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한참 그리스가 경제위기로 국가신용등급이 바닥을 치면서 그리스 관련 국제뉴스는 온통 이에 관한 기사들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그리스에 여행 왔던 지인들 중에 제게 이런 질문을 던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니, 슈퍼에 쌀이 왜 이렇게 밖에 안 팔까? 여기 사람들이 쌀을 잘 안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그리스 경제가 어려워졌다더니, 다들 쌀을 많이 씩 사 먹을 여유가 없는 걸까?"

??

 

그 지인이 이렇게 물어 본 것은 함께 슈퍼마켓을 방문한 때였습니다.

 바로 쌀 코너를 들여다 봤기 때문이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쌀이 있었지만, 도무지 2kg 이상 포장단위의 쌀은 찾아 볼 수도 없고, 그나마 가장 흔한 단위가 1kg, 500g 단위였기 때문입니다.

지인은 두리번거리며, "이렇게 봉지 쌀 밖에 없으면 엄청 불편하겠다." 라며 더 많은 단위로 쌀을 살 수 없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다른 코너를 소개했습니다.

 

쌀을 원하는 만큼 담아 저울에 측정해 가격표를 붙여주는 이곳에서도, 쌀을 한국처럼 10kg, 20kg 단위로 사가는 사람은 보이질 않았기에, 지인은 고개를 내내 갸우뚱했습니다.

나름 지인 입장에서는 '그리스 요리는 다른 서양 요리에 비해 쌀 요리가 많다' 라고 들었던 것에 비해, 한국보다는 적은  단위로 쌀이 유통되는 모습이 생소하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저는 그 지인에게 이렇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있죠…국제뉴스란 게, 원래 그 나라와 큰 관련 있는 부분이나 세계적인 이슈가 되는 부분만 다루게 되다 보니, 그리스에 관한 현재의 경제 위기 현장에 대한 기사를 주로 접하셔서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되었나 봐요. 그렇지만 이렇게 국가 경제가 바닥을 쳤다고 해서 국민들이 모두 쌀을 대량으로 못 사 먹을 정도로 가난한 것은 아니랍니다. 실제로 인구 수가 한국의 1/3 밖에 안 되어 국가 총생산 GDP가 한국보다 낮은 것이지, 그리스의 1인당 GDP는 한국과 여전히 비슷한 수준이랍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서 국제 뉴스에 나오는 한국의 뉴스는, 한류나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여전히 북한, 한국 군대, 조선 사업, 특이한 것을 먹는 문화에 대한 뉴스들이 많더라고요. 그리스가 한국과 교류가 많은 나라가 아니라 그런 줄은 알겠는데, 제 입장에선 그런 기사만 계속 보면, 속상하지요."

 보통 그 나라의 개인의 생활 수준을 알기 위해서는 국민 총생산이 아닌 1인당 GDP를 보고 알 수 있다고 하지요? 

 2012년 IMF 기준으로는 대한민국은 GDP 1인당기준 2만3679$, 그리스는 GDP 1인당기준 2만4197$ 이었다고 하는데, 한국은 올해 GDP가 더 올랐다니 2013년 회계가 마무리 되고 나면, 숫자의 변동이 있을 듯 하네요.  

 

"어머? 그런가? 난 여기 이렇게 여행 와보기 전엔 그리스가 정말 가난한 줄 알았어. 하긴 해변에 나가보니 정말 여러 나라 사람들이 여행들을 왔더라. 이 나라가 즐길 거리나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그렇게 많이들 올 수 없겠지. 내가 한국에서만 뉴스를 듣다 보니 생각이 짧았나 봐."

 안습

그렇다면, 그리스에서 이렇게 소량으로 봉지 쌀이 유통되는 진짜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그리스는 주식이 쌀이 아닙니다. 이들의 주식은 다양한 육류와 빵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무리 쌀 요리가 다른 서양권보다는 많다고 하나, 주식이 아니니 쌀을 그렇게나 대량으로 사다 먹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2. 그리스에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인 이민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그리스는 비자발급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즉, 유학이나 주재원, 확실한 취업 등의 이유로 이민을 오는 경우에나 비자 발급이 그나마 순조롭고, 국제결혼 배우자 조차도 비자발급 과정에서 몇 번은 혈압이 오를 만큼 복잡하고 까다롭고 비합리적인 비자발급 과정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민자의 대부분은 확실한 신분과 이민 이유를 갖고 있거나, 혹은 그리스 주변 경제 약소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내려온 불법체류자들인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아시아에서 확실한 이유가 없이 이곳으로 이민을 선택하기엔 이주과정이 상당히 어려운 것입니다.

실제 그리스 전국의 한국인 이민자는 250명에서 350명 사이에 불과한데, 숫자의 변동 폭이 큰 것은 영구 거주자가 아닌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3. 건조하고 뜨거운 여름이 긴 그리스에서는 적은 단위로 포장된 쌀이 관리가 편합니다.

이렇게 적은 양으로 잘 포장된 쌀들은 포장을 뜯기 전엔 벌레가 생기거나 쌀이 맛이 없어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날씨에서 신선하게 쌀을 보관하려면, 수납공간이 크더라도 대량으로 사다가 보관하는 것은 쌀맛을 텁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최소 10kg 단위로 쌀을 사다가 먹었었는데, 그리스에 와서 갑자기 1kg, 500g 단위로 쌀을 사서 먹으려니 불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생활이 적응이 되고 나니, 이렇게 소량으로 포장된 쌀을 저장하는 것이 의외로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희 집은 저와 딸아이 외에는 한국식 쌀밥을 먹는 사람이 없기에, 한번 밥을 할 때 500g 포장 하나를 뜯어 씻어서 밥을 해 놓으면, 그리스 음식과 함께 먹다 보니 이틀은 먹게 됩니다.

즉, 한번 밥을 할 때 포장 하나씩 뜯어 사용하니, 쌀 맛도 깔끔하고 그리스의 날씨에서도 보관이 정말 쉽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1주일에 한 번씩 5~6 봉지의 쌀을 사서 보관해 두는데, 어차피 집밥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주 장을 보는 문화에 살고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게 느끼진 않습니다.

 

저희 집 부엌 싱크대 서랍 안의 쌀들입니다.

 

물론 그리스에서도 까르푸와 같은 대형마트에 가보면 드물게 식당 업소용으로 10kg 이상 단위의 쌀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샘플로 판매하는 이 쌀을 먹어본 결과 식감과 맛이 확실히 '소량 포장되어 대중화된 쌀들' 보다는 좋지 않아, 개인이 이렇게 대량으로 쌀을 사다 놓고 먹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봅니다.

 

 

      여기서 잠깐!  그리스에서 쌀을 고르는 요령은 이렇습니다.

 

 아시아인이 비교적 모여있는 편인 아테네의 경우, 아시안 마켓에서 쌀을 구입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일반 그리스 마트에서 한국 쌀과 비슷한 쌀을 구입하려면 '카롤리나' 라는 종류의 쌀을 찾으면 됩니다.

 또한 '원하는 만큼 담아서 살 수 있는 쌀'이 '소량 포장되어 상품화된 쌀'보다는 싸지만, 맛에서 후자가 월등히 나으므로 한국식 쌀밥을 할 때는 오른쪽과 같은 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kg 1.54유로(약2,300원)                           1kg 2.95유로(약4,300원)

 사진처럼 오른쪽 '소량 포장 쌀'을 선택하면 10kg 43,000원이니, 한국 현 시세의 거의 두 배 가격이긴 합니다만, 소스가 섞인 그리스식 요리에 들어가는 쌀의 식감과 한국식 쌀밥의 식감은 완전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오른쪽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한국쌀과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소량 포장 쌀이라해도 한국의 쌀보다, 특히 햅쌀보다는 맛있지 않습니다.

 

                                                                    

'이천 쌀, 여주 쌀, 김포 쌀, 나주 쌀 등등의 지역 명이 붙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를 주고 윤기가 자르르 돌아 맛있는, 한국의 햅쌀'이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관련글

2013/04/19 - [맛있는 그리스 문화] -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그리스음식 BEST

2013/09/15 - [세계속의 한국] - 추석, 한국의 특별한 과자 생각에 넋 놓은 그리스인 남편

2013/06/25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한국인에게 미국보다 그리스 이민생활이 어려운 이유

2013/02/13 - [세계속의 한국] - 북한 핵실험에 관한 유럽인들의 심각한 질문과 반응

2013/01/25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에서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방법.

2013/06/13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그리스 내에 하루아침에 불어닥친 중국어 열풍

 

* 그리스 날씨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쓰는 예의 없는 난독성 댓글, 반말, 막말 댓글은 삭제, IP 차단 및 신고 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3.12.14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냐 아니냐에 따라서 다른 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쌀이 주식이다 보니 쌀이 곳간에 가득 차있어야 든든하다고 하잖아요.
    터키나 중앙아시아 다른 국가들은 쌀을 먹기는 하지만, 주식이 아니다보니 우리나라처럼 그렇게 쌀을 대량으로 사지도, 팔지도 않더라고요.
    저도 저렇게 봉지쌀을 사거나 퍼서 담는 쌀도 1-2kg 정도 사고, 그나마도 혼자 지내서 그런지 한 번 사면 꽤 오래 먹었던 거 같아요.

  3. 연두빛나무 2013.12.14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쌀은 소포장을 사먹고 있지요.
    가장 큰거라고 해보았자 4kg이구요..아님 2kg을 많이사요.
    이유는 껍질제거한후 가장 빨리 쌀을 먹기위해서이죠.
    그래서 도정날짜도 신경쓰구요.
    그런데 보통가정은 20Kg으로 많이 주문해서 먹더군요.
    이유는 가격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듯합니다.^^

  4. Favicon of http://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3.12.14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쌀이 주식이고 밥 안 먹으면 못 사는 나라이니
    당연히 쌀 소비가 많고 쌀도 많이 사놓아야 뭔가 든든하지요.
    하지만 식구가 적으면 쌀20킬로 사서 먹으면 정말 오래 먹어요.
    여름에는 벌레도 나고....
    우리도 이렇게 소량 포장이 대중화되었으면 좋겠어요.

  5. 2013.12.14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3.12.14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렴 유렵인데 쌀을 우리처럼 먹을려구요~ 소포장인게 당연하죠 뭐~ ^^
    그래도 우리나라 쌀과 비슷한 맛을 내는 쌀이 있어 다행이에요~~ 올리브나무님 가끔이라도 쌀밥 먹을 수 있으니까요~~ㅎ

  7.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2.14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은 우리나라랑 똑같이 쌀이 주식이라 쌀도 비슷하게 팔아요~
    제가 느끼기엔 밥맛도 별차이 없더라구요~ 그리스쌀은 어떤가요??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3.12.15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절대로 비스무리 하게도 따라가지 못해요.

      밥을 해 놓으면 겉모양 부터 달라요. 향(도정을 언제 했느냐에 따라도 영향을 받겠지만)도 다르고요.

      그리고 밥 하는 방법도 한국 사람을 쌀을 적어도 서너시간 불려서 하지만 일본에서는 20-30분 정도만 불려서 하더라고요. 전기밥솥도 쌀을 안불리는 것에 맞추어져 있어서 한국 밥솥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또 일본에서는 김밥용 밥을 전기 밥솥에 하려면 냉장고 안에서 4시간 정도 쌀을 불려요. 그래야지 쌀이 너무 탱탱 불지 않아 약간 꼬들꼬들해요. 상온에서 오래 불리면 맛이 없어요.

  8. jemiky 2013.12.15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에는 쌀이 주식이 아니라서, 우리처럼 많이 살 필요는 당연히 없지요.
    제 독일에 사는 친척들은 밀히라이스?였나.. 독일에도 쌀요리가 있긴한데 죽처럼 만들어서 초코나 잼 얹어먹는 요리//
    하여든, 밀히라이스용 쌀 사면, 우리나라처럼 쌀기있는 밥된다고 그 종류로 산다고 하더군요.
    사실, 우리가 먹는 찰기있는 쌀은 자포니카 품종인데, 이게 많지 않다네요. 대부분 쌀은 인디카라고 해서 안남미처럼 풀풀 날리고 댑따 큰 쌀알.. 그거 먹는데요..

    사람은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고, 또한 자기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한국엔 왜 이리 치즈 종류가 없냐? 가난해서 그런거냐? 그런 말 진짜 들어본적 있거든요-.-;;
    영어교사한테요..?! (뭐,, 영어교사 수준도 제각자 케이바이 케이스고, 학원 영어교사들은 좀 요상한 분들도 거르지 않고 들어오기도 하니까. 그려려니함--;;)

    그리스는 쌀이 주식이 아니고, 한국은 치즈를 주로 소비하는 나라가 아니니 종류가 적은것은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그걸보고 가난하니 어쩌니 하는게 골때리는거죠..

    뭐 이런건 있을 겁니다. 한국은 수출지향 국가라서 환율을 떨어뜨려야 정부에서 이득이 남기에, 애초에, 3만불 가까이 되어야 하는데 고작 2만불 조금 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그리스는 유로화빨로 뻥쳐서 그렇지,개들은 1만불 중후반이 맞는거다. 뭐 이런 말은 저도 들어본적 있긴해요... 어느 말이 맡는지 전 모르겠지만..

    • Favicon of http://sydneyfood.tistory.com BlogIcon Florence 2013.12.15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음식 다큐나 주변에 서양 사람들 보면 느끼는 것인데 그들은 sticky 찰진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요. 밥이 이빨에 붙는다고 싫어해요. BBC에서 일본 낚시 기행을 한 다큐를 보았는데 일본 어부들이 소라를 불에 맛있게 구워 먹는데 이 사람은 처음부터 다먺을 때까지 인상을 엄청 쓰고 맛도 별로라고 그러더라고요. I didn't like it. I don't know how they eat it. 그사람 평소에는 뭐든지 잘먹는 사람이었거든요. 남편은 옆에서 보면서 나도 소라 먹고 싶은데 라고 침을 흘리던데.

      그런데 그 의문은 호주에서 스시집 하는 사장님들 만나면 풀립니다. 처음에는 한국 사람입맛 생각해서 만들었다가 안팔려서 지금은 연어 하고 킹피쉬 하고 참치 밖에 안 판다고요. 나머지 생선은 졸깃졸깃 해서 호주 사람들이 선호 하지 않는다고요. 캘리포니아 롤 보면 미국인이 어떤 질감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 아버지가 어부노릇 해주신답니다. Black fish라는 종이 있는데 그게 호주 사람들은 잡으면 버리는 (맛없다고) 종이거든요. 익혀도 푸석한 생선. 그런데 스시 해먹으면 정말로 질감 있고 맛이 있어요. 한국 우럭.광어의 질감이 나요.

      저도 치즈를 무지무지 하게 좋아하는데 푸르거나 희게 곰팡이 난 치즈를 좋아해요. 한국에 들어오는 종류는 체다치즈 종류일 거에요. 다른 종류에 비해 좀 딱딱하고 냄새가 동양인에게도 무난함. 그렇기 때문에 Camembert 라던지 Brie, 생 모짜레라 라던지 소프트 한 치즈가 먹고 싶을 때도 있을 거에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 부드러운 치즈가 먹고 싶어서 피자집에서 피자를 일부러 시켜 먹었거든요. 치즈 먹을려고..치즈 피자.

      그리고 곰팡이 난 치즈- 이것도 정말로 부드러워요. 그런데 냄새는 된장 냄새 보다 심한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샐러드에 많이 넣어 먹는 페타 치즈....

      보통 서양에서는 치즈를 크랙커에 올려 먹는데 대부분 위의 3가지가 나와요. 부드러운 치즈를 먹고 싶은데 딱딱한 것 밖에 없으면 엄청 짜증나겠지요.

      얘네들 한테는 치즈는 김치 같은 존재니까요. 겨울에는 퐁듀를 만들어 먹기도하고, 스테이크에 치즈 소스를 얹어 먹기도 하니까요. 한국에 와서 치즈 없다고 가난하다고 하면 정말로 골 때리는 사람 같을 거에요.

  9. 연리지 2013.12.15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은 한국쌀이죠!ㅎㅎ 실제로 한국쌀이 적당히 찰기도 있고 밥 하고나서 도는 윤기도 다르고 밥 맛도 훨씬 좋죠^^ 저도 저렇게 소량 포장해 놓은 쌀을 사서 먹는답니다 혼자서 먹으니 큰것사면 쌀벌레가 생기고 눅눅해지더라구요ㅎㅎ

  10. 2013.12.15 0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민트맘 2013.12.15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쌀이 주식이 아니니 당연히 조금씩만 사야할텐데 그걸 그렇게 오해도 하는군요.
    게다가 보관이 어려운 더운 날씨라는 것도 그렇고요.
    밥맛도 우리쌀이 좋다는건 우리 입맛에 맞아서가 아닐까요?
    하나 뜯어서 바로 먹는다면 참 깔끔하고 좋겠어요.
    저도 요즘은 큰아이가 집에서 밥먹는 일이 일주일에 한두끼 주말에만 먹으니
    4키로 포장을 사도 너무 오래가요.ㅠㅠ

  12.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12.15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올릴 때마다 무슨 물건이 그리 많냐고 방문객들이 놀라시는 저희 동네 슈퍼마켓에도 봉지 쌀 밖에 없어요. 쌀이 주식이 아닌 나라에서는 당연한 일이잖아요. ^^ 아마도 아시안 밀집 지역이라면 동네 마켓에도 대용량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의 미국 슈퍼마켓에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포대 쌀은 없을 걸요. 적어도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쌀이 주식인 저희 네 식구는 포대 쌀을 사러 한국 마켓이나 코스코에 가야 한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귀찮으시다고 두 포대씩 사다 놓으실 때도 있어요. ^^

    방문한 적이 없는 외국에 대한 선입견은 사람마다 다 다른가 봐요. O_O 저는 어릴 때부터 그리스하면 신화와 유적 덕분에 엄청난 관광국일 테니 부유한 국가이리라 짐작했거든요. 그리스 선박왕 이야기도 많이 들었구요. (오나시스도 그렇고 예전에 미국에서 패리스 힐튼이 그리스 선박 재벌 2세인가 3세랑 사귄 적도 있었구요. ㅎㅎㅎ) 그래서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오히려 의아했었답니다. 최근에는 그리스가 경제위기에서 벗어난 듯하다는 뉴스도 본 적이 있는데요. ^^

  13. Favicon of http://dietnews.tistory.com BlogIcon 다이어트 뉴스 2013.12.15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글쿤여.
    카롤리나 주세요 그래야겠네요~~

  14. 쵸코 2013.12.15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외국에서 봉지쌀 판다고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더 신기하네요;; 쌀이 주식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를 벗어나면 판매&소비 방식이 다 다른건데 무조건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는건 음.. 너무 닫혀있는 사고 같아요;; 심지어 유럽은 쌀이 주식이 아닐텐데;;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12.16 0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요. 스페인은 쌀 생산국이지만 한국처럼 그렇게 대량으로 포장해서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말씀하신 것처럼 쌀 종류가 워낙 한국과 달라 어떤 것은 정말 맛이 없기도 하지요.
    이렇게 소량으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것이 이곳에서도 대중화되었답니다.
    스페인 남편인 산똘님은 한국식, 혹은 아시아식 포장을 이해하지 못하죠. 왜 그렇게들 대량으로 사가니? 하고 말이죠.
    여기도 주식으로 쌀을 한국처럼 많이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혀 소량이라고 불편해하지 않는답니다. ㅎㅎ
    가끔 깊숙한 사정을 모르면 편견으로 다른 문화를 판단하기 쉬운데.... 이 글을 읽고 절실히 느끼고 안타까움을 전해받네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일 가득하세요!

  16. Favicon of http://blueman88.egloos.com BlogIcon Blueman 2013.12.16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고있으니 밥이 땡기네요 ㅋㅋ
    그리스도 유럽이니까 쌀이 주식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차이가 많네요.
    그리고 그리스도 사는 데 불편하지 않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되구요

  17. 들꽃처럼 2013.12.16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의 글을 읽고 댓글도 쭈우욱 읽고 나서 느낀점은...

    모르면 가만히 있자....
    정말 궁금하면 말 예쁘게 해서 정중하게 물어보자...랍니다 ^^

    '쌀을 많이씩 사먹을 여유가 없을까??'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입을 닫으라는 말이 새삼 와닿는거 있죠 ^^


    울 집에 현미찹쌀 4kg씩 10포대 있는데 두포대 올리브나무님 집으로 텔레포트!!!!!!!!
    (엄마가 사주셨음... 배란다가 각종 쌀로 꽉차있어요 ^^;;;; )

  18. 이쁜이 2013.12.16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 그리스에는 원하는 만큼만 사 갈 수도 있군요 ?
    꽤 괜찮은 방법같아요. ^^
    쌀 얘기하니, 예전에 엄마가 여기 오셔서 여기 쌀 드시곤 무슨 이런 쌀을 먹느냐... 했던게 기억납니다. ㅎ
    위에서 보니 이름이 알랑미?네요. ㅋ

  19. 새벽.. 2013.12.17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구가 남편과 단 둘인데다가 주중엔 집에서 거의 밥 먹을 일이 없어서 쌀은 나름 소량 구매합니다. 1kg 단위도 도전해봤지만 이건 너무 성가셔서 5kg 단위로 구매해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요.
    건강을 위해 피막제거현미를 먹어서 저는 유기농이 기본이고 주문 후에 도정해주는 곳에 단골고객이죠. ㅎㅎ
    인디카(날아다니는 밥쌀)가 자포니카에 비해 칼로리가 낮다던데 정말인가요? 배는 확실히 빨리 꺼져서 소화력 약한 저는 속이 편하긴 하더라구요.

  20. 라온 2013.12.18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오해하시는분도 있군요! ㅎㅎ 러시아나 미국에 있을 때 자연스럽게 소용량으로 봉지쌀을 사먹어서인지 그런 생각은 못했나봅니다^^;
    맛있는 쌀,맛없는 쌀이 있어서 여러 제품 먹어본 후 한 회사에서 나온 것만 사먹었답니다ㅎㅎ
    당시에 위생상 편리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_*
    좋은 하루 보내세요!

  21. 2014.01.12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글보면서 내만 옳고 넌 옳지 않아..? 어디서나 팽팽한 의견같네요.
    니도 맞고 내도 맞다 다 맞는건데 왜 그렇게 옥신각신하는건지...에휴..
    그리고 그리스 문화가 있듯이 우리나라 문화를 외국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것 역시
    마찬가지고..그리고 그 각 문화의 사정이 있는거고 우리나라처럼 안그렇다고
    뭐하고 할것도 없고.. 그리고 한식이 이렇게 사랑받을수 있는지 새삼알게 되네요.
    한식의 특이성도 있겠지만 요리하는 사람의 요령이 크게 드러났다고 생각 되요..^^.
    센스가..굿이세요..

치즈, 치즈, 또 치즈.

그리스 치즈 맛이 끝내주네!

 

 

 

 

 

<로도스 Carrefour까르푸 마켓의 치즈들>

 

그리스에 치즈가 이렇게 많다는 걸 몰랐었을 때,

매니저씨가 한국에 살면서 왜 그렇게 이름도 모르는 치즈를 찾고,

간혹 한국costco 같은 곳에서 그런 치즈를 찾게 되더라도 비싸다고 투덜댔는지 잘 이해가 되질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아닌, 그리스로 이사 오는 걸 준비하러 마지막 그리스로 들렀을 때,

비로소 마켓의 치즈코너 눈에 들어왔습니다.

 

       헉

 

<로도스 AB Basilopoulos 바실로풀로스 마켓의 치즈코너들>

이렇게 치즈가 많다니!!!!!

놀라왔습니다.

이름도 다 모르겠고,

치즈를 고기처럼 그램(무게)으로 살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게다가 종류가 이렇게 많은데, 사는 사람들마다 이름을 대고 적당량을 사 가는게신기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에 살다보니, 그리스인들에게 치즈는 냉장고의 필수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그램으로 잘라 파는 햄종류와 함께, 냉장고에 최소 두 종류의 치즈가 없다면

그건 그리스인의 가정집이 아닙니다.

 

<로도스 AB Basilopoulos 바실로풀로스 마켓의 햄코너들>

 

그리스인이라면 하루 한 번신선한 치즈와 햄과 토마토 상추 양파 등을 넣어 샌드위치를 해서 먹기 때문입니다.

주로 아침 식사가 되기도 하고 저녁식사가 되기도 하는 이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서는

신선한 치즈와 햄은 필수품인 셈이지요.

저는 이 이렇게 금방 상할 수 있다는 걸, 그리스에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가공한 제조사는 있지만, 방부처리를 거의 하지 않은 햄들은

일반 가정의 냉장고 안에서 겨울엔 1주일, 여름엔 3일 이상 두게 되면 상해버립니다.

(그 동안 얼마나 방부제가 많이 들어간 햄을 먹고 산걸까요ㅠㅠ;;)

 

대게 유럽 전 지역에서 치즈를 많이 먹지만,

양, 염소, 젖소가 자라기 좋은 자연 환경을 갖고 있는 남유럽 지중해의 나라에서는

치즈 또한 싸고 맛있으며, 풍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치즈입니다.~~~

그리스에서는 새앙쥐치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치즈인데, 

짜지않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맛이라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치즈입니다.

<치즈 모양을 보니 왜 그런 별명으로 불리는 지 이해가 되시지요?>

 

원하는 종류의 치즈를 채로 썰어달라고 말하면, 신선한 치즈 덩어리를 기계에 넣고 이렇게 썰어줍니다.

파스타나 쌀 종류의 음식에 뿌려 먹어도 맛있고, 그냥 치즈만 집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신선한 치즈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가족들에게 띠루,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리스어로 치즈는 τυρί띠리, 인데 띠리를 좋아하는 아이라는 어감으로 띠루, 라고 불리는 것이지요.

같은 맥락으로 리주,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리스어로 ρύζι리지는 쌀 이란 뜻입니다.

                                                           - "에프터스쿨의 리지양, 당신 이름이 그리스에서는 쌀이란 뜻이에요. -.-;;"

한국의 쌀밥 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모든 쌀요리를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그리스 가족들이 우리 리주야, 우리 띠루야. 이렇게 부르는 것이지요.

한국에 살 때 치즈에 큰 흥미가 없던 저도 지금은 장 볼 때 꼬박꼬박 치즈를 그램으로 사서 냉장고에 채워넣는 사람이 되었네요.

치즈가 맛있다는 얘긴, 치즈로 만든 모든 요리가 다 맛있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그래서 그리스 피자는 예술입니다.

풍성하고 신선한 치즈가 듬뿍, 신선한 토마토와 아채, 신선한 햄이나 살라미... 

스파게티 위에 얹는 치즈도 예술이지요. 그래서 자꾸 많이 얹게 된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어떨 땐, 스파게티 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치즈를 뒤 덮어 먹게 되기도 한다니까요.~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염소나 양 젖으로 만든 그리스의 전통 치즈 φέτα페타(페따) 를 뺴놓을 수 없겠지요?.

자,그리스 일반 수퍼마켓에 얼마나 많은 페타 종류가 있는지 한번 보세요.

 

<마켓의 치즈 사진들은 오늘 찍은 사진들입니다.>                               <마지막은 google image>

 

그리스에서 현재 페타치즈 가격은 대개 400g에 평균 5유로(7,500원)정도입니다.

대량으로 사게 되면 좀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페타는 적은 양으로도 풍미를 더 할 수 있는 치즈라서

음식에 넣는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진 않습니다.

이 페타치즈로는 그리스식 셀러드를 비롯해 그리스 전통 치즈파이, 시금치파이 등 많은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맛이 독특하고 묘한 중독성이 있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물론 대형 마켓에서는 이 페타를 직접 갖 만들어 그램으로 팔기도 합니다.

단, 페타치즈는 보관이 중요해서 저렇게 큰 통으로 사게 되면, 그 속에 원래 있던 보존액을 버리지 마시고

그 속에 쓰고 남은 페타를 보관하시는 게 좋구요, 만약 보존액을 버리셨다면 깨끗한 물에 담궈 두셔도 됩니다.

그렇게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상해버린답니다.^^

 

그리스에 여행 오시면 관광장소의 작은 마켓이 아닌 꼭 대형 마켓에 들르셔서

그램으로 신선한 치즈를 사서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스에서는 현재, 신선한 샌드위치용 치즈의 경 3유로(약 4,500원) 정도 가격이면 작은 샌드위치 10개는 만들 양을 사실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램 주문이 어려우시면, 그날 그날 미리 잘라서 포장해둔 치즈도 있으니 쉽게 사실 수도 있답니다.

 

맛있는 그리스 치즈 얘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맛있는 얘기만큼, 맛있는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여러분의 맛있는 댓글을 기다립니다*^^*알라뷰

 

 

 

_JO_DEQGeOxVL_PWVEqlTgK29Hy33lGVsxrpjpr0JdY,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민트맘 2013.01.26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즈란 치즈는 다 좋아하는 저로서는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그렇게 가격도 저렴하고 맛나는 치즈가 많다니
    살이 절로 찌겠어요.
    그 치즈로 만든 피자는 또 얼마나 맛있을까요.
    요즘은 그래도 한국에도 여러가지가 들어와 있으니 다행이지만 가격은 착하지가 않지요.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6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치즈를 좋아하시는군요!^^
      그러게요. 한국은 치즈가 가격이 비싸서..
      아무래도 환경적으로 치즈를 만들기 좋은 기후를 갖고 있는 곳이 적어서 그렇지 않은가 싶어요. 수입을 해야하니 세금과 유통비가 많이 붙을테니 말이에요.
      치즈를 좋아하신다니, 분명히 미식가이실 것 같아요.~
      보통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이 미각도 예민하시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1.26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치즈 너무 좋아요 ㅎ
    저도 맛보고 싶은걸요!!
    잘 보고 갑니닷..^^

  3. 뇽뇽 2013.01.26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즈를 특별히 좋아하거나 찾는 건 아니지만 피자를 먹을 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것보다는 항상 치즈피자만 먹는데요, ㅋㅋ 그리스 치즈로 만든 치즈피자는 어떤 맛일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ㅋㅋㅋㅋ

    매번 흔적없이 왔다 가버리기만 하다가 처음 댓글 남깁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뇽뇽님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치즈피자를 좋아하시는군요~
      아~~어떻게 맛을 설명을 드려야할까요.
      정말 맛있는데 말이지요.
      다음에 그리스 피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한번 소개할게요.
      자주 댓글 남겨주세요. 반갑습니다~~~*^^*

  4.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0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위에 산들이님~~~~그리스 치즈라면 아마 페타치즈일 가능성이 많아요. 아니면 페타랑 비슷한데 좀 더 딱딱하고 결이 고운 치즈들도 있어요. 냄새는 안 좋고 맛은 좋고^^
    근데, 댓글이 왜 안 될까요. 스킨을 바꿔야하나요. 연구좀 해볼게요~~~~

  5.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정했습니다!!!!! 이제 댓글 잘 올리실 수 있을거에요! 아이궁. 댓글 스팸방지 설정을 2중으로 해둬서 생긴 일이었어요~ 해지했습니당.*^^*

  6.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1.27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장문의 댓글을 쓰고 도중에 날라가 버렸어요..ㅠㅠ
    이제 문자를 입력하지 않아도 올라가는 건가요?

    새앙쥐치즈는 정말 만화에서 나오는 치즈 같아요..맛도 정말 궁금하네요.
    햄도 정말 맛이 다른가요? 언젠가 일본 텔레비전에서 유럽사람이 나와서
    일본에 파는 햄은 발을 싰은 물을 마시는 것 같다?(이상한 표현이지만
    그렇게 말했어요.ㅋㅋ)라고 했거든요..해외에서 햄을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언젠가 그리스에 가면 치즈를 잔뜩 사오고 싶지만 역시 보존이 힘들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다들 댓글때문에 고생이 많으셨군요. 이제 괜찮으실거에요.
      보안,스팸글 뭐 이런거에 신경쓰다보니...너무 불편을 드렸네요.ㅠㅠ.
      암튼 이제 해결했으니 편하게 글 올리세용~~~~~
      네. 햄도 맛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정말 신선해서 그리스 사람들은 와인이나 전통술 레치나,우조를 마실 때도 햄, 치즈를 잘라서 먹고들 하는데요, 신선한 햄 치즈는 도리더 덜 짠 것 같아요.
      치즈는 만약 그리스에서 사신다면 기내에 들고 타지만 않으시면 별 문제는 없으실 것 같아요.~ 햄은 좀 쉽게 상하니까 조금만 사가셔야 할 것 같구요^^

  7.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27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저 이 글 지금 두번째 읽어요. 치즈 완~전 좋아하거든요. 엄청난 덩어리 치즈들 있는 사진 보면서 침을 바가지로 좔좔 흘렸어요. 유럽만은 못하지만 미국도 한국에 비하면 치즈가 다양하고 아무 마켓에서나 수 많은 종류를 구입할 수 있지만 역시 그리스에 비하니 새발의 피네요. 그리고 거대한 햄들도 놀랍습니다! 여기는 햄은 대부분 슬라이스해서 포장된 제품이 더 많거든요. 그램으로 썰어서 사는 건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

    올리브나무님께서 전에 설명해주신 그리스 샐러드랑 샌드위치랑 진짜 먹고 싶어요. ㅠ_ㅠ 그 신선한 치즈와 야채로 만들면 맛이 완전히 다른 레벨일 것 같아요. 사실 저희집 앞에도 Daphne 라는 이름의 그리스 음식점이 있었는데 6개월만에 문 닫아 버렸어요. 아무리 그리스 음식이라고 간판을 달아놔도 정말 그리스의 맛이 안 나서 그랬나 봐요... 아니 사실 터가 안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 후 같은 자리에 들어온 이탈리아 요리집도 망하고, 그 뒤의 일식집도 망하고, 지금은 비어 있거든요. 푸하하하하하. 아 근데 왜 저 혼자 이렇게 긴 댓글로 푼수를 떨고 있을까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하. 이방인님이 치즈 좋아하실거라고 짐작했었어요.
      (뛰어난 미각을 가진 분들은 치즈를 좋아하시더라구요^^)
      햄도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저도 몰라서. 그램으로 살 때에 늘 햄 종류를 닭, 칠면조, 돼지고기 중에 골라야 하고요, 물에 삶아서 가공한 것인지 훈제해서 가공한 것인지를 골라야 하고요, 가공 회사가 100곳도 넘는데 그 브랜드마다 맛이 달라서 내 입에 맛는 브랜드를 기억해 두었다가 말해야해요.헉. 첨에 몰라서 맨날 그냥 포장된 것만 샀었어요. 근에 아무래도 포장을 해둔 것보다는 신선한게 맛있어서 기억하도록 노력을 시작했답니다. 예를 들면, "칠면조 물에 삶아 가공한 햄으로 니카스(브랜드명)로 1/4kg 주세요.'이런 식으로요. 많이씩 사면 상해서 조금씩 자주 사야되더라구요^^

      이방인님 동네 그 가게터는 정말 안 좋은 가봐요.^어쩐대요.^^ 언제든 긴 댓글 환영이에요. 저도 이방인님 홈피에서 댓글 작렬인데요, 뭐.하하하.

  8.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1.27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치즈도 좋아하고 햄도 좋아하고 샌드위치도 엄청 좋아하는데 그리스 꼭 가봐야겠네요!
    햄도 치즈도 신선한 것들일테니 최대한 배에 많이 넣어와야 될 것 같아요^^;;
    저도 덧글 남겼는데 그림문자 입력이 어쩌구 하면서 날아갔는데 저만 그런 건 아니었나 보네요'ㅁ'a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7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ㅠㅠ. 다들 댓글 때문에 고생하셨군요. 제가 석고대죄라도 해야겠네요. 여러 사람을 고생시키다니..ㅠㅠ.

      아스타로트님. 그러시군요! 설이랑 같이 그리스여행을 하면 좋을텐데, 멀어서 설이는 많이 피곤해 하겠지요????? 한국에서 직항이 없어서.ㅠㅠ. 아마 설이가 그리스 오면 눈이 뚱그레 질거에요. 아니! 이렇게 고양이가 많다니. 고양이 천국이구나!!! 라고요.ㅎㅎ

  9. 무탄트 2013.01.29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해전 그리스를 여행했을 때, GREEK 샐러드에 푹 빠졌었죠. 마치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매끼마다 페타치즈, 토마토와 올리브,그 위에 신선한 올리브유를 듬뿍 얹어서... 지금도 가끔 그 맛이 그리워요. 시금치파이두요. 가지요리도 입에서 살살 녹았는데... 우리나라 가지랑은 느낌이 조금 달랐어요.
    서울 이태원에 그리스음식점이 하나 있어서 가끔 그리스 음식이 그리우면 들리긴 하지만, 그때만큼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여행 중이라 항상 굶주려 있어서 그랬던 걸까요?

    그리스에서 사는 것과 잠깐 여행하러 들린 것은 보는 것도, 느끼는 것도 분명히 차이가 있겠지요. 그러나 이탈리아에서 페리를 타고 넘어가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그리스'는 제게 남다른 곳이어서 그런지, <이방인> 님의 블로그에서 <꿋꿋한 올리브나무>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9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방인님 블로그를 통해 아셨군요. 감사합니다^^
      GREEK 샐러드는 저도 참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요,
      한국 이태원의 식당은 저도 남편이 한국에 있을 때 같이 가봤었는데요,
      아무래도 재료가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페타치즈도 그렇지만 토마토나 가지같은 야채는 아무래도 그리스가 일조량이 많아서 달고 싱싱하거든요. 한국엔 한국만의 특별한 과일 야채가 있듯이, 지중해의 식재료를 한국의 식대료로 대신해서 요리를 하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무탄트님은 그걸 경험해보셔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무탄트 2013.01.29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이탈리아도 그렇고 그리스도 그렇고 토마토나 가지 등이 정말 싱싱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토마토처럼 설익은 것을 따서 억지로 익히는 게 아니라, 싱싱한 빨간 색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 ^^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2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소하고 짭조름한 치즈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듯합니다.ㅋㅋ
    구멍빵빵뚤린 에멘탈 치즈 한번 맛보고 싶은데 한번 못먹어봤네요...

    그냥 싼 서울우유 채다 슬라이스 치즈 사먹다가 맛이 없는듯해서...
    남양 드빈치 치즈 한번 사먹어봤는데 더 맛있더라구요.ㅋㅋ

    식빵처럼 커다란 치즈나 커다란 햄들과 토마토를 썰어 샌드위치 해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오늘 재료사다가 샌드위치 해먹어야겠어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2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한국 코스트코에 가면 팔 거에요.
      근데 코스트코가 회원제라서
      주변에 혹시 회원이신 분 있으면 같이 가서 한번 구경해 보세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땐느 있었던 것 같은데
      물론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쌌던 기억이 있습니다~

  11. kiki09 2013.04.26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치--------------즈! 사랑하는 치~~즈으~~~!! 저 치즈+토마토+올리브+올리브오일+햄 너무 좋아하거든요.
    형님네랑 한달에 5만원씩 계'하자고 했는데요 그거 3년 모이면 놀러가자고 그거 취소하고 대출이라고 받아서 그리스로 슝~ 날라가고 싶단 생각이 금요일밤 11시 40분에 팍! 드네욥.ㅠ.ㅠ

  12. 저도 그리스 다녀온후 2013.08.07 0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 치즈에 관심 많아 졌어요. 한국은 수입국이 아니라는데...맛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13. 박슬기 2013.08.22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도 이번에 한국에 가면서 치즈만 거의 50유로치 사갔어여 ㅋㅋㅋ 올리브오일은 3리터 ㅋㅋ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