸이 여기 있다보니 직접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있어서 머리가 아플때도 많고, 국제 전화요금도 메신저를 주로 이용하긴 하지만 엄청나답니다.--; 한국에 있을 때 부터 매월 발행했던 특정 분야 칼럼이 있는데, 그 일도 아직 하고 있답니다.....집안일도 많으니 일을 좀 줄일까 싶다가도...그걸 못하고 있는 걸 보면, 일중독증은 아직 치료가 더 필요한가 싶기도 하답니다^^... 자꾸 새로운 일을 벌이고 찾고, 저도 왜 이러나 몰라요--;ㅎㅎㅎ

    • 기러기 2013.11.21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님,
      국제전화요금이 엄청 나오신다니 동병상련의 처지에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메신저 말고도 국제전화 요금을 국내전화 수준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어 부담없이 이용하고 있는데 그리스에서도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저는 한국에서 외국에 국제전화를 할 때 1544-0044를 이용하여 국내 휴대폰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했는데, 요즘에는 더욱 저렴하게 한국에서 계약하여 구입한 070 인터넷 전화를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보내어 우리나라로 전화하게 하고, 한국에서도 그 번호로 외국에 전화를 거니 서로 요금 부담없이 마음대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더라구요.
      "1544-0044"나 "인터넷전화 해외사용"을 검색해 보시면 자세하게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Naver 지식in에서는 인터넷 전화는 인터넷 연결만 가능한 나라이면 어느 나라에서나 가져가서 사용가능하다고 하는데 확인해 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22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감사합니다.
      기러기님...
      말씀 참고해서 방법들을 찾아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기러기님은 혹시 기러기아빠신가요??
      에궁...만약 그러시다면 정말 큰 일을 하시는 중이시네요.
      전 우리나라 기러기 아빠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늘 해왔거든요. 나라에서 상이라도 줘야될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7.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4.09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완전 드라마에요 드라마~~~!!
    생략하고 쓰셔도 이 정도인데 그 시간, 그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요..
    정말 책으로 쓰셔서 판권 팔아 드라마로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ㅎㅎ
    지금이야 지났으니 웃으면서 말씀하시지만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 힘든 시간들이 두분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하셨을거라 믿어요~ ^^
    그런데 무작정 한국으로 오신 남편분 완전 멋있어요~~!!! 아~부럽당~~ㅋㅋㅋ
    일이 정말 많으시겠어요~ 대단하세요~ 그 일들을 다 감당하시다니... 올리브나무님은 굉장히 강단있고 능력있는 분이신 것 같아요~~ㅎ 특히 글을 참 재밌게 잘 쓰세요~ 역시 작가는 다르시네요~ 달란트를 많이 받으신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9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휴..소금님. 과분한 칭찬이에요~~~~~

      저희 남편은 행동을 먼저하고, 생각을 하며 해결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충분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스타일이라
      서로 마찰이 일 때가 많아요~^^
      그런데 어떤 땐, 그렇게 다른 면 때문에 함께 좋은 결과에 도달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단점을 서로 보완해가면서 잘 해 보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소금님.^^

  8.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3.04.0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자와의 만남을 지나고 보면 참 오묘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둘이 만나서 결혼까지 하나 봅니다. ㅎㅎ
    너무 재밌게 잘 읽고가요.

  9.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4.10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부모님들은 자기 딸아들이 최고죠 ㅎㅎㅎㅎ
    아무리봐도 그리스 부모님들은 한국 부모님들과 비슷한 것 같네요 ~

    그런데 매니저님은 한국어를 거의 못하시는 채로 날아오신건가봐요 ㅎㅎㅎㅎ 추진력 짱이네요 !!!! 이거야말로 말로만 듣던 폭풍대쉬인가 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0 0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자기 딸 아들이 최고라고 여기는 건 그리스도 마찬가지여서
      이 가족 문화가 강한 두 나라 사람이라 더 어려움이 많았다 싶어요.
      그래도 이제 시어머님과 시아버님과 잘 지내서 다행이고, 오늘도 저 바쁘다고 빨래를 대신 해주셨거든요. 감사하지요.~

      매니저 씨는 한국어 안녕하세요, 한마디 알고 한국에 왔어요.
      어이없어 웃지요.ㅎㅎㅎ

  10. Favicon of http://vivafrance.tistory.com BlogIcon Helene12 2013.04.10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ㅋㅋ 진짜 우여곡절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에피소드네요
    저도 사실 초반에 시부모님께서 엄청 걱정하셨어요
    한국으로 갑자기 간다고 하고 집을 구하기 위해
    보증금도 몇천이나 한국으로 남편이 먼저 보내야 했었거든요^^::
    그러니 시부모님은 쌩판 알지도 못하는 외국여자에게
    큰 돈도 보내야하고 하니 한국의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남편이 빠진게 아닌가 걱정을 하셨다고 해요 ㅎㅎ
    저는 무교인데 말이죠
    암튼 그래도 지금은 잘 살고 있으니 웃으면서 이야기 하곤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0 0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케시스님께서도 한국에 먼저 사시다가 프랑스로 들어오신 거로군요~ 자세한 두분 이야기를 제가 놓치고 있었나봐요~
      그러게요. 들어보면, 라케시스님 댁도 워낙 다문화 가정이라,
      일반 프랑스 부모님들보다는 자녀 독립 후에도, 자녀에게 관심을 많이 기울이시고 신경써준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역시 그래서 걱정도 많으셨겠구나 싶어요~
      다들 지난 일이라 이렇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참 자세히 들여다보면, 쉬운 국제결혼 찾아보기 어려운 듯 해요.^^

  11.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4.10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니저님이 행동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역시 남자는 그 정도로 저돌적이어야 여성의 마음을 확 잡을 수 있나 봐요. 결국 연애에 뜻이 없으셨던 올리브나무님과 결혼까지 성공하셨잖아요! 흐미~ 멋져부러~!!
    그나저나 올리브나무님 평소에 아버님께 장남 취급 당하셨다고 하셨는데 여기서는 완전히내 딸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가득찬 열혈 아버님이시네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0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게 읽어주셔서~~고맙습니당~*^^*
      매니저 씨는 너무 다혈질이에요. 행동부터 하고 생각하고.--;
      그렇게 혼자 일을 저질러 놓고, 뜯대로 잘 결과가 안 나오면,
      혼자 울분에 차서 눈이 벌개져서 울고 그럴 때도 있어요.
      제가 괜히 ㅈㄹ 맞다고 표현하는게 아니랍니다. ㅎㅎㅎㅎㅎ
      물론 저도 남편이 저 때 저렇게 하지 않았으면
      아마...이런 결과가 나오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12. 무탄트 2013.04.10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덧붙임 속, 재치 넘치는 시아버님과 올리브나무님의 대화와, 막내동생의 배경음을 상상하며 빵 터질 뻔 했어요(사무실이 아니었다면 분명 큰소리로 웃었겠지요 ^^)
    드디어 올리브나무님과 매니저님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두분이 어떻게 만나시고 결혼하시게 됐는지 궁금했었는데...ㅋㅋ 그리고 일중독자이신 것 맞네요. 한국에서 하시던 일에, 칼럼에, 그리스의 일, 집안일, 육아, 게다가 이 블로그 관리까지...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시겠어요. 언제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다 하실 수 있는지,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음... 저도 더 바쁘게 살아야겠는데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0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무탄트님.
      그게 무슨 배경음이 상상이 되시지요?
      아휴. 진짜 얼마나 신경질 났나 몰라요.
      암튼 웃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일중독자 맞지요? 처음 그리스에 왔을 때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 파는지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라서 진짜 한가 했었는데,
      지금은 또 어느새 일을 찾아서 이러구 있네요.
      그래서...일을 많이 하니까 밥을 많이 먹어야 힘이난다구! 라고 변명하며 먹는 걸 열심히 먹는답니다. ㅎㅎㅎㅎㅎㅎ

  13. 2013.04.10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0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어려운 과정 속에 계시군요!
      그 심정 이해합니다.
      한편으로는 어머님 심정도 이해는 되요. 잘 모르는 나라로 딸을 보낼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니 그러실 것 같아요.
      결혼을 해보면 그냥 한국인끼리도 부딪치고 힘들 때가 많은데
      아마 어머님은 그런 염려가 크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장거리 연애가 되면 그 또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어디에서 어떻게 되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게 된답니다~
      힘내세요 !!!!

      티스토리가 비밀댓글 시스템이 좋지 않아, 부득이 공개 댓글이 된 점 이해해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14. 복실이네 2013.04.10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뎌...올리브나무님의 러브스토리를 간단하게나마 알게되었네요.
    인연이란 ...참...알수가 없는거 같아요.
    저도 결혼해서 살고있지만..어쩌다 이남자랑 결혼했나 싶을때가 있거든요.ㅋㅋ

    매니저님의 적극적인 공세덕이 크다고 볼수 있겠지만...
    그래도 인연의 시작은 올리브나무님의 인터넷메시지 덕이니...
    두분의 인연의 끈은 굵고도 길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에 반품기간이 끝나 계속 쓴다는 올리브나무님 말에 빵 터졌네요.
    자세한 러브스토리도 간간히 들려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복실이네님~
      남편은 지금도 부모님한테 맘에 뭐가 맘에 안 생기는 일이 생길 때면, 자기 한국에 가서 살거라고 협박 비슷한 걸 하는데요.
      그러면 두 분 다 "너 혼자 가라. 우리는 손녀랑 며느리랑 여기서 살란다." 뭐 이러셔서 이제 그 협박이 안 통해서 매니저 씨가 약올라 하고 있답니다.ㅎㅎㅎ
      여긴 이제 저녁 8시인데도 환해요. 여름이구나 싶어요~^^

  15. Favicon of http://sped.tistory.com BlogIcon Dream Planner 2013.04.1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 My Big Fat Greek Wedding 2탄 보는 줄 알았어요.
    미우라 아야꼬 작가님이 그러더라구요. 결혼할 때 양가에서 적어도 열명씩은 울게 된다고.
    이젠 웃음과 행복이 마구마구 샘솟는 결혼생활 하시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Dream Planner님.
      저도 미우라 아야꼬 작가의 책들, 오래전에 참 열심히 봤었는데 덕분에 오래된 일들을 떠올리게 되어서 기분이 좋아요~
      그 작가의 말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품의 주인공들이 불쌍해서 울기도 했었거든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4.11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너무 정신없어 아주 쬐금 뜸했던 블로그... 너무 재미있는 글들이 많았네요...
    이 글을 읽으며 얼마나 킥킥거렸는지....
    정말 대단한 매니저씨... 한 눈에 뿅.... 올리브나무님이께 반했나봐요...
    무모하지만 멋져! 친정 아버님 의견이 너무 웃겼어요...
    역시 아버지는 사위를 다 못마땅히 생각하는 경향이 일반적!
    우리 딸들 아빠, 나중에 좀 고생할 것이 눈에 보이는 재미있는 글입니다.
    덕분에 오늘 너무 즐겁게 시작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산들이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감사해요~*^^*
      저도 저희 아버지 저러셨던 거, 지금은 생각해보면 너무 웃겨요.
      그것도 사위랑 낄낄 거리실 때 보면 더더더욱 웃겨요.
      그러게 산들이님 남편 분께서는 저희 형제들처럼 딸이 셋이나 있어서
      아휴 고 예쁜이들을 시집 보내려면 눈에 밟혀서 어쩌신대요~
      분명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리실 것 같아요~~~

  17. 민씨 아저씨 2013.04.27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이야기 웃고 ^^ 갑니다.

  18. sunshine 2013.05.03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딱 한번 아테네에 가보았어요.
    정말로 그리스에 가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삼사일 정도 있었네요.
    그리스의 작은 섬들을 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그 섬에 살고 있는 분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반가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3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사실 현재 그리스에는 한인이 350명 정도 살고 있는데,(대사관 통계)
      그 중 300명이 아테네에 살고 계시고, 그 중 주재원들이나 유학생이 많으셔서 영구 이민으로 오신 경우가 아닌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해마다 한인 통계가 상당히 들쭉날쭉 하답니다.

      나머지 50명 정도가 전국에 흩어져서 살고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그리고 로도스는 작은 섬은 아니랍니다~~제주도 정도의 섬이에용.. 꼭 방문하실 기회가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19. Favicon of http://zjvl52c@hanmail.net BlogIcon 카사블랑티이샤 2014.03.29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작은 무쟈게힘들게진행되었으나 현재는행복하고 충만한결혼생활,박수를 보냅니다.감동과 배움을 감사드리며 훗날 창대한 빛을 발하기를 바람니다......화이팅 필승코리얀님(저도국제결혼해서 평온한전원생활을 누리며살아가고있는전업주부에요)

  20. Favicon of http://catherine1ee.tistory.com BlogIcon 캐서린 리 2014.06.28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은 정말 케바케 (case by case)네요... 정말 드라마 같은 연애이야기입니다 두분 ^^

  21. 쏘닉 2018.10.26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유럽인들이 완전 사랑하는

현대 기아 자동차

 

 

 

 

 

 

 

 

첫 그리스 여행에서 만났던 데스피나 아줌마는 우리나라에서 당시에도 찾아보기 어려웠던초록색의 현대 차 구형 엑센트

 타고 다니셨습니다. 그 차를 얼마나 오랫동안 몰았던지 라디오까지 고장 나 있었지만, 데스피나 아줌마는 개의치 않고

근길을 오래된 엑센트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제가 유럽에서 본 첫 번째 한국 차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리스에 이민을 와보니, 저희 시어머니가 되신 데스피나 아줌마의 차는 검정색 현대 i20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현대 i20(Hyundai i20)은 2008년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서브 컴팩트 카이며, 해외에서는 기존의  클릭을 대체했다. 그렇지만 정작 대한민국에서는 갈수록 소형차의 판매량이 떨어지고, 애초부터 유럽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되었으며, 해외에서 생산되어 국내로 들여오는 것에 대해 떨어지는 가격 경쟁력과 노조의 반대 등으로 판매되지 않는다. 유럽에서의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네이밍 방식을 적용한 i20은 영감(inspiring), 기술(intelligence), 혁신(innovation)의 첫 글자인 i, 유럽에서 B 세그먼트를 나타내는 숫자 20을 결합하여 결정된 차명이다.

출처- 위키백과

현대i20는 한국에서 시판되는 i30보다 배기량이 조금 작은 차로, 좁은 도로 사정으로 소형 차를 선호하는 유럽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티즈나 모닝 급인 현대i10도 인기가 있습니다. 현대 차 팬인 저희 시누이 역시 얼마 전

차를 바꾸면서 현대 i10을 구입했습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현대 차를 무척 자랑스러워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 파는 가격에 비해 그리스에서 한국차를

사려면 세금이 더해져서 현대나 기아 차라고 해서 아주 싼 자동차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현대 차 i30를 살 돈이라면, 그리스에서는 배기량이 적은 i20 밖에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매니저 씨의 오스트리아의 사촌들 역시 한국인인 저와 아무 상관 없이 현대 차 와 기아 차를 타고 있습니다. 독일과 가까워

독일 차들이 즐비한 오스트리아 이지만, 젊은 그들에게 실용적이고 내구성 좋은 차인 현대 기아 차들은 오스트리아인들에게

도 인기라고 설명해 주더라구요.

대박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의 길거리에서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를 구경할 수 있는데요.

내구성이 좋은 현대 기아 자동차는 중고 시장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좋습니다. 

러시아 자동차나 이탈리아, 프랑스 저가형 자동차에 비해 한국 자동차는 중고 시장에서는 훨씬 더 인기가 있는 것입니다. 

저희 이웃들만 돌아보아도, 현대 기아의 소형 중고차를 타는 집은 주변 열 가구 중, 네 가구나 됩니다. 

이런 유럽의 중고차 이용 문화는, 자동차 역시 체면의 일부라고 여기며 유행 지난 차를 타는 것에 대해 조금은 부끄럽게

생각수 있는 우리나라 정서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라 저는 처음에 상당히 놀랐었습니다.

현재 그리스에서는 현대 중고차 중 가장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단연 신형 아토즈신형 엑센트입니다. (한국에서는 단종된 이후에도 유럽에서는 계속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아 자동차 중에는 피칸토(PICANTO)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한국의 모닝이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대우가 만들었던 구형 마티즈도 여전히 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마 언젠가의 마티즈 광고 이탈리아 편을 기억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다음은 제가 어제 오전 한 두 시간 동안 여기 저기 외근 중에 찍었던 그리스 길거리의 현대 기아 자동차 사진들입니다.

단지 오전 한 두 시간 사이에 잠깐 짬을 내서 찍은 것인데도 이렇게 많은 차를 찍을 수 있었을 만큼, 그리스에서는 현대 기아

자동차는 인기 자동차인 것입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벤츠나 BMW라 하더라도 소형의 배기량이 작은 모델을 흔하게 타기 때문에,(우리나라보다 유럽 내에서는 세금이 적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겠지요?) 아주 고급형 모델의 차들이 아닌 다음에야 벤츠나 BMW에 대해서 그다지 감흥 없이 쳐다보는 것 또한 한국과 다른 문화입니다. 

 

제가 이렇게 그리스와 주변 유럽 국가들의 현대 기아 자동차 현황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매니저 씨 직업 때문인데요.

처음으로 소개하는 그의 직업은 "락(Lock) 마스터"라는 기술직 마스터입니다.

 

 유럽의 락 마스터(Lock Master) 란?

 자동차의 자동 잠금 키 이모빌라이저를 프로그램하거나 고치는 일부터, 은행의 메인 금고를 고치거나, (접대 문화에 대한 포스팅 기억하시지요? 거래처 유로뱅크 이야기요.저택의 비밀금고를 고치거나 금고 잠금 장치를 교체하는 일을 하는 기술직 마스터입니다. 매년 유럽 전역의 락 마스터 세미나가 열리고, 아테네에서 그리스 전국 락 마스터 세미나도 열리고 있는데, 이 세미나에는 독일의 벤츠 BMW 아우디 등 대형 자동차 회사들이 신차를 개발했을 때, 신차의 이모빌라이저 프로그래밍에 대한 설명회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새로나온 금고에 대한 기술 설명회를 열기도 합니다. 매니저 씨도 해마다 이런 세미나에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이런 직업이 각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전자키에 대한 안전성을 의심하는 유럽인들이 여전히 열쇠 키와 열쇠 금고를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런 기술직 마스터의 기본 임금이 우리나라에 비해 최소 3배에서 20배까지 높기 때문입니다.

 (비밀 금고를 열 때 발생되는 기상 천외한 에피소드들은 다음 기회에 소개할게요.)

 

그런 그의 직업 때문에, 저희 가게에는 하루에도 수 십대의 이모빌라이저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긴 차들이 들어옵니다.

당연히 다양한 차들을 볼 수 있는데, 한국차인 현대 기아 자동차를 끌고 오는 유럽인들도 있습니다.

보통 이모빌라이저를 새롭게 프로그램 하거나, 열쇠를 아예 잃어버려서 메인 장치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 자동차 앞 문과

운전석 아랫부분을 뜯어야 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현대 기아 차를 끌고 오는 고객들 중에는 그리스인인 매니저 씨가 과연

한국 차를 잘 알고 있을까에 대해 궁금해 하는 유럽인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시아버님께서는 그런 깐깐한 고객들(주로 영국인이나 독일인 등)이 고칠 수 있냐고 물어오는 질문에 또 엉뚱한

농담을 늘어놓곤 하시지요.

"물론이지요! 오죽하면 제 아들이 한국인과 결혼 했겠습니까?

바로 한국 차를 고치는 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서지요."

헐아버님...그...그걸 농담이라고....하시는 거에요...--;

 

그러면 그 깐깐한 고객들은 저를 한번 쳐다보고 매니저 씨를 한번 쳐다보면서 긴가민가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매니저 씨는 "농담입니다. 잘 고칠 수 있으니 염려 마세요." 라고 곧 말을 합니다.

 

한국 여자랑 결혼해서가 아니라(--;) 매니저 씨가 한국 차를 잘 고쳐줄 수 있는 이유는, 로도스의 현대 기아 자동차 정비 공장

으로 들어오는 차들의 이모빌라이저 프로그램밍 역시 저희 가게가 단독으로 계약하여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공장

에서 야예 차량 부품을 뜯어서 가게로 들고 옵니다. 그럼 저희는 고쳐서 내보내는 것이지요.

게다가 저희 가게는 로도스 내의 보유량 1,000대 정도인 대형 중고차 매장과도 단독으로 계약하여 거래하고 있는데요,

중고 고급차의 경우 만약을 대비해 이모빌라이저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적으로 중고차 매장 직원이

차량 부품을 뜯어서 가게로 갖고 오거나, 차를 직접 갖고 오는 것이지요. 

 

또한 그리스는 여름이면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많이 빌리는데, 이런 렌터카 회사들 역시 여름 시즌을 앞두고 차량을 정비하러

저희 가게를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 역시 렌터카 회사들을 방문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이 렌터카들이 주로 유럽인들이

탈 자동차라는 것을 감안하고 봤을 때, 유럽인들이 편하고 실용적으로 생각하는 자동차의 종류를 알 수 있는데, 가장 많은 자

동차 브랜드는 일본의 도요타, 니산, 스즈씨 차와 한국의 현대, 기아 차 입니다.

 

 

그럼 저는 왜 일본 차인 스즈끼를 타고 다니냐구요?

이것이 제 그리스 식구들의 공통된 질문이었는데요. 왜 그 좋은 현대 차를 두고 일본 차를 타냐고요.

그것은 현대 매니아인 저희 아버지께서 포니1을 시작으로 삼십년 넘게 현대 차만 타셨고,(저 역시 그 차에 내내 탑승 했었으

니까요) 저 역시 한국에서 운전 생활 십이 년 동안 현대 기아 대우 차를 번갈아 탔었던지라, 현대 차가 싫어서가 아니라

좀 새로운 차를 타보고 싶어서였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끔 어머님의 현대 차를 몰 일이 생기고, 외국까지 와서 현대 자동차

정비 공장을 드나드는 저를 보면 현대 차와 저는 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가 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관련글

2013/02/19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한국과는 많이 다른 그리스의 사업 접대문화

2013/03/04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한국과는 많이 다른 유럽인들의 오토바이에 대한 개념

 

 

* 혹시 제가 남편 자랑을 한 것 같은 뉘앙스가 있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자랑할 게 별로 없는 사람이라, 잘 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크게 감동하는 탓에 그렇게 들리셨을 수도 있겠어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민트맘 2013.04.04 0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메니져씨는 듣기에도 어렵고 골치아픈 (제 기준에서지요.ㅎㅎ) 일을 하시는군요.
    대단하세요.
    유럽에서 이렇게 우리나라의 차를 수시로 본다면 으쓱할 것 같아요.
    시아버님의 농담에도 며느리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건 저만의 느낌이 아니겠지요?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4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 신나서 한답니다.
      그게 참 사람 직업에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늘 생각해왔었는데, 매니저 씨가 그런 스타일이라서
      저 역시 보기에 머리 아픈 자동차 키 안의 작은 칩들을
      뜯었다 붙였다 하는 것에도 즐거워 하더라구요.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시아버님은 저보다도 저희 딸아이 때문에 한국을 더 자랑스러워 하시게 된 것 같아요. 딸아이를 많이 예뻐 하셔서 둘이 자주 대화하는데,
      한국 자랑을 끝없이 하는 딸아이에게 세뇌되신게 분명해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permwhale80 BlogIcon 향유고래 2013.04.04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벨기에에서 기아차 서비스는..ㅎㄷㄷㄷ 합니다.
    보증기간이 7년!!!! 혼다가 5년인데 그 보다 더 긴 2년을 서비스 제공하지요.
    이렇게 야금 야금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ㅎㅎㅎ

  3.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4.04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락마스터라는 직업은 처음 들었는데 멋집니다~
    사실 지금껏 제가 갖고 있던 매니저님의 이미지는 약간 발랄(?)한 데가 있었는데 달리 보여요ㅎㅎㅎ
    시아버님도 위트있는 분이신가 봐요~ 근데 설마 저 이야기를 진짜로 받아들이는 손님은 없었겠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는 보통 락마스터 종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동차 정비공장 소속으로 일을 할 수도 있을거라고 봐요.
      매니저 씨와 함께 한국에 있을 때 한국의 락마스터를 여러 방면으로 찾아보려고 했는데요.
      한국은 일반 가정의 문이나 금고 조차도 자동도어락이 워낙 보편화 되있고, 열쇠나 자물쇠를 그냥 구두 수선하시거나 도장만드시는 분들이 겸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전문화 되지 않은 분야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답니다.
      다른 분보다 조금 더 잘 하시는 분들은 청계천 쪽 공구 상가 쪽에서 뵙기는 했는데, 전문 락마스터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은요.
      유럽에서는 세미나가 열릴 정도로 전문화가 되어 있는 분야인데 말이에요.
      재미있는 것은 한국에 이 락마스터들을 위한 자동차 이모빌라이저를 만드는 기계를 개발하는 업체가 있다는 거에요.
      이 업체의 기계들은 국내에서 사용되기 보다 주로 유럽으로 수출이 되어서, 저희도 한 대 갖고 있는데, 아무래도 한국이 이 분야의 전문가가 없는데 기계만 만들다 보니, 오작동이 많아서 제가 한국의 기계 개발 업체와 통화해야할 때도 자주 있답니다.--;

  4.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4.04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미에 이어 오늘은 농담으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 기술 전수를 위해 한국인과 결혼 ㅋㅋㅋ 순간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자동차 수리하고 있는데 그리스인 남자가 와서 '기술 좀 알려주십시오!'하고 90도 인사하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ㅋㅋㅋㅋㅋ

    그리스에서 현기차가 인기가 좋군요. 어렸을 때에는 우리나라 차가 수출은 되는데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었는데 이제는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는 차가 되었군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4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좀좀이님..
      저는 시아버님께서 저런 농담을 하실 때마다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답니다. 그 깐깐한 영국인들과(모든 영국인들이 그렇진 않지만, 저희 가게에 오는 영국인들은 뭘 고치러 와서 더 그런가봐요.), 독일인들이 시아버님 말을 듣고 저를 아래 위로 훑으면서 긴가민가 하는 표정을 지을 때는 뭐라고 대답을 해야 좋을지 진짜 난감하답니다.

      한번은 어떤 영국인이 시아버님의 웃자고 하는 얘기에 죽자고 덤비셔서, (평소 그리스를 무시하셨는지) 제가 한국인일리가 없다고 박박 우기시는 거에요. 다른 동남아와 아시아 국가들을 대면서, 한국인을 자기가 이 지역에서 본 적이 없는데 사업을 위해서 다른 동양인을 한국인이라고 속여서 얘기하는게 아니냐면서요. ㅠㅠ.
      제가 한국인이 맞다고 제 입으로 얘기하고, 아버님이 농담이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박박 우기셔서
      성격 한 ㅈㄹ 하는 매니저 씨가 차 안고친다고 도로 가져가라고 돌려보냈었지요.--;
      근데, 결국 다른데서는 못 고쳐서 도로 들고왔다는.
      나이가 들면 들 수록 느끼는 건, 세상은 넓고
      넓은 만큼 이상한 사람도 많다는 거요. ㅎㅎ
      암튼 웃어주셔서 감사해요.~~

    • 무탄트 2013.04.04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곳에 워낙 한국인이 드물어서 그렇겠지만, 영국인이나 독일인들이 긴가민가하는 표정을 하고 못 미더워할 때, 어떤 증거를 날려서 증명을 할까 잠깐 상상해봤어요. 한글을 써붙여 놓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한국임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장소에서 찍은,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의 어여쁜 얼굴이 떡하니 들어가 있는 사진을 하나 구비해두시는 건 어떨지... 마음같아선 싸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포샵으로 만들어서 챙겨드리고 싶네요.그럼 대번에 알아보고 단박에 유명해질텐데 말이죠.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4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야 하는 걸까요~~~~무탄트님~~~
      ㅎㅎㅎㅎ 저를 생각해 주셔서 그런 아이디어까지 내 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당*^^*

  5. 무탄트 2013.04.0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랑 좀 하셔도 되겠는데요. 계속 '단독'이라는 단어가 눈에 쏙쏙 들어올 만큼, 실력이 있으시겠지요.
    아침부터 훈훈한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4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무탄트님.
      재수없게 안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래도 매니저 씨가 잘 하는게 있어서
      수많은 단점이 상쇠되는 것 같아요.^^
      갑자기 남편의 장점 하나를 붙들고 평생을 사셨다는
      어느 할머니의 수기가 생각나네요.--;

  6.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3.04.04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칠레 있을 때 기아차를 심심치 않게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외국에 나가면 더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걸 보며 뿌듯해 하는 절 보고 그 말을 실감했답니다 ㅎ
    오늘두 글 잘 보구 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4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검은괭이2님은 칠레에 계신 적이 있으세요??
      가끔 댓글에 칠레 얘기도 적어주시면, 완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정말 그렇지요. 외국에서는 애국자가 어쩔 수 없이 되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태어난 저희 딸아이는 그게 좀 심해서,
      친구 집에만 가면, 그 집의 가전제품을 쭉 훑으면서
      한국 제품을 찝어내며 얼마나 한국 자랑을 하는지
      제가 자제 시킬 때가 많답니다.
      속으로 많이 자랑스러워하고 너무 자랑을 많이 하지 말라고.
      너도 잘난척 하는 사람이 싫은 것처럼, 너는 한국이 좋아서 그렇게 얘기하겠지만, 사람들은 네가 잘난척 하는 걸로 여길 수 있단다...
      라고 말이에요^^

  7.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4.04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기분 상해하지 말아 주시길...딴지 하나만 걸려고요
    마티즈는 한국차는 맞지만 기아자동차에서 만든 게 아니고요 쉐보레(구 대우자동차)에서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쉐보레 자체는 미국 브랜드지만요 쉐보레 브랜드에서 지금 나오는
    중소형차들은 거의 다 한국산 차랍니다. 대우자동차를 GM(쉐보레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자동차회사)이 인수했거든요.

    덤으로 제 차도 쉐보레의 경차인 스파크(마티즈 이름 바꾼거예요)랍니다. 경차는 도심지에
    최고라는 ^^

    아 그리스에서는 쉐보레 브랜드 외에도 오펠을 달고 있을지도 몰라요
    본사인 GM이 여러가지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어서 오펠에서 나온 모카라는 소형 SUV는 한국차로 봐도 됩니다.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져요
    한국 모델명은 트랙스라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4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류현님. 잘 말씀해 주셔서 방금 위에 수정했어요!!!!
      저 역시 대우를 쉐보레에서 인수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여기도 쉐보레 마크로 출시되어서 한국차라고 생각들 안해요~)
      유럽에서는 쉐보레 인수 전의 구형 마티즈(예전 대우가 만들었던)인 풋사과 색깔, 겨자색 등이 중고 시장에서는 잘 고쳐져서 아직도 서민들에게는 인기이거든요.
      대우가 더 이상 네이밍벨류가 없다고 생각했던 제가 구형 마티즈를 순간 기아차로 착각하고 썼었더라구요.
      덕분에 고쳤습니다. 감사감사해요!!!! 많은 분들이 읽으시는데, 완전 더 오래 창피할 뻔 했는데, 류현님 덕분에 오늘 안에 발견해서 다행입니다.ㅠㅠ.
      제가 한국에서 탔던 마지막 차가 구형 대우 레조 였었거든요.
      (연비때문에 참 오랫동안 저의 애마가 되어주었던 고마운 차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대우 마크를 탄 차를 타고 다니는데, 갑자기 다른 대우차들이 쉐보레 마크로 바뀌면서 당황했던 기억이....ㅎㅎㅎㅎ.
      다행히 더 당황하기 전에 그리스로 왔어요.ㅎㅎㅎㅎ.
      암튼 고맙습니다!!!!! 가까이 살면 밥이라도 쏴야하는데, 너무 멀다는 핑계로 말로 때워요~~~^^

  8.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4.04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랑이 차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신행갔을때 이탈리아에서 돌아당기는 i20를 보고 아주
    저거 갖고 싶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을 했다죠..ㅎㅎㅎ
    아직은 큰차를 좋아하는 성향땜에 그런지 , 울 나라에서는 아담사이즈는 잘 안 내 놓은거 같아여..ㅡㅡ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4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지요. 팩토리님~
      저기 위에 i20 자료 보면서 저도 느낀 게,
      얼마나 사람들이 소형차를 선호를 안 하면
      노조에서 반대해서 출시가 무산되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국은 작은 국토지만 도로가 넓고, 차와 집을 큰 걸 선호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가 있다보니
      (이것은 체면을 따지는 유교사상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작은 차, 작은 집, 오래 된 것...이런 것에 대해 좀 부끄러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런 면 때문에 오히려 건축이나 자동차 등이 단 기간 안에 발전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국민성이 꼭 단점만은 아니겠구나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다만, 작고 오래된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을 수 있다면
      국가 경제에도, 도로사정에도 도움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답니다~

  9. 복실이네 2013.04.0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의 남편분 직업 자랑하셔도 되겠는데요...뭐...^^
    마스타라면 장인이란 말과 같은거죠?
    무슨일이든 장인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한 노력이 있었다는건데...멋지십니다.

    그리스에도 한국브랜드 자동차가 인기있다니...같은 한국사람으로써 기쁘네요.
    저도 자동차와 집은 커야 한다는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인데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아주 작은 아파트거든요.
    결혼해서 남편이 가지고 있던 집에서 여태 살고있는데..
    시어머님께서 계속 동생들보다 작은집에 살고있다고 큰집으로 이사가라 그러시는데...
    저희부부는...별로 필요성을...ㅋㅋ...이사가는 것도 귀찮고요.
    돈도 많이 들기도 하고요.
    작은것에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4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네. 장인 같은 거에요~
      유럽에는 이런 장인이 되도록 가르치는 기술 학교들이 많아서
      (아마 TV에서 보신 적 있으실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도가 좀 보편화 될 수 있으면 아이들이 그렇게 너나없이 공부에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될텐데 싶습니다..

      복실이네님도 자동차와 집이 커야한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으시는군요~^^ 어쩐지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부터 그랬었거든요.
      집은 새로 막 신축되는 동네라 워낙 싸게 살 수 있었어서 그럭저럭 작지는 않은 집에 살 수 있었었는데.(서울 중심의 18평 미만의 집 가격이었거든요) 아마 비싼 돈 주고 사라고 했다면 절대 안 샀을 거에요.
      차도 워낙 오랫동안 한 차를 몰고 다녀서 사람들이 좀 바꾸라고 성화를 할 지경이었어요.
      근데, 연비 좋고 잘 굴러가는데 그게 제 얼굴이나 실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큰 사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는 어쩔 수 없이 차가 얼굴이 되어서 크고 좋은 차를 타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가 창피하기 때문에, 남들도 다 그러는데라고 생각하고,
      무리하게 큰 금액의 긴 할부를 끊어서 큰 새 차를 타거나
      집 가격 50%이상의 융자를 내어 큰 집에 살거나 하는 것은
      (물론 수입이 충분한 경우에는 그걸 감당할 수 있으니 가능하겠지만)
      다달이 버는 돈에서 수입 대비 지출이 커지고,
      결국 체면 생각하다가 마이너스 삶으로 가게 되는 길인 것 같아요.
      집을 이고, 차를 이고 사는 삶인데 체면만 세우면 뭐하나 싶어요.

      언젠가 필요하면 이사하셔야겠지만,
      시어머님 성화에도 합리적인 결정을 하신 복실이네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10. Favicon of http://qkrwjdrl83.tistory.com BlogIcon 쿠니미츠 2013.04.04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신가바요~ ㅎㅎ

  11. 2013.04.04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5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이렇게 댓글도 달아주시고~*^^*
      그곳도 한국 차가 생산력이 성장이라니
      너무 반갑고 기쁘네요~~
      티스토리는 비밀댓글이 잘 안 되어서 그냥 이렇게 남겨요.
      가끔이라도 이렇게 소식 들으니 너무 좋아요~*^^*

  12. 2013.04.05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5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놀랍네요~~~~
      그런데 그 일도 이름만으로도 만만한 일로 보이진 않아요^^
      그렇지만 보편화 되면 좋을 ** 자동차여서, 어찌보면 세계 환경에 크게 이바지하는 일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거에요. 일만 생각하면 거기에 계속 계시는 게 좋은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로는 돌아가고 싶고, 그러실 것 같아요~

      저도 오늘 고향 생각 많이 했어요.
      냉정한 엄마랑 통화했었는데, 며칠이라도 좀 쉬고 싶다는 제 말에
      현실적인 해결책만 죽 늘어 놓으시더라구요.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은 "어이구..그랬구나. 언제든지 한국에 와서 쉬다가라.." 이말이 듣고 싶었던 건데.
      딸 셋이 해외생활 하는데, 그런 푸근한 말을 할 줄 모르시는 게 저희 엄마 성격인데 어쩌겠어요.
      **님 말씀에 제 넋두리만 늘어 놓게 되네요.ㅎㅎㅎㅎㅎ

  13.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4.05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올리브나무님의 이야기는 정말 읽고 또 읽어도 참 좋은것 같아요.. ^^ 유럽의 한국 차와 락매스터에 관해서 잘 알게 됬어요 ^-^//
    매니저님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비밀 금고에 관한 에피소드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_+
    한국 차를 잘 고칠수 있냐고 물어보는 외국인은 정말 짜증날 것 같습니다... (위에 댓글도 읽었는데 오마이갓...여권을 보여줄 수도 없구...ㅠ.ㅠ)
    좋은 저녁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5 0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감사합니다. 푸른님*^^*
      그런데 락매스터라고 쓰셔서 제가 갑자기 푸른님이 캐나다에 계셨었지??? 새삼 깨달았어요^^
      당연히 미국 캐나다에서는 락매스터라고 하겠지요~~~
      여기는 영국식 영어 발음에 그리스식 발음이 섞여서
      실은 '록마스터' 라고 발음하는 편인데,
      그냥 한국식 외래어 표기대로 락마스터 라고 표기했어요~
      저도 미국 캐나다 식으로 락매스터라고 말랑말랑하게 말하고 싶지만,
      이곳 사람들이....못 알아 들어요.
      웃겼던 일 중 하나가, 여행 중에 그리스에 왔을 때, "몇 달러가 필요하냐?" 뭐 이런 말을 미국식 영어로 했었는데, 여기 사람들이 달러,라는 말을 못 알아 들어서 한참을 고생하다가, 돌러와 돌라의 중간쯤 되는 발음으로 했더니, 한방에 아! 하더군요. ㅎㅎㅎㅎ.
      비밀 금고 에피소드는 정말 희안한 게 많은데요.
      다음에 차근차근 소개할게요~~*^^*

  14.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4.06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저 왔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요즈음 새로운 운동을 배우기 시작해서 맨날 뷰 보러 올새도 없이 뻗어버리는 바람에 간만에 출첵하네요^^

    차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제 친구들하고 이야기해봐도 전자키 (도어락) 같은 것에 대해 유난히 불신이 큰 것 같아요.... 주변에 쓰는 사람이 잘 없어서일까요? 저도 처음엔 믿지 못했지만 새 건물들마다 붙어있는 걸 보고 점점 익숙해 지더니 이제는 열쇠가 불편해서 못가지고 다니겠어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7 0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새로운 운동이요??? 와!!! 멋져요!!!
      뭐든 새로운 걸 도전하는 건 쉽지 않는 용기가 필요한데
      멋지세요~!

      도어락은 유럽의 락 마스터들 사이에서는 정말 못 믿을 자물쇠 취급을 받아요.
      너무 열기가 쉽거든요.
      저도 남편 직업 때문에 자세하게 알게 된 것이지만,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자물쇠와 잠금장치들이 있고,
      선택만 잘하면, 진짜 도둑이 열기 어려운 그런 것들도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4.07 0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에 TV에서 그리스 아테네를 보여주는데 길거리에서 심심찮게 현대 스타렉스 밴이 보여 반갑더군요...
    그전에 자동차 잡지를 봤는데 유럽인들이 조아하는 자동차 메이커를 각 나라별로 1,2,3등을 매겨 놓았는데...
    유독 그리스에서만 현대가 1등을 해서 깜놀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냥 현대 차가 다른나라차보다 싸서 조아하나했는데....
    올리브 나무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싸서 구입하는건 아닌가 보네요...

    현대 i20모델이 나오기 전에 테스트하는걸 봤는데,
    납짝하고 아담하고 이쁘던데 국내 시판은 안해서 안타까운적이 있었죠.
    현대 i20은 인도 현대 공장에서 생산되 유럽으로 수출하더군요.
    한국에선 같은 싸이즈인 현대 i20과 현대 엑센트 해치백과 겹치는 모델이기때문에 구지 안만들어도 될 상황인데....
    스타일은 i20이 훨씬 이쁘죠...

    유럽에 수출되는 현대 i30은 슬로바키아 현대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하더군요.

    유튜브에서 본 2011년 로도스 동영상에선 한국자동차가 보이긴 하는데...
    그렇게 대세는 아닌거 같더군요....한국차가 한 20~30%될까요???

    꺽다리 오래된 아토즈도 보이고,대우 마티즈도 보이고요....
    옛날 현대 엑센트 녹색은 저도 동영상에서 봤네요.ㅋㅋㅋ

    참 저도 포니부터 인연이 시작되어서 현대빠입니다....
    현대자동차를 제일 조아하지만,저도 잡지로만 본 저렴한 중고 외제차들이 너무나 많아서

    한국에서 외제차만 10대 갖어본 독특한 취향의 사람이네요.ㅋㅋㅋ
    지금은 아버지가 사주신 97년식 50만원짜리 대우 티코 오토를 타고있네요.ㅋㅋㅋ

    시누이님도 현대 i10을 타신다니 반갑고요...
    오스트리아 친척분들도 현대차를 타신다니....
    메니져님과 올리브 나무님의 인연은 이만저만한게 아닌거 같은데요.ㅋㅋㅋ

    참 그리스 사람들은 오토를 마니 타시나요,아님 다른 유럽인들처럼 수동을 마니 타시나요?
    올리브 나무님도 수동 스즈키 짐니 타시는거예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7 0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99% 수동 운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자동 기어 찾아보기도 힘들고, 면허 자체를 수동면허 위주로 따도록 되어 있어서
      저도 수동 짐리를 운전한답니다.
      기어 변속 반응감은 빠르지만,
      확실히 승차감은 떨어지잖아요~
      그리고 좀 더 피곤한 것 같아요.
      그런데 연비는 또 더 나은 것 같고요.
      참 장단점이 있구나 싶네요.

      한국 자동차 20~30%는 굉장히 높은 비율이랍니다.
      전 세계의 자동차를 볼 수 있는데,
      그 정도 비율은 높은 편이지요.
      아무래도 제일 많은 차는 독일 차 같고요.
      그 다음이 프랑스 차와 한국 차 비율이 비슷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등등등 이에요^^
      저희 가게 차는 르노의 유럽형 밴 인데요.
      운전해 보니 밴 인데도 승차감이 좋고, 기어 변속이 부드럽고
      차체가 상당히 튼튼해서 굉장히 놀랐어요.

      지금 어떤 차를 타느냐는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차를 타길 원하고 그게 필연적인지, 어떤 방법으로 차를 바꿀 수 있을지, 그게 나와 잘 맞는 선택인지..
      뭐 이런게 중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16. 추지흔 2013.04.09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에 사는 추지흔이라고 합니다.
    그리스에 중고차 대해 관심이 많은데 전 연고도 없고 해서 무례하지만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지금 현재 거래되고 있는 중고차 시세가 과거에 비해 많이 내렸는지 여러가지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현지에 계시니 제질문에 응답해주실 용의가 있으시면 제 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aeksan2012@naver.com

  17. 동이 2013.11.12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서 내수용과 수출용을 다르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가요. 내국인을 호갱님으로 아는지… 주머니속의 돈으로 보이는지.. 요즘 제네시스 4행시 행사하다가 독박쓰는 현대. 느낌아니까~ 정신차려야 할텐데.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2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런 행사도 했어요?? 정말 내수용은 리콜도 많고 문제가 많았던 모양이네요....
      암튼...수출용은 정말 튼튼하게 만들어서 진짜 호평하는 주변인들을 많이 봤어요. 실제로 저희 시어머님, 시누 차 둘 다 현대 차인데, 몇 년 동안 전혀 고장없이 잘 타고 다녀서 저보고도 현대로 바꾸라고 말씀하시길래, 현대가 싫어서가 아니라 지겨워서 사양하겠다고 했어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