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피하지 말고 직면해야 곪지 않는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6.12 짧은 일탈, 특별한 밤 외출에 마음이 시원해졌어요.(그리고 미안해.) (50)

한국에 살 때도 답답할 때는 가끔 마음 맞는 친구와 삼청동 골목이나 올림픽 공원 서쪽 능선, 파주출판단지 안쪽

처럼 한가한 길을 걷고, 맛있는 커피 마시는 게 제가 일탈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일상에서 업무에 쫓기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복잡하게 갈라졌던 마음이, 한가한 풍경 속에서 가닥이 모아져 생각이

정리되곤 했으니까요.  

그런데 그리스에 와서는 이렇게 한가한 일탈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적응이 되니 해야할 일이 늘어나서 낮엔 이런 저런 일을 하고 밤엔 가족 돌보고

손님 맞이 하느라 정신 없는 시간들이었지요. 

시부모님이 바로 뒷집에 사시기 때문에 눈치가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저희 가족끼리만 맛있는 것을 먹고 들어올

때도 어떨 땐 좀 눈치가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그렇게 쉽던 밤 외출도 자주 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딸아이를 몸이 아파도 봐주시던 

친정부모님도 여기엔 없으니 매니저 씨와 둘이 외출하는 것도 쉽지 않아진 것입니다.

친구, 남편, 딸아이...누구와 밤 외출을 해도 자꾸 시계를 볼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오늘은 매니저 씨가 집에 늦게 들어와 밥을 간단히 챙겨주고 딸아이 숙제도 봐주고 대략의 일과가 끝난 후, 

머리가 아플만큼 생각하고 정리해야 할 일들이 떠올라, 잠깐 동네라도 걷다 들어와야겠다 싶었습니다.

매니저 씨가 좀 사다달란 것도 있고 해서

저는 정말 오랜만에 늦은 밤 혼자 외출을 했습니다.

좋아하는 빨리아뽈리 밖에 차를 세우고, 밤이지만 관광객이 북적이는 고성마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신시가지에서는 볼 수 없는 양식의 건물에 은행이 있습니다.

 

 

로도스는 가죽 제품이 싼 터키 지역과 가깝고, 가죽 생산을 직접 하기도 해서

이런 가죽 수공예 제품을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그러다 커피 생각에 좋아하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커피와 작은 블루베리 파이를 하나 들고 다시 걸었습니다.

 

 

 

 

 

예쁜 조명가게도 있습니다.

 

걷고 또 걷고...

 

 

한적한 식당과 카페들이 보입니다.

천연해면스펀지 파는 가게를 지나

 

닥터피쉬 체험하는 곳을 지나며 시계를 보니, 

이제 집에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젊은 관광객들이 악기를 연주해 여행경비를 벌고 있네요.

연주를 잠깐 듣는데 좋습니다.

 

늦은 밤, 관광객을 그려주는 거리 화가들이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어쩌면 빈센트 반 고흐도

'밤의 까페테리아'를 그렸던 프랑스 남부 지중해 근처에 살 때,

목적은 다르지만 이들처럼 밤에 이렇게 그림을 그렸을까, 잠깐 생각해 봅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신시가지로 들어옵니다.

 

집앞에 도착하니 이웃집에 앉아 있는 낯선 고양이가 저를 반겨 주네요.

가로등 아래, 예쁘기도 하지요.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이 시원해졌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바쁘다고 미뤄두었던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은 심각한 이야기들을

매니저 씨와 늦도록 한참을 나누었습니다.

바빠서 말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 쌓인 감정들

서로 오해했던 것, 서운했던 것, 속상했던 것...

그런 것들이 짧은 일탈의 정리된 생각 속에서 나온 말들이 되어

차분한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미안하다고 오해였다고 서로 얘기하고나니

무거운 돌덩이가 빠져나가듯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역시 가끔 내 상황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구나, 

그래야 문제를 묵혀 두거나 피하지 않고 풀어갈 수 있구나 싶습니다.  

 

여러분 오늘 마음 시원한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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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j9020000 BlogIcon 연두빛나무 2013.06.12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거리....맛들이면 큰일나요...ㅋㅋ
    저도 혼자 나가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가끔은 일상에서의 일탈이 나를 치유해주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병원보다 낫죠.
    메니저씨랑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셨다니 혼자만의 나들이로 많은 치유가 되었나봐요.

    한 10년전쯤 신랑이 속상하게 해서 보란듯이 밤에 나갔는데(추운 겨울이었음)
    한시간을 동네를 돌아다녀도 신랑이 전화도 안 하는거에요.
    그래서...추워 그냥 들어갔다는....ㅠㅠ
    신랑 저 보고 하는말이 어디갔다 왔어?.....아... 전 가출은 안되나봐요.
    그리고 이건 일상의 탈출도 아니구요.
    신랑하고 문제가 있음 나가지말고 대화로 풀어야겠죠...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한 시간이 지나도 찾지 않으셨다니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는 화가 나서 나간 건 아니었고, 꼭 남편 때문에 나간 것도 아니었답니다. 이래저래 일은 많고, 화장실공사도 예정과 달리 늦춰지고 한국 갈 날짜는 다가오는데 정리 안 된 일도 많고 해서 굉장히 심란했어요. 남편도 그런 내 모습이 안 되 보였는지 나갔다 오라고 등을 떠 밀더라구요~(물론 들어올 때 맛있는 거 사오라고 하긴 했지만요^^) 어떻든 많이 걷고나니 화 안 내고 남편하고 묵힌 얘기들 꺼내 해서 좋았어요^^

  3.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6.12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리브나무님을 따라서 밤외출을 선선하게 한 기분이예요.
    그래서 그런가 마음이 차분하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네요.
    오늘 올리브나무님 덕분에 자신의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다른 사람과 대화하면서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도 있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서울은 지금 비가 온답니다. 한참 무더웠는데 비가 오는 동안은 참 시원하니
    올리브나무님의 일탈 산책과 비슷한 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ㅎㅎ
    비가 그치면 또 더워질텐데, 잠깐이지만 시원한 비 덕분에 앞으로의 더위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가 오는군요!
      그리스는 여름에 비가 오질 않아서 가끔 이렇게 한국의 비 소식을 들으면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 든답니다.
      그립기도 하고요.
      한국도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려나봐요~
      이제 한국 갈 날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아서
      부쩍 한국 생각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잘...있다 와야할텐데 싶습니다^^
      호수님 비 오는데 조심히 다니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12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
    짙은 파란 하늘에 초승달이 걸려있고....

    밤하늘이 까맣다고 하는데....
    한밤중에 깜깜한 밤하늘을 바라보니...
    밤하늘은 짙은 코발트 블루였더라구요.ㅋㅋㅋ

    바쁜 일상속에서.....
    어렵게 짬을 내어....
    잠깐 바람을 쐬는것도 무척 좋은거 같아요....

    일상의 일들도 정리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고....

    매니져님과 그동안의 올리브나무님의 바쁜생활속에
    자꾸만 뒤로 미루어지는 것들을
    잘 정리하고 이야기 나누었다고 하시니 너무 좋아요....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이해하며 위로해주며....
    다시금 솟아나는 애정으로 또 열심히 주욱......
    올리브나무님....행복한 밤 되셨겠어요....
    축하축하~~~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피러님~
      정말 저 사진을 찍으면서 고흐의 그림들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매니저 씨와 이야기가 길어져서 덕분에 오늘은 글 발행이 많이 늦었답니다.
      원래 쓰려던 얘기도 이게 아니었고요^^

      수원도 비 오나요?
      안전 운전 하시는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12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로도스의 밤길...일리커피 한잔....
    짙은 커피 향 대신에..

    오늘은 리마가 너무 추워서
    돌아오는 길에 손끝이 찰정도로 힘들었거든요

    설탕절여 놓은 생강에 물부어서 뜨겁게 한잔 하고 있어요.
    수업이 많은 날들에 앞으로의 보이지 않는 미래를 홀짝홀짝 생강향을 곁들여 마시고 있답니다.

    커피든...생강이든
    어릴 땐 맛을 몰랐는데
    이젠 그 맛을 알겠네요.

    따뜻한 맛이...따뜻한 말이 그리운 때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적묘님!
      저도 갈 수록 생강차, 민트차..그런 차 종류의 맛이 좋아지고 있어요~
      페루가 추워서..에궁.
      꼭 겨울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심히 공감이 됩니다ㅠㅠ
      그리스 겨울도 몹시 습하다 보니..
      한국엔 언제 들어가시는 거에요?
      사실 어디든 어느 나이든 안전한 미래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하루 아침에 회사가 부도나 무직자가 되는 사람들도 많고 말이지요.
      그리스에는 그런 사람들이 외환위기 이후로 여전히 늘고 있거든요.
      적묘님은 성실하고 능력자이시니 분명 한국에서도 금새 다시 자리잡고 적응하실 것 같아요~

      저도 적묘님 파이팅 하시는 것 보면서 힘내야지 싶습니다! 파이팅!!!

    •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12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친구들이 애 낳고 학교 보내는 동안 이러고 나이 먹으니 ㅋㅋㅋ
      방법이 없죠..
      자꾸 쓴 맛 신맛에 익숙해지는 듯 하기도 하고..

      일단 그래도 최고는 커피죠 ^^
      지금 페루는 저녁 8시 30분

      커피 마셨다간 못잘거라서...
      기침도 가라앉힐 겸 생강차 따끈하게 마셨지요.

      페루 리마가 아주 춥진 않은데..;; 집이 부실해요 ㅎㅎㅎ
      외국의 현지식 집들은 한국처럼 이중 창문이나 두꺼운 벽이 없으니
      더울 땐 더 덥고 추울 땐 더 춥네요.

      한국의 가뜩이나 좁은 사회가
      더 좁아져서....돌아가면 뭐하리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고민만 늘어가는 밤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적묘님~
      저도 겨울이면 한국식 뜨끈한 바닥이 정말 그립더라구요..
      돌아가실 날이 가다와서 더 마음이 심란하시겠지만,
      분명히 잘 되실거라는 믿음이 드네요!
      좋은 밤 되세요!!!

  6.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6.12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ㅁ;
    주변에 저런곳이 있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엉엉..

    저도 부산에서 광주로 와서 밤에 광안리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동네 산책으로 참고 있어요.
    이쪽은 밤에 오픈한 가게도 거의 없고..좀 많이 심심해요.
    환경도 그렇고 여기와서는 1년 반동안
    회사원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몸에 배여서
    직장을 그만두고 난 뒤에도 계속 그게 당연하다고 스스로 갇혀 있었어요.
    며칠 전부터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졸릴 때 자고
    밤에 혼자 사무실에서 미싱질을 하기도 하고 그러는 중이에요.
    이제야 프리한 기분이 나서 즐거워졌어요.

    남편은 조금 불만인것 같지만..후후..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2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아름다운데..
      여름에만 상점들이 문을 연다는 함정이..
      그 지겨운 겨울엔 밤에 가족 외식할 곳도 잘 없다는...
      관광이 주 수입원인 국가의 현실인가봐요~~

      금선님은 부산에서 오신거였군요.
      아. 정말 바다 생각 많이 나시겠어요~ 또 광안리는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광주가 유난히 저녁에 좀 일찍들 닫는 것 같아요~ 저도 출장갈 때마다 저녁에 일이 늦게 끝났을 때는 밥 먹을 곳도 마땅치 않아서 대충 때우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회사 그만 두시고 그런 자유를 이제 만끽하시다니 정말 더 더 좋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고양이들 때문에 마냥 게으를 수만은 없는 게 또 고양이 엄마들의 생활이고,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하시면서 지내시는 듯 보여서, 좀 그렇게 짬 날 때 자유를 누리셔도 괜찮으시지 않나 싶습니다. ^^

      저도 사실 그러고 싶어서 딸아이의 방학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침에 쫌만 더 자고 싶어서요~^^

  7. kiki09 2013.06.12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고흐의 밤의 카페테리아 가 연상되는 글이네요.. 저 정말 고흐 그림 좋아하는데요 초등학교때 미술관 갔다가 기념품 가게에서 봤던 고흐의 자화상.그리고 소름끼치게 인상적이었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네요 지금도..암튼. 첫번째 사진을 보고서 딱 밤의 카페테리아 가 생각났답니다. 아...꿋꿋한올리브나무님과 동행한 것만 같네요. 아이이...멜랑꼬리해라...ㅎㅎ 저도 신랑님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요...제 성격이 의외로? 묵히는 스타일이라..묵은지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러다 그러다 가스가 폭발하면 모'아님 도'의 극단적 상황까지 가지요.신랑은 중간중간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고 미주알고주알 친구,시모님께 고스란히 말씀하시 것 같습니다만. 전 최대한 누르고 누르고 누르다 터지는 쪽이라 ...;; 갑자기 얘기가 삼천포로..ㅋㅋ 암튼. 저도 생각할 일이 있으면 걷곤 하는데 걷다 보면 생각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고 차분해져서 좋더군요. 지금 제겐 마라톤+트라이애슬론 정도는 뛰어줘야 풀릴 숙제들이 있네요. 결혼이란 뭘까요..... ㅋㅋ 근데 위의 어느 분의 말씀처럼 은행 건물이 아름답네요..꼭 스파게티 전문점 입구처럼 생겼네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iki님 그러시군요~
      평소에 워낙 명랑한 느낌을 받아서 그렇게 속상한 것을 묵히시는 줄 몰랐습니다~
      저도 아주 곪을 때까지 묵히는 스타일인데, 남편과 살면서 이 남자가 눈치가 100단이라 조금만 기분 안 좋아도 물어봐서 조금씩 얘기하다보니 그런 부분들이 바뀌어가는 것 같기도 해요..
      고흐를 좋아하신다니 정말 반가와요! 저도 엄청 좋아해서 고흐가 노년을 보내며 많은 작품을 그린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 꼭 여행을 가고 싶답니다.^^

    • 2013.06.13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4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그런 사실을 최근에 아셨다면 정말 충격이셨겠어요.
      어휴..어떻게 해요..
      앞으로 하고 싶은 말도 쉽게 하기가 어려우시겠어요...
      눈치껏 말하지 않아줘야하는 내용은 전달 안해야하는데...

      매니저 씨를 너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조만간 제가 그 좋은 이미지를 벗겨 줄 포스팅도 하나 준비하고 있답니다. 진상짓을 할 때는 또 아주 진상이거든요.ㅎㅎㅎㅎ

  8. Lahee.Park 2013.06.12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생활 하시기 힘드시죠.:( 한국에 살아도 가끔씩 답답할텐데,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외국에서 생활하시니 더 하실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덕분에 로도스 구경 잘했습니다. 제가 막 둘러본 기분이네요. 언젠가 올리브나무님과 함께 커피 한잔 나눌 날을 기대해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Lahee님.
      정말 그런 점이 있더라구요~
      Lahee님께서도 그런 점은 이해가 많이 되실 것 같아요...
      많이 익숙해졋다가도 곧 금새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러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9.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6.12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거리가 아름다운 곳인데 겨울엔 문을 닫는 곳이군요 ㅠㅠ

    사진 올려 주시니 염치없이 구경만 잘하네요

    두분이 대화하실때 당연히 그리스어로 하시죠?

    오늘 그리스에 대한 한국프로를 보던 중에 세계에서 사용되는 오만칠천단어가

    그리스어에서 기원한다고 하면서 아고라포비아(광장공포증)에 대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고라광장에서요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올리브나무님! 스마일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정말 그래요. 김영미님!
      그리스어로 아고라, 는 광장 혹은 시장 이란 뜻이에요.
      아고라조, 라는 사다, 라는 뜻의 동사에서 나온 단어에요.

      포비아의 동사어는 포바매 인데, 두려워하다, 란 뜻이에요.
      정말 영어를 듣다보면 그리스어가 어원인 단어가 무척 많아서
      어떨 땐 저절로 뜻을 알아지는 영어 혹은 그리스어도 있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대부분은 그리스어로 대화를 하고, 딸아이가 좀 덜 알아들었으면 하는 대화를 할 때는 영어로 대화를 하고 그런답니다.^^

  10. 바보마음 2013.06.12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대리만족이랄까...

    저흰 집이고 가계고 동물들이 많다보니
    애들 신경쓰느라 하루도 제대로 쉴 날이 없어요.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일탈을 해보려 합니다.
    11월에 라오스가려고 티켓킹해두고
    날마다 꿈에 부풀어 있어요.
    가족행사 빼고
    나를 위한 혼자만의 여행은 처음이라 더 설레이는 것 같아요.
    정신이 건강해지는 느낌.

    글과 그림 잘 보았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라오스를 가시는군요!
      11월이면 좋을 때 가시는 것이지요?
      정말 제 마음이 다 설레요. 그간 많은 아깽이들과 동물들 돌보시느라 쉼이 필요하셨을텐데, 부디 몸과 마음이 다 휴식이 되는 좋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1. 2013.06.12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희망 2013.06.12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습니다.
    그렇게 마음속의 응어리를 같이 말하면서 풀고 나니 시원해 줬죠?
    또 사랑스러워 보이죠?
    제가 봤을때 님의 연령대는 아직 사랑이 식지 않았을 나이.

    그래서 둘째 가졌나요?

    ㅎㅎㅎㅎ

    주책없는 중 늙은이 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희망님.
      둘째까지 챙겨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내년이면 우리나라 나이로는 불혹인데, 그래도 한창이라고 믿고 있는데 맞지요??ㅎㅎㅎㅎ
      희망님 댓글 덕분에 시원하게 웃었답니다*^^*

  13.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6.12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도 밤에 산책을 하셨군요^^ 밤에 걸으면 확실히 머리 아프게 뱅뱅 감고 있는 문제에 조금은 바람이 들어갈 틈이 생기는 거 같아요. 밤에 산책을 하시고 조금 머리가 가벼워지셨다니 잘 되셨네요!

    그리스의 밤거리도 걸을만 해 보이는데요? 한가하게 구경하며 걸으면 꽤 괜찮을 거 같아요. 유럽의 밤거리는 그다지 좋은 인상이 없는데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의 사진을 보니 저기라면 괜찮게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낯선 고양이라면...쟤도 새로 밥 먹으러 올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좀좀이님 보고 부럽다부럽다 하다가 저도 드디어 걸을 수 있는 날이 왔네요~ 다행이지요^^
      아마 호기심 많으신 좀좀이님이시라면 저 곳을 샅샅이 뒤지며 걸어다니실 것 같아요^^
      새로운 고양이는 저희 집 길건너 집 아이라 찾아 올지 잘 모르겟어요~ 애들이 길 건너와 이 쪽, 아랫동네와 윗동네 자기 구역이 있덜구요. 물론 남자녀석들은 막 싸돌아 다니기도 하는데 저 아이는 아직 청소년 묘 였어요^^

  14.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6.12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혼자 밤 외출은 조금 무섭고(요즘 하도 세상이 흉흉해서), 가끔 밤새고 난 후 잠깐 새벽 산책을 하곤 해요.
    완전히 해는 안 떴지만, 동트기 전에 좀 어슴푸레한 무렵있잖아요.
    조금 돌아다니다가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세트와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오거나 편의점에서 캔커피 하나 사들고 돌아다니면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자극도 좀 되고, 머리도 많이 가벼워지는 거 같거든요.

    그리스의 밤거리는 이국적이고 로맨틱해보이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어 그리스를 가게 된다면 올리브나무님과 저기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네요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히티틀러님.
      밤이 너무 흉흉해서 한국은 특히 더 그렇다고 들었어요.
      꼭 로도스에 오시면 차 한잔 같이 해요.
      히티틀러님께서 다니셨던 다른 나라 이야기도 많이 듣고 싶답니다^^

  15. 릴리안 2013.06.12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탈 ~ 외출 ~
    시원한 마음 ~ ~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지만.
    또 그와 발 맞추어.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나의 삶을 사는. 내 중심을 잃지 않는. 나.

    꿋꿋한올리브나무님 ~
    그리스에서 또 한국에서의 여정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기도 ♡ 드립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릴리안님.
      언제나 릴리안님 댓글은 신나는 느낌이 들어요^^
      아마 굉장히 명랑한 분이신가보다 싶습니다.
      덕분에 힘내서 팍팍 즐거운 한국행 준비할게요*^^*

  16.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12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멋진 곳이지만 밤에는 또 색다른 분위기가 나네요~
    밤거리는 사람이 적어서 왠지 쓸쓸한 느낌이 나지만 생각할 게 많을 땐 그 한적함이 도움이 되죠;;
    요즘 워낙 흉흉해서 밤에 돌아다니긴 좀 위험하지만 저도 종종 커피 한 잔 하러 나가곤 한답니다~
    가끔은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도 밤에 커피 한잔 하러 나가실 때가 있군요~
      진~~~짜 제가 이번에 쫌만 더 길게 있었으면 대구에 가서 아스타로트님 막 불러내고 그럴 수도 있을텐데 안타깝습니다.ㅠㅠ.
      물론 안만나 주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언젠가는 함께 차 한잔 할 날이...^^

  17. 케이. 2013.06.12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은 생각들을 정리할 시간들이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올리브님, 힘내셨으면 해요.

  18. 복실이네 2013.06.12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즈넉하게 밤마실하기 좋은 곳 같아요.
    기분 전환도 되고 생각도 정리되고...
    메니저님과 묵은 감정도 풀어내시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서 좋으시겠어요.
    잘 진행안된다는 화장실 공사도 잘 해결되시리라 생각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감사해요. 복실이네님.
      이제 동생네 가족이 올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사실 한국에서 무슨 일도 있어서 어제는 국제 전화를 수 차례했었거든요.
      어떻든 한국의 일은 대략 잘 마무리가 되어서 한 시름 놓았고,
      화장실공사는 뭐 안 되면 저 없는 동안 남편 보고 책임지라고 할까봐요. 워낙 오랫동안 끌어왔던 일이라 기운이 빠져요ㅠㅠ
      응원 감사해요!

  19. mariacallas1 2013.06.14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가끔은 일탈?이 필요하죠.
    그런데 소심함이 더 큰 저의 본성으로 저는 아직 일탈을 한번도 못해봤네요 ㅎㅎ;;
    아마도 한번 일탈하고 못 헤어날까봐 일수도 있어요 ㅎㅎㅎㅎ;;

    윗글 보니 화장실 공사 빨리안되는것도 스트레스의 한 원인이신듯하네요;
    그러고 보니 5월 그리스 방문 때 가이드의 말중 하나가 생각나네요

    그리스 사람들은 남의 눈을 잘 의식하지 않아서인지
    왠만하면 중국인처럼 만만디~~하다고 하더라구요.
    깨지면 그냥 그대로 두고 본다고 ㅎㅎ;;
    저희가 두번의 식사를 했던 아테네 시내 안쪽에 있는
    '귀빈'이라는 한식당 가는길에
    유리창이 깨진 건물이 있었는데 자그마치 10년동안 안 갈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앞쪽의 흉물스런 자동차가 있었는데 그 차도 꽤 오랫동안 그자리에 방치 되어있다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성격에는 완전 속터지는 경우가 다반사 일듯해요.
    (그러려니 적응해야 그리스에서 살아갈 수 있을듯 ㅎ;;)

    오늘도 역시나 올리브나무님 아이디처럼 꿋꿋히 힘내시고 지내시길...기도하며 저는 자러 가야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4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인들이 일처리가 늦은 건 정말 속터지지요.
      근데 만만디라서 그렇다기보다 일을 미루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원칙적으로 일하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융통성이 없이 일하는 부분이 있어서 더 늦어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리고 외관을 꾸미지 않거나 고치지 않는 것은 개인차가 있답니다.
      지난번 햇볕에 관한 포스팅에도 썼듯이 대개는 페인트칠이나 외관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더 많은데 고쳐도 자연환경상 쉽게 망가져서 그런 경우도 있고요.
      아마 가이드님께서 쉽게 설명하시려고 그런 부분만 말씀하신 것 같아요~^^
      화장실공사는 남편 절친이 인건비 없이 해주기로 해서 도리어 지연되고 있답니다. 차라리 제 돈 내고 하면 벌써 끝났을텐데
      유럽은 이런 공사의 인건비가 워낙 비싸서 인건비 없이 해 줄 경우 공사 대금이 1/3로 줄어들거든요. 그분도 본인 일 바쁜 사이에 저희 일을 끼워 넣으려니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 mariacallas1 2013.06.14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속을 보면 또 그렇군요^^;
      하긴 가이드는 한국사람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리스 간지 8년째라는던데
      아마도 쉽게 설명하느라 그랫는지도 ㅎㅎ
      맞아요 유럽쪽엔 인건비가 장난 아닌듯 싶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4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mariacallas님~ 인건비가 비싼게 불편한 면도 있지만, 그렇기에 대졸자가 아닌 기술직들이 먹고 사는데에 문제가 없어, 아이들이 공부할 아이들만 입시 스트레스를 받고 공부 안 할 아이들은 자유로울 수 있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요~^^한국도 인건비가 좀 더 비싸지더라도 아이들이 더 직업 선택의 폭이 넓고 모든 아이들이 공부에 목숨거는 분위기에서 벗어나면 좋겠어요~

  20.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15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 거리를 산책하는 올리브나무님의 시선에 저도 왠지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
    정말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자기 시간이 별로 없는 주부들은요..
    저도 한 달에 한 두번은 혼자 카메라를 메고 나홀로 출사를 가는데 그 시간들이 참 좋더라구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6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가끔 그렇게 혼자 사진을 찍으러 가시면 정말 좋으시겠어요!

      예전에 심리상담 공부할 때 들어보니,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과 뭉쳐 있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어떤 사람들은 반드시 혼자 있어야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후자더라구요.~소금님도 아마 후자신가봐요~^^

    •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16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마자요~~ 저도 사람들이랑 있으면 에너지를 채우는 스탈이 아니라 에너지를 뺐기는 스탈이에요~~ㅎ
      혼자 있어야 충전 만땅이에요~~ㅋ
      우리 또 하나의 공통점이 생겼네요~~히히~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7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그러시군요^^
      그리스에서는 친척들과 접촉이 워낙 많다보니,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아요~ 사실 맘에 맞는 친구 얼굴만 매일 본다면 이렇게 피곤하진 않을텐데 말이지요..ㅎㅎㅎ

  21. 동이 2013.11.03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키우면서 혼자만의 산책이라는게 없었는데 한 달 전에 몹시 화가나서 혼자 산책했는데 혼자 걷는게 어찌나 어색하던지… 결혼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혼자 다녔는지 이상할 정도였다니까요. 저도 묵히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확 바뀌어서 바로바로- 그런데 적당히 해야하더라구요. 좀 생각해서 마음 정리하며 조용히 해야할 때도, 바로 해야할 때도 서로가 마음 다치지 않게 소중하게 해야할 때도 있어 중간을 모르는 저는 어렵더라구요. 마음의 걸리는것 없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5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왜 이렇게 나이가 들 수록 더 쉬울 것 같은 일들이 사실 더 어려워 지는지 모르겠어요~
      알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고, 그런데 실수는 여전히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 저녁에 급하게 뭐 살 게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왔는데, 정말 잠깐이었는데도 좋더라고요...ㅎㅎㅎ 이런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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