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가 특히 유아인이 좋다는

엉뚱한 이유






제 그리스인 절친들은 나이도 다르고 취향도 성격도 참 다릅니다.

나이를 따지지 않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리스 문화 때문에 더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십 대의 마리아, 삼십 대의 소피아, 오십 대의 엘레니.. 여러 친구들 중에 제가 누구를 만났을 때 제일 많이 웃다

오는지 여러분 짐작하실 수 있으세요?

바로 한국어 제자들인 디미트라와 갈리오삐를 만났을 때입니다. 디미트라는 올해 한국 나이로 스물 일곱이고

그리스 나이로는 스물 여섯인데요.

대형 서점에서 인정받는 직원으로 근무하는 그녀의 일터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콧대 높은 그리스

여성의 모습인데, 저와 한국어를 공부하며 한국 이야기를 나눌 때의 명랑하고 다정한 모습은 정말 판이하게 달라서

어떤 땐 마치 그녀가 한국인인 듯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이 사진을 보고 저는 완전 놀라서 웃었는데요.

보통의 그리스 여성들은 V자를 하고 사진 찍지 않습니다.

그녀는 한국 연예인들 따라하면서 이런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하네요.

 

 


한류 팬이며 한국 정서를 닮아가는 그녀와 함께 있다보면 한국인과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디미트라와 수업을 하다가 그런 그녀의 한국적 정서에 완전 깜놀하며 웃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목에 쓴 대로 바로 배우 '유아인'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유아인이 좋다던 디미트라와 갈리오삐의 이야기를 귀 따갑게 들으면서도, 제 기억속의 유아인은

이 모습이었기에,


그냥 '개념 발언 연예인' 정도로만 생각하며 "그렇지요? 멋지지요?" 라고 맞장구나 겨우 쳐 주곤 했었는데요.


요즘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드라마 때문에 이들의 유아인 사랑은 다시 활활 불타오르게 되었고, 지난 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야 하는 '한국어 말하기' 시간에 디미트라는 내내 유아인 이야기로 시간을 다 채우게 되었습

니다.


정말 선남 선녀가 따로 없군요...


저도 이 드라마를 몇 번 보았기 때문에, "그러게, 멋있더라구요." 라며 호응을 해 주며, 대화를 마무리 하기 위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유아인의 어떤 점이 그렇게 좋은가요?"


제 질문에 신이 난 그녀는 큰 눈을 땡글 땡글 굴리며 "네~~~~~!" 라고 대답부터 하고 이유를 대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요. 연기를 너무 잘 해요! 그리고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얼굴이 정말 잘 생겼어요!"

사랑해


저는 오키하하하하 웃으며 "그렇지요?" 공감하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요.

그녀가 갑자기 정색을 하며 제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특히 유아인을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선생님?"

    "뭔데요? 말해 보세요."

    "그게요. 으흐흐흐흐..."

ㅎㅎㅎ

갑자기 한참을 부끄러워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던 디미트라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유아인이 나보다 나이가 한 살이 많아요. 그래서 내가 오빠라고 부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유아인 오빠! 사랑해요! 유아인 오빠!!"

사랑해4


??잉? 그게 지금 무슨 소린가 해서 놀라 쳐다보는 제게 디미트라는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사실은 동생이란 말이에요. 지드래곤도, 키(샤이니)도...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들은

    다 나이가 나보다 어려요. 그래서 오빠라고 못 불러요."

슬퍼2


하하하하하..이게 무슨 한국적 사고방식인가요.

나이 안 따지고 친구 되는 그리스인인 그녀가, 오빠라고 부를 수 있어서 유아인이 특별히 좋다니.

저는 엄청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좀 오래 하하하하 웃고 있자, 때 마침 집에 오신 디미트라 어머님께서 우리가 웃는 이유를 물어보시더니

갑자기 또 정색을 하시며 이렇게 한 방 날려 저의 배를 쥐게 만드셨습니다.


"에이, 뭐 어때. 여기는 그리스라고. 나는 내 맘대로 부를거야. 이민호 오빠!!!!!!"

 

ㅎㅎㅎ저도 오빠라고 부르고 싶네요. 유아인 오빠, 이민호 오빠...

싸이 씨도 실은 동생인데... 밀려드는 이 어색함...엉엉


제가 웃고 있는 틈에 디미트라 어머님께서는 장 봐오신 물건을 냉장고에 집어 넣으시는데,

냉장고 문을 여니 냉장고 안 쪽에 이민호 사진이 떡 하니 붙어 있어서(냉장고 밖이 아니고)

제가 "왜 냉장고 안에 이민호 사진을 붙여 두셨어요?" 이유를 물어보자

 

"이렇게 안에 붙여 두면 문 열어 볼 때마다 더 애틋하고 좋아. 오호호호호호.."


하트3

 

라고 하셨답니다.

아휴 미쳐. 웃느라고 집에 못 올뻔 했답니다.


이제 제가 왜 그녀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웃다 오는지 아시겠지요?

저에게 활력이 되어주는 참 고마운 좋은 친구들입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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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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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희망 2013.05.15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그런데요 혹시 거기 남자분들은 한국여자연예인들 좋아하시죠?
    제가 보니 우리 연예인들도 예쁘지만 위 사진속의 낭자도 예쁩니다.
    ㅎㅎㅎ 주책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5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분들 중에 한류팬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매니저 씨는 한국에 살 때, 소녀시대 팬이었어요.
      근데 소원을 말해봐 춤을 따라 해서 말려야 했어요..ㅎㅎㅎ

      디미트라가 예쁘지요?^^

    •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16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녀시대 "오빠"(결혼 하지 않았다면 오빠임!!)팬 한 사람 추가해 주세요 ㅋㅋ
      매니저님과 취향이 같네요 근데 전 써니와 태연, 티파니 이 3명이
      마음 속에서 소녀시대 멤버들 중 1위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답니다
      매니저씨는 누굴 좋아하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니저 씨는 멤버 이름은 못 외우는 것 같고요~
      그냥 다 좋다고 하네요~
      외국인 중 매니저 씨 취향은 비욘세랍니다.
      도대체 비욘세라면서 왜 저랑 결혼했냐고 따져 물은 적도 있지요. ㅎㅎㅎㅎ

  3. 이온 2013.05.15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하하하하하
    정말 재밌어요. 상상도 못한 이유로 좋아하는군요.
    하긴 제가 좋아하는 여진구군도 많은 누님,이모님에게 강제로 오빠소리 듣고 있죠.
    여진구는 이름을 여진구오빠로 바꿔라!바꿔라! ㅋㅋ
    그리고 저도 이민호 진짜 좋아합니다. 다 멋있지만 그는 특히 발목이 매력이죠! 캬-

    암튼 오늘 대장 재혼기사로 벙쪘던 저를 또 이렇게 웃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5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름을 여진구 오빠로 바꿔라..에 빵 터졌습니다.ㅎㅎㅎㅎㅎ
      지난 번에도 이민호 발목 얘기하셔서 인상적이었는데,
      독특하신 이온님*^^*
      아침에 저도 서태지 기사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온님이 말씀하신 대장이 서태지 씨 얘기가 맞지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5.15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정말 저도 웃겨서 참을 수가 없네요... 큰 소리내어 웃었네요...
    아니, 올리브나무님... 나이가 그렇게 많으세요? 싸이씨가 동생이에요? ㅎㅎㅎ
    하긴 나도 싸이 오빠라고 불렀다가 친구한테 혼났어요. 너보다 어린 동생을 오빠라고 하니? 하고 말이에요...
    원참... 난 오빠라고 할래... 했던게 기억나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5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저는 늘 그리스 나이로 말하고 싶어하지요. 한 살이라도 줄여서 말하려구요. 안 그래도 연하 남편이 생일 때마다 놀려서 말이지요--;
      그냥 제 느낌엔 산들이님과 저와 비슷한 나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답니다. 워낙 나이를 대 놓고 묻지 않는 문화권에 살다보니 저도 나이에 더 둔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16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들 안녕하세요 산들이님, 올리브나무님 두분 다 저보다 누나시라 ㅋㅋ
      싸이를 싸군~ 이라 부를 수 있지만 달인인 김병만 형에게는 꾸벅 하는 나이랍니다 류현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러시군요. 류현님^^
      소지섭 연배신가보네요^^

      또 소지섭 얘길 하고 있군요.ㅎㅎㅎㅎ

    •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5.1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우리가 누나네요...
      근데 전 저 배우가 누군지도 모르고 소녀시대는 또 누구인지... 언급하신 사람들... 다 몰라요. 싸이만 빼고... 싸이 오빠라고 우길까요? 나이 조금이라도 어리게 트집잡으려고...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7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모르시는군요..
      아무래도 해외에 워낙 오래계셔서 더 그러신 것 같아요.
      저는 아무래도 이민 연차가 짧고, 워낙 한국TV를 열심히 봐서..ㅎㅎㅎㅎㅎ

  5.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5.15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ㅎㅎㅎㅎ
    역시 오빠~ 라고 부르는데서 팬심이 시작되죠
    저는 냉장고 문에다가 좋아하는 축구선수 사진을 붙여놓은 적은 있었는데 안에가 더 애틋한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아 뭔가 웃기고 귀엽구 ㅎㅎㅎㅎ 애틋한대신 사진에 금방 손상이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그럼 더 애틋해질까요? ㅎㅎㅎ

  6. 고감자 2013.05.16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샤이니 키 좋아해요 ^^ 왠지 모를 친근감이 팍팍 드네요.
    이상하게 유투브에 외국 팬들이 써놓은 댓글들 보면 중간중간 한국말을 섞어쓰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이 오빠 oppa 혹은 형 hyung 선배 sunbae 등등 이더라구요.
    그들이 보기엔 이런 말들이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는지 ^^;;
    1세대 아이돌이 활동하던때는 그래도 오빠가 많았는데 요즘은 오빠는 무슨
    죄다 10살은 기본으로 넘겨요.
    그래도 마음은 십대나 지금이나 그다지 변한게 없어서(정신연령도)정신줄 놓고 있으면 오빠소리도 나올것 같아요 ㅋㅋ

  7. Favicon of http://fishdream.tistory.com BlogIcon 류현 2013.05.16 0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오빠로 불릴 수 있어서 좋던데요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모든 여성 연예인들에게 오빠 소리 들을 수 있다는
    그러고 보니 장옥정 사진 속 유아인 있었나요? 제 눈에는 태희양만 보여서요 ㅋㅋㅋ

    태희야 오빠가 너 무지 사랑한다 이러고 있답니다 ㅋㅋㅋ

    그런데 디미트라양 얼짱 각도를 제대로 구사하는데요 뽀샵질 한 거 같지만 조작 없는 민낯도 예쁘신 분일 거 같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실제 예뻐요.디미트라 양이요.
      그리스 여자들이 워낙 눈코입이 큼직해서
      제 입장에선 참 신기하기도 하답니다^^

      김태희는 정말 장옥정 드라마로 다시 재조명 받는 것 같아요.
      미모도 돋지만 이 드라마에서 김태희가 연기를 제대로 한다고 저는 처음으로 느꼈어요.^^

  8. Favicon of http://rosebero.blog.me BlogIcon 농부가된맘 2013.05.16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진짜 오랫만에 즐거웠어요..나도 오빠라고 부르고 싶네요 ㅋㅋㅋㅋ
    내아들? ㅋㅋㅋㅋㅋ

  9. kiki09 2013.05.16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냉장고 대박입니다요 이민호군은 365일 싱싱해서 좋겠네~~~~ㅎㅎ 오빠란 말이 재밌는 표현인건 맞는거 같아요 가족외에 남친,애인한테 쓰이다보니 외국인들이 볼땐 신기해할듯. 근데 재밌는건 외국 남자 연예인들한텐 오빠~란 표현이 도저히 안나오더라구요 솔직히 어울리지 않는거 같아요 이질감이 든다고해야할까요 같은 문화권이 아니라 그런건가봅니다. 참고로 전 '니엘'을 차카게 키우고 싶어요 ㅋㅋㅋ 요새 베네딕트컴버배치,매튜구드,제라드버틀러,크리스에반가 맘에 드는데요 음 크리스한텐 옵~하~라고 불러줄수는 있겠고 베네딕트는 삼촌 필~나고요 매튜는 그냥 my love ..my god damn love!! ㅎㅎㅎ 그나저나 디미트라님도 한 미모~하시네요^^ 그리스에는 미남미녀들이 흘러넘치나봐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6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
      이민호 군 정말 싱싱하겠지요?
      워낙 훤칠한 미모남이시라
      더 싱싱하게 사진을 관리하고 싶으셨을까요?
      하하하..
      kiki님의 오빠들은 외국에 주로 계시군요^^

  10.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5.1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유아인은 오빠라 부르고 싶은데..띠동갑쯤 되네요..ㅠ_ㅠ

  11.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5.17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참...하하하하하
    저도 나이가 꽤 있는 편이라서

    현재 꼬맹이들이 나오는 아이돌 프로를 볼때나
    그 오글거리는 노래를 들으면 너무 웃겨요

    게다가..;;; 30대 아이돌들 ..원조돌들 보면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오빠라고 부르면
    나한테도 동생인데 니네한텐 아저씨라며 버럭버럭하게 된답니다.
    유아인은...후훗..
    아이에서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흐믓하게 볼수 있어서 좋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17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적묘님도 그러셨군요^^
      정말 아이돌들을 보면 너무 아기같다고 여겨질 때도 있어요^^
      그러게 디미트라가 신화의 에릭이 멋있다고 하길래 저도 잠시 예전 생각을 했었답니다.^^

  12.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3.05.17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은....
    코미디 신들이 나라에 살고 계셨다. 후훗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17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미트라님 한 귀요미 하시는데요.....
    다들 꽃도령들만 조아하시고.....

    유아인씨는 완전 꽃도령인데.....
    그나마 디미트라님이 나이가 어려, 오빠라 제대로 부를수가 있었군요.ㅋㅋㅋ
    한국분 다 되셨네요.하하하

    난 드라마 속 누가 좋았더라.....???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김현주씨,동이의 한효주씨,이산의 한지민씨 정도.ㅋㅋㅋ
    다 MBC 드라마네요.ㅋㅋㅋ

  14.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22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도 이민호씨 되게 좋아하는데 '오빠'라고 부르려면 제가 다시 태어나야 돼요......... 하아......
    저도 장옥정 한번인가 봤는데 솔직히 김태희씨보다 유아인씨가 훨씬 동생으로 보여서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유아인씨가 조금 아기처럼 생긴 얼굴상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학생 역할이 그렇게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뜬금없지만 제가 사랑하는 남자 연예인은 오로지 브래드 피트뿐인데 그 분은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지만 죽어도 오빠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저 브래드... 왠지 오빠라는 호칭도 쓰고 싶지가 않아요! 그냥 남자일 뿐!!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2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브래드 피트는...
      참 마성의 매력 소유자 같아요.
      이방인님이 그렇게 이상형이라고 말씀하시니, 언젠가 꼭 한번은 우연히라도 직접 실물을 볼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니저 씨가 로도스에서 안젤리나 졸리를 만난 적이 있었다는데요.
      정말 신비한 여자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22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아악~~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에 대해서는 듣고 싶지 않아요. ㅠ_ㅠ 여자인 제가 봐도 정말 기가 막히게 섹시하고 매력적이라서 슬퍼요. 그녀가 신비한 여인이라면 저는 '신기'한 녀석으로...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2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신기한 녀석에 빵 터졌어요~
      괜찮아요. 이방인님. 안젤리나 졸리는 신비한 대신 브래드 피트랑 나이차이가 전혀 안 나보이잖아요. 물론 브래드 씨가 동안이라서 그렇겠지만, 졸리도 동안 얼굴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라도 서로 위안을 삼기로....ㅎㅎㅎㅎ)

  15. 3535 2013.05.22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방인님 블로그 타고 왔어요.
    여기도 즐겨찾기 추가!
    좋은 하루 되세요.

  16.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5.26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제가 고등학생 때 누나가 제게 '이제는 가수들이 다 동생이라 재미가 없어'라고 이야기 했는데 제가 대학생이 되고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ㅋㅋ 가요 프로에서 '누나들'을 보다가 '동생들'을 볼 때 그 어색함이 ㅋㅋㅋㅋㅋ;; 그때 그 느낌을 떠올려보니 왠지 저 심정이 이해될 거 같기도 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6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좀좀이님. 말씀이 공감되요.
      저도 저랑 비슷한 나이의 연예인 중에 아직 미혼인 연예인들이 있는데, 제 눈엔 아직 미남미녀인데 방송에서 늙다리 취금할 때 보면, 아..나도 저렇게 나이가 들었나? 그런답니다..^^

  17. 오릇이 2013.06.0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서도 한국배우를 많이 아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유아인을 오빠라 부를수 있는 나이도 부럽고 ㅠㅠㅠㅠ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외국분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라
    해외에서 방영했을때 파급효과 기대해볼만 합니다
    전 오빠라 보를수 있는분이 조용필뿐 ㅠ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03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오릇이님!
      참 한류가 대단하긴 한 것 같아요~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많아서, 외국인들 보기에도 푹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조용필오빠는 만인의 오빠인가봐요^^~
      자주 들러주세요^^오릇이님

  18. 수우언니 2013.06.21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민호군은 더위를 많이 타는 데 ....
    어찌 아시고 냉장고 안쪽에 사진을 부쳐놓으셨을까?
    터키에는 미노즈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리이스에서도 인기가 있을 줄이야...
    내일 민호군 생일 이랍니다.
    1987년 6월 22일 .

  19. 줄리엣맘 2013.07.05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흥.. 장옥정이 끝나서 너무 아쉽다는.. 저도 유아인 정말 좋아하는데요..ㅋㅋㅋㅋ

    유아인은 특히나 사극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성균관스캔들 때도 유아인한테 완전

    반했었는데.. 목소리도 얼마나 섹쉬한지 ㅎㅎ 그리스에서도 유아인을 좋아하다니..

    완전 신기방기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6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줄리엣맘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그리스에도 이렇게 한국배우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저 역시 아직도 신기하답니다~
      유아인이 고를 다음 작품은 무엇이 될지, 정말 궁금해져요*^^*

  20. 하늘호수 2013.08.30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를 얼만전에 알아서(죄송) 신나게 읽고있습니다!!!!
    그런데 ㅋㅋ 너무 늦어서 제 댓글을 볼수있으려나 잘 모르겠지만 ㅋ
    연예인에게는 자신의 나이와 상관없이 '오빠'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
    특히 아이돌에게는 그냥 뒤에 따라붙는 수식어 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ㅋㅋ
    제 친구는.. 태민이에게도 태민이오빠라고 부릅니다.....
    저는 오글거리긴하지만 !!
    친구분께 가르쳐 주세용~~~ ㅋㅋㅋ

  21. 백설공주 2013.12.09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아이돌 그룹 멤버가 좋아도 사회적지위?로 인해 좋아도 좋다고 말못하고 혼자 가슴앓이 하고 살고 있었는데 이들을 보고 용기내 보렵니다. 그들올 오빠라 불러도 괜찮겠지요? ^^*

드라마 7급공무원을 본

그리스인 아줌마의 반응

 

 

 

 

 

 

 

제게 한국어를 배우는 디미트라의 이야기는 지난 번에 그녀의 한국어 발음 실수에서 한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2013/01/22 - [재미있는 그리스어] - 그리스인들이 한국어 발음을 실수하는 이유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가 그 가족에게 한류를 수출(?)했나 오해를 하실 수 있겠지만,

아테네에 살 때부터 한류 팬이었던 이 가족은 그리스에 와서도 한국드라마와 K-pop,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한국 물건, 한국어, 한국 문화 모든 것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보다 더 많은 한국 가수를 알고 있고, 휴대폰 배경화면에 샤이니 맴버 키의 얼굴이 있고 벨소리로 지드래곤의 노래를

깔아 둔 디미트라를 보면 한류가 이렇게 그리스사람들에게도 어필하는 구나 싶어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 그녀가 인터넷으로 독학하기가 어려워 한국어 선생님을 찾던 중, 그녀의 직장에서 저와 뙇!하고

우연히 마주친 것입니다.

간절히 찾는 자에게 길이 열리는 구나, 알려주는 상황이었달까요.그랬구나

 

그리스인인 그녀는 한국어 선생님을 간절히 찾고 있었고, 저는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데다

다른 전공으로 대학졸업 후 직장생활 할 때, 소원이었던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해 2년간 공부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 유일 한국인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마주칠 확률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

 

어떻든 그녀는 저를 먼저 알아보았고 와서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인이세요?" 라고 말을 걸었고,

우리의 수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저 역시 매주 수업 교재를 준비하면서 누군가와 한국말로 대화하고 한국문화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이 수업이 기다려지는지 모릅니다.

 

 

지난 주 그녀의 집에 수업을 하러갔다가 그녀의 어머님 이야기를 듣고 박장대소를 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님 평소 이민호!!!!라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한류 팬이신데요.

항상 딸들과 한국드라마를 보는 것을 으로 삼고 사시는 분이십니다.

요즘 한국에서 송 중인 드라마 7급공무원 열광하는 딸들과 함께 보셨는데, 지난 주에도 주원과 최강희의 좌충우돌

활약하는 모습을 보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지난 주 이야기 중에 극 중 김서원으로 분하고 있는 최강희의 시골 부모님이 최강희 집을 예고없이 찾아온

장면이 있었는데요.

최강희의 집에서 발견된 두 명의 건장한 사내인 주원과 찬성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장면으로 배꼽 빠지게

웃으셨다고 합니다.

 ㅎㅎㅎ

 드라마 속 상황은 이렇습니다. 서울에 혼자 사는 딸의 집을 우연히 찾은 시골 부모님은, 딸이 침대에 낯선 사내와 누워 있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사실은 몸싸움을 하는 중이었지요.) 그래서 그 사내(주원)의 머리를 쥐어뜯기 시작했는데, 장롱에서 숨어있던 다른 남자(찬성,최강희의 국정원 동료로 업무 수행때문에 방문했다가 숨었지요.)를 발견하고 그 남자의 머리도 쥐어뜯기 시작합니다.

(저도 그리스 아줌머님 덕에 그 장면을 일부러 찾아 봤습니다. )

실컷 딸들과 다 웃고 나신 아주머님은 뜬금없이 딸 디미트라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하네요.

 

"근데, 왜 저렇게 머리를 뜯고 화를 내는 건데?"

헉

"엄마는 그럼 이유도 모르고 웃은거야?"

 

"응. 그냥 머리 뜯고 싸우는 게 재밌잖아."

 

        "엄마. 한국은 원래 문화가 그래. 다 큰 딸 방에 남자가 같이 누워있거나 그러면 난리가 나는 문화라고."

 

        "왜??????"

  

       "그런 보수적인 문화인거야."

 

       "아니, 그러면 젊은 애들이 어떻게 연애를 하라는거야??"

 

 

지난 스킨십 관련 글에서도 소개했듯이

그리스 부모들은 그런 모습에 상당히 관대합니다. 자녀의 성관계나 연애 스킨십에 대해서 그다시 관여하지도 않고 철저한

피임만을 권할 뿐입니다.

헐

그런 그리스 엄마 입장에서 이 드라마의 그들과 다른 문화를 표현하는 장면은 당연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 셈이지요.

 

아무튼 비록 한국 문화는 이해를 못하시지만, 여전히 이민호를 외치시는 귀여운 디미트라 어머님!

 

디미트라에게 저는 수업이 끝나고 물었습니다.

"혹시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이민호처럼 생기셨었어요?"

"붹" 이라는 반응만 돌아오는군요.

 

팬은 그냥 팬심으로 봐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짱

 

오늘 한류 팬 디미트라 어머님 이야기, 즐거우셨어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파이팅

 

관련글

2013/01/29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그리스인들의 참 쉬운 스킨십.

2013/01/30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나를 골치 아프게 하는 '그리스의 이성에게 대시하는 문화'

2013/01/22 - [재미있는 그리스어] - 그리스인들이 한국어 발음을 실수하는 이유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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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2.20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까지 챙겨보실 정도면 열혈 시청자이신가 보네요ㅎㅎㅎ
    저도 일본에 있을 때 마침 한류붐이어서 카라나 소녀시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걸 보면 연예인의 파급효과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민호는 의외로 그리스 사람에게도 어필하는 외모인가 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민호는 눈 코 입이 크고 시원하게 생겼잖아요.
      그게, 그리스 사람들이 그렇게 눈 코 입이 커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그리스 사람들은 다른 서양인보다 이목구비가 더 커요. 기후때문이라고 봐요.^^ 물론 그리스 남자들은 더 털이 많고 좀 더 선탠을 좋아한다는 점에서는 다르겠지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happy-q BlogIcon 해피로즈 2013.02.20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드라마를 그리스인들까지 보는군요..
    그 멀고먼 나라에서까지..
    7급공무원은 저는 못봤는데..^^
    그리스는 암튼 우리와 문화가 매우매우 다르네요.
    올리브님 덕분에 그리스를 조금씩 알게 됩니다.

  3. 민트맘 2013.02.21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을 두근거리며 한국말을 할 수있는 상대, 너무 좋아요.
    스스로 그렇게도 한류팬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은걸요?
    머리를 뜯는다면 우리도 보기에 좀 그럴것 같은데 그렇게 재미있으셨나봐요.
    저는 그 장면은 안보았지만 표현이 잘 되었나 봅니다.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민트맘님. 매 주 수업이 그렇게 기다려질 수가 없어요.
      엄밀히 말하면 일인데도, 일 같이 여겨지지 않고 그 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정신 없이 수업하곤 한답니다. 이 디미트라 아가씨가 얼마나 똑똑한 지, 몇 달만에 작문을 척척 하는데, 아...제가 복 받았지 싶어요^^
      기회되시면 그 장면을 한 번 찾아 보실 수 있으면 좋으실텐데..정말 웃겨요.^^

  4. 역량 2013.02.21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야. 저는 드라마 안본 지 삼백년은 된 것 같은데.. 우리 문화를 그렇게 좋아해 주시다니 캄사들 하네요.^^

    저는 제 인생도 복잡한데 드라마 보면서 남의 인생에 맘 복잡하기 싫어서 안봐요.ㅋ 미드는 보는데 그 이유는 어차피 전~ 혀 감정이입이 안되기 때문에 '그냥 대사나 듣자' 이래요.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오는데 할 줄 아는 요리도 엄꼬.. 그러면서 양심도 없는 입은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고.. 냉장고에 뭐 딱히 있는 재료도 엄꼬.. 총체적으로 서글프네요.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미드를 보면 감정 이입이 안 된다는 말..아하하하..왜 이렇게 공감이 되는지요. 아마 생김새가 우리랑 달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저도 감정 이입 안 되는 미드라, 오히려 환기시키려고 보기도 해요.
      제 시누이는 그레이스아나토미 팬인데 완전 몰입도 백프로에요. 같은 백인이라서 더 그렇지 싶어요. 저는 그 드라마가 너무 내용이 이상하게 흘러가서 잘 안 보거든요. 근데 시누이는 페트릭뎀시한테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해요.ㅋㅋㅋ.
      역량님은 주로 뭘 해드세요? 가장 자신있는 요리를 자주 하시는 편이세요? 아니면, 가끔 요리하고 사드시는 편이세요??

  5. 무탄트 2013.02.2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류드라마라고 하니, 예전에 이집트에서 중년이지만 미혼인 한 한국남성이 길을 가는데 이집트 아가씨가 한국에서 왔냐고 물으면서 매우 좋아하더래요. 자기랑 결혼하면 와이프를 4명이나 둘 수 있다면서. 물론 그에 붙는 단서로, 종교를 이슬람으로 바꿔야 하고, 둘째부인부터는 첫째부인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벌써 7년도 넘은 얘기입니다만, 그 당시 그 아가씨는 한국남자들이 다 '겨울연가'의 배용준같다고 생각했었나봐요. 그렇다고 해도 처음보는 한국남자에게 프로포즈하는 당돌함이란...헐~ ^^;
    한국에 있으면서도 한국드라마는 그다지 보지 않지만, 뜻하지 않는 곳에서 한류팬들을 만나면 기분좋기도 하고 어떨떨하기도 하고 암튼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아직 보수적이어서 딸이랑 같이 (뭘 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멱살을 잡고 싶은 아빠나 가족이 있고 또 그 심정도 이해되지만, 요즘은 맞벌이나 기타 문제로 자식을 속속들이 알 수는 없으니 우리도 '철저한 피임'을 '철저하게' 교육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그 한국 남성분 완전히 당황하셨겠어요.ㅎㅎㅎㅎㅎ.
      이집트 여자들도 이슬람 문화에 가려져서 그렇지 용감함이 있군요. 하하하.
      무탄트님도 철저한 피임 교육에 공감하시는군요.
      저도 이 부분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국도 감추고 안 드러내서 그렇지, 아이들의 스킨십의 연령이 점점 낮아져서 감추고 대충 훈계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싶어요.~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2.21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2.21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는 현란한 액션이 많지만 소소한 몸다툼은 없어서 그런지 한국 드라마에서 여자들이 순식간에 머리채 잡는 신공이나 아들내미 등짝 후려치는 기술을 시전하면 놀라면서도 박장대소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런 장면에 익숙한 저도 실제로 저희집 흥할 인간이 미련 떨다가 엄마한테 등짝 한대씩 찰지게 맞으면 그렇게 고소하고 재밌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 날 하루가 완전 신나요~! ㅋㅋㅋㅋ

    참, 저도 드라마 신의를 보고 이민호가 좋아졌어요~ >.< 저는 무심한 듯 다정한 마초맨이 취향이거든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 그 날 하루가 완전 신나신다는 말씀에 빵 터졌네요.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흥할 오빠님과 이방인님은 참 다르시구나 싶어요. 오빠님을 그리 끔찍히 사랑하시는 어머니께서 등짝을 후려칠 정도면 오빠님이 쫌 많이 말을 안 들으신 날인가봐요^^ㅋㅋㅋ

      그렇지요? 신의에서 이민호 멋지게 나왔어요. 공감공감.
      아마 많은 여성들이 김희선에 감정이입해서 봤을걸요.^^

    • 이온 2013.02.2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저희 어머니도 등짝후려치기신공을 자주하셨었는데 지금은 연세가 드셔서그런지 안하시네요 크흑- 눙물이 앞을가리네요.

      그리고 저도 이민호 좋아해요.
      이민호는 역시 발목이죠. 바지 밑단으로 보이는 쭉 뻗은 발목이 아쥬 섹쉬합니다. 오호홍
      그리고 갠적으로 이민호 박보영 조합을 좋아해서리 그 둘이 얼른 로코하나 찍었음하는 바람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2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이민호와 박보영의 조합.
      저도 기대가 되네요.~
      이민호가 박보영을 무척 귀여워하겠군요.ㅎㅎㅎ
      그런데 이민호 발목매력까지 알고 계신 이온님!
      대단하십니다!!!!

  8.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2.21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급공무원 저도 즐겨보는 드라마에요. 저 머리 잡아뜯는 장면 기억나네요 ㅋㅋㅋ
    그리스에서는 저 장면이 너무 엄격해서 이상한 장면이로군요. 우즈벡에서는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아마 저 장면과 비슷한 반응이 일어날 거에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우즈벡도 보수적인 편이겠군요.
      신기하네요.
      7급공무원 재밌게 보신다니 반갑습니다^^
      저는 드라마 '나' 때부터 최강희를 좋아해서 웬만하면 최강희 나오는 드라마는 다 보는데, 이 드라마는 잘 못챙겨봤어요. 그런데 디미트라 가족때문에 챙겨보려고 하는 중이에요^^수업하는 날, 꼭 드라마 리뷰를 함께 하길 원하셔서.ㅎㅎㅎㅎ 한류의 역수출이네요^^

  9. 이온 2013.02.2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여기서 이렇게 뵈니 뭔가 어색한게 더 반갑습니다.
    항상 방인님 블로그만 다니다 바람피러 왔어요~
    그리스에도 한류가 널리널리 퍼져서 제가 다크만나러 갈때쯤엔 한국말로해도 통했으면 좋겠어요ㅋㅋ
    저의 소박한 바람입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1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 이온님. 완전 반갑습니다!
      이온님은 언제나 저를 웃겨주시는군요.
      이방인님 블로그에서 바람피러 와주셔서
      제가 어쩐지 내연녀가 된 기분인데요.ㅋㅋㅋㅋㅋ.
      그런데 우리 셋다 여자라는 거. 하하하.
      다크 만나러 오실 때, 한국말 안 통하시면 제가 통역해 드리지요, 뭐.
      하하하하. 다크들이 넘치는 여름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비오는게 지겨워서요.^^

    • 역량 2013.02.22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재밌는 이온님이 오셨네요.ㅎㅎ 저도 방인님 블로그만 다니다 요즘은 이 곳까지 두 군데를 다녀요.

      다크들까지는 아녀도 여기도 여름 되면 웃통 벗은 남자들이 뛰어댕겨요. 후덥지근해서 뛰다보면 옷이 등짝에 쩍쩍 들러붙거든요. 집 창문에서 차 한잔하며 구경하죠.ㅋㅋ 미드에서 보면 보통 동네에 새로 이사 온 범죄자들이 이러는데.. 끙~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2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 역량님. 동네 새로 이사온 범죄자!!!
      완전 빵 터졌어요!!!!
      어떻게요. 그 장면이 막 상상이 되요. 차 한잔 하시며 여유있게 창 밖을 쳐다보시는 장면. ㅎㅎㅎㅎ
      저희 딸아이가 그리스에 여행으로 첨 왔을 때, 상체까지 벗고 누워있는 여자들을 신기함에 너무 쳐다봐서 말리느라 혼났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네요.ㅋㅋ

  10. 쏠쏠쏠라씨^^ 2013.02.27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인들도 한국드라마를 즐겁게 본다니 듣던중 반가운 말이에요. 제 신랑될 사람은 (제 표현으로) 손 발이 오글아(오그라?)든다며 막 웃고는 하는데 말이죠. 한국드라마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요ㅠㅠ엉엉. ㅋㅋ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드라마를 거의 안봐서....ㅋㅋㅋ

  12. 동이 2013.11.11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동네 이민호 팬카페에 열성인 사람이 떠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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