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연애 중인 M양의

이성 친구 S군을 보며

 

 

 

 

 

 

 

 

몇 달 전, 그리스와 한국의 비밀연애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 기억하시나요?

못 보신 분들께서 M양의 상황을 아실 수 있도록 이전 글을 첨부해봅니다.

2013/02/01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점잖은 여자들은 절대 모르는 그리스와 한국의 비밀연애.

 

  

 

 

지난 몇 달 간, 저는 집안 행사 때마다 이 M양을 마주쳐야 했습니다.

여전히 변한 것은 없이 M양의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압박을 겪고 계시고, M양은 여전히 그 대궐 같은 집에 혼자 살면서 비수기인 겨울 시즌 동안 공과금 내는 것도 버거워하며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M양을 이해해 보려고 여러 각도에서 그녀의 상황과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었습니다.

혹시라도 편견을 갖고 그녀를 보는 게 아닐까, 혹시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 피곤하지만 계속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러나 저러나 친척 모임에서 계속 마주쳐야 하는데

그런 그녀를 이런 고민들 없이 마주대하게 되면, 쳐다보기 조차 싫은 마음 때문에 제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더라도 그녀의 이러한 유부남과의 비밀연애가 합리화될 수는 없겠지만,

그간 제가 그녀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녀의 비밀연애와 그녀가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광고지라도 만들어 가족들에게

뿌리고 싶은 것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관계로 여기에 정리해 써 보겠습니다.

 

 

M양 부모님! 딸이 그렇게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어떻게 하나요?

 

M양의 부모님은 그녀를 정말 열심히 키웠습니다. 해달라는 것 다 해주며 그렇게 키웠습니다.

제가 M양의 어머님께 무슨 날이라 작은 선물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보고 있는 앞에서 그 선물을 자기를 달라고 말하며

엄마에게서 빼앗아 가는 M양의 행동을 목격했던 적이 있습니다.  M양의 그런 행동은 다른 상황에서도 여러 번 있었고,

그런 그녀가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자식에서 뭐든 주는 게 가장 좋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녀의 부모님의 철학

그녀를 그렇게 남의 남자라 해도 양심의 가책 없이 갖도록 만든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당신들은 자식을 사랑으로 건강한 심리상태로 잘 키웠다고 착각하시는 그 부모님들을 마주할 때마다,

이런 비밀연애를 알고 있는 저로서는 가슴이 답답할 뿐입니다.

 

 

M양! 왜 이성 친구 S군을 이용 하나요?

 

지난 달에 있었던 어느 하루 종일 먹는 국경일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저희 집에 찾아 왔었는데, 여기저기 인사를 하던 그녀가 제게 조용히 오더니 종이로 된 큰 커피 컵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있다고 하자, 두 잔만 커피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며 비밀연애 중인 그 남자와 같은 직장 동료 다른 남자인 S군이 우리 동네

근처를 지나는 중인데 커피를 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저는 한숨이 나오는 걸 겨우 삼키고(정말 제 동생이었으면 머리털이라도 쥐어 뜯고 싶은 것을 참고),

일단 커피 두 잔을 만들어 건넸습니다.

잠시 후 그녀는 이성 친구이자 동료인 S군이 혼자 집에 들어섰고, 친척들 사이로 S군을 밀어 넣는 M양은 집 밖으로 몰래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아~ 반가와 S군" 이라며 그의 근황을 물었고, 그는 약 30분 정도 이런 저런 이야길 친척들과 나누며 친척들에게

M양이 이 자리에 없다는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도록 그녀의 바람막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M양은 저희 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그 유부남에게 전화가 오기라도 하면 S군이라고 둘러대고 자리를 뜨곤 하는

것입니다.

그런 S군이 저는 너무 불쌍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M양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M양은 상당히 미인이고, 소극적인 듯 보이는 성격이지만 언제나 유혹하

는 듯한 손짓으로 조금 친해진 이성에게는 무심함을 가장한 스킨십을 하곤 하기 때문에, 순수한 남성이라면 이런 M양의

유혹에 넘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게 S군을 여러 상황에서 자신의 비밀연애의 바람막이로 이용하는데도, 이 S군은 M양을 많이 좋아해서 이렇게 친구 사이

로라도 가까이 있으며 남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S군은 그녀의 비밀연애에 대해 지금은 그녀가 죽자고 지키려 하니 지지해주는 척 하지만, 어쩌면 이 비밀연애가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언젠가 그녀가 자신을 돌아봐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저렇게 사람 감정을 갖고 자기 편리할 대로 이용하는 M양이 참 속 터지는 것입니다.

그녀가 아무리 예쁘고 섹시하면 뭐하나요. 그녀 하나로 인해 속고 대궐 같은 집 대출금 내느라 허리 휘는 그녀의 부모나,

상대 남자의 아무 것도 모르는 뚱뚱한 아내나 (그 남자는 자신의 아내는 뚱뚱하고 직장 생활하고 애들 돌보느라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잃어 너를 만난다며, 그녀에게 말했다는 군요. 그 말을 듣고 날씬하고 예쁜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그녀가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본인도 여자이면서 아이 낳고 게다가 직장까지 다니며 삶에 열중하고 있는 아내를 한심하게 여기는 그런 남자의 말이 아무리 자신에 대한 칭찬이라 하더라도 거기에 박수를 쳐주다니요.)

무슨 죄가 있냔 말이지요.

 

제가 M양을 안 보고 살면 어쩌면 이 조차도 저와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나 몰라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리스 문화가 사돈의 팔촌이라도 친척 모임에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문화이다 보니, 저는 싫어도 M양과 그녀의 부모를

정말 자주 마주치게 되고 대화를 나누게 되고, M양의 이런 S군을 바람막이로 내세우는 행위도 목격해야 하고, M양의 연애

담도 들어야 하는 입장에 있다 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마주치다가는 제가 속이 터지겠다 싶어, 얼마 전부터 특별 기도 시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왠 뜬금없이 기도 시간이냐 하시겠지만, 이 기도 시간이 끝나고 난 후 저는,  신중하게 이 비밀연애에 대해 누군가에게는

알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일에 대해 알아서 가장 해결이 빠른 사람은 그 남자의 아내입니다.

만약 M양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뜯어 말리고 기함하고 난리가 나겠지만 그럴수록 M양은 더 그 남자를 놓지

못하고 집착할 것임에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평소 부모에게 하는 행동으로 보아 충분히 그러고도 남습니다.) 

왜냐하면 M양은 그 나쁜 남자를 세상 둘도 없는 자신의 반쪽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여태 제가 그 가족 누구에게도 이 상황에 대해 밝히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 그의 아내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그 집이 뒤집어져 이혼하자 어쩌자

말이 나오게 되그는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당장 M양과의 관계를 끊어 버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M양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겠지만 말이지요.

어떻든 그렇게 되면 M양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그 남자의 집이나 아내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그러나 알려고 들면 어떻게든 알아볼 수는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알리기 전에 제발 좀 눈치 좀 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자기 남편이 3년이나 바람을, 그것도 자기도 얼굴 알고 만나면 인사하는 남편의 직장동료 여성과 바람을 피고 있는데

그걸 모르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그녀도 점잖은 클래식한 그리스 여자여서 일까요?

이런 이민자인 저도 그리스 여자, 혹은 남자들이 쉽게 이성에게 대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모를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정말 부디 상황 정리가 되어서, 제가 그 가족 얼굴을 매번 마주하면서 더 이상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방패막이 S군에게 M양이 정착하게 될지, 그 또한 지켜보아야 할 일일 듯 싶습니다.

사실 S군을 위해서라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게 백 번 나은 일이지만, M양을 위해서라면 S군 같은 진국인 남자가

그 유부남보다는 백 배 나은 남자이니 말이지요. 

 

혹시 M양처럼 이런 비밀연애 중인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부디 정신차리시길 바랄게요.(그 남자, 결국 가정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홀로이신 여성이시라면, 이런 유부들 나의 어려운 때에 빈틈을 노리고 의외로 쉽게 접근해 온답니다.

M양도 가장 힘들 때 찾아와 위로해 주었던 남자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이었거든요.

결혼한 남성 중, 자신의 아내가 결혼 후 몸매가 변했다고 이런 비밀연애를 꿈꾸시는 분 계신가요?

당신의 아내는 당신 가족을 돌보느라 그렇게 변했다구요.

홀로이신 남성들에게도 한 마디 꼬옥 부탁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

부디.

여성을 외모로만 보고 다가서지 말아주세요. (아니시라고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이상형은요?

 

 

즐거운 토요일 저녁 되세요~

좋은하루

 

덧붙이지 않을까 하다가 댓글들을 보면서 여러분께 이 내용을 공개합니다.

 상담가의 입장에서 본 M양의 심리

 M양은 어릴 때부터 운동선수였습니다. 23 세 까지 프로 운동 선수였는데,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하는 종목이라 늘 90 킬로 넘는 몸무게를 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울면서 이런 과거를 제게 털어 놓은 적이 있었는데, 가장 예쁜 나이를 그렇게 살다보니 원래의 예쁜 미모도 당연히 돋보일 수 없었고,

 그래서 결혼 전 만났던 남자들 모두 M양을 이용만 하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남자 친구 역시 그녀와 한 번 잠자리를 하고 그녀를 차 버렸다

 지요.

 그런 그녀가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찾게 되고, 다이어트를 죽어라 하고 처음으로 자신의 예쁜 미모가 드러나게 되었을 때 찾아온 마마

 보이 남자와 덜컥 결혼을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예쁘다고 말해주는 남자를 처음 만났고,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알아볼 만큼 세상

 물정 모르고 철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처럼 이혼을 하고, 그녀는 그녀에게 다시 예쁘다고 말하며 위로를 해준 지금의 유부남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그녀는 지금도 거식증에 가까울만큼 다이어트에 집착을 합니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왜 그렇게 안 먹으려하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루 한끼도 거의 먹지 않는 그녀는, 만일 그녀가 다시 조금이라도 살이 찌거나 하면 그 남자는 자신을 떠날꺼라는 두려움과, 어떤 남자도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 속에서 음식을 거부하는 것이지요. 

 그녀가 하는 행위는 합리화 될 수 없고, 잘못된 점이지만

 그녀의 이런 과거로부터 받은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현재의 인간 관계까지 망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녀가 부디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제대로 홀로 잘 설 수 있길 바란답니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가 아니라 진짜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성숙한 사람과, 자기자신을 상처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시선입니다.   

 남자의 사랑에 목마른 상처받은 그녀에게 권하고 싶은 곡은  미쓰에이의  "남자 없이 잘 살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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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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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4.13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4.13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 제가 읽는데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ㅠ_ㅠ
    그런것을 직접 보는 올리브나무님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ㅜ-ㅜ
    S군도 정말 힘들거 같습니다....
    저도 혼자이니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푸른님. 이번 기회에 뭔가 해결점이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 이상은 못 지켜 보겠네요~~
      푸른님은 현명하시니 연애를 하셔도 좋은 분과 하실 것 같아요^^

  4. 민트맘 2013.04.1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에서 정말 속이 터지고 머리도 터지시겠어요.
    철딱서니 없어도 어느 정도지 그 아가씨를 어쩌나요.
    제가 보기에는 딸을 그렇게 키운 부모님이 가장 큰 문제지만 만약 아신다면 얼마나 놀라실까요.
    윗 댓글의 분은 발각이 나도 그 남자는 다른 바람을 피울거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저는 그리 된다면 그 분이 부인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냥 어떤 기회에 터져버렸으면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3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렇게 봐요. 민트맘님.
      본인도 끊지 못해 관계를 유지하는 듯한 그런 인상을 많이 받았거든요. 바람 자체가 목적이었다기 보다, 다들 외롭고 힘든상황에서 일이 벌어져 버렸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좀 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어떻게든 끊어냈어야하는데, 그렇게 하기에 시기가 넘어가 버린 것이지요. 게다가 여자는 이게 세상 둘도 없는 사랑이라도 되는 냥 여기고 있고 말이지요. 남자가 결국 아내에게 돌아간다면, 그게 아니었다는 걸 깨달을텐데, 싶습니다.
      어떻든...저도 정말 터지길 바라고 기도 중에 있답니다...
      더 이상은 두고 보고 있기가 버겁네요~

  5.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4.13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에 만약 M양 같은 친구가 있으면 정말 대하기 곤란할 것 같아요;;
    저한테 잘못한 것은 없지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거리를 둘 것 같습니다;;
    만약 그 상대남이 M양을 두고 또 다른 애인을 만들었을 때 자기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보면 알텐데 이기적인 사람에게 역지사지는 무리겠죠ㅠ
    전 M양이 제 친구가 아니라서 그런지 S군이랑 잘 되는 것도 왠지 싫네요;;
    적어도 자기가 한 일이 잘못이라는 걸 깨달을 정도로 좀 호되게 당했으면 좋겠거든요~(제가 너무 못됐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3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스타로트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아마 아예 남이었다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뭐랄까요. 드라마같은 걸 볼 때 이런 M양 같은 캐릭터가 나오면
      저도 막 욕하며 보거든요.~^^

      그런데 저는 어떻든 친척이고, 그 부모님들이 좋은 분이시라 M양이 망가져서 무너지게 되면, 그 분들이 받으실 상처도 상당히 클텐데,
      그걸 원할 수는 없다보니 그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M양이 철딱서니 없긴해도, 그녀가 그런 철딱서니 없음으로 인해 선택했던 첫 번째 결혼에서 고생했던 과정 또한 지켜봤었기 때문에, 정신 차리길 바라기는 해도 불행해지진 않았으면 싶어요..
      에휴. 어려운 문제에요.

  6. 2013.04.13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런 일들이 있으셨군요..
      늘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다친다는 님의 말씀... 공감가네요.

      근데 그 남자랑 결혼하게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절대 아내랑 못 헤어질 태세에요. 안그래도 몇 번인가 M양이 그럴 수 없냐고 물어봤었나봐요. 근데 이혼하면 애들을 못 봐서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는군요.
      이 둘은 얼른 정리가 되어야 하는 관계에여. 정말.~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4.14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연애, 동거, 결혼전 사귀기, 뭐... 그런 것들은 각자의 개인사라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도 알 수 없는 법... 다른 이의 연애담과 감정 상태를 알 수 없을 것 같아요.
    그저 어른이 된 이상, 잘 추수려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잘 했으면 하네요...
    비록 보는 사람 눈은 안타깝게할지언정... 비밀연애하는 사람은 그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는 듯 하네요...
    참, 사람 관계는 이렇게 얽히고 섥히는가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해요. 산들이님. 이혼까지도요.
      개인사의 깊은 곳의 고충이나 이유를 밖에서는 다 알 수가 없지요.
      그리고 그것을 판단할 권리가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그리스의 경우 워낙 가족끼리 엮여서 뭉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전에 쓴 글에도 썼듯이 그녀의 부모님 경제 문제가 저희 집 사업과도 연결 되어 있고, 그 경제 문제를 일으킨 주인이 그녀이고, 또 그런 그녀의 비밀 연애의 방패 막이가 되어주는 S군을 자주 마주치는 저는 그가 불쌍하고, 한편으로는 M양이 심리가 이해가 되면서도 M양과 그 유부남이 아내와 아이들을 속이고 있는 것을 보면 속터지고
      그런 것이지요. 저도 이렇게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니라면, 혹은 경제적으로 얽히지 않는다면, 신경을 안 쓰고 남일이구나 했을 것 같아요.
      그리스 문화가 그렇지가 못하네요.ㅠㅠ

  8. 한랑 2013.04.14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리상태가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부남은 아니지요. 가정환경 탓도 있겠지요. 저도 부모님께 사랑 많이 받으면서 오냐오냐 자란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선이라는게 있지요. 무조건 나좋다고 하면 좋나요? 그 부분이 M양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감언이설이라는걸 모를까요? 아무튼 보시는분께서 너무 답답하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답답...합니다. 한랑님.
      오죽하면 제가 이 부분을 두고 기도를 시작했을까요.
      뭔가 해결이 나지 않으면 이 상황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
      쉽게 나서서 행동하기에는 여러 후폭풍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상담일 할 때 이런 비슷한 상황의 여성이 유부남과 만나다가 부모가 알고 뜯어 말리자 자살미수를 저지른 경우도 보았습니다.제가 본 M양의 현재 심리 상태는 그녀와 별 다르지 않거든요. 그래서 부모가 아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봐요.)

  9.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4.14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네요..ㅎㅎ;;
    이렇게 말하면 심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M양은 아직 철없는 아이같네요.
    지금이야 행복하겠지만 그녀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현명한 처신이라고 할 수 없네요.
    하지만 이런 내용은 개인적이 얘기니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모든걸 아시는
    올리브나무님은 답답하시겠어요. 저같으면 어쩜 거리를 둘런지 모르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라도 거리를 두고 싶어요. 삐삐님.
      시댁과 한 울타리에 살면서 집으로 찾아오는 친척들을 막을 수는 없으니 거리를 둘 수 없는 것이지요.
      해답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

  10.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4.1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고.. 올리브나무님의 갈등과 스트레스가 느껴집니다..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
    차라리 안 보고 안 들으면 속편한데 그것도 쉽지 않으니.. 참...
    원래 하면 안돼는 일에 더 강한 유혹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이 죄의 속성이겠지요..
    정말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지 않으면 누구든 쉽게 유혹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M양을 위해, 올리브나무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11.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3.04.14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학교 다닐때 한 친구(여자애)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면서 사장님과 사랑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사장님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거에요..
    그런데.. 사장님 하는 말이 "너를 더 사랑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라 결혼은 와이프랑 하되, 사랑은 계속 너랑 하고 싶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
    사랑에는 참 안타깝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은 것 같네요~

  12.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4.14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양의 심리상태를 보면 이해가 일부 갑니다만 그렇다 해도 지금 그 유부남과는 확실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아하니 S군은 M양의 반려로서 충분한 자격과 더불어 마음도 확실하신 분인 것 같네요

    섬세함과는 거리가 먼 삭막한 남성이다 보니 이렇게 무감정한 해결책을 내놓는 것 같지만요 그 유부남의 아내분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이 일단 선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올리브나무님이 말씀해주신 그리스 문화대로 유부남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M양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이고 그러면 일단 제일 큰 문제가 "표면적"으로는 해결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 과정에서 M양이 받게 될 정신적 충격이나 상처는 크겠지만요 희망을 걸 수 있는 S군의 존재때문에
    저는 이런 과격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랍니다. 아울러 올리브나무님 같이 주변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섬세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여성친척분들이 감성적 도움을 주신다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다가오지 않을까요?

    오지랖이라면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류현님.100% 공감이에요!!!
      류현님 말씀대로 저도 그 아내에게 뛰어가서 당장이라도 알리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든 적은 후유증으로 일이 해결되길 바라다보니
      그래서 익명으로 편지를 써 볼까도 생각 중이고 별의 별 생각을 다 하는 중인데요.
      곧 결정을 할 수 있을거라고 보고 있답니다..신중하게 기도 중이랍니다^^

  13. 무탄트 2013.04.14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속터지는 상황이네요. 그렇다고 올리브나무님이 직접 행동에 옮기시기엔, 친구분의 경우처럼 그 폐해가 올리브나무님에게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니,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잠시 상상해 봤어요.
    두 사람이 우연히 같이 있는 사진을 찍어서 그 남자의 아내에게 이름없이 보내는 것 같은 거요(삼류드라마 너무 많이 봤나봐요. ㅡㅡ;). 덧붙임글을 읽으니 한편으로는 M양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런 어쩡쩡한 관계는 결국 자신에게도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부분이니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는 게 본인에게도 좋을텐데요. 이럴 땐 제가 홍길동이나 전우치이면 좋겠어요. 휙리릭 그쪽으로 가서 슈욱 요술을 부려서 상황종료하고 뿅하고 돌아오면, 올리브나무님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을텐데... 그 두 사람이 헤어지는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도록 기를 불어넣을게요. s군의 보는 눈도 높아지길... 올리브나무님의 바램대로 외모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보는 눈 말예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탄트님.~
      저도 익명으로 증거를 첨부해 편지를 보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M양의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저와 다른 M양의 친구 둘 뿐인데요. 그 M양의 친구 역시 M양과 비슷한 사고를 갖고 있어서,
      네가 하고 싶은데로 살아~~이렇게 불을 지치는 모양이더라구요.
      어떻든..정말 안 봐도 되는 사이면 상관 하고 싶지도 않고, 모른 척 하고 싶은데, 자주 보면 1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는데, 오면 그 동안 연애담을 털어 놓을 곳이 없으니 주욱 쏟아놓고, 초반엔 그녀에게 알아듣게 얘기했다가 도리어 계속 숨 넘어갈 듯 울기만 해서, 이러다가 사람 잡겠다 싶어서 더 이상 직접적인 충고 없이 듣고만 있답니다.
      어떻든.. 좋은 말씀 감사해요. 무탄트님. *^^*

  1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4.14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아유~ 저번에 글 읽으면서 제 속이 터졌는데 자주 마주쳐야하는 올리브나무님의 속은 어떨까 짐작해 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예의 없는 사랑이라는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M양과 유부남은 얄밉고, 속고 있는 유부남의 부인은 같은 여자 입장으로 너무나 가엽고, S군은 정말 안쓰럽네요. 이게 도대체 무슨 4각관계란 말입니까. 차라리 확 비밀을 폭로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모르는 사이라면 오히려 올리브나무님이 편하실텐데 난처하시겠네요. 저 같아도 양심상 부인에게 밝히고 싶다가도 M양과의 관계 때문에 망설여질 것 같아요. 이거야 원... 솔로몬의 지혜를 주소서~!! 네요. 하루 빨리 올리브나무님께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4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ㅠㅠ~이방인님~~^^
      그렇지요. 왠 4각 관계인가 싶어요..
      예전에 일 하는 동안 맨토로 삼았던 한 경제인이 계시는데,
      그분이 무슨 미팅 중에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어요.
      "자유라는 것은 양 팔을 쭉 뻗어 제 자리에서 한 바퀴를 돌아도,
      주변의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유이다."
      라구요.
      갑자기 그 말이 생각이 나네요.~

  15.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4.15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한 일화네요ㅠㅠ
    그리스나 한국이나 바람피는 남녀들의 말은 똑같군요.... 남들이 다 아는 결론을 자기만 눈감고 모른척하고 끝으로 뛰어드는것두요....
    이런 상황은 참 끼어들어도 본인이 자각 못하면 욕만 바가지로 먹고... 그대로 냅두자니 열불터지고 그런...ㅎㅎㅎ 심정에 공감 백만개!!!
    더 신기한건 저런분들 옆에 B군 같이 저렇게 괜찮은 분들이 있다는거....
    그저 잘 해결되길 바랄뿐이네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4.15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이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ㅋㅋㅋ
    에휴~왜 그렇게 사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ㅋㅋㅋ

    구지 유뷰남을 만날이유가 없을텐데...
    올리브나무님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셨으면 합니다...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남자 만나라고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5 0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피러님.~ㅠㅠ
      따끔하게 까지는 아니어도, 넌지시 충고는 해보았는데
      위에 댓글에도 썼듯이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자기는 그러면 죽을거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사람 잡겠다 싶어서 다시 그런 말을 못 꺼내고 있답니다.ㅠㅠ

  17. 동경언니 2013.04.15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저는이제 21살이 된 딸하나를 키우며 16년째 줄곧 싱글로 살고 있습니다.
    그걸 자랑하려는게 아니라,(도리어 부끄럽다능....ㅠㅠ), 참 여자 혼자다 보면 숱한 유혹이 있었습니다(어디까지나 과거형).
    여자를 유혹하고 기분에 맞춰 주는 거, 유부남이 더 능숙한 경우가 많습니다.
    늘 보던 거래처 직원인 연하의 핸섬남이 제게 댓쉬해 왔을 때는 여자로서 솔직히 기분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멋진 남자님은 왼손 약지에 버젓이 웨딩링을 끼고 있었고요,
    이 차가운 인상의 누나가 생긴대로 비즈니스적으로 만! 대해 줬습니다.
    그러다 결국 어느 날, 회사에 들어 온 그의 뺨을 제가 다짜고짜 후려쳤다능......

    왜냐고요?
    뭔 꽃다발하고 T자 속옷을 택배로 보냈더라고요..
    이 $%#£#넘이 날 뭘로 보고?! 부글 부글 끓다가 보자마자 거의 주먹에 가까운 따귀를...ㅡㅡ;;
    니 부인한테나 잘하라고 소리쳤는데요, 그 다음부터는 같은 회사 능구렁이 들도 찍! 조용해졌답니다.
    이제 제 딸이 꽃같은 여자이지요.
    지가 살라믄 저랑 같이 서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기에 애잔하긴 하지만,
    그래서 뿌듯한 딸래미입니다.
    ........도저히 무조건 다 주는게 좋은 부모라고 생각할 수가 없네요.
    올리브 나무님의 이 글에 나오는 분들, 참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5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경언니님!
      대단하십니다!!!!!!!!
      혼자 딸을 그렇게 멋진 성인으로 키워내시다니,
      그 세월에 대해 다 알 수 없지만,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을까 그렇지만 얼마나 많은 순가 딸아이 때문에 다시 일어섰을까
      저도 딸을 키우는 엄마라...짐작이 되어집니다...

      그런 이상한 남자들에게 화끈하게 한 대 날려주신 동경언니님!
      따님께서 정말 자랑스러워 하시는 엄마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꽃같은 따님처럼,
      아직 꽃같으신 동경언니님께도 언젠가는
      좋은 인연이 찾아와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8. 2013.04.16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2013.05.04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0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염려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역시 제가 밝혀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요..
      비밀편지를 보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길 바라고 있지요^^

  20.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0.24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속사정이 있었던 것이었군요. 사정을 알고 보니 M도 정말 불쌍한 여인인데.. 정말정말 제 짝을 만나 행복해지기 바래요.
    에휴…^^;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5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정말 기도하는 부분이랍니다.
      그 남자만 보면 화가 나고 정말 꼴 보기 싫은데, M양 직장에서 가끔 마주칠 때 제게 친한 척 하면, 속이 막 뒤집어지고 그래요...
      그렇지만 오늘도 저는 기도한답니다!!

  21. 샐비어 2014.05.13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양 정신과상담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기분나쁘게 듣진 마세요ㅠㅠㅠ
    아름답고 인기도 많은 여자인데 과거의 상처때문에
    나쁜 남자를 만나고 있는 것 같아서요 .
    올리브나무님이 M양의 심리상태를 분석한 것보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M양이 행복하게 사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듣고싶지 않은 M양의 얘기를 묵묵히 들어야하는 올리브나무님 피곤하시겠어요ㅠㅠ
    그 입 다물고 정신차려!!! 하면서 등짝을 빡!!!!!! 때려줄 수도 없고ㅋㅋㅋㅋ
    암튼 빨리 헤어지고 S군 이랑 잘 되길 바랄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4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씀이세요.. 샐비어님. 그런데, 본인이 의지가 있거나 가족들이 의지가 있어야 이런 상황이 개선이 될 텐데, 제 다른 글 중에 "마피아" 라고 검색하시면 가족 문화에 대한 글이 있는데, 그 글에서 아마 가족들의 입장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도 부디 뭔가 해결이 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점잖은 여자들은 절대 모르는

그리스한국의 비밀연애.

 

 

 

 

 

 

 

어제와 그제의 글에 이어

 2013/01/29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그리스인들의 참 쉬운 스킨십.

 2013/01/30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나를 골치 아프게 하는 '그리스의 이성에게 대시하는 문화'

 

오늘 드디어 저의 요즘 고민거리인 M양의 비밀연애 를 밝히게 되겠네요.

그에 앞서 바로 오늘 저녁 있었던 일을 먼저 얘기해보겠습니다.

저녁에 저와 딸아이는 미리 약속한 대로 딸아이의 친구 알리끼(영어권의 엘리스와 같은 뜻의 이름입니다.)의 집에 차를 마시러 갔었습니다.

알리끼 엄마 마리아는 로도스 국립병원의 의사이고, 이 가족은 아테네에서 아이들 교육 때문에 로도스로 이사온 케이스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스 로도스시에 위치한 로도스 국립병원>

 

마리아와 저는 아이들이 반에서 친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한달에 두어번은 함께 차를 마시며 아이들 교육 얘기를 나누는 그런 친구사이입니다.

성격인 싹싹한 마리아의 집엔, 자주 그녀의 다른 친구들이 예고없이 동석하기도 하는데요.

어제 글에서 밝힌 보수적인 그리스인에 해당되는 마리아의 친구들은 모두 보수적입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친구들은 대개가 마리아처럼 그리스 타지에서 교육,직장 등을 이유로 이사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파티에 가면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스인들이지만 모두 보수적이고, 모두 타지사람이니까요. 그런 묘한 동질감때문에 텃세를 부리거나 콧대를 세우지 않는, 제게는 참 좋은 사람들입니다.- 다혈질 매니저씨는 이 모임이 지루하다고 말하지만, 그는 처세술이 남달라--;; 내색하진 않습니다.)

오늘은 마리아의 집에 처음 본 친구가 놀러왔고

마리아가 아이들의 과일을 챙기는 사이, 저와 그 친구는 서로의 프로필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인상이 서글서글한 그녀는 로도스시 약물중독자 재활병원의 의사였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교사인데, 갑자기 발령이 그리스 북부지역으로 나는 바람에 이번 주말에 남편 혼자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최소 5개월은 그 곳에서 근무해야한다며 어린 두딸을 건사하며 직장생활하며 정신없을 자기 상황이 씁쓸하다며 속상해했습니다. 

는 곧바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저..거기에 혹시 친척이나 가족이나 누가 사나요?"

"아니요. 완전히 모르는 지역이에요. 아테네에서도 네시간이나 차로 올라가야하는 곳인걸요."

"아..그럼 혼자 여러가지 불편하시겠네요."

"그렇죠. 그래도 경기가 이렇게 나쁜데, 학교를 그만둘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어요."

제 친구 마리아와 그녀는 둘다, 그 남편분에 대한 다른 걱정은 없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 남편분은 서글서글한 인상의 그녀처럼 부부간의 신뢰를 금쪽같이 여기는 좋은 인품의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리스인들의 대책없이 이성에게 대시하는 불편한 경우를 많이 보아온 저로서는,

이 불편한 진실에 대해 그 두 명의 보수적인 여자들이 알고 있을까, 궁금했지만

차마 묻지 못했습니다.

 

 

그리스인 M양은 저희 가족의 친척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2년 반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했고, 가장 큰 이혼 사유는 남편 집안의 힘자랑이었습니다.

남편은 여러 형제의 막내였고, 마마보이였으며,  재력있는 전통적인 그리스집안이었는데

시부모는 아들이 며느리에게 결혼 후 기죽는 게 싫어서

여자 집안에서 대궐같은 집을 지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바로 옆 땅에 아들 명의로 한 채의 집을 더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명절 때와 주말엔 여자의 친정집으로 가야하는 그리스 전통대로 M양부부는 친정집으로 자주 왔었고, 친척인 저희가 그 친정집에 갔을 때, 함께 만났던 일도 잦았었습니다.

M양의 남편집안 사람들은 주말이나 명절 땐 아들 며느리와 함께 못 지내니 주 중에 단체로 스무 명씩 찾아와 그녀집에서 진을 치고 먹고 마셨습니다.

그런 일이 있더라도 남편이 중간에서 중재를 잘 하고 아내에게 고마와 하면 그래도 잘 넘어갈 일들인데,

남편은 당연한 일 아니냐며 아내를 나 몰라라 했고,

여름 성수기에 직장에서 열시넘어 녹초가 되서 돌아온 그녀의 집엔, 온 시댁가족친척이 진 치고 앉아 먹고 마시는 또 다른 일거리가 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여름엔 밤 1시에 바베큐를 구워먹기도 합니다.)

그녀는 긴 소송끝에 이혼에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 그 이상한 시댁식구들의 그녀에 대한 뒷담화로 맘고생을 많이 하던 중,

직장동료인 A씨에게 자신의 문제를 자주 털어놓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유부남인 A씨와 M양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관계는 현재까지 3년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A씨의 아내와 아이들은 이 사실을 모릅니다.

헐

 

그런데 저를 아주 미춰버리게 만들고 있는 것은 M양이 비밀연애를 한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바로 이런 일들이 저를 골치아프게 한답니다.

1. "올리브나무야~오늘 A가 내게 이런 선물을 해줬어. 오늘  A랑 무엇 무엇을 했어~그는 너무 사랑스럽지~"

     라며 제게 A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인 것처럼 자랑할 때.

(M양아, 걔는 유부남이잖아. 아내를 속이고 있다고. 어떻게 좋은 사람일 수가 있어. 한 여자를 속일 수 있는 사람은 너도 속일 수 있단 말이야. 왜 그걸 몰라!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에대한 부정적인 얘기는 입도 뻥끗 못하게 합니다.)

2.  "정말 못 헤어지겠으면, 차라리 A에게 이혼을 하고 너랑 만나자고 하면 어때? 너를 그렇게 사랑한다며.

     너랑 A는 미래가 없잖아."라고 겨우 조심스레 충고하는 제게,

"하지만 A는 애들때문에 안된대. 이혼하면 쫓겨나서 애들을 못 보잖아."

"아니, 그럼 A는 한 집에서 아내와의 잠자리는 어떻게 피하는 거야?"

"그건...아내와도 잠자리 한대. 의심받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건 나야. 그래서 난 상관 없어. 그녀의 아내는 뚱뚱하고 고루하고 콧대만 높고 매력이 없거든. 나봐. 얼마나 날씬하고 예뻐."

헉

(헉. M양아. 이 미친 것아. 그게 너를 사랑하는 남자의 자세야???? 정신차려라.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역시 뚫린 제 입도 뻥끗 못하게 합니다.어휴 속터져.)

 

3. M양의 친정부모는 M양이 결혼할 당시 지어주었던 대궐같은 집의 대출금을 아직 갚아주고 있는 중입니다.

M양은 현재 그 집에 혼자사는데, 경제위기로 그녀의 부모는 그 집 대출금 다달이 갚는게 버거워서, 

그 집을 팔고 좀 작은 데로 옮겼다가 만약 재혼을 하게 되면 다른 집을 지어주겠다고 그녀에게 제안했지만,

그녀는 "왜? 나는 Lady인데, 이 집을 지을 때 얼마나 공들여 최고급 자재를 골라 지었는데, 왜 내가 이사해야 해? 전기세랑 공과금도 나 혼자 벌어 내고 있고 대출금만 부모가 내주는 건데?" 라고 태평한 소리를 합니다.

공주님

게다가 부모 집이랑 좀 떨어진 곳에 있는 M양의 현재의 집이, 그녀의 부모에게 A씨와 비밀연애를 유지하기에 좋은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뭥미

그들의 비밀연애와 그녀의 공주병을 충족시키위 위해 그녀의 부모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가족친척모임에서 늘 한숨으로 땅이 꺼집니다.

게다가 그 분들은 저희 집안과도 사업적으로 거래가 있어서

그 가족의 경제 부담은 저희에게도 약간의 사업의 위축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연계성이 있습니다.

결국 그녀의 비밀연애는 저희 집안의 사업의 위축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엉엉 

 

매니저씨의 절친 중 한명인 B군은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저는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 왜 한동안 연애를 못했는지 잘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남을 잘 챙기면서도 자기 가치관이 분명하고 성품도 좋고, 훈남에, 근육질 몸매, 안정된 직장, 그리스 남자이면서 집도 장만해 둔 일등 신랑감인 그의 과거연애사 얘길 그의 형수로 부터 우연히 전해 듣게 되면서 연애를 안 했던 그의 사정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5년 전 쯤, B군은 약혼자가 있었습니다.

그녀와 약혼을 하고 그녀와 함께 살던 B군은 약혼 후 회사일이 바빠서 출장이 잦았었고, 그녀를 자주 챙기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부쩍 B군의 사촌과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는 걸 목격했지만 성품 좋은 B군은 그녀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고, 그녀와 B군과 B군의 사촌은 셋이 함께도 자주 어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셋은 B군의 시골 별장으로 휴가를 가게 되었고

과도한 업무로 피곤에 지쳐 골아 떨어져 잠이 든 B군은 새벽에 잠이 깨 눈을 뜨게 됩니다.

B군의 옆엔 약혼녀가 없었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 바로 옆방 문을 열었는데

거기에 약혼녀와 B군의 사촌이 함께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안습

(이거 무슨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불륜 스토리인가요. 저는 이 얘기를 듣는 순간 충격으로 한 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B군은 바로 그 사촌에게 주먹을 날려 응징했고

그들의 약혼관계는 바로 끝이 났습니다.

다행히 B군은 지금 참해 보이는 독일 아가씨를 만나 (그리스 여자에게 질렸다며)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축하해 

 

제가 실명을 알고 얼굴을 알고 있는 이런 그리스인들의 비밀연애 스토리는 

이 밖에도 수십 건에 이르나,

지면 부족으로 또 정신건강을 위해(자체 심의 통과 되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할 때 알던 A양이 있습니다.

그녀는 직장동료 유부남 C씨와 비밀연애 중이었습니다.

제가 그 사실을 눈치챈건 그녀가 말해 주어서가 아닙니다.

평소 붙임성 좋고 업무 능력이 좋은 C씨가, 유난히 A양에게만 묵뚝뚝하게 구는 게 좀 이상해서

그들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알게 되 버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 A양이 실토한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A양과 C씨는 내로라하는 대학 출신이었고, 직업 또한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돈와 명예를 주는 안정적인 종류였습니다.

C씨의 아내는 살림꾼이라 자녀들도 잘 키우고 집안을 잘 꾸미는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C씨와 아내는 각방을 쓴지 오래되었고, 실질적으로 그들의 부부생활은 끝이 난 상태였지만 아이들이나 부모님들 때문에 형식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싱글인 A양과 매일 일을 하며 얼굴을 마주하던 C씨는 A양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들의 비밀연애는 그렇게 시작되어서 A양이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 시점까지 4년동안 지속되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 일은 비밀로 묻혀 있습니다.

십 년 전, 저의 지인이었던 한국의 B양은 유부남 D씨와 비밀연애 중이었는데

유부남 D씨는 제가 보기에 아내와 헤어질거라고 B양에게 말만하고 절대 헤어질 기미가 안 보이는

나쁜 남자였습니다.

정신 못 차리는 B양이 너무 안타까와서

저는 그만 오지랖 넓게 D씨의 아내앞으로 익명으로 편지를 써서 D씨 앞으로 보냈습니다.(아내에게 진짜 알게 하려한 게 아니라, D씨 경고용이었지요.)

D씨는 바로 B양과 헤어졌고

당시 B양은 영문도 모르고 울고 불고 죽겠다고 난리가 났지만

몇 년 뒤, 좋은 남자 만나서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D씨와 B양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회사의 선후배 사이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정 상담을 하던 중,

후배가 자기 회사의 사례들이 도움이 될 지 모른다며

비밀연애 실태를 말해주었습니다.

당시 후배는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의 직원이었습니다. (궁금하시겠지만 회사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후배는 마케팅부서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 곳에서 함께 일하던 남자 동료는 약 15명 정도였고

10명정도가 유부남이었는데, 그 중 7명이 부인 몰래 비밀연애 중이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나머지 5명의 총각들에게 그들의 비밀연애를 서로 자랑했었고,

5명의 총각들은 그 유부남 때문에 결혼하기가 싫어진다, 라는 반응과

나도 결혼하면 저렇게 비밀연애를 하고 싶다는 두가지 의견으로 갈렸었다고 합니다.

여자인 제 후배는 이런 이야길 공공연하게 직장에서 듣게 되면서

그들의 아내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너무나 가여웠고, 자기가 행여라도 저런 남자들과 만나서 결혼할까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이 얘기를 들으면서, 이것이 점잖아 보이는 한국의 한켠에

감추어진 불편한 진실인가 싶어서

씁쓸하기 이를 데가 없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스에서는 당사자들에겐 비밀연애지만 남들 보기엔 좀 더 대 놓고 한다는 것,

한국에서는 당사자들이나 남들 보기에도 비밀연애를 좀 더 비밀스럽게 한다는 것.

 

그리스에서는 스킨십이 쉽고 아무 이성에게나 대시하므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비밀연애를 한다는 것.

한국에서는 스킨십이 조심스럽고 아무 이성에게나 대시하면 뺨 맞으므로 좀 더 적은 사람들이 비밀연애를 한다는 것.

 

이런 차이가 있을 뿐.

그리스에도 한국에도 비밀연애는 존재합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과연 이런 비밀연애는 이해되고 용서받을 수 있는 걸까요.

저는 아니라는 쪽에 한 표를 던집니다.

그리스처럼 비율이 높든

한국처럼 비율이 낮든

점잖은 여자들은 절대 모르고, 우리 남편이, 내 남자친구가.. 설마설마 하는

감추어진 불편한 진실, 비밀연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을 기다립니다.

좋은하루

 

 

 

* 연속으로 이 그리스인들의 연애문화 시리즈를 쓰는 것이 제게는 참 힘든 일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충격이었고 여전히 제게는 고민거리가 되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 한국인들의 사례들에 대해 절대 그럴리가 없다고 반론을 제기할 분들께 - 100% 사실만 말씀드렸음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그러나 그들의 사생활이라, 사실을 증거를 들어 증명하진 않겠습니다. 믿기 싫으면 믿지 마세요. 피터팬님.

* 점잖은 여자들은 절대 모르는 이런 일들을 알고 있는 저는? 점잖은 여자가 아니면 어떤 여자? - 젊은 시절 치열한 사회생활하며 경쟁에서 살아남아보겠다고 이 악물고 별꼴 다 겪은 여자.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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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2.01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얘길 듣고 있으면 꽤 스트레스시겠어요..
    아주 자유분방하게도 보이는데 은근히 가족과의 관계는 끈끈한 것 같고..
    아직 이해하기는 좀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01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ㅎㅎㅎ.
      M양의 사건이나 좀 해결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부모님이 정말 늘 경제적 문제로
      친척모임때마다 하소연을 하셔서
      안 그래도 다른 가족들도 그리스의 세금폭탄 때문에 다들 어려운데
      그 얘길 듣는 게 속상하지요.
      M양과 만나는 A씨의 아내가
      제가 알리지 않더라도 그냥 어떻게 알아졌으면 좋겠다 싶기도 해요.
      아내가 알게 되면 바로 끝날 관계인 것 같으니말이에요^^
      암튼 그런 공주병 여자들도 많고, 그리스사람들은 많이 특이해요.^^

  3. 2013.02.01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2.01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올리브님이 쓰신 한국의 비밀연애 사례들을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설마~" 했을 텐데 작년엔가 제 친구 하나가 남자친구 어쩌고 하길래 결혼까지 생각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이... "그 사람은 벌써 결혼했어." Oh My God. 유부남과 바람나는 젊은 여자 이야기는 드라마에나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내 친구라니! 정말 충격과 경악의 도가니였죠. 친구에게 미쳤냐고, 그 부인한테 무슨 죄를 짓고 있는 거냐며 혼을 내고 다그쳤더니 친구가 한 마디 하더라구요. "니가 너무 온실 속의 화초인 거야." 아주 기분 나쁜 투로 말하길래 그 후로는 일절 다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에 대한 인식도, 요즘 한국사회에 대한 인식도 그 일을 계기로 많이 바뀌더라구요. 불륜이 아니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되는 한국의 드라마 탓도 있지 않을까요? 너도 나도 하는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건 아닐런지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리스의 M양은 정말이지 정신교육을 한번 해야겠네요! 철이 없어도 정도가 있죠. 아휴~ 부모님이 무슨 죄랍니까...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01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M양 때문에 속이 뒤집어질 때가 참 많았는데요,
      집을 어떻게든 정리하시는 게 나은 게 아닐까요 라고 M양 부모님께 말했다가,
      본인들도 집을 정리하고 싶으시면서
      제가 말하니까 마치 제가 대궐집 해주는 부모를 가진 M양이 샘나서 그렇게 말하는 줄 알고 펄쩍 뛰시더라구요.
      나이드신 연로한 분들이라 크게 따지진 못했지만 진심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어요.
      (왜???내가?? 줘도 싫은 집이네요. 세상 모든 여자들이 다 M양같이 공주가 아니야!!! )
      그리스는 한국 부모들처럼 자식들에게 다 퍼주는데
      자식들은 한국 자식들처럼 부모들을 존중(혹은 공경)하는 문화가 없어요.
      그러니 늙으막에 자식 다 퍼주고 무시당하는 원룸집에서 자식들에게 무시당하며 사는 부모도 많아요.
      씁쓸하죠.

      성인이 된 후엔 한국에 잠시 사셨던 이방인님도 이런 현상에 대해 알 정도이면
      한국의 비밀연애는 이미 만연된 현상일 수 있겠다 싶네요.
      물론 안 그런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라니 역시 씁쓸하네요.

  5. 역량 2013.02.01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보면 맨날 저따우 이야기들인데.. 역시 실제에 기반한 거였군요.

    문화가 다르니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M양의 철없음에는 M양 부모 책임이 좀 있는 것 같네요. 우리 나라 미혼녀들 중에는 유부남과 사귀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제 제자가 (헉.. 이놈아, 그게 니 옛 담임한테 할 소리냐??) 그러더군요. 더 잘 사주고, 더 좋은 데 데려가주고, 밀당에 피곤하지도 않고 헤어지기도 쉽다구요. 요즘은 여자들이 많이 배워서 챙피하게 공공장소에서 머리끄댕이 잡는 부인은 없대요. 쌤쑹 다니는 앤데.. 음..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01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부모책임이 크지요. 어릴 때 부터 그렇게 키웠으니.
      그런데, 그리스엔 딸에게 그런 부모들이 많아요. 우리나라에 아들에게 그런 부모들이 있는 것 처럼요.
      저희 집안만해도 남편과 시누, 남매인데
      시부모님께서 시누를 더 신경쓰시고 뭐든 더 퍼주려고 하세요.
      남편이 그런 부분에서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는지
      가끔은 서운하다고 부모님께 말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볼 때는 남편한테도 잘 해주시는데,
      그래도 시누한테만큼 정성을 쏟진 않으시더라구요.
      우리나라랑 반대에요. 자신들을 늙으막에 챙길 자식이 문화적으로 딸이라서 생각해서 그럴까요?

      역량님도 제자에게 그런 이야길 들으셔서 있을법한 이야기라고 믿으시겠군요.
      참한아가씨 역량님이 너무 놀랄까봐 걱정했었어요.
      그리고 마담뚜들은 졸업사진만 보고 전화하는 게 아닐거에요.
      뒷조사 이미 어느정도 해보고 전화한걸거에요.
      그러니 참한아가씨인게 맞는 거죠. 역량님.^^
      그런데 남편분과는 어떻게 만나신 거에요?

    • 2013.02.02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2013.02.02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2013.02.03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03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mail.로 보냈어용.^^

  6.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2.0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은 마지막이 제일 반전이네요;;
    어제 글을 보면서 그리스 사람들이 좀 가볍지 않나 했는데 드러내는 정도의 문제일뿐 비밀연애는 한국도 마찬가지군요;; 전 아직 사회생활을 한 기간이 길지 않고 대체로 소수의 여자들이 있는 환경에서 일을 하다 보니 전혀 몰랐어요;; 그나저나 친구가 저런 이야기를 비밀이라고 하면서 꺼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정말 갈등될 것 같네요~ 마음같아선 정신차리라고 해주고 싶지만 들을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기에는 표정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라 저도 모르게 정색할 것 같아요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01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느 시점까지는, 아스타로트님처럼 이런 상황들을 잘 몰랐던 때가 있었는데요. 한번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니까, 그 안에 엄청난 것들이 들어 있었어요.ㅠㅠ 어쩌면 몰랐던 때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런 글을 쓰는 건, 현실이 어떤지에 대해 누구든 알아야 대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일종의 고발정신으로 썼달까요^^ 친구 중엔, 정말 이런 현실들을 모르고 진심이 없는 유부남이나 가벼운 연애의 달인에게 당한 경우도 있거든요. 당시에는 사랑이라고 믿는거죠. 당하는 사람이 여자든 남자든, 그들의 진심을 알고도 속여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7. 여인네 2013.02.01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는 저는 사실 재미있게 읽으면서 내려왔는데
    적응을 잘 못하실만 하겠어요..ㅎ
    그런데 한국에서도 이런 비슷한일이 일어나지요..ㅎ
    머 제주위에서도 이 글의 상황과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이 있답니다.^^
    지금은 그때의 일을 후회하고 잘 살고 있지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01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주위에 계신 분께서 후회하고 잘 살고 계신다니 참 다행이네요.
      그러게요. 그래도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여인네님도 좋은 밤 되세요~
      여인네님네 바깥 냥이들도 추운데 다 잘 잤으면 좋겠어요~
      여기는 아직 오후에요. 저는 다시 일하러 고고.*^^*
      (저희 냥이들은 요새 다들 유격훈련중이에요. 다음 글에서 곧 무슨일인지 밝힐게용^^)

  8. 희망을 2013.02.02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 님의 글 아주 재미있게 호기심 있게 잘 읽었습니다.
    각 나라마다 많은 차이점이 있겠지요?
    그리스... 한때 동경이었던 나라 입니다. (ㅎㅎ 물론 아직 많은 나라도 그렇구요)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겠습니다.
    고맙습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2.04 0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렌시아 다녀오는 사이에 이 글은 빼먹었네요...
    정말 세상 사는 곳은 남녀 애정 행각이 다르면서도 비슷하네요...ㅎㅎㅎ
    남녀 간의 일은 그들만 아는 일! 어쩌겠어요?ㅎㅎㅎ
    너무 재미있게 읽다가 가요...

  10. 포로리 2013.02.05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완전히 사랑과 전쟁이네요. 이런 사례들을 어떻게 이렇게 많이 아세요? 그냥 신기^^.
    우리 신랑말이 미혼 아가씨들에게 동급의 총각들 보다 유부남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건
    그 유부남을 보살피고 있는 아내가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근데 아가씨들이 그걸 모르고 눈만 버리고 있다고.
    자기들도 결혼해서 남편 키우면 된다고 ㅋㅋ.

    오늘 처음 와서 글 몇개 보고 또다른 신세계를 경험하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도 바람피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ㅋㅋㅋ
    그나마 몰래몰래 하는 분위기지만...
    그리스는 쫌 더 더하는군요.ㅋㅋ

    에고 짜증나.ㅋㅋㅋ
    왜들 그럴까....

  12. 레번클로 2013.03.23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저보다 훨씬 어린 우리 사장님은(여자) 가끔 저를 보면서 말합니다. 세상은 자기가 알고 있는게 다가 아니라고, 그전에 일할 때 동료였던 아줌마들은 모두 바람을 피워서 원래 세상은 다 그런 줄 알았대요. 지금 우리화사엔 그런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 했대요.보기보단 보수적인 아줌마인 제게 충고하는 거였어요. 세상은 자기가 아는게 다가 아니라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3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레번클로님^^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그 사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세상에 내가 모르는 사정들이 정말 많고, 그걸 간접적으로라도 겪어보지 않는다면 그 사정들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자주 놀러오세요. 레번클로님*^^*

  13. ellen 2013.04.19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한국도..ㅠ
    저도 회사 다닐때 생각해보면... 참..;;
    몰래 비밀연애하는 사람들
    뭐 자기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자식들도 있는데.......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9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ellen님.
      ellen님께서도 여러 경우를 보셨군요~
      그게..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일상에 치이고 외롭다고 여기고 그러다보니 그런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 서로 위로하다가 그리 되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요.

      가정이 있는 경우에는..어떻든 가정에 책임을 지는 게 옳겠지요.
      아니면 한쪽을 정리하고 다른 한쪽을 만나든가요.
      그런데 양다리를 하고 만나는 경우는..
      어떻든 일부다처나 일처다부의 문화가 아닌 다음에야
      그 안에서 반드시 피해자가 나오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14. 2013.04.28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8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맘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일단 공개글이 되서 죄송합니다. 티스토리가 비밀댓글이 잘 안 읽어져서 공개글로 남깁니다^^
      음..만약에 그 일들이 과거였다면, 사실 크게 염두에 둘 일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한국여자랑 만나면 그런 개념적인 부분에서 서로 조절해 가게 되더라구요.
      만약 그게 현재에 일어나는 일이라면 정말 그건 아니지요.
      님을 만나기 전에 있었던 일이라면 충격이 수습 되시는 대로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어디에 계신건가요?
      사실..그리스인과 결혼하더라도 어디에서 사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생활이 되는 것 같아요.
      한국에 사시는 분들을 보면 여성 입장에서는 훨씬 나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대개는 직장 때문에 그리스인 남편이 한국에 간 경우가 많으셔서 남편분들도 적응하고 사시는 것 같구요.
      제3국에 살게 되는 경우도 도리어 서로 의지가 되어서 괜찮으신 것 같더라구요.
      저처럼 그리스에 살게 되는 경우가 그리스인과 결혼한 한국인 여자 입장에서는 가장 어려운 경우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요^^ 그리스 가족들에게 노출되니까요.
      언제든 글 쓰셔도 되구요. 천천히 신중하게 잘 결정되시길 바랄게요~^^

  15. 2013.04.28 0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8 0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충격받으셨겠네요...
      그러셨군요..
      음..그 분의 진심이 뭔지 아는 게 지금은 중요한 것 같지만,
      어떻든..그럼 양다리였다는 건가요???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과거 여자들이 찾아 온 거면, 그냥 헤프닝 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그 분 진심에 대해 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누어 보는 게 필요하실 것 같은데,

      만약 동시에 그렇게 만난 거면 사실 더 생각해 볼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 그리스인들 중에 대부분의 이혼 사유는 한 쪽의 외도 더라구요. 이런 유혹이 많은 나라이다보니,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사는 남자 여자들도 잠깐의 실수로 그런 상황에 놓이기도 하는데,
      그런 전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실 결혼 후가 보장된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에궁..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16. 2013.08.26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26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걱! 했습니다...
      참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구나..싶네요..
      어휴 다 쓰레기통에 모아서 어디 한 군데에 꽁꽁 묶어 놨으면 좋겠어요. 특히 아내가 출산 전후로 그런 짓을 하는 인간들은 정말 말종이 따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그런 인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ㅠㅠ. 정말 한심한 현실이에요...
      **님께서도 옆에서 정말 열 받으셨겠어요!!!

  17. Favicon of http://fruitfulife.net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3.10.24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이야기만 읽었을 땐,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신들부터 불륜이 넘쳐나는게야.." 했지만, 우리나라 이야기 까지 읽은 지금으로선 뭐라 말할 수 없군요. 그저 처용과 그 아내, 그리고 역신이 떠오를 뿐? 으...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0.25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제요. 열매맺는나무님..
      이런 부분은 참 오랫동안 이어져 오는 부분인가봐요.
      안타깝고...속상한 일이에요.~
      정말 배우자의 외도를 모르고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18. 볼로스 2013.11.11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서 저에게도 대시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여유로이 독서중이던 저에게...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유혹의 말로 접근하던 .... 수염덕수룩한 ...분명 유부남이셨을 아저씨...
    참고로...저... 남자입니다. ;;;;;
    기억이 새록새록 ㄷㄷ;;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2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볼로스님. 저, 이 댓글 보고 정말 완전 큰 소리로 빵 터져서 웃었어요. 마지막 반전! 볼로스님 남자분이셨군요^^
      아이고...근데 그 유부남 아저씨 정말 뭐래요??? 왜 그런 눈빛으로??? 혹시 볼로스님께서 정말 꽃미남이셔서 그런 건지도요??
      그리스도 은근히 숨은 동성애자가 많더라고요~
      암튼 저를 많이 웃겨 주셔서 감사해요^^

  19. Florence 2013.11.14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으니 예전에 BBC 방송에서 제작한 다큐가 생각나네요. 제목은 The Second Woman 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들을 인터뷰 하는 형식이었어요.

    어떤 여자는 일부러 유부남 한테만 대쉬를 한다고 했었고

    어떤 사람의 상황상 그렇게 되었다고 하고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일반적이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조금 사고 방식이 다르더라고요.

    제일 인상적이었던 사람이 하는 말은 이런 관계에서는 자기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husband 와 wife의 관계에서 처럼 책임이 존재 하지 않고, 내가 일을 하고 싶으면 상대를 포기해도 되고, 어떻게 보면 소모품 처럼 얘기 했고, 절대로 자신은 결혼이 어울리지 않으니까 유부남 하고만 앞으로도 사귈 거라고 했네요.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고 눈이 확깨는 다큐였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16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Florence님의 이야길 듣다보니 새삼 세상에는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라는 것을 또 알게 되네요.
      그들이 사는 방식이니 제가 뭐라 간섭하거나 판단할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상처내면서까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는 그런 심보는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일부러 기혼자에게 대쉬를 하게 되면, 자기야 그냥 편하게 즐기고 끝내면 되지만, 그 상대방 아내는 뭔가 싶고...
      사실 그리스에서나 한국에서 그런 사람들을 이래 저래 보아와서 더 속상하게 감정이입이 되나봐요.ㅠㅠ

  20. 이우현 2013.11.25 0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거짓이라고 믿기보다는 같은 생각 입니다 ㅎㅎ

    그리스가 기질상 많을지는 몰라도 크게 차이는 안날듯 싶내요 ㅎㅎ

    안그럼 지방 나이트에 그 많은 언니들은 어디서 나오는 거겠어요 그리고 통계적으로 아버지가 모르는 상태에서
    아버지가 다른 아이가 10%로가 넘더라구요 ㅎㅎ

  21. Favicon of http://giorgos8384@naver.com BlogIcon 김윤용 2013.12.18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뒷세우스가 이몽룡 처럼 후반부에 등장해서 100명의 변학도들을
    텔레마코스와 함게 처치하였다죠.
    어쩌면 페넬로페에게 구혼한 불경죄보다도 재산을 노리거나 파티로
    축낸 것이 오뒷세우스가 분노한 대목이었는데 살아닜는 전설을 접하네요
    20명의 남편의 일가친척들이 처가에 와서 먹어 치우면
    가사노동과 집안 기둥 뿌리가 내려 앉겠군요.

나를 골치 아프게 하는

그리스인들의 이성에게 대시하는 문화

 

 

 

 

 

자, 어제에 이어 그리스인들의 연애문화에 대해 나눠볼까 합니다.

어제 글을 읽으신 분들은 오늘 제 이야기가 좀 더 현실적으로 이해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013/01/29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그리스인들의 참 쉬운 스킨십.

 

먼저 그리스인들이 이성에게 대시하는 가장 기본적인 법칙 말해봅니다.

1. 상대에게 어떤 종류의 호감이든, 호감이 생기면 일단 대시하고 봅니다.

2. 그리스인들이 상대에게 호감을 갖는 시간은 1분이면 충분합니다.

3. 대시하기전에 상대의 결혼유무, 애인유무를 묻지 않습니다.

4. 상대가 기혼자라거나 애인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하더라도 상대가 강하게 거절하지 않는다면

        일단 계속 대시합니다. (상대가 강하게 거절하면, 싫으면 말고. 라고 콧대를 세우며 쿨하게 돌아섭니다.)

     5. 서로 마음만 잘 맞으면 상대가 기혼자라하더라도, 애인이 있다하더라도 그냥 몰래 사귑니다.

6. 이에 대해 부모들은 그러면 안된다고 가르치기보다, 자신의 남편이나 아내, 애인이 밖에서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잘 간수해야한다라고 가르칩니다.

7. 1-6번에 대해 그리스인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주장하는 그리스인 부류들도 있습니다.

         하나. 설마 내 남편이, 내 남친이 그러겠어 라고 믿는 세상만사를 모르는 그리스 여자들.

(남자들은 대놓고 바람피는데 눈치 못챕니다.) 

            둘. 결혼해서 내 집도 있겠다 내가 실권자라고 여기며 남편을 무시하고

               속편하게 콧대 세우며 사는 여자들.

                            (남자들은 나는 안식처를 원한다며 집에서 쫓겨나긴 싫으니 몰래 바람핍니다.)

            셋. 아직 어려서 그리스인이면서 그리스인들의 연애를 이해 못한 어린 청춘 남녀.

                            (뒷통수 맞을 확률 높습니다.) 

            넷. 보수성향이 강하고 특별한 가정교육속에서 자라서 본인도 그런 행동은 하지 않고,

               상대도 보수성향의 사람을 찾는 남녀. (제 그리스인 베스트 프렌드들은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결혼을 무척 늦게합니다.)

 

이렇다 보니 예쁘지 않은 저도, 결혼전 여행으로 그리스를 왔을 때와

그 후 그리스에 와서 살게 되었을 때 무수히 이런 대시들을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예뻐야 접근하는 것이 아닙니다. 호감만 있으면 접근합니다.)

 

  그 사례들을 소개하자면,

* 혼자 그리스를 여행 왔을 때엔 호텔근처를 조깅하다가 오픈카를 탄 남자가 차를 세우고 내려서 계속 한잔하러가자고 말을 걸기도 했었고, (물론 날 언제 봤다고 아침부터 술이래???라며 얼른 도망쳤습니다.)

* 빨리아뽈리안에서 중세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을 때, 저녁에 뭐할꺼냐고 다가온 남자에게 남자친구 있다고 말했지만 역시 상관없으니 만나자고 했었고,

* 결혼 후에 친정부모님 묵을 호텔을 알아보려고 정보를 묻고 다닐 때, 한 호텔 주인이 둘이서만 밥먹자고 몇 번을 권했었고 (결혼했다고 말했는데도)

* 불과 얼마전엔 제 SNS에서 사진을 봤다며(원래 그런덴 잘 나온 사진을 올리기 마련이라, 실물과 많이 다른 예쁘게 나온 사진이었습니다.) 매니저씨의 한다리 건너 친구가 "너에 대해 친구에게 들었어. 너는 스윗해.지금 시간 어때, 대화할 수 있어?"라며 접근을 해오기도 했었습니다. (난 당신의 친구의 친구 아내란 말이오! SNS프로필에 써있잖아. MARRIED!!!) 그 후로 SNS에 사진을 아예 올리질 않습니다.

* 이런일이 제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매니저 씨에게도 일어나겠지요? (역시 얼굴이 얼마나 핸섬하냐와 상관없이 호감만으로 접근합니다.) 가게에 일을 맡기러 온 여자 고객들 중에서도 자주 오늘 밤 뭐하냐고 묻습니다. 어떤 땐 제가 있는데도 아내인줄 모르고 묻기도 합니다.

* 얼마전엔 매니저씨가 친구에게 소개팅을 해주러 나갔었는데, 그날 저는 일이 있어서 함께 못 나갔습니다. 그 소개팅을 나왔던 여자가 도리어 매니저씨를 맘에 들어하며 대시해와서 매니저씨가 결혼했다며 거절했지만 문자메세지와 스킨십 시도를(잘난척하면서 은근히) 해서 매니저씨가 그 자리를 급히 떠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럼 그리스에서 결혼한 부부가 이런 피곤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외출할 때 반드시 부부 동반으로 같이해야하며, 서로의 일터에서도 발생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서로 촉각을 세우고 있어야합니다. (아예 외출을 안하는 방법도 있겠군요.--;;) 아이를 동반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를 동반하는 경우 여자에겐 이런 대시가 들어오지 않지만, 남자들에겐 오히려 "아이, 아이를 그렇게 예뻐하시는군요.  아이가 너무 예뻐요"라며 정신나간 젊은 여자들이 대시해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인 남자들 사이에서는 총각이 여자를 꼬시기 위해 예쁜 남의 애를 동반한 외출을 하면 된다라는 농담이 오고가기도 합니다.

 헐

내가 아무리 그런 종류의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 내게 대시해 오기 때문에 잘 피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이런 이성으로부터의 대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막 아무렇게나 비호감 차림새를 하고 다니는 방법도 있겠지만,

2013/01/25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에서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방법. 에서도 밝혔듯이

그런 아무렇게나 하고다니는 차림새는 외국인이라면 곧 인종차별로 이어지거나, 그리스인이라도 그렇게 차림새를 하고 다니면 "넌 집시냐?"라는 소릴 듣습니다. 그래서 그건 적당한 방법이 아닙니다.

 

피곤해

 

그리스는 유럽의 자유연애 분위기 중에서도 진정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제 글에도 밝혔듯이 대 놓고 착 감기는 대시를 하는 게 아니라

마치 자신이 뭐라도 갖고 있는 냥, 꿇림 없이 당당하게 합니다.

그리고 기혼자나 애인이 있는 사람과 만나는 걸 비밀로 하지만, 그 사실을 밝혀도 되는 친구에겐 별로 부끄러워 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정말 이런 그리스인들을 볼 때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공주님왕자님참 잘나셨네요.

고마해라

 

이 글을 읽으시면서 이민자인 제가 일부 그리스인들을 보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 분들에게, 어제 밝혔던 대로 한인이 없이 그리스인만 수백 명을 겪어보고(친척 친구들은 그리스 전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스의 뉴스와 TV쇼들의 이성에 대한 대화 흐름을 통해 제가 내린 나름의 통계란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한국에 살때, 3년 동안 일을 하는 틈틈히 가정치유상담 자원봉사를 했었는데요. 가정을 통해 벌어지는 한국의 문제 현상에 대해서도 많은 상황을 보고 겪었다보니 더 이런 그리스의 문화가 다른 사람보다 눈에 잘 들어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사랑이라는 게 나는 원하지 않을 때 도둑처럼 올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은, 그렇게 사랑하면 한 쪽과 헤어지고 만나면 될 것을 왜 헤어지지 않고, 배우자나 애인에게 비밀로 하고 만나냐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1. 기혼자의 경우 이혼하는 절차가 복잡하고 쉽지 않습니다.

    (그리스인들의 이혼절차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 이미 결혼이 내정된 약혼자 애인이 있는 경우

    결혼 1년전에 결정된 약혼과정에서 여자의 집안은 이미 집을 짓기 시작했고,

    (이전 글 2013/01/09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에선 결혼할 때, 여자가 집을 산다? 에서 밝혔듯이)

    양쪽 집안의 재정적인 많은 부분이 이미 결정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3. 배우자나 애인 몰래 따로 만나는 상대가 심각한 관계가 아닌 육체적인 가벼운 계이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글을 보시면 이런 관계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혼자 그리스에 관광을 오시거나

여자끼리 혹은 남자끼리 관광을 오시게 될 분들은

이렇게 접근해오는 이성에 대해 확실히 호구조사를 하시고,

아무리 그럴 듯 잘난채 하며 접근하더라도 (허우대 멀쩡한 사람이 이렇게 잘난채하는 도도한 태도는 어떨 땐 카리스마있고 멋있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진지한 만남 전엔 스킨십을 조심하시고, (가벼운 관계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입에서 진심으로 "너를 좋아한다, 혹은 사랑한다. 너와 진지하게 사귀고 싶다."라는 말을 듣기 전엔

(그리스인들은 자존심이 있으므로 이런말을 함부로 하진 않습니다)

혹 해서 그냥 사귀어볼까, 부디 그렇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스인 중에도 흙속의 진주처럼 괜찮은 사고를 갖고 있으며 좋은 성품에

남에게 피해주는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는 멋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원치 않아도 파티나 가족모임을 통해 자주 만나야하는 그리스문화에서

저는 어쩌다보니 그리스 가족 친척 친구들의 비밀연애들과 그들이 전남편이나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들 등, 

여러 스토리를 간직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게 와서 비밀로 해줘, 라며 털어놓고 가버리는 거죠.뭥미)

그리고 이 비밀들 중 어떤 경우는 제 입장에서 볼 때는 꼭 시급히 해결이 되어야할 관계들도 있습니다.

글이 길어진 관계로

내일 다시 저를 골치아프게 하는 그들의 비밀 이야기에 대한 구체적 사례들을

그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비밀은 지켜줘야하니)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회생활과 가정상담을 통해 알게된 한국의 이런 비밀연애 풍토도 함께 말씀드릴게요.

TV'사랑과 전쟁'의 스토리를 방불케 할 내일 포스팅 기대해 주세요~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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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량 2013.01.31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완전 구닥다리 사고방식의 소유자라서 초큼 놀랬어요. 하하. 우리나라도 요즘은 바람피우는 사람들도 있고 , 혼전순결같은 거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젊은 애들도 있고 그러나 보더라구요. 근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외국생활한 여자들을 색안경 끼고 보기도 하니 아마 기대치는 달라지지 않은 것 같기도 하구요. 결혼 전에 강남 뚜아줌마가 졸업앨범 보고 전화했다면서 대뜸 어학연수나 유학했냐고 묻더라구요. 상대가 점잖은 집안이라면서.. 어이없는 건, 정작 그 집 아들은 개날라리(과격한 용어 사용. 죄송. 클럽에서 밤새고 뭐 이런..)였다는 거. 푸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31 0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렇게 몇년 살다보니 이제는 골치 아픈 일 정도로 치부하지만,
      첨엔 많이 놀랐고, 정말 화가 나기도 하고, 왜 모르는 사람들이 친한척을 하는지 이해도 안되고 뭐 그랬었어요. 혼자서 "미친것 아니야???"란 말을 얼마나 많이 중얼거렸나 몰라요.ㅎㅎ.
      아무리 개방적이어도 부부간의 신뢰를 가르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이 제일 실망한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딸아이에게 일찌감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신당부하고 있어요.

      역량님 마담뚜 아줌마한테 전화도 받으시고, 와 대단하세요.
      역시 제 예상대로 참한 아가씨였던 거에요.^^

    • 역량 2013.01.31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아줌마가 전화하신 건 정말 미스테리에요. 저도 너무 이상해서 먼지 낀 졸업앨범을 꺼내서 다시 봤을 정도에요. 혹시 인쇄가 잘못돼서 누구 딴 얼굴이 내 이름 밑에 있나? 싶어서.. 하하하

  2. 민트맘 2013.01.31 0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으면서 곰고 생각해보니 이태리에 혼자 갔을때
    잘생긴 이태리 남자들이 그렇게 대시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미리 그들이 그런다는건 알고 갔었기에 여유있게 물리칠수는 있었지만요.
    재미있는 사람들이예요.
    다음에 들을 비밀이야기도 기대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31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트맘님도 혼자 여행하시는 걸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혼자 하는 여행도 좋고, 단촐하게 가족끼리 가는 여행도 좋고, 사람이 많은 여행은 좀 불편하더라구요^^
      이태리남자들은 좀 더 노골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민트맘님께서 워낙 미인이시니까 더 많이 대시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3.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31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읽는 동안 영혼이 일시적으로 무너져내리려는 걸 간신히 막았네요. ^^;; 정말 그리스인들은 어디까지 저를 놀라게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올리브나무님 처음에 문화충격이 대단하셨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더욱 더 그리스로 여행을 가고 싶어졌습니다! 가서 내게도 들이대는 사람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하고 싶어요. ㅋㅋㅋ 미모와는 상관 없다니까 가능성이 영 없지도 않겠는데요. 앗, 그런데 호감이 없어서 추파가 없다면 그건 더 절망적인 일... ㅠ_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31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 아마 혼자 돌아다니시면 분명히 누군가 말을 걸어올거에요~이방인님을 뵌적이 없지만 분명히 그럴거라는 느낌이 드네요.
      문화충격이 이래저래 워낙 커서 처음 1년은 정말 어려웠어요. 안그래도 음식설고 다 낯선데 사람들까지 다 이상해 보이더라구요. 이제는 그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좀 이해가 되고 이해가 되니까 적응은 안되더라도 상처는 덜 받는 것 같아요^^

  4. 무탄트 2013.01.31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 중의 제 짧은 경험에 의하면 서유럽쪽의 남자들 경우는, 제 왼손 약지에 낀 반지(사실 아무 의미없는 졸업기념반지)를 보고는 쉽사리 접근하지는 않더군요. 제가 예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호스텔에서 만난 한 호주여자는 제 반지를 보고 무슨 반지냐고 물어서 졸업기념반지랬더니 (살이 쪄서 빠지지도 않는 반지를) 빼버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자들이 접근을 안한다구요. 지금 생각하니, 그 오지랖넓은 충고를 영어도 잘 못하는 제가 자연스럽게 알아들었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
    그에 비해서 그리스나 터키, 중동아시아의 남자들의 경우엔, 반지유무 등에 상관없이 대시하는 경향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는 꿋꿋한올리브나무 님의 표현처럼 당당하고 다소 거드름피우는 듯한 태도로 은근히 접근했던 것 같구요.

    내일 올라올 얘기가 몹시 기다려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31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반지 유무에 상관없어요. 반지를 눈 앞에 들이대면서 결혼했다니까, 라고 말해도 일단 대시하더라고요. 아예 그리스어도 영어도 못알아듣는척 한 적도 있어요. 아마도 그리스가 유럽의 끝이라서 유럽의 문화와 중동쪽 문화가 좀 섞인 부분도 없지않아요. 오스만투르크 때에 장기간 그리스를 점령하기도 했으니까요. 나름 그리스인들은 그렇게 얘기해요. 자기네가 콧대가 높을 수 밖에 없는 건, 그 힘든 터키 점령기를 견뎌내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켜냈기 때문이라고요.
      터키사람들이 못되게 굴긴 했더라구요. 일제강령기 저리가라할만큼요.--;;

    • 역량 2013.02.01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질문 있어요. 터키 남자들이 전쟁통에 다 죽었나요? 남편 연구실의 한 포닥이 터키 출신 여자인데.. 남편이 배우자 비자로 따라와서 살림해요. 그녀가 그러는데, 터키에서는 여자가 일을 하고, 집안일도 청소같은 거 하고..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남자가 청소하고, 여자가 요리하고 이러지 않나요? 근데 그게 반대인 게 흔하다고 말했대요. 터키에서는 남자를 종마(?)처럼 그냥 보존하는 것 같다고.. 정말 그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01 0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터키에 대해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터키가 로도스에서 배로 1~2시간 거리라, 터키 땅이 바닷가에서 건너편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로도스에는 감정이 그렇게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터키사람들이 좀 살아요. 3대전에 이사와서 프렌차이즈로 성공한 사업가 집안도 있고, 그 집안 사람들이랑 알고 지내서 터키 사람들의 생각을 좀 들을 수 있었는데요.
      터키는 땅이 넓어서 유럽쪽에 가까운 터키냐, 아시아쪽에 가까운 터키냐에따라 문화부터 사람들 외모까지 완전 다른 세계 같더라구요.
      터키는 여권이 세다기보다, 여전히 이슬람문화가 강한 국가이다보니
      이슬람 전통대로 기본적으론 여자를 무시하고 집에 가두려하는 속성이 강한데요. 유럽쪽에 가까운 터키여자들은 유럽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도리어 여권에 대해 더 큰소릴 내고, 사회적으로도 노력을 많이해서 남자들이상의 능력을 소유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경우, 남자를 무시할 수 밖에 없고, 실제 전통사상이 여성이 힘이 없는 사상이므로 어떻든 사회적으로 남자를 더 누르려고 하는 게 여자들의 속성인 것 같아요. 이건 유교사상에 눌려온 한국 여성들의 현상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한국도 능력있는 부인이 돈 벌고 살림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잖아요. ~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그리스의 경우 남자들이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 안해요. 그 이유는 자신들이 실권이 없기 때문에 더 마쵸같이 구는거에요. 여자들은 슈퍼우먼들이죠. 일하고, 집안일하고, 애키우고. 그래도 큰 불평 안하는 것은 내가 실권자이다, 이런 인식때문이에요^^
      사람사는 건 참 다 다른 것 같아요.^^

  5. 여인네 2013.01.31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감을 강조하셔서 빵터졌습니다.ㅎㅎ
    그런데 기본 미모도 있으시겠지요..ㅋㅋ
    저는 몇년전에 친구들 몇명과 같이
    대천에 놀러갔었는데 그때 외쿡남자들이
    저한테 와서 말을 많이 걸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끼리 난 외국에서 살아야
    먹히는 스탈이라고 막이러면서..ㅋㅋ
    암튼..말이 옆으로 가버렸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31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 여인네님. 기본 미모 없어요. 하하.
      읽으시는 님들께서 그래도 미모가 받쳐주니까 대시했겠지라고 착각하실까봐 호감을 더 강조한거에요. 제 사진을 공개하긴 좀 그렇고,
      나중에라도 그리스에 오셔서 저를 보시게 될 분도 있을텐데 미모돋겠지 여기셨다가 실망하실까봐 미리 못박았달까요.하하하.
      여인네님 외쿡남자들에게 호감형이실 수도??
      제 경험으론 확실히 여자의 외모를 보는 기준이 한국남자들과 좀 다르긴 해요. 어디나 예쁜 여자를 좋아하지요. 당연히.
      그런데, 우리가 김태희를 좋아하는 건, 그 얼굴이 한국에서 흔하지 않은 얼굴이면서 완벽비율에 예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것 처럼 그리스에서는 당연히 김태희 같은얼굴도 예쁘다고 하지만, 뭔가 좀 더 희소성있게 예쁜 얼굴을 찾는 것 같아요.
      그리스 여자들은 다른 유럽 여자들에 비해 눈코입이 더 큰 편이거든요.(기후때문에) 제가 볼 땐 참 미남 미녀가 많은 나라라서 기 죽을 때도 많아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글로 써서 올려볼게요~

  6. Favicon of http://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3.01.31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간답니다 ~ ^^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1.31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글이 기대되기도 하고 약간 두렵기도 한데요?
    전 겪어보질 못한데다 우리나라와는 너무 다른 문화이다 보니 영화속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호감만 있어도 접근한다는 이야기를 안 써주셨으면 예뻐서 그런 줄 아는 사람 많겠어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31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스타로트님. 그리스사람들은 얼굴이 잘생겼냐, 못생겼냐 몸매가 어떻냐도 당연히 보지만, 좀 뚱뚱하더라도 좀 작더라도 좀 말랐더라도 좀 못생겼더라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분위기나 옷차림, 웃는 모습, 말투, 뭐 이런 것에서도 호감을 쉽게 느끼는 것 같아요.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런 면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감을 느낀다고 바로 대시하는 경우가 흔하진 않잖아요. 특히 여자들은요. 좀 더 지켜본다든지 뭔가 조심스럽게 다가가려하는데, 여기 여자들은 그 당당함이 어떤 땐 좀 무서워요.^^

  8. Favicon of http://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3.01.31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갈께요 ^^
    멋진 오늘이 되셔요!!

  9.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1.31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정말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제 허용범위를 맘껏 뛰어넘은 남정네들이네요..
    많이 떨어져 있는 나라이니 문화가 어느정도 다를꺼라고는 생각했지만
    역시..이해하기 어려운..
    내일의 비밀이야기도 너무 기대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31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제게도 그랬답니다.
      아직도 적응은 못하고 있어요.ㅎㅎㅎ
      장화신은 삐삐님 말씀처럼 멀 수록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도 그리스 관광을 많이 오시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오는 직항비행기가 없는 것도 다 이유가 있구나 싶어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내용이 쎈데요....ㅋㅋㅋ
    왜들 그런데요.ㅋㅋ
    사랑하는 사람 한명이면 되지...

    바람둥이,바람순이는 싫어요.ㅋㅋ

  11. kiki09 2013.04.26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頭야~!외쳤다가 순간, 나도 대시'는' 받아보고 싶단 생각이 --; 물론,제 남편님은 그러면 안되겠고요 ㅋㅋ
    참 사람이..거시기해여 ㅎㅎㅎ 아 정말 그리스 남자 처음본게 물론,매체를 통해서 ㅋ '야니'였는데요..
    아우~ 너무 멋있어서 엄마랑 언니랑 세모녀가 입쩍 벌리고 공연 봤던 기억이 나네요. 잘생겨서 그런지 음악도 아주 그냥 훌륭하더군요 ㅎㅎㅎ 저, 너무 밝히나봐여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7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kiki09님.
      사실 잘생긴 남자, 예쁜 여자보면 누구나 호감이 들지요.
      그건 기혼자라도 잘생겼다 예쁘다 느끼는 감각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 말이에요^^ 감탄과 팬심까지는 문제 될게 뭐 있냐요?^^

  12. 릴리안 2013.05.17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애에 대해서 결혼에 대해서.

    30 대 초반의 저는 고민이 없을 수 없네요.

    무엇보다 내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예쁜 아기와 따뜻한 가정을 생각한다면 긍정적이지만,

    그릇된 욕심과 폭력은 어휴휴 징그럽도록 부정적이라서요.


    그나마 행복한 인생선배의 조언으로 '눈' 좀 떠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ㅋ

  13. BlogIcon 그리스여행자 2014.08.09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여행중입니다. 터키 남자들도 그렇지만 그리스 남자들이 유난히 친절(?)하달까요^^;; 원래 여행다니면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고 그닥 거부감이 없어요 모나스트라키 광장에서 친구들이랑 밥 먹다가 서빙하던 그리스 청년이 이름도 묻고 어디서 왔냐 아테네에 얼마나 있을거냐 묻더라구요 중간중간 테이블와서 이야기 좀 하고요 ^^ 밥먹고 공항간다하니 나갈때 이메일을 적어주며 연락주면 좋겠다고 하대요~ 그리스 사람들은 원래 그런가요? 나쁜 그리스남자는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려구요^^

  14. 2017.06.15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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