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 때도 연말이면, 1년 동안 일정을 적어둔 다이어리를 들여다보며 올해는 뭘 잘 했지, 뭘 감사할 일이 있었지, 계획했는데 못 이룬 일은 뭐지, 좋았던 기억은 있나, 난 작년 보다 나은 사람이 되었나 등등 생각이 많아지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에 이민 온 후 첫 번째 연말을 맞았을 때, 그 연말증후군은 한국에 있을 때와 비할 바가 안 되게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많이 낯선 시댁가족들은 모두 서로를 챙기는 것 같았고, 연말 연시 파티가 이어질 때마다 시어머님은 당신 딸인 시누이 앞으로 음식접시를 밀어놓곤 하셨는데, 어떤 날은 정말 정신 없이 딸을 위하시느라 제 앞에 놓인 접시까지 밀어 옮기신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민 후 첫 번째 연말은, 한국과 한국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매일 눈물을 목구멍으로 삼키며 보냈을 만큼 쉽지 않게 겨우 지나갔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이런 연말증후군은 점점 호전되는 듯 했고, 연말 파티를 시댁가족들과만 한다 해도, 저는 더 이상 고아 같은 기분을 느끼진 않게 되었는데요. 가족들과 가까워지고 좋은 일 궂은 일을 함께 겪어 나가며 저도 이제 이 가족 안에 들어온 기분이 들어서 그럴 것이고, 그렇게 낯설던 그리스 음식도 이젠 적응이 되어서일 것이고, 연말이면 매일 반복되는 긴 파티에 앉아 있어도 지루함 없이 함께 웃고 수다 떨 수 있을 만큼은 그리스어를 사용할 수 있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말증후군이 아예 없어졌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제 부모님과 동생들이 멀리 있는 것만은 사실이니까요. 이런 연말 연시라도 함께 따뜻한 밥 한끼 모여 먹기 어려운 상황을 선택해서 살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아침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서,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집 화분이 여러 개 깨져있었고, 마당 테이블 위 장식품들이 바닥에 다 떨어져 있었고, 테이블 보는 사라져 없어졌고, 옆집 나무는 부러져 쓰러져 있었으니까요.

강풍이구나. 싶어 조심조심 운전해 등교를 시키고 일을 하러 가는데, 갑자기 한국에서 살 때의 겨울 어느 날 생각이 났습니다.

저희 집 근처 인심 좋은 떡볶이 아줌마 가게를 들러 떡볶이 한 봉지에 김말이 튀김을 사서 들고 집에 와 검은 봉지를 풀어 헤쳐 떡볶이를 한 바탕 꺼내 놓고 너무 맵다 호호 불면서도 우유와 함께 열심히 먹고 나면, 어쩐지 스트레스가 휙 날아가는 기분.

그런데 여기에선 그렇게 손쉽게 떡볶이 한 봉지를 사 먹을 수도 없구나 싶었고, 시내에도 나무가 부러지고 큰 화분이 깨져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더 가라앉았습니다.

 

슈퍼마켓 주차장의 나무, 거리의 입간판, 화분들도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뙇!

그 강풍에도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바다 바로 길 건너 노천카페였는데요.

 

"대단하다…!"

그들은 진정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 같아 보였습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집에 잠깐 들렀는데, 시어머님께서 저를 보자마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 오늘 빨래를 몇 통을 돌렸는지 아니? 바람이 엄청나서 빨래가 진짜 잘 마른다, 얘. 정말 좋다."

헉. 이런 날 빨래가 잘 마른다고 열심히 빨래를 하시다니.. 빨래 안 날아가게 정말 주의해야 하는 날인데. 우리 시어머님도 정말 대단하시구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가보지 않은 길을 궁금해 하고, 나와 다른 길에 서 있는 누군가를 부러워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내가 서 있는 길이 힘이 들면 이미 선택된 길로 들어서기 전의 나 자신을 질투한다는 것을요.

 

연말이라고 아무리 마음이 뒤숭숭한들, 저는 어차피 현재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황이고, 그리스로의 이민을 선택하기 전인 그 좀 안정되고 살만했던 한국에서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요.

그렇다면 난, 지금 현재 한국에 있는 누군가를 부러워하거나, 그리스 이민 전의 내 상황을 그리워하며 이 연말을 우울하게 보낼 게 아니라, 거센 바람에도 노천카페에 앉아 자신의 현재의 삶을 충분히 즐거워하는 사람들이나, 강풍이 분다고 신나게 빨래를 하는 우리 어머님처럼, 오늘을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든 것입니다.

 

그래서...저는 아크로폴리스가 있는 몬테스미스 도로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이 곳은 제가 하루에도 두 번 이상은 운전해서 지나다니는 해안도로입니다.

시내 안쪽 도로가 막힐 때가 많아 우회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동생 가족이 다녀간 이후로 단 한번도 이 몬테스미스에 정차해 바다를 쳐다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크로폴리스는 여름 내내 관광버스 타고 몰려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라, 최근 1년 사이 더욱 빨리 지나치기만 했던 장소였습니다.

저는 몬테스미스 해안도로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바람이 정말 차고 거세어 머리가 산발이 되고 얼굴이 따가울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출렁이는 바다를 보고, 저 멀리 눈 덮인 터키 땅도 바라보았습니다.

 

길을 건너 아크로폴리스로 다가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무도 보이고, 지중해성 기후의 겨울답게 푸르른 잔디가 강풍에 넘실 넘실 춤을 췄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원형 경기장도 내려다보고, 저 멀리 집들도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랬습니다. 제가 선택해서 온 그리스의 가장 좋은 것들을, 이곳 생활이 버겁고 정신 없다고 그냥 하찮게 여기며 감사함 없이 살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처음 볼 땐 그렇게 감탄했던 것들을, 이젠 그냥 제가 다니는 도로의 배경 정도로 여겨왔던 것입니다.

마치 한국에 살 때 매일 한강을 가로지르면서도 한강이 얼마나 큰 혜택인지 감흥이 없었던 것처럼요.

매일 먹던 김치가 큰 감동을 주지 못했던 것처럼요.

 

내가 선택하지 못한 것을 그리워할 게 아니라, 이미 선택한 것들을 즐기자 싶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움 풍경 속에서, 그러나 강풍에 산발이 된 머리로, 전 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서이지요.

 

 

 

 찍는 장소에 따라 햇볕 때문에 머리 색이 달라 보였습니다.

 

 

오후에 학원가는 길에, 산발머리지만 나름 사연 있는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딸아이가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엄마. 엄마는 춤 출 때 꼭 권투 하는 사람처럼 추잖아. 혹시...몬테스미스에서 이 머리로 모자를 쓰고 기분 좋다고 권투 하는 춤 춘 건 아니겠지...?"

"헉 내, 내가 언제 권투 하는 사람처럼 춤 춘다 그래? 그리고 언제 춤을 췄다고?

 

"운전하다 라디오에서 신나는 음악 나오면 어깨를 이렇게 들썩거리며 꼭 권투선수처럼 춤을 추는데...기분 나빴던 거야? 그럼 미안해요..."

"그, 그건 운전하느라 그렇게 밖에 표현이 안 돼서 그런 거야….ㅠㅠ"

 

딸아이를 데려다 주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이번엔 매니저 씨에게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매니저 씨는 제게 사진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돌직구를 날립니다.

 

"큰 곰 같아."

 

"헉

"뭐라고? 마리아나는 나더러 권투 하는 거냐고 했는데…뭐야. 둘이 짠 거야? 이거 나름 사연 있는 사진이라고..."

 

"응. 그렇다면 권투 하는 곰 같아."

 

윽2

"두꺼운 옷에 달린 자가 털이 많고 내 머리가 산발이라 그렇지 곰은 아니다, 뭐... 뭐... 뭐...."

 

"곰이구만 뭐!"

 

 

저는... 그렇게 졸지에 '권투 하는 곰'이 되었습니다.

시베리안 허스키라고 차라리 해주지...

뭐라고요? 시베리안 허스키에게 모욕이라고요?

엉엉

엉엉..독자님들까지 나를 곰이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도..권투하는 곰이어도 좋으니, 이제 가끔 이렇게 짬을 내어 좋은 장소에 가서 바람도 쐬고 천천히 산책도 하며 오늘을 즐겁게 살면서, 그렇게 연말증후군을 극복해야겠다고 결심하는 하루였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마리아나가 제게 권투 하는 춤을 춘다던 음악을 소개합니다.

지난 10월, 그리스와 유럽에 때늦게 히트해서 라디오만 틀면 흘러나왔던 Capital Cities의 Safe and Sound 입니다.

 

 

 

여러분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 반말, 막말, 예의 없는 난독성 댓글에 대해 IP 차단 및 삭제,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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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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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ennifer Giannakis 2013.12.12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올리브나무님 글 너무 재미있게 읽다가 오늘 처음으로 댓글 다네요*^^* 그릭이랑 결혼해서
    호주 시드니 살고 있어요. 볼로즈 사람입니다. 남편 굼바로?가 로도스에서 와서 항상 로도가 예쁘다고 해서 늘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그리스에 관한 정보 잘 얻고 있어요. 주로 아침에 휴대폰으로 읽는데 오늘 컴으로 보니 엘라다 케 꼬레아가 있네요. '엘라다'라는 단어가 참 예쁜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셔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러시군요!
      굼바로스(굼바로)가 로도스에서 오셨군요! 우와~~반갑네요!
      엘라다, 라는 단어는 정말 예쁘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스어를 읽으시는군요. 대단하세요~
      보통 그리스에 사시는 한인이 아니신 분들은 아무리 그리스인과 결혼하셨어도 그리스어를 쓸 기회가 적으실 텐데 대단하세요!
      Jennifer님 반갑습니다!!

  3. 해피로즈 2013.12.12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눈엔 털 달린 모자와 바람에 휘날리는 긴 머리카락이 잘 어울리고,
    올리브나무님이 아주 멋져보이네요.
    글로 쓰신 그 생각들도 공감이 되구요.
    생각이 깊고 멋진 올리브나무님이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피로즈님..
      좋게 봐주시고 좋게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경주도 날씨가 많이 춥지요?
      저는 가끔 언젠가 올려주신 경주의 눈이 온 풍경사진들을 떠올리곤 한답니다. 경주는 정말 한국의 역사를 생각나게 하는 곳이라 제가 추억하는 한국의 이미지에 포함되는 장소인가봐요~^^

  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2.12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5. 릴리안 2013.12.12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
    저도 머리 풀고 차 타고 바닷가 씽씽 달리고 싶네요.

    저는 그래요.

    일상을 미래를 계획하며 머리로 의식으로 생각으로 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삶의 큰 흐름과 대략적 틀은 무의식으로 산다고.

    나도 사람들 속에서의 역사의 일부분이고. 많은 생명들 중 하나라고.
    흐름을 읽고 느끼고. 받아들이고 흘려보내고. 또 찾아가고 바꾸고.
    문득 인생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참 짧구나. 심각하지 않게 보게 되더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시군요. 릴리안님.~

      공감합니다. 인생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요.
      아직 어쩌면 살 날이 살아온 날보다 더 많을 수도 있지만..
      또 한치 앞을 알 수 없다보니 말이지요.

      그래서 오늘을 즐겁고 행복하게, 그렇게 살고 싶네요~
      릴리안님 감사해요!

  6. 무탄트 2013.12.12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종일 동동동거리다가 한숨 쉬는 타이밍을 가지려고 올리브나무님의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그런 저에게 딱 맞춤형 글을 올려주셨네요. 그렇듯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
    그리스의 겨울 바람은 장난 아닌가 봅니다. 덕분에 하늘빛은 확실히 아름다운데요. 사진 속 파란 하늘을 보는 제 눈이 시원해질만큼요. 그리고 마리아나와 매니저님, 오늘도 어김없이 '권투'하는 '곰'으로 배꼽을 잡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제 눈엔 올리브나무님의 사진 속, 바람에 굽실거리는 머리가 예쁘게만 보이지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무탄트님. 요새 많이 바쁘셨군요...
      지난 번에 말씀하셨던 여행은 다녀오신 거에요???

      아무래도 여기가 바다가 가까운 지역이라 바람이 더 거센가 싶기도 해요.

      늘 바쁜 회사일에, 부디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랄게요. 무탄트님!
      감사해요!!

  7. 이쁜이 2013.12.12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 글을 보고서야 왜 이름을 올리브 나무라고 지었는지 알겠어요. ^^
    크리스 마스 선물 준비는 다 하셨어요 ?
    저는... 아직 다는 아닌데...
    그중에 특히 아들 선물 하나를 못 구해서
    걱정이 태산이에요. 이번에 새로나온 게임기다 보니
    구할 수가 없는거 있죠.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아드님 선물을 찾고 계시는 중이시군요~~
      저도 아직 다 준비하지 못했어요.
      당장 일요일에 있을 어머님 생신 선물 사러 오늘 가야 해요.
      연말이 되니 선물할 사람은 많고 머리 속이 복잡복잡하네요~
      여긴 워낙 가족이 많아서 큰 선물을 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그냥 성의표시만 하는 그런 선물들로..ㅎㅎ
      암튼 이쁜이님, 아드님 선물 꼭 구하시길 바랄게요!
      전 딸아이에게 올해는, 갖고 싶다던 2014년 예쁜 다이어리를 선물하려고 한답니다^^작년에 좀 값나가는 것을 사줘서 이거면 충분하다고 이미 세뇌를 시켰어요.ㅎㅎㅎ

  8. 스켓보 2013.12.12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저도 safe and sound 노래에 요즘 푹 빠져 있어요!ㅎㅎ
    노래 참 좋죠ㅠㅠ 행복하게 노래를 즐길 때?? 좋아요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스켓보님, safe and sound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라디오에서 한동안 정말 자주 나오길래, 도대체 제목이 뭔지 정말 궁금했다가 나중에 알았어요~
      저는 특히 중간 트럼펫 연주 부분이 정말 좋아요.
      노래도 물론 좋지만요.^^

  9.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품절녀 2013.12.12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 나무님
    연말에는 저도 그래요. 한국이 그립고.. 가족도 보고 싶고요.
    그래도 그리스의 저 멋진 풍경과 파란 하늘을 보면서 외로움도 즐겨보세요.
    참 2013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축하드려요.
    내년에는 더 멋진 소식 많이 전해 주세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더 축하드려야 할 것 같아요. 품절녀님!
      올해도 어김없이 블로거 대상에 선정되셨잖아요~
      댓글에도 썼었지만 품절녀님의 시크한 느낌의 얼굴 사진을 뵈면서
      얼굴이 동그란 저로서는 절대 가질 수 없는 매력이구나 ~~~했답니다^^
      내년에도..계속 잘 해 볼 수 있었으면, 저도 바라게 됩니다.
      감사해요!

  10. 씨미씨미 2013.12.12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을 들썩이며 춤추는 모습을 권투하는것처럼 생각하니... ㅎㅎ
    아이들의 시선과 생각은 새로운거 같아요.

  11. Favicon of http://nnkent11.tistory.com BlogIcon Q의 성공 2013.12.12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재밌게 보고 갑니다 ^^
    행복 가득한 하루를 보내세요~

  12.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12.12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브나무님 주변의 긍정적인 분들에게서 에너지를 많이 받으시는군요~
    저도 오늘 올리브나무님의 "이미 선택한 것들을 즐기자"는 말씀에 긍정 에너지를 받아갑니다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스타로트님 덕분에 많이 즐거운걸요.
      설이 보면서 즐겁고, 만화 보면서 즐겁고, 또 만화 속의 인물들인 가족이나 친구분들을 상상하며 막 즐거워지곤 한답니다.
      사실 여기선 한국 만화책을 볼 수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만화를 접하는 게 다인데, 제 마음에 드는 웹툰이나 인터넷 만화책을 일부러 찾아서 보게되지는 잘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스타로트님의 만화가 늘 제게 큰 기쁨을 주나봐요~~ 그림도 너무 좋아요~~*^^*

  13. 2013.12.12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머리가 얼굴을 많이 가려서 그렇게 보였나봐요.
      여전이 동그란 얼굴에 코믹스런 느낌을 갖고 있답니다^^
      사실 요새는 체중을 제대로 측정해볼 경황도 없었어요.
      정말 휴가가 필요하다! 라고...혼자 외쳐본답니다^^
      OO님께서도 가족이 모이면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그렇게 사이가 안 좋으신 분들이 계시면 중간에서 얼마나 난처할까요.ㅠㅠ

      저도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14. 포로리 2013.12.12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하셨어요. 자주 그렇게 하세요. 참 아름다운 그리스 풍경입니다. 마리아나 땜에 또 빵 터졌습니다. 사진 속의 올리브나무님이 당당한 그리스여인처럼 보이는데요? 왜 그런걸까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포로리님 감사합니다~~
      그게 참 이상한게요..
      제가 여기에 있을 땐 그리스여인들 사이에서는 분명 한국여자 같이 얼굴이 달라보이는데...지난 번 한국에 갔을 때 저에게 다들 너무 그리스여자 같은 느낌을 갖게 되었다 라고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에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 피부색도 그렇고 저만 얼굴이 좀 달라보이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환경이 이곳이다보니 자꾸 그렇게 비슷해져 가나보다 싶어요..^^

  15. 부레옥잠 2013.12.13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사람은 항상 자기와 다른 길에 서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처음에 아무리 신기하고 감탄스러웠던 것도 익숙해지면 아무렇지도 않아진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 영국에 와있는 걸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워하는데 정작 제 자신은 영국이라는 환경이 일상이 돼버려서 한국에서처럼 게으름 피우며 집에 콕 처박혀 있기나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내가 관광으로 영국을 왔어도 이렇게 아무 것도 안하고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영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는 중이지만 나중에 한국 돌아가더라도 한국에 여행온 관광객처럼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지요.
    그나저나 헤어스탈 넘 예쁘신데요? 염색하신 건가요? 저도 밝은 색으로 염색하고 싶은데 머리카락이 너무너무 얇은 관계로 가만히 놔둬도 상하는지라 염색은 엄두도 못내네요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부레옥잠님은 머리카락이 얇으시군요~ 그러시면 아무래도 불편하실 때가 많으시겠어요~
      네~ 저는 염색을 늘 해요.
      이민 오고 처음 1~2년은 검은 머리 그대로 뒀었는데요. 한국에서도 머리 매직을 하든 뭘 하든 미용실을 다녔어도 검은 머리가 더 얼굴 색과 잘 어울린다고 해서 염색을 안 했었는데, 여기 오니 아무래도 인종차별이 너무 심한 지역이라 매직한 검은 머리는 뒷모습만 봐도 동양인인 줄 알더라고요. 그게 불편해서 염색을 하게 되었어요. 하다보니 계속하게 되었고...
      근데 동양인 머리를 염색하는 방법을 모르는 미용실이 많아서 제게 맞는 미용실 찾으라 6개월 넘게 고생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지금은 싸고 잘 해주시는 분을 만나 잘 이용하고 있어요. 여긴 머리 하는 가격이 한국과 비슷해요. 미용실도 정말 많고요.~
      부레옥잠님은 한국에 돌아가실 수도 있으신가봐요.~
      그러시다면, 정말 나중에 지금을 그리워하지 않게 많이 즐기셔야겠어요~~~ 저는 런던에 다시 간다면 정말 제대로 계획세워서 가보고 싶은 곳이 엄청 많은데, 부레옥잠님은 그곳에 사시니 후회없이 누리시면서 저에게도 많이 자랑해주세요~ 절~대~ 샘내지 않고 막 감탄사 연발하며 부러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부레옥잠님의 자랑을 기다리게 될 것 같아요^^

  16. Chiyuki 2013.12.13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도스 섬 풍경이 정말 아름답네요ㅠㅠ 부럽습니다.. 저는 프랑스 북부의 깡촌에 살고있어서 뭐 볼게 없어서 한국이 너무 그리워요..ㅠ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래도 chiyuki님은 프랑스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또 저의 부러움을 사고 계신답니다~~
      여기엔 가끔 프랑스TV가 전파에 잡힐 때가 있어요. 늘 그런 건 아닌데 한번씩 그래요. 저는 케이블을 설치하진 않아서 그냥 나오는대로 보거든요.
      근데 심야 음악 방송 같은 걸 보고 있자면, 저도 막 프랑스로 달려가보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노래들도 어쩜 그렇게 감미롭고 좋은지요~~

      저희 딸아이 반 엄마들과 얼마전에 나눈 이야기가 있는데,
      돈을 열심히 모아서 내년 겨울엔 파리 디즈니랜드에 가족동반여행을 가면 어떨까 뭐 그런 꿈같은 이야길했답니다. 패키지 상품들이 싸게 나올 때가 있더라고요.

      여기서도 먼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저에게 꿈같은 프랑스에 살고 계시니 chiyuki님도 저에게 막 자랑하셔도 될 것 같아요^^

  17.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칼국수 2013.12.13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건너 아크로폴리스...
    : 세계사 교과서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낱말이
    그냥 단지, just 길건너 있다니 ^^;;

    -시어머님의 '바람이 잘 불어서 빨래가 엄청 잘말라...' 이 느긋한 태도
    : 아, 저도 배워야할텐데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칼국수님~~
      그렇게 정말 가까이에서 늘 흔하게 보다보니
      이렇게 감흥이 없어질 수도 있구나 싶어서
      저도 스스로 각성하게 되었답니다...ㅠㅠ
      사실 매니저 씨가 처음 서울 구경을 왔을 때, 63빌딩이나 롯데월드, 한강, 내부순환로의 아래위로 막 연결된 도로... 이런 것을 보면서 엄청 감탄에 감탄을 연발했었거든요. 저는 도대체 왜 저러지? 그랬었고요.
      근데 지금은 그런 당연했던 한국에서의 일상이 막 그립고, 여기가 아무렇지 않게 되어 버려서, 감사함을 정말 상기시켜야 할 때란 마음이 많이 들어요~~~*^^*

  18. 2013.12.14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2.13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셔서 또 이렇게 힘을 내게 됩니다!
      아이디가 멋지셔서 저도 OOOOOO님을 기억할 것 같아요~

      사진이 멋지게 나왔나봐요~^^ 얼굴이 많이 가려져서 아무래도 그렇겠지요?ㅎㅎ
      딸아이와 저는 눈을 빼고는 닮았다는 말을 참 많이 들어요^^
      딸아이 눈이 저보다 좀 더 길죽하고 큰 눈이에요.
      감사해요!!

  19. mariacallas1 2013.12.23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아이쿠
    다른거 다 건너뛰구요
    저 ㅎㅎ왜 권투하는 곰이라 했는지 조금은 이해가가요 ㅎㅎ;
    그런데 권투하는 곰까지는 아니라 저는 생각해요^^;

    그리스의 칼바람?까지는 아니지만 바람을 느껴본 1인으로써
    올리브나무님 지못미네요 ^^;

    연말도 행복하소서~~~~~*

  20. browneyed 2014.05.19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도스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블로그에 들리게 되었어요:) 로도스 여행에 대해서 질문이 있어서 질문 남길게요^^ 아침 9시에 산토리니에서 로도스로 넘어오고 다음날 아침에 9시에 로도스를 떠나는데, 하루 안에 올드타운과 린도스 구경을 다 할 수 있을까요?..하나라도 놓치려니 아쉽네요ㅠㅠ

  21. BlogIcon 데이지 2014.07.10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글만 읽고 가다가 댓글은 처음 남기고 갑니다. 이번 글을 읽다보니 코끝이 찡해지네요. 저도 이렇게 오늘을 즐기며 감사하면도 꿋꿋이 살아보럽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어제는 로도스의 린도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인 2,000년 전에는 항구였고 중세 시대에 성곽과 마을이 존재 했던 이곳은 현재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성경 속 바울이 기거했다는 이곳은 고대 아크로폴리스, 중세 성곽, 현대 상점과 식당, 당나귀 체험, 요트 구경과

해수욕까지 많은 것을 한 꺼번에 할 수 있는 곳이라 로도스에 들른다면 반드시 들러봐야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제 찍은 따끈한 사진들입니다.

  

 

  

 

어제 그 린도스에 동생네 가족과 당나귀를 타고 성으로 올라가는 오르막 길을 오르면서, 문득 몇 년 전 이곳에 놀러

왔던 제 친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녀는 다른 글에서도 이미 등장한 바 있었는데요.

2013/05/22 - [신비한 로도스] - 외국인과 로맨스를 기대했던 내 친구에게 생긴 일

 

당시 그녀는 직장, 집을 대중교통으로만 왔다갔다하는 모범생 생활을 하다보니 굳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필요가

없어서 운전을 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당나귀를 탄 그녀는 몹시 무서워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당나귀가 흔들릴 때마다 비명을 지르니, 당나귀를 독려하며 아크로폴리스로 가는 오르막을 함께

걸어 올가던 아저씨께서 당나귀를 놀라지 않게 달래다 못해 급기야는 제 친구에게 이렇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아가씨! 이건 자동차 운전하는 것과 같은 거야. 왜 그렇게 무서워해!?"

"저...운전할 줄 몰라요..."

"응? 자동차 운전할 줄 모른다고?"

"네..."

"그러면 오토바이는??"

아저씨는 제 친구가 여느 유럽 젊은이처럼 당연히 오토바이 쯤은 운전할 줄 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도 운전할 줄 몰라요..."

 

그녀의 대답에 아저씨는 몰던 당나귀를 멈추게 하고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봐요. 아가씨. 세상을 좀 즐기며 살아. 내가 아버지 같아서 하는 소리야. 왜 그렇게 빡빡하게 살아?

 자동차도 오토바이도 운전 못하고 산다면, 사는 게 무슨 재미야?"

그녀는 그런 아저씨의 돌직구에 상당히 충격을 받은 얼굴이었습니다.

 

"저기, 한국에서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서 운전 잘 못해도 되요."

보다 못해 뒤에 가던 제가 한 마디 거들었는데요.

 

아저씨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말은 꼭 운전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 아가씨가 삶을 좀 즐기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는 거에요.

이 아가씨 봐봐요. 몸이 빳빳하게 경직된 게 얼마나 그 동안 바쁘게 쉬지 못하고 살았는지 보이잖아

요?"

라고 그리스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에게 이런 내용을 다 통역해 말해 줄 수는 없었지만, 이미 친구는 뭔가 생각에 잠긴 얼굴이었고 목적지에 다다

라 내리는데 마지막까지 "아가씨! 인생을 즐기며 살아!" 라고 웃으며 얘기하는 나이 많은 당나귀군 아저씨를 물끄

러미 쳐다 보았습니다.

 

 

어제 그 언덕을 당나귀를 타고 다시 오르며,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요.

 

'나는 자동차 운전을 할 줄 알지만, 과연 지금 인생을 즐기고 있는가?'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인생을 즐긴다는 의미는 꼭 놀아야 하고 쉬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일을 열심히 하더라도 매

순간 즐겁고 일과 쉼이 분리되어 쉴 때는 일 걱정 안 하고 완전히 긴장을 늦추고 쉬고 있고, 일을 할 때는 즐겁게

신나게 하고 있는지...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는 세계OECD 국가 중 노동시간 3위, 유럽연합 중 1위를 달리는 국가이지만, 게다가 가장 햇볕이 내려 꼳힌

다는 린도스에서 하루 종일 수십차례 당나귀를 몰아야 하는 아저씨이지만, 현재 인생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내 친구에게 그런 충고를 할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면서, 문득 나도 아저씨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

다.

 

내일을 준비하되 내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오늘 이 순간에 즐거운, 그런 하루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 즐기는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

 

 

 

 

 

다음 뷰 공사 중에 발행한 글이라 계속 오류가 나서 다시 새 글로 발행합니다! 

소중한 댓글은 이렇게 옮겨 보았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리아 2013.06.28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제 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2년이 되었답니다. 흠...운전 못했을때 보다는 조금 더 인생을 즐기는 것 같긴해요. ^^

  2. 고양이두마리 2013.06.28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종일 뷰에서 주소 눌러 들락거려도 계속 잘못된 주소라더니
    이렇게 옮겨 놓으셨군요.

    그런데 사진이 처음 한 장만 빼고 모두 엑박이라 아쉽~
    제 컴터만 그렁가요..ㅜ.ㅜ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9 0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엑박은 수정했어요~~~~ 고양이두마리님 정말 감사해요~
      알려주신 덕에 수정도 하고, 다행이지 뭐에요.
      아휴..
      정말 바뀐 다음 뷰에 적응이 안 되네요..
      ㅠㅠ
      (오류가 나는데도 계속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감격의 눈물이.ㅠㅠ)

  3. 릴리안 2013.06.28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아름다운 섬에 사는 사람들의 철학인가요?
    제가 그리스의 매력에 점점 빠져듭니다.

    나중에 저도 로도스에
    뚝딱뚝딱 살 집 짓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ㅋ

    올리브나무님 즐기는 ^-^ 주말 되세요 ~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9 0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릴리안님~
      로도스에 별장을 짓고 한번씩 놀러 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일 것 같아요~
      저도 여기가 생활권이 아니고 여행지였을 때는 정말 환상이었거든요^^
      릴리안님도 즐기는 주말 되세요*^^*

  4.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6.28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잇.. 제 컴에서 자꾸 사진이 엑박이 뜨네요,. 다음에 다시 사진구경해야겠어요~~^^
    저도 아저씨 만났음 '인생을 즐기며 살어~'라고 한 꾸지람? 들었겟는걸요,
    물론 면허증은 있지만 말입니다~
    아... 인생 즐기고 사는것.. 쉬운것 같지만 참 어려운일인것 같아요...ㅡㅜ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29 0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팩토리님.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저 일이 떠 오르면서 동생네에게 잘 해주는 것에 대해 조바심 내던 마음을 내려 놓았답니다..
      매일 어떻게 잘 해주시? 생각하다보니 마음이 자꾸 조급해 지더라구요..
      팩토리님도 즐기는 즐거운 주말 되세요!!!

  5. Favicon of http://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6.29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말만 탈줄알아요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못탄다는 것 ..

    삶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의 생활만 가능하다면
    정말 너무 아둥바둥하지 않아도 될텐데...

  6. 2013.06.29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30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이 많으시겠어요..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신경이 쓰이실텐데
      자기 일을 한다는 것은 더더욱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식사 거르지 마시고 건강 챙겨가며 일 하셔용..

      파이팅을 마구 외쳐봅니다!!!!^^

  7. Favicon of http://kaonplus.tistory.com/ BlogIcon 영아 2013.06.29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뷰에선 삭제된 글이고 떠서 껌떡 놀라서 바로 블로그로 들어오니
    글이 보이네요.
    Daum에서 다음뷰를 바꾸면서 뭔가 실수를 한거같은데, 금방 해결 되겠죠. ^^;
    저도 오토바이도 자동차도 운전 못하는데 흠~.
    딱히 인생을 즐기며 살고있는 건 아닌거 같애요.
    자기전에 늘 오늘은 즐거웠어가 아니라 낼 할일이? 오늘할일 중 못한건?
    이런 생각만하고 있으니...흠. 슬퍼지네요 갑자기 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30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궁.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지 않나 싶어요~
      영아님~
      그래도 한번씩 이렇게 상기 시켜 주는 이 아저씨 같은 사람이 있어서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 힘내기로 해요~^^

  8. 희망 2013.06.29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나귀아저씨가 좋은 말 했군요. 전후 사정은 정확히 무르면서 좋은 말을 했습니다.

    인생 뭐있어 라고 하는 개그맨의 말이 생각나는 군요.

    내 나이도 이제 50이면서 인생 잘 살았나? 즐기면서 살았나 한다면
    저도 no 했슬 겁니다.

    에이. 이 기회에 다 때려치우고 즐기면서 살아봐.

    돈 좀 줘요. 나도 즐기면서 삽시다. ㅎㅎㅎㅎ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30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희망님 휴가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곧 새 출근이시겠어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랄게요~
      저도 내일부터 할 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데
      기운 내서 열심히 하려구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6.29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금 블로그 개편으로 엄청 헷갈리고 있답니다...
    공부를 해야하겠네.... 생각되요. 머리아파서 일단은 내 글만 쓰도록 하고.....ㅎㅎㅎ
    암튼 올리브나무님,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삭제되거나 비공개글이라해서 어제 못읽었는데 오늘 이렇게 읽게되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30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들이님도 그러시군요~
      저는 제가 티스토리 사용자라 더 문제가 있는 건가 했었답니다.~

      여행은 잘 다녀 오신 거지요?
      아이들이 해변에 노는 모습에 엄청 흐뭇하게 웃었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0. 동경언니 2013.06.29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안타깝네요....모처럼 '내'맘에 드는 댓글을 쓰고,
    그것은 올리브 나무님 응원의 글이었지만,
    룰루랄라 하다가 다시 와보니 그 댓글이 없어졌네요.....
    누워 아이패드로 보다가 이젠 일어나 컴을 켜봐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컴으론 한글이 느린거 아시죠?

    댓글 잃어버린 것도 이런데 얼마나 속 상했을까.....
    아마 흔적은 남아 있을거라 믿습니다.
    내가 얼마 전에 남긴 댓글.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30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경언니님~ 제가 중간 며칠 댓글에 대해 아직 답을 다 못 했답니다~ 시간 나는대로 찾아볼게요~
      귀찮으실텐데 컴퓨터로 다시 찾아봐 주시는 동경언니님 감사해요~!!!!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6.30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말 같은 돌직구 같은데.....
    인생을 즐기며 살라는 말이.....
    말처럼 쉽지만은 아닌게 현실 같기도 하고요....

    저도 뒤돌아보면....
    그동안 그냥 인생이란 길에 딸려가는 꼴이었던거 같아요....
    어쩔수 없이 하루 하루 살았다고나 할까요.....

    짧은 인생길....
    아둥바둥 살고 싶지는 않은데....
    커다란 욕심 없이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며 살고 싶기는 해요....

    여러분 모두도 하루하루 욕심없이 기쁘고 감사하게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진으로 봤던 반가운 린도스 성 언덕들....
    얼마나 햇살이 따가웠을까도 생각이 들고요....
    그 먼곳의 로도스 린도스의 따끈따끈한 사진들을 보니.....
    요즘 세상이 정말 좋은세상만 같기도 해요.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30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피러님. 저도 아저씨 말이 생각나면서 다시 마음을 편하게 먹고 조바심 내지 말아야지 싶었어요~

      린도스는 정말 더웠답니다.
      늘 저 곳은 유난히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지역이라 더 덥다고 느끼는데 이번엔 특히 그랬기에 동생네 가족들이 아주 기겁을 했을 정도랍니다.^^

  12. 동이 2013.11.03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저도 사람이 원체 딱딱해서 즐기며 사는걸 못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말랑말랑하게 살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는 떡 달라는데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11.05 0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떡 달라는 아이...얼마나 귀여울까 싶어요^^
      참 자식 입에 뭐 들어가는 것은 다 왜 그렇게 이쁜지요.
      키우기 고단하다가도 먹는 걸 보고 있자면 또 쓰담쓰담하게 되곤 하네요~ 동이님은 이런 기쁨이 저의 세배시지요?^^

  13. BlogIcon 카나다윤 2014.04.22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방인님팬인데 거기에 올리브나무님 소개되셨길래 찾아와 3일만에
    40번까지 단숨에 읽었어요 카나다서
    일식당 운영중인데 칼라마리에서 무릎을 치며 아 이게 그리스어구나 하고유레카 했어요 칼라마리뎀부라가 왜 오징어튀김인지 궁금했어요

경치가 끝내줘요!

우리 동네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of Rodos city in Rhodes

 

제가 매일 하루에도 몇 번을 지나다니는 있습니다.

바로 몬테스미스Monte smith 라는 해안도로인데, 딸 아이 학교를 등하교시키거나 사무실을 갈 때 복잡한 시내 안을

통과해 가는 것 보다, 길이 한산하고 멈춤STOP 신호가 적어서 자주 이용하는 길입니다.

몬테스미스 해안도로는 낮에도, 석양도, 야경도 모두 아름다와서 많은 관광객의 사진찍기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여름이면 로도스시 2층 관광버스와 관광열차 이곳을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다니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로도스 시 몬테스미스 해안도로 야경 - google image>                    <로도스 시 관광차 Rhodes Train>

 

 

바로 이곳에 위치한 BC 2~3세기 즈음의 아크로폴리스와 경기장, 고대 원형 극장 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도스 섬에는 개의 고대 아크로폴리스가 현존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오랜만에 여러분이 평소 생각하 그리스의 이미지를 충족시켜줄

저희 집에서 10분 거리의 "우리 동네 아크로폴리스" 사진을 공개합니다.

 <사진은 모두 저, 올리브나무가 찍은 것입니다. 주로 여름에 찍은 사진들이에요.^^>

 

먼저 멋진 몬테스미스 해안 도로에 진입합니다.

그리고 도로 옆으로 차를 세울 수 있는 갓길이나, 아크로폴리스 주차장으로 진입합니다.

 

 

 

여름 강한 햇볕으로 마른 땅들 위로 아크로폴리스가 보이네요.

 

 

세계7대 불가사의 '로도스 거상'을 바다 속에 수장시킨 대지진 때, 이 아크로폴리스도 일부 형태가 회손되긴 했지만,

실제 가까이서 본 크기는 보통 사람 키의 5배 이상 거대합니다.

 

이 아크로폴리스 옆, 그러니까 몬테스미스 도로 반대편 아래로 이렇게

고대 원형 극장과 경기장, 올리브나무 숲 공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위 두 사진은 같은 곳에서 왼쪽은 여름, 오른쪽은 겨울에 찍은 것인데 확실히 다르지요?

(풍경이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어요. 2013/02/18 - [신기한 그리스 문화] - 좀처럼 견디기 힘든 그리스의 겨울나는 법.)

 

자, 아래로 내려오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이렇게 원형 극장 계단이 보이고요, (제 친구 독사진이네요)

오른쪽으로 고대 경기장도 보입니다.

이런 시설들이 모두 2,200~2,3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게 믿어지세요?

얼마나 튼튼하게 만들어졌으면 그 오랜 세월을 견디고 이렇게 보존 될 수 있었을까, 새삼 감탄합니다.

 

 

한국에서 여행왔던 제 친구, 모델같네요^^

이 원형극장에서는 특별 행사를 하기도 하는데요,

고대 원형극장과 경기장에 앉아, 과거에 이곳에서 있었을 일들을 상상해 봅니다.

 

 

 

이건 제가 찍은 것은 아니지만, 이런 행사사진을 통해 고대 이곳에서 벌어졌을 일들에 대해

더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답니다.

 

 

원형극장 옆으로는 이런 건물도 있습니다. 중간에 오래된 철문이 있어 안을 구경하고 싶긴 하나,

잠겨 있는 걸로 보아 안에 훼손되면 안되는 유물을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광 왔던 친구들이 포즈를 열심히 취하고 있네요^^)

 

 

이제 경기장 옆에 있는 공원 길을 걸어봅니다. 오솔길 사이로 올리브나무들이 줄지어 있고,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몬테스미스 해안도로에서 이 공원 끝까지는 빨리 구경해 내려와도 40분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며,

천천히 구경하고 걸어 내려올 경우 1~2시간을 예상하면 좋을 듯 하네요.

 

자, 이제 많이 걷느라 덥고 다리가 아프시다구요?

그러면 공원 끝으로 나와 일반 시내 도로로 나오면,

이렇게 Swidco라는 프렌차이즈 카페테리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무료이구요. WIFI 빵빵! 커피와 매일 굽는 신선한 빵, 파이, 케이크, 타르트 등을

마음껏 맛 볼 수 있답니다.

 

 

오늘 우리 동네 아크로폴리스 어떠셨나요?

매일 지나가는 곳이고, 인터넷이 고장났을 때 매일 들르던 카페테리아인데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이상하게 딴 동네 같이 낯설기만 하네요.

몇 년을 살면서도 아직 그리스의 풍경에 적응을 못하는 모양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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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트맘 2013.02.28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몇백년 전에 만들어진 곳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보존이 되어있네요.
    저 웅장한 경기장에서 그 옛날의 사람들이 함성을 질렀을 생각을 하면 소름마저 돋습니다.
    참으로 인간은 대단한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happy-q BlogIcon 해피로즈 2013.02.28 0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관광지에서 사시는군요~
    큰 사진으로 보면 더 멋질 거 같아요^^
    2200~2300년 된 고대 경기장은 그 옛날 옛적에 어떻게 그리 튼튼하게 만들었던 것일까요..
    참 대단해요 정말..
    저의 딸이 그리스 여행을 하고 왔을 때 저도 그리스 여행 하고 싶었었는데,
    올리브님이 그리스를 소개하시는 걸 보게 되니 그 마음이 또 일어나는군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님이 그리스 여행을 하셨었군요~
      해피로즈님도 기회되실 때, 꼭 한 번 여행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곳은 워낙 매일 다니는 곳이라, 오늘은 개요정도만 소개했구요.
      앞으로 틈날 때, 야경사진도 찍어서 올리고,
      몬테스미스 구석구석에 있는 신기한 장소가 또 있어서
      그 때에는 큰 사진으로 올려볼게요~^^

  3. 역량 2013.02.28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고대 경기장이 딴 데도 더 있죠? 제 여행사진을 보면 저런 계단에서
    사흘 땡볕에 버려졌던 강아지마냥 눈코입 귀까지 다 축~ 늘어져서 찍은 게 있거든요. 로도스는 간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제 다시 여행을 다닌다면 약간 과도하게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처럼 씩씩하게 적극적으로 마구마구 놀거에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역량님~^^
      그리스에서 고대 유물은 발에 채이게 많아요.
      예전에 제가 그리스에 처음 여행 오기 전에, 먼저 여행 오셨던 분이 이런 말을 했을 때, 설마 발에 채이겠어? 그 귀한 걸?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서 살아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친구 아파트 동네 한 가운데 고대 건물 흔적 같은게 같이 있기도 하고 해서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아요.
      커피 핸드드립으로 내려 드릴테니, 놀러오세요^^ㅋㅋ

  4. 복실이네 2013.02.28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때 가보고 싶은 곳중 하나가 그리스였는데요.
    파르테논신전같은...그런 곳을 특히 가보고 싶었죠.
    제가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했거든요.
    태양의 신 아폴론, 똑똑한 아테나, 신들의 왕과 왕비인 제우스와 헤라 , 바다의신 포세이돈, 미의 대명사 아프로디테, 사랑의 신 에로스...등등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신들의 전설이 깃들어있는 곳에 사시니 참 행복하실거 같아요~^^
    또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실이네님도 그리스로마신화를 인상깊게 보셨었군요.
      저도 그렇긴 했었는데, 책의 매두사 그림이 더 인상깊었어서
      다시 잘 안 펼치게 되더라구요. 왜 아이들 보는 사진에 그렇게 끔찍한 그림을 그려넣었는지 이해하 않되긴해요^^
      아프로디테는 아직도 사용하는 이름이에요. 아프로디띠,라고 불러요.
      가족 중에도 한 명 있답니다^^

    • 복실이네 2013.03.01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프로디띠...ㅋㅋ
      느낌이 너무 다른데요.
      참 멋진 이름이라 생각한건데...ㅋㅋ

      애들이 괴물을 좋아해서 메두사를 상세하게 그려넣었을지도..^^
      다른 이야기지만 저도 마녀가 해골을 손에 들고있는 표지로 된 동화책이 있었는데...전 그책 절대 못봤죠.
      언니나 동생이 저랑 싸우면 그책들고 절 괴롭혔어요.
      전 소리지르며 도망다니기 바빴고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01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그리스로마신화가 영어식으로 번역되어서 아프로디테로 번역되었을거에요.
      그리스어에서 T(따프)는 거의 띠, 뜨. 이런 식으로 발음이 되거든요.
      저도 정확하게 어원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아마 고대에도 아프로디띠로 불리었을 수도 있을 거에요. 그리스에서 여자 이름은 모두 이, 또는 아, 로 끝이 나거든요. 에,로 끝나는 이름은 그리스 전통이름에는 없더라구요~

      하하하. 복실이네님꼐서 언니랑 동생이랑, 듣기만 해도 형제자매끼리 즐거운 유년시절을 보내셨구나 싶어요. 저도 동생들이랑 책으로 많이 놀았었어요~~^^

  5. Favicon of http://yunyi1.tistory.com BlogIcon 온0330 2013.02.28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사랑하지 않을 수없는 곳이예요.
    그런데 여름사진은 정말 여름이 아니무니다.
    요즘 좀 쉬고싶었는데 올리브님이 제 연봉인상의 의지를 불타게해주시네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이온님. (필명이 뭐지 님으로 불러야 할까요??)
      여름은 정말 햇볕에 녹아버릴 것 같아요.ㅎㅎㅎㅎ
      그래도 건조해서 햇볕만 피하면 기분나쁘게 덥진 않답니다.
      이온님도 일 하시는군요.
      오늘도 즐거운 회사생활 되세요~^^

  6.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2.28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지금의 사람들을 감탄스럽게 하는 유적만으로 아름다웠던 고대 도시를 짐작해야할 때마다 참 슬퍼집니다. 저는 어떨 때는 정말 인터넷이 없더라도, 현대식 화장실이 없더라도, 고대로 돌아가서 살고 싶어요. 이집트나 로마, 그리스의 유적이 모두 그대로 서 있었던 시대로 돌아가서 말이죠. 그런데 잠시 더 생각하다 그 시절에는 초콜렛이 없었겠지?! 하고 아찔한 상상에서 깨어납니다. 건물을 아무리 좋아도 먹을 수 없잖아요! ㅋㅋㅋ

    로도스의 멋진 유적들 구경 잘 하고 가요~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하하하. 이방인님. 초콜렛..ㅋㅋㅋㅋㅋㅋ
      그리스 놀러오셔서 유적도 보시고, 까미로스 같은데는 고대도시 흔적이 잘 보존되어 있으니, 거기에 앉아서 맛있는 그리스 초콜렛을 먹으면 뭐, 대략 만족같이 들지 않을까나요??ㅎㅎㅎㅎ

  7.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3.02.28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 관광지를 동네 길 걷듯 수시로 다니시고 계시군요. ^^
    저런 거 볼 때마다 원시적으로 지어야 더 튼튼하게 짓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오래된 것이 더 튼튼하게 남아 있는 거 같아서요. 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좀좀이님. 어런 건축양식으로 집을 지으면 완전 튼튼할 것 같아요. 그래서 로도스의 중세도시인 빨리아뽈리에 여전히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거기가 원래 고대도시였던 곳 위에 중세 도시가 들어선 것이거든요. 그 집의 돌들을 만져보고 있으면,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이 살 수 있을까 신기할 때가 많아요. 현재 그 중세도시 안에는 천여 가구 넘게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담에 한 번 소개할게요~

  8. Favicon of http://mrsnowwhite.tistory.com BlogIcon 아스타로트 2013.02.2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학과 나온 친구에게 로도스라는 지명을 언급했더니
    바로 거기가 철학의 발상지라고 하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인지 아크로폴리스라는 말도 세계사시간에 들은 적 있는듯한 기분이...;;
    멀지 않은 곳에 저런 멋진 유적이 있다니 누가 놀러올 때마다 구경시켜주면 뿌듯하시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철학과! 어려운 공부를 하셨네요. 친구분께서.~

      네. 소크라테스 광장이라고 소크라테스가 제자양성을 했던 장소도 있구요, 프톨레마이우스라는 세계지도 개척자의 무덤도 있습니다.
      로도스의 위치가 다른 나라와의 교역이 쉬운 지역이었기 때문에
      항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많은 문물을 접하며
      학자들이 연구에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다큐멘터리 번역일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랍니다^^
      학교다닐 때는 에이 이름들이 왜 이렇게 어려워, 라며 잘 몰랐어요--;

  9. Favicon of http://factoryw.tistory.com BlogIcon 팩토리w 2013.02.28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에 저런 곳이 있다니..ㅋㅋ
    답댓글에 그리스 생활이 그리 녹록치 않다고 하셨지만...
    어딜가나 힘든건 맞는것 같아요, 서울 생활도 힘니깐요..ㅋㅋㅋ
    이런 멋진곳으로 마실가시는 올리브나무님이 살짝 부러울 따름..입니당!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2.28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팩토리W님. (공장이라는 말보다 팩토리가 제게는 더 좋게 들리는 이유는 영어여서라기보다, 이승환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요. 어디가나 힘든 것은 마찬가지이지요.
      먹고 살아야하고,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나가야하고, 자녀를 키우고 부모 신경써야하고..
      여기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을 선물받은 대신
      외국인이기에 외롭고 좀 더 치열한 삶을 댓가로 지불하고 있답니다.
      저런 아름다운 곳을, 누구와 함께 걷고 차를 마시고 그래야 감흥이 있을텐데,
      그리스인에겐 유물이란 그냥 태어날 때부터 늘 보아왔던 동네 놀이터 같은 곳이어서 그런 감흥을 전혀 나눌 수 없구요.
      한국인은 저 밖에 없으니,
      제게도 그런 감흥들이 사라질까봐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댓가를 치르고 얻은 것인데
      그것마저 사라저 버리면 속상하잖아요.^^

  10. Favicon of http://badstuber.tistory.com BlogIcon G1* 2013.02.28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곳에 사시는군요!!!! 저는 디자인과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살펴보고싶어서 해외여행을 계획중인데 올리브님의 사진을 보니 그리스에도 꼭 가보고싶어지네요 ㅎㅎㅎ

  11. 2013.02.28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3.01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정말 멋집니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 유적과 같이 사시는군요.
    아름다운 그리스의 풍경이 참 좋습니다. 로도스에 올리브나무도 엄청 많구요!!!
    친구분들 포즈, ㅎㅎ... 도 좋습니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도스....
    섬이었군요...
    사시는곳이라고 들어서 찾아왔어요.

    몬테 스미스라는 멋진 해변도로가 있군요.
    해변도로 드라이브 엄청 조아하거든요...
    남해가 보이는 거제도 해안도로도 좋고...
    남해대교 건너가는 남해섬도좋고....

    동해안도 좋고요...
    그리스는 겨울도 반팔이네요?
    그리스는 사계절날씨가 어떤가요?

    스위드코라는 까페.. 딸기 타르트가 맛있어 보이네요?
    참 그리스는 인터넷 빠른가요?ㅋㅋ

    잘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0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들은 여름 사진들이에요~^^
      겨울엔 반팔 못입는 답니다~ 무척 추워요.
      날씨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한 번 소개한 적있는데 살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4. 2014.05.29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그리스 로도스를 하루만에 다 보시겠다구요?!

 

 

일 관계로 로도스를 들르셨던 한 한국분께서 제게 물으셨습니다.

  "하루면 섬 한바퀴 돌겠지요?"

  "네?!"

헐

이 일이 가능할까요?

만약 관광 안 하시고 그냥 운전만 하신다면 하루만에 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주도도 그렇지요.

(제주도와 로도스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 국토거주면적, 국가의 남쪽에 자리했다는 점, 도시가 발달한 섬이란 점에서 유사성이 있습니다.)

 

로도스는 어떤 섬?

로도스(Rhodes Ρόδος)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관광지는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지중해 크루즈를 타면 13시간 쯤 정박해서 중세시대 성과 도시를 볼 수 있는 그런 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것은 전적으로 선호하는 여행의 방법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부지런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행을 하더라도 짧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 여행사들의 여행상품들이 자유여행 상품보다는

빡빡한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상품의 수가 더 많은 걸로 보아 일반적인 선호도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 휴가가 짧은 한국의 근로환경도 이유가 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로도스로 들어오는 크루즈>

 

그러나 한국에서의 인지도와 달리, 로도스는 북유럽을 포함한 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고

로도스와 가까운 나라인 터키의 관광객들과 이스라엘의 부호 유대인들도 여름엔 로도스 시내에선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 여름 시즌인 5월부터는 매일 약 1,000명의 사람들이 크루즈로 로도스에 정박하며

로도스 디아고라스 공항을 통해서는 매일 약 10,000명의 사람들이 로도스로 들어옵니다.

섬 전체에 분포된 호텔의 갯수는 약 2,000개를 넘습니다.

로로스섬 안의 도시인 로도스 시(Rodos Ρόδο)는 로도스 섬을 포함한 12개 주변 섬들이 포함된

도데까니소스 현의 수도가 되는 도시입니다.

 

그리스 전국 도시 중에서도 내수와 경제지수가 양호한 도시 중 하나여서

많은 인구가 살지만 경제 상태가 좋지않은 아테네의 재정을

로도스와 크레타가 채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가족단위로 여행하길 좋아하고, 느긋하게 먹고 쉬고 즐기면서도 뭔가 볼거리가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유럽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여행지인 셈이지요.

특히 유럽의 선진국에 해당되는 국가들의 사람들은 (프랑스,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스위스,스웨덴,덴마크,핀란드,영국 등등)

1년치 월급을 모아 여름 한달 바캉스에 다 쏟아붓는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먹고 쉬고 마시고 볼거리 있는 양질의 휴가를 추구합니다.

(물론 유럽 경제침체로 이런 분위기가 많이 수그러들긴 했지만, 작년 여름 여전히 로도스 공항은 만원사례를 이뤘습니다.)

지중해 해변은 물론,

키즈놀이터가 있는 카페와 식당, 6성급 호텔부터 부엌딸린 스튜디오식 호텔, 명품쇼핑, 빠른 인터넷, 바, 클럽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유럽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로도스의 명소

이 장소들은 앞으로 제가 블로그에 한 곳씩 자세하게 소개하게 될 장소들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간단히 프로필만 알려드릴게요~

 

1. 빨리아뽈리(Old town):

중세 성요한기사단의 성으로 크루즈 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입니다.

그러나 이 곳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공식적으로 8 곳이 넘고, 길을 잘 아는 현지인들은 더 많은 출입구로 드나드는 곳입니다.

하루만에?! 빨리야뽈리 하나도 심지어 하루만에 다 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세계 유일하게 고대도시였던 중세성곽도시 안에 21c사람이 사는 마을과 상점 호텔까지 갖고 있는 곳입니다.

 

 

2. 몬테스미스 언덕에 위치한 아크로폴리스

모든 관광객들이 석양을 찍고싶어할만큼 아름다운 절벽 해안도로와 아크로폴리스, 고대 원형경기장이 어우러진 장소입니다.

 

3. 이알리소스 지역

로도스에 위치했던 고대(BC3세기) 도시 세 곳 중 하나로 현재는 바다와 산을 낀 고급 주택단지가 되었으나 아크로폴리스가 남아 있습니다.

 

4. 로도스 거상

세계7대 불가사의에 해당되는 로도스 거상은 과거 대지진으로 무너져버렸으나, 현재까지 거상이 있던 지지대와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5. 까미로스

고대 도시 세 곳 중 하나로 대지진 때 도시가 무너지긴 했으나, 현재까지 집터와 모든 도시 흔적이 남아 있어 흡사 페루의 마추픽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비한 장소입니다.

 

6. 린도스

바울이 전도여행 중 정박했던 항구가 있었던 장소로(성경에 기재 되어 있습니다.) 고대 아크로폴리스와 중세 작은 성곽과 마을, 환상적인 절벽과 해변을 볼 수 있고 당나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7. 팔리라끼

젊은이들의 해변 휴양지로 바와 클럽, 대형호텔과 워터파크등의 해변거리입니다.

 

8. 만드라끼

로도스 시내 앞 요트 정박하는 거리이며, 여름엔 관광2층버스와 시내관광 열차가 이 곳에서 운행합니다.

  

<여름에 찍은 사진입니다. 겨울은 요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각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뒤로 빨리야뽈리가 보이네요.>

 

9. 세븐스프링스(식당이름이 아닙니다^^)

터키가 그리스를 지배했던 시대에 만들어진 물이 지나는 인공 터널들이 있는 장소입니다.

산 속 계곡안에 자리하고 있고 스프링(땅에서 솟아오르는 물)으로 6개월이상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는 로도스의 여름의 수자원의 시작점입니다.

 

10. 엠보나

고산마을로 와이너리와 올리브농장이 많은 곳입니다.

신선한 와인(2010년 세계와인대회에서 1등 와인을 배출한)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11. 벱쿠스

조용한 해변을 원하는 사람들이 팬션을 빌릴 수 있는 장소이고, 미니 골프코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의 카페테리아에 앉아 있으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12. 파라소니시

섬의 가장 끝부분으로 로도스 도시에서 약 150km 이상(이상이라고 표시한 건, 이 주변 도로가 계절에 따라 바뀌기 때문입니다.)의 거리에 위치한 서퍼들의 해변입니다. 한번에 수십명의 서퍼들이 석양을 등지고 서핑을 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룹니다.

여름엔 해변이 있고 겨울엔 해변이 사라집니다.(이유는 다음에) 호텔과 시푸드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어느 여름, 서퍼들 사이에서 해변을 신나게 달리고 있는 딸아이>

 

13. 나비계곡

로도스의 상징 중 하나가 나비가 된 이유인 계곡

여름만 되면 수십만마리의 나비가 산 전체에 모여드는 계곡입니다.

 

14. 갈리쎄아

스프링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으로 이탈리아 점령당시 이탈리아 상류층을 위한 피부치료 장소가 되었던 곳입니다.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찾고 있고 이탈리아 양식의 뮤지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로도스의 가장 유명한 대략의 장소들만 소개했는데요,

이 곳중 두 세 곳만 들르시더라도 3일 이상이 소요되는데요,

하루라니, 해안 레이스 하실 일 있으세요?

로도스는 산토리니나 미코노스처럼 작은 섬이 아니랍니다.

이 신비한 섬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소개하도록 할게요.

<로도스 시내 만드라끼 근처의 스타벅스에 앉아>

 

오늘 로도스의 프로필, 어떻게 보셨나요?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을 기다립니다.좋은하루

 

 

Posted by 꿋꿋한올리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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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 포스팅은 미루고 생각하고 미루다가 겨우 올렸습니다.
    섬 정보는 이 곳에서 가족 친구들을 안내해주다보니 모두 머리속에 있는 내용이지만
    제가 살면서, 여행온 분들과, 제가 여행으로 왔을 때...찍어 둔 사진이 워낙 방대해서
    대대적으로 사진 정리를 하고 앞으로 로도스에 대한 포스팅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시작이 늦어져 버렸는데,
    이렇게 해 치우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근데, 사진을 보고 있자니
    내가 사는 곳이 어쩐지 아닌 것 같이 여겨지는 군요.
    맨날 일상 속에서 볼 때는 이런 곳인지 잘 모르고 지나치나봐요.
    *^^*

  2. 민트맘 2013.01.18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게 싫어서 저는 단체여행은 하지 않아요.
    좀은 느긋하게 그곳의 시장도 보고 나지락 거리기도 하는게 좋지요.
    물론 민트 온 후론 그런 여행은 꿈이 되었지만요.
    이제는 체력도 달리니 긴 여행은 또 할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꿈을 꿉니다.
    아가들 맡기고 떠나봐야지요, 언젠가는!!ㅋㅋ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민트맘님. 저도 단체여행 정말 좋아하질 않아서,
      로도스에 여행으로 처음 왔을 때에도
      혼자 왔었어요.
      어쩐지 분위기 있는 민트맘님과
      여유있는 긴 여행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민트랑 마리를 데리고 먼 여행을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겠네요.
      오빠들이 휴가 때, 혹시 엄마를 위해 아이들을 봐준다고 하면
      가능하지도 않을까요??
      민트의 뚱한 표정이 제 댓글을 노려보는 것 같아서 이만..큼큼.

    • Favicon of http://haydenreport.tistory.com BlogIcon HaydenJ 2013.01.18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들 이름이 민트랑 마리인가 봐요? 햐. 이름 참 예쁘다. ㅎㅎ 저는 거의 단체여행만 다녀봤어요. 꼭 게을러서는 아니고.. 아니 게을러서네요. ㅋ

      올리브님 며칠 전 좀 외로워하시던데.. 사진을 보니 '에긍,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이런 생각이.. 안하려고 해도 막 막 들어버리네요. 남들 사는 건 다 좋아보여요. 그렇죠?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역량님. 민트맘님네 아이들 보시려면 여기 글 옆에 사이드바에 짱행복요정나라, 라는 곳으로 들어가보시면 되요~*^^*
      제가 글에도 썼던 것처럼, 이렇게 멋진 섬인데,
      떡볶기 한 봉지 보다 못하게 여겨질 때가 있어요..
      딱 그 글을 쓰자마자 한국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소포가왔는데, 진공포장된 떡이랑 어묵 들어있어서, 오늘 딸아이랑 해 먹었어요. 하하.
      외로웠던 것도 있지만, 상처받은 일들이 좀 있었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그냥 용서하기로 했어요.^^

    • Favicon of http://haydenreport.tistory.com BlogIcon HaydenJ 2013.01.19 0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완동물 이름이었군요. ㅎㅎㅎ

      저도 어묵 좋아하는데.. 라면도 먹고 싶고.. 정말 분식이 땡기는 주말이군요. 그리고 흠.. 상처받은 일이 있으셨구나.. 토닥토닥..

      저도 요즘 기분이 좀 그래요. 좀 일찍 온 마흔앓이같은 건가 봐요. 근본적으로는 두려움인데.. 그러면서도 열심히 살아지지 않는 나에 대한 실망감.. 감사하면서도 불만이고 불안한 하루하루.. 미쳤나봐요.

      예전에 학생들에게 '오늘부터 공부 열심히 하자'라고 결심해 봤자 열심히해지는 거 아니다.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작은 것부터라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냥 해라. 3주 되고 석 달 되면 습관이 된다.. 이렇게 말했었는데.. 참.. 10년 동안 나도 지키지 못할 말들을 얼마나 남발했는지 뒤늦게 챙피해지는 하루네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9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구나. 역량님.
      그래도 내가 한 말은 내가 제일 많이 듣는다잖아요.
      학생들에게 했던 그 말들이 꼭 매번 지켜지지는 않더라도
      더 나아지는 삶으로 가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더욱 스스로 바보같을 때가 많아서
      인종차별도 그렇고..나를 인정해주던 사람들도 없고
      그래서 더 그렇게 여겨지는 것 같아요.
      저도 자주 그렇거든요.
      그래도 너무 자책하지 말기로 해요.
      나 남 탓도 아니듯이
      나 내 탓도 아닌 것 같아요.
      뭐가 잘 안 되는 게 꼭 내가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흘러갈 때도 있다고,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서
      마음에서 놔 버릴 때도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든 나름 잘 하고 있으니 역량님도 저도
      좀 느긋하게 살만하네, 그런 말 할 때가 오겠지요? 파이팅하기로 해요^^

  3. Favicon of http://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1.18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원래는 로도스섬의 거상 때문에 로도스란 지명만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로도스섬에서 벌어졌던 성요한 기사단과 오스만 투르크의 전쟁을 다룬 책을 읽고서 그 곳이 장미꽃 피는 낭만적인 섬이라는 걸 알았어요. 나중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제 블로그에 올리브나무님이 오셨을 때 그리스 로도스섬에 사신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

    올려주신 사진들 보니까 정말 영화에서 보던 유럽의 호화로운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한국에서도 살아보고 미국에서도 살아봐서 그런지 저는 중세유럽의 풍경에 막연한 동경이 있거든요. 그런 곳에서 사시는 올리브나무님이 부럽네요. 막상 살아보면 감흥이 없어진다고 많이들 얘기하지만요. ㅎㅎㅎ

    차례차례 설명을 보니까 빨리아뽈리와 나비 계곡에 정말 가보고 싶네요! 제가 나비 날개 문양 구경하는 것도 엄청 좋아하거든요. ^^ 나중에 정말 꼭 로도스섬을 여행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빨리야뽈리만 봐도 며칠동안 볼 수 있더라구요. 담에 브로그에 다시 쓰겠지만, 살면서 여태 백 번가까이 들어가본 것 같은데, 아직도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설레요.
      꼭 함께 들어가 안내해드리고 싶네요.
      안에서 많이들 길을 잃어버리셔서
      안내자가 있으면 더 좋으실거에요.
      나비계곡에 나비를 보시려면 꼭 여름에 오셔야해요.
      나비날개문양 보길 좋아하신다니 역시 이방인님은 유니크하십니다.*^^*그게 이방인님 매력이겠지요?

  4. Favicon of http://ppippi51.tistory.com BlogIcon 장화신은 삐삐 2013.01.18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 사람들은 정말 바캉스를 최고로 즐기는 것 같아요..
    저도 몰디브에 갔을때 10일정도의 여정으로 가서 긴편이라 생각했는데
    유럽 사람들은 한 달 단위로 오더라구요..
    부럽기도 하고..저렇게 해서 생활이 될려나..하는 오지랍 넓은 걱정도
    되고..
    올리브나무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저도 로도스에 가 보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장화신은 삐삐님. 놀러오세요.~~~
      유럽사람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번돈을 그렇게 휴가에 올인하는 걸 보면요. 어떤 가족들은 해마다 오는데, 해마다 한달씩 머물더라구요.

      도쿄도 한국처럼 많이 춥겠지요?

  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1.18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아아.. 그나저나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ㅎ

  6. Favicon of http://blog.daum.net/mudoldol BlogIcon 산들이 2013.01.18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섬이네요!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가족여행으로 그곳으로 놀러가봐야겠어요....
    남편은 그리스 요리를 좋아하는데 그곳에 가면 집에 온 것 마냥 좋아하겠어요....ㅎㅎ
    저는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포도잎에 싼 밥!!! 뭐라고 이름 하는지 모르지만....
    그리고 페타치즈... ㅎ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18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놀러오세요*^^*
      아, 남편분이 그리스 요리를 좋아하시는군요.
      포도잎에 싼 밥은 돌마다끼아, 라는 요리에요. 저도 그리스 요리 중에 제일 좋아하는 요리에요. 다행히 시어머님이 잘 만드셔서 자주 얻어먹어요.ㅎㅎ. 그게 한다고 하는데, 평생 만들어 온 시어머님처럼은 잘 못하겠더라구요. 페타치즈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좋아해요*^^*

  7. 역량 2013.01.23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 근데요 정말로 그리스 놀러갈 때 연락드려도 돼요? 아니 뭐 조만간 그럴 건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 5주년이나 10주년쯤 여행으로 그리스 간다 생각하면 기대하면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서요.. ㅎㅎ

    저랑 남편은 별로 많이 손가는 스타일 아니구요. 남편은 지도도 잘봐요.. 그냥 우리 대충 관광지 입구에 풀어만 주시면 잘 놀고 시간 맞춰서 나올 수 있는데.. 하하하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3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요~ 저, 빈말하는 스타일 아니에요^^ 하하하. 오시기 몇달 전에 일정만 알려주시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에서 도와드릴게요~
      미리 알려주십사 말씀드리는 건,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제 일정이나 여러가지 조절할 수 있고, 함께 이런 저런 관광에 대한 계획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곳은 그냥 풀어(?)드려도 되는데, 성안에는 잘 못하면 길을 잃어서 안내를 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haydenreport.tistory.com BlogIcon HaydenJ 2013.01.23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왕 히히힛.. 정말 감솸다.. 오늘 로도스 사진 칼라로다가 뽑아서 책상 앞에 척 붙여야 겠어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1.24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로도스가 드림빌딩의 대상이 되다니 영광입니다.
      저도 역량님과 남편분 뵐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8. Favicon of http://blog.daum.net/jungun_ BlogIcon 피러17 2013.03.20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략적인 큰 소개만 하셨는데도 정말 가볼곳 많은 로도스 섬이군요....
    그런 멋진곳에서 사신다니....
    짱 부러워요.ㅋㅋ

    요즘 한국의 제주도에도 올레길 붐이 일어나면서 엉청들 가나보더라구요...
    개발도 엄청 일고있고...
    3월달에 제주도 갔다오신분이 맨날 공사중이라는말도 재밌네요.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3.20 0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도가 세계7개 경관에 채택 되면서 더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제주도를 참 좋아하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많이 개발되는게 좀 아깝기도 해요. 한적하고 고즈넉한 그런 느낌이 드는 곳도 많은데, 그런 게 사라져 버리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9. 2013.04.11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11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프랑스어를 번역하시나요?

      가까운 곳에 계시는 (심정적으로^^) 분을 또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자주 뵜으면 좋겠습니다.

      티스토리 비밀 댓글 기능이 좋지 않아
      공개 댓글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자주 뵐게요*^^*

  10. 스누 2013.04.25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산토리니를 통해 로도스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원래는 그냥 몇시간 걸쳐 가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로도스도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라 2일 머무를 계획이에요~
    산토리니 공항에서 로도스 공항으로 들어가는데 로도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수가 없어서 이렇게 댓글 달아요~
    죄송하지만 몇가지 좀 여쭈어도 될까요??
    제 일정이 산토리니-로도스-페티예거든요~ 로도스 공항에서 내리면 어느쪽에 숙소를 잡아야 로도스를 쉽게 돌아보고
    3일째 되는날 아침 일찍 페티예 가는 페리를 타러가기 좋은가요?
    저 지도상으로 알려주셔도 되고 아님 좀더 정확하게 알려주셔도^^..ㅎ 그럼 정말 감사드리구요~
    일단 계획은 린도스는 꼭 갈 생각이구요...ㅎ 그 다음 일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도통 모르겠어요~
    숙소도 페티예가는 페리타는 곳이랑 가까웠으면 좋겠는데 그 역시도 그게 어느쪽인지...
    정보 좀 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5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스누님~
      공항에서 로도스 시 안쪽 까지는 빠르면 20분, 막히면 30분 정도 걸려요~
      로도스 시와 항구는 인접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배로 이동하신다면 로도스 시 안에 숙소를 잡으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인터넷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장소를 RODOS나 RODO라고 표시 되어 있는 부분이 시내 안이나 시내와 인접한 호텔이란 뜻인데요. 이렇게 시내에 자리 잡에 되시면 가장 볼 거리가 많은 빨리아 뽈리도 걸어서 구경할 수 있답니다.

      린도스는 이 시내 안에서는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데, 시내에서 하루 1~2회 왕복하는 버스가 있긴 해요. 하지만 국제면허가 있으시다면 하루 정도 작은 차를 렌트하시면 좀 더 편안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린도스 가는 길은 렌트카 회사에서 지도를 주니 찾기는 쉬워요. 린도스 주변 주차장도 있구요.

      이틀정도 잡고 오시는 거면 빨리아뽈리와 린도스, 몬테스미스 아크로 폴리스 신시가지 정도만 보셔도 시간이 빠듯하네요.

      몬테스미스 언덕 아크로 폴리스로는 로도스 시 항구 인접 지역인 "만드라끼"(이 이름이 중요합니다)에 관광열차가 매 시간 운행하니 그걸 타고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구요.
      이 만드라끼에 로도스시 주변이나 팔리라끼 해안, 공항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이 다 몰려있으니 여기서 물어보시면 버스는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제든 궁금하신 점 물어보세요. 알려드릵게요^^

  11. 스누 2013.04.26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감사드려요~~
    시내라 하시면 저 지도에서 공항 위쪽 지역을 말씀하시는거 맞죠?? 페티예 가는 페리도 위쪽에 있는 저 항구표시 있는 부분에서 타는게 맞는거죠?
    갑자기 로도스를 넣으려니 어디가 어딘지 막막했었는데 그래도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니 대충 감이 잡히고 있어요^^
    아.. 린도스 가는 버스가 자주 있는게 아니었군요~ 느긋하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겠어요~
    나비계곡까지 욕심을 부려보고 싶었는데 2일 일정엔 너무 빠듯하겠죠??ㅠㅠ
    암튼.. 정말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6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비계곡은 방향이 공항에서 더 가까운 쪽인데요.
      음..차가 없이 가시기는 무리가 있는 장소랍니다.
      아마 차를 하루 렌트 하시면 린도스를 들렀다가 나비계곡을 가시든 반 나절씩 나눠서 가셔도 될 것 같긴 해요.
      근데 좀 빡빡하긴 해요..부지런히 움직이신다면 가능하실 수도..
      렌트를 안 하신다면 나비 계곡은 좀 깊숙히 산 쪽으로 들어간 곳에 있어서 버스가 다니진 않는 것 같아요.
      관광버스와 일반 승용차만 봤어요.

      시내(Rodos town)이 지도 꼭대기 맞아요^^ 항구도 시내와 인접해 있고요. 시내의 해안인 만드라끼에 로도스 거상이 있던 자리도 있으니 그 근처가 좋으실 거에요.
      그리고 만약 1시간이라도 수영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시내 지도를 보시며(시내 지도는 일단 시내로 들어오시면 아무 미니 마켓에서나 쉽게 사실 수 있답니다.) 카지노호텔 앞 바닷가에서 하시면 좋아요. 거기가 시내 안 쪽에서는 가장 파도가 잔잔하고 쉬기 좋은 해안이에요. 길 찾기도 좋구요.
      꼭 지도가 있으셔야 해요. 시내 쪽은 섬의 뾰족한 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질러갈 수 있는 길을 한 시간 걸어 돌아가는 실수를 쉽게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 스누 2013.04.27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감사드려요~~ 나비계곡은 생각을 좀 해봐야 겠군요~
      면허는 있지만 장롱면허라^^; 덕분에 로도스 여행이 한결 쉬워질꺼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7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쿠.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언제든 물어보셔도 되요.^^

  12. 캔들 2013.05.20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 여름에 터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로도스 섬 너무 아름다워서 꼭 가보고 싶어요~
    그래서 페티예에 머물면서 다녀올려고 했는데, 페리 시간과 일정을 맞춰보니 일요일 밖에 시간이 안되더라구요ㅜㅜ
    일요일은 상점 문을 다 닫아서 관광하기 별로 인가요?ㅜㅜ
    많은 정보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0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요일에 신시가지는 다 문을 닫는데요, 빨리아뽈리 안은 대개 열려있답니다. 크루즈가 일요일도 들어오기 때문에 캔들님처럼 하루 관광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열어두는 것 같아요~
      배로 들어오시는 거라면, 항구 바로 옆에 빨리아뽈리로 들어가는 문이 있으니 거기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셔도 구경하고 식사하시고 차 마시고 쇼핑하고 모두 해결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빨리아뽈리 안에서는 수공예품들이 싸게 파는 집이 많으니 가격 비교해 보시며 선물용으로 구입해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천연석으로 만든 반지나 목걸이도 저렴한게 많고요, 가죽 벨트도 상당히 많답니다^^ 로도스는 가죽 생산 지역이에요^^

  13. 캔들 2013.05.2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일요일에 로도스 가봐야 겠습니당ㅎㅎ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14. 캔들 2013.05.26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만 있기 아쉬워서, 일요일은 빨리아뽈리 구경하고, 일박하고 월요일엔 린도스 쪽 구경할려고 합니당ㅎㅎ
    그런 경우에 숙소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요??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5.26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숙소는 시내(Rodos town)가까운 곳이 좋을 듯 해요.
      린도스는 시내에서 1시간 정도는 가야하는 곳이라서 가서 구경하시고 다시 돌아오셔야 할 듯 하거든요. 공항이나 항구도 시내에서 가까우니 돌아가실 때를 생각하면 시내 근처에 숙소가 있는게 좋답니다.
      booking.com 들어가시면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으니 한번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시간날 때 신시가지 구경하시는 것도 의외로 재미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만약 수영을 하신다면 시내에서는 카지노호텔 앞 해변이 제일 찾기도 쉽고 파도도 완만한 편이랍니다.(큰 호텔이라 찾기가 쉬우실 거에요) 외곽에는 더 좋은 곳이 많지만 차를 타고 한참 나가야하는 곳이 많아서 일정상 그렇게는 어려우실 듯 해서요^^

  15. 씨릴 2013.06.12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도스 하면 전에 책에서 읽었던 아폴론과 관련된 이야기만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현실에 딱 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네요!
    그저 설화도 많고 장미도 많고 그런 아름다운 섬들 중 하나로만 알고 있었는데, 휴양지로서 그리스의 돈줄이 되는 곳이라니 역시 현실은 현실인가봐요 :)

  16. 스누 2013.07.18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꿋꿋한올리브나무님^^
    나무님 글 덕에 로도스 2일을 확정짓고 내일모레 20일에 터키,그리스로 날아갑니다!!
    위에 소개해주신대로 숙소는 잘 잡았구요~ 27~29일 오후 4시까지 로도스에 있을 계획이에요~
    근데 일요일은 신시가지가 문을 많이 닫는군요~ 그런거 생각은 하나도 안해봤는데...
    혹시 주말에 린도스 가는거에도 문제가 있을까요?? 저 꼭대기에 올라서 하트모양 바다 꼭 보고싶은데 거기도 출입을 금하는 날이 있나요??
    아.. 그리고 로도스 공항에서 로도스 시내로 오는 방법은 택시 밖에 없나요??
    이건 아무도 포스팅을 안해서 정보를 찾을수가 없네요^^;;
    매번 질문만 드리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17. BlogIcon 신지 2014.04.02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리브나무님~ 제가 과제 때문에 조사를 하다가 올리브나무님의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조사하고있는 과제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zorba the greek)"라는 소설 및 영화를 통해 크레타섬의 관광객이나 관광산업의 변화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레타섬의 연도별 관광객수 변화를 알고 싶은데 며칠째 그리스 관광청 홈페이지조차 접속이 되지않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배경은 크레타섬의 "stavros beach" 입니다. 올리브나무님의 게시글에는 "매일 약 천명의 사람들이 크루즈로 로도스에 정박하며 디아고라스 공항을 통해서는 매일 약 만명의 사람들이 로도스로 들어옵니다. 섬 전체에 분포된 호텔의 갯수는 약 이천개를 넘습니다." 라는 정확한 수치가 나와있는데 어디서 이런 자료들을 얻을 수 있을까요? 연도별 크레타섬의 관광객 수나 호텔의 갯수의 증가수치 등을 알고 싶은데 혹시 크레타섬에 관한 통계자료 사이트를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4.03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신지님^^
      일단 크레타 지역 자치회 싸이트가 있는데, 그곳에는 크레타의 도시별 2011년 관광객 월별 비율에 대한 표는 있더라고요.
      영어 서비스가 가능하니 들어가서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crete.gov.gr/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4138:economic-facts&catid=300:crete&Itemid=288&lang=en#.Uz0UyhHNs5s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다른 정보도 검색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스타브로스 비치는 그리스어로 Παραλλία Σταύρος Κρήτη(빠랄리아 스타브로스 끄리띠)인데, 이 비치는 크레타의 도시 중에 Φιλλεληνών 필레리논 시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러니 자료에서 필레리논에 관한 통계를 찾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아마 영어 자료들도 검색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18. Favicon of http://tlswlgus1116@naver.com BlogIcon 신지 2014.04.05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꿋꿋한올리브나무님께서 알려주신 사이트 덕분에 한시름 놓았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스인 조르바"가 1943년에 에 쓰여진 책이라 과거의 크레타섬 자료 찾는게 쉽지 않았는데 댓글 달린거 보고 정말 기뻤답니다ㅜㅜ 최근 통계자료도 제가 꼭 조사해야하는 부분이였어요!!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려요~ 이런 유용한 사이트를 알려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19. BlogIcon sotnos 2014.06.24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올리브나무님,
    이번 여름 휴가로 로도스에 갈예정인데 올리브나무님의 포스팅이 정말 많은 도움이되었어요 ^^

    한가지 궁금한점 여쭤봐도 될까요?
    로도스 내에서 그나마 좀 한적하고 휴양하기 적합한 럭셔리한 호텔이 많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물도 맑고 수영하기 좋은곳이요.
    원래 올드타운에서 4박 린도스에서 3박정도 하려고 했는데 린도스에 괜찮은 호텔은 이미 매진이네요 ㅠ
    린도스 말고 또 괜찮은곳 있을까요? 답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20. George 2014.08.11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저도 곧 로도스에 도착하는데... 일정이 가능한지 감이 오지 않아서 하나 여쭐게요 ㅠ
    페티예에서 페리로 12시쯤 로도스에 도착하는데, 도착하면 바로 린도스에 가보려고 합니다.
    린도스 구경끝나면 다시 로도스로 돌아올 예정인데..

    중간에 세븐스플링스도 들렀다가 올 시간이 하루만에 될까요??
    제가 로도스에서 1박하고, 다음날 바로 아침 11시 비행기로 이스탄불로 출발해서요 ^^

    올드타운쪽에 숙소가 있어서 도착하면 바로 린도스에 다녀오려는데 이 글을 보니 세븐스프링스도 탐이나요

    • Favicon of http://greekolivetree.co.uk BlogIcon 꿋꿋한올리브나무 2014.08.13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일정 상 세븐스프링스까지는 못 보실 것 같아요. 생각보다 세븐스프링스가 산속에 있어서 하루 혹은 반나절을 넉넉히 잡고 다녀오셔야 한답니다.
      아마 이번엔 린도스로 마무리 해셔야 할 듯 해요. 저녁에 빨리아뽈리(구시가지 고성마을)도 둘러보여야 할 텐데 싶어서요~
      좋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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