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한류팬 디미트라는 제가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샀다고 말했을 때부터, "와! 같이 가고 싶어요!" 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비용을 지불할테니 한국에서 사다 주길 원하는 물건 리스트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부탁이 정말 이해가 되는 이유는, 그녀 저를 알기 전부터 eBay 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고라도 한국의 물건들을 이미 구매해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그녀는 왜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한국의 물건들을 자발적으로 쓰게 되었을까요?

바로 한국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거기에 출연하는 아이돌들의 모습이나 드라마 속의 상황들을 보면서, 한국과 한류를 좋아하는 만큼 그들이 사용하

는 물건에도 관심이 생겼고, 저 조차 시도해 본 적 없는 한국 연예인이 입었던 귀여운 티셔츠를 비싼 수수료까지

부담하면서 인터넷으로 구매해 입고 다니게까지 된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라면을 먹기 시작했고, 김밥레시피를 인터넷으로 찾아 한번도 맛 본 적

없는 김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샤방3아~~너무 대단해요!


처음 그녀를 알게 되었을 때 그런 그녀의 한국에 대한 팬심이 정말 예뻐서, 저는 당장 집으로 불러 그녀가 맛보고

싶다던 김밥, 미역국, 닭매운찜과 잡채를 한상 가득 차려주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제게 한국 가면 사다 달라고 특.별.히. 부탁한 것 무엇이었을까요?


" 바로 저렴한 가격에 블링블링한 한국의 메이크업 제품들이었습니다! "

하트3


어느 날 수업을 하러 갔을 때, 그녀가 eBay에서 택배가 왔다며 제게 보여준 것은 한 바구니의 에뛰드하우스와

더페이스샵의 메이크업 제품이었습니다. 메이크업에 대한 특별 과정을 수료했던 그녀이기에 한국 아이돌이 광고

하는 블링블링한 이런 제품들은 그녀의 구매 욕구를 확 당겼던 것이지요.

 

디미트라가 좋아하는 샤이니가 광고했군요.^^

한국인인 제가 외국인인 그녀로부터 샤이니 신곡를 배웠답니다.^^;


원래 그리스 여자들은 민낯으로 잘 돌아다니질 않지만, 매번 그녀의 공들여 화장한 얼굴을 마주하면서 저는

'이 블링한 친근함은 무엇인가?' 했었고 그 비결이 한국 메이크업 제품과 한국식 메이크업 방식에 있었음

알게 된 것입니다.

사실 시크한 것을 좋아하는 그리스 여자들은 화장도 귀엽게 하기보다는 시크하게 하는 편인데, 그녀의 메이크업 방

법은 전형적인 이십 대 초반의 귀여운 한국 여성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

뿌잉3

 

그런 그녀가 며칠 전 제 SNS에 이런 글과 사진을 남겼습니다.

서울 명동 거리의 화장품 가게들을 찍은 사진을 인터넷으로 찾은 것이지요.^^

저 역시 답글로 "다음에 꼭 함께 가요!!!!!!!!!!!!!!!!!!!!!!!!!!!!!!!!!!!!!!!!" 라고 남겼답니다.^^

 

 

 

외에 그녀가 사다 달라고 부탁한 물건으로는 한국라면이 있었고, 이민호 사진을 냉장고 안쪽에 붙여 두시는

그녀의 어머님은 제게 건강식품을 부탁하셨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제가 다시 한국에 갈 때는 꼭 함께 가겠다고 벼르고 있는 그녀가 직접 한국에 가면 사고 싶다는

물건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한복니다.^^   하트3~ 한복 너~~~~~무 예뻐요!!!!!!

 


 

강남스타일 하나로 싸이가 만든 현재 수익률보다 앞으로 이를 통해 파생적으로 발생할 한국의 다른 분야에서의

잠재적 수익률이 훨씬 더 크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었는데, 한국 연예인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한국 제품까지

좋아하게 된 그녀의 모습을 통해 그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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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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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6.21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결혼식 준비하면서 여러 종류의 한복을 봤는데 요즘 너무 이쁜게 많더라구요. ^^
    요즘 관광지에서 중고등학생들이 한복입고 놀러가서
    외국인과 사진도 찍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정말 의미있는 일인것 같아요.
    한국도 축제나 조금 특별한 이벤트엔 한복을 즐겨입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개량한복보다 클래식한 한복이 이뻐서 저도 꼭 구입하고 싶더라구요! +ㅁ+

    남자들은 선비옷이 유행했으면 좋겠어요..일반 한복은 별로.후후..
    선비복+갓쓴남자들을 길에서 보고 싶어요! 이히힛!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1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선님 말씀을 듣다보니..
      남편이 한국에 살 때, 한복을 그렇게 갖고 싶어 했는데,
      땀도 많으면서 정말 어디서 입으려고 그러냐고 구박했던 것이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근데 그 성격에 선비옷 같은 것을 입고 눈을 굴리며 돌아다닐 모습은
      정말 웃기거든요^^ㅎㅎㅎ

  2. 민트맘 2013.06.21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어어어무 귀여운 아가씨예요.
    화장마저도 한국식으로 하다니요.
    명동을 걷다보면 외국인들이 (주로 요즘은 중국인이지만요)
    화장품을 바리바리 사는 모습을 쉽게 보는데 아닌게 아니라 한국 화장품들이 좋기는 해요.
    저렴한 가격의 품질좋은 화장품을 저도 최근에 소개받았답니다.
    이번에 오시면 가방이 뚱뚱해서 가시겠어요.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1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가끔 입술에 틴트 바르는 방법이나 볼터치 색깔, 위치들을 보면서
      빵 터질 때가 많답니다. 전형적인 한국식 귀요미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서요~
      그리스 여자들은 정말 안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가끔 그녀와 얘기하다보면 한국인과 얘기를 하는 듯한 착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민트맘님 말씀대로 가방이 무게 초과하면 안 될텐데요^^
      개인적으로도 사오고 싶은 것은 많고...
      하하하...

  3.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6.21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디미트라가 넘 이쁘네요~~~ 저도 막 고맙고 막 머라도 주고 싶고~~ㅋㅋ
    저도 한복 좋아하는데 입을 일이 없어요.. ㅡ.ㅡ;;;
    결혼식 때 맞춘 한복이 넘 맘에 들어서 입고 싶었은데 시댁은 명절에도 한복을 안 입더라구요..
    디미트라 화장한 얼굴이 정말 우리나라 식이에요~~ㅋㅋ
    어쩐지 더 귀엽고 이쁘게 보이더라구요~~ㅎㅎㅎ
    내일이면 동생네가 오시는군요~~~ 정말 설레이시겠요..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걸까요..
    한동안 바쁘시겠어요~ ^^ 정말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소금님.
      오늘 디미트라와 수업을 했는데, 어제 포스팅한 내용을 얘기해 주었더니 이렇게 반응하더라구요~
      "어머! 나 그럼 많이 유명해 진거에요? 쌤?"
      ㅎㅎㅎㅎ
      엄청 웃었습니다..

      동생이 미국에서 출발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너무 설레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6.21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나 인터넷 되요! 얏호! 빠르지 않지만... 어느 정도 소통 가능!
    역시나 디미트라양입니다... 화장품(전 별로에용... 나중에 같이 만나는 자리있으면 설명해드릴게요...)과 한복!
    한복은 정말 멋진데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산들이님은 자연친화적인 것을 좋아하시니 화장품은 별로실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화장품 중에는 동물 실험 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종류도 있더라구요~
      다시 인터넷이 되셔서 정말 정말 축하축하에요!!

  5.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6.2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샤이니의 사진이..ㅎㅎ 블링블링합니다.
    전 샤이니의 나이를 얼마전에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나랑 도대체 몇 살이나 차이가 나는거야..ㅠ_ㅠ)

    예쁘고 저렴한 한국 화장품.
    도쿄에선 다행이 에띄드나 페이스샵같은 매장은 볼 수 있어요.
    저도 보이면 열심히 구경을 하죠..

    그나저나 디미트라(아직도 이름이 입에 익질 않네요..)는 대단해요.
    저도 김밥은 잘 못 싸는데..어떻게 레시피만 보고 쌀 쌩각을..

    • Lahee.Park 2013.06.21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김밥은 못싸고 오니기리? 해먹어요 ㅋㅋ 김밥해먹으려고했더니 손이 너무 많이 가요. 예전엔 엄마가 말아주시고 입만 벌리면 됐는데.. ㅡㅜ 엄마...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샤이니에 대해서 저도 잘 몰랐는데, 디미트라가 도리어 제게 샤이니 곡들을 담은 CD를 선물로 주어서 차에서 들어보며 알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요. 한국인인데 외국인한테 한국노래 선물받고 배우고..ㅎㅎㅎ
      정말 샤방샤방하지요?? 만화책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아요^^

      정말 레시피만 보고 쌀 생각을 했다는 게 놀라와서,
      냄비로 흰쌀밥 하는 방법부터 천천히 가르쳐 주었어요.
      완전 좋아했어요~^^(제가 도리어 고맙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요. Lahee님..
      정말 김밥천국에서 한줄 쉽게 사서 운전하면서 얌얌 먹던 생각이 난답니다..
      그렇게 쉽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인데
      정말 한번 하려면 또 일이 잖아요.
      아무리 빨리 싸고 잘 싸고, 재료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니 말이지요~ 그래도 내일은 김밥을 좀 만들어 볼까 싶으네요^^먹고 싶어서요^^

  6. Favicon of http:// blog.naver.com/ sanabae BlogIcon 김영미 2013.06.21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디미트라양께서 한국남과 사귀고 싶으신 생각은 없을까요? ㅎㅎ

    저희동네에도 필리핀에서 이민온 아가씨?가 있는데 저한테 한국말로 말을 해서 놀랬어요

    휴가때도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남친과 재회할 생각에 행복해 했는데

    다녀온 후에 서로 연락을 안해서 남친과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올리브나무님도 디미트라양과 즐겁게 지내시니 좋습니다

    광고에 나오는 꽃미남 배우들 정말 너무하네요 왜 이리도 샤방 샤방 하나요?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생각도 있는 것 같아요~ 영미님.
      사실 한류팬이 되면서, 한국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참 다정다감하고, 특히 드라마 캐릭터들은 그렇다보니, 디미트라의 남자 보는 눈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리어 한류팬이 되면서 연애를 못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괜찮은 한국 남자라고 소개해 줘야하는 건가 싶기도 하지만, 장거리연애가 워낙 쉬운 일이 아니라 선뜻 소개도 못 하고 있네요^^

  7. mariacallas1 2013.06.21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지에 대한 동경은 어디나,누구나 있는 심리죠^^
    더구나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우리도 70,80년대에는 서양 친구들에게 열광하던 때가 있었으니까요ㅋ
    마이클잭슨, 뉴키즈온더블럭, 컬처클럽, 조지마이클, 마돈나, 그전에는 아바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죠.
    그들의 그 시원시원한 눈매를 동경했었으니까요.ㅋㅋ

    명동에 한번 나갈라치면
    여기가 대한민국인지...일본인지, 중국인지 헷갈리는게 요즘의 명동 풍경이랍니다.ㅋ;

    대부분의 관광객이 거쳐 가는곳이 화장품 가게들이죠
    들어가서 한, 두개의 가방에 가득 화장품을 사가지고 나오는걸 봤었죠.

    저 예쁜 아가씨 드미트라씨가 한국식 화장을 한다면 정말~~~~ 예쁜 인형이 걸어다니는거 같겠어요^^

    곧 오시죠? 한국에~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요즘 명동은요~
      저는 한국에 살 때도 명동을 자주 나가지는 았았어요~
      사람이 늘 많이 바글거리는 곳이다보니, 어느 시점부터는 사람에 치이는 게 불편하더라구요~
      말씀을 듣다보니 많이 변했겠구나 싶습니다^^
      한국에 가면 몇 년 사이 우리 나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제대로 실감하겠구나 싶어서
      어쩐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분과, 모험을 떠나는 기분
      두 가지가 다 느껴져요^^

  8. 2013.06.21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아무래도 한류를 더 잘 이해하실 것 같아요~
      님께서는 일본어도 잘 하시는 게 아닐까요?^^

      저도 디미트라에게 한국 노래 파일이 들어있는 CD를 얼마전 선물로 받았는데, 운전하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제 취향을 고려해서 처음엔 로이킴 등의 부드러운 곡들을 배려해 넣어주었더라구요. 물론 뒷부분엔 다 샤이니 등의 아이돌 신곡들이었어요^^

  9. Favicon of http://www.cyworld.com/actresskim BlogIcon nina 2013.06.21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굴도 예쁜데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예쁜 아가씨네요^^

  10.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sky 2013.06.21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미국인 여자 친구도..처음에는 한국음식 별로 안 좋아하더니만...

    지금은 김밥, 라면, 잡채 같은걸 엄청 좋아하네요~~

    한국식 화장은 별로라고 그러긴 그러던데..ㅋㅋㅋ

    화장 안한 레이디 가가 스타일 이라서 그런지...

  11.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6.2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본에 있을 때 한국 돌아가면 선물 보낸다고 하면 제일 자주 부탁받은 게 화장품이었어요~
    일본에도 에뛰드나 미샤가 진출은 했는데 환율이랑 관세 때문인지 많이 비싸더라구요;ㅁ;
    대개 가게 앞에 붙은 포스터도 한 장 얻어다 줄 수 없겠냐고 하던데
    올리브나무님도 디미트라양을 위해 샤이니 포스터 같은 게 있다면 한 장 얻어다 주시면 어떨까요??

  12. 이쁜이 2013.06.21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류의 인기에 대해서 들은 적은 있는데... 이 곳 시골?에 살다 보니 그걸 직접적으로 느끼진 못했었거든요.
    근데 저어~~ 먼 곳? 사시는 올리브 나무님까지 이런 말씀을 하시니... 점점 실감이 나는군요. ^^

  13. Lahee.Park 2013.06.21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바람직하게 예쁜아가씨네요 ㅋㅋㅋ 제가 사는 동네도 한국식으로 화장한 중국계 처자들을 볼수있어요. ㅋㅋㅋ 한국사람은 화장도 잘하고 예쁘다는게 그네들 의견 ㅋ 퍼스에도 페이스샵들어온지 꽤 되었는데요. 그다지 로컬들한테 인기는 없네요. 주로 중화나 동남아권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저도 친구가 보내준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관리합니다. 한국마트에세 팔기는한데 한국에서 전혀 들어본적 없는 제품이에요. 한국 제품이긴하나 가격이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서양인들이 화장하는 방법과 동양인들이 화장하는 방법이 좀 다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서로 문화가 다른만큼 화장을 할 때 강조하는 부분도 많이 다른 것 같고요~
      저 역시 그리스에 살다보니 자꾸 그리스여자들처럼 화장을 하게되어서, 한국에 가면 도리어 어색하지 않을까 싶어 화장할 때 신경쓰게 되네요*^^*

    • 해파리 2013.06.22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스식으로 화장하는 방법은 어떤건가요? 저도 미국에 오래 사니까 무의식적으로 교포화장을 하게되요 ㅋㅋㅋ 열심히 광대뼈 돋보이게 하이라이트+볼터치+쉐이딩하고 눈가도 음영화장을 한다는 식으로요..그러다 한국 돌아가면 다들 저와 다르게 화장 하고있어서 깜놀!하게되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4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갑자기 해파리님의 교포화장이란 말씀에 빵 터졌답니다*^^*
      어떤 화장인지 너무 알 것 같아서요.(제 동생도 둘 다 미국에 있다보니...기분 나쁘신 것 아니지용~~~)
      그리스식 화장은 전반적인 유럽식 화장법과 비슷한데, 좀더 화장이 진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눈을 강조하는 것은 전반적인 서양식 화장법에서 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유행에 뒤쳐진 화장을 하는 세대가 있는 반면, 화장도 세계적인 유행과 흐름에 맞추어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그리스 여성들은 유행에 맞추되, 시크한 스타일을 추구해서
      TV 아나운서나 MC 들의 화장도 시크와 유행 두 가지를 쫓아가더라구요~ 언제 한번 사진과 함꼐 자세히 포스팅 할게요.^^

  14.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6.21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운 디미트라양~~ 명동에 오면 기절하겠는데요..
    아쭈 길 전체가 화장품 파는 샵들로 한 가득이거든요~~
    요즘 명동은 한국사람보다 중국,일본분들이 더 많은듯도 보인답니다. ㅋ
    무척 귀여운 분이네요~ ^^
    아마도 올리브나무님이 다시 그리스로 돌아올 날이 다가오면 설렘 설렘~~ 하실것 같네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겠지요? 팩토리님^^
      오늘도 에뛰드하우스 얘기 엄청 하더라구요^^
      제가 한국어 숙제를 엄청 내 줘서, 어쩌면 기다리는 마음과 아닌 마음 두 가지가 다 있을 지도 몰라요.ㅎㅎㅎ

  15.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06.2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변만 봐도 외국인들이 한국 로드샵 브랜드 화장품들 엄청 좋아해요.
    우리는 중저가라고 생각하는 브랜드들이 외국에서는 상당히 고급브랜드 취급을 받고 우리나라보다 몇 배나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더군다나 한국 브랜드들이 품질도 좋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명동이나 인사동 근처에서 아시아 관광객들 보면 정말 화장품 어마어마하게 사요.
    제 터키 친구들에게도 핸드크림 같은 거 몇 개 선물했는데 향도 좋고, 너무 귀엽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그나저나 드미트라 씨 화장이 왠지 한국식 화장법 같아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히티틀러님. 한국식으로 화장 하더라구요^^

      그리스 드라마는 아예 안보고 미드 한 가지에 나머지는 다 한국 TV만 보다보니, 한국식이 더 익숙하고 좋아보이나 보더라구요~
      참 대단한 것 같아요^^

  16. Favicon of http://blog.naver.com/55natasha BlogIcon 바다고양 2013.06.22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미트라 너무 귀여워요!!
    여기 러시아에도 비싼 값이긴 하지만 미샤가 드문드문 진출해 있답니다.
    올리브나무님 모처럼만의 한국에서 좋은 시간 되시고, 필요한 것 골고루 챙겨서 건강하게 잘 돌아가세요!!
    모처럼만의 한국방문, 귀한 시간 쪼개어서 포스팅도 이렇게 계속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2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아직 한국에 가진 않았어요^^
      그래도 바다고양님 말씀 덕분에 한국에 가서도 포스팅 계속 해야할 것 같아요...(어째야 하나 고민 중에 있었는데 말이지요..^^)
      아무래도 몇 년 만에 바뀐 한국과 그대로인 한국에 대한 제 생각과 느낌에 이야기가 주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맛있는 것 먹는 얘기가 주가 되려나요??^^

  17.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22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올리브 나무님 인천공항에서 공항 면세점 광고지 전부다..;;;;
    한류 스타들 얼굴이예요.

    그래서 각 나라별 언어로 된 면세점 안내서나 광고지 하나씩 다 챙기고
    공항 잡지 무가지로 나눠주는거 있거든요.
    그거랑 집어 와서 애들 선물줬어요.
    엄청 좋아해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25 0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복을 갖고 싶다니.....
    대단해요....
    디미트라님.....

    드라마 대장금,동이,이산....등에서 나오는 여성 한복은 정말 이쁘죠.....
    저도 여자라면 탐날 정도로.....

    진짜 귀요미 스타일의 디미트라님....
    꼭 한국에 오셔서 소원 푸시길 바랍니다.
    한국에 꽃도령 정말 많아요.....

    근데 현실에선 그다지....만나기 쉽지 않은 단점이 있지요.ㅋㅋㅋ

  19. kiki09 2013.06.25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정말 한국인 같아요! 어머나 화장법이 이렇게 사람을 다르게 보이게도 만드는군요 신기하네요 마치 연예인 같아요 산드라 박'아시죠? 투애니원. 산드라 박인줄 알았어요 얼핏 보고서 ㅎㅎㅎㅎ 근데 이미 반은 한국 사람인거 같아요..말투도 그렇고..식성도 그렇고 꽃미남 애호까지 ㅎㅎㅎㅎ 신기하군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현지인을 반토종한국인으로 맹글어 놓으신듯 해요. 칭찬해드릴께요 잘~~~하셨쎄여~! ㅋㅋㅋㅋㅋㅋㅋ

외국인들의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한국어 인터뷰

 

 

오늘은 사진으로 인사하는 한국어를 좋아하는 예쁜 갈리오삐입니다.

사진작가인 그녀와 그녀의 카메라를, 제 평범한 카메라로 찍어 보았습니다.

 

 

 

자주 말씀드렸지만 그리스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를 우연히라도 듣는 일은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닌데요.

한국인이 그리스 전국에 겨우 삼백 명 정도 흩어져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치가 200 명 ~ 350 명 사이로 늘 바뀝니다. 이유는 주재원으로 들어와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랍니다. 물론 아테네 지역에는 모여사시기 때문에 한국어 사용이 용이하겠지요?)


 


제주도 만한 섬 로도스Rhodes의 그리스 전국 도시 경제 규모 5위 안에 속한 로도스Rodos 시에 살고 있지만, 이곳

유일 한국인인 저(저희 딸까지 둘이지만 성인은 저 혼자에요.), 한국어를 들을 기회가 없고, 그런 이유로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강남스타일을 우연히라도 들으면 싸이 씨가 제게 말을 거는 기분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즐거워 

아래 동영상은 지난 번 중세 시대 성곽 마을인 빨리아뽈리에 갔을 때, 그곳 상점에서 우연히 강남스타일이 흘러나

와 얼른 찍은 것인데요. 

2,400 년의 흔적이 있는, 한국인이 안 사는 장소에서 흘러나오는 강남스타일이 어떤 느낌인지 함께 느껴 보실까요?

 

좀 뭔가 분위기랑 안 맞아 어색했지만 신기했답니다.

(오늘 아침 기사에 강남스타일 이탈리아 공연 중 인종차별적인 야유가 있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요.

싸이 씨! 힘내세요!파이팅)



그런데 이렇게 한국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 주변 그리스인들은 저를 통해 직 간접적으로 한국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먼저 지난번 빠스하 명절 파티 때 친척 고모님께서 한국어를 배워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매니저 씨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대로 사용하는 모습이 서툴지만 귀여우시지요?

마지막에 사랑해가 무슨 뜻인지 매니저 씨에게 확인하고 "Αλήθια 알리씨아?(정말이야?)"라면서 좋아하시네요.

인터뷰 중간에 큰 웃음소리와 "Ευχαριστώ πάρα πολύ! 에프하리스토 빠라 뽈리.(정말 많이 감사해요!)" 

대답하는 목소리는 부끄럽지만 제 목소리입니다. (아이고 부끄러워라..)

 

  

다음 인터뷰의 디미트라는 아직 한국어를 능숙하게 말하진 못 해도, 불과 6개월동안 주 1회 외국에서 한국어를

배운 것 치고는 말을 이 만큼 하게 된 것에 대해 저는 그녀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더 먼저 배운 갈리오삐는 좀 더 능숙하게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어제 수업 앞부분에 지난 주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기 시간이었는데, 역시 디미트라 양은 직장생활 피곤했던

얘기들과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드라마 본 이야기를 하는데요. 함께 그녀의 생각에 대해 들어보실래요?

 


 

카메라 메모리가 부족해 끝부분의 말하는 내용이 잘렸는데요.

"장옥정은 전하를 사랑하고, 하지만 장옥정은 이상하고, 전하의 엄마는 나쁘고..."

ㅎㅎㅎ

그녀가 이어간 뒷말이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전하의 엄마가..에서 잘린 그녀가 한 뒷이야기는...


"전하의 엄마가 차라리 빨리 죽는게 낫겠어요."로 끝났답니다.

 헉

얼마나 웃었는지...하하하. 세계 어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이 얼른 사라져 주길 바라는 시청자의

마음은 같은걸까요?
(강남스타일 노래 가사 처럼 반전있는 여자 디미트라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반전있는 그녀가 '한국사람에게 손편지 쓰기' 숙제를 해온 것을 공개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합니다.


"나를 미치게 해요..."

아하하하하...

 

 

여러분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 그녀의 가족은 모두 성실히 일하기 때문에 수입이 부족하지 않은데, 그럼에도 저 40 년이 넘는 오래된 작은 아파트에 검소하게

  사는 반전의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그 반전의 이유는 다음에 다시 알려 드릴게요!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릴리안 2013.05.27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

    다른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고 사랑하고.
    정말 멋진 일이군요. ^-^

    꿋꿋한올리브나무님 자랑스럽습니다 ~
    행복하게 스스로의 길을 가시는 여성으로서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제 주변의 그리스인들은 저렇게 고모님처럼 조금씩은 한국어 단어를 배워가고 있는데, 그걸 가끔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저희 시부모님은 단어를 꽤 많이 아신답니다. 딸아이를 통해 배우셨어요^^

  2. 김영미 2013.05.27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세시대의 성곽마을! ^^

    와 올리브나무님의 심정 이해가 갑니다 ㅎㅎ

    강남스타일 노래가 신이 나는 음악이어서 가게에서 충동구매 할 수도...

    저도 동네쇼핑몰에서 이 노래 듣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자들의 한국어사랑은 다 올리브나무님의 훌륭한 가르침 때문입니다^^


    벌써 5월의 끝자락이네요 한주도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잘 가르쳐서 그렇다기 보다..

      워낙 한국을 좋아해서 더 열심히 배우는 것 같아요.
      숙제도 한 번도 미루지 않고 잘 하고..
      참 기분이 좋아요^^

      김영미님도 즐거운 하주 되세요!

  3. Favicon of http://meeoow.tistory.com BlogIcon 괭인 2013.05.27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에서 나오는 말이 일상대화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즐겨 본다니 대단한 것 같아요!
    마지막에 날 미치게해요에서는 빵 터졌답니다~ㅋㅋㅋ 감정이 팍팍 느껴져요!ㅎㅎ
    그리고 갈리오삐씨의 커가란 카메라엔 무엇이 담기고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아 올리브나무님 글을 보면 궁금하고 신기하고 재밌어서
    주책없이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사극이 쉽지 않다고 말 하면서도 참 열심히 보더라구요.
      제가 지난 주까지 즐겨 봤던 드라마 "나인"이 재밌다고 얘기해도,
      장옥정에 푹 빠진 그녀의 귀에는 들리지 않나봐요^^
      갈리오삐는 풍경사진도 찍고 인물사진도 찍는데,
      인물사진이 참 독특해서 결혼식 특별 사진촬영 의뢰도 많이 받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고 공개해도 좋다고 하면 공개해 볼게요~

  4. 여인네 2013.05.27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면 알수록 어려운 한국말^^
    짧은 팬레터이지만 저 내용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을지...상상이 됩니다.

  5. Favicon of http://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05.27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디미트라 넘 귀여워요~~~~ㅋㅋ
    전하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것과 지드래곤이 미치게 한다는 편지 완전 웃겨요~~ㅋㅋㅋ
    초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보다 감정 표현에 솔직한 것 같아요~ ^^
    저런 제자가 있으니 정말 가르치실 맛이 나겠어요~~~ㅎㅎㅎ
    한국인 하나 없는 곳에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가르치시는 올리브나무님 완전 멋져요~ ^^
    그리스의 경치에서 나오는 강남스타일은 참 인상적이에요..
    제가 거기 살았더라도 넘 뭉클했을듯 해요~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정말 가르칠 맛이 나요^^
      아무래도 그리스인이다보니 더 솔직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웃을 일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수업을 하고 오면,
      도리어 제가 힘이 나더라구요^^
      강남스타일은..정말 고마운 노래에요^^

  6. 민트맘 2013.05.27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모님, 정말 매력적이세요.
    표정도 말소리도 더욱이 몸매는 더더더요!!
    저런 분이 한국어를 하시니 고급스러움이 물씬~~~
    한국의 한 아줌마가 팬이 되었다고 전해주세요.ㅎㅎㅎ

  7. Favicon of http://blog.daum.net/kj9020000 BlogIcon 연두빛나무 2013.05.27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정감있고 편안해 보여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의 거울이겠지요.
    한국인 혼자인곳에서도 훌륭하게 사시는것 같아 좋아보여요.
    왜 꿋꿋한올리브나무인지 알것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한국인이 없다는 게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이렇게 주변에 한국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니
      참 좋습니다^^
      디미트라 양과 그리스어가 아닌 한국어로 폭풍 수다를 떨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8.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5.27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미치게 해요ㅋㅋㅋ 그리스어에 이와 비슷한 표현이 있나 보죠?
    가끔 자국어를 외국어로 직역하면 저런 표현들이 종종 나오더라고요~
    한국어는 정말 배우기 어려운 언어인 것 같은데 정말 잘 하시네요~ 편지 맞춤법도 안 틀려서 놀랐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그리스어에 그런 표현이 있어요.
      거의 돌아버린다, 에 가까운 표현인데 성격화끈한 그리스인들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열심히 숙제도 하고 복습도 해서인지 잘 안 틀리고 숙제 해오더라구요. 이쁘고 고맙지요~^^

  9. Favicon of http://rurbanlife.com BlogIcon 금선 2013.05.27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치겠어요...ㅋㅋㅋㅋ 지드래곤님께.
    마지막 편지가 매우 와닿는데요.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디미드라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지드래곤 좋아하시는군요^^
      디미트라는 저는 알지 못하는 지드래곤의 숨은 음악까지 다 폰에 넣어 갖고 다니더라구요~
      언젠가 꼭 콘서트를 보러 한국에 함께 가야할 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13.05.27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에는 사극 나름의 단어들이 있어서
    이해하기 힘들 텐데 대단하네요!

    글두 어디에선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또 올리브 나무님께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하시니
    엄청 자랑스러워요^^

  11. kiki09 2013.05.27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훌륭한 한국어 선생님이 되셨군요. 청출어람!이 생각납니다만! ㅎㅎㅎ 아름다운 모습이네요...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 열정은 정말로 아름답네요...응원할께요! 올리브나무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어서 소원성취(??)한 기분입니당 ㅎㅎㅎㅎ 그런데 디미트라님의 뒤끝있는 반전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12. Favicon of http://blogv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5.27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모님과 디미트라에게 짝짝짝~! 이쁘시고 한국말을 참 부드럽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구 올리브나무님 목소리 너무 아름다우십니닷~! 우와...영어에, 그리스어에, 정말 정말 멋있어요~! *_*~!
    웃는 목소리도 넘 예쁘세요~! 나중에 올리브나무님의 목소리도 더 듣고 싶습니다~!
    언젠간 지드래곤이 블로그에서 디미트라의 손편지를 볼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언젠가 지드래곤에게 직접 이 손편지를 보내려고 하고 있더라구요. YG 로 보내면 되나? 그러고 있네요.ㅎㅎㅎㅎ
      푸른님 제 목소리를 좋게 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원래 워낙 잘 웃는 편이라 어느 동영상이든 웃음소리가 섞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13.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5.27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오~~~

    어디나 팬심은 같군요 ^^

    지용의 용이 드래곤이라서 지드래곤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아주 즐거워한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러게요. 적묘님.
      저는 지용이라서 지드래곤인지 몰랐는데요, 한글 배운지 얼마 안 됐을 때, ㅇ 배우는 차례에서 용 이라는 단어를 가르쳐 주었더니, 디미트라 혼자 깨닫더라구요. 정말 대박이었어요.
      저는 디미트라 덕에 알게 된 셈이랍니다.ㅠㅠ

  14. 복실이네 2013.05.27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미트라가 저보다 훨씬더 편지를 잘 쓰시네요.
    어쩜 글씨도 더 나은지도...^^
    글씨 자체를 써본지 오래되어...정말...글씨가 엉망이랍니다.

    지드래곤과 사극에 관심없는 저는 디미트라와 관심사는 다르지만...
    한국노래와 드라마를 좋아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디미트라를 응원하는 마음은 다른 분들과 같네요.^^
    참, 대단한것 같아요.
    전 어렸을때 팝송을 좋아하고 미국영화 열심히 봤지만...영어 공부는 잘 안했거든요.
    이렇게 좋아하는 것에 열심히 하는 분들은 뭐든지 열정적으로 잘 하더군요.
    올리브나무님도 그중 한분이시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7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디미트라는 성실한 스타일이더라구요.
      아침 7시 45분까지 출근인데 5년간 한번도 지각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대단하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성실하고 즐겁게 배워 주니 제가 도리어 고마울 때도 많더라구요.^^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5.2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아 뽈리 고성마을 상점에서 짹짹거리는 새소리와 함께 들리는 강남스타일은 상당히 낯설게만 들리네요...
    오잉?진짜야?정말?ㅋㅋㅋ
    올리브나무님은 엄청 반갑게만 들렸을듯 하네요.흐흐

    갈리오삐님은 상당히 이쁘시네요....
    어떻게 한국말을 잘 하실지.....

    친척 고모님의 환하게 웃으며 한국말 따라하는게 너무 재밋고 좋네요...
    옆에 들러리로 나오시는 시누이님과 시외할머님도 반갑고요.ㅋㅋㅋ
    그리스 노래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친척 고모님의 귀여운 말투의 알리찌~하?와
    올리브나무님의 낯설은 목소리의 에프하리스토 빠라 폴리! 잊지 않을거 같아요.ㅋㅋㅋ
    처음 듣는 올리브나무님 목소리는 이상하게 전에 본 눈만가린 얼굴 사진들과 매치가 안되요.ㅋㅋㅋ

    디미트라님의 전화~전화~ 라는 말이 뭔 말인가 했더니...
    전하였군요.ㅋㅋㅋ

    확실히 동영상이 곁들여지니 더욱 생생한 그리스 로도스 리포트 같아
    더 즐겁고, 웃으며 읽었어요.하하하



  16. 무탄트 2013.05.28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미트리와 한국말을 배우는 가족들, 그리고 그들의 선생님이신 꿋꿋한올리브나무님을 응원합니다. ^^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5.28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이 느려 다 못봤네요... 한국어를 그렇게 열심히 배우는 그리스인 제자!
    참 훌륭합니다. 정말 언어 자체가 틀린데 이렇게 배우는 의지가 있으니 최고!
    하긴 우리 올리브나무님도 최고! 그리스어를 하시고 이젠 한국말까지 그리스인에게 가르치시니...!
    유쾌한 그리스인과의 즐거운 만남과 배움이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8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해요~ 산들이님.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나네요.
      아직 인터넷이 완전히 복구되지는 못 했나봐요.
      에구..열심히 글 쓰시는 산들이님이시라 좀 답답하시기도 하겠어요.
      여기도 인터넷 라인에 번개가 떨어져서 정말 복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완전 다 해결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해요~~~

  18.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5.28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올리브나무님의 목소리를 조금 더 느끼려 (그걸 니가 왜 느껴?!ㅋㅋㅋ) 동영상을 3-4번이나 돌려 봤어요. 디미트라의 인터뷰 영상에도 올리브나무님 목소리에 더 집중이 되네요. ^^ 제 상상 속의 올리브나무님 목소리와 맞아떨어져서 기뻤어요. ^-^

    디미트라의 편지는 맞춤법이 틀린 곳이 없어서 놀랐지만 너무 재밌는 건 지드래곤님께 한마디 한마디 극존칭을 쓰고 있다는 거네요. 마지막의 "드림"까지 참 예의 바른 팬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8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이렇게 좋을 수가요~>.<
      상상 속의 목소리와 맞아떨어졌다니, 너무 좋아요^^ㅎㅎㅎ

      디미트라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을 많이 봐서 아무래도 한국어 반말을 더 익숙해 하는 것 같아서 존대말을 성실하게 가르치고 있는데, 그랬더니 저렇게 열심히 사용하고 있어서 예뻐요.^^

  19. 사진이좋아 2013.07.05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로도스섬에 한국인이 있었군요~ 저 여기 신혼 여행으로 크루즈로 다녀 갔어요~

    성의 모습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만약 그때 봤으면 정말 반가웠을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5 0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사진이좋아님! 신혼여행으로 아름다운 크루즈여행을 하셨군요^^ 요즘 로도스에는 정말 많은 크루즈 배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반갑습니다~~

  20. 동이 2013.11.12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미트라씨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집중했네요. 전하의 엄마가.. ㅋㅋ 사실은 올리브나무님의 목소리에 더 집중했다는… 정말이지 똑똑한 학생이네요. 보람을 주는 학생이겠어요.

그리스에서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방법.

 

 

 

 

 

 

 

 

계속 인종차별에 대한 글을 쓰게 되는군요.

내일은 좀 다른 주제로 찾아갈게요~ 

 

이 글로 그리스의 인종차별에 대해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제가 앞에 썼던 두개의 글을 먼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3년1월23일>                                                             

 

                                     <2013년1월24일>

 

갖가지 종류의 인종차별을 겪었고, 중국인이라는 오해는 지금도 가끔 받습니다. 

그냥 중국인이냐고 묻기만하면 되는데, 중국인을 비하하며 놀리는 몇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어린이들로부터 - 칭챙총, 칭칭챙챙총. 이라며 무술을 하는 동작을 합니다.

2. 일면식이 없는 몰지각한 성인들로부터 - 이렇게 노래를 부릅니다."너는 중국인이지~그래서 매일 쌀밥을 먹지~칭챙챙"

3. 대형 마트에서 - 아시안이라고 내게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할 때.

 

이렇다보니 한 때는 이마에 "Είμαι Κορεάτισα! 나는 한국인이다!" 라고 문신을 새기거나

미친척 목에 큰 이름표를 걸고 다닐까 별 생각을 다 했었습니다.

(그러다 꽃 달고 길에 나가 아하하하 춤 출 것 같아서 그만 뒀습니다.)샤방

 

그러나, 강남스타일 덕에 (정말이지 싸이 씨에게 큰절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일단 한국인이라는 말만하면,

북한 핵문제나 김정일 미이라에 대해 묻기보다 강남스타일이 무슨 뜻인지 묻는 사람이 더 많아 졌습니다. 

한국인이 아무도 안 사는 곳에서 우연히 라디오에서 TV에서 길거리에서 강남스타일의 한국어 가사를 

듣게 되었을 때의 그 묘한 기분은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하루 내내 한국말을 할 기회가 거의 없는 제게는 (아이를 야단칠 때 빼고는 정말 없습니다.)

꼭 싸이 씨가 제게 말을 걸어주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앗싸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리스에서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하나. 영어나 그리스어 하나를 준비해서 방문하기.

언어들을 모르더라도 간단한 회화책을 통해 필요한 기본 질문과 답변 정도는 준비를 해서 오면 좋습니다.

(다음 기회에 그리스에서 여행 시 활용할 있는 간단 그리스어 회화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콧대가 높은 만큼, 역시 똑똑해 보이는 사람을 존중합니다.

제 경우에도, 아는 문장을 최대한 정확한 표준어로 빠르게 구사하는 연습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이나 처음 소개받는 사람 앞에서 영어든 그리스어든 유창해보이도록(^^) 구사해서 인종차별의 시작점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아예 시도조차 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 똑똑해 보이되 웃으며 상냥한 태도로 말하기.

결코 잘난척하는 태도를 취하거나 그리스인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태도는 바로 말싸움이나 시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앞의 다른 글에서 열거한 이유들로인해 세계에서 가장 잘난 민족이 자신들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지금 분위기에서의 그리스인들은 마치 투우를 기다리는 성난 소 같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조심을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좋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그리스인들은 재미있고 위트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제 모친께서 그리스에 처음 오셨을 때, "어머 사람들이 왜 이렇게 웃기니, 끝없이 농담을 한다,얘.."라며 신기해 하셨지요. 원래 국민성은 흥을 좋아하는데 지금의 경제 위기로 사람들의 흥이 사라졌습니다.)

 

. 차림새에 신경을 써야.

그리스인들은 패션 상당히 민감합니다.

세계의 관광객들이 바캉스를 위해 돈을 모아서 오는 나라인 만큼, 그리스의 여름 거리에선 지금 세계의 패션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영향은 현지 그리스인들에게도 미치게 되고, 여성은 물론 남성들까지도 세계적인 유행의 흐름과 자신의 멋을 섞어 머리스타일, 옷차림, 화장, 신발, 악세서리까지 패션잡지의 일상생활 화보처럼 꾸미도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핏 안꾸민 평범해보이는데, 살펴보면 꾸민 캐주얼 스타일의 패셔니스타들이 많습니다. (요란하고 공주스러운 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유럽의 패션 흐름대로 시크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그리스에 업무상 것이 아닌라면 지나치게 경직된 정장스러운 차림이나, 전혀 신경쓰지 않은 듯한 차림새는 전형적인 인종차별의 타깃 됩니다.

(그리스인들의 패션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우리에게도 그들을 배척하는 마음이 없어야.

한국이 경제강국의 대열에 올랐다는 것은 이제는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그리스 내 TV의 70%는 삼성, LG가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 기아의 소형 자동차는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좋아 그리스 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자동차입니다.

그래서 1인당 GDP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산업자산이 많지 않은 그리스에 대해 무시하는 마음을 갖는 한국인들도 자주 봐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태도가 오히려 그리스인들로부터 역으로 콧대 높은 한국인이라며 마음을 닫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진정 수준 높은 한국인들이라면 또한 한국 내에도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도리어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주는 필요합니다.

 

 

자, 이런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는 저는

아무리 사소한 외출을 할 때라도, 차림새를 거울을 보며 몇 번을 다시 살핍니다.

좀 피곤한 일일 수 있지만, 한국인을 별로 접해본 적이 없는 이곳 사람들에겐 나=한국인 이니까요.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사람들이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종차별을 받지 않는 것을 넘어

한국인은 참 멋있다, 한국인은 참 괜찮다. 이런 인식을 심어주고 싶으니까요.

(몇 년 전 제 친구들과 가족들의 그리스 방문으로, 한국인이 다 저처럼 한 덩치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참으로 다행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모친과 저는 17cm의 키 차이, 많은 몸무게 차이, 엄청난 힘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든 저에 대한 인종차별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제게 중국인 비하 노래를 불렀던 초등학교4학년 아이는

이제 학교에서 저만 보면 머리를 긁적이며 인사를 합니다. 

 

오늘 그리스에서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방법, 도움이 되셨나요?

언제든 그리스에 여행오셨을 때, 꼭 사용할 수 있으실 거라고 믿어요.

다행히 꽃달고 길거리로 뛰어나갈 위기를 극복한 제가

오늘도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을 기다립니다. 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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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1.25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님이 키가 크신가봐요.
    어머님과 17센티나 차이가 나신다니요.
    저는 인종차별 받지않는 방법 중 그래도 네번째의 먼저 배척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것에 눈이 가네요.
    열린마음은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똑똑한 사람, 노력해야겠어요.ㅎㅎㅎ

    싸이가 정말 애국자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5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큰 건 아니구요. 엄마가 작으신 편이세요~ 저는 167cm에요.
      요즘은 워낙 큰 분들이 많으니까요^^
      역시 민트맘님은 멋진분이라 4번을 공감하시는군요.~

      그리고 맞아요. 민트맘님 싸이가 애국자에요!!!

    • 민트맘 2013.01.26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저랑 정화히 같으시네요.
      반가워요~~~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6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민트맘님! 저도 반가와요. 사진으로는 얼핏 실루엣만 봐서 실제 키가 어느정도이신지 몰랐어요.
      근데, 저보다는 분명 연장자이시니, 아마 학창시절에 키가 굉장히 큰 편이셨을 것 같아요~!
      얼굴도 미인이신데, 목소리도 좋으시고, 스타일도 좋으시고, 키도 민트맘님 세대에서는 크시고, 고양이들도 귀티나게 키우시고..
      팔방미인이시군여!!!!!!!!^^

  2.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25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잉~ 그렇다면 저는 평소 미국에서 하고 다니는 모양새(?)를 하고 그리스 여행을 가면 무시당하기 딱 좋겠네요. ^^;; 또 새로운 정보를 하나 얻었네요. 언젠가 그리스에 여행 갈 때는 때 빼고 광 좀 내고 가야겠습니다. ^-^

    그런데 그 중국인을 놀릴 때 쓰는 칭챙총은 서양 만국 공통인가 봅니다. 미국에서도 아직까지도 들을 수 있답니다. -.-^ 저희 오빠도 한 번 버거킹에 갔다가 서양 아저씨들 두 명이서 오빠더러 칭챙총 이러길래, 저희 오빠가 "너희 미국인들 암튼 외국어 그지 같이 못 하는 건 알아줘야겠다. 칭챙총이 아니라 $%%&*#$@#%&#$%@@# 이거든?" 하고 응수했다고 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5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암튼 이방인님 오빠님은 재밌는 분이세요.하하.^^
      그게..칭챙총이라고 왜 그럴까, 많이 생각해봤는데요(이 놈의 분석병;;)
      아마, 어릴 때부터 접해 온 중국 무술 영화들 때문인 것 같아요.
      같은 중국어라도 유난히 무술영화에서는 치잉 채앵~ 길게 빼서 말하곤 하잖아요. 무술을 할 때도 그렇고.
      그리스와서 보니 브루스리나 재키찬 모르는 그리스사람이 없더라구요.
      아마 웬만한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싸이의 경우에서처럼, 역시 문화로 다가가는 게 국가홍보력엔 최고구나 싶어요~!

    • 역량 2013.01.27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말이요. 저 그리스에서 거지 취급 당하겠어요. ㅠ 저는 미국 와서 좋은 게 그냥 막 하고 다니는 거거든요.. 살 좀 빼고 어떻게 좀 다듬어서 여행길에 올라야겠어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량님 동안미모시니까 괜찮을거에요~며칠 못 뵈서 바쁘시구나 했어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1.25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나 스페인이나 똑같네요... ㅎㅎㅎ...
    대처방법도 어쩌면 이렇게 똑같은지....... 그런데 스페인 사람들은 덜 한 것 같아요.
    아마 이슬람 교도가 800년이나 살았던 지역이라 이 사람들 몸 속에 피가 당연히 섞여있겠죠?
    그래서 복합문화라는 인식이 강해서 웬만하면 스페인어만 잘 하면 다 통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정곡을 찌르는 대처방법, 잘 읽고 갑니다....
    저도 강남스타일 때문에 한국 인식이 업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호호호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5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봐요. 제가 보기에도 스페인 사람들이 더 열린 사람들이 아닐까 싶어요. 딸아이가 tv에서 스페인 여자들이 춤추는 걸 보더니 완전 멋있다고 저런 옷은 어디서 구하고 저런 춤은 어디서 배우는 거냐고 묻더라구요.하하.
      하긴 저도 스페인이란 나라를 생각하면 정열의 나라, 카르멘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1.25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에 갈때는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가야겠군요..
    생각보다 편견이 많으네요. 올리브 나무님이 왜 꿋꿋한 이란 형용사를
    쓰셨는지 좀 알것 같네요..^^;
    싸이의 인기는 정말 굉장하군요!! 역시 그 어느 정치가 보다 문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욘사마가 그렇게 존경스러울 수 없네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5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꿋꿋하게 버티고 있답니다.~^^
      근데 욘사마가 존경스럽다는 말, 일본에선 정말 그렇겠구나 라고 완전 공감이 되요.
      일본 에니메이션 중에 정말 좋아하는 게 몇개 있는데, 같은걸 마르고 닳도록 본 적도 있었어요. 하하.
      그런데, 아쉽게도 제 짧은 일본 여행들로는 그 에니메이션에서 느꼈던 정서들을 느끼지 못하고 돌아왔었어요. 아마 일상 생활을 들여다본게 아니고 관광객으로 겉만 훑어봐서 그런 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6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위에 벼리님!!!!!!!! 이거 보이시지요~~~!!!!!!!
    저도 반가와요. 찾아와 주셔서요!
    그러게요. 댓글 썼다 날리면 아이구 속상하시지요?? 저도 그래봐서...
    방울토마토를 화분에 그렇게 예쁘게 키우시고,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자주 놀러오세요*^^*

    • 벼리 2013.01.26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는 그림문자가 뜨네요, 댓글을 쓸 때는 안보이드만요.
      답글에는 그림문자가 떠서 이렇게 써 봅니다.
      블로그를 만드셔서 무척 반가워요, 이렇게라도 안부전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6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 이렇게 반가와 해주시고 너무 좋네요~!^^
      벼리님처럼 꾸준하고 착실한 블로그로 운영할 자신은 없지만,
      그냥 열심히 재미있게 해보려구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고 머리 아파요...
    단순한걸 조아하는 저....

    한국인도 한 자존심이 있는데....
    자존심 세워봤자 싸움만 일어나니....

    머리아파아파간...
    썰렁 농담 하나.ㅋㅋ

  7. 모스크바유학생 2013.05.02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8. Leah 2013.08.09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케냐에서 6년을 살다왔어요. 근데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아프리카나 그리스나 비슷하네요 - 길을 걸으면 애고 어른이고 칭창칭창 거리며 비하합니다. 그때 이런방법들을 알았다면 더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일단 이성을 잃고 소리부터 지르며 욕을..... 쿨럭
    좋은글 감사합니다. 몇시간전에 이 블로그를 알게되어 지금 천천히 정주행중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1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정말 그렇군요. 전 세계에 동양인을 놀리는 언어는 하나인가봐요. 미국에 계신 이웃 블로거께서도 그런 어투의 놀림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었어요. 참 희한들도 하지요...
      케냐에서 6년이나!! 우와...
      쉽지 않은 환경이셨겠구나 싶습니다.
      케냐 하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 케냐AA와 치타 밖에 생각 못 할 만큼 그 나라에 대한 정보가 없는 저로서는 Leah님의 케냐이야기가 몹시 궁금해집니다. 가끔 댓글에 남겨 주세요~
      즐거운 하루 도세요!!!감사해요!!!

  9. 2013.08.12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8.13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그러시군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직업을 갖고 계시네요.
      제가 타투를 만약 하고 싶다면 꼭 **님을 찾아갈게요!

      아마 인종차별은 아테네와 섬의 차이는 아닌 것 같아요.
      여긴 동양인이 별로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고, 다른 유럽국 백인들까지도 워낙 많이 들어오는 백인들 천국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올린 글 중에 그리스 경찰이 한국인을 인종차별로 폭행한 사건에 대한 글이 있는데, 그 장소도 아테네였는 걸요.
      아마도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님께서 좀 동양인 같아 보이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경우에는 머리카락을 갈색으로 염색한 이후로는 훨씬 그런 소릴 덜 듣거든요. 참..속상한 일이지요.

      다른 댓글은 "왜 남자를 찾지 않았냐는 그리스인들의 황당질문"에다가 두 개 다 쓰셨거요~
      거기에 제가 답변도 달아 두었고요~
      좋은 오후 되세요!!!
      (타투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저이지만 갑자기 관심이 막생기네요^^)

    • 2013.08.13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lunascanada.tistory.com BlogIcon SweetLunaBee 2014.02.13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게 살아가시네요.. 오늘 처음 방문해본 블로그인데 재미있고 열정적인 글들로 가득합니다! 감사해요~!!!!

  11. 2015.04.13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울라니 2015.09.11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기도 하고 뭔가 다르기도 하네요.
    영국에서는 영국인에게 당하는 인종차별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오히려 외국인에게 많이 당하는 편입니다. 300만명이 넘는 인도/파키스탄 이민자들, 200만명에 육박하는 폴란드 이민자들, 요즘 넘쳐나게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로마니아, 불가리아, 그리스 이민자들 이런 이민자들이 동양인이라고 이유없이 시비를 거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보통 영국인은 상대가 영어가 첫번째 언어란걸 아는 순간 인종차별 할까 하다가도 쑥 들어가는데 이런 이민자들은 영어를 못하니 제가 영어를 잘 하든 말든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지요. 그냥 열등한 동양인이니 괴롭혀서 우월감을 느껴보자, 영국에서 언어때문에 받았던 차별을 동얀인에게 풀어보자 이런 심성으로 덤비는 인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걸 보면 후진국으로 갈수록 참 인성과 의식이 떨어진다고 느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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