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쓰기를 사흘이나 파업을 하며 제가 했던 고민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고민은 사실 늘 하는 고민이지만, 글 쓰기의 '소신'에 관한 부분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에도 정말 끝내준다든가, 대단히 재미있다든가, 천재적이라서 인기 1위의 정점을 찍는 그런 강사는 아니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강의를 했는데, 연령층이 다양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일은 결코 쉽진 않았어도 몇 년 하다 보니 나름의 요령도 생겼는데, 더불어 '강의 내용과 이끌어가는 방식'에 대한 고민도 많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강의를 듣는 사람 수가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1,000명 정도까지의 다양한 무대에 서 보았지만 제가 결론을 내린 '이런 강사가 되겠다' 는 이랬습니다.

사람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대로 된 강의를 하되 인기나 자극적 요소로 꾸미는 화려한 강의에 연연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강의를 하자고요.

강의를 듣는 이들이 한 두 시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그런 가식 없는 말들만 하자고요.

 

결국 10년의 세월이 흐르며, 제 강의를 좋아하는 고정 청중이 생겼고 그 분들은 일부러 강사 대기실로 저를 찾아와 강의가 정말 좋았다고. 제 손을 잡아 주기도 했습니다.

작년 여름 한국에 들어갔을 때 되도록 눈에 띄지 않게 다른 분이 하는 강의를 찾아서 '제가 그리스에 사는 동안의 제가 일하던 업무적인 부분에서의 변화에 대해' 몰래 듣고 있었는데, 예전 저를 알던 어떤 분께서 저를 발견하시고 일부러 찾아 오셨습니다.

나이가 적어도 저보다 열 살 이상은 훌쩍 많아 보이는 그 남성분은 제게 악수를 청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퇴근하고 피곤해서 강의를 들으러 안 오려다가 겨우 왔는데

올리브나무님을 이렇게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건 참 큰 행운이네요!"

 

한국에 살 때 이런 말을 들었다면 그냥 제 강의를 좋아해주시는 분인가 보다 해서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넘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에 살고 있는 저는, 제가 얼굴도 잘 알지 못 하는 분께서 '행운'이란 말까지 하시며 몇 년 만에 나타난 저를 반겨주시는 것에 대해, 정말 몸 둘 바를 모를 만큼 당황했었습니다.

 

'아… 내가 뭐라고. 나 같은 부족한 사람을 이렇게나 반겨주실까…'

 

그분은 주차장 입구까지 저를 일부러 따라 나오시며, 이런 말씀을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언제나 올리브나무님 강의가 저는 좋았어요.

그냥 이상하게 듣고 나면, 건강강의 내용과 상관 없이 막 가슴이 뭉클하고 그랬어요.

이상하게 삶에 대해 용기가 나고 그랬어요."

 

그분이 남기신 이 엄청난 말을 들을 만큼, 제가 강의를 잘 했다고 저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의 말을, 다음 이야기를 하기 위해 필요에 의해 글로 쓰고는 있지만 이렇게 전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결국 그분을 비롯해 제 강의를 좋아해주셨던 분들은 제 진정성을 좋아해주셨던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인기를 얻으려고 어떻게든 재미를 추구하는 강의만을 하지는 못 했으니, 강의 내용이 끝내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은 분명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사흘 동안 고민을 하며, '블로그의 글도 그런 진정성으로 쓰는 것' 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고 더 마음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독자에게 읽혀지는 글을 써야 하므로,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추구해야 하고 또 그렇게 써 나가겠지만,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려다 보면 독자들의 이런 저런 요구에 부응하는 글만 쓰고 싶어지고 거기서 균형을 잃게 되는 듯 합니다.

제 소신과 독자의 필요 사이에서 균형 잡힌 글을 쓰는 것, 그게 앞으로 제가 지켜나가고 싶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 했던 고민은 이랬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께서 시간의 우선순위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 이런 이론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해서 우선순위를 세우는 방법인데, 내가 일상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네 가지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급하면서 중요한 일 / 급하지 않은데 중요한 일 /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 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

 

이 이론에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상당한 시간을 쓰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 하고 업무의 성과를 낼 수가 없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시 때때로 이렇게 일상을 네 가지 일들로 분류하는 습관을, 어쩌다 보니 오랫동안 가져왔었는데요.

 

'블로그에 글을 쓰고 댓글에 답글을 쓰며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은 저에게 있어서 '급하면서도 중요한 일'에 해당되는 일입니다.

글을 쓰며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니 '중요한 일'인 것은 당연한데, 보통 일요일 하루를 제외하고 주 6일 글을 발행하고 답글을 쓰는데에 매일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야 하는 이 일은, 중요하면서도 시간에 쫓기는 '급한 일'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 일상에는 이 일 외에도 '급하면서 중요한 일'들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아이를 돌보고 챙기는 일, 사무실 업무,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거나 집안일을 하는 것, 한국어 수업, 최근에 추가된 다른 업무까지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급하면서도 중요한 일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다 보니, '급하지 않은데 중요한 일들'이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다 조금이라도 짬이 나면, 일단 아무 생각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평소 좋아하지도 않고 즐겨보지도 않는 TV프로그램을 멍하게 앉아 보기'를 하기도 하며 제 피곤함을 그저 '생각 멈추기' 정도에서 충족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급하지 않은데 중요한 일들은 제 일상에서 점점 뒤로 밀려 버렸던 것입니다.

최근 그것을 깨닫고 그 일들을 주섬주섬 챙겨 점검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일들이라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그 중 하나를 예를 들자면

그리스에 처음 이민을 올 때부터 제가 개인적으로 저 자신을 위해 하려고 했던 '어느 한국어 자료를 그리스어로 번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원했던 일이었기 때문에 제겐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다른 번역 일처럼 외부에서 업무로 맡긴 기한이 있는 일아니었기 때문에 이젠 뒤로 밀릴 때까지 밀려서, 이번에 페인트 칠 때문에 집을 싹 뒤집으며 새삼스럽게 그 번역하던 자료들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 중에 매 주 일요일 저녁마다 딸아이와 함께 지난 한 주간의 시간의 희로애락에 대해 깊은 대화를 하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그 시간들도 흐지부지 되어 요즘은 자주 갖지 못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대화를 통해 아이는 다음 한 주를 살아갈 지혜를 스스로 발견할 때가 많았고, 저 또한 아이를 위해 더 구체적으로 기도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음에도 그 일이 급한 일은 아니었기에 급하고 중요한 일들에 밀리게 되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결단을 해 급하고 중요한 일인 블로그를 잠시 쉬며, 또 집안 일이나 회사 업무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많은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을 대폭 줄이기로 결단했고, '급한데 중요하지 않은 일들'도 미리미리 처리해서 시간을 벌기로 작정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저에게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꼴리는 대로 살아. 그게 행복한 거지 뭘 그렇게 시간을 쪼개고 따지고 계획하며 살아. 피곤하게 말야."

 

그 말씀도 정말 맞다 고 생각합니다.

쉴 때는 느긋하게 쉬기도 하고, 일상이 좀 흐트러지면 그냥 그런대로 받아들이고 누리는 시간들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번 사는 인생인데, 쉬고 즐기는 시간 외에 일을 해야 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이왕이면 효율 있게 일 해 그 결과물에 대해 만족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남들이 다들 원하는 그런 번쩍번쩍한 결과물이 아니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소소한 결과라 하더라도 그것이 내가 의도하고 원했던 결과물이라면, 분명 큰 만족감을 줄 테니까요.

 

여러분께 이런 제 속내를 드러내 말씀 드리는 이유는

제가 그만큼 제 블로그에 들어와 글을 읽고 공감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제대로 소통하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름 이렇게 고민하는 블로거이니, 앞으로 여러분의 입맛에 늘 꼭 맞는 글을 쓰지 못 하더라도

부디 쭉 저의 독자로 남아주시길 감히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페인트 칠과 집 공사가 끝이 나자마자 마리아나 생일 파티가 오늘 가족들과 있었고(원래 생일은 지났는데 금요일이 모이기 편하니 그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학교 친구들과 또 파티가 있을 예정이라 실은 지금도 저는 고된 노동으로 허리의 통증을 느끼며 글을 쓰고 있는데요.

 

 

 

이런 좀 더 급한 일들을 이유로, 답글이 또 주룩 밀려서 사실 마음이 불편하기 짝이 없답니다.

소통의 욕구가 큰 만큼 빨리 빨리 답글을 쓰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되지 못하는 상황들이 속상한 것이지요.

며칠만 좀 더 기다려 주시면 또 가열차게 답을 쓰도록 할게요~

 

그리고 다음 포스팅(월요일)에서는 '그리스 아이들 파티의 맛난 단골 메뉴'에 대한 글이 제가 만든 음식 사진과 함께 나갈 내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언제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여러분께 많이 감사해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사랑을 보내며

그리스에서 꿋꿋한올리브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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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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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4.12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OO님! 감사합니다!
      에구..저녁이 되면 하루 일과를 마치고 많이 피곤하시지요??ㅠㅠ
      OOO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댁에도 좋은 일들만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해요^^

  3. BlogIcon 포로리 2014.04.12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을 지지합니다. 올리브나무님과 저는 생활습관이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게으른 타입인 저는 고쳐보려해도 잘 안되네요. 그래서 올리브나무님 앞에 서면 전 참 겸손해집니다. 인간간관계를 풀어가는 모습도 많이 배웁니다. 전 저와 많이 다른 사람은 그냥 조용히 멀어지는 방식으로 살았는데 그러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네요. 세사람이 길을 가도 그 중에 스승이 있다는데...그런 분이세요 .제게요. 화이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포로리님..
      진짜 과찬이십니다..
      제가 감히 어떻게 그런 스승이란 말을 들을 수가 있을까요. 아녜요..

      사람마다 단점이 없는 사람도 없지만 장점이 없는 사람도 없잖아요.
      저는 포로리님을 뵐 때면 언제나 좀 배짱있는 듯한? 당당함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원래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란 옛 어른들 말이 있듯이, 저는 천재성이 있는 사람은 절대 아니에요. 블로거분들이나 작가분들 중에, 번뜩이는 천재성이 있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도리어 좀 게으르실 수 있는 것 같아요! 포로리님도 분명 그런 분이실 거라고 생각해요^^

  4. 역량 2014.04.13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는 한 번 사는 인생이니 맘내키는대로 하자라고 결론 내리기도 하는데..
    한 번 사는 인생이니 열심히 잘 살고 싶다는 말씀이
    참 좋습니다. 저도.. 한 번 사는 인생이고, 다음 생이 혹시 있더라도 솔직히 이번 생만큼 운 좋기 힘들 것 같고
    게다가 젊은 날 고생해서 여기까지 온 게 아까워서라도
    저도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늘 뭔가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늘 어딘가 멀리 있는 친구처럼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역량님..
      참 감사합니다..
      정말 그렇지요??
      사람이 인생을 선물로 받을 때엔
      저마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명같은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사람은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이 일생의 사명인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자식을 잘 길러내는 것이 그런 사명인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이는 무언가 주어진 도구나 재능들을 통해 그 사명을 다해야 하는 듯 합니다..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일은 없는 듯 해요. 그래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싶고..늘 그렇네요..

      많이 감사해요! 역량님!!

  5. BlogIcon 투명친구 2014.04.13 0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저도 예전부터 거의 매일 블로그에 글을 남기시는 올리브나무님이 걱정이 되기도 했답니다. 짧은 글이든 긴글이든 글로 풀어내는 일이 얼마나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일인지 알기에 행여 올리브나무님이 일처럼 부담스럽게 여기진 않을까 그런 생각도 잠시 했었어요.(물론 독자들은 얏호 하면서 읽지만요^^) 바쁠땐 바쁜대로 여유있음 여유있는대로 소통하는 일이 올리브나무님에게 자연스러운 휴식처가 되었음 싶네요~주말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명친구님~
      감사합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최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또 답글들에 대해서도 마음을 편하게 내려 놓기로 거듭 결심하게 됩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더 힘내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명친구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해요*^^*

  6. 2014.04.13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쿠..감사합니다.OO님^^

      요새 많이 바쁘셨군요!
      그곳 날씨는 어떤지요??
      여러가지로 고단하실 때가 많으실 텐데, 이렇게 블로그에 들러 글을 읽고 댓글 남겨주시니 저는 많이 감사해요!

      저도 그런 OO님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OO님께서 몰랐던 그리스'에 관한 글들, 열심히 올려보도록 할게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OO님!
      파이팅입니다!!!

  7. 릴리안 2014.04.13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 ~
    오랜만에 덧글 남깁니다.

    요즘 새로 배우는 것이 있어서.
    예전처럼 포스트 구독 자주 못하지만.
    간간히 와서 보고 힘을 얻는 답니다.

    사랑스런 마리아나와
    또 유머만점의 매니저씨와
    진솔한 들꽃 같은 올리브나무님께요.

    날씨 서서히 풀리며 예쁜 봄입니다.
    그리스에서 건강하세요 ~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릴리안님^^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안 그래도 요새 바쁘신가보다, 했었어요~

      새로 배우는 것이 있으시다니,
      저도 응워하고 싶어집니다!

      무언가 새롭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구나..
      나이가 들 수록 자꾸 느끼게 되어서 더 그런가봐요~~
      저도 기회 있을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고 싶어지고요.^^

      릴리안님도 건강하고 행복한 봄 되시길 바랄게요!

  8. BlogIcon 유리비 2014.04.13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진정성있는 강의,진정성 있는 글을 쓰시기 위해 노력하신댔죠?
    예전에 누군가 진심을 믿냐고 결국 진심이란건 없다고 아주 비판적으로 말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말에 이 세상이 다 깜깜하게 보이고 사람들이 다 이상해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전 믿어요. 진심 진솔함은 통한다구요. 제가 올리브나무님 알면 얼마나 알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마음이 끌리고 댓글까지 달고 있는걸 보면 저, 올리브나무님 디게 좋아하나봐요. 아마도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셨기 때문이겠죠. 전 글발이 안되서 글 잘쓰시는 올리브나무님이 멋져보이기도 하구요!^^ 지치지 마세요. 저희부부 오래오래 올리브나무님 글 함께 하고 싶어요. 응원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유리비님.
      그 말을 듣고 무척 충격을 받으셨겠어요.
      물론 세상엔 그렇게 생각하거나 믿는 사람들도 있다고 여겨져요.
      그런데 결국 그런 사람 곁엔, 진심이 없는 믿을 수 없는 관계만 존재할 듯 하네요...
      유리비님께서 저를 좋아해주신다니 정말 많이 감사드려요!
      남편분과 제 글을 늘 응원해주셔서
      저도 마음을 다해 글을 쓸 수 있는 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힘 내시는 밤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해요!

  9. BlogIcon 은아 2014.04.13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흔적없이 매일 들어와서 위안을 얻고 갑니다. 솔직함이 느껴집니다. 힘들고 지치지 마시길..

  10. Favicon of http://thelittleprince.tistory.com BlogIcon <어린 왕자> 2014.04.13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의 글의 매력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나먼 그리스에서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성실히 사시는 진솔한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올리브나무님 덕분에 그리스에 대해서 알게 되는 정보도 감사드려요. 한국과 그리스의 가교역할을 멋지게 하고 계시는 올리브나무님을 응원하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마리아나가 지금처럼 잘 성장하길 축복합니다.

    블로그 외의 다른 중요한 일들로 글을 올리는 날짜가 늦어지는 것 부담가지지 마세요. 충분히 이해하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린 왕자>님 늘 감사합니다..
      이렇게 언제나 지지해주시니, 제겐 참 큰 힘이 된답니다..
      세상을 살면서 절대적인 관계, 영원한 관계들이 참 드물다는 생각을 할 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데여보았지만...
      어린 왕자님처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블로그를 통해 만나면서
      참 소중한 인연들이구나 생각하게 된답니다.
      늘 감사해요*^^*

  11. BlogIcon 꿈쟁이 홍홍이 2014.04.13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그리스에 대해 관심도 생겨서 얼마전 성지순례여행에 다녀온 엄마에게 엄마가 본 그리스와 경제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어요. 올리브나무님과 같은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 덕분에 세계 곳곳의 소식과 문화를 알수 있어서 기쁘고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꿈쟁이 홍홍이님 어머님께서 성지순례여행으로 그리스를 다녀가셨었군요!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힘이 팍팍 납니다!
      더불어 아이디처럼 홍홍이님의 꿈도 점진적으로 다 이루어지길
      저도 응원할게요!!

  12. 2014.04.13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OOO님! 감사합니다!
      제게 언니라고 불러주셔서 참 친근하고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과분한 칭찬들 해주셔서..참 부끄럽지만, 응원해주신만큼 진솔한 글들로 보답할게요*^^*

  13. 2014.04.14 0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cOOOOOO님을 생각하면 계신 곳이 떠오르고, 또 어쩌다 그 곳에 대한 이야길 듣게 되면 자연스레 cOOOOOO님이 떠오르곤 한답니다. 참 이상하지요. 한번 뵌적도 없는데, 댓글을 통해 소통하면서 이제는 제게, 계신 장소의 대표격인 분이 되셨답니다!
      사실 아는 지인 중에 그 곳에 사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젠 그 분들보다도 cOOOOOO님 생각이 더 먼저 나곤 하네요^^

      저도 이런 응원에 힘입어서
      씩씩하게 글을 써 나가도록 할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4. 라젤 2014.04.14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고 싶다는 말에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저도 요즘 좀 흐트러져있던 일상을 다시 한번 좀 추스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인생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자세인 것 같아요 지치시지 마시고 하고자 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

  15. 최서윤 2014.04.14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보면 스스로 정하신 규칙을 엄격히 지키시며 사는 분 같아요.
    정~~말 대충대충 사는 제 입장에서 보면(전 제가 하고싶은일이 우선이에요 급하건 안급하건 ㅎㅎ) 보고 배울점이 무척 많은데 한편으론 너무 얽매어 사시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 듭니다. 조금 안스러운 마음이 생긴다고 해야하나(글 제주가 없어서 제대로 표현 못하지만 어떤 뜻인지 이해 해주시리라 믿어요~^^;;)
    열심히 규칙적으로 자신과의 약속 잘 지키면서 사시는것도 좋지만 가끔씩(이번 3일간의 휴식처럼~)좀 느신히 놔두는 시간도 가지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걱정 하시지 않아도 끝까지 독자로 남아 있을게요~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언젠가 그리스를 방문하여 만나뵐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과연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최서윤님~

      어떤 마음으로 말씀하시는 것인지
      충분히 와 닿았답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그냥 모든 것을 놓고 편안하게 쉬는
      그런 날들도 꼭 필요한 듯 해요.

      언젠가 꼭 그리스에 방문할 날이 오실 거에요!
      세계 어디라도, 사실 지나치게 위험한 지역이 아니라면..
      우리는 언제라도 실은 그 땅을 밟을 수 있겠구나..
      저는 요즘 그렇게 생각하며 살려고 해요. 여건들 때문에 못 가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현재 모든 상황을 고려해 안 가는 것으로 선택한 것이라고요.~ 그리 생각하니 한국에 자주 못 가는 것도 크게 맘 아프지 않아졌어요. 그러니 최서윤님께서 밟고자 하는 땅에 발을 디딜 날들도 꼭 올거라고 생각해요. 거기가 어디든요~
      감사합니다!!^^

  16. 2014.04.14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BlogIcon 마리 2014.04.14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의 그 진정성에 끌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꾸준히 블로그도 방문하고 댓글도 남기는 거 아닐까요? 올리브 나무님의 글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그 진정성인데요, 그 진심이 제 마음을 움직이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한답니다. 항상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리님~~
      감사해요..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런 제가 갖고 있는 소신을 지키며
      계속 즐겁게 글을 써 나가야겠다고..
      많이 다짐하게 되었어요.
      언제나 댓글을 통해 응원해주셔서 참 감사해요!
      오늘도 아드님과 행복한, 그런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4.04.14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올리브 나무님이세요....
    예전에 올리신 동영상중에...
    그리스 친척분들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하며
    재밋게 웃는 장면에....
    살짝 올리브나무님 목소리가....
    그리스어 발음과....
    한국어 발음을 들을수있었습니다.....

    그때 느낌이....
    생각외로 선생님 같은 목소리에
    깜놀했어요....
    정형적인 선생님 말투에......
    그래서 얼굴을 보통의 선생님 스타일로
    상상을 했는데....
    올리브나무님 얼굴을 인터넷에서
    봤는데....
    늘쌍 가리시는 두눈이....
    부리부리 하시고...
    매사에 정열적으로 사시는 분이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오늘 글을 읽으니....
    역시 올리브나무님이시다.
    하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이거...블로그 글 하루만 안올려도...
    등수 팍팍 떨어지잖아요...
    그런 등수를 무시하고....
    정말 내가 세상분들과...
    이것은 꼭 나누고 싶다는 그런....
    올리브나무님만의 느낌으로...
    개인적 취향으로 꾸미셔도....
    다들 이해 하실거예요....

    구지 대중들의 입맛에 맞추실 필요까지
    있을까 해요....

    써야되기 때문에....
    안쓰면 등수 떨어지니깐....
    이런 생각은 절대 하시지 마시고...
    실천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중들은....
    그런걸 바로 글을 읽어보면 알겁니다....
    억지로 쓴건 바로 알아요....
    뭔가 제목만 그럴듯 하고....
    내용은 부실한 그런 블로그들을 마니봤십니다.

    그것도 각분야별 1위,2위를 하시는 분 글에서 말입니다....
    그건 정말 아닌듯 합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늘 먼 곳에서...
    꿋꿋하게 사시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올리브나무님....
    건강하시고요...
    너무 욕심은 내지 마시고요...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러님!

      요즘 또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서 정말 감사해요!!

      제 목소리가 선생님 같이 들리셨군요^^

      아무래도 강의를 오래했었기에 그리 들릴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강의 초년생 때는 제 강의가 테이프나 CD로 나왔을 때 제가 들으며 제일 거슬렸던 부분이 발음이 씹히거나 말이 지나치게 빠른 것이었거든요...도리어 내용보다도요..

      그래서 그 다음엔 또 고치고, 다시 고치고 하다보니 그런 말투가 되어버렸나봅니다^^ 하하. 근데 마주앉아 대화를 할 때는 또 그렇진 않지 싶어요. 아마 녹화하며 긴장한 말투여서 더 그렇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제 가린 눈은...
      안타깝게도 부리부리하진 못 해요^^
      하하하..
      뭐, 마리아나가 누굴 닮았겠어요~
      그런 비슷한 눈이랍니다^^
      눈꺼풀이 얇고 뭐 그런 얼굴이에요^^
      저도 부리부리한 인상을 한번이라도 가져보면 좋을 텐데
      그럼 길에서 그렇게 '도'를 믿겠냐고 쫓아오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지요^^ㅎㅎㅎ


      해주신 말씀은 정말 새겨듣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억지로 쓴 글, 작위적인 글에 대해서
      그런 글이 되지 않으려고 바짝 긴장하게 되네요.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많이 감사해요!!

      피러님도, 따뜻한 봄날
      힘내시는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19. BlogIcon 복실이네 2014.04.15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소통의 중요성을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확실히 많은것이 달라지네요.
    진정성이 소통에서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숨은 독자로 일년 넘게 보냈지만 다시 댓글의 세계로 나올려고요.ㅋㅋ
    전처럼 일일이 댓글은 못달것같고.
    그때그때 끌리는 글에다만요.
    그러다 다시 블로그에도 글을 올릴수 있고요.
    꼴리는데로다가~ㅋㅋ
    제가 제일 생각나는 블로거는 올리브나무님이세요.
    댓글은안달아도 꾸준히 찾아왔으니 ~^^
    글을 계속 쓰시기로 해서. 정말 좋네요~^^
    파이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귀여운 아드님이
      초등학교에 입학했군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복실이네님~

      댓글로 이렇게 또 만나뵈니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가끔 생각나고, 궁금했었거든요^^

      댓글 자주 안 써주셔도..
      이렇게 가끔씩 안부 남겨주시는 것만으로도
      참 든든하게 힘이 된답니다!

      많이 감사해요!!

  20. 2014.04.15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축하드려요!!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셨네요~
      원래 초급 과정이 가장 통과하기 어려운 게 아닌가 싶어요~
      제일 포기하고 싶은 과정이니 말이지요.
      책걸이를 하시며 잘 마무리하신 JOOOOOOO님께
      큰 박수를 드립니다! 짝짝짝짝~~~~

      언제든 문법 질문은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 해드릴게요^^
      아마 방명록에 질문 남겨주시면, 가장 답이 빠르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늘 감사드려요!!!

  21. 러블리나사 2014.04.15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이 이전에 강의로 다른분들께 드렸던 진정성이
    다시 돌아왔네요 ^^
    사람이 사람의 기억에 남는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지만,
    한번 남은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것같습니다.
    기운내셔서 앞으로도 진솔한 이야기 들려주세요^^
    이번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가 참 공감이 가요!
    저도 우선순위때문에 매번 고민하고 분류해서 노력하려고 하지만
    자꾸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일이 밀리고,
    닥치는 데로 살아지려고 하는 제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참 슬퍼져요.
    하고싶은일과 해야하는 일 사이에서 균형잡는것도 그렇구요.
    육아나 집안일도 해내시면서 블로그도 열정적으로 운영하시는 올리브나무님이
    정말 대단하고, 저도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고 느낀답니다!
    시간나실때 시간관리 요령을 좀 알려주시는건 어떠세요? ㅎㅎ
    좋은 글 감사드며, 기운내서 오늘을 살아가겠습니다!
    올리브나무님도 오늘하루도 멋지게 힘내세요 ~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17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블리나사님~
      참 감사합니다..

      시간관리 요령을 알려달라고 해 주셔서..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냥 저의 경험을 나누는 글을 한번 올릴게요.
      언제라고 딱 집어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되도록 많이 더워지기 전에
      꼭 글로 쓰겠습니다.

      저도 러블리나사님 응원 덕에
      오늘 저녁이 힘이 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해요*^^*

 

 

 

뭐 글이 메인에 노출되면 의례 욕설이나 악플이 붙는 것은 이제 이골이 나서 그냥 삭제하고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니 인생이 얼마나 고달프면 아무데나 욕을 내뱉냐, 니 인생도 참 불쌍하다.

싶은 마음에 넘어가 주는 겁니다.

(그러나 욕설로 도배한 당신은 알아 두십시오. 저는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허허실실한 저 같은 인간이 화나면 제대로 끝을 본다는 걸 당하게 될 대상이 하필 당신이 되지 않길.)

 

근데 어제 글에 상스러운 욕설로 제 일상과 제 글을 비판하는 것도 모자라서, 제 글을 '개잡소리'라 표현한 사람의 댓글을 마주하면서, 저는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고정 독자 분들께서야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것이니 단순한 '호기심' 만으로 매일 글을 보러 들어오시진 않는다라는 것을 저도 충분히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이 메인에 노출되는 날은 아마 제목이나 사진만 보고 '호기심' 때문에 들어와 보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근데 글 제목이나 사진을 보고 기대했던 것보다 내용이 그에 못 미친다면, 분명히 실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 글은, 아예 주제가 해외생활의 모습이나 해외에서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내용들이거나,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문화나 정보 혹은 외국에서 보는 한국에 대한 시각들을 쓸 때에도, 되도록 읽는 이들이 편안하게 글을 받아들였으면 해서 기본적인 글의 흐름을 일부러 기사형식이 아닌 일상생활의 직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갈 때가 많으니까요.

결론적으로 제가 <뭐 대단히 충격적이고 기함할 뒤로 넘어갈 자극적인 사건>만을 골라, 더 뒤로 넘어가게 부풀려서 다루지는 않는다는 얘깁니다.

 

이곳도 사람 사는 곳이니 부정적이고 충격적이고 흉악한 사건들만 찾으면 왜 없겠습니까.

어쩌면 어제 무심코 제 글의 제목이나 사진을 보고 글을 클릭한 사람들 중에는, 우리나라 뉴스에서 끊임없이 다루고 있는 충격적이고 흉학한 일들이 그리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분들 앞에 제 일상사를 펼쳐 놓으니, 행간에 실린 제가 당시 느꼈을 감정 따위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겠지요.

그들에겐 그냥 개잡소리인 것입니다.

심지어 한국에 이런 흉악하고 충격적인 일들이 매일 뉴스에서 보도되는데, 넌 이런 것을 충격이라고 늘어놨냐 불평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그런 댓글을 보면 마치 내게 그런 흉악한 일이 벌어지길 바라고 있는 걸까 싶다가도, 한국을 살기 힘든 곳으로 여기니 다른 나라도 다 살기 힘든 곳이라고 확인해야 위안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께 제가 한 가지 안심되는 말을 드릴까요?

아무리 흉흉한 나라라도 그곳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내전지역이나 기근지역이 아닌 이상,

사람은 자기가 나고 자란 제 나라에 있을 때, 제일 신변이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것을요.

저도 이곳 생활이 35년을 넘어 한국에서 산 세월보다 더 길어진다면, 그땐 또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곳 어디를 가도 정신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곤두선 신경을 내려 놓지는 못할 만큼, 이곳이 편하진 않습니다. 한국인이란 신분으로 해외에 나와 산다는 것은 내 신변을 현재 국가가 보호해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아주 사소한 시비에 휘말리게 되더라도 이곳은 기본적으로 그리스인들의 국가이니 그리스인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화씨911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마이클 무어의 영화 중에 '볼링 포 컬럼바인'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미국 총기난사 사건의 원인을 다룬 영화인데요.

 

제가 감독이 만든 모든 영화들에 담긴 사회 비판적인 시각들에 대해 100% 다 찬성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무어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진짜 말하고자 했던 것은 총기난사 사건 하나의 주제가 아니었고,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이론은 영화를 봤던 당시 제게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냈는데요.

그는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미국언론이 그 나라의 공포를 지속적으로 조장했고 국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여 총기 소지율을 늘리게 했고, 그런 높은 총기 소지율은 결국 생각 없는 청소년들 손에 쉽게 총기가 들어가도록 만들게 되었다라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언론으로 공포를 조장해 당시 총기 판매를 통해 사업적인 이익을 보려던 미국 정부와, 전혀 상반된 훈훈한 미담 중심의 뉴스들을 통해 전혀 다른 분위기의 나라를 만들고 있는 캐나다의 사례를 들어 얘기하고 있는데요.

감독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제가 직접 다 확인할 순 없지만, 그가 주장하는 이론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가 한국의 주요 언론도 아니고, 그냥 저는 일개 블로거에 지나지 않지만

그리스 역시 한국처럼 살만한 곳이 못 된다라는 말을 듣고 싶거나, 뒤로 기절할 듯 놀랄만한 자극적인 사건을 보려고 제 블로그 글에 클릭하게 될 불특정 다수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을 기반으로 두어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펼쳐 나가는 방식의 글을 쓰는 것이 '개잡소리' 같이 여겨진다 하더라도, 계속 이런 패턴을 사용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거라고요.

왜냐하면 한국에도, 그리스에도, 세상 어디라도

우리의 일상생활 어느 구석에는 아직은 좋은 사람들, 아직은 상식이 통하고, 아직은 마음이 따뜻한, 아직은 사회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아직은 약삭빠르게 남 뒤통수 치는 것을 기피한다는 사실에 당당한,

그런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여전히 살만하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으니까요.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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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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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젤라 2014.03.0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제가 좀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요. 이상하게 꼬이고 비틀린 사람들도 많긴 하지만 (아마 그들은 그들만의 비틀린 세상속에서 살다 가겠죠 뭐) 그래도 좋은 사람이 더 많길래 세상이 살만하지 않나 싶네여.
    올리브나무님 힘내시고 저는 올리브나무님 글을 읽으면서 무한 행복감을 느낀답니다. 너무 감사하고 하루를 힐링하는 느낌이랄까요
    하루를 살아나가게 하는 힘이 된답니다. 블로거 글을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는 저 포함 많은 독자들이 있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 꾸려나가시고 앞으로도 많은 행복 주는 글 부탁드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젤라님! 반갑습니다^^
      저도 댓글 쓰기 좀 쑥스러운 그 기분 정말 잘 알아요..
      저 역시 어떤 블로그에서는 글만 계속 읽고 댓글을 절대 쓰지 않는 곳들이 있거든요. 그냥 막 쑥스러워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용기내어 댓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앞으로도 좋은 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감사해요!!

  3. 라온 2014.03.02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들이 올리브나무님 블로그에 메인을 타고 들어왔었군요... 후.... 밑도 끝도 없이 악플다는 사람들 오프라인 사회생활에서는 어떤 가면을 쓰고 사는걸까요.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ㅠ
    그렇지만 대다수의 방문자들은 올리브나무님의 글을 좋아하고 매일 들어온다는거 아시죠? 매일 아침 업데이트되는 새글을 읽으며 출근 길을 상쾌하게 맞이하는 애독자도 여기있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온님!
      감사합니다..
      이모티콘이 정말 귀여워요. 하하..
      제가 출근 길에 상쾌함을 드린다니, 앞으로 더 책임감 있게 글을 써야겠구나..결심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밑도 끝도 없는 악플러들은
      도대체 어떤 가면을 쓰고 살까..
      저도 궁금해요.
      한편으로 제가 알고 지냈던 누군가가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사람은 오래 겪어도 다 알 수 없는 존재구나 싶기도 하고요~
      정말 감사해요!!

  4. 긴겨울의통로 2014.03.02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러들에겐 논리적인 이유같은거 없어요...그냥 질투하는 거예요
    그사람의 노력, 아픔, 시간 이런것들은 보지않고
    그냥 외국에서 살고 글도 잘쓰시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배아픈거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웹툰작가님이 있는데
    어떤독자가 질투해서 미즈넷에다 자기남편과 바람핀다고 거짓글을 올려
    마녀사냥 당해서 지금은 홈페이지도 닫히고 모든 활동을 그만두신 상태입니다
    바로직후 그독자가 거짓이라고 자백했지만 악플러들과 함께 고소했다고 들었습니다
    악플러들 절대 그냥 두지마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긴겨울의통로님 댓글 보고나서
      정말 식겁했었답니다..
      세상에...어떻게 그런 일이 다 있을까요..
      모함도 어떻게 그런 종류로...
      정말 기가 막히네요...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모함이나 오해를 당해본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하지도 않은 일을 제가 했다는 나쁜 소문을 내서, 자기가 업무적인 이익을 취한 상사가 있었어요..)
      진짜 그 웹툰작가님 엄청 힘드셨겠네요.
      어휴..
      암튼!!
      저도 진짜 걸리기만 해봐라, 뭐 이런 총알 장전 태세로 들어서는 것 같아요. 다음에 걸린 사람이 하필 이런 저에게 걸리면 완전 운 나쁜 거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왕이면 그런 악플을 쓰는 사람은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게 소원이지요. 아님 무언가에 화난 감정이 제 글을 읽다가 풀어졌으면...하는 마음도 들고요......
      댓글 힘이 되었어요. 감사해요!!!

  5. 올해엔합격 2014.03.02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든 하루하루....올리브님의 일상과 그리스이야기를 보면서 위안을 얻어갑니다. 제가 아직 타지에서 공부하느라 여러 가족과 지인과 어우러져 생활을 힘차게 영위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과 집의 향수를 느끼고, 그리스의 여러 문화와 환경을 통해 여행 온 듯한 해방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학교공부를 열심히 하는 마리아나를 보며 제 어린날의 학교와 즐거움을 회상하며 공부가 힘들지 않아지기도 하고요..
    전 이 블로그에 와서 글 읽는 게 참 좋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감사합니다!!
      올해엔합격님, 중요한 공부를 하고 계신 중이시구나...싶어요.
      닉네임처럼..
      올해엔 정말 꼭 합격하시길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시험 때까지 부족하지만 제가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저도 좋은 글을 위해 노력할게요~ 감사해요!!

  6. 사랑열매 2014.03.02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악플을 달 글이 뭐가 있다고 악플을 달았을까요?
    제목을 보고 생각을 했어요. 나는 무슨 생각으로 올리브나무님 글을 보는걸까?
    표현이 잘 안되는데.... 새로우면서도 동시에 친근할 수 있는 일상을 엿보는 기분이랄까요?
    써놓고도 뭔말인지...^^;;
    저는 재미있으면서도 감정이 넘치지 않고, 따뜻하지만 정확하게 표현하는 올리브나무님 어체도 좋아하구요.
    남들은 별생각 없이 넘어갔을 일상들을 세세하게 잡아내어 통찰할 수 있는 글들도 좋아해요.
    이렇게 써놓으니 또 부끄럽네요^^
    날마다 글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블로그에 글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열매님...
      분에 넘치는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덕분에 많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어요.

      글을 쓰는 데에 매일 참 많이 고민하는데, 이렇게 사랑열매님처럼 격려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그렇게 고민하는 시간들이 또 힘겹지 않게 넘어가는구나 싶어요.~

      앞으로도...진솔한 글들로 보답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3.02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고 어제 그런일이 있었군요.. 쩝..
    악플러들은 정말 욕하는게 목적인 사람들 같아요.. 올리브나무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시하는게 상책이지만 맘이 안 좋은 건 사실이라 참... 에효..
    그래도 악플러는 극소수이고 팬이 더 많으니 힘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소금님..
      어떤 땐, 여기가 쓰레기통인가? 싶기도 해요.
      막 그냥 뱉어 놓고 가니 말이지요.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소금님,
      정말 감사해요*^^*!!

  8. 이소영 2014.03.03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어와서 잘 보고있습니다 처음에는 낮선나라에 대한 호기심 ~ 그리고 이제는 음식이나 여러가지 배우고 있어요 마법에 설거지 같은 ^^* 기운업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이소영님~ 이 댓글 보면서 반가웠답니다.
      그리스식 설거지 방법이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감사했거든요^^
      오늘 올린 레시피도, 만들어 보면 생각보다 맛있어요^^
      저도 레시피를 우연히 개발한 후에 우왓! 좋아! 이랬거든요^^ㅎㅎㅎㅎ 워낙 떡볶이를 좋아해서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았기에...
      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해요!!

  9. 김영미 2014.03.03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주말은 잘 보내셨어요?
    더욱 힘내시고 속상해 하시면 절대 앙돼요! ㅎㅎ
    화이팅!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영미님~ 앙돼요! 정말 귀여워요*^^*
      캐나다 날씨는 조금씩 풀려가고 있나요??
      여긴 오늘 비가 정말 많이 와서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뚤려 있나 싶어요.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강아지 막스는 몸을 돌돌 말고 자고 있더라고요~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10. 동경언니 2014.03.03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숫자의 욕이 절로 나오넹.
    안할려고 애쓰니까 더 나쁜 욕이 마구마구 나옴 .

    일단 열받아서 냉장고 잠깐.

    .....윗 글 써 넣고 1시간은 지났어요.

    공잔가맹잔가 쫌 기다려 보라고 했잖아요.

    근데 똑 같이 열받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동경언니님...
      저 이 댓글 보고 엄청 웃었어요.
      괜히 제 일 때문에 열내시는 동경언니님께
      많이 감사하고,
      근데 기다렸다가 또 댓글 이어 쓰시는 동경언니님이
      정말 많이 귀엽게 여겨져서...
      (웃어서 죄송해요. 저 때문에 열내셨는데..)
      분명 동경언니님 귀엽다며 주변에 연애하자는 남자들이 제법 될 것 같아요~^^

  11. 넵퀸 2014.03.03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타국 생활의 일상을 엿보기 위해 들어옵니다. 그리고 가끔 올려주시는 음식 사진에 침흘리러 들어오기도 하고요. 제가 대학원에서 전공하고 있는 bilingual education에서 강조하는 것이 나라별 문화의 다양성과 이해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읽고, 수업 시간 토론에서 올리브나무님 글에서 읽은 그리스의 문화를 인용해서 얘기한 적도 있었죠. 가족 중심의 문화에 대해서였어요. 미국내 히스패닉계 문화와 닮은 점이 많아서 그리스 문화도 가족을 중요시하고, 가족을 중심으로 매우 자주 모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는 것을 이야기했죠.
    악플러=소수의 사회 부적응 찌질이일 뿐이고 올리브 나무님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힘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어려운 공부를 하시네요!!
      제 글 내용으로 수업 시간에 도움을 드렸다니, 제가 영광이네요^^
      넵퀸님 말씀처럼 악플러들 신경쓰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글 쓰려고 노력할게요~
      늘 감사해요!!

  12. 2014.03.03 0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계신 곳에서 그런 제스쳐를 막 진짜로 하고 계신 모습이 상상이 되어서 엄청 웃었어요^^
      아마 그런 모습을 본다면 다들 도망칠 거에요~~ 우와! 진짜 무섭다! 막 이러며서요^^
      도대체 뭐가 그렇게나 맺힌 것들이 많아서 아무 말이나 쏟아 내는지.
      갑자기 이런 것도 전자기기 사용의 부작용인가 싶기도 하고요..
      장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특히 폭력적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짜증이 늘고 신경질적이 된다는 보고를 봤었는데, 그냥 그런 사람들인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다 내가 왜 그들 심리를 분석하며 시간을 낭비하는가, 또 이러기도 하네요^^
      암튼!!
      우리 힘내기로 해요!! 아자!!!!!!

  13. 햐기 2014.03.03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아침..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고, 커피한잔 가지고 자리에 앉아 제일 먼저 하는일이 언니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게 제 하루의 시작입니다~ ^^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너무도 머~언 곳이라...
    유럽배낭여행때도 아주 당연하다는 듯 패스해버렸던 나라...

    하지만 초등시절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며 한번쯤은 꼭 가보고싶다 다짐했었던 나라...

    그러나 마음먹기가 너무 힘들었던 나라...

    언니의 블로그를 읽으며 아~ 말이 통하진 않겠지만 여기도 어쨌든 사람 냄새나는 사람사는 곳이구나 ^^
    차곡차곡 여행계획 짜고 있습니다.
    가끔 혼자 빵터지고, 혼자 고개를 끄덕이며 읽는 언니의 블로그는 저한텐 그리스를 보여주는 창입니다.

    힘내세요~

    장담하건데 저같은 사람이 훠~얼씬 많을 거예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감사합니다..햐기님~
      아침에 커피한잔과 함께 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된 것이 제게 영광이지요~

      햐기님, 언젠가 꼭 그리스를 여행하시는 그런 때가 오실 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오래전 그리스가 멀고 먼 액자 속의 사진이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때 생각이...막 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해요!!

  14. 하늘 2014.03.03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마음이 많이 상하셨겠어요...제가 다 화가나네요.
    전 제가 하지못하고 있는일 내가 경험하지못한 것들에대해 여러가지로 배우기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도 외국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힘들고 외로울때가 많기에 공감하는 부분들도 많거든요.
    인생에 반을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나와같은 사람들에 많이 있구나라는 생각도 하고
    좀더 열심히 노력해야겠구나 라고 반성도 하고 언젠가 가보자라는 꿈도 가져보고 ...
    세상엔 나와같지 않은 사람이 더 많고 열등의식에,, 또는 잘난의식에 남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그렇지않은 사람들이 있기에 용기도 얻고 행복감도 얻는것이 아닐까요.
    올리브나무님을 아주 많이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잊지마시고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늘님..감사해요!
      하늘 님은 인생의 반을 외국에서 살고 계시는군요..
      그러게요...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내가 알지 못하는 문화와 세계가 존재하는데, 마치 한 가지에 꽂힌 것처럼 이상한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이 속상하기도 하고...나도 과거에 혹시 저런 사람이었을까 돌아보게 되고..그러네요.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정말 많이 감사해요!
      하늘님도 화이팅입니다!!!

  15. 훌쩍 커버린 2014.03.03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라는 빤한 말은 안하겠습니다.

    강하시고 현명한 분이니 걱정은 안합니다.

    사실,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저의 얘기를 해야 할지
    머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지 몰라서 지웠다 썼다는 반복하긴 했는데
    무슨 말이라도 주제 넘는 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다만, 저희같이 고정팬들은 항상 올리브님의 글을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만 기억해주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훌쩍 커버린님~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훌쩍 커버린님께서도 계신 곳에서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으실 때가 많으실 텐데-타지 생활이 어디나 그렇잖아요...-, 제게 이렇게 응원을 보내주실 때마다 얼마나 많이 감사한지 몰라요~

      응원에..
      진솔한 글들로 보답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16. 2014.03.03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반갑습니다!^^
      제가 어머나, 깜짝 놀란 것은 괜히 신랑님께 죄송해서에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참 많이 감사해요!

      로도스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신 듯 해서, 언젠가 직접 오게 되신다면 특별한 기억을 갖게 되시겠구나 싶어요~
      저도 말씀하신 수필집을 한번 찾아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하하..
      마지막 깐죽거리잔혹사 대사와 제 팬이라고 말씀해주신 것에 감동해서, 막 웃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17. Favicon of http://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4.03.04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 이유 있겠어요 뭐. 사실 별 생각 없었을 거에요.
    제가 어떤 사람에게서 안좋은 점을 발견할 때 가만 보면 제가 스스로를 볼 때 참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못마땅하거나 부끄럽게 여기는 측면을 그 사람에게서 발견할 때더군요. 그렇게 느끼고 난 뒤부터는 못마땅한 사람을 발견하면 저게 내 모습이겠거니... 그러고 마음을 다스립니다.
    블로그에 들어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아무말이나 막 남기는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남기거나 고요히 돌아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어찌 보면 자기 마음에 있는 것들을 쏟아놓고 후련해 하는 것 같기도 한데, 감정적 배설은 부디 집에서... 라고 말하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열매맺는나무님이세요~~
      말씀하신 상대의 안 좋은 점이 나의 부끄럽거나 못마땅한 점이란 부분...오래전에 헤르만 헤세의 책에서 읽었던 부분인데, 이렇게 딱 집어서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열매맺는나무님은 아침을 특별하게 보내시는 분답구나 했답니다..

      사실 요즘 감정을 인식하고 다루는 부분에 대한 얘길 딸아이와 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바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딸아이와 얘길 나눴었거든요. 조만간 자세한 이야긴 포스팅에 쓸게요.
      분명 딸아이에게 알려 주려고 시작된 일종의 프로젝트 같은 이야기들이었는데, 결국은 제게 꼭 필요한 얘기들이었더라고요...

      늘 감사해요!!

  18. 러블리나사 2014.03.05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기내 첨 댓글 남김니다.
    우연히 블로그에서 블로그로 파도타기(?) 하다가 오게 된 후,
    rss같은개념인 feedly에 등록해서 글을 보고있어요.

    처음엔, 그리스 같이 먼 나라에 살고 계신 한국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그리스가 우리랑 의미적으로 가까운 나라라는 것이 신기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리스 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아 공감할 수 있고,
    반대로 그리스라서 생각하거나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알고싶고..
    뭐.. 그래서 들어옵니다 ^^

    세상엔 별별 사람들이 다 있는것같아요.
    그들을 모두 신경쓰면 머리가 아파 터져버릴것만 같달까요..;

    그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요. 늘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러블리나사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등록해서 봐주신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응원해주시니, 저도 러블리나사님께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좋은 글로 찾아 뵙도록 노력할게요~
      종종 이렇게 댓글로 뵐게요*^^*
      감사해요!!

  19. Σοφία_Παρκ 2014.03.05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선생님의 글이 저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르실거에요. 그리스 남자에게 시집와서 그리스 문화에 대해선 진짜 zero만 알고 있던 저에게 한줄기 희망으로 찾아온 선생님의 블로그는 거의 제 성경책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선생님 글 보면서 남편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시댁을 더 이해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그 개 잡놈이 누군지 몰라도 그런놈들때문에 선생님 블로그가 중단 된다면 진짜 엄청난 저주를 퍼부을거에요ㅠㅠ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화이팅!! 힘내주세요 정말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05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반갑습니다!! 소피아님!!
      세상에...그리스 남편분과 시댁 문화를 겪으시면서 맘고생을 의도치 않게 많이 하셨겠어요..
      참..요즘 느끼는 것은, 다른 커플의 사례를 봐도 그렇고 국제결혼이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도민준의 사랑만큼이나 결실을 맺기 어려운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부족한 제가 소피아님께 도움을 드렸다니, 제가 도리어 감사한 일이네요~
      앞으로도 자주 뵐게요!
      반갑고 감사해요!!*^^*

  20. 2014.03.07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3.19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hOOOOO님~
      제가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요즘 답글을 쓰다가 이렇게 자꾸 놓치는 것이 생기네요..ㅠㅠ
      아무래도 지나간 글에 답글이 달리면 자꾸 놓쳐버리는 것 같아요.
      다른 댓글과 막 섞여서 봐 놓고도 또 나중에 지나고 나면, 어디에 쓰셨었더라??? 막 이런답니다.

      요즘 하와이 날씨는 어떤가요? 안 그래도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었는데, 이 댓글 보며 반가웠었거든요.
      언제나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21. 2014.03.17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일 저녁이면 정신 없던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며 저는 글을 쓰려고 자리 잡고 앉습니다.

어떤 땐 소파, 어떤 날은 식탁, 어떤 밤은 침대..

글을 쓰는 장소는 바뀌고 글의 내용도 바뀌지만, 바뀌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조용하게 글을 쓰는 시간은 쉽게 주어지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곳 시간으로 밤 12시 전까지는 글과 사진을 편집해 올려야 한국에선 아침 7시 전에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까지 글을 올리기 위해 자리 잡고 앉은 저녁 8시, 9시는 저희 집이 가장 북적이고 시끄러운 시간이지요. 매니저 씨는 막 퇴근을 해서 씻고 뭘 좀 먹는 시간, 딸아이는 숙제를 하는 시간입니다. 간혹 강아지 막스가 문을 벅벅 긁어대기도 하고, 시어머님이 뭔가를 찾으러 혹은 갖다 주러 왔다 갔다 하시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마리아나의 숙제를 더 일찍 하게 하려 해도 하교 후 늦은 점심이 끝나고 영어나 체조 학원을 다녀오면, 하루는 어느새 다 저물어 있습니다.

 

가 식탁에 노트북을 켜고 앉아, 생각하고 조사했던 내용들을 타닥타닥 글로 입력해 나갈 때, 녀석은 시종 일관 "엄마, 이건 뭐야?" "이건 왜 이러지?" 숙제에 대해 물어보곤 합니다.

글은 툭 끊어지고, 쓰다가 다시 멈춰야 하고, 편집하길 중단해 흐름을 놓치고...그러길 수 차례 반복합니다.

 

그런데, 많은 숙제에 대해 늘 전전긍긍 예민한 녀석이, 한번씩 아주 조용하게 엄마가 글을 집중해서 쓰도록 내 버려 둘 때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만들기 숙제를 하는 날이나, 다른 숙제가 끝나고 혼자 뭔가 만들고 있을 때입니다.

  

어제 밤 스케이트에 관한 글을 쓸 때에도, 옆에서 마리아나는 학교 숙제인 신문 만들기에 열중해 있었습니다.

 신문 이름이 '마리아나의 스토리' 네요.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콧노래를 부르며 만들었습니다.

 

"엄마! 난 만들기가 정말 좋아!

아무리 계속 만들고 또 새로운 것을 만들어도

지겹지가 않아!"

하트3

 

이렇게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니, 엉덩이를 몇 시간을 붙이고 앉아 한 마디 말도 없이 만들고 또 만듭니다. 늘 새로운 만들 거리를 찾다 보니 어떤 땐 유튜브에서 만들기 동영상을 찾아 처음 보는 주제의 만들기를 시도하기도 하지요.

 

방학 동안 수첩을 만들어서 친척마다 나누어 주고도 남은 수첩들입니다.

이렇게 끝없이 만들어 대니, 만들기의 결과물들과 조각 조각 남은 재료들은 집안 구석구석 차고 넘쳐서

청소하던 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김없이 저녁이 되면, 저는 노트북을 펼치며 딸아이에게 마치 한석봉의 어머니라도 된 것처럼 말을 건넵니다.

 

"너는 네 것을 만들어라. 난 내 글을 쓸 테니."

여행

    ㅎㅎㅎ

 

"........................................."

 

다른 숙제를 할 때는 그렇게나 질문을 하며 궁시렁 말이 많던 저 아이, 완전 좋아하는 만들기를 할 때에는 저의 이런 웃음 섞인 말이 들리지도 않을 만큼 집중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 아이는 태어나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여태껏, 뭔가 끊임없이 자르고 붙이고 조물거리는 만들기를 해왔는데, 그 시간이 굉장히 편안하고 행복한가 보다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원고지에 첫 글을 쓰며 아주 이상한 감정을 느꼈던 아홉 살 무렵부터 여태껏, 뭔가 끊임없이 깨작대며 글을 써 왔는데이 시간이 많이 좋고 고맙구나 싶습니다.

 

그렇기에, 저 아이는 때론 뜻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물건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계속해서 만들기를 하는 것이고, 저 역시 자주 뜻대로 써지지 않아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도 계속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 거겠지요.

만들기와 글쓰기가 우리의 본업은 아니고, 쉽지 않은 여건에서 노력과 시간을 소모해야 할 때도 많지만, 하루 중 잠깐 잠깐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이구나 싶습니다.

 

"우리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에 감사하자. 딸아."

응응

 

 

행복한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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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엽서를 받으셨다는 분이 반 밖에 되지 않아서, 도대체 이 엽서들의 행방이 참으로 궁금한데...아직 못 받으신 분들에겐 다시 보내야 하는 건가 싶고 그렇답니다...어쩐다지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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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시아 2014.01.18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로선 마리아나의 재주가 그저 부럽네요
    제가 중학교때 국 영 수 등 거의 모든 과목을 95점 이상을 맞았는데도 한번도 다섯손가락안에 못 들었던 이유가 미술 70 점 ㅠㅠ 음악도 70점ㅠㅠ 체육도 70점... 그것도 그나마 선생님들이 저 너무 불쌍하다고 준 점수랍니다 한번은 체육시간에 100미터 달리기 초잴때 우리반에서 제일 뚱뚱한 친구랑 뛰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몸이 40키로대라 날렵해 보였거든요 물론 보이기만 그럴뿐 제몸은 구제불는 굼벵이랍니다 결론은 제가 우리반꼴찌~마리아나는 예술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루시아님은 몸매도 날씬하고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이셨군요!
      아마도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사람이 모든 것을 어떻게 다 잘할 수가 있을까요~ 저는 대학 때 화학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불행을 맞이 했지만, 원래는 화학, 물리를 정말 싫어해서, 고등학교 때 화학 주기율표 외우다가 교실 2층 밖 창문으로 뛰쳐나갈 뻔 한 적도 있어요.(밖에 청소용 난간이 있었어요^^) 진짜 미춰버리겠더라고요~^^

  2. 한국남편 2014.01.18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무슨말인지 날것 같아요. 저도 좋아하는것하면 집중력은 끝내줬으니까. 어른이 되는 과정은 하고싶은 것을 하기위한 투쟁인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집중력이 좋으시군요!
      그러게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인데, 말씀처럼
      책임을 또 배워가며 해야 하니 그런 투쟁의 과정이 꼭 필요한 듯 해요~^^

  3. 김영미 2014.01.18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양이 만든 수첩이 낯설지 않네요 저희도 애들이 수없이 오리고 만들고 그리고해서
    집이 창고수준이지요 ^^
    창의력이 높은 마리아나양에게 치우라는 말씀은 제발 ! 그만두시는 쪽으로다가 ㅎ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엽서가 많이 늦어지거나 넘 예쁜 엽서라서 혹 분실?ㅎㅎ
    받게되면 바로 알려드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미님 댁 따님들도 그렇군요~~~
      그러게요~ 저는 너무 어질러져 있으면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어서,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네요. 만들기 재료가 점점 늘어나서 책꽂이와 서랍마다 넘쳐나네요..

      엽서는 한 일 주일만 더 기다려 보고 다시 보낼까 생각 중이랍니다.
      아직 못 받으신 분들이 반은 되는데, 아마 제가 제 주소를 안 쓰고 보낸 것들도 있어서 반송도 안 되고 사라진 것 같기도 하고...
      만약 다시 보내게 되면 말씀드릴게요^^

  4.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1.18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를 좋아해서 몇 시간이고 그 자리에 앉아서 할 수 있다는 게 전 부러워요~
    전 몇 시간이고 앉아 할 만큼 좋아하는 일이 없었거든요.. ㅜㅜ 그냥저냥 대체로 할 만큼 하지만 뭐 하나 뛰어나진 않았거든요~ ^^;
    전 엽서 넘 잘 받았구요~ 자랑 포스팅도 했는데 못 받으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이룬...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 포스팅을 제가 너무 늦게 봤더라고요ㅠㅠ
      제가 아는 소금님은...
      잘은 모르지만 현명하고 지혜롭게 조력을 잘 하시는 분이신 것 같아요.
      이런 분들은 어느 조직에서나 꼭 있어야 하는 보석같은 존재잖아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아마 남편분께서도 일을 하시는 과정에서 그렇게 느끼실 거에요. 비록 표현하시지 않더라고요~^^

  5.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4.01.18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즐거운 그 느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기쁜 일인지요~ ^^
    저도 어릴 때 친척이 키우는 강아지를 처음 그렸을 때가 기억이 나네요.
    그때의 뿌듯함과 집중의 즐거움이란!ㅎㅎ
    따님이 좋아하시는 만들기도, 앞으로 그 모습이 어떤 것이든지 활기가 되는 즐거움이 되겠지요?
    어쩐지 저까지 두근거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역시 호수님은 그러셨군요! 지금의 멋진 모습은 그 때 부터 있었던 거군요~~
      딸아이는 나중에 커서 독특한 분야의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곤 해요. 아직 어려서 어찌 될지 또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알 수 없지만요^^

  6. nue 2014.01.18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도 행복한 주말 되세요! ^^

  7. 아침노을 2014.01.18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는 손재주가 정말 뛰어나네요~ 올리브나무님은 글쓰기를 잘하시고... 엄마의 예술적인 재능을 물려받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아마도 딸아이는 제 아버지로부터 예술적 재능을 물려 받은 것 같아요.
      (저야 뭐...그다지 재주가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버지께서는 현재 프로 사진작가세요..제가 어릴 땐 사업을 하셨었는데, 그 때도 늘 사진을 찍으시고 제 책상이나 책꽂이를 뚝딱뚝딱 만들어 주곤 하셨었어요. 성격도 아버지와 더 비슷하다 싶어요^^

  8. 민트맘 2014.01.18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쁜 일상을 들으니 저의 이 한가하기만한 생활이 참으로 게으르다는게 느껴지는군요.
    그래도 아이들 어렸을땐 정신없이 바빴다는 핑게를 대보지만
    저는 그저 아이들 키우고 살림만 했으니 올리브나무님께 비할바는 아니었지요.
    바쁜 중에도 글쓰기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얼마나 소중하실까 가늠해 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에...
      민트맘님 생활이 한가하시다니요!!!!
      매일 새벽밥을 지으시고 아드님들 밥 먹여 출근 시키시고
      아침 운동도 열심히 하시잖아요!!!
      게다가 제 생각엔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은
      절대 게으를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이야 아드님들이 다 커서 좀 여유가 있으시겠지만, 키우시는 과정에서 얼마나 바쁘셨을까 짐작이 된답니다~ 저는 제 일 중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엄마로서의 역할과 주부로서의 역할인 것 같아요. 비록 시간은 다른 업무적인 것에 더 쏟는다 하더라도,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는 일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9. 케이 2014.01.18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님, 말을 은근히 재밌게 하시네요.
    따님도 귀엽고 올리브님도 귀여워요

  10. 향님 2014.01.18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생을통해..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 그 보다 더 행복은 없을듯 합니다.

  1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4.01.19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은 참 알차고 보람있는 것 같아요~
    이 글을 읽으니 저도 뭔가 "제 것"을 하고 싶어지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오오오~~~ 저는 이 댓글 보면서 엄청 기대감이 상승했답니다!!
      아스타로트님!!! 저 같은 사람을 위해 만화를 더 그려주소서!!!!
      (이건 절대 압력은 아니고 팬심이라고 말하고 싶지만......ㅎㅎㅎㅎ^^)

  12. 새벽.. 2014.01.19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유치원 다닐 때 미술학원도 다녔건만 학창시절 내내 미술 실력이 so so였다는...영 소질이 없었죠. 그래도 미술관 방문은 좋아해요.
    오늘 글로 올리브나무님댁 저녁(?), 밤(?) 풍경이 그려지네요. ^^ 계속 글쓰기 사랑해주실거죠?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새벽님 미술관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그래요^^
      미술관에 있으면 그 고요함 속에서 그림을 보며
      많은 것들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고 큰 즐거움을 주더라고요.
      딸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했을 때, 한 동안 미술관에 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는데, 결국 아이가 5개월이 되었을 때 유모차를 밀고 과천 현대미술관에 갔었을 때의 그 기쁨이 떠오르네요. 마리아나는 로비에 있는 백남준 님의 엄청난 텔레비젼 작품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입에 물고 있던 젖병을 뱉어내고 그걸 올려다 보느라 유모차에서 상체를 일으키다 굴러 떨어질 뻔 했다는...ㅎㅎㅎ

  13. Favicon of http://psia.tistory.com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4.01.19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석봉?? ㅎㅎ
    난 블로그를 할테니, 넌 글을 쓰거라 ^^
    하루를 정리하는 나만의 시간. 저도 블로그를 하면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올리브나무님 그리고 따님 마리아나의 좋은 작품(글) 기대할께요~ ^^

  14. 들꽃처럼 2014.01.19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나는 뭔가 만들기를 좋아하는군요
    울 딸들은 저런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네요
    글고 보니...
    저도 뭔가를 열심히 만들어 본적이 없는듯 해요

    제가..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는데요
    (화분 가지치기를 해도 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 )
    한편으론 타고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마리아나 언니가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저는 화분을 그냥 막 키워만 보고 가지치기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데, 정말 화분 잘 키우시는 분들을 보면 아주 예술적으로 키우시더라고요~
      어쩐지 다음에 한국에 가게 되면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들꽃처럼님 따님들을 꼭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엄마를 닮아서 무척 귀엽고 예쁜 아이들일 거라는 확신이 든답니다^^

  15. 누가달팽이 2014.01.19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미대생인데 마리아나 솜씨가 범상치 않은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0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누가달팽이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네요.
      저야..그저 저 아이가 좋아하는 일이니 그냥 하도록 돕는 것인데,
      이렇게 전문가께서 솜씨가 좋다고 말해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16. 포로리 2014.01.20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요. 마리아나의 색감과 손재주에 깜놀 한다니까요. 그런건 연습해서 되는게 아니라 타고난 것이겠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1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포로리님^^
      물론 타고나게 만들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건 분명한데, 그 성향 때문에 엄청난 양을 만들어도 질리지 않다보니 점점 실력이 나아지나? 싶어서, 이게 타고난 손재주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절대 저희 집에 그 만든 것을 다 보관할 수 없어서 한번씩 몰래 갖다 버리기도 한답니다ㅠㅠ

  17. 2014.01.22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어머님꼐서 대 가족 사이에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늘 맛난 것을 만들어 주셨다니, 딸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막 느껴져요~
      저도 멀리 살아서 엄마 생각이 날 때가 있는데..cOOOOOO님도 그러시군요...
      에궁..
      우리 힘 내기로 해요!! 파이팅!!

  1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4.01.22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께서 무언가 만드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군요! 따님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실 때마다 기분 좋으시겠어요. 따님이 무언가 만들고 있을 때가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글을 쓰실 수 있는 찬스라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어렸을 때 조용히 방구석에서 책 읽고 있었을 때 아마 저희 부모님도 편히 쉬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따님이 자기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계속 즐겼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1.23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좀좀이님은 어릴 떄부터 책을 좋아하셨군요!
      좀좀이님 부모님은 아마 아들 때문에 큰 맘 고생 안 하셨을 것 같아요~
      (아닐까요? 워낙 남들이 안 가는 지역에 오래 가 계셔서 어떠셨을지요...)
      딸아이에 대한 응원 감사해요! 좀좀이님~^^

<Rhodes 로도스의 Τριάντα 뜨리안다 지역의 카페테리아에서 작년 여름 석양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블로그를 열며"

 

그리스의 꿋꿋한올리브나무입니다.

그 동안, 블로그를 열어야 할까 말까를 두고

참 많은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게 될지 아닐지

그 조차도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그냥 담담하게 시작해 보려 합니다.

 

   "왜 블로그를 여는지"

 

인 풋(in-put)이 있으면 반드시 아웃 풋(out-put)이 있게 마련인데,

그리스에 이민 와 몇 년 동안

모이기를 좋아하는 그리스인들 덕에

일면식이 있는 그리스인들만 수백명.

자주 보는 사람들은 수십명.

홀로 한국인으로 살며

셀 수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새로운 문화와 그에 대한 느낌들에대해

변변한 아웃 풋없이 살았습니다.

소통이 2012 대세 키워드라 했던가요.

꺼내 놓고 풀어 놓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글을 쓰는 제가 즐거웠으면 좋겠고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조금은

읽기 전보다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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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03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Tstory 블로그 꾸미기,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정말 어렵네요ㅠㅠ.

  2.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06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블로그 개설하셔서 너무 반가워요~ 제가 늘 올리브 나무님이 들려주시는 그리스 이야기에 푹 빠지듯이 다른 방문객분들도 그럴 것 같아요. ^^
    블로그 꾸미기는 저도 처음에 정말 좌충우돌했는데 하다 보면 서서히 깨치게 되더라구요. 혹시 제가 도와드릴 것 있다면 말씀해주시구요. 즐거운 블로그 생활 하시길 빌게요. ^-^

  3.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07 0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첫 번째 댓글을 이방인님이 남겨주시니 영광입니다~~~ 감사해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06 0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두번째 댓글단 사람입니다.ㅎㅎ
    농담!
    정말 블로그 시작할 때의 마음은 이것인가봐요...
    저도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고 앞으로 주욱 진행이 될지 안될지 알 수도 없고...
    그저 담담히 살아가는 모습... 일기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구독자수가 늘면서 이런 일 벌렸네,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올리브님 만나서 전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나두 몰라요, 왜...

  5.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겨우 2013년 1월 3일에 개설 하신거예요?
    근데 3개월만에 하루 1600여명이나 들어와요?
    너무 부럽다.ㅋㅋㅋ

    제 블로그는 2010년 8월 8일에 개설했는데....
    이제 겨우 340여개의 포스팅으로 하루 100여명 들어오시고
    누적방문객 54000여명...
    그런데 오셔서 글만 읽고 공감이 안가는지 댓글들을 안 달아 주시는거 있죠?
    아흐 속상해.ㅋㅋㅋ

    올리브 나무님 다음뷰 랭킹도 엄청 높던데요....
    채널랭킹 8위,며칠전에 7위였던데...
    전체 랭킹 166위...아으~

    이방인님이 쎄네요.전체랭킹 6위,채널랭킹:해외생활 1위.아으...

    암튼 올리브나무님의 이야기들 정말 정말 환영합니다.하하하~
    엘레오 뗀뜨로 챠오~
    그리스인들은 하이,안녕,방가방가,굿바이,잘자를 뭐라해요?
    아참 사랑해는요?ㅋㅋㅋ

    챠오는 이태리식이던데...미국영화에서 미국인들이 자주 쓰더라구요.ㅋㅋㅋ

  6. 권홍직 2013.06.25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중한 글 감사한 마음으로 읽습니다.

  7. 박슬기 2013.08.22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그리스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 둔 처자입니다.. 이번 여름 그리스 칼라마타에 인사를 드리러 다녀 온 후 생각이 많아져 네이버를 뒤적거리다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유익한 정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8. BlogIcon 정민수 2014.05.2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오늘 처음 여기 글들을 봤습니다..솔찍담백핫 문체가 참 좋네요..

    저는 경남 양산시에 살아요..
    2010년 신혼여행으로 아테네 산토리니 델피 메테오라를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블로그 자주 들어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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