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막 그리스로 돌아왔을 때, 매니저 씨는 상당히 감격하여 공항에서 저희를 맞이했습니다.

'뭘 그렇게 감격까지 하고 저럴까?' 싶었고, 스물 여섯 시간이 걸린 여행으로 저는 빨리 씻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얼른 샤워를 하고 대충 짐을 풀고 부엌에서 물을 마시려다가 저는 완전 빵 터지고 말았는데요.

매니저 씨가 설거지를 해 놓은 모양새가 너무 웃겼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형태로 설거지한 그릇이 쌓여 있었는데, 그 나마 지저분하게 설거지 한 것도 있어서, 왜 저를 그렇게나 감격해서 맞이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매니저 씨의 집안일 해주는 아내가 돌아온 감격은 며칠 동안은 유지되었는데, 툭하면 일하다가도 전화해서 반갑게 안부를 묻곤 해서 '이 인간이 웬일이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여지 없이 매니저 씨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구나 확인할 수 있었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며칠 전, 오스트리아 고모님과 사촌 마사를 비롯해 여덟 명이 함께 씨미 섬에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로도스 시는 열두 개의 섬으로 구성된 도데까니사 현의 수도가 되는 도시이기 때문에, 지중해와 남유럽을 도는 큰 크루즈 뿐만 아니라, 그리스 전체 섬들을 도는 크루즈와 인근 열두 개 섬으로 갈 수 있는 배들이 수시로 항구로 들어오는데요.

 

로도스 시에 자리한 항구에서 씨미 섬까지는 배로 두 시간 정도 걸리는데, 섬 반대편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한 시간 배를 타고 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세 시간 배를 타야 구경할 수 있는 섬이고, 돌아올 때 다시 세 시간 배를 타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비행기나 자동차에서는 멀미를 하지 않지만, 배만 타면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워서 평소 바다 낚시도 따라 다닐 수가 없는데요.

씨미 섬을 그 동안 그토록 가 보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 가보지 못한 이유도 바로 배를 탔을 때 울렁대는 속을 과연 진정시킬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였습니다.

씨미 섬은 가운데 산이 솟은 듯 생긴 섬이기 때문에, 작지만 아름다운 섬이며, 특색 있는 목조 집들과 수영하는 고양이들이 있는 섬으로 유명한 장소라 정말 궁금하긴 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고모님께서 예고 없이 그리스에 들르시면서 특유의 그리스인들 성향대로 갑자기 결정된 씨미 행이었기에 저는 수영하는 고양이들을 드디어 사진 찍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부풀어 멀미약을 먹고 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매니저 씨는 기대에 부푼 저에게 청천병력 같은 말을 남겼는데요.

"수영하는 고양이는 겨울에만 있어."

"아니! 왜?"

"씨미 섬 고양이들은 먹을 게 부족해서 겨울엔 바다로 들어가 물고기를 잡아 먹는 것이지."

헉

아니,그럼 수영하는 고양이도 볼 수 없는데, 손님 접대 하느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 울렁거림을 극복하며 왜 거기까지 가야 한단 말인가!!!

 

저는 속상한 마음에 배 기둥에 기대 얼른 배가 섬에 도착하길 바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섬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그나마 정말 다행이었지요.

 

 

 여기까지도 세계 각 국의 깃발을 단 요트들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고모님과 딸아이의 다정한 한 때.

 

 

그렇게 섬을 구경하고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고 하다 보니 다시 배를 타고 섬 반대편으로 가야 해서 또 멀미를 참고 섬 반대편에 다다르게 되었는데요.

육로가 없이 배로만 섬을 도는 것이 자연의 거대함을 느끼며 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왼편이 제가 탔던 배인데, 자동차를 함께 싣고 승객을 500명 정도 태울 수 있는 배였습니다.

 

 

로도스도 섬이긴 하지만 제주도 면적에 도시가 발달한 섬이라, 도시 안에서 북적거리는 관광객에 치여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평소 섬이라는 인식을 크게 못 하고 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씨미 섬의 짧은 관광이 끝나고, 매니저 씨는 돌아오는 배에 타기 전에 멀미약 부터 먹으라고 저에게 재촉을 하였고 저는 얼른 알약을 꿀꺽 삼켰는데요.

아니, 이 약이 올 때는 별 효과가 없더니 갈 때가 되니 먹자 마자 졸리기 시작해서 배에 탄 후로부터는 계속 앉은 채로 머리를 기둥에 대고 깊은 잠을 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 시간을 내리 잠을 자며 중간 중간 누군가 이야기하는 소리에 실눈을 떴다 또 잠을 자곤 했는데, 거의 도착할 때가 되었다고 친구 스테르고스가 저를 깨웠습니다.

겨우 일어나 보니 아니! 제 왼 팔에 웬 낙서가 되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리스어로 쓰여진 낙서는 누가 봐도 매니저 씨 글씨였고, 오백 명이나 타고 있는 그 큰 배에서, 남들은 하늘하늘 바람에 타이타닉 흉내를 내는 갑판 쪽에 앉아 잠이 든 사이에 뭔가 써 놓은 것이었습니다.

매니저 씨가 저에게 로맨틱한 말이라도 남겼나 싶어, 거꾸로 쓰여진 글을 읽으려고 안 돌아가는 팔을 꺾어 내용을 읽었는데, 거기엔 뜻밖에도 이런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여기 술과 약(마약)에 잔뜩 취한 여자가 쓰러져 있음. 지나가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아니, 이 인간이!!!!! 복수

 

멀미약이 덜 깨 화를 내려고 팔을 휘젓는데 힘이 없어 잘 되지 않자, 매니저 씨와 스테르고스는 깔깔 거리고 웃기 시작했고, 매니저 씨는 쯧쯧거리며 제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 휘적거리는팔의 낙서를 닦아 주며, 이런 말로 자신의 행동을 변명했습니다.

"어떻게 낙서를 이렇게 하는데 모르고 자니? 다음에 또 다른 섬 구경 가자고 하지마.

이런 큰 배도 못 타면서 어딜 또 갈 수나 있겠니?"

ㅋㅋㅋㅎㅎㅎ

그걸 변명이라고...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며 이 낙서를 봤을 거라고!!!

술도 마실 줄 모르는 제가! 마약이라곤 입에 대 본 적도 없는 제가! 이런 낙서를 써 놓은 줄도 모르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데서 정신 없이 잤으니 이 무슨 망신인가 싶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번 비행기에서처럼 상모 돌리듯 잔 건 아니어서 머리카락은 멀쩡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 거울을 보니 머리를 묶지 않고 잤더니 갑판 쪽이라 거센 바다 바람에 산발이 된 건 마찬가지였어요.ㅠㅠ

엉엉이번엔 정말 멀미약에 취해서 그런 거라고요. 엉..엉..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이후로 잘 때 몰래 누군가 제 몸에 공개 낙서를 해 놓은 일은 처음이라, 어이가 없기도 하고 

이 무슨 동심의 세계인가 싶어 헛웃음만 웃고 말았답니다.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씨미 섬에 고양이들이 수영하는 것을 취재하기 위해서, 저는 겨울에 또 용감하게 배를 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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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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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14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4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희지니님 감사해요!
      겨울에 꼭 사진찍어 올게요.
      이번에는 다들 그냥 바닷가에 누어서 놀고만 있더라고요.
      그래도 그렇게 물가에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신기했어요.ㅎㅎ

  2. 민트맘 2013.08.14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메니져님의 장난기는..ㅎㅎㅎ
    저도 배멀미가 심해서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요.
    대학때 스케치 여행에서 탔던 배에서 멀미를 얼마나 심하게 했던지
    그 후로는 배는 아예 안타는걸로 한답니다.ㅜㅜ
    그나저나 수영하는 고양이는 겨울의 올리브니무님 멀미 희생을 딛고 봐야하는건가효?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4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트맘님께서도 배멀미를 하시는군요!!
      정말 아휴..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겨울에 수영하는 고양이를 찍으러 꼭 다시 떠나보려고요.
      바닷가에 정말 많은 고양이들이 자고 있었거든요.
      너무 여럿이 함께 움직이다보니 고양이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아마 그 고양이들이 겨울 되면 수영하러 들어가나봐요~
      ^^

  3.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8.14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장난기가 조금 있으시군.....ㅋㅋㅋ
    알콩달콩,,,,사시는 모습..보기 좋아요.

    웃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8.14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위트 넘치시는 매니져님의 낙서입니다

    올리브나무님이 낙서로 많이 웃으셔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셨을 것 같아요^^

    씨미섬은 이름이 독특하네요 다른 섬들은 대체로 ~~os 인데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5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지요? 이름이 독특한 만큼 사실 그곳 출신 사람들이 특이하기로 소문나긴 했답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누가 씨미에서 온 사람이라고 하면 다들 고개를 절래절래...ㅎㅎㅎ
      캐나다도 많이 더운가요?
      여기는 정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더위입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김영미님~

  5. 연두빛나무 2013.08.14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보니 저도 신랑한테 낙서한것이 생각납니다...ㅎㅎ
    신랑이 너무 술을 많이 마시고 들어와 속상해 잠도 안오고 몇대 때려도 알지도 못해 화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차에 갑자기 제 머리를 스치는 재미난 일이....ㅎㅎ
    다리와 팔에 먼저 낙서를 한다음 제가 간이 커졌는지 얼굴에 크게 ***바보라고 적고야 말았지요..그것도 볼펜으로....
    그러고 나서 저는 혼자 마구 웃은다음 화가 가라앉고 잠을 아주 잘 잤답니다.
    문제는 다음날 아침 신랑이 출근해야하는데 얼굴에 낙서가 잘 지워지지 않아 아주 곤욕을 치뤘다는것이지요...ㅠㅠ
    메니져씨는 그래도 아주 귀엽네요...물티슈로 지워지는 낙서를 했으니 말이죠.
    그래도 술도 못 마시는 올리브나무님에게 그런 낙서를.....엄청 재미나신 분이셔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5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
      연두빛나무님은 정말 속상했던 기억이셨을텐데
      저는 어쩐지 남편 분의 얼굴에 써 있는 바보라는 지워지지 않는 글자가 상상되어서 자꾸만 웃음이 납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셨으면 그런 낙서를 다 하셨을까 싶어요.
      저도 가끔 남편에게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낄 때가 있는데,
      힘으로는 당할 수 없어 한국말로 막 나쁜 말을 퍼붓는답니다.ㅎㅎ
      %&#!@#% 막 이렇게요.
      연두빛나무님 좋은 밤 되세요!!

  6. kiki09 2013.08.14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 당~하셨군요!
    이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다음번엔 매니저님 멀미약 억지로라도 드시게 하시고요

    두 팔 두 다리에 저렇게 똑~같이 써주세요.

    이건 부탁'입니다.부탁이에요.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5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그럴까요?
      팔에 워낙 특이한 타투가 있어서 제 낙서가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도 한번 해 볼래요^^
      kiki님 휴일은 잘 보내셨어요?
      한국에 있을 때 광복절날은 차가 늘 많이 막혔던 기억이 나요.
      휴가시즌과 겹쳐서 그럴까요??
      좋은 밤 되세요!!!

  7.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8.14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저도 " 수영하는 고양이는 겨울에만 볼 수 있어" 라는 대사에서 완전 좌절..ㅋㅋ
    겨울에 꼭 가주실꺼죠..
    멀미약이라도 보내드리면서 부탁해야 하는건가요~ ㅋㅋ
    그나저나 ,, 매니저님 귀여우십닌당~~ 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5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 대사에서 완전 좌설했었어요~~~
      그렇지만, 꼭 꼭 겨울에 비가 안 오는 날 배를 타고 가볼 생각이랍니다. 저도 너무 궁금하거든요~
      물개도 아닌데 바다에서 수영하며 고기를 잡아 먹는다니..
      더운데 좋은 밤 되세요 팩토리님~

  8.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8.14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약은 아니지만 약은 맞네요ㅋㅋㅋ 멀미약이 멀미를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는 줄 알았더니 재워서 멀미를 못하게 하나 봐요;; 그나저나 수영하는 고양이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마음같아선 직접 보러 가고 싶지만 올리브나무님이 겨울에 보여주실 거라 믿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5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독한 멀미약이 이렇게 잠을 자게 하는지 정말 몰랐어요.
      정말 유럽에서 시판되는 약들을 먹으면서 놀랄 때가 많습니다..

      갑자기 아스타로트님 팔에 만약 희한한 낙서가 있다면 설이가 어떻게 반응할 지 몹시 궁금해졌어요. 물티슈 대신 그루밍을 와서 해 줄까나요?^^

  9.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8.14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매니저님이에요~~ ^^ 참 유쾌한 분이세요~~ㅎ
    저도 배멀미 엄청나요.. ㅜㅜ 울릉도랑 백령도 갈 때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멀미를 해서 돌아올 때는 아주 쎈 약을 먹었더니 정말 실신한 것처럼 자게 되더라구요~~ㅋㅋㅋ 배멀미 안 하는 사람들 넘 신기해요~ㅎ
    수영하는 고양이는 못봐서 넘 아쉬워요~~ 겨울에 가신다니 넘 감사감사~~ㅎ 멀미로 고생하실텐데 그 귀한 구경을 시켜주시겠다니.. 기다리고 있을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5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소금님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정말 배멀미 안하는 사람들 저도 너무 신기해요.
      근데 원래 센 멀미약이 그렇게 잠이 오게 하나봐요~
      혹시 잠이 오게 해서 멀미를 막는 그런 성분이 있을까나요?
      저는 평소에 약을 잘 안 먹는 편이라 더 급하게 반응이 나타났던 것 같아요. 같이 간 일행들이 많이 놀렸어요ㅠㅠ
      더운데 가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도 참 궁금해요.
      소금님 힘내시고 건강한 저녁 되세요!!!

  10.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8.15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가 배가 안 고프면 물에 안 들어가는군요 ㅋㅋ 너무 아쉬우셨겠어요. 물에 첨벙첨벙 뛰어들어가는 고양이들이라면 분명 매우 신기한 장면일텐데요^^;;
    로도스섬 매우 크군요...제주도 크기면 섬 느낌이 그렇게 크게 나지는 않겠는데요?
    설거지된 그릇들이 어떻게 쌓여있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대체 어땠길래 꿋꿋한올리브나무님 그리스 귀환을 여왕님의 귀환처럼 기다리고 계셨을까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5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제주도에 살아 보신 분이셔서 그 느낌을 정말 잘 이해하시는군요! 좀좀이님~
      정말 섬이란 것을 거의 못 느끼고 살아요. 게다가 길쭉한 형태여서 시에서 반대편 끝까지 가려면 정상 속도로는 세 시간 가까이 운전을 해야 도착할 수가 있거든요. 서울에서 대전보다 먼 거리에요.
      게다가 내륙지역으로는 산이 높고 깊어서 고산 마을도 있고 대관령처럼 굽이굽이 산으로 올라가는 도로도 있어 정말 섬같은 느낌이 없답니다.(한라산과 느끼은 다르지만 그런 면에서도 공통점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매니저 씨가 처음 제주도에 갔을 때, 와! 로도스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이야!
      이랬답니다^^
      설거지 사진은 다음에 한번 올려볼게요. 그릇이 차곡차곡 쌓인 게 아니라 뒤집어져 있고 엎어져있고 난리였어요. 일 안해본 티가 막 났죠.ㅋㅋ

  11. 이쁜이 2013.08.15 0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남편분이 참 재미있는 분이십니다 ~
    덕분에 웃고 가요. ^^
    요즘 그 곳 많이 덥겠죠 ?
    잠깐 들린 밀라논데 바람이 서늘하거든요.
    역시 여름엔 더운 날씨가 최고에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5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더워요...ㅠㅠ 이쁜이님
      밀라노는 바람이 서늘하군요!!
      아무래도 좀 더 북쪽이라 그렇겠구나 싶어요~
      오늘은 정말 너무 더워서 꼼짝을 못 하고 있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8.15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니저님의 장난기 덕분에 올리브나무님은 심심할 틈이 없겠는 걸요. ^^ 매니저님 팔뚝에 "술과 마약에 취해 쓰러져 자는 여자의 팜므파탈적 매력에 빠져 졸졸 쫒아다니다 결혼까지 한 남자가 여기 있음" 이렇게 써 놓으시는 건?? ^^

    그나저나 수영하는 고양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요. +_+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5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수영하는 고양이가 너무 궁금했는데, 다들 그냥 평범한 듯 보이는 고양이들이 그늘에 누워 자는 것만 구경하다 왔답니다.
      근데 걔네들이 바다에 들어간다니 신기하기만 했어요!~
      매니저 씨는 정말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이상한 사람이에요.
      자다가 잠꼬대로 제 얼굴에 침을 뱉은 적도...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좋은 하루 되세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8.16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수영하는 고양이 무척이나 궁금한데요. 겨울에 꼭 다시 가셔야겠어요.
    그런데 장난기 심하신 매니저 씨... 친근감 대장이셔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6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겨울에 꼭 다시 가야 하겠지요?
      매니저 씨는 심심한 걸 못 견디는 성격이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사색, 이란 말은 진짜 심각한 일이 생긴 경우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성격이더라고요.ㅎㅎㅎ
      참...저하고는 많이 달라서, 또 단점을 보완하고 사나 싶습니다..ㅎㅎ

  14. 부레옥잠 2013.08.18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남자들은 몇살을 먹어도 애라는 저희 엄마 말이 맞는가봐요ㅋㅋㅋ 수영하는 고양이를 못본다 했을 때의 그 실망감 이해가 돼요ㅠ 저도 고양이 굉장히 좋아하는데,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수영이라니!! 라며 두근두근했었는데 말예요ㅠㅠ ㅎㅎㅎㅎ

  15. mariacallas1 2013.08.20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오늘도 매니저님 한 건? 하셨네요.

    그런데 올리브님 멀미하시는 군요.

    여행 좋아하시는 입장에선 매우 불편한 손님이네요..멀미란 녀석;

    오..........고모님을 굳이 찾지 않아도 여기 계시네요^^

    미인이십니당^^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모님께서 미인이시지요?^^
      오늘 드디어 댁으로 돌아가시네요!!!
      저를 크게 불편하게 하시는 성격이 아닌데도
      집에 다른 식구가 있으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ㅎㅎㅎㅎ

  16.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3.09.02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이런, 평생 멀미를 모르고 사는 저로서는...
    멀미라는 것도 안하는 저는 뭍에서만 지내는데,
    멀미를 아주 심히 하시는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은
    오히려 배를 자주 타야하는 동네에서 사시는군요.
    멀미를 꿋꿋이 이기시라는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언젠간 멀미안녕~하시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9.08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를 자주 탈 수 있는 곳에 살기는 하는데, 실제로는 비행기 탈 일이 더 많더라고요~~아테네 가는 크루즈도 있기는 한데 비행기가 아무래도 빠르니까 그냥 비행기를 이용하게 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칼국수님~

그리스의 바다 낚시 연합회의

아주 특별한 문화

 

 

 

 

 

 

그리스에는 수 많은 바다낚시 연합회가 있습니다.

물론 크고 작은 동호회들도 있지만, 굳이 바다낚시 연합회(ΣΥΛΛΟΓΟΣ : Association)의 문화를 소개하는 이유

는 그리스의 낚시 동호회와 연합회는 좀 다른 기능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그리스에서의 낚시 동호회는 말 그대로 어떤 큰 규정이나 규제 없이 가까운 사람들끼리 운영될 수 있는 모임

을 이야기하는데요.

대개 100 명~300 명 정도로 구성되는 그리스의 바다낚시 연합회는 이와 달리 아주 특별한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바다낚시 연합회의 문화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이민 초기부터 바다낚시에 대한 저의 기호도와 상관 없이, 로도스의 바다낚시 연합회원으로 있는 집안 사람들과 함께 연합회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서부터였는데요.

더 자세한 문화를 알게 된 계기는 이 년 전 어느 날 시아버님께서 제게 내미신 누렇고 수십 년 된 <로도스의 바다시 연합회칙>이 적힌 종이 뭉치를 새롭게 타이핑해서 수정하면서였습니다.

오래 전 타자기로 작성 된 이 그리스어 종이 뭉치를, 처음 컴퓨터로 다시 타이핑할 때는 그냥 문서를 깔끔하고 보기 좋게나 만들면 되겠다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회칙이 열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점점 이 그리스의 낚시 연합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 상당한 흥미를 갖게 된 것입니다.

 

제가 당시 회칙으로 읽고 그 후 직접 체험한 이 흥미로운 그리스 바다낚시 연합회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자면요.

 

1. 그리스의 바다낚시 연합회들은 대개가 낚시 전용 해변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합회에 속한 회원들의 배들은 대개 이 전용 해변에 긴 여름 시즌 7개월 동안 정박이 가능합니다.

    주말에 삼삼 오오 낚시를 할 때에는 언제든 배를 바다로 갖고 나가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낚시가 끝나면 다시

    이 해변에 배를 정박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배의 안전한 정박을 보장받는 부분 때문에 배를 소유한 사람

    은 개인 바닷가를 갖고 있는 게 아닌 이상, 특정 바다낚시 연합회에 가입하는 것이 여러 모로 이점이 있는 것입

    니다.

    이 해변 전체가 낚시 연합회의 법적 소유지는 아니지만, 낚시 연합회가 형성되면 특정 해안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연합회 이름으로 받는데, 이 과정 또한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고 합니

    다.

 

 

로도스의 바다낚시 연합회 ΤΑ ΚΑΒΟΥΡΑΚΙΑ(따 까부라끼아)의 전용 해변 ΤΑ ΚΑΒΟΥΡΑΚΙΑ

(해변 이름과 연합회 이름이 같습니다. 매년 정기모임에는 약 200 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모입니다.)

물론 이 해변은 연합회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해수욕이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게 개방되어 있지만,

배를 정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낚시 연합회의 허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배를 철수시킨 겨울 시즌에도 연합회는 이 해변에서 신년 정기 모임을 갖습니다.

 

 

 

2. 반드시 가족 단위로 연합회 모임에 참석합니다.

   실제 각 가족의 한 두 명만 낚시 연합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있는 전체 연합회 모임에는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을 관행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 처럼 배 멀미가 있는 경우, 다른 가족들이 바다낚시를 하는 동안에 얼마든지 해변에서 수영을 하든 책을

   보든 일광욕을 하든 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합회 정기 모임 날에는 연합회원들의 가족인 어린이들과 여성분들

   을 해변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할 수 있습니다.

 

이곳 해변에서 수영을 하며 기다리는 가족들 

(대개 이런 해변은 관광객이 잘 모르는 장소라 오붓하고 조용해서 현지인들에겐 더 인기인 듯 합니다.)

 

 작년 여름, 할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배 운전대를 잡아본 딸아이

(애써 웃고 있지만, 배가 어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억지 웃음을^^)

낚시 중인 시아버님. 그리스 국기 앞 작은 깃발이 바로 낚시 연합회 깃발입니다.

 

 

  

3. 바다낚시 연합회의 전용 바닷가에는 대개 전용 해산물 식당이 함께 있습니다.

 

   연합회 정기 모임이 있는 날, 연합회원들이 바다로 나가 생선이나 오징어, 문어 등을 잡아 와서 그것을 모아 이

   전용 식당에 건네 주면, 요리사가 싱싱한 해산물과 생선 요리를 만들고 다른 요리인 샐러드와 짜지끼(마늘 요거

   트 소스), 허브로 구운 빵, 돌마다끼아 곁들여 연합회원들과 온 가족이 이 식당에서 본인들이 잡아 올린

   해산물들로 파티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적은 금액만 지불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이런 해산물 식당은 연합회의 장소를

   처음 정할 때 주요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낚시 연합회의 귀염둥이 쎄르기오스

이제 세 살인데 그리스 남자 답게, 서른 살인 제 시누이에게

아주 저음으로 "넌 내 여자야!" 라고 얘기해서 폭소를 부르는 아이지요.

 

연합회 정기 모임 중 해산물과 생선이 요리되길 기다리는 연합회원들과 가족들

 

 

4. 그리스 바다낚시 연합회는 낚시 대회를 개최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이 연합회 정기 모임에서 낚시 대회를 개최하는데, 전국에 광고를 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수의 다른 지역 낚시 연합회원들이 참석하기도 하는데요.

 

   일정 부분 참가비를 지불하여 그날의 낚시 왕 1,2,3 등에게는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경품권을 나누어

   주어 잡아 온 생선으로 파티가 무르익을 무렵 많은 상품을 나누기도 한답니다.

 

 

낚시 대회 트로피와 경품으로 줄 선물들

시아버님이 경품 당첨 번호를 추첨 중에 계시네요.

상품이 충분하게 주어지는데도 모든 사람들이 상당히 집중하는 순간입니다.^^

대개 이 상품들은 참가비로 구매하긴 하지만, 낚시 연합회원들의 사업체에서 기부를 받는 것들도 있어 재미난 상품

들도 많아 상품이 뭔지 해마다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물론 어디나 저를 처음 보는 낯 모르는 그리스인들 중에는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어서

제가 처음 참석한 연합회 낚시 대회에서 우연히 경품에 두 개나 당첨된 저를 보고, 다른 그리스 지역 연합회에서

온 한 남자가 제가 그리스어를 모르는 줄 알고 바로 옆에서 이런 말을 내 뱉기도 했었는데요.

 

"아이, 재수없게 중국인한테 상품이 두 개나 돌아가냐~~"

헉

지금이라면 한 마디 해주었을 것을, 당시는 이민 초기라 옆의 딸아이가 들을 새라 못 들은 척 하는 걸로 끝냈습니다.

 

"아자씨.. 등산할 여건도 좋지 않은 곳에서 야간 산행용 머리 부착 전등을 받은 제가

그렇게 부러우셨세여???

우쭈쭈쭈쭈..."

대박

 

지금이라면 이렇게 놀리며 한 마디 했을텐데, 또 그리스인들 특성상 이렇게 농담으로 받아치면 금새 미안하다

하긴 한다는 걸 그땐 몰랐답니다.

 

 

이 밖에도 연합회원들은 정해진 회칙을 잘 준수해야 하는데, 대개는 회칙대로 서로 간의 질서를 잘 지켜서

연합회원들 중에는 십 년 지기, 이십 년 지기, 삼십 년 지기 친구로 지낸 가족들도 상당히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

습니다.

 

개인 배를 소유하고, 바다낚시 연합회로 취미 생활도 즐기며, 취미를 즐기지 않은 가족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며

함께 파티하는 그리스 바다낚시 연합회 문화, 재미있으셨나요?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관련글

2013/05/09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에서는 부자가 아니어도 배, 요트를 가질 수 있다니!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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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5.11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그리스의 바다낚시...잘 보고갑니다.
    상품도 두 개나 타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11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신기한 문화네요~~ 전용 해변에, 전용 식당에.. 완전 좋아요~~! ^^
    시아버님이 연합회 간부신가봐요~ 상품 추첨도 하시고~~ ^^
    여기나 거기나 경품 추첨에 집중하는 건 똑같군요~~~ㅎㅎ
    이상하게 별거 아닌 것도 추첨으로 받은 건 기분이 좋더라구요~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눈치 빠르신 소금님..
      연합회 간부 맞으세요^^ 실상 일복 터진 자리라 낚시와 참 거리가 먼 저까지 회칙 타이핑부터 낚시 대회 광고 시안까지 돕고 있답니다.
      돈 안되는 일이라 저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서 열심히 하시나 싶다가도, 저기서 만든 인맥이 무시할 수 없이 사업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시겠다 싶어서 저 역시 바빠도 시아버님을 돕게 되네요.^^
      경품은 정말 어디가나 그렇지요? 정말 작은 것 하나라도 큰 기쁨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naver.com/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5.11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트로피에 쓰인 그리스어를 보기만 했는데도 제 눈이 빙그르르 돌아갑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그리스알파벳을 익힐수 있을까요? ㅎㅎ

    삐뽀는 확실히 알겠는데 오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1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빠! ㅎㅎ 그리스어 알파벳과 발음에 대해 언제 한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게요^^
      그래도 관심있게 보시니, 분명히 더 쉽게 익히실 날이 올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naver.com/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5.11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 확인해 보니 빠삐였네요ㅠㅠ 어디서 제가 삐뽀를 들었는지 챙피합니다!

  5.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11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동안은 올리브나무님이 써 주시는
    그리스어 알파펫 그려가며, 발음 써가며, 단어뜻 써가며
    그리스어 알파벳 나올때 마다 조아라 했는데....

    요즘엔 그냥 한번 읽고 그냥 넘어가네요.ㅋㅋㅋ

    역시 섬이라 등산회 같은 낚시 동호회가 잘 정비되있군요....
    올여름도 올리브나무님 가족분들과 바닷가에서 재미나고
    맛있는것도 마니마니 드시는 즐거운 여름되시길 바래봅니다...

    올리브나무님 햇빛에 까맣게 탄 모습도 보여주세요.ㅋㅋㅋ

    전 봄이나 초여름에 하루만 오픈카 타고 기분좋게 드라이브 다녀와도
    얼굴이 완전 핑크빛으로 익어버리더군요....
    알딸달하게 술마신 얼굴 같은 이쁜 핑크빛 얼굴이 되더군요.ㅋㅋㅋ

  6.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12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종차별 얘기는 언제 들어도 울컥하네요;ㅁ;
    농담으로 넘길 수 있는 도량을 지니면 몸에서 사리나오겠어요ㅠ
    그리스 사람들은 모임을 소중히 생각하고 즐기는 것 같아서 부러워요~

  7. Favicon of http://naver.com/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5.12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제가 사는곳도 아직은 동양인이 적은 편입니다

    그전에 살았던 벤쿠버는 워낙 중국분들이 많이 사셔서 비쥬얼 쪽으로는 주류였는데

    그래도 중국어를 못하면 또 불편한게 있더라구요

    차이나타운 같은 곳은 영어를 못하는 분들이 일하시는가계는 손님인 제가 눈치껏 물건을 사야하는...ㅎㅎ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싸이씨 덕분에 코리아의위상이 많이 올라 갔어요^^

    저희 막내딸 초등3학년인데 전학온 학교를 무지 좋아하였는데 어느날

    반에 누구와 몇몇 아이들이 챠이니즈?재패니즈? 하면서 지속적으로 좀 놀렸나봐요

    듣는 순간 제눈에 불꽃이ㅎㅎ

    알림장에 이 사실을 간단히 노트를 하였고 홍콩에서 영어교사를 했던 담임선생님이

    잘해결해 주셨어요 저희동네는 원주민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주류입니다

    작은 도시 일수록 텃세가 있죠 뭐

    제 생각엔 인종차별이라기 보다는 인종구별정도? ㅎㅎ

    한국에서는 아직도 유색인종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잖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2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러셨군요!
      김영미님께서는 공주님이 셋이 있으시군요!!!
      너무 예쁘겠어요!
      막내따님이 3학년이라니 이제 제법 다들 엄마와 친구 같이 지낼 것 같아요^^
      그리스는 전국 어디나 인종차별이 좀 심한 나라에 속하더라구요. 그래서 아테네에서 한인 폭행사건도 있었구요.
      그래도 이제는 그런대로 잘 대처하고 산답니다.
      정말 싸이 씨가 고마와요^^ 나중에 혹시 그리스에 싸이 씨가 온다면 밥이라도 사야할 것 같아요^^

  8. 복실이네 2013.05.12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시 연합회 모임이 회원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가족도 함께라니...
    그리스의 가족모임이 어디까지 연장되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가족끼리 똘똘 뭉치는 문화라...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가족중심으로 사는 사람들 보면 주위를 돌아볼 마음의 여유가 좀 없어 보일때가 있거든요.
    가족만으로도 신경쓸 일이 워낙 많다보니..^^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2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 말에 공감합니다.
      가족을 돌아보면 남을 잘 못 돌아본다는 말..
      가족의 범위가 워낙 크다보니
      가족이 아닌 사람 중에 현재 여기서 제 친한 친구는 서넛이 다인 듯 하네요.~^^ 그냥 알고 지내는 학부형이나 일할 때 만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한데, 친구라 하기엔 좀..^^

  9.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5.13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 단위로 참석한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지난 생일파티 이야기와 무언가 비슷한 맥락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이상한 것일까요? ㅋㅋ;; 왠지 와서 같이 놀자고 하는 것 같아요. 분명 가족 대동으로 왔을 때 모두가 낚시를 할 리는 없을 테니까요 ㅎㅎㅎ; 이것도 '낚시대회, 낚시왕'은 구실이고 그냥 파티하며 놀자고 하는 것 같아 보여요^^;;;
    따님께서는 배멀미 안 하나요? 저는 어렸을 때에는 배멀미 안 했었는데, 요즘은 조금 하더라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3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좀좀이님. 뭔가 구실을 만들어서 함께 파티하고 먹고 이야기 하고...그런 걸 좋아하는 그리스인들이니 말이지요.
      딸아이는 배 멀미 조금 하긴하는데, 그래도 배가 달리는 동안에는 멀미가 많이 안 나더라구요. 배가 멈췄을 때, 낚시대를 내리고 기다려야할 때..그 때가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파도에 배가 계속 철썩철썩~~~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3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어떻게든 구실을 만들어서 파티를 하려는 것이지요^^
      그리스인들 답지요?

      배가 달릴 때는 사실 멀미가 많이 안나는데요~
      멈춰서 낚시대를 내리고 앉아 있으면, 파도에 배가 출렁출렁 거리는대 낚시대를 쳐다보고 있노라면, 우와..대박 멀미가..^^

  10.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5.16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내여자야 라니ㅋㅋㅋㅋ아이고 이말이 오늘 들은 말중 제일 웃기네요 ㅎㅎㅎㅎ 세살짜리가 어디서 그런 말을 다 배워왔을까요?ㅎㅎㅎㅎ

    인종차별이란 단어 하나에도 먹먹해지지만, 정작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 보다는 별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더 아쉽네요. 잘 모르니까 더더욱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일깨워줘야 할 것 같아요. 해외에서는 피해자가 되었던 사람들이 국내에서는 무심코 툭툭 던지는 말로 가해자가 되는 것을 볼 때마다 뭔가 더 나은 대책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갑자기 너무 진지해졌네요 ㅎㅎㅎㅎ 다시 귀염둥이 사진보고 진정하고 갑니다 ㅎㅎㅎㅎㅎ

  11. kiki09 2013.05.16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흐흐 역시나 차원이 다르네요 전용 해변에 전용 식당까지..춥고 우울한 겨울을 뺀 나머지 계절엔 거의 축제네요 매일이 축제 ^^ 낚시 연합회의 파워도 세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트레스를 그렇게 해소하나보다 싶어요~
      그리스인들도 업무량이 많은 편이라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또 다른 방법의 스트레스 해소법들을 찾아낸 게 아닌가 싶답니다^^

  12. 지랄리야 2013.05.28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작 후진국년놈들은, 멕시코처럼 스페인말이라는 같은 언어 안에서 인종이 섞이고 그런 경우가 아닌 이상, 자기나라에서 유달리 강한 민족성, 유달리 강한 종교성향을 내세워, 자기들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걸 전혀 깨닫지 못하고 인종차별을 백인들 저리가라, 꼭 유색인종의 외국인에게만 훨씬 더 심하게 퍼부읍니다.

    그래놓고 선진국 가서 살게되면 인종차별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요.

    꼭 보면 백인한테 인종차별 당하면 고래고래 꽥꽥 소리지르면서도, 동양인한테는 자기들이 만만하게 보인다고 뻔뻔스레 인종차별 해대는 미국깜둥이 같지 않나요?

    꼭 보면 교수강사년놈인데도 어디까지나 약자의 위치에 있는 학생에게 모범을 보여주지 못할망정, 백인학생, 화교학생, 혼혈화교학생, 홍콩대만학생에게만 잘 챙겨주고 잘 대해주고 성적도 입빠이 잘 주면서, 이웃나라출신 동양인학생한테만 같잖은 중화사상 내세워서 인종차별 심하게 해대는 짱깨들 같지 않나요?

    참고로, 홍콩애들은 중화사상 아예 없답니다. 워낙에 식민지시절 때 중화사상보다 더 훌륭한 영국식 입법사법행정제도를 배우고,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영국식 교육체계가 워낙에 우수해서, 거의 영국식 사회시스템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인민공화국이나 대만이나, 초딩 때부터 중화사상을 교사년놈들이랑 부모가 앞장서서 주입시키니, 커서도 중화뽕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미국으로 유학가서도 별 개소리 늘어놓다 이웃동양나라 애들에게 왕따나 쳐당하고요.

    (어떤 대만새끼가 "난 베트남말 다 알아들어, 원래 지나말에서 건너온 거잖아." "한국애들은 한자 없으면 언어생활이 안 됨. 한자야말로 유일하게 나름 고급문자 아니니?" 이런 식으로 원어민들이 하나같이 비웃는 수준의 서툰 영어로 씨부리는데, 누가 좋아해요, 그 말 듣고. 그러면서 넌 대만인이 아니라 지나인이다라고 말하면 불같이 화를 내고.)

    진짜 짱깨들에 대한 반감은 어느 나라 가나 다 있어요. 동남아애들도 치를 떨며 싫어하고요. 잘나지도 않은 것들이 자기들 개무시한다고요. 체지방 쩌는 초고도비만 뚱땡이 주제에 자기나라 땅덩어리 크다고 으스대고, 같잖게 나대고...

    유럽 이곳저곳을 아주 자연스럽고 쉽게 여행하는 유럽나라사람들처럼, 우리 한국사람들이 저것들이랑 자주 왕래하는 것도 아니고, 동남아시아랑은 더더욱 접촉할 일이 없는데, 그래서 우리가 아시아인이라는 자각이 머리로는 있어도 가슴으로는 없는데, (한국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제일 강하잖아요.) 백인들에게 내가 동양인이라는 거 하나만으로, 옷을 후즐근하게 입어도 짱깨라고 오인받을 때마다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정작 우리 한국사람들은 옛날속국출신이라고 짱깨나라에서 피눈물나게 인종차별 당하는데...

    (우리는 잘 사니까 그나마 대놓고 시비걸지 않습니다. 몽골애들은 자기들보다 훨씬 못 산다고 사람취급도 안해요, 짱깨들이. 그러다가 백인애들한테는 엄청 굽실대다 못해, 백인애들이 자기들이랑 같은 레베루라고 개착각하고 앉아있더군요.)

    진짜 왜 동양인들끼리 저 지랄인지... 좌짱깨에 우쪽발에... 쪽바리들도 엄청 잘난척 쩝니다. 자기는 진따스러운 병신이면서, 일본에서 왔다고 엄청 뻐기고, 내가 조금이라도 다르게 행동하면 말끝마다 조선인이라서 저렇다... (캐나다에서도 이런 수모를 겪지 않았건만.)

그리스에서는 부자가 아니어도
'배' 또는 '요트'를 가질 수 있다니!


그리스 지도



에게해와 지중해 사이에 국토가 길죽한 모양으로 노출되어 있고 많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리스에서는

개인 소유로 크고 작은 "모터가 달린 배(βάρκα)" 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아주 부유한 사람들은

안에 식당이 딸린 큰 요트 큰 배를 소유하기도 하지만, 보통의 중산층이라면 바다낚시가 가능한 너댓 명은 거뜬

탈 크기의 모터 보트 형태의 배나 작은 요트 정도는 할부로 소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이 사실에 몹시 놀랐는데요.


로도스에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


그리스에 살면서 알게 된 '부자가 아니어도 배 소유가능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할부로 살 수 있는 시스템이 많듯이 그리스에서는 배를 할부로 살 수 있는 시스템

   많습니다.

   선박 왕 오나시스의 나라 그리스 답게, 교류가 적은 한국과 그리스의 관계에 그나마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이 조선, 선박업에 관련된 교류입니다. 그리스인들 중 한국의 부산 등 남부 지역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은 대다

   수가 이 조선, 선박업 관련 종사자들입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한 만큼 그리스에서의 배 할부 구매는 제도적으로

   어려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리스는 전세계 선박의 약 19%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제1위의 해운국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그리스의 해운 협정은 2006년 9월 4일 체결되었습니다.

세계 30대 선박 보유 해운국 순위(1,000 GT 이상)

 1위. 그리스               7위. 미국                      13위. 영국                     19위. 이란                  25위. UAE

 2위. 일본                  8위. 홍콩                      14위. 이탈리아               20위. 사우디아라비아    26위. 브라질

 3위. 독일                  9위. 덴마크                   15위. 터키                     21위. 벨기에               27위. 프랑스

 4위. 중국                 10위. 대만                      16위. 러시아                 22위. 말레이시아          28위. 네덜란드

 5위. 한국                 11위. 싱가포르                17위. 인디아                 23위. 인도네시아          29위. 베트남

 6위. 노르웨이           12위. 버뮤다                   18위. 캐나다                 24위. 사이프러스          30위. 스웨덴


  2011년 1월 통계 - Shipping Statistics and Market Review.




2. 그리스에서는 배의 보관과 관리가 쉽습니다.

   배를 일단 구매하게 되면, 각 지역의 해양수산부에 배를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이 등록을 갱신하도록 되어 있습니

   다. 마치 한국에서 등록된 자동차들은 정기적으로 검사에 임해야 하듯이, 그리스에서는 이렇게 등록된 배들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파도가 심한 겨울철엔 항구나 해안에 정박된 배들을 수거하여 집 마당이나 동네로 옮겨와야 하는데, 배를

   소유한 그리스 가정의 자동차들은 배를 도로에서 끌 수 있는 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그리스의 겨울 철에는 집 근처로 옮겨진 배들을 특수 방수 커버로 씌워 보관하도록 하고 있고,

   최소 2년에 한 번씩은 여름 전에 수리 보수 하고 페인트 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보관 법입니다.


로도스 빨리아뽈리 앞에 정박된 개인 소유의 배들



이런 중심가가 아니어도, 도시 외곽의 유명 바다낚시 해변에는 여름철이면 더 많은 배들이 정박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 뒷마당에도 주황색 커버를 쓰고 있던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이제 바다로 출발할 준비를 마친 시아버님의 배였습니다.


집 뒤에 서 있는 시아버님의 배 마리아나 호

(오래 전 시누이 이름을 따서 명명된 마리아나 호는 이제는 딸아이의 이름이 되어 바다를 누비고 있습니다.)

바다에 이 배가 떠 있는 사진은 다음 글에 소개할게요^^



이제 풀이 타들어가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그리스에서는 각 집안팎에 세워져 있던 배들이 요즘 보수 수리되어

바다로 출발할 준비를 마치고 있는데요.



디미트라 동네에 바다로 떠날 준비가 되어 서 있의 배들

(뒤에 서 있는 자동차와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크기인지 짐작이 되시지요?)




부자가 아니어도 배를 가질 수 있는 그리스.

그래서 수 많은 바다낚시 연합회, 동호회가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바다낚시 연합회를 설명하려다 보니 오늘 그리스의 '배를 소유하는 문화'에 관한 글을 먼저 썼는데요.

조만간 이 '그리스 바다낚시 연합회 문화와 회원들의 특별하고 규모 큰 생선 해산물 파티'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자세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리아 2013.05.09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진짜 섬나라 같아요~!! 할부로 살 수 있는 배라...근데 관리도 소홀히 하면 안되고, 저라면 아마 관리 못할듯.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낚시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관리를 못 할 듯 해요. 그런데 남자들은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가족들을 태우고 여름에 바다낚시를 가거나 바다 수영을 할 때의 특별한 즐거움 때문에 배들을 열심히 관리하는 것 같아요~

  2. 민트맘 2013.05.09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과 재작년, 부산에 갈때마다 요트를 탔는데
    한번 기름값만도 대단하다고 들었어요.
    폼나게 한바퀴 돌고 바베큐까지 했는데 세워 놓고 바베큐 하는 중
    멀미가 나서 혼자만 못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공감해요. 민트맘님.
      저도 파도가 센 날은 다른 식구들 배 타고 한 바퀴 돌고 낚시 하는 동안 그냥 해변에서 수영하고 책 읽고 혼자 놀기에 돌입한답니다^^ 바로 멀미 때문이지요^^

  3.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5.09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가용이 아니라 자가선이군요 ㅋㅋ 몰타 바닷가에서 저런 배 보면서 얼마나 부자여야 저런 걸 즐길까 생각했었는데 그리스에서는 꼭 부자가 아니어도 자기 배를 가질 수 있다니 놀랍네요. 그리스인들에게 바다는 정말 친숙한 존재이겠는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인들에게 바다는 정말 특별한 존재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들의 바다 수영을 보면서 입을 딱 벌린 적도 많았구요^^
      저희 집안만 해도 부유한 집안은 아니고 그냥 밥 먹고 사는 집안인데,
      이렇게 배를 소유하고 있는 것 처럼, 저희 가족이 속한 낚시 연합회원 200명(약 80 가정)이 대부분 배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전국 낚시 연합 모임에 나가 본 적도 있었는데, 역시 비슷했어요~ 정말 자가선인 셈이지요. 낚시 연합회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할게요^^

  4. 복실이네 2013.05.09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하고 돈은 얼마가 들어야 하나 이런건 제쳐두고...
    무지 낭만적이네요.
    가족끼리 가까운 섬에도 놀러가고 좋을 것 같아요.
    남자들은 낚시하고...
    여자들은 해변에서 애들하고 놀고...
    그런데 배멀미가 복병이군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배를 달리고 있을 때는 생각보다 멀미가 안 나는데요. 낚시를 할 때는 정지해서 하는 것이니 계속 파도에 흔들리는 배 안에서 낚시 찌를 바라보고 있자면...저는 삼십 분 이상 버티기는 어렵더라구요--;

  5.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09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박해 있는 배들의 디자인이 다양각색이네요. ㅎㅎ
    자동차 튜닝하듯이 그리스에서는 배를 많이 튜닝하거나 꾸밀 것 같아요.
    그럼 TV에서도 자동차 광고하듯이 배 광고도 많이 하나요?
    미남미녀가 럭셔리한 슈트를 입고 차를 모는 광고처럼 배도 그런 광고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니 왠지 재미있어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근데 배 광고는 아직 한번도 못 본 것 같아요.
      광고 안해도 살 사람은 산다고 여겨서일까요????
      그러고보면 배는 자동차보다 더 까다롭게들 고르는 것 같더라구요~
      튜닝도 많이 하고 도색도 직접하는 사람도 많구요.
      물론 바다낚시나 여행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은 금전적 여유가 있더라도 배 구입을 절대 안 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배는 호 불호가 확실한 운송 수단 같아요~ 어쩌면 그래서 광고를 안하고 신뢰와 입소문으로 구입들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6.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09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은 부지런하시고 아시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외국인이라도 그리고 거기에서 보편적인 것들이라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지나칠 수도 있는데 여러 방면에서 배우시고 또 이렇게 저희에게 알려주시고~ ^^
    덕분에 넘 재미나게 보고 배우고 가요~~ㅎ
    왠지 그리스에선 차보다 배가 더 많을 것 같아요~ㅎ 저도 배낚시 한번 했다가 멀미나서 죽는줄..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이렇게 좋게 말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소금님.^^

      그래도 차가 배보다는 조금 더 많구요^^ 소형차를 많이들 타니 다닥다닥 붙어서 다니고들 해요^^ 아마 오토바이와 배의 숫자가 비슷하지 않을까? 짐작해본답니다~ 오토바이가 꽤 많은데, 그렇다고 모든 가정에 오토바이가 있진 않거든요. 역시 호 불호가 분명해서 여성들만 있는 가정에는 오토바이가 없는 경우도 많고, 남성들이 있더라도 집안에 오토바이 사고를 크게 당한 사람이 있다면 또 사용을 안 하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차는 집집에 두 대 넘게 있는 경우도 많은데, 오토바이는 한 대로 돌려 쓰는 경우도 많아요~
      정확한 수치는 조사해보지 않아 알 수가 없지만요^^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09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를 할부로 사다니! 있을 법한데 상상도 못해봤어요ㅎㅎㅎ
    자기 차가 있는 건 그냥 편하겠구나 싶은데 자기 배가 있다고 생각하면 왠지 멋져요~
    전 분지에서 태어나 수영도 못하고 바다에는 한 번밖에 못 가본 터라 더 로망이 있는지도 모르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러실 수 있겠어요.
      어제 오스트리아 사촌 이야길 들어보니, 거긴 바다에 노출이 덜 된 나라라 해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어제 생선튀김을 먹었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환경이 바다와 멀면 그럴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도리어 스시는 잘 먹던데, 그건 비엔나 안에도 스시 식당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갑자기 아스타로트님과 설이가 배를 타고 휴양하는 모습을 상상해 봤는데, 어머..설이 상상에서 빵 터졌네요^^

  8. 여인네 2013.05.09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저도 그리스에서 살고 싶다는
    충동이 마구 느껴집니다.ㅎㅎ
    배하면 꼭 부자들만 가질 수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인네님도 배를 좋아하시나봐요~
      그리스에 오시면 이런 작은 배가 아니어도 중간 크기의 크루즈인 패리 호나 국경을 넘나드는 호텔 같은 크루즈들도 손쉽게 타실 수 있으니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9. Favicon of http://naver.com/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5.09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매일 해주시니 제가 열성팬입니다

    배하면 저도 배낭여행중에 무지 타봤네요 ㅠㅠ

    이탈리아에서 아테네까지 하루이상? 타고서 아테네에서 미코노스까지 5, 6 시간인데 풍랑을 만나 24시간 정도 표류...

    어휴 20년이 지나도 그때 배가 출렁이던 생각만 하면 ...

    역시 여행은 젊어서 다녀야 하나봐요 지금은 돈을 주고 가라고 해도 노땡큐!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김영미님 감사합니다!

      이탈리아에서 그리스로 배를 타고 들어오셨군요. 근데 중간에 풍랑이 와서 고생하셨겠어요.
      그런 일들은 잘 잊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여행 중 고생했던 일들은 시간이 지나도 어쩜 그렇게 생생한지, 돌아보면서 웃게 되곤 하더라구요~

      로도스 항에도 매일 이탈리아로 나가는 크루즈 선이 정박하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는 어떤 날은 항구 옆을 운전해 지나가다가 그냥 크루즈 잡아 타고 나가버릴까보다...이럴 때도 있지만 크루즈가 택시도 아니고, 그런 계산되지 않은 충동적인 행동은 또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답니다.ㅎㅎㅎ

  10. kks 2013.05.09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바다낚시 연합회 문화와 회원들의 특별하고 규모 큰 생선 해산물 파티'

    또 먹는얘기ㅋㅋㅋ
    너무 부럽네요...잘웃고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kks님. 또 먹는 얘기가 나오네요. ㅎㅎㅎㅎ
      제가 처음 그리스로 몇 번 여행 왔을 때, 음식이 낯설기도 하고 양도 적었었기에 많이 먹질 못하자, 저희 아버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있답니다.
      "여긴 그리스라고! 먹어도 된다고! 먹어요!!!" ㅋㅋㅋㅋ

  11. kiki09 2013.05.09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서는 배를 소유하는 것도 여가 생활의 일부군요 와.. 신기하네요 물론 한국에도 낚시 동호회가 많지만 그리스는 차원이 다르겠는걸요~~ 낚시할때 주로 잡히는 어종들과 인기있는 어종들은 어떤건가요??? 팔기도 하나요?? 낚시동호회의 활약상이 기대되는군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기다리고 있는듯 하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팔기도 하구요. 주로 크고 작은 흰살 생선 종류(도미 류)나 오징어 문어 등이 잡혀요. 너무 작은 것들은 그냥 도로 놔주기도 하고요. 나중에 낚시 동호회 얘기에서 또 쓸게요.
      하하하..모험담이라기보다, 그냥 좀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특이한 모임들을 많이 가져서 신기한데 그런 이야기들을 쓸거에요^^

  12.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5.09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자기이름과 같은 배를 갖고 있는 귀여미 따님은 너무 좋으시겠어요..ㅋㅋ
    저도 요트하나갖고 싶은데 말이죵~~
    아쉽게도 한번도 타복적이 없네요.. 배라 봤자.. 바다에서 섬 넘어갈때 타봤던 무드없는 아이들..ㅋㅋㅋ
    담엔 멋지게 요트위에서 한컷도 보여주세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할아버지에게 배 운전 배우는 딸아이 사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호주에서도 배 운전을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어요. 뭐, 단거리만 이동해서 그렇겠지요.
      팩토리님은 가녀린 실루엣을 가지셨으니(좋은 뜻이에요) 큰 요트를 타고 멀리서 전체 촬영하면 광고 같은 사진이 나올 것 같아요~^^

  13.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5.09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의 선박 소유 문화를 보니까 오나시스가 달래 선박의 왕이 된게 아니군요ㅎㅎㅎㅎ
    바다에 요트를 띄우고 유람을 즐기는 것은 저 같은 서민에게는 평생 한 번 해볼까 말까 하는 로망이자 환상인데, 그리스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니, 왠지 부럽게 느껴지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도 큰 요트들은 그리스인 소유도 있고 외국인 소유도 있어요. 외국인 소유들은 깃발이 그 나라 것이 걸려 있어서 알 수 있는데요. 여름이면 초 호화 외국 요트들이 더 많이 정박하게 되는데 바닷가를 돌며 그 요트들 구경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리스의 일반 가정의 배들이나 요트들은 그런 요트에 비해서는 작은 것이어서 막상 타고 돌아다니면 낭만 보다는 모터 소리, 파도가 배에 닿아 부서지는 물소리, 얼굴로 떨어지는 짠 소금기, 그리고 배멀미...이런 현실적인 느낌이 더 강한 것 같아요^^

  1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5.09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배가 있다면..정말 즐거울 것 같아요..
    일본이 선박보유국이군요..헐..
    아직 일본에선 배를 가지고 있는사람은 부유층에 속하는 사람들이예요..
    저같은 서민은 꿈같은 얘기죠..
    저도 그리스 가면 태워주실라나..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9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삐삐님. 저도 일본이 그리스 바로 아래 순위에 있는 걸 보면서, 역시 일본도 섬나라이다보니 배를 만들도 보유하는 기술이 발달했나보다 싶더라구요.
      일본은 물가가 워낙 비싼 나라이니 배 가격도 천문학적인 숫자가 아닐까 짐작이 되긴해요. 제 배는 아니지만, 그리스 오시면 태워드릴게요^^ 매니저 씨가 잘 운전하고 정박하는 방법을 아니까 부탁해 보지요^^다만 여름에만 가능하답니다. 겨울엔 이곳 파도가 어마어마해서 배를 수거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더라구요^^

  15.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10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대로부터 전해내려 온 말이 생각나네요 그리스가 아닌 로마의 이야기지만요
    "로마인들은 어디 가고자 하면 말을 타지만 그리스인들은 어디 간다고 생각하면 돛을 단다"는 말이요

    하긴 고대에서도 해양민족으로 명성이 드높았는데 그 전통 살아 있네~ 요
    그런데 제가 자동차를 잘 아는 사람인데...그리스의 대부분 자동차는 소형 승용차인데 자신보다 몇 배 큰 배들을
    견인해 다닐 수 있는지 그 점이 의문입니다. 대형 SUV나 픽업 트럭이라면 이해가 가지만요. 배 가지신 분들은
    항해하지 않을때 육지에서 견인해 다녀야 할텐데 말이지요

    그렇지만 저 역시 앞으로 여유 생기면 대형 SUV를 다음 차로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배를 견인해 다닐 수 있다는 점이거든요
    배 조종 익히고 싶다 마도로스의 꿈만 꾸는 류현입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0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희안한 게요.
      제 차가 소형 지프인데, 덩치 몇 배되는 배를 끌 수 있더라구요.
      제 차와 가게 밴으로 배를 주로 끄는데 가게 밴 역시 유럽 답게 소형인데요. 그래도 충분히 끌더라구요. 다른 집들을 봐도 대개 작은 차들로 잘 끌고 다니더라구요. 희안하지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10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다란 요트가 아닌 1~2인승정도의 작은 돛을 단 요트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바다를 달려보는 것도 참 좋을듯해요....
    1인승의 작은 요트를 타고 국제 대회를 하는 경기를 본거 같은데....
    그정만 되도 좋을듯해요....

  17. BlogIcon 아우디짱 2014.10.16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도 빈부의 격차가 심한듯..
    우리나라 보다 전반적인 소득수준은 낮은걸로 아는데 섬나라답게 배소유가 일반화 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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