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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17 배고픈 걸 못 참는 딸아이를 깜짝 놀라게 한 우편물 (29)

 

 

 

전에도 밝혔듯이 저희 딸아이는 배고픈 것을 참 못 참습니다.

게다가 편식은 하지 않지만 유난히 예민한 혀를 갖고 있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콧노래를 부를 때가 많고, 그모습을 쳐다보는 가족들이 서로 눈짓을 하며 웃게 만들곤 하지요.

며칠 전엔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주인공들끼리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딸아이는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엄마, 저 사람들은 연기자인데 연기를 하면서 음식을 먹는 척 하는 거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먹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자연스럽잖아."

"우와~! 좋겠다! 연기자가 되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겠구나..."

"ㅋㅋㅋ 못 말려.…"

 ㅎㅎㅎ

 

작년 이맘 때, 할아버지 생신이라 외식 중에 치즈볼에 꽂힌 딸아이입니다.

이 밖에도 딸아이와 먹을 것에 관한 에피소드는 참 많은데요.

일요일 저녁이면, 이번 한 주간 동안 무엇을 만들어 줄 것인지 자세히 묻고 먹고 싶은 것을 쭈욱 늘어 놓으며 부탁을 하기도 해서, 이미 이번 주에 그리스에서의 하루 중 메인 요리인 점심 메뉴로 (그리스 아이들은 아침을 학교에서 도시락으로 먹고 오후 2시에 학교가 끝나 집에 와 시쯤에 점심을 먹습니다.) 제가 무엇을 요리할 지 다 정해진 상태입니다. ^^

도리어 그렇게 먹는 것에 비해서는 살이 덜 찌는 편이라고 다행이라 여길 정도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희 집 대문에는 근처 대형마트 세일 전단과 함께 피자 프랜차이즈에서 세일 쿠폰이 잔뜩 들어있는 봉투가 꽂혀 있었는데요.

이를 본 매니저 씨는 무슨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피자 가게 세일 쿠폰이 담긴 봉투의 받는이를 쓰는 곳에 딸아이 이름을 써 넣는 게 아니겠어요?

저는 왜 딸아이 이름을 써 넣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응. 이렇게 많은 피자 세일 쿠폰이 특별히 본인 앞으로 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좋겠어?

마리아나 기뻐하라고 특별히 써 넣는 거야. 일종의 이벤트지!"

슈퍼맨

"그런다고 속을까? 봉투에 인쇄된 글씨도 아닌데?"

"아휴. 나중에 알더라도 분명히 좋아할 거야. 아빠, 주말에 피자 시켜 먹자! 이럴 걸?"

TV

 

그렇게 본인 이름으로 도착한 듯 보이는 봉투를, 딸아이는 월요일이었던 어제 오후에야 들여다 보게 되었는데요.

"엄마! 이거 나한테 온 거야???"

??

저는 모른 체 하며 "글쎄. 열어 봐."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봉투를 열어 본 딸아이는 좋아하기는커녕, 울상을 지었는데요.

 

"엄마! 피자 쿠폰을 나한테 왜 이렇게 많이 보낸 거야?"

"왜? 좋지 않아? 50% 세일 쿠폰인데?"

 

"아니, 그게 아니고… 내가 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이렇게나 많이 보내 준 거야? 

이 가게에서 나를 먹보 대장으로 아는 거야? 그런 거야?"

슬퍼2

뜬금 없이 울상을 지으며 걱정하는 딸아이의 반응에 저는 빵 터져서 웃었습니다.

"하하하..좋잖아. 잘 먹는 우리 딸 생각해서 특별히 보내 준 것 같은데~"

"아니야! 난…난… 이렇게 많은 쿠폰으로 피자를 먹으면 배가 불룩해져서 큰 일 날 거야! "

그러더니 체중계 위에 올라가서 체중을 막 재는 게 아니겠어요?

우하하

 

사실 딸아이는 얼마 전 측정해보니 1년 사이에 키가 10cm 나 크면서, 당연히 체중도 2~3kg 증가했는데요.

아무리 당연한 것이라고 해도, 이제는 그런 몸매나 수치에 민감한, 딸아이는 마냥 어린이는 아닌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그날 저녁, 새 학기가 되어 다시 시작한 리듬체조학원에 다녀와서 또 몸무게를 쟀던 딸아이는 마치 런닝맨의 이광수처럼 소릴 질렀는데요.

 

 

운동하고 왔는데 0.2kg가 오후보다 도리어 올라갔다는 것이었습니다.

ㅋㅋㅋ

 

저는 더 이상 아빠의 기대처럼 피자 세일 쿠폰을 받아도 마냥 기쁘지 않은, 이제는 좀 커버린 딸아이를 달래야 했습니다.

"얘. 원래 운동한 직후에는 근육 량이 늘어나서 무게가 조금 더 나갈 때도 있어. 그런데 실제 지방은 감소한 거야. 제발 몸무게는 아침에 한 번만 재자. 응?"

 

그래 놓고 오늘 아침, 어제의 일은 까맣게 또 잊은 딸아이는 샌드위치와 과일을 건네 주는 제게 말했습니다.

"아~ 맛있겠다. 학교 가서 얼른 친구들이랑 먹어야지~~"

"으이그. 많이 드셔."

 

참, 못 말리는 딸아이입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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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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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9.17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마리아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체중에 신경쓰다가도 맛나는 거 보면 기쁘고ㅎㅎㅎ
    사람 마음이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나저나 피자 쿠폰에 따님 이름 쓰는 매니저님 참 귀여우시군요ㅋㅋㅋ
    예상했던 반응이 아니라서 약간 실망하셨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그러게 말이에요.
      그 날 이후로 피자 쿠폰에 대한 반응에 대한 이야길 나눌 틈도 없었어요.
      요새 일이 많이 바빠서 집에 오면 쓰러져 자기 바쁜 불쌍한 나날을 보내는 지라...
      내일은 토요일이니 내일이나 그런 얘길 나누지 싶어요^^

  2. 이쁜이 2013.09.17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그럼 그리스에선 아침은 안 먹는건가요 ?
    아니면 아침을 집에서 먹고 학교 가, 도시락을 열시쯤 아침 간식으로 먹나요 ?
    어른들도 그런식으로 식사를 하는지요 ? ㅎ
    오늘따라 질문이 많아요. 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쁜이님~
      그리스 아이들 점심 먹는 패턴에 대한 글은
      제 블로그의 검색 창에 "과일" 이라고 치시면, "그리스 초등학교에서 과일을 무료로 나누어 준 이유"에 대한 글이 있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워낙 한낮에 뜨거워서 서유럽과는 좀 다른 패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3. 썰렁이 2013.09.1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먹어도 잘 안 찌는 것이 혹시 강열한 그리스 태양빛 때문에 기본 체력 소모가 커서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그러면 좋을 텐데...저와 매니저 씨에겐 그 햇볕이 적용이 안 되네요^^
      아마도 저희 아버지 체질을 좀 닮은 것 같아요.
      제 막내 동생도 그렇거든요. ~
      즐거운 연휴 되세요!!

  4. Favicon of http://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09.17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군요. 저희 아이들도 늘상 체중계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답니다. ㅎㅎ

  5. 민트맘 2013.09.17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무게에 예민한 아직은 어린 아가씨,,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런데 배고픈거 못참고 편식은 않지만 예민한 혀를 가졌다는게 저랑 같아요.
    배고프면 짜증이 나니 뭐라도 들고다니며 먹어야하고
    맛없는 것도 잘 먹으니 어떤 친구는 맛도 모르는줄 알더라고요.
    사실은 그 친구보다 더 예민하게 맛을 가려내는데 말이지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민트맘님의 그 마음을 사람들이 몰라주면 안타까울 것 같아요. 입맛이 예민하기에 더 맛있는 것도 잘 구분하고 그러시는 걸 텐데요~~
      친정에서 맛있는 건 많이 드셨겠지요??
      바쁘신 명절이시겠구나 싶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6.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9.17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가 벌써 쿠폰보다는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나이가 됐군요~~~ ^^ 조금 있으면 사춘기도 오겠죠~~?
    맛난 샌드위치에 몸무게 따위 생각 않는 귀여운 마리아나~~ ^^
    늘 즐거운 장난으로 기쁘게 해주시는 매니저님은 참 친구같은 아빠같아요~~~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니저 씨는 평소에는 참 재미있고 친구같은 아빠인데, 화나면 또 되게 엄하게 굴어서 두 얼굴이더라고요~
      저와 야단치는 분야가 달라서 다행이에요. ^^

      어떻든 둘이 놀 때보면 친구 같고 그래요. 저는 해 줄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nitaiji7 BlogIcon 정주영 2013.09.17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먹보대장으로 ㅋㅋㅋ
    글 잘보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9.18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위에 사진 넘 귀요미처럼 나왔는데요~
    치즈볼에 영혼을 판 느낌?? ㅋㅋㅋ
    저때 저는 몸무게따위 신경쓰지 못했는데,세심한것 같아요~
    피자쿠폰 이벤트는 쫌 실패하셨네용~ 매니져님 ..ㅎㅎ

  9.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9.18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마리아나양이 먹고 있는 치즈볼을 맛보고 싶은데요? ㅎㅎ

    여기선 이민온 유럽분들이 시판용 만두피로도 많이 만들더라구요 ^^

    매니져님의 피자쿠폰 이벤트 역시 재미있고 좋네요

    두분의 따님사랑이 여기 까지 팍팍 전해져 옵니다 ^^

    올리브나무님의 샌드위치 레시피도 궁금해지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올리브나무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저는 만두피가 간절한데, 정말 재미있어요^^
      치즈볼은 그리스에서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워낙 치즈가 맛있는 지역이라 치즈볼도 맛있더라고요~
      샌드위치는 그리스 수퍼마켓에서 그람으로 잘라 파는 신선한 치즈와 터키햄 등과 상추, 오이, 토마토 등의 야채를 넣어서 샌드위치 그릴에 구워서 주는 경우도 있고, 오믈렛을 만들어 야채, 치즈와 함께 넣어 주는 경우도 있어요.
      여긴 치즈, 햄, 빵 모두 방부제 사용을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장봐서 먹어야 하더라고요~ 그 대신 맛은 참 좋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영미님~

  10. 릴리안 2013.09.18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저도 초딩 시절에 맛있는 음식 엄마가 해주시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던 기억.
    또 날씬한 친구랑 몰래 비교해 보면서 아 ~ 부럽삼 ~ 했던 기억이 납니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릴리안님도 맛난 것을 좋아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엄마가 많이 바쁘셔서 어느 정도 크면서 부터는 저녁을 잘 못챙겨 주실 때도 많았는데, 그래도 한번도 도시락 안 싸주신 적은 없으셔서 참 맛벌이 하시면서 힘드셨겠다 싶고 그래요~
      즐거운 연휴 되세요!!

  11. Favicon of http://appida.tistory.com BlogIcon 벙커쟁이 2013.09.18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딸아이가 너무 귀엽네요.
    역시 아이들의 생각은 어른들과는 다른가 봅니다.

  12. 2013.09.18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응원해 주셔서, 꼭 전할게요*^^*
      지금도 딸아이는 학교 다녀 와서 점심으로 해준 스파게티 잔뜩 먹고 포도를 얌얌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자식 입에 뭐 들어가는 건, 다 예뻐 보이나봐요. 맛있게 먹는 것도 예쁘네요^^

  13. kiki09 2013.09.18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ㅎㅎ
    안돼 안돼~ 제발 식성만은 변하지 말아죠~~^^*
    잘 먹고 잘 뛰어 놀고..
    그러면 자연스레 건강해지고 마음도 밝아지고
    최고죠!
    잘 먹어야 잘 놀 수 있고 그래야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는 것은 진리!
    마리아나~!
    몸무게는 말이야 별~거 아니야~!!
    물론,..
    별거일 수도 있는데 그건 앞으로 10년후쯤에나 ㅎㅎㅎㅎ

    그나저나 매니저님 센스~~(??)에 마리아나는 더욱 건강해질 것 같아요 ㅍㅎㅎㅎㅎ

    남편 일때문에 시댁 못가고
    친정 가서 전 부치고 왔어요
    아직도 속이 울렁거려요 기름 냄새~~~~

    올리브나무님 해피 추석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iki님은 친정에서 전을 부치셨군요^^
      그래도 친정에서 일하는 건 좀 부담이 덜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부모님 댁에서 정말 전 부치기를 열심히 했었어요.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게요~~kiki님*^^*

  14. 이쁜이 2013.09.19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보니 과연 그리스 피자 맛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
    이곳 피자가 한국과 그렇게 많이 다르다고 생각지 못했는데
    올 여름에 차이가 많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20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제가 그리스 피자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한 적이 있었어요~ 이쁜이님~ 맛은 한국 피자와 아주 많이 달라요~
      블로그 검색 창에 피자 라고 치면 포스팅을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이쁜이님은 이번 주에 추석 음식 뭐 해드신 것 있으세요??^^

  15. Favicon of http://wjddhr78@nate.com BlogIcon 러블리제이 2015.04.25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땜 그리스에 오게되었는데 이런질문 정말 많이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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