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장을 보러 슈퍼마켓을 갔었는데 한쪽에 두부를 잔뜩 팔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앗! 여행왔을 때는 보지 못했었는데, 두부도 있구나! 다행이다!"

 

 

저는 그 코너에 계신 직원분께 물어 보았습니다.

"이거 두부(tofu)지요?"

그런데 그 분은 강경하게 "아니에요!" 라고 했고, 저는 혹시 외형이 두부와 비슷한 그리스 전통 치즈 페타인가 싶어서, "아, 그럼 이거 페타 치즈에요?" 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리스 전통 치즈 페타 Φέτα

 

그분은 또 다시 "아니에요!" 라고 대답하며, 이 두부같이 생긴 것의 '이름'를 제게 말한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인데다 발음도 어려워서, 도무지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고 소심하게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당시엔 그리스어가 서툴 때이니, 더 자세히 물었는데 제가 못 알아들을 까봐 민망했던 것입니다.

 

집에 돌아와, 저는 시어머님께 이 두부같이 생긴 것의 정체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어머님은 제 설명에 한참을 고개를 갸우뚱 하시더니, "아! 미지쓰라 말 하는 거니?" 라고 반가워하셨습니다.

어머님이 이렇게 반가워하신 이유는, 어머님은 그리스인 중에서도 정말 치즈를 심하게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아...결국 두부는 아니었던 거로군요...ㅠㅠ

어머님! 미지쓰라와 페타 치즈는 어떻게 다른 거에요?

저는 미지쓰라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제 질문에 어머님은 냉장고에 있던 미지쓰라를 꺼내서 제가 맛을 보도록 잘라주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미지쓰라(Μυζήθρα, Mizithra) 치즈는

페타와 마찬가지로 염소나 양 젖으로 만든

그리스 전통치즈야.

런데 미지쓰라가 페타보다 점도가 더 높고,

짠맛이 덜해서,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페타보다 더 풍미가 있단다."

 

 

어머님의 얘기를 들은 후로, 그리스 식당이나 다른 가정에서 그리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자세히 살펴보니, 보통 짠 맛이 강한 페타 치즈는 그릭샐러드 재료나 와인 안주 등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미지쓰라는 짠맛이 적고 식감이 좋아서 스파게티나 스프 등 어떤 음식을 먹을 때에도 함께 곁들이면 그 맛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와인안주로 나온 페타 치즈

 

 

어머님께서 만들어주신 치킨 스프에 한국 고춧가루를 팍팍 뿌려서,

미지쓰라 치즈와 함께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즘 그리스 식구들은 이 한국 고춧가루에 반해서, 저처럼 모두 이렇게 스프에 뿌려먹고 있답니다.^^

 

 

또한 미지쓰라 치즈는 해외에 수출될 때 이렇게 포장제품으로 취급되기도 하니, 구할 수 있는 분들은 한번 맛을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다만 그리스 여행 중 페타 치즈 미지쓰라 치즈를 사갈 경우, 포장제품이라도 쉽게 물이 생겨 물러버릴 수 있으므로 더운 여름에 이 치즈들을 사서 가는 것은 특별히 주의해야 할 듯 합니다.

(제 경우에, 경유지가 그리스 보다 덜 더운 나라일 때엔 그나마 괜찮았는데, 경유지가 더운 중동지역인 경우 물러버리는 경험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리스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으니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비교적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미지쓰라 치즈보다 구하기 쉬운 페타 치즈그리스인들이 색다르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좀 매콤한 요리을 할 때소스에 페타 치즈를 1~2cm 크기로 잘라서 약간만 넣으면, 이 경우 페타에 열이 가해져 짠 맛이 소스로 빠져나가면서 치즈의 짠 맛은 줄고 식감은 좋아지며, 소스는 독특한 맛을 내게 되어 특이한 지중해풍 요리가 탄생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에는 매운 오징어 덮밥 소스와 비슷한 요리가 존재하는데, 차이가 있다면 고춧가루는 사용하지만 고추장 대신 토마토를 잘라 소스를 만들고, 올리브오일과 허브 향채를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이때 경우에 따라 페타를 조금 넣게 된다면 더 지중해풍 요리의 맛이 강하게 나게 되는 것입니다.

 

 

입맛이 없는데, 이국적이면서도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밥도둑 같은 오징어소스가 탄생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마리아나는 정신을 못 차리고 밥과 비벼 먹는 소스니까요.^^ 빵이나 삶은 스파게티 면과 곁들여도 맛있고요^^ 

 

든든한 월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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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를 '즐겨찾기' 에 넣어 두시고 봐주시면 감사할 듯 합니다.

 물론 오른쪽 아래에 있는 RSS 등을 통해 구독하시는 방법도 있고,

 자주 들어오시는 분들은 인터넷 주소창에 g 한 글자만 쳐도 

 제 주소가 바로 뜰 것입니다. 

 이 공지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당분간 이 공지는 계속 내보낼 예정이에요.~

 여러분, 언제나 감사합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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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4.05.12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지쓰라 치즈 한번 구해 봐서 먹어 봐야 되겠어요...저 포장지는 우리동네 채소가게 냉장고에서 본 것 같아요. 할루미 치즈 옆에...뭔지 몰라 안사고 있었는데 사봐야 되겠어요...

    저는 색다른 식재료 먹어 보는 것을 좋아하는 지라...

    올리브 나무님 덕택에 그릭 요구르트, 마케도니아 커피 등 새롭게 먹게 되는 것도 많아졌어요. 덕분에 터키/그리스/사이프러스 식품점을 알게 되어서 마케도니아 커피를 다 먹으면 터키 커피를 한번 사서 먹으려고 해요....남편도 마케도니아 커피를 아메리카노로 타주니 참 좋아 하더라고요. 지중해식 절임이나, 돌마데슨가 하는 포도잎으로 싼 밥도 자주 먹게 되었네요. 차지키도 맛이있어 가끔 먹고요. 이번에 샀는데 맛은 집에서 만든 것 보다 별로였답니다....

    그리스 식 소스좀 알려 주세요...정말로 음식은 소스가 관건이더라고요. 감자 튀김을 먹을 때도 뿌린 소금의 종류와 찍어 먹는 소스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다음에는 베트남/태국/캄보디아/라오 식품점 공략하려고 해요. 거기 지나가니까 동남아 과일들이 맛있어 보이고, 신선한 채소도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채소들은 어떤 소스로 요리해야 하나 라는 의문이 들어요.

    그런데 왜 제 눈에는 한국식이 맛이 없을까요? 너무 자주 먹어서 그럴까요?

    정말로 식품점에서 사는 고추장은 단맛이 너무 많아 떡볶이 해 먹기에는 좋지만 소스로 사용하기에는 단맛이 강해 별로구요...된장도 맛이 없고 어묵도 일본산 어묵이 맛있고 국수는 중국산이 맛있고 만두도 중국산이 훨씬 맛있고, 두부도 순두부를 제외하면 중국산 두부/일본 두부가 맛이 있고 쌈으로 고기를 싸 먹는 것 보다 바베큐와 같이 먹는 샐러드가 맛이있고...(한국식으로 무침) 밀가루 면종류는 확실히 중국 따라갈 데가 없고....메밀도 한국산은 밀가루가 너무 많이 섞여 있어 밀가루 혼합률이 적은 일본식이 더 맛이 있고...

    아니면 제가 맛있는 한국 재료를 못구하는 것일까요? 저는 한국식 청국장은 만들줄 모르지만 일본식 청국장은 만들줄 아는데 남편이 본인 어머니가 만든 것보다 맛잇다고 해서 된장찌개에 넣어 먹는 답니다. (저희 부모님이 청국장 안좋아함. 그래서 일본 갈 때까지 먹어 본적 없음)

    그래도 고추가루는 한국식도 괜찮네요....팍쏘면서 핑 돌게 하는 매운맛....이 고추가루가 없으면 김치는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집은 한국 고추가루와 인도 고추가루와 월남고추, 중국 마른 고추가 공존 한답니다. 청양고추가루 보다 매운 인도 bird eye chilli powder를 찾았기 때문이랍니다. 그냥 붉은 색이 필요할 때는 파프리카 가루를 쓰기도 하고요...토마토를 갈아 넣고 약간의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기도 하고요....



  3. Favicon of http://keijapan.tistory.com BlogIcon 일본의 케이 2014.05.12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두부처럼 생겼어요.
    한국 고추가루 뿌려 드시는 치킨스프가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4. Favicon of http://undine29.tistory.com BlogIcon 하마곰 2014.05.12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즈를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고춧가루 뿌린 치킨 스프에 미지쓰라 치즈는 먹어보고 싶네요 ^^
    근데 진짜 연두부같아요 ㅎㅎ

  5. Favicon of http://blog.daum.net/effigie BlogIcon 차차 2014.05.12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기 촉촉한 것이 진짜 두부인줄 알았어요.
    저는 네모난 치즈, 납작한 치즈, 큐브모양 치츠, 늘어나는 치즈 등등으로 구분하는데
    알고보면 정말 치즈 종류가 무척 많은 것 같네요...^^
    치킨 스프에 고추가루 뿌려먹는 그리스 사람들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나구요...ㅋ

  6. Favicon of http://indo4u.tistory.com BlogIcon 자칼타 2014.05.1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부처럼 생긴 치즈도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참 별게 다 있어요 ㅎㅎ

  7. 키키영구 2014.05.12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안먹었더니
    위가 난리네요 ㅠ.ㅠ
    제 평생 소원중 하나가
    세상의 온 갖 치즈는 다 먹어 보는 것 인데요
    흠...
    넘 맛있겠어요 쩝..
    사진으로만 보고 실제는 먹을 수 없다니...
    급 우울해져요 --ㅋㅋ
    그런데
    모짜렐라 치즈와는 맛이 어떻게 다른가요???

  8. 변치않아 2014.05.12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잘봤습니다. 한국에 있는 40대 중년 4인가족의 가장입니다. 이것 저것 다 합히면 25만 유로가 되는데 그리스가 25만 유로를 투자하면 골든비자를 준다고합니다. 관심이 있는데 마땅히 여쭐데가 없어 올리브님께 여쭙니다. 25만유로가 그리스에서 아파트 두채(바다가 보이는... 한채는 살고 한채는 렌트)를 살 수 있는 돈인가요? 그리스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블로그를보니 이민에 비관? 적이시던데 그리스 이민을 추천하시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5.12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급한 질문이신 것 같아, 다른 분들에게 보다 먼저 답변을 드립니다.
      일단 그리스 집값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지역별로 집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정확한 말씀을 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제가 사는 로도스 시의 경우에는 25만 유로면 시 중심은 안 되시고, 18평 정도(방 두 개)의 집을 시 외곽에 한 채를 사실 수 있는데요. 그것도 새 집이 아닌 오래된 집을 한 채 사실 수 있는 가격이에요. 그런데 그리스는 세금이 또 많기에 취득세까지 그 돈으로 되실 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에 아테네 역시 사정이 크게 다르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제 시누가 지금 로도스 시에서 35킬로 정도 떨어진 읍 단위 관광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그 동네 집값을 보면, 25만 유로면 그 정도 집을 사실 수 있어요.

      어차피 연고 없이 이민을 생각하신다면 주재원이 아닌다음에야 한국인이 그래도 있는 아테네로 가셔야 할 텐데, 아테네는 지역별로 집 가격이 많이 다르다고 들었어요. 로도스가 아테네보다 집이 좀 비싼 편인 것은 사실이고요.

      만약 더 자세한 집 가격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테네(그리스) 한인회 쪽으로 문의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한인회 연락처나 이메일이 있을 거에요.

      그리스는 유럽 전체에서도 이민 생활이 쉽지 않기로 유명한 나라에요.
      그렇기에 이민이 많긴 하지만 불법체류자가 많고, 합법 이민은 주로 인근 유럽에서 주재원으로 오는 경우에요.

      그래서 20대 유학생이거나 나이가 있더라도 주재원으로 지지 기반이 있는 상태에서 거주하시는 게 아니라면, 저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런 답변을 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네요...

  9.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4.05.12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생치즈!!!!

    여기 페루도 많이 판답니다!!!!

    저염치즈라서 저도 요런 애를 더 먹어요.

    근데..;; 정말 두부인줄 알고 좋아라 반가워했었는데 ㅎㅎ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10. hermesda 2014.05.12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치즈와 요거트를 먹고 싶어라도 그리스에 가고 싶어요.
    지인이 미국에 다녀올 때마다 치즈를 잔뜩 사오더군요.
    종류도 다양하지만 가격이 한국에 비해 저렴하다고~
    티스토리 초대장 잘 받았습니다^^
    올리브 나무님~ 감사해요!!!
    그런데 막상 블로그를 꾸미려니 살짝 고민이 되네요~~

  11. BlogIcon 들꽃처럼 2014.05.12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어요
    저도 치즈를 참 좋아하는데 숨만 쉬어도?? 살이 찌는 체질인지라
    마음껏 즐기진 못하네요 ㅠㅠ
    두부처럼 뚝 떼어 한입 가득 음미하면...
    아우~~~
    생각만 해도 행복해요~~~~

    방인님이나 꼬꼬올리베님이나
    먹는걸로 애간장 타게 하시네요

    스트링치즈나 찢어 먹어야겠어요 ㅠㅠ
    치킨스푸 맛있겠따~~~
    눈으로 후룩후룩~~~~

  12. 쟈스민 2014.05.12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첨에 슈퍼마켓에 갔다가 두부 인줄 알고 엄청 반가웠었는데...
    아직은 먹어보지 못했어요.

  13.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4.05.12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모양이유 리코타 치즈 같네요.
    끓인 우유와 크림에 레몬즙을 넣고 응고시켜서 만든다는데,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건강식이라고 해서 요즘에는 직접 만들어 먹는 집도 많다고 들었거든요.
    저 오징어 덮밥 같은 건 왠지 이국적인 느낌도 나면서 맛있을 거 같아요ㅎㅎㅎㅎ

  14. kimchi 2014.05.13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페타치즈 엄청 좋아해요 ㅋㅋㅋ
    농부 샐러드에다 챡 올려서 먹으면 캬… 너무 맛있죠.ㅎㅎ

  15. Favicon of https://yelloya.tistory.com BlogIcon ˇ 2014.05.13 0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기농 코너에 누런빛 나는 두부 팔아요. 아주 납작하게 진공포장되서 팔더군요. ^^ 저도 유럽에 살아봐서리... 그 두부 맛은 없지만 그래도 뭐,, 먹을 만 합니다. 중국, 한국 물건 파는 가게 가면 구할 수는 있는 데 뭐 그닥... 없는 곳도 많으니까요. 그리스에 사신다니... 진정 부럽습니다. 왠지 CF 분위기가 마구마구 상상이 되네요. ㅎㅎㅎ

  16.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4.05.13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우즈베키스탄 있었을 때 두부가 너무 그리웠어요. 두부를 판다고는 하는데 시장 갈 때마다 안 보이더라구요 ㅎㅎ;;

  17. sixgapk 2014.05.13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때 기숙사 생활할때 하도 두부를 많이 먹어서 지금은 두부 처다도 안보는데...이 글 읽으니까...두부 한판 사서 보내드리고 싶네요 ^^

  18.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4.05.13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키갔을 때 이 치즈 아침저녁 매 끼니마다 먹었어요. 맛있더군요.
    저도 시장에서 두부처럼 파는 걸 보고 이건 터키두부다!라고 생각했지요. ^^
    저는 보자마자 치즈인줄 알았어요. 냄새가 치즈냄새여서 ^^
    사진을 찍을려니까 아저씨가 잘 찍어보라고 자세도 취해주시고
    안에 들어와서 가게안도 찍으라고 안내해주셨어요. ^^

  19. 쟈스민 2014.05.13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슈퍼마켓에서 페타 치즈를 사와 그릭 셀러드를 만들어 아들에게 주었더니 시원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매일 씨저 셀러드만 해줬었는데...
    딸아이는 야채를 안먹어서 속을 태우고 있는데 페타 치즈는 맛있다며 치즈만 먹고 있고,
    학교 갈 때 간식으로 싸달라고 하네요.
    전 먹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나 봅니다.
    먹어 보니 치즈가 냄새도 않나고 고소하더라구요.
    덕분에 계속 먹을 것을 시도해 보고 있어요.ㅋㅋㅋ
    감사합니다.

  20. 2014.05.14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Favicon of http://thetasteof.tistory.com BlogIcon 라온별 2014.05.15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즈!!! 미지쓰라 치즈, 페타치즈 둘 다 맛보고 싶어요^_^
    저는 치즈를 좋아해서 해외에 있을 때 다양한 유제품을 먹어보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유럽에서 우리나라 두부같은 두부는 찾기가 쉽지는 않죠?ㅠㅠ 보내드릴 수 있다면 두부 많이많이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ㅠㅠ
    아, 토마토 소스에 넣은 치즈 요리를 보니까,
    러시아에서 먹었던 보르쉬가 생각나네요!
    보르쉬에 치즈는 아니지만 '스메따나'라고 하는 소스가 들어가는데 처음에는 스프에 크림소스 비슷한 것을 넣은게 이상해서 먹을 시도조차 하지않았거든요ㅋㅋ 그런데 한 번 먹어본 이후에는 보르쉬가 맛있어서 꼭 스메따나를 휘이 저어가며 맛있게 먹곤 했어요:)

 

 

지난 번 그리스 가정식 감자튀김에 대한 글에서 이와 어울리는 소스에 대한 소개를 드리기로 했었는데요.

그리스에서는 감자튀김에 소금과 레몬을 뿌려 먹기도 하고, 마요네즈나 겨자 소스를 찍어 먹기도 하는데요.

이 외에도 케첩만 찍어서 먹는 경우보다는 마요네즈+케첩을 함께 섞어 먹는 경우가 많아, 만약 가정식 감자튀김이 아닌, 패스트푸드점(맥도날드, 그리스 자국 브랜드 구디스, 치킨 스토리 등)에서도 감자튀김을 주문하면 낱개 포장된 마요네즈 소스와 케첩 소스를 둘 다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 서양 요리에서도 소스가 참 중요한 역할을 하듯, 그리스 음식 역시 어떤 소스를 곁들이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만약 어떤 사람이 고기, 생선, 튀김, 해산물 등에 어울리는 각각의 소스들의 레시피를 많이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의 다른 요리를 먹어보지 않아도 이미 그는 굉장히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나라에서 고추장 된장 등의 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집에 방문했을 때, 그 집 장맛만 보고도 집주인이 요리를 잘하는지 아닌지 눈치챌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경우인 것 같은데요.

 

이렇게 소스맛에 민감하다 보니, 감자튀김에 어울리는 소스 역시 집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리스에서의 베테랑 주부의 경우 각 가정만의 독특한 소스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고, 좋은 소스 레시피가 있다면 어떻게라도 알아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집안일을 잘 하지 않는 그리스 남자들이 유일하게 하는 것이 요리인데, 그래서 요리를 잘하는 남자들 조차도 이런 레시피를 궁금해하곤 한답니다.)

 

제가 오래전 세 번째인가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매니저 씨는 저에게 한 식당의 수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소개해 주었는데, 매니저 씨가 그곳에서 감자튀김을 시켜 먹는 이유가 감자튀김 때문이 아니라 바로 이 소스, 때문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겠어요?

그냥 보기에는 마요네즈와 케첩을 섞은 살구빛 소스로 보여서, 마요네즈 비율이 높은가? 정도의 예상만 하고 소스를 맛 보았는데, 어랏? 이 소스에는 뭔가 색다른 그런 맛이 있었습니다.

그 식당 주방장이 다른 직원들에게도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그 감자튀김 소스의 비결을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결국 부 주방장이 레시피를 알아내 궁금증이 폭발한 그리스인들에게 소문을 내버렸답니다.^^)

 

 

감자튀김을 위한 

새우토마토 소스

(양은 먹을 만큼 하시면 된답니다.)  

1. 마요네즈와 케첩을 8:2 비율로 섞습니다.  

2. 1번이 밥 한 공기 양일 때, 껍질을 벗긴 토마토 반 개와 손질한 작은 새우 몇 마리를

    함께 곱게 갈아서 1번과 섞습니다.

3. 약간의 설탕을 넣습니다.

한번 해보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각 번호의 양을 조금씩 다르게 해서 만들어 본다면, 내게 맞는 소스 비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참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풍미을 내는 소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에서 감자 튀김이나 고기 요리, 기로스 피타 등, 모든 요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 소스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차지키(Τζατζίκι) 입니다.

 

 

이 차지키는 된소리를 지양하는 한국의 외래어 표기법 대로 썼기 때문에 이렇게 표기된 것이지만, 실제 그리스인들은 이 차지키를 짜지끼가깝게 발음을 합니다.

그리스인들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원조 차지키 레시피를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그리스 대표 소스

차지키(짜지끼Τζατζίκι)

 

1. 500g 플레인 요거트 1/2 κιλό γιαούρτι στραγγιστό/σακούλας

그리스에서는 요거트 종류가 정말 많은데, 차지키를 만들 너무 저지방 요거트를 사용할 경우 소스의 깊은 맛이 떨어질 있기에 보통의 단맛이 전혀 없는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하면 됩니다.

2. 서너 개의 알이 굵은 마늘을 갈아주세요. 3-4 μεγάλες σκελίδες σκόρδο

그리스인들은 마늘을 칼로 다지기도 하지만 강판이나 블라인더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리스인 중에는 마늘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런 가정의 경우 차지키 소스에서 마늘을 빼고 만들기도 한답니다.

3. 1 Ts 소금 1 κοφτή κουταλιά αλάτι

여름이 그리스에서는 짜게 먹는 경향이 있으니 테이블 스푼 정도를 먼저 넣어 보고, 나중에 추가로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일 같아요.

4. 1 Ts 식초 1 κ.σ. ξύδι

포도가 맛있는 지역에 사는 그리스인들은 일반적으로는 포도식초를 많이 사용하는데, 너무 향이 독특한 다른 과일 식초 밖에 없는 경우 그냥 일반적인 식초를 사용하면 좋을 하네요.

5. 1개의 오이를 강판에 갈아 주세요. 1 μεγάλο αγγούρι

6. ¾ 올리브오일 3/4 φλυτζ. ελαιόλαδο

 

 

차지키 소스는 일단 이 맛에 빠지게 되면, 자꾸만 또 먹고 싶을 만큼 참 매력적인 소스인데요.

그래서 요리 좀 한다는 그리스 가정에는 조금씩 변형된 저마다의 차지키 레시피가 존재하고, 만약 파티를 하는데 그 집 차지키가 정말 맛있다면 손님들은 집 주인을 엄청나게 칭찬하며 꼭 그 레시피를 알고 싶어 하곤 한답니다.

 

 

그 대표적 예로, 항산화 항암 효과가 있다는 비트 당근을 갈아 넣은 차지키가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님의 차지키는 정말 맛있는데, 파티가 많은 저희 집은 다른 요리할 종류와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만들어 먹는 경우보다는 사서 먹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다행히 그리스의 일반 마트에는 상품화된 차지키 소스 종류가 수십 개나 존재해서 그 중 맛있는 것을 잘만 고른다면 이렇게 직접 만드는 부담을 덜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 그리스 이민자가 많은 지역에는 그리스 식당이나 그릭 마켓이 있어서 상품화된 차지키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레시피 라는 말을 그리스어로 신따기συνταγή라고 부르는데, 희한하게도 신따기라는 단어는 그리스에서 '의사 처방전'이란 뜻으로도 사용되는데요.

의사 처방전과 레시피를 같은 단어로 사용할 만큼, 그리스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레시피 대로, 여러분도 그리스의 소스들을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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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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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1.30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알려주신 바삭바삭 감자튀김 만드는 법에 새우토마토소스를 적용해보면 되겠군요~
    차지키는 한번도 안 먹어봐서 어떤 맛일지 참 궁금하네요~ 먹어봤는데 기억을 못하는걸지도;;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차지키 소스를 꼭 한번 맛보실 기회가 있으시면 좋겠어용..
      고기나 튀김 요리와 아주 잘 어울려요~
      여기 고양이 녀석들은 간혹 이웃사람들이 바비큐하고 남은 고기를 줄 때 소스가 묻어 있는 것을 주기도 하는데,
      차지키 소스도 먹더라고요.. 아마 활동량이 많고 늘 배고픈 녀석들이라 그런 것인지도요~
      저희 집도 사료 떨어져서 사러가야 해요~ 오늘.^^

  3. 포로리 2013.11.30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소스에 같이 먹는 음식은 뭔가요?저도 수입식품코너에서 찾아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포로리님. 수입식품 코너에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워낙 그리스인들이 한국에는 적게 살고 있어서요~ㅠㅠ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은 튀김류, 간을 적게한 고기류에요.
      한국에서 살 때 매니저 씨가 차지키를 만들곤 했었는데,
      소금구이 같은 것과 함께 먹어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감자튀김하고도 잘 어울리고요^^

  4. 넵퀸 2013.11.30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예~~~! 소스가 올라왔네요. 룸메에게 "그리스식 감자 튀김 만드는 방법을 그리스에 사는 한국인 블로그에서 봤는데, 요거트로 만드는 소스도 조만간 올라온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라고 해 둔 상태였거든요. ㅎㅎㅎㅎ 제가 무사히 리서치 페이퍼를 제때 다 쓴다면 저희집(?) 다음주 화요일 저녁 메뉴는 그리스식 감자튀김이 될 예정입니다~ 기대돼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넵퀸님.
      감사합니다..이렇게 기다려주셔서 말이지요.
      오늘이 목요일이니, 이미 소스를 만들어 드셨을까요???
      아님 리서치 페이퍼가 길어져서 아직....??ㅠㅠ
      암튼 꼭 후기를 올려주세용*^^*
      룸메님의 소감도 함께 알려주시고요~~ 정말 궁금하네요~

  5. 마루치 2013.11.30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토요일, 일요일에 집에서 요리(그냥 먹을거 수준)를 하는데 항상 일요일 아침은 제가 담당합니다
    (그냥 하다보니 이제는 당연히 제가 하는것처럼 되어 버렸네요 )
    올리브 나무님글과 여러가지를 보다가 내일은 그리스식 햄버거(?)를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플레인 요그르트를 사서 소스도 한번 만들어 보고요...
    덕분에 새로운 메뉴가 생겼는데 반응이 좋으면 댓글로 알려드릴께요
    망하면 댓글 없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마루치님 이 댓글 읽고 완전 감동했었어요.
      세상에... 당연히 일요일 아침을 하시다니..
      진짜 멋진 가장이시네요.
      아직 댓글이 없는 것을 보아서....
      망...했....을...까요???

      그래도 요리를 하셨다는 데에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저희 남편은 요리는 정말 잘 하는데, 자주 안 해요.
      정말 가뭄에 콩 나듯...ㅎㅎㅎㅎ

  6. 2013.11.30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3.11.30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12.01 0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정말 맛있죠.
    처음 먹었을 땐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서 '참....오묘한 맛이구나' 싶었는데, 몇 번 먹다보니 꽤 맛있더라고요ㅎㅎㅎ
    터키에도 똑같은 소스가 있어요.
    '자즉'이라고 하는데, 이름도 비슷하죠?
    진짜 올리브나무님 글을 볼 때마다 터키와 그리스는 가깝고도 먼 나라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는 듯 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티틀러님, 역시 터키에도 똑같은 소스가 있군요~
      위의 네아네아님께서 이집트에도 있다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지역적으로 가까워서 비슷한 식문화를 공유하는 것 같아요.
      이런 말씀을 들으면 정말 터키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배로 두 시간 거리인 이 가까운 곳에 여태 못 가보고 있네요.ㅠㅠ

  9.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2.01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10. 연리지 2013.12.02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플레인요거트 엄청 좋아하는데 차지끼 꼭 먹어보고싶어요!ㅎㅎ

  11. 부레옥잠 2013.12.02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그리스 요리를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데 올리브나무님 포스팅들 보면서 그리스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져 급기야는 구글에서 런던 내 잘하는 그리스 요리 전문점도 찾아보고 있어요ㅋㅋ 시도해보고 제 스탈이다 싶으면 동네 요리학원 원데이 그릭 요리 교실에도 함 가보려구요~ㅋ
    그리고 결국 그리스산 올리브 오일도 손에 넣었답니당ㅎㅎ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일반 마트에도 종류가 많진 않지만 그리스 올리브 오일이 몇 개 있더라구요. 올리브나무님이 선호하신다는 알티스는 없긴 했는데 그래도 그 노랑/빨강 마크 붙어 있는 제품 중에 하나 골라왔어요^^ 샐러드 먹을 때마다 뿌려먹으려고요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부레옥잠님~원데이 그릭 요리 교실이 다 있군요!
      그리스산 올리브 오일도 구하시고요!!
      제가 괜히 기쁘네요*^^*
      역시 런던도 그리스 이민자들이 제법 산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그래서 여러 경로로 그리스 음식이나 식재료를 접할 수 있나봐요.
      정말 신기해요.^^

  12. 맹돌 2013.12.02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부나무님 매일 글만 읽고 갔는데 오늘은 걍 댓글 남기고 싶어서요
    지난번 감자튀김 올려주신 레시피로 6살짜리 딸아이 집에서종종 해줘요. 피부문제 때문에 밖에 음식 잘 못먹는 딸인지라..ㅎㅎ 덕분에 맛있는 감자튀김 레시피 알게되어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맹돌님. 그러셨군요.
      정말 기쁜 일이네요.
      제가 도리어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그래서, 피부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아요.
      저희 딸도 한국에 있을 때, 정말 좋다는 것을 다 했는데도 약간 아토피 증상이 있었어요. 정말 그래서 뭘 사먹이는 게 주저될 때가 많았거든요~
      암튼 반갑고 감사합니다!!

  13. 도깨비꽃 2013.12.02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올리브나무님 덕분에 그리스 음식이 친근하게 여겨집니다. ^^
    이걸 제가 만들어도 성공할까요? ^^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물론 성공하실 거에요~
      원래 맛이 어떤지 모르면 더더욱 내 입맛에 맞추어 만들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꼭 그리스에서 직접 이 소스를 맛 보실 날이 오실 거라고 생각해요^^

  14.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2.02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먹어보고 싶어요~~~ ^^
    그리스 식당을 찾아서 꼭 그리스 요리 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나서 저도 이 소스에 도전해보구요~~
    괜히 먼저 도전했다 실패한 맛을 보고는 정을 못붙일까봐서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 식당은 제가 한국에 살 때는 이태원과 홍대에 있었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물론 현지 맛과 아주 똑같진 않지만(재료도 다르고 약간 한국인 입맛에 맞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충분히 그리스 풍미를 느끼실 순 있을 것 같아요.^^소금님~

  15. 무탄트 2013.12.02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지끼'소스가 혹시, 그리스에서 수블라끼나 기로스를 먹을 때 곁들이는(혹은 넣어주는) 하얀 크림같은 소스인가요?
    갑자기 입안에 침에 고이는 것 같아요. ^^

  16. Favicon of http://www.ww.ww BlogIcon 헤세드 2013.12.04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자나 감식초를 넣은 짜지끼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왠지 도전해보고픈 소스~ ^^*

  17. mariacallas1 2013.12.04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저는 그리스 갔을때 생선가스 먹었는데 ㅎ

    터키에서 카페리호 타고 그리스로 넘어오자마자

    항구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생선가스로 먹었거든요.

    맛있더라구요^^

    새벽님의 리플만 잠시 보았는데 생각나 적어요 ㅎㅎ;;

    지난 5월에 그리스 갔을 때

    요플레 소스 아침에 가끔 먹었어요.

    요거트라고 해야하나? 암튼 저는 다른게 더 맛있어서 맛 보는 정도로 먹었던 기억이예요.

    케~ 그나저나 블로그에 글을 써 놧어야 하는데

    벌써 그리스, 터키의 추억이 가물가물하려하네요.

    그나저나..................올리브나무님?

    12월은 잠시 쉬시나요? 댓글???

    건강하시지요? 그렇지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6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추억이 있으시군요^^

      여기 생선가스도 참 독특하지요?
      저도 좋아해요^^

      아침 식사로 그리스 요거트에 그리스 꿀을 넣어 먹도록 주는 호텔들이 있는데, 그 맛에 한번 빠지면 매일 먹어야 한다는 마성의 맛이더라고요^^ 다음에 놀러 오시면 그리스 요거트에 꿀을 한번 넣어서 드셔보시면 어떨까 싶어용^^

      mariacallas님 블로거 있으세요?
      주소 알려주시면 놀러갈게요^^

      제 건강은..
      사실 썩 좋진 않고요.
      여긴 겨울이 정말 습해서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저도 겨울마다 그러고 있네요.
      나름 잘 챙겨 먹고 하는데 아무래도 좀 쉬어야 낫지 싶어요^^
      감사해요!!

  18.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3.12.05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차지키를 일요일에 만들어서 오늘 조금 남은 것 샐러드 비빔밥에 드레싱 대신 넣고 그 위에 더블크림까지 비벼서 먹었어요. 치아씨도 뿌리고 깨소금도 뿌리고....

    차지키는 매일 아침에 English Muffin 에 찍어(담가) 먹었어요. 잼보다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소스를 먹어 보니 생선 필렛 구운 것 (간없이) 게 가리비 나 랍스터 찐 것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6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러셨군요^^
      Florence님은 참 다양하게 요리를 즐기시네요^^
      남편분께서 요리도 잘 해주시는데, 또 다른 다양한 음식까지...
      누구든 Florence님과 친하게 지내시는 그곳 친구분들은 먹을 복이 넘치겠구나 싶어요^^

  19. 2013.12.06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05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님이 정말 귀여워서 댓글에서 매력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싶어요~
      아마 제 딸아이와 만나면 엄청 친하게 잘 지내겠구나 싶습니다.
      세 따님이 다 영미님을 닮아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 같은데
      아마 막내 따님이라 더 귀여운가봐요~*^^*
      제가 많이 흐뭇해하고, 마리아나에게도 안부 전했다고 꼭 전해주세요^^

    • 김영미 2013.12.06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나무님! 바쁘신데 댓글까지 방문해서 써주시고 ...

      제가 매일 컴에 붙어 살다보니 아이가 관심을 가져서 마리아나양 얘기도하고 사진도 보고해서 편지 좀 써보라고 한거예요 ㅎㅎ
      빠따따 노래는 언제 들어도 즐겁답니다^^

  20. 2013.12.08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이성우 2014.01.12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 올리브나무님

    2014년 갑오년 청말띠해 입니다
    먼나라 그리스에서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세계 블로그팬들을 위하여 좋은글 많이올려 주셨스면 합니다
    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살고있습니다
    여기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앉은지도 어언 스무해가 되어갑니다
    이국에서 맞이하는 또다른 이국 그리스에 살고계시는
    꿋꿋한 올리브나무님
    지금 발리에는 한치앞을 내다보기조차 힘든 굵은 빗줄기가 쏫아붓고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항상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연구하며 좀더나은 음식에대한
    레시피를 찾기위해 오늘도 인터넫메체를 수없이 드나들곤 합니다
    저는 이곳 발리에서 조그만 한정식을 하고 있습니다
    발리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거리 "Denpasar Teuku umar" 작은 Korean food "부가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올리브나무님을 만난것은 정말 우연이며 저에게는 큰 행운 입니다

    배달민족에 적은땅 대한민국 이지만 한국인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민간매체가 세계곳곳에
    숨쉬고 있다는것을 오늘 새삼 꿋꿋한 올리브나무님을 떠올립니다
    올리브나무님의 수많은 체험담 그리고 몸에와닿는 음식레시피 10시간을 넘게 자리를 뜨지않고
    읽고또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아주 쉬우면서 모르고 지나쳤던 그리스식 감자튀김과 새우토마토 소스
    ♠먹어도 먹어도 자꾸손이가는 계란밥
    ♠맛있는 소스를 겯들인 그리스식 탕수육
    ♠그리스 대표 소스 (짜지끼)
    그리고
    ♠세계최고의 그리스 올리브유 "알티스"

    당장 내일부터 그리스 메뉴를 실행에 옮길려니 입가에 군침이 돌면서
    어떤 맛이날까 궁금해서 잠을 못잘것 같네요
    그리고
    그리스인들이 즐겨먹고 좋아하는 음식을 이곳 발리에서도 먹을수 있다는것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내일 모든 슈퍼를 삿삿히 누벼서 그리스 올리브유"알티스"를 찾아야 하는데 과연있을까요????
    맛있게 요리해서 이곳 현지인들 에게도 미각의 행복감을 줘야하는데.............

    발리에 살고있는
    이 성우 드림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21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성우님!
      이 댓글을 분명 생생히 기억하는데
      답글을 쓴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없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굉장히 감사하게 읽었던 댓글이었는데 말이지요..

      아름다운 곳에 계시는군요!
      올해 유난히 인도네시아에 비가 많이 왔던 모양이에요..
      말씀을 듣고 보니, 제가 발리에 가게 된다면 꼭 이성우님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 들러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정말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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