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예민한 편인 미국에 사는 여동생이 그리스에 왔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는 정말 웬만한 식당에서 아무 종류의 음식을 먹어도 맛있는 같아.”

샤방3

 

맛있는 것을 좋아하고 풍성한 요리와 가족 파티가 끊이지 않는 그리스 문화이다 보니, 아무래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미각이 발달하여 요리에 신경을 많이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이런 그리스인들이 식사 요리 외에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는데, 바로 케이크와 쿠키 등의 디저트 만들기인데요.

맛있는 제과점에서 먹을 있지만, 그리스 여성이라면 홈베이킹 가지 정도는 알아야 잦은 파티에 매번 사다 놓은 케이크를 올리지 않을 있습니다.

그리스 역시 일반 다른 서양식과 마찬가지로 케이크 등의 디저트로 파티를 마무리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디저트 종류는 선택이 아닌, 파티나 모임의 필수 준비 품목인 셈입니다. 

예로 시어머님의 오빠의 부인인 외숙모님은 외삼촌과 함께 주얼리 사업을 하셔서 평소엔 14시간 이상 회사에 묶여 계셔야 하지만, 일이 한가한 겨울 시즌엔 케이크를 직접 만드셔서 저희를 초대하곤 하십니다.

그리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는, '맛있는 케이크나 쿠키를 만들 줄 아는 것'은 일종의 여성의 자존심 같은 것이어서 연금제도 때문에 맞벌이 비율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바쁜 여성들도 이렇듯 자신의 베이킹 솜씨를 뽐내고 싶어한답니다.

                                                                                                                               

이런 문화에도 불구하고저는 한국에서는 그래도 딸아이 때문에 자주 만들던 케이크와 쿠키를 그리스에 이후로는 거의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저희 시어머님이 케이크와 쿠키 광이시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만드시는 것뿐만 아니라 드시는 것도 워낙 좋아하셔서,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시는데요

그 양 또한 어마어마하게 만드셔서 늘 저희에게도 풍족하게 나누어 주곤 하시니 참 감사한 일이지만, 이렇게 바로 가까이에서 케이크와 쿠키를 열심히 만드는 분이 계시니바로 앞집에 사는 제가 영역까지 침범하긴 어렵게 것입니다.

하루는 제가 한국에서 자주 만들던 호두파이를 만들어서 나누어 드렸는데, 이런 디저트류는 영역인데 ?! 라는 듯하게 정색을 하셔서 이후로는 아예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이왕이면 일반 식사 요리를 하는 것도 좋아하셨다면 제가 엄청 편했겠지요?^^ 일반 요리는 하는 것을 싫어하셔서 늘 겨우겨우 해 나간다고 직접 말씀하곤 하신답니다.^^)

 

이렇게 풍족하게, 어떤 과하다 싶게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어 내시는 어머님은, 연말이 다가오자 그리스의 크리스마스 전통 쿠키인 멜로마카로나 매일 매일 만들어서 저희에게도 나누어 주고 계시는데요.

 

 

쿠키 위에 견과류와 꿀시럽을 뿌린 맛있는 쿠키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계속 먹으니 쿠키를 들고 오시는 구나 싶어 겁이 덜컥 나기도 하네요. ~ (남기면 서운해 하신답니다^^)

 

 

  

시어머님이 만드신 멜로마카로나인데요.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멜로마카로나는 진한 원두커피나 그릭커피와 함께 먹으면 어울리는 쿠키라, 가정마다 자신만의 멜로마카로나 레시피가 따로 존재해서,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이 되면 어느 멜로마카로나가 맛이 있나 이웃간엔 약간의 경쟁이 붙기도 하고, 먹는 입장에서는 다니며 다양한 멜로마카로나를 맛보는 재미에 빠진답니다.

 

"이웃 술라 아줌마 멜로마카로나가 제일 맛있다는 말은

시어머님 앞에서는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비밀이랍니다.쉿!"

ㅎㅎㅎ

 

 

이렇게 만들어 놓은 쿠키는 새해 초까지도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리스인 가정에서는 이 쿠키를 넉넉하게 만들어 놓고 연말 연시 내내 간단한 다과를 할 때마다 곁들여 먹곤 합니다.

 

그럼 홈베이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쿠키의 기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전통 쿠키이다 보니,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는데 그 중 좀 간단한 것으로 골라 보았습니다.)

 

 

그리스인들의 크리스마스 쿠키

 

멜로마카로나

Μελομακάρονα

(원래 발음은 멜로마까로나에 가깝습니다.)

 

양은 그리스 대가족 기준이니, 소가족인 경우 양의 반만 사용해도 좋을 같습니다.

물론 쿠키는 쉽게 상하는 종류가 아니라서

상온에 1주일 이상 놔두고 먹어도 괜찮으니 넉넉하게 만들어도 된답니다.

 

 

 

기본재료

 

            올리브오일 4컵 (계량컵으로) 

            설탕 1

          100% 오렌지주스 1

      물 1컵 

            요리용 코냑 1

            계피 1Ts          

           베이킹 소다 2Ts 

            오렌지 1Ts    

            밀가루 2kg       

 

  

   시럽


 

  1    

  설탕 1 

          1.5 

 


장식용 호두

 

 

           호두 잘게 부순 500  

          계피(시나몬)가루1Ts

           설탕  1ts

 

만   ***********************************************************

1.   가장 먼저 시럽부터 만들어서 식혀둡니다.

2.   기본 재료 올리브오일과 설탕을 3분이상 거품기로 섞어줍니다.

3.   밀가루와 나머지 기본 재료를 넣고 다시 충분히 반죽해줍니다.

4.   2번과 3번을 골고루 섞은 안에 쥐어질 정도의 모양으로 만듭니다.

5.   섭씨 200도에서 35 동안 구워줍니다.

6.   구워 쿠키에 시럽을 바른 장식용 호두를 뿌립니다.

 

 

다음은, '좀 더 재료가 추가된 레시피'를 이용해 멜로마카로나를 만드는 영상인데, 비록 그리스어로 진행되는 영상이지만 눈으로 보며 만들 때 참고할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리스 공중파 TV 채널 MEGA 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연말 연시를 앞두고 소개되었던 것입니다.)  

 

 

 

 

 

겉에 시럽 대신 초콜릿을 입힐 수도 있는데요.

쿠키를 구울 때 아예 녹여서 끓인 초콜릿을 겉에 입혀 굽고, 마지막에 호두가루를 뿌리는 것입니다.  

 

 

 

홈베이킹에 관심있는 분들은 적당히 재료를 바꾸어가며, 각 가정에 맞는 그리스 전통 쿠키를 만들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을 좋아하는 그리스인들의 전통 쿠키와 함께 따뜻하고 넉넉한 연말 연시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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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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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54 BlogIcon 비너스 2013.12.26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데요~ 어떤맛이 날지 궁금하네요^^

  3. 역량 2013.12.2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늘 다니는 길에 Opa, gyros 이런 게 있더라구요. 2년 다녀도 몰랐는데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렀군요!
      하긴...미국엔 그리스 이민자들이 정말 많고, 다수가 식당을 한다고 들었어요~심지어 제 막내 동생이 사는 메릴랜드의 한 도시는 좀 외진 곳인데도 마트에 가니 그리스 시금치 냉동 파이가 팔더래요~
      아마 역량님은 대도시 쪽에 사시니 더 자주 접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연말은..잘 보내고 계신 거지요?^^
      (지난 번 댓글 봤는데, 아직 그 포스팅에 답글을 못 써서...ㅠㅠ 마음으로 응원 엄청 보냅니다!!)

  4.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12.26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녁에 컴퓨터하면서 하나씩 집어먹고 싶게 생겼네요. 그리스 잠깐 들렸을 때 유로의 가치에 기겁하고 도망가는 데에 바빴을 게 아니라 저것을 하나 사먹어보았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좀좀이님^^
      그리스 제과점 중에 특히 저런 쿠키를 맛있게 하는 프랜차이즈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 들러서 사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그리스도 공산품 물가가 한국보단 좀 비싸니, 상대적으로 더 놀라게 되는 것 같아요~ 여름에 한국에서 마트에서 장을 잔뜩 본 후에, 계산을 하며 예상보다 돈을 덜 내게 되어 깜짝 놀랐었어요. 그리스에서 싸고 한국은 비싼 야채, 고기 등의 식재료가 아닌 공산품 위주로 장을 봤었거든요.^^

  5.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63 BlogIcon 와코루 2013.12.26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의 전통쿠키는 요렇게 생겼군요~ㅎㅎ 먹음직스럽습니다 ㅎㅎ

  6. mariacallas1 2013.12.26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집에 꼬냑만 없구 다 있네?
    도전해봐야지 ^^

    올리브나무님..........이런 레시피도
    저는 좋아라 한답니당.^^

    멜로마카로나? 음...그리스 갔을때 과자 종류를 거의 안 먹어봐서...ㅠㅠ
    제가 만들어보구 후기? ㅎㅎ써보도록할게요.
    (사실 ;;바쁘다는 핑계를 댈지도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러시군요. mariacallas님!
      한국에선 요리용 꼬냑을 인터넷으로도 주문할 수 있더라고요~

      mariacallas님이 좋아하신다니,
      앞으로도 가끔 이런 레시피들을 올려보아야겠어요.

      다음에 그리스에 오시면, 꼭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 들러서 케잌이나 쿠키를 맛 보실 기회가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7. 연리지 2013.12.26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진짜 맛있어 보이는데, 칼로리도 상당할 것 같아요. ^^;
    지난번에 올리신 그리스인들의 다이어트에 관련된 포스팅이 생각나네요.
    휴일이나 명절마다 거하게 먹는 그리스인들이 또 패션에는 관심이 많아서,
    이런 휴일이 지난 이후에는 간단한 샐러드로 다이어트를 한다던.. 맞나요?ㅎㅎ
    전 치즈케익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리스에도 치즈케익이 있을까 싶네요~ ㅎㅎ

    올리브 나무님 덕분에 몰랐던 그리스 문화를 알게 되어서 항상 재미나고 감사하게 읽고 있어요 :)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연리지님.
      그 포스팅을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네~ 아마 1월 초까지 계속되는 파티가 끝나고 나면..
      다들, 샐러드 샐러드 요거트 요거트...
      이렇게들 먹겠지요^^
      저도 치즈케잌 좋아하는데요~
      여기의 치즈케잌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노란 치즈 케잌 보다는, 뉴욕식 치즈케잌에 가까운 형태로 만들더라고요~
      물론 노란 치즈 케잌도 베이커리에 팔긴 하는데, 보통 가정에서는 아래 빵을 파이 시트처럼 두툼하게 하고 치즈케잌 위에 잼 비슷한 게 얹힌 형태로 만들더라고요~

      연리지님도 건강한 연말 연시 되세요!^^감사해요!

  8. 포도알 2013.12.26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홈베이커로써,,만들어보고 싶네요,,,,그릭 쿠키라~ㅋㅋ 오렌지향이 없어서,,오렌지 필 같은걸 넣어도 될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도알님! 홈베이커시군요^^
      네~ 오렌지 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 위의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잘 씻은 오렌지 껍질을 채칼로 썰어 넣는 장면이 나와요. 저 요리사는 오렌지 향 대신 그걸 쓴 모양이더라고요~
      포도알님, 만약 만드시게 된다면 후기 알려주세요^^

  9. 스텔라 2013.12.26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래 몰래 글만 읽던 단골이예요. 댓글은 첨 다네요 ^^ 쿠키가 엄청 달고 맛날것 같긴 한데 먹고나서 심한 죄책감에 빠질듯한... ㅋ. 그런데 버터가 아니라 올리브오일이니까 마음의 짐을 좀 덜 수는 있을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텔라님~
      반갑습니다^^
      쿠키가 달고 맛있는데, 여긴 워낙 날씬한 여자들도 이맘 때에는 다들 많이 먹기 때문에 (또 그러고 다이어트들을 하겠지요~) 다들 부담없이 먹고 즐기는 것 같아요^^
      저 쿠키를 만드는 다른 레시피에 보면 버터를 소량 더 추가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그러면 아무래도 맛이 부드럽겠지요??
      암튼...참...저도 오늘 엄청 먹었는데...
      그냥 낼 많이 걸을 거니까...이러고 있네요ㅠㅠ

  10. belba 2013.12.26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시댁은 제과점에서 사서 드세요. 크리스마스, 신년 연휴에 수퍼마켓까지 다 문을 닫아도 베이커리는 내내 장사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절대로 쿠키통에 쿠키가 떨어지는 법이 없다는 것이죠. 얼마나 맛있는지, 야금야금 먹다보면 휴가 시작할때 맞던 바지가 휴가 끝날 무렵엔 안 맞는 사태가. :-)
    아휴, 그나저나, 올해는 그리스가 어째, 추운 뉴욕보다 더 추운 느낌이네요. 최근의 난방 연료 세금 조정으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인지, 벽난로를 때는 집 수가 증가해서, 공기가 많이 탁해진 느낌이예요. 미국에선 집에서 반팔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여기선 꽁꽁 싸매고 지내고 있답니다. 올리브님 동네는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오랜만에 뵈요~belba님~
      아테네에 연휴를 보내러 오셨나봐요!
      여기도 베이커리, 카페, 식당, 미니 마켓, 키오스크는 다 열었더라고요.~
      저도 오늘 디미트라 집에 초대 받아 갔었는데, 베이커리에서 바나나 초코케잌이랑 크리스마스 케잌 등을 사서 갔었어요.
      사실 식구가 많지 않다면 사다 먹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저희는 워낙 대 가족이 모이고, 어머님이 베이킹을 좋아하셔서 그냥 매년 만드시는 듯 해요^^
      여긴 애들 방학 전까진 많이 추웠는데, 요며칠 너무 따뜻해서 이상하다 그러고 있어요.~ 여기도 다들 종합소득세 낸지 얼마 안 되어서(작년보다 거의 두배씩 올랐거든요ㅠㅠ) 다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분위기에요. 그래도 아테네가 더 내수경제가 좋지 않으니 좀 더 분위기가 험악하다고 들었어요....여기도 디미트라 할머님 댁에 연말이라고 파티용으로 잔뜩 장봐놓은 냉장고의 식료품을 싹 훔쳐갔대요. 세상에...얼마나 배고픈 사람이었으면 그걸 다 훔쳐갔을까 싶어서 씁쓸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심야 전기 할인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히터는 가급적 밤에만 틀어요.~ 벽난로 나무 값도 좀 오른 것 같더라고요..
      암튼 belba님,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건강하게 돌아가시길 바랄게요*^^*

  11. 2013.12.26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www.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2.26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동포동해지는 것은 시간문제겠어요. ^^

  13. 새벽.. 2013.12.26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 걸 좋아하진 않지만 홈메이드라니 먹어보고 싶어요. ^^ 저는 잘 먹어주는 걸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먹는 걸 보면 올리브나무님 시어머님을 완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어요. ㅋ~
    제 시어머님은 약식 솜씨가 아주 좋으세요. 잘한다는 곳에서 사 먹어도 돈이 아깝고, 결혼 전엔 잘 먹던 친정 할머니표 약식도 더 이상 맛이 없어요. ㅎㅎ 저만 간다고 하면 약식하시는 시어머님께 죄송해서 레시피 받아서 해 봐도 그 맛이 안 나요. 그래도 열심히 연마해봐야겠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맛있는 약식을 먹어본 지가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
      얼마나 맛있게 하시면, 새벽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실까나요~~
      그 맛이 정말 궁금해요!
      저도...약식을 한번 만들어 볼까...하는 마음이 갑자기 들어요^^
      그냥 약식을 정식이 아닌 약식으로(^^) 자동압력솥에..^^
      절대 장인의 손맛은 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새벽님~ 잘 먹어주는 걸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실 수 있는 분이시라니, 정말 주변 분들이 예뻐라 하시겠어요*^^*

  14.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2.27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걸 잘 만드는게 여자의 자존심이라면 제 자존심은 바닥이겠군요;ㅁ;
    대신 라면은 잘 끓이는데... 그걸로 자존심을 세우기엔 좀 부족할까요ㅎㅎㅎ
    그나저나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ㅁ+ 이 글을 아침이나 낮에 봤어야 했는데;; 빨리 자러가서 꿈에서 먹어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
      뭐 유럽 여자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니,
      아스타로트님의 자존심이 바닥이 되실 것 같진 않아요~
      아스타로트님이 라면을 잘 끓이신다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이네요.
      사실 배가 조금 고프거든요. 근데..시간이ㅠㅠ
      아스타로트님은 제 글을 밤에 보셔서 꿈에서 쿠키를 맛 보시고,
      저는 아스타로트님 댓글에 답글을 밤에 달며 꿈에서 라면을 먹어야겠어요^^ㅎㅎ

  1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12.27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오오...눈이 즐거워집니다 ㅎㅎㅎ
    입도 행복하겠지만 몸무게는 어쩔..ㅠㅠ
    그나저나 옆집 쿠키의 비밀은 뭘까나요? +_+

    요즘 페루는 한참 더워서 전 망고버닝 중이랍니다 ^^
    망고랑 멜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지요~
      사실 술라아주머님은 요리도 굉장히 잘 하시거든요.
      원래 손맛이 좋은 분이 아니신가 싶어요^^
      만약 저희 시어머님께서 원래 계획대로 은퇴 후, 시골 땅에 집을 지어 이사를 가시게 된다면.... 그 때 술라 아주머님께 몰래 여쭤봐야겠어요^^
      망고랑 멜론~ 듣기만 해도 아휴, 맛있겠다~~~이러네요^^

  16. 2013.12.27 0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반갑습니다!
      타지에서 공부하시느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
      근데 어쩐지 분명 씩씩하게 잘 해나가시는 분 같다는 마음이 들어요~
      이렇게 알게 되어서 정말 반갑고요.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도 좋은 글..쓰도록 노력할게요^^
      티스토리가 비밀댓글에 공개답글 밖에 쓸 수 없도록 되어 있어서
      부득이 공개답글이 된 점, 이해해 주세요*^^*

  17. isabel 2013.12.27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밀가루 이키로면 쿠키양이 엄청나게 많을거 같아요! 두식구라 감히 시도하기가 겁나요

  18. Jennifer Giannakis 2013.12.27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로니아 폴라 폴라 폴라~ 올리브나무님과 가족분들
    오늘 멜로마까로니하고 꾸라비야 잔뜩 먹어서 죄책감 느꼈습니다.그리스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 1위 그리스 현지의 자하로 쁘라스띠오 입니다.
    처음 여기 시드니의 그릭 케익숍에 갔을 때 충격을 많이 받았거든요. 어찌나 화려한지 근데 뭐든 2개이상은 못 먹겠더라구요. 너무너무 지나치게 달아서~ 근데 이맛에 길들여 진 후 한국 과자를 먹을 수가 없네요. 뭔가 밍밍해서요^^
    여기 시드니 한인 마을?에 눈에 확띄는 한국 월남쌈집이 있는데 그 바로 옆 가게는 자하로 쁘라스띠오에요. 저희에겐 아주 이상적인 동네죠. 마포 갈비집 앞에 그릭 부주끼 나이트 클럽 있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로니아 폴라~ 폴라~ 갈레스 욜떼스!

      쿠키를 많이 드셨군요^^ 저도 꾸라비야도 많이 먹었어요~~~~~ㅠㅠ
      자하로 쁠라스띠오에 가보고 싶으시군요~
      여기도 한국보다는 좀 더 달긴 한데, 그래도 맛있는 가게에 가면 정말 환상의 맛을 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리스 내에 있는 프랜차이즈 자하로 쁠라스띠오 중에서는 '사보이다끼'와 '파네 데 카포'가, 제 입엔 가장 잘 맞더라고요.

      역시 호주엔 그리스인 이민자가 많다더니, 그릭 부주끼가 다 있군요!!!! 와~~~대단하네요. 그리스인들이 살기에 큰 불편함이 없겠어요.
      Jenifer님~곧 쁘로또 흐로니아네요. 즐거운 연말 연시 되세요! *^^*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1.02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ennifer 님이 말씀하시는 동네가 Belmore 라든 동네인가봐요. (월남쌈 아는데가 그곳 밖에 없거든요)

      기회가 되면 거기 있는 그릭 베이커리에 한번 가봐야 되겠네요. 저희 집에선 좀 멀어서 잘 안가는 동네이지만 거기 조선족이 운영하는 산동만두 집에서 만두를 가끔 사먹을 때가 있답니다. 가게안은 좀 지저분해서 먹지는 않고 그냥 사가지고 온답니다.

  19. 2013.12.27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27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OOO님의 마음..정말 이해가 돼요..
      저도 늘 이맘 땐 마음이 많이 가라앉아요.
      한국 생각도 나고, 부모님 생각.. 부모님은 얼마나 두 분이서 적적하실까... 그런 생각..
      한국에서 연말 연시를 함께 맞던 절친한 친구들의 생각...
      그 친구들과 우리집 부엌에 초를 켜고 앉아서 두런 두런 사는 이야길 나누느라 밤이 새는 줄 모르고 이야길 나누던 그런 기억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OOO님께서 올해 많은 것을 이루셨는데요~~~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셨잖아요~^^
      혼자 여행도 그렇고요. 잘은 모르지만 뭔가 중요한 일을 시도하셨던 것도 그렇고요.~
      게다가 꾸준하게 보여지는 일들도 하셨고요.
      저는 참 대단해 보이고 그래요~
      저 역시 올해는 그리스에 온 이후로 어느 해보다도 바빴던 해였는데, 거기에 개인적인 대단한 성장이나 업적은 없지만, 그리고 수술도 했었지만, 이렇게 잘 견디고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에 그냥 점수를 잘 주고 싶은 웬일로 스스로에게 너그러운 마음이 든답니다...^^
      OOO님께서도 가족들과 건강한 연말 연시 되시길 늘 바라고 있어요!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시니 감사하고요!!!

  20. BlogIcon 포도 2014.11.2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리스 쿠키를 서치해보다가 우연히 글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ㅎ.ㅎ 작년 겨울에 그리스로 짧게 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먹은 쿠키를 잊을수가 없었거든요ㅠㅠ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먹고싶네여ㅎㅎㅎ 제 기억엔 올리브나무님이 올리신 쿠키 외에 하얀 슈가파우더를 표면에 잔뜩 뿌린 하얀 쿠키도 엄청 맛있었거든요! 올리브나무님께서 올리신 레시피를 보니 저도 막 도전해보고싶은 마음이 샘솟네요ㅋㅋ 바람이 찬데 감기조심하세요ㅎ.ㅎ 아 혹시 그 하얀색 쿠키는 이름이 뭔지 가르쳐주실수 있나요?ㅜㅜ

  21. BlogIcon 심재은 2015.03.16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냑대신 넣을수있는게 뭐있을까요?

 

 

 

 

 

그리스어에도 줄이 당긴다 표현이 있다니!

 

 

 

 

 

포스팅 끝에서 잠깐 언급한 세고 배가 푸근한 그리스인 남편에겐 명의 고모님이 계십니다.

고모님 어린 나이에 오스트리아 남자인 고모부님과 크루즈에서 만나 고모부님의 간절한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 삼십 년이 넘게 오스트리아 비엔나 근교에 살고 계십니다. 

고모님에겐 하나 아들 하나가 있고, 남매는 어릴 때부터 년에 한번씩 엄마의 친정인 그리스로 여름 휴가 왔었던 것입니다.

고모님의 Martha마사 어릴 부모님과, 커서는 혼자 혹은 친구와 자주 그리스를 찾았습니다. 그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겨울이 길고 경직된 분위기의 오스트리아 보다는 자유로워 보이는 엄마의 나라 그리스 그녀에게 되어주었습니다.

  

<2011 겨울 비엔나 시청 (왼쪽사진이 시청),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오스트리아  가족들과 제 가족입니다.>

 

마사를 처음 만난 것은 작년 여름입니다.

여름 휴가를 혼자 그녀는 우리 집에 머물면서, 홀로 오후에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해변에 지중해의 햇볕을 만끽하고 수영을 하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런 그녀는 , 그리스에 살고 싶다고 넋두리를 했었고, 당시 어색하기만 우리는 영어와 그리스어 독일어를 섞어가면서 그런 저런 어색한 대화를 이어나갔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 우리 가족 모두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대단한 The Big Fat Greek wedding(그리스 결혼식이 지나치게 화려하고 길고 돈을 많이 써야 한다는 데에서 명칭인데, 제목의 영화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에서 마사는 남편, 그러니까 사촌 오빠의 절친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줄기차게 달에 그리스를 들락거리며 장거리연애를 왔고, 4월이면 드디어 곳으로 이사와 남자친구랑 같이 살게 됩니다.

 

   <마사와 스떼르고스 커플, 연인이 다른 그리스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

그런 그녀가 남자친구인 Στέργος 스떼르고스 생각하는 마음은 대단해서, 나도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저랬을까 싶을 정도로 기가 때가 많습니다.

-           , 올리브! 나는 정말 스떼르고스를 너무 사랑해. 너는 맘을 이해하지.

-          그래. 그래. 그래.

( 이름은 따로 있지만, 꿋꿋한올리브나무에서 따온 올리브 저를 지칭하겠습니다.^^)

저는 한편으론 그녀의 유난스러움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한편으론 짐작할 있는 부분도 있어Κατάλαβα. (이해해.)라는 밖에는 달리 할말이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딸아이와 혼자 사시는 할머님을 찾아 뵈었는데, 그리스 전통커피Eλληνικό καφέ 구워진 크리스마스 쿠키 멜로마까로나Μελομακάρονα  주셨습니다.

                             <그리스 전통커피인 엘리니꼬 까페Eλληνικό καφέ 크리스마스 쿠키 멜로마까로나Μελομακάρονα. 출처-google>

 

우리는 자연스럽게 휴가를 내어 다니러 오게 마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할머님께는 오스트리아 고모가 딸이고, 마사는 손녀딸인 셈이지요.

 

- Η Μάρθα τον αγαπάει Στέργος πάρα πολύ;

  마사가 스떼르고스를 많이 사랑한대지?

- Ναι. .

- Το αίμα κρατάει αυτή.  아이가 줄이 당기기 때문이야.

 

*Kρατάει Κρατάω(Κρατώ)[끄라따오/끄라또] 3인칭 동사 현재형으로, 유지하다, 갖고 있다, 잡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동사입니다. 영어의 Keep, hold 비슷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네가 갖고 있어. (Keep it.)» 뜻의 «Kρατά το.» 그리스어 일반 회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Kρατά Κρατάω 명령형 입니다.

 

*Το αίμα 라는 뜻이고 αυτή 그녀가 라는 주어인데, 그리스어 일반 회화에서는 원칙적으로 앞에 와야 하는 주어가 문장의 뒤에 오기도 합니다.

한국어에서 «그거 할게 내가라고 표현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직역하면 그녀가 (그리스인)피를 갖고 있다 뜻입니다.

 

 

 

 

 

 

 

 

 

 

 

 

 

 

                   

 

 

 

       피 ?

     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래. 줄이 당기는 거라고. 그리스인 피가 몸에 반은 흐르고 있으니 그리스가 좋을 밖에 없고, 그리스 남자에게 끌릴 밖에 없는 거지. 그리스에선 그걸 피가 당긴다(τραβάει ) 말한단다.

 

*할머니는 다시 Τραβάει 라는 단어를 써서 앞에 사용한 Kρατάει 당긴다는 의미로 사용했음을 설명했습니다.

 

*Τραβάει Τραβάω(Τραβώ)[뜨라바v/뜨라보v] 3인칭 동사 현재형으로 당기다, 끌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동사입니다. 영어의 pull, drag, draw 해당되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면 그가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당긴다.’ 라는 표현은

Αυτός τραβάει την ουρά της γάτας. 라고 사용할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많은 할머니께서 문장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문장이 보편적으로 젊은 사람들까지 두루두루 사용하는 문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Κρατάει 동사를 Τραβάει 의미로 사용한 것도 보편적인 표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부모 자식 간에 사용되는 표현인 줄이 당긴다 표현을 젊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보시면 같습니다.

 

 

어떻든, 저는 그리스가 한국만큼이나 가족문화가 강한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표현까지도 사용할 줄은 미처 몰랐었기에 할머님 말씀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한국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으나, 이어진 할머니의 신세한탄과 폭풍눈물 덕에 까진 하진 못했습니다.

 

줄이 당겨서인지, 사랑에 눈이 멀어서인지 평생 살아온 오스트리아를 두고 그리스로 이사 .

그녀가 부디 스떼르고스랑 무사히 결혼에 골인해서 그리스의 숨겨져 있는 어마어마한 가족 문화(저는 때문에 많이 놀래왔고, 많이 막혀 해왔기 때문입니다.) 헤쳐나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그리스어 표현 재미 으셨나요? 

줄과 상관 없더라도, 마사처럼 사랑에 눈이 멀어 세상이 사람 밖에 없는 것처럼

여겨졌던 적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글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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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06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이야기네요. 그리스인들도 혈통이나 민족성을 중요시하나봐요. 핏줄의 반이 그리스인이라 땡긴다는 말을 하는 거 보면요. 참, 저도 My big fat Greek Wedding 을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그 때도 그리스인들도 가족중심 문화가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

    그나저나 커피랑 쿠키와 왜 이렇게 달달하고 맛있어 보입니까? 사진을 보니까 단 거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요~~~

  2.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07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그렇더라구요.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마트마다 많이 팔기도 해서 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릴 수도 있는뎅...이방인님이니까 특별히.^^;;

  3.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07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이름이 두 번이나 써지네요???? 왜 그럴까...또 머리 빠지게 연구하겠구만요.ㅠㅠ.

    •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15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만 들어도 이미 쿠키 한 상자 먹은 것처럼 배 부르고 달달합니다. ^--^ 정말 감사해요.
      앗, 그런데 이름이 두번 써지는 건 저도 처음 봅니다! ㅋㅋㅋㅋ 웃퍼서 죄송합니다. 왜 그럴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5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머리 한 움큼 뜯고나서 발견한 건데요,
      관리에서 필명을 따로 쓰는 부분이 있었는데,
      거기에 굳이 이름을 안써도 이름이 저절로 써지는 건데,
      거기에 이름을 또 써서 넣었더니 이름이 두번 써졌던 거더라구요.
      아마 이름 앞에 추가로 써넣을 필명 같은 걸 쓰는 건가봐요.
      ㅋㅋㅋㅋ. 발견해서 다행이에요.
      혼자 코미디 하는 것 같았거든요.^^

  4. 역량 2013.01.13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야. 그리스어 보고서는 그냥 고개를 떨구었슴다.. 마지막 말.. 사랑에 눈멀어 온세상에 그 사람밖에 안보인 적이 있었냐는 말은 흠..

    사실 저는 많이 그랬어요. 푸하하. 팔랑귀에 냄비 근성에 어이없는 낭만주의에 미성숙까지 아주 조건을 고루고루 갖추고 있었거든요. 아주 아주 챙피하여 혹시라도 그들을 길 가다라도 만나는 일 없도록 먼~~ 나라에 와서 살고 있답니다.. ㅎㅎ

  5. 민트맘 2013.01.15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나이들어 그런 일은 절대 없었을 것만 같은 사람도
    사랑에 눈이 멀어 아파하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
    젊은이들은 모르는 일이지요.
    젊어지고 싶지 않은건 그때의 아픔을 다시 하고싶지 않아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젯밤 이상하게 이 포스팅에는 댓글이 안 달아지더라고요.
    오늘은 되네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5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렇군요.
      민트맘님 말에 공감해요...
      저도 결혼이 빨랐던 것은 아니어서,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떠올리고
      또 지금은 어떤지 생각하면..
      그러게 그 놈의 사랑이 뭔지...싶습니다.

      민트맘님은 지금도 미인에 동안에 목소리도 좋으시니까
      아가씨 때는 남성분들이 정말 줄을 섰을 것 같아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06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런 표현이 정말 신기하네요...
    핏줄이 당긴다! 핏줄 당겨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
    핏줄 당겨서 심장이 벌렁벌렁 하는 상상에 빠집니다.
    이런 식으로 해석해도 되나?ㅎㅎ

  7.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리니꼬 까페랑 멜로마까로나 맛있어 보여요....ㅋㅋㅋ
    저도 진한 커피 한잔 해야겠어요.ㅋㅋㅋ

  8. 2013.03.25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리아드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부분에 나옵니다만..

    아킬레스가 헥토르에게 복수를 한 후 그 시체를 말에 매달아 끌고 다닙니다.

    그에 트로이의 왕 아가멤논이 아킬레스에게 진한 부정으로 호소를 하지요.

    그리스 신화도 한국인 정서같이 (제우스같은 바람둥이는 그렇지만.) 혈연을 중시하는 대목이 많이 나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5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쩝님.
      근데 그건 영국 중세시대에도 그랬지요.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혈연을 중시 했던 오래전 과거는 많은데,
      제가 놀랬던 건, 그게 현재까지 한국처럼 유지된다는 사실 때문이었답니다.^^
      쩝님께서는 그리스 이야기들을 많이 보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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