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한 지 한 달이 넘은 마리아나는 수영과 과외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는 시간 동안 엄마 일 하는 데 쫓아 다니며 구석에 앉아 만들기만 주구장창 하고 있자니 지루함에 몸을 비틀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좋아하는 만들기이니, 별의 별 것을 다 만들어 가며 나름 창작의 기쁨?을 누리고 있지만 그것도 매일 매시간 이어지니 지루할 수 밖에 없겠지요.

 

 

   

 

 

최근 동수 씨에게 태블릿PC를 선물 받은 마리아나는 그걸 이용해 유투브에서 온갖 만들기 동영상을 봐 가며 열심히 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초등학생들은 부모가 항상 같이 다녀야 하는 법적인 부분 때문에 스마트폰 소지자가 현저히 적습니다. 다시 말해 굳이 휴대폰을 갖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대신 많은 아이들이 다양한 태블릿PC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리스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저가의 보급형 태블릿 또한 인기상품입니다. 제가 일찍 사 주는 것을 반대했기에, 마리아나는 그리스의 또래 아이들 중에서는 늦게 태블릿을 갖게 된 편입니다.




 


 


ㅋㅋㅋ

예전에 제 지인이 가내수공업을 했었는데, 

그 때 놀러갔다가 엉겁결에 종일 앉아서 도와주었던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요.

물론 그 분도 늘 즐겁게 일 하시던 분이었답니다^^

 

 

 

 

최근 뜨개질을 배운 마리아나가 동수 씨의 안 입는 청바지를 잘라서 만든 가방입니다.

물론 청바지 바느질은 두꺼운 천이라 좀 어려워서 제가 부분 도와주긴 했지만,

뜨개질 부분은 서툴지만 마리아나 혼자 한 것입니다.

 

 

 

 

이렇듯 계속해서 창작물은 늘어가지만 마리아나의 가내수공업을 하듯 똑같고 지루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던 지난 주, 여름이라 휴가가 단 하루도 없는 마리아나의 고모가 특별히 시간을 내 큰 선물을 사 들고 왔습니다.

 

다름 아닌 아기 토끼였는데요!

토끼와 토끼장, 먹이까지 한 가득 들고 온 고모의 선물에 딸아이는 정말 좋아했고, 물이랑 먹이도 잘 주겠다고 약속하며 토끼에게 미노스 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뒤마당에서 강아지 막스와 사이 좋게 놀고 있던 고양이 말라꼬는,

(이 둘은 서로 늘 쓰다듬어 주며 사이가 좋습니다.^^)

아기 토끼의 기척에 얼른 집에 들어와 신기한 듯 토끼를 살펴봅니다. 

 

밖에 있던 천방지축 막스도 아기 토끼를 보고 싶어서 멍뭉거리며 제자리 점프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어찌나 세게 뛰었는지 밥그릇이 다 엎어져버렸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후, 이 기쁨에 찬물을 확 끼얹는 사건이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퇴근을 한 동수 씨가 이 토끼를 보더니 질색을 하며, 토끼를 집안에서 키우는 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을 했고 (사촌 여자아이가 키우던 토끼에게 손을 물린 적이 있어서 그런 듯 했는데요.) 선물을 사온 자신의 여동생에게 무안하게도 토끼를 시어머님 댁으로 옮기라고 성화였기 때문입니다.

(참 아무리 딸을 위해 그렇게 결정했다고 해도, 이럴 때 보면 완곡하게 돌려 말 하지 않는 동수 씨 성격 때문에 제가 중간에서 참 곤란함을 겪게 되네요.--;;)

 

게다가 저희 동네엔, 워낙 호기심 많은 야생 고양이들주인은 있지만 외출을 하며 열린 남의 집 대문으로도 돌아다니는 강아지들도 많아서 아기 토끼를 마당에서 키우는 것은 토끼에게 위험한 일이어서, 결국 아기토끼는 시부모님 댁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마리아나는 시무룩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먹이를 줄 생각에 들 떠 있었던 것이지요.

 

안습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시무룩해 있던 마리아나가 팔짝팔짝 뛸 만큼 기쁜 다른 선물을 받게 된 것입니다!

 

지난 주 글 중에 마리아나가 <안녕?! 자두야!!>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잠깐 썼었는데요.

세상에! 그 글을 보신 한 분께서 제게 비밀 답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바로 안녕?!자두야!!를 그리신 이빈 작가님이셨는데요!!!

저는 정말 까~~암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이빈 만화가님은 제가 안녕,자두야 이전부터 알던 만화가님이었기 때문입니다!

초.중.고.대, 직장인 생활까지, 긴급 스트레스 상황에서 제가 하는 몇 가지 해소법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만화방에 혼자 하루 종일 앉아서 만화를 보는 것이었으니, 당연히 유명 만화가님을 알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한국의 만화방과 만화방 컵라면이 몹시 그립네요ㅠㅠ)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이빈 만화가님께서 그간 다른 닉네임으로 이미 제 블로그에 댓글을 몇 번 남기셨었고 제가 답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닉네임을 사용하셨기 때문에 이빈 만화가님이시라는 것을 제가 전혀 몰랐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만화가님께 자두야 만화를 우리 모녀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또 한국어를 배우는 친구들이 자두야 만화를 열심히 보았는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메일을 여쭤보았고 덕분에 메일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디미트라 양은 자두네 엄마가 우유 세일을 할 때 엄청난 양의 우유를 샀다가 곤란을 겪는 에피소드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빈 만화가님께서는 제 블로그를 한 동안 보아오셨고 마리아나를 좋아하신다며, 특별히 만화 속의 <자두와 동생들> 그림을 그리셔서 마리아나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마리아나가 이 편지를 받고 얼마나 기뻐했을지 짐작이 가시지요??

 

팔짝팔짝 뛰면서 기뻐했답니다!!

아기 토끼를 받았을 때보다 훨씬 더 말이지요.

한국 만화를 알리 없는 친구들에게까지도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돌아다녔을 정도니까요.

ㅎㅎㅎ

 

 

 

 

물론 저 역시 정말 기뻤고, 여쭤보았을 때 특별히 이렇게 관련 글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것도 감사했답니다.

사실 그간 제 부족한 블로그가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면서 각종 방송국이나 유명인사분들로부터 연락을 받을 때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는 많이 유명한 분들도 간혹 계셨는데, 어떤 분들은 유명하셔서인지 너무 어깨에 힘을 주고 당신께서 연락을 남긴 것에 대해 제가 당연히 고맙게 여겨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참 난감할 때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분이라고 해도 제가 원래 크게 관심 갔지 않았던 분인데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제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빈 만화가님은 유명한 분이시고 저희 모녀가 좋아하는 만화를 그리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겸손하게 말씀하시던지요.

참 감동이었습니다.

 

 

아무튼 만화가님의 편지 덕에 신이 난 마리아나는 방학이 심심하다고 징징거리는 일이 한동안은 좀 줄어들 것 같네요^^

만화가님! 감사합니다!!

 

더불어 이번 기회를 빌어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 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마리아나와 저의 기쁜 마음을 나누어 드리고 싶네요!!

여러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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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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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바다속구름 2014.07.22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 가방 귀엽네요 ㅎㅎ 저 나이 대 음....저는 종이인형놀이 용 옷을 자체제작했던 기억이..ㅋㅋ 올리브나무님 스트레스 해소법이 저랑 똑같으셨네요. 반갑습니당 ㅎㅎ 전 르네상스때부터 윙크까지 창간호부터 죄다 모으던 만화팬이었는데 이빈님 이름도 너무 반가워요 ㅎㅎ
    아...추억이 방울방울이네요.
    기쁜 선물 받으신 거 축하드려요. ㅎㅎ 선물 주셔서 여러사람들 이렇게 기분좋게 해주신 이빈님께 저도 덩달아 감사 ㅎㅎ

  3. 2014.07.22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옐로캔디 2014.07.22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마리아나 정말 좋았겠는걸요~
    자두 이모님도 너~무 멋지십니다

  5. BlogIcon 인영이 2014.07.22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가 엄청 좋아했겠네요^^ 너무 신기합니다 ㅎㅎㅎ 저도 안녕 자두야 재밌게 봤었는데!! 마리아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 오랜만에 댓글 남겨요~!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고 여전히 적응중이라 매번 글만 보고 댓글은 못남겼네요 ㅜㅜ 올리브나무님 좋은 글 잘 보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6. Favicon of http://blog.daum.net/jha7791 BlogIcon Lesley 2014.07.22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이빈 작가님이...!
    저도 학생 때 '걸스',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 '포스트 모더니즘 시티'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걸스는 그 시절 여자 고등학생들 감성을 참 잘 그려낸 작품이었지요. ^^
    작가님한테 개인용(?) 만화 편지를 받은 마리아나가 너무 부럽습니다~~~

  7. BlogIcon 포로리 2014.07.23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나 깜짝이야. 토끼는 저도 잊어버릴만큼 놀랍네요. 만화세대라면 누구나 이빈님을 알지요. 심지어 늙은 제 아들도(방년 20세) 안녕 자두야를 읽었는걸요. 우리는 동생이 자기만 따라한다고 싸우던 에피소드를 두고 링킨파크가 누구냐고 검색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이빈님이 젊구나 추측했었는데....마리아나는 행운아로구나. 가방도 센스와 손재주에 깜짝 놀랐어요. 크게 될 놈일세.

  8. Kyra 2014.07.23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정도 레베루^^(레벨) 이상 올라간 사람들은 잘난 척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잘날 척하지 않고 꾸준히 한 길을 갔으니 그 자리에 가 있는 것일 수도 있구요.
    요즘 댄싱 9에 빠져서 본 거 또 보고 또 보고 하고 있는데, 김설진이라는 무용수에게 정말 빠졌어요. 잘하는 것도 잘하는 거지만, 사람들을 대하고 일을 풀어가는 방식이 정말 멋져요.
    최수진씨도.. 팀에 일단 속한 만큼 리더를 존중하는 태도가 좋았어요.
    저는 좀 나이가 있어서인지, 공부말고 다른 거 만화나 춤 이런 건 일단은 2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 오만함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뭐든지 한 가지를 십 년 이십년 그리고 그 이상 계속 하고, 경지에 이른 사람들에게는 공통되는 대단한 면이 있고 감동을 주네요. 세상에 참 멋진 사람 많아요.

  9. 2014.07.23 0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14.07.23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kricebug 2014.07.23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일이네요. 저라도 팔짝팔짝 뛰어 다니고 싶겠어요.
    저도 조카가 시리즈별로 사 모으고 있는 "자두"를 놀러 갈때마다 읽어요.

  12.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7.23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가 완전 감동이었을 것 같네요.^^
    만화를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화방에서 먹던 라면의 맛은 기억속에 한 자리 하고 있네요..ㅎㅎ

  13. hanary 2014.07.23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가 손재주가 정말 뛰어나네요! 가방을 벌써 만들어서 하고 다닐정도면 앞으로 가방,의류,디자이너로써의 재능이 보입니다. 저는 미술과 만들기에 재능이 없어서 정말 부럽네요!아마도 올리브나무님의 창작력과 동수님의 손재주를 골고루 물려받았나봅니다!그리고 자두님의 그림은 정말 축하드립니다

  14. BlogIcon 박희정 2014.07.23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경험이네요~^^~마리아나에게도 올리브님에게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듯^^싶어요 부럽습니다
    저도 힘내서 두아이에게 좋은 기억 주고싶어지네요

  15. 키키영ㅇ구 2014.07.23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와우~~~~놀라와요
    그 자두 만화가님께서 단골 방문객이셨군요
    어쩜 어쩜
    우리 마리아나 정말 기뻤겠어요!!!
    직접 그림 편지 선물도 해주시고
    정말 고맙고 뜻깊은 선물을 선사하셨네요!!!
    자두 만화가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막 고맙네요 ㅎㅎㅎ

    우울한 기분이 순식간에 싹~ 사라졌겠어요

    근데요 마리아나가 그렇게 손재주가 좋으니
    혹여 자두2 작가로 데뷔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
    손재주가 어마무시하게 없는 저로서는 마리아나가 정말 부럽기 그지 없네요
    청바지 가방 너~무 이쁘다 !
    마리아나!!!

  16. BlogIcon 예스리맘 2014.07.24 0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아아아 이빈작가님이시라니 너무 부러워요 ㅠㅠ 저 중학생때 이빈작가님 만화에 빠져 살았드랬죠 ㅠㅠ 지금은 자두로 유명하시지만요 고등학교때도 무지 좋아했던 작가님인데 ㅡ사실 최근에도 작품뭐하시나 알아보기도했으나 어렵더군요 그분의 블로그나 사이트 찾기란 ㅠㅠ 암튼 부럽습니다 &마리아나 솜씨가 대단해요 가방멘 모습은 벌써 숙녀같네요

  17. mariacallas1 2014.07.24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마리아나양~ 가방 진짜 예쁘네요^^
    리폼의 천재예요^^
    마리아나의 또래 아이들이 그렇게 집중력이 좋던가?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ㅎㅎㅎ울 아들에 비해서 워낙 좋네요.)

    와~~~또 한번^^
    이빈 작가님이 저와 이 공간에서 숨쉬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계셨군요.
    저는 tv를 거의 안보여주는데요.
    자두는 아주~가끔 보여주고 있어요.
    그 엄마 캐릭터가 좀 시끄러워서 ㅎㅎ잘 안보여줬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멋진 이빈작가님도 건강히 오래오래 활동하시길 기도해요.

    마리아나양과 올리브나무님도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는 나날 이시길 기도합니다.
    ♡♥♡♥♡

  18.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4.07.24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끄어어어어!!! 첨에 마리아나의 솜씨에 깜짝 놀랐는데
    이빈 작가님의 편지에 또 깜짝 놀랐어요!!!


    오오..저도 팬이어서 부산 집에 책들을 아주 잘 모셔놓았답니다 ^^

    예전의 터프한 그림체 시절의 그림들을 더 좋아해서
    자두야~ 는 안 읽었지만..와와..설마 그 이빈 작가님? 하고 읽다가 그림보고 완전 완전 놀랐어요!!!

    정말 즐거운 날이셨을 듯 ^^

    마리아나에게도 멋진 작품 잘 봤다고 꼭 전해주세요 ^^
    청에 달린 예쁜 포인트 보고 감탄 감탄!!!

    -바느질이며 뜨개질과는 100만 광년의 거리가 있는..;;; 적묘임다..ㅠㅠ

  19.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7.25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마리아나 솜씨가 장난 아닌데요~!! 진짜 재주가 있어요~~!!
    거기에 대박 선물까지~~ 마리아나 넘 행복할 것 같아요~~ㅎ

  20.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4.08.05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가 만드는 솜씨가 상당하네요. 작은 가방이 너무나 예쁩니다.
    예술 감각이 많이 있어요.
    안녕 자두야는 저도 참 좋아하는 그림이예요. 딱, 제 수준과 맞다고나 할까 ^^;;;
    명랑만화를 좋아하는 저로선 동지를 만난 기분이네요.
    이 뜻밖의 편지 선물이 마리아나에게도 엄청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자두야 마리아나편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소심하게 해봅니다. 쿨럭 ^^

  21. 수수꽃다리 2014.09.03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이 된 저도 좋아하는 가수의 사인이 있는 브로마이드를 얻기 위해 음반 발매되기전에 선착순 이벤트에 참여하는데
    이렇게 직접 작가님이 그려준 편지를 받는 아이의 마음이 어떨까 제가 막 흥분 되네요
    그리고 마리아나 너무 솜씨 좋네요
    이제는 구슬이나 악세사리보다 말 그대로 제품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일 저녁이면 정신 없던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며 저는 글을 쓰려고 자리 잡고 앉습니다.

어떤 땐 소파, 어떤 날은 식탁, 어떤 밤은 침대..

글을 쓰는 장소는 바뀌고 글의 내용도 바뀌지만, 바뀌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조용하게 글을 쓰는 시간은 쉽게 주어지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곳 시간으로 밤 12시 전까지는 글과 사진을 편집해 올려야 한국에선 아침 7시 전에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까지 글을 올리기 위해 자리 잡고 앉은 저녁 8시, 9시는 저희 집이 가장 북적이고 시끄러운 시간이지요. 매니저 씨는 막 퇴근을 해서 씻고 뭘 좀 먹는 시간, 딸아이는 숙제를 하는 시간입니다. 간혹 강아지 막스가 문을 벅벅 긁어대기도 하고, 시어머님이 뭔가를 찾으러 혹은 갖다 주러 왔다 갔다 하시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마리아나의 숙제를 더 일찍 하게 하려 해도 하교 후 늦은 점심이 끝나고 영어나 체조 학원을 다녀오면, 하루는 어느새 다 저물어 있습니다.

 

가 식탁에 노트북을 켜고 앉아, 생각하고 조사했던 내용들을 타닥타닥 글로 입력해 나갈 때, 녀석은 시종 일관 "엄마, 이건 뭐야?" "이건 왜 이러지?" 숙제에 대해 물어보곤 합니다.

글은 툭 끊어지고, 쓰다가 다시 멈춰야 하고, 편집하길 중단해 흐름을 놓치고...그러길 수 차례 반복합니다.

 

그런데, 많은 숙제에 대해 늘 전전긍긍 예민한 녀석이, 한번씩 아주 조용하게 엄마가 글을 집중해서 쓰도록 내 버려 둘 때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만들기 숙제를 하는 날이나, 다른 숙제가 끝나고 혼자 뭔가 만들고 있을 때입니다.

  

어제 밤 스케이트에 관한 글을 쓸 때에도, 옆에서 마리아나는 학교 숙제인 신문 만들기에 열중해 있었습니다.

 신문 이름이 '마리아나의 스토리' 네요.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콧노래를 부르며 만들었습니다.

 

"엄마! 난 만들기가 정말 좋아!

아무리 계속 만들고 또 새로운 것을 만들어도

지겹지가 않아!"

하트3

 

이렇게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니, 엉덩이를 몇 시간을 붙이고 앉아 한 마디 말도 없이 만들고 또 만듭니다. 늘 새로운 만들 거리를 찾다 보니 어떤 땐 유튜브에서 만들기 동영상을 찾아 처음 보는 주제의 만들기를 시도하기도 하지요.

 

방학 동안 수첩을 만들어서 친척마다 나누어 주고도 남은 수첩들입니다.

이렇게 끝없이 만들어 대니, 만들기의 결과물들과 조각 조각 남은 재료들은 집안 구석구석 차고 넘쳐서

청소하던 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김없이 저녁이 되면, 저는 노트북을 펼치며 딸아이에게 마치 한석봉의 어머니라도 된 것처럼 말을 건넵니다.

 

"너는 네 것을 만들어라. 난 내 글을 쓸 테니."

여행

    ㅎㅎㅎ

 

"........................................."

 

다른 숙제를 할 때는 그렇게나 질문을 하며 궁시렁 말이 많던 저 아이, 완전 좋아하는 만들기를 할 때에는 저의 이런 웃음 섞인 말이 들리지도 않을 만큼 집중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 아이는 태어나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여태껏, 뭔가 끊임없이 자르고 붙이고 조물거리는 만들기를 해왔는데, 그 시간이 굉장히 편안하고 행복한가 보다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원고지에 첫 글을 쓰며 아주 이상한 감정을 느꼈던 아홉 살 무렵부터 여태껏, 뭔가 끊임없이 깨작대며 글을 써 왔는데이 시간이 많이 좋고 고맙구나 싶습니다.

 

그렇기에, 저 아이는 때론 뜻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물건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계속해서 만들기를 하는 것이고, 저 역시 자주 뜻대로 써지지 않아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도 계속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거겠지요.

만들기와 글쓰기가 우리의 본업은 아니고, 쉽지 않은 여건에서 노력과 시간을 소모해야 할 때도 많지만, 하루 중 잠깐 잠깐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이구나 싶습니다.

 

"우리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에 감사하자. 딸아."

응응

 

 

행복한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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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엽서를 받으셨다는 분이 반 밖에 되지 않아서, 도대체 이 엽서들의 행방이 참으로 궁금한데...아직 못 받으신 분들에겐 다시 보내야 하는 건가 싶고 그렇답니다...어쩐다지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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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시아 2014.01.18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로선 마리아나의 재주가 그저 부럽네요
    제가 중학교때 국 영 수 등 거의 모든 과목을 95점 이상을 맞았는데도 한번도 다섯손가락안에 못 들었던 이유가 미술 70 점 ㅠㅠ 음악도 70점ㅠㅠ 체육도 70점... 그것도 그나마 선생님들이 저 너무 불쌍하다고 준 점수랍니다 한번은 체육시간에 100미터 달리기 초잴때 우리반에서 제일 뚱뚱한 친구랑 뛰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몸이 40키로대라 날렵해 보였거든요 물론 보이기만 그럴뿐 제몸은 구제불는 굼벵이랍니다 결론은 제가 우리반꼴찌~마리아나는 예술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루시아님은 몸매도 날씬하고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셨군요!
      아마도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사람이 모든 것을 어떻게 다 잘할 수가 있을까요~ 저는 대학 때 화학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불행을 맞이 했지만, 원래는 화학, 물리를 정말 싫어해서, 고등학교 때 화학 주기율표 외우다가 교실 2층 밖 창문으로 뛰쳐나갈 뻔 한 적도 있어요.(밖에 청소용 난간이 있었어요^^) 진짜 미춰버리겠더라고요~^^

  2. 한국남편 2014.01.18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무슨말인지 날것 같아요. 저도 좋아하는것하면 집중력은 끝내줬으니까. 어른이 되는 과정은 하고싶은 것을 하기위한 투쟁인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집중력이 좋으시군요!
      그러게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인데, 말씀처럼
      책임을 또 배워가며 해야 하니 그런 투쟁의 과정이 꼭 필요한 듯 해요~^^

  3. 김영미 2014.01.18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양이 만든 수첩이 낯설지 않네요 저희도 애들이 수없이 오리고 만들고 그리고해서
    집이 창고수준이지요 ^^
    창의력이 높은 마리아나양에게 치우라는 말씀은 제발 ! 그만두시는 쪽으로다가 ㅎ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엽서가 많이 늦어지거나 넘 예쁜 엽서라서 혹 분실?ㅎㅎ
    받게되면 바로 알려드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미님 댁 따님들도 그렇군요~~~
      그러게요~ 저는 너무 어질러져 있으면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어서,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네요. 만들기 재료가 점점 늘어나서 책꽂이와 서랍마다 넘쳐나네요..

      엽서는 한 일 주일만 더 기다려 보고 다시 보낼까 생각 중이랍니다.
      아직 못 받으신 분들이 반은 되는데, 아마 제가 제 주소를 안 쓰고 보낸 것들도 있어서 반송도 안 되고 사라진 것 같기도 하고...
      만약 다시 보내게 되면 말씀드릴게요^^

  4.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1.18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를 좋아해서 몇 시간이고 그 자리에 앉아서 할 수 있다는 게 전 부러워요~
    전 몇 시간이고 앉아 할 만큼 좋아하는 일이 없었거든요.. ㅜㅜ 그냥저냥 대체로 할 만큼 하지만 뭐 하나 뛰어나진 않았거든요~ ^^;
    전 엽서 넘 잘 받았구요~ 자랑 포스팅도 했는데 못 받으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이룬...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 포스팅을 제가 너무 늦게 봤더라고요ㅠㅠ
      제가 아는 소금님은...
      잘은 모르지만 현명하고 지혜롭게 조력을 잘 하시는 분이신 것 같아요.
      이런 분들은 어느 조직에서나 꼭 있어야 하는 보석같은 존재잖아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아마 남편분께서도 일을 하시는 과정에서 그렇게 느끼실 거에요. 비록 표현하시지 않더라고요~^^

  5.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4.01.18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즐거운 그 느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
    저도 어릴 때 친척이 키우는 강아지를 처음 그렸을 때가 기억이 나네요.
    그때의 뿌듯함과 집중의 즐거움이란!ㅎㅎ
    따님이 좋아하시는 만들기도, 앞으로 그 모습이 어떤 것이든지 활기가 되는 즐거움이 되겠지요?
    어쩐지 저까지 두근거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역시 호수님은 그러셨군요! 지금의 멋진 모습은 그 때 부터 있었던 거군요~~
      딸아이는 나중에 커서 독특한 분야의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곤 해요. 아직 어려서 어찌 될지 또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알 수 없지만요^^

  6. nue 2014.01.18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

  7. 아침노을 2014.01.18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는 손재주가 정말 뛰어나네요~ 올리브나무님은 글쓰기를 잘하시고... 엄마의 예술적인 재능을 물려받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아마도 딸아이는 제 아버지로부터 예술적 재능을 물려 받은 것 같아요.
      (저야 뭐...그다지 재주가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버지께서는 현재 프로 사진작가세요..제가 어릴 땐 사업을 하셨었는데, 그 때도 늘 사진을 찍으시고 제 책상이나 책꽂이를 뚝딱뚝딱 만들어 주곤 하셨었어요. 성격도 아버지와 더 비슷하다 싶어요^^

  8. 민트맘 2014.01.18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쁜 일상을 들으니 저의 이 한가하기만한 생활이 참으로 게으르다는게 느껴지는군요.
    그래도 아이들 어렸을땐 정신없이 바빴다는 핑게를 대보지만
    저는 그저 아이들 키우고 살림만 했으니 올리브나무님께 비할바는 아니었지요.
    바쁜 중에도 글쓰기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얼마나 소중하실까 가늠해 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에...
      민트맘님 생활이 한가하시다니요!!!!
      매일 새벽밥을 지으시고 아드님들 밥 먹여 출근 시키시고
      아침 운동도 열심히 하시잖아요!!!
      게다가 제 생각엔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은
      절대 게으를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이야 아드님들이 다 커서 좀 여유가 있으시겠지만, 키우시는 과정에서 얼마나 바쁘셨을까 짐작이 된답니다~ 저는 제 일 중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엄마로서의 역할과 주부로서의 역할인 것 같아요. 비록 시간은 다른 업무적인 것에 더 쏟는다 하더라도,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는 일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9. 케이 2014.01.18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님, 말을 은근히 재밌게 하시네요.
    따님도 귀엽고 올리브님도 귀여워요

  10. 향님 2014.01.18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생을통해..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 그 보다 더 행복은 없을듯 합니다.

  1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1.19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은 참 알차고 보람있는 것 같아요~
    이 글을 읽으니 저도 뭔가 "제 것"을 하고 싶어지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오오~~~ 저는 이 댓글 보면서 엄청 기대감이 상승했답니다!!
      아스타로트님!!! 저 같은 사람을 위해 만화를 더 그려주소서!!!!
      (이건 절대 압력은 아니고 팬심이라고 말하고 싶지만......ㅎㅎㅎㅎ^^)

  12. 새벽.. 2014.01.19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유치원 다닐 때 미술학원도 다녔건만 학창시절 내내 미술 실력이 so so였다는...영 소질이 없었죠. 그래도 미술관 방문은 좋아해요.
    오늘 글로 올리브나무님댁 저녁(?), 밤(?) 풍경이 그려지네요. ^^ 계속 글쓰기 사랑해주실거죠?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새벽님 미술관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그래요^^
      미술관에 있으면 그 고요함 속에서 그림을 보며
      많은 것들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고 큰 즐거움을 주더라고요.
      딸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했을 때, 한 동안 미술관에 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는데, 결국 아이가 5개월이 되었을 때 유모차를 밀고 과천 현대미술관에 갔었을 때의 그 기쁨이 떠오르네요. 마리아나는 로비에 있는 백남준 님의 엄청난 텔레비젼 작품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입에 물고 있던 젖병을 뱉어내고 그걸 올려다 보느라 유모차에서 상체를 일으키다 굴러 떨어질 뻔 했다는...ㅎㅎㅎ

  13. Favicon of http://psia.tistory.com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4.01.19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석봉?? ㅎㅎ
    난 블로그를 할테니, 넌 글을 쓰거라 ^^
    하루를 정리하는 나만의 시간. 저도 블로그를 하면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올리브나무님 그리고 따님 마리아나의 좋은 작품(글) 기대할께요~ ^^

  14. 들꽃처럼 2014.01.19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는 뭔가 만들기를 좋아하는군요
    울 딸들은 저런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네요
    글고 보니...
    저도 뭔가를 열심히 만들어 본적이 없는듯 해요

    제가..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는데요
    (화분 가지치기를 해도 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 )
    한편으론 타고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마리아나 언니가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저는 화분을 그냥 막 키워만 보고 가지치기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데, 정말 화분 잘 키우시는 분들을 보면 아주 예술적으로 키우시더라고요~
      어쩐지 다음에 한국에 가게 되면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들꽃처럼님 따님들을 꼭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엄마를 닮아서 무척 귀엽고 예쁜 아이들일 거라는 확신이 든답니다^^

  15. 누가달팽이 2014.01.19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미대생인데 마리아나 솜씨가 범상치 않은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누가달팽이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네요.
      저야..그저 저 아이가 좋아하는 일이니 그냥 하도록 돕는 것인데,
      이렇게 전문가께서 솜씨가 좋다고 말해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16. 포로리 2014.01.20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요. 마리아나의 색감과 손재주에 깜놀 한다니까요. 그런건 연습해서 되는게 아니라 타고난 것이겠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1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포로리님^^
      물론 타고나게 만들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건 분명한데, 그 성향 때문에 엄청난 양을 만들어도 질리지 않다보니 점점 실력이 나아지나? 싶어서, 이게 타고난 손재주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절대 저희 집에 그 만든 것을 다 보관할 수 없어서 한번씩 몰래 갖다 버리기도 한답니다ㅠㅠ

  17. 2014.01.22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어머님꼐서 대 가족 사이에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늘 맛난 것을 만들어 주셨다니, 딸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막 느껴져요~
      저도 멀리 살아서 엄마 생각이 날 때가 있는데..cOOOOOO님도 그러시군요...
      에궁..
      우리 힘 내기로 해요!! 파이팅!!

  1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4.01.22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께서 무언가 만드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군요! 따님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실 때마다 기분 좋으시겠어요. 따님이 무언가 만들고 있을 때가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글을 쓰실 수 있는 찬스라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어렸을 때 조용히 방구석에서 책 읽고 있었을 때 아마 저희 부모님도 편히 쉬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따님이 자기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계속 즐겼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좀좀이님은 어릴 떄부터 책을 좋아하셨군요!
      좀좀이님 부모님은 아마 아들 때문에 큰 맘 고생 안 하셨을 것 같아요~
      (아닐까요? 워낙 남들이 안 가는 지역에 오래 가 계셔서 어떠셨을지요...)
      딸아이에 대한 응원 감사해요! 좀좀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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