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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26 이 외국어를 알면 그리스에서 먹고 살 수 있어요! (45)

 

 

 

그리스에 살기 전인 어느 해 여름 그리스에 여행을 왔을 때, 동수 씨가 지인 한 명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해서 함께 간 곳은 어느 바Bar였습니다.

로도스 시바 골목(Bar Street)에 자리잡은 그곳은 낮엔 카페이고 밤엔 술집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었는데, 동수 씨는 예전에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수시로 했었다고 했습니다.

직업이 있는데도 밤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는 컴퓨터 장비를 빨리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서였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잦은 아르바이트로 주인인 사장님과 친해졌고 그 이후로 공짜 커피나 칵테일 정도는 얻어 마실 수 있는 사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로도스 시바 골목(Bar Street)

낮에는 이렇게 한산하지만

 

밤에는 이렇게 되는 곳입니다.

(image - Rodos Bar Street)

 

저희가 그곳에 방문했던 날은 한참 성수기인 여름이어서, 그 긴 골목 전체가 인근 유럽에서 온 젊은이들과 들썩거리는 음악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는데, 겨우 실외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소개해주겠다는 사장님보다 반바지에 민소매 차림의 젊은 여성이 먼저 주문을 받으러 왔습니다.

"무엇을 주문하시겠어요?"

영어로 묻는 그녀에게 제가 더듬더듬 그리스어로 커피를 주문하자, 그녀는 몹시 당황한 듯 다른 직원을 부르는 눈치였고, 너 댓 명의 서빙을 하는 직원들이 있었지만 결국 사장님이 나와 주문을 받고 동수 씨와 저를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저는 그녀의 태도가 좀 이상해서 동수 씨에게 물었습니다.

"저 아가씨가 내 말을 못 알아 들은 걸까? 난 그래도 이렇게라도 그리스어를 연습하고 싶었던 건데 내 발음이 많이 이상했어?"

 

그런데 동수 씨의 대답은 아주 뜻밖이었습니다.

"아냐. 넌 그럭저럭 잘 말을 했는데. 저 아가씨가 네 말을 못 알아들은 거야. 왜냐하면 저 아가씨는 그리스어를 못 알아듣거든."

"응? 뭐라고? 그리스인이 아닌 거야?"

"내 생각엔…(아가씨를 유심히 살피더니) 아마 스위스나 북유럽에서 온 것 같은데?"

"정말? 그럼 어떻게 여기서 일을 할 수 가 있는 거야? 영어만 알아도 취업이 가능한 거야???"

 

그 때 사장님이 주문한 음료를 들고 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아, 올리브나무는 이런 그리스 문화를 모르는군요. 그리스엔 워낙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저 아가씨들도 처음엔 1~2주 여행으로 여길 왔는데, 있다 보니 아예 여름을 다 보내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아직 대학생들이라 도저히 경비는 없고 이렇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체제비를 마련하며 머무는 거랍니다. 아마 몇 달 있다가 여름 시즌이 완전 끝나면 자기들 나라로 돌아갈 거에요. 물론 저러다가 아예 여기에 눌러 앉아서 다른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그렇군요. 그런데 그리스어를 모르고 영어만 해도 업무가 가능한가요?"

"관광 시즌엔 외국인 손님이 많으니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그리스에 여행 오는 외국인들은 어느 나라에서 왔건 웬만하면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론 일을 하려면 영어를 잘 구사해야 하겠지요?"

 

여름이면 로도스 섬에서 관광객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팔리라끼(Faliraki)의 해변 클럽들입니다.

(image - Faliraki Nightlife)

 

 

  

  

 

그렇습니다.

그리스에 불법체류자들이 매년 10만 명 새롭게 들어와서 식당, 호텔, 카페, 렌터카 등등의 장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영어회화만 제대로 해도(문법이나 읽기보다는 회화가 중요합니다.) 그리스의 관광시즌(4월~10월)에는 일자리를 찾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제 아르바이트이니 월급이 대단히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임금이 낮은 주변 동유럽국가의 사람들이나 터키인들이 가족단위로 이주해 일자리를 찾거나, 여름이 짧은 북유럽 국가의 젊은이들은 햇볕을 더 오래 누리기 위해 이렇게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의 식당이나 렌터카 회사는 연령 관계없이 취업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깔끔한 차림으로 서빙을 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외국인 뿐만 아니라 그리스인들 중에도 실직하고 50대에 이런 시간제 직업으로 재취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성실성을 인정받으면 계약직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아예 불법체류를 하며 비자 문제를 쉬쉬하고 장기 체류 하는 경우도 있고, 비자 없이 그리스에 거주 가능한 기간3개월이 차면 EU 밖의 국가에 잠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방법 등으로 계속 머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불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몇 년 이상 이런 식으로 들락거리게 되면 출입국사무소에서도 문제를 삼고 강제 추방할 수 있기에, 그 전에 계약직 직원으로라도 정식 취업을 해서 장기 취업 비자를 발급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스 단기 비자 (혹은 취업 비자)를 받는 이민국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외국인들

 

 

실제로 그리스의 여름 관광객이 몰리는 식당이나 렌터카 사무실 등에서 그리스어를 모르거나 서툰 외국인 취업자들을 만나는 일은 흔한 일이어서(외모에서도 표시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에서 거래처로 있는 렌터카 회사들에서 그런 분들을 뵙게 되면 이제는 저도 반갑게 어느 나라에서 오셨나요? 라며 그 나라의 제가 몰랐던 문화에 대해 물어보며 신기한 이야기들을 듣기도 한답니다.

 

물론 영어 외에도 다른 두 가지 언어를 알 경우에, 그리스에서는 이런 시간제 취업이 가능한데요.

그것은 바로 러시아어독일어입니다.

러시아어의 경우에는 그리스어를 모르더라도 어떤 경우엔 영어만 아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취업의 이점으로 작용하는데요.

며칠 전에도 시내의 여성 신발과 가방을 파는 큰 가게에서 이런 공고를 보았습니다.

 

직원구함

시민권자 / 3가지(업무) 유경험자

또는

러시아어 가능한 사람

자세한 정보는 안쪽에서 문의 

 

 

또한 그리스 국립종합병원이나 단기 비자를 받는 이민국에, 그리스어가 아닌 외국어 중 단 하나의 언어의 안내문이 추가로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러시아어입니다.

영어 안내문은 없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러시아어가 유용한 이유는, 러시아 관광객이 그만큼 그리스에 많기 때문인데요.

동방정교를 기본으로 믿는 러시아인의 경우 동방정교의 근원지인 그리스에 가족단위로 특별 절기나 명절을 지내러 오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다른 나라 관광객보다 연중 그리스를 찾는 빈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저희 가게에도 그런 러시아 관광객들이 들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이젠 저조차도 러시아어를 조금은 알아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러시아 관광객들은 이상하게도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어디서든 러시아어를 고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관광객을 받아야 하는 그리스 입장에서는 러시아어를 잘 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게 외국인이라도 말입니다. 

또한 러시아인들은 사업차 그리스에 오는 경우도 잦아서(모피나 퍼 등을 관광객 판매용으로 의류업체에 납품하는 사업을 많이 합니다.), 호텔에서 이런 러시아인들을 보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스어로 된 이런 슬로건도 있습니다.

미래를 생각해라, 러시아어를 생각해라!

(미래를 생각한다면, 러시아어를 배워라!)

 

 

독일어 역시 그리스를 찾는 독일인 관광객 숫자가 많아이기도 하고,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사업차(시멘트 사업, 여행사, 유통업, 수출업 관련) 독일인들이 그리스에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에서는 시 마다 볼 수 있는 독일 마켓 리들

 

특히 독일어는 만약 영어와 함께 제대로 구사할 줄 안다면 일반 회사에 취업하는 데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동수 씨의 오스트리아 사촌이 그리스로 이민을 고려했던 것도, 그리스어와 영어가 조금씩 밖에 구사가 안 되는 그녀이지만, 독일어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취업 가능한 회사가 여러 곳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핀란드 등의 북유럽 언어를 알고 있다면 역시 취업이 쉽습니다. 임금이 높은 북유럽의 관광객들은 북유럽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그리스에서 아예 해마다 여름이면 한 달 이상 머물기도 하니까요.

 

 

결국 그리스에서는 언어 하나로 생계나 연봉이 바뀌기도 하기에, 많은 이들이 나이가 들어서까지도 언어 공부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국제 언어 시험 등을 열심히 치르곤 하는 것입니다.

만약 햇볕 좋은 그리스에서 몇 달이라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햇볕과 바다를 누리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중 하나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회화공부에 돌입하면 될 듯 합니다.

 

여러분 힘 내시는 주말 되세요!

파이팅입니다!!

 

 

 

 

   ☆ 다음 주! 이런 포스팅이 찾아올 거에요.

* 위에 언급한 '그리스에 왔던 러시아인 중 날 기함하게 만든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 글 머리에 소개한 동수 씨의 지인의 바Bar에서, 제가 아주 대망신을 당할 행동을 해서 동수 씨와 친구들에게 질질 끌려 나왔던 창피한 이야기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생각만 해도 얼굴이 붉어집니다ㅠㅠ)

*'그리스의 전혀 엉뚱한 장소에서 발견한 한글들'에 대한 이야기, '관광객이 되고 싶었던 마리아나'이야기도 전할 예정입니다.

<필요에 따라 예정된 포스팅이 뒤로 밀리고 다른 내용을 먼저 쓸 수도 있으니 그런 경우에도 양해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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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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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4.04.2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어디서나 유창한 외국어 한두가지는 필수인 때이지요.
    여행왔다 아르바이트하며 좀 더 눌러있을 수 있는것도 젊음의 특권인 것 같아
    부럽기만 합니다.
    지금 공부를 한다고해도 제대로 될리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니까요.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하지만 민트맘님, 아직 여행하시기엔 정말 젊은 나이이시니, 꼭 그리스에도 놀러 오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아마 100세 넘어까지 너끈히 건강하실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4.26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어로 어디서나 취업이 될 수 있는 그런 날은 안 올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4.26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독일어 뉴스정도는 알아 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들으면 독일어구나 프랑스 어구나 그런 정도 밖에 못 한답니다. 문법은 그래도 기억하고 있기에 사전만 있으면 독일어를 해독할 수는 있지만 무수한 노력이 필요한 언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노르웨이 유학생이 영어를 해도 좀 어려운 단어는 노르웨이 말로 해주면 독일어랑 비슷해서 서로 의견교환도 되었었는데..
    그리고 독일어를 하니까 네덜란드 어도 서면은 60-70%는 해석이 되더라고요. 몇몇 알파벳이 발음이 독일어나 영어 하고 달라 듣기에는 익숙하지 않으면 읽기는 해도 안들린다는게 네덜란드 어라고 하는데....

    러시아 어라...

    러시아어로 욕하면 폴란드, 체코, 유고, 불가리아 등에서도 다 통한다고 하던데....제가 알고 있는 유일한 러시아어는 "피보"=맥주....그런데 동구권에서는 거의 다 피보 라고 하면 맥주더라고요...

    그리스에서 언어를 해도 단순노동업밖에 취업을 못하니 별로 언어 배우고 싶은 마음은 안생기네요....

  4. 2014.04.2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동경언니 2014.04.26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딸,
    읽고 있나?ㅋㅋ

    전에도 얘기한 적 있지만 울 딸이 산들이님과 올리브 나무님의 블러그는
    열심히 읽는 답니다.
    .....아스프로(써 놓고 한 참 멍....) 얘길 먼저 읽고
    울었던 게 울 딸이지요.

    저는 아시다시피 싱글마마로,
    어쩐지 너무 좋은 딸을 만나
    신나게 살아왔어요.
    근데,
    우리 딸이 진짜 말 안듣는게,......
    영어 회화를 배우려고 생각조차 안한다는 겁니다.

    ...발음, 완전 후져요.ㅠㅠ
    하기야,지도 바쁘니까
    독어에, 영어에,
    한국어까지 마스터 할려면 머리 아플 것 같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집에선 한국말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자꾸 잊어 버리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경언니님~
      저는 오늘 낮에 집에 들어가 급하게 요리를 하다가, 무심코 거실 창쪽을 쳐다보았는데, 옆의 지붕으로 하얀 꼬리가 보이는 거에요.
      저도 모르게 창문 앞에 가서 혹시 아스프로가 아닌지 확인을 했는데, 당연히 다른 고양이었고, 그걸 가서 확인했다는 게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러며 세월호 부모님들 생각이 또 나고..ㅠㅠ

      따님이 제 블로그 글을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진심으로 감사하네요!
      아마...따님께서 나중에 공부가 좀 더 한가해질 때쯤 되었을 때, 유럽여행이라도 다녀가신다면, 알아서 영어를 공부하고 싶어하실지도 몰라요~ 언어라는 게 필요나 계기가 없으면 잘 시작하기 어려운 공부인 듯 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하고 있는 외국어들로도 충분히 골치가 아플 테니 말이지요.
      저도 중국어와 독일어 책 사다 놓은 지가 벌써 한참이 지났는데, 한 달에 한 번 펴 볼까 말까더라고요. 당장 급히 필요한 게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집에서라도 한국어를 쓰려고 하신다니, 따님께서 나중에 한국이라도 한번 다녀오시면 분명 빨리 배울 거란 생각이 들어요^^
      워낙 똑똑한 따님이잖아요~^^

  6. 이쁜이 2014.04.27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혼자 잘 안되는거 있죠. ^^
    근데 독일어도 많이 사용하는군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이쁜이님은 프랑스어를 잘 하시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신데 말이지요~~~
      아무래도 언어는 선생님이 있을 때 더 빨리 느는 듯 해요.
      저도 새 언어들을 도전하는 것들이 있는데,
      결국 나중에 급하면 선생님을 구하지 싶어요ㅠㅠ
      독일인 관광객이 1년에 230만명이나 그리스에 온다고 하니, 아무래도 유용한 언어구나 싶어요. 그래서인지 그리스인들 중에 독일어를 잘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렇지 않은 그리스인들이 엄청나게 부러워하고 존경하는 경우까지도 있더라고요~~ 사업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7. Favicon of http://ahlee@uwaterloo.ca BlogIcon Icewine 2014.04.27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가 다이내믹하고 재밌는 나라인 것을 배웠어요 쓰신 글들 읽으면서 공부도 하게되어 즐거워요*^^ 여러가지 언어들을 사용하는군요. 저는 서울을 떠난 이래로 오랫동안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에서 지냈거든요. 특히 한글로 글을 쓸 기회가 전혀 없어서 한글로 글 쓰기를 잘 하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요즈음 제가 좋아하는 blog에 댓글을 쓰면서 성실하게 한글쓰기 공부하고 있는 중이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Icewine님! 이렇게 블로그에 댓글을 쓰시면서 한글을 기억하게 되신다니, 저도 기쁜 마음이 들어요!
      저 역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바뀐 맞춤법이나 여러 표현들에 대해 관심있게 보게 되는 듯 해요.
      막상 한국어로 낯선 사람과 말을 하려할 때면, 단어가 갑자기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는데, 오스트리아에 계신 시고모님께서도 그리스에 오면 입에 그리스어가 다시 착 붙는 데에 2주 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
      좋은 하루 되세요!

  8. 2014.04.27 0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OO님께서는 유적지를 돌아보는 여행을 좋아하시는군요!
      그리스에 방문하시는 분들을 보면, 두 종류시더라고요~
      휴양지를 좋아하시는 형과 유적지를 좋아하시는 형이요~
      OO님께서는 유적지를 좋아하시니, 그리스에 꼭 여행할 기회가 있으셨으면 좋곘어요^^ 파리 날씨는 어떤가요? 여긴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9. BlogIcon Τζένιφερ+Γιαννάκη 2014.04.27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리메라 올리브나무님 띠 까네떼;
    여기 프로그램 중에 영국에서 수입 해서 방영해주는건데 학교마친 애들이 그리스에 놀러가서 클럽문화를 즐길때 부모님이 몰래가서 '관찰?'하는것도 있고 콜푸섬? 까보스에서 주로 영국애들 클럽문화 보여주는 것들이 있는데, 저야 물론 그리스의 풍광이 보고싶어 보지만 참 애들 징하게 놀더라구요. 닉꼬왈 로도스에도 많이 올거라는데 물론 현지인들이야 대목이니 기쁘겠지만 한편으론 참 정신없을거 같아요. 닉이 동영상을 하나보여줬는데 아마 그리스에선 뉴스를 탔겠죠. 유럽계 여성이 가슴을 드러내고 속옷을 내리고 길에서 소변을 보면서 동영상 찍고 킥킥거리다가 지나가던 바뿌한테 한 킥 제대로 당하는... 저는 보고나서 넘 분개했네요.
    아침부터 왠 횡설수설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갈라 이마스떼!! 에시스;
      어머! 그런 프로그램이 다 있어요???
      신기하네요!!
      정말 징하게 논다는 말씀이 딱 맞는 표현이세요.
      현지인들은 도리어 그렇게 놀지 않는데, 아무래도 여행이라 마음이 풀려서 그런 것도 있고, 전반적으로 서유럽이나 북유럽 쪽 사람들이 남유럽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는 듯 해요! (여기 이민 오신 분들을 보니 그렇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클럽이나 바, 혹은 펍 같은 곳에서 그런 관광객 젊은이들을 보고 입이 딱 벌어져서 말을 할 수가 없었는데요.
      (막 아무 테이블이나 올라가고, 옷을 막 벗고, 소리를 지르고, 술 먹기 대회를 하고,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술 먹고 단체로 주정하는 것보다 더 심한 경우도 많아서 문화 충격이었어요...ㅠㅠ)
      그렇게 옷 벗고 소변보고, 토하고, 그런 장면이 생각보다 흔해요. 특히 심한 관광객들은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의 20대 초반 친구들인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모든 친구들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지만요.) 작년 여름에도 저녁에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식당에 갔다가 밤 늦게 동수 씨와 나오는데, 그 옆에 클럽이 많은 쪽이었는데, 길가다 여자 남자 애들이 옷을 막 벘더니, 그 차림으로 저희에게 와서 자기네 호텔이 어디냐고 묻더라고요ㅠㅠ
      너무 취해서 코 앞의 호텔도 못 찾는 지경이었던 것이지요~
      암튼, 참 관광지이기에 볼 수 있는 특이한 광경이 많은 듯 합니다...
      제니퍼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남편 분께도 안부 전합니다~)


  10. kiki09 2014.04.27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유럽권 언어는 생각했던 바 인데요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하셔서..
    아 그런데 러시아에서도 많이 오는 군요
    더군다나 같은 종교권이니
    아하~
    독일하고도 경제적인 부분에서 연관이 많이 되어 있군요
    러시아와 독일은 전혀 예상 못했어요

    마리아나 독일어 배워두면 좋겠어요
    어렸을때부터 재미로 시작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지금 배우는 그리스어도 어려운데 독일어까지 공부하면
    여름날 강아지처럼 헥~헥 될까요??? ㅎㅎㅎ

    한국어 그리스어 영어+독일어까지 아자아자!!!
    마리아나! ㅎㅎㅎㅎ
    솔직히 수학 어려운 문제 하나 더 맞추는 것 보다
    언어와 역사를 알면 살아가는데 매우 유익할 것 같아요
    세계 역사의 흐름을 알고 몇개국어 정도는 생활어로 할 수 있다면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되니까요
    그쵸??

    갑자기 저 극성엄마 되는 거 같아요
    왜 마리아나한테 감정 이입이 되는 걸까요? ㅋㅋㅋ
    저 마치 이모된 기분이랄까요...ㅎㅎㅎㅎ

    암튼,..유용한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리스어도 어렵고 독일어도 어렵네요 그런데
    러시아어도 헥헥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키키님~
      마리아나 친구 중엔 이미 독일어를 시작한 아이들도 있는데,
      대개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쯤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고, 중학교에 가면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가르치니, 하기 싫어도 해야 될 듯 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언어와 역사를 아는 것이 살아가는 데에 참 큰 도움이 된다 싶어요~^^

      마리아나의 이모처럼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마리아나가 복이 많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어도 만만치 않게 어려운 언어이다보니, 제 그리스인 친구들은 제가 "러시아어를 천천히 공부해볼까?"라고 했더니, "넌 세상에서 어려운 언어들만 골라서 공부하는 애니?" 라며, "그리스어, 한국어, 러시아어, 언젠가 아랍어도 한다고 할까 겁나" 이러더라고요~
      우리 모국어인 한국어를 한국인들은 다들 잘 하니, 그것도 외국에 나가면 이렇게 쳐주기도 하나보다 싶었어요!

      키키님, 편안한 밤 되세요!

  11. jerom 2014.04.27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서 어학문제는 그 나라의 전통적인 산업적 필요에 의해 형성된겁니다.

    살고계시면서 느끼신 점이지만 제 직업이 조선계통이라서 약간이나마 알게된 사항이 있는데요

    그리스 선주분들을 보면 대부분 영어는 기본에다가, 선박리세일을 주업으로 삼는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 거래처의 언어는 익혀두신분들이 많습니다.

    그리스가 요즈음은 관광과 해운이 주요 밥벌이지만, 고래로 이슬람권과 더불어 중계업이 발달된국가중 하나입니다.
    장사하기위한 언어습득이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스사람들은 가러오는사람과 팔러오는사람을 연결해 주기위한 언어적 스킬이 대단하다고 할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erom님 반갑습니다! 조선계통에 계시는군요!
      말씀하신 부분에 전적으로 공갑합니다.
      역사적으로 무역의 중요한 거점이었기에 외침도 전쟁도 많았던 나라이니, 말씀하신대로 언어적인 스킬이 발달할 수 있었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12. 2014.04.27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7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그리스는 직업에 귀천이 없고, 관광국이기에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게 단순 노동직 직업이 넘치게 많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 중에 그런 일을 하는 사람 역시 많고, 그런 직업 중에도 정규직 계약직 종류도 많습니다. 원천 징수 하고 세금 내는 직업들입니다.
      누구도 이런 직업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는 월세가 미국이나 호주에 비해 비싸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유는 결혼 후에는 무조건 집을 사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식보다는 대부분 집밥을 해 먹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식비가 적게 들지요. 공산품은 한국보다 싸지 않지만 햇볕이 좋으니 식재료비는 한국보다도 싼 편입니다.


      아무래도 님께서는 그리스에 한번 다녀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식당이나 호텔, 렌터카 회사 등에서 얼마나 많은 50대 60대 그리스인들이 일하고 파트타임, 계약직,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십시오.

      제가 확인도 되지 않은 말을 뜬 구름 잡는 식으로 썼겠습니까.
      누구를 위해서요???? 제가 그리스 홍보대사인가요???

      그리스에서는 이런 직업들로도 생존이 보장되고 복지가 보장되기 때문에, 만약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무시하면 큰 일 납니다.
      한 집에 한 명 이상은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있으니까요. 관광국의 직업형태는 그렇지 않은 국가와 아주 다릅니다.
      누구도 이런 일을 하는 가장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리스에서 창피한 일은 이런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직업을 따지느라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쓴 내용은 단기 체류를 위한 사람들이, 이런 외국어만으로도 체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쓴 것이므로, 이 조건에는 그리스어를 모른다, 와 학력이나 경력이 상관 없다라는 내용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만약 학력이나 경력을 갖춘 외국인이 러시아어 독일어까지 알게 된다면, 그리스에서 더 연봉 높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겠지요.

      물론 자기가 사는 나라에서 이미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는 연봉 괜찮은 사람이 그것을 포기하고 여기 와서 적은 임금에 이 고생을 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는 동유럽 국가의 이민자 중엔 40-50대 가장들도 많은데, 마치 우리나라에 임금 낮은 동남아시아 국가 고학력자들이 와서
      힘든 일을 하는 것처럼, 동유럽 국가들의 임금은 그리스의 1/3이 안 되는 지역도 많습니다. 그러니 그렇게들 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나이에도 취업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글 말미에 한국인 중 안정된 직장을 갖고 있는 분들, 언어를 공부해서 이민을 오십시오! 라고 썼나요?
      아닙니다. 여행을 하다 좀 더 체류하고 싶다면 이런 언어를 공부하면 체류할 수 있다고 썼습니다.

      어떤 나라들은 그 방문국의 언어를 모르는 데도 특정 언어만 안다고 해서 체류할 수는 결코 없기도 하니까요.

      그리스 문화를 잘 알지도 못 하시면서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비인간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고 비하하시다니, 정말 그리스인들이 들으면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을 일이네요.

      암튼 그렇게 의심스러우시면, 그리스에 와서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4.28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기를 불편해 드린 것 같은데요 호주도 관광국가입니다. 그리고 저는 어느 직종에 종사해 있는 사람에 대한 비하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 직업 커플이 하면 생활이 가능하지만 혼자서 일한다면 절대로 생활할 수 없는 임금이라는 부분입니다. 집값 때문에. 젊어서라면 쉐어를 하면 되지만 혼자인 사람이 40-50되어서 모르는 사람 4-5명과 같은 집에서 생활해야 되는 수준이라면 그것으로 취업이 되었다고 할지 모르겠네요. 생활을 할 수 없으니까요.

      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가족이고요. 둘이서 그런 직종에 있다면 호주도 먹고 살수는 있지만 혼자서 그런 직종이면 생활이 안됩니다. 제가 제시한 부분도 그런 부분이고요. 20대라면 경험삼아 쉐어를 할 수 있지만 평생 그렇게 살 수 있을까요? 물론 그렇게 사는 것도 생활이 된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요.

      그리고 그런분들의 임금이 단순사무직 업종과도 비슷합니다-리셉션 혹은 사무 어시스턴트등(연봉으로 치면 3500만원 정도- 세금 다내고 손에 쥐는 금액은 2800만원 정도. 괜찮은 방1개 짜리 아파트 렌트 년2000만원-제일싼 것임- 그럼 800만원으로 생활을 해야하는데 겨우 생활이 되는 금액이죠-휴대전화 + 전기 + 가스=년 120만원, 식비 년250만원, 교통비 년200만원 남는 금액 년 330만원---보험들고 옷사고 외식하면 없어지는 금액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직종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노무나 사무직의 임금 가지고는 절/대/로 혼자 렌트 하면서 살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데 그리스 에서는 그런 여건이 되는지? (누구네 집에서 방하나 정도 렌트 하는 것이면 생활 가능하지만)

      집이 있다는 전제하에 $35,000 이면 가족이 생활가능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집소유률은 민족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60-70%정도 되고요. 한국보다 인터넷, 전화, 전기, 수도세, 식품 (노동력이 안들어간 제품)는 훨씬 쌉니다. 밖에서 사먹는 것은 한국의 5배정도 하고요. 한국 식품은 한국보다 3배 정도 비싸고요.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다면 한국보다 더 싸고 더 좋은 음식 먹으면서 살 수 있는 곳이 호주 입니다. 2800만원중 2000만원이 더 있는데 생활이 안될까요?

      외국인은 그리스에 살집이 없을 텐데 집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인과 비교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인이 집을 소유한다면 렌트할 수 있는 물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집세는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들이 시간당 7유로 정도 받고 팁을 받는다고 해서 일주일에 300유로 정도 번다고 했을 때 방하나짜리 아파트를 렌트해서 생활이 가능한지요? 부모집에서 산다면 당연히 생활 못할 가격은 아니지요.

      제가 그리스에는 못 가봤지만 그래도 사회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대략 적인 눈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사는 환경은 어떤 환경일까?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적어도 일년에 유로로 20000유로를 벌어야지 이런일을 해도 그리스에서 사람처럼 살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시드시의 시내/본다이혹은 유명관광지 까페들은 거의 동구권 혹은 아일랜드 워홀들이 취직을 하고 있고 호텔의 하우스 키핑은 태국/중국/한국/인도애들이 취직해있고, 그들이 관광관련 업종이라면 특별한 기술이 없는 한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시아 사람들은 대부분 닭장 같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고(방 2개 짜리에서 6-10명 정도 생활), 유럽 애들은 방2개 짜리에서 4명 혹은 커플 2쌍 정도 씩 생활하고 있습니다. 커플끼리 살려고 해도 그 돈 받아서는 생활만 겨우 되니 여행하려고 돈을 모으려면 다른 커플 한쌍과 같이 세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큰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은 제가 말한 것보다 돈은 좀금 더 받지만 대부분 인력대는 회사에서 보냅니다. 관광하러 온 사람들은 호텔에 직접 고용되는 것 보다는 인력회사에 고용되어서 파견되어 나가지요. 직접 고용 되는 사람은 어느 정도 기술과 지위가 있는 사람이고요. 왜냐하면 관광객이기 때문에 reliability의 문제가 있고 -갑자기 아프다고, 어디 가야 된다고 핑계대고 안오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최저 임금보다는 조금 더 받지만 인력 회가사 대략 30%정도 떼어가기 때문에 호텔에서는 정식보다 더 많이 지급이 되지만 실제로 받는 금액은 최저 보다 크게 많지 않다는 것. 이런 부분이 호주와 그리스가 크게 다르다고 볼 수 가 없어요.

      저는 대부분 아시아지만 일본 한국 중국에서 다년간 생활을 해 보았고, 미국 유럽등 몇번씩 가보았고, 그 때마다 마을/도시의 생김새를 유심히 봅니다. 그러면 그 지역에 어떤 직업을 가지 사람이 살고 있으며 어떤 산업이 발전되어 있는지 없는지 다 보이고, 생활이 어떨까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이나 신문 구인란을 보고 인건비가 얼마인지 렌트가 얼마인지 어떤 형태의 주거가 렌트로 나오는지 보면 그 사람들의 생활이 보입니다.

      어학이 되기에 안되는 사람보다 취직이 되는 것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론을 제기하지 않지만, 그리고 러시아 독일 사람이 그리스를 많이 방문한다고 하는 것도 동의 하지만, 호텔 혹은 관광서비스업종에 취직한 외국인들이 하고 있는 생활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는 이상 (어떤 주거형태) 제가 알고 있는 호주 상황을 빗대어 생각할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님이 제글에 반론을 제기 할 때 님의 원글에는 취직되는 외국인을 언급하시고, 반론글에는 그리스 인들을 언급하셨기 때문에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리스인들은 결혼 할 때까지 집에서 생활하고, 결혼 할 때도 부모님이 집을 사주시니까 낮은 임금에도 생활이 되지만, 과연 님이 언급 하신 외국인, 특히 혼자 사는 외국인도 생활이 될까요?

      호주에 있는 서비스 업종사람들의 대우를 알고 있는 이상, 호주에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한, 제 기준에서는(최소 원룸 형태의 주거 가 확보 안되는 것) 취직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8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Florence님.
      호주가 관광산업이 발달해 있긴 하지만, 관광이 주 수입원인 국가는 아니지요.
      그리스는 관광 등의 3차 산업이 현재에는 주 수입원입니다.

      그리스 로도스의 경우 아테네보다 물가도 비싸고 월세가 비쌈에도 불구하고,(여긴 주별로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월 별로 돈을 지불하는데, 보통 방 하나, 화장실 하나, 부엌 겸 거실이 있는 시 중심에 있는 집 월세가 150~200 유로 정도입니다.) 4인가족이 살 수 있는 방 두 개에 좀 큰 거실이 있는 18평 정도의 아파트는 평균 300~350 유로 정도 입니다. 물론 새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어떻든 한국보다는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이지요.

      집 가격은 18평 크기였을 경우, 새집이 아닐 경우 한화로 4억~6억 사이입니다.
      물론 아파트가 그렇고, 집을 지으면 훨씬 비쌉니다.

      만약 먹고 살 수 없다면 왜 그렇게 많은 불법체류자가 거주할까요?
      불법 체류이니 정확한 숫자는 없지만, 대략 500~700만명 사이의 불법체류자가 그리스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 인구가 1300만명인데 말입니다.

      제가 그리스인이라고 말씀을 드린 것은 그리스에 사는 사람이란 뜻이었습니다. 외국인 포함입니다. 제 표현이 정확치 못 했던 점은 죄송합니다. 주변에 외국인 거주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뭉뚱그려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이 직업 연봉 관련 글도 아니었으니, 그런 통계까지 공유할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분명 생존이 가능하고 남아 말씀하신 것처럼 비인간적으로 살고 있지 않기에 이런 글을 쓴 것입니다.

      또한 분명히 님께서는 비하하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제가 비밀 글로 쓰신 것을 전체글로 공개해서 한번 볼까요?

      제가 언짢았던 것은, 님께서 처음부터 아예 제 글이 말이 안 된다는 전제하에 글을 쓰셨고 지금도 그렇게 철썩같이 믿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에 한번 살아 본 적도 없으시면서 말이지요.

      저는 사전에 조사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절대 함부로 쓰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모를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겠지만, 제 블로그에 처음 들어오시는 것도 아니시면서, 제가 글 쓸 때 어떻게 자료 조사를 하는 지 들어 본 적이 없으신 것도 아니시면서 이렇게 글의 진위 여부를 두고(생활이 안 될 거다라고 생각하시니 결국 제 글이 말이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다름없지 않습니까?) 이런 것을 따지신다는 것이 당황스럽습니다.

      왜 호주 상황을 그리스에 대입하시는지, 그리스 전기세가 얼마인지, 그리스 세금이 얼마인지, 그리스 통신비가 얼마인지, 월세는 기본 생활비는 얼마인지 아십니까? 직접 경험해보신 적 있으세요?

      제 딸아이 반에도 알바니아인 아이가 넷, 폴란드 아이 하나, 네덜란드 아이 하나가 있는데, 그들이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생계도 유지가 안 되는 삶을 살고 있다면 제가 당연히 알았을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언어 능력이 부족하니 (또한 그리스어, 러시아어, 독일어도 모릅니다)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언어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인간적으로 살고 있진 않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온 한 가정을 빼고는 불법체류자들인데 말입니다. 그 부모들은 모두 40-50대이고 자녀가 둘 이상입니다. 게다가 어떤 집에 사는지 어떻게 아이를 입히는지 먹이는지 정도는 알 만큼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데 어떻게 제가 모를 수 있겠어요?

      그런데 제 지인인 이민자 중엔 러시아어와 독일어를 하기 때문에
      처음엔 비자 없이 시간제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며 계약직 정규직으로 갈아타서 이민 절차를 밟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님께서는 결국 수치와 통계와 증거자료 없이는 제 말을 안 믿으실 모양입니다만, 또 언젠가 이 부분을 다루긴 하겠지만 당장 그런 글을 님을 위해 써야할 필요는 못 느끼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민' 관련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단기 해외 체류와 관련해서 '언어'관련 글을 쓴 것입니다.

      생각보다 러시아어와 독일어 스킬은 그리스에서 단순 시간제 직업을 갖고 있더라도 다른 이민자에 비해 대우가 좋습니다.
      그래서 평균 수당보다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리스인 사장이 불법체류자를 취업 시키는 심리는, 이들에게는 보험가입을 해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가의료보험이나 연금보험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의료제도를 이용하는데에 큰 돈이 드는 것이 아니니 그냥 어떻게든 붙어있으려고 버티는 것입니다.

      이민에 관하여는 벌써 이전 글에서 확실한 조건들이 있어야 한다 라고까지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민을 오려고 했던 독일어를 아는 오스트리아 사촌은 회사에 취업을 하려 했다라고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시간제 직업이 아니고요.

      그런데 님은 지금 이 글의 초점을 그리스 이민생활에 맞추어서 보시는 것 같습니다. 마치 제가 그리스에 이민생활을 하기위해서는 이런 언어를 알면 된다, 라고 글을 쓴 것처럼요.

      불법체류나 합법단기체류를 하게 되면 그리스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말 정산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니, 사실 체제비는 합법이민자나 그리스인에 비해 상당히 적은 금액이 듭니다.

      만약 제 글이 사실과 많이 다르고 문제가 있다면,
      다른 그리스인들과 결혼하신 한국인 독자분들께서 먼저 이의 제기를 하셨을 것입니다. 제 블로그엔 제법 여러분이 들어오시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누구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왜 이런 대답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그냥 차라리 궁금해서 물어본다고 하셨다면 저는 어떻게든 통계자료를 올려가며 친절하게 알려드렸을 것입니다.

      내가 다 아는데 넌 왜 다른 소릴 하냐? 라는 식의 어투이시니, 제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어요?

    •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4.04.28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분이 토론중이신데 죄송하지만 저도 잠시 참여해도 될까요? 댓글을 쓰려고 댓글창 밑으로 내려가다가 흔히 볼 수 없는 장문의 댓글이라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어 읽어 보았습니다. 가장 최초의 댓글이 비밀글이라 아래글들을 통해 정황을 짐작해야 하지만 제가 보기에 지금 상황은 올리브나무님께 부당한 듯하여 몇 자 적고 싶네요.

      Florence님, 님의 댓글을 읽고 저는 이 글을 한 번 더 읽어서 총 2번을 읽었는데 제가 파악한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뚜렷한 그리스에는 햇볕과 바다를 즐기고 싶어 놀러왔다가 여름 한 철을 그리스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머무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가능자는 이 시기에 관광업계 일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그들 중에는 성수기가 끝나고도 그리스에 머물길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제가 한국어 독해 능력이 크~게 모자라지 않는 한, 다른 독자들도 대충 이와 비슷하게 내용을 이해했을 것 같은데요. Florence님의 댓글을 읽고 글의 본질과 무관한 사안들이 요동을 쳐서 의아했습니다. '그리스 관광 시즌에 관광객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들을 위한 임시직 일자리가 많다'는 글을 읽고 외국인의 현지 취업과 주거환경 및 생활수준 문제를 거론하시는 건, 더구나 호주 상황을 예로 드시며 그리스의 상황도 비슷하리라는 섣부른 짐작을 하시는 건 그다지 납득할 만한 반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십 수년, 미국에서 십 수년 살아 봤지만 직접 삶의 터전으로 삶고 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지식으로, 간접경험으로, 짐작으로, 눈치로 짐작하는 것과 직접 살아보고 아는 것과는 다르잖아요? Florence님도 호주에서 살고 계신다고 하니, 호주에서 살아 보지 않은 사람이 '난 안 가 봤어도 다 알 것 같아요.'하며 님의 말의 신빙성을 의심하면 난감하시지 않을까요?

      물론 Florence님은 전달하고 싶은 의견이 있어 그리하신 것이겠지만 올리브나무님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울 수 있는 일이랍니다.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알지만, 방문객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에 맞춰 블로거의 원글을 매.우. 창.조.적.으.로. 재해석할 때 참으로 답답하고 억울하기까지 하거든요. 저는 이 똑같은 글을 읽은 독자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의 블로거이기도 하기에 Florence님께 실례를 무릅쓰고 살짝 말씀드려 봅니다.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5.03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일단은 비하를 했다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습니다. 제글이 아니고 댓글이기에 무의식속에서의 표현이 순화되지 않았을 수 있기에 다음부터는 좀 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비밀글은 읽을 수는 없으니 아마 "그런 돈 못버는 직업" 등의 단어에서 그런 직업군에 대한 비하는 느끼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표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만....

      2. 제목을 먹고 살 수 있다 - 라고 다셨기에 전 그런 직업을 가지고 정말로 먹고 살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고 님의 글은 그것을 푸는 힌트가 없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먹고 산다는 것은 가족으로 왔을 때가 아니라 외국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혼/자/서 생활이 가능할까? 하지만 님의 글에는 그런 예는 없고 마리아나의 학교의 아이들 가정에 대한 예만 있습니다. 둘이 벌때는 아무리 적게 벌어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혼/자/서 라는 것은 지금의 댓글을 읽을 때까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집세가 한달에 300유로라면 잡비 포함해서 500-600유로면 대충 생활이 되니 1000유로 정도 번다고 하면 충분히 불법체류자가 그리스에 올만하고 혼자서 와도 생활이 됩니다.

      3. 저의 글에는 님이 충분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 전에는 님의 글에 내용이 부족하다 조사를 하지 않았다 라는 댓글을 단적도 없습니다. 그리스 어를 못해도 직장 구할 수 있는 것은 원래 글을 읽었을 때 부터 쉽게 납득이 갔고 제가 궁금했던 것 급여 적은 일을 해도 혼/자/서 일반적인 생활가능한가였고 님의 글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고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최저급여를 받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혼자 벌어서 생활해? 였고 그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님의 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강하게 표출되는 형식으로 쓴 것 같고(님이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글을 썼다고 받아드리게 되는 표현방식)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4. 님의 글에는 항상 가족입니다. 가족은 둘이 일하기 때문에 주거와 생활은 해결이 됩니다.(그것은 호주에서도 마찬가지 아이들이 있어도....) 제 첫글에도 그런 언급은 있을 것입니다. 커플은 둘이서 급여가 싼 일을 해도 먹고 살 수 있다. 만약 혼자라면? 그래도 생활이 가능할까? 그 부분은 님의 글에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혼자서 생활할 수 있는 급여가 될까?

      5. 불법체류자가 생각보다 많군요...저는 한 10%정도 생각을 했습니다.

      6. 그리스에 가보지 못하면 보지 알지 못한다는 것에는 심히 동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리스에 산다고 다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3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리스에 산다고 해서 제가 그리스를 다 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그렇게 말 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한국에 수십 년을 살았어도 한국을 다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다 모르니까, 글을 쓰기 전에 조사를 하는 것입니다.
      다 안 다면 뭐하러 조사를 하겠어요...
      어떻든 저도 지나치게 흥분했다면 죄송합니다. 평소에 글이나 말을 뱉을 때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쓰거나 뱉는 것에 대해서 결벽이 있기에,(좋은 성격이라고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 진정성을 의심하는 듯한 님의 어투에 대해 속이 상했던 듯 합니다.

      어떻든 궁금하셨던 부분에 대한 내용들은 더 자세히 다른 글에서 다루게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3.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4.27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겠어요. 그리스 정교회를 믿는 사람들이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당연 많이 오겠지요.
    하지만 독일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좋겠어요. 마음만 단단히 먹고 준비하면 얼마든지 나갈 수 있으니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매맺는나무님도 훌쩍 떠나시기에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행이나 단기 해외거주는 나이보다는 딸린 가족이 있냐 없냐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요..
      제 한국의 친구들이나 지인들 중에, 40-50대인데 해외여행을 휴가를 잘 맞춰서 1년에 한 두 번이라도 홀가분하고 길~게, 그리고 멀리 다녀오는 친구들을 보면, 대개 결혼을 안 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가족 여행으로 나가려고 하면 생각해야 할 것, 준비해야 할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비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지요.~

      에궁, 암튼 열매맺는나무님은 능력이 많은 분이시니, 큰 자녀분이 몇 년만 있으면 친구처럼 같이 배낭여행을 떠날 수도 있으실 듯 해요!
      저는 언제 딸아이가 커서 그런 날이 올까 싶은데, 또 세월이 금새 가겠지요???^^

  14. 2014.04.28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복실이네 2014.04.28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에 태국여행을 두달했었는데 그때 많이 본 여행객들이 독일인이이었죠.
    적어도 한달정도는 휴가가 가능해서 그런지 유럽사람들이 많았는데 그중 독일인들이 참 많았어요.
    자가발전하는 국립공원 섬에 머물렀던적이 있었는데 그곳도 독일인 천지.
    독일인은 다 태국으로 여행오나 싶은게. ㅋㅋ
    여행비도 적게들고 아열대기후에 섬 바다가 좋은 나라라 많이들 오는 모양이예요.
    온가족이 방갈로 한채 빌려놓고 휴가내내 유유자적 지내는게 부러웠었네요.
    독일인들 영어 잘하던데 워낙 많이들 오니 독일어로 서비스 하는 모양이예요?
    그리스도 여름이 긴 나라라 독일인들이 많이 오네요.
    러시아인들도 그리스정교회 순례겸 관광으로 오는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복실이네님~
      아무래도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경제적으로나 복지적으로 안정된 국가이기 때문에, 휴가를 이용해 해외여행들을 참 많이 하는 듯 해요!
      여기도 어떤 독일인들은 와서 한달 이상씩 머물 때도 있는데,
      다들 맞벌이 하는 데도 그러게 길게 휴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더라고요!
      독일인들이 영어를 잘 하는 경우도 있는데, 또 생각보다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정확한 통계는 제가 알 수가 없지만, 제가 체험적으로 느낀 독일인들의 영어사용 가능한 관광객의 비율은 50%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건 전적으로 제 경험이니 정확한 통계는 분명 아니지만요.

      편안한 밤 되세요!

  16. 최서윤 2014.04.30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작년에 8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거의 열달을 쉬었어요
    일하는 동안 회사 집만 반복하고 여행은 거의 못한편이어서 쉬면서 여행을 많이 했네요
    여행다니면서 느낀게 영어의 중요성이었는데 올해는 영어는 꼭 배워야겠다 하고 마음먹었지만 또 흐지부지~~~~
    서른중반이 뭘 하기에 늦은 나이인거 같진 않은데~ 다시 일 시작하니 시간도 자유롭지않고
    뭘 새로 배운다는게 살짝 겁도 나고 뭐 이래저래 핑계죠 ㅎㅎ
    전 해외에서 아르바이트로 여행기간 늘리며 있는 사람들은 아직 못봤는데 제주도에선 많이 봤어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 봐주면서 숙소비는 안내고 제주도에 몇달씩 있다가 제주도에 푹 빠져서 육지생활 정리하고
    아예 눌러 앉는분들 많더라구요
    아~~ 그땐 나도 그럴 수 있을것 같았는데 역시, 다시 틀에박힌 회사생활을 시작하니 그때의 생각은 딴세상 얘기 같네요 겁쟁이 랍니다.ㅎㅎ
    올리브나무님 글을 읽고 다시 그래 영어는 꼭 배워야지! 라는 생각이 불끈. ㅎㅎ

    • 복실이네 2014.05.01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제주도에 그런 분들이 많으세요?
      제주도도 많이 바뀐 모양이군요.
      십오년전쯤에 삼년을 제주도에 사셨던 부모님은 결국 정리하시고 나오셨죠.
      육지것이라 부르며 친화하기 힘들었던 이유가 가장 큰듯한데요.
      삼년내내 같은 생선가게를 이용했는데 언제나 처음온 사람 대하듯 단골 대우를 받은적이 한번도 없었다네요.
      부모님 두분이 성격적으로 쉬운 분들이 아닌데 덜컥 제주도행을 결정했을때 의아했었거든요.
      결국 삼년만에 나오셨죠.
      젊은 분들은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제주도가 환경은 좋아 보여도 생각만큼 살기에 좋은 곳은 아니란 생각을 그때 했었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심대 중반은 참 고민이 많은 나이같아요.
      어리지도 않고 세상을 좀 아는 나이인데, 그렇다고 뭔가를 확 저지르기엔 조심스러운...
      하지만, 저도 삼십대 중반에 그리스로 이민을 와서 초기엔 고생을 했지만, 사십이 된 지금도 뭔가 새롭게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최서윤님의 고민이 좋은 쪽으로 잘 결론이 나길 저도 응원합니다!!!
      힘 내세요!!!

      아, 그리고 제주도가 요즘은 점점 도시 사람들에게 거주지로서도 각광받는 지역이 되고 있나보다 싶어요.
      지난 번에 '나 혼자 산다' 를 보다가 가수 이정 씨가 제주도에 사는 모습을 보았는데, 도민 항공권 할인 제도가 있는 것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리스는 온통 섬이라 그런 할인을 할 수 없는 여건이지만, 그래도 부럽더라고요^^

      암튼 최서윤님, 영어공부 파이팅! 파이팅입니다!!! (제게도 하는 말이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복실이네님.
      부모님께서 고생을 정말 많이 하셨겠어요.
      아무래도 제주도가 최근 몇 년 사이에 훨씬 이주민이 많아지고, 걷기 좋은 길들이 개발되고, 세계7대경관으로 선정되면서(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요) 많이 바뀐 게 아닌가 싶어요!
      암튼..부모님께서 그렇게 배척받으며 고생을 하셨다니,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
      사실 나이가 드시면 어디라도 연고가 없는 새로운 곳에서 산다는 것은 참 힘들다 싶어요..
      저도 부모님만 한국에 계시는데, 제가 계신 곳이나 동생들이 있는 미국에 들어와 사시라고 하기가 어려운 것이, 그곳에서 살아오시며 익숙해진 것들을 버리고 환경을 바꾸기엔 이젠 연세가 좀 많으신 게 아닌가 싶어서랍니다.
      물론 언젠가 더 연로해지시면 결국은 어디로든 거처를 옮기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이 많아집니다.
      좋은 밤 되세요!!

  17. 키키영구 2014.05.02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과 동시간대 접속
    으흐흐흐흐
    스릴있어요 ㅎㅎㅎㅎ

    한국은 밤9시가 조금 넘었어요
    껌딱지 재우러 갑니다

    올리브나무님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02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그렇네요!! 하하..꼭 실시간 채팅 같네요~^^

      껌딱지 양이 자야할 시간이군요!
      에구... 몇 년 만 더 고생하시면, 알아서 지 방에 들어가서 혼자 졸리면 자는 때가 곧! 곧!!
      저도 마리아나가 아기 때 졸려서 칭얼거리면, 매일 재우는 똑같은 일상이 힘들어서 "야...졸리면 그냥 자면 되잖아...왜 이럴까. 뭐가 또 불편한 거니..." 이랬던 기억이 있어요. ~
      파이팅입니다!!

  18. 최서윤 2014.05.07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제주도가 땅은 크지만 그래도 섬이라 육지사람 배척하는건 있다고 들었어요.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고 적응해서 잘 지내는사람도 있고
    아니면 그냥 이주해서 정착한 다른 육지분들과만 소통하며 지내는 사람도 있고
    여러분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남아계신 분들은 그럼에도 제주도 풍경이 좋아서라고도 하고
    복실이네님 부모님이 적잖은 연세에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어요.^^;;

  19. BlogIcon 제주양씨 2014.07.02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어 배우고있는데 ㅎㅎ
    Здравстбуйте! Меня зобут 이름!
    안녕하세요! 저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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